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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시대] 한국과 타이완의 닮은꼴 정치/민재홍 덕성여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글로벌 시대] 한국과 타이완의 닮은꼴 정치/민재홍 덕성여대 중어중문학과 교수

    쌍십절(雙十節)로 불리는 10월 10일은 타이완의 건국 기념일이다. 1949년 공산당에 패한 국민당 장제스(蔣介石) 총통은 타이완으로 쫓겨와 철권통치를 시작하게 된다. 이후 타이완은 건국 출발부터 우리나라와 매우 유사한 정치사를 전개해 가고 있다. 비슷한 시기 한국과 타이완에 자유민주체제와 반공이라는 국시(國是)를 가진 보수 우파 정부가 등장한 것이다. 이승만 대통령은 1960년 하와이 망명 때까지, 장제스 총통은 1975년 사망 때까지, 두 지도자는 건국 초기 국부(國父)의 호칭을 받으며 절대적 지도자의 위치를 차지하였다. 이후 한국은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군부 정치를 이어갔고, 타이완은 장제스의 사망 이후 아들 장징궈(蔣經國)가 총통을 물려받아 장씨 일가의 세습 통치 체제를 만들어 간다. 이 시기 양국은 산업화와 경제성장을 우선으로 하고 민주발전과는 거리가 있었던 통제적 권위적 리더십이라는 유사성을 보인다. 1980년대 한국과 타이완은 각각 군사정권과 장씨 일당 철권통치에 반대하는 민주화에 대한 열망이 분출하기 시작한다. 1986년 타이완 최초의 정치적 야당인 민진당(民進黨)이 설립되었고 1987년 계엄령이 해제되었으며, 한국에서도 1987년 6월 항쟁을 통한 대통령 직선제 쟁취와 6·29선언으로 민주화가 첫발을 내딛게 된다. 민주화 결과 타이완의 1990년 리덩후이(李登輝) 정부와 한국의 1992년 김영삼(YS) 정부가 출범하였다. 국민당과 민자당이라는 여당 출신 대통령이었지만, 리덩후이는 대륙에서 온 장씨 일가와는 달리 중도 성향의 타이완 토박이 출신이었고, YS는 야당 총재로 민주화를 상징하던 지도자였다. 비슷한 시기에 두 나라의 군사정부가 무너지고 개혁적인 문민정부가 등장한 것이다. 이어 두 나라는 50년 만에 야당으로의 첫 역사적 정권교체가 이루어지는데 그 과정도 똑같은 모습이다. 1997년 한국은 김대중(DJ) 정부에 의해 50년 보수 정당 체제가 깨지고 최초의 야당 정부가 탄생하였다. 이회창 후보는 강력한 여당주자였으나, 당시 개혁적 신인 이인제 후보의 탈당과 신당 창당으로 여권표가 분산되면서 DJ가 승리한 것이다. 2000년 타이완 선거에서도 국민당의 롄잔(連戰) 후보를 민진당의 천수이볜(陳水扁) 후보가 누르고 타이완 최초로 여야 정권 교체에 성공하는데, 이때도 국민당 쑹추위(宋楚瑜)가 탈당하여 여권 분열이 일어난다. 양국에서는 진보정권이 연임에 성공하는데, 이회창 후보를 극복한 2002년 노무현 대통령, 롄잔 후보를 누른 2004년 천수이볜 총통이 진보의 두 번째 정부를 이어간다. 연패당한 이회창 후보와 롄잔 후보는 양국에서 불운의 보수 정객으로 기억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부산 시장, 천수이볜 총통은 타이베이 시장 선거 패배를 극복하고 당선되었다. 진보 세력의 확장, 다원화 세상의 개척, 참여 정치의 실현이라는 긍정적 측면이 많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은 낮은 지지율과 보수의 저항, 천수이볜 총통은 임기 말 부패와 비리에 연루되어 각각 수사 중 자살과 19년 구형이라는 안타까움으로 마감되었다. 2007년과 2008년 양국은 경제회복을 내세운 이명박 대통령과 마잉주(馬英九) 총통이 보수정권의 재탈환을 이루었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과 마잉주 총통의 연임으로 연속 보수정권을 이어가고 있다. 건국과 군사정부, 문민정부와 민주화, 평화적 정권교체와 진보정권, 보수정권의 재탈환으로 대별되는 타이완과 한국은 2016년 총통선거와 201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 과연 이번에도 비슷한 모습을 보일지 2016년 타이완 선거를 지켜보자.
  • “사자 인줄 알았지?” 닮은꼴 대형 견공 화제

