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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 다운사이징 신동빈 실험... 롯데온 향방은?

    유통 다운사이징 신동빈 실험... 롯데온 향방은?

    오프라인 유통 강자 ‘롯데’의 온라인 실험은 성공할 수 있을까. 전사적 역량을 동원해 지난해 4월 출범한 롯데그룹의 온라인 플랫폼 ‘롯데온’의 수장이 실적 부진으로 1년도 안 돼 물러났다. 표면적으로는 조영제 대표(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부장)의 건강 문제가 언급됐지만, 사실상 ‘경질’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롯데온은 “혁신적으로 변하지 못하는 회사들은 과감한 포트폴리오 조정을 검토해봐야 한다”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주문에 따라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된다.2일 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온은 외부 전문가 영입을 시작으로 이베이코리아(옥션·G9) 등 이커머스 기업 인수합병(M&A) 등에 나설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언급된다. 신 회장은 지난 1월 사장단 회의에서 “업계 1위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투자는 과감하게 진행”하라 주문한 바 있다. 그러나 롯데 측에서는 “현재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쿠팡의 뉴욕행으로 이베이 가격이 부풀려진데다 실물 자산이 거의 없는 이베이코리아를 조 단위 금액에 사들일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다만, 인수합병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그룹은 2019년 티몬이 매물로 나왔을 때 인수를 검토하기도 했다. 현재 롯데온은 내외부 영입인사 추천 명단을 꾸리고 있는 상태다. 안팎에서는 어떤 성향의 인사가 영입되느냐에 따라 M&A 등 공격적인 행보가 이뤄질지, 자체 플랫폼의 실험을 이어갈지 달렸다는 전망이 나온다. 롯데온은 신 회장의 야심작으로 언급됐지만 사실상 한계에 부딪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출범 첫날부터 서버가 다운되는 등 시스템 오류는 물론 가격 오류도 빈번해 소비자들의 불만을 샀다. 특히 코로나 19 특수를 누리지 못한 것이 뼈아프다. 교보증권 등에 따르면 롯데온의 지난해 거래액은 7조 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쿠팡은 20조원, SSG닷컴은 4조원 등 전년 대비 40%, 37%의 성장률을 이뤘다. 가입자 수도 저조하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롯데온 앱 월 사용자 수는 112만명이다. 1위인 쿠팡이 2141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것을 고려하면 쿠팡의 5%에 불과한 규모다. 실적도 최악이다. 롯데쇼핑 영업이익은 2016년 9409억에서 지난해 3461억원으로 급감했다. 롯데그룹은 롯데온 출범 2년 전부터 관련 사업을 준비해왔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외부 전문가 영입이 실적 반등의 ‘승부수’가 될 수 있을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다. 신 회장도 지난달 “업계에서 가장 먼저 시작했음에도 부진한 사업군이 있는 이유는 전략이 아닌 실행의 문제”라며 롯데온을 겨냥해 강한 질책성 발언을 하기도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혹독한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가운데 비용 절감 외에 어떤 혁신도 보이지 않는 게 사실”이라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타사 오너들이 저마다의 리더십을 보이는 가운데 신 회장의 어떤 반전 카드를 보일지가 관건”이라고 했다. 현재 롯데그룹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사원부터 부장까지 전 직급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전 직급 희망퇴직은 지난 1998년 창사 이후 2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애플카, 대만 폭스콘+ 미국 ‘피스커’로?

    애플카, 대만 폭스콘+ 미국 ‘피스커’로?

    ‘애플카’가 ‘대만의 폭스콘+미국의 피스커’ 합작품이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블룸버그 등 미국 언론들은 24일(현지 시간) 대만 폭스콘과 미국 ‘피스커’가 연간 25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공동 생산하기로 합의하고, 이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대만의 폭스콘이 애플 스마트기기의 최대 위탁 생산업체라는 점을 들어 결국 이 결합이 애플카 생산 기반이 되지 않겠느냐는 전망들을 내놓았다. 앞서 애플은 현대자동차, 일본 닛산 등 주요 완성차 회사와 전기차 생산을 협상했지만 불발됐다. 피스커는 LA에 위치한 전기차 업체로 2016년 창립됐다. 창업자 피스커는 BMW, 애스톤 마틴 등에서 자동차 디자이너를 지냈다. 피스커의 첫 번째 벤처인 피스커 오토모티브는 2013년 파산 신청을 했지만, 피스커의 주가는 이날 뉴욕에서 종가 기준으로 39% 상승한 22.58달러를 기록했다. 폭스콘은 자동차 분야 진출을 모색해왔다. 지난해 10월 2025년까지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10%를 목표로 하겠다는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그리고는 지난달 중국 완성차 업체 지리와 50대 50 합작사를 설립했다. 지난 20일에는 폭스콘의 모회사인 홍하이(鴻海) 정밀공업의 류양웨이(劉揚偉) 회장이 대만 타이베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4분기 경량 전기차 2종을 생산할 계획을 공개했다. 피스커가 설계하고, 폭스콘이 생산하는 차량은 2023년 4분기 생산이 시작되고, 북미·유럽·중국·인도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피스커는 “이 차량은 완전히 새로운 형태가 될 것”이라며 “그것을 세단이나 SUV로 분류하지 않겠다. 이것은 여러분이 전에 본 적이 없는 것이 될 것”이라고 했다. 폭스콘은 비슷한 시기에 전기 버스 출시 계획도 갖고 있다. 생산지는 위스콘신주의 폭스콘 공장이 될 수도 있다. 폭스콘은 2017년에도 미국 내 제조 기반 확대를 여러 차례 시도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절 위스콘신주에 액정표시장치(LCD) 공장 건설에 1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지에서 논란이 될만큼 프로젝트가 크게 축소됐었다. 한편 애플은 “개발 작업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자율 전기 자동차를 출시하는 데 적어도 5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블룸버그에 밝혔는데, 블룸버그는 이를 “애플이 파트너를 서둘러 결정할 필요가 없음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폭스콘 연내 전기차 생산, 애플 전기차 파트너?

    폭스콘 연내 전기차 생산, 애플 전기차 파트너?

    애플의 아이폰을 위탁생산하는 대만의 폭스콘(훙하이과기그룹)이 전기자동차 생산에 박차를 가하며 애플카(아이카) 협력사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2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연내 전기차 생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4분기에 MIH 플랫폼 설계를 사용하는 전기차 모델이 2~3개 증가할 것”이라며 덧붙였다. MIH 플랫폼은 규격화한 부품을 조립해 전기차를 만드는 모듈식 제작 플랫폼이다. 아이폰을 조립하는 방식과 비슷하다. 류 회장은 다만 애플카에 대해서는 대답하기가 어렵다고 답변을 회피했다고 대만 경제일보가 전했다. 폭스콘의 MIH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처음 세 가지 전기차 모델에는 전기 버스와 대만 및 중국 시장을 위한 승용차 2대가 포함될 전망이다. 폭스콘은 일련의 부품을 직접 생산하고 궁극적으로는 거의 모든 부품의 조립까지 도맡을 계획이다. 오는 2025년까지 MIH 오픈 플랫폼의 설계를 이용해 글로벌 전기자동차의 10%를 보유하겠다는 폭스콘의 목표는 변함이 없다고 류 회장은 설명했다. 폭스콘은 지난해 10월 설립된 MIH 기반 얼라이언스(동맹)를 통해 전기차 부품 공급업체들을 초청해왔다. 폭스콘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 얼라이언스는 퀄컴, 미디어텍, AWS 등 전 세계 700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했다. 폭스콘은 다음 달 첫 MIH 얼라이언스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원들은 그룹의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컨퍼런스 이후에 애플카와 협업에 대한 윤곽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폭스콘은 스마트폰 산업의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수익원을 모색함에 따라 전기차 사업에 매진해왔다. 피아트 크라이슬러 자동차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대만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회사인 율론그룹과의 합작 투자를 했고 중국 최대 민간 자동차그룹 지리차와도 합작사가 설립됐다. 한편 애플은 애플카 생산을 위해 한국의 현대기아차, 일본의 닛산자동차 등과 협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하청생산 방식을 두고 합의하지 못해 협상을 중단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역대급 대어라는 이베이코리아… 미지근한 반응 왜?

