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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바나’ 커트 코베인 ‘유서’로 만든 티셔츠 판매 논란

    ‘너바나’ 커트 코베인 ‘유서’로 만든 티셔츠 판매 논란

    지난 1994년 4월 5일 한 유명 록밴드의 멤버가 스스로 머리에 총을 쏴 자살했다. 바로 세계적인 록그룹 '너바나'의 리더 커트 코베인(27세 사망)이다. 최근 코베인이 숨지기 전 남긴 '자살 노트'를 그대로 프린트한 티셔츠가 판매돼 논란이 일고있다. 미국의 유명 온라인쇼핑 사이트인 엣시와 이베이를 통해 판매된 이 티셔츠는 코베인이 직접 쓴 유서를 티셔츠 앞면에 그대로 노출시킨 것이 특징. 지난 12일(현지시간) 부터 14.99달러에 판매를 시작한 이 티셔츠는 당연히 팬들의 분노를 자극시키며 논란을 일으켰다. 팬들은 "비극적인 내용의 유서를 상술에 동원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 라면서 "이 티셔츠를 입고 자살하려는 사람도 나올 수 있다"고 비판했다. 회사 측이 유서를 디자인에 사용한 것은 코베인의 유명세와 더불어 유서에 담긴 유명한 글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심경을 담담히 적어내려간 코베인은 특히 글 마지막에 'It’s better to burn out than to fade away'(천천히 소멸될 봐에 불타버리는 것이 낫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이같은 내용의 유서는 당시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미쳐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비화됐다. 논란의 이 티셔츠는 태국 방콕에 기반을 둔 패션회사 스파이스틴이 제작한 것으로 엣시와 이베이 모두 등록을 취소해 현재는 판매가 되지 않는 상태다. 이베이 측은 "비극, 증오, 폭력, 성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물건을 사규에 따라 판매할 수 없다" 면서 "이번 티셔츠 건이 이에 해당돼 관련 사이트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시론] 핀테크, 창조경제의 시금석 되려면/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

    [시론] 핀테크, 창조경제의 시금석 되려면/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

    지난 한 해 금융 분야 검색어 상위권에 오른 단어 중 하나는 ‘핀테크’(Fin Tech)였다. 핀테크란 금융을 뜻하는 파이낸스(finance)와 기술(technique)이 합쳐진 말이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알리페이’와 미국 이베이의 ‘페이팔’이 대표적인 핀테크 서비스다. 이 외에도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애플 등과 같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있다. 이들 핀테크 기업의 공통점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을 강력한 무기로 기존의 금융사들을 위협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국내 은행들은 핀테크를 활용해 탈(脫)점포화를 시도하고 있다. 신용카드업계는 온라인 쇼핑 거래의 다양한 간편결제 방식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또 결제대행업체(PG)와의 제휴를 통해 온라인 지불결제 시장의 주도권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뱅크월렛 카카오서비스를 시작으로 ICT 기업의 금융시장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핀테크산업은 이제 막 첫발을 뗀 수준에 불과하다. 해외 전문조사기관 벤처스캐너의 ‘국가별 핀테크 기업 수’에 따르면 미국은 374개의 핀테크 기업이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이다. 영국(57개)이 뒤를 잇는다. 아시아권에서는 싱가포르 15개, 중국 10개, 홍콩 7개, 일본 4개 등의 핀테크 전문기업이 존재하지만 ‘IT 강국’이라 자부하는 한국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우리나라의 핀테크 산업 성장이 부진한 이유는 법과 규정에 의한 사전 규제가 핀테크 기업들의 사업 추진을 어렵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LG경제연구원의 문병순 책임연구원은 최근 ‘규제 많은 미국이 핀테크를 선도하는 이유’라는 주제의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 공인인증서 규제, 대면 확인의무, 과도한 개인정보 보호 규제 등으로 핀테크 산업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행히 금융 당국이 핀테크라는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게 금융규제를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한다. 핀테크 산업의 선두주자인 미국의 사례를 참고하는 것도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은 투자자 보호와 금융기관 건전성을 위해 세계에서 가장 많고 복잡한 규제 체계를 가지고 있다. 그런 미국이 혁신적인 핀테크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는 사실은 놀랍다. 미국의 가장 큰 비결은 ‘규제의 예측 가능성’이다. 미국은 일반인의 크라우드 펀딩 투자 금지 등 금융질서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다른 나라보다 엄격한 금융규제를 유지하고 있다. 유럽과 일본이 크라우드 펀딩을 허용하고 금산분리를 채택하지 않고 있지만 미국보다 핀테크에 뒤지는 이유는 미국의 규제가 예측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규제는 예측하기가 어렵다. 포괄적인 금지 규정도 많고, 법률상 근거 없이 자의적으로 규제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심각한 금융 사고가 발생하면 금융기관의 책임을 과거보다 엄격하게 추궁하는 경우도 많다. 핀테크 산업의 만개(滿開)를 위해선 보안 관리도 필수적이다. 핀테크로 국가 간 영업이 활발해지고 자본 이동이 가속화될 경우 자칫 금융시장이 불안해질 수도 있다. 대량의 거래 정보에 대한 보안 문제가 새로운 이슈로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좀 더 큰 문제는 국내가 아닌 국외로 정보가 유출될 경우 통제가 불가능하다는 데 있다. 핀테크 시대를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다. 금융 거래는 편리함도 중요하지만 보안이 생명이다. 보안이 뚫려 고객의 신뢰를 잃게 되면 금융의 존립마저 위험해진다. 카드 3사의 고객정보 1억건 유출 사태가 벌어진 지 불과 1년밖에 지나지 않았다. 그동안 우리가 내놓았던 수많은 개인정보 보호 대책들을 점검하고 보완해야 할 시기다. 핀테크가 창조경제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는 사실엔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 선진국에 비해 조금 뒤처졌다고 조급해할 필요는 없다. 금융산업과 소비자가 윈·윈할 수 있는 방향을 제대로 짚어 IT 강국 한국의 브랜드를 담은 핀테크 산업을 만들어 가자.
  • [프랑스 언론사 최악테러] “테러 굴복 없다… 다음호 100만부 발행”

    [프랑스 언론사 최악테러] “테러 굴복 없다… 다음호 100만부 발행”

