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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핼러윈 참사’ 아동 충격 줄이려면…“대화 먼저” 기억하세요

    ‘핼러윈 참사’ 아동 충격 줄이려면…“대화 먼저” 기억하세요

    현직 초등학교 교사이자 ‘초등 자존감 수업’ 등의 책을 쓴 윤지영 작가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태원 사고,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주세요’라는 게시물을 공유했다. 윤 작가는 2일 “일부러 감추거나 막연한 말을 하는 대신 사실에 기반한 대화가 최선”이라며 어린아이에게도 애도의 의미를 설명하는 방법을 자세히 올렸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핼러윈 축제를 앞두고 벌어진 압사 참사 이후 유치원과 학교에서 관련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며 부모와 양육자들의 고민도 커졌다. 아이들이 실망하거나 사건과 관련해 질문을 하기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무조건 답을 피하거나 얼버무리지 말고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는 게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지적한다.윤 작가는 “사고의 경위와 사고 후 조치에 대해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애도의 의미와 행사가 미뤄진 의미 등을 설명해야 한다”며 “가슴 아픈 일을 아이에게 말하기란 어렵지만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했다. 어린이 콘텐츠 큐레이션 플랫폼 회사 ‘딱따구리’의 유지은 대표는 부모와 교사들의 고민을 덜기 위해 ‘핼러윈 참사, 어린이와 이렇게 이야기 나눠요’라는 제목의 카드 뉴스를 제작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배포했다. 미국 소아과학회의 권고사항 등이 담긴 카드 뉴스에는 ▲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객관적 시각으로 설명할 것 ▲ 지역사회의 많은 사람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알려줄 것 ▲ 다른 사람들은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우리에게 미친 영향과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얘기할 것 등이 포함됐다.유 대표는 “아이들 입장에서는 기대했던 이벤트를 즐길 수 없는 만큼 그 당혹감은 클 것”이라며 “그런데도 어른들이 ‘정서적으로 안 좋다’고만 생각하며 두루뭉술하게 얘기해주는 경우가 많다. 이는 오히려 아이들이 잘못된 정보를 배우거나 막연한 두려움만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들은 이미 어른이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걸 알고 있다. 아이들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는 걸 전제로 현 상황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 물어보며 대화의 물꼬를 트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많은 어른이 노력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요즘에는 뉴스뿐 아니라 유튜브, SNS 등에서 쉽게 영상을 볼 수 있는 만큼 아이들은 잘못된 이야기를 사실로 알 수도 있다”며 “그렇기에 성인이 이를 바로잡고 알려줘야 한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이 학습하고 사회에 대한 안정감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 테팔, 한국 창립 25주년 맞이 메타버스 ‘팝업 하우스’ 성료

    테팔, 한국 창립 25주년 맞이 메타버스 ‘팝업 하우스’ 성료

    테팔은 1997년 한국 법인 창립 이래 25년간 브랜드를 이용한 고객들을 위해 주방용품·소형가전 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선보인 ‘테팔 한국 창립 25주년 팝업 하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1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12일간 총 6만 명이 넘는 소비자가 방문해 테팔 한국 창립 25주년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물상자로 구현된 팝업 하우스는 ▲테랑해파크 ▲집밥키친 ▲인조이테팔 ▲웰컴라운지 ▲테마워갤러리 등 5개의 구역으로 구성돼 풍성한 볼 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테팔 뉴스레터 가입 시 매일 선착순 325명에게 커피 쿠폰을 선물함과 함께 추첨을 통해 테팔 인기 제품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선물 릴레이 이벤트’는 날마다 메타버스 내에서 응모를 기다리는 소비자가 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끈 것으로 알려졌다. 웰컴라운지에서는 팽경인 그룹세브코리아 대표의 감사 인사말 영상이 상영됐다. 팽 대표는 “테팔이 꾸준히 성장하고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모두 소비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즐겁고 편리한 일상생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국내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건강한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기부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테랑해파크에 있는 우체통에 총 250개의 집밥 이야기가 모이면 후원금과 테팔 제품을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엄마의 된장찌개’ ‘추억이 담긴 계란프라이’ 등 가지각색의 집밥 메뉴가 모이며 최종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또한 개인적으로 촬영한 집밥 사진을 업로드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테마워 갤러리에서는 테팔 브랜드 히스토리 영상을 통해 국내 최초 열센서 프라이팬 출시부터 무선주전자, 다리미 등 소형가전 분야의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등극까지 25년 동안 한국 소비자와 함께해 온 테팔의 이야기를 한 눈에 추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누구나 쉽게 맞출 수 있는 테팔 퀴즈, 자사 제품 특가 구매 혜택, 집밥 설문조사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테팔 한국 창립 25주년 팝업 하우스에 방문한 고객과 유통 바이어들은 “평소 테팔 제품을 애용하고 있어서 더 재밌고 뜻깊다”, “메타버스로 행사를 진행하니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도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처음 접해보는 혁신적인 행사라 흥미롭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 [단독]이태원 참사 당일 인근서 서울시 산하기관 핼러윈 맞이 홍보행사

    [단독]이태원 참사 당일 인근서 서울시 산하기관 핼러윈 맞이 홍보행사

    서울시 산하 기관인 서울관광재단이 156명이 희생된 이태원 참사 당일인 29일에 참사 현장과 불과 20여m 떨어진 해밀턴호텔 뒤편에서 핼러윈데이 관련 디스커버서울패스 홍보 행사를 연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참사 이후 관련 보도자료를 삭제해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꼼수를 쓴 게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2일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이태원 해밀턴호텔 뒤편에 디스커버서울패스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28일부터 29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이벤트를 개최했다. 재단은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핼러윈데이 분위기를 위해 홍보 부스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진행요원 분장을 한 스텝들을 배치된다”고 소개했다. 재단은 또 “이번 이벤트는 거리두기 없는 핼러윈을 맞이해 이태원 일대 축제를 즐기기 위해 나온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기획됐다”면서 “오랜만에 대면으로 즐기는 핼러윈데이를 앞둔 가운데 이번 행사가 외국인에게 디스커버서울패스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디스커버서울패스는 2016년 7월 출시된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다. 서울 주요 관광지 무료입장 및 면세점, 공연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서울시는 이태원 핼러윈 축제의 경우 개최 주체가 없는데다 시가 주관한 행사가 아니라서 사전에 안전사고 진단 등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디스커버서울패스 홍보 이벤트는 서울시 산하 단체에 의해 진행됐다. 더구나 참사 현장인 해밀턴 호텔 좌측 골목으로부터 불과 20여m 거리에서 행사가 이뤄졌고, 행사 종료 2시간 뒤에 참사가 발생했다. ‘서울시 책임론’이 불거질 수 있는 대목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통상적인 사업의 일시적 홍보 이벤트인데다 29일의 경우 예정보다 1시간 일찍 끝났다”고 말했다. 또한 이태원 참사 직후 재단은 관련 보도자료를 홈페이지 등에서 삭제했다. 이에 문제가 커질 것을 우려해 공공기관의 공식 문서를 임의대로 지운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사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참사가 일어난 뒤 ‘핼러윈’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자료가 남아있는 게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자료를 삭제했다”면서 “증가하는 관광 수요에 맞춰 시와 논의를 거치지 않고 직원들이 주말에 자발적으로 진행한 이벤트였다”고 해명했다.
  • 더현대 서울 ‘락앤플레이 팝업스토어’ 운영… “텀블러 매력에 빠져봐”

    더현대 서울 ‘락앤플레이 팝업스토어’ 운영… “텀블러 매력에 빠져봐”