    역대급 대어라는 이베이코리아… 미지근한 반응 왜?

    쿠팡의 뉴욕행이 가시화하면서 매각을 공식화 한 이베이코리아(옥션·G마켓)의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높은 매각가에도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 단숨에 규모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각 성사 시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상당한 지각변동이 예상된다.20일 업계 등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는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를 매각주간사로 선정하고 최근 투자설명서를 인수후보들에게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후보로는 신세계그룹, 롯데그룹, 카카오를 비롯해 사모펀드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등이 언급된다. 국내 오픈 마켓의 원조격인 이베이코리아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5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유료회원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300만명으로 쿠팡(475만명)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거래 규모도 20조원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이베이코리아의 인수자에 따라 국내 이커머스업계의 판도가 뒤집어 질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문제는 가격이다.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유통 대기업 등에서는 실물자산이 거의 없는 이베이코리아를 조 단위 금액에 사들이는 데에 대한 저항감이 감지된다. 이베이코리아의 주 수입원은 입점 판매상들의 수수료(6~8%)다. 적자를 감수하고도 물류센터에 투자를 지속하는 등 직매입 판매를 주로 하는 쿠팡, 티몬 등과는 사업 전략이 다르다. 현재 이베이코리아 측은 기업가치를 4~5조원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시장에서 과도한 가격이라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적정 몸값을 3조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한때 이커머스 시장의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등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지만 2010년 이후 쿠팡, 티몬 등 새로운 사업자들이 대거 등장하고 네이버가 비슷한 방식으로 경쟁에 뛰어들면서 주도권을 잃었다. 젊은 세대의 이용 증가가 없는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점도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옥션이나 G마켓은 경쟁 업체에 비해 PC유입률이(40%)로 높은 편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베이코리아의 경우 성장 경쟁력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라 경영권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거래액 자체가 큰 기업이기 때문에 가격이 적당하면 인수자는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코로나19 백신접종 SNS 인증샷 게시 말아야…이유는?

    코로나19 백신접종 SNS 인증샷 게시 말아야…이유는?

    국내에서는 아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지 않았지만, 이미 많은 사람이 예방접종을 받은 미국에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백신 접종카드를 공개하며 인증하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 가운데 미국의 한 비영리 소비자 보호단체가 최근 SNS상에 백신 접종 인증 사진을 올리는 행위는 사기범의 범행에 이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ABC, NBC 주요매체 보도에 따르면, ‘베터 비즈니스 뷰로’(BBB·Better Business Bureau)는 백신 접종카드에는 접종자의 이름과 생일 그리고 접종을 받은 지역 등의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어 이를 사진으로 공유하지 말라고 촉구했다.문제는 사기범이 이와 같은 정보를 통해 가짜 백신 접종카드를 만들어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BBB는 백신 접종카드를 공유하는 대신 백신 스티커를 공유할 것을 제안했다.미국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어떤 형태로든 봉쇄 조치를 내리고 있어 많은 사람이 SNS 인증 사진이라는 방식으로 기쁨을 공유하는 모습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사기범들은 이를 범죄에 이용할 방법을 찾아냈으며 그중 일부는 이미 암시장이나 심지어 틱톡 또는 이베이를 통해 위조한 백신 접종카드의 판매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한 사기꾼은 틱톡을 통해 가짜 백신 접종카드를 장당 5달러에 판매한다고 광고했다. 이 계정에는 가짜 백신 접종카드를 보여주는 사진 2장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쇼피파이(전자상거래 플랫폼) 페이지 링크가 게시되기도 했었다. 지난달에는 훨씬 더 큰 사기극이 발각됐는데 사기꾼들은 온라인과 이메일 그리고 메시지 앱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단돈 150달러부터 1500달러에 접종받을 수 있도록 배송해준다고 주장했다. 미연방수사국(FBI)과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역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예상보다 더딘 백신 접종 상황을 악용하는 이런 사기 수단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BBB는 또 사람들이 백신 스티커를 SNS상에 공유하기 전 플랫폼의 보안 설정을 확인해 공유 범위를 설정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백신 접종 인증 사진을 공유하는 행위는 최근 사회적 추세에 불과하다. 자신이 소유한 자동차와 좋아하는 노래, TV 프로그램 등 다른 화제성 개인정보 게시물을 인증하는 트렌드에 참여하기 전 다시 한번 생각하라”면서 “이런 정보 중 일부는 일반적으로 비밀번호를 확인하기 위한 질문의 답변으로 쓰인다”고 지적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소진공, 220개 소공인에 ‘SNS 홍보비’ 등 최대 3000만원 지원한다

    소진공, 220개 소공인에 ‘SNS 홍보비’ 등 최대 3000만원 지원한다

    소진공, 소공인 판로개척 지원사업 모집온라인마케팅 등 업체당 3000만원 지원2월 1일~19일 신청…부가세는 지원 불가 올해 제조업 분야에서 10인 미만 사업장을 영위하는 소공인 220개사에 대해 최대 3000만원의 온라인 마케팅 등 지원이 이뤄진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규모 제조업체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소공인 판로개척 지원사업’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사업 신청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로, 자세한 내요은 중소기업통합콜센터(1357)나 e나라도움 홈페이지(www.gosims.go.kr) 공모 현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진공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소공인 약 220개사를 선정해 ▲전시회 참가 ▲온라인 마케팅 ▲오프라인 매장 입점 ▲미디어 콘텐츠 제작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전시회는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가비(부스임차료, 부스장치비 등)가 지원된다. 온라인 마케팅 분야에선 국내외 온라인몰 입� ㅁㅀ者澍�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V-커머스, 블로그 등 홍보비용도 지원된다. 국내외 백화점, 아울렛,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 입점비(판매수수료, 집기임차비)와 카탈로그·상품페이지 디자인 비용, 그리고 기업·제품 홍보영상 제작비 등도 지원 대상이다. 소공인은 원하는 지원항목을 자유롭게 선택해 3000만원 이내 범위에서 필요한 만큼 사업을 구상할 수 있다. 단, 환급이 불가능한 부가가치세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해에 소진공은 266개사를 선정·지원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 자연분해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제작하는 톰스(Tom‘s)는 이베이코리아·11번가에 입점과 IPTV 광고비 등을 지원받아 매출이 3억 1200만원에서 8억 4400만원으로 2.7배 이상 뛰었다. 특히 소진공은 올해는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저조해진 현실을 감안해 비대면·온라인 판로활동을 집중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마케팅 분야를 강화할 방침이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소공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환경과 디지털·비대면 마케팅 패러다임에 발맞추어 소공인을 돕기 위한 사업”이라며 “온라인 마케팅, 온오프라인 전시회, 미디어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지원사업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샌더스 털실 인형 2200만원 낙찰…싸이·김치 밈까지 등장

