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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방송위원회는 16일 KBS,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MBC 최대주주),EBS의 이사진과 감사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KBS 새 이사진은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다음주중 정연주 현 사장을 대상으로 포함하여 새로운 KBS 사장의 선임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KBS 이사 전응덕 한국광고단체연합회 회장,김우철 삼성언론재단 연구위원,이종수 광주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장,이영덕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형모 전 KBS부사장,윤수경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박범신 명지대 문예창작학과 교수,이영자 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김인규 전 KBS 뉴미디어 본부장,김상희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박원순 참여연대 상임집행위원장 ●방문진 이사 이상희 서울대 명예교수,임국희 전 MBC 아나운서,최창섭 서강대 신방과 교수,김이환 한국광고주협회 상근부회장,민창환 전 MBC 전무,이옥경 시사여성주간지 ‘미즈엔’ 대표,이수호 선린 인터넷고 교사,이범수 동아대 신방과 교수,김형태 변호사 ●EBS 윤충모 서울산업대 강사,손인식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임상택 민언련 부이사장,조종흡 동국대 영상영화학과 교수(이상 이사),나형수 전 방송위 사무총장(감사)
  • 설연휴에 온가족 함께 따끈따끈한 비디오를

    가족의 참뜻 일깨워주는 ‘릴로와 스티치' 첨단 테크놀로지 상상 활짝 ‘마이너리티…' 지난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가문의 영광' 알토란같은 설 연휴.자투리 시간을 메우기에 변함없이 좋은 아이템은 역시 비디오! ‘따끈따끈한’최신 비디오를 남 먼저 볼 수 있다면 그 기분도 근사하지 않을까.개봉관에서 놓친 화제작들이 최근 설 연휴를 노리고 줄줄이 등장했다. ●아이 엠 샘(휴먼드라마) ‘코리나 코리나’의 제시 넬슨 감독.숀 펜이 지능장애를 앓으면서도 어떻게든 딸을 지키려고 발버둥치는 눈물겨운 부정을 멋지게 소화했다. 생모가 도망간 뒤 어렵게 딸을 키우던 샘은 사회복지기관이 딸을 강제로 입양시키려 하자 일면식도 없는 변호사를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깍쟁이 이미지에서 점점 샘의 감정을 이해하는 여 변호사는 미셸 파이퍼. ●K-19 위도우 메이커(재난액션) ‘폭풍속으로’‘블루 스틸’등 스케일 큰 작품으로 알려진 여류감독 캐서린 비글로.미·소 냉전이 한창이던 1960년대가 배경.미국에 맞서 소련도 핵잠수함을 건조하지만,대서양 항해도중 방사능 폭발의 위기에 봉착한다. 승무원들은 3차 대전의 비극을 막기 위해 사투한다.100% 할리우드 자본으로 만들었으되 소련군을 세계평화를 지킨 영웅으로 설정한 대목이 매우 독특하다.해리슨 포드가 원칙주의자인 소련군 함장으로 변신. ●릴로와 스티치(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개봉작이 없는 이번 연휴에 일찌감치 ‘찜’해 둘만한 흥행 애니메이션. 어린 소녀 릴로와 말썽꾸러기 외계 생명체 스티치의 우정을 그린 디즈니 작품. 깜찍한 릴로의 캐릭터와 원색의 배경그림이 인상적.가족의 참뜻을 일깨우는 과정에 훈훈한 감동이 피어난다.크리스 샌더스 감독. ●트리플 X(첩보액션) ‘분노의 질주’를 연출한 롭 코언 감독.빈 디젤·새뮤얼 잭슨 주연.아찔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스킨헤드족 신세대가 주인공으로 나와 분위기가 확 바뀐 첩보물.정부의 골칫덩어리인 반정부 영웅 XXX(트리플X)는 뜻밖에 미 CIA로부터 비밀요원으로 뛰어달라는 협박성 제안을 받고 어쩔 수 없이 임무를 수행하는데….스노보드를 타고 설원을 누비는 추격전이 압권. ●마이너리티 리포트(SF)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크루즈의 첫 만남이란 사실만으로도 영화팬들을 흥분시킨 화제작. 2050년대 미래사회의 범죄예방 시스템이 중심 소재.미래의 범행을 미리 예측하는 시스템을 점검하던 특수경찰 존(톰 크루즈)은 뜻밖에 자신이 범죄 예상자로 등장하자 이를 막으려 백방으로 노력하지만 결국 동료경찰관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만다.충격적인 반전,자기부상 자동차 등 첨단 테크놀로지에 관한 상상이 만개한다. ●몽정기(코미디) 한국영화계에 본격 섹스코미디의 계보를 세운 정초신 감독의 흥행작.10대의 성적 호기심과 환상을 솔직하게 그린 한국판 ‘아메리칸 파이’.학창시절 짝사랑한 선생님을 찾느라 교직을 택한 교생 유리(김선아),그를 짝사랑하는 중학생 제자들,볼품없고 무뚝뚝한 노총각 선생님 병철(이범수)의 유쾌한 삼각관계가 줄거리.8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복고풍 설정도 감상포인트. ●가문의 영광(코미디) 구구한 설명이 필요 없는 지난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남부러울 것 없는 조폭 ‘쓰리제이’집안에서 아쉬운 점은 딱 한가지,집안에 ‘가방 끈 긴’ 사람이 없다는 것.막내딸(김정은)의 신랑감으로 서울대 수석졸업자(정준호)를 붙잡으려고 온 식구가 매달렸다.조폭 집안의 큰아들로 망가지는 연기를 불사한 유동근의 변신이 뭣보다 볼만하다. ●밀애(멜로) ‘낮은 목소리’의 변영주 감독.남편의 외도에 충격을 받고 시골로 내려간 미흔(김윤진)은 옆집 의사 인규(이종원)와 사랑에 빠지지 않고 육체적 관계만 즐기는 시한부 게임에 들어간다.모처럼 스크린 주인공을 꿰찬 이종원과 김윤진이 불륜과 사랑의 경계를 넘나드는 위험한 캐릭터를 ‘온몸으로’연기했다. 황수정기자 sjh@
  • 토요영화/ 하면 된다 外

