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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T 조롱 논란’ 화장품 업체 사과 “불편 끼쳐 죄송”

    ‘NCT 조롱 논란’ 화장품 업체 사과 “불편 끼쳐 죄송”

    자사 광고 모델인 NCT 127을 조롱 논란을 빚은 화장품 업체가 사과했다. 화장품 업체 A사는 22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트윗 관련하여 적절하지 못한 단어 선택과 표현으로 NCT 127 팬 여러분께 불편함을 끼쳐 드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트위터 게시글 작성에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A사는 최근 진행한 이벤트와 관련해 지난 15일 “두 시간 동안 응모하신 분이 24명뿐이랍니다. 24명 중 3명 당첨. 괜찮은 확률 아닌가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21일에도 “어제 마감됐던 폴라로이드 이벤트. 몇 만명씩 응모하실까봐 12월 중 당발(당일 발송)하려고 했는데, 근데 막상 1000여명 밖에 없어서 오늘 바로 공개할 테니 많관부(많은 관심 부탁)”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NCT 127의 팬들의 참여율이 저조해 기대했던 ‘화력’이 나오지 않았다는 말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글에 팬들은 자사 모델과 팬들을 조롱하는 것이라며 분노했다. 논란이 커지자 A업체 측은 문제의 게시글들을 삭제했다.
  • [포착] ‘청소에 진심’ 일본 관중, 카타르도 놀랐다…개막전 뒷모습 보니

    [포착] ‘청소에 진심’ 일본 관중, 카타르도 놀랐다…개막전 뒷모습 보니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이 끝난 뒤, 관중석에 남겨진 쓰레기를 청소하는 일본 관중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관중들은 에콰도르와 개최국 카타르의 개막전을 관람한 뒤 자리에 남아있던 병과 비닐봉지 등을 치우며 가장 늦게 경기장을 떠났다. 개막전에는 일본 대표팀이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관람 뒤 머문 자리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일본 관중의 모습은 카타르 등 중동인에게도 신선한 자극이 됐다.바레인의 한 인플루언서는 일본 국기가 그려진 깃발과 옷을 입은 채 경기장을 청소하는 일본 관중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인플루언서와의 인터뷰에 응한 한 일본 관중은 “우리는 일본인이다. 쓰레기를 남기고 가지 않으며, 이는 이 장소(경기장)를 존중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일본 관중들이 월드컵에서 머문 자리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모습이 화제가 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2018년 영국 BBC는 “일본 응원단, 청소하는 모습으로 세계를 사로잡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일본 축구 팬들의 매너를 소개한 바 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일본과 콜롬비아와의 경기가 끝난 뒤 미리 챙겨 온 큰 쓰레기 봉투를 들과 좌석을 돌면서 꼼꼼하게 청소한 후에야 경기장을 떠났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축구 전문기자인 스콧 매킨타이어는 BBC와 한 인터뷰에서 “(경기장 청소는) 단지 축구 문화만이 아니라 일본 문화이기도 하다”면서 “일본 사회의 중요한 면모 중 하나는 모든 걸 완벽히 깔끔하게 하는 거고 이는 모든 스포츠 이벤트에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말했다.2019년에는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일본이 카타르에 3대 1로 완패한 후에도 대표팀이 라커룸을 완벽하게 청소하고 나간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아시안컵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깔끔하게 청소된 일본 축구 대표팀의 라커룸 사진과 함께 “일본 대표팀이 티끌 하나 없이 라커룸을 치운 뒤, 아라비아어와 일본어, 영어로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고 공개했다. 한편, E조에 속한 일본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3일 밤 11시, 독일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4일 밤 10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에 나설 예정이다.
  • 헬스리아 국대마스크, 2022 카타르 월드컵 맞아 이벤트 진행

    헬스리아 국대마스크, 2022 카타르 월드컵 맞아 이벤트 진행

    헬스리아 국대마스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카타르 월드컵 일정에 맞춰 이날부터 다음달 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최근 출시한 ‘신제품 컬러마스크’를 포함해 국대마스크 전제품을 ‘1+1’로 구매할 수 있고, 추가로 고객들에게 1만 원의 할인 쿠폰까지 제공한다. 또 신규 가입 회원은 추천인 이벤트를 통해 추가 할인 혜택으로 최저가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어 24일 ‘대한민국 vs 우루과이 경기’에서 한국이 몇 골을 넣을지 예측하는 ‘월드컵, 대한민국 골-인!!’ 고객참여 이벤트도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마스크를 추가 증정할 예정이다. 국대마스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서 벗어나,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지쳐있던 대한민국 국민들과 자랑스러운 태극 전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고 진행하게 됐다”며 “국가대표마스크 브랜드명에 맞춰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로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할 예정이니, 국대마스크와 함께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월드컵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진행하는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국대마스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속보] 尹 ‘도어셧다운’…“뭐하러 대통령실 옮겼나” 야권 반발