    샌더스 털실 인형 2200만원 낙찰…싸이·김치 밈까지 등장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독특한 패션으로 ‘밈(meme)’ 열풍의 주인공이 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샌더스 상원의원을 모델로 만든 털실 인형이 약 2만달러(약 2200만원)에 팔렸다. 텍사스에 사는 토비 킹(46)은 샌더스의 취임식 패션을 형상화한 털실 인형을 만들었다. 그는 지난 23일 샌더스 인형을 인터넷 경매사이트인 이베이에 올렸고, 인형은 2만300달러(약 2270만원)에 낙찰됐다. 알록달록한 털장갑을 비롯한 샌더스의 옷차림을 뜨개질 인형으로 표현하는 데 7시간이 걸렸다는 킹은 “남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며 인형을 팔아서 번 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샌더스 상원의원은 지난 20일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장에서 등산용 점퍼에 털장갑을 끼고 참석해 시선을 독차지했다. 바이든 대통령을 포함한 남성 참석자 대부분이 정장에 코트, 넥타이 차림에 손에는 딱 붙는 가죽 장갑을 착용했기 때문이다. 소탈한 샌더스 상원의원의 모습에 대중은 열광했다. 이에 그의 모습을 여러 사진에 합성한 밈이 확산되고 있는 것.2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샌더스의 당시 모습을 담은 티셔츠 등 관련 상품도 불티나게 팔리면서 판매액이 지난 5일간 180만 달러(약 20억원)에 달했다. 샌더스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아내와 나는 지난 한 주간 사람들의 창의력에 놀랐고, 판매 수익이 도움이 필요한 버몬트 주민들을 위해 사용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샌더스 측은 상품 판매 수익을 버몬트의 자선단체를 위해 쓸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싸이와 춤을 추고 있는 샌더스 밈, 김장 봉사하는 곳에서 김치를 기다리고 있는 샌더스 밈 등이 등장하며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터넷 화제된 ‘샌더스 패션’ 인형으로 제작돼 경매

    인터넷 화제된 ‘샌더스 패션’ 인형으로 제작돼 경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점퍼 차림으로 나타나 화제가 된 버니 샌더스(79) 민주당 상원의원의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인기를 얻고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샌더스 의원의 밈을 실제로 형상화해 제작된 손뜨개 인형이 이베이 경매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판매자 토비 킹이 한땀한땀 손수 만든 이 인형은 취임식에 참석한 샌더스의 모습을 그대로 묘사했다. 당시 샌더스는 다소 뚱한 표정으로 두툼한 등산복 파커 차림에 손뜨개 장갑을 낀 채 다리를 꼬고 앉은 모습으로 큰 화제가 됐다. 명품 정장을 차려입고 나타난 수많은 유명인들과 달리 소탈한 차림으로 오히려 주목을 받은 것. 이에 네티즌들은 무려 10만 개가 넘는 합성사진으로 샌더스의 밈을 만들어 선풍적인 인기를 견인했다.지난 25일 최초 단돈 99센트 가격으로 이베이에 올라온 샌더스 인형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무려 1만5000달러(약 1600만원)를 돌파했다. 토비 킹은 "샌더스가 화제의 밈을 새긴 티셔츠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고 들어 이 인형을 만들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면서 "인형 판매금 전액을 자선단체 ‘밀스 온 휠스 아메리카’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샌더스 측은 밈이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되자 이를 티셔츠로 만들어 상품으로 출시했다. 이에대해 샌더스 의원은 "밈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돼 기쁘기도 하지만 좋은 일이기도 하다"면서 "티셔츠 판매 수익을 모두 기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 정치권에서 ‘진보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샌더스는 지난해 대선 경선에서 물러나며 바이든을 지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요기요 이어 이베이코리아까지 매물로....‘대어’ 낚을 큰손은?

    요기요 이어 이베이코리아까지 매물로....‘대어’ 낚을 큰손은?

    배달 플랫폼 업체 요기요에 이어 G마켓과 옥션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까지 매각 시장에 매물로 나오면서 온라인 유통업계 지각변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외식 배달, 쇼핑,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업종 간 경계가 흐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기업 가운데 하나가 이들 업체를 인수한다면 단숨에 해당 업계 ‘주요 플레이어’로 떠오를 수 있어 시장 판도가 급변할 수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미국 이베이 본사가 매각을 공식화한 이베이코리아의 몸값은 약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은 국내 최대 오픈마켓 업체로 연간 거래액이 약 16조원에 달하며 시장점유율은 14%에 이른다. 2005년부터 15년 연속 흑자를 거둬 국내 이커머스 기업 가운데 알짜기업으로도 꼽힌다. 앞서 지난해 말 공정거래위원회 결정에 따라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배달의민족을 인수하기 위해 내놓은 요기요의 몸값은 약 2조원 수준이다. 두 업체가 매물로 나오자 조 단위 인수 대금을 쥐고 있는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유통 대기업들이 매각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뒤늦게 온라인 시장에 뛰어든 오프라인 유통 공룡들이 이들 업체 가운데 하나만 가져가도 기존 1위 업체를 위협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취약한 온라인 쇼핑 시스템이 약점으로 꼽히는 롯데가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면 이커머스 시장 1위로 급부상한다. 6개월 안에 인수자를 선정해야 하는 요기요의 인수 대상자로는 이들 대기업 이외에도 카카오, 네이버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당장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공식적으로 두 업체 인수에 관심이 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 한 유통 업체 관계자는 “온라인 채널을 키워야 하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오픈 마켓 중심의 이베이코리아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매각 금액이 수조원 규모라면 차라리 직접 키우는 게 낫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전항일 이베이코리아 신임 사장 선임

    전항일 이베이코리아 신임 사장 선임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신임 사장에 현재 이베이재팬을 이끌고 있는 전항일 사장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선임은 미국 본사가 한국 사업을 매각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 매각 시장 나온 이베이코리아…국내 이커머스 시장 재편될까

    매각 시장 나온 이베이코리아…국내 이커머스 시장 재편될까

    미국 이베이 본사가 옥션, G마켓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 매각을 공식화했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베이가 한국 사업의 매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20일 보도했다. 이 보도는 이베이 본사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낸 보도자료를 토대로 작성됐다. 이베이는 “한국 사업에 대한 광범위한 전략적 대안을 평가, 검토, 타진하는 절차를 개시했다”며 “주주들을 위해 가치를 극대화하고 사업의 미래 성장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선택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베이의 활성 이용자는 총 1억 8300만 명으로 연 매출의 약 11%가 한국에서 나온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이베이코리아가 매각 시장에 나오면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이 집계한 2019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35조 원 규모로, 이베이코리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14%에 이른다. 같은 해 이베이코리아 매출은 1조954억 원으로 사상 첫 1조 원을 돌파했으며 2020년에도 1조 원을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유통공룡’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는 업체는 단숨에 선두권에 올라설 수 있다. 이베이는 매각가를 5조 원 이상으로 제시하며 글로벌 투자은행(IB)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해 국내외 기업과 사모펀드(PEF) 등을 상대로 매수 의사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워낙 높은 몸값과 온라인 시장 경쟁 심화 등으로 매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세타필, 국민 캐릭터 카카오프렌즈와 콜라보 제품 출시한다

