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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베이거스 총격, 우리가 했다” IS, 테러 배후 주장

    “라이베이거스 총격, 우리가 했다” IS, 테러 배후 주장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2일 50명 이상 사망자를 낸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격 참사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IS 선전 매체인 아마크 통신은 “라스베이거스 공격은 IS 전사에 의해 감행됐다”면서 “그는 (IS 격퇴전에 나선) 동맹에 참여한 국가를 타깃으로 삼으라는 부름에 응해 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아마크 통신은 이어 “라스베이거스에 공격을 가한 사람은 몇 달 전에 이슬람으로 개종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철로서 구조 중인 애인 발로 걷어찬 대만 여성

    철로서 구조 중인 애인 발로 걷어찬 대만 여성

    철로서 구조 중인 남자 친구를 발로 차 공격한 50대 여성이 체포됐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대만 수도 타이베이의 한 지하철 역에서 철로에 떨어져 구조되는 70대 남성 첸(Chen)이 여자 친구에게 발로 차이는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영상에는 여자 친구와 언쟁 중 철로로 떨어진 흰색 티셔츠 차림의 첸의 모습이 담겼다. 철로 위에 위태롭게 서 있는 첸의 모습에 퇴근길 통근자들이 몰려와 플랫폼 위로 올라올 것을 재촉했다. 잠시 뒤, 젊은 남성의 도움을 받아 플랫폼 위에 올라오는 첸을 한 여성이 달려와 걷어찼다. 이 여성은 첸에게 “철로에 그대로 머물러 있어!”라 소리 지르며 첸을 구한 젊은 남성에 거세게 항의했다. 상황을 목격한 한 통근자는 “여성은 50대 정도의 나이였으며 남성과 논쟁을 벌였다”면서 “여성은 철로에 떨어진 남성과 여자 친구 관계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응급 처지를 받은 첸은 자신을 폭행한 여자 친구와 함께 타이베이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영상= AsiaWire , NH-65 PRODUCTION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김한솔 피신 美·中·네덜란드 도움…방해 시도 있어”

    “김한솔 피신 美·中·네덜란드 도움…방해 시도 있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지난 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암살된 직후, 아들 김한솔(22) 측이 여러 국가에 신변 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현지시간) 김정남의 둘째 부인 이혜경과 자녀 김한솔·솔희 남매의 피신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천리마 민방위’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당시 마카오에 머물고 있던 가족들은 김정남 피살 직후 천리마 민방위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리마 민방위 관계자는 “몇몇 국가들에 이들의 보호를 요청했지만 실망스럽게도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미국·중국·네덜란드는 도움을 제공했지만, 캐나다를 비롯한 다른 국가들은 신변 보호 요청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의 경우 북한에 억류됐다가 지난 8월 풀려난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의 석방 협상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해석했다. 앞서 ‘천리마 민방위’는 지난 3월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한 시기에 한 가족의 인도적 대피를 후원한 네덜란드 정부, 중국 정부, 미국 정부와 한 무명의 정부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피신 과정에서는 대만 타이베이(臺北) 공항을 최초 경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최종 목적지의 입국사증(비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긴장 속에 30여 시간을 타이베이 공항에서 보냈다”면서 “피신 과정에서도 몇몇 단체들의 방해 시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김정남 피살 직후에 아들 김한솔 역시 위험한 상황에 놓였 있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김한솔의 당시 최종 목적지는 물론, 현재 은신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싼 맛? 손이 가는 맛! 프리미엄 브랜드 된 PB