    [속보] 尹 ‘도어셧다운’…“뭐하러 대통령실 옮겼나” 야권 반발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 중단에 “언론의 자유를 막는 반헌법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스스로 만든 불통과 오기의 거대한 벽이 지금 윤석열 정권의 민낯”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스스로 소통의 성과로 자랑했던 도어스테핑을 194일만에 중단했다”며 “개방의 상징이라 불렸던 대통령실 1층 현관에는 거대한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거짓과 불통으로 시작된 용산 시대가 어떻게 소통과 개방, 통합의 상징이 되겠나”라며 “윤 대통령은 정부 출범 전에 집무실 이전을 직접 브리핑하는 이벤트를 연출했으나, 결국 국민 기만쇼였음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실 용산 이전 강행의 유일한 이유는 개방과 소통이었다”며 “윤 대통령의 이러한 약속은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렸다. 불통과 폐쇄, 아집과 독선의 용산 시대로 퇴행할 바에는 지금이라도 차라리 청와대로 다시 돌아가라”고 촉구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도 “대통령실 이전의 명분이자 소통의 상징 쇼는 끝났고, 가림막은 과거 명박산성처럼 불통의 상징이 돼버렸다”며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고 하더니, 국민을 대신하는 언론을 탄압하고 폐쇄한 공간엔 어떤 의식이 지배하는지 궁금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이럴 거면 뭐하러 대통령실을 옮겼나. 아무리 봐도 첫 단추를 잘못 끼운 것 같다”며 “이제라도 (청와대로) 돌아가라”고 지적했다.“국민과 언론을 이간질해서야” 이동주 의원은 “기자가 질문하는 게 무슨 잘못인가. 기자에게는 질문할 자유가 있고, 그 책임은 온전히 기자에게 있다”며 “책임을 묻는 건 국민들의 역할이다. 대통령은 그 책임을 물을 권한이 없다. 언론의 자유를 막는 것은 반헌법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실 로비의) 가벽은 제2의 ‘명박산성’이자, 언론자유가 무너진 ‘통곡의 벽’”이라며 “14년 전 국민의 외침을 막겠다며 광화문 한복판에 설치한 대형 컨테이너 장벽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강득구 의원은 “국민과의 소통을 외치며 시작한 도어스테핑은 국민 단절의 ‘도어셧다운’으로 끝나고 말았다”며 “김치찌개 손수 끓여주겠다던 윤 대통령에게 기자들은 김칫국도 못 얻어먹은 채 손수 가짜뉴스, 악의적 언론 낙인만 찍혔다. 대통령이 국민과 언론을 이간질해서야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 “나쁜 의미 몰랐다”...한복 걸그룹 ‘외설 손가락’ 日시장, ‘거짓해명’ 논란

    “나쁜 의미 몰랐다”...한복 걸그룹 ‘외설 손가락’ 日시장, ‘거짓해명’ 논란

    한류 축제 행사에서 외설적인 ‘손가락 욕설’ 포즈를 취해 물의를 빚었던 가와무라 다카시(74) 나고야시 시장이 결국 공개석상에서 사과했다. 그러나 해당 손가락 포즈가 나쁜 의미인 줄 자신은 몰랐다고 주장해 ‘거짓해명’ 논란을 부르고 있다. 가와무라 시장은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2일 열린 한류 축제 행사에서 여성 걸그룹과 사진을 찍으면서 부적절한 손가락 포즈를 취한 것과 관련, “불쾌하게 생각하신 분들에게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사람의 손동작을) 짧은 시간에 보고 흉내를 낸 것이다. 추잡한 의도은 전혀 없었으며 일이 이렇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했다.가와무라 시장은 지난 12일 나고야시 히사야오도리 공원에서 열린 한류 이벤트 ‘한국 페스티벌 2022 인 나고야’에 참석해 행사장을 둘러보던 중 한복을 입고 나온 4인조 여자 아이돌 그룹 ‘아모르’(AMOUR) 멤버들과 사진을 찍었다. 아모르 멤버들은 엄지·검지로 하트 모양을 만드는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했지만, 가와무라 시장은 검지와 중지 사이에 엄지를 끼우는 손동작을 했다. 이런 손가락 모양은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성적인 비하를 담은 욕설로 받아들여진다. 가와무라 시장의 행동은 촬영 당시에는 별다른 문제 없이 넘어갔으나 아모르의 리더 하시모토 사오리가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을 올리면서 큰 논란을 불렀다. 그의 행동에 대해 뉴스 댓글과 소셜미디어 등에서는 여자 아이돌 멤버들 옆에서 의도적으로 성희롱을 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가 2019년 현지에서 열린 ‘아이치 트리엔날레’ 예술제에서 ‘평화의 소녀상’ 전시를 앞장서 가로막았던 극우 인사인 점을 들어 의도적으로 한국에 대한 반감을 드러낸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가와무라 시장의 공식 사과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그가 자신이 취한 손가락 포즈에 대해 “어떤 의미인지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한 네티즌은 기사 댓글에 “20대라면 모를까 그 연령대(70대)에서 (그 의미를) 모를 수는 없다”며 “아이돌을 잘못 따라한 게 아니라 알면서 해놓고 변명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네티즌은 “그 의미를 과연 몰랐을까. 하지만, 설령 그렇다 하더라고 그 자체로 시장 자신의 부덕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가와무라 시장은 지난해 도쿄올림픽 때 소프트볼 금메달리스트가 받은 금메달을 이빨로 강하게 깨물어 전국민적 비난을 받기도 했다.
  • 경기콘텐츠코리아랩, ‘창작자 주간‘ 개최…특강 및 전시 진행