    락앤락이 오는 6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락앤락 텀블러와 즐기는 일상’을 주제로 ‘락앤플레이(LocknPlay)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락앤락 관계자는 “텀블러 사용이 친숙하고 친환경 소비에 앞장서는 MZ세대를 대상으로 락앤락 텀블러의 매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팝업스토어 전체를 톡톡 튀는 컬러와 귀여운 캐릭터들로 꾸며 사진 찍기에도 제격”이라고 설명했다. 팝업스토어는 ▲테니스존 ▲피크닉존 ▲게임존 ▲브랜드존 네 가지 콘셉트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테니스존과 피크닉존은 테니스·캠핑을 즐기는 2030 세대를 위해 마련됐다. 게임존에서는 공을 튕겨 텀블러 안에 넣는 텀블러퐁 게임, 텀블러 핀볼 게임 등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브랜드존은 메트로, 슬로 등의 소재와 기능·디자인을 갖춘 락앤락 베버리지웨어 제품 라인을 볼 수 있다. 이 밖에 텀블러 꾸미기 공간인 ‘텀꾸존’도 마련됐다. 특히 이 팝업스토어는 아티스트 궁호와 협업해 락앤락 메트로 시리즈에 궁호의 일러스트를 더한 텀블러 2종과 키링, 스티커 등의 굿즈를 특별 제작했다. 팝업스토어 공간은 일러스트 캐릭터와 패턴을 활용해 꾸몄다. 마음에 드는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비치된 키오스크에서 사진을 인화해준다. 방문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리플렛을 가지고 각 존의 미션을 수행하면 ‘궁호X락앤락 캐릭터 스티커 2종’을 준다. 또한 메트로 시리즈와 키즈 라인 제품을 최대 40% 할인가에 선보이며 구매자 대상 더현대 서울 ‘테일러커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메리카노 쿠폰을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준다.
  • [고든 정의 TECH+] 쿠키 속에 QR 코드 심는다?…식품 3D 프린팅 기술 공개

    [고든 정의 TECH+] 쿠키 속에 QR 코드 심는다?…식품 3D 프린팅 기술 공개

    3D 프린트 기술은 기존의 방법으로는 한 번에 제조가 힘들었던 복잡한 부품을 출력하거나 맞춤형으로 제조해야 하는 특수 제품에 꼭 맞는 차세대 제조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복잡한 내부 구조를 지닌 로켓 부품도 금속 3D 프린터로 한 번에 출력할 수 있고 환자에 이식해야 하는 임플란트나 의료용 스텐트도 맞춤형으로 제조할 수 있습니다. 3D 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는 소재도 다양하게 변해서 이제는 플라스틱이나 금속은 물론 살아 있는 세포나 시멘트, 음식도 출력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식품 3D 프린터의 경우 개발 초기에 주목받았던 것에 비해 대중화는 매우 더딘 상태입니다. 현재의 적층 기술로는 음식 출력에 많은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음식 고유의 맛과 식감을 3D 프린터로 재현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본 오사카 대학 연구팀은 식품 3D 프린터를 좀 더 영리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이들이 개발한 식품 3D 프린터는 적층 방식으로 제조해도 맛이 크게 다르지 않은 쿠키와 빵을 출력합니다. 중요한 것은 쿠키와 빵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정교한 패턴을 새기는 것입니다.일단 오븐에 굽고 나면 이 패턴과 문양은 그냥은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밝은 조명 위에 올려 놓거나 스마트폰 플래시로 빛을 비춰 보면 숨겨진 QR 코드나 문자가 나타납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내부 QR(interior QR)라는 뜻으로 인테리큐알(interiqr)이라고 명명했습니다. 사실 인테리큐알의 출력 속도는 여전히 손이나 기계로 하는 것보다 느리기 때문에 경제적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QR 코드와 문자를 숨길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QR 코드를 이용해 제품 자체에 유통 기한이나 영양 정보를 넣을 수도 있고 이름과 축하 메세지를 넣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이벤트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식품 3D 프린터 기술은 그 자체로는 식품 제조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독특한 응용 방법을 찾는다면 실용화 가능성은 한층 높아집니다. 다만 대중화에서 가장 큰 장벽은 맛과 가격이 될 것입니다. 식품인 이상 아무리 신기해도 맛이 없으면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어렵고 상품인 이상 너무 비싸면 선뜻 구매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과연 이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 [특파원 칼럼] 엔저로 드러난 일본 경제의 ‘부실함’을 닮아 갈 것인가/김진아 도쿄 특파원

    [특파원 칼럼] 엔저로 드러난 일본 경제의 ‘부실함’을 닮아 갈 것인가/김진아 도쿄 특파원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 있는 ‘가토커피’라는 카페는 커피맛으로 현지인뿐만 아니라 한국인 관광객에게도 유명한 곳이다. 특히 이곳은 테이크아웃용 커피를 환율에 따라 판매하는데, 예컨대 S사이즈 커피 한 잔을 1달러에 파는 이벤트로 더욱 유명세를 탔다. 최근 가토커피가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올해 들어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1달러 커피가 연일 역대 최고가를 기록해서다. 엔달러 환율이 지난달 20일 32년 만에 150엔대를 돌파하자 21일 S사이즈 커피를 세금 포함 162엔(약 1552원)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주니치신문은 “엔달러 환율이 70엔(670원)대였던 2011년 7월~2012년 1월만 해도 이 카페를 찾는 손님이 ‘이렇게 저렴해서 괜찮을까’라고 한 적도 있었다”고 했다. 그때와 비교하면 10년 사이 커피값이 두 배 이상 뛰었으니 화제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엔화 가치 하락과 물가 상승의 사소한 예시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커피를 비롯해 평소 사 먹는 식음료들의 가격이 야금야금 올랐다. 이를 합쳐 생각하면 일본에서 받아들이는 물가 상승의 충격은 클 수밖에 없다. ‘물가도 임금도 오르지 않는 일본’이라는 공식이 오랫동안 이 나라 사회를 지배해 왔지만 이제 그 공식은 완전히 깨졌다. 일본 기업들은 제품 가격을 올리지 않는 대신 임금도 올리지 않는 것으로 버텨 왔는데, 최근엔 가격 상승 압박을 견디다 못해 제품 가격을 올리고 있다. 그 결과 도쿄 23구의 10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4% 상승했다. 소비세율 인상 영향을 제외하면 40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였다. 한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 5.6%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오랫동안 물가도 임금도 오르지 않았던 일본이기에 그 충격이 상당하다. 금리를 올리면 되지 않겠느냐고 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이 문제는 일본에서 생각 이상으로 간단치 않다. 일본은행은 일본의 물가 상승이 원자재 가격이 오른 데 따른 것으로 일시적이라고 보고 있다. 다시 말해 건강하게 오른 물가가 아니라는 이야기다. 자칫 금리를 올리면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서 기대된 경기 상승의 불씨가 꺼질 수 있다는 게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의 생각이다. 더 심각한 건 국채 이자다.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1026조엔(9788조원)으로 역대 최고치인 일본 국채에 대한 이자 지불 비용이 늘어나는 문제가 더 크다. 일본은 고령화로 사회보장 비용이 증가하고 있고, 중국의 군사력 강화에 대비하겠다며 방위비 증액을 목표로 하면서 갈수록 국가재정 확대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증가하는 예산은 국채 발행으로 채울 수 있다는 게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의 논리다. 이 말은 일본의 나랏빚과 함께 지불해야 할 이자도 늘어난다는 의미다. 금리 인상이 파생하게 될 부담이 더 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처럼 금리를 올리고 싶어도 올리지 못하는 일본의 상황은 일본 경제가 얼마나 취약한 구조에 있는지 보여 준다. 한국도 안심할 때가 아니다. 한국이 이미 저성장에 들어갔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줄을 잇는다. 일본은 1990년대 초 부동산 가격 급락과 거품경제 붕괴로 현재까지 잃어버린 30년을 겪고 있고, 이후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인 아베노믹스를 거쳐 지금 금리조차 손댈 수 없는 지경까지 왔다. 이런 일본 경제를 더 빠른 속도로 닮아 가는 한국 경제는 지금이라도 일본 경제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 MZ 공대남의 ‘꽃 정기구독’ 서비스… 6번 반송 진상 고객도 활짝 웃었다