    싼 맛? 손이 가는 맛! 프리미엄 브랜드 된 PB

    장기화된 불경기와 온라인·모바일 소비의 증가로 기성 유통업계의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기업들이 잇따라 자체브랜드(PB)를 키워 나가면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1990년대에 본격적으로 등장한 1세대 PB가 단순히 가격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2000년대 들어 2세대로 넘어가면서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는 상품기획력이 중요한 덕목이 됐다. 최근에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현재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나 프리미엄 혹은 전문성을 높인 특화제품을 앞세우면서 ‘브랜드 가치’가 PB의 평가 기준이 되고 있다.국내 초창기 PB 시장은 대형마트가 견인했다. 이마트는 1997년 ‘이플러스 우유’를 출시하며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PB 상품을 시장에 내놨다. 이후 ‘이베이직’, ‘자연주의’, ‘진홀릭’, ‘#902’ 등 다양한 PB를 내놨다. 그러나 초창기 PB는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상품의 질이나 브랜드 가치 면에서 제조업체 브랜드(NB)의 경쟁상대가 될 수 없었다. ●‘피코크’‘노브랜드’로 PB 전성시대 연 이마트 그러다 이마트는 2007년 스포츠용품 브랜드 ‘빅텐’을 출시하며 NB와의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기존의 PB를 ‘초이스-이마트-베스트’의 3단계로 구분해 가격대와 품질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어 이듬해 유·아동복 및 패션·잡화 분야에서 PB를 대거 출시하며 1만 5000개에 이르는 상품군을 갖췄다. 2013년에는 가정간편식(HMR) 전문 브랜드 ‘피코크’의 등장으로 이마트 PB의 전성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약 200개 품목으로 시작한 피코크는 간편식을 비롯한 음료, 과자 등 1000개가 넘는 상품군을 갖추며 종합 식품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일반 상품(NB)을 제치고 매출 1위를 기록하는 효자 상품들도 잇따라 배출했다. 2015년에는 ‘가성비’를 강조한 ‘노 브랜드’까지 여기 합세했다. 노 브랜드는 이마트 내에서만 판매되던 과거의 PB에서 벗어나 단독매장을 선보이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롯데마트 ‘통큰’ 시리즈로 브랜드 확장 롯데마트도 1998년 창립 초기부터 PB 상품을 갖췄다. 롯데마트는 그해 ‘마그넷 우유’ 에 이어 2000년에는 ‘위드원’이라는 의류 PB를 선보였다. 그러나 롯데마트의 PB가 소비자의 뇌리에 각인되기 시작한 것은 ‘통큰’ 시리즈다. 2010년 롯데마트가 야심 차게 선보인 ‘통큰 치킨’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롯데마트 측은 아예 ‘통큰’ 이라는 이름을 브랜드화하기로 하고 이듬해 4월 ‘통큰’ PB 시리즈를 론칭했다. ‘통큰 포기김치’, ‘통큰 초코파이’ 등을 잇따라 내놨다. 현재 롯데마트는 ‘초이스엘’, ‘초이스엘 프라임’, ‘해빗’, ‘테’, ‘펫가든’ 등 식품뿐 아니라 패션·잡화, 반려동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1만 3000개의 PB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홈플러스, 기성제품과 손잡고 단독 상품 출시 그런가 하면 홈플러스는 독특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선택과 집중에 나선 이마트, 브랜드 다변화에 초점을 맞춘 롯데마트와 달리 자사의 브랜드를 앞세우기보다 기성 제조업체와 손잡고 단독 상품을 출시하는 형태로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일례로 지난해 CJ제일제당의 ‘스팸’과 오뚜기의 ‘라면사리’ 등 기존 식품회사의 로고와 디자인을 그대로 살리고, 여기에 홈플러스가 개발한 ‘한우사골육수’ 등을 가미한 ‘싱글즈프라이드 진짜스팸 부대찌개’를 출시해 100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 국내 중소 수제맥주 업체인 세븐브로이와 손잡고 지난해 10월 출시한 ‘강서맥주’는 지난 7월 기준 병맥주 품목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에는 롯데제과의 아이스크림 ‘죠스바’와 ‘수박바’를 떠먹는 파인트 컵 형태로 개발한 ‘죠스통’, ‘수박통’을 선보였다. 편의점 업계도 비슷한 단계를 거쳤다. 편의점 PB의 출발은 1989년 세븐일레븐 올림픽선수촌점을 개장하면서 선보인 ‘걸프’다. 걸프는 세븐일레븐 로고가 박힌 종이컵에 얼음과 탄산 음료수를 담아 판매하는 상품으로, 상표권 등록이 된 PB의 시초가 됐다. 초기에는 주로 저렴한 가격이 강조된 식품 PB가 주를 이뤘다. GS25는 1996년 ‘함박웃음 맑은샘물’을 선보이며 PB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CU도 1999년 ‘500컵면’을 내놓는 등 히트 NB와 비슷한 형태의 저렴한 상품 위주로 PB시장을 형성했다. 이후 2008년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가성비’ 소비문화가 대중적으로 정착하자, 단순히 가격만 저렴한 상품보다 저가에 좋은 품질을 갖춘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편의점 PB도 ‘집밥’을 구현한 도시락 등 품질이나 양을 강조한 제품으로 확장됐다.●골목 겨냥한 편의점… 캐릭터·스토리텔링 상품 최근에는 이색적인 콘셉트를 앞세운 독특한 PB로 차별화를 꾀하는 시도가 늘고 있다. 편의점은 업체별로 취급하는 상품이 유사한 데다 골목마다 점포가 입점돼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이목을 끌어 유인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 상품이 절실한 까닭이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PB 통합 브랜드인 ‘헤이루’와 이를 대표하는 캐릭터 ‘헤이루 프렌즈’를 선보였다. CU는 캐릭터를 활용해 장기적으로 PB 상품과 관련한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도 지난 2월 대표 통합 PB ‘유어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은 식품업체들과 손을 잡고 ‘PB요구르트맛젤리’, ‘PB동원참치라면’ 등 기존의 스테디셀러를 변형한 아이디어 상품을 잇따라 내놨다. 지난해 5월 출시된 ‘PB요구르트맛젤리’는 지난달 말 기준 누적 판매량이 2000만개에 달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PB의 발달은 결국 유통업체와 제조업체 간 힘겨루기의 변천사와 궤를 같이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과거 제조업체가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던 시기에 유통업체가 주도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PB가 등장했다”며 “이후 유통업체가 주도권을 점하게 되면서 ‘브랜드파워’가 강조되는 2세대로 넘어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온라인·모바일 시장의 발달로 유통업체가 절대적인 힘을 잃어가면서 다음 대안을 모색하기에 이른 것”이라고 덧붙였다.●온라인 장보기 확대에 쇼핑몰도 PB시장 가세 최근에는 온라인 쇼핑몰도 잇따라 PB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온라인 장보기 문화가 발달하면서 이 중에서도 대형마트에 비해 경쟁력을 갖춘 공산품, 생활필수품 위주의 PB가 늘어나는 추세다. 인터넷쇼핑 업체 티몬은 지난 3월 생활용품 브랜드 ‘236:)’을 선보이고 화장지, 물티슈, 옷걸이 등 생필품 8종을 판매하고 있다. 쿠팡도 지난 7월 PB ‘탐사’를 내놓고 화장지, 생수, 종이컵 등 7종을 판매하고 있다. ●“점포 탈피… 소량 주문형 발전할 수도” 전문가들은 이러한 PB 시장의 성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그동안은 국내 유통업계가 신규 출점을 통해 성장해 왔다면, 점포가 과점화된 이후에 영업이익을 늘리는 효율적인 방법이 PB 판매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일본 세븐일레븐의 ‘세븐 프리미엄’과 마찬가지로 NB를 압도하는 고가의 프리미엄 PB가 기본적인 형태가 되고 자연주의, 노 브랜드와 같이 유통채널에서 탈피해 단독으로 시장에 나오는 ‘PB의 독립’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진 교수는 “제조설비가 상향 평준화되면서 다른 상품 브랜드의 변화 기조와 마찬가지로 4세대 PB는 지금까지의 대량생산 체제를 벗어나 개별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소량 주문형 생산방식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대만 공연 중 넘어질 뻔한 아리아나 그란데

