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배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첼로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사천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부천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제동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66
  • 오피니언 중계석/‘제8차 통일문제 학술세미나’

    남북문화교류협회(회장 이배영)는 6일 서울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남북간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제8차 통일문제 학술세미나’를 열었다.대한매일이 후원했다.주강현 한국민속연구소장의 ‘남북한 문화유산교류의 전망-민족생활문화교류를 중심으로’와 윤덕희 명지대 북한학과 교수의 ‘통일과 여성의 역할’ 등 발제논문을 요약한다. ■남북 문화유산교류 전망 ●주강현 소장 반백년을 넘긴 남북관계의 구도는 결코 남북한만의 문제가 이니다.민족생활사란 측면에서는 민족 고유의 것에서 가려낸 특수적 가치와 보편적 지향을 조화,통일시키려는 슬기가 필요한 시대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남과 북이 각기 상이한 체제에서 얻어낸 고귀한 경험과 오류들을 하나로 묶는다면 그 변화된 조건조차도 통일된 한민족의 역사 발전에서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통일은 외형적인 체제나 정권의 통합이 이니라 민족의 통일,곧 사람과 사람의 통일,삶의 통일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중장기적으로 ‘남북문화공동위원회’가 실제 가동돼야 할 것이며,이에 민족문화 부문이 중요한 팀원으로 참가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왜냐하면 이북에서의 민족문화 부문의 비율은 남쪽에 비해 각별히 중요하기 때문이다.남북문화공동위원회의 구성과 합의는 곧바로 통일문화 형성의 첫걸음으로 기록될 것이다.그렇다면 문화교류의 최단거리 방법론은 무엇일까.그간의 통일 및 북한문제에 대한 인식은 정치·경제적 문제로만 접근되는 편향성을 보여줬다.하지만 통일공동체를 염두에 둔다면 쌍방간 동질성을 확보,화해의 단서를 마련해나가야 한다.이를 위한 최단거리 방법론이 사회·문화적 교류인 것이다. 이에 민족의 동질성 회복을 위한 구체적 문화교류사업 몇가지를 제안한다.우선 식생활사업으로 ▲북한음식점의 남한분점 개소 ▲남북한 향토식품 박람회 ▲북한의 고급 식생활용기 전시 등을 기획해볼 만하다.의생활사업의 경우 ▲남북한 우리옷 패션쇼 ▲북한의 전통 옷감 수입 ▲자수·장신구 전시회 등이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주생활사업은 ▲민족건축양식에 대한 모범안 교류 ▲살림집의 민족양식 교류 등을 꼽을 수있다.이밖에도 남북한 민속놀이를 비롯해 각종 명절행사,관혼상제 행사의 사업적 교류도 추진할 만하다. ■통일과 여성의 역할 ●윤덕희 교수 통일과정에서 여성의 역할은 다음과 같은 방향에서 이뤄져야 한다.우선 남북 여성이 많은 만남과 대화를 통해 이해와 신뢰를 다져야 한다. 또 통일을 위한 여성의 역할 확대는 시민사회의 활성화 및 여성의 시민의식 고취와 맥을 같이해야 한다.아울러 통일정책의 결정과정과 정부의 다양한 통일 관련 여성 활동에 정책결정자로서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통일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사회갈등을 예측하고 이를 해소하는 작업과 여성 관련 노동정책 및 사회복지정책의 기본 틀을 마련하는 데 적극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정부는 민간분야에서 여성들의 다양한 활동을 조정하고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이와 함께 여성들에 대한 독자적 통일교육 실시 및 통일운동에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는 물론,여성계와 여성단체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정부는 정책결정과정에서 여성의 참여를 확대해줘야 한다.통일 관련 법과 제도를 마련함에 있어 각계 여성대표의 참여를 보장하고,남북관계가 진전될 경우 여성대표들이 참여하는 남북여성공동위원회를 구성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 통일부 안에 여성 관련 전담부서를 신설하고,통일교육과 시민교육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아울러 탈북자에 대한 지원대책을 조속히 수립하고,여성단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하며,국제기구나 제3국을 통한 여성 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계와 여성단체의 역할도 중요하다.여성을 위한 통일교육 프로그램과 탈북자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통일 관련 여성인력의 효율적 연대를 통해 여성들의 통일 지향적인 정책 능력을 키워나가야 할 것이다. 정리 전광삼기자 hisam@
  • ‘민족공동체 형성‘ 학술세미나

    이배영(李培寧) 남북문화교류협회 중앙회장은 6일 오후 2시 서울 연세대 동문회관 3층 대회의장에서 ‘민족공동체 형성을 위한 분야별 교류 방안’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연다.
  • “찬바다 물질 수십번 진짜 해녀 못지않죠”/‘인어공주’ 주인공 전도연 & 제주 촬영현장