    MZ 공대남의 ‘꽃 정기구독’ 서비스… 6번 반송 진상 고객도 활짝 웃었다

    “우리는 없는 시장을 만들어 간다. 꽃을 주기적으로 배송하는 구독 서비스는 우리 이전에 국내는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없던 서비스다. 그래서 꽃을 즐기는 새로운 문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간다고 자부한다. 기존 시장의 파이를 뺏기 위해 선점 업체와 소모적 갈등을 벌이는 형태와는 전혀 다르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꽃 정기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꾸까’를 최근 찾았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주택가 골목길에 자리한 사무실은 여느 스타트업과 다를 바 없었지만 사무실 한쪽에는 마른 꽃다발과 꽃 사진이 걸려 있었다. 꽃 배달 서비스를 하니 대표도 트렌디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박춘화 대표는 40대 초반의 평범한 남성이었다. 꾸까(Kukka)는 처음엔 국화를 아이들식으로 발음한 표기가 아닐까 생각했다. 하지만 핀란드 말로 꽃이라는 뜻이란다. ● 국민 62% “화훼 구매 의향 있다” 구독 서비스업체라기에 만나자마자 정기구독자가 몇 명이냐고 물었다. 박 대표는 “꽃 배달 정기구독자가 6000명쯤이고, 일반 주문자도 그 정도 된다”고 답했다.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12회 정기구독 가격은 14만원대에서 54만원대로 다양했다. 꽃은 한국 정서에서 ‘선물’이다. 특히 생화 선물은 신선함이 생명이다. 그래서 직접 꽃집에서 주문하고 정성스럽게 포장해 선물한다. 하지만 이런 추세가 변하고 있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조사한 결과 온라인으로 화훼를 구입할 의향이 있다는 답변이 61.9%에 이르렀다. 하기야 최근 한국인의 구매 형태에서 온라인 쇼핑이 주류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꽃이라고 예외일 수는 없겠다. 탐스럽고 예쁜 꽃을 온라인으로 배달하면 파손되지는 않을까. 박 대표는 “꽃은 배달 도중 훼손 우려가 큰 상품”이라면서도 “내가 공대 출신이어서 이중안전 장치를 고안하는 등 배달 문제는 그다지 걱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꽃의 선도를 유지하려면 온도와 습도 관리가 중요하다. “최소 1박 2일 동안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해 꽃다발에 물주머니를 달아 보냈다. 무더운 여름엔 신선하게 배달하고자 드라이아이스를 넣거나 숨구멍을 만들어 배달 상자를 만들었다. 겨울에는 얼지 않도록 단열재로 박스를 만들었다. 그래도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새로운 꽃다발을 배달한다.” 일곱 차례까지 배달시키는 ‘진상’ 고객도 있었다고 한다. 박 대표는 어떻게 꽃 배달을 생각했을까. “2011년 독일 인큐베이터 업체에 3년간 다니다 나만의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자고 마음먹었다. 여러 가지를 고민하다 꽃이 예쁘고 사람들의 사랑을 많이 받지만 ‘잊힌 재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상에서 꽃을 즐기는 문화를 만들면 비즈니스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4년 회사를 그만두고 단돈 500만원의 자본금으로 구독자에게 2주마다 원하는 꽃다발을 보내 주는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실 한국 사람은 꽃을 잘 안 산다. 꽃은 선물로 주고받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꽃을 자신에게 선물하는 문화를 보급하자는 아이디어로 정기구독 서비스를 생각해 냈다.” 박 대표의 이런 꽃 구독 서비스는 경조사 화환의 수요가 90% 이상인 국내 꽃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었다. 시장을 두고 기존 업체와 싸울 필요가 없었다. 그의 구독자 70%가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여성이다. 소위 말하는 MZ세대가 주류다. “MZ세대는 새로운 서비스나 이벤트에 열광하는 얼리 어댑터다. 이들이 꽃 정기구독을 빨리 받아들였고 주위에 소개해 줬다. 이젠 젊은 남성과 중장년 여성에게도 확산되고 있다.”● 국내 1인당 꽃 소비액 1만원 남짓 화훼는 국내에서 열악한 산업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농가에서 생산한 화훼는 5300억원 규모였다. 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지난해 화훼 수입액은 1억 525만 달러(약 1200억원)로 사상 처음 1억 달러를 넘겼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꽃 소비액은 1만원 남짓이다. 양재동 꽃 시장처럼 내로라하는 시장은 있어도 대표적인 꽃 브랜드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꾸까는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가 가치와 브랜드 가치를 포함한 국내 화훼 시장의 규모를 3조원 정도로 추산한다. 꾸까는 국내 최초로 온라인으로 꽃을 주문하면 전국 모든 지역에 15시간 내 배송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배송료가 다소 비싸지만 당일 배송 업체들과 계약했다. 중국과 유럽에도 꾸까를 벤치마킹한 꽃 구독 서비스 업체가 최근 생겨났다. 꾸까는 현재 하루 6000다발의 꽃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자면 최소 10만 송이의 꽃이 필요하다. “국내 화훼 농가와의 계약을 통해 계절별로 꽃을 공급받는다.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꽃은 네덜란드와 콜롬비아에서 수입했지만 최근엔 환율이 워낙 올라서….” 꾸까는 지난해 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스타트업으로서의 ‘데스밸리’는 지났지만 월 매출이 5억원에서 15억원대로 진폭이 큰 것이 과제다. 월별 편차가 심한 것에 대해 박 대표는 “꽃은 12월에서 다음해 5월까지가 성수기다. 크리스마스와 졸업·입학 시즌,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어버이날, 스승의날이 이어진다. 이때는 정말 바쁘지만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6월부터 11월까지는 비수기다. 이때는 하루 1000다발 남짓 서비스한다.” 월별 매출의 안정적 상향과 함께 꽃의 생활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광화문·잠실·월계·구로·부산 동래 등에 ‘파머스마켓’이라는 쇼룸을 냈다. “주부들이 파머스마켓에서 채소류를 사듯이 누구나 다양한 꽃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사람들이 일상에서 꽃을 더욱 즐겼으면 좋겠다. 월계 파머스마켓에서는 커피도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애로점을 묻자 그는 “인력 관리”라고 했다. “직원이 몇 명이냐”고 하자 “플로리스트를 포함해 약 70명”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고개를 갸우뚱하자 그가 설명했다. “서초구 방배동에 400평 규모의 작업장이 있다. 여기에서 정기구독으로 나가는 꽃다발을 포장한다. 그런데 하루 1000다발 포장하는 날이 있는가 하면 6000다발 하는 날도 있다. 어버이날처럼 기념일이 정해져 있어 배송 날짜를 지키는 게 중차대한 문제여서 인력 수급과 관리가 중요하다. 1년 내내 일하는 정규직과 3개월 단위로 계약하는 인력도 있다. 정말 급할 때 당일이나 일주일 단위로 계약하는 프리랜서 같은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다. 포장을 매끄럽게 하는 일의 숙련도에서 차이가 난다.” 이 같은 비즈니스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벤처캐피털이 먼저 알아봤다. 박 대표는 지금까지 IMM인베스트먼트·NH캐피털·현대기술투자·아주IB·SK증권·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본격적으로 상품화되는 단계의 투자인 시리즈B 투자를 사실상 끝냈다. ● “꽃 하면 꾸까 떠올리게 하고 싶어” 향후 계획을 물었다. “화훼 시장의 대표 브랜드가 되고 싶다. 커피 하면 스타벅스를 떠올리듯 꽃 하면 꾸까를 연상하도록 하고 싶다. 국내 화훼업계가 꾸까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음을 알고 있다. 이에 부응하고자 때가 되면 상장하고자 한다. 상장하려는 이유는 화훼 산업이 대우를 받고 꾸까가 화훼 산업의 표준이 되기 위해서다. 그게 목표다.” 1981년 인천에서 태어난 박 대표는 고려대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했지만 경영에 관심이 많아 아모레퍼시픽에 들어갔다. 2011년 독일 베를린에 본사가 있는 정보기술(IT) 인큐베이터인 ‘로켓인터넷’에 들어가 화장품 정기구독 서비스인 ‘글로시박스’의 창업을 거들었다.
  • “한국 이태원 사고 희생자에 조의” 축제날 도쿄 한복판서 문자 받아