    ◆하면 된다(MBC 오후 11시10분) 보험금을 노리는 엽기적인 가족의 좌충우돌 해프닝.번번이 사업에 실패하는 병환은 차압딱지가 붙은 집을 뒤로 하고 달동네 단칸방으로 이사간다.포장마차에서 아픈 마음을 달래던 중 그만 트럭에 치인 병환.생각지도 못했던 보험금을 타게 되고,돈맛을 본 병환의 가족은 기상천외한 돈벌이에 나서는데…. 돈(money)에 미친 듯 빠져드는 가족의 모습을 통해 물신주의 사회를 비판한다는 취지는 좋지만,가볍고 뒤틀린 웃음만이 판쳐 주제를 제대로 못 살렸다는 평을 받았다.‘연풍연가’로 데뷔한 박대영 감독의 두번째 작품.박상면,박진희,이범수,정준이 출연했다. ◆나비사냥(EBS 오후10시) 그루지아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오타르 이오셀리아니 감독의 92년작.나이가 지긋이 든 괴짜 부인을 방문한 손님들의 이야기를 관조하듯이 보여준다.특별한 사건 없이 초현실주의적인 화면과 느린 템포로 일관해,스페인의 거장감독 루이 브뉘엘의 후기 작품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007 두 번 산다(KBS2 오후10시50분) 미국의로켓이 우주에서 정체불명의 우주선에 납치된다. 본드(숀 코너리)는 우주선이 착륙한 일본으로 간다.알고 보니 일본에 기지를 둔 악당이 미국과 소련을 서로 의심하게 만들어 세계대전을 일으키려던 것.음모에 맞서는 본드의 활약이 올로케이션 무대인 일본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1967년에 제작된 007시리즈의 5탄.개봉 당시 핸드백 무전기,스크린이 장착된 스포츠카 등 각종 특수 무기로 주목을 끌었다.007시리즈 가운데 ‘나를 사랑한 스파이’‘문레이커’를 연출한 루이스 길버트가 감독을 맡았다. 김소연기자 purple@
  • KBS2 ‘해피투게더’/ 스타들의 선정적 답변 유도 ‘눈살’

    “한 번 때리기가 어렵지…막 올라가데…” 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가 지난달 31일 KBS2 ‘해피투게더’(오후11시)의 토크 코너인 ‘책가방 토크’에서 한 실언이다. 그는 절대 남자는 여자를 때리면 안된다고 전제,“과거 데뷔시절 만나던 여자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 같아 추궁하다 나도 모르게 손이 올라갔다.”면서 “달아나길래 200m쯤 달려가 막 때렸는데,한 번 때리기가 어렵지…(손이)막 올라가데…”라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출연자인 영화배우 이범수도 이에 질세라 자신이 과거에 여자를 때린 일화를 공개했다. 출연자들은 하지 않아도 좋을 이야기들을 늘어놓으면서 진행자들과 함께 웃고 떠들며 소잡스런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들이 이처럼 실언을 쏟는 배경에는 유도 질문이란 함정이 깔려있기 때문.당시 이들에게 주어진 질문은 “연예인이 된 뒤 이성을 때리거나 맞아본 적이 있느냐.”하는 것으로 출발했다. 먼저 ‘있다.’ 또는 ‘없다.’는 식으로만 답하도록 해 출연자들은 익명성을 보장받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이어지는 질문에서는 때렸다는 사람을 추려낸 뒤, 당사자로 하여금 자신의 일화를 소개하도록 한다. 질문은 “야한 책을 몰래 본 적이 있느냐.”는 등 떳떳하게 공개하기 어려운 지극히 사적인 것들이 대부분이다.그러나 출연자들은 이처럼 분위기에 휘말려 낯 뜨거운 소재도 웃음거리 삼아 예사로 이야기하는 등 ‘한심한’ 행태를 보이게 된다. 지난 9월 탤런트 이의정은 이 코너에서 “연예계에 데뷔한 뒤 ‘높으신 분’ 접대를 위한 자리에 간 적이 있다.”고 말해 소동을 빚기도 했다.당시 이의정에게 던져진 질문은 연예계 데뷔 후 은밀한 유혹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불온한’ 내용의 것이었다. 이 이야기는 프로그램 방송전 일부 연예전문지를 통해 알려져 파문이 일었고,이를 수습하기 위해 담당 PD가 진화에 나섰다.이 내용은 끝내 방송을 타지 못했다. 제작진은 ‘스타들의 솔직 담백한 토크를 지향한다.’고 이 프로그램의 의의를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도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답변을 유도하는 질문으로 일관하는 것은 결국 흥미 위주의 저질 프로그램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게 아닌가 자성해볼 일이다. 주현진기자 jhj@
  • 11월 6일개봉 몽정기/ 사춘기 ‘좌충우돌’ 성적 호기심