    경기콘텐츠코리아랩, ‘창작자 주간‘ 개최…특강 및 전시 진행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콘텐츠코리아랩(경기콘랩)은 올해를 마무리하는 행사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창작자 주간’을 진행했다. 특히 18일에는 메인 행사로 특강과 크리에이터 토크를 비롯한 우수 성과 전시가 진행돼 각 분야의 전문가와 작가들이 함께 창작을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메인 행사의 첫 번째 순서로 진행되는 웹소설 아카데미에서는 4명의 강연자 강연이 진행됐다. 재겸 작가는 ‘매력적인 캐릭터 만드는 법, 쉬운 캐릭터 만드는 법’을 통해 소설의 주·조연 캐릭터를 설정하는 법과 캐릭터를 둘러싼 서사를 쌓아가는 노하우를 전했다. 김환철 문피아 의장의 ‘웹소설 작가로 성공하려면 어떤 글을 써야하나?’ 강의는 웹소설의 흐름을 살펴본 전문가의 시선으로 창작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김법성 RS미디어 팀장(판타지무협)은 ‘웹소설 현재 시장의 흐름, 출판사가 선호하는 작가란?’ 이라는 주제를 통해 웹소설 작가로 이제 막 첫걸음을 시작한 웹소설 아카데미 수강생 및 관심자들에게 전문 작가 성장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강연을 했다. 이어진 차소희 작가의 ‘웹소설이란 무엇인가: 웹소설 작가로 살아남기’ 주제의 강연에서는 현직 작가가 고민하는 점을 창작자들과 나누며 창작 과정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멘토로 응원이 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후 진행된 창작모꼬지·창작발전소 세부 행사에서는 교육생과 참가자를 대상으로 성과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창작모꼬지 행사에서는 교육생의 축하공연을 비롯하여 전문가 특강과 크레에이터 토크를 진행했다. NFT(대체불가토큰)가 문화예술 영역에서 가지는 의미를 함께 살펴보고, NFT 작가들의 고민과 문화예술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기 위한 NFT의 가치를 논의하는 시간이었다. 창작발전소 행사에서는 우수 지원사의 영상 상영회를 진행하고, 간담회를 통해 작품의 설명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메인 행사 외 우수 성과 전시를 함께 진행했다. 경기콘랩의 한 해를 빛낸 창작자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로, ‘별숲 전시회’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구역별로 경기콘랩의 다양한 사업 성과와 이벤트를 준비해 모두가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별숲 전시회’ 파트너이자 전시 동선을 소개하고 작품을 보여주는 스마트 디지털 캔버스인 넷기어의 ‘뮤럴’을 곳곳에 설치해 전시장과 창작자의 작품을 빛내며 풍성한 전시회를 만들었다. 뮤럴은 창작자 주간 이후 진행할 NFT 작가전에서도 공간을 빛낼 예정이라고 경기콘랩은 전했다.NFT 작가전은 ‘왜 지금 NFT인가’를 주제로 개최된다. NFT와 관련한 각 분야의 창작 현장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의 작품과 이야기를 통해 NFT의 과거, 현재, 미래에 관한 아티스트 토크를 갖는다. 오프라인 토크는 전시 기간 중 10명 이내의 소규모 인원을 모집해 작가와 관람객이 NFT에 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온라인 토크는 개방형 보이스 채널을 활용해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메인 전시는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팝업 갤러리’ 공간에서 20여 대의 디지털 액자 ‘뮤럴’을 통해 전시된다. 온라인에서도 작품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쇼케이스(웹사이트)에서 전시를 병행하여 풍성할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에서는 올해 ‘웹소설 아카데미’, ‘창작모꼬지’, ‘창작발전소’, ‘창작충전소’, ‘메타버스제작지원’, ‘(홍보)영상제작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창작자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 초고령사회 日…97세 운전자, 보행자 치고 車 3대 ‘쾅쾅쾅’

    초고령사회 日…97세 운전자, 보행자 치고 車 3대 ‘쾅쾅쾅’

    초고령사회 일본에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에는 97세 운전자가 보행자를 친 뒤 차량 3대를 연속으로 들이받아 멈출 때까지 브레이크(제동장치)를 밟지 않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교도통신, NHK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후쿠시마현 후쿠시마시에서 한 차량이 보행자를 친 뒤 차량 3대를 연속해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승용차에 타고 있던 4명이 다쳤다. 차량 운전자인 97세 나미시오 구니요시는 자동차운전처벌법 위반(과실운전치사상) 혐의로 체포됐다. 나미시오는 사고 당시 수십m에 걸쳐 인도를 달리다 한 여성을 치고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3대를 차례로 들이받았다. 이후 가로수 사이에 끼여 멈춰 섰다. 경찰 조사 결과 도로에는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이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나미시오는 운전면허증 갱신 당시 인지기능 검사에서 문제를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고, 경찰은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73세 노인 중앙선 넘어 역주행해 사고 치바현에서는 73세 노인이 운전대를 잡고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해 사고를 내는 일도 있었다.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남성은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었다. 이 남성은 신혼여행을 이틀 남기고 병원에 입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피해 남성은 “7박 8일간의 신혼여행을 모두 취소했다. 웨딩촬영과 생일이벤트도 모두 못하게 됐다”라고 현지 언론에 전했다. 사고를 낸 노인은 사고 직후 자력으로 보행하는 등 건강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남성은 “면허를 받고 수십년이 지난 분이 많다. 면허 제도를 더 확실히 해야 이러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고령운전자 사고 늘어나는데75세까지는 운전면허 그대로 일본의 초고령자 수는 51년 연속 증가세다. 2000년대 들어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지난해 기준 75세 이상의 운전자가 일으킨 사망사고는 지난해 346건(전년 대비 13건 증가)으로 전체의 약 15%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핸들 조작 실수나 브레이크와 액셀을 혼동해 일어난 사고가 33%였다. 일본은 신호 위반 등 경력이 있는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면허증 갱신시 운전기능검사를 의무화했다. 75세 이상 운전자 가운데 앞선 3년 간 신호를 무시하거나 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 경력이 있는 운전자는 의무적으로 실차시험을 다시 봐야 한다. 75세 이상 운전자의 운전면허 갱신 시에는 기억력과 판단력을 측정하는 검사도 병행된다. 자동 브레이크 기능이 있는 서포트카 한정 면허는 연령에 관계 없이 취득할 수 있다. 그러나 75세까지는 면허 갱신 때 별도의 시험이나 검사를 치르지 않기에 여전히 고령 운전자 사고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 푸라닭 치킨, ‘전용 앱’ 론칭 기념 프로모션 실시

