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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무 높은 취업·재취업의 벽 부수기, 자치구가 돕는다 [생생우동]

    너무 높은 취업·재취업의 벽 부수기, 자치구가 돕는다 [생생우동]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 청년 취업은 고되고 중장년 재취업은 막막하다. 금융감독원의 ‘최근 3년간 업권별 신용유의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한국신용정보원에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20대는 6만 5887명(중복 인원 제외)이다. 2021년 말(5만 2580명) 대비 25.3%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체 신용유의자가 54만 8730명에서 59만 2567명으로 8%가량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20대 증가세가 확연하다. 일자리를 못 찾은 청년층이 빚 벼랑으로 내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022년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55~74세 퇴사자가 1년 내에 정규직으로 재취업하는 비율은 9.0%로 비정규직 재취업률(23.8%)에 크게 못 미친다. 5년 이내로 범위를 넓혀도 정규직 재취업률은 11.5%, 비정규직 재취업률은 39.4%로 차이가 컸다. 대부분이 질 낮은 일자리에 재취업했다는 뜻이다. 서울 자치구들은 청년 취업과 중장년 재취업을 도우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광진구 ‘일자리 박람회’로 구인-구직 연결 광진구는 오는 27일 광진구청에서 ‘2024 광진구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3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한다. 15개 기업은 현장에서 채용면접을, 나머지 기업은 온라인 채용방식으로 진행한다. 현장면접은 오후 2시~4시까지이며 광진구 일자리센터에 구직등록을 한 후에 참여할 수 있다. 소셜벤처기업 ‘내이루리’의 정현강 대표가 특강한다. 정 대표는 ‘시니어가 취업하는 청년스타트업 창업 스토리’를 통해 창업 전략과 취업 비법을 공개한다. 취업을 위한 부대행사도 있다. 면접에 필요한 사진촬영, 이력서 컨설팅, 퍼스널 컬러 진단, 취업타로 등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체험형 이벤트도 준비했다. 일자리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성동광진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서울시 동부여성발전센터 등이 참여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매년 일자리박람회를 열어 구직자와 구인기업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구직 기회와 함께 유용한 정보도 얻어가길 바란다. 앞으로도 맞춤형 일자리 정책으로 양질의 일자리 제공, 채용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작구 청년 취역 역량 키우기 나서 동작구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 청년을 돕기 위해 상반기에 이어 ‘2024년 하반기 청년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상반기에는 이론 중심의 면접 기초반을 운영했는데 하반기에는 실전 모의 면접을 중심으로 교육한다. 참가자는 대기업 공채 등 하반기 채용 시기에 맞춰 진행되는 ‘기업 채용 공고 분석과 직무 선정 전략’ 특강을 듣고 취업에 대한 개괄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자기소개서 완성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및 인적성 완성반 ▲면접 완성반 등 반별로 과제를 수행해 취업 역량을 키운다. 프로그램은 오는 26일부터 12월 18일까지 노량진청년일자리센터에서 진행된다. 관내 거주 또는 활동하는 만 19세~39세 구직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최근 취업시장에서 자기소개서와 면접의 중요성이 점차 증대됨에 따라 관내 청년들이 자신만의 취업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영등포구 ‘일자리로 활력 넘치는 도시’ 목표로 분투 영등포구는 ‘일자리로 활력 넘치는 미래도시 영등포’를 목표로 뛴다. 영등포구는 현재 흩어져 있던 공공 및 민간 일자리 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하고자 새롭게 ‘통합 일자리 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이외에도 ▲실구직자 수요에 맞는 1:1 현장 면접 잡포유(Job For You)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Job아라 현장 기동대) ▲약국 사무원, 공유숙박 창업 과정 등 이색 취업·창업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영등포구는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 조사의 ‘전체 고용률’과 ‘여성 고용률’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일자리가 풍부한 영등포를 위해 끊임없이 불철주야 발로 뛴 노력 덕분”이라면서 “영등포를 직주근접의 4차 산업 일자리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도봉구 장롱면허 사회복지사 취업 핀셋 지원 도봉구는 사회복지사 취업을 ‘핀셋 지원’을 했다. 도봉구는 사회복지사 전문자격증을 취득하고도 장롱면허로 묵혀두고 있는 구민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달 말 ‘2024 장롱면허 사회복지사 성장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도봉구는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 후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에게 취업 트렌드에 맞는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8세 이상 55세 미만의 구민 50명을 선발해 직무 소양교육을 비롯해 현장실무 이해교육, 복지 기관 탐방, 현장실습, 취업 지원 서비스 등을 지원 중이다. 이들은 다음 달 2일까지 교육 받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사회복지사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도 활용하지 못했던 구민들이 본 사업을 통해 본인의 역량을 십분 발휘하게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구민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랑구 경비원 재취업 중장년 대상 무료 교육 중랑구는 경비원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경비업무 수행에 필요한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경비원법’상 경비원으로 근무하려면 법정 교육을 이수해야만 한다. 올해 총 4기에 걸쳐 교육을 실시하고 총 140명의 일반 경비원을 양성한다. 3월과 6월, 이달까지 3기까지 교육을 마쳤다. 4기 교육은 11월 진행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경비업법 ▲직업윤리 ▲범죄 예방론 등 이론교육과 ▲체포 호신술 ▲기계경비 실무 ▲호송 경비 실무 ▲시설 경비 실무 등 일반경비원 신임 교육, 승강기 관리 교육으로 구성했다. 류경기 구청장은 “재취업을 준비하며 어려움을 겪고 계실 중장년층 구민분들께 이번 경비원 신임 교육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중장년을 비롯해 청년, 경력단절여성, 어르신 등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가겠다”고 말했다.
  • 논알콜 맥주로 무더위 식히며 성남FC 축구 보러 오세요

    논알콜 맥주로 무더위 식히며 성남FC 축구 보러 오세요

    K리그2 시민구단 성남FC가 오는 22일 열리는 수원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2 31라운드 홈경기에서 ‘탄천 논알콜 맥주 축제’를 마련했다. ‘탄천 맥주 축제’는 성남FC의 대표적인 여름 프로그램으로, 매 시즌 다양한 맥주 회사와 협력하여 운영해왔다. 올해는 9월 홈경기까지 세븐브로이맥주와 함께 성남시민과 성남FC 팬들에게 다양한 논알콜 맥주와 스파클링 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까치라운지(서문)에서는 ‘맥주 시음 부스’와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가 열린다. 팬들은 시원한 논알콜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또한, W게이트 앞과 E석 광장에서는 다양한 푸드트럭과 치킨플러스, 데이오프 등 여러 까치둥지 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팬들은 경기 시작 전부터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고, 논알콜 맥주와 함께 성남FC 홈경기의 열기를 느낄 수 있다. 맥주 축제 외에도 다양한 팬 참여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E석 광장(동문)에서는 병뚜껑 날리기 대회와 응원 피켓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되며, 특별히, 서문 포토이즘 부스에서는 성남FC 선수단이 깜짝 방문해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남길 계획이다. 하프타임에는 가천대 응원단 ‘에피에론’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에피에론은 치어리딩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하프타임 내 팬들에게 신나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성남FC 홈경기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8월의 까치 시상식, 성남FC 쿨스카프 제공, 후원사 부스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성남FC 관계자는 “탄천 맥주 축제가 성남FC만의 특별한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9월 마지막 홈경기인 22일 수원전에서도 ‘탄천 논알콜 맥주 축제’를 진행하니, 많은 성남시민과 성남FC 팬 여러분이 경기장을 찾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남FC는 오는 주말 전경준 감독 부임 후 첫 경기를 치른다. 구단은 성남시민과 많은 성남FC 팬이 경기장에 방문해 선수단을 응원하도록 다양한 홈경기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 북촌·서촌서 한옥 매력 속으로 풍덩

