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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양인터내셔날 ‘1865’, FC서울 선수단 사인회 성료

    금양인터내셔날 ‘1865’, FC서울 선수단 사인회 성료

    ‘국민와인’으로 불리는 1865의 ‘1865 X FC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 FC서울 주장단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사인회를 진행했다. 지난 25일 FC서울 주장단은 1865 플래그십 스토어를 깜짝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사인회는 사전 신청한 약 1100명 중 100명을 추첨으로 선정했다. 당일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파로 FC서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FC서울의 핵심 주장단 ‘오스마르, 임상협, 김주성, 김진야’ 선수는 많은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며, 함께 사진을 찍는 등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국민와인, 골프와인으로 유명한 금양인터내셔날의 1865는 한국 런칭 20주년 기념 및 FC서울 공식 스폰서를 활동하며 ‘1865 X FC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1865 X FC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1865 20주년 리미티드 셀렉션, 1865 셀렉티드 빈야드 글라스 세트 등 1865 전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테이스팅바 사전 예약을 통해 1865 다양한 품종 시음 혹은 올드 빈티지 테이스팅 기회를 제공한다. 금양인터내셔날 관계자는 “1865는 올해 한국런칭 20주년이 되어 소비자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대대적인 프로모션행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FC서울 공식스폰서로 활동하여 골프와인 1865를 넘어 전 스포츠와 함께하겠다는 포부로 FC서울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FC서울 선수단 깜짝 사인회로 소비자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1865의 행보를 지켜 봐달라”고 말했다. ‘1865 X FC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는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 29일까지 운영한다.
  • 누나홀닭, 가맹점 생맥주 품질관리 강화… ‘생맥주가 맛있는 집’ 인증 도입

    누나홀닭, 가맹점 생맥주 품질관리 강화… ‘생맥주가 맛있는 집’ 인증 도입

    ‘캐주얼치킨펍’ 콘셉트의 치킨·맥주 프랜차이즈 ‘누구나홀딱반한닭’이 생맥주 품질 관리 체계를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강화된 생맥주 관리 기준을 적용해 고객에게 맛있고 신선한 생맥주를 제공, 최종적으로는 치킨·맥주 브랜드로서의 정체성 강화를 도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누구나홀딱반한닭 가맹본사에 따르면 올 한 해 생맥주 품질 관리에 중점을 두고 ‘생맥주가 맛있는 집’ 제도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맛있는 생맥주의 5가치 원칙’을 선정,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슈퍼바이저가 방문 교육을 실시하고 생맥주 품질과 관리 상태, 청결도 등 생맥주의 신선도와 맛을 좌우하는 여러 요인을 점검하고 있다. 생맥주 소비가 증가하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점검을 완료해 고객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신선하고 깨끗한 생맥주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일정 기간 이상 생맥주 관리 기준을 충족한 가맹점의 경우 내부 심사를 통해 ‘생맥주가 맛있는 집’으로 선정된다. 해당 가맹점에는 가맹본사에서 제작한 인증 홍보물이 제공된다. 생맥주가 맛있는 집 인증 매장 이용객은 매장에 방문한 경우는 물론, 포장·배달로 치킨과 생맥주를 주문할 때도 해당 인증 스티커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누구나홀딱반한닭 관계자는 “후레쉬쌈닭, 바베큐쌈닭, 쌈닭화히타 등 차별화 치킨메뉴가 매출경쟁력을 탄탄하게 확보해주고 있지만, 단일 메뉴로 매출 1위는 단연 생맥주”라면서 “고객 만족은 물론 가맹점주의 수익성을 강화를 위해 생맥주 맛집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누구나홀딱반한닭은 신규 오픈 시 500만원 상당의 온라인 홍보 무상 지원 프로모션 외에 예비창업자의 초기 창업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가맹비, 상품 보증금, 재계약비, 로열티, 교육비, 감리비와 같은 6대 창업비용 면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1대1 맞춤형 창업상담, 시즌별 이벤트 제안, 인테리어 직발주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 힐링 해변으로 가요… ‘음악+문화+자연’ 3색 이호테우 필터 페스티벌 열린다

    힐링 해변으로 가요… ‘음악+문화+자연’ 3색 이호테우 필터 페스티벌 열린다

    물을 정화하는 필터처럼 음악·문화·자연 필터를 통해 힐링과 치유를 선사하는 페스티벌이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다음달 8일부터 30일까지 제주이호테우해수욕장 일대에서 환경, 음악, 문화가 결합된 문화관광 축제인 ‘2023 이호테우 필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페스티벌은 ‘제주 바다는 우리들의 놀이터이자 반드시 지켜야 할 터’(filter/必터)라는 주제로, 해변정화 활동뿐만 아니라, 여름 핫플 해변 포차와 함께 하는 재즈페스티벌 및 야간 버스킹 등 다채로운 문화콘텐츠를 통해 지친 일상을 치유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1년부터 해마다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환경보존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이호테우 해수욕장 내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만든 해양쓰레기 목마 전시 행사 등을 환경 중심 콘텐츠로 행사를 개최해 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야간관광 활성화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볼거리, 즐길거리를 확대하고 페스티벌 형태로 진행한다. 특히 이호테우해수욕장 일대에서 다음달 14~15일 ‘사우스 카니발’, ‘민선레나타’,‘고든 웹스터 밴드’ 등 국내․외 뮤지션 등이 출연해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8일, 22일, 29일 총 3회에 걸쳐 대중음악,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지역 뮤지션 및 문화·예술인 등이 출연해 야간버스킹(오후 6시 30분~8시)도 선보인다.축제기간 동안 해양 생태환경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해변정화 활동 추진을 위해 다음달 14~15일 이호테우 해수욕장 일대에서 필터 플로깅 행사도 전개한다. 참가자에게는 해양쓰레기를 활용해 만든 돌하르방 열쇠고리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도내 상권 활성화 등을 위해 그간 이호테우 축제조직위원회 주최·주관으로 추진해오던 ‘이호테우축제’(7월 28~30일)와 연계한 문화축제로 재도약한다. 이호테우축제는 제주의 찐전통축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됐으며 멸치잡이 재현, 원담 고기잡이 체험, 테우만들기 체험, 해녀횃불퍼레이드를 통해 국내외관광객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중국 베이징, 상하이와 대만 여행업계 및 각종 박람회 등을 통해 이호테우 필터 페스티벌과 이호테우 축제를 지속적으로 홍보하면서 특수목적성 관광객 400여 명을 모객한 바 있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의 아름다운 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축제들을 만끽하면서 힐링 및 휴식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도민 및 관광객에게 양질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정재정의 독사만평] 천년 고도 교토의 법고창신/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