    “어떤 위협과 테러에도 결코 굴복하지 않겠다.” 프랑스 풍자주간지 샤를리 에브도는 이번 테러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다음주 잡지를 정상적으로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파트리크 펠루 샤를리 에브도 칼럼니스트는 8일(현지시간) 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14일 예정대로 다음 호를 발행하기 위해 남은 직원들이 곧 모일 것”이라면서 “그러나 남은 직원들은 출입이 전면 통제된 편집국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작업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샤를리 에브도는 14일 기존 16페이지에서 8페이지로 줄인 특별호를 100만부 발행할 계획이다. 샤를리 에브도의 발행 부수는 평소 6만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언론계는 샤를리 에브도를 돕겠다고 두 팔을 걷어붙였다. 르몽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언론사들은 샤를리 에브도 기자에게 기사 작성 장소를 제공하는 한편 경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테러 이후 샤를리 에브도가 수집가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온라인 경매업체 이베이에서는 테러 직전 발간된 샤를리 에브도 최신호(6일자)를 팔기 위해 34명이 사이트에 올렸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 최신호의 가격은 3유로지만 경매에서 무려 11만 8000달러(약 1억 2856만원)까지 치솟았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열린세상] 기업가 정신/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열린세상] 기업가 정신/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안트러프러너십(entrepreneurship)은 우리말로 기업가 정신이다. 기업가가 기업의 본질이라 할 수 있는 이윤 추구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자세와 정신을 말한다. 경제학자 조지프 슘페터는 기술개발, 기술혁신으로 ‘창조적 파괴’에 앞장서는 것을 기업가 정신이라 했고,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위험을 감수하면서 과감히 도전해 기회를 사업으로 연결시키는 노력을 기업가 정신으로 봤다. 창조경제라는 맛있는 요리를 완성하려면 각 경제주체의 기업가 정신이 필수 양념으로 첨가돼야 한다. 2015년 새해 들머리에 다시금 기업가 정신을 되새겨 보는 이유다. 그렇다면 기업가 정신을 완성시키는 데 필요한 소양은 무엇일까. 첫 번째는 실패를 경험으로 받아들일 줄 아는 용기다. 시행착오와 실패라는 쓰라린 경험을 내버리지 않고 껴안을 때 성공의 쾌감을 맛볼 수 있다. 벤처의 천국이면서도 벤처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미국 실리콘밸리가 대표적인 사례다. 실리콘밸리에서는 2008년부터 매년 ‘실패 콘퍼런스’를 열어 실패담을 공유하며 반면교사로 삼는다. 독일 BMW 역시 1990년대 초반 ‘이달의 창의적 실패상’이라는 것을 만들었다고 한다. 의욕적으로 새로운 프로젝트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직원들의 경험담을 함께 공유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실패는 낭비가 아닌 기업의 자산으로 수용됐다. 두 번째 소양은 성공할 때까지 계속하겠다는 끈기와 재도전의 자세다. 남들에게는 다소 무모해 보이는 꿈이라도 뚝심과 끈기를 갖고 재도전하다 보면 성공의 가능성은 높아진다. 한 번 실패하더라도 끈질기게 도전하는 개인의 용기도 중요하지만 재도전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된다면 사회 전체적으로도 실패로 인한 비용 부담이나 부정적 편견은 줄어들 것이다. 꾸준한 도전이 혁신을 낳는다는 진리는 ‘굳지 않는 떡’ 제조 기술개발 스토리에서도 엿볼 수 있다.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전통식품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한귀정 연구관은 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쌀의 수분 상태나 가공온도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한 실험을 무려 1000여회 넘게 시도했다고 한다. 모든 변수를 검증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도전을 거듭한 결과 그는 개발한 기술을 300여개 업체에 이전하고 떡 제품의 해외 수출길을 넓히는 데 기여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필요한 소양은 발상의 전환, 역발상의 자세다. 경기가 어려울 때 투자를 늘려 승부수를 띄우고, 비용 절감을 위해 대부분 해외로 공장을 옮길 때 오히려 아웃소싱을 자체 생산으로 돌려 품질을 확보하며, 상대가 강할수록 약점을 집중 공략해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슘페터가 말한 ‘창조적 파괴’의 원동력은 이 같은 뒤집어 보기에서 나오지 않을까.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은 이베이가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앞세워 중국 시장을 공략할 때 시장과 사람, 콘텐츠에 집중해 이베이를 물리쳤고, 알리바바를 세계 최고의 전자상거래 업체 자리에 올려놓았다. 이 역시 역발상의 기업가 정신 성공 사례다. 전통 제조업의 쇠퇴를 걱정하는 요즘이다. 기존 틀을 벗어나 이종 산업과 결합해 스마트 제조업으로 부활해야 한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 이런 때야말로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 기회를 포착하고 변화를 주도하려는 기업가 정신이 더욱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도 올해는 튼튼한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중소·중견 기업들을 많이 발굴해 우리 경제의 떠오르는 별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창조경제를 이끌 만한 선도 기업인 가칭 ‘리딩 코리아 컴퍼니’들을 선별해 혁신선도형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 수요에 대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공할 예정이다. 경제가 어렵다고들 한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우리 기업인들은 늘 어려움 속에서, 얼음 송곳 위에서 걸어가듯 많은 역경을 헤쳐 왔다. 필사즉생(必死卽生)의 자세로 임한다면 누구에게나 9회말 2아웃 역전 만루 홈런의 기회는 열려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 모두 올해에는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는 희망의 배(ship), 끈기 있는 재도전의 배(ship) ‘안트러프러너십’(entrepreneur-ship)에 올라타 보자.
  • LG, 스마트폰 ‘G플렉스 2’ CES서 깜짝 공개

    LG, 스마트폰 ‘G플렉스 2’ CES서 깜짝 공개

    LG전자의 두 번째 커브드 스마트폰인 ‘LG G플렉스 2’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베일을 벗었다. LG전자는 CES 2015 개막 전날인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에서 LG전자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올해 첫 전략 스마트폰을 깜짝 공개했다. 가전과 모바일의 기술 결합이 대세인 만큼 가전 위주 박람회에서 공개, 기술 융합의 선두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국내외 기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대형 스크린 위로 제품 이미지가 뜨자 객석 사이사이에서는 카메라 플래시가 곳곳에서 쏟아졌다. LG G플렉스 2는 3G보다 21배 빠른 ‘3밴드 LTE-A’를 지원하는 단말이다. 앞서 삼성전자가 지원 단말을 내놨지만 아직 시장에는 내놓지 않았다. LG는 이달 내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제품 소개에 나선 프랭크 리 LG전자 미국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 브랜드 마케팅팀 시니어 매니저는 “휘어진 곳은 한 곳이 아니라 네 곳”이라면서 제품의 곡률 디자인을 강조했다. 풀HD 플라스틱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은 전면은 전작과 동일한 최적의 곡률 700R(반지름이 700㎜인 원의 휜 정도)을 적용해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을 높였다. 후면은 전면보다 조금 더 휘어진 650R을 적용해 손에 쥐기 쉽게 했다. 화면 강도는 전작보다 20% 강화했다. 이 밖에도 본체 표면에 생긴 흠집을 자동으로 없애 주는 ‘셀프 힐링’ 기능, 40분 안에 50% 충전이 가능한 ‘고속 충전 기능’ 등을 탑재해 눈길을 끌었다. 배터리는 3000mAh 용량으로 일체형이며 두께는 7.1~9.4㎜, 무게는 152g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이날 현지 벨라지오 호텔에서 열린 경영전략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올레드 TV의 목표 판매량을 60만대로 잡고 “LCD 시장에서는 우리가 패스트 팔로였지만 올레드 시장의 주도권은 우리가 가져가겠다”면서 “지난해가 올레드 TV의 개화 시기였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라스베이거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삼성 “2020년까지 모든제품 IoT로 연결” LG “3가지 개방화 전략으로 시장 선도”

    삼성 “2020년까지 모든제품 IoT로 연결” LG “3가지 개방화 전략으로 시장 선도”

