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베이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 유기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 커플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 인양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 아이비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72
  • 제주, 中관광객에 하늘·뱃길 ‘활짝’

    제주와 중화권을 잇는 하늘길과 뱃길이 내년에 더 활짝 열린다. 제주도는 내년 2월부터 상하이~제주~모지(일본) 노선에 국제카페리가 운항되는 것에 맞춰 중국 여행업체와 공동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초 제주도 방문단이 중국 상하이와 타이완 타이베이를 방문해 중국 최대 여행사 CITS의 통웨이 총재 등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제주도와 CITS는 이 카페리를 이용한 중국인 관광객 제주 유치 방안 등을 협의하고 상하이~제주 3박 4일 또는 5박 6일 상품 개발과 대형 기업체 인센티브단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이 카페리는 한·중·일 3개 업체가 합작선사를 차려 운항하는 것으로, 현재 선박 구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ITS는 연간 148회(1회당 700명) 10만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제주로 보낼 계획이다. 또 한·중 수교 20주년인 내년 4~5월에 양국 톱 가수들이 베이징, 광저우 등 중국 6대 도시 순회공연을 계획 중인 것에 맞춰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을 테마로 대형 이벤트를 열어 대대적인 제주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타이완~제주 항공기 운항도 확대할 예정이다. 도는 타이완의 유력 항공사인 부흥항공과 내년 3월부터 타이베이~제주 직항을 현재 주 2회에서 주 3회로 늘리고, 현재 중단 중인 제주~가오슝 노선을 주 2회 재운항키로 합의했다. 또 내년 상반기 싱가포르~타이베이 간 부흥항공 노선을 제주까지 연결하는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제주를 찾기 위한 공항 입국 절차도 쉬워질 전망이다. 도는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비행기를 갈아탄 뒤 제주로 가는 무비자 중화권 관광객들이 제주에서 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국제 환승 시스템을 개선해 달라고 법무부에 건의했다. 이는 중화권 관광객이 직접 제주를 방문하면 비자 없이 입국이 가능하지만 인천공항을 경유하게 되면 무조건 비자를 소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도는 또 중화권 환승 관광객을 위해 인천공항∼제주공항 노선에 항공기를 증편해 달라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요청했다. 도는 이 밖에 제주공항 항공기 24시간 운항, 관광객 부가세 사후 환급제도 조기 시행 등도 정부에 건의했다. 환승 관광객에 대한 출입국 제도가 개선되고 항공기가 24시간 운항하게 되면 중국인 등 내외국인 관광객의 제주 방문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제주와 베이징·상하이 등 중국 8개 도시를 잇는 직항 항공편이 매주 28회 운항되고 있으나 편수가 모자라 중국인 관광객 상당수가 인천공항을 경유해 제주를 찾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5일 중국 선양에 제주관광홍보사무소를 연 데 이어 이달 중 광저우, 12월에는 일본 나고야에도 사무소를 둘 예정이어서 제주를 해외에 알리는 홍보사무소는 기존 6곳(베이징·상하이·도쿄·오사카·후쿠오카·타이베이)에서 9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기업SNS 시장 쟁탈전 외국사 본격 가세

    국내 기업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장이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해외 SNS와 카카오톡, 마이피플 등 국내 모바일 메신저의 실시간 소셜 서비스가 기업으로 확산되면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트위터나 카카오톡이 친구 등 사회적 관계망에 기반한 SNS라면 기업용 SNS는 결제시스템 등 모바일 오피스와 사내 소통을 위한 메신저 기능이 결합된 형태이다. 전 세계 1억 2000만명이 사용하는 비즈니스 SNS인 ‘링크드인’(LinkedIn)이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링크드인은 다음 달 한국어 서비스를 개시하며 글로벌 확장 전략을 편다는 방침이다. 링크드인 관계자는 “다음 달 1일 한국 시장 서비스를 공식 발표하고 한국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SNS 전략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업용 트위터를 표방하고 있는 미국 ‘야머’도 국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두산그룹 등이 사내 SNS로 쓰고 있다. 야머의 수익 모델은 유료 서비스. 사용자 1인당 5달러를 받고 있지만 미 포드사, 이베이 등 포천 선정 500대 기업의 80%가 야머를 도입했다. 기존 PC뿐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기기에 상관없이 연동해 쓰는 ‘N스크린’ 환경을 구현했다. 야머는 국내 대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고객 확대에 부심하고 있다. 구글도 최근 자사 SNS인 구글 플러스에 기업용 서비스인 ‘페이지’를 열었다. 비즈니스용은 고객과 거래처, 직원 등을 분류해 차별화된 메시지를 공유할 수 있다. 펩시, 버버리, 토요타 둥 30개 해외 기업이 서비스 중이고 국내 기업 중에서는 기아차가 쓰고 있다. 토종 기업용 SNS로는 유료 서비스인 다우기술의 ‘오피스톡’이 세를 확장하고 있다. 오피스톡은 한국식 기업 문화의 특성을 반영했다. 기업 조직도 개념을 도입하고 관리자 기능을 통해 기업마다 자사 환경에 맞게 맞춤형으로 SNS 기능을 구성할 수 있다. N스크린 환경을 구축해 모든 모바일 기기를 넘나들며 실시간 채팅이 가능하다. 유료 서비스인 만큼 사내 자료의 축적 및 보안 관리 등 프리미엄 기능을 제공한다. 출시 2개월 만에 160개에 달하는 기업 및 단체 고객을 확보했다. 최병규 다우기술 신규사업개발 이사는 “국내 SNS 시장의 경우 국내 중소개발사와 대기업, 애플, 구글까지 가세해 치열하게 선점 경쟁을 벌이지만 기업용 SNS는 초기 시장”이라며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기업 내부 SNS 수요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슈퍼주니어 세계 순회공연 ‘슈퍼쇼4’ 스타트

    슈퍼주니어 세계 순회공연 ‘슈퍼쇼4’ 스타트

    아시아를 도는 세 번의 공연을 끝낸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가 아시아 전역 및 유럽, 미주 등 세계 도시를 순회하는 ‘슈퍼쇼4’ 대장정에 나선다. 슈퍼주니어는 20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 ‘슈퍼주니어 월드투어 슈퍼쇼4’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각오를 밝혔다. ‘슈퍼쇼’는 지난 2008년부터 세 번에 걸쳐 열린 아시아 투어를 통해 약 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슈퍼쇼4’는 ‘슈퍼쇼’ 사상 최대 규모의 세계 공연으로 19, 20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사카, 타이베이, 방콕, 싱가포르, 베이징 등 아시아와 유럽, 미주에서도 공연을 펼친다. 슈퍼주니어의 리더 이특은 “이번 공연은 대륙이동설을 따온 무대이동설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신출귀몰, 공중부양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렸다면 이번엔 무대 자체가 이동하는 호화찬란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슈퍼쇼4’에 대해 설명했다. 슈퍼주니어는 다음 달 10, 1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슈퍼쇼4’ 세계공연을 이어나간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leebyung-chull’ 도메인 값 240억?

    ‘leebyung-chull’ 도메인 값 240억?