    [정재정의 독사만평] 천년 고도 교토의 법고창신/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

    일본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문화청을 도쿄에서 교토로 옮겼다. 중앙정부의 관청을 지방으로 보낸 것은 1868년 메이지유신 이후 처음이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전 축하 행사에서 “교토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도쿠라 슌이치 문화청 장관은 ‘교토의 유형·무형 문화재를 유지·계승해 미래에 전달하는 것이 사명이다’라고 강조했다. 교토가 보존하고 혁신해 전수하고 싶은 문화의 가치란 무엇인가. 보름 전 교토를 구석구석 누비며 느낀 소감을 적는다. 간무천황은 794년 교토에 헤이안경을 건설하고 천도했다. 그 300여년 전부터 한반도를 비롯해 대륙에서 건너간 하타·가모 씨족 등은 칡넝쿨이 우거진 교토를 개척해 문명의 씨앗을 뿌렸다. 지금도 교토의 제언·사찰·신사 등에는 도래인의 흔적이 강하게 남아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교토는 1100년 동안 일본의 수도로서 역사의 중심 무대가 됐다. 교토는 천황을 정점으로 귀족문화를 꽃피웠다. 반면에 가마쿠라·무로마치·에도 막부를 거치면서 전란·화재·지진·홍수·역병 등으로 여러 차례 피폐를 겪었다. 그때마다 교토는 기온마쓰리를 재현하고 다카세운하를 개착하는 등의 방법으로 도시를 부흥시켰다. 그리고 근대에는 메이지유신을 성공시켜 일본을 부국강병·식산흥업·문명개화로 이끌었다. 메이지 정부가 수도를 도쿄로 정하자 천황을 위시해 귀족 등 10만여명이 교토를 빠져나갔다. 교토는 유신의 일등 공신이면서도 오히려 쇠락의 운명을 맞았다. 교토는 다시 위기를 기회로 활용했다. 히에이산에 수로를 뚫어 비와호 물을 끌어들여 운하와 발전소를 건설했다. 그 덕택에 교토는 내륙 분지임에도 불구하고 수운과 전차 교통이 발달해 근대 도시로 변모했다. 또 천도 1100년을 기념해 헤이안 신궁을 조영하고 교오도리를 새로 상연해 정체성을 되살렸다. 기모노 등 전통산업을 혁신하고 영화 등 첨단산업을 개창했다. 1895년 교토는 내국권업박람회를 개최해 산업도시로서의 재생을 과시했다. 또 제국대학 등을 유치해 교육도시로서 국내외 인재를 육성했다. 오늘날 교토에는 1600개가량의 사원, 400개 이상의 신사, 3개의 궁궐과 궁원, 수십 개의 명승 정원과 박물관이 있다. 발에 차이는 것이 세계문화유산이다. 다도와 축제 등 전통 문화를 계승한 예술과 공연도 활발하다. 다양한 문화 이벤트는 세계의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시민의 생활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교토대는 서울대보다 훨씬 작지만 이미 십수 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2002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젊은 과학자 다나카 고이치는 교토 소재 시마즈제작소의 연구원이다. 세계 게임기 시장을 리드하는 닌텐도는 교토의 작은 전자오락실에서 출발했다. 신소재 제품으로 명성을 날리는 교세라 등도 교토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인구 150만명에 불과한 교토에서 세계 유수의 학술기관과 첨단산업이 발전하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그 답은 교토가 옛것을 우려내 새것을 창조하는 능력, 곧 법고창신(法古創新)에 능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교토는 위기에 봉착할 때마다 전통과 문화를 혁신해 한 단계 더 높은 문명을 창조해 왔다. 일본은 문화청을 교토로 옮기며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세계와 후세에 전수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곧 천년 이상 일본 문명의 심장으로 박동해 온 교토의 고도 역사에서 미래를 개척하는 역량을 창출해 발신하겠다는 것이다. 이른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실천이다. 그런데 서울은 요즘 2000년 수도를 내세우며 과거를 자꾸 재현한다. 전근대 왕조뿐만 아니라 석기 시대 유적까지 발굴해 복원한다. 미래로 전진하는 교토를 기행하며 과거로 회귀하는 서울을 걱정했다.
  • LG전자-캐치테이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과 함께하는 미식 라이프’ 이벤트 진행

    LG전자-캐치테이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과 함께하는 미식 라이프’ 이벤트 진행

    SNS 이벤트 진행, 와인셀러 경품 추첨 및 스페셜 서비스 메뉴 증정다목적 보관 기능 적용으로 진화한 23년형 신제품최대 11가지 식재료∙식품 맞춤 보관 가능 LG전자는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약 2주간 국내 통합 외식업 플랫폼 어플리케이션인 ‘캐치테이블’과 협업해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과 함께하는 미식 라이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하는 서울 시내 레스토랑 5곳에서 진행된다. 이벤트는 각 레스토랑 매장 내 비치된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냉장고를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업로드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고객에게는 매장 특성에 따라 준비된 스페셜 서비스 메뉴가 제공된다. 또, 업로드한 인증샷을 한 달간 삭제하지 않은 고객 중 3명을 추첨하여 까다로운 와인 보관·관리를 간편하게 도와주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와인셀러(8병 모델)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 제휴 매장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비스트로 앤트로’, ‘수퍼판’, ‘네기다이닝 라운지’, 강남구 삼성동의 ‘야키도리 수다’, 용산구 이태원동의 ‘스키야키 타카’로 총 5곳이다. 이중 일부 매장에서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냉장고에 보관한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특별한 메뉴를 이벤트 기간 내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23년형 LG 디오스 김치냉장고에는 채소, 과일, 주류 등 11가지 식재료 및 식품을 맞춤 보관할 수 있는 ‘다목적 보관 모드’가 새롭게 적용됐다. 다목적 보관모드는 고객들이 김치냉장고 내부 칸을 김치 보관보다는 야채, 과일, 쌀, 잡곡 보관 또는 냉동 등의 용도로 다수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식재료를 최적의 상태로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ThinQ 어플에 김치냉장고를 등록한 후, 좌·우칸, 중칸, 하칸으로 나누어 보관 식재료에 따라 맞춤형 모드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좌·우칸은 음료나 주류를, 중·하칸은 채소나 과일 보관하는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스탠드식 신제품의 경우 LG ThinQ 앱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UP가전으로, LG전자는 이를 이용해 추후 324ℓ 용량 제품으로까지의 다목적 보관 모드 추가 및 모드 내에서 선택 가능한 식재료 수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기존 LG 디오스 김치냉장고의 장점을 계승해 ▲좌·우 공간 분리로 공간 활용성을 높여 효율적인 재료 보관을 돕는 ‘다용도분리벽’ ▲최적의 온도 유지로 김치 유산균을 최대 57배까지 증식시키는 ’NEW유산균김치+’ ▲입체냉각·쿨링케어·냉기지킴가드로 냉기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3단계 냉기케어 시스템’ ▲LG ThinQ 앱으로 포장김치의 바코드를 찍어 등록하면 제조사와 제조일자에 따라 그에 맞는 보관을 도와주는 ‘인공지능 맞춤보관’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능들을 지원한다. 이 밖에 2023년형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냉장고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구매는 LG전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서프구조대 뜨고 수소드론 뜨고… “제주 해수욕장 긴급구조는 나야 나”