    푸라닭 치킨, ‘전용 앱’ 론칭 기념 프로모션 실시

    푸라닭 치킨은 더 많은 혜택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푸라닭 치킨 전용 앱’을 론칭하고, 이를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용 앱은 전국 가맹점에서 배달·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며, 할인 쿠폰 발행 및 포인트 발급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선보인다. 특히 단일 등급제를 도입해 승급에 대한 앱 사용 피로감을 줄였다. 또한, 다양한 자사 앱 전용 혜택을 마련해 앱 활성화 및 충성고객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어플은 깔끔하고 직관적인 디자인과 쉽고 빠른 주문 방식 시스템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가로 넘기기 방식의 유저 인터페이스(UI)를 적용해 제품 이슈, 이벤트 소식 등 다양한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사용자 위치 기반 서비스를 통해 가장 가까운 배달 가능 매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하도록 했다. 여기에 실시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인기 메뉴를 추천하는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븐·후라이드 전문 치킨 브랜드 푸라닭 치킨은 이번 앱 출시와 함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3000원의 ‘웰컴 쿠폰’이 제공된다. 해당 쿠폰은 1인당 1회 첫 구매 시 사용 가능하며 푸라닭 전용 앱을 처음 이용하는 신규 고객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추가로, 앱 출시 이후 선착순 1만명에게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선착순 쿠폰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1만장의 쿠폰이 모두 소진되면 자동 종료된다. 두 이벤트 모두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푸라닭 전용 앱을 설치 후 참여 가능하다. 푸라닭 치킨 관계자는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푸라닭 전용 앱을 출시하게 됐다”며 “고객들에게 좀 더 실용적인 혜택을 주기 위한 특별 프로모션이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푸라닭 치킨은 앱 출시를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소문 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게시물 내 댓글로 친구를 태그 해 푸라닭 전용 앱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소문내면 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는 푸라닭 치킨 모바일 쿠폰이 제공된다.
  • K-핸드메이드페어, 내달 1일 코엑스 개막…다양한 볼거리‧공예 체험‧이벤트 가득

    K-핸드메이드페어, 내달 1일 코엑스 개막…다양한 볼거리‧공예 체험‧이벤트 가득

    국내 최대 수공예 전문 전시회 ‘K-핸드메이드페어’가 오는 다음달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2022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약 600팀의 수공예 작가 및 업체가 참가하여 볼거리와 공예 체험이 다양하고, 각종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참신함’을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에는 ‘K-핸드메이드페어 2022’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 기획전이 마련된다. ‘일심돌(doll)체 핸드메이드 인형 특별전’에서는 100% 수작업 봉제·뜨개·펠트 인형과 인형 만들기 키트, 재료, 옷 등 관련 품목을 만나볼 수 있다. 국제 펫자수 협회와 함께하는 ‘펫자수 특별전’에는 국제 펫자수 협회의 25명의 작가가 참여해 독특한 대형 펫자수 작품을 전시하고 현장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특별한 공간으로 관람객들을 찾아간다. 자수로 반려동물의 눈코입과 털까지 입체적이고 사실적으로 표현해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기에 반려인들의 많은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특별한 출품 작가를 소개하는 ‘핫 데뷔 : 올해의 루키’와 ‘K-핸드메이드 명품·명인전’도 준비돼 있다. ‘올해의 루키’는 생애 처음 전시‧박람회에 출품하는 신인 작가 및 업체 30팀을 소개한다. 새로움으로 무장한 루키 작가들의 통통 튀는 감성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K-핸드메이드 명품 명인전’은 해외 명품에 결코 뒤지지 않는 퀄리티를 자랑하는 작품과 이를 창작해낸 국내 작가 6팀을 소개한다. 참여 작가와 품목으로는 ▲디어레이나(패치워크) ▲라나돌스 창작연구소(손뜨개) ▲수중비행(도예) ▲어 뉴 블루(섬유공예) ▲올위브(직조) ▲히야돌(인형)이 있다. 두 기획전에 출품하는 작가 및 업체는 행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미리 만나볼 수 있다.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여러 공예 체험과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전문가와 함께 공예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체험라운지에서는 ▲터프팅 체험 ▲한지빔지 인형 만들기 ▲양말목 공예 체험 ▲나만의 향수 만들기 ▲프랑스 자수 체험 ▲위빙 키링 만들기 ▲마크라메 도어벨 만들기 ▲나전칠기 소품 만들기 ▲우드버닝 체험 ▲가드닝 체험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만들기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체험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장 내에 마련되는 부대행사장에서는 ▲라탄 공예 ▲레진아트 ▲코바늘 뜨개 체험 ▲그래뉼왁스 캔들 만들기 ▲어린이 하바리움 만들기 ▲향수 만들기 외 여러 체험과 제품 설명회 등 매일 다른 일정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라운지와 부대행사 일정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 혹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관람객을 위한 여러 이벤트도 진행된다. ‘티켓 응모 이벤트’는 입장 티켓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관람 이후 입장 티켓에 포함된 응모권을 응모함에 넣기만 하면 된다. ‘방문 후기 이벤트’는 자신의 SNS에 방문 후기를 남기면 끝으로, 두 이벤트 모두 추첨을 통하여 경품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선착순 경품 이벤트 등이 진행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추후 홈페이지와 행사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핸드메이드페어 입장권은 다음주까지 각종 티켓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2차 사전등록 기간인 30일까지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사전등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한편, 2023년 7월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K-핸드메이드&일러스트레이션페어 부산 2023’은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조기신청 기간 내 신청 시 참가비를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K-핸드메이드페어’에 5회 이상(부산, 서울 포함) 참가한 작가 혹은 업체는 개최 20회 기념 ‘깐부 작가 감사전’ 대상으로, 참가비를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이메일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여기부터 120분… 게임 한판에 부산이 줄섰다

