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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우환부터 김창열까지… 한국대표 작가 800명 총출동

    이우환부터 김창열까지… 한국대표 작가 800명 총출동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화랑미술제가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오는 4~5월에는 부산에서도 아트페어를 앞두고 있어 지난해 미술시장의 흥행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국화랑협회에 따르면 올해 화랑미술제는 16일 VIP 관람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다. 화랑미술제는 1979년 시작된 국내 최초 아트페어로, 국내 주요 아트페어 가운데 연중 가장 이른 시기에 열려 한 해의 미술시장 흐름을 볼 수 있는 자리로 꼽힌다.올해는 가나아트, 갤러리현대, 국제갤러리, 학고재 등 대형 갤러리를 비롯해 역대 최다인 143개 화랑이 참여한다. 이건용, 이배, 김창열, 이우환, 박서보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부터 1990년대생 신예까지 작가 800여명의 작품 4000여점을 선보인다. 또 신진 작가 발굴 특별전 ‘줌인’(ZOOM IN)은 심사를 거쳐 선발된 김선혁, 김시원, 김용원, 오지은, 이상미, 이혜진, 전영진 등 7명을 소개한다. 지난해 화랑미술제에는 약 4만 8000명이 방문했으며, 작품 판매액은 약 72억원 규모였다. 화랑협회는 국내 화랑이 참여하는 화랑미술제에 이어 2002년부터 해외 화랑까지 참여하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키아프)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9월엔 코엑스에서 키아프 서울과 함께 세계적 아트페어인 영국 프리즈가 동시에 열릴 예정이라 더욱 기대가 커진다. 황달성 한국화랑협회장은 “올해 화랑미술제 매출은 지난해보다 2배 정도 늘고, 미술시장 전체는 3배 정도 성장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산화랑협회가 주최하는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 바마)는 4월 7~10일, 아트쇼부산이 주최하는 대형 국제 아트페어 아트부산은 5월 12~1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11회를 맞이한 아트부산에는 21개국 132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지난해 매출 350억원을 기록한 이곳에는 올해 세계적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와 앨릭스 카츠로 유명한 갤러리 리처드 그레이도 처음 참가해 관심을 모은다.
  • 민주당 일각 ‘여가부 폐지’ 수용론… 당내 강성 목소리 여전

    민주당 일각 ‘여가부 폐지’ 수용론… 당내 강성 목소리 여전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대해 일부 수용론이 제기되면서 여야가 향후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두고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채이배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은 14일 MBC 라디오에서 “윤 당선자께서 계속 폐지를 말씀하시지만 솔직히 ‘기존에 있는 여가부의 모든 기능을 없앤다’라는 식으로 얘기하지 않는다”며 “정부조직법을 국회에서 논의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여가부 안에 있는 성평등과 관련된 업무와 기능은 당연히 부처가 변경되더라도 정부 부처 내에서 여전히 존재하도록 해야 된다. 결국 새로운 정부와 국민의힘과 끊임없이 대화와 설득을 통해서 타협점을 마련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된다”고 말했다. 채 비대위원은 여가부 폐지 후 양성평등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 “그 정도는 유연성을 가져야 된다”며 “부처의 이름이나 이런 것들에는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성평등 정책 주관 부서를 신설한다는 전제하에 여가부를 폐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민주당은 대선 기간 여가부 명칭을 변경하고 일부 기능을 개편하는 방향의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같은 당 이상민 의원도 BBS 라디오에서 “여가부를 폐지하거나 수정하려면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이 통과돼야 되는데, 자칫 여가부 문제로 여야 간에 격돌을 해서 합의를 못 보고 정부조직 개정안이 장기간 표류할 우려가 있다”며 “윤 당선인께서도 지혜를 발휘하시고, 민주당에서도 지혜를 발휘해서 그 기능과 역할은 살려 나가되 명칭이나 조직 개편 이런 것들은 서로 숙의를 해 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나 원외 영입인사인 채 비대위원과 당내 비주류 중진인 이 의원의 타협론에도 당내 강성 목소리는 여전한 상황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인 서영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생개혁법안 실천을 위한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윤 당선인을 겨냥해 “여가부 폐지를 한 줄 공약이라며 내세웠다”며 “여성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돼 있지 않다. 마초적인 냄새가 풍겨지는 대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 여가부 폐지 공식화에 민주당 반응은?

    여가부 폐지 공식화에 민주당 반응은?

    “여성 존중은 국민통합” 반발일각에선 “유연성 필요” 주장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식화하자 더불어민주당이 반발하고 나섰다. 당 일각에서는 여가부 폐지를 유연하게 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윤호중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14일 현충원 참배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인수위에 여성 분과가 설치되지 않은 것을 두고“여성의 불평등을 해소하는 문제는 여전히 우리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는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광온 법사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최근 여가부 폐지를 시도하고 인수위에 여성 할당을 배려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건 국정 운영의 기본을 저버린 형태”라며 “여성에 대한 존중과 배려는 우리 사회의 균형을 잡고 뿌리 깊은 차별을 철폐해 국민을 통합하는 방안”이라고 날을 세웠다. 서영교 행안위원장도 “여성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돼있지 않다. 마초적인 냄새가 풍겨지는 대목이었다”면서 “여가부 예산의 60%는 가족 돌봄 정책에, 20%는 청소년 보호사업에 사용되며 여성과 성평등 관련 사업 예산은 약 8%에 그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여가부를 존치하되 기능과 역할을 일부 수정·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한 민주당 재선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여성가족부의 존폐 문제가 성평등 정책을 할거냐 말거냐의 상징처럼 됐다”면서 “여가부의 명칭을 변경하고 기능을 조정하는 건 할 수 있지만 (여가부는) 존치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대통령 직속 양성평등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국민의힘 측 주장에 대해서도 회의적이다. 또 다른 재선 의원은 “위원회하고 부처는 기능이 다르다. 여성부는 성평등 조치 기능과 본인의 고유 업무를 다해야 하는데, 위원회는 고유 업무가 없다”며 “(법무부로 성폭행 지원 업무가 이관되면) 성폭행 피해자들은 법무부 지원을 받아야 하는데 법무부는 여성부와 시각이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여가부를 폐지하려면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이 통과돼야 하는데, 민주당이 반대하고 나서면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장기간 표류할 수 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유화파도 등장했다. 채이배 비대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양성평등위원회를 새로 만든다면 여가부 폐지는 수용할 수 있냐는 질문에 “그 정도는 유연성을 가져야 된다”며 “부처의 이름이나 이런것에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민주당 중진인 이상민 의원도 “여성가족부의 역할과 기능은 여전히 필요하고,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수정 보완을 해서라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면서도 “윤 당선인께서도 지혜를 발휘하고, 민주당도 지혜를 발휘해서 기능과 역할은 살려 나가되 명칭이나 조직 개편 이런 것은 서로 숙의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폐지 반대” vs “확대 개편”...여가부에 대한 민주당 내 의견은