    지난 18일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의 24주기 추도식이 치러진 가운데 이 회장의 이름을 내건 거액의 도메인(인터넷 주소)이 경매 시장에 나와 화제다. 20일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이베이’에 따르면 최근 이 사이트의 ‘인터넷 비즈니스 & 웹사이트’ 코너에 ‘이병철닷컴. 부와 창업, 성공(의 상징)!!!’이라는 제목으로 이 회장의 이름을 딴 도메인(leebyung-chull.com)이 매물로 올라왔다. 최소 입찰가격은 2100만 달러(약 239억원)로 아직 한 사람도 경매에 참가하지 않은 상태다. 입찰 마감 시간은 25일 오전 3시(태평양 표준시 기준)다.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이 회장 추도식에 맞춰 매물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오스트리아 슈바넨슈타트에 살고 있는 소유자( ID:domailncenter***)는 사이트를 통해 “‘leebyung-chull’은 위키피디아에서 쓰이는 이 회장의 공식 영문 이름으로 도메인의 가치는 값으로 따질 수 없다.”고 설명했다. 환불 및 교환도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해당 인터넷 주소로 검색하면 “이 도메인은 현재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라고 표시돼 있다. 다만 도메인 소유자가 전자상거래 안심거래 서비스인 ‘페이팔’을 통해 거래를 원하고 있어 최소한 경매 참가자가 사기 피해를 입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달가워하지 않으면서도 공식적인 대응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 도메인 관련 분쟁을 중재하는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스위스 제네바 소재)가 경우 세계적 유명인사들의 이름을 딴 도메인을 선점하는 행위에 대해 제재를 가하고 있어 설사 이 도메인이 유통되더라도 소송을 통해 회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미 2005년에도 삼성은 호암재단을 통해 도메인 분쟁 중이던 ‘이병철닷컴’(이병철.com)의 도메인을 가져온 적이 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례 역시 도메인 선점을 통해 한몫 챙겨 보려는 전형적인 수법”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유럽 통합 깨지면 파시즘 부활”

    “유럽 통합 깨지면 파시즘 부활”

    프랑스 낭테르 대학에서 미국 문명학을 가르치는 프랑수아 퀴세(42) 교수는 최근 그리스 등 유로권 위기에 대해 ‘남유럽은 원래 문제가 많았다.’는 식으로 희생자를 비난하는 방식을 비판하고 수십년간 지속된 자유시장경제와 유럽연합 집행부의 정책 실패에 초점을 맞출 것을 주문했다. 프랑스 해외문화진흥원(인스티튜트 프랑세즈)이 올해 처음 마련한 ‘프랑스 지성의 새 지평-아시아와의 대화’ 프로그램에 따라 베이징, 타이베이, 서울, 도쿄 순회 강연회와 토론회를 개최 중인 퀴세 교수를 8일 주한프랑스문화원에서 만났다. 퀴세 교수는 생클루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했으며,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와 파리정치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최근 그리스 등의 위기국면에서 유로존의 미래에 대한 회의론이 확산되고 있다. -많은 유럽인들처럼 나 역시 지금 상황에 극도로 분노하고 있다. 유럽 통합 정신은 단순한 정치·경제 통합에 그치지 않는다. 유럽 모델은 공공성을 강화하고 국민의 복지를 실현하는 게 기본 정신이다. 그런데 지금 유럽은 공공성은 위축되고 경쟁만 중시하며 개인·국가 채무자를 범죄자처럼 취급한다. 지난 수십년간 금융시장에서 대출을 받아 소비하고 지출하도록 권하던 자들이 이제는 자기들 말을 잘 들었던 시민·국가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일부에선 그리스 등이 위기를 겪는 원인으로 포퓰리즘이니 복지병을 든다. -그런 주장은 ‘남유럽은 원래 부패가 심하고, 거짓말을 잘하고, 과시욕 강하고, 게으르다’는 문화적 선입견과 우월감을 바탕에 깔고 있다. 심지어 프랑스·독일 등 유럽 지도자들도 그런 태도를 보인다. 그리스를 비난하며 속죄양으로 삼으려는 ‘희생자 비난하기’를 넘어 본질을 직시해야 한다. →위기 원인을 무엇이라고 보나. -유럽연합 집행부는 자유시장경제 모델을 각국이 채택하도록 했다. 규제를 완화하고 감세정책을 장려하고 모자란 재원은 빚을 내서 지출하도록 했다. 거기다 개방경제로 원자재 가격은 불안정해졌다. 극도로 부패하고 막대한 부를 누리며 호의호식하던 부유층과 특권층이 아니라 민중들이 대가를 치르고 있다. 이는 유럽 각국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양상이다. →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은.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아니라 긴축재정을 통해 희생자에게 고통을 강요하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다양한 민족과 다양한 시민들이 없다면 유럽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단일통화도 유지하고 유럽연합도 유지하길 희망한다. 그게 아니라면 굉장히 위험하다. 20세기 초반처럼 극우 파시즘 망령이 되살아날 수도 있다. 어떤 면에서는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처럼 우리도 문제의 근원인 유럽연합 집행부를 겨냥하는 ‘브뤼셀을 점령하라’ 시위가 필요하다. →미국의 쇠퇴를 예상하는 사람이 많은데. -미국은 확실히 약해지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도 상당 기간 헤게모니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 그것은 문화적 요인 때문이다. 유럽이나 중국 어느 곳도 미국식 문화를 뛰어넘는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이 경제적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하지만 중국이 꿈꾸는 미래 역시 ‘제2의 미국’에 불과하다. →G2 자리에 올라섰다는 중국이 향후 미국에 이어 세계적 헤게모니를 얻게 될 것이라고 보나. -G2라는 말은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다. 아마 유럽 당국자들이 G2라는 말이 유포되지 않도록 검열하는 게 아닐까(웃음).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IBM 100년만에 첫 여성 CEO