    여기부터 120분… 게임 한판에 부산이 줄섰다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등 4종넷마블, 코스프레 이벤트 등 눈길나흘 동안 약 18만명 전시장 방문‘P의 거짓’ ‘칼리스토 프로토콜’ 등국내 업체 ‘콘솔 시장’ 진출도 의미지난 17일 오전 11시 30분, 안내 요원들의 목소리가 커졌다. 대기하던 관객들은 군인들이 행진하듯 두 개의 4열 종대로 뛰지 않고 걸어서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22’ 행사장에 입장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최대 규모로 열린 만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모든 출구와 입구가 분리됐다. 출입구마다 진행 요원이 배치돼 관객을 안내했다. 에스컬레이터에도 진행 요원이 배치됐다. 20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한 지스타는 최근 국가적 참사를 의식해 가장 안전하게 열린 축제로 기록됐다. 최초로 제2전시장 3층까지 확대된 BTC(일반 소비자 대상)관은 ‘다시 한번 게임의 세상으로’라는 표어에 걸맞게 본연의 취지에 맞는 행사들로 꽉 들어찼다. 단일 기업 규모로는 최대인 300개 부스로 행사에 참가한 넥슨은 4년 만의 참가에 한풀이하듯 가장 크고 화려한 행사장을 운영했다. 게임을 출시 전에 체험해 보는 시연대를 560개 넘게 마련했지만 대기 줄은 줄어들 줄을 몰랐다. 넥슨은 행사 첫날에만 1만여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마비노기 모바일’, ‘퍼스트 디센던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데이브 더 다이버’ 등 성격이 완전히 다른 4종의 신작을 체험하게 한 만큼 관객층도 신분과 성별, 나이대가 다양했다. 넷마블도 구름떼 관객을 끌어모았다. 특히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하이프스쿼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등 출품한 신작들의 이벤트 대회, 인플루언서 대전, 코스프레 등 이벤트가 사람들을 끌어들였다. 카카오게임즈도 ‘가디스 오더’, ‘아레스’ 등의 신작 게임과 관련된 오프라인 이벤트를 지스타 기간 내내 개장부터 폐장 시간까지 꽉꽉 채워 운영해 부스가 한산할 틈이 없었다. 무엇보다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은 콘솔 신작 ‘P의 거짓’(네오위즈)과 ‘칼리스토 프로토콜’(크래프톤)의 시연이 최초로 제공된 두 회사의 행사장에는 체험을 하기 위해 늘어선 줄이 부스 규모를 훨씬 넘어섰다. 기자가 현장을 방문한 17~18일 ‘P의 거짓’ 체험은 미디어와 일반 관람객 모두 사전 예약 페이지가 열리자마자 ‘완판’돼 버렸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대기 줄은 ‘여기서부터 120분’이라는 팻말 뒤로도 한참 이어졌다. 이번 지스타는 국내 게임사들이 본격적으로 콘솔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걸 보여 주는 행사였다.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와 넷마블의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은 출시를 앞두고 성공적으로 시연해 가능성을 보여 줬고, ‘P의 거짓’과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해외 유명 트리플에이(AAA)급 대작의 완성도를 시연에서 보여 줬다. 넥슨은 내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로 자사 최초 모바일·PC·콘솔 모든 플랫폼 사용자가 함께 게임을 할 수 있는 ‘풀 크로스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지스타를 주최한 한국게임산업협회는 4일간 약 18만 4000명이 전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했다. 2019년 세운 24만 4309명 기록은 경신하지 못했다. 오프라인 행사 운영 시간과 동일하게 운영된 ‘지스타TV’ 온라인 방송은 중복 없이 96만 9951명이 시청했으며, 누적 시청자는 206만 9251명이다.
  • 벤투호 상대의 동태는…우루과이 포르투갈 현지 적응 박차…가나는 안갯속

    벤투호 상대의 동태는…우루과이 포르투갈 현지 적응 박차…가나는 안갯속

    2022년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에서 벤투호와 대결하는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은 도하 입성 직후 곧바로 현지 적응에 돌입했다. 반면 가나는 입성 이틀째 안갯속 행보를 이어갔다. 디에고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우루과이는 19일 오전(현지시간) 도하에 입성한 뒤 휴식을 취하지 않고 곧바로 오후에 알에르살 훈련장으로 향했다. 모친상을 당한 3순위 골키퍼 세바스티안 소사(인디펜디엔테)를 제외한 25명이 함께해 사실상 완전체로 훈련했다. 한국의 경계 대상 1호인 다르윈 누녜스(리버풀)를 비롯해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등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가볍게 몸을 풀었다. 9월 말 오른쪽 허벅지 근육을 다쳐 수술을 받았던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도 훈련에 참여했다. 이날 갑작스럽게 예고된 훈련은 초반 15분만 공개하는 것으로 공지됐는데도 각국 취재진 30여명이 몰렸다.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도 이날 오후 알샤하니냐 SC 훈련장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다. 포르투갈은 전날 밤 입국했다. 장염 증세로 지난 17일 나이지리아와의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에 빠졌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함께 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 없이도 나이지리아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최근 호날두는 소속팀 맨유를 비난하는 인터뷰가 공개되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때문인지 훈련장이 문을 열기 전부터 수십 명의 취재진이 입장을 기다렸다. 기자회견장에도 100명 가깝게 들어찼다. 실내 회복 훈련을 한 6명을 제외한 20명이 밝은 표정으로 몸을 풀었다. 초반 15분만 공개된 훈련에서 호날두는 몸 상태가 그다지 나빠 보이지 않았다. 볼 트래핑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패스 훈련을 한 뒤에는 골대 근처에서 한 차례 슈팅을 하기도 했다. 훈련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선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는 “최근 사건들이 호날두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듯 고개를 수차례 가로 젓고는 “톱”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가나는 연이틀 외부 일정을 거의 소화하지 않았다. 오토 아도 감독이 이끄는 가나는 18일 입국했다. H조에서는 14일 가장 먼저 도착한 한국에 이어 두 번째다. 팬들의 성원을 받으며 떠들석 하게 도하에 입성했는데 숙소인 더블트리 힐튼 호텔에 짐을 푼 뒤에는 19일까지 감감무소식이다. 각 팀 훈련 스케줄이 올라오는 국제축구연맹(FIFA) 미디어 허브 사이트에 올라온 내용은 ‘휴식일’이었다. 그런데 가나는 20일도 ‘커뮤니티 이벤트’에 참여한다고만 기재되어 있고 별도의 훈련 스케줄이 눈에 띄지 않았다.
  • ‘휴식일’ 한 줄 써놓고…도하서 사라진 가나 선수들