    까만 돌담들이 낮게 머리를 맞대고 삐뚤빼뚤 줄지어선 바닷가 마을,북제주군 우도면 조일리 비양동.쥐죽은 듯 고요한 동네가 방죽 앞에 모인 사람들로 갑자기 시끌시끌하다. “핸드폰 다 꺼주세요.조용!” “하나,둘,셋.큐!” 지난달 30일 오후.‘해녀’가 된 전도연이 늦가을 차가운 해풍(海風)에 입술이 새파래진 채 바닷물 속으로 쓰윽 자맥질한다.물질 장면을 찍기 시작한 지 40분째.취재진의 핸드폰 벨,카메라 셔터 소리에 몇번이나 NG가 나고 말았다.그래도 짜증스러운 기색은 하나 없다.덜덜덜 턱을 떨다가도 ‘큐’사인만 떨어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 진짜 해녀처럼 날렵하게 잠수한다. 흥행 중인 사극멜로 ‘스캔들’에서 조선시대 정절녀로 변신했던 전도연이 이번엔 억척스러운 섬마을 해녀가 됐다.새 영화는 ‘인어공주’(제작 유니코리아).‘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를 함께 찍었던 박흥식 감독이 연출하고,신인배우 박해일이 함께 주연한다. 영화에서 그는 1인2역을 한다.스무살의 딸이 우연히 수십년 전으로 돌아가 엄마의 스무살 시절을 엿보게 되는 내용.스무살 해녀 엄마 연순과 섬마을 우체부인 아버지(박해일)가 소박하고도 수줍은 사랑을 키워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딸이 새삼 엄마의 인생을 이해하게 되는,따뜻하고도 유쾌한 팬터지 드라마다. 어렵사리 오케이 사인이 떨어졌다.순간,스태프들이 정신없이 바빠진다.촬영차량 뒤편에서 더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물통을 날라온다.부들부들 떠는 여배우를 통 안으로 달랑 담구더니 그 위에 담요까지 푹 덮어씌운다.몇몇은 꽁꽁 얼어버린 그의 팔이며 어깨를 주무르기도 한다.‘해녀 엄마’의 물질 장면은 그렇게 해서야 마무리됐다. 지난달 6일 크랭크인한 ‘인어공주’는 요즘 충무로에서 보기 드문 ‘여성영화’다.전체 장면들 중 그가 빠지는 신은 딱 4개뿐.“태풍 매미로 촬영이 미뤄지는 바람에 차가워진 바다에서 수중장면을 찍는 게 가장 힘들다.”는 그는 스킨스쿠버와 남도 사투리도 따로 배웠다고 귀띔한다. 박 감독과는 얼마나 호흡이 잘 맞기에 그 많은 시나리오들을 다 물리치고 또 손을 잡았을까.솔직한 대답이다.“사실,잘 안 맞아요.‘나도 아내가…’때는 카메라 테스트에서 운 적도 있었다니까요.감독님은 말을 아주 아끼는 편이에요.그래서 이번 작품 찍을 때는 뭐든 함께 조율하기로 약속했는데,(감독을 힐끗 보고 웃으며)지금까진 서로 잘 맞춰가고 있는 것 같아요.” 작품을 잘 고르는 비결이 뭐냐고 묻자 그는 “오로지 시나리오만 따진다.”면서 “이번 영화는 1인2역의 설정이 버거워 겁을 많이 먹었다.”고 털어놓는다.극중 연순의 나이가 스무살.실제 나이와 열살이나 벌어지는 캐릭터를 연기하기가 호락호락하진 않다.“체력이 많이 달려 요즘 굉장히 처절하게 나이를 실감한다.”면서도 이내 “연기자 나이는 고무줄 나이니까 어쩌다 주름살이 보이더라도 애교로 봐달라.”며 애교 넘치게 웃는다. 자장면집도,PC방도,노래방도 하나뿐인 섬마을에 갇혀 지낸 지 한달이 다 됐다.가로등도 하나 없으니 해만 지면 질리도록 한가로운 휴식에 들어간다.(매니저의 ‘증언’에 따르면)멀리 오징어잡이배의 불빛 말고는 아무것도 안 보이는 펜션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오락 아니면 독서뿐이란다.내년 3월말 개봉 예정. 제주 우도 황수정기자 sjh@
  • 말말말˙˙˙

    고구려 평원왕의 딸 평강공주는 왕과 온달 어머니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온달과 결혼한 것은 스스로의 삶에 대한 당당함과 주체성,합리성을 갖춘 설득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화여대 이배용 교수,한 학술발표에서 평강공주는 신분을 떨치고 장벽을 뚫은 진취적인 시대의식을 소유했던 여성이라며-
  • 부안학생 서울서 ‘反核 운동회’