    “폐지 반대” vs “확대 개편”...여가부에 대한 민주당 내 의견은

    5월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당선인과 어떤 관계를 설정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윤 당선인의 대표 공약인 ‘여성가족부 폐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비대위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상황이다.  이른바 ‘n번방’ 사건을 처음 공론화한 ‘추적단불꽃’ 출신의 박지현 공동선대위원장은 여가부 폐지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그는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 ‘윤 당선인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는 질문에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14일 채이배 비대위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양성평등위원회 같은 것을 새로 만든다면 여가부 폐지는 수용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그 정도는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면서 “부처의 이름이나 이런 것들에는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노웅래 의원도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의 입장도 여가부 기능이나 역할 자체를 없애겠다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라며 “우리도 여가부가 지금의 기능대로는 안 된다고 했고 다른 이름으로 개편하려고 하지 않았냐”고 밝혔다. 장경태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여가부 폐지는 미래를 폐지하자는 것과 같다. 여가부를 ‘평등가족청소년부’로 개편해 가족 정책, 청소년 정책, 성평등 정책 관점에서 그 역할을 제고해야 한다”는 글을 올리며 ‘확대 개편’에 힘을 실었다. 반면 안민석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윤석열 인수위의 여가부 폐지는 대책 없는 막가파식 일방통행의 시작”이라면서 “여가부 폐지를 민주당은 국민 이름으로 수용할 수 없다”면서 반대 의사를 드러냈다. 앞서 전날 정청래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MB 인수위 때도 여가부 통일부 폐지를 주장했었으나 실패했다. 정부조직법은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 여가부 폐지는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 모든 것이 윤석열 뜻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민주당 비대위는 내부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현충원 참배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 2030·여성 비대위로 지방선거 치른다… ‘윤호중 책임론’은 한계

    2030·여성 비대위로 지방선거 치른다… ‘윤호중 책임론’은 한계

    전체 비대위원 절반 청년 선임 대선 때 내세웠던 개혁 이어가 당내 “윤호중 사퇴해야” 반발 원내대표 선거 교황선출방식 추진 과반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투표 “분열 최소화” “공론형성 없어져” 더불어민주당이 3·9 대선 패배 나흘 만인 13일 2030세대를 전면에 내세운 비상대책위원회 인선안을 발표했다. 특히 2030 여성층의 지지를 얻어냈던 박지현(26) ‘n번방 추적단 불꽃’ 활동가를 공동비대위원장으로 선임하는 파격적인 인선으로 대선 기간 내세웠던 청년과 여성을 향한 개혁 의지를 6·1 지방선거까지 이어 가겠다는 취지다.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비대위는 당의 근본적 변화와 국민과의 약속 이행, 지방선거 준비 등의 막중한 책무를 띠고 있다”며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원외인사 다섯 분과 당내에서 다양한 가치들을 대변해 온 당 소속 국회의원 2명을 포괄해 청년, 여성, 민생, 통합의 원칙으로 비대위 구성을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특히 전체 비대위원의 절반을 2030세대로 선임했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박 위원장에 대해 “청년을 대표하는 결단과 행동이야말로 지금 민주당에 필요한 더없이 소중한 정신이자 가치”라며 “앞으로 박 위원장께서는 성범죄 대책 및 여성 정책은 물론 사회적 약자의 옆과 청년의 편에서 정책 전반을 이끌어 주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주 선대위 공동위원장을 역임한 김태진(38) 동네줌인 대표, 청년선대위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권지웅(34)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이사, 선대위 그린뉴딜위원장이었던 이소영(37) 의원도 2030세대 비대위원으로 선임됐다. 당내 비판적 목소리를 내 온 조응천(59) 의원과 재벌 개혁 논의에 앞장섰던 채이배(47) 전 의원,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의 대변인이었던 배재정(55) 전 의원도 포함됐다. 민주당 비대위는 총 8명으로 출범한 후 향후 2명이 추가 합류할 예정이다. 윤 위원장은 “향후 새롭게 선출되는 원내대표와 지난 대선에서 대의원 총의로 우리 후보에 대한 지지를 결정해 준 한국노총에서 노동분야 비대위원을 추천해 주면 이분들을 비대위원으로 추가 선임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나 당내에선 비대위 구성에 대한 반발이 터져 나왔다. 김두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윤 비대위원장 사퇴가 없다면 소용없다”며 “대선 패배에 책임지고 물러나야 할 윤 비대위원장으로 지방선거를 치를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이수진(동작을) 의원도 “단 하루의 고민으로 대선 패배의 책임자 중 한 명인 윤 원내대표에게 비대위를 맡겨선 안 된다”며 “이는 지방선거마저 미리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정춘숙 의원도 “대선 패배의 책임을 함께 질 수밖에 없는 공동선대위원장이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은 극히 비상식적인 일”이라고 했다. 민주당 보좌진협의회도 입장문을 통해 “오늘 구성된 비대위가 과연 제대로 쇄신을 이끌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고 우려했다. 한편 민주당은 대선 패배 후 조기에 치러질 새 원내대표 선거에서 당내 분열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 입후보 없이 과반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투표하는 변형된 형태의 바티칸 교황선출방식(콘클라베)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자천타천 하마평에 오른 인사는 4선 안규백, 3선 김경협·박광온·박홍근·이광재·이원욱·윤관석·홍익표 의원(가나다순) 등 10여명에 달한다. 민주당은 이번 주중 선관위를 구성해 실제 콘클라베 방식을 도입할지 여부와 오는 25일 전에 치르기로 한 선거 날짜도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당내 일각에선 우려도 나온다. 김민석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향후 전략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토론의 공론 형성 과정으로서의 경선기능이 없어지는 데 대한 걱정이 있다”고 지적했다.
  • ‘n번방 추적’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2030, 비대위원 절반”