    “사자 인줄 알았지?” 닮은꼴 대형 견공 화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오른 한 장의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동물이 등장하는 엽기사진, 황당사진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트위터 계정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사진의 주인공은 바로 사자. 하지만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면 뭔가 어색하다. 갈기와 색깔만 본다면 사자가 분명하지만 머리나 발톱의 크기를 보면 "정말 사자일까."라고 반문하게 된다.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이베이에서 사자를 주문했더니 이런 동물이 왔다."고 친절하게 설명을 달았다. 사자는 정말 사자일까? 동물의 정체는 도그 드 보르도라는 개였다. 프랑스가 원산지인 대형견이다. 그런 개에 사자갈기를 가발(?)처럼 씌워주니 그럴듯한 사자로 변신했다. 사진의 주인공이 사자로 둔갑한 개라는 게 확실해지면서 관심은 변장의 이유로 쏠렸다. 개의 주인은 왜 가발까지 씌워가며 개를 사자로 둔갑시킨 것일까? "여자를 깜짝 놀래주려 개를 사자로 만든 것이 아닐까?" "밤손님을 막기 위해 개를 변장시킨 듯" "웃긴 일을 찾다 보니 엽기적 아이디어가 떠오른 것" 등 누리꾼 사이에선 다양한 분석(?)이 나왔다. 사진=트위터 손영식 해외 통신원 voniss@naver.com
  • [세종로의 아침] 타산지석인 타이완의 생존법/이석우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타산지석인 타이완의 생존법/이석우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한국과 대륙(중국)이 오는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한·중 자유무역(FTA)협정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등 한국과의 많은 경합 부분에서 더 어렵게 될 텐데….” 경쟁국 사이인 한국과 중국의 FTA 체결은 타이완 관가와 경제계의 주요 화두 중 하나였다. 최근 타이베이에서 만난 타이완 정부 관계자들은 “APEC 회의 때 체결 가능성이 높으며, 늦어도 연내에는 타결을 예상한다”며 발 빠른 대책을 마련하는 모습이었다. 타이완은 지난해 무역액 303억 달러로 우리의 6대 교역국이다. 2011년 35억 달러, 2013년 10억 7000만 달러 등 우리는 지속적인 흑자를 거둬 왔고, 한 해 54만여명을 웃도는 타이완인들이 한국을 찾고 있다. 두 나라는 중국이란 블랙홀의 흡입력 앞에서 어떻게 경제적, 전략적 자존과 독립성을 유지해 나갈지에 대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동병상련의 처지다. 한쪽으로 기울어가는 경제적 의존성이 전략적 자유와 생존 공간을 좁히고, 취약성을 높인다는 우려와 초조감이 두 나라 대중 전략의 고민에 공통적으로 깔려 있다. 중국의 압박 속에서 지구촌 대부분의 국가들과 국교 없이 비공식 관계만 유지하는 타이완이 국가단위가 아닌 경제체들의 만남의 장인 APEC을 어떻게 국제적 네트워크와 활동 공간을 넓히고, 국격을 높이는 계기로 활용하는지 눈여겨볼 만하다. 오는 11월 베이징 APEC 회의에서 아·태 지역에서의 타이완의 역할과 기여를 부각시키려는 결의와 노력은 인상적이다. 방문 중에 만났던 루시아 린 차관 등 교육부 관계자들은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과 초융합적인 경제환경에 맞는 인재양성과 시장지향적 기술교육 및 직업훈련 등을 설명했다. 타이완이 APEC 회원국들과 성과를 공유해 나가기 위한 틀과 네트워크를 어떻게 만들고 있는지도 소개했다. 농업위원회 천바오지 위원장은 곡물 수확에서 저장·가공에 이르는 과정에서 30%가량의 유실률을 줄일 수 있는 방안과, 이를 동남아 등 APEC 지역국가들과 공유하기 위한 노력도 전했다. 대기업 의존형인 우리와 달리 중소기업이 수출과 경제의 축인 타이완은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정부와 대학들이 나서서 국제적인 네트워크와 인재 및 정보 소통의 틀을 구축하며, 중소기업의 환경적응 능력에 힘을 불어넣고 있었다. “30대 기업 가운데 28곳은 부진에 빠졌고, 1, 2등 기업도 불안한 미래를 맞고 있다”는 우리에게 유연한 적응력과 단단한 내구력을 가진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시스템을 생존을 위해서라도 벤치마킹해야 할 참이다. 동남아 등 지역에 대한 기여와 촘촘한 글로벌 네트워크로 생존 공간을 넓히고, 정보와 네트워크의 공유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과 국가의 활력을 높이는 타이완의 생존 전략은 거대 이웃의 부상 속에서 우리에게 타산지석이다. 출범 초 정부가 외쳤던 ‘정부3.0’과 ‘창조경제’가 껍데기만 남은 것은 아닌지, 일방적인 대기업 의존형 경제가 얼마나 더 유효할지, 지속 가능한 국가 번영의 전략을 다시 한 번 고민하고 숙고할 때다. jun88@seoul.co.kr
  • 홍콩 시위이유 ‘우산혁명’ 뜻은? 분노한 시민들

    홍콩 시위이유 일명 우산혁명으로 불리는 홍콩 반중국 시위가 날이 갈수록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 홍콩 시위이유는 명백하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결정한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제도 때문. 홍콩 정부는 친중국계 인사 1200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과반 지지를 얻어야 행정장관의 후보가 되는 제도를 적용했다. 이에 시위대는 “사실상 친중국계 인사로 제한한 조치”라며 현 행정장관의 퇴진과 기존의 완전한 자유 직선제를 요구하고 있다. 홍콩 시위대는 2일(현지시간) 정부청사가 있는 홍콩섬 애드미럴티와 완차이, 코즈웨이베이, 까우룽 반도의 몽콕, 침사추이 등 주요 지역 도로에서 시위를 지속했다. 시민단체들은 이날 시위에 참가한 인원이 10만여명에 달하며 지난달 29일 이후 4일 연속 10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홍콩 우산혁명으로 불리는 이 시위는 홍콩경찰이 수천 명의 시민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가스를 살포했고, 시민들은 이러한 경찰의 공격을 우산으로 막아내면서 ‘우산혁명(Umbrella Revolution)’이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 지난달 28일 6만여명이던 시위 참가자 수는 경찰의 최루탄 발사 이후 분노한 시민의 참가로 급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현진 특파원 르포] 시위대 “렁춘잉 출근 저지” 당국 “포위 땐 무력진압” 일촉즉발