    “빨리 핵폐기장 문제가 해결돼 학교에서 ‘진짜’ 가을운동회를 열고 싶어요.대통령 아저씨,부안 아이들을 도와주세요.” 핵폐기장 건설에 반대해 한달 넘게 등교거부 투쟁을 벌여온 전북 부안군민 학생 1100여명이 29일 상경,서울 종로구 종묘공원에서 ‘핵없는 세상을 위한 행진’이라는 주제로 가을운동회를 가졌다.이날 대형버스 26대에 나눠타고 상경한 초·중·고교생은 오전에는 여의도 한강 둔치에서 노란 종이배 100여개를 접어 한강에 띄웠다.핵폐기장 관련 옥외집회 등에 참석한 탓인지 이들은 햇볕에 까맣게 탄 모습이었다. 이날 운동회는 부안군 반핵대책위·반핵국민행동 등 ‘어른’들의 시민단체가 기본 골격을 기획했지만,세부 행사 내용은 학생들이 직접 준비했다.무대에 올린 콩트와 각종 공연을 기획,제작했고 행사장에 배포한 홍보물도 직접 만들었다.사회를 맡은 이맹연(18·부안여고2)양과 이은노(17·부안고1)군은 초등학생들에게 “떨지 말고 서울 사람들에게 우리의 주장을 보여주자.”고 말했다.전·의경으로 분장한 학생들은 촛불 시위를 벌이는 부안 군민을 진압하는 장면을 콩트로 재현해 다른 학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내걸린 플래카드도 학생들이 제작했다.군홧발을 그려 ‘정부’라고 쓴 뒤 ‘여론’을 짓밟는 내용을 만화로 그렸다.길이만 200m 가까이 되는 대형 플래카드에는 ‘농사짓던 손,고기잡던 손,젓갈담던 손…생김새는 제각각이지만 소중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촛불을 켜는 소박한 ‘손’을 사랑합니다.’라는 문구를 적어넣었다. 심상훈(12·하서초등교5)군은 “하루빨리 등교해 학교 운동장에서 줄다리기도 하고,뜀박질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종묘공원에서는 전북에서 함께 상경한 학부모와 시민단체 관계자,학생 등 70여명이 운동회를 지켜봤다.행사 직후 학생들은 손을 붙잡고 종로 2가 탑골공원까지 행진한 뒤 버스편으로 귀갓길에 올랐다. 박지연기자 anne02@
  • 북한이탈주민과 통일기원의 밤

    이배영(李培寧) 남북문화교류협회장은 25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하림각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통일 기원의 밤’ 행사를 갖는다.
  • 野 “盧 - 개구리 닮은꼴” 靑 펄쩍

    “노무현 대통령과 개구리의 공통점은-1.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2.시도 때도 없이 지껄인다.3.가끔 슬피 운다.4.어디로 튈지 모른다.5.생긴 게 닮았다.” 22일 한나라당 주요당직자들이 시중에 떠도는 유머를 소개한다며 기자들이 지켜보는 공식 회의석상에서 이같이 말해 논란을 빚고 있다. 청와대측은 “어이가 없다.”며 “대응조차 하고 싶지 않다.”고 극도로 불쾌해 했다.청와대 윤태영 대변인은 “주요당직자회의에서 한 말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부적절하다.”고 꼬집었다.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발언의 주모자인 한나라당 김병호 홍보위원장과 박주천 총장은 사과하고,당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청와대 홈페이지 등 인터넷 게시판도 이 문제 찬반 의견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김병호 위원장은 이날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시중에 대통령과 개구리의 공통점에 대한 얘기가 있다.”면서 위에 열거된 1,2,3번을 읊었다.그러자 옆 자리에 있던 박주천 총장이 “두 가지 더 있다.”며 4,5번을 마저 소개,참석자들이 박장대소했다. 대화는 기자들이배석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홍사덕 총무가 급하게 제지하면서 중단됐다.그 바람에 박 총장은 ‘6.색깔이 자주 변한다.’는 것까지 시중에 회자된다는 걸 알면서도 말을 다하지 못했다.한나라당 관계자들은 “농담일 뿐”이라고 진화했지만 노 대통령의 취임 6개월을 맞은 시중 여론이 이렇다는 것을 내심 알리고 싶었던 것 같다.한나라당은 이날 참여정부의 집권 반년을 “이보다 더 못할 수는 없다.”며 낙제점을 매겼다. 한국정치사에 유례없는 실정(失政)이라며 8가지를 꼽아 각각 4자성어로 빗댄 보고서까지 냈다.부정부패는 양두구육(羊頭狗肉),민생경제 위기는 도탄지고(塗炭之苦),교육노동현장 왜곡은 교각살우(矯角殺牛) 등으로 비유,추석 귀향객에게도 나눠줄 예정이다. 박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노 대통령은 진중하지 못한 언동으로 물의를 양산하고 독선적 실험정치와 선동적 포퓰리즘으로 허송세월했다.”면서 “이제라도 초심을 되찾아 실정과 비리는 진솔히 고백·사죄하고 청와대와 내각을 일신하라.”고 요구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광복절 기념 협회 임원연수회

    이배영(李培寧) 남북문화교류협회 중앙회장은 21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부암동 하림각에서 광복절 58주년을 맞아 임원연수회를 갖는다.
  • 법조인·교수가 말하는 ‘사법파동’ 해법/평판사 의견반영 제도화 검토를