    북촌·서촌서 한옥 매력 속으로 풍덩

    서울시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북촌과 서촌 일대에서 ‘2024 서울한옥위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서울한옥위크는 서울 한옥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행사다. 전시, 투어, 체험, 공연, 각종 이벤트를 한다. 서울시는 서울의 대표 한옥밀집지역인 북촌과 서촌의 한옥 10곳에서 ‘공간의 공명(소리의 떨림)’ 전시를 연다. 현대미술 작가 10인의 작품을 설치해 공간과 예술작품의 상호작용을 경험해볼 수 있게 했다. 분야별 참여 작가는 ▲가구·공예(곽철안, 김기드온, 류지안) ▲ 회화·조각(김영주, 연여인, 이유, 홍순용) ▲설치(김선희) ▲미디어·영상(박재훈) ▲사진(이현준) 등이다. 전시는 서울우수한옥으로 선정된 민간한옥 난호재와 호경재를 비롯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 한옥을 묶어 북촌 코스 5곳, 서촌 코스 5곳에서 한다. 코스별로 골목길을 따라 산책하듯 이동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서울한옥위크 기간 오전 10시∼오후 6시(월 휴무) 무료 개방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 건축가 임진우의 ‘서울감성화첩’ 기념전시와 북유럽 가구 및 서울한옥 브랜드 공예상품 전시, 고희동미술관 5주년 기념 전시 ‘모던의 시대, 시대의 자화상’ 등 다채로운 전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건축가, 천문 전문가 등과 함께 북촌과 서촌 일대를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오는 28일과 다음 달 5일에는 건축가 조정구의 ‘북촌 오픈하우스’를 한다. 조정구 건축가가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한옥 파빌리온을 비롯해 북촌 한옥 3곳을 직접 방문해 한옥이 지어지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28일 진행되는 북촌마을여행 ’천문탐방‘은 한국천문연구원 고천문연구센터 양홍진 센터장의 안내로 궐담 사이에 자리한 북촌 일대에 얽힌 하늘의 이야기를 따라 천문 역사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한옥 주거문화를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전통차, 전통주, 계절반찬 등 먹거리를 시식해보는 체험과 분경을 활용한 전통 꽃꽂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종로구청과 종로문화재단 등 한옥 관련 유관기관도 서울한옥위크 기간 공예, 활쏘기, 독서, 인문강좌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울한옥위크가 세계시민과 함께 한옥의 다채로운 매력을 누리고 즐기는 교류·공감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책읽는 도시’ 용인, 새달 5일 북페스티벌

    ‘책읽는 도시’ 용인, 새달 5일 북페스티벌

    경기 용인시는 오는 10월5일 시청광장에서 ‘책과 함께 오늘 하루 특별하게!’를 주제로 ‘2024년 제6회 용인 북페스티벌‘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릴레이 작가강연회, 가을 시(詩) 북콘서트, 도서관 서비스 체험부스, 제적도서 북세일, 북크닉, 북텐트 등 혼자는 물론이고 친구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축제 대표 행사인 ‘릴레이 작가강연회’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진행된다. 오전 10시 이소영 작가의 ‘식물에 관한 오해’를 시작으로 오후 12시 김규범 작가의 ‘텍스트 힙(TEXT HIP)? 진짜 읽어볼까?’, 오후 2시 곽영미 작가의 ’노래하는 그림책 이야기‘ 등이 이어진다. 어린이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오전 11시 드리밍 매직의 ‘독서권장 매직&버블쇼’, 오후 1시 아르케컬처 ‘시인과 음악’ 북콘서트, 오후 2시30분 레시피노트와 클라운진이 꾸미는 ‘용인문화재단 아임버스커’ 등이 줄을 잇는다. 지역 내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서점, 협력기관들이 각각의 특색과 개성을 살려 다채로운 주제로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공공도서관은 도서관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2~3개 도서관이 서비스 중심으로 연합해 체험 부스를 제공한다. 11개 부스로 나눠 올해의 책, 독서 마라톤, 도서관별 특성화 사업, 북스타트, 온가족 그림책 북크닉, 디지털 창작소, 전자자료 체험관 등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관련된 만들기·퀴즈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작은도서관중에서 수지꿈꾸는도서관, 꿈이영그는작은도서관, 상하작은도서관 3곳이 참여해 현재 운영 중인 작은도서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점 중에는 용인시 서점 협동조합과 빈칸놀이터가 참여한다. 특히 빈칸놀이터 부스에선 이세연, 필라멘트요요, 임효경, 김솔림, 임승희 등 독립출판 작가들이 참여해 독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도서관 제적도서를 1000원에 판매하는 북세일 행사에는 5000 여권의 책이 준비되며, 시민이 중고 도서나 물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구입은 현금으로 가능하다. 이 외에 부스 스탬프 투어, 만족도 조사 참여 인증, 축제 홍보인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등이 진행되며, 시민들을 위한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 싸이벡스, The 3rd 프리미엄 베이비 페어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싸이벡스, The 3rd 프리미엄 베이비 페어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싸이벡스’(CYBEX)가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싸이벡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한 온라인∙백화점(직영점과 바베파파)에서 “The 3rd 싸이벡스 프리미엄 베이비페어’를 동시 진행한다. ‘The 3rd 싸이벡스 프리미엄 베이비 페어’는 카시트, 유모차, 하이체어 등 싸이벡스 전 제품 할인 및 선착순 사은품 증정 등 역대급 혜택이 적용되는 행사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방문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선물이 준비되어 있다. 행사 기간 동안 구매한 고객에게는 최대 15만 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하며, 레모 3in1, 4in1 구매 시 한정수량으로 러닝 타워를 증정한다. 또한 ▲ 최대 10만 원 할인 럭키 드로우 ▲ DIY 키링 만들기 ▲ SNS 현장 이벤트 ▲ 시크릿 선물 증정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외에도 싸이벡스 백화점 직영점 (현대 판교점, 신세계 대구점, 신세계 대전점) 및 바베파파 매장에서도 전 제품 할인 및 판매처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한 온라인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9월 24일 오전 11시에는 1시간 동안 진행되는 네이버 브랜드 데이 라이브가 준비되어 있으며, 싸이벡스 브랜드 스토어에서는 9월 24일부터 29일까지 총 6일간 ‘The 3rd 싸이벡스 프리미엄 베이비 페어’ 행사를 위한 할인 혜택 및 온라인 전용 기프트 증정 혜택이 적용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생아를 위한 바구니 카시트 ‘클라우드 T’와 회전형 카시트 ‘제로나 T’, ADAC 역사상 가장 안전한 앞 보기 카시트인 에어백 토들러 카시트 ‘아노리스 T2’, 세계 특허 목 꺾임 방지 주니어 카시트 ‘솔루션 T 플러스’를 비롯해, 바른 자세 도우미 및 독립성과 주체성을 길러주는 러닝타워 하이체어 레모를 비롯한 디럭스 유모차 ‘프리암’, 절충형 유모차 ‘미오스’와 ‘멜리오 카본’, 핸즈프리 휴대용 유모차 ‘코야’ 및 다양한 트래블 시스템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싸이벡스 플래그십 스토어는 코엑스에서 차로 10분 거리 압구정 로데오역 근방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싸이벡스 공식 네이버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영등포구민 다음 주 신나겠네... ‘구민의 날’ 잔치 풍성