    “한국 이태원 사고 희생자에 조의” 축제날 도쿄 한복판서 문자 받아

    “한국 이태원에서 일어난 사고에 조의를 표합니다. 시부야구와 경찰은 10월 29일·30일 인파 규모에 기반해 (서울과) 유사한 사고가 일어날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핼러윈데이인 지난달 31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열린 축제를 취재하던 기자의 스마트폰에 관할 자치단체장인 시부야구청장 명의로 이런 안내 메시지가 발송됐다. 여기에는 “(핼러윈) 코스프레를 한 사람들을 촬영하는 행동을 자제해 달라. 시부야를 찾지 않는 것도 검토해 달라”는 요청이 담겨 있었다. 일본은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 후 다중 밀집 행사에 대한 경계 수위를 극도로 높였다. 일본 젊은층에게 핼러윈은 크리스마스 이상의 이벤트다. 최대 번화가인 도쿄 시부야에는 국내외 관광객이 몰린다. 일본 역시 올해 핼러윈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방역 제한을 푼 데다 외국인 무비자 관광 재개로 매우 혼잡할 것으로 봤다. 이날 오후 8시 시부야역 인근 번화가는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기자도 좁은 골목을 떠밀려 가듯 이동해야 했지만 위험을 느끼지는 않았다. 경찰 350여명과 시부야구가 동원한 100여명의 사설 경비원들이 골목이나 교차로 곳곳에 배치돼 인파를 분산시켰다. 이들은 DJ처럼 동선을 안내하는 뜻에서 ‘DJ 폴리스’로 불린다. 개조 차량 위에서 확성기를 통해 “멈추지 말고 이동해 달라”, “곧 빨간불로 바뀐다” 등으로 안내했다. 시부야구와 소속 상인회도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시부야역 주변 노상에서의 음주를 금지하고, 주류 판매 자제를 요청했다. 일본은 2001년 효고현 아카시시에서 열린 대규모 불꽃놀이 행사에서 11명이 숨지고 247명이 다치는 압사 참사를 경험했다. 이후 일본은 ‘혼잡 경비’ 부문을 신설하는 법 개정을 했다. DJ 폴리스가 당시 법 개정으로 탄생한 업무다. 매년 핼러윈 때마다 사건사고로 악명 높았던 시부야는 2019년 조례를 제정해 일정 장소와 시간대 음주 행위를 금지시켰다.
  • [르포] 구청은 두 차례 주의, 경찰은 분산 유도…日 핼러윈은 경비를 강화했다

    [르포] 구청은 두 차례 주의, 경찰은 분산 유도…日 핼러윈은 경비를 강화했다

    “한국 이태원에서 일어난 사고에 조의를 표합니다. 시부야구와 경찰은 10월 29일·30일 인파 규모에 기반해 (서울과) 유사한 사고가 일어날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핼러윈 당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열린 축제를 취재하던 기자의 스마트폰에 이 같은 안내 메시지가 발송됐다. 관할 자치단체장인 시부야구청장 명의의 메시지에는 “(핼러윈) 코스프레를 한 사람들을 촬영하는 행동을 자제해달라”는 안내와 함께 “시부야를 찾지 않는 것도 검토해달라”는 요청이 담겨 있었다. 일본은 지난달 29일 서울 이태원 참사 후 다중 밀집 행사에 대한 경계 수위를 극도로 높였다. 일본 젊은층에게 핼러윈은 크리스마스 이상의 이벤트다. 핼러윈이 되면 최대 번화가인 시부야에는 국내외 관광객이 몰린다. 일본 역시 올해 핼러윈이 코로나19 대유행이 이후 3년 만에 방역 제한이 없는 데다 외국인 무비자 관광 재개로 수 많은 인파가 몰려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다.이날 오후 8시 도쿄 시부야역 인근 번화가는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기자도 좁은 골목을 떠밀려 가듯 이동해야 했지만 위험을 느끼지는 않았다. 경찰 350여명과 시부야구가 동원 100여명의 사설 경비원들이 좁은 골목이나 교차로 곳곳에 배치돼 인파를 분산시켰다. 이들은 마치 DJ처럼 동선을 안내하는 의미로 일명 ‘DJ 폴리스’로 불린다. 개조 차량 위에서 확성기를 통해 “멈추지 말고 이동해달라”, “곧 빨간불로 바뀐다” 등으로 안내했다. 시부야구도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시부야역 주변 노상에서의 음주를 금지하고, 주류 판매 자제를 요청했다. 심지어 핼러윈 대목에 문을 닫은 식당도 곳곳에 눈에 띄었다. 시부야역 동쪽 출입구 상인회의 사토 모토히코 회장은 “한국의 사고를 매우 가슴 아프다고 생각한다”며 “아무래도 한곳에 모여 있도록 하기보다는 이를 분산시키는 게 하나의 대책”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은 2001년 효고현 아카시시에서 열린 대규모 불꽃놀이 행사에서 11명이 숨지고 247명이 다치는 압사 참사를 경험했다. 이후 일본은 ‘혼잡 경비’ 부문을 신설하는 법 개정을 했다. DJ 폴리스가 당시 법 개정으로 탄생한 업무다. 매년 핼러윈 때마다 사건사고로 악명 높았던 시부야는 2019년 조례를 제정해 일정 장소와 시간대 음주 행위를 금지시켰다. 한국 정부와 지자체가 “이태원 인파는 예년 수준”, “할 수 있는 건 다했다” 등 해명만으로는 참사 책임을 면할 수 있다고 보기 어려운 이유다.
  • 경남 맛집 11월 한달 50% 할인...미식여행 예약·결제시스템 오픈행사

    경남 맛집 11월 한달 50% 할인...미식여행 예약·결제시스템 오픈행사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국내외 미식 여행객을 유치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경남 미식여행 예약·결제시스템’을 만들어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이날부터 운영을 시작한 경남 미식여행 예약·결제시스템은 경남지역 18개 시·군 맛집과 우수 음식점 250여곳 위치, 메뉴, 가격 등 주요 정보를 제공한다. 시스템에 등록된 음식점들은 예약과 결제를 미리 한번에 할 수 있어 여행객들이 인기 음식점 이용을 포함해 여행일정을 여유있게 계획할 수 있다. 시스템은 별도 회원가입 없이 네이버, 카카오, 구글 아이디로 연동해 이용할 수 있다.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4개국 언어로 제공돼 외국인 관광객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스템 참여 음식점은 지난 7월 부터 신청을 받고, 현장 확인 등을 거쳤다. 현재 경남지역 250여개 우수 음식점들이 미식여행 예약·결제 시스템에 참여했다. 경남도는 미식여행 예약·결제 시스템은 다른 플랫폼과 달리 참여 음식점이 중개수수료 부담 없이 모든 매출을 정산 받을 수 있어 음식점주 부담을 줄이고 혜택은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경남관광재단은 시스템 오픈을 기념해 이달 한 달간 1인 1회에 한해 해당 음식점을 예약하고 결제한 고객이면 누구나 결제금액 50%를 할인(1인 최대 할인 금액 3만원)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음식점과 메뉴를 선택해 결제를 하면 결제단계에서 50% 할인된 금액이 자동으로 계산된다. 할인된 금액은 경남관광재단에서 지원한다. 할인이벤트는 경남관광 길잡이, 위메프,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복지몰 ‘휴가샵’, 베네피아 바로가게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해 식당을 방문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후기를 올리면 선착순 30명에게 사은품을 제공하는 후기이벤트도 12월 9일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 미식여행 예약결제시스템’(https://gyeongnam.redtable.global/ko/sto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승제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경남 250여개 우수 음식점들이 참여한 경남 미식여행 예약결제시스템이 미식 여행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태원 참사 애도, 핼러윈 지워라…대목없이 조용한 연말