    대법관 선임을 둘러싼 보혁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법조계나 학계에서도 의견이 크게 엇갈린다.현직 판사와 변호사,법학교수들로부터 이 문제에 대한 견해와 해결방안을 들어보았다. ★질문 순서=1.대법관 선임방식에 대한 견해는 2.현재의 사태를 해결하려면 3.근본 대안은? -소재선(蘇在先·경희대 법학과 교수) 1.현행 방식에 문제가 없다.대법원장이 계통을 밟아 후보 판사의 경력을 고려해 최종 후보자로 선정한 것이다.젊었을 때부터 수많은 판결을 주도하면서 철저하게 검증을 받은 후보자들이다.또 대법관 임명은 당연히 사법부 내에서 알아서 할 일이다.삼권분립의 의미가 무엇인가. 2.현 사태를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대법원장이 추천한 인물을 놓고 대법관 후보 제청 자문위가 토론해 대통령이 임명 동의하면 된다.지금 대법원장이 추천한 인물의 이력을 살펴봐라.무조건 연공서열로 정하지 않았다.오히려 젊었을 때부터 개혁적인 성향으로 판결을 내린 후보자도 많다. 3.일부 판사와 시민단체가 주장하는 대법관이 뽑히면,차라리 안티 운동이라도 벌이고 싶은 심정이다.판결은 검증받지 않은 젊은 사람이 주도할 문제가 아니다.판결은 신중해야 한다.대법관은 대법원장이 뽑는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대법원장이 실력 있는 사람을 가려냈으면 그에 맞게 따르는 것이면 충분하다. - 김형진(金炯辰·변호사) 1.대법원장의 대법관 제청권한은 고유 권한이다.대법원장은 자신의 권한 내에서 제청하는 것이다.대법원장에게 특정 후보의 제청 등을 요구하는 것은 월권이다.물론 다양한 견해를 가진 대법관이 임명돼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은 있다.문제가 있다면 국민적 합의를 거쳐 먼저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2.좀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자문위에서 제시한 인물들이 개혁적이거나 대법관 자질이 있는지는 좀더 따져봐야 한다.그런 측면에서 평판사 회의 등을 갖고 어떤 인물이 좋은지 논의하는 것도 방법이다.변협에서도 진정으로 전국 변호사들의 의견을 담아 후보군을 선정해 제시하는 것도 방법중 하나다. 3.앞으로 로스쿨 체제로 간다면 변호사 중에서 법관을 선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법관 인사의 문제점은 상당부분 해소된다.자문위의 권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검찰처럼 심의기구화하는 것과,외부인사 대폭 확충 등이다.각계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다. ●“경륜등 재판능력 우선” - 손지호(孫志晧·대법원 공보관) 1.미국 연방대법원은 우리나라의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의 기능을 합쳐놓은 것이다.사건 처리는 연간 100여건 안팎에 불과하다.인종대립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대법관의 다양한 성별·인종·성향이 고려될 수밖에 없다.그러나 우리는 헌법재판소가 따로 있고 연간 2만건의 사건을 처리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험과 경륜을 충분히 갖춘 재판처리 능력이 우선시된다. 2.법관들은 이번 인선을 이해해주길 바란다.외부 인사들이 사퇴한 상황에서 법원 내부에서조차 비판을 하는 것은 상당히 우려가 된다.대법원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로 했다. 3.법관인사제도개선위원회가 있고,최대한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대법원 사건을 제한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 경우 대법관 인선에 있어 성향·성별 등이 고려될 수 있다.시기의 차이일 뿐 여성 대법관이배출될 것으로 본다.이번에 인선이 안됐다는 결과로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없다. - 김갑배(金甲培·변호사) 1.대법원장의 대법관 제청권 자체에는 찬성하지만 운영방식은 바뀌어야 한다.현재는 자문위에서 어떤 의견을 내놓든 대법원장이 독단적으로 3명을 추천해 1명을 대통령에게 제청한다.다양한 의견이 수렴되지 않는다.진보 인사가 제청되도록 방식을 바꾸어야 한다. 2.자문위가 후보 3명을 추천해 대법원장이 1명을 제청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면 대법원장의 제청권을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소장 법관들이나 재야 변호사의 의견도 반영될 수 있다.자문위에 외부 인사가 대거 참여하고,심의기구로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3.근본적으로는 법관 선발방식을 바꾸어야 하다.사법연수원을 수료하면 모두 변호사로 근무토록 한 뒤 일정 기간이 지난 경력 변호사 가운데 법관을 선발하는 것이다.대법관 선발은 다양한 성향을 가진 인사들이 충원될 수 있도록 심의기구 성격의 추천위원회에서 후보를 추천한 뒤 대법원장이 제청,대통령이 임명하면 된다. ●“사회적 소수 대변방법 찾아야” - 박상훈(朴尙勳·전주지법 정읍지원장) 1.진보 인사가 대법관이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여성,장애인,사회적 소수가 많이 진출해야 한다.법관은 태생적으로 보수적일 수밖에 없다.그러나 지나치면 퇴행적이 되고 변화를 따르지 못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진정한 보수는 사회변화를 쫓으며 이끌어주어야 한다.보수가 있으면 진보도 필요하다. 2.사법부에도 민주주의가 진행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황이다.세대갈등은 어느 시대에나 있었고 사회발전의 원동력이다.하지만 상층부가 모든 논의를 독점하는 것은 잘못이다.소장판사의 연판장은 당연한 과정이고 사법부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3.대법원장의 제청권은 헌법에 보장된 것이다.그것을 고치자는 것은 무리하는 감이 있다.자문위보다 나아가 법관추천회의를 만드는 등 제도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유신시대 이전에 있었던 추천회의를 부활시켜 광범위한 사람들 중에서 대법관 인사를 결정해야 한다. - 이경주(李京柱·인하대 법학과 교수) 1.사시 기수에 따라 대법관을 뽑는 것이 문제다.현 제도는 각계의 인사가 뽑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소수의 의견이나 인권친화적인 판결이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법원이 다양한 목소리를 내도록 연공서열을 배제하고,재야의 변호사와 교수,시민단체 추천인도 대법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우연의 일치이지만 노무현 정권 때 법원행정처장과 대법원장,대법관 중 대부분이 임기가 종료된다.헌법재판소의 재판관도 대부분 새로 뽑게 돼 있다.법원 역사상 이렇게 민주적인 호기는 없었다.생각있는 판사들이 결단을 내렸다고 본다.뜻을 같이하는 판사들이 힘을 모아 대법관 1,2명이라도 의견이 반영되도록 해야겠다. 3.대법관도 소수의 의견을 대변할 사람을 뽑는 시대가 왔다.무엇보다 고법부장판사를 마치고 대부분 옷을 벗도록 하는 법관 승진제도를 대폭 개선해야 한다.판사가 후에 변호사로 개업할 것을 염두에 두지 않고 늘 소신있게 판결을 내릴 수 있도록 법관 승진제도도 개선해야 한다. 강충식 안동환 박지연기자 chungsik@
  • “청계천 역사 ‘복개’ 말라”/ 학계, 복원공사 집단 반발… 문화재委 소집요구

