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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을 뒤엎어야 한다!” 인간 예수의 민낯 핍박에 맞선 혁명가

    “세상을 뒤엎어야 한다!” 인간 예수의 민낯 핍박에 맞선 혁명가

    젤롯/레자 아슬란 지음/민경식 옮김/와이즈베리/420쪽/1만 6500원 전 세계 20억명에 가까운 기독교인들이 믿고 따르는 예수에 대한 책을 쓴다는 것은 매우 큰 용기가 필요하다. 무슨 얘기를 어떤 방식으로 하든 돌 맞을 각오를 해야 한다. 신간 ‘젤롯’은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고 미스터리한 인물인 예수에 대한 이야기를 ‘감히’ 다룬다. 저자인 레자 아슬란(42)은 이란 테헤란 태생으로 7세 때인 1979년 이란혁명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와 10대 시절 복음주의 기독교에 심취했다가 가족의 종교인 이슬람으로 돌아온 특이한 이력을 지녔다. 샌타클래라대와 하버드대에서 종교와 신학을 공부한 그는 신자로서가 아니라 학자의 입장에서 성서를 다시 연구했다고 한다. 20년 동안 신약성서와 ‘Q자료’라고 불리는 초기 기독교 사료, 1세기 유대인 역사학자 요세푸스의 ‘유대 고대사’ 등 고대문헌을 토대로 연구하고 분석해 그는 1세기경 팔레스타인에 살았던 ‘역사적 예수’의 모습을 그려 낼 수 있었다.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이 세상의 질서를 뒤엎어야 한다고 강하게 외치는 열정적 인간. 그가 당도한 곳에서 만난 예수의 모습이다. 예수는 기원전 4년 팔레스타인 갈릴리 중남부의 작은 마을 나사렛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요셉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예수의 직업은 그리스어로 ‘테크톤’, 즉 목수였으나 이는 배우지 못한 문맹 소농을 가리키는 속어였다는 점에서 예수가 그런 사람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1세기 팔레스타인의 문맹률이 97%나 됐으니 문맹이라고 해서 별로 놀라운 일은 아니다. 예수는 유대인들의 학문용어인 히브리어도, 로마제국 공용어인 그리스어도 아닌 유대 소농의 모국어라고 할 수 있는 아람어를 사용했다. 그는 다른 일용직 직공과 마찬가지로 형제들과 함께 갈릴리의 수도인 세포리스로 일을 하러 다녔다. 예수가 태어났을 당시 유대인은 로마의 핍박 속에서 종말론을 널리 신봉하며 메시아(구세주)의 도래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갈릴리에서는 유다스 같은 혁명가들이 ‘제4의 사상’을 주창하며 새로운 형태의 독립운동을 시작했다. 추종자들은 외세의 압제에서 이스라엘을 해방시킬 것이며 죽기까지 하느님 한 사람 외에는 어떤 주인도 섬기지 않겠다는 신념을 불태웠다. 유대인들은 절대 굴복을 모르는 이들을 ‘열심’을 의미하는 ‘젤롯’(zealots)이라고 불렀다. 로마인들이 곱게 볼 리 만무했다. 유다스와 그 추종세력 2000여명이 한꺼번에 십자가에 처형당하고 유다스의 봉기는 실패로 끝나고 만다. 하지만 유대인 청년들에게 유다스에 대한 기억은 또렷이 남았다. 나사렛 예수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저자는 복음서의 나사렛 예수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그의 출현이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 잘 보여 주는 결정적 사건에 주목한다. 네 복음서(마태, 마가, 누가, 요한)에 모두 이 이야기가 등장하는 것으로 미뤄 역사적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저자는 추정한다. 기원후 30년쯤 예수가 추종자들을 이끌고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장면이다. 열광한 군중은 그를 ‘주님의 이름으로 오신 분’이라며 열렬히 환영했다. 예수는 성전의 이방인의 뜰로 가서 장사하는 사람들의 탁자를 걷어차며 내쫓고, 새장을 부수고 동물들을 우리에서 풀어 주었다. 그리고 수수께끼 같은 예언을 던졌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만에 다시 세우겠다.” 성전 당국이 벌이는 사업을 공격하는 것은 제사장들에 대한 공격이었으며 로마에 대한 공격이나 마찬가지였다. 성전 당국은 로마주화가 누구 것인가를 묻는다.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에게 돌려 드려야 한다”고 대답한 예수는 젤롯혁명에 연루되고 며칠 뒤 겟세마네 동산에서 체포돼 모반과 폭동의 죄목으로 십자가형을 받는다.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의 머리맡에 달린 죄패에는 ‘유대의 왕’이라고 새겨져 있었다. ‘젤롯’의 신념을 간직한 혁명가 예수의 장렬한 최후였다. 기적을 행하고 원수를 사랑하라고 가르친 복음서 속 예수의 모습이 혁명가와 괴리가 있는 것은 왜일까. 저자는 복음서가 거의 기원후 66년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반(反) 로마폭동 이후에 저술된 점을 강조했다. 로마에 대항한 유대인들의 반란은 모두 실패로 끝나고, 각지로 흩어진 유대인들은 로마에 사는 초기 기독교인들을 선교하기 위해 복음서를 집필했다. 예루살렘이 몰락한 직접적 원인이 된 혁명에 대한 열광을 애써 누그러뜨릴 필요를 느꼈을 것이다. 예수를 혁명적인 유대 민족주의자에서 평화주의적인 영적 지도자로 탈바꿈시키는 기나긴 작업이 시작된 것이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이 주일의 어린이 책] 오로라가 마법처럼 빛을 뿜어내는 순간…