    영등포구민 다음 주 신나겠네... ‘구민의 날’ 잔치 풍성

    서울 영등포구가 ‘제29회 영등포 구민의 날’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다양한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8일은 영등포 구민의 날로 1946년 9월 28일 영등포구가 서울시로 처음 편입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영등포구는 이번 29회 구민의 날을 기념해, ▲구민의 날 기념식 ▲데니스 홍 명사특강 ▲영등포 주요 명소에서 열리는 특색 있는 주간 행사 ▲구민 혜택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들을 마련했다. 먼저 26일 오후 3시에는 영등포 아트홀에서 ‘구민의 날 기념식’을 한다. 기념식은 ‘젊은 영등포의 미래’를 주제로 한 미디어 아트 공연을 비롯해 ▲민선8기 2주년의 성과를 담은 구민의 날 기념 영상 ▲구민 헌장 낭독 ▲명예구청장 위촉 ▲구민상 시상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영등포구는 이날 기념식을 통해 장한어버이상, 효행상, 봉사상, 체육상, 문화예술상 등 총 9개 분야에서 선정된 자랑스러운 구민 16명 및 1개 단체에 영등포구민상을 수여한다. 이 상은 헌신과 봉사로 구민 화합과 구 발전에 이바지하며, 희망·행복·미래도시 영등포를 빛낸 구민에게 수여하는 구 최고 영예의 상이다. 같은 날 오후 5시 30분에는 ‘로봇계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 불리는 데니스 홍의 특강을 한다. ‘다르게 보기 새롭게 연결하기’를 주제로 진행하며 ‘초·중학생 과학문화 이용권’ 신청자에게 참여 우선권을 준다. 21일부터 29일까지 남녀노소가 다 참여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주간 행사도 한다. ▲문래동 꽃밭정원에서 개최되는 정원토크·그린시네마 문화축제(21일, 28일)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23일) ▲어르신 건강문화 교실(25일) ▲안양천 힐링 걷기 대회 및 가족과 함께하는 e스포츠 체험(29일) 등이 진행된다. ▲영등포 사랑상품권 54억원 발행 ▲고척 야구장 야구경기 관람료 할인 ▲전통시장 경품 증정 이벤트 ▲관내 음식점 및 이·미용업소 할인 등 풍성한 혜택도 준비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금까지 영등포를 발전시켜온 것은 바로 구민 여러분들이다. 영등포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기회를 주신 구민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구민분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며 구민분들과 함께 젊은도시 영등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샤로수길·강남역서 ‘인생 사진’ 공짜로 찍는 방법은

    샤로수길·강남역서 ‘인생 사진’ 공짜로 찍는 방법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지역 상권을 알리기 위한 ‘무료 스냅 투어 이벤트’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관악구 샤로수길과 서초구 강남역 케미스트릿 상권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행사다. 가이드가 포토스팟과 명소를 안내하고 전문 작가가 스냅 사진을 찍어준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1만 5000원 상당의 식음료 쿠폰을 준다. 이 이벤트는 오는 22일부터 11월 8일까지 샤로수길과 강남역 케미스트릿에서 주 2회씩 열린다. 회당 4~8명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서울신용보증재단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번 로컬브랜드 상권 스냅 투어 이벤트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로컬브랜드를 다채롭게 경험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미래진로의 문을 열다’…서대문구, 제12회 청소년진로박람회 27일 개최

    ‘미래진로의 문을 열다’…서대문구, 제12회 청소년진로박람회 27일 개최

    서울 서대문구가 서대문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함께 ‘제12회 서대문청소년진로박람회’를 이달 2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20분까지 서대문독립공원과 서대문형무소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관내 14개 중학교 학생 1850명과 직업인 멘토 350명이 참여하며 81개의 진로직업 체험부스를 비롯해 이벤트 부스와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올해 주제는 ‘미래진로의 문을 열다’다. 이날 청소년들을 위해 ▲혁신 기술을 활용한 미래 직업 체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진로직업 체험 ▲지역 사회 연계 프로그램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직업 체험 ▲참여 이벤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VR 의류 디자인, 스마트 레포츠, 자율주행 코딩, 생태 복원, 반려견 훈련 등 다양한 직업에 관한 정보를 접하며 미래진로를 탐색한다. 또한 청년 창업인과의 만남을 갖고 학습역량 진단검사도 받는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미래 직업을 체험하고 탐색할 수 있는 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진로직업탐색을 위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살랑살랑 은빛 향연…정선 억새축제 개막

    살랑살랑 은빛 향연…정선 억새축제 개막

    강원 정선 민둥산 은빛 억새축제가 20일 개막한다. 전국 5대 억새 군락지 중 하나로 꼽히는 민둥산은 매년 가을 8부 능선에서 정상(1119m)까지 66만㎡가 억새꽃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룬다. 과거 주민들이 민둥산에 산나물이 많이 나게 하려고 매번 한 번씩 불을 질렀고, 이후부터 억새가 많이 자란 것으로 알려졌다. 민둥산 등반 코스는 증산초~쉼터~정상, 능전마을~발구덕~정상, 화암약수~구슬동~정상, 삼내약수~갈림길~정상 등 4개다. 29회째를 맞은 억새축제에서는 아리랑 경창, 라인댄스 공연, 색소폰 연주, 각설이 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억새꽃 사진 콘테스트와 산상 엽서 보내기 등의 이벤트도 열린다. 억새축제는 11월 2일까지 계속된다. 남진권 억세추진위원장은 “매년 가을 황금빛과 은빛으로 시시각각 옷을 갈아입는 민둥산에서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별 따러 가는 길, 꿈꾸는 낭만 길… 기적을 안긴 길, 예술을 품은 길 [박상준의 書行(서행)]

    별 따러 가는 길, 꿈꾸는 낭만 길… 기적을 안긴 길, 예술을 품은 길 [박상준의 書行(서행)]