    ‘휴식일’ 한 줄 써놓고…도하서 사라진 가나 선수들

    ‘커뮤니티 이벤트’ 참여만 등록‘가나의 연막작전’이란 의견도 벤투호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두 번째 상대 가나가 도하 입성 이틀이 지났지만 행방이 묘연하다. 가나 대표팀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저녁 조별리그 H조 팀 중 한국에 이어 2번째로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다. 가나는 25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어 한국, 우루과이를 차례로 상대한다. 그러나 가나 대표팀은 도하 입성 이틀동안 행방이 묘연하다.전체적인 대회 일정은 물론 각 팀 훈련 스케줄 등이 올라오는 국제축구연맹(FIFA) 미디어 허브 사이트에 올라온 가나의 스케줄은 ‘휴식일’, 한 줄이 전부였다. ‘커뮤니티 이벤트’에 참여한다고만 돼 있고, 별도의 훈련 스케줄은 올라와 있지 않다. 커뮤니티 이벤트는 FIFA가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기획한 행사로, 각 본선 출전국은 반드시 참가해야 한다. 현재 가나 일정에 변화가 없다면, 가나는 도하 입성 사흘째까지 훈련을 안 하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연막작전’이란 의견이 나온다.“한국, 16강 가능성 가나보다 낮다” 전망도 이런 가운데 한국의 16강 진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외국 매체의 전망이 나왔다. 미국 신문 USA 투데이는 19일 축구 담당 기자 8명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 16강 진출국 전망을 실었다. 8명 가운데 한국이 16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2명에 불과했다. 한국이 속한 H조의 국가들 가운데 우루과이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전망됐다. 한편 한국과 우루과이는 입국 첫날부터 훈련에 돌입했다. 18일 밤늦게 도하에 온 포르투갈은 바로 다음 날부터 훈련 중이다.
  • 경기아트센터, 대입 수험생 관람료 50% 할인 이벤트

    경기아트센터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대상으로 공연 관람료 50% 할인 이벤트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아트센터는 다음 달 13일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클래식 공연 ‘2022 해외 우수 작품 시리즈 Ⅱ 도이치 캄머필하모닉 & 파보 예르비’ 입장료를 50% 할인한다. 예르비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지휘자로 손꼽힌다. 현재 도이치 캄머필하모닉 예술감독과 일본 NHK 교향악단 상임 지휘자,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를 겸임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예르비와 그가 2004년부터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도이치 캄머필하모닉’이 하이든의 교향곡 96번, 베토벤의 교향곡 8번과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아트센터는 같은 달 15일과 17일 센터 내 소극장에서 각각 열리는 토크콘서트 ‘12월의 랑데북’과 클래식 공연 ‘고전적 음악, 아침’ 입장료도 50% 할인한다. ‘12월의 랑데북’에는 이동진 평론가, 황인찬 시인, 가수 브로콜리너마저가 출연해 문학과 영화,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고전적 음악, 아침’ 무대에는 2012년 결성된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의 원년 멤버들이 올라 깊은 감동의 앙상블을 선보인다. 할인 이벤트 적용 대상은 수능을 치른 수험생 본인 1명이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다양한 공연을 감상하고 행사를 즐기며 휴식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크레타클래스 “일대일 맞춤 튜터 서비스로 ‘맘 편한’ 스마트 학습 제공”

    크레타클래스 “일대일 맞춤 튜터 서비스로 ‘맘 편한’ 스마트 학습 제공”

    영유아·어린이 교육 애플리케이션 ‘크레타클래스’는 일대일 맞춤 튜터 서비스로 ‘맘 편한’ 스마트 학습이 가능하다고 18일 밝혔다. 아이비리그 출신의 연구진들이 개발한 크레타클래스 커리큘럼은 L1(3-4세). L2(4-5세), L3(5세 이상) 등 총 3가지 레벨로 나눠져 있으며, 학습플랜은 2주와 1년, 2가지로 구성돼 연령과 학습 계획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다. 크레타클래스에 따르면, 이러한 커리큘럼과 학습을 완료할 시 숫자 감각과 연산, 도형과 공간, 논리와 규칙, 시간과 계획, 응용력과 지능 개발, 보고 듣고 기억하기 등 여섯 가지 주요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다. 특히 크레타클래스는 매일 15분, 주 5회 학습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3~8세 아이들이 ‘수학에 흥미를 붙일 수 있는 습관’과 ‘주도성’ 심어주기에 방점을 찍었다. ‘주도성’의 핵심은 스토리텔링 학습법에 있다. 스토리텔링 학습법은 연산 위주의 문제 풀이에서 벗어나 실생활과 연계된 이야기를 보여주며 수학 개념을 기르도록 한다. 단순한 암기식 교육에서 벗어나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회사 측은 학부모들의 후기에 “유튜브보다 교육적이어서 마음껏 보여주기에 적합하고, 커리큘럼 자체가 아이의 사고력 향상과 주도성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어 만족한다”는 평가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3~4세 아이들은 애니메이션 속의 캐릭터들을 매우 좋아해 아이들에게 교육과 재미를 한 번에 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2주 학습플랜 수강 시에는 일대일 전담 튜터가 배정되며 학부모에게 튜터가 모니터링한 자녀의 학습 현황, 현실 교육 꿀팁, 사고력 향상시키는 질문과 더불어 응원과 격려를 해 줄 수 있도록 학습 과정 등의 내용을 공유한다. 크레타클래스 관계자는 “최근 교육업계에 아이들의 공부 습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으나,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집중은 잘하고 있는지, 아이가 흥미를 가지는지 등에 대한 의문을 가진 학부모 역시 함께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크레타클래스는 이러한 학부모의 걱정을 덜기 위해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드는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일대일 전담 튜터를 배정해 보다 ‘맘 편한’ 스마트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크레타클래스는 현재 카카오 채널 추가 시 워크북 무료 배포 이벤트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디올, 영국 헤롯 백화점에 환한 빛으로 물들인 특별한 공간 선보여