    이태원 참사 애도, 핼러윈 지워라…대목없이 조용한 연말

    이태원 참사로 인해 핼러윈을 맞아 기획됐던 기업의 홍보 행사들이 대거 취소됐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롯데 등 주요 유통 채널들은 이달 대형 쇼핑몰 행사를 축소하거나 취소했다. 이달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중국 광군제 등이 있는 달로 국내외로 쇼핑 고객이 늘어나는 최대 대목이다. 잇따라 오는 12월에도 크리스마스 시즌에 따른 특수를 기대할 법했으나 추모에 집중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11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던 쓱데이 등 대형 행사를 취소한다. 쓱데이는 쓱닷컴, 신세계백화점, 이마트등 신세계그룹 19개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최대 할인 행사다. 신세계 관계자는 “신세계그룹은 지난 토요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빈다. 또한 부상을 입으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어떤 말로도 형언할 수 없는 슬픔을 겪고 계신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이 같은 취소 계획을 밝혔다. 롯데 관계자는 “진행 중인 행사는 조용히 이어가나 벨리곰 소환 이벤트 등은 전면 중단했다”며 지난달 27일부터 진행하던 롯키데이의 마케팅을 취소했다. 롯데는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던 벨리곰을 활용한 홍보 계획을 준비하고 있었다. 서울 명동의 롯데백화점 본점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장식한 외관을 오는 3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취소했다. 이 장소는 매해 크리스마스 시즌 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가 높다.한편 명품업계도 조용한 추모를 이어간다. 구찌는 이날 서울 경복궁에서 열 계획이었던 패션쇼를 전면 취소했다. 앞서 문화재청과 협의하며 우여곡절 끝에 개최를 결정했으나 결국 무산됐다. 이 패션쇼에는 국내외 패션계 인물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었다. 구찌 관계자는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참사의 희생자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한국의 국가 애도 기간에 그 뜻을 같이 하고자, 문화재청과 논의해 서울 경복궁에서 예정되어 있던 행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사망자는 총 155명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사고 당일 이태원에는 야외 마스크 해제 후 맞는 첫 핼러윈을 앞두고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 레고랜드, 이순규 신임 사장 선임

    레고랜드, 이순규 신임 사장 선임

    강원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신임 사장으로 이순규 전 히어닷컴코리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장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모기업인 멀린 엔터테인먼트에서 2년 8개월 동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세일즈와 마케팅 업무를 총괄했고, 레드불 코리아 사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 사장은 “국내 최초 글로벌 테마파크이자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 합류해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어트랙션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필 로일 전 사장은 멀린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 SSG닷컴, 소비자와 함께 친환경·참여형 캠페인 만든다

    SSG닷컴, 소비자와 함께 친환경·참여형 캠페인 만든다

    소비자 참여형 ESG 경영 활동 눈길SSG닷컴이 참여형 기부 캠페인, 친환경 캠페인 등 소비자와 함께 하는 ESG 경영 활동에 공을 들이고 있다.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제안하고, 상품 구매와 기부를 연계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기부를 실천하는 프로모션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실생활서 쉽게 참여하는 친환경 활동·배송 선보여 지난 2월 SSG닷컴은 환경재단과 함께 ‘지쓱 가능한 세상을 위한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을 했다. 최근 온라인 배송이 보편화하며 포장재 사용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진 점을 고려해 이커머스 배송 포장재 감축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 받았다. 1500여명 이상의 참여자가 아이디어를 제공했으며 당선작 중 일부는 실제 적용을 위해 준비 중이다. 실제로 SSG닷컴은 배송 시 포장재 사용을 최소화하고자 당일 시간대 지정 배송 ‘쓱배송’에 재활용 가능한 종이봉투를 활용하고 있으며, 새벽배송에는 반영구적 재사용이 가능한 보랭가방 ‘알비백’에 상품을 담아준다. 또한 물과 재생수지를 포함해 만든 아이스팩을 사용해 친환경성을 한층 강화했다. 종이 형태의 주문 확인서 대신 모바일 주문 확인서를 제공해 종이 절약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지난 5월에는 ‘한국 코카콜라’, ‘이마트’, ‘지마켓’ 등 7개 사와 협업해 소비자 참여형 플라스틱 재활용 캠페인 ‘원더플 캠페인 시즌 3’를 진행했다. 참여자가 투명 페트병을 모아 제출하면 수거된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굿즈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소비자에게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안내하고 실생활에서 자원순환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주고자 공동 기획했다. 행사 기간 4만 3000여명이 참여를 신청했으며, 페트병 20여톤 분량을 수거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난 5월 18일부터 6월 10일까지 환경의 달을 맞아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 환경재단과 함께 친환경 인식개선 캠페인 ‘제로웨이쓱트’를 진행했다. 야구장 및 일상에서 버려지는 물품을 업사이클링하고, 야구장을 찾는 이들에게 텀블러와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는 등 전 세계적 움직임으로 확산 중인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했다. 먼저 SSG닷컴 배송에 사용하는 종이봉투를 야구장 응원도구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변경해 총 20만부를 배포했다. 또한 SNS에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모습을 인증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업사이클링 굿즈를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6월 10일에는 ‘인천 SSG랜더스필드’ 야구장에서 ‘제로웨이쓱트 데이’ 오프라인 행사를 했다. 종이봉투로 만든 응원도구, 텀블러 및 다회용기를 지참한 관람객 1000여명에게 부러진 야구 배트를 재활용한 굿즈를 제공했으며, 경기 입장객에게 친환경 종이로 만든 응원도구를 배포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남은 하반기 동안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환경보호를 실천할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안내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도 소비자와 밀접하게 소통하는 친환경 활동을 펼쳐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물건 구매 시 기부로 이어지는 참여형 기부 활동 SSG닷컴은 소비자 참여가 필수인 기부 캠페인을 통해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참여형 ESG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패션, 반려, 유·아동 등 킬러 카테고리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먼저 지난 3월 반려동물용품을 산 뒤 상품평을 작성하면 SSG닷컴이 사료를 기부하는 ‘기부앤테이크 펫 페어’ 캠페인을 했다. 회사와 소비자가 함께 완성하는 기부를 위해 참여 방법을 상품평 작성으로 설정했으며, 반려동물용품 카테고리와 연관된 기부처와 물품을 뽑아 소비자 참여도를 높였다. 참여자가 작성한 총상품평 수가 목표했던 3000개를 훌쩍 넘었고, 쓱닷컴은 ‘동물권행동 카라’에 1000만원 상당의 사료를 기부했다. 이어 6월과 7월에도 목표 상품 판매량에 도달하면 기부를 진행하는 캠페인을 통해 의료비와 사료비를 ‘동물권행동 카라’에 후원했다. 지난 4월에는 유·아동 카테고리에서 ‘리틀쓱 베이비 페어 착한 기부 캠페인’을 했으며, 구매자가 작성한 상품평 수가 3000개를 넘어 한부모가정 아동 지원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 5월과 9월에는 패션 카테고리에서 고객 댓글 참여, 이벤트 공유하기 참여 건수와 기부를 접목해 위탁 아동에게 의류를 제공하기도 했다. SSG닷컴은 임직원 참여형 기부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쓱 드림 걷기 캠페인’을 비롯, 일상생활과 연계된 다양한 임직원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전개한다. 실제로 지난 4월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상반기 ‘산불 피해 아동 구호 걷기 캠페인’을 펼쳤고 누적 걸음 수 1억보 이상을 목표로 세웠다. 한 달간 총 1.8억보를 기록해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으며 SSG닷컴은 ‘세이브더칠드런’에 울진 산불 피해 관련 아동에게 사용될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달은 하반기 ‘결식아동 식사 드림 걷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아 이달 중순경 누적 걸음 수 1억보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결식아동 식사 및 건강 지원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임직원들의 도서를 기부 받아 사회적 기업인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하는 ‘도서 나눔 캠페인’, 1년 동안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헌혈증을 한국소아암재단에 기증하는 ‘임직원 헌혈증 기증 캠페인’, 임직원들이 매월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금액과 같은 액수의 후원금을 회사가 매칭해 기부하는 ‘희망배달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 SSG닷컴은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늘리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미닝아웃’을 중시하는 고객의 가치소비를 고려해 생활 속에서 기부를 실천하는 다양한 ESG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올 하반기 남은 기간 메타버스와 접목한 친환경 캠페인 및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추가로 진행하고 내년에도 꾸준히 ESG 활동을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제임스웹’도 포착 못 하는 캔버스 위에 우주의 시간