    서프구조대 뜨고 수소드론 뜨고… “제주 해수욕장 긴급구조는 나야 나”

    제주도가 피서철을 맞아 도내 해수욕장 5곳이 지난 24일 조기 개장한 가운데 해상 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한상철)는 24일 오전 제주 이호테우 해수욕장에서 전국에서 4번째 서프구조대 출범을 알리는 발대식과 함께 민간구조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 해경 창설 70주년 제주서프구조대 120여명 발대식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양경찰 창설 70주년을 맞아 1995년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서핑이 시작되고 국내 주요 서핑 활동지로 알려진 제주에서 민간 해양구조역량을 강화하고 국민들에게 해양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주 서프구조대 발대식과 민간구조경진대회를 열었다. 서프구조대는 2021년 7월 속초(약 20여명), 2022년 7월 남해청 부산, 포항 공동발대(약 40여명)에 이어 올해 해양경찰 70주년 기념하여 제주에서 4번째 서프구조대 발대하게 됐다. 제주 서프구조대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120여명의 베테랑 서퍼들로 구성되었으며, 더욱 안전한 제주 바다를 만들기 위해 구조대 인원을 더욱 확대 모집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오후에 열린 민간구조경진대회는 일반국민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해 ▲바다수영 ▲달리기-수영-달리기 ▲서프보드 경주 ▲익수자 구조 ▲백사장 달리기 ▲깃발 먼저뽑기 총 6종목의 개인·단체전 경기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해수욕장을 찾은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유관기관(제주소방서, 제주자치경찰단 기마대, JDC, 제주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건강관리협회)과 함께하는 마약 예방 캠페인과 더불어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 ▲해양경찰 활동 사진전 ▲구조보드 체험 ▲심폐소생술·응급처치 체험 ▲기마대 퍼레이드 ▲축하가수 공연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제주도 수소드론을 활용한 해수욕장 안전 실시간 모니터링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26일부터 함덕해수욕장 일원에서 장시간 체공이 가능한 수소드론을 활용해 해수욕장 이용객 안전 실시간 모니터링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 이번 드론 실시간 모니터링은 위험지역 출입자 감시, 이상 징후 등을 함덕해수욕장 종합상황실과 제주드론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해 해수욕장 이용객의 위험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해 운영된다. 특히 이번에 활용되는 수소드론은 모니터링 기능뿐만 아니라 익수자 발생 시 구명튜브를 즉시 투하하는 기능도 갖춰 해수욕장에서 신속한 인명 구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단순 모니터링을 벗어나 해파리 출몰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한 안내 및 경고방송이 가능하며, 익수자 발생 시 구명튜브를 즉시 투하하는 기능도 갖춰 해수욕장에서 신속한 인명 구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수소드론은 안전을 위해 백사장 등 사람이 많은 지역 외에 위험구역 바다 방향에서 운용되며, 모든 영상자료는 이용객 안전 및 구조용에 한해 활용되고 개인정보 처리지침에 따라 철저한 관리를 통해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할 방침이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해수욕장 조기 개장에 따른 이용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그동안 운영해온 드론을 적극 투입하고 이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제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오전 11시 20분쯤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40대 A(여)씨가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해 119가 긴급 출동했다. 식염수를 이용해 쏘인 부위인 오른쪽 다리를 세척하는 등 응급처치한 뒤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 서울시, 일본 MZ세대에게 매력 알렸다…K-아이돌 패션쇼도 개최

    서울시, 일본 MZ세대에게 매력 알렸다…K-아이돌 패션쇼도 개최

    “학창 시절부터 들었던 케이팝을 현장에서 딸과 함께 듣고 싶어서 왔습니다. 조만간 한국에서 클라씨 공연을 보러 가야죠.”(오오니시 에미·45) 지난 24일 오후 일본 도쿄 포트시티 다케시바. 건물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선 인파들이 길게 꼬리를 물었다. 서울관광 프로모션 ‘2023 SEOUL EDITION in TOKYO’(2023 서울 에디션 인 도쿄) 행사장에 빨리 입장하기 위해 전날 밤부터 기다린 이들이었다. 행사는 K아이돌 패션쇼로 시작됐다. 보아, 신화 등의 1세대 케이팝 아티스트부터 ▲2세대 동방신기 ▲3세대 BTS, 블랙핑크 ▲4세대 뉴진스, 스트레이키즈 등 세대별 유명 케이팝 그룹의 복장을 한 출연진들의 커버댄스 무대가 펼쳐지자 700명의 관객이 함께 노래하고 춤췄다.출연진들은 서울신문이 지금까지 주최한 일본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참가자들 중 선발됐다. 2023 일본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다음달 22일 오사카에서 열린다. 각국 우승팀은 오는 9월 중순 서울로 초청돼 월드 파이널(결선)을 치른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인 케이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으로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K아이돌 패션쇼가 끝난 뒤엔 오세훈 서울시장이 무대에 올랐다. 지난 23일부터 일본을 방문중인 오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했던 서울관광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직접 세일즈에 나섰다. 요리사 복장을 한 오 시장은 ‘서울관광 토크쇼’에서 서울에 오면 반드시 맛봐야 할 음식을 소개했다. 삼겹살, 떡볶이, 치맥(치킨+맥주), 빈대떡 등 다양한 서울의 맛을 일본 현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경품 추첨도 진행했다. 오 시장은 “2027년까지 연간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을 유치하겠다”며 ‘관광 총력전’을 선언했다.오 시장의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선 일본인 관광객의 증가가 필요하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일본인 관광객은 30만명으로 전년대비 1844.8%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327만명)의 약 11분의 1 수준이다. 분위기는 우호적이다. 한일 관계 개선 움직임이 가속하는 가운데 2003년 드라마 ‘겨울연가’로 시작된 일본의 한류 붐이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케이팝과 함께 일본 내에서는 지난 2020년부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사랑의 불시착’ 등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통해 관심을 받으며 꾸준히 한류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행사장에서 만난 야마다 쿄카(25·여)씨는 “이제 한류는 노래, 드라마 등만의 유행이 아닌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야마다 씨는 한국 문화가 좋아 한국어를 스스로 배우고 한국기업의 일본 마케팅을 대행하는 기업에서 일하고 있다.실제로 이번 행사는 케이팝 공연뿐만 아니라 한국 음식과 콘텐츠를 즐기는 일본의 젊은 세대에게 서울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했다. 행사장 로비에서부터 서울의 대표적 ‘힙플레이스’인 성수(화장품), 홍대(코인노래방), 을지로(음식), 강남(스티커 사진)을 재현한 콘셉트별 부스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일본 10~20대 여성들의 눈길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한국 화장품의 큰 관심에 직접 립글로즈를 만들 수 있는 성수 부스에 대한 관심이 가장 컸다”며 “홍대 부스에서는 BTB 노래를 부르는 등 한국에 대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했다. 오 시장은 “서울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서울 방문 동기를 유발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외국인들이) 음식 등 서울의 라이프 스타일을 좀 더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베트남서 ‘불닭’ 알린 삼양식품…‘올해 200억원 수출 목표’