    인터넷세대가 아닌 성인 남자들에게는 누구나 학창시절에 몰래 교실에서 포르노잡지 한 권쯤은 돌려 본 추억이 있을 터.영화 ‘몽정기’(새달 6일 개봉·제작 강제규필름)는 그 은밀한 추억을 유쾌하게 들추어내는 영화다. 배경은 1988년.성적 호기심이 하늘을 찌르는 4명의 중학생이 주인공.어느날 그들 반에 ‘쭉쭉빵빵한’몸매를 자랑하는 교생선생님 유리(김선아)가 실습을 온다.아이들의 눈은 말똥말똥해지고 이제 그들 사이에서 선생님 쟁탈전이 벌어지는데….하지만 유리의 마음은 옛 스승인 병철(이범수)에게 가 있다. 자칫 저질로 흐를지도 모르는 소재를 ‘오버’하지 않는 선에서 재기발랄하게 잡아내는 감독의 연출력은 놀라울 정도.선생님의 치맛속이 궁금해서 거울로 비춰보고,여자와 잤다고 큰소리치는 친구가 부러워 날라리 여학생들을 꼬시려다 된통 당하고,여관을 운영하는 친구네에 몰래 들어가 옆방을 훔쳐보는 아이들은 사실 평범한 사춘기를 통과한 우리의 모습이다.영화는 딱 공감을 얻을 만큼의 수준으로 이들의 각종 에피소드를 담아냈다.한국판 ‘아메리칸 파이’라는 표현에 걸맞게 영화의 재미도 못지않다.파이에서 참외·사발면·철봉대로 바뀌는 자위 도구는 기상천외하다.조금의 자극만으로도 몸에 이상한 변화가 오는 학생들의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보는 것도 즐겁다. 하지만 이 영화가 ‘아메리칸 파이’와 차별성을 가지는 것은 성과 사랑을 아우르는,성장에 관한 진지한 성찰이 부족하다는 점이다.성장기를 다룬 영화라면 능히 있음직한,여성도 성적 호기심의 대상이 아닌 인간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식의 과정이 삭제된 것. 물론 흉내를 낸 흔적은 있다.교생선생님을 짝사랑하는 학생 동현은 한 방에 같이 있으면서도 슬쩍 건드리지도 못한 채 그녀를 지켜준다.하지만 선생님이 다른 남자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곧 분노에 휩싸인다.그러다 체육대회에서 우승한 뒤 다시 교생선생님 유리와 담임인 병철을 이어주게 된다.그러나 이 과정의 이음새가 매끄럽지 못해 오히려 뜬금없다는 인상만을 준다. 성장에 관한 성찰의 자리에는 대신 과거를 향한 향수만이 남아 있다.쉬는시간에 도시락을 까먹고,선데이서울과 플레이보이를 뒤적이던 지금의 30·40대.이 관객들의 아련한 향수를 상업적인 타깃으로 삼아 애들 같은 장난을 쳤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럼에도 한국영화에 10대 섹스코미디라는 새로운 소재를 도입하고,더할 나위없이 명랑하고 재미있는 웃음을 선사했다는 점은 높이 살 만하다.최근 나온 영화 가운데 가장 웃기는 작품으로 꼽을 수 있다.‘자카르타’의 정초신감독이 연출했다. 김소연기자 purple@
  • 영화배우 박신양씨 화촉

    인기 영화배우 박신양(34)씨가 13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백혜진(21)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안민수 서울예대 연극과 교수의 주례와,절친한 동료 배우 정진영씨의 사회로 열린 결혼식에는 정우성 전지현 이범수씨, god 등 박씨와 같은 소속사(싸이더스HQ)에서 활동하는 선·후배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 신접살림이 차려진 경기도 일산의 아파트에서 첫날밤을 보낸 두 사람은 박씨가 주연한 심리스릴러 영화 ‘사인용 식탁’의 촬영이 끝나는 내년 초에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황수정기자 sjh@
  • 새영화/ ‘일단 뛰어’

    ‘일단 뛰어’(10일 개봉)는 충무로가 모처럼 건져올린미끈한 코믹액션물이다.이 작품으로 장편 데뷔하는 조의석 감독은 올해 스물여섯. 남들이 사회 첫발을 디딜까말까 할 나이에 그는 벌써 ‘작품’을 만들어냈다.사금파리처럼 반짝이는 그 세대 특유의 아이디어들을 엮어서. 주인공들인 고3 세 친구는 6년전 임순례감독이 ‘세친구’에서 보여줬던 아이들과는 색조부터 판이하다.미국에서총맞고 심장박동이 10분쯤 멈췄다가 살아났다는 터무니없는 무용담을 늘어놓고 다니는 성환(송승헌)은 갱단을 기웃거리다 돌아온 조기유학 실패자다.우섭(권상우)은 또 어떤가.가진거라곤 주먹뿐이요,수업시간엔 뚝뚝 침흘리며 조는 게 일이다.이모,고모라 부르는 여인네들에게서 화대나 받아 챙겨 슬렁슬렁 십대를 보내려는 그는 보태고 뺄 것 없는 생양아치 그대로다. 여기다 대면 진원(김영준)은 양반.6미리 카메라 필름이나 찍으며 록과 영화에 묻혀 살고픈 소박한 아이다.하지만어느날 삼총사 앞에 우리 돈으로 21억원쯤 든 미화 돈가방이 뚝 떨어지면서 드라마전개는 확 달라진다. 일확천금에 눈이 벌개진 사고뭉치 친구들 챙기랴,진드기처럼 달려드는 김형사(이범수) 추격 따돌리랴 진원은 어느하루 속편할 날이 없다. 입에는 욕설이 주렁주렁 달렸고,교실안보다는 바깥이 더제집같은 아이들.어찌보면 영락없는 사회 낙오자들인데도정작 당사자들은 천하태평이다.누가 뭐라건,하물며 형사가 수갑을 채운대도 희희낙락하는 낙천성,요즘 10대들의 세대적 특성을 그 연배에 가장 가까운 감독은 실감나게 묘사한다. 하늘에서 돈가방이 뚝 떨어지는 얘기는 사실 쌔고 쌨다.여기에 싱싱함을 불어넣는 건 감독의 젊음이다. 스크린에 뜨는 문자메시지,전자오락 화면들,이런저런 만화적 상상력들이 겉도는 느낌없이 깔끔하게 버무려지는 건바로 자기 세대 스타일,가장 잘 아는 얘기에 감독이 뛰어들었기 때문일 거다. 그런데 세대차일까, 내러티브(서사) 가 아직 가볍다는 느낌이다. 세 친구가 형사의 추격에 흩어진 뒤 뚱땡이 킬러,팬티스타킹 도둑까지 이리저리 얽혀드는 후반부는 다소 지루하다.마침표를 확실히 찍어주지 않는 엔딩은 자칫 과잉낙천주의로 비친다. 손정숙기자 jssohn@
  • 어느 배우 이름 맨앞에 쓸까