    [이 주일의 어린이 책] 오로라가 마법처럼 빛을 뿜어내는 순간…

    마법 같은 선물이야/황선미 지음/이고은 그림/시공주니어/88쪽/9000원 태양에서 아주 오래전 출발해 지구에 닿은 빛 ‘오로라’는 태양과 지구 사이의 거리만큼이나 무궁무진한 신비를 뿜어낸다. 재하는 오로라의 신비를 찾아 고모가 사는 캐나다로 향한다. 낯선 땅에 도착한 재하 앞에는 지금껏 보지 못한 놀라운 신세계가 펼쳐진다. 낮에는 10마리 개들이 끄는 썰매를 타거나 잡아올린 물고기가 곧바로 얼어버리는 신기한 얼음낚시를 체험한다. 밤이면 영하 30도가 넘는 추운 날씨에 두툼한 방한복을 입고 텐트 안에 모여 오로라를 기다린다. 하지만 재하의 여정이 그저 즐겁지만은 않다. 퉁명스러운 동갑내기 사촌 에디 때문이다. 가족들이 재하만 신경 쓴다는 생각에 심통이 난 에디는 사사건건 재하에게 얄밉게 군다. 마음이 상한 재하는 에디의 생일 선물로 가져온 오르골의 포장을 마음대로 뜯어버린다. 급기야 오르골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오로라는 좀처럼 이들을 찾아오지 않는다. 오로라를 보지 못한 채 돌아가려는 순간 마법처럼 오로라가 빛을 뿜어낸다. 서로에게 섭섭한 마음도, 곁에 있어 몰랐던 가족의 소중함도 오로라와 함께 하나둘씩 빛을 발한다. 자연의 경이로움 아래 아이들은 화해와 성장이라는 값진 선물을 받는다. 황선미 작가는 오로라가 땅을 뒤덮는 신비한 순간을 그리기 위해 두 차례나 캐나다로 향했다. 눈으로 본 오로라의 광경은 물론, 오로라를 만나러 떠난 여정에서 마주친 사람들의 다채로운 감정들까지 섬세하게 그려냈다. 오로라의 땅에서 대대손손 살아오다 이방인의 처지가 된 이누이트의 가슴 아픈 역사도 빼놓지 않으며 어린이들에게 공존의 의미를 곱씹게 한다. 초등 저학년.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이종석, ‘여성팬 무시 논란’ 사과… “소속사 해명과 조금 다른데?”

    이종석, ‘여성팬 무시 논란’ 사과… “소속사 해명과 조금 다른데?”