    베트남서 ‘불닭’ 알린 삼양식품…‘올해 200억원 수출 목표’

    삼양식품은 22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K-푸드 페스티벌’에서 불닭볶음면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삼양식품 부스에서는 대표 수출 제품인 불닭볶음면과 삼양라면 등을 소개하고 시식 이벤트를 진행했다. 베트남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행사장을 방문해 삼양식품 부스를 둘러보았으며,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직접 부스를 찾아 현장을 챙겼다. 윤 대통령은 김 부회장으로부터 삼양식품의 베트남 진출에 대해 설명을 듣고, 국내 식품기업의 해외 진출에 대해 격려하는 등 환담을 나눴다. 삼양식품은 현재 100여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9090억원 중 수출액은 605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6%가 수출이다. 현재 삼양식품의 주력 수출 품목은 불닭볶음면을 비롯해 삼양라면, 짜짜로니 등으로 지난해 베트남 수출 규모는 약 100억원에 이른다. 삼양식품의 올해 베트남 수출 목표는 200억원이다.
  • ‘스프라이트와 함께 무더위 날리자’ [서울포토]

    ‘스프라이트와 함께 무더위 날리자’ [서울포토]

    코카콜라사의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와 함께 하는 ‘2023 워터밤 서울 위드 스프라이트’가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워터밤 서울에서는 여러 아티스트 공연을 포함해 다양한 이벤트가 가득한 어트랙션 및 참가 프로그램을 열어 관객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한다.
  • 커피도 페어링 시대… 제니퍼룸 커피머신 원두 증정 행사

    커피도 페어링 시대… 제니퍼룸 커피머신 원두 증정 행사

    디자인 가전·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제니퍼룸이 전자동 커피머신에 어울리는 원두 증정 이벤트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커피는 원두와 추출 방식에 따라 다양한 맛이 존재하며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린다. 제니퍼룸은 자사의 전자동 커피머신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원두를 선별해 구매자를 대상으로 프리미엄 원두를 주는 이벤트를 한다. 균일하게 갈린 원두를 고압력 방식으로 추출할 때 가장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제니퍼룸은 커피 전문 브랜드 호커스포커스로스터스와 협업해 다양한 산지의 원두 중 제니퍼룸 커피머신과 가장 잘 어울리는 원두를 선별했다. 제니퍼룸 전자동 커피머신은 코니컬버 그라인더를 적용해 원두 본연의 맛을 그대로 전달한다. 또한, 일반 가정용 그라인더인 15bar와 차별화된 19bar의 고압력 추출방식은 커피 전문점 수준의 깊고 풍부한 크레마를 경험하게 해준다. 해당 이벤트는 한정 수량으로 원두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제니퍼룸 전자동 커피머신은 제니퍼룸 공식몰과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니퍼룸은 락앤락이 2020년 인수한 락커룸코퍼레이션의 소형 디자인 가전 전문 브랜드로, 1~2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디자인과 성능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 초여름 ‘슬로시티’ 충남 예산을 찾는 5가지 이유 [투어노트]

    초여름 ‘슬로시티’ 충남 예산을 찾는 5가지 이유 [투어노트]