    ‘n번방 추적’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2030, 비대위원 절반”

    “청년·여성·민생·통합 원칙으로 비대위 구성” 더불어민주당이 ‘n번방’ 사건을 처음으로 알린 추적단 불꽃의 활동가 출신 박지현(26)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박 공동위원장은 온갖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불법과 불의에 저항하고 싸워왔다”며 이렇게 밝혔다. 윤 위원장은 “청년을 대표하는 결단과 행동이야말로 민주당에는 더없이 필요한 소중한 정신이자 가치”라며 “앞으로 성범죄대책, 여성정책, 사회적 약자와 청년 편에서 정책 전반을 이끌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민주당 비대위에는 광주 선대위 공동위원장을 역임한 청년창업가 김태진 동네주민대표와 민달팽이 협동조합의 권지웅 이사, 채이배 전 의원, 배재정 전 의원, 조응천 의원 및 이소영 의원이 합류했다. 윤 위원장은 “비대위는 당의 근본적 변화와 국민과의 약속 이행, 지방선거 준비 등 막중한 책무를 띄고 있다”며 “청년, 여성, 민생, 통합의 원칙으로 비대위 구성을 마무리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전체 비대위원 절반을 2030세대로 선임했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비록 대선에서 패했지만 끝이 아니라 새로운,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어달라는 채찍으로 알겠다”며 “국민에 사랑과 신뢰받는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 [속보]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에 ‘n번방 추적단 불꽃’ 박지현

    [속보] 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에 ‘n번방 추적단 불꽃’ 박지현

    더불어민주당이 ‘n번방’ 사건을 처음으로 알린 추적단 불꽃의 활동가 출신 박지현(26)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박 공동위원장은 온갖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불법과 불의에 저항하고 싸워왔다”며 이렇게 밝혔다. 윤 위원장은 “청년을 대표하는 결단과 행동이야말로 민주당에는 더없이 필요한 소중한 정신이자 가치”라며 “앞으로 성범죄대책, 여성정책, 사회적 약자와 청년 편에서 정책 전반을 이끌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 비대위에는 광주 선대위 공동위원장을 역임한 청년창업가 김태진 동네주민대표와 민달팽이 협동조합의 권지웅 이사, 채이배 전 의원, 배재정 전 의원, 조응천 의원 및 이소영 의원이 합류했다. 윤 위원장은 “비록 대선에서 패했지만 끝이 아니라 새로운,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어달라는 채찍으로 알겠다”며 “국민에 사랑과 신뢰받는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 민주 ‘윤호중 비대위’ 모레 공식출범…채이배·권지웅 합류

    민주 ‘윤호중 비대위’ 모레 공식출범…채이배·권지웅 합류

    14일 현충원 참배로 활동 시작비대위원장 비서실장에 박성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끄는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14일 공식 출범한다. 12일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호중 비대위’는 14일 아침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비대위는 이날 참배를 마치고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 계획이다. 비대위원은 총 9명 이내로 꾸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단 채이배 전 의원과 권지웅 전 청년선대위 공동위원장이 각각 비대위에 합류할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고3 학생으로 광주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주목을 받았던 남진희 양과 이수진 의원(비례대표)의 합류도 점쳐진다. 윤 원내대표는 13일까지 비대위원 인선 작업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에는 초선의 박성준 의원이 내정됐다.
  • 유생들 배움 궁금했나… 명륜당 향해 고개 숙인 ‘학자수’

    소수서원은 흰 눈을 머리에 끼얹은 듯한 소백산의 비로봉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명종으로부터 사액을 받기 전에는 ‘백운동서원’으로 불렸다. 동쪽에는 죽계천이 서원 주위를 어루만지듯 흐르고 입구엔 수백 그루의 적송들이 서원을 에워싸듯 들어서 있다. 유생들이 소나무의 장엄한 기상을 닮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적송들을 심었다고 한다. 겨울을 이겨 내는 소나무처럼 인생의 어려움을 이겨 내고 참선비가 되라는 의미로 후대 사람들은 이 소나무를 ‘학자수’라고 부른다. 현재는 그 수가 수백 그루에 이르러 숲을 이루고 있으니 ‘학자수림’(學者樹林)이 됐다. 이배용 한국의서원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은 “서원에서 선비들이 닮고자 했던 것은 호연지기의 자연법칙과 선현이었다”면서 “사색하면서 상생의 지혜를 얻고자 하는 유생들에게 학자수는 큰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했다. 서원을 찾은 유생들은 늘어선 학자수와 죽계천을 보며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었다. 숲과 나무, 계곡 등 자연을 통해 사색과 상생의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은 한국 서원의 중요한 특징이다. 흥미로운 것은 소수서원 입구의 아름드리 소나무들은 한결같이 서원의 핵심인 강학 공간 ‘명륜당’을 향해 귀를 쫑긋 기울이고 있는 듯 비스듬히 서 있다. 서원에서 진행되는 강의와 유생들의 책 읽는 소리를 열심히 듣다 보니 소나무들이 한결같이 비슷한 모양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서원을 바라보지 않고 있는 소나무들은 “공부에 전력을 다하지 않았던 유생들에 비유된다”는 우스갯소리도 전해진다. 일반적으로 서원은 지형과 자연경관을 활용해 학문과 인격 수양에 최적화한 건물 배치를 하고 있다. 존경하는 스승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을 올리는 사당이 있는 제향 공간과 공부와 숙식을 위한 건축물이 들어선 강학 공간, 서원 관계자들 모임과 유생들이 시를 짓고 토론도 벌이며 휴식하고 교류하는 유식(遊息) 공간으로 나눠져 있다. 소수서원의 경우 문성공묘와 전사청이 제향 공간에 해당하고 명륜당, 일신재, 직방재, 학구재, 지락재, 장서각 등이 강학 공간이다. 유식 공간으로는 주세붕이 세운 경겸정과 죽계천 건너 경자바위, 이황이 지은 취한대, 이준이 조성한 탁청지 등이 있다. 학자수림은 죽계천과 함께 유식 공간으로 분류해도 무방한 곳이다. 서책만이 아닌 생활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배려한 공간이다. 정자와 누각, 누대를 지어 외부의 경치를 즐길 수 있게 하고 인격과 학문 수양에도 도움을 준 것이다. 조선 선비들이 시문을 짓고 풍류의 멋을 가까이한 것도 서원의 이런 환경적 요인에 기인한 것이라 할 수 있다.
  • 리움에서 본 ‘그 작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한다