    ‘제임스웹’도 포착 못 하는 캔버스 위에 우주의 시간

    허수영 작가가 그린 버섯, 곤충, 식물, 정원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두꺼운 과학도감을 쫙 펼쳐 놓은 듯하다. ‘미알못’(미술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평소 과학과 자연에 관심만 있다면 그림에 쉽게 몰입할 수 있다. 사실 그의 작품 속 생물체들은 절대 한곳에 모일 수 없는 것들이다. 작가가 캔버스라는 하나의 공간 속에 시간이나 장소성을 달리하는 생물체들을 불러들인 것이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OCI 미술관 등이 작품을 소장하는 등 주목받는 그의 개인전이 6년 만에 서울 종로구 학고재 스페이스1에서 열렸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지난 7월 청년작가전 ‘살갗들’에서 선보인 신작을 포함해 23점이 전시되고 있다.다양한 이미지를 나열하고 중첩해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내는 작가의 재능을 이번에 내놓은 ‘우주’ 연작에서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허 작가는 지난해 말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발사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관측해 지구로 전송한 모든 이미지를 한 폭의 캔버스에 담아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우주를 창조해 냈다. 높이 162.1㎝, 가로 227.3㎝ 크기의 ‘우주 03’에는 성간 구름, 초신성 폭발의 순간, 블랙홀에서 뿜어져 나오는 제트, 블랙홀의 경계면인 사건의 지평선(이벤트 호라이즌) 등 다양한 우주 현상이 곳곳에 담겨 있다. 그 많은 이미지를 어떻게 다 집어넣을 수 있었을까 경탄이 나온다. ‘모래알처럼 많은 별들’이란 말을 모티브로 행성과 별(항성), 은하를 해변의 모래알처럼 표현해 낸 작품인 ‘우주 02’와 ‘무제 20’ 앞에 서면 기발한 아이디어에 입이 저절로 벌어진다. 허 작가는 “우주 시리즈는 우주의 다양한 이미지를 나열하고 중첩시킨 새로운 우주”라며 “수많은 색을 겹치는 방식으로 오랜 시간의 누적을 갖고 있는 우주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그는 버섯이나 곤충을 그릴 때 식물도감과 곤충도감을 활용했다. 단순히 도감 속 사진을 사용하는 데 그친 것이 아니라 하나같이 자신의 시간을 갈아넣어 만든 노동 집약적 작품들이다. 높이 162㎝, 가로 390㎝의 거대한 크기의 ‘버섯’이라는 작품도 몇 번이고 덧그렸다. 처음에는 버섯도감에 나오는 모든 버섯을 그려 넣었다가 몇 년 뒤 숲과 폭포 같은 풍경을 그려 넣고 다시 나비와 나방이 날아들고 곤충이 기어 다니는 모습을 그렸다. 허 작가 스스로 밝히고 있지만 한 작업이 보통은 몇 년, 길게는 10년 가까이 이어진다. ‘이제 끝났다, 더이상 못 그리겠다’며 손을 놓은 그림도 나중에 다시 덧그리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그의 작품은 오래 묵은 장맛이 난다. 잘 숙성시킨 반죽으로 만들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는 빵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허 작가의 그림은 적당히 거리를 두고 전체를 조망하면서 오랜 시간을 두고 꼼꼼히 봐야 비로소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전시는 오는 11월 19일까지.
  • 창작자 정산율·세금까지 한 번에… ‘파트너 포털’ 정식 운영

    창작자 정산율·세금까지 한 번에… ‘파트너 포털’ 정식 운영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창작 생태계 개선을 위해 구축한 작가 정산 확인 사이트 ‘파트너 포털’이 약 3개월간 시범 운영을 마치고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포털을 내부 스튜디오 작가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 왔다. 포털에선 카카오엔터가 콘텐츠공급사(CP)와 맺은 정산율, 정산 시 발생 세액 등을 폭넓게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CP와 계약한 작가들은 포털을 통해 이용자들이 카카오엔터에서 자신의 작품에 결제한 내역, 카카오엔터와 CP 사이의 정산 세부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자체 비용으로 이용자에게 지급한 뒤 콘텐츠 창작자에게 정산되는 이벤트 캐시 등 정산 내역도 살펴볼 수 있다. 파트너 포털은 그간 꾸준히 진행돼 온 ‘작가 권리 향상안’의 일환이다. 카카오엔터는 앞서 7개 CP 자회사를 조사하고 계약 개선 권고안을 발표했다. 지난 8월 12일엔 문화체육관광부와 더불어민주당 민생우선실천단 ‘빅테크 갑질대책 TF’, 창작자들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포털 시연회도 가졌다. 포털엔 정산 관련 소통이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채널도 마련됐다. 이날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계정에 파트너 포털 가입을 독려하기 위한 포털 이용 방법 가이드 영상도 올렸다.
  • 중고생 6명·교사 3명 숨져… “심리 지원·안전교육 보완”

    이태원 압사 참사 여파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교육기관들이 31일 예정됐던 핼러윈 행사를 줄줄이 취소했다. 이날 행사를 열기로 했던 어린이집과 유치원, 일부 초등학교는 학부모들에게 급하게 취소를 알렸다. 경기 화성시 동탄의 한 학부모는 “유치원에서 주말에 취소 공지가 왔다”며 “지역 유치원 대부분이 행사를 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제주의 한 초등학교도 전날 학부모들에게 행사 취소를 알리며 “학생들이 핼러윈 복장이나 소품 등을 자제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핼러윈 사진을 찍고 사탕을 주는 이벤트를 준비했던 아파트 단지들도 행사를 열지 않는다고 안내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핼러윈 행사가 유행하면서 보육기관과 학원 등에서는 의상과 각종 소품을 준비해 이벤트를 여는 것이 대중화됐다. 그러다 보니 온라인 커뮤니티와 지역 맘카페에는 행사 취소에 공감하면서도 아이에게 상황을 어떻게 설명할지 난감하다는 글도 올라온다. 한 학부모는 “옷과 사탕을 사고 들떠 있는 아이들에게 언니 오빠들이 다쳐서 행사를 취소하는 것이라고 어렵게 설명했다”며 “앞으로 핼러윈 행사는 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이태원 참사 사망자 가운데 중고생이 6명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참사 관련 초중고교생 피해 현황을 파악한 결과 중학생 1명과 고등학생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모두 서울 지역 학교 재학생들이다. 부상 학생은 5명으로 서울 학생 4명, 충남 학생 1명이다. 교사도 3명(서울·경기·울산 각 1명) 숨졌다. 교육 당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학생 심리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업해 학교가 안정될 수 있도록 심리 지원을 하고 학교 안전교육을 보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국가애도기간인 오는 5일까지는 각 학교가 조기를 게양하거나 학생들이 추모 리본을 착용하는 등 애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행사는 최소한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사망자가 있는 학교에 특별 상담실을 설치하고 이태원 인근 학교는 요청이 있을 경우 심리치유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 이태원 참사애 기업들 조문, 행사 취소...애도 동참