    IBM 100년만에 첫 여성 CEO

    100년 된 미국 정보기술(IT)기업 IBM이 사상 처음 여성을 ‘선장’으로 택했다. 휴렛팩커드(HP)가 지난달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한 데 이어 IBM까지 여성 CEO를 선택하면서 미 컴퓨터업계의 운명은 여걸의 손에 맡겨지게 됐다. ●여걸 손에 맡겨진 美 컴퓨터업계 운명 IBM 이사회는 버지니아 로메티(왼쪽·54·여) 선임 부사장을 CEO로 내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이 26일 보도했다. 이사회 측은 로메티가 내년 1월부터 회사 경영을 책임지게 되며 지난 10년간 기업을 이끈 새뮤엘 팔미사노(60) 현 CEO는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직을 맡는다고 전했다. IBM의 CEO는 전통적으로 특별한 문제가 없더라도 60세에는 물러난다. 로메티는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스타 CEO’는 아니다. 하지만 ‘성과 보증 수표’로 통하며 IT 업계에서 명성을 쌓았다. 1981년 시스템 엔지니어로 IBM에 입사해 2002년 대형 컨설팅 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컨설팅’을 인수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덕분에 IBM의 사업영역은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등으로 확대됐고 새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인수·합병 주도… ‘성과 보증수표’ 그는 이후 고속승진을 거듭해 2009년 판매·마케팅·전략 담당 부사장에 올랐으며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 신흥시장 진출을 주도해 왔다. 로메티는 미국 경제지인 비즈니스위크가 선정한 ‘차세대 기업 리더 25인’으로 뽑히기도 했다. 팔미사노 CEO는 “(성별을 결정하는) 유전자는 CEO 선임 때 고려되지 않았다.”면서 “지니(로메티의 애칭)는 (CEO) 자리에 오를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로메티 내정자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IBM의 단기 전략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2015년 안에 회사의 주당 순이익을 2010년 대비 2배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여성 기업가, 의사소통 기술·사회적 지능 뛰어나 여성들이 세계적 IT기업의 ‘방향키’를 잇달아 잡으면서 디지털 시대의 여성 리더십이 조명받고 있다. 세계 1위 개인용컴퓨터(PC)업체 HP는 지난달 레오 아포테커 CEO를 경질하고 맥 휘트먼(오른쪽)을 새 수장으로 선임했다. 휘트먼은 이베이를 10년 간 이끌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로 키워낸 인물이다. 기업컨설팅사이트인 ‘코프넷닷컴’의 운영자 넬리 아칼프는 미국 인터넷 매체인 ‘마샤블’에 기고한 글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여성 CEO가 주목받는 이유를 분석했다. IT산업은 사람과 아이디어가 자산인데 여성 기업가의 경우 ▲의사소통 기술과 사회적 지능이 뛰어나고 ▲뛰어난 경청 능력을 토대로 회사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협력적인 자세 덕에 조직 내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유리하다는 것이다. 또, 여성은 남성보다 위험을 감수하려는 경향이 낮아 초기비용이 많이 드는 제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어려웠지만 IT 분야는 사업 착수 등에 비용이 많이 들지 않아 능력을 발휘하기 수월하다. 세계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최근 노동시장에 뛰어드는 여성이 늘어난 것도 여성 약진의 한 원인이 됐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편, IBM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수익을 기준으로 선정한 ‘미국 500대 기업’ 가운데 18위이며 여성이 CEO인 기업 가운데 HP에 이어 2번째로 순위가 높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위키리크스, 돌연 휴업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가 당분간 ‘개점 휴업’을 선언했다. 위키리크스는 24일 “재정난 해결에 집중하기 위해 미국 외교 비밀문서 공개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는 이날 런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자, 마스터카드, 웨스트유니언 등 미국 금융기관들이 지난해 12월 미 국무부 외교문서 25만건 공개 직후 온라인 기부금 결제와 거래 계좌를 봉쇄해 자금원의 95%가 끊겼다.”면서 “우리를 가로막는 세력과 맞서 싸우기 위해 공세적으로 자금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계좌 봉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재정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사이트를 폐쇄할 수도 있다.”고 호소했다. 미 금융기관의 거래 중단 이후 위키리크스는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려 왔다. 위키리크스에 따르면 계좌 봉쇄 이전에는 매달 10만 유로의 기부금이 들어왔으나 현재는 6000~7000유로로 뚝 떨어졌다. 최근 어산지에 관한 책 출간을 둘러싸고 계약 무효 논란이 불거졌을 때도 변호사를 구할 돈이 없다고 말할 정도였다. 급기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어산지 관련 수집품들을 경매에 내놓기도 했다. 지난달 경매사이트 이베이에는 어산지가 사용했던 노트북은 물론 지난해 12월 보석으로 풀려날 때까지 구금돼 있던 교도소에 몰래 반입됐던 커피 봉지가 어산지의 서명을 달고 경매 품목에 올라왔다. 올초에는 셔츠와 머그잔 등 기념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하기도 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인터파크는 어떤 회사

    1995년 데이콤(현재는 LG유플러스로 통합)의 사내 벤처 회사로 설립된 인터파크는 국내 전자상거래 분야의 선두 업체로 성장한 대표적 정보기술(IT) 업체다. 한때 ‘컴퍼니인컴퍼니’ 형태로 만든 온라인장터 ‘G마켓’이 국내 오픈마켓 사이트 1위를 차지하며 성공 가도를 달리기도 했지만, 2009년 미국 이베이 그룹에 G마켓을 4000억원가량에 매각한 뒤로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의 경우 매출이 3733억원에 달했지만, 영업손실이 153억원에 달해 수익성 악화로 고전했다. 특히 갈수록 온라인 상거래업체 간 경쟁이 심화돼 수수료 마진이 크게 떨어진 상황이어서 새 수익모델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인터파크로서는 삼성이 향후 5년간 연 2조원씩 매출을 보장한 아이마켓코리아(IMK)를 인수하면서 또 한 번 성장신화를 일궈낼 동력을 확보했다며 자축하는 분위기다. IMK는 올해에만 1조 8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삼성에서 분리되더라도 해외 진출 등을 통해 추가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류지영·김승훈기자 superryu@seoul.co.kr
  • 밟히고 잘리고… 독재자 시신 수난

    밟히고 잘리고… 독재자 시신 수난

    스스로 ‘아프리카의 왕’이라 칭할 정도로 기세등등했던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의 시신이 정육점 냉동창고 바닥에 나뒹구는 신세로 전락하면서 세계인들을 경악하게 했다. 하지만 폭압에 분노한 시민들의 분노에 죽어서도 조롱거리로 유린당한 사례는 이전 독재자들에게도 반복돼온 역사였다. 이탈리아의 베니토 무솔리니(1883~1945)가 대표적인 예다. 무솔리니는 1945년 연인 클라라 페타치와 함께 스위스로 도주하다 이탈리아 유격대에 붙잡혀 즉석 재판을 받고 총살당했다. 이후 두 사람의 시신은 밀라노로 보내져 시민들에게 얼굴 형태도 제대로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게 짓밟혔다. 로레토 광장의 주유소 지붕에 거꾸로 매달리는 수모도 겪었다. 무솔리니가 죽은 지 64년이 지난 2009년 11월 말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무솔리니의 뇌 일부분과 혈액을 1만 5000유로를 최초 가격으로 정해 매물로 내놓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당시 이베이 측은 죽은 사람의 신체 일부는 경매에 부칠 수 없다며 해당 경매를 삭제했다. 1989년 민중봉기로 축출돼 총살형을 선고받은 루마니아 독재자 니콜라에 차우셰스쿠(1918~1989)와 아내 엘레나는 160여 발의 총탄 세례를 맞는 참혹한 죽음을 맞이했다. 이들의 시신은 지난해 차우셰스쿠의 자녀들이 신원 확인을 요청하면서 다시 파헤쳐지기도 했다. 빈민층의 사생아에서 퍼스트레이디가 된 후안 페론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부인 에바 페론(1919~1952). 백혈병과 자궁암으로 죽은 그녀의 시신은 포퓰리즘의 대표적 사례인 페론주의의 부활을 우려한 아르헨티나 군부에 의해 이탈리아, 스페인 등으로 떠돌다 고국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코가 부러지고 발이 손상되는 등 심하게 훼손됐다. 후안 페론 대통령도 사망한 뒤인 1987년 손이 잘려나갔다.독일 나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1889~1945)는 무솔리니의 처형 소식을 전해들은 다음 날 권총으로 자살을 하기 전 측근들에게 시신을 태워달라는 유언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관람객 2배 ‘껑충’… 新패션·한류 메카로