    별 따러 가는 길! 도서관 옥상으로 향하는 실내 계단에 이토록 환상적인 이름을 붙인 건축가라니. 또한 책상 가득한 낙서를 지우지 않는 도서관 사람들이라니. 잘생긴 도서관이 늘어날수록 꿈을 꿀 수 있는 도서관이 귀하다는 걸 깨닫는다. 경남 김해기적의도서관은 고 정기용 건축가의 유작이다. 책을 담는 집 이전에, 어린이들의 책 읽는 즐거움을 고심한 흔적이 역력하다. 개관하던 2011년에도 그랬고 한참이 지난 지금도 새롭고 반가운 도서관이다. ●건축가 정기용의 ‘유작’… 2011년 개관 김해기적의도서관으로 들어서기 전 아이들은 두 번 멈춰 선다. 우선 신발을 벗어야 한다. 성난 망아지처럼 뒷발로 ‘휙~’ 하고 벗어던지는 모습을 상상한다. 다음은 왼쪽의 세면대다. 개인 위생을 고려했을 수 있지만 그보다 다층적인 의미로 읽힌다. 신나게 뛰어놀고 온 아이들에게 손을 씻으며 한 번 더 가쁜 숨을 고르라는 제안일 것이다. 급히 먹는 밥이 체한다는 말은 마음의 양식이라 불리는 책도 예외일 수는 없다. 그 다정한 대화(?)가 어른들의 역할일 테다. 물론 아이들은 어른의 뜻과는 상관없이 제 맘대로 서가를 향해 진격(!)할 테지만. 김해기적의도서관은 2년 전에 처음 찾았다. 10주년을 맞은 해였다. ‘기적의 가족 책장’ 큐레이션을 보며 지역과 다정하고 끈끈하게 연결된 도서관이라 생각했다. 아마도 정기용 건축가가 건물에 담은 진심과 바람이 그러하지 않았을까? 세면대 맞은편 벽에는 정기용 건축가의 스케치가 보인다. 그림 속 도서관의 하늘에는 해와 달과 별이 가득하다. 이리도 낭만적인 도서관의 밑그림이라니. 나 같은 어른들은 그곳에서 또 한 번 멈춰 선다. “한 알의 밀알을 뿌렸고 지금은 밀밭이 되었어요.” 홍미선 관장이 정기용 건축가를 회상하며 한 말이다. 기적의도서관은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2003년부터 지자체와 협력해 진행한 어린이 전용도서관 건립사업이다. 정기용 건축가는 2003년 시작부터 2011년까지, 8년 동안 기적의도서관의 초석을 세웠다. 그리고 김해기적의도서관은 그가 암 투병 중 완공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유작이다. 그러니 할아버지 건축가가 아이들에게 건네는 마지막 선물 같은 도서관이라 여기며 돌아보면 좋겠다. ●같은 추억의 사람들 함께하는 도서관 김해기적의도서관은 어느덧 열한 살이다. 개관 초기 초등학생은 대학생이 됐고, 늘어나는 장서를 감당할 수 없어 3층 책장 위에는 2층 책장을 추가해야 했다. 그런 불편과 편의 사이의 변화가 틈틈이, 그리고 층층이 쌓여 도서관의 역사가 돼 가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기적의 놀이터’다. 2013년 1월부터 매달 셋째 일요일에 진행하는 도서관의 놀이 프로그램이다. 벌써 120회를 훌쩍 넘었다. 처음은 ‘아이들은 놀이가 밥이다’(소나무) 등을 쓴 편해문 놀이운동가가 이끌었지만 현재는 참가 학부모들이 ‘골목대장’을 맡아 놀이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놀이기구가 따로 없고 신문지 등의 재활용품을 활용하는 등 재미난 방식으로 아이들과 어울려 논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기적의놀이터뿐일까? 김해기적의도서관은 사서들이 세심하게 기획한 알찬 프로그램이 유독 많다. 그 가운데 그림책 읽어주는 도서관 역시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기적의그림책’(매주 수요일), ‘별난 그림책’(첫 번째 금요일), ‘이야기보따리’(2~4주 금요일) 등을 진행하는데, 기적의그림책은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맡았다. 기적의놀이터와 마찬가지로 프로그램에 참가한 아이들은 어른이 되고, 그 아이들의 부모는 보호자에서 프로그램 활동가로 도서관 업무에 동참하는 셈이다. 한 알의 밀알이 밀밭이 되었다는 건 그런 의미일 것이다. ●아이들의 아지트… 어른들도 공간 탐구 건축 탐방 또한 흥미롭다. 도서관 건물은 율하천 변에 기대어 자리한다. 세 개 동의 건물은 옹기종기해 어깨동무한 책 마을 같고, 등나무로 뒤덮여 공원 풍경의 일부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 구성과 분할은 지금 봐도 세련되고 세심하다. 그래서 ‘신기한 책나라의 여행자, 탐험가, 발견자’가 되는 건 어린이만의 몫이 아니다. 숨바꼭질하듯 안고 품고 숨기고 다시 꺼내는 방식은 어른들에게도 공간 탐구의 재미를 안긴다. 우선 초입의 사서데스크 건너편 ‘4차원의 방’부터. 1층과 2층의 자료실을 잇는 파란색 원통형의 너른 공간은 이곳이 도서관인가 되묻게 한다. 나선형 계단과 하늘빛이 스미는 천창이 주요소인데 마치 천문대 계단 같다. 시시각각 변하는 빛과 그림자가 바깥의 날씨와 시간을 전달한다. 덕분에 계단이 잇는 2층 자료실은 다락처럼 비밀스럽고 호젓하다. 반면 1층 자료실은 숨을 공간이 많아 좋다. 은밀하고 구석진 곳을 찾는 아이들의 바람이 고스란하다. 서쪽 벽에서 바깥으로 불쑥 튀어나간 반원형 신화의방과 아빠랑아가랑방, 책장 사이 동그란 원형 소파, 무지개 터널처럼 고개를 숙인 채 들어가야 하는 열람석 등은 놀이터를 방불케 한다. 그 자체로 아이들의 아지트다. 북쪽 창 너머 뒤뜰은 어른들의 한갓진 독서에 알맞다. 푸른 등나무 그늘 아래 책장을 넘기다가, 솨아솨아 바람이라도 불어 등나무 잎이 서걱댈 때는 살아가는 일이 제법 근사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그러한 공간의 낭만은 ‘별 따러 가는 길’에서 정점을 맞는다. 신화의방 옆으로 난 계단 열람석은 점점 좁아지며 2층 문으로 잇댄다. 옥상의 야외 등나무 열람실로 나가는 길로 그 이름이 ‘별 따러 가는 길’이다. 정기용 건축가가 직접 명명했다. 공공도서관은 보통 안전이나 보안 문제로 건축 의도와 무관하게 출입구를 하나로 강제하곤 한다. 김해기적의도서관은 건축가의 의도를 존중해 모든 통로를 열어 두고 갈아 신을 수 있는 슬리퍼까지 뒀다. 13년 전부터 우리에게도 이런 도서관이 존재했다는 사실이 괜스레 뿌듯하다. 그러고 보니 김해기적의도서관은 하늘 보이는 창들도 무척이나 많다. ●기적, 그 꿋꿋한 행복 옥상에서 다시 ‘별 따러 가는 길’을 거슬러 내려와서는 그곳 반원형의 책상 앞에 앉는다. 