    “청계천 ‘복원’을 명분으로 역사를 ‘복개’하려 하고 있다.” 서울시가 진행하고 있는 청계천 복원 공사와 관련,역사학계가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국내 주요 4개 역사학회가 지난달 30일 문화관광부 이창동 장관 앞으로 청계천 복원과 관련,21개 교량 복원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사실이 1일 확인됐다. 조선시대사학회(회장 조광)와 한국사연구회(회장 박용운),한국미술사학회(회장 변영섭),한국사상사학회(회장 이배용) 등은 회장단 명의의 공문에서 “청계천 복원은 역사적 문화유적을 원상회복하는 데 집중돼야 한다.”면서 “현대적 교량 건설만을 염두에 둔 현존(청계천 복원 공사 기본설계)계획서는 ‘청계천 복원’이라는 명분 아래 ‘역사를 복개’하려는 그릇된 시도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이들 학회는 “문화재 관계 법규는 모든 토목공사에 앞서 문화재에 대한 지표조사 및 발굴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번 공사 과정엔 학계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는 지표조사와 발굴작업에 대한 개념마저 들어있지 않다.”면서 “문화재위원회를 시급히 소집해 심도있게 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논란이 되고 있는 광교·수표교의 복원과 관련해선 “서울시의 ‘청계천 복원 건설공사 기본설계안’에는 현존하는 조선시대 역사 유적인 광교와 수표교의 복원개념을 찾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공문 발송을 주도한 고려대 한국사학과 조광(趙珖) 교수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청계천에 남아있는 교량과 옹벽 등은 그 자체가 문화재다.”라면서 “하천 바닥에 대한 지표조사와 발굴이 아닌,교량과 옹벽에 대한 지표조사와 발굴 조사를 위해서 문화재위원회를 소집해 달라는 것”이라고 공문의 의의를 설명했다. 황장석기자 surono@
  • “사랑·지혜 각자 침대서 편안한 밤”/ 싱가포르 집도의 “정상성장 할것”

    성공적으로 분리수술을 받은 샴쌍둥이 자매 사랑이와 지혜는 싱가포르 래플스종합병원 7층 중환자실에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23일 병원측이 밝혔다. 수술을 집도한 이 병원 비뇨기과 전문의 양칭유 박사와 신경외과 전문의 케이스 고 박사 등 의료진 4명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각자의 침대에서 편안한 밤을 보내고 깨어난 자매는 튜브를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으며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양칭유 박사는 “앞으로 며칠 동안 경과를 더 지켜봐야 하지만 지금까지 결과로 볼 때 사랑과 지혜 자매의 각 신체 기관은 정상적으로 발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케이스 고 박사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보통 아이들처럼 각자 걸음마를 배우며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 자매의 소식이 전해지자 자매의 후원을 맡은 한국어린이보호재단(ilovechild.or.kr)과 관련 인터넷 카페(cafe.daum.net/loveinwisdom)에는 200여건에 이르는 네티즌의 축하글이 쇄도했다.네티즌 강동희씨는 “자매들이 내 딸과생일이 같아 관심이 남달랐다.”면서 “자매들의 부모님은 이들을 예쁘고 착한 아이들로 잘 키우길 바란다.”고 밝혔다.네티즌 황예지씨는 “자매가 앞으로도 한몸처럼 사이 좋게 지내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어린이보호재단 이배근 회장은 “추가 수술과 재활 치료 등 자매들에게 아직도 어려운 일들이 많이 남아 있는 만큼 각계각층의 많은 성원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3400여만원의 치료비 성금이 답지했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최근 북한동향과 북핵’ 강연회

    이배영(李培寧) 남북문화교류협회장은 15일 오후 3시 연세대 동문회관 3층에서 박재규 경남대 총장을 초청,‘최근 북한의 동향과 북핵 문제’를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
  • “DJ, 김일성묘 참배 요구 받아”