    세타필, 국민 캐릭터 카카오프렌즈와 콜라보 제품 출시한다

    74년의 역사의 스위스 더마 브랜드 세타필이 오는 25일 남녀노소에게 인기 있는 국민 캐릭터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한다.민감 피부를 위한 저자극 #밀당보습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세타필과 친근한 매력을 선사하는 카카오프렌즈,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두 브랜드의 만남으로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콜라보는 #밀당보습의 핵심이자 세타필만의 독보적인 피부 과학인 ‘모이스춰 락(Moisture Lock) 테크놀로지’를 카카오프렌즈를 통해 풀어냈으며, 민감 피부의 고민을 해결하는 콘 LAB의 이야기로 펼쳐져 세타필만의 기술력을 소비자들에게 친밀감 있게 전달한다. 세타필의 모이스춰 락 테크놀로지는 보습 포뮬라가 피부 장벽의 손상으로 건조하고 예민해진 피부에 보습 막을 형성하고 피부 속 수분을 잠가 피부 표면의 수분 손실을 막는 기술이다. 오랜 시간 동안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게 해줘 건조함으로 당기고 간지러운 예민 피부에 효과적이다. 이번 콜라보는 세타필의 베스트 제품인 ‘모이스춰라이징 로션’, ‘모이스춰라이징 크림’ 등으로 구성된다. 이 외에도,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인 어피치와 라이언의 매력이 담긴 ‘세안 헤어밴드’, ’손거울’, ‘파우치’ 등의 콜라보 굿즈까지 만나볼 수 있다. ‘세타필 X 카카오프렌즈’ 콜라보 제품들은 25일부터 카카오톡 스토어와 이베이 채널에서만 판매될 예정이다. 민감피부를 위해 만들어진 세타필의 마케팅팀 김정연 부장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카카오프렌즈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감 피부를 위한 세타필의 연구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톡 스토어에서는 세타필의 베스트 제품이 총 12가지 기획세트로 구성되었으며, ‘어피치 세안밴드’, ‘어피치 손거울’을 단독으로 증정한다. 이베이 채널에서는 총 6종의 기획세트가 판매되며, ‘라이언 세안밴드’를 비롯한 라이언 굿즈가 증정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것’ 붙어있는 20달러 지폐 가치, 3450배 치솟은 이유

    ‘이것’ 붙어있는 20달러 지폐 가치, 3450배 치솟은 이유

    일명 ‘델몬트 지폐’로 알려진 희귀 지폐가 다시 경매에 나와 수집가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CNN 등 현지 언론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해당 지폐는 미국의 유명 식품업체인 델몬트의 상표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스티커 위로 지폐의 일련번호가 인쇄돼 있다는 점도 화폐 가치를 높이는 이유 중 하나다. 1996년 미국 재무부의 포트워스조폐장에서 제조된 이 20달러짜리 지폐에 어떻게 델몬트 로고가 들어가게 됐는지는 약 30년 째 미스터리다. 이를 처음으로 발견한 사람은 2003년 오하이오의 한 대학에 다니던 학생이었다. 현금지급기(ATM)에서 현금을 출금했는데, 그 중 한 장이 바로 델몬트 지폐였다. 대학생은 이를 온라인 경매사이트인 이베이에 올렸고, 당시 액면가의 500배가 넘는 1만 100달러에 지폐를 사들인 사람은 화폐 수집상 대니얼 위시나츠키였다. 그는 당시 “수년 동안 화폐를 수집해 왔지만 이렇게 사람을 놀라게 한 지폐는 없었다”며 감탄을 아끼지 못했다. 2006년 다시 경매에 나온 이 지폐는 이전의 2배에 달하는 2만 5000달러에 낙찰됐지만 이후 행방이 묘연했었다.14년 만에 미국 3대 경매업체인 헤리티지 옥션을 통해 다시 새 주인을 찾아 나선 이 지폐의 현재 입찰가는 5만 7500달러, 수수료를 포함하면 6만 9000달러(약 7620만원)에 달한다. 현재 환율 기준으로 액면가(2만 2000원)의 3450배에 달하는 가치다. 한 화폐 전문가는 “잘못 인쇄된 지폐는 보통 100~1000달러에 거래되는데, 이 지폐의 경우 델몬트의 상표가 매우 선명하게 박혀 있어 더욱 가치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티커와 스티커의 위치, 일련번호 인쇄상태 등을 고려했을 때, 일련번호가 찍히기 전에 스티커가 먼저 부착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다분히 의도적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경매업체 측은 이 지폐가 경매에 나올 때마다 수집가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이유에 대해 “우리는 항상 잘못된 것에 매력을 느낀다. 게다가 이 화폐는 시각적으로도 매우 놀랍고 재미도 있다”고 분석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사] e대한경제, 산림청, ABL생명, 하나은행