    이태원 참사애 기업들 조문, 행사 취소...애도 동참

    이태원 참사와 관련, 기업들도 조문에 참여하고 예정됐던 행사를 취소하거나 대폭 축소하는 방식으로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임원진은 31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권오갑 HD현대 회장과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등 그룹 임원진과 홍명보 울산현대축구단 감독 등이 참여했다. 삼성전자 경영진도 애도 메시지를 전했다.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은 이날 사내 게시판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소중한 가족과 지인을 잃은 모든 분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는 글을 남겼다. 또 삼성전자는 1일 창립기념일 관련 행사를 축소하기로 했다. 이재용 회장 취임 후 처음 맞는 창립기념일인 만큼 ‘뉴삼성’ 비전에 대한 메시지 발표 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대한 차분하게 행사를 치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3일 창립 56주년을 맞는 효성은 애도 기간임을 고려해 창립기념식을 취소했다. 유통업계도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라고 불리는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는 1일부터 15일까지 예정대로 행사 기간을 유지하되 가장 큰 행사였던 31일 개막식을 취소했다. 또한 2300여개 참여 기업이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일’, ‘페스티벌’ 등 애도 기간과 어울리지 않는 행사명을 지우는 등 홍보·마케팅을 축소하거나 대형 행사를 취소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온·오프라인 계열사가 총출동해 1년에 한 번 진행하는 대표 할인 행사인 ‘대한민국 쓱데이’를 취소하기로 했다. 다만 쓱데이와 동시에 열릴 예정이던 지마켓 ‘빅스마일데이’의 경우 조용히 행사를 진행한다. 대신 ‘스마일’이라는 말을 지우고 행사명을 ‘12일간의 G마켓·옥션 세일’로 변경했다. 오픈마켓 특성상 중소 협력 파트너사의 어려움도 감안해야 하는 만큼 전면 취소가 아닌 조용히 행사를 치르는 쪽으로 우회한 것이다. 롯데쇼핑도 9일까지 열리는 ‘롯키데이’ 행사에 관한 마케팅이나 홍보를 최소화하고 상품 할인만 진행하기로 했다. 11번가는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십일절 페스티벌’(1~11일)의 페스티벌이라는 표현과 축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을 모두 없애기로 했다. 행사명도 ‘그랜드 십일절’로 바꿔 차분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백화점은 크리스마스 단장 행사를 미루거나 중단했다. 롯데백화점은 애초 3일 크리스마스 외벽 장식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잠정 연기했다. 현대백화점도 크리스마스 점등 이벤트 등을 축소하거나 중단했다.
  • “언니 오빠들이 다쳐서...” 어린이집 핼러윈 행사도 줄취소

    “언니 오빠들이 다쳐서...” 어린이집 핼러윈 행사도 줄취소

    이태원 압사 참사 여파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교육기관들이 31일 예정했던 핼러윈 행사를 줄줄이 취소했다. 이날 행사를 열기로 했던 어린이집과 유치원, 일부 초등학교는 학부모들에게 급하게 취소를 알렸다. 경기 동탄시의 한 학부모는 “유치원에서 주말에 취소 공지가 왔다”며 “지역 유치원 대부분은 행사를 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제주의 한 초등학교도 전날 학부모들에게 행사 취소를 알리며 “학생들이 핼러윈 복장이나 소품 등을 자제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핼러윈 사진을 찍고 사탕을 주는 이벤트를 준비했던 아파트 단지들도 행사를 열지 않는다고 안내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핼러윈 행사가 유행하면서 보육기관과 학원 등에서는 의상과 각종 소품을 준비해 이벤트를 여는 것이 대중화됐다. 그러다보니 온라인 커뮤니티와 지역 맘카페에는 행사 취소에 공감하면서도 아이에게 상황을 어떻게 설명할지 난감하다는 글도 올라온다. 한 학부모는 “옷과 사탕을 사고 들떠있는 아이들에게 언니 오빠들이 다쳐서 행사를 취소하는 것이라고 어렵게 설명했다”며 “앞으로 핼러윈 행사는 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이태원 참사 사망자 가운데 중고생이 6명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참사 관련 초중고교생 피해 현황을 파악한 결과 중학생 1명과 고등학생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모두 서울지역 학교 재학생들이다. 부상 학생은 5명으로 서울 학생 4명, 충남 학생 1명이다. 교사도 3명(경기·서울·울산 각 1명) 숨졌다. 교육 당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학생 심리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업해 학교가 안정될 수 있도록 심리 지원을 하고 학교 안전교육을 보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국가애도기간인 오는 5일까지는 각 학교가 조기를 게양하거나 학생들이 추모 리본을 착용하는 등 애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행사는 최소한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사망자가 있는 학교에 특별 상담실을 설치하고 이태원 인근 학교는 요청이 있을 경우 심리상담 치유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조문한 후 “서울의 모든 학생들이 심폐소생술같은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획기적으로 강화할 방안까지도 이번 기회에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 순간 압력 18톤… 군중 붕괴시 ‘태아자세’ 기억하세요 [김유민의 돋보기]