    16일 특검팀에 소환되는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2000년 남북 비밀접촉의 과정과 특검 수사에 대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박 전 장관의 변호인인 김주원 변호사는 15일 기자와 만나 특검팀에 제출할 소명서를 토대로 4차례 비밀접촉 과정을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남북 비밀접촉은 국정원의 도움을 받았으며 북한이 먼저 접촉을 비밀로 하자고 제안했다.”면서 “비밀접촉 과정에서 북한이 정부간 경협을 제안했으나 이는 현대 대북사업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박 전 장관은 남북비밀 접촉 특사에 자신이 임명되자 완곡히 거절했다는 것이다.박 전 장관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0년 3월 초 ‘송호경 조선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보라.’고 지시하자 ‘대북문제는 전문가가 아니어서 박재규 전 통일부 장관을 특사로 추천했다'고 김 변호사는 설명했다.그러나 김 전 대통령이 ‘측근이 가야 북한도 믿는다.’고 당부해 특사를 맡게 됐다는 것. 첫 남북 비밀접촉은 2000년 3월8일 싱가포르에서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회장과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의 주선으로 이뤄졌다.김 변호사는 “박 전 장관이 싱가포르에 도착했을 때 북한의 송 부위원장은 이미 현대 직원들과 함께 호텔에 묵고 있었으며 정 회장과 이 회장 모두 회담에는 배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송 부위원장은 상부에서 지시한 것 이외에는 결정할 수 있는 재량이 없어보였고 송 부위원장이 먼저 접촉을 비밀로 하자고 제안했다고 김 변호사는 밝혔다. 3월17일 상하이 회담에서 남북 합의서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이름을 명기하는 문제를 놓고 양측의 의견이 충돌,19일 성과없이 귀국했다.같은 달 21일 국정원이 연락,베이징에서 다시 접촉했다.이때가 3차 접촉이었다.송 부위원장이 정부간 경제교류협력을 제안했지만 현대 대북사업은 논의하지 않았으며 성명 명기 문제가 최대 난제였다. 또 김일성 주석의 묘지 참배 문제를 둘러싼 양측의 갈등도 봉합되지 않았다.당시 김 주석의 묘지 참배 불가 입장에 대해 북한이 명확히 약속하지 않아 김 전 대통령이 역정을 내기도 했다.김보현 당시 국정원 대북전략국장이배석,접촉을 거들었으며 경비는 국정원이 부담했다. 김 변호사는 “박 장관은 비밀접촉 당시 현대의 대북사업 추진을 알지 못했으며 지난해 9월 국정감사에서 처음 알게 됐다.”고 말했다.또 “박 전 장관은 북송금에 대해 정상회담 전후로 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면서 “박 전 장관은 특검팀의 조사를 받게 되면 무혐의가 명백해질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김 변호사는 그러나 박 전 장관이 최근 사석에서 “소환된 인사들이 김 전 대통령의 이름을 언급하는 것은 잘못 알고 있는 것이며 차라리 자신의 이름을 대는 것이 맞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연평도 꽃게잡이배 동승기 / “北어선 침범 위기감보다 조업시간 줄어들까 걱정”

    5일 정오 인천 옹진군 연평도 남쪽 12마일 해상.‘원양 3호’ 선원들의 이마에서는 연신 굵은 땀방울이 떨어졌다. 원양 3호는 이날 오전 소연평도 앞바다에서 80㎏의 꽃게를 잡아올렸다.연평도 선착장을 떠난 지 4시간.안개 때문에 기대보다는 모자란 어획량이었다.하지만 선원들은 오후 작업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았다. 지난 3일에는 북측 어선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오는 바람에 그물을 끌어올리다 말고 뱃머리를 돌려야 했다.정병수(32) 선장의 지시에 따라 이틀 전 그물을 쳐놓은 연평도 조업구역으로 서둘러 향했다. 연평 어민들의 ‘꽃게 텃밭’은 724㎢ 넓이의 연평도 남쪽 사각형 모양의 바다.어민들은 이곳을 ‘조업박스’라고 부른다. 정 선장은 선실 안 위성위치시스템(GPS)을 연신 들여다보며 이틀 전 쳐놓은 그물의 위치를 확인했다.잠시 뒤 선원들은 배 앞쪽에 있는 롤러로 그물을 끌어올렸다.그물코에 걸려 바동거리고 있던 꽃게들이 금세 갑판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언제 북쪽에서 넘어올지 모르니까 빨리 작업을 마칩시다.” 선실에 있던 정 선장이 갑판으로 내려와 일손을 도왔다.정 선장은 “오늘은 안개 때문에 적게 잡았지만 그래도 올해는 괜찮은 편”이라고 말했다. 병어회로 늦은 점심을 때운 선원들은 다시 뱃머리를 동쪽으로 돌렸다.10분 남짓 이동하자 멀리 북측 어선들이 어렴풋이 눈에 들어왔다.조업구역 경계에 있던 해군 경비함이 경고방송을 내보내기 시작했다. “여기서 더 넘어가면 안 됩니다. “우리가 언제 넘어갔노.맨날 와 저래쌓노.” 최고참 선원인 이성교(40)씨가 경상도 사투리로 해군 함정을 향해 한마디 툭 던지며 뱃머리를 틀었다. 정 선장은 “밥 먹고 살기 바빠 저쪽 어선이 넘어오는 것에 신경쓸 겨를이 없다.”면서 “하지만 요즘처럼 남북 사이에 긴장감이 고조될 때면 아무래도 걱정은 된다.”고 털어놨다.오후 6시30분.연평도 선착장으로 향하는 선원들은 지쳐 있었지만 표정은 밝았다.전날 어획량과 비슷한 7박스,320㎏ 정도의 꽃게를 잡았다.날씨만 맑았으면 20박스 정도는 잡을 수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어획량이 2~3배 늘었다.정 선장은“올해 정도는 돼야 빚을 안 지고 배를 운영할 수 있다.”면서 “남의 속도 모르고 조금만 어황이 좋아도 ‘풍작’이라고 떠들어대는 일부 보도를 보면 화가 난다.”고 꼬집었다. 북측 어선이 지난달 26일 이후 8차례나 북방한계선을 넘어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의 나포 경고 발언이 보도되면서 연평도 주민들은 바깥 소식에 잔뜩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하지만 주민들은 최근 A일보가 ‘어민들 한숨’,B신문이 ‘어민들 환호’라고 보도하는 등 현지 분위기를 전혀 다른 시각으로 보도한 데 대해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연평도어민회 최율(46) 회장은 “마치 전쟁이라도 날 것처럼 목청을 높이는 일부 언론이 여기서 제대로 취재나 했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연평도 이두걸 김효섭기자 douzirl@
  • ‘평화정책과 주변 4강’ 강연회