    ■ e대한경제 ◇ 편집국 △ 부국장겸 산업부장 강주남 △ 디지털총괄에디터 정병진 △ 산업부 산업팀장 노태영 ■ 산림청 ◇ 과장·팀장급 전보 △ 남북산림협력단장 이용권 △ 서부지방산림청장 조준규 △ 해외자원담당관 박영환 △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장 김인호 △ 코로나19 긴급대응반장 함태식 △ 산림교육치유과장 이현주 △ 정원팀장 장영신 △ 산림환경보호과장 김명관 △ 백두대간보전팀장 김원중 △ 평창국유림관리소장 김성만 △ 중부지방산림청장 박현재 △ 계획인사교류(세종특별자치시) 이규명 ■ ABL생명 ◇ 승진 △ e-Business부장 김종문 △ 계리부장 문종민 ■ 하나은행 <전보> ◇ 지점장 △ 종로금융센터 감승권 △ 시화공단 강경석 △ 노은 강민석 △ 송촌중앙 강세의 △ 해운대 강인길 △ 신사동 강인홍 △ 인하대 강정훈 △ 남악 고양석 △ 구영 곽동수 △ 제천 구자훈 △ 중촌동 구향숙 △ 현대모터금융센터 구흥모 △ 수내역 권순목 △ 대화동 권조순 △ 권선동 권효용 △ 대전법원 김건영 △ 서강 김경자 △ 압구정 김광휘 △ 반포서래 김기호 △ 서귀포 김남구 △ 구로역 김남호 △ 발안 김대호 △ 이태원 김대호 △ 용전동 김덕화 △ 분당미금 김미남 △ 남산동 김미라 △ 잠실새내역 김민정 △ 부전동 김범석 △ 이촌동골드클럽 김봉수 △ 충무로역 김석중 △ 풍납동 김순미 △ 목포금융센터 김승미 △ 아차산역 김연옥 △ 서압구정골드클럽 김연주 △ 순천신대 김연희 △ 성서공단 김영식 △ 제주금융센터 김영완 △ 대구혁신도시 김영인 △ 성남공단 김영일 △ 영업1부PB센터 김영호 △ 용문역 김영환 △ 수지 김원호 △ 금산 김은숙 △ 대신동 김일희 △ 교하 김준기 △ 시흥 김진휘 △ 당산역 김태경 △ 서초동 김태형 △ 익산중앙 김학훈 △ 전주공단 김현철 △ 광안동 남재현 △ 수지상현 류보현 △ 종로5가 문성주 △ 대전역전 민창현 △ 천안두정금융센터 민홍기 △ 암스텔담 박근훈 △ 여수 박명희 △ 천안불당 박무락 △ 서면역 박병순 △ 목동골드클럽 박상빈 △ 압구정금융센터 박세희 △ 군산 박승헌 △ 상인동 박이훈 △ 잠실리센츠 박재금 △ 장한평 박재수 △ 정자동 박정선 △ 대구광장 박정진 △ 구리역 박정춘 △ 청주지웰시티 박종명 △ 여의도금융센터 박종무 △ 성수역 박종진 △ 하나금융투자센터 박지훈 △ 서린 박진홍 △ 문수로 박현주 △ 안암동 방인환 △ 부천상동역 백승악 △ 북울산 백인용 △ 광장동 서연아 △ 서대문 서영주 △ 영등포 서예원 △ 광산 서재현 △ 칠곡 서희경 △ 익산 설근호 △ 관양동 성안제 △ 황실 성영제 △ 서초슈퍼빌 손승희 △ 태평동 손영진 △ 당진 손치세 △ 서청담 송혜영 △ 동천동 신권수 △ 반월기업센터 신동석 △ 전민동 신영수 △ 천호동 신이철 △ 나주빛가람 안세민 △ 동광주 안효환 △ 동탄2신도시 양섭 △ 판교중앙 양영렬 △ 서초 오민규 △ 송도금융센터 오선향 △ 용인동백 오인자 △ 인천청라 오창헌 △ 한전 유선필 △ 화정역 유용애 △ 구로상가 윤동환 △ 연신내역 윤미애 △ 둔산뉴타운 윤성현 △ 동대문 윤은호 △ 마닐라 윤태선 △ 가락중앙 이건복 △ 신마산 이경철 △ 광화문역 이규탁 △ 태릉 이득만 △ 장안동 이민석 △ 구리 이범석 △ 조치원 이병일 △ 신내동 이상희 △ 강남구청역 이성곤 △ 구로디지털단지 이영준 △ 충남대 이영필 △ 서천 이용록 △ 정자중앙 이용우 △ 성남 이우언 △ 구미동 이윤정 △ 비래동 이은섭 △ 충무로 이장우 △ 시지 이재국 △ 역삼중앙 이정아 △ 대동 이종광 △ 대구죽전 이종택 △ 대덕특구 이현철 △ 문정법조타운 이형진 △ 서소문 임기덕 △ 옥수역 장세묵 △ 서신동 장순덕 △ 낙성대역 장은혜 △ 충무동 장진만 △ 호계동 전경숙 △ 판교 전명철 △ 고대병원 전호영 △ 범일동 정민균 △ 신길동 정병현 △ 평창동 정연우 △ 우방타운 정영일 △ 이매동 정옥희 △ 숭의동 정우택 △ 일원역 정은영 △ 분당시범단지 정익현 △ 울산중앙 정춘 △ 한남동 정혜원 △ 거제 제동규 △ 도곡역 조예지 △ Club1PB센터 조윤식 △ 대연동 조창형 △ 홍성 주영신 △ 마산중앙 주정원 △ 망원역 진건창 △ 주안공단 차광희 △ 가오동 천영희 △ 목동역 최규원 △ 대전 최규창 △ 일산백마 최서전 △ 가스공사 최석원 △ 숙대입구역 최선종 △ 김해 최용석 △ 번동 최용재 △ 서초로 최윤희 △ 부평 최정규 △ 침산동 최효진 △ 구로디지털 한병철 △ 김포구래 한옥수 △ 창원중앙 허봉숙 △ 구성언남 허숙 △ 화성병점 현정규 △ 신당역 홍해남 △ 법조타운골드클럽 황복희 △ 상도역 황성훈 ◇ RM △ 대구 고창훈 △ 부천도당금융센터 곽재근 △ 대구중앙 권석현 △ 음성 김광수 △가산디지털 김광훈 △ 신사동 김남석 △ 하나금융투자센터 김성훈 △ 영남영업추진지원섹션 김승찬 △ 서소문 김영권 △ 포항 김재익 △ 서초남금융센터 김지훈 △ 김포 김홍민 △ 대전금융센터 라종욱 △ 석촌역 박기영 △ 광주금융센터 시광균 △ 방배동 신효석 △ 익산공단 심석진 △ 남서울 안남수 △ 해운대동백 양달섭 △ 부동산금융섹션 양용석 △ 선릉역 양우주 △ 가락금융센터 오영근 △ 역삼역금융센터 윤보경 △ 둔촌역 윤영효 △ 온양 이민경 △ 이수역 이민철 △ 강남역금융센터 이석규 △ 부산연산금융센터 이영 △ 삼성센터 이종욱 △ 의정부 이중헌 △ 유성 임종배 △ 서초센터 장형석 △ 녹산공단 전명환 △ 목포금융센터 정광택 △ 강서 조원학 △ 평택금융센터 진승령 △ 마두역 차희정 △ 신설동 최민기 △ 부산 추진호 △ 구미 황병일 △ 평촌역 황어지니 △ 면목동 황희선 ◇ Gold PB △ 올림픽선수촌PB센터 강보연 △ Club1PB센터 김미희 △ 한남1동골드클럽 김병주 △ 둔산골드클럽 김해진 △ Club1PB센터 김현정 △ 롯데월드타워골드클럽 남광우 △ 도곡PB센터 노미강 △ Club1PB센터 문영미 △ 법조타운골드클럽 박소영 △ 압구정PB센터 송미정 △ 아시아선수촌PB센터 이서윤 △ 영업1부PB센터 이원휴 △ 대치동골드클럽 이준순 △ 서현역골드클럽 이희윤 △ 도곡PB센터 정시은 △ 서현역골드클럽 조성신 △ 평창동골드클럽 차막례 ◇ 해외법인장 △ 하나글로벌재무유한공사 권순철 △ 러시아하나은행 김인배 △ 하나로스엔젤레스파이낸셜 이승식 ◇ 개설준비위원장 △ 타이베이 김진석
  • [허백윤의 아니리] 음악가들의 시간