    “2020년까지 삼성전자의 모든 제품을 사물인터넷(IoT)으로 잇겠다.”(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 “3가지 개방화 전략으로 LG전자가 사물인터넷 시대를 선도하겠다.”(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사물인터넷 산업을 본격적으로 키운다. 양사 대표들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각각 사물인터넷의 비전과 시장 선도 방안에 대해 역설했다. 지난해가 사물인터넷의 가능성을 점치는 한 해였다면 올해는 각 업체가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등 사물인터넷 시장의 확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은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기조 연설을 갖고 사물인터넷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행사장은 윤 대표의 연설을 듣기 위해 업계 관계자, 기자 등을 비롯해 3000여명의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윤 사장은 초소형, 저전력의 자사 센서와 반도체 칩들을 소개하며 이들 제품이 사물인터넷 구현에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개발자 대회와 스타트업 발굴 등 개발자 지원에 1100억원(1억 달러)를 투자하고 2017년까지 삼성전자의 모든 TV를, 2020년까지 모든 제품을 사물인터넷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연설 도중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이 깜짝 등장해 장내가 술렁이기도 했다. 리프킨은 윤 사장에게 “사물인터넷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지만 플랫폼의 호환성이 떨어지고 산업 간 협업도 원활치 않다는 게 커다란 장벽”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윤 사장은 “서로 다른 기기와 플랫폼 사이의 장벽이 없어야 한다”면서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기술과 제품은 개방성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대답했다. 앞서 안승권 LG전자 CTO는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LG전자 프레스 콘퍼런스 무대에 올라 “사물인터넷 플랫폼 차별화, 기기 간 연결성 강화, 사물인터넷 생태계 확장 등 3가지 개방화 전략을 전개해 앞으로 펼쳐질 사물인터넷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 웹 OS 1.0에 비해 화면 로딩 시간을 절반 이상 단축한 스마트 TV 전용 플랫폼 ‘웹 OS 2.0’을 소개하고 ‘웰니스 플랫폼’ 등 LG만의 차별화된 사물인터넷 플랫폼들을 소개했다. 웰니스 플랫폼은 LG전자의 스마트폰, 입는 기기와 가전 제품을 연동해 고객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관리하는 서비스다. 라스베이거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LG, CES서 ´LG G 플렉스2´ 깜짝 공개

    LG, CES서 ´LG G 플렉스2´ 깜짝 공개

     LG전자의 두번째 커브드 스마트폰인 ‘LG G플렉스 2’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기간 베일을 벗었다. 5.5인치로 전작보다 화면 크기가 0.5인치 줄었고, 앞면 후면, 위 아래 4면에 각기 다른 곡률(휘어짐 정도)를 적용해 화면 몰입감과 손에 감기는 맛을 개선했다.  LG전자는 CES 2015 개막 전날인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에서 LG전자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제품을 깜짝 공개했다. 가전과 모바일의 기술 결합이 대세인 만큼 가전 위주 박람회에서 올해 첫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 기술융합의 선두 이미지를 극대화 하려는 LG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단 국내외 기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대형 스크린 위로 제품 이미지가 뜨자 객석 사이사이에서는 플래시가 쏟아졌다. ‘LG G플렉스 2’는 3G보다 21배 빠른 ‘3밴드 LTE-A’를 지원하는 단말이다. 앞서 삼성전자가 지원 단말을 내놨지만 아직 시장에는 풀리지 않았다. LG는 이달 내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제품 소개에 나선 프랭크 리 LG 전자 미국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 브랜드 마케팅팀 시니어 매니저는 “휘어진 곳은 한곳이 아니라 네곳”이라면서 제품의 곡률 디자인을 강조했다. 풀HD 플라스틱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은 전면은 전작과 동일한 최적의 곡률 700R (반지름이 700㎜인 원의 휜 정도)을 적용해 영상 시청시 몰입감을 높였고, 후면은 전면보다 조금 더 휘어진 650R을 적용해 손에 쥐기 쉽게 했다. 화면 강도는 전작보다 20% 강화했다.  이밖에도 제품은 본체 표면에 생긴 흠집을 자동으로 없애주는 ‘셀프 힐링’ 기능, 40분 안에 50% 충전이 가능한 ‘고속 충전 기능’,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곡면을 따라 손가락으로 화면을 쓸어 내리는 것만으로 메시지 수신여부, 시간 등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한 ‘글랜스 뷰 기능’ 등을 탑재해 눈길을 끌었다.  배터리는 3000mAh용량으로 일체형이며 두께는 7.1~9.4㎜, 무게는 152g이다. 플래티넘 실버와 플라멩코 레드 두 색상이 있다. 가격은 미정.  라스베이거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글로벌 기업 亞총괄본부 속속 유치

    고급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해외 글로벌 회사들의 헤드쿼터(headquarter·본부)와 연구개발(R&D) 센터 유치가 본격화됐다. 유치 접수 한 달 만에 광고·마케팅 분야의 한 해외 중견기업이 유치 신청을 한 데 이어 솔베이그룹과 GM그룹 등이 조만간 투자 인증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 지사들을 관리하는 헤드쿼터는 자회사에 대한 의사결정 및 경영지원활동을 총괄하는 거점을 말한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글로벌 기업의 헤드쿼터와 R&D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외국인투자 촉진법(이하 외촉법) 내 인증제도를 마련한 뒤 주한외국인상공회의소와 외국인투자기업협회 등을 상대로 전방위적인 홍보전을 벌였다. 그 결과 광고 등 산업 지원 서비스 분야에 유망한 미국 중견기업 한 곳이 신청을 완료했으며 리튬2차전지, 태양광 등을 개발하는 세계적인 화학회사 솔베이(벨기에), 미국 3대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와 종합가전회사 제너럴일렉트릭(GE), 독일 굴지의 전기전자회사 지멘스 등 3~4곳이 의사를 타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6월 이화·솔베이 R&D센터를 개관한 솔베이코리아는 신청 작업이 80%가량 진행됐다고 산업부 측은 전했다. 이들 기업이 헤드쿼터 인증을 받게 되면 외촉법에 따라 2014년 끝나는 외국인 근로자 소득세 단일세율(17%)을 지속적으로 적용받게 되며 조세절차가 간소화되고 체류기간도 1~3년에서 최대 5년까지 가능해진다. R&D센터를 미니클러스터 산업과 연계해 국내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해 주고 외국인 기술자의 소득세 감면도 2018년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중국 및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는 글로벌 회사들의 전략 본부를 우리나라에 유치할 경우 경영전략과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청년들의 고급 일자리(관리직) 창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싱가포르(4000여개), 홍콩(1367개), 중국(516개), 일본(139개) 등 주요 투자 경쟁국들은 고급 일자리 창출, 국내 소비, 공장 등 후속 생산기반 투자 등 유발 효과가 있어 다수의 헤드쿼터를 유치하고 있다. 국내 헤드쿼터는 현재 바스프, 이베이, 볼보, 다우케미컬 등 8곳에 불과하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뒤집혀 꼼짝 못하는 친구 바로 세워주는 거북이 ‘감동’

    뒤집혀 꼼짝 못하는 친구 바로 세워주는 거북이 ‘감동’