    이배영(李培寧) 남북문화교류협회장은 27일 오후 3시 이화여대 이화·삼성교육문화관 1층에서 ‘평화번영정책과 주변 4강과의 관계를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
  • 메트로 플러스 / 새달 2일 ‘근로자 한마당 축제’

    사회복지법인 한국어린이보호재단(회장 이배근)은 다음달 2∼4일 한국노총과 함께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서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 희망나누기 근로자 한마당 대축제’를 연다.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행사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실직근로자를 위한 창업지원과 심장병 어린이 무료 수술에 쓰인다.336-5242.
  • ‘조선시대 여성관’ 심포지엄

    이배용(李培鎔·이화여대 평생교육원장) 한국사상사학회장은 28일 오후 1시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조선시대사상에 나타난 여성관’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갖는다.
  • 해군총장배 모형함선 경연대회

    해군은 5월25일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에서 제13회 해군참모총장배 모형 함선 경연대회를 연다. 바다의 날(5월31일)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각급 학생과 일반인이 참가해 모형 제작,모형 경주,종이배 만들기 등 3개 분야 15개 종목별로 기량을 겨룬다.
  • ‘새 정부의 통일교육방향’ 강연회

    이배영(李培寧) 남북문화교류협회장은 26일 오후 3시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이장희 한국외국어대 법과대학장을 초청,‘새 정부의 통일교육 방향’을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
  • [우리고장이 원조] 해돋이