    “공산당의 홍콩 수반 렁춘잉(梁振英)의 출근을 저지하자.” Vs “집무실을 포위하면 무력으로 진압한다.” 중국 당국과 시위대가 강대강으로 맞서면서 ‘반쪽짜리’ 홍콩행정장관 직선제법 강행으로 촉발된 홍콩 민주화 시위가 전운에 휩싸였다. 시위 닷새째인 2일 홍콩섬 애드미럴티 정부청사 인근 렁춘잉 장관 집무실 앞에는 황금연휴를 끝내고 3일부터 출근하는 렁 장관의 진입을 막겠다며 주변을 에워싼 시위대로 하루종일 혼잡을 빚었다. 당국은 집무실을 둘러싼 바리케이드 안으로 수백 명의 경찰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학생운동가 조슈아 웡은 “렁춘잉은 더 이상 출근할 필요가 없다”며 렁 장관의 퇴진을 촉구했다. 홍콩 대학생회 연합체는 전날 렁 장관이 2일 밤 12시까지 사임하지 않으면 정부 건물 주변을 포위·점거하겠다며 최후 통첩을 보낸 바 있다. 홍콩 언론들은 이날 시위대 규모가 10만명을 넘었다고 전했다. 반면 중국과 홍콩 당국은 렁 장관의 퇴임은 없을 것이라며 시위대에 해산을 촉구했다. 홍콩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건물을 포위할 경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루탄을 또 사용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필요하다면 적당한 무력 사용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사설에서 “중앙정부는 렁 장관을 충분히 신뢰하며 그의 업무가 매우 만족스럽다고 생각한다”며 사퇴는 없을 것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렁 장관을 비롯한 친중계 홍콩 당국자들은 전날 경찰본부를 방문해 지난달 28일 홍콩 시민들에게 최루탄을 쏘며 무력진압에 나섰던 경찰들을 격려했다. 렁 장관이 시위의 초점으로 부각된 것은 당국이 시위대의 요구를 묵살하는 상태에서 시위의 동력을 살리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학생들은 지난달 24일 렁 장관이 이틀 내 시민과 대화하지 않으면 투쟁 강도를 높이겠다고 경고했다가 렁 장관이 대화에 응하지 않자 26일 정부 청사 내 시민광장 점거에 나선 바 있다. 당국이 이에 최루탄과 곤봉을 이용한 무력진압으로 대응하자 시위에 관심이 없던 일반 홍콩 시민들 사이에도 렁 장관이 사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며 시위대를 지지하는 여론이 확산됐고, 이는 전국적인 점거 시위의 계기로 작용했다. 시위대는 민주적 직선제 실시와 렁 장관의 해임을 양대 요구 사항으로 제시하고 있다. 홍콩 민주화 시위 보도를 통제하던 중국 당국도 관영 언론을 앞세워 시위대를 비난하는 반격전에 나섰다. 인민일보는 “홍콩의 ‘센트럴 점령’ 시위는 홍콩의 법률적 질서를 공공연히 위반했다”며 시위대를 비판하는 한편 사회과학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홍콩 시위의 배후에 서방의 그림자가 있다”고 음모론을 제기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영국, 타이완 등 세계 각지에서 홍콩 시민의 반(反)중국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는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미국 뉴욕시 맨해튼의 타임스스퀘어에서 1일(현지시간) 저녁 홍콩에서 온 유학생과 현지인 350여명이 홍콩 시위의 상징이 된 노란 우산을 들고 연대 시위를 벌였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영국 런던의 중국대사관과 타이완 타이베이시 중정기념당 앞 자유광장에서도 홍콩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는 집회가 잇따랐다. 홍콩 시민에 대한 연대의 뜻으로 노란 옷을 입자는 페이스북 캠페인에는 3만 7000명이 참여했다. 홍콩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홍콩 ‘우산혁명’ 뜻은? 분노한 시민들 시위이유 보니…

    홍콩 시위이유 일명 우산혁명으로 불리는 홍콩 반중국 시위가 날이 갈수록 그 규모가 커지고 있다. 홍콩 시위이유는 명백하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결정한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제도 때문. 홍콩 정부는 친중국계 인사 1200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과반 지지를 얻어야 행정장관의 후보가 되는 제도를 적용했다. 이에 시위대는 “사실상 친중국계 인사로 제한한 조치”라며 현 행정장관의 퇴진과 기존의 완전한 자유 직선제를 요구하고 있다. 홍콩 시위대는 2일(현지시간) 정부청사가 있는 홍콩섬 애드미럴티와 완차이, 코즈웨이베이, 까우룽 반도의 몽콕, 침사추이 등 주요 지역 도로에서 시위를 지속했다. 시민단체들은 이날 시위에 참가한 인원이 10만여명에 달하며 지난달 29일 이후 4일 연속 10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홍콩 우산혁명으로 불리는 이 시위는 홍콩경찰이 수천 명의 시민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가스를 살포했고, 시민들은 이러한 경찰의 공격을 우산으로 막아내면서 ‘우산혁명(Umbrella Revolution)’이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 지난달 28일 6만여명이던 시위 참가자 수는 경찰의 최루탄 발사 이후 분노한 시민의 참가로 급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타이완, 맛의 天國에가면 이건 꼭 드시라