    쉼 없이 달려온 한해도 어느덧 절반 넘어서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쉬어가기 좋은 시기다. 6월의 끝자락엔 봄의 잔잔한 풍경과 여름의 싱그러움을 모두 담고 있다. 천년의 역사를 지닌 충남 예산은 전통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져 ‘힐링 도시’다. 천년 고찰 수덕사와 600년 역사를 이어온 덕산 온천수로 즐기는 온천 워터파크 스플라스 리솜, 그리고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예산상설시장을 돌아보며 새로운 삶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국내 유일의 보부상촌인 ‘내포 보부상촌’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예당호를 걸으며 남은 시간을 설계할 수 있다. 6월에서 7월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넉넉한 인심과 역사의 향기 가득한 ‘슬로시티’ 예산에서 삶의 활력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초여름 예산에서 가볼 만한 여행지 5곳을 소개한다. ‘뉴트로’ 먹방 여행의 성지…예산상설시장 예산상설시장은 외식업계의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손길이 더해져 올 초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원래 예산상설시장은 1926년 ‘오일장’이 서던 이 지역 최대 시장이었지만 인구감소로 인한 전통시장의 침체를 피해 가지는 못했다. 수백 개에 달하던 점포와 노점이 하나둘 문을 닫으며 침체기에 접어든 예산시장에 손을 내민 것은 예산이 고향인 백종원 대표였다. 그는 예산의 ‘상설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시장 내 공실로 방치됐던 빈 상가를 사들여 옛 모습을 담은 식당으로 개조했다. 지난 1월 개장 이후 한 달 만에 1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지만, 위생과 가격 문제 등이 불거졌다. 결국 지난 3월 한 달간 휴장한 뒤 화장실과 퇴식구 등 리모델링을 통해 4월 다시 문을 열었다. 시장에는 1월 문을 연 금오바베큐(닭 바비큐), 신광정육점(돼지 토시살), 선봉국수(파기름 비빔국수), 시장 닭볶음(꽈리고추 닭볶음탕), 불판빌려주는집(상차림) 5개 외에 대흥상회(먹태 구이), 예터칼국수(바지락칼국수), 시장중국집(탕수육), 고려떡집(고기 떡), 어서와U(아메리카노), 또복이네(제육볶음) 등 16곳이 새롭게 들어섰다. 식당마다 목재와 타일을 활용한 레트로 인테리어들이 돋보인다. 하지만 주요 맛집들이 장터 광장을 중심으로 모여 있어 좁은 시장 내에 많은 관광객이 몰릴 때는 매우 복잡하며, 식당마다 오래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있다.  - 주소 : 충남 예산군 예산읍 형제고개로 967 - 운영시간 : 오전 11시~오후 9시(점포별로 운영시간 다름)   600년 역사 덕산 온천수로 즐기는 온천 워터파크…스플라스 리솜 스플라스 리솜은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덕산 온천수로 즐기는 건강한 온천 워터파크 리조트다. 덕산 온천수는 워터파크 내 15개의 야외 노천탕, 워터 슬라이드, 바데풀 등 물놀이 시설뿐만 아니라 406개의 전 객실에 공급된다. 워터파크는 MZ세대를 위한 스릴만점 어트렉션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 시설도 갖추고 있다. 급강하를 반복하는 워터 롤러코스터인 ‘마스터 플라스터’, 튜브를 타고 빙글빙글 돌며 아래로 빠르게 하강하는 ‘튜브 슬라이드’, 레시싱과 같이 아찔한 속도를 자랑하는 ‘스피드 슬라이드’가 있다.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최대 2m 파고를 자랑하는 급류 파도 풀로 마치 계곡 래프팅과 같은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밤에는 국내 워터파크 최초로 야간 패들 보트를 체험할 수 있는 패들 비치가 있다. 초보자를 위해 패들의 기본자세와 노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전문 강사들의 기초 교육이 무료로 진행된다. 7월 중순부터 물놀이 마니아를 위해 강렬하고 신나는 공연과 이벤트를 더한 ‘워프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DJ의 EDM 쇼와 댄서들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마치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울러 핀란드 전통 사우나와 핀란드 오크통 사우나를 새롭게 오픈해 물놀이에 지친 사람들이 쉴 수 있도록 했다. MZ세대를 위한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서울 성수동과 부산 광안리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송월타올의 타올쿤 팝업스토어가 중부권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타올쿤이 새겨진 감각적인 생활소품과 함께 타올쿤과 협업한 스플라스 한정굿즈도 선보인다.  주소 : 충남 예산군 덕산면 온천단지3로 45-7 운영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  한국 근현대 미술사 거장의 흔적이 담긴 천년고찰…수덕사 덕숭산에 있는 수덕사는 백제 위덕왕(554~597) 때 창건된 천년고찰이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인 수덕사 대웅전(국보 제49호)은 고려 충렬왕 때인 1308년에 건립됐다. 수덕사는 일주문에서 시작해 금강문, 사천왕문, 황하정루, 대웅전으로 이어진다. 대웅전 양옆에는 스님들이 수도하는 백련당과 청련당이 있다. 수덕사는 미술계 인사와도 인연이 많은 사찰이다. 일주문 인근에 있는 수덕여관은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인 나혜석(1896~1948)과 한국 현대 미술사의 거장 이응노(1904~1989),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서양화가 장욱진(1917~1990) 화가의 흔적이 남겨진 곳이다. 가장 먼저 수덕사를 찾은 인사는 나혜석이었다. 나혜석은 일본의 도쿄 여자미술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에서 야수파 화풍을 익혔다. 1931년 남편과 이혼을 한 뒤 몸과 마음이 쇠약해진 나혜석은 이곳에서 수행 중이던 친구 일엽 스님(1896~1971)을 찾아왔다. 이어 이응노는 수덕여관에 머물던 나혜석에게서 그림을 배우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이응노 화백은 일본 가와바타 미술학교에서 화가 수업을 마친 뒤 귀국해 1944년 나혜석이 이곳을 떠난 뒤 수덕여관을 매입했다. 장욱진은 1934년 성홍열에 걸려 요양차 수덕사를 찾았다가 나혜석을 만난다. 평소 고모가 극진히 모신 만공 스님이 어린 장욱진을 6개월간 돌보게 된다. 나혜석은 수덕사에서 같이 그림을 그리며 장욱진을 격려했다.  주소 : 충남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 안길 79 운영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   국내 유일의 보부상 촌 체험 마을… 내포 보부상 촌 내포 보부상 촌은 보부상에 대한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보부상의 고유문화와 상업 정신 등 보부상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시와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내포보부상촌은 내포 문화권 개발계획 확정 고시에 따라 2020년 보부상 문화의 거점인 예산 덕산지역에 6만 3695.8㎡ 규모로 조성됐다. 보부상을 주제로 보부상 유통문화전시관, 저잣거리 및 난장, 무형문화재 공연장, 체험 공방 등 가족과 아이들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내포 보부상은 사통팔달의 요지였던 내포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보부상으로 1850년 예산, 덕산, 면천, 당진 등 4개 고을이 연합된 보부상 조직인 예덕 상무사에 뿌리를 두고 있다. 대부분의 보부상 조직이 일제강점기에 해체됐지만, 그 이후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몇 안 되는 보부상 조직이다. ‘장돌뱅이’ 등으로 불리는 보부상은 패랭이(대나무 줄기로 만든 작은 갓)를 쓰고 봇짐을 진 채 전국 시장을 따라 떠돌던 행상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엄격한 규율을 가진 조직이 운영됐고, 엄청난 힘을 갖춘 무력 집단이었다. 임진왜란 당시 임금이 의주로 피난 갈 때 보부상들이 식량을 나르고 국왕을 호위했다는 기록이 있다.  - 주소 : 충남 예산군 덕산면 온천단지1로 55 - 운영시간 : 오전 10시~오후 7시(토·일 오후 8시·매주 월요일 휴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저수지…예당호 예당호는 둘레가 40km, 너비가 2km에 이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저수지다. 시원스레 펼쳐진 저수지와 출렁다리, 조각공원, 음악분수 등 일상에서 지친 몸을 잠시 쉬어가기 좋은 휴식공간이다. 인기 명소는 예당호의 펼쳐진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출렁다리다. 길이 402m의 출렁다리는 바닥 아래로 수면이 훤히 내려 보여 마치 수면 위를 걷는 듯한 색다른 감동을 준다. 출렁다리는 성인 3000여 명이 다닐 수 있도록 튼튼하게 지어졌다. 출렁다리에서 예당호 생태공원까지 데크길이 이어져 산책하기 좋다. 출렁다리 아래 음악분수는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다채로운 물과 빛의 향연을 제공한다. 지난해 10월 예당호 모노레일이 개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느린 속도로 1.4km 거리를 20분간 운행하며 예당호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주소 : 충남 예산군 응봉면 예당관광로 158 운영시간 : 오전 9시~오후 8시(매월 첫째 주 월요일 휴무) 
  • “리튬 공급, 전기차 생산 일정 못 따라가”… 리튬 선점 경쟁 벌이는 자동차업계