    대만 공연 중 넘어질 뻔한 아리아나 그란데

    미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24)가 공연 도중 망신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끄러운 의자에 넘어지지 않고 마지막 공연까지 해내다니 믿을 수가 없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한 편을 올렸다. 영상에는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대인저러스 우먼’(Dangerous Woman) 월드 투어 중인 아리아나 그란데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사이드 바이 사이드’(Side by Side) 무대를 선보이던 중 의자 위로 올라서다 순간 중심을 잃는다. 다행히 백댄서의 도움으로 간신히 위기를 모면한 아리아나 그란데는 민망한 듯 웃음을 터트리고는 다시 무대를 이어간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는 2008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13’으로 데뷔, 아담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3년 데뷔 앨범 ‘유어스 트룰리’(Yours truly)로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아메리칸 뮤직어워드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다. 이듬해 2집 ‘마이 에브리싱’(My Everything)의 수록곡 ‘프라블럼’(Problem), ‘뱅 뱅’(Bang Bang) 등이 연이어 히트하면서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사진·영상=arianagrande/인스타그램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소방관 2명 목숨 앗아간 강릉 석란정 붕괴…화재 원인은 ‘아직 미확인’

    소방관 2명 목숨 앗아간 강릉 석란정 붕괴…화재 원인은 ‘아직 미확인’

    강원 강릉시에 있는 석란정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2명이 정자의 붕괴로 매몰돼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붕괴 사고를 일으킨 석란정 화재의 발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17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9분쯤 강릉시 강문동 석란정에서 불을 끄던 경포119안전센터 소속 이영욱(59) 소방위와 이호현(27) 소방사가 정자 잔해 등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석란정에 최초로 불이 난 것은 전날 밤 9시 45분. 당시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약 10분 만에 불을 껐다. 하지만 이날 오전 3시 51분쯤 석란정에서 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첫 번째 화재 발생 당시 정자 바깥에서만 불을 껐던 대원들은 정자 건물 바닥에서 연기가 나자 정자 안으로 들어가 잔불 정리 작업을 벌였다. 그러다가 정자가 붕괴하면서 두 소방대원이 참변을 당했다. 현재까지 소방본부와 경찰은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하지만 두 번째 화재 발생 후 정자가 무너지면서 발화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정자 안에는 전기 시설이 없어 외부 요인으로부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자 인근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이마저도 단정지을 수가 없는 상황이다. 정자 주변으로 높이 3m에 달하는 펜스가 설치됐지만 인근 주민들은 “완전히 출입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고 말하고 있다. 정자와 불과 약 10m 떨어진 스카이베이 경포호텔 공사현장을 통해 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즉 펜스가 ‘ㄷ’자로 설치돼 상가가 늘어선 도로변에나 솔밭에서 볼 때는 일반인 출입이 불가능해 보이지만, 공사장 경계 부분은 H빔만 세워져 있을 뿐 망이 없어 충분히 외부인이 들어갈 수 있었다는 것이 주민들의 이야기다. 주민들은 “공사장 근로자가 아니라도 외부인이 공사장을 통해 들어올 수 있지 않겠느냐”면서 “올해 펜스 설치 이후에는 사실상 시공사에서 정자의 전반적인 관리를 맡았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현재 소방본부와 경찰은 ‘실화’(실수하여 불을 냄) 가능성을 포함해 다른 유관기관과 함께 화재 원인을 정밀 감식하기로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태풍 ‘탈림’ 日 규슈쪽으로…제주 인근에만 간접 영향