    “배우들한테는 보여주면 안돼요.” 영화 ‘재밌는 영화’의 첫 시사회가 있던 날,여주인공인터뷰를 기다리는 기자에게 제작사 직원은 뜬금없는 부탁부터 해왔다.홍보용 사진 밑에 박힌 주인공 이름 순서를놓고 배우들이 무척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게 그 이유였다. 군상드라마가 유행하면서 제작사들에겐 새 고민이 생겼다.자막작업이나 홍보용 포스터 제작 과정에서 어느 배우의이름을 먼저 넣느냐를 놓고서이다.김정은 임원희 김수로서태화 등 4명이 공동주연한 ‘재밌는 영화’도 배우들이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통에 영화사가 한바탕 골치를 앓았다. 홍보용 스틸사진에는 이름 순서를 번갈아 넣어주되 오프닝 크레딧에는 임원희,엔딩 크레딧에는 김수로를 일순위로올리기로 간신히 조율했다. 배우들의 이력이나 나이가 고만고만할 때는 더 복잡해진다.더러는 배우가 소속된 매니지먼트사끼리 자존심 경쟁을 벌이기도 한다. ‘일단 뛰어’의 자막작업에서 송승헌과 이범수도 꽤 끈질긴 실랑이를 벌인 경우.송승헌은 대중적 인기도를,이범수는 영화이력을 내세워 서로 우선순위를 주장했다.제작사는 객관적인 대중 인지도가 더 높은 송승헌의 손을 들어주는 걸로 어렵사리 ‘교통정리’를 했다. 관객 흡인력을 고려하는 제작사로서는 배우의 연기이력보다는 인기도를 우선시할 수 밖에 없는 노릇.‘피도 눈물도 없이’에서도 이혜영이 전도연보다 한참 연기선배이지만자막에는 자연스럽게 전도연의 이름이 먼저 떴다. 황수정기자
  • ‘무더기 주인공’ 郡像영화 뜬다

    눈썰미있는 영화팬이라면 어렵잖게 눈치챌 최근 한국영화의 신(新)경향이 하나 있다.주인공이 한둘이 아닌,서너명씩 ‘무더기’로 등장하는 게 유행이라는 점이다. 이른바 ‘군상(群像)드라마’가 뜨고 있다.한두명의 주인공으로 승부를 걸기보다는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는 ‘무더기 주인공’으로 감상 포인트를 확장시키려는 영화들이줄을 잇는다. 최근 개봉한 주요작만 일별해도 확인된다. 김정은 임원희 김수로 서태화 등 4명이 주연한 코믹패러디로 지난 12일 개봉한 ‘재밌는 영화’,이미숙 김원희 김민 김현수 김보성 등 5명이 공동 주인공인 코미디로 26일 개봉하는 ‘울랄라 씨스터즈’가 당장 그렇다. 한창 만들어지고 있는 영화들은 더 많다.기획시대가 야심차게 제작중인 ‘일단 뛰어’(5월10일 개봉)와 ‘해적,디스코왕 되다’(6월초 개봉예정)가 맨먼저 눈에 띈다.두편모두 코믹 액션.‘일단 뛰어’에서는 송승헌 권상우 김영준 등 3명의 ‘꽃미남’들이 천방지축 고교생이 되어 뜻밖에 입수한 돈가방을 놓고 우왕좌왕한다.이들을 쫓는 형사역에는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범수. 화끈한 액션이 가미된 ‘해적…’에서도 임창정 양동근이정진 등 남자 배우 3명이 동네 얼치기 양아치로 나란히변신했다. 시나리오 작가 출신인 계윤식 감독이 연출하는 코믹 갱스터 무비 ‘4 발가락’(5월10일 개봉)도 허준호 이창훈 박준규 이원종 등 4명이 힘의 균형을 이루며 극을 끌어간다. 이처럼 군상드라마가 쏟아져 나오는 데는 배경이 있다.우선 제작사들이 관객들의 입맛에 맞춰 장르적 변화를 꾀한결과라는 것. 기획시대 최용기 제작이사는 “지난해 한창 유행했던 조폭 소재가 이번엔 군상드라마라는 장르로 형태변경을 했다.”면서 “군상드라마는 여러 캐릭터가 동시에 선보이므로균형만 잘 맞추면 극적 효과가 배가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톱스타 캐스팅에 골치를 앓아온 제작사들의 ‘고육지책’인 측면도 있다.꼼꼼한 이야기 얼개와 탄탄한 연출력이 전제된다면 1인 스타 주인공에만 의존하는 작품보다 위험부담이 크게 준다는 이점도 무시할 수 없다.‘푸짐한’ 인물군상을 그리면서도 캐스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도톡톡한 매력.일례로 ‘일단 뛰어’의 네 주인공들의 출연료를 다 합해도 이병헌의 몸값(3억∼3억5000만원)에 못 미친다. 그러나 문제점도 없진 않다.군상드라마의 열에 아홉은 코미디.영화사 좋은영화의 한 관계자는 “다수의 등장인물이 나와 이야기를 난해하게 뒤트는 영화에 관객들이 점수를주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군상드라마제작열기가 또 한번 관객들의 편식을 유도해서는 곤란하다.”는 게 영화가의 조심스런 견해이다. 황수정기자 sjh@
  • 새영화/ ‘정글쥬스’