    배우 이종석이 공항에서 여성 팬에게 냉담하게 대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태도 논란에 휘말렸다.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는 27일 ‘이종석 공항 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이종석이 홍콩에서 열리는 휴고보스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차에서 내린 이종석은 한 여성팬이 다가와 선물을 건네자 고개를 돌리며 외면했다. 이 여성팬은 결국 이종석의 매니저로 보이는 관계자에게 저지를 당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종석 측은 “이날 차기작 SBS ‘닥터 이방인’ 밤샘 촬영 수 공항으로 이동했다”면서 “긴장된 상태에서 돌발 상황에 당황해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또 “팬의 선물을 무시한 것이 아니라, 갑자기 팬이 다가오는 바람에 커피를 쏟을까봐 깜짝 놀랐던 것”이라고 밝혔지만 오히려 “이종석은 커피를 지키려다 이미지를 버린 셈”이라는 역풍을 맞았다. 소속사의 해명에도 비난 여론이 더 커지자 이종석은 28일 자신의 팬카페에 ‘반성문’이란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종석은 “일정이 이제 끝나서 상황 파악이 이제 됐네요. 일단 놀라게 해서 너무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고요. 지금껏 내가 했던 말들과 행동이 모순이 된 것 같아서 너무 속상하고 앞으로 내가 할 행동들이 여러분들 눈에 거짓으로 보이게 될까봐 무섭네요”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종석은 또 “어찌됐건 백번 내가 잘못한 거라 해명이랄 것도 없지만 그래도 우리 팬들한테는 굳이 설명이라도 해야될 것 같았다”며 ”누가 팔을 잡아당기기에 이번에도 나는 당연히 매니저인 줄 알고 팔을 뺀 건데 팬 분일 줄은. 앞에 기자 분들이 많아서 나도 당황해 가지고 표정 관리를 못했다. 처음 보는 팬인 것 같은데 너무너무 미안하고 내가 다 잘못했다. 앞으로 내가 더 잘할게“라고 사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종석 진세연, 헝가리 데이트 포착 ‘오토바이 타고 거리질주’ 알고보니

    이종석 진세연, 헝가리 데이트 포착 ‘오토바이 타고 거리질주’ 알고보니

    ‘이종석 진세연’ 배우 이종석 진세연의 데이트 모습이 포착됐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종석 진세연 헝가리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이종석 진세연이 헝가리의 한 골목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진세연은 뒤에서 이종석을 감싸 안고 있어 연인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긴다. 이종석 진세연 포착 사진은 SBS 드라마 ‘닥터 이방인’ 촬영 중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석 진세연이 출연하는 ‘닥터 이방인’은 4월 28일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이종석 진세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종석, 여성팬 선물 주는데 ‘냉담’…소속사 “원래 팬들한테 잘해” 해명

    이종석, 여성팬 선물 주는데 ‘냉담’…소속사 “원래 팬들한테 잘해” 해명

    배우 이종석이 공항에서 여성 팬에게 냉담하게 대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태도 논란에 휘말렸다.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는 27일 ‘이종석 공항 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이종석이 홍콩에서 열리는 휴고보스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차에서 내린 이종석은 한 여성팬이 다가와 선물을 건네자 고개를 돌리며 외면했다. 이 여성팬은 결국 이종석의 매니저로 보이는 관계자에게 저지를 당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종석 측은 “이날 차기작 SBS ‘닥터 이방인’ 밤샘 촬영 수 공항으로 이동했다”면서 “긴장된 상태에서 돌발 상황에 당황해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종석 측은 또 “원래 이종석은 팬들에게 잘 대한다”면서 이번 논란은 예외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종석 “매니저인 줄 알았다” 여성팬 무시 논란 해명 들어보니

    이종석 “매니저인 줄 알았다” 여성팬 무시 논란 해명 들어보니

    배우 이종석이 공항에서 여성 팬에게 냉담하게 대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태도 논란에 휘말렸다.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는 27일 ‘이종석 공항 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이종석이 홍콩에서 열리는 휴고보스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차에서 내린 이종석은 한 여성팬이 다가와 선물을 건네자 고개를 돌리며 외면했다. 이 여성팬은 결국 이종석의 매니저로 보이는 관계자에게 저지를 당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종석 측은 “이날 차기작 SBS ‘닥터 이방인’ 밤샘 촬영 수 공항으로 이동했다”면서 “긴장된 상태에서 돌발 상황에 당황해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소속사의 해명에도 비난 여론이 더 커지자 이종석은 28일 자신의 팬카페에 ‘반성문’이란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종석은 “일정이 이제 끝나서 상황 파악이 이제 됐네요. 일단 놀라게 해서 너무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고요. 지금껏 내가 했던 말들과 행동이 모순이 된 것 같아서 너무 속상하고 앞으로 내가 할 행동들이 여러분들 눈에 거짓으로 보이게 될까봐 무섭네요”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종석은 또 “어찌됐건 백번 내가 잘못한 거라 해명이랄 것도 없지만 그래도 우리 팬들한테는 굳이 설명이라도 해야될 것 같았다”며 ”누가 팔을 잡아당기기에 이번에도 나는 당연히 매니저인 줄 알고 팔을 뺀 건데 팬 분일 줄은. 앞에 기자 분들이 많아서 나도 당황해 가지고 표정 관리를 못했다. 처음 보는 팬인 것 같은데 너무너무 미안하고 내가 다 잘못했다. 앞으로 내가 더 잘할게“라고 사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종석, ‘여성팬 무시’ 소속사와 다른 해명…무슨 말 했길래