    15일 미국 매체 더블레이즈는 “우리는 때때로 누군가의 손길을 필요로 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소개했다. 이는 최근 온라인에 게재된 거북이들의 우정을 빗대어 말한 것이다. 해당 영상에는 몸이 뒤집어진 채 옴짝달싹 못하던 친구를 뒤집어 준 거북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영상은 지난달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됐으며, 타이완의 수도 타이베이 동물원을 찾은 한 관광객이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보면 거북이 한 마리가 뒤로 자빠져서 버둥대고 있다. 또 다른 거북이 한 마리는 이런 친구의 몸을 바로 잡아주기 위해 뒤집어진 거북이에게 천천히 다가온다. 이어 이 거북이는 자신의 앞발과 머리를 이용해 친구의 몸을 바로잡아주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그러자 버둥거리던 친구의 몸이 원상태로 뒤집어진다. 이때 이들 모습을 지켜보던 관광객들은 환호성을 터트린다. 그리고 두 마리의 거북이들은 다시 나란히 기어가기 시작한다. 지난달 25일 AuDi Yu(아우디 유)라는 계정의 유튜브 사용자가 공개한 해당 영상은 현재 116만이 넘는 높은 조회수를 보이고 있다. 이에 영상 게시자는 “딸과 함께 이런 광경을 보게 된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쁨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영상=AuDi Yu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인터넷으로 벼락부자 된 베스트 10인

    인터넷으로 벼락부자 된 베스트 10인

    최근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가 30억 명을 돌파했다. 이는 세계 인구의 40%에 해당하는 것으로 어마어마한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전 세계에는 이런 인터넷을 이용해 억만장자가 된 사람들이 상당수 존재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미국의 순위 사이트 ‘더 리치스트’는 난데없이 인터넷 업계에서 억만장자가 된 10인을 주목했다. 성공은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다. 갑자기 벼락부자가 된 이들 역시 자신이 이렇게 성공할 줄 몰랐을 것이다. 10. 매튜 뮬렌웨그(미국) 오픈소스 콘텐츠관리시스템(CMS)인 워드프레스(WordPress) 창조자. 현재 최고 1000만 웹사이트 중 23%가 이 워드프레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명실공히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관리시스템이며, 그 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 1004억원) 이상이라고 알려졌다. 뮬렌웨그의 개인 자산은 4000만 달러(약 440억 1600만원)이라고 한다. 9. 동 뉴양(베트남) 게임 개발자가 히트작을 만들어내는 것은 큰 꿈 중 하나일 것이다. 인기 게임 ‘플라피 버드’(Flappy Bird)를 만든 동 뉴양은 그 꿈을 이룬 1명이다. 제작 시간은 2시간 미만이지만 이 게임은 5000만 회 이상의 내려받기를 기록했다. 단 하루 만에 광고 수익 5만 달러(약 5502만원)를 손에 넣던 시기도 있었다. 이것만으로 300만 달러(약 33억 120만원)를 벌어들였다고 하는데, 그는 갑자기 이 게임을 삭제했다. 이에 대해 그는 이 게임이 자신의 일상을 망가뜨렸다고 밝힌 바 있다. 8. 데이비드 카프(미국) 인터넷 블로깅 서비스 ‘텀블러’(Tumblr)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2007년 창업 이래 순식간에 인기를 얻어, 블로그의 수는 이제 2억 개를 넘는다. 이는 지난해 야후가 11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화제가 됐다. 카프는 그 후에도 계속 CEO를 맡고 있다. 28세의 젊은 나이에 2억 달러(약 2200억 8000만원) 정도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7. 닉 덴턴(영국 출신) 미국의 유력 미디어 그룹이라고 하면 예전에는 허스트 코퍼레이션이었지만, 지금은 ‘거커’(Gawker) 미디어라고 한다. 2002년 탄생한 거커는 불과 10년 만에 제국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거커닷컴’(Gawker.com)을 필두로 데드스핀(Deadspin), 라이프해커(Lifehacker), 기즈모도(Gizmodo) 등 여러 유명 사이트를 묶고 있다. 덴튼의 현재 자산은 약 2억 9000만 달러(약 3189억 7100만원)이다. 6. 크레이그 뉴마크(미국) 미국 기반 생활정보 사이트 ‘크레이그스리스트’(Craigslist)의 창업자인 그는 IBM에서 17년간 근무한 후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했다.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서로를 신뢰하면서 이것저것 돕기를 하고 있는 것을보고 있던 그는 우선 샌프란시스코베이 영역에서의 네트워크 구축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태어난 ‘크레이그스리스트’는 입소문으로 확산했고, 구인·구직이나 매매 등 그 종류도 다양하게 확장했다. 지금은 세계 70개국에서 전개하고 있다. 뉴마크의 자산은 현재 4억 달러 (약 4397억 6000만원)라고 한다. 5 . 피터 티엘(독일 출신) 페이팔(PayPal)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 1998년 온라인 결제 시스템의 필요를 깨달은 그는 맥스 레브친과 페이팔을 설립했다. 이후 엘론 머스크의 엑스닷컴(X.com)과 합병했다. 페이팔은 2002년 이베이(e-bay)에 15억 달러에 팔렸다. 티엘은 이때만으로 5500만 달러(약 604억 6700만원)를 손에 넣었다. 4 . 매트 드러지(미국) 1989년 CBS 스튜디오의 선물 가게에서 일하던 그는 업계의 소문을 듣게 됐다. 그런 이야기를 게시판에 공개한 것이 ‘드러지 리포트’의 시작이었다. 1997년 이미 8만 5000명의 독자가 있었다고 한다. 애초 내용은 가십이었지만 점차 정치로 바뀌었다. 다른 미디어가 감히 보도할 수 없었던 클린턴 전 대통령과 모니카 르윈스키의 불륜 보도로 일약 유명해졌다. 드러지의 자산은 9000만 달러(약 989억 4600만원). 3 . 마르쿠스 페르손(스웨덴) 자산은 15억 달러(약 1조 6491억원). 자신이 원하는대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샌드박스 게임 중 하나인 마인크래프트(Minecraft)의 개발자이다. 발표 3년 만에 전세계 수백만의 사용자를 확보하는 사회 현상을 일으켰다. 2 . 케빈 시스트롬(미국) 2010년 등장한 주요 SNS의 ​​하나로 성장한 ‘인스타그램’(Instagram)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2012년 4월 ‘인스타그램’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되면서 하루도 안 돼 100만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같은 해 페이스북이 10억 달러에 인수했다. 시스트롬의 현재 자산은 4억 달러(약 4397억 6000만원) 이상이다. 1 . E L 제임스(영국) 여대생과 젊은 CEO인 크리스찬 그레이와의 사랑과 관능 세계를 그려,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3부작 성애 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저자. 현재 자산은 8000만 달러 (약 879억원대)를 훌쩍 넘겼지만 내년 2월 소설을 기반으로 한 영화가 전 세계 개봉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더 리치스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터넷으로 억만장자 된 10인 (리치스트 선정)

    인터넷으로 억만장자 된 10인 (리치스트 선정)