    리움에서 본 ‘그 작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한다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 작가로 최우람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1970년생인 작가는 1990년대 초부터 정교한 설계를 바탕으로 움직임과 서사를 가진 ‘기계생명체’(anima-machine)를 제작해왔다.기술 발전과 진화 속에서 인간의 욕망에 주목하고, 사회·철학·종교 등의 영역을 아우르며 인간 실존과 공생의 의미에 관해 질문한다. 1998년 첫 개인전을 개최한 이래 2006년 한국인 최초로 도쿄 모리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한국·미국·호주·터키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열고 그룹전에 참여했다.‘MMCA 현대차 시리즈 2022’ 전시는 최우람의 국립현대미술관 첫 개인전으로 대형 설치 신작 ‘종이배’(가제)를 선보인다. 기후변화와 코로나19 대유행 등 전 지구적 위기의 본질에 다가서고, 오랜 기간 천착해 온 ‘인간적임’과 ‘살아있음’의 의미를 다각도로 조망할 예정이다. 전시는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진행된다. ‘MMCA 현대차 시리즈’는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2014년부터 매년 국내 대표 중진 작가 1인(팀)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이불, 안규철, 김수자, 임흥순, 최정화, 박찬경, 양혜규, 문경원·전준호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신작을 선보였다.
  • “아들 사망 보험금 받을래” 54년간 연락 없던 엄마의 등장

    “아들 사망 보험금 받을래” 54년간 연락 없던 엄마의 등장

    54년간 연락없다가 아들이 죽자 사망 보험금을 타려고 나타난 모친에게 보험금 등 지급을 금지하라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내려졌다. 17일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은 고기잡이배 선원이었던 동생이 배가 침몰해 사망한 동생의 누나 A씨(60)가 모친을 상대로 지난해 10월 낸 ‘유족 보상금 및 선원임금 지급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부양의무를 다하지 않은 부모에게 사망한 아들의 보험금 등 재산의 상속권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서다. 이에따라 A씨는 모친과 본 소송을 통해 동생의 보험금 등에 대한 재산권을 놓고 법정 다툼을 벌이게 됐다. 법원은 보험금 지급기관인 수협중앙회가 보상금 지급을 위한 배서,양도 등 모든 처분 행위를 해서는 안되며 소유권 보전을 위한 행위만 할 수 있다며 보험금,임금 등 지급을 해서는 안 된다고 결정했다. 어선 갑판원으로 일하던 동생은 지난해 초 거제도 앞바다에서 조업을 하던 중 배가 침몰하면서 실종됐다. A씨 동생 앞으로 나오는 돈은 사망 보험금 2억 5000만원과 선박회사의 합의금 5000만원 등 3억원에 달하는것으로 알려졌다. 모친 측은 보험금을 A 씨 등 자식들과 나누지 않고 모두 수령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양의무를 다하지 않은 부모의 재산 상속권을 제한하는 이른바 ‘구하라법’(민법 개정안)이 공무원에 대해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에는 아직 적용되지 않고 있는데 이번 법원 결정으로 일반인에게도 법 적용이 확대 될지 주목된다.
  • 어두움과 빛의 색 ‘흑백’을 주제한 전시들

    어두움과 빛의 색 ‘흑백’을 주제한 전시들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는 2월 두 번째 주말을 맞아 가볼 만한 전시를 모아봤다. 이번 주 가볼 만한 전시로는 흑백을 주제로 한 전시들을 소개한다. 무채색을 대표하는 흑백은 어두움과 빛의 색으로, 보다 깊은 내면의 성찰을 허용한다.흑백을 타이틀로 내 건 전시 ‘블랙 앤 화이트(Black, and White : The color of silence)’가 다음 달 6일까지 부산시 수영구 갤러리이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침묵의 색, 흑백을 통해 자기성찰과 관조의 세계를 보여주는 작품들로 구성된다. 시간을 조형하는 장인희, 요코미조 미유키, 배상순 작가의 흑과 백으로 축적된 무한의 시간은 무채색으로 표현된 이유미 작가의 중도의 인간상으로 귀결된다. 4인의 여성 작가들의 침묵 속에서 누적된 고귀한 시간은 회화부터 조각까지 다양한 형태로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박종갑 작가의 개인전 ‘회류(回流)’가 다음 달 1일까지 서울시 강서구 겸재정선미술관에서 열린다. 박 작가는 그동안 ‘인간과 자연의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문제의식을 통해 인간 존재의 본질과 자연에 대한 내밀한 탐구를 해왔다. 이번 전시명인 ‘회류’는 팬데믹 상황에 갇힌 인간들이 처한 환경에 대해 돌아보고 인류의 나아갈 길에 대한 성찰의 의미를 담고 있다. 겸재정선미술관에서 전시를 여는 박 작가는 겸재 정선(1676-1759)이 그랬듯 법고창신(法古創新,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의 정신을 잊지 않고 전통에서 현대를 새롭게 창출해내며 겸재 화혼의 맥을 계승‧발전시키고 있다.구나영 작가의 개인전 ‘비욘드 블랙’이 다음 달 3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올미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작품 속 패턴들은 나무는 하나의 존재를, 나무가 숲을 이루는 형상은 공존과 조화를 상징해 만들어졌다. 패턴을 쌓고 겹치면서 차분하고 고요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하고, 운동감 있는 형상으로도 표현하며 감각적인 구성들을 시도하기도 한다. 작가가 보고 듣고 느낀 지극히 개인적인 삶의 순간들을 기록하듯 그린 작업은 한편의 연주곡 혹은 시를 쓰듯이 완성됐다. 더 많은 전시 소식과 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전시장 운영 상황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방문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확인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
  • ‘디스커버리 펀드’ 60억 투자 장하성 “환매 관련 특혜 사실 아니다”