    [허백윤의 아니리] 음악가들의 시간

    플루티스트 최나경은 지난 1일 대만 타이베이 내셔널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신년음악회 연주를 앞두고 지난해 말 대만에 입국했다.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사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는 등 코로나19가 다시 심상치 않은 확산세를 보이자 대만 정부는 외국인들의 경우 입국한 지 3주가 지나야 공공장소에 갈 수 있도록 했다. 음악회에서 유일한 외국인이었던 그는 결국 1월 1일 무대에 서지 못하고, 자가격리 후 지난해 12월 30일 귀국했다. 한국에 돌아와 그는 다섯 번째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그는 지난해에만 여덟 차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한 해 동안 예정됐던 약 70회에 달하는 공연은 취소되거나 미뤄졌다.코로나19로 모든 사람이 그렇듯 음악가들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혹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무대는 줄줄이 사라졌고 어쩌다 기회가 주어지면 그 한 차례를 위해 감수해야 할 일이 많았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도 지난 열두 달 가운데 두 달을 자가격리로 보냈다. 미국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음악감독도 맡고 있어 4월과 6월, 8월, 11월 서울시향 정기 연주회마다 미국에서 들어와 격리 기간을 가진 것이다. 서울시향 단원들도 두세 차례, 또는 그 이상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20일 공연을 위해선 출연진 65명을 비롯해 무대를 준비하는 스태프까지 전부 사전 검사를 받았다. 매년 대미를 장식했던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실내악 버전으로 축소하면서까지 지킨 무대는 콘서트홀 안에 들어갈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고서야 확정됐고, 무관중으로 온라인 중계됐다. 공연 당일 수석객원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의 회색 마스크는 땀에 젖어 검게 변했고, 국립합창단 단원들과 소프라노 박혜상 등 성악가 4명은 KF94 마스크를 쓰고 노래했다. 피아니스트 김선욱은 한 공연을 3월에서 9월로, 9월에서 12월로, 12월에서 이달로 무려 세 차례나 미뤘다.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도 불리던 그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은 2020년 후기 피아노 소나타로 관객들과 만나려고 했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시기와 겹쳐 버렸다.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무대를 준비했던 그는 번번이 다음을 기약해야 했고, 11일 그토록 기다리던 관객들과 마주한다. 그러나 슬픈 시간만은 아니다. 늘 함께했던 무대에 서기 위해 감내해야 할 여러 고충이 공연을 할 수 있다는 사실 하나로 희석된다. 무대를 갖지 못하는 이들에겐 그저 부러운 경험담이기도 하다. 한 공연계 관계자는 “연주자들은 어떠한 어려움을 감수하고라도 무대에 오를 수만 있다면 행운인 상황”이라면서 “그마저도 극소수, 유명 연주자들에게만 무대 기회가 주어져 ‘부익부 빈익빈’과 같은 현상이 매우 심해졌다”고 말했다. 하루 몇 시간씩 연습하면서도 공연이 취소될지 몰라 온전히 집중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부터 갑작스럽게 계획이 뒤엎어지는 데 대한 불안감, 줄어드는 통장 잔고의 압박. 이 어두운 시간들은 민간 예술단체, 소규모 기획사, 수많은 연주자에게 훨씬 짙게 드리웠지만 정작 이들의 어려움은 듣는 것조차 쉽지 않다. 최근 미국 뉴욕에선 ‘Save NYC Musicians’ 캠페인이 이어진다. 링컨센터와 카네기홀은 물론 브로드웨이, 재즈바, 교회 등에서 연주하던 음악가들이 극장 문이 닫히며 겪게 된 생활고를 알리고 기부를 받고 있다. 목소리를 낸 음악가들의 사연을 통해 세계 곳곳 무대를 잃은 연주자들의 상황을 그저 가늠해 볼 뿐이다. 음악가들에게 무대는 존재의 이유 그 자체다. 평생 일구고 다져 온 시간을 확인받는 순간이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닦는 과정이다. 음악이 곧 직업인 그들에게 무대는 경제활동 공간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음악가들은 일터가 사라지는 고충을 애써 말하지 않는다. 생명을 위협하는 바이러스 확산세 속에서 무대를 언급하는 건 일종의 사치로 치부되기 때문이다. 다만 음악과 음악가들의 역할에 관심을 호소할 뿐이다. “이런 때일수록 음악이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는 음악가들의 공통된 말 속엔 그들이 차마 말하지 못한 그리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어려운 시간들이 쌓여 있다.
  • [신년 인터뷰] “AI도 인간을 대체할 수 없어… 미래기술에 대한 통찰력 지녀야”

    [신년 인터뷰] “AI도 인간을 대체할 수 없어… 미래기술에 대한 통찰력 지녀야”