    최근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가 30억 명을 돌파했다. 이는 세계 인구의 40%에 해당하는 것으로 어마어마한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전 세계에는 이런 인터넷을 이용해 억만장자가 된 사람들이 상당수 존재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미국의 순위 사이트 ‘더 리치스트’는 난데없이 인터넷 업계에서 억만장자가 된 10인을 주목했다. 성공은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다. 갑자기 벼락부자가 된 이들 역시 자신이 이렇게 성공할 줄 몰랐을 것이다. 10. 매튜 뮬렌웨그(미국) 오픈소스 콘텐츠관리시스템(CMS)인 워드프레스(WordPress) 창조자. 현재 최고 1000만 웹사이트 중 23%가 이 워드프레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명실공히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관리시스템이며, 그 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 1004억원) 이상이라고 알려졌다. 뮬렌웨그의 개인 자산은 4000만 달러(약 440억 1600만원)이라고 한다. 9. 동 뉴양(베트남) 게임 개발자가 히트작을 만들어내는 것은 큰 꿈 중 하나일 것이다. 인기 게임 ‘플라피 버드’(Flappy Bird)를 만든 동 뉴양은 그 꿈을 이룬 1명이다. 제작 시간은 2시간 미만이지만 이 게임은 5000만 회 이상의 내려받기를 기록했다. 단 하루 만에 광고 수익 5만 달러(약 5502만원)를 손에 넣던 시기도 있었다. 이것만으로 300만 달러(약 33억 120만원)를 벌어들였다고 하는데, 그는 갑자기 이 게임을 삭제했다. 이에 대해 그는 이 게임이 자신의 일상을 망가뜨렸다고 밝힌 바 있다. 8. 데이비드 카프(미국) 인터넷 블로깅 서비스 ‘텀블러’(Tumblr)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2007년 창업 이래 순식간에 인기를 얻어, 블로그의 수는 이제 2억 개를 넘는다. 이는 지난해 야후가 11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화제가 됐다. 카프는 그 후에도 계속 CEO를 맡고 있다. 28세의 젊은 나이에 2억 달러(약 2200억 8000만원) 정도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7. 닉 덴턴(영국 출신) 미국의 유력 미디어 그룹이라고 하면 예전에는 허스트 코퍼레이션이었지만, 지금은 ‘거커’(Gawker) 미디어라고 한다. 2002년 탄생한 거커는 불과 10년 만에 제국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거커닷컴’(Gawker.com)을 필두로 데드스핀(Deadspin), 라이프해커(Lifehacker), 기즈모도(Gizmodo) 등 여러 유명 사이트를 묶고 있다. 덴튼의 현재 자산은 약 2억 9000만 달러(약 3189억 7100만원)이다. 6. 크레이그 뉴마크(미국) 미국 기반 생활정보 사이트 ‘크레이그스리스트’(Craigslist)의 창업자인 그는 IBM에서 17년간 근무한 후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했다.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서로를 신뢰하면서 이것저것 돕기를 하고 있는 것을보고 있던 그는 우선 샌프란시스코베이 영역에서의 네트워크 구축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태어난 ‘크레이그스리스트’는 입소문으로 확산했고, 구인·구직이나 매매 등 그 종류도 다양하게 확장했다. 지금은 세계 70개국에서 전개하고 있다. 뉴마크의 자산은 현재 4억 달러 (약 4397억 6000만원)라고 한다. 5 . 피터 티엘(독일 출신) 페이팔(PayPal)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 1998년 온라인 결제 시스템의 필요를 깨달은 그는 맥스 레브친과 페이팔을 설립했다. 이후 엘론 머스크의 엑스닷컴(X.com)과 합병했다. 페이팔은 2002년 이베이(e-bay)에 15억 달러에 팔렸다. 티엘은 이때만으로 5500만 달러(약 604억 6700만원)를 손에 넣었다. 4 . 매트 드러지(미국) 1989년 CBS 스튜디오의 선물 가게에서 일하던 그는 업계의 소문을 듣게 됐다. 그런 이야기를 게시판에 공개한 것이 ‘드러지 리포트’의 시작이었다. 1997년 이미 8만 5000명의 독자가 있었다고 한다. 애초 내용은 가십이었지만 점차 정치로 바뀌었다. 다른 미디어가 감히 보도할 수 없었던 클린턴 전 대통령과 모니카 르윈스키의 불륜 보도로 일약 유명해졌다. 드러지의 자산은 9000만 달러(약 989억 4600만원). 3 . 마르쿠스 페르손(스웨덴) 자산은 15억 달러(약 1조 6491억원). 자신이 원하는대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샌드박스 게임 중 하나인 마인크래프트(Minecraft)의 개발자이다. 발표 3년 만에 전세계 수백만의 사용자를 확보하는 사회 현상을 일으켰다. 2 . 케빈 시스트롬(미국) 2010년 등장한 주요 SNS의 ​​하나로 성장한 ‘인스타그램’(Instagram)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2012년 4월 ‘인스타그램’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되면서 하루도 안 돼 100만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같은 해 페이스북이 10억 달러에 인수했다. 시스트롬의 현재 자산은 4억 달러(약 4397억 6000만원) 이상이다. 1 . E L 제임스(영국) 여대생과 젊은 CEO인 크리스찬 그레이와의 사랑과 관능 세계를 그려,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3부작 성애 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저자. 현재 자산은 8000만 달러 (약 879억원대)를 훌쩍 넘겼지만 내년 2월 소설을 기반으로 한 영화가 전 세계 개봉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더 리치스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거꾸로 뒤집힌 친구 도와주는 거북이 포착 ‘감동’

    거꾸로 뒤집힌 친구 도와주는 거북이 포착 ‘감동’

    15일 미국 매체 더블레이즈는 “우리는 때때로 누군가의 손길을 필요로 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소개했다. 이는 최근 온라인에 게재된 거북이들의 우정을 빗대어 말한 것이다. 해당 영상에는 몸이 뒤집어진 채 옴짝달싹 못하던 친구를 뒤집어 준 거북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영상은 지난달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됐으며, 타이완의 수도 타이베이 동물원을 찾은 한 관광객이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보면 거북이 한 마리가 뒤로 자빠져서 버둥대고 있다. 또 다른 거북이 한 마리는 이런 친구의 몸을 바로 잡아주기 위해 뒤집어진 거북이에게 천천히 다가온다. 이어 이 거북이는 자신의 앞발과 머리를 이용해 친구의 몸을 바로잡아주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그러자 버둥거리던 친구의 몸이 원상태로 뒤집어진다. 이때 이들 모습을 지켜보던 관광객들은 환호성을 터트린다. 그리고 두 마리의 거북이들은 다시 나란히 기어가기 시작한다. 지난달 25일 AuDi Yu(아우디 유)라는 계정의 유튜브 사용자가 공개한 해당 영상은 현재 116만이 넘는 높은 조회수를 보이고 있다. 이에 영상 게시자는 “딸과 함께 이런 광경을 보게 된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쁨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영상=AuDi Yu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단종 아이팟 클래식 ‘귀한몸’ 됐네…몸값 4배로 치솟아