    ‘디스커버리 펀드’ 60억 투자 장하성 “환매 관련 특혜 사실 아니다”

    2500억원대의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한 ‘디스커버리 펀드’에 투자한 장하성 주중 대사 부부와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상당액의 손실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0일 이들이 다른 일반 투자자와 달리 나머지 투자액을 회수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디스커버리자산운용사 대표이자 장 대사의 동생인 장하원씨를 전날 소환해 펀드 위험 발생 가능성을 감추고 투자를 받았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경찰은 추가 조사 방침도 세워 놓고 있다. 2019년 4월 디스커버리 측이 환매 중단을 하기 전에 디스커버리 측에서 미리 손실 위험에 관한 언질을 받았는지, 그러한 언질이 없었더라도 만기환매 도래 전에 중도해지를 했는지도 수사 쟁점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경찰은 지난해 7월 디스커버리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투자자 실명·투자액이 담긴 파일을 확보했다. 이 파일에는 장 대사 부부가 2017년 7월쯤 약 60억원을 펀드에 투자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시기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있던 김 전 실장이 4억여원을 투자했으며 장 대사가 몸담았던 고려대 교수들도 투자금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펀드는 자산운용사의 불완전 판매, 부실 운용 등의 문제로 환매가 중단돼 개인·법인 투자자들이 2500억원대의 피해를 봤다. 다른 투자자와 마찬가지로 장 대사 부부와 김 전 실장도 환매 중단 여파로 투자금의 상당액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채이배(현 민주당 공정시장위 공동위원장) 전 바른미래당 의원도 이 펀드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부실 사고가 발생한 펀드 투자와 관련해 사고 발생 이전과 이후에 일체의 환매를 신청한 사실이 없다”면서 “따라서 환매금을 받은 사실도 없었던바 펀드 환매 관련 특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필요하다면 추가로 소명하고 조사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실장도 “저 역시 동일한 상황”이라면서 “환매를 청구한 사실도 수령한 사실도 없다”고 했다. 채 전 의원도 “펀드 환매 중지가 일어나기 전 환매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 공약 어디까지 알아봤니…‘소확행’에서 ‘심쿵약속’까지