    타이완, 맛의 天國에가면 이건 꼭 드시라

     타이완은 식도락의 천국이다. 경상도만한 작은 섬에서 실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중국 본토 음식은 기본이다. ‘대륙의 축소판’이라 불릴 정도다. 여기에 타이완 원주민과 포르투갈 등 서구, 반세기 이상 타이완을 강점했던 일본의 음식문화가 더해졌다. 야시장 인기도 폭발적이다. 밤만 되면 타이완 주민과 관광객들이 야시장으로 밀려든다. 일부 동남아 국가들에서 보듯 혐오식품, 강정식품이 즐비한 ‘몬도가네’ 식의 야시장을 연상해선 곤란하다. 정통 요리에 견줄 만한 풍미의 샤오츠(小吃, 주전부리) 가게들이 숱하게 늘어서 있다.    한국인들이 특히 즐겨 먹는 음식부터 꼽자. 딤섬과 뉴러우몐(牛肉麵), 망고빙수, 펑리수(파인애플파이) 등이다. 호사가들은 이를 ‘타이완 4미(味)’라 부르기도 한다. 물론 이는 한국인의 입맛을 기준으로 분류한 것임을 기억하자.  타이완에선 ‘딤섬=샤오롱바오(小籠包)’란 등식이 성립한다. 그만큼 타이완의 대표 별미로 꼽힌다. 샤오롱바오는 속이 훤히 보이는 만두를 채 썬 생강과 간장, 식초에 찍어 먹는 타이완식 만두다. 입에 넣는 순간 독특한 향과 함께 터지는 육즙이 별미다. 여기에 통새우로 꽃모양을 낸 샤런샤오마이(蝦仁燒賣)를 흔히 곁들여 먹는다. 전 세계인의 입맛을 홀린 샤오롱바오의 ‘원조’는 딘타이펑(鼎泰豊)이다. 본점은 ‘타이완의 삼청동’으로 불리는 융캉제(永康街)에 있지만,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신이취(信義區)의 ‘타이베이 101’ 지하에 있는 분점을 즐겨 찾는다. 샤오롱바오도 먹고 타이완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101층짜리 건물도 구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두피에 소를 채운 뒤 구워내는 셩지엔바오(生煎包)도 맛있다. 일종의 군만두인데, 우리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부드럽고 쫀득쫀득하다. 1949년 문을 연 가오지(高記)가 이름났다.  뉴러우몐은 사골 끓인 육수에 소고기 수육과 국수를 함께 말아낸 음식이다. 타이완 사람들이 밥처럼 즐겨 먹는 고기국수로, 비릿할 듯한 생김새와 달리 뜻밖에 담백하다. 어디서나 맛볼 수 있지만, 융캉제의 융캉뉴러우몐, 촨웨이라오장(川味老張) 등이 비교적 널리 알려졌다.  딴자이몐(擔仔麵)은 대표적인 서민음식이다. 우리의 라면과 비슷하다. 하오지(好記) 식당이 이름났다. 새우를 넣고 끓여낸 덕에 국물이 담백하고 시원하다. 일본인 등 외국 관광객의 출입도 잦다.  야시장을 빼고 타이완을 말할 수는 없다. 팥소 없는 찐빵이요, 김치 없는 한국이나 다름없다. 야시장에서 맛집 고르는 방법은 간단하다. 맛객들이 줄지어 선 집을 찾으면 된다. 맛에 관한 한 타이완 주민들의 평가는 엄격해 보인다. 문전성시를 이루는 가게와 습자지 한 장 차이로 인접한 가게라 해도 맛을 인정받지 못하면 파리 한 마리 얼씬거리지 않는다. ‘원조’ 옆에 있으면 떡고물이라도 떨어지는 우리와는 상당히 다른 모양새다.  스린(士林)야시장이 가장 크고 북적댄다. 젊은이들도 많다. 스린야시장은 샤오츠 가게들이 밀집된 미식센터와 건너편의 재래시장 등 두 구역으로 나뉜다. 특히 츠청궁(慈誠宮) 주변에 맛집들이 몰려있다. 요즘 가장 ‘뜨거운’ 메뉴는 따창바오샤오창(大腸包小腸)이다. 소시지를 넣은 일종의 핫도그다. 빵 안에 만두소를 넣은 따빙바오샤오빙도 인기다. 커즈지엔(굴전)은 스린야시장의 명물로 꼽힌다. 전분과 계란으로 부친 굴전 위에 케첩소스를 얹어 먹는다. 처우떠우푸(臭豆腐)도 맛있다. 일종의 삭힌 두부인데, 고약한 냄새가 나긴 하지만, 맛은 정말 딴판이다.  화시제(華西街)야시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다. 명찰 룽산사(龍山寺)사와 인접해 있다. 현지 가이드에 따르면 화시제는 오래전 유곽이 있던 자리라고 한다. 물론 요즘엔 자취를 감췄다. 한데 강정식품에 관한 한 그들도 우리와 견해가 같았던지, 화시제 인근에 뱀, 자라 등을 요리해 파는 집이 많았다고 한다. 그 흔적이 지금도 남아있다. 타이난단짜이몐(台南擔仔麵), 위안팡거바오(源芳割包) 등이 알려졌다. 야시장 끝자락의 철판구이집도 인상적이다. 시장 중간쯤엔 발 마사지집들도 밀집돼 있어 쉬어가기 좋다.  젊은이들이 즐겨찾는 시먼딩(西門町)에선 곱창국수를 맛봐야 한다. 아쭝몐센(阿宗麵線)이 널리 알려졌다. 걸쭉한 굴소스에 얇은 면과 곱창을 넣고 끓여낸다. 아쭝몐센은 곱창국수 단일 메뉴다. 앉을 자리가 거의 없는데도 늘 사람들로 북적인다. 오리, 거위요리로 이름난 집들도 많은데, 야러우볜(鴨肉扁)이 특히 알려졌다.  타이중(臺中)에도 먹거리는 많다. 춘수이탕(春水堂)은 쩐주나이차(珍珠奶茶)를 처음 개발한 집으로 알려졌다. 쩐주나이차는 밀크티에 말랑말랑한 타카오펄을 넣은 음료다. 우리나라에선 흔히 버블티라고 부른다. 카페들이 밀집된 징밍지에(精明街)의 첫 집이 춘수이탕이다. 야시장은 펑지아(逢甲)가 이름났다. 타이베이 야시장에 있는 샤오츠는 대부분 맛볼 수 있다. 요즘 뜨고 있는 음식은 양념통닭이다. TV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 덕에 유행을 타고 있다.  글·사진 타이베이·타이중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알프스가 아니었어… 반전 매력, 타이완