    단종 아이팟 클래식 ‘귀한몸’ 됐네…몸값 4배로 치솟아

    애플 제품 중 가장 ‘오래된’ 마니아를 보유하고 있는 아이팟 클래식이 단종과 동시에 몸값이 치솟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 해외 언론의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MP3 플레이어인 아이팟 클레식은 2002년 오리지널 버전이 출시된 이후 2008년까지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의 가장 ‘멋스러운 필수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아이폰 시리즈가 출시되기 전까지 아이팟 클래식은 스마트폰의 역할까지 담당하며 뮤직 플레이어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팀 쿡 애플 CEO는 지난 10월 “아이팟 클래식의 부품을 더 이상 생산·유지하기가 어렵고 최근 몇 년 동안 판매량이 급격히 줄었다. 판매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애플의 단종 선언이 나온 뒤, 기존 마니아를 포함해 ‘레어 아이템’(구하기 어려운 희귀한 물품) 수집가들의 관심까지 더해지면서 아이팟 클래식의 몸값은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2008년 249달러(약 27만 5000원)에 판매되던 아이팟 클래식은 현재 일부 이베이 등 일부 인터넷 거래 웹사이트 등에서 당시 판매가의 4배에 달하는 1000달러(약 110만 5000원)를 호가하고 있다. 특히 가장 최근에 출시된 아이팟 클래식의 용량은 160GB에 달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그 어떤 MP3 플레이어보다도 많은 음악을 휴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뒤늦게 이를 소유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크리스마스 시즌의 머스트 해브(Must-have) 아이템’ 이라고 지칭할 만큼, 아이팟 클래식의 인기는 정점을 향해가고 있다. 사실 아이폰 클래식의 품귀 현상은 이미 예견된 바 있다. 지난해 초 영국의 유명 전자제품 리뷰 매거진인 스터프 매거진의 에디터 윌 던은 “아이팟 클래식의 가격이 2배 이상 오를 것이니 이를 미리 사두는 것이 좋겠다”고 ‘예언’하기도 했다. 현재 아이팟 시리즈 중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아이팟 터치만이 판매되고 있지만, 최대 용량이 아이팟 클래식의 160GB의 절반에 불과한 80GB 뿐이어서 아이팟 클래식을 향한 향수는 더욱 짙어지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홍콩 “11일 시위대 강제 해산”… 시내 점거물 모두 철거하기로

    홍콩 당국이 11일 3000명 이상의 경찰 병력을 동원해 시위 점거지인 애드미럴티와 코즈웨이베이에 있는 시위 캠프를 모두 정리할 예정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9일 보도했다. 시위 주도자들이 속속 자수하는 가운데 당국이 사실상 강제 해산을 암시한 것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당국은 법원의 점거 금지 명령이 내려진 지역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 설치된 점거물들도 모두 철거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홍콩 고등법원은 지난 1일 일부 버스회사의 요구를 받아들여 주요 시위 거점지인 애드미럴티 하커트 로드 등에 대한 점거 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에 버스회사 측은 이날 애드미럴티 시위대에 11일 오전 9시까지 현장을 떠나라고 요구했다. 홍콩 수반인 렁춘잉(梁振英) 행정장관은 9일 언론에 “경찰이 애드미럴티와 코즈웨이베이 시위 캠프를 철거할 때 ‘최소한의 물리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대만 ‘反中’ 정치신인의 반란… 양안관계 요동

    대만 ‘反中’ 정치신인의 반란… 양안관계 요동

    지난 29일 치러진 대만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국민당이 참패한 가운데 국민당의 텃밭인 수도 타이베이(臺北)에서 압승한 무소속 커원저(柯文哲·55) 시장 당선자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커원저 당선자는 상대편인 롄잔(連戰) 국민당 명예주석의 아들 롄성원(連勝文·44) 국민당 후보에 비해 자금과 조직력에서 뒤처지는 정치 신인이지만 25만 표가량의 차이로 여유 있게 당선됐다고 대만 언론들이 30일 보도했다. 제1야당인 민진당은 앞서 자당 후보의 지지율이 커원저보다 낮게 나오자 일찌감치 후보를 철회하고 커원저를 지원해 왔다. 국립 대만의대 외상의학부 주임 겸 교수인 그는 ‘대만의 민심’을 내세워 젊은 층을 공략한 결과 20~30대 유권자로부터 몰표를 얻었다. 부패 혐의로 장기 복역 중인 야당 출신 천수이볜(陳水扁) 전 총통의 후원인으로, 2012년 천 전 총통을 수술한 뒤 가석방까지 주장한 친야당 성향의 인물로 유명하다. 커원저는 타이베이 시장이 대만 총통의 등용문이란 점에서 유력 대선 주자로 급부상했다. 다만 대만 대선이 2016년 1월로 1년 남짓 남은 터라 일단 민진당과 협력해 정권교체에 나설 것으로 분석된다. 무엇보다 그의 당선은 과도한 중국의 영향력을 반대하는 대만의 민심이 압축된 결과라는 점에서 중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실제로 그는 무소속이지만 정책 방향은 대만 독립 노선을 추구하는 민진당과 같은 색채를 띠고 있다. 당선 직전 기자회견에서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간 경제 협력의 기초인 92컨센서스(九二共識)에 대해 “그 내용이 도대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해 중국을 발끈하게 만들었다. 1992년 체결된 92컨센서스는 양측 모두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양측이 각각 ‘중화인민공화국(중국)과 중화민국(대만) 각자의 국호를 사용한다’(一中各表)는 것으로 대만이 독립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 커원저는 지난 3월 국민당이 연내 비준을 공약한 양안 서비스무역협정에 반대하는 대학생들의 국회 점거 시위를 지원하기도 했다. 한편 국민당이 텃밭인 타이베이를 포함한 직할시 6곳 가운데 5곳을 야당에 내주며 역대 최악의 참패를 기록함에 따라 마잉주(馬英九) 총통은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 주석직에서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당은 전국 총 22개 지역의 시장 선거(직할시 6개, 현급시 16개)에서 기존 15개 가운데 겨우 6개 지역만 건졌다. 빈과일보(蘋果日報)는 이날 “친공산당 인사들의 배만 불린 마 총통의 양안 정책에 민심이 고개를 돌린 것”이라고 전했다. 우둔이(吳敦義) 현 부총통이 차기 주석으로 거론된다. 이번 선거는 2016년 대선의 전초전으로 여겨지는 만큼 향후 정권교체는 물론 양안 관계 재조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안 간 서비스무역협정 등 일련의 경제 협력 정책들이 ‘올스톱’될 것이란 평이 지배적이다. 중국 정부도 이에 대해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마샤오광(馬曉光) 대변인은 선거 직후 성명을 내고 “이번 선거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며 “양안 동포들이 어렵게 얻은 양안 관계의 성과를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고 말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위메프박스-아마존닷컴 ‘블랙 프라이데이’ 최대 90% 할인..직구초보도 가능?

    위메프박스-아마존닷컴 ‘블랙 프라이데이’ 최대 90% 할인..직구초보도 가능?

    ‘위메프박스 아마존닷컴 블랙 프라이데이 직구’ 국내 소셜커머스 ‘위메프’의 배송대행 서비스 ‘위메프박스’가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직구 초보를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위메프박스는 27일 “해외직구의 어려움을 탈출하기 위해 ‘쉽게, 안전하게, 싸게’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위메프박스는 “해외직구가 어려운 초보 고객들을 대상으로 LG유플러스 원격 지원 및 카카오톡 상담 서비스를 진행한다. 카카오톡에서 위메프박스를 친구 추가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메프박스는 해외사이트에서 물품 구매 후 배송 신청서 작성의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신청서 간편 등록 서비스를 시행한다. 신청서 간편 등록이란 쇼핑몰 주문 페이지를 복사해 배송대행 사이트 입력란에 붙여넣으면 물품 세부 내역이 자동으로 입력되는 시스템을 말한다. 현재 위메프박스에서 간편등록이 가능한 해외 쇼핑몰은 아마존, 폴로, 갭, 카터스, 배스앤바디웍스(BBW), 양키캔들 등이다. 또한 주문한 상품의 결품·오배송·파손 등 배송사고 발생 시 최대 500만 원까지 보상한다. 위메프는 현재 미국 내 소비세 면제 지역인 델라웨어를 포함해 총 5곳의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다. 저렴한 가격을 위해 이베이츠와 협업, 신한카드와 이베이츠가 공동으로 출시한 스마트글로벌카드로 위메프박스를 이용하면 배송료 5%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다음 달 31일까지 해당 카드로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100달러 이상 사용하면 위메프박스 3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한편 아마존닷컴은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중 삼성전자 인기모델 46인치 3D 스마트 LED TV를 897.99달러(한화 98만 5544원)에, 삼성 곡선 48인치 3D 스마트 LED TV는 652달러(71만원) 내린 1597.99달러(175만 3794원)에 판매한다. 또 미국 대형 유통업체 베스트바이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맞춰 26일(현지시간)부터 29일까지 갤럭시S5를 단돈 1달러에 판매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버라이존, 스프린트, AT&T 등 미국 이동통신사와 제휴해 진행하며 이통사와 2년 약정시 1달러에 갤럭시S5를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스트바이는 갤럭시탭 프로 8.4 16GB 와이파이 버전을 30% 정도 할인된 200달러(약 22만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 스마트 UHD TV(55인치)를 890달러(약 100만원)에 판매한다. 국내와 비교할 때 두 배 이상 저렴하다. 네티즌들은 “위메프박스 아마존닷컴 블랙 프라이데이 직구, 대박이네”, “위메프박스 아마존닷컴 블랙 프라이데이 직구 시작이구나”, “위메프박스 아마존닷컴 블랙 프라이데이, 직구 초보라 불안했는데 이런 서비스가”, “위메프박스 아마존닷컴 블랙 프라이데이 직구, 해외 직구가 대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위메프박스(위메프박스 아마존닷컴 블랙 프라이데이 직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네거티브 광고에 한국 끌어들인 타이완 집권당