    “에라,이 양아치같은∼” 상대도 하기 싫을 만큼 비굴한 이에게 갖다붙이는 시쳇말이다.뒷골목을 전전하면서도 제대로 주먹 한 번 쓸 줄 모르고,되도록이면 고민은 하지 않되 최대한 세상을 즐기며살고픈 단순한 인생관의 소유자들.영화 ‘정글쥬스’(제작 싸이더스·22일 개봉)는 딱 그런 유형의 남자 둘이 주인공인 ‘생양아치 영화’다. 아무리 잘 봐주고 싶어도 기태(장혁)와 철수(이범수)는한심하기 짝이 없는 인간들이다.꼬마들 모아놓고 걸핏하면 동네축구나 하며 시간을 죽이는 철수.뭣 하나 내세울 것없이 잔뜩 폼만 잡는 기태. 청량리 사창가에 빌붙어 살며 둘이 기껏 함께 한다는 짓이 친구같은 창녀 멕(전혜진)을 붙들고 하는 정력 겨루기다. 그런 그들을 정신없이 뛰어다니게 만드는 사건이 생긴다. 조폭의 중간보스인 민철(손창민)의 마약거래에 끼어들었다가 꼼짝없이 그가 잃어버린 마약값을 물어주게 생겼다. 영화속엔 상식을 기대할만한 인간유형이라곤 아예 없다. 마약값을 물어주려고 엄마같은 아줌마에게 몸을 팔고,꼬맹이들의 코묻은 돈을뺏는 것도 모라자 장기까지 팔려는 기태와 철수에게서 영화의 특별한 스케일을 기대하기란 애초부터 힘들다.잃어버린 마약봉지를 우연히 손에 넣은 이들이 부산까지 원정밀매하러 나선 것도 멕의 배짱 덕분이다. 정글쥬스란 여러가지 약을 뒤섞어 만든 즉석 환각제.범죄와 폭력의 수위는 잔혹액션 뺨치게 높지만 가볍게 난무하는 욕지거리와 잡다한 유머에 얼렁뚱땅 희석됐다. 피비린내가 역겨울 만큼 과잉인 데도 낙천적이고 씩씩하고 경쾌한 액션영화라는 ‘환각’을 일으킨다.‘개같은 날의 오후’,‘인샬라’를 조연출했던 조민호 감독의 데뷔작. 황수정기자
  • 정년퇴직 교원 849명 훈·포장 수여(2)

    ◇홍조근정훈장▼강원△심인섭 소양중 교장△임양근 강릉여중 교장△김연주 북원여중 교장▼경기△심영섭 능서초 교장△장영배 북내초 교장△최영자 강선초 교장△정정환 선동초 교장△이완녕 범계중 교장△정춘국 일산중 교장△김진강과천고 교장△최성락 백마고 교장△리조훈 송탄고 교장▼경남△문병용 축동초 교장△권정숙 옥종중 교장△이지곤 내서중 교장△박성부 합포중 교장△안석환 서포중 교장△차일효 진해여중 교장△정연수 동진중 교장△김삼홍 동진중 교감△허경열 무안중 교감△공원석 합천중 교장△김정권 진해고 교장△박은욱 단성고 교장△이범순 함양제일고 교장▼경북△박정웅 포항대흥초 교장△김태환 유림초 교감△김동연 안동고 교장△김규병 영천공업고 교장△정준기 영동고 교장△여기창 경북교육청 장학관△박영철 김천중앙고 교장△윤한오상고 교사△김석기 강구상고 교장△최봉현 대도중 교장△이종옥 소수중 교장△안한근 공검중 교장△허진열 영주부석고 교장▼광주△이혜자 광주효광중 교장△오희열 상무중 교장△이정헌 월곡중 교장△김성기 지원중 교장△김문곤 지원중 교감△김기원 각화중 교장△류이열 용봉중 교사△백희동 금남중 교장△박형국 광주기계공고 교감△김옥빈 학생교육원 원장▼교육부△윤영소 국제교육진흥원 교육연구관▼대구△장삼도 대구동덕초 교장△이수문 대곡중 교장△백춘이 덕화여자중 교장▼대전△이종기 동대전중 교장▲교수△황해선 동의대△최재종 경원대△김원중 포항공과대△김동철 순천대△정병수 성균관대△이용훈 한국해양대△현문길 동아대△오진곤 전북대△김명호 덕성여대△변대현 홍익대△전명현홍익대△김상욱 경북대△손병기 경북대△변영수 고려대△김돈균 부산대△김종훈 연세대△이종성 연세대△유공조 경희대△박경호 강원대△이병기 강원대△김수원 계명대△이상옥 서울대△박형석 서울대△안원영 서울대▼부산△정무진 남부교육청 장학관△안영환 용호중 교장△이상원 동항중 교장△고후진 금사중 교장△김성찬 경남고 교장△남호상 대천리중 교장△양화자 천마초 교장△이일영 운송초 교장▼울산△김종우 울산서여중 교감△윤동원 울산여고 교장△강대호 태화초 교장▼인천△정용주 청학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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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인 대중문화시대 새파워로 등장