    태풍 ‘탈림’ 日 규슈쪽으로…제주 인근에만 간접 영향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이 일본 규슈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우리나라에는 제주 인근에만 간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과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 현재 탈림은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약 430㎞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탈림은 이 시각 현재 중심기압 96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39m, 강풍 반경 350㎞로, 강도 ‘강’에 중형 크기이며, 시속 13㎞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14∼15일에는 제주 아래쪽으로 점차 접근해 중형 크기에 ‘매우 강’한 강도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주도와는 거리가 있어 육상까지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다.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현재 일본 규슈로 진행할 것으로 의견이 일치된 가운데 대만을 지나면서 탈림이 어떻게 변할지가 관건”이라며 “향후 강도와 크기는 어떻게 될지, 제주도 육상에도 영향을 미칠지를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태풍이 근접하면서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향후 해상을 중심으로 태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큰 상태다. 전날 필리핀 인근에서 발생한 제19호 태풍 독수리(DOKSURI)는 베트남을 향하고 있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태풍 ‘탈림’ 경로, 대만에서 일본으로…주말 제주·남해안 영향권

    태풍 ‘탈림’ 경로, 대만에서 일본으로…주말 제주·남해안 영향권

    제18호 태풍 ‘탈림’이 경로를 바꿔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13일 기상청에 따르면 대만을 직접 통과할 것으로 보였던 태풍 탈림이 일본으로 경로를 바꾸면서 주말쯤 제주도와 남해안 등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날 오전 3시 기준 태풍 탈림은 중심기압 965hPa에 최대풍속 초속 37m의 강풍을 동반한 중형 태풍이다. 태풍 탈림은 대만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54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며 세력을 키우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탈림이 지속적으로 세력을 키워 14~15일쯤 ‘매우 강한’ 태풍이 될 것으로 예보했다. 태풍은 대만 타이베이를 거쳐 15일 오전 3시 기준 서귀포 남서쪽 약 670km 부근 해상, 16일 오전 3시 기준 약 서귀포 남서쪽 약 41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이번 주말 제주와 남해안 등에 직간접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후 탈림은 진행 방향을 동북으로 바꿔 본격적으로 일본을 향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한편 태풍 탈림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가장자리’를 의미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무부 ‘출입국심사 시스템’ WITSA 국제정보화상 대상

    법무부는 국내 출입국심사시스템이 1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세계정보기술서비스연맹(WITSA) 정보기술 총회에서 ‘2017년 국제정보화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출입국시스템 중 ‘탑승자 사전확인 제도’와 ‘자동 출입국 심사 시스템’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WITSA는 세계정보기술서비스연맹이 80여개 국가를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 도입·활용을 평가해 주는 상이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15개국 42개 기관이 참여했다.
  • 中노선 다이어트 나선 항공사들