    알프스가 아니었어… 반전 매력, 타이완

    타이완에 가서 고산병 증세를 느낄 것이라고는 정말 생각조차 못했다. 우리나라 경상도만 한 크기라는데, 그런 곳에 무슨 대단한 산이 있을까 싶었다. 한데 가 보고 깜짝 놀랐다. 한반도에선 볼 수 없는 3000m 이상의 고봉들이 어깨를 맞대고 있었다. 더 놀라운 건 그 거구의 산들을 굴비 엮듯 꿰고 가는 도로가 있다는 것. 바로 둥시헝관궁루(東西橫貫公路)다. 현지 가이드는 산정을 휘휘 돌아가는 그 길에서 상상 이상의 타이완과 만날 수 있다고 했다. 타이완의 수많은 관광명소를 마다하고 둥시헝관궁루를 찾은 건 그 때문이다. 선택은 옳았다. 그 길 끝에 반전 매력의 타이완이 있었으니 말이다. 타이완은 동고서저의 지형이다. 대부분의 주민이 평탄한 서쪽에 몰려 산다. 반면 동쪽은 험하다. 면적도 좁다. 서쪽에 견줘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디고 주민 숫자도 적다. 두 지역 사이엔 험준한 중양(中央)산맥이 버티고 있다. 둥시헝관궁루는 그 험한 산악지대를 뚫고 타이완의 동서를 이어 주는 실핏줄 같은 도로다. 타이완 중서부의 중심 도시인 타이중(臺中)에서 난터우(南投)를 거쳐 화롄(花蓮)의 타이루거(太魯閣) 국립공원까지 가는 동안 수많은 산과 명소들을 줄줄이 지나쳐 간다. 17세기부터 전해 온다는 타이완 8경 가운데 타이루거 협곡과 칭쉐이두안야(清水断崖) 등 2경이 이 길에 있고, 타이중 주민들이 즐겨 찾는 칭징(淸境), 타이완에서 가장 높은 도로 우링(武鈴) 등도 이 길에서 만날 수 있다. 타이중 시내를 벗어나 30여분 달리면 난터우다. 고즈넉한 시골 풍경을 우람한 산들이 감싸고 있다. 산자락엔 젓가락처럼 가는 빈랑(檳?)나무가 흔하다. 야자수를 닮은 빈랑나무는 같은 이름의 열매를 맺는다. 현지인들은 이를 ‘삔랑’이라고 부른다. 삔랑은 일종의 각성제다. 미국 프로야구 선수가 씹는 담배를 씹듯, 질겅대다 뱉는다. 타이완 도시를 걷다 붉게 물든 바닥이 눈에 띄었다면 열에 아홉은 씹다 버린 삔랑의 흔적이다. ●3000m 고봉, 굴비 엮듯 꿴 찻길, 그리고 차밭 삔랑의 주 고객은 운전기사들이다. 도로 주변에 수많은 삔랑가게가 진을 치고 있는 건 그 때문이다. 도시에 가까워질수록 삔랑가게도 화려해진다. 삔랑을 파는 이도 젊고 예쁜 여성들로 바뀐다. 이들을 중국 월나라의 미녀 서시(西施)에 빗대 ‘빈랑서시’라 부르기도 한다. 삔랑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게 타이완 의학계의 일반적인 인식이다. 치아 착색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도 현지 가이드에 따르면 삔랑으로 먹고사는 이들이 무려 100만명을 헤아린다고 한다. 난터우시 외곽의 푸리(?里)를 지나면서 숲의 풍경은 확 달라진다. 빈랑나무는 사라지고 차밭과 초지대 등 고산지역 특유의 풍경들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날씨도 확 바뀐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무더위는 온데간데없다. 그 자리를 맑고 청량한 공기가 채운다. 양목장 등 초원지대가 인상적인 칭징, 타이루거 국립공원 표지석이 선 쿤양(昆陽) 등을 지나면 우링에 닿는다. 타이완 도로 가운데 가장 높은 해발 3275m에 조성된 전망대다. 유럽에서 가장 높은 기차역 ‘톱 오브 유럽’이 있는 스위스 융프라우요흐(3454m)에 견줄 만한 높이다. 우링 정상에 조성된 전망대에 서면 지나온 산자락과 가야 할 허환산(合歡山)의 산군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고산병 증세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아찔한 풍경이다. 허환산을 우리 식으로 발음하면 합환산이다. ‘19금’ 표현이다. 한데 아쉽게도 어떤 경위로 이렇게 도발적인 이름을 얻게 됐는지 아는 이는 없었다. 우링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타이루거 협곡이 시작된다. 여태 지나온 길보다 몇 배 더 섬뜩한 길이 펼쳐진다. 산자락 하나를 돌 때마다 차창 너머로 가야 할 산길이 눈앞에 들어오는데, 직각에 가까운 산기슭을 에둘러 돌아가는 모습을 보자면 모골이 송연해진다. ●주름잡힌 대리석, 산자락 타고 물이 흐르니 타이루거 협곡은 타이완 동부 관광의 하이라이트이다. 3000m 이상의 고봉이 27개나 모여 있다는 타이루거 협곡은 대부분 대리석층이다. 산이 높으면 골 또한 깊은 법. 가파른 계곡을 흐르던 물이 산자락을 깎아 만든 대리석의 천길단애가 무려 20㎞에 걸쳐 장관을 펼쳐 낸다. 타이루거 협곡의 끝은 칭쉐이두안야다. 제주 바다를 닮은 파란 바다와 천길단애가 멋들어지게 어우러졌다. 두꺼운 구름층에서 요동치던 비행기가 마침내 구름을 뚫고 솟구치며 만난 파란 세상, 딱 그 정도의 감동이었다. 타이베이에서 꼭 가 봐야 할 여행지를 두 곳만 더 소개하자. 타이베이 북부 완리샹(萬里鄕)의 예류(野柳)지질공원은 자연이 오랜 시간 공들여 빚은 조각공원이다. 수천만년에 걸친 풍화와 침식으로 형성된 180여개의 버섯바위 등 다양한 형태의 바위들이 기이한 풍경을 펼쳐 내고 있다. 여왕바위의 인기가 가장 높은데, ‘인증샷’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수십m씩 줄을 서기도 한다. 타이베이에서 차로 한 시간 정도 걸린다. 타이베이 시내의 국립고궁박물관은 소장품이 무려 70만점에 달한다. 타이완 국민당 정부가 1949년 중국 본토에서 밀려날 때 자금성 등에서 빼내 온 보물들이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중국이 타이완을 공격하지 못하는 건 이 보물들 때문’이라는 우스갯소리가 회자되기도 한다. 박물관 측이 3개월에 한 번씩 유물을 교체하는데, 전체 유물이 한 차례 공개되는 데 소요되는 기간만 7년에 이른다고 한다. 글 사진 타이베이·타이중(타이완)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항공 타이완 최대 국적항공사인 중화항공(www.china-airlines.co.kr)이 김포-송산, 인천-타이베이, 인천-가오슝, 부산-타이베이 등 다양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노선 수나 운항 편수, 스케줄 편리성 등에서 한국과 타이완을 오가는 항공사 가운데 단연 최고로 꼽힌다. 특히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취항 1년 만에 9만 2000여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황금 노선으로 급부상했다. 중화항공은 이를 기념해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26일부터 매일 2회 증편 운항한다. →환전 타이완 달러를 쓴다. 1달러는 약 35원이다. →교통 타이베이에서 기차를 타고 신창이나 화롄 등에 내려서 택시, 또는 셔틀버스로 타이루거 협곡까지 다녀오는 게 일반적이다. 택시로 타이루거를 돌아보려면 신창에서 내리는 게 낫다. 타이루거까지 거리가 화롄보다 훨씬 가깝다. 택시요금은 시간별로 다양하다. 4시간의 경우 2500달러다. 둥시헝관궁루를 따라 돌아보려면 차를 렌트해야 한다. 타이베이에서 6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당일 코스로는 어렵고 타이중에서 1박하길 권한다. →여행서 여행작가 우지경 등이 쓴 ‘타이완 홀리데이’(꿈의지도 펴냄, 1만 5000원)는 타이완을 여러 지역으로 나눈 뒤 각 지역 명소와 맛집, 숙소 등을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다. ‘타이완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해도 틀리지 않을 만큼 정성 들여 썼다. 여행작가 양소희가 쓴 ‘ENJOY(인조이) 타이완’(넥서스북스 펴냄, 1만 8000원)도 정보 중심의 여행서로 손색없다. ‘꽃보다 타이베이’(앨리스 펴냄, 1만 3800원)는 현지인이 좋아하는 타이베이 여행지와 맛집 등을 감성적인 문체로 소개하고 있다.
  • “나 사자 아니야, 견공이야~”