    전 인류의 100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우리가 당연하게 누려 왔던 일상이 한꺼번에 멈췄다. 일자리를 잃고, 학교가 문을 닫고, 자가격리나 강제격리로 집에 머무는 이들이 많아졌다.바뀐 일상 속으로 인공지능(AI) 등 미래기술이 빠르게 스며들었다.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일을 하고, 온라인 배달로 식사를 해결했고, 가상교실에서 급우를 만나 공부했다. 미리 경험한 미래에서 우리는 신기술의 편리함에 감탄했지만 불안도 느끼게 됐다. 부작용을 분석하거나 법적·윤리적 준비를 마치기도 전에 미래가 너무 빨리 온 건 아닐까.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인공지능을 가르치는 저명한 인공지능학자이자 미래학자인 제리 캐플런(68)에게 지난 28일(현지시간) 줌과 이메일을 통해 ‘코로나19 이후의 세계’에 대해 물었다. 그는 미래기술의 이른 보편화로 인한 부작용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관리하고 다룰 인간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았다. “우리는 이미 문제를 해결할 수단을 갖고 있으며 이를 도입할 동기와 통찰력이 필요할 뿐”이라고 강조했다.-코로나19로 미래기술이 예상보다 빠르게 우리 삶에 수용됐다. “동의한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원격의료·원격교육·온라인쇼핑 시스템 등 비대면 기술이 더욱 필요해졌다. 면대면으로 이뤄지던 인간의 일상이 온라인상 상호 작용으로 이동하면서 분석할 데이터도 늘고 데이터 활용 방법도 증가했다. 이는 미래기술의 보편화로 이어지고 있다. 반대로 모든 수준에서 고급 기술을 사용할 여력이 생겼으니 미래기술을 더욱 발전시킬 기회이기도 하다.” -코로나19와 맞물려 미래기술이 상용화된 탓인지 우리의 앞날이 어둡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현재의 상황(코로나19)은 일시적이다. 백신의 보급으로 일상은 빠르게 정상화될 것이다. 반면 미래기술을 이용한 삶의 변화는 영구적일 듯싶다. 사람들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미래기술의 일부를 접하게 됐고, 일상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알게 됐다. (줌과 같은) 새로운 의사소통 방법은 재택근무를 가능케 했고, 모든 직원이 매일 사무실에서 일할 필요가 줄었다. 대면 회의를 위해 굳이 출장을 갈 필요도 없다. 온라인으로 더 많은 강의와 콘퍼런스가 제공될 것이고, 더 많은 이들이 편리하게 참석할 수 있다. 학교도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늘려 갈 것이다. 온라인 쇼핑이나 음식 배달의 이용도 늘었다.” -코로나19 사태로 보편화된 비대면 미래기술이 식당 종업원 등 저숙련 일자리를 대체한다는 우려도 있다. “신기술은 항상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일하는 방식을 바꿨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제 농업 종사자는 인구의 2%도 채 안 된다. 반면 정보기술(IT) 산업의 신종 직업이 이들을 대체했다. 하지만 AI는 저숙련 근로자뿐 아니라 모두에게 영향을 줄 것이다. 사람과 AI의 학습 기준은 다르다. 어린아이도 손으로 공을 잡지만, AI 프로그램에게는 어려운 과제다. 반면 의료 영상 기록을 보면서 암을 발견하는 것은 고도로 훈련된 의사들의 업무지만 AI 프로그램에게는 비교적 쉬운 과제다.” -당신은 일자리가 요구하는 기술적 진보를 사람들이 따라잡지 못해 실업이 상당히 심각해지고, 소득 양극화도 계속 커질 것으로 봤다. 실제 팬데믹 상황에서 양극화가 심화됐다. “맞다. 첨단기술 발전에 따른 소득 양극화는 우리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다. 소득 불평등은 근본적으로 불공평하고 불공정하다. 하지만 보편적 기본소득, 세제개혁, 부의 고른 확산을 위한 경제정책, (미래기술로) 대체된 근로자를 위한 재교육 등 이 문제를 해결할 수단이 있다. 그것을 도입할 동기와 통찰력이 필요한 것이다.” -학교 수업이 화상으로 진행된다. 저소득층일수록 아이를 교육할 여력이 적어 최소한의 학교 교육마저 격차가 커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식에게 최고를 해주고픈 부모의 사랑과 모든 학생이 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기회 사이에 균형이 맞아야 공정하다. 교육은 경제적 계층 이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열쇠다. 이런 관점에서 온라인 수업은 오히려 최고의 강사와 강좌를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저소득층 아이들이 양질의 학습 기회를 얻도록 해 준다. 중요한 건 모든 아이들이 동등하게 온라인 수업을 들을 기회를 갖도록 컴퓨터를 제공하고 인터넷 연결이 가능케 하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우리가 제공한 데이터가 외려 우리 자신을 감시할 거라는 우려도 있다. “대부분의 신기술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가져왔다. 이 중에는 부작용이 명백해진 뒤에야 보상이나 제거가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경우가 있다. 기업·정부가 개인의 생활을 감시하고 개입할 수 있는 능력(프라이버시의 상실)은 IT의 불행한 부작용이다. ‘정보 수집과 이용을 제한하는 법률’을 제정하고 강화하는 방법이 합리적이고 효과적일 것이다. 결국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겠지만, 다만 시간은 걸릴 것이다.”-미래기술의 보편화로 파생된 엄청난 부를 IT 기업이 독점하는 경향이 있다. “신기술의 경제적 이익을 사회 전반으로 훨씬 더 폭넓게 공유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20세기 초 석유, 가스, 철도 산업 등의 독점으로 불평등이 커지자 여러 국가가 이를 제어했던 것처럼 지금은 페이스북, 구글, 애플 등 인터넷 시대의 ‘거인’을 통제하려는 시작점이다. 개인적으로, 독점적인 지배력을 갖은 대형 IT 기업들이 때로는 경쟁을 억제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그들의 사업을 보호하려 독점적 지배력을 사용한다고 믿는다. 소비자가 피해를 입으면, 정부가 개입해 시정하는 것이 맞다.” -코로나19로 예상보다 빠르게 미래기술이 확산되면서 우리는 법적·윤리적 문제를 준비할 시간이 부족한 것 아닌가. “사람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어떤 일을 자동화할 수 있다고 해서 무조건 자동화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일례로 우리는 체스를 두는 ‘똑똑한’ 컴퓨터를 갖고 있지만, 여전히 다른 사람과 체스를 즐긴다. 체스를 두는 데 필요한 정신적 노력을 없애려 컴퓨터를 쓰지는 않는다. 사람들은 기술이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느낄 정도로만 사용할 것이다.” -당신은 그간 “미래는 영화 터미네이터보다 스타트랙과 가까울 것”이라는 낙관론을 폈다. 가능할까. “기술의 모든 진보나 응용이 인류에게 이로울 것으로 가정해선 안 된다. 대신 비용은 최소화하면서 이익을 얻을 방법을 찾기 위해 모든 측면을 신중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최소한 인간이 기술에 대한 통제력을 항상 갖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가 게을러지지 않고 기술의 진보에 늘 관심을 기울인다면 우리의 미래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캐플런은 누구 실리콘밸리 창업가이자 발명가… 태블릿·컴퓨팅 분야 선구자 국내에서 인공지능 전문가이자 미래학자, 베스트셀러 저자 등으로 알려진 제리 캐플런(68)은 35년간 미국 실리콘밸리의 창업가이자 발명가였다. 그는 애플의 아이패드가 출시(2010년)되기 20여년 전인 1987년 ‘GO코퍼레이션’을 공동 창립하고 터치형 스크린을 전자 펜으로 눌러 입력하는 ‘펜포인트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출시했다. 그가 태블릿 및 펜 컴퓨팅 분야의 선구자로 불리는 이유다. 1994년에는 세계 최초의 인터넷 경매 웹사이트인 ‘온세일’을 공동 설립했다. 온세일의 시장 가치는 한때 20억 달러(약 2조 2000억원)에 달했으며, 캐플런의 온라인 경매 특허는 이후 이베이와 아마존이 구매했다. 이 외 1981년에는 인공지능(AI) 분야 벤처기업 ‘테크놀리지’(Teknowledge)를 공동 창업했다. 캐플런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스탠퍼드대 객원교수로 AI가 미치는 사회적·경제적 영향에 대해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AI가 보편화될 미래를 예측 및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 ‘인간은 필요 없다’(2016년), ‘인공지능의 미래’(2017년) 등 베스트셀러로 널리 알려졌다. 1952년 미국 뉴욕 출생으로, 시카고대에서 역사학과 과학철학을 전공했으며,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컴퓨터·정보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대만서 두 번째로 태어난 새끼 판다, 마침내 일반 공개

    대만서 두 번째로 태어난 새끼 판다, 마침내 일반 공개

    대만에서 두 번째로 태어난 새끼 대왕판다가 건강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28일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대만 타이베이 시립동물원은 29일부터 암컷 새끼 판다를 일반인에게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중국어로 ‘소중한 보배 같은 새끼 (판다)’라는 뜻으로 위안바오(圓宝)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판다는 프레스 행사에 참가한 150여 명의 취재진 앞에서 나무에 기어오르거나 톱밥을 가지고 장난치는 모습을 선보였다.생후 6개월 된 위안바오는 지난 6월 29일 위안위안(圓圓)이라는 이름의 어미에게서 태어났다. 출생 당시 몸무게가 186g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13㎏가 넘을 만큼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비는 퇀퇀(團團)이라는 이름의 수컷 판다로 지난 2018년 세계 최초로 티타늄 치아를 갖게 돼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위안위안과 퇀퇀은 2008년 당시 중국이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 개선의 상징으로 선물해 동물원에 온 뒤로 대만인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위안위안은 지난 2013년에도 암컷 새끼 판다를 출산했다. 위안위안의 새끼라는 뜻으로 위안자이(圓仔)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판다는 대만에서 태어난 최초의 판다로 기록됐다. 중국 정부는 보통 판다를 다른 나라에 보낼 때 빌려줄 뿐이고, 거기서 태어난 새끼 판다는 중국에 돌려줘야만 한다. 하지만 위안위안과 퇀퇀은 예외적으로 중국에서 선물로 줬기에 위안짜이는 물론 이번에 공개된 두 번째 새끼 판다 역시 대만에 남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대만은 ‘친중파’로 여겨지는 중국국민당이 정권을 통치하고 있어 위안위안과 퇀퇀을 대만에 보내기로 한 중국 정부의 결정에도 상징적인 의도가 있었다. 두 마리 판다의 이름을 합치면 ‘퇀위안’(團圓)으로 중국어로 “떨어져 있다가 다시 만난다”는 통일을 상징하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만 독립론을 주장하는 민진당에서는 중국의 통일 공작이라며 반발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판다 암수 한 쌍의 도착으로 대만에서는 판다 열풍이 일어났고 위안짜이의 탄생 이후 판다에 관한 관심이 더욱더 커졌다. 한편 판다는 주로 쓰촨성 지방을 중심으로 야생에서 1600마리도 채 남아 있지 않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약 300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씨줄날줄] 아시타비(我是他非)/김상연 논설위원