    공약 어디까지 알아봤니…‘소확행’에서 ‘심쿵약속’까지

    여야 대선후보의 생활밀착형 공약 대결이 벌어지면서 대선 정국이 흥미로워지고 있다. 앞다퉈 내놓는 닮은꼴 공약에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지만, 유권자를 위한 차별화 공약에는 호응도 이어지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포퓰리즘 경쟁 양상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이태원 클라쓰법’·‘나의 아저씨법’ 공약을 아시나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지난 27일 54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 시리즈로 ‘판매업주 독박방지법’(일명 ‘이태원 클라쓰법’)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 공약은 신분증 위변조, 도용 등으로 주류 구매 시, 판매업주는 반드시 면책하겠다는 내용이다. 나이를 속이거나 협박으로 주류를 구매한 청소년에게 책임을 묻고 판매업주는 면책하겠다는 내용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착안했다. 이 후보는 만 14세인 촉법소년 상한을 낮추고 청소년 발달 정도, 사회적 인식 수준에 맞춰 적정연령을 결정하겠다는 공약도 함께 내놓았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도 이미 형사 미성년자인 촉법소년 연령을 만 14세에서 12세로 낮추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다만 정의당은 이같은 촉법소년 연령 인하 공약을 강하게 비판했다. 오승재 정의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소년 사법은 아동과 청소년의 인권을 보호하고 범죄에 대한 성찰, 교화를 통해 사회 복귀를 도모하겠다는 이념과 목적을 기반으로 세워진 제도”라며 “국가인권위원회는 형사미성년자 연령 기준을 낮추는 행위는 UN아동권리협약이 강조하는 소년의 사회 복귀와 회복 관점에 반할 뿐 아니라 소년범죄 예방을 위한 실효적인 대안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의 실질화, 열악한 소년보호시설 개선에 대한 언급 없이 처벌만능주의를 도깨비 방망이라도 된 듯 내세우는 모습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소년사법제도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표를 얻기 위해 내세운 공약이 아닌지 의구심이 들 정도”라고 했다. 그러나 소년 강력범죄에 대한 보다 강한 처벌을 원하는 국민적 여론이 높은 가운데 이같은 사회적 논의가 대선 이후 실제 변화를 이끌어낼 지 주목된다. 이른바 ‘나의 아저씨법’ 공약은 이 후보가 지난 10일 44번째 소확행 공약으로 발표한 미성년자 자녀의 빚 대물림을 끊기 위한 민법 개정안을 일컫는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중학교 때 돌아가신 아버지의 빚 3억원을 상속받아야 했던 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내용이다. 이 공약은 법정대리인이 한정승인 기회를 놓쳤다면 미성년 자녀가 성년이 된 후 일정 기간 내에 한정승인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는 내용이다. 2016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부모 빚 대물림으로 개인파산을 신청한 미성년자는 80명에 이른다는게 이 후보 측의 설명이다. 법정대리인이 법률지식이나 대응능력이 부족해 부모 빚을 떠안은 사례가 많은만큼 대법원도 2020년 11월 이런 문제로부터 미성년 상속인을 보호할 입법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주식양도세 폐지’vs‘부자감세 반대’ 최근 코스피가 14개월 만에 최저치로 장을 마감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주식시장 관련 공약을 두고 여야 후보간의 치열한 공방도 벌어졌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주식양도세 폐지’라는 일곱 글자 공약에 또다시 나서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부자감세 폐지’라는 여섯 글자 메시지로 반박에 나섰다. 앞서 이 후보는 주가지수 5000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하기도 했다.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위 정책본부장은 “윤 후보는 전면적인 양도세 과세를 하는 경우 거래세는 폐지해야 한다는 공약을 한 바 있다”며 “금번 증시 체력 강화를 위한 주식양도세 폐지와 관련, 거래세는 현행 세율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증권거래세를) 다시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윤 후보는 필요한 경우 증시의 체력을 고려해 거래가 늘면 세수가 늘어나는 거래세의 특성을 반영해, 지금 취약한 증권시장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거래세를 단계적으로 추가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원 본부장은 선거대책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윤 후보는 한국의 주식시장을 육성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극복하고, 마지막 자산 형성의 꿈을 주식시장에 두고 있는 한국의 개미 투자자 보호를 위해 양도소득세를 전면 폐지한다”며 “주식 보유가 많은 사람, 수백 억을 갖는 사람은 세금을 안 매기는 것이냐? 배당소득 등은 종합적으로 과세가 된다. 오히려 양도세가 물리면서 투자자들이 외국 시장을 빠져나갈 때 받는 피해로 한국증시 추락이 가속화되고, 개미 투자자가 막판 덤태기를 쓴다. 개미 투자자 보호를 위해 대주주 지분율, 보유 금액과 관계 없이 양도세 전면 폐지가 윤 후보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실이 난 것과 이익 난 것으로 한 소득을 갖게 되는 납세자 기준으로 종합해서 세금을 매기는 선진국형 과세 체계를 설계하겠다. 주식 시장이 안정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상당히 극복한 이후에 도입하겠다”며 “그 전까지는 대주주 지분, 보유 금액과 관계 없이 개별 주식의 양도차익에 대해 세금을 매기는 것은 전면 폐지를 약속드린다”고 했다. 반면 민주당 선대위 공정시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채이배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윤 후보의 ‘세퓰리즘’은 불공정과 몰상식”이라며 “이 정책은 재벌총수 등 부자들을 위한 완전 부자 감세”라고 지적했다. 채 전 의원은 “어젯밤에는 나라빚을 걱정하다가 오늘 아침에는 세금 폐지를 얘기하는 윤 후보는 국가 운영 원칙이 불공정과 몰상식이냐”며 “종부세도 없애고, 주식양도세도 없애고, 또 무슨 세금을 없앤다고 할지… 혹시 선거 전날에는 근로소득세 없앤다고 하지 않을까”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룹 지배권 유지용 핵심주식이 아닌 매각으로 상속세 등 재원 마련을 위한 주식들, 예를 들어 이재용의 삼성SDS, 정의선의 현대글로비스 등 재벌총수가 일감몰아주기 해서 키운 회사 주식을 세금 부담없이 매각하도록 길을 열어주려고 하는 것 같다”며 “총수일가가 이런 주식을 블록딜로 팔고 나가면 결국 소액주주들만 피해를 입겠다”고 강조했다. ●미세공약 대결…포퓰리즘 경쟁 비판도 여야 양당 주자들이 거대 담론을 내건 ‘메가 공약’보다 생활밀착형 ‘마이크로 공약’ 경쟁을 벌이는 이유는 민생 현안에 관심이 높은 중도층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정치권 일각에서는 자칫 포퓰리즘 경쟁 양상으로 대선 정국이 흐를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이 후보의 탈모치료약 건강보험 확대 적용 공약은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건강보험 재정 악화에 대한 비판 역시 공존했다. 이 후보는 이같은 비판에 대해 “치료 받는 국민에게 적절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라며 “박근혜 정부에서 미용으로 치급되던 치아 스케일링, 고가의 임플란트에 건강보험을 적용한 사례도 있다. 이때와 달리 탈모인들의 고통과 불편을 외면한 채 포퓰리즘으로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정치적 내로남불에 가깝다”고 반박했다. 윤 후보는 전방 및 산악 경계근무로에 야자매트를 설치해 안전한 근무환경을 구축하고, 군화용 지퍼키트를 보급해 병사들의 피로한 발 관리 및 무좀 예방에 나서겠다는 내용의 ‘석열씨의 심쿵약속’ 22번째 공약을 내놓았다. 윤 후보는 ‘59초 쇼츠(shorts)’ 공약 영상을 통해서 차로 이탈 방지·전후방 충돌 방지 등 택시 안전시스템 장착 의무화와 국가보조금 지급 공약을 내놓기도 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민생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이번 대선의 특성상 미니 공약이 중도층에게 효능감 있게 다가가는 것 같다”며 “중도를 잡아야 하는 입장에서는 포기할 수 없는 공약 발표 형식”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박원호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당장 지지를 끌어오고 싶은 특정 그룹에 마치 표를 주면 상응하는 대가를 주겠다는 식으로 공약에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내년 B737 맥스 도입…UAM 성과 내겠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내년 B737 맥스 도입…UAM 성과 내겠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창립 17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진행된 기념식에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세상으로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는 제주항공의 올해 전략키워드 ‘비도진세(備跳進世)’를 풀어 한 말이다. 행사는 ‘격려, 감사, 자신감 회복’을 주제로 메타버스 방식의 비대면 으로 진행됐다. 김 대표는 “한정된 인적?물적 자원의 효율적인 협업으로 ‘하나의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며 “제주항공의 확실한 강점인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원 팀 월드림(One Team One Dream)’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자원과 조직의 효율적 활용, 기회 폭착과 끊임 없는 도전을 당부했다. 특히 “올 상반기에 B737 화물기를 도입해 화물사업을 강화하고, 내년 B737 맥스 기종을 도입해 중단거리에서 수준 높은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이는 화물 전용기 도입을 계기로 화물 운송사업을 확대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하는 한편 최근 항공업계의 화두인 대형기 도입과 장거리 노선 취항에 발맞춰 현재 사업 모델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또 정부의 미래사업 중 하나인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명했다. 김 대표는 “정부에서도 2025년을 초기 상용화 단계로 추진중이어서 당장 현실화 될 사업은 아니지만 UAM이라는 산업 생태계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업계 등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동구 칼럼] 선거판이 아무리 다급해도…/이동구 수석논설위원