책상 가득한 낙서가 신기했던 터였다. 별을 헤아리는 마음으로 한 점 한 점의 낙서를 읽어 나간다. ‘이거 보는 너 바보가 되었다’에 발끈하고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데뷔일이 2015년 5월 26일이라는 것도 알고, ○○중학교 2학년 4반 2번이 잘생겼다는 사실도 안다. 그러고는 2층 자료실에서 가져온 오늘의 읽다 말 책을 펼친다. ‘ㅊㅊㅊ’(청소년책추천) 팀이 권하는 ‘제철행복’(김신지, 인플루엔셜)이다. 무심코 펼친 페이지에도 제철 독서의 행복은 있겠지 하며 절반 즈음의 책장을 넘긴다. “계절마다 좋아하는 곳에 마음을 쏟으며 사는 일이 좋다…. 어떻게든 시간을 내어 즐기고 그게 곧 잘 사는 일이라고 믿으며 지낸다.” 툭 하고 떨어진 문장 하나. 작가는 한 해를 24절기로 구분하고 그 절기마다의 ‘아는 행복’을 다시 한번 느끼며 살아 보라 권한다. 아이들은 그리 말하지 않아도 제철의 행복을 가장 먼저 알아채겠지. 청소년 추천도서인 걸 보면 그 행복이 가장 절실한 건 청소년일지도. 물론 우리 어른의 행복 역시. 실은 모두 제철과 제 몫의 행복이 간절하다. 그래서 어느 도서관 옥상에 열람 공간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그 길에 한 건축가가 ‘별 따러 가는 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이유만으로, 그 처음의 취지를 1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변함없이 지켜지고 있는 도서관 사람들로 인해, ‘행복’이란 의외로 소박하거나 꿋꿋한 의지로 이뤄낼 수 있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걸 다른 말로 하면 기적이려나. 오는 22일은 24절기 가운데 추분이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날이다. 마침내 여름은 끝나고 가을이 시작되고 있다. ●도서관 옆 카페거리 올해는 김해시가 선포한 ‘김해 방문의 해’다. 또 10월에는 김해에서 전국체전이 열린다. 그래서 올가을 김해는 크고 작은 이벤트가 많다. 멀리 갈 것도 없다. 김해기적의도서관에서 율하천 만남교를 건너면 율하카페거리다. 봉황대길(봉리단길)과 더불어 김해의 이름난 카페촌이다. 봉황대길이 구시가의 아기자기한 가게들로 매혹한다면 율하카페거리는 율하천과 장유신도시의 여유로움이 특징이다. 지난해부터는 율하카페거리 일원을 커피&웹툰거리로 조성 중이다.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는 두 번째 김해웹툰페스티벌도 열린다. 카페 7곳을 웹툰 상점으로 꾸미고 웹툰 테마 공간 등에서 포토존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김해기적의도서관 주변은 김해시어린이교통공원, 율하유적전시관과 유적공원 등 율하천공원에서도 녹지가 넉넉한 구간으로 꼽힌다. 가을 산책을 만끽하며 쉬어 가기에 적합하다. 축제의 소란스러움을 피하고 싶은 이들은 율하천 신리공원 근처에 조성된 380m 맨발 걷기 황톳길을 걸어도 좋겠다.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이하 클레이아크)은 김해 여행의 필수 코스다. 고만고만한 지역 미술관으로 여길지 모르겠지만 규모도 크고 전시동을 아우르는 야외 산책로와 전망 좋은 위치 등 꽤나 알찬 여행지다. 이름만 들어 보고 가본 적이 없다면 이번 가을이 좋은 기회다. 먼저 클레이아크라는 이름이 궁금할 텐데 흙을 의미하는 클레이(Clay)와 건축을 뜻하는 아키텍처(architecture)를 합친 말이다. 김해는 가야의 수도였고 가야토기와 분청사기가 발달했던 도예의 고장이다. 그 전통의 맥을 건축과 응용미술로 확장해 해석하려는 시도다. 대표 전시실은 돔하우스. 지상 2층 규모의 돔은 약 5000장의 구운 도자 타일을 촘촘히 붙여 만든 외관이 자랑거리다. 클레이아크 초대 관장을 지낸 신상호 작가의 작품이다. 내부는 1~2층을 아우르는 중앙 홀이 압도적이다. 돔 천장에서 햇빛이 내려 신전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돔하우스를 나와서는 언덕 위까지 이동한다. 완만한 오르막인데 어지간한 공원 산책로 못지않다. 정상의 오벨리스크를 연상케 하는 20m 높이의 도자타일 타워나 전망 좋은 큐빅하우스 역시 현대적인 감각을 뽐낸다. ●클레이아크의 성악하는 도슨트 클레이아크의 특별한 전시해설 프로그램도 꼭 도전해 보시길. 성악가 출신 이효재 도슨트가 전시 해설 중간에 작품과 연계한 성악곡을 들려준다. 전시장이 순식간에 공연장으로 바뀌는 순간이다. 음악을 빌려 작품을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기도 하다.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무료로 진행한다. 오는 28일과 29일에는 ‘가을엔 미술관’이 기다린다.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해 좀더 긴 시간 미술관을 즐길 수 있는 행사다. 브라스밴드, 디제잉 공연, 플리마켓 등이 있고 야외 산책로에서는 보물찾기 이벤트가 기대를 모은다. 클레이아크 바로 옆은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이다. 클래식한 박물관으로 클레이아크와 비교해 들러 볼 만하다. 11월 초에는 김해분청도자기 축제가 있다. 김해 시내 쪽은 분산성이 숨은 여행지다. 김해가야테마파크 남쪽 분성산의 옛 성지로 둘레 약 923m, 폭 8m의 타원형 성벽이다. 정상에 띠를 두른 듯 이어지는 산성도 장관이고 산성 아래로 보이는 도시 전경 또한 일품이다. 하루 중 언제 찾아도 좋지만 해질녘을 추천한다. ‘왕후의 노을’이라 불리는 일몰을 놓칠 수 없는 까닭이다. 가야국 수로왕의 허왕후가 그리움을 달랜 노을이라 해 그리 불린다. 분산성은 포토존으로 인기 있는 장소이기도 한데, 그보다는 지긋이 하루의 끝자락을 느긋하게 품어 보는 건 어떨까 싶다. ■김해기적의도서관 -오전 9시~오후 6시(화~금), 매월 세 번째 월요일, 법정공휴일 -누리집 lib.gimhae.go.kr/miracle.web
  • 15년 전 경리단길 걷는 듯… ‘복고풍 아지트’ 골목마다 콕콕 [서울펀! 동네힙!]