    “리튬 공급, 전기차 생산 일정 못 따라가”… 리튬 선점 경쟁 벌이는 자동차업계

    ‘광산 허가 지연, 노동력 부족, 고물가’로 인한 리튬 생산 부족으로 충분한 양의 리튬을 제때 공급하지 못해 전세계적으로 팽창하고 있는 전기차업계의 배터리 생산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기차 생산에 뛰어든 전통의 내연기관 자동차 제조사들은 리튬 공급 일정을 선점하기 위해 현지에 인력을 파견해 리튬생산업체들과의 계약을 서두르고 있다. 한때 세라믹과 제약업계 등 소수의 업계에서 주로 찾는 금속이었던 리튬은 테슬라, 메르세데스 벤츠, BMW, 스텔란티스, 포드, GM 등 자동차 제조사의 전기차 생산이 급증하면서 현재 세계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금속 중 하나가 됐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주, 아시아, 호주 전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인 앨버말(ALB.N)은 2030년에는 전 세계 리튬 수요 대비 공급이 50만톤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망은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 리튬 부족이 임박했다고 경고했다. 레이크 리소스의 스튜 크로우 회장은 이번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리튬 및 배터리 원자재 컨퍼런스에서 “배터리 회사들이 리튬 원료를 확보하지 못하는 참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공급 부족 사태와 업계 내에서 원자재 물량을 확보하려는 열광적인 활동 사이에 괴리가 있다”고 말했다. 레이크 리소스는 중남미 아르헨티나의 카치 리튬 프로젝트에서 전력 공급 부족과 물류의 어려움을 이유로 첫 생산을 3년 미루겠다는 발표를 한 첫 대형 리튬 공급 회사다.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핵심 목표인 전기 자동차의 내연기관 자동차 대체는 배터리 생산에 원자재 공급에 달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앨버말의 리튬 사업 책임자인 에릭 노리스는 “이는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패스트마켓츠(Fastmarkets)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45개의 리튬 광산이 운영 중이며, 올해 11개, 내년에 7개가 새롭게 열릴 예정이다. 이는 적절한 글로벌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속도에 비해 훨씬 낮은 속도다. 광산업체들은 기술 인재 채용의 어려움, 생산 비용의 상승, 중장비 공급의 지연 등에 직면하고 있음에도 최상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추산한 내용이다. 실제 리튬 생산은 이보다 더 더딜 수 있다는 얘기다. 리튬 광산이 더 많이 건설되더라도 배터리용 특수 금속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 충분하지 않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품질이 낮은 리튬을 사용할 수밖에 없어 전기차 배터리의 주행 거리가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테슬라에 리튬을 공급하고 올해 말 라이벌 올캠(AKE.AX)과 합병 예정인 리벤트(LTHM.N)사의 사라 메리세얼은 “땅에서 나오는 리튬과 배터리에 들어가는 리튬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한떄 리튬업계 관계자들만 참석하는 이벤트였던 패스트마켓츠 컨퍼런스는 리튬 수요의 급증하며 함께 급성장했다. 올해는 약 1100명이 참석하여 2019년 대비 거의 세 배, 지난해 대비 68% 증가한 규모로 행사가 진행됐다. 엑슨 모빌은 배터리 금속 분야 진출의 일환으로 직원을 대규모로 파견했다. 동료 석유 회사인 SLB와 에퀴노르도 마찬가지였다. 거대 투자은행인 JP모건, 골드만삭스, BMO 캐피털 마켓 등도 참석했다. BMO의 중요 광물 사업부 상무이사 라힘 바푸(Rahim Bapoo)는 “우리의 전략적 투자 및 M&A 파이프라인은 매우 강력하다”고 말했다. 리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한 예로, 미쓰이는 아틀라스 리튬과 6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미쓰이는 아틀라스의 브라질 광산 프로젝트의 공급을 보장받기로 했다. 전기차 제조사 리비안의 타라 베리는 “투자가 계속되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이미 엄청나게 긴 리튬 일정이 더 지연될 것”이라고 말했다.
  • 렉서스 사장 방한 다음날, 현대차 사장 日서 ‘전기차 세일즈’[경제 블로그]

    렉서스 사장 방한 다음날, 현대차 사장 日서 ‘전기차 세일즈’[경제 블로그]

    렉서스 사장이 한국을 찾은 다음날, 현대자동차 사장은 일본에서 ‘전기차 세일즈’에 나섰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회사의 최고경영자(CEO)가 상대국을 교차 방문한 것이다. 얼어붙었던 한일 관계가 풀어지는 가운데 부진했던 상대국에서의 점유율을 한층 끌어올리려는 시도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22일 도쿄에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기업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CCC)과의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취향을 파는 서점’이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한 도쿄 ‘쓰타야 서점’을 운영하는 CCC는 일본 내 저명한 콘텐츠 플랫폼 기업이다. 현대차는 CCC와 전기차 등 무공해차량(ZEV) 관련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현대차가 지난해 2월 전기차 ‘아이오닉5’를 앞세워 12년 만에 일본 시장에 재진출했을 당시 업계에서는 ‘무모한 모험’이라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전기차 갈라파고스’라고 불릴 만큼 일본 내 전기차 보급 속도가 더뎠던 데다 한일 관계도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일본에서 현대차의 판매량은 고작 526대, 점유율은 0.2%에 그쳤다. 그렇다고 현대차가 현지에서 품질이 나쁘다는 소리를 듣는 것은 아니다. 아이오닉5는 지난해 말 한국 자동차 최초로 ‘일본 올해의 수입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일본 내 현대차의 낮은 인지도와 더불어 소비자들이 전기차에 익숙하지 않은 것이 이유라고 본다. 현대차가 일본 현지 콘텐츠 업체와 손잡고 전기차 문화 확산에 나선 배경이다. 한편 전날에는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의 CEO 와타나베 다카시 사장이 방한해 국내 미디어를 상대로 간담회를 열었다. 렉서스의 순수 전기차 ‘RZ’와 ‘RX’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자리였는데, 행사 개최 3일 전에 일정이 확정된 ‘깜짝 이벤트’였다. 일본산 불매운동의 여파가 사라지면서 일본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 시장 공략의 고삐를 죄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 렉서스 사장 방한 다음날, 현대차 사장은 일본서 ‘전기차 세일즈’