    관람객 2배 ‘껑충’… 新패션·한류 메카로

    “강남을 패션과 한류의 ‘메카’로 키우겠습니다.” 지난 1~9일 펼쳐진 ‘2011 강남 패션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친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20일 “세계인에게 주목받는 패션 축제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가슴마저 벅차올랐다. 한류 문화와 연계해 지구촌 사람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로 가꾸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지난 2일 삼성동 코엑스 동문 광장에서 열린 한복 패션쇼에 직접 모델로 나서는 등 축제에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신 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500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유발 효과와 함께 강남을 한류관광의 명소로 국내외에 각인시키는 역할을 했다.”면서 “올해를 새로워진 패션 페스티벌의 원년으로 삼아 외국인 관광객들을 더 많이 끌어들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정비하고, 적극적인 국내외 홍보와 인프라 구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축제에 지난해보다 2.4배나 많은 12만여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몰린 것과 관련해 “지역에 있는 호텔 38곳과 레스토랑 48곳, 패션숍 137곳, 백화점 5곳에서 일제히 10~60% 할인행사를 했다.”면서 “축제와 지역경제를 하나로 엮기 위한 것이었는데 예상대로 지역 내 업체들 매출이 12%나 증가하는 놀라운 성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로 5회째인 축제를 과거 소비성 행사에서 생산적인 성격으로 전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면서 “내년부터는 유명 디자이너에 편중된 프로그램 운영과 과도한 예산 지출 등의 문제점을 보완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축제 기간에 문을 연 패션 마켓에서는 국내외 116개 유명 브랜드 제품을 할인 판매해 수익금 5%를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와 어린이 재활병원 설립 기금으로 기부하는 등 사회적 책임에도 애썼다. 그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대해 “서울과 2~3시간 거리인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홍콩, 일본 오사카, 타이완 타이베이 등에서 홍보전을 펼치는 등 기획 단계에서부터 염두에 둬 진행했다.”면서 “일본 등 많은 외국인들이 가수 비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 전날부터 영동대로에서 새우잠을 자며 기다리는 데 놀랐다.”고 말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9일 열린 월드스타 비의 단독 콘서트에는 3만여명이 참여했다. 축제기간 중 강남을 다녀간 1만 6000여명의 해외 관광객들이 지출한 돈만 3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끝으로 그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사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신 주민과 상인들을 보며 부족한 것을 하나하나 개선해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야겠다는 책임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청주공항 타이베이 취항

    1997년 청주국제공항 개항 이후 처음으로 타이완 타이베이 정기노선이 취항한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12월 20일부터 청주공항-타이베이 노선을 주 3회(화·목·토) 운항할 예정이다. 이번 취항은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신규 노선을 개설해 달라는 이시종 지사의 제안을 대한항공이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도는 이에 따라 타이베이에서 충북관광설명회를 열고 관광객 유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또 한국관광공사 타이완지사와 타이완관광협회, 타이완한국대표부, 타이완 여행사 등을 방문,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도 김만철 공항지원팀장은 “타이완에는 눈이 거의 없어 스키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Shopper’s Paradise Hong Kong 홍콩에 없으면 세상 어디에도 없다