    15년 전 경리단길 걷는 듯… ‘복고풍 아지트’ 골목마다 콕콕 [서울펀! 동네힙!]

    “용마루길은 15년 전 경리단길을 닮았습니다.” 새창로14길 일대 용마루길을 안내하던 서울 용산구 관계자는 이 길에서 옛날 경리단길을 떠올렸다. 용마루길은 아직 이태원이나 해방촌 같은 용산구의 다른 유명한 거리들처럼 ‘핫’하거나 ‘힙’하지는 않다. 오히려 서울, 그것도 용산구에 아직 이런 동네가 남아 있었나 싶을 만큼 예스럽다. 용마루길은 효창공원앞역 터줏대감 상권인 용문시장 맞은편에 있다. 주변에는 상권이 꿈틀대지만 아직 주거지역의 태를 벗지 못했다. 다세대주택들이 들어찬 골목, 교차로엔 종종 좁은 길로 쪼개진 세모꼴 땅에 작고 허름한 건물들이 세워져 있다. 요즘 20~30대 젊은 상인들이 ‘복고’라는 이름으로 일부러 우려내는 1990년~2000년대 초반의 ‘옛 맛’이 이 거리엔 본래의 것 그대로 남아 있다. 그런 길가에 소소하지만 개성이 뚜렷한 가게들이 콕콕 박혀 있다. 오래된 주택가를 걷다 재미있는 곳들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주는 ‘아지트’ 같은 상권이다. ☞‘더 루트 클럽’ 록 뮤지션 닮은 청년 둘 정통 ‘분재’로 반전 매력 “누구나 키울 수 있어요” 길을 걷다가 턱에는 수염이, 팔뚝엔 타투가 가득한 청년 둘이 부지런히 일하고 있는 가게를 만났다. ‘더 루트 클럽’은 밖에서 언뜻 보면 맥주나 위스키를 취급하는 바(bar), 혹은 캠핑 용품이나 빈티지 바이크 장비를 취급하는 숍처럼 보인다. 하지만 힙합이나 록 뮤지션 또는 오토바이를 타는 바이커일 것 같은 가게 주인들은 뜻밖에 정통 ‘분재’를 취급한다. 철사 등으로 고정된 채 꼬불꼬불 기묘한 모습으로 자라난 작은 소나무 등을 키우는, 아주 비싸 보이는 화분. 그 분재다. 청년들은 낮 동안 햇볕을 쬐고 바람을 쐰 분재들을 온실에 들여놓고 있었다. 아침엔 내놓고 해 질 녘엔 들여놔야 한다. 참 부지런해야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이 청년들과 분재는 선뜻 어울리지 않았다. 이상호(39) 공동대표는 “우리 같은 사람이 분재하는 모습이 역설적인 매력으로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누구나 할 수 있는 게 분재이며, 대중이 더 쉽게 분재에 접근하도록 우리가 도와줄 수 있다는 걸 알려 주고 싶다”고 말했다. 가게에선 8만~500만원 가격에 이르는 분재뿐 아니라 커피와 음료도 판다. 두 대표는 이곳에서 분재 교실을 운영하며 외부에 출강도 한다. 외국 생활을 오래한 유충현(32) 대표는 한국으로 여행을 왔거나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동양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영어로 일일 분재 교실을 운영한다. 더 루트 클럽은 지난 4월 5일 식목일에 개업했다. 나무에 ‘진심’인 청년들이다. 주택가와 비슷한 분위기의 길이지만 어디선가 활기가 느껴진다. 젊은 감성의 카페부터 전시를 즐길 수 있는 디저트 가게, 귀여운 캐릭터가 눈길을 사로잡는 마카롱 가게, 위스키 바, 오랜 시간 주민의 사랑을 받아 온 식당들이 있다. 화실, 자개 공예, 가죽 공방, 향수 공방 등에서 일일 강좌를 체험할 수도 있다. ☞‘호사가’ “아버지 얼굴 걸고 장사 중” 연극·영상 전공한 대표 셋 지하주점서 예술가 공연도 골목 한쪽에 서 있는 난데없는 화환이 변변한 간판 하나 없는 주점으로 안내한다. 화환 앞엔 또 난데없는 중년 남성들의 얼굴 사진 세 점이 놓여 있다. ‘아버지 얼굴을 걸고 장사합니다.’ 지하 주점 ‘호사가’ 앞에 놓인 사진 속 주인공은 실제 김태수(29)·구혜지(33)·현승일(29) 공동대표의 아버지들이다. 서울예대, 경희대에서 연극과 영상을 전공한 세 대표는 본래 관악구에서 함께 사진관을 운영하다 “청춘의 마지막에 사진관보다 더 재미있는 것을 하고 싶어서” 주점을 열었다. 쿰쿰한 지하 공간은 일단 바 형태를 하고 있지만 좌석들은 공연 보기에 좋게 한쪽을 바라보고 있다. 세 명의 ‘호사가’는 종종 공간에 어울리지 않게 유명한 예술가들을 섭외해 공연하거나 김태수·현승일의 만담쇼를 펼치기도 한다. 그냥 기타를 둘러메고 노래하기도 한다. 세 대표의 젊음과 용기, 무모함이 주점을 꽉 채운다. 구 대표는 “사진관 때부터 따라와 준 고객들이 있어서 아직은 매출로 상처를 받진 않았다”며 웃었다. ☞‘소소한 아지트’ 뽑기 이벤트로 할인쿠폰 줘 깃발 걸린 가게서 ‘용돈’ 사용 독립영화 상영 등 재미 쏠쏠 용마루길 몇몇 상점들엔 ‘소소한 아지트’라고 쓰인 깃발이 붙어 있다. 용산구의 로컬 상권 할인 쿠폰 ‘용돈’을 사용할 수 있는 가게들이다. 할인 쿠폰은 로컬 커뮤니티 공간인 소소한 아지트에서 뽑기 이벤트로 받을 수 있다. 용마루길 로컬 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해 내년까지 이어진다. 오래 머물고 싶고, 다양한 재미가 있으며, 함께 성장하는 상권을 만든다는 게 용산구의 목표다. 소소한 아지트에서는 독립서적 등 팝업 전시, 독립영화 상영, 공간 무상 대여 등이 이뤄진다. 특히 단돈 5000원에 다양한 문화 체험 ‘용한 클래스’를 들을 수 있다. 참가비 5000원은 상권 할인 쿠폰 용돈으로 모두 돌려준다. 참가자들이 직접 상권을 방문해 즐겨 보고 할인 쿠폰을 통해 소비 행위를 하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용마루길에서는 경의선숲길이 아주 가깝다. 한강대로 대기업들과 원효로 전자상가 쪽 중견·중소기업 젊은층은 물론 마포와 공덕에서도 찾아들기 쉬운 곳에 자리잡고 있다.
  • 가평 자라섬서 21일~10월13일 ‘2회 반려동물 문화축제’

    가평 자라섬서 21일~10월13일 ‘2회 반려동물 문화축제’

    경기 가평군은 21일부터 10월 13일까지 자라섬 중도 일대 꽃페스타 매표소 앞에서 ‘제2회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자라섬 꽃 페스타(가을)’ 행사와 연계해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 놀이터, 행동교정 전문가 교육, 캐리커쳐 그려주기, 스냅사진 이벤트, 미용교육 등 반려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반려동물 문화축제 기간 개방되는 ‘반려견 놀이터’는 허들, 위브폴, 터널, 시소 등 국제 규격의 어질리티 구조물이 조성돼 소·중·대형견의 다양한 활동을 유도한다. 또 주말인 토·일요일(8일간)에는 전문 훈련사가 상시 직접 상담과 교육을 진행하는 ‘전문가 세미나’가 준비돼 반려동물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세미나는 ‘반려생활 에티켓’, ‘반려동물 건강관리’, ‘올바른 산책방법’, ‘클리커 트레이닝’ 등 1:1 맞춤형 상담이 실시된다. 특히 토요일에는 다양한 반려문화를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3일간 각각 진행된다. 28일에는 캐릭터 작가가 직접 반려동물의 모습을 그려주는 ‘반려견 캐리커처’가 마련된다. 10월 5일은 사진작가가 자라섬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원본을 이메일로 제공해 반려가족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10월 12일은 얼굴부위 관리법, 귀청소, 빗질방법, 발톱 관리 등 반려견 위생 미용교육이 실시된다. 군 관계자는 “반려가족 교류를 통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고 즐거운 반려문화를 도모하고자 한다”며 “관람객들은 반려견 목줄을 반드시 착용하고 맹견의 경우 입마개를 착용하는 등 펫에티켓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2024 용인시민 페스타’ 28~29일 미르스타디움서 열려

    ‘2024 용인시민 페스타’ 28~29일 미르스타디움서 열려

    경기 용인시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미르스타디움에서 ‘2024 용인시민페스타’ 축제가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제29회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제24회 용인사이버과학축제’, ‘2024 용인먹거리페스타’, ‘2024년 식품산업박람회’,‘ 제4회 용인 청년 페스티벌’ 등도 함께 열린다. 용인시는 시민 화합을 다질 수 있는 대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별개로 진행되던 이들 행사를 모아 지난해부터 ‘용인시민페스타’로 한꺼번에 개최하고 있다. 축제 첫날인 28일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 대표의 시민헌장 낭독, 기념 영상 시청, 축하 이벤트 등이 이어진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뮤지컬 배우 박해미와 가수 테이, 성악가 양태중, 강이슬과 에버랜드 공연팀 등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무대 옆에선 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으로 제33회 파리올림픽 높이뛰기 국가대표로 출전해 시의 위상을 높인 우상혁 선수의 사인회와 포토 타임 이벤트도 함께한다. ‘제24회 용인사이버과학축제’ 행사장에서는 첨단 IT기술과 과학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이틀간 중앙 무대에서는 과학커뮤니케이터 주피터의 ‘신기한 과학실험쇼’, 마술사 류엘의 ‘매직버블쇼’, 인공지능이 출제한 퀴즈를 시민들이 푸는 ‘도전! AI골든벨’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부대 행사장에선 과학방탈출 체험, 자전거 동력으로 풍선을 만드는 저탄소 체험, 반도체 웨이퍼 시계만들기 등 과학 놀이 체험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올해 축제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는 ‘2024 용인먹거리페스타’도 첫선을 보인다. 먹거리페스타에선 ‘나만의 청경채 김치를 알려라’ 경연대회를 통해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용인 청경채를 홍보한다. 아울러 백옥쌀 품은 빵페스타, 용인 특산주 홍보관, 청경채 직거래장터 등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110만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2024 용인시민 페스타’를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시로 승격된 1996년 당시 26만명이던 인구가 110만명으로 급격히 늘어날 만큼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용인시의 발전상을 시민과 함께 기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은평구, 청년의 날 맞아 오는 21일 청년 페스티벌 ‘청년원픽’ 개최