    렉서스 사장 방한 다음날, 현대차 사장은 일본서 ‘전기차 세일즈’

    렉서스 사장이 한국을 찾은 다음날, 현대자동차 사장은 일본에서 ‘전기차 세일즈’에 나섰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회사의 최고경영자(CEO)가 상대국을 교차 방문한 것이다. 얼어붙었던 한일 관계가 풀어지는 가운데, 부진했던 상대국에서의 점유율을 한층 끌어올리려는 시도로 보인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22일 일본 도쿄로 건너가 현지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기업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CCC)과의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취향을 파는 서점’이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한 도쿄 ‘츠타야 서점’을 운영하는 CCC는 일본 내 저명한 콘텐츠 플랫폼 기업이다. 현대차는 CCC와 전기차 등 무공해차량(ZEV) 관련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현대차가 지난해 2월 전기차 ‘아이오닉5’를 앞세워 12년 만에 일본 시장에 재진출했을 당시 업계에서는 ‘무모한 모험’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전기차 갈라파고스’라고 불릴 만큼 일본 내 전기차 보급 속도가 더뎠던 데다, 한일 관계도 그리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일본에서 현대차의 판매량은 526대, 점유율은 0.2%에 그쳤다. 그렇다고 현대차가 현지에서 품질이 나쁘다는 소리를 듣는 것은 아니다. 아이오닉5는 지난해 말 한국 자동차 최초로 ‘일본 올해의 수입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차 자체는 좋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다. 판매 부진의 원인이 차량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는 얘기다. 업계에서는 일본 내 현대차의 낮은 인지도와 더불어 아직 소비자들이 전기차에 익숙하지 않은 것이 이유라고 본다. 현대차가 일본 현지 콘텐츠 업체와 손잡고 전기차 문화 확산에 나선 배경이다. 장 사장은 “CCC와 함께 고객의 취향을 철저히 분석해 차별화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전날에는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의 CEO 와타나베 타카시 사장이 방한해 국내 미디어를 상대로 간담회를 열었다. 렉서스의 순수전기차 ‘RZ’와 ‘RX’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자리였는데, 행사 개최 3일 전에 일정이 확정된 ‘깜짝 이벤트’였다. 일본산 불매운동의 여파가 사라지면서 일본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타카시 사장은 “글로벌 렉서스 방향성에 맞춰 한국에서도 ‘탄소중립을 위한 전동화’를 추진하고, 한국과 일본의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살려 앞으로도 렉서스 브랜드를 더 깊이 아실 수 있도록 고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전남도,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38만 명 모집

    전남도,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38만 명 모집

    전남의 농축산물 판촉과 관광 활성화 등 지역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가입자가 38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지난해 9월부터 전남 외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100만 명 가입을 본격 추진, 서포터즈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방문과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할인가맹점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또 서포터즈 가입이 전남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지난 5월 서포터즈 30만 명 가입 이후 할인가맹점 방문과 인증 온라인 이벤트 등을 추진하는 한편 사회관계망을 통해 할인가맹점 방문과 인증을 하면 100여 명을 추첨해 총 300만 원의 남도장터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 행사도 펼치고 있다. 특히 전남도청 실국이 동참하는 서포터즈 가입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 말부터는 출향인 자녀 등을 대상으로 한 ‘우리지역 문화탐방’과 ‘서포터즈 청년지원단’ 발대식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서포터즈들을 위한 할인가맹점도 220여 개소까지 늘렸으며 앞으로도 서포터즈의 전남 방문을 활성화할 관광지와 숙박시설, 식당 등 매력적인 할인가맹점을 지속 발굴할 방침이다. 박현식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가입자 38만 명 달성에 따라 전략홍보 및 할인가맹점 확대 등을 통해 전국적인 서포터즈의 가입 붐을 조성하겠다”며 “서포터즈가 전남을 방문하면 전남사랑도민증 혜택으로 전남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성남시 미혼 남녀 만남에 1188명 신청 인기 폭발

    성남시 미혼 남녀 만남에 1188명 신청 인기 폭발

    경기 성남시가 추진하는 미혼 청춘 남녀의 만남 자리인 ‘솔로몬(SOLO MON)의 선택’이 200명 모집에 1200명의 신청자가 몰려 관심을 끌고있다. 22일 성남시에 따르면 1차(5.22~6.14), 2차(~6.21) 두 차례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남성 802명, 여성 386명 등 1188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에 시는 행사 대행업체를 통해 추첨 방식으로 참여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한 이벤트다. 오는 7월 2일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수정구 창곡동), 7월 9일 그래비티 호텔 서울 판교(분당구 백현동)에서 2차례 열린다. 각각 미혼남녀 100명(남·여 각 50명)이 참여한다.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다니는 27세~39세(1997년~1985년생)의 직장인 미혼 남녀가 참가해 레크리에이션, 1대 1 로테이션 대화, 커플 게임, 저녁 식사, 와인 파티 등을 하며 인연을 찾는다. 신상진 시장은 “청년들의 높은 관심과 많은 신청이 있는 만큼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행사 후에는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향후 행사 규모나 진행 방향을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 1100여명 몰린 성남시 만남주선 행사…남자가 여자의 2배

    1100여명 몰린 성남시 만남주선 행사…남자가 여자의 2배

    ‘시대착오적 행사’라는 비판에도 경기 성남시가 추진하는 미혼 남녀의 만남 행사인 ‘솔로몬(SOLOMON)의 선택’에 신청자들이 몰리며 대상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전날까지 1차(5월 22일~6월 14일), 2차(5월 22일~6월 21일) 두 차례에 걸쳐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남자 802명, 여자 386명 등 모두 1188명이 신청했다. 남자 신청자가 여자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시는 행사 대행업체를 통해 추첨 방식으로 참여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솔로몬의 선택은 7월 2일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수정구 창곡동), 7월 9일 그래비티 호텔 서울 판교(분당구 백현동)에서 두 차례 열린다. 각각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다니는 27~39세(1997~1985년생) 직장인 미혼남녀 100명(남·여 각 50명)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레크리에이션, 1대 1 로테이션 대화, 커플 게임, 저녁 식사 등을 하며 인연을 찾는다. 앞서 시가 이런 행사 계획을 내놓자 성남여성의 전화, 2023성남주민대회추진위원회 등 시민단체에서는 ‘시대착오적 행사’, ‘시선 끌기용 이벤트 행사’라고 비판하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청년들의 높은 관심과 많은 신청이 있는 만큼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행사 후에는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행사 규모나 진행 방향을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민주당, ‘청년대변인’에 최민석·선다윗 선발…대변인·상근부대변인 맡아