    “나 사자 아니야, 견공이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오른 한 장의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동물이 등장하는 엽기사진, 황당사진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트위터 계정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사진의 주인공은 바로 사자. 하지만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면 뭔가 어색하다. 갈기와 색깔만 본다면 사자가 분명하지만 머리나 발톱의 크기를 보면 "정말 사자일까."라고 반문하게 된다.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이베이에서 사자를 주문했더니 이런 동물이 왔다."고 친절하게 설명을 달았다. 사자는 정말 사자일까? 동물의 정체는 도그 드 보르도라는 개였다. 프랑스가 원산지인 대형견이다. 그런 개에 사자갈기를 가발(?)처럼 씌워주니 그럴듯한 사자로 변신했다. 사진의 주인공이 사자로 둔갑한 개라는 게 확실해지면서 관심은 변장의 이유로 쏠렸다. 개의 주인은 왜 가발까지 씌워가며 개를 사자로 둔갑시킨 것일까? "여자를 깜짝 놀래주려 개를 사자로 만든 것이 아닐까?" "밤손님을 막기 위해 개를 변장시킨 듯" "웃긴 일을 찾다 보니 엽기적 아이디어가 떠오른 것" 등 누리꾼 사이에선 다양한 분석(?)이 나왔다. 사진=트위터 손영식 해외 통신원 voniss@naver.com
  • ‘다리’로 만든 엽기 조명등, 이베이에 올린 사연

    ‘다리’로 만든 엽기 조명등, 이베이에 올린 사연

    엽기적인 조명등이 최근 인터넷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올랐다. 하지만 이베이 측은 규정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판매를 중단시켰다. 절단한 신체 일부로 상품을 만들어 병원비를 보태려 한 남자가 외신에 소개됐다. 네덜란드 남자 레오 본텐(53)은 감염으로 인해 오른쪽 다리를 절단했다. 부러진 다리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다. 무릎 아래로 오른쪽 다리를 잃은 남자는 좌절에 빠질 만도 했지만 바로 상품 기획(?)에 나섰다. 모자라는 병원비를 보태기 위해 절단한 신체 일부로 상품을 만들어 팔기로 한 것. 이래서 탄생한 게 '다리 조명등'이다. 남자는 절단한 다리를 유리통에 넣고 위로 조명을 달아 '세계에서 하나뿐인 외발조명'을 만들었다. 얼핏보면 조명은 한쪽 다리로 서 있는 듯한 모습이다. 남자는 조명을 이베이에 올렸다. 조명을 넘기는 대가로 그가 요구한 금액은 1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1억3350만원이다. 하지만 남자는 바로 상품을 내려야 했다. 이베이 규정상 신체나 장기의 거래는 금지돼 있기 때문이다. 이베이는 논란의 조명을 신체매매로 간주했다. 남자는 "절단한 다리를 보관하려 했지만 돈이 필요해 조명등을 만들어 팔려한 것일 뿐 신체매매의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사진=후TV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절단한 다리로 만든 엽기 조명등, 가격은 1억3천만원

    절단한 다리로 만든 엽기 조명등, 가격은 1억3천만원

    엽기적인 조명등이 최근 인터넷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올랐다. 하지만 이베이 측은 규정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판매를 중단시켰다. 절단한 신체 일부로 상품을 만들어 병원비를 보태려 한 남자가 외신에 소개됐다. 네덜란드 남자 레오 본텐(53)은 감염으로 인해 오른쪽 다리를 절단했다. 부러진 다리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다. 무릎 아래로 오른쪽 다리를 잃은 남자는 좌절에 빠질 만도 했지만 바로 상품 기획(?)에 나섰다. 모자라는 병원비를 보태기 위해 절단한 신체 일부로 상품을 만들어 팔기로 한 것. 이래서 탄생한 게 '다리 조명등'이다. 남자는 절단한 다리를 유리통에 넣고 위로 조명을 달아 '세계에서 하나뿐인 외발조명'을 만들었다. 얼핏보면 조명은 한쪽 다리로 서 있는 듯한 모습이다. 남자는 조명을 이베이에 올렸다. 조명을 넘기는 대가로 그가 요구한 금액은 1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1억3350만원이다. 하지만 남자는 바로 상품을 내려야 했다. 이베이 규정상 신체나 장기의 거래는 금지돼 있기 때문이다. 이베이는 논란의 조명을 신체매매로 간주했다. 남자는 "절단한 다리를 보관하려 했지만 돈이 필요해 조명등을 만들어 팔려한 것일 뿐 신체매매의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사진=후TV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관광 부국 이끈 초고층 ‘랜드마크’

    관광 부국 이끈 초고층 ‘랜드마크’

    서울 잠실에 123층짜리 제2롯데월드가 올라가는 와중에 현대자동차가 인근 삼성동에 100층이 넘는 건물을 세우겠다고 한전부지를 무려 10조여원에 낙찰 받으면서 ‘랜드마크’로서 초고층빌딩의 경제효과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상암·용산지구개발사업이 줄줄이 무산되면서 한때 초고층빌딩은 경제위기를 시사하는 선행지표로 통하기도 했다. 하지만 도시계획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와 같이 국토가 좁고 자원이 부족한 나라에서 초고층빌딩은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가능케 하는 동시에 새로운 관광자원의 역할을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일찌감치 이를 터득한 나라는 싱가포르다. 외국인 투자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싱가포르는 2010년 랜드마크인 마리나 베이 샌즈를 세웠다. 그해 싱가포르를 다녀간 외국인 관광객은 1164만명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타이완도 마찬가지. 2004년 완공돼 명소로 우뚝 선 101층짜리 ‘타이베이 101’도 2003년 225만명에 그쳤던 외국인 관광객 수를 2008년 70% 이상 늘리는 데 기여했다. 말레이시아도 초고층빌딩 덕에 관광대국으로 성장했다. 1998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세운 88층짜리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로 이 나라는 한국보다 10년 앞선 2004년 관광객 1000만 시대를 맞았다. 2012년 기준 연간 2500만명의 관광객 유치와 191억 달러의 관광수입을 올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에서 내수진작을 위해 연일 강도 높은 대책과 규제 완화 방안을 쏟아 내고 있는데 단기간에 내수를 살리고 고용을 늘릴 방법은 초고층복합빌딩 산업 활성화”라고 말했다. 2016년 완공되면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163층·828m) 등에 이어 세계 여섯 번째로 높은 초고층빌딩으로 기록될 제2롯데월드가 가져올 경제효과는 만만찮다. 연간 250만명의 관광객을 불러모아 약 3000억원의 관광 수입을 올리는 등 생산 및 부가가치 창출 규모는 7조원으로 추정된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상시 고용인구도 2만명에 달한다. 지난해 충남 천안시가 1만 835개 일자리를 창출한 것을 고려할 때 제2롯데월드의 일자리 규모는 웬만한 중소도시를 능가하는 셈이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페이팔·알리페이 국내 진출 땐 시장 잠식 우려