    디올, 영국 헤롯 백화점에 환한 빛으로 물들인 특별한 공간 선보여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DIOR)이 매혹적인 ‘디올 세계’를 통해 전설적인 영국 런던 헤롯 백화점을 환한 빛으로 물들인 특별한 공간을 선보인다. 18일 디올에 따르면 이 공간은 지난 70년간 이어진 디올 하우스와 헤롯 백화점의 깊은 인연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다. 저절로 마음을 끌어당기는 양치기의 별처럼, 헤롯 백화점 사상 최대 규모로 손꼽히는 높이 17m의 중심부 조각은 백화점의 돔 앞에서 중력을 거슬러 가볍게 춤을 추는 듯한 자태로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잡아끈다.화려한 헤롯 백화점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동화 속 장식으로 가득한 두 곳의 팝업 스토어가 모습을 드러내고, 이번 이벤트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독창적인 작품들이 살아 숨쉬는 경이로운 안식처를 둘러볼 수 있다. 시간이 잠시 멈춘 듯한 매혹적인 공간에서는 그랑빌, 라 콜 누와르, 몽테뉴가 30번지와 같이 디올 하우스를 상징하는 장소들을 미니 사이즈로 재현한 서정적인 전시회를 비롯하여 수많은 서프라이즈가 펼쳐진다. 헤롯 백화점 속 ‘카페 디올’에서는 무슈 디올이 사랑했던 영국 문화와 손님을 맞이하는 기쁨을 예찬하며 디올 오디세이를 향한 몽환적인 여정의 대미를 장식한다. 매혹적인 디올 세계를 선사하는 ‘헤롯 백화점X디올’은 영국 런던 현지시간 기준으로 내년 1월 3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 세계 화폐, 월드컵 기념주화 등 한자리서 본다...울산화폐박람회 18∼20일

    세계 화폐, 월드컵 기념주화 등 한자리서 본다...울산화폐박람회 18∼20일

    우리나라 유일한 화폐 수집 전시회인 ‘울산화폐박람회’가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다.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울산화폐박람회에는 5개국 35개사가 참여한다. 행사기간 주제 전시관 운영을 비롯해 초청 강연, 화폐 경매, 부대행사 등 화폐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주제 전시관은 세계 206개국 화폐를 전시하는 ‘세계지폐 특별전’, 기원전(BC) 10세기부터 사용된 주화의 역사를 보여주는 ‘동서양 주화 3000 년전’, 1978년 11회 아르헨티나 대회부터 올해 22회 카타르 대회까지 역대 월드컵 기념주화를 특별전시하는 ‘월드컵 특별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18일에는 주한 카타르 대사관이 참여하는 ‘2022 카타르월드컵 공식 기념주화 사진시간(포토세션)’을 진행해 수집가뿐 아니라 스포츠 애호가들에게도 뜻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울산화폐박람회 개최기념으로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화폐경매에는 조선 시대 화폐부터 현대 주화까지 희귀 화폐 434점이 출품된다. 초청 강연으로는 ‘화폐로 떠나는 세계여행’, ‘돈의 비밀을 찾아서’, ‘위조지폐 감별 이야기’, ‘행복한 자산관리’ 등 화폐의 역사부터 재산관리(재테크)까지 관람객들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마련된다. 이밖에 금 한 돈을 지급하는 이벤트인 ‘황금 공을 찾아라’를 비롯해 스탬프 투어, 지폐 빨리 세기, 10원 동전 탑 쌓기, 눈 가리고 돈 담기 등 관람객을 위한 여러가지 부대행사도 열린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문객을 위해 KTX울산역에서 행사장까지 30분마다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박람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화폐박람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울산화폐박람회를 통해 울산 주력산업 가운데 하나인 비철금속 생산기술 우수성도 널리 알리겠다”며 “독일과 미국 등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화폐박람회에 버금가는 박람회로 성장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임규호 의원, ‘서울시, 작년과 재작년엔 이태원 핼러윈 대책 만들었던 것으로 밝혀져’

    임규호 의원, ‘서울시, 작년과 재작년엔 이태원 핼러윈 대책 만들었던 것으로 밝혀져’

    작년과 재작년, 서울시가 직접 핼러윈 기간 이태원에 대한 특별대책을 만들고 현장점검까지 나갔던 것으로 밝혀졌다. 임규호 의원(중랑2)는 시정질문을 통해 “핼러윈 기간이었던 지난 2021년 10월 25일, 2020년 10월 28일 서울시는 특별전담 공무원까지 배치하여 밀집도가 높아지는 예상지역에 대한 특별 현장점검과 합동 특별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파가 많을지 몰랐다”는 주장과 “특정한 주최가 없어서 대책을 세우지 않았다”는 서울시의 기존 입장은 사실이 아님이 드러난 것이다.실제 서울시는 2021년 10월 25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 ‘핼러윈데이’ 유흥시설 특별단속”을 홍보했으며, “핼러윈데이 기간 이태원 등 외국인·MZ세대 밀집 주점 12개 기관 합동단속”한다고 밝혔다. 기사내용엔 “핼러윈 데이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유흥시설 밀집지역”임을 적시했다. 2020년에도 서울시는 “핼러윈데이 유흥시설 특별점검”이라는 내용으로 전담공무원까지 배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서울시 해당부서에선 “헬러윈데이를 앞두고 호텔과 유원시설에서 각종 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고 인지하고 있으면서, “핼러윈 행사로 밀집도가 높아지는 예상지역에 특별 현장지도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던 것이다. 끝으로 임 의원은 “올해 서울시가 작년과 재작년의 서울시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면, 서울시는 핼러윈 기간 동안 이태원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고 강조하며, “서울시의 무관심과 안일함이 이번 대참사의 제일 큰 원인이다”고 비판했다.
  • 월드컵 ‘집관’ 편의점 ‘더 뜨겁게’