    Shopper’s Paradise Hong Kong 홍콩에 없으면 세상 어디에도 없다

    Shopper’s Paradise Hong Kong 홍콩에 없으면 세상 어디에도 없다 홍콩 하면 떠오르는 여러 가지 이미지 중 가장 일반적인 것 중 하나는 쇼핑이다. 홍콩은 ‘쇼핑의 천국’이라 불리며 지금도 전세계 쇼핑객의 열정을 더욱 뜨겁게 태우고 있다. 오로지 쇼핑만을 위한 거대한 매장이 곳곳에 널려 있고, 그와는 노선을 달리하는 콧대 높은 아티스트 제품도 고유의 아우라를 내뿜는다. 저렴한 가격부터 명품 브랜드를 아우르는 다양한 스펙트럼이나 홍콩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의 현지 제품은 왜 사람들이 홍콩을 향하고 있는지를 실감케 해주는 지표와 같은 것. 이처럼 쇼핑의 매력으로 가득 채워진 홍콩에서 아시아 패션퀸을 선발하는 대회가 열렸다. 뜨거운 여름을 더 뜨겁게 달군 참가자들과 주요 쇼핑 지역을 만나 봤다. 글 김명상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김하영 홍콩 패션퀸 콘테스트란? 8월29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홍콩에서 열린 ‘2011 아시아 패션퀸 콘테스트’는 총 11개 아시아 국가가 참여해 홍콩의 쇼핑정보, 패션 노하우, 트렌드 등을 소개하고 홍콩의 명소와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이벤트다. 각국에서 선정돼 홍콩에서 본선을 치르는 후보들은 일정 중 8시간 동안 각 팀의 주제에 맞는 쇼핑 아이템을 2만 홍콩달러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구매하는 쇼핑미션을 수행하고, 이를 무대에서 소화해 보여줘야 한다. 쇼핑 테마도 제비뽑기로 골라야 하는데, 참가자들은 각 주제에 맞는 아이템을 찾아 홍콩 시내 곳곳을 누비며 구매할 수 있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콘테스트를 위해 구매했던 모든 아이템과 한화 약 3,000만원 상당의 비자 크레딧 보너스VISA Card Credit Bonus가 제공됐다. 올해는 우리나라와 싱가포르 출전자가 공동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Korea 한국의 패션퀸, 아시아에 우뚝서다 interview●●● Q. 이번 대회에서 공동우승하게 됐는데 예상했는지? 사실 주제 중에서 의상 선택이 비교적 자유로운 파티룩을 원했는데 다행스럽게 그걸 하게 돼서 좋았어요. 또 무대 프리젠테이션에서 노래를 불러서 더 흥미롭게 만들고 싶었어요. 홍콩이다보니 원래 ‘첨밀밀’을 부를 예정이었지만 저희 의상과 맞지 않아 고민을 했죠. 그래서 ‘썸씽스페셜’이라는 곡을 즉석에서 불렀던 것이예요. 생각보다 반응이 뜨거워서 다행이었어요. Q. 자신의 패션에 대해 말한다면. 효연 | 원래 액세서리를 좋아하는데, 뭐든지 꾸미는 아이템이 좋아요. 좋아하는 브랜드도 딱히 없어요. 길 가다가 맘에 드는 옷이 있으면 관심 있게 보거든요. 지아 | 전 살짝 튀고 싶은 스타일이예요. 세세한 것에 신경을 쓰고, 포인트 있는 색감을 중요시 하죠. 단정하면서도 믹스매치해서 입는 것을 좋아해요. Q. 파트너가 구매한 것 중 마음에 드는 것은? 지아 | 약간은 미래지향적이면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고자 했어요. 효연이 걸친 검은색 스톨은 로컬숍에서 구입한 것이예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입을 수 있고 독특해서 굉장히 맘에 들어요. 효연 | 지아의 소품 중 맘에 드는 것은 목걸이예요. 가격 대비 너무 괜찮은 제품이고 홍콩 현지 브랜드라서 다른 곳에서 구하기도 쉽지 않아요. 또한 신발은 징이 박힌 터프한 디자인으로 감각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이었어요. Q. 쇼핑 천국 홍콩의 느낌은? 효연 | 사실 중국은 많이 갔었기에 다르면 얼마나 다를까 싶었어요. 하지만 직접 와 보니 영화나 TV에서만 봤던 것이 너무 많으니까 정신이 없을 지경이었죠. 특히 쇼핑에서는 천국과 같은 곳이라는 느낌이었어요. 사실 중국도 많이 발전했고 다른 나라에 비해서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홍콩에는 엄청나게 큰 쇼핑몰들이 곳곳에 있고 브랜드나 규모에 있어서도 차원이 다르다고 느꼈죠. 원하는 모든 것이 다 있는 곳이 바로 홍콩이예요! 바로 여기! 추천 쇼핑지 몽콕 Mong kok 야시장과도 어울리는 현대적 공간 1. 랭함플레이스 Langham Place 야시장으로 유명한 몽콕에도 현대적인 건물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랭함플레이스 쇼핑몰이다. 15층 건물의 국제 및 로컬 패션 브랜드, 식음료 매장, 영화관 등을 포함한 곳으로 몽콕의 랜드마크로 꼽히고 있다. 몽콕지역에서도 유일하게 5성급 호텔에 직접 연결되고 원스톱 쇼핑도 가능하며, 다양한 레스토랑과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한다. 200m 높이를 자랑하는 4층의 그랜드 아트리움은 유리벽 디자인으로 구성됐고 몽콕 시내 전경을 밤낮으로 파노라마뷰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천장의 디지털스카이에서는 다양한 효과를 통해 환상적인 시각효과를 전달해 쇼핑의 즐거움 외에도 기묘함과 신선함을 더했다. 홈페이지 www.langhamplace.com.hk/eng/ 홍콩의 동대문이랄까? 2. 레이디스마켓Ladies’ Market 홍콩에서 유명한 거리 시장 가운데 한 곳인 레이디스마켓은 우리나라의 남대문이나 동대문 시장 정도를 연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몽콕역 근처의 Tung Choi Street에 자리해 있으며 길이 약 2km 정도로 각종 의류와 소형 가정용품, 액세서리 등 주로 여성 용품을 취급하는 노점이 산재해 있어 레이디스마켓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편리하고 대규모 시설을 자랑하는 메가쇼핑몰과 달리 천막이 쳐진 길가에 외국인과 현지인이 한데 뒤엉켜 흥미로운 눈을 반짝이며 이국적 물품을 구경하며 흥정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도 재밌는 볼거리다. 이곳에서 가까운 운동화 거리도 명물. 위치 MTR 몽콕역에서 E2 출구로 나와 넬슨Nelson Street을 따라 걸으면 3분 정도 소요 T clip. 와인 면세지 홍콩에서 와인을 3. 왓슨스 와인Waston’s Wine Cellar 홍콩 최고의 와인 스토어로 꼽히는 왓슨스 와인 셀러는 와인 전문 체인점이다. 와인 면세지 홍콩에 왔는데 그냥 가자니 서운한 노릇. 그렇다고 와인을 잘 아는 것도 아니라면 뭘 어떻게 골라야 할지 난감하다. 그러나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와인의 세계로 빠져보자. 왓슨스 와인 매장 내에서는 무료 시음도 할 수 있으며, 매장 직원으로부터 세부 정보와 조언을 들을 수 있다. 매장 직원들이 그냥 판매에만 바쁠 것이라는 오해는 말 그대로 오해. 모두 영국의 와인전문교육기관 WSETWine & Spirit Education Trust에서 트레이닝을 받았기 때문에 그들의 의견은 기준으로 삼을 만하다. 좋은 와인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도 종종 벌이고 있으니 할인 상품도 잘 살펴보자. 홈페이지 www.watsonswine.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Japan 걷기 힘들 정도의 쇼핑지 홍콩! interview●●● Q. 대회 의상은 어떻게 구성했는지. 저희가 맡은 주제가 ‘특별한 상황’에 대한 것이었어요. 그래서 여러 가지 소품을 준비해야 했죠. 하버시티에는 ‘토이즈러스’라는 장난감백화점이 있어요. 그곳에서 저희가 원하는 것들을 많이 찾았죠. 또한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을 검색해 쇼핑 관련 정보를 얻고 이를 활용하기도 했어요. 지금이라도 파티에 갈 것 같은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나요? Q. 안타깝게 우승은 하지 못했는데. 저희는 남들과 다르게 기모노 같은 일본 전통적 요소와 현대적 감각을 섞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기모노를 착용했는데 대회 규정상 홍콩에서 정해진 시간에 구매한 것만 허용된다고 해서 안타까웠어요. 본 대회에서는 최선을 다했지만 한국팀을 비롯한 다른 팀의 프리젠테이션을 보고 나니 우승을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죠. 서운하지만 매우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 소품은 어디서 구매했는지. 옷부터 가방 등은 H&M, 마크제이콥스, 알렉산더왕, 루이비통 등에서 구입했어요. 가격이 저렴한 것부터 럭셔리 고가까지 두루 섞고자 했습니다. 첫 번째 제품을 사는 데만 거의 3시간을 보냈을 만큼 신중하게 선택했어요. 마지막 1시간 남았을 때는 제한 금액을 다 쓰지도 못하고 있었죠. 그래서 고가 브랜드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Q. 쇼핑하며 느낀 점이 있다면? 홍콩은 거리를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쇼핑 장소가 있어서 쇼퍼홀릭에게는 정말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사람들도 친절해서 뭔가를 물어보면 어디에서 뭘 구입할 수 있는지 알려줬답니다. 다녀본 곳 중에서 인상 깊은 브랜드는 H&M이었어요. 합리적이고 만족스런 제품들이 많았기에 추천합니다. 하지만 몽콕의 레이디스마켓 같은 비싸지 않지만 홍콩 현지인이 즐겨찾는 곳도 주의해서 고른다면 흥미있는 제품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몽콕에는 랭함플레이스 같은 대형몰도 있는 만큼 함께 둘러보며 차이를 알아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바로 여기! 추천 쇼핑지 하버시티 Habour City 한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한다 하버시티Harbour City 대체 이 많은 쇼핑몰 중 어디로 가야 할까? 홍콩에 오면 누구나 난감해하며 질문하는 것이다. 편리함을 원한다면 침사추이Tsim Sha Tsui의 중심에 자리한 하버시티로 가보자. 하버시티에는 50개의 레스토랑과 2개의 극장을 포함해 총 700여 개의 매장이 있으며 패션과 최신 유행 브랜드를 다양하게 제공하는 만큼 국제적 유명 브랜드의 플래그십 매장이 곳곳에 자리해 지나는 이들을 유혹한다. 하버시티는 총 4개 구역으로 나뉜다. 그중 오션터미널OT은 다시 3개 분야로 나뉘는데 1층의 KidX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토이즈러스나 어린이용 아르마니 주니어, DKNY 키즈 등 40개가 넘는 어린이브랜드가 들어서 있다. 2층의 SportX에는 홍콩 최대의 스포츠 매장 기가스포츠 외에 뉴발란스, 아디다스 등의 플래그십 매장이 있고, 200개 이상의 화장품 및 뷰티 브랜드로 채워진 Faces & 레인크로포드도 자리하고 있다. 3층의 LCX는 젊은이들을 위한 브랜드와 레스토랑이 가득한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다. 또한 마르코 폴로 홍콩 호텔 아케이드HH는 남성 및 여성을 위한 하이엔드 패션과 가구를 제공하며, 그랑오션은 시내에서 몇 안 되는 대규모 영화관 중 하나이다. 쇼핑에 영화에 호텔까지 갖추고 있다는 말씀. 아울러 오션센터OC는 버버리, 샤넬, 루이비통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최정상급 브랜드를 아우른 곳이자 오디오 및 비주얼 장비 전문 상점과 시계, 보석 상점 등이 어우러져 있다. 이 밖에 게이트웨이 아케이드GW는 아르마니, 코치, 프라다 등 인기 디자이너의 패션 부티크를 제공하는 쇼핑 및 레저 구역으로 네 개의 영화관과 씨푸드 레스토랑, 카페, 베트남 식당 등도 있어 쇼핑도 하고 다양한 음식을 맛보기에도 적합하다. 홈페이지 www.harbourcity.com.hk 위치 스타 페리, MTR 침사추이역 A1 번 출구에 인접 interview 하버시티에는 모든 것이 다 있죠! 하버시티 프로모션 및 광고매니저 앤드류 양Andrew Yeung 하버시티는 홍콩에서 가장 큰 쇼핑몰입니다. 45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패션브랜드를 아우르고 있는 곳이죠. 초고가 럭셔리 브랜드부터 일반적인 제품까지 두루 갖추고 있으며 LCX에는 젊은이들을 위한 브랜드가 가득 차 있습니다. 그래서 하버시티에만 오더라도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죠. 식당 또한 미슐랭가이드에 소개된 맛집부터 종류로는 중식, 일식, 동남아식, 양식 등을 구비해 쇼핑의 즐거움을 한층 더 높이고 있습니다. 호텔이나 극장도 함께 있기에 하버시티에 오시면 밖으로 나갈 필요도 없을 만큼 편리합니다. 최근에는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찾아주십니다. 저희도 그 중요성을 고려해 홈페이지에 한국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죠. 앞으로 더 많은 한국인의 방문을 희망합니다. Singapore 패션을 알기 위해 홍콩에 오다! interview●●● Q. 어떻게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는지? 저는 모델과 DJ를 하고 있고요, 같이 온 셀레스티는 제 친동생으로 패션디자이너인데 패션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에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해서 함께 이번 홍콩패션퀸 대회에 참여하게 됐어요. Q. 홍콩의 느낌은? 이미 홍콩에 5번 정도 와봤어요. 홍콩은 패션 관련 쇼핑에 정말 최적화된 관광지 같아요. 저는 반짝거리는 소재를 선호하는데 홍콩에는 창의적인 쇼핑숍도 많고 독특한 아이템도 두루 갖춰져 있어 즐겨찾고 있어요. Q. 남자친구와 데이트할 때 입는 스타일은? 동생 셀레스티는 스타일로 보면 로맨틱하고 섹시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이예요. 타이트한 옷과 로맨틱한 소품으로 남자친구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어하죠. 그러나 저는 동생과 달리 섹시한 것이 싫어요. 반짝이는 소재의 롱드레스나 단순하지만 멋진 옷을 좋아합니다. 많이 드러내는 옷들은 제 스타일이 아니예요. Q. 쇼핑에서의 팁이 있다면? 홍콩에서는 작은 가게라도 좋은 품질을 갖췄으면서 다른 곳에서 찾기 힘든 하나뿐인 아이템을 종종 찾을 수 있어요. 게다가 저렴하기까지 하니 정말 좋죠. 물론 대형 쇼핑몰은 굉장히 편리하고 다양한 브랜드를 갖추고 있어 만족스럽습니다. 그러나 다양하고 소소한 상품을 만나고 싶다면 홍콩에서만 찾을 수 있는 로컬숍에 가보시길 권합니다. Q. 우승을 위한 전략을 말한다면? 저희는 별도로 구성된 팀 없이 저희끼리만 왔어요. 그래서 좀더 스마트하고 전략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파티와 관련된 주제가 주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운 좋게 그렇게 됐어요. 이번 저희 주제는 대변신이라고 할 수 있어요. 패션쇼니까 가장 눈에 띄고 색다르고 이색적인 주제를 찾아 나섰습니다. 신발부터 가방까지 모두 개성이 강한 것들이죠. 홍콩 로컬숍에서 산 것으로 모두 싱가포르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이라 더욱 애착이 가요. 바로 여기! 추천 쇼핑지 소호 SOHO 동양과 서양의 수상한 만남 1. 피터 라우 Peter Lau 얼핏 봐도 분위기 한번 이상하다. 속옷 같은데 외출용이고, 중국 전통 무늬가 수놓아진 교복에 중국풍 무늬가 수놓아진 서양 드레스까지. 전통적인 중국 드레스를 재해석한 피터 라우는 20년간 홍콩 패션 산업에 몸 담은 디자이너로 서양풍 드레스에 오리엔탈 스타일을 적용해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창출했다. 이후 파티 등 특별한 장소에 어울리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설립했고 차이나 돌China Doll이라는 청소년 대상의 라인도 개설한 바 있다. 깃털 소재의 활용, 꽃무늬 패턴, 소매 없는 디자인, 코르셋 장착 등을 결합한 파격적인 실험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그의 제품은 처음 보는 이들에게는 섹시함과 묘한 앙상블을 통해 깜짝 놀랄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주소 Shop 2, Ug/F, 168 Queen’s Road, Central, Hong Kong 한곳에서 만나는 세계의 패션 2. AB부티크 ABoutique 소호에는 해외 각국에서 수입한 브랜드 중 공식 입점하지 않은 브랜드만 모아서 판매하는 편집숍이 곳곳에 널려 있다. 그중에서도 AB부티크는 지난 9월 개장한 따끈한 곳으로 미국, 프랑스, 스웨덴, 영국, 뉴질랜드, 호주 등에서 들여온 의류나 구두 등을 판매하고 있다. 한곳에서 세계 각국 여성의류를 만날 수 있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여성의류가 대부분이며 우아하면서도 여성미를 강조한 오피스레이디룩, 포근하고 질감 좋은 니트, 20대 여성의 상큼함과 어울리는 옷, 30대의 세련미를 강조하는 라인 등 유명하지 않지만 매력적이고 잠재력 있는 브랜드가 다채로이 걸려 있어 방문객을 행복하게 만든다. 주소 G/F, 19 Aberdeen St, Central, Hong Kong 아~옛날이여 3. 뱅뱅Bang! Bang! 70’s 입구는 잠겨 있다. 벨을 누르면 얼마 후 아무 말도 없이 문이 열린다. 위로 올라가는 계단은 삭막해서 왠지 밀거래를 하러 가는 기분이 들 정도다. 그러나 문을 열고 매장에 들어가는 순간 고양이가 방문객을 반기고 이소룡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60~70년대 풍 세계가 펼쳐진다. 뱅뱅은 70년대에 태어난 사장이 20년간 직접 수집해 모은 패션 아이템을 판매하는 곳으로 일부는 1개뿐인 희귀 아이템이다. 취급 품목도 다양하다. 명품백부터 옷, 선글래스, 액세서리, 향수, 컵, 책, 방석, 손수건, 커튼, 비누까지 그 시절에 있었던 것들을 죄다 망라하고 있다. 일본과 유럽 등지에서 수입해 온 제품들은 지금은 찾을래야 찾을 수 없는 것들이며 홍콩에서 직접 제품을 만들던 ‘Made in Hong Kong’ 시절의 물품도 빼곡하다. 주소 1/F, No. 16A Aberdeen St. Central, Hong Kong 집을 잃은 것은 상상의 날개 4. 홈리스 Homeless 홍콩에는 매력적인 아이디어 상품들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홈리스가 있다. 어른들의 장난감 가게라 칭할 만한 이곳의 제품들은 하나같이 흥미를 유발하게 하는 그 무엇을 담고 있다. 모두 일본, 미국, 유럽 등에서 수집된 제품으로 상상의 나래를 상업적으로 승화시켰다는 찬사마저 일게 한다. 외관부터 감성을 자극하는 홈리스는 아이디어상품과 인테리어 소품, 각종 생활편리기구 등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하버시티, 코즈웨이베이, 센트럴 등에 총 9개 매장이 운영중이며, 센트럴에는 한 골목에만 3개의 매장이 들어서서 테마별로 분류돼 있다. 남들과 다른 소품을 저렴한 가격에 가지고 싶다면? 홈리스에서 실망할 일은 없을 것이다. 주소 | 센트럴 본점 29 Gough St, Central 침사추이점 8/F, The One, no.100 Nathan road, tst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피플 인 포커스] ‘엄마 리더십’ 위기의 HP 구한다