    타이완의 집권당인 국민당이 29일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당인 민진당을 공격하기 위해 이웃 국가 한국을 이용한 네거티브 광고를 선보여 타이완 안팎에서 비난 여론이 나온다고 홍콩 명보가 28일 보도했다. 국민당은 최근 ‘누가 한국을 몰래 웃게 하는가’라는 제목의 1분짜리 TV 선거 광고를 틀고 있다. 광고에는 타이완과 한국 간 카드 게임에서 한복을 입은 한국 대표가 경기를 리드하는 화면이 나온다. 양안(兩岸·중국과 타이완) 간 경제협력 진전이 중단된 사이 한국이 중국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는 내용의 내레이션이 곁들여진다. 광고는 “민진당이 ‘중국의 대타이완 시장 개방은 결코 좋은 의도가 아니다’라며 (양안 간 주요 경제) 협정의 입법회(국회) 통과를 막는 사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됐다. 한국은 민진당에 고맙다고 말한 뒤 몰래 웃는 얼굴로 ‘내 뒤나 천천히 따라오라’고 한다”며 한국을 물고 늘어진다. 이는 20년 전만 하더라도 한국과 비슷한 선상에 있던 타이완 경제가 지금은 한국에 뒤처지면서 형성된 타이완인들의 혐한 감정을 이용하려는 의도라는 평이다. 그러나 광고가 선거에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당이 열세인 것은 중국과 지나치게 가까워지는 데 대한 타이완인들의 우려가 작용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국민당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 텃밭인 수도 타이베이에서마저도 야당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한 타이완 언론인의 말을 인용, “집권당이 지방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이웃 국가를 끌어들이는 것은 국제적인 망신을 자초하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생생 현장 견학, 구정 접목 도움

    생생 현장 견학, 구정 접목 도움

    “타이완의 경우 우리나라와 달리 노인시설과 요양시설, 의료시설이 한곳에 있어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설계가 됐더라고요. 우리도 이런 복합요양시설을 도입할 필요가 있어요.”(김정애 관악구의회 의회운영위원장) 27일 서울 관악구의회 의장실에 이성심 의장과 장동식 부의장을 비롯해 4개 위원회 위원장들이 모두 모였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타이완 공무연수의 결과물을 의정 활동에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구의원들이 해외 연수를 간다고 하면 주민들의 눈길은 곱지 않다. 혈세로 외유를 다녀온다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관악구의회의 해외 연수는 조금 달랐다. 타이완의 지선노인복지센터와 청소년생애교육진흥회, 타이베이시의회 등을 방문하는 빡빡한 일정에서 보고 생각한 것을 의정 활동과 연결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 타이완 연수의 단장을 맡았던 장 부의장은 “주민들에게 놀러 간다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최대한 일정을 빡빡하게 짰다”면서 “몸은 힘들었지만 머리를 꽉 채울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연수 결과를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토론은 뜨거웠다. 소남열 행정재경위원장은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에 대한 상담을 하는 생애교육진흥회는 단순히 상담에서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사회에 적응하고 일자리를 잡는 문제에까지 도움을 주는 게 인상적이었다”면서 “우리 구에도 이 같은 센터가 생길 수 있게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정순 도시건설위원장은 “분리수거 문제 해결에 대한 힌트를 얻었다. 타이완은 시간에 맞춰 분리수거차량에 주민이 직접 재활용품을 버리게 하고 있어 우리처럼 2차 분리수거로 인한 비용이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우리도 이런 방법을 고민해 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수를 다녀왔다가 아이디어가 이렇게 샘솟는 게 이상해 물었더니 이 의장은 “사실 매월 1번씩 의원들이 모여 각 분야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면서 “이번 연수로 의원들의 아이디어가 한가득이라 이를 정리해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웃었다. 구의회는 구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들을 정리해 집행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워킹맘과 워킹대디의 육아 고민과 해법 모색