    [이동구 칼럼] 선거판이 아무리 다급해도…/이동구 수석논설위원

    얼마 전 ‘제3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가 여성이었다는 사실에 잠시 의아했다. ‘선비’라는 단어가 남성에게만 사용돼 왔기에 여성이 선정됐다는 것 자체만으로 놀라웠다. 수상자가 1년 전에는 여성 초헌관(初獻官)으로 추대돼 도산서원의 추계향사를 이끌기도 했다는 사실도 흥미로웠다. 초헌관은 유교의 제례의식에서 첫 술잔을 올리는 대표 제관이 아닌가. 유교가 도입된 이래 제례의식에 처음 여성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켰으니 유림에도 변화의 바람이 만만찮음을 느낀다. 그 주인공은 이배용(74) 전 이화여대 총장이자 현재 재단법인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이다. 40여년간 대학에서 후학들을 가르친 후 전통문화유산의 세계화, 미래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선비정신의 본산인 한국의 서원 9곳을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시킨 주역이다. 한국의 선비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으니 유림에서 그녀를 초헌관이나 선비대상 수상자로 선정하는 게 그리 이상할 것도 아니다. 하지만 유림이 수백 년간 고수해 온 여성에 대한 차별적 잣대를 버리지 못했다면 초헌관과 선비대상 수상자로 결코 이 전 총장을 선택할 수 없었을 것이다. 지난 10일은 일제강점기 여성의 봉건의식을 계몽하고 여성 해방을 부르짖었던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 나혜석(1896~1948)이 무연고 행려병자로 쓸쓸히 생을 마감한 날이었다. 미술과 문학, 삶을 통해 남존여비 등 사회의 불합리한 구조에 맞서 여성의 지위 향상에 앞장섰으나 사회의 냉대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그녀는 관습에 따르지 않는 독특한 결혼 의식으로 파문을 일으켰을 뿐 아니라 “조선 남성 심사는 이상하외다. 자기는 정조 개념이 없으면서 처와 일반 여성에게 정조를 요구합니다”라는 기고문을 잡지(삼천리)에 발표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현모양처는 여자를 노예로 만들기 위해 부덕을 장려한 것이다. 그렇게 좋은 것이라면 현부양부는 왜 없는가”라며 남성 위주 사회에 통렬히 맞섰다. 나혜석 같은 선구자적 여성들의 삶이 여권 신장의 토대가 됐음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 취업이나 경제활동, 교육과 사회, 정치활동 등에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적 대우를 받는 일은 확연히 줄었다. 물론 여전히 유리천장처럼 성차별적 요소가 우리 사회 곳곳에 남아 있음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여성의 인권과 권익 보호 측면은 선진국과 어깨를 견줄 만큼의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믿는다. 다만 선거나 정치 쟁점이 격화되면 여성의 존엄성이 쉽게 폄하되는 것은 여전히 아쉽다. 선거에 유리한 수단으로 판단하면 사회적·정치적·신체적으로 약한 여성을 인격이나 감정이 부재한 물건처럼 취급하려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으니 안타깝다. 최근에는 대통령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탓인지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이용해 상대 후보의 배우자를 ‘성적 대상화’로 삼고 있다. ‘쥴리’라는 이름을 내세워 대선후보의 배우자가 유흥업소 종사자였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과 가정 내 사고로 인한 대선 배우자의 상처를 두고 제기된 폭력 피해 의혹 등도 이에 해당한다.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선거 조직의 정당 간부나 국회의원 등이 언론매체를 통해 검증을 구실로 공공연하게 유포하는 것도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과거 권력 있는 남자와 어떤 관계였는지 검증받아야 한다”는 식의 발언은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는 상대 후보 배우자의 혼전 남자 관계에 의혹을 제기한 것이나 마찬가지 아닌가. 도가 지나쳐도 한참 지나쳤다. 그렇다면 지역 주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나 자치단체장들도 선거 때마다 부인이나 자녀들의 이성 관계를 소상히 밝혀야 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 더 실망스러운 것은 이런 일들이 반복되고 있다는 데 있다. 국정농단으로 여론이 들끓자 한 국회의원은 유명 화가의 작품에다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얼굴을 덧씌운 누드화도 모자라 비아그라 주사 장면까지 넣어 전시하는 등 여성 대통령까지 성적 대상화로 삼았다가 비난을 자초하기도 했다. 유사한 행위가 5년이 지난 지금에도 되풀이되고 있으니 한심스럽다. 이런 볼썽사나운 일들이 반복돼선 안 된다. 선거가 아무리 다급해도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거나 비하, 폄하하는 일은 더이상 없어야 한다. 후보가 아닌 주변 인물들의 과거 문제를 들쑤시는 허접한 공방은 정치판을 희화화하고 더욱 혐오스럽게 할 뿐이다.
  • 100조 재정대책 꺼낸 與 “소상공인 先손실보상에 인원제한 포함”