    [피플 인 포커스] ‘엄마 리더십’ 위기의 HP 구한다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경매업체 이베이의 성공 신화를 이끈 멕 휘트먼(오른쪽·55)이 휼렛패커드(HP)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다. HP 이사회는 22일(현지시간) 레오 아포테커(왼쪽) CEO를 실적 부진을 이유로 해임하고 HP 이사인 휘트먼을 후임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언론에 교체설이 나온 지 하루 만이다. 레이 레인 이사회 의장은 “HP는 중요한 시점에 처해 있다. 시장의 새로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성공적인 경영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검증된 기술적 통찰력을 가진 인물”이라는 평가도 곁들였다. 지난 1월부터 HP 이사로 일해온 휘트먼은 “미국의 IT업계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중요한 HP를 이끌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아포테커는 재임 기간 중 실적 전망을 3차례나 낮췄고, 올 들어 주가도 40%나 하락해 투자자들의 불만을 샀다. IBM 같은 기업용 소프트웨어업체로의 변신 시도도 성과를 내지 못했다. 아포테커의 경질로 HP는 1년 만에 CEO 2명이 방출되는 기록을 남겼다. 1998년부터 10년간 이베이의 CEO를 맡은 휘트먼은 페이팔 인수와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직원 30여명, 매출 규모 8600만 달러(약 1020억원)’인 회사를 ‘직원 1만여명, 매출 77억 달러(약 9조 20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키면서 신화적인 여성 경영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베이를 맡기 전에는 완구업체 하스브로, 아동 신발 브랜드 스트라이드 라이트, 월트 디즈니 등의 임원급을 지냈다. 지난해에는 공화당 후보로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했다가 패배했다. 선거 과정에서 가정부 부당 해고와 임금 체불 소송에 휘말리기도 했다. 법인 영업에 종사한 적이 없다는 부정적인 분석도 있지만 아우리가증권의 애널리스트 케빈 헌트는 “지금 HP에 필요한 것은 방향 설정을 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휘트먼의 CEO 임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소통을 강조하고 온화하며 섬세하지만 조직의 잘못에는 가차 없는 특유의 ‘맘(엄마) 리더십’으로 HP를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女배구 亞선수권 8년만에 3위