    中노선 다이어트 나선 항공사들

    아시아나 소형 기종으로 재배치 대한항공 겨울 추가 감편 검토 LCC 부정기편도 무더기 폐쇄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장기화하면서 국내 항공업계가 중국 노선 다이어트에 나서고 있다. 대형 기종을 소형 기종으로 바꾸는 한편 운항 편수를 줄여 최대한 손실을 줄이려는 모습이다. 지난 3월 이후 중국을 오가는 여행 객수가 반 토막 난 상황에서 기존 노선을 그대로 유지하면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한 탓이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초 국토교통부 국제선 동계 스케줄(10월 29일~2018년 3월2일) 제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총 44개 중국 노선 중 일부 노선의 운항 횟수를 줄이고, 대형과 중형기 중심의 항공기도 소형기로 바꾸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김포~베이징, 인천~창춘, 인천~푸둥 노선에 대형 기종인 A330 대신 소형기 A321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렇게 하면 대당 탑승객 수는 70~80명이 줄어든다. 이 밖에 인천과 난징, 톈진, 광저우, 선전 등을 오가는 노선 역시 기존 중형기를 소형기로 바꿀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매일 운항하던 인천~구이린 노선도 주 4회로 감축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사드 사태가 생각보다 장기화됨에 따라 중국 스케줄을 바꾸고 항공기도 재배치할 계획”이라면서 “중국 노선에서 빠지는 항공기는 최근 승객이 는 일본이나 동남아, 유럽 노선에 투입된다”고 말했다. 앞서 하계 스케줄에서도 중국 노선을 줄인 대한항공은 중국 노선 등 추가 감편 등을 검토 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수요 변동에 기종과 스케줄을 마지막 조정 중”이라면서 “감축안이 최종 확정되면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드 배치 이후 항공업계의 중국 여객 수는 반 토막 났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7월 현재 중국 노선 여객은 111만 7778명으로 1년 전인 지난해 7월 204만 1274명에 비해 45.2% 감소했다. 주로 중국 내 부정기편을 운행해 오던 저비용항공사(LCC)들도 다른 나라로 대안을 찾는 모습이다. 부정기편은 항공사가 희망하는 노선과 운항 횟수를 해당국에 신청하면 부정기적으로 운항을 허가해 주는 식이다. 지난 3월 이전까지만 해도 저가 항공사들에 짭짤한 수익원이었지만 사드 배치 이후 노선이 무더기로 폐쇄됐다. 이에 제주항공은 이달 23일과 28일 청주~울란바토르 노선 등을 시작으로, 이달과 다음달 중 무안공항을 기점으로 일본 나고야, 타이완 타이베이, 10~12월 중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베트남 하노이, 일본 구마모토와 시즈오카, 필리핀 마닐라 노선 등에도 취항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사드 배치에 따른 갈등으로 한·중 노선 이용객 감소가 두드러진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4차혁명 전력수요 반영해도 8차수급 거의 안 변해”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전력 수요를 모두 반영한다고 해도 미래 전력 수요 예측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정책심의회 등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수요를 반영해 2030년 8차 전력수급계획을 다시 짠 결과 전력 수요가 11.3GW 감소할 것이라는 당초 전망과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정부는 이런 전망치를 지난 7월 발표했으나 당시에는 4차 산업혁명 수요를 반영하지 않아 전력 수요 감소 규모가 크게 나왔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에서 전기 수요가 크게 늘어날 수 있는 부분은 전기차, 드론 등 배터리 충전용과 광대한 정보를 처리해 주는 데이터센터인데 핵심인 전기차는 이미 100만대(350만㎿)를 가중해 수요로 반영했고 데이터센터는 물리적으로 한국에 둔다고 보장할 수 없다”며 “스마트공장 등은 자동화를 넘어선 디지털화로 전력 수요가 오히려 줄어드는 부분이 있어서 현재로서는 초안에서 달라질 게 크게 없을 듯하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중요한 데이터센터는 지진이 없고 전기요금이 저렴한 곳에 설치해야 하는데 국내에 둘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독일 지멘스 암베르크 공장과 대만의 최고층 건물인 ‘타이베이101’은 각각 스마트공장과 스마트건물로 정비 이후 전력 소비가 25~30%가량 줄었다고 설명했다. 전력정책심의회 관계자도 “4차 산업혁명 수요는 대폭 조정될 내용이 아니며 초안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전력 수요가 초안대로 확정되면 이를 토대로 최대 2% 포인트(22%→20%) 낮추기로 한 적정 전력설비 예비율 역시 그대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산업부는 다음달 말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권고안을 최종 반영해 적정 예비율 등을 조정, 발표할 예정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日저가항공 탄 금괴밀수 사상 최대

    밀수시도 75%가 韓·홍콩 오명 일본이 금괴 밀수의 주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 수단으로는 저가 항공이 이용되고 있다. 저가 항공사들은 대형 항공사들과 달리 국제선 항공기를 곧바로 국내선에 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체에 숨겨 놓은 금괴를 국내선 운항 시 찾아나가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최근 일본 재무성 발표를 인용,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적발된 금괴 밀수 시도는 300건으로 사상 최대였다고 전했다. 일본으로의 금괴 밀수 시도는 홍콩과 한국이 전체의 4분의3을 차지했고 싱가포르, 대만 등이 뒤를 이었다. 닛케이는 “일본 정부가 중국의 부유층도 금괴 밀수에 개입하고 있다고 의심한다”면서 “중국의 일부 부유층이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는 데 금괴 밀수를 이용한다”고 전했다. 일본으로의 금괴 밀수 증가 이유는 소비세 때문이다. 일본은 금 수입 시 소비세를 부과하고 부담을 판매자가 떠안게 되는데 밀수를 통해 소비세 8%를 내지 않고 있는 것이다. 닛케이는 “소비세 인상은 금 밀수업자들에게는 혜택이 됐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2014년 4월 소비세율을 5%에서 8%로 올렸다. 금 밀수업자들은 국제선으로 운항된 뒤 바로 국내선으로 투입되는 기체를 밀수 수단으로 활용했다. 닛케이는 지난 7월 9일 대만 타이베이를 출발해 일본 오사카로 향하던 저가 항공사 바닐라에어의 한 승무원이 기내 화장실의 어긋난 벽에서 수십㎏의 금괴가 들어 있는 검은 가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제선 운항 시 기내에 숨겨둔 금괴를 국내선 운항 시 되찾으려는 수법이었다. 당시 바닐라에어 비행기도 오사카 도착 직후 바로 가고시마로 향하는 국내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었다. 바닐라에어는 “다른 기체에서도 (밀수 시도로) 화장실 벽이 벗겨진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닛케이는 “일본의 소비세율이 내년 10월 10%로 오르면 폭력단 등에 의한 조직적 금괴 밀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면서 “일본 정부가 금괴 밀수에 대한 벌금을 현재 1000만엔(약 1억 350만원) 이하에서 상향 조정하고 조직폭력단 등 배후 조직까지 조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한국, 타이베이U대회 종합 2위