    월드컵 ‘집관’ 편의점 ‘더 뜨겁게’

    편의점 ‘빅3’(GS25·CU·세븐일레븐)가 연말 수요 잡기로 분주하다. 전통적으로 4분기(10~12월)는 야외 활동이 적어지는 탓에 업계에서 비수기로 통하지만 4년 만에 열리는 카타르월드컵에 이어 크리스마스 등 겨울 특수 시즌을 붙잡아 4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 가겠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3사는 이태원 참사 변수로 인한 마케팅 중단에도 ‘빼빼로 데이’(11월 11일) 관련 매출이 지난해보다 50% 안팎 증가하는 등 4분기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3사는 오는 21일 개막하는 월드컵 특수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이에 CU는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인 손흥민 선수를 브랜드 모델로 선정하고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 직관 투어 이벤트를 내걸었다. GS25는 집에서 응원하는 ‘홈축구’ 트렌드를 반영, 토트넘과 협업한 ‘토트넘신발튀김’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은 지난달 31일 출시 후 치킨 전체 상품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세븐일레븐도 우리나라의 선전을 응원하는 모바일 이벤트 등 다채로운 축구 관련 행사를 마련했다.차별화된 시즌 상품이나 서비스도 선보인다. CU는 ‘벨리곰’, ‘케로로’ 등 다양한 캐릭터와 협업한 이색 호빵을 연달아 내놓고 세븐일레븐은 연말 시즌에 대비한 제철 과일 디저트를 확대해 선보인다. GS25는 성수동에 문을 연 플래그십 스토어 ‘도어투성수’를 통해 색다른 고객 체험을 마련했다. 낮에는 디저트와 커피를, 저녁에는 와인과 맥주를 즐길 수 있다. 편의점 업계는 지난 1~3분기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외식물가가 오르면서 편의점 즉석식품을 찾는 수요가 폭증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3분기 5조 6665억원의 매출과 200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5%, 33.6% 오른 수치다. 세븐일레븐은 같은 기간 25.1% 오른 4조 206억원의 매출과 199% 오른 8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전년 동기보다 7.5% 증가한 5조 7921억원의 매출과 0.4% 소폭 감소한 175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 울주 천전리각석 기념은화 애물단지 전락

    울산 울주군이 천전리각석 발견 50주년을 기념해 만든 기념은화 190여개가 2년째 주인을 찾지 못해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17일 울주군에 따르면 군은 국보 제147호 천전리각석 발견 50주년을 기념해 2020년 12월 2000만원을 들여 기념은화 200개를 제작, 각석을 발견한 날인 1970년 12월 24일 태어난 사람들에게 증정하기로 했다. 같은 달 울주군은 전국의 ‘1970년 12월 24일 출생자’를 대상으로 ‘은화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러나 울주군이 2주 넘게 진행한 이벤트에 1명도 참여하지 않아 예산 낭비 지적을 받고 있다. 현재 군은 총 200개의 기념은화 중 8개를 천전리각석 최초 발견자와 울산시, 암각화박물관, 문화재청 등에 배부하고 나머지 192개를 보관하고 있다. 군은 2년째 주인을 찾지 못한 기념은화를 처리하기 위해 군청을 방문하는 외빈들에게 선물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10만원짜리 은화를 선물하면 ‘김영란법’을 위반할 소지가 있어 포기했다. 이에 군은 오는 26일 열리는 ‘영남알프스 완등인의 날’ 행사 때 은화 20개를 우선 배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나머지 기념은화도 내년 영남알프스 완등인 행사 등 뜻깊은 곳에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 편의점 빅3...월드컵·연말 특수 얹어 4분기도 성장 노린다

    편의점 빅3...월드컵·연말 특수 얹어 4분기도 성장 노린다

    편의점 ‘빅3’(GS25·CU·세븐일레븐)가 연말 수요 잡기로 분주하다. 전통적으로 4분기(10~12월)는 야외 활동이 적어지는 탓에 업계에서 비수기로 통하지만 4년 만에 열리는 카타르월드컵에 이어 크리스마스 등 겨울 특수 시즌을 붙잡아 4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 가겠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3사는 이태원 참사 변수로 인한 마케팅 중단에도 ‘빼빼로 데이’(11월 11일) 관련 매출이 지난해보다 50% 안팎 증가하는 등 4분기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3사는 오는 21일 개막하는 월드컵 특수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CU는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인 손흥민 선수를 브랜드 모델로 선정하고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 직관 투어 이벤트를 내걸었다. GS25는 집에서 응원하는 ‘홈축구’ 트렌드를 반영, 토트넘과 협업한 ‘토트넘신발튀김’(왼쪽)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은 지난달 31일 출시 후 치킨 전체 상품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세븐일레븐도 우리나라의 선전을 응원하는 모바일 이벤트 등 다채로운 축구 관련 행사를 마련했다.차별화된 시즌 상품이나 서비스도 선보인다. CU는 ‘벨리곰’, ‘케로로’ 등 다양한 캐릭터와 협업한 이색 호빵(오른쪽)을 연달아 내놓고 세븐일레븐은 연말 시즌에 대비한 제철 과일 디저트를 확대해 선보인다. GS25는 성수동에 문을 연 플래그십 스토어 ‘도어투성수’를 통해 색다른 고객 체험을 마련했다. 낮에는 디저트와 커피를, 저녁에는 와인과 맥주를 즐길 수 있다.편의점 업계는 지난 1~3분기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외식물가가 오르면서 편의점 즉석식품을 찾는 수요가 폭증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1~3분기 5조 6665억원의 매출과 200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5%, 33.6% 오른 수치다. 세븐일레븐은 같은 기간 25.1% 오른 4조 206억원의 매출과 199% 오른 8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전년 동기보다 7.5% 증가한 5조 7921억원의 매출과 0.4% 소폭 감소한 175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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