    100조 재정대책 꺼낸 與 “소상공인 先손실보상에 인원제한 포함”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금융지원, 지역화폐 등 총 100조원 규모의 코로나 재정대책을 세우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대상에는 인원제한도 포함된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병원과 소상공인의 손실보상을 위한 감염병 긴급 대응기금 설치를 추진하겠다”며 “소상공인 손실보상, 금융지원, 지역화폐 등 내년도 소상공인 지원대책과 함께 총 100조원 규모의 코로나 재정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러한 방안을 국회에서 논의하기 위해 국가재정법과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을 곧 발의하고, 당내 논의를 위한 당론 추진 절차도 밟겠다”며 “선 보상 선 지원까지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제도 개선을 논의해야 한다. 백신 부작용에 대한 국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백신국가책임제도도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날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긴급 성명에서 밝힌 ‘선 보상 선 지원’, 백신국가책임제를 당 차원에서 추진하겠다고 확인한 것이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당정협의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대책이 논의됐다. 윤 원내대표는 당정협의에서 “우선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면 대면 서비스 업종 소상공인에게 방역 협조에 대한 지원 차원에서 재정투입도 신속히 검토해 결론 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정은 손실보상 관련 영업시간 제한뿐만 아니라 인원 제한도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김성환 원내수석부대표는 당정협의 후 브리핑에서 “중소벤처기업부는 현행 손실보상 제도의 지침과 시행령을 개정해서 현재 인원 제한이 제외된 부분에 대해 해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제안한 ‘선 보상 선 지원’과 백신국가책임제는 향후 당정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선 지원, 후 정산 방안은 앞으로 우리 당에서 계속 논의하겠다”며 “현재 법적으로 정해져 있는 손실보상 체계에 준해서 보상할지, 아니면 기존 1~5차 전 국민 재난지원금 중 코로나 재난지원 방식을 통해 할지에 대해서는 당과 정부가 좀더 깊이 있게 상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 직속 공정시장위원회도 전체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초회복 정책패키지’를 발표했다. 채이배 위원장은 일본 사례를 들며 “예를 들어 14일간 방역조치를 하면 하루에 10만원씩 140만원을 먼저 지급하고 사후 정산을 하면 된다”며 “업종, 업체마다 매출이나 소득을 지난해 기준으로 산정하면 사후 정산하더라도 금액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코로나가 확산하며 정부 실책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민주당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현 정부 최대 치적인 K방역이 오히려 여당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 후보는 선제적으로 현 정부와의 차별화를 선언하며 코로나 방역에서 주도권을 쥐고 가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지난 총선 직전에 마스크 대란을 극복하면서 민주당이 덕을 봤지만, 이번에는 반대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 김관영·채이배 품은 李 ‘중도층 공략’

    김관영·채이배 품은 李 ‘중도층 공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과거 바른미래당의 정책통인 김관영(왼쪽)·채이배(오른쪽) 전 의원을 영입한 것은 중도층 공략과 통합 의지를 드러내기 위해서다. 국민의힘에서 이용호 무소속 의원과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을 영입한 데 대한 맞대응 성격도 지닌다. 이 후보는 지난 10일 당사에서 열린 두 전 의원의 입당식에서 “천군만마라고 생각한다. 대통합의 첫 관문이 열렸다”며 “개혁진보 진영은 한 몸으로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탈당했던 호남 정치인들의 복당 등 당내 대사면과 여권 대통합 방침을 이 후보가 밝힌 뒤 첫 합류였다. 김 전 의원은 19대 총선 때 전북 군산에서 민주통합당(현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된 후 국민의당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를 지냈다. ‘재벌 저격수’로 불린 채 전 의원도 군산 출신으로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한 뒤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다. 김 전 의원은 국민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 채 전 의원은 공정시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 여야 ‘100조 보상’ 신경전…“尹, 발 뺐냐”vs“후보가 할 얘기 아냐”

    여야 ‘100조 보상’ 신경전…“尹, 발 뺐냐”vs“후보가 할 얘기 아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0일 소상공인 100조원 손실보상 논의를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민주당은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의 발언에 대한 윤석열 대선후보의 입장 표명을 압박했다. 국민의힘은 해당 사안은 현직 대통령의 소관으로, 여야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김관영·채이배 전 의원 입당식’에서 “지금 국민의힘이 100조원 지원 얘기를 꺼냈다가 제가 ‘실현 방안을 논의하자’ 했더니 바로 한 발 뺐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9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100조원 지원을 한다고 말했기 때문에 지금 즉시 재원 마련과 구체적 지원 방안에 대해 선대위 대 선대위, 후보 대 후보 협의를 바로 시작하자”고 윤 후보에 제안했다. 이 후보는 “내년에 당선되고 나면 하겠다는 것은 반대로 하면 ‘당선 안 되면 안 하겠다’, ‘지금은 안 하겠다’, ‘그때 가서 하겠다’는 결국 그때 가서 안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말만 경제 민주화인가”라고도 압박했다.그러나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대응위원회 1차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손실보상금 재원 마련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관련은 현직 대통령의 소관이지 대선 후보가 얘기할 성격이 아니다”라고 이 후보의 주장을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은 문재인 대통령이 판단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추경을 할 수 있고 안 할 수 있지, 후보들이 추경의 규모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유한기 극단선택 비통” 이재명 입장 발표…“조속 특검”

    “유한기 극단선택 비통” 이재명 입장 발표…“조속 특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뒷돈을 챙긴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조속히 특검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10일 선대위가 배포한 입장자료를 통해 “유 전 본부장의 명복을 빈다. 고인의 극단적 선택에 대해 비통한 심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김관영 채이배 전 의원 입당식에 참석한 뒤 ‘유 전 본부장이 사망했는데 한 말씀 해달라’는 요청을 언론으로부터 받았으나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다. 당시 이소영 선대위 대변인은 이 후보의 이날 대구·경북 방문 일정을 언급하면서 “경주에서 따로 질의응답이 있다. 그때 입장을 정리해서 말씀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7시 40분쯤 경기 고양시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이날 오전 4시 10분께 그가 유서를 남기고 집을 나갔다는 내용의 실종 신고를 접수한 뒤 수색 작업을 벌였다. 가족들은 유서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전날 유 전 본부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 전 본부장은 2014년 8월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48) 변호사와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53) 회계사로부터 한강유역환경청 로비 명목으로 2억원의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의혹을 계속 부인해온 그는 오는 14일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받기로 돼 있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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