    한국이 제29회 타이베이 하계유니버시아드 폐막일인 30일 금 30개, 은 22개, 동메달 30개로 일본(금 37, 은 27, 동 37)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북한은 금 12개, 은 5개, 동 6개로 종합 7위에 자리했다. 여자탁구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양궁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은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선수단은 31일 오후 5시 30분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해단식을 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강북 “부동산에서도 공구 빌리세요”

    생활 속에서 공구를 사용할 일은 적지 않다. 물건을 만들고 고치는 일부터 작게는 못 하나 박는 일까지 공구가 있으면 편하게 일 처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가끔 쓰다 보니 돈을 지불하고 공구를 구입하는 건 꺼려진다. 가정용 전기드릴도 적게는 5만원부터 수십만원까지 돈이 들어간다. 서울 강북구가 생활 공구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공구대여소를 지역 부동산중개사무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현재 13개 동 주민센터 및 문화정보도서관 4곳(강북, 솔샘, 청소년, 송중)에서 운영 중인 공구대여소를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장소인 부동산중개사무소 5곳(삼성, 태양, 윤씨네, 황금, 두산위브)을 선정해 추가 개설했다. 이로써 공구대여소는 기존 17곳에서 22곳으로 늘어났다. 대여품목은 전동드릴, 사다리, 망치, 톱 등 일상생활에서 활용빈도가 높은 16종의 공구이다. 강북구민이면 누구나 대여대장에 인적사항을 작성한 후 빌릴 수 있다. 구는 아이들이 성장해서 더이상 찾지 않는 아동전집이나 장난감 등 아이용품을 공유할 수 있는 공유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서울시 지정 공유기업인 아이베이비(www.i-baby.co.kr)와 픽셀(www.picksell.co.kr)의 홈페이지에 접속해 방문수거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공유기업이 직접 방문 수거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공구대여소를 부동산중개사무소까지 확대함으로써 강북구로 이사 오는 주민들에게 자연스럽게 강북구 공유사업을 소개할 수 있다”면서 “공구대여소뿐만 아니라 아이용품 공유, 한복, 양산·우산 대여 서비스를 통해 생활 속에서 공유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정용진 “11번가 인수 검토 사실…연내 깜짝 발표할 것”

    정용진 “11번가 인수 검토 사실…연내 깜짝 발표할 것”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최근 불거진 11번가 인수설에 대해 온라인 사업 강화를 위해 검토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정 부회장은 24일 스타필드 고양 오픈 기념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온라인 사업 강화를 위해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많이 가지고 있다”며 “언론에 나왔던 것처럼 11번가(인수)에 대해 검토해봤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대안을 검토 중인데 연말 전에 (온라인 사업부문에서) 깜짝 놀랄만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SK플래닛은 온라인쇼핑몰 11번가를 매각하거나 대규모 투자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롯데, 신세계 등과 접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11번가는 단일 쇼핑몰 기준 업계 1위를 다투는 대형 온라인쇼핑몰로, 지난해 거래액은 6조 8000억원 수준이다. 신세계의 온라인쇼핑몰 거래액은 2조원대로 추정된다. 11번가와 신세계가 합치면 현재 거래액 1위인 이베이코리아(약 14조원)의 강력한 맞수가 될 수 있다. 정 부회장은 해외 사업 강화 계획도 전했다. 그는 “중국에서는 철수 절차를 밟고 있고 연말이면 완벽하게 철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중해 사르데나섬 “생수병에 모래 담아가면 벌금 133만원”

    지중해 사르데나섬 “생수병에 모래 담아가면 벌금 133만원”