    미국 페이팔(PayPal)과 중국 알리페이(Alipay) 등 해외 유명 간편결제서비스업체가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 시장이 급격히 잠식당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왔다. 여신금융협회는 28일 내놓은 ‘간편결제서비스 확대에 따른 환경변화 요인 점검 결과’ 보고서에서 이렇게 지적했다. 페이팔은 미국의 대표적인 온라인장터인 이베이의 자회사로, 전 세계 198개국 1억 4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전자지급결제대행(Payment Gateway·PG) 업체다. 알리페이는 최근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한 알리바바 그룹 계열사로 34개국 8억 5000만명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다. 보고서를 쓴 이효찬 여신금융협회 조사연구센터장은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는 질적인 차이가 크지 않아 규모의 경제를 이미 갖추고 보안성도 뛰어난 해외 대형 PG 업체가 매우 유리하다”면서 “이들이 낮은 수수료를 앞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하면 (국내 업체들이) 막아내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협회는 페이팔이 한국에 진출할 경우 국내 쇼핑몰에 2.36∼3.97%의 수수료를 부과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국내 쇼핑몰이 국내 PG 업체에 지급하는 수수료(3.4∼4.0%)보다 훨씬 저렴한 수준이다. 이 센터장은 “국내 PG 업체가 시스템 구축과 보안 강화로 (해외 업체와의 경쟁에) 대비해야 하지만 이렇게 되면 비용 증가에 따른 국내 쇼핑몰 수수료 상승의 부작용이 야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난제를 해결하려면 카드업계가 공동 간편결제서비스를 통해 PG 수수료를 내부화할 필요가 있다고 이 센터장은 제안했다. 지금은 PG 업체가 쇼핑몰을 대표해 카드사와 가맹점 계약을 따로 맺고, 쇼핑몰은 결제 완료 후 카드수수료와 PG수수료를 뺀 대금을 받는 구조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내전으로 아빠잃고 에볼라로 엄마잃은 어린이들

    내전으로 아빠잃고 에볼라로 엄마잃은 어린이들

    아프리카를 죽음의 지역으로 만들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최대 피해자는 어린이일지도 모르겠다. 최근 해외언론에 에볼라로 엄마를 잃고 졸지에 고아가 된 라이베리아 지역 어린이들의 사연이 소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언론에 따르면 고아가 된 라이베이라 어린이들의 숫자는 대략 300명. 이들 어린이들은 모두 공통된 경험을 겪었다. 에볼라로 사망한 엄마의 시신이 천에 싸여 트럭에 실려 어디론가 사라지는 장면을 멀찌감치 떨어져 지켜본 것. 라이베이라 시민단체 코알라 오마로는 “아이들 모두 엄마를 잃은 큰 고통을 겪었지만 더 큰 문제는 아무도 아이들을 돌보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면서 “에볼라에 감염될까 두려워 친척조차 아이들을 입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에볼라로 인해 외부와 차단된 공간 안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일하며 먹고 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역에서 유독 편모 슬하의 아이들이 많은 이유는 오랜 내전으로 많은 아빠들이 전장에서 사망했기 때문이다. 내전으로 아빠를 잃고 전염병으로 엄마 마저 잃은 큰 고통을 어린이들이 겪은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서아프리카 지역에서만 에볼라 바이러스로 현재까지 2,909명이 사망했으며 6,185명이 감염된 상태로 끔찍한 피해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여행 가방]

    [여행 가방]

    슬로베니아 관광청 국내 홍보 시작 슬로베니아 관광청이 GEOCM(대표 최보순)을 한국 홍보사무소로 지정했다. GEOCM은 오는 10월 1일부터 슬로베니아의 다양한 매력을 알릴 홍보, 마케팅 업무를 시작한다. 유럽 발칸반도 북서부의 아드리아해 연안에 위치한 슬로베니아는 ‘유럽의 미니어처’로 불릴 만큼 알프스와 지중해, 중세 도시의 매력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중화항공 부산~타이베이 노선 1주년 타이완 최대 국적항공사인 중화항공이 부산~타이베이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았다. 중화항공은 이를 기념해 오는 10월 26일부터 해당 노선을 종전보다 두 배 늘어난 1일 2회(주 14회)로 증편 운항한다. 지난 18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1주년 기념식에는 쑨훙샹 중화항공 회장과 박종필 퍼시픽에어에이전시(PAA) 회장을 비롯해 정우연 부산관광공사 상임이사 등 부산 지역 항공·관광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횡성한우축제 새달 1일 개막 횡성한우축제가 10월 1~5일 강원 횡성 섬강 둔치에서 열린다. 명품으로 꼽히는 횡성 한우를 저렴하게 맛볼 기회다. 횡성 한우는 한국브랜드경영협회의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 브랜드로 7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무려 60여만명이 축제장을 찾을 만큼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자리 잡았다. 축제 기간 동안 요리전문가 초빙 가족요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최고 인기 프로그램은 역시 횡성 한우의 맛을 즐기는 코너다. ‘횡성한우고기 전문점’ 등에서 육즙이 풍부한 명품 한우를 맛볼 수 있다. 산지에서 직접 가져와 한결 신선하다. 무료시식 행사도 놓쳐선 안 된다. 축제기간 중 오전 9시~오후 6시 사이 매일 두 차례 ‘횡성한우고기 시식코너’가 운영된다. 올해는 ‘어린이 전용 한우시식코너’가 별도로 마련된다. 횡성축협 등에서 오전 1회, 오후 2회에 걸쳐 햄버거와 소시지, 육포 등을 제공한다. 횡성을 가로지르는 섬강엔 수상카페, 수상골프장 등이 설치돼 흥을 돋운다. 제4회 전국청소년문화축제도 함께 진행된다. (033)342-1731~2.
  • 에볼라로 부모잃고 고아된 아프리카 어린이들 사연

    에볼라로 부모잃고 고아된 아프리카 어린이들 사연

    아프리카를 죽음의 지역으로 만들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최대 피해자는 어린이일지도 모르겠다. 최근 해외언론에 에볼라로 엄마를 잃고 졸지에 고아가 된 라이베리아 지역 어린이들의 사연이 소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언론에 따르면 고아가 된 라이베이라 어린이들의 숫자는 대략 300명. 이들 어린이들은 모두 공통된 경험을 겪었다. 에볼라로 사망한 엄마의 시신이 천에 싸여 트럭에 실려 어디론가 사라지는 장면을 멀찌감치 떨어져 지켜본 것. 라이베이라 시민단체 코알라 오마로는 “아이들 모두 엄마를 잃은 큰 고통을 겪었지만 더 큰 문제는 아무도 아이들을 돌보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면서 “에볼라에 감염될까 두려워 친척조차 아이들을 입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에볼라로 인해 외부와 차단된 공간 안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일하며 먹고 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역에서 유독 편모 슬하의 아이들이 많은 이유는 오랜 내전으로 많은 아빠들이 전장에서 사망했기 때문이다. 내전으로 아빠를 잃고 전염병으로 엄마 마저 잃은 큰 고통을 어린이들이 겪은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서아프리카 지역에서만 에볼라 바이러스로 현재까지 2,909명이 사망했으며 6,185명이 감염된 상태로 끔찍한 피해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에볼라로 졸지에 엄마잃고 고아된 아프리카 어린이들