    한국 여자 배구가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타이완 타이베이의 타이완국립대 체육관에서 열린 3·4위 결정전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 태국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22-25 26-24 23-25 27-25 15-13)로 물리쳤다. 2005년부터 3회 연속 4위에 그쳤던 한국은 8년 만에 3위를 되찾았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태국과의 역대 전적에서 23승 4패로 절대 우세를 이어갔다. 김연경은 무려 38점을 퍼부었고 김희진(19점), 정대영(11점), 윤혜숙(12점)도 뒤를 받쳤다. 이로써 한국은 런던올림픽 세계예선전과 2012년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런던행 티켓 4장이 걸린 올림픽 세계예선전은 8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내년 5월 19일부터 27일까지 일본에서 열린다. 한편 남자 대표팀은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D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카타르를 3-0(29-27 25-14 25-12)으로 꺾고 8강전에 진출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부고]

    ●권태형(서울고법 판사)씨 부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07 ●김수원(고려대 공과대학 교수)장원(미국 거주·사업)무원(우리은행 차장)씨 부친상 김득수(전 교육과학기술부 실장)유원석(사업)정우식(〃)씨 장인상 21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10-4870-1905 ●김광호(사업)원호(회사원)종호(사업)춘호(제천시청 팀장)창호(IBK 기업은행 비서실장)씨 모친상 고완식(사업)씨 장모상 21일 제천 제일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8시 (043)651-5333 ●김세원(아크조노벨 상무이사)태환(태승해오름 대표)씨 부친상 송영수(현대치과 이사)씨 장인상 2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2227-7569 ●이준홍(일산병원 치매센터소장)씨 부친상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02)2227-7556 ●이재현(이베이 아시아태평양 대표이사)씨 부친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02)3410-6915
  • 女배구, 21일 19년만에 남북전

    여자배구가 제16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19년 만에 남북한 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8강 라운드에서 2연승, 일본에 이어 F조 2위를 확정했다. E조에 편성된 북한은 지난 19일 이란을 3-0으로 따돌리고 조 3위에 올라 한국과 4강 길목에서 만나게 됐다. 준결승 진출 티켓이 걸린 남북한 경기는 21일 오후 10시 타이완국립대체육관에서 열린다. 여자배구에서 남북 대결이 이뤄지는 것은 1992년 일본 가고시마에서 열린 NHK배 대회 이후 19년 만이다. 역대 전적은 한국이 5승2패로 앞선다. 한국은 1963년 도쿄올림픽 예선전과 1972년 뮌헨올림픽에서 북한에 각각 0-3으로 완패했으나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부터 5연승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북한은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포인트가 없어 최하위인 111위에 랭크됐다. 한국(14위)과 기량 차가 크다. 김형실 대표팀 감독은 “공격력이 우수한 한국과 수비가 좋은 북한의 경기는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하프타임]