    지난달 17일 MBC ‘시사매거진 2580’프로그램에서 연예제작자와 연예인의 관계를 다룬 방송을 내보낸 이후 촉발된연예인들과 MBC의 갈등이 한달여 시간이 흘렀음에도 좀처럼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MBC가 15일밤 같은 프로그램에서 거듭 연예제작사와 연예인의 관계를 다루면서,오히려 한층 증폭되는 양상이다. 방송 이후 연예인과 매니저들은 MBC 출연거부를 지속하겠다고 밝히는 등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연예인들이 이처럼방송사에 대해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과거에는 찾아보기 힘든 일이다.대중문화시대를 맞아 연예인들이 스타로서 대중의 인기를 한몸에 모으면서 비롯된 현상이다. 과연 연예인들은 문화계의 새로운 파워로 대두하고 있는것일까. 이번 갈등을 계기로 연예계의 변화상을 짚어보고바람직한 연예인 상을 모색해본다. ■MBC·제작자협 갈등 2라운드 계기 실태점검. 사례1.갑엔터테인먼트의 신인그룹 ‘브라운 아이즈’는 TV에는 얼굴을 일절 드러내지 않고,뮤직비디오와 신문광고 만으로 두달이 채 못되는 기간동안 음반을 28만여장이나 판매하는 진기록을 세웠다.3억원을 들여 김현주,이범수,‘와호장룡’의 장첸 등 세계적인 인기스타를 등장시켜 만든 뮤직비디오에 힘 입은 것이다. 사례2.연기자겸 가수 안재욱은 중국과 타이완 등지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아시아의 스타다.최근 4억원을 받고중국의 CF에 출연했으며 타이완에서 가진 기자회견장에는방송사 수십곳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연예계가 연예제작사를 중심으로 기업화·대형화되고 있다.인수·합병및 전략적 제휴,대기업의 진입,코스닥 등록 등을 통해 덩치불리기를 서두르고 있다.에이스타스(대표 백남수)의 경우 중견부터 신인까지 최명길,이영애,한고은,안재욱 등 60여명의 인기연예인을 거느려 소속연예인 만으로도드라마를 충분히 제작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연예계가 이처럼 기업화한데다 TV외의 다른 매체를 찾아내면서 이번에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가 방송사인 MBC에예전과 달리 강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방송계는 분석한다.연제협은 방송사가 연예인을 지금처럼 대접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이들이 말하는 연예인의 대표는가수이다.그러나 방송사측은 제작자와 연예인의 불평등계약등 연예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연예계가 달라져야 한다고반박하고 있다. ■연예인의 커진 파워= 연제협이 MBC의 보도에 강력 항의하게 된 배경 중의 하나가 아시아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고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연예산업에 대해 “왜 방송사가 ‘노예’운운하며 구시대적 발상의보도를 하느냐”고 따진 것이다. 연제협의 서희덕 대변인은 “연예인은 방송사에 콘텐츠를제공한다”고 말했다.음악전문 케이블방송이 2곳에서 4곳으로 늘었고,곧 위성방송도 출범하는 다매체시대가 도래함에따라 콘텐츠 제공자인 가수가 그만큼 우위를 점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한다.브라운 아이즈 말고도 방송에 얼굴을 비치지 않고 뮤직비디오만으로 홍보하는 ‘신비주의’전략으로성공한 가수들은 조성모,스카이 등 하나둘이 아니다.‘브라운 아이즈’의 이대희 매니저는 “오락프로그램에 나가 ‘바보짓’을 하며 음반을 팔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MBC등 방송사도 앞으로 연예인들이 출연할 수 있는 전문프로그램을 만드는등 연예인에 대한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TV의존도가 예전에 비해 다소 낮아졌지만 TV를 완전히 외면하기 어려운 속사정을 털어놓고 있는 셈이다. ■연예인이 달라져야 한다= 방송가는 오히려 대형 연예제작사들이 횡포를 부리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는 ‘PD연합회보’에서 “특정 스타의 출연을 조건으로 무명의 소속연예인들을 끼워 파는 것이 연예매니지먼트사들의 전략으로 자리잡은지 오래됐다”면서 “‘더이상 PD를 못하겠다’는 비명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MBC ‘수요예술무대’의 한봉근PD는 공중파 방송에서 노래를 제대로 부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다는 연예계의 불평에 대해 “신인가수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공중파에서이들을 모두 흡수하기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가수들이 공중파 방송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신문광고,뮤직비디오,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방송 관계자들은연예인들이 요구를 내세우기 전에 계약관계 등을 정상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네티즌들도 방송사와 대체로 같은 의견을 보이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 ■MBC·제작자협 갈등 바람직한 변화방향은. 최근 인기가수 등 연예인들이 일부 방송의 출연을 거부하고 있는 것은 이른바 ‘스타’의 비뚤어진 ‘한탕주의’와,제작자·방송사의 역학관계가 한꺼번에 뒤엉키면서 나타난 사태라 할 수 있다. 얼마전 “대중스타는 장사속에만 치중하고 있을 뿐,진정한뮤지션이라 할 수 없다”고 꼬집은 가수 이은미의 발언을굳이 예로 들지 않더라도 연예계는 사실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따라서 연예 관계자들은 이 기회에 연예인이나제작자,방송사 모두가 환골탈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한다고 입을 모은다. 대중문화가 대중들의 문화 향수권을 충족시키는 정당한 수단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연예인과 제작자,방송사의 민주적인 관계 형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으로 지적된다.여기에 각 주체의 책임의식이 선행돼야 함은 말할 것도 없다.우선가수 등 연예인 자신이 문화예술인으로서 자세를 갖춰야 한다.스타의식에 사로잡혀 문화예술인의 정체성을 망각하고,상업주의에 쉽게 빠져드는 상황이 우리 연예계의풍토를 황폐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적지않은 연예인들이 제작사와 공중파 방송과의 불평등 계약 등 왜곡된구조를 알면서도 일단 ‘뜨고보자’는 식으로 접근하고 있다.최근 해체된 그룹 H.O.T나 한스밴드가 대표적인 예다. 그러나 공중파 방송 등 매체를 통하지 않고도 나름대로 팬을 확보한채 인정받는 연예인들도 적지 않다. 제작자와 방송사의 경우도 마찬가지.연예제작자협회 소속연예인들이 공개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제작자와 연예인의 관계를 ‘노예계약’이라고 한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밝힌 것은 역설적으로 진실을 보여주고 있다는중평이다.또 방송사들은 대중문화의 다양성을 제시하고 이끌어야 함에도,특정 가수나 연예인 위주의 방송진행으로대중들의 소비행태를 부추기고 있으며,이 과정에서 정상적인 연예인들이 희생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현재 스타급 연예인의 영향력은 대중에게 압도적이라 할만하다.결국 ‘연예인의 인기몰이’는 방송사와 제작자들의 ‘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연예인과 방송사의 중간에서 바람직한 대중문화 산업의 유통을 담당해야 할 할 제작사의 직무유기도 문제다.불법음반 유통과 적절치 못한 저작권 계약으로 인한 가수들의 불이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특히 방송사의 스타 제조에 편승한 제작사들의 이기주의는 소수의 인기중심 연예인만 키워내고 결국 시청자와 일반인들의 피해로 되돌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문화개혁시민연대 정책기획위원장인 중앙대 강래희 교수(영문학)는 “최근 일련의 사태는 우리 연예계에 잠재된 구조적인 문제들이 폭발된 단적인 사례”라면서 “대중문화와 관계된 가수 제작자 방송간의 파행적인 이해관계와 그로 인한 악순환 고리를 끊기 위해 시청자와 시민들이 연대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호기자 kimus@. ●MBC·연예제작협 사태일지. ■6월17일 MBC ‘시사매거진2580’ 연예인 대 매니저 한일비교 방송■7월3일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비상임시총회 소집,7일부터MBC 출연거부 등 결의■6일 연제협과 MBC 협상 결렬.연제협은 ‘뉴스데스크’에서 사과 등 요구■7일 MBC ‘생방송 음악캠프’ 뮤직비디오만으로 파행방송■10일 연제협 소속 연예인 100여명 ‘우리는 노예가 아니다’라며 기자회견 개최.MBC보도제작국 2580제작진 일동‘노예라고 방송한 적 없다’며 반박성명 발표■15일 MBC ‘시사매거진2580’에서 연예인 대 매니저 2편방송
  • ‘웬만해선‘꼴찌 4인방 “실제로는 얌전한 범생”