    에볼라로 졸지에 엄마잃고 고아된 아프리카 어린이들

    아프리카를 죽음의 지역으로 만들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최대 피해자는 어린이일지도 모르겠다. 최근 해외언론에 에볼라로 엄마를 잃고 졸지에 고아가 된 라이베리아 지역 어린이들의 사연이 소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언론에 따르면 고아가 된 라이베이라 어린이들의 숫자는 대략 300명. 이들 어린이들은 모두 공통된 경험을 겪었다. 에볼라로 사망한 엄마의 시신이 천에 싸여 트럭에 실려 어디론가 사라지는 장면을 멀찌감치 떨어져 지켜본 것. 라이베이라 시민단체 코알라 오마로는 “아이들 모두 엄마를 잃은 큰 고통을 겪었지만 더 큰 문제는 아무도 아이들을 돌보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면서 “에볼라에 감염될까 두려워 친척조차 아이들을 입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에볼라로 인해 외부와 차단된 공간 안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일하며 먹고 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역에서 유독 편모 슬하의 아이들이 많은 이유는 오랜 내전으로 많은 아빠들이 전장에서 사망했기 때문이다. 내전으로 아빠를 잃고 전염병으로 엄마 마저 잃은 큰 고통을 어린이들이 겪은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서아프리카 지역에서만 에볼라 바이러스로 현재까지 2,909명이 사망했으며 6,185명이 감염된 상태로 끔찍한 피해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대만 엄친男, 만남 거부한 전 여친 거리에서 흉기로 난도질 ‘충격’

    대만 엄친男, 만남 거부한 전 여친 거리에서 흉기로 난도질 ‘충격’

    대낮 거리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난도질하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대만 전역이 충격에 빠졌다. 25일(현지시간) 대만 영자지 차이나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6개월 전 대만의 명문 대학을 나와 다국적 회계 법인에서 회계사로 근무하던 장얀원(張彦文·29)은 린 페이전(林佩眞·22)을 인터넷을 통해 만나 교제하게 됐다. 그러나 린 페이전은 교제 중 장얀원의 지나친 집착과 폭력적인 성향에 지쳐 이별을 통보했다. 그리고 지난 22일 장얀원은 린 페이전을 찾아가 다시 만나줄 것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타이베이의 한 거리에서 전 여자친구였던 린 페이전을 칼로 찔러 사망케했다. 한편 인근에 있던 구급차 블랙박스에는 장얀원이 린 페이전을 난도질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그는 여자친구가 사망한 후에도 속옷을 벗기고 41차례 난도질하는 잔인한 모습을 보여 충격을 더했다. 이후 장얀원은 칼로 자신의 목과 머리, 복부에 44곳의 상처를 입히는 등 자해를 하다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전문가들은 엘리트 코스만 밟아오던 장얀원의 지나친 자아 존중감이 이 같은 끔찍한 사고를 저지르게 한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편 장얀원은 린 페이전에게 “난 널 후회 없이 영원히 사랑해. 하지만 다시 선택할 기회가 있다면 우리는 만나지 않는 게 나아. 넌 나로부터 불쾌한 감정과 모든 고통을 견디기 힘들어했으니까. 이기적인 날 비난해”라는 글을 보내기도 했다. 장얀원은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영상=소후닷컴, TomoNews U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제16호 태풍 풍웡 경로 북상하면서 23일부터 전국 많은 비 예상…타이완 피해는?

    제16호 태풍 풍웡 경로 북상하면서 23일부터 전국 많은 비 예상…타이완 피해는?

    ‘제16호 태풍 풍웡’ ‘태풍 풍웡 경로’ 제16호 태풍 풍웡 경로가 북상하면서 타이완에 많은 비를 뿌리고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예정이다. 22일 한반도가 제 16호 태풍 ‘풍웡’ 간접 영향권에 들어서면서 23일 화요일부터 24일 수요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풍웡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불사조’를 뜻한다. 기상청은 태풍 풍웡이 22일 오전 9시경 대만 타이베이 북서쪽 약 190㎞ 부근 해상을 거쳐 23일 중국 동해안을 따라 이동하다 서해상에서 온대성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21일 예상했다. 태풍 풍웡은 강풍방경이 250㎞로 강도 약으로 약화됐고 크기는 소형으로 축소돼 시속 34㎞/h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한반도 상공에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23일부터 제주도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2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30∼100㎜의 강수량이 예상되고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산간에는 돌풍을 동반한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풍윙은 타이완 남부에 300㎜ 안팎의 비를 뿌렸다. 지난 20일에는 필리핀을 강타해 50만명의 이재민을 발생케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16호 태풍 풍웡 경로 살펴보니…한반도 북상 23일부터 전국 많은 비 전망

    제16호 태풍 풍웡 경로 살펴보니…한반도 북상 23일부터 전국 많은 비 전망

    ‘제16호 태풍 풍웡’ ‘태풍 풍웡 경로’ 제16호 태풍 풍웡 경로 이동에 따라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예정이다. 22일 한반도가 제 16호 태풍 ‘풍웡’ 간접 영향권에 들어서면서 23일 화요일부터 24일 수요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풍웡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불사조’를 뜻한다. 기상청은 태풍 풍웡이 22일 오전 9시경 대만 타이베이 북서쪽 약 190㎞ 부근 해상을 거쳐 23일 중국 동해안을 따라 이동하다 서해상에서 온대성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21일 예상했다. 태풍 풍웡은 강풍방경이 250㎞로 강도 약으로 약화됐고 크기는 소형으로 축소돼 시속 34㎞/h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한반도 상공에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23일부터 제주도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2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30∼100㎜의 강수량이 예상되고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산간에는 돌풍을 동반한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풍윙은 타이완 남부에 300㎜ 안팎의 비를 뿌렸다. 지난 20일에는 필리핀을 강타해 50만명의 이재민을 발생케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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