    지중해 서부에서 시칠리아 다음으로 큰 사르데나 섬은 청정한 해변과 고운 모래로 유럽에서도 손꼽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그런데 이달 들어 벌써 영국 여성 등 4명의 관광객이 수도 칼리아리의 엘마스공항을 빠져나가다 엑스레이 투시 검사에 걸려 1000유로(약 133만원)의 벌금을 물었다고 영국 BBC가 24일 전했다. 이 섬에서는 모래나 자갈, 조개껍질를 섬 밖으로 가져나가는 관광객에게 벌금을 물리도록 이달부터 새로운 법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법은 “누구든지 허가를 받지 않고 적은 양이라도 담거나 보관하거나 팔아도 500~3000유로까지 벌금을 물린다”고 못바고 있다. 언뜻 보면 소소한 잘못인데 지나치게 벌금 액수가 높다고 항변할 수 있겠지만 이곳 주민들은 오래 전부터 소중한 자연의 자산들을 훔쳐 나가는 이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아왓다. 1994년 사르데나섬에서 북동쪽에 떨어져 있는 부델리섬은 분홍빛 해변으로 명성을 떨쳐 발길이 이어지자 아예 관광객 출입을 막아버리기도 했다. 또 이 섬 해변 중에는 흰색 모래 뿐만 아니라 노란색, 분홍색 등 특이한 모래들이 많아 기념품 삼아 이를 담아가는 이들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2015년 여름 석달 동안 엘마스공항에서 적발된 모래만 5톤 분량이었으며 이 섬의 다른 알게로, 올비아 공항에서도 심심찮게 모래를 훔쳐가는 이들이 적발된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사르데나의 도둑질과 약탈’이란 단체는 페이스북에 해변에서의 기념품이 담긴 생수병과 여행가방 사진 등을 올려놓고 범죄로 규정하는 한편, 섬당국 등에게 환경재앙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한발 나아가 현지 인터넷 매체는 섬 서쪽 아루타스 해변에서 흰모래를 병에 담는 외국인 커플의 동영상을 올려놓았다. 한 시민단체는 도둑을 막기 위해 이베이에서 팔리는 사르데나 모래 사진들을 인터넷에 올려놓기도 했다. 이 섬의 삼림보전 시민단체는 섬의 해변이 수백만년에 걸쳐 생성된 것이라며 “모래를 조그만 병에 담아가는 걸 큰 일이 아닌 것으로 여길 수 있지만 수백만 관광객이 그렇게 하면 매년 엄청난 양의 모래가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하며 관광객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월드피플+] 생면부지 암환우 위해 훈장 몽땅 판 전 해병대원

    [월드피플+] 생면부지 암환우 위해 훈장 몽땅 판 전 해병대원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누군가를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영국의 한 남성은 일면식도 없는 한 아이를 돕고 싶어 자신이 받은 훈장을 모두 경매 사이트에 내놓았다. 21일(이하 현지시간)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저스트 기빙(justgiving)은 전 영국 해병대 매튜 굿맨(35)의 용기와 헌신을 칭찬했다. 영국 글로스터셔 주 첼트넘 출신의 매튜 굿맨은 아프가니스탄, 북아일랜드에서 복무해 얻은 훈장과 2003년 이라크전에 참전해 자신의 공로를 인정받은 공훈장을 인터넷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 내놓았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로티 우즈 존(4)이 신경아세포종과 싸우고 있다는 이야기를 접한 후 내린 결정이었다. 매튜는 로티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고, 심지어 144㎞나 떨어진 지역에 살고 있는데도 로티를 돕고 싶어했다. 그는 “로티의 모금 캠페인을 우연히 발견했는데, 암과 싸우는 로티의 이야기가 너무 슬펐다. 한 아이의 아빠로서 만약 내 딸 프리야가 이 같은 고통을 받고 있을 거라 생각하니 견딜 수 없었다”며 “내 훈장들은 서랍 안에 방치돼 있었고 어쩌면 가치있는 일을 하는데 사용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경매를 하게 된 연유를 설명했다. 이어 “훈장이 팔리는대로 이젠 훈장 대신 소아암 인식을 넓히기 위해 캠페인 리본을 달고 있을 것이다. 내게 한 아이의 생명만큼 가치있는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매튜의 마음을 움직인 로티는 지난해 6월에 신경아세포종 4기 진단을 받은 아이다. 같은 해 10월에 복부에 있는 종양의 95%를 제거하고 면역 치료를 받고 있지만 재발 확률이 85%로 생존률이 낮은 상태다. 로티의 부모는 미국 뉴욕 암센터(MSKCC)에서 제공하는 혁신적인 백신 치료에 필요한 돈 20만 파운드(약 3억원)를 모으기 위해 필사적으로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 로티의 엄마 샬롯 우즈(36)는 “매튜가 자신의 훈장을 팔아서 앞으로 로티의 치료 비용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자신의 목숨을 걸어 거머쥔 훈장이었을 텐데 만난 적도 없는 로티를 도와주고 싶어한 사실 자체가 너무나 감동적이었다.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말문이 막혔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매튜의 훈장은 현재까지 최고 600파운드(약 87만원)가 넘는 낙찰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이베이 경매는 오는 25일 끝날 예정이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낭만 오디세이(KBS1 일요일 오전 10시 10분) 아시아의 가희라 불리며 1970~1990년대 중화권을 비롯해 일본에서도 전 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던 덩리쥔(鄧麗君)의 일생을 조명한다. 제작진은 그녀가 태어난 대만 타이중의 생가, 그리고 열네 살 나이에 데뷔한 그녀가 유년기의 삶을 보냈던 루저우로 향한다. ‘군인들의 영원한 연인’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던 덩리쥔은 기회가 될 때마다 대만 전역을 돌며 군 위문 활동을 펼쳤다. 그녀가 마흔둘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지 20년이 지난 지금도 덩리쥔의 목소리는 진먼다오섬에서 울리고 있다. 타이베이에도 여전히 그녀를 추억하는 사람들이 모여든다. ■뉴스토리(SBS 토요일 오전 7시 40분) 대통령의 구두는 누가 만드는 것일까. 55년째 구두를 만들어 온 유홍식(69)씨가 지난 5월 한 여성으로부터 출장 주문을 받아 찾아간 곳은 청와대. 지난 6월 한·미 정상회담 때 김정숙 여사가 신은 ‘버선코 구두’와 문재인 대통령의 구두가 이렇게 탄생했다. 역대 대통령 구두를 만든 제화업계 장인들을 만나 그들의 구두 인생과 구두로 나타나는 대통령들의 또 다른 모습을 들여다본다. ■무한도전(MBC 토요일 오후 6시 15분) ‘LALA랜드’ 특집 2탄에서는 할리우드 스타 잭 블랙의 깜짝 몰카 오디션으로 몸을 푼 무한도전 멤버들이 미국 드라마 ‘글로’ 오디션에 도전한다. 이들은 독특한 애칭을 붙인 프로레슬러 캐릭터를 만들어 현지인들을 주목하게 만든다.
  • 대만, 폭염 속 828만 가구 대정전