    순간 압력 18톤… 군중 붕괴시 ‘태아자세’ 기억하세요 [김유민의 돋보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1일 오전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 총 303명이라고 밝혔다. 21세기에 일어난 전 세계 압사 사고 중 역대 9번째 규모일 정도로 피해가 컸다. ‘이태원 참사’ 이전 국내 최대 인명 피해 압사 사고는 1959년 7월 부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시민위안잔치였다. 소나기를 피하려는 관중 3만여명이 좁은 출입구로 한꺼번에 몰리며 뒤엉켜 67명이 숨졌다. 부상자도 150명에 이르렀다. 1960년 1월엔 서울역에서 목포행 완행열차를 타기 위해 계단을 내려가던 귀성객들이 넘어지며 31명이 압사(부상은 41명)했다. 1965년 10월에는 광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체전을 보려던 관중이 정문에서 밀려 넘어지며 12명이 숨졌다. 2005년 10월 경북 상주 시민운동장에서는 공연장에 입장하려던 시민들이 한번에 몰리며 넘어져 11명이 숨지고, 162명이 상처를 입는 일이 있었다. 희생자 대부분은 맨 앞줄에 섰던 노인이나 어린이였다. 가장 최근인 지난 1일에는 인도네시아 한 축구 경기장에서 132명이 넘는 사람이 압사했다.비탈진 내리막 한번에 밀렸다 압사는 무거운 물건에 깔려 사망하는 것으로 실제로는 사람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하는 압사 사고는 강한 압력으로 가슴이 눌리면서 숨을 쉬지 못하게 돼 질식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매우 높다. 내장 파열에 의한 복강 내 출혈, 다발성 장기손상 등이 함께 발생해 사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꽉 막힌 출구에서 사람들은 ‘군중 압력’으로 인해 선 채로 으스러질 수 있고, 고밀도의 군중이 움직이다가 누가 넘어졌을 때 뒤에 있는 사람이 앞으로 밀고 그것이 반복되는 ‘군중 붕괴(Crowd Collapse)’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넘어진 사람들과 일으키려는 사람들로 인해 몸으로 만들어진 ‘병목 현상’이 생기고 이 때 엄청난 압박에 의한 질식사 위험에 처한다. 이태원 압사 사고처럼 폭 3.2m 정도의 비탈진 내리막은 특히, 극도로 위험하다. 밀려가는 방향으로 비탈이나 계단이 있을 경우 떠밀리는 힘이 커지면서 압력은 더 커지고, 사람 사이 간격이 30㎝ 이하면 앞쪽에 사람이 넘어지더라도 뒤쪽에서는 알 수가 없어 압력의 규모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는 연구도 있다. 과밀집된 공간에서 앞뒤 양옆으로 가슴과 복부에 압력이 가해지면 숨쉬기가 어려워져 질식사고를 당할 수 있다. 사고 현장을 촬영한 영상에는 아래쪽에 깔린 사람을 꺼내기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인다. 몸무게 65㎏인 사람 100명이 한꺼번에 밀릴 때는 순간 압력이 최고 18t에 이른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 좁은 공간에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밀려들면서 연쇄적으로 넘어지고 누르고 눌려 사망에 이른 것이다.골든타임 3분 넘기면 뇌사·사망 이번 사고 사상자들에게서는 얼굴에 코피 같은 출혈이 많이 관찰됐다. 복부 팽창 증상도 있는 것으로 볼 때 질식 외에 내장기관 출혈까지 진행됐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호흡곤란으로 인한 심정지 상태가 되면 골든타임은 3~4분. 골든타임 내에 심폐소생술(CPR)을 하면 생명을 구할 수 있지만 이 시간을 넘기면 뇌사나 사망에 이른다. 사람이 엄청난 무게에 눌리면 심장과 폐가 팽창하지 못해 온몸에 산소를 공급할 수 없고, 복부가 눌리면 내장기관에 출혈이 생겨 CPR을 하더라도 사망할 수 있다. CPR로 환자를 살렸더라도 빨리 응급실로 이송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면 다발성 출혈이 생기는 2차 손상이 온다. 사전 군중 관리 기획·인력 필요최우선은 질서 유지…공간 확보 고밀도로 군집이 됐을 땐 사전 통제만이 유일한 예방책이다. 마틴 에이머스 영국 잉글랜드 노섬브리아대 교수는 대형 이벤트에는 군중을 관리할 수 있도록 적절한 기획과 훈련된 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에이머스 교수는 워싱턴포스트(WP)에 “일반적인 관점에서, 위험하게 높은 군중 밀집도를 예측·감지·방지하는 적절한 군중 관리 프로세스가 정립되지 않는 한 이러한 일들은 계속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개인적으로는 과도하게 군중들이 밀집하는 장소를 피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이동 동선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압사 사고에 휘말렸다면 주요 장기가 밀집한 상체를 가능한 높게 위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가슴이 사람들에게 눌려 폐 기능이 상실되지 않도록 팔짱을 끼거나, 푹신한 가방 등을 이용해 흉부에 직접적인 압박이 가해지지 않도록 올바른 대처 자세를 숙지해야 한다. 상체보다 큰 벽이나 단단한 물체를 마주보고 완충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가슴 앞 공간 확보 자세 중요 압사 사고에서는 신체가 무게를 견디는 힘이 생존 시간과 직결된다. 몸을 비틀어 360도 돌 수 있는지 확인해 밀집도를 가늠해보고, 만약 그럴 수 없을 정도로 밀집해 있다면 가능한 그 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다. 군중의 이동 방향의 역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은 넘어지기 쉬워 위험을 더 키울 수 있어 금물이다. 군중 속에서 위험을 느꼈다면 최대한 넘어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움직이는 속도보다 뒤에서 오는 움직임이 센 상황에서는 옆이나 대각선 뒤로 빠져나오려 해야 한다. 이미 최악의 상황이고, 넘어졌다면 대부분의 압사 원인이 질식사인 만큼 가슴 앞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최대한 웅크리고 두 손을 가슴 앞으로 모아 ‘태아 자세’를 취하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추가 피해 막는 심폐소생술 반응의 확인 현장의 안전을 확인한 뒤에 환자에게 다가가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큰 목소리로 “여보세요. 괜찮으세요?”라고 물어본다. 의식이 있다면 환자는 대답을 하거나 움직이거나 또는 신음소리를 내는 것과 같은 반응을 나타낸다. 반응이 없다면 심정지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야 한다. 119 신고 환자의 반응이 없다면 즉시 큰소리로 주변 사람에게 119신고를 요청한다.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경우에는 직접 119에 신고한다. 쓰러진 환자의 얼굴과 가슴을 10초 이내로 관찰하여 호흡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환자의 호흡이 없거나 비정상적이라면 심정지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한다.가슴 압박 30회 시행 환자를 바닥이 단단하고 평평한 곳에 등을 대고 눕힌 뒤에 가슴뼈(흉골)의 아래쪽 절반 부위에 깍지를 낀 두 손의 손바닥 뒤꿈치를 댄다. 손가락이 가슴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양팔을 쭉 편 상태로 체중을 실어서 환자의 몸과 수직이 되도록 가슴을 압박하고, 압박된 가슴은 완전히 이완되도록 한다. 가슴압박은 성인에서 분당 100∼120회의 속도와 약 5㎝ 깊이(소아 4∼5㎝)로 강하고 빠르게 시행한다. 하나, 둘, 셋, ···, 서른 하고 세어가면서 규칙적으로 시행하며, 환자가 회복되거나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지속한다. 인공호흡 2회 시행 환자의 머리를 젖히고, 턱을 들어 올려 환자의 기도를 개방시킨다. 머리를 젖혔던 손의 엄지와 검지로 환자의 코를 잡아서 막고, 입을 크게 벌려 환자의 입을 완전히 막은 후 가슴이 올라올 정도로 1초에 걸쳐서 숨을 불어넣는다. 숨을 불어넣을 때에는 환자의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지 눈으로 확인한다. 숨을 불어넣은 후에는 입을 떼고 코도 놓아주어서 공기가 배출되도록 한다. 인공호흡 방법을 모르거나, 꺼리는 경우에는 인공호흡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가슴압박만을 시행한다(가슴압박 소생술). 가슴 압박과 인공호흡의 반복 이후에는 30회의 가슴압박과 2회의 인공호흡을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반복해서 시행한다. 다른 구조자가 있는 경우에 한 구조자는 가슴압박을 시행하고, 다른 구조자는 인공호흡을 맡아서 시행하며, 심폐소생술 5주기(30:2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5회)를 시행한 뒤에 서로 역할을 교대한다.
  • 홍천군, ‘2022년 으뜸맛집’ 11곳 추가 선정…총 41곳

    홍천군, ‘2022년 으뜸맛집’ 11곳 추가 선정…총 41곳

    홍천군은 2020년 홍천 지역 외식문화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선보인 ‘홍천 으뜸맛집’을 지역도민과 관광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11곳 추가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3번째 선정이며, 홍천군 으뜸맛집은 총 41곳으로 확대됐다. 이번에 선정된 홍천으뜸맛집은 돼랑숙성생고기, 둥이네닭갈비, 푸른동산한우마을, 피리골 밥도둑, 홍천강막국수, 3대째막국수, 정자네펜션, 생곡막국수, 별촌식당, 일송식당, 곶간한정식 등이다. ‘홍천으뜸맛집’ 업소명과 주소, 주요 메뉴는 홍천군 포털 사이트 내 ‘소식〮알림-홍천군 홍보관-홍천명품-홍천으뜸맛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홍천군 으뜸맛집 11곳 선정을 축하하기 위해 ‘홍천맛집 4행시’ 이벤트가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 중 50명을 선정해 1만원 모바일 기프트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홍천으뜸맛집이 41곳으로 확대되면서 홍천군의 외식문화가 업그레이드되고 관광객들을 유인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 으뜸먹거리 관련 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홍천군만의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천군은 ‘홍천으뜸맛집’ 100곳 육성을 목표로 2020년부터 관내 총 41곳의 ‘홍천으뜸먹거리’를 발굴하고 지정증 및 현판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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