    日 체조 3남매 세계선수권 동반출전 처음으로 일본 체조 가문의 삼남매가 10월 7~16일 도쿄에서 열리는 제43회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에 대표로 출전한다고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맏이인 다나카 가즈히토(26)와 막내 다나카 유스케(21)는 남자 대표팀에, 둘째인 다나카 리에(24)는 여자 대표팀에 뽑혔다. 대표팀은 남녀 각각 6명으로 구성됐다. 평행봉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가즈히토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은메달의 주역이었고, 2009년 세계대회에서는 평행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에는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 도마와 여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고, 개인종합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막내 유스케는 철봉에서 강점을 보이는 신예다. KBL 첫 女심판위원장 강현숙씨 프로농구 KBL은 1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2011~12시즌 심판위원장에 강현숙(56) 전 여자농구 대표팀 선수단장을 선임했다. 심판위원장에 여성이 선임된 것은 처음이다. 강 신임 심판위원장은 지난해 체코 세계선수권대회와 올해 8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농구 대표팀 선수단장을 지냈다. 강 위원장은 1979년 서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준우승할 때 선수로 활약했다. 亞선수권 女배구, 베트남 꺾고 2연승 한국 여자배구가 아시아선수권대회 8강 조별라운드에서 2연승을 달렸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 14위)은 19일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열린 F조 2차전에서 전 선수를 고루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며 약체 베트남을 세트스코어 3-0(25-12 26-24 25-23)으로 물리쳤다. 한국은 일본에 이어 F조 2위로 4강 진출에 도전한다. 男농구, 우즈베크에 49점차 대승 한국 남자농구가 2012년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을 향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허재(KCC)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중국 허베이성 우한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나흘째 12강 결선리그 E조 1차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106-57로 대승했다. 예선 조별리그에서 4연승한 한국은 이란과 함께 E조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국은 20일 오후 4시 30분 타이완과 12강 결선리그 2차전을 치른다. 임창용, 요코하마전서 시즌27S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의 임창용(35)이 시즌 27세이브째를 올렸다. 임창용은 19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홈경기에 3-1로 앞선 9회 초 등판해 3루타 1개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3일 요미우리전에서 1이닝 3실점한 이후 9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다. 21개의 공을 던지면서 최고구속은 151㎞를 찍었고 평균자책점은 2.15에서 2.10으로 낮췄다. 한편 이달 들어 맹타를 휘두르는 이승엽(35·오릭스)은 호토모토 고베 필드에서 벌어진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1회 말 1사 만루에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그러나 오릭스가 2-1로 앞선 3회 초 폭우가 쏟아져 노게임이 선언됐다.
  • [나비스타 LPGA 클래식] 16세 소녀, LPGA 접수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나비스타 클래식 4라운드가 열린 19일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의 RTJ 골프트레일(파72·6607야드). 필드 위로는 구름이 잔뜩 낀 하늘이 펼쳐져 있었다. 18번홀에 들어서는 알렉시스 톰슨(미국)과 캐디로 나선 아버지 스콧의 얼굴도 긴장한 탓에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11·12번홀에서 연속 보기로 흔들렸지만 16·17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뒤를 바짝 좇는 재미교포 티파니 조를 5타 차로 따돌린 참이었다. LPGA 투어 사상 최연소 우승이 눈앞에 다가온 순간이었다. 갤러리들은 환호와 박수로 역사적 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회심의 파퍼트가 홀컵에 빨려 들어가는 순간, 그제야 톰슨은 활짝 웃었다. 옆에서 눈물을 글썽이는 아버지와 감격의 포옹을 했다. 16세 7개월 8일. 2005년 5월 사이베이스 클래식에서 18세 9개월 17일 만에 정상에 오른 폴라 크리머(미국)보다 2년 2개월이나 어린 나이에 거둔 승리였다. 1라운드(18홀) 대회로 치러지던 1952년 사라소타 오픈에서 18세 14일 만에 우승한 마를린 바우어(미국)의 기록까지 합쳐도 여전히 최연소 기록이다. 우승 상금은 19만 5000달러. 톰슨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단독 2위였던 이미나(30·KT)는 1타를 잃고 공동 6위(9언더파 279타)로 밀려 한국(계) 선수 LPGA 투어 통산 100승 수확을 또다시 미뤘다. 시상식 뒤 인터뷰에서 톰슨은 “평생의 꿈이 현실이 됐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크리머가 다가오더니 ‘내 기록을 깰 수 있을 만한 사람은 너밖에 없어’라며 축하를 해준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한국 팬들에겐 낯선 이름이지만 톰슨은 어릴 때부터 ‘골프 천재’로 주목받아 왔다. 오빠 둘도 골프선수로 활동하고 있어 ‘골프 가족’으로도 유명하다. 12살 때인 2007년 US여자오픈 사상 최연소로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고, 2008년에는 US 주니어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2009년 3년 연속 출전한 US여자오픈에서 컷 통과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6월 프로로 전향한 톰슨은 그해 US여자오픈에서 공동 10위에 올랐고 에비앙 마스터스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키가 180㎝나 되고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길어 재미교포 미셸 위(22·나이키골프)와 비교되기도 한다. 톰슨의 이번 대회 평균 드라이브샷 비거리는 276.63야드. 올 시즌 평균은 268.4야드로 이 부문 1위 청야니(타이완)의 이번 대회 평균 비거리(271.13야드)를 넘는다. 톰슨은 18살이 돼야 회원자격을 주는 LPGA 투어 규정에 따라 아직 비회원이지만 다음 시즌부터 정회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 LPGA 투어로부터 올해 퀄리파잉스쿨 출전을 허락받아 1차 예선을 1위로 통과했기 때문이다. 2, 3차 예선이 남아 있지만 톰슨이 상승세를 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나비스타 클래식] 이미나 막판 2위 기염

    이미나(30·KT)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나비스타 클래식 3라운드에서 2위로 뛰어오르며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계) 선수들의 LPGA 투어 통산 100승 고지도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이미나는 18일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 RTJ 골프트레일(파72·660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합쳐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선두 알렉시스 톰슨(미국·15언더파 201타)에게 5타 뒤진 단독 2위다. 전날 23개의 퍼트만 기록하는 정교한 플레이로 단숨에 상위권으로 치고 오른 이미나는 이날도 전반에만 3개의 버디를 낚았다. 이미나는 후반 13번홀부터 16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나누면서 더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반면 올해 16살에 불과한 톰슨은 6~9번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전반에만 5타를 줄이고, 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는 ‘불꽃타’를 이어가 LPGA 역대 최연소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톰슨이 우승하면 2005년 5월 사이베이스 클래식에서 당시 만 18세 9개월 17일 만에 정상에 오른 폴라 크리머(미국)의 역대 LPGA ‘멀티 라운드 이벤트’ 최연소 우승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한편 재미교포인 티파니 조(미국)는 7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하프타임] 女배구 亞선수권 8강전 첫 승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제16회 아시아선수권대회 8강 조별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열린 8강 조별라운드 F조 태국과의 경기에서 3-1(25-27 25-17 25-13 25-21)로 역전승했다. 전날 일본에 당한 1패를 안고 F조에 진출한 한국은 B조 1, 2위인 태국과 베트남을 모두 꺾어 F조 1~2위에 올라야 1~8위 결정전에서 중국과 이란 등 E조의 강팀을 피할 수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