    SBS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수 없다’의 꼴찌4인방은 교복을 입고 인터뷰 장소에 나타났다.녹화가 있는 토·일·화요일을 빼고는 꼭 학교에 간다는 이들은 ‘열나’‘붕신’을 연발하는 드라마 속 덜떨어진 꼴찌족과는 달리 실제로는 얌전한 모범생들이었다. 노주현의 아들인 영삼역의 윤영삼군(18·화곡고 3년)은 “대본대로만 연기하기 때문에 우리가 정말 웃기는 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김병욱 PD는 이들에게 “너희들은 개그맨이 아니니까 애드립은 절대 불가하다”고 못박았다.영삼군은 “실제로 ‘열나’같은 말을 많이 쓰는데 시청자들의항의가 많아 이제 드라마에서 못 쓰게 돼서 약간 불편하다”고 말했다. 꼴찌4인방이 직접 꼽은 자신들의 연기생활 최고의 에피소드는 극중에서 서울대를 다니는 이재황으로부터 과외를 받는 장면.‘도굴(盜掘)’을 몰라서 ‘도구리?’라고 반문하는 장면에서는 스스로도 너무 웃겼다고. 이들의 최대 팬층은 초등학생과 유치원생들.길거리에서 가끔 아이들이 사인을 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고. 극중에서 마음대로 하고 싶은 것만 하는 전형적인 요즘 10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 대해 복건역의 성기섭군(16·김포고 1년)은 “제멋대로 굴다가 결국 어른들한테 혼나잖아요. 끝은 결국 안좋게 되죠”라고 말했다.이들은 앞으로 대학에 가서 연기자가 되는 것이 꿈이다.영삼군은 송강호,기섭군은 한석규,두섭역의 김경재군(16·남강고 1년)은 이범수,인종역의 김준홍군(17·인제고 2년)은 박상면같은 연기자가되고 싶어한다. 요즘 영삼군은 극중 할아버지인 신구로부터 “정우성을 닮았다”는 말을 듣고 우쭐해 있다.정우성처럼 대학에 가지않고도 인기 연기자가 될 수 있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정우성은 잘 생겼잖아요!”라고 일제히 외친다.고3인 영삼군은 연극영화과에 진학하기 위해 특기로 거문고를 배워볼까생각 중이다. 요즘 ‘웬만해선…’의 최대 관심사인 ‘과연 영삼이와 혜미가 사귀게 될 것인가’에 대해 당사자인 영삼군은 “혜미만 나오면 야외 촬영을 해야 되기 때문에 너무 힘들다”면서 “잘 안됐으면 좋겠다”고 웃어댔다. 분장은 하지 않고,녹화가 길어질 때면 드라마 센터 숙직실에서 잠도 자면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꼴찌4인방은 아직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제일 재미있어 한다. 윤창수기자 geo@
  • 새 영화/ 아나키스트