    민주당, ‘청년대변인’에 최민석·선다윗 선발…대변인·상근부대변인 맡아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당의 청년대변인, 일명 ‘더블루스피커’로 최민석(24), 선다윗(21)씨를 최종 선발했다. 민주당이 청년대변인을 공개모집한 건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민주당이 이날 청년대변인 공개 선발을 위해 개최한 ‘더블루스피커 3차 파이널 공개토론회’에서 최민석, 선다윗씨는 각각 841, 790점을 얻어 1, 2위에 올랐다. 135:1의 경쟁률을 뚫은 최씨와 선씨는 대변인, 상근부대변인 직함을 달고 당의 ‘얼굴’ 역할을 할 예정이다. 1위를 차지한 대학생 최민석씨는 결과 발표 직후 “쟁쟁한 후보님들이 계셔서 될 거라고 생각 못해 얼떨떨하다”면서 “지금 민주당에게 필요한 건 겸손이고 목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약하지만 그런 역할하며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고 청년의 목소리가 반영되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각종 논란으로 쇄신 요구에 휩싸인 민주당 상황을 풀어가는 데 일조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최씨는 현재 민주당 서울시당 대학생위원회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당원으로, 지난해 12월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 중단 기자회견에서 “이게 국민이 주인인 나라냐. 이게 국제사회에서 존경받는 나라냐. 이게 나라냐”고 외쳐 주목을 받았다. 최씨는 학교를 그만 둔 학생들을 교육하는 ‘갱생전문학원 지원센터Q’에서 국어강사로도 일하고 있다. 2위에 오른 대학생 선다윗씨는 “여기까지 올 줄 생각 못했다. 3번의 토론의 기회를 준 분들께 감사하다.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담담하게 포부를 전했다. 선씨는 현재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며, 인천 지역에서 시민사회 활동을 하면서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기도 했다. 선씨는 비영리법인 ‘세상을 바꾸는 청년들’(구 청년정치참여진흥위원회)의 대변인도 겸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의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고민정 의원은 “두 분이 앞으로 민주당을 어떻게 끌어갈지 기대된다”면서 “당원분들께서도 많은 응원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 의원을 비롯해 전용기 의원, 양소영 전국대학생위원장, 이경 상근부대변인 등도 토론회 심사를 위해 자리했다. 이번 심사에선 국민·당원 평가는 제외됐다. 이날 토론회는 민주당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를 통해 생중계됐다. 만 18세 이상부터 45세 이하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변인 선발에는 총 270명이 지원했고, 그중 1차 서류·동영상 심사, 2차 현장 논평 작성·면접 심사를 통과한 8명의 참가자가 최종 토론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촉법소년 연령 하향, 국회의원 정수 확대, 범죄자 신상공개 기준 완화 등을 주제로 논리력을 겨뤘다. 앞서 민주당은 ‘청년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고 청년 목소리를 반영할 것’이라며 이번 공개모집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논란 등으로 급락한 청년 세대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민주당은 지난 2019년엔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청년 부대변인 4명을 선발한 바 있다. 당시 선발된 인원 중 한 명이 박성민 전 대통령비서실 청년비서관이다.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때도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청년 비례대표 경선’ 이벤트를 열어 흥행에 성공했다. 당시 선발된 김광진·장하나 전 의원은 국회에 입성했다.
  • 바이오센서연구소, 코오롱 한국오픈에 자외선 차단 패치 협찬

    바이오센서연구소, 코오롱 한국오픈에 자외선 차단 패치 협찬

    바이오센서연구소(주)가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 프란츠 ‘투명 자외선 차단 패치’ 공식 협찬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코오롱 한국 오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로 국내 남자대회로는 최다 갤러리가 참여하는 대회다. 올해는 총상금 14억 원으로 역대 최대 상금을 걸고 탑클래스 선수들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으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천안 우정힐스 CC에서 진행된다.협찬사로 선정된 바이오센서연구소는 프란츠 스킨케어의 ‘네이키드 선쉴드 펩타이드 패치’의 두 가지 사이즈의 투명 자외선 차단 패치와 모얼오버 골프 양말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 업체에 따르면 ‘네이키드 선쉴드 펩타이드 패치’는 투명한 자외선 차단 패치, 일명 ‘투명 골프 패치’로 론칭 3개월 만에 250만 장 판매를 기록했다. 펩타이드 7종 패치와 미백 주름 기능성 성분을 포함한 펩타이드 부스팅 에센스로 구성돼 있다. 펩타이드 부스팅 에센스가 패치의 밀착력을 높여줘 오랜 시간 부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바이오센서연구소 관계자는 “국내 골프 대회 중 권위 있는 한국오픈과 투명 패치의 선두주자가 만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대회를 관람하러 온 골프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도 준비했다”고 전했다.
  • 서대문구, 홍신애 셰프와 손잡고 ‘이대 상권 살리기’

    서대문구, 홍신애 셰프와 손잡고 ‘이대 상권 살리기’

    서울 서대문구가 장기간 침체한 이화여대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스타 셰프’ 홍신애와 손을 잡았다. 구는 24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이화여대3길 35에 마련된 팝업 레스토랑(프로젝트렌트4호점)에서 이탈리안 맛집 ‘홍신애솔트’의 인기 메뉴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영국 전통 파티 요리인 ‘비프웰링턴’을 비롯해 ‘영국에도 없는 피쉬 앤드 칩스’, ‘한치 칼라마리’, ‘바나나튀김과 누텔라 헤이즐넛’, ‘마스카르포네 티라미수’ 등 9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가격은 5500원~1만 9900원이다. ‘시칠리안 레모네이드’ 등 음료 7종도 판매한다. 홍신애솔트 인스타그램에서 이용 시간(낮 12시·오후 2시·4시·6시·8시)과 인원(2명·4명)을 선택해서 예약하면 된다. 예약하지 못한 이용자를 위해 현장에 소량의 좌석도 마련된다. 구는 팝업 레스토랑 이용자가 당일 신촌역사 주차장(3~5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권을 나눠줄 예정이다. 팝업 레스토랑의 매출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대문구 내 취약 계층 1인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이벤트가 이대 상권의 인지도를 높이고 주변 점포에 활력을 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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