    ★강릉 정동진 “우리지역이 원조” “명백한 우리고장 출신” 지방자치단체들 간에 ‘원조,으뜸’ 다툼이 치열하다.한강 발원지와 땅끝마을 논란에서 심청·홍길동 출생지 문제에 이르기까지 논쟁이 그치지 않는다.물론 이들 지역간 다툼의 배경에는 지역 명소 상징물 조성으로 내고장의 얼굴을 알리고,캐릭터사업 등을 통한 관광수입 증대도 겨냥하고 있다.해마다 연말에 되풀이 되는 전국에서해가 가장 먼저 뜨는 해돋이 지역 논란을 계기로 대표적인 ‘원조,으뜸’ 다툼을 시리즈로 짚어 본다. 검푸른 파도와 하얀 포말 속에 맞는 강원도 강릉 정동진의 해맞이는 어느곳보다 감동적이다. 정동진은 조선시대 한양의 광화문밖 정동쪽에 위치해 있는 바닷가라 해서 붙여진 이름에서부터 의미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더구나 드라마 ‘모래시계’로 일약 시골 간이역이 명소가 되면서 새해 등연초에는 한해에 수백만명씩 찾는 순례지가 되다시피하고 있다.붉게 솟아 오르는 해를 보기 위해 연인끼리 혹은 가족끼리 새벽시간 서울 청량리 등에서밤새 열차로 달려와 바다에 내리면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정동진이 유명세를 타는 또다른 이유는 이곳이 바다와 백사장,기암절벽,깨끗한 포구 등이 어우러지고 주변에 볼거리 가볼만한 곳이 널려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백사장에서 해돋이를 보고 정동진역 바로 옆 호물지산(고성산)이라 불리는야산에 오르면 산새 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좀더 넓은 정동진의 이곳저곳을조망할 수 있다.높이가 100m도 안되는 소나무 숲으로 이뤄진 야트막한 산은등산로까지 갖춰져 있어 데이트 코스로 제격이다. 정동진 해수욕장에서 북쪽으로 1㎞쯤 떨어진 곳에 있는 등명해수욕장도 오염되지 않은 조용한 곳이다.정동진역을 끼고 등명해수욕장까지 승용차를 이용하면 절벽과 바다가 연출하는 풍광이 장관이다. 이곳에서 200m쯤 북쪽으로 이어지며 서울에서 가장 동쪽,푸른 동해를 바라보며 웅장하게 자리한 등명낙가사 사찰이 손님을 맞는다.동해바다를 바라보고 금당터 아래에서 사시사철 콸콸거리며 쏟아지는 등명약수로 목을 축이면극락이 따로 없다. 이밖에 기암괴석과 함께 자갈로 뒤덮인 바닷가조그만 어촌마을 ‘심곡’과 해안을 따라 적갈색 흙과 모래 자갈로 700여m에 걸쳐 발달한 해안 단구,북한 잠수함과 해군 함정 등이 전시된 통일공원,정동진 조각공원 등 볼거리 가볼만한 곳이 손에 잡힐듯 곳곳에 펼쳐져 있다.그래서 정동진은 해돋이 관광명소의 원조로 자부한다.강릉시는 새해 1월1일 해돋이 행사를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놓고 있어 새해 소원을 기원하려고 찾는 가족 또는 연인끼리의 여행에 또다른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포항 호미곶 한반도의 동쪽 끝으로 지형상 호랑이 꼬리 부분인 경북 포항시 남구 대보면 호미곶 해맞이 행사는 전국에서 단연 으뜸이다. 지난 2000년 새해를 앞두고 대통령 특별자문기구인 ‘새천년 준비위원회’가 전국에서 개최된 37개 각종 해맞이 행사 가운데 유일한 국가공인 행사로지정했을 정도다.우리나라의 최동단으로 가장 해가 먼저 뜨는 곳이며,역사적·지리적 상징성이 깃든 곳이기 때문이다. 새 천년 첫 국가 행사로 열린 ‘한민족 해맞이 축전’이 바로 이를 입증한다.호미곶은 쪽빛 바다와 흰 파도,갈매기들의 힘찬 날갯짓,우뚝 솟은 하얀등대,항로를 찾아드는 고기잡이배 등이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새천년 해맞이 행사와 때를 맞춰 채화된 전북 변산반도의 ‘20세기 마지막 불씨’와 남태평양 피지섬(지구의 날짜 변경선)의 ‘지구의 불씨’,울릉군 독도의 ‘즈믄해의 불씨’,호미곶의 ‘새 천년 시작의 불씨’가 합화(合火)된 ‘영원의 불’이 안치된 곳으로 유명하다.또한 영원의 불 성화대로거대한 청동조형물(가로 15m×세로 20m)인 ‘상생의 손’ 위로 떠오르는 일출은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이밖에 인근에 1903년에 건립된 호미곶 등대와 항로표지 용품과 바다 관련 유물 3000여점을 전시한 국내 유일의 국립 등대박물관,풍력발전기 등이 있어 연중 150만여명의 관광객들로 북적댄다. 포항시는 새해 전야(저녁 8시)부터 계미년 첫 아침(오전 11시)까지도 30여만명의 관광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농악·사물놀이와 춤 공연 등을 곁들인 ‘한민족 해맞이 축전’을 다채롭게 펼친다. 호미곶의 일출은 예부터 유명하다.육당(六堂) 최남선은 이곳을 호랑이 꼬리라 이름하고 영일만(지금의 호미곶 일대)의 일출을 조선 십경(十景)중의 하나로 꼽았으며,동국여지승람의 ‘영일현(迎日縣)편’에는 해맞이 고장으로적고 있다. 김정호도 ‘대동여지도’에서 호미곶을 한반도 최동단으로 표기했으며,대동여지도 제작을 위해 호미곶을 7번이나 다녀간 것으로 기록에 남아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호미곶의 새해 일출은 다른 지역보다 다소간 늦고 빠른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국운 상승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말했다. ★울주 간절곶 자연경관이 뛰어난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의 바닷가 간절곶도 해맞이 관광명소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푸른 바닷가에 우뚝 솟은 등대가자아내는 낭만적인 분위기,새천년 해맞이 행사때 조성해 놓은 조각공원 등주변 경관이 수려해 평소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한해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는다. 특히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등대 옆 직원숙소 1층에 일반인들을 위한 휴양·숙박시설을 마련해 일년 내내 관광객들이 싼값에 이용할 수 있다. 울주군은 2003년 새해 아침에도 많은 해맞이 관광객이 몰려들 것으로 보고간절곶에서 오전 7시31분 22초,해 뜨는 시간을 앞뒤로 다양한 해맞이 이벤트를 갖는다. 간절곶은 지난 2000년 새해를 앞두고 ‘새천년 준비위원회’가 전국 ‘새천년 일출행사 지역’ 가운데 한곳으로 선정,전국 규모로 다채로운 해맞이 행사가 열린 것을 계기로 해맞이 관광명소로 전국에 널리 소문이 났다. 당시 새천년 첫날 솟는 해를 우리나라 바닷가 지역 가운데서는 가장 먼저볼 수 있는 곳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쇄도하는 바람에 주변 도로가 마비,주차장으로 변해 차안에서 새해맞이를 하는 진풍경이벌어지기도 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간절곶은 해마다 새해 첫날 우리나라 바닷가 지역 가운데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이다.천문연구원측은 간절곶과 울산 동구 방어동 방어진의 새해 첫날 일출시간이 오전 7시31분대로 우리나라 바닷가 지역에서는 가장 빠르다고 밝혔다. 포항시 호미곶은 오전 7시32분대,강원도 정동진은 오전 7시39분대로 이보다약간 늦은 편이다.해안가에서는 간절곶이 새해 해가 뜨는 것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해맞이 ‘원조’지역인 셈이다. 이에 대해 한국천문연구원 정보실 안영숙(安英淑) 책임연구원은 “각 지역일출시간은 해발 고도 0m에서 보는 것을 기준으로 지도상으로 계산한 시간이기 때문에 해당지역의 해발 고도나 기상상태 등 보는 여건에 따라 실제 해뜨는 시간은 차이가 날 수 있다.”며 “따라서 이론상 계산한 시간을 몇초까지 따지며 해돋이가 빠르거나 늦다고 논란을 벌이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전국종합 정리 강원식기자 kw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