    은평구, 청년의 날 맞아 오는 21일 청년 페스티벌 ‘청년원픽’ 개최

    서울 은평구는 오는 21일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는 청년 페스티벌 ‘청년원픽’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은평 청년축제위원회를 구성해 청년들이 직접 선택하고 목소리를 담아 지역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축제를 기획했다.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오후 3시 반부터 진행되는 기념식에는 ▲초청 가수 김필 공연 ▲청년 동아리 공연 ▲청년 표창 수상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5시부터 열리는 청년특강에서는 크리에이터 ‘박위’의 삶의 진정한 가치에 대한 강의가 예정됐다. 오후 7시에는 공원야경 속 무선헤드폰을 끼고 즐기는 이색적인 ‘무소음 DJ 파티’가 은평평화공원에서 열린다. 이는 일상에 지친 청년들이 숨돌리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부대행사로는 버스킹존에서 청년들이 직접 마음의 소리를 외치는 ‘청년, 가슴을 열어라’와 청년들이 자원의 선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전남친·전여친 물건소환 플리마켓’이 열린다. 이외에도 청년 버스킹, 청년작가 작품 전시, 20여개의 먹거리·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SNS 이벤트를 통해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민 모두의 응원 속에서 청년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됐다”며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들이 직접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청년과 주민이 함께 즐기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청년기본법에서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 강남 화려한 ‘문화 인프라’ 한자리에

    강남 화려한 ‘문화 인프라’ 한자리에

    기업 캐릭터 활용한 게임 체험코엑스 광장, 야외 도서관 변신‘사일런트 디스코’도 열려 관심 올해로 2회째를 맞는 ‘2024 강남 문화한마당’이 오는 21일 서울 코엑스 동측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강남구가 18일 밝혔다. ‘꿈을 담아 더 큰 세상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강남 문화한마당은 캐릭터·게임 산업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강남구 지역 기업들과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20개의 구립도서관의 풍부한 문화 인프라를 활용해 최신 콘텐츠 산업과 전통문화, 일상 속 생활문화를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문화콘텐츠한마당 ▲도서한마당 ▲전통문화한마당 ▲문화예술한마당 ▲이벤트한마당으로 구성된다. 강남 문화한마당은 민관이 함께 축제 콘텐츠를 선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문화콘텐츠한마당에서는 ㈜오뚜기, ㈜멜로우빈, ㈜우주랩, 레드브릭, 서커스컴퍼니 등 7개 기업이 참여하며, 각 기업의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 사진, 컬러링, 굿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도서한마당은 대규모 ‘책 이벤트’다. 코엑스 동측 광장이 500여권의 책이 비치된 야외 도서관으로 변신하며 맞춤형 인공지능(AI) 도서 체험, 책갈피 만들기, 독서대 만들기 등의 구립도서관들이 마련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곽재식 작가 등 유명 작가의 강연도 마련된다. 전통문화한마당에서는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소속 장인들에게 직접 전통공예를 배울 수 있다. 별자리문양 장신구, 미니도자기 장구, 화살볼펜, 약소반 트레이, 복주머니, 손수건·행주 자수, 화각 연필꽂이 등 8개의 공예 프로그램이 준비되며, 전통 다과와 다도를 체험할 수도 있다. 더불어 무선 헤드폰을 사용해 음악을 즐기는 새로운 형태의 파티 문화인 무소음 디제잉 ‘사일런트 디스코’도 젊은층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 문화한마당이 대표 관광특구인 코엑스에서 강남구의 풍부한 문화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가을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구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 17개 지역축제 통합 브랜드 ‘G-페스타 광주’ 첫선

    17개 지역축제 통합 브랜드 ‘G-페스타 광주’ 첫선

    광주시가 17개의 다양한 지역축제와 행사·마이스를 통합 브랜딩해 마련한 ‘G-페스타 광주’가 올 가을 첫선을 보인다. 광주시는 오는 25일부터 10월 26일까지 한 달 간 17개의 축제·행사·마이스를 집적한 ‘G-페스타 광주’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지역에서 오래 머물며 축제와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G-페스타 광주’는 ‘예술’과 ‘맛’을 콘셉트로 ▲광주비엔날레 ▲광주에이스페어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추억의 충장축제 ▲광주김치축제 ▲광주 서창억새축제 등으로 구성된다. G-페스타 시즌1 ‘조이풀(Joyful) 광주’는 25일부터 10월 13일까지 19일간 11개의 행사로 채워진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제15회 광주비엔날레’(9월7일~12월1일)는 30개국 72명의 작가들이 판소리를 매개로 소리와 공간이 함께하는 오페라적인 전시를 선보인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광주 최대 규모의 맥주축제인 ‘비어페스트 광주’(9월 25~29일)와 세계 30개국이 참여하는 문화콘텐츠 종합 전시회 ‘광주에이스페어’(9월 26~29일)가 열린다. 또 유명 뮤지션의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음악축제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9월27일)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광주를 대표하는 거리예술축제인 ‘2024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금남로, 광주비엔날레, 시청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잇따라 열린다. 금남로·충장로 일원에서는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10월 2~6일)가 열린다. ‘충장발光’을 주제로 추억감성콘서트, 열정의 댄스나이트, 로맨스 파이어 등 대규모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밖에 광주·전남지역 대학생 e스포츠 최강자를 가리는 ‘빛고을 캠퍼스 이스포츠대회’(9월25일)가 조선대학교에서 열린다. G-페스타 시즌2 ‘테이스티(Tasty) 광주’는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동안 맛을 주제로 6개의 축제가 열린다. ‘제31회 광주김치축제’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광주시청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천인의 밥상, 광주김치 스타셰프 푸드쇼, 김치경연대회, 헬로우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로 미식가들의 발길을 이끈다. 호남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 전시회인 ‘광주식품대전’(10월 17~20일)과 다양한 주류 시음 및 구매, 주류소품 전시, 체험행사 등 직접 마셔보고 즐기는 ‘광주주류관광페스타’(10월 18~20일)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이밖에도 송정역세권 맛집, 남도 전통시장, 전국의 맛집들이 참여하는 ‘광주송정 남도 맛 페스티벌’(10월19일)과 다양한 로컬커피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동명커피산책’(10월26일)이 마련돼 ‘맛의 고장’를 더욱 폭넓게 체험할 수 있다. 광주시는 축제 먹거리 가격을 개별축제와 ‘G-페스타 광주’ 누리집에 사전 공개해 축제 바가지요금을 차단할 방침이다.
  • 우연히 찍은 즉석사진에 순직한 소방관 남편이…