    워킹맘과 워킹대디의 육아 고민과 해법 모색

    “아이의 분리불안만 생각하는데 엄마의 분리불안이 더 극복해야 할 과제다.” “육아 못지않게 부부관계도 중요한 만큼 둘만의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져야 한다.” “죄책감을 극복하고,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려는 마음을 바꾸는 게 중요하다.” 일하는 엄마․아빠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가정 양립과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별관 베어홀에서 여성가족부와 SBS 공동 주최로 열린 ‘오!마이베이비 토크콘서트’에서 멘토단들은 경험에서 우러난 육아 포인트들을 제시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박찬민 SBS 아나운서가 사회를, 진미정 서울대 아동가족학과 교수가 좌장을 각각 맡은 이날 토크콘서트는 워킹맘 이야기와 워킹대디 이야기, 질의응답의 순서로 2시간여동안 진행됐다. 뮤지컬 배우 김소현씨가 일과 육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는 워킹맘의 고충을 털어놓는 것으로 시작했다. 그는 “엄마로서의 삶이 지금 가장 중요한데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항상 고민한다”면서 “아이를 위해 동생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둘째까지 낳으면 일은 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안타까워했다. 김씨는 “한 번은 양가 부모님 모두 일이 생기는 바람에 아이 봐줄 사람이 없어서, 아들 주안이를 포대기에 업고 가 한 시간 동안 공연 리허설을 한 적도 있었다”면서 “아이가 아플 때가 가장 힘들고 그런데도 일하러 가야 할 때 아이를 대신 봐줄 수 있는 시스템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우열 박사는 “두 돌이나 세 돌쯤 되면 아이는 엄마 없이 지낼 수 있다”면서 양육 죄책감을 많이 갖는 것은 아이에게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육아에 있어서 부모 모두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아이에게 신경 쓰는 만큼 자신에게 신경을 써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정 박사는 전업 주부가 아닐 바에야 양이 아니라 질로 승부해야 한다면서 퇴근시간에 너무 시간에 쫓겨 집에 갔다가 짜증내고 화내지 말고 늦어지더라도 여유로운 마음으로 가자고 권했다. 나승연 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 대변인은 “워킹맘으로서 아이와 부모님, 남편, 직장동료, 상사, 아래층 이웃 등에게 미안하고, 죄책감이 무한대이지만 직장맘끼리 소그룹을 짜 서로 미안한 마음을 공유하며 극복해갔다”고 말했다. 그는 “완벽한 모습이 되고, 집도 항상 깔끔하게 하려고 했지만, 완벽해지려고 하는 마음을 내려놓으면서 참 편안해졌다”고 고백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TV 드라마 등 대중문화를 통해 부모가 함께 육아에 참여하도록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문화적으로 바꾸는 것이 효과적”이라면서 여러 사람이 끄덕일 때 세상이 조금씩 바뀐다고 말했다. 나 전 대변인은 “아는 언니가 급한 일이 생겨서 아이를 바로 앞집에 맡긴 뒤 요즘은 주말에도 맡기고 재충전을 한다”면서 “그 집 엄마는 용돈벌이가 되고 양쪽집이 가족같이 됐다”며 주변에 도움을 많이 청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객석에 앉아 있던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이 사회자의 초대로 무대에 올라 워킹맘에 유용한 정책을 소개했다. 김 장관도 딸(6)과 아들(3)의 엄마인 워킹맘이다. 그는 “국가가 보증하는 것이 아이돌봄서비스이고, 아이를 양육하는 기본교육을 90시간 이수하신 분을 파견한다”면서 24개월 미만은 종일제로 쓸 수 있고, 초등학생까지는 시간제 돌봄선생님을 쓸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이 “소득수준에 따라 정부 지원을 해드린다”면서 “남편이 신청해서 아내에게 깜짝선물로 주시면 좋겠다”고 말하자 관객석에서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일가정 양립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일가정톡톡 모바일 앱을 사용하면 편리하다는 정보도 제공했다. 이어 워킹 대디 이야기는 방송인 리키 김의 사례 발표로 시작됐다. 그는 “친구 같은 아빠로 놀아준다”면서 “아이에게는 부모 중 한명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아내는 본인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자신이 요리를 더 잘하고 아내가 빨래를 더 잘한다면서 “남자일과 여자일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각자 더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박사는 “엄마가 아이를 더 잘 본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라면서 “나도 아이가 나를 더 잘 따라서 내가 없으면 아이가 엄마랑 잘 놀까 걱정하다가 어렵사리 극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상적인 아빠는 대부분 가사와 육아는 원래 부모가 함께 하는 것이라는 아내의 인식이 투철한 경우라고 강조했다. 그는 출산 후 주양육자와 자녀 외에 다른 부모가 소외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하고, 육아 못지않게 부부관계도 중요한 만큼 월 1~2회 부부 데이트 등 둘만의 시간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했다. 정덕현 평론가는 아빠 육아와 관련해 가장 힘든 것이 타인의 시선이고 특히 학교에서 오라고 해서 가면 백수인 것처럼 이상하게 보는 시선이 존재한다면서 아빠도 똑같이 육아를 할 수 있도록 여건 개선을 촉구했다. 나 전 대변인도 “남편이 육아와 가사를 전담하는데 남들이 남편의 하는 일을 물으면 난감했다”면서 그러나 “집에서 아이를 키운다고 떳떳하게 말하기로 마음먹으니 마음이 편해졌다”고 털어놓았다. 김 장관은 육아에 충실하지 못한 엄마이지만 아이들에게 하루에 15분씩은 동화를 읽어주려고 노력한다고 전하고 육아휴직 아빠에게 첫 1개월 동안 통상임금의 100%를 지급하는 ‘아빠의 달’ 제도를 소개했다. 엄마표놀이 책의 저자인 김주연씨는 놀이도구를 아이와 함께 직접 만들어서 놀면 좋다면서 동물 꼬리잡기 놀이 도구 등을 예로 들었다. 질의 응답 시간에 육아 우울증을 묻는 질문에 대해 정 박사는 엄마가 잠과 식사를 꼭 챙기고 유모차 산책 등을 통해 하루 수십분씩이라도 햇빛을 받아야 한다고 우울증 예방법을 귀뜸했다. 남편이 가사와 육아에 무관심하다는 하소연에 대해 나 전 대변인은 주말에 몇일 외국에 나갔다 오니 남편이 아이랑 잘 지내더라고 말했다. 초기 불안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가부는 이번 행사의 후속으로 경력단절 여성의 자신감 회복과 도전 의지를 고취하기 위한 제2탄 ‘새일맘 비상(飛上)’ 토크콘서트(26일 오후 2시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와, 현실적인 일․가정 양립 방안을 모색하고 토크와 강연, 공연이 함께하는 제 3탄 ‘가족사랑 토크콘서트’(29일 오후 4시, 숭실대 한경직기념관)를 진행하는 등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한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일·가정 양립 릴레이 공감 토크 콘서트를 3회 개최한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행복한 일·가정 균형 ‘오! 마이 베이비 토크콘서트’

    행복한 일·가정 균형 ‘오! 마이 베이비 토크콘서트’

    일하는 엄마·아빠의 일·가정 양립과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오! 마이베이비 토크콘서트’가 13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대웅제약 별관 베어홀에서 열린다. 릴레이 공감 토크콘서트의 첫 번째로 여성가족부와 SBS가 공동 주최하는 이 토크콘서트는 워킹맘, 워킹대디의 육아와 가사분담, 여성의 경력 단절로 인한 사회적 비용 손실과 예방 해법, 일과 가정의 행복한 균형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열린 토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주요 패널로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 중인 뮤지컬 배우 김소현, 방송인 리키김, 대표적인 워킹맘 나승연 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 대변인, 육아하는 아빠로 유명한 정우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진미정 서울대 아동가족학과 교수,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엄마표놀이 책 저자 김주연 등이 워킹맘·워킹대디 200여명과 함께 한다. 여섯 살 난 딸과 세살배기 아들의 엄마로서 일을 하는 대표적인 워킹맘인 김희정 여가부 장관도 참석, 워킹맘으로서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 토크콘서트는 첫 번째 워킹맘 이야기와 두 번째 워킹대디 이야기로 구성되며, 마지막에는 멘토단과의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관객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들을 자유롭게 토론하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팁도 공유한다. 정우열 전문의는 “모유수유 빼고 엄마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아빠도 할 수 있다”며 아빠의 육아 능력과 역할을 강조하고, 나승연 전 대변인은 “완벽하려 하지 마라! 그리고 주변에 도움을 많이 청하라”고 노하우를 공유한다. 김 장관은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문제는 워킹맘만의 문제가 아니라 워킹대디도 함께 관심을 가지고 풀어가야 할 중요한 문제이며,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건강한 직장문화 및 사회적 분위기가 바뀌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및 실천에 여가부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른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한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일·가정 양립 릴레이 공감 토크 콘서트를 3회에 걸쳐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후속으로 경력단절 여성의 자신감 회복과 도전 의지를 고취하기 위한 제2탄 ‘새일맘 비상(飛上)’ 토크콘서트(26일 오후 2시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와, 현실적인 일?가정 양립 방안을 모색하고 토크와 강연, 공연이 함께하는 제 3탄 ‘가족사랑 토크콘서트’(29일 오후 4시, 숭실대 한경직기념관)가 진행된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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