    [씨줄날줄] 아시타비(我是他非)/김상연 논설위원

    해마다 이맘때면 대학교수들이 그해의 세태를 반영한 사자성어를 선정한다. 교수단체들이 교수들을 대변하기 위해 1992년 창간한 ‘교수신문’ 주관으로 2001년부터 ‘올해의 사자성어’를 발표하고 있는데, 주로 유교나 불교 경전 등에서 발췌한 단어를 선정해 왔다. 교수신문은 20일 올해의 사자성어로 ‘아시타비’(我是他非)를 발표했다. ‘나는 옳고 상대는 틀렸다’는 뜻으로,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시쳇말을 한자어로 옮겨 새로 만든 말이다. 교수신문이 신조어를 사자성어로 선정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여야, 진보와 보수,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사이는 물론 코로나19를 놓고도 도처에서 내로남불이 불거졌다는 뜻에서 아시타비를 뽑았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아시타비가 내로남불의 고급 버전이라는 설명도 나오는데, 여기엔 한문을 우러르는 사대주의가 녹아있다. 언어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일 뿐 우열을 갖지 않는다. 한자는 마치 심오한 철학이 담긴 것처럼 인식되곤 하지만 실은 사물의 형상을 본떠 만든 상형문자로 가장 원시적인 글자라 할 수 있다. 굳이 등급을 매기자면 순우리말과 영어, 한자를 조합한 내로남불이 훨씬 고급스런 사자성어다. 사자성어는 글자 네 개로 하나의 단어를 이룬다는 뜻이므로 반드시 한문일 필요는 없다. 아시타비 대신 나는 옳고 상대는 틀렸다는 뜻의 영어 문장 ‘I am Right, You are Wrong’의 이니셜을 따서 ‘IRYW’라고 해도 훌륭한 사자성어가 될 수 있다. 연말마다 그해의 한자를 뽑는 것은 다른 한자 문화권에서도 보인다. 일본은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가, 중국은 국가언어자원관측연구센터가, 대만은 타이베이시 문화국에서 선정한다. 한자가 국어인 중국과 대만은 정부 기관에서, 일본은 한자 관련 기관에서 주관하는 셈이다. 한국처럼 교수 사회 전체가 나서 한자를 선정하는 나라는 찾아볼 수 없다. 그만큼 아직도 한국의 지식인 사회 저변에 중화사상이 스며 있다고 말한다면 지나친 비약일까. 교수들이 매년 사자성어로 사회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는 발상에도 어찌 보면 전근대성이 묻어 있다. 학자는 불철주야 학문에만 매진하면 될 뿐 사회를 가르치려 들면 안 된다. 미국이나 영국은 출판사에서 ‘올해의 단어’를 선정한다. 조선왕조는 세계 역사상 유일하게 학자가 정치를 좌지우지한 나라였다. 그 종말은 우리가 역사책에서 배운대로다. 그 이상한 DNA가 인터넷이 날아다니는 지금까지도 살아 있는 것 같다. ‘폴리페서’(정치인+교수)라는 단어는 너무 협소해서 이 광범위한 현상을 다 설명할 수 없을 정도다. ‘너나잘해’, 아시타비와 묘하게 잘 어울리는 순우리말 사자성어다. carlos@seoul.co.kr
  • 애플 첫 헤드폰 70만원인데… “없어서 못 산다”

    애플 첫 헤드폰 70만원인데… “없어서 못 산다”

    ‘에어팟’ 시리즈로 무선 이어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애플이 귀 전체를 덮는 오버이어 디자인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에어팟 맥스’를 공개했다. 애플의 첫 헤드폰은 71만 9000원으로 책정됐지만 현지 인기는 ‘없어서 못 사는’ 수준이다. 에어팟 맥스는 현재 재고 부족으로 주문할 경우 배송까지 12~14주가 걸리는 상황이다. 12월에 구매하면 내년 3월에나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이베이에서는 오는 18일까지 배송되는 제품이 정가의 2배가 넘는 1400달러(152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애플은 에어팟 맥스가 뛰어난 음향을 구사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애플이 설계한 40mm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탑재해 풍부하고 깊은 베이스부터 정확한 중음, 선명하고 깔끔한 고음까지 모든 음을 들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듀얼 네오디듐 링 마그넷 모터가 최대 볼륨 상태서도 전체 가청 범위에서 총고주파 왜곡을 1% 미만으로 유지해주고, 에어팟 시리즈와 동일하게 ‘원탭 설정’으로 이용자의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 아이패드 등 모든 기기와 자동 페어링이 이뤄진다. 배터리 성능은 노이즈 캔슬링·공간 음향을 활성화한 상태에서 최대 20시간까지 쓸 수 있다. 이 외에도 광학 및 위치 센서를 이용해 사용자의 머리에 착용된 상태를 자동 감지해 간단하게 기기를 제어할 수 있으며, 주변 소음을 차단하고 사용자의 음성에 집중하는 ‘빔포밍 마이크’ 탑재로 음성 통화와 음성 비서 ‘시리’ 명령 등을 수월하게 돕는다. 에어팟 맥스는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스카이 블루, 그린 및 핑크 등 다섯 가지 색상으로 일부 국가에서 이날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한국에선 추후 출시 예정이다. 그렉 조스위악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에어팟 맥스를 통해 에어팟의 매혹적 경험을 하이파이 오디오를 갖춘 아름다운 오버이어 디자인을 적용하려 한다”며 “첨단 SW와 조합된 맞춤형 어쿠스틱 디자인은 에어팟 맥스가 컴퓨테이셔널 오디오를 이용해 최적 개인 청음 경험을 무선으로 제공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中 네티즌, 이번에는 ‘부루마블’ 비난 …“韓 프로그램 ‘런닝맨’ 보이콧”

    中 네티즌, 이번에는 ‘부루마블’ 비난 …“韓 프로그램 ‘런닝맨’ 보이콧”

    중국에서 한국 연예인들이 또 다시 누리꾼의 집중 포화를 받고 있다. 이번에는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출연진이다. 7일 환구시보에 따르면 전날 런닝맨 프로그램에서 출연진이 ‘부루마블’ 게임을 하는 장면이 방영됐다. 게임 속 타이베이에 대만 국기가 그려져 있었다. 이에 네티즌들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어겼다며 “앞으로 런닝맨을 보지 않겠다”고 성토했다. 일부는 다운로드한 런닝맨 동영상 파일을 삭제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중국에서 런닝맨을 뜻하는 ‘RM’은 이날 오후 웨이보에서 인기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부루마블은 ‘블루 마블’(지구)을 일본식으로 표기한 것으로 1982년 출시된 보드게임이다. 전 세계 도시를 돌며 부동산에 투자해 수익을 나눈다. 게임 속 아시아 지역에서 타이베이와 베이징이 나란히 나온다. 중국은 대만을 자신의 일부로 간주하기 때문에 대만을 독립된 국가로 인정하는 듯한 행동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다만 부루마블은 우리나라가 중국과 수교하기 전 개발된 게임이다. 부루마블이나 런닝맨 모두 중국을 자극할 의도가 없는 만큼 일부 중국 네티즌의 반응이 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한국 연예인은 중국 온라인상에서 잇따라 표적이 됐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지난 10월 한미 친선단체에서 상을 받은 뒤 한국전쟁 70주년 관련 소감에서 “양국(한미)이 공유하는 고통의 역사와 수많은 희생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부 중국 누리꾼은 “전쟁에서 희생된 중국 군인을 존중하지 않았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블랙핑크 멤버들도 지난달 장갑이나 마스크를 끼지 않고 판다를 접촉해 중국 내에서 비난이 빗발쳤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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