    우연히 찍은 즉석사진에 순직한 소방관 남편이…

    명절을 맞아 순직 소방관과 함께 찍은 것처럼 연출한 가족사진을 유족에게 선물하는 유튜브 영상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17일 소방청에 따르면 전날 유튜브 ‘원더맨’ 채널에는 소방청과 원더맨 채널이 함께 제작한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가족사진’ 영상이 게재됐다. 원더맨 채널은 ‘정의로운 영웅시민을 발견한다’는 취지로 일상 생활에서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한 사회실험을 주로 다루는 채널이다. 이번 영상은 순직 소방관들의 유가족 및 동료들에게 즉석사진의 프레임 기능을 이용해 먼저 떠나보낸 이들과 함께 찍은 것처럼 만든 사진을 선물하는 내용을 담았다. 2017년 강릉 석란정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다 순직한 고(故) 이영욱 대원의 아내 이연숙씨와 같은 화재에서 27세에 순직한 고(故) 이호현 대원의 동료 손영호·박민수 씨,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실종자 수색 지원에 나섰던 소방헬기가 추락해 순직한 고(故) 신영룡 대원의 부친 신두섭씨가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영상에서 이들은 각 지역의 소방서 및 안전센터를 찾았다가 “소방 캐릭터와 함께 즉석사진을 찍으면 무료로 액자를 드린다”는 이벤트에 응해 ‘인생네컷’ 차량에서 즉석사진을 찍었다. 액자가 만들어질때까지 기다리던 이들은 순직한 남편과 아들, 동료를 추억했다. 신두섭씨는 “아들이 외국에서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세상을 떠났다는 생각을 안 하려고 한다”며 담담히 말했고, 이연숙씨는 “남편이 아침에 출근한다고 나가서 인사도 없이 떠났다. 손녀들에게 할머니는 소방차가 싫다고 말한다”면서 남편을 잃은 슬픔을 털어놓았다. 완성된 액자를 받아본 이들은 사진에 등장한 가족과 동료의 모습에 눈물을 흘렸다. 이씨는 “너무 힘들어서 남편의 사진을 다 버렸는데, 귀중한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유가족들이 바라는 건 순직한 소방관이 있었다는 걸 기억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씨는 “아들이 잘 커줘서 고맙다. 부디 하늘에서 잘 있어라”면서 “나는 네가 걱정해주는 덕분에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고 아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손씨와 박씨는 고 이호현 대원과 함께한 즉석사진을 보며 “호현이가 제일 잘 나왔다. 사진을 보면서 계속 생각날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소방청은 “명절을 맞아 가족의 의미를 일깨우고 순직 소방관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영상은 19일 소방청의 유튜브 채널에도 게재된다.
  • 국립광주과학관, 추석 연휴 체험행사 풍성

    국립광주과학관, 추석 연휴 체험행사 풍성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국민 대명절 추석을 맞아 18일까지 무료 특별천문행사 ‘달맞이 별맞이’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18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운영하며,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 접수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추석의 밤하늘에는 음력 15일 가득찬 보름달과 예쁜 고리를 지닌 토성을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거문고자리의 직녀성(베가)과 독수리자리의 견우성(알타이르), 둘 사이를 가로지르는 백조자리의 데네브도 만나볼 수 있다. 추석맞이 무료 특별천문행사에 참여하는 참가자는 천체망원경으로 직접 보름달을 찾아보고 달의 크레이터를 관측할 수 있다. 별빛천문대의 1.2m 대형망원경을 포함한 고성능 천체망원경으로 토성의 고리도 직접 볼 수 있다. 윤요셉 국립광주과학관 과학교육실 연구원은 “추석의 아름다운 밤하늘 관측을 통해 보름달을 보며 소원도 빌고 소중한 가족과의 추억도 담아가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추석 연휴 전남 곳곳에서 전통 문화행사 열려

    추석 연휴 전남 곳곳에서 전통 문화행사 열려

    추석을 맞아 전남 곳곳에서 세시풍속놀이 등 전통 문화행사 함께 관광지 무료 개방과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진다. 연휴 기간 전남지역 56곳에서 윷놀이, 송편빚기 등 세시풍속 체험과 각종 전시와 공연 등 문화행사가 펼쳐져 고향을 찾은 성묘객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먼저 고흥 분청문화박물관에서는 ‘2024 국가유산 미디어 아트 화화 1250’이 열린다. 미디어아트 전시와 디지털 전통놀이, 분청사기 도자기 만들기 등 분청사기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행사로 채워진다. 목포 자연사박물관에서는 16일부터 3일간 한복조끼 만들기와 전통놀이, 송편 행사, 물레 체험 등 ‘추석맞이 체험행사’가 열린다. 공연과 문화행사도 다양하게 열린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정원 한가 WE!’, 장흥수문체육공원에서 ‘제54회 달너울작은음악회’가 펼쳐지고 고흥 녹동항에서는 ‘드론쇼 버스킹’, 해남 어란진초등학교에서는 ‘어란진성 문화축제’가 펼쳐지고 마을회관과 전통시장 등에서 노래자랑도 진행된다. 관광객들을 위한 전시와 공연 체험행사도 곳곳에서 진행된다. 여수박람회장에서는 11월 30일까지 빅오쇼가 개최된다. 빅오쇼는 바다를 배경으로 설치된 ‘디오(The-O)’라는 원형 조형물 안에 분수, 화염, 레이저 등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해상 분수쇼다. 광양 도립 미술관에서는 10월 20일까지 개최되는 ‘2024 허영만 특별 초대전’을 관람할 수 있다. 전남 최초의 정원형 식물원인 해남 산이정원에서는 연휴 기간 추석맞이 한마당 이벤트 운영과 함께 지역 특산품 판매와 민속놀이 체험, 가야금산조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남도 대표 관광지 무료 개방도 곳곳에서 진행된다. 담양군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을 위해 추석 당일인 17일 담양의 대표 관광지인 죽녹원을 비롯해 메타랜드, 소쇄원, 가마골생태공원 등 4개소를 무료로 개방한다. 전라남도 산림연구원도 국내 유일의 난대수목원인 완도수목원 전체를 추석 연휴기간 무료 개방한다. 전남도는 이밖에 모악산 꽃무릇공원과 영광 물무산 행복숲, 구례 천은사 상생의 길, 목포 고하도 해상데크, 강진 가우도, 진도 사천리 무장애숲길, 고흥 거금도, 순천 낙안읍성 등을 추석 연휴 남도 여행지로 추천했다.
  • 초딩 1위 게임 ‘브롤스타즈’ 최강 학교 가리자!

    초딩 1위 게임 ‘브롤스타즈’ 최강 학교 가리자!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브롤스타즈 대전이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오는 29일 부산이스포츠경기장(브레나)에서 ‘브롤스타즈 랜파티 인 부산’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2018년 말 국내 출시된 브롤스타즈는 출시 초기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브롤스타즈는 국내에서 누적 매출 기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다음으로 상위 10위권에 가장 오래 머문 게임으로 선정됐다. 리니지M 다음으로 국내서 가장 많은 돈을 가장 오래 벌고 있는 셈이다. 이번 부산, 울산, 경남지역 학생들이 모바일 게임 ‘브롤스타즈’ 실력을 겨루는 브레나 매치업 대회와 브롤스타즈 랜파티, DIY 체험존 등으로 구성된다. 브레나 매치업 대회에는 부울경 중·고등·대학생 32개 팀이 참여해 최강 학교를 가린다. 브롤스타즈 개인 최고 트로피 2만개 이상, 경쟁전 최고등급 신화 이상을 충족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3명이 팀으로 참여하게 된다. 브롤스타즈 인플루언서 ‘본이’, ‘시로’가 함께하는 랜파티 현장에서는 참여형 미니게임이 진행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에게는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이벤트 게임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또 디폼블럭이나 컬러링 북으로 나만의 브롤스타즈 캐릭터를 만들어볼 수 있는 ‘DIY 체험존’, 브롤스타즈 관련 퀴즈타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랜파티 참가 신청은 오는 18일, 브레나 매치업 대회 참가 신청은 2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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