    1920년대 중국 상하이는 이데올로기의 전시장이었다.민족주의 제국주의 무정부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등 온갖 사상이 숨가쁘게 소용돌이친 질풍노도의공간이자 수많은 혁명가와 창녀가 한데 모여든 모험과 환락의 땅이었다.여권이나 비자 없이 들어가 살 수 있는 세계 유일의 도시,그 화려한 땅은 조국을등진 인간들을 감싸주는 ‘망명자의 어머니’이기도 했다. 유영식 감독의 장편 데뷔작 ‘아나키스트’(29일 개봉)는 바로 이 상하이를배경으로 한 액션 느와르다.허무주의 인텔리겐차 세르게이(장동건),낭만적휴머니스트 이근(정준호),냉철한 사상가 한명곤(김상중),과격한 행동주의자돌석(이범수),소년 테러리스트 상구(김인권)등 5명의 조선인 무정부주의자가이야기를 끌어간다. 아나키스트는 ‘선장 없는 선원의 무리’란 어원의 그리스어 아나키야에서나온 말로 무정부주의자를 뜻한다.노동조합운동, 이상촌건설운동 등도 벌였지만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테러활동에 주력했다는 점이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들은 항일 테러활동의 본산인 의열단에 속해 있다.의열단은 민족주의자 공산주의자 아나키스트가 공존하던 독립운동단체로 1919년 김원봉이 중국 베이징에서 조직했다.그 사상적 지주는 단재 신채호였다.이들의공통된 적은 아시아 전체에 침략의 마수를 뻗치던 일본 제국주의자들. 아나키스트들은 실제로 항일운동에서 한몫을 담당했다.하지만 이들의 활동은 잘알려져 있지 않다.민주주의와 공산주의 양 진영에게서 모두 버림받은 아나키스트들의 삶,그 역사의 사각지대를 복원하고자 했다는 데 이 영화의 의의가있다. 그러나 ‘아나키스트’는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작품성이 뒷받침되지 못해아쉬움을 남긴다. 진중한 주제의식을 전하기에 시나리오는 밀도가 떨어지고,배우들의 연기엔 대의명분을 위해 목숨을 던진 열혈남아의 초상을 그려낼 만한 카리스마가 없다.댄디즘에라도 빠진 것일까.저마다 멋과 감상으로만 치달아 연기가 겉돈다.특히 비속어로 범벅이 된 이범수의 튀는 연기는 극의 원활한 흐름을 번번이 끊어놓는다. “삶은 산처럼 무거우나 죽음은 깃털처럼 가볍다.”1920년대 격랑의 역사에휩싸인 조선인무정부주의자들의 삶을 표현한 이 말은 영화 ‘아나키스트’에선 왠지 공허하게 들린다. 김종면기자
  • 교사 20명 면직/신명학원 관선이사회

    【목포=박성수기자】 전남 목포 신명학원 관선이사회는 29일 교사징계위원회(위원장 이영채 신안교육장)를 열고 91,92년 학내분규와 관련된 신명여상 이범수교사(32·미술담당)등 신명학원교사 20명을 직권면직했다.
  • 여상 전교생 또 등교거부/목포신명여상/교사 직위해제 항의

    【광주=최치봉기자】 목포신명여상 전교생 1천2백여명은 학교측이 이범수교사(33)등 교직원 10명을 무더기 직위해제한데 항의,지난달 23일부터 5일까지 2주일동안 수업을 거부한데 이어 7일부터 등교거부에 들어갔다. 학생들은 이날 『지난달 27일부터 학교법인 신명학원(설립자 이종필)에 대한 감사를 펴온 전남도교육청이 27건의 비리를 적발하고서도 교장등에 대한 징계조치만을 재단측에 요구한 것은 부당하다』면서 『재단비리를 밝혀내다가 업무방해혐의로 고소되고 직위해제된 이교사등 10명에 대한 원상복직과 재단퇴진이 이루어질때까지 무기한 등교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교사 등은 지난 89년 4월 재단측의 비리를 밝히는 과정에서 업무방해혐의로 고소당한뒤 올 7월 불구속 기소됐었다.
  • 교감부임 방해등 학내분규 조장 이유/신명여상,교사 9명 해직

    【목포】 전남 목포 신명학원재단이 신명여상의 이범수(33·미술)장은옥교사(31·상업)등 9명을 학내 분규를 조장했다는 이유로 지난 12일 무더기 직위해제시킨 것으로 19일 밝혀졌다. 재단측은 이교사등이 지난 88년 10월 서무과장을 위협해 학생회비 1백만원을 갈취했으며 89년 3월 교감 부임을 방해했다고 검찰에 고발,이들은 지난달 31일 불구속 기소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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