    대만 화력발전소가 고장 나면서 전체 가구의 3분의2가량이 폭염 속에서 대정전 사태를 겪었다. 16일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전력 공급이 예고 없이 중단돼 대만 전역 828만 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이는 전체 가구수의 64%에 달한다. 이날 오후 4시 51분(현지시간) 타오위안(桃園) 다탄(大潭) 화력발전소에서 연료공급 이상에 따른 작동 오류로 6기의 발전기가 갑자기 멈추면서 400만㎾의 공급전력 손실을 초래한 탓이다. 대만전력은 오후 6시부터 순차적으로 지역별 전력공급 제한 조치에 들어갔고 4차례의 제한 조치 끝에 오후 9시 40분쯤 전력공급이 정상화됐다. 이 발전소는 대만전력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의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발전소다. 타이베이 기준 최고기온 36도의 폭염 속에서 일어난 갑작스러운 정전은 엄청난 불편과 혼란을 초래했다. 각 도시의 신호등이 꺼지면서 도로 교통이 엉망이 됐고 전역에서 730명 이상이 엘리베이터에 갇혔다. 타이베이의 랜드마크인 101층짜리 101타워도 정전으로 엘리베이터가 멈췄다. 정전으로 에어컨도 꺼지면서 주민들이 엄청난 불편을 겪었다. 반도체 회사 등 산업시설에도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리스광(李世光) 경제부장(장관)이 사의를 표명했다. 리 부장은 지난해 5월 차이잉원(蔡英文) 정부 내각 출범 뒤 처음으로 중도 하차한 각료가 됐다. 2025년까지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차이 총통은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원전 없는 나라’를 포기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거듭 표명했다. 차이 총통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일이 부주의에 의한 인재인지, 아니면 전력공급 체계의 미비인지 가리겠다”면서 “민진당 정부의 정책 방향은 변하지 않을 것이며 이번 사고가 우리의 결심을 더욱 굳건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취약한 전력 시스템 문제가 다시 한번 드러났다”면서 “현 정부의 분산식 녹색에너지 전략 추구는 단일 발전소의 사고가 전체 전력공급에 영향을 주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만의 전력 위기는 이달 초부터 심상치 않았다. 화롄(花蓮) 허핑(和平)발전소의 송전탑이 태풍으로 쓰러지고 타이중(臺中) 발전소의 7호기와 1호기에 잇따라 고장이 발생하면서 대만 전역에 대규모 전력공급 제한의 우려가 커졌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원전을 재가동하라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FBI, IS가 美 대원에게 ‘테러자금’ 보낸 방법 확인

    FBI, IS가 美 대원에게 ‘테러자금’ 보낸 방법 확인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이하 IS)가 미국에 있는 대원들에게 테러에 쓸 자금을 송금하는 방식이 밝혀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의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연방수사국은 지난해 체포된 미국 출신의 IS대원을 조사하던 중 IS가 미국으로 테러활동자금을 보내는 경로 일부를 파악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체포된 IS 대원인 모하매드 엘시나위는 IS의 시리아 근거지로부터 이베이, 페이팔 등을 통해 8700달러를 전달받은 것이 확인됐다. 인터넷경매사이트인 이베이와 온라인 전자결제시스템인 페이팔은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이용되는 서비스로, 규모가 매우 커 계정을 일일이 감시할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모하매드는 이베이에 허위로 컴퓨터 프린터를 판매한다는 광고를 올렸고, 시리아에 있는 IS 측이 페이팔을 통해 모하매드에게 입금하는 방식으로 돈이 전달됐다. 그는 FBI의 조사에서 “미국 내에서 ‘작전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 해당 돈을 사용했다”면서 “미국에서 테러를 벌이기 위해 돈을 송금받은 것이 맞다”라고 밝혔지만, 실제 그가 이를 이용해 테러 등 어떤 공격적인 행동을 벌이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이베이 측은 “우리 사이트에서 벌어지는 범죄 행위와 관련해 어떤 관용도 베풀지 않을 것”이라면서 “해당 사건과 관련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페이팔 측은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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