    이종석, ‘여성팬 무시’ 소속사와 다른 해명…무슨 말 했길래

    배우 이종석이 공항에서 여성 팬에게 냉담하게 대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태도 논란에 휘말렸다.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는 27일 ‘이종석 공항 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이종석이 홍콩에서 열리는 휴고보스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차에서 내린 이종석은 한 여성팬이 다가와 선물을 건네자 고개를 돌리며 외면했다. 이 여성팬은 결국 이종석의 매니저로 보이는 관계자에게 저지를 당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종석 측은 “이날 차기작 SBS ‘닥터 이방인’ 밤샘 촬영 수 공항으로 이동했다”면서 “긴장된 상태에서 돌발 상황에 당황해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또 “팬의 선물을 무시한 것이 아니라, 갑자기 팬이 다가오는 바람에 커피를 쏟을까봐 깜짝 놀랐던 것”이라고 밝혔지만 오히려 “이종석은 커피를 지키려다 이미지를 버린 셈”이라는 역풍을 맞았다. 소속사의 해명에도 비난 여론이 더 커지자 이종석은 28일 자신의 팬카페에 ‘반성문’이란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종석은 “일정이 이제 끝나서 상황 파악이 이제 됐네요. 일단 놀라게 해서 너무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고요. 지금껏 내가 했던 말들과 행동이 모순이 된 것 같아서 너무 속상하고 앞으로 내가 할 행동들이 여러분들 눈에 거짓으로 보이게 될까봐 무섭네요”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종석은 또 “어찌됐건 백번 내가 잘못한 거라 해명이랄 것도 없지만 그래도 우리 팬들한테는 굳이 설명이라도 해야될 것 같았다”며 ”누가 팔을 잡아당기기에 이번에도 나는 당연히 매니저인 줄 알고 팔을 뺀 건데 팬 분일 줄은. 앞에 기자 분들이 많아서 나도 당황해 가지고 표정 관리를 못했다. 처음 보는 팬인 것 같은데 너무너무 미안하고 내가 다 잘못했다. 앞으로 내가 더 잘할게“라고 사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종석, 여성팬 선물 뿌리치더니 급기야…태도 논란 일자 한 해명은

    이종석, 여성팬 선물 뿌리치더니 급기야…태도 논란 일자 한 해명은

    배우 이종석이 공항에서 여성 팬에게 냉담하게 대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태도 논란에 휘말렸다.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는 27일 ‘이종석 공항 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이종석이 홍콩에서 열리는 휴고보스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차에서 내린 이종석은 한 여성팬이 다가와 선물을 건네자 고개를 돌리며 외면했다. 이 여성팬은 결국 이종석의 매니저로 보이는 관계자에게 저지를 당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종석 측은 “이날 차기작 SBS ‘닥터 이방인’ 밤샘 촬영 수 공항으로 이동했다”면서 “긴장된 상태에서 돌발 상황에 당황해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종석, 여성팬 팔 뿌리쳐 ‘태도 논란’…직접 쓴 ‘반성문’ 보니

    이종석, 여성팬 팔 뿌리쳐 ‘태도 논란’…직접 쓴 ‘반성문’ 보니

    배우 이종석이 공항에서 여성 팬에게 냉담하게 대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태도 논란에 휘말렸다.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는 27일 ‘이종석 공항 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이종석이 홍콩에서 열리는 휴고보스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차에서 내린 이종석은 한 여성팬이 다가와 선물을 건네자 고개를 돌리며 외면했다. 이 여성팬은 결국 이종석의 매니저로 보이는 관계자에게 저지를 당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종석 측은 “이날 차기작 SBS ‘닥터 이방인’ 밤샘 촬영 수 공항으로 이동했다”면서 “긴장된 상태에서 돌발 상황에 당황해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소속사의 해명에도 비난 여론이 더 커지자 이종석은 28일 자신의 팬카페에 ‘반성문’이란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종석은 “일정이 이제 끝나서 상황 파악이 이제 됐네요. 일단 놀라게 해서 너무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고요. 지금껏 내가 했던 말들과 행동이 모순이 된 것 같아서 너무 속상하고 앞으로 내가 할 행동들이 여러분들 눈에 거짓으로 보이게 될까봐 무섭네요”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종석은 또 “어찌됐건 백번 내가 잘못한 거라 해명이랄 것도 없지만 그래도 우리 팬들한테는 굳이 설명이라도 해야될 것 같았다”며 ”누가 팔을 잡아당기기에 이번에도 나는 당연히 매니저인 줄 알고 팔을 뺀 건데 팬 분일 줄은. 앞에 기자 분들이 많아서 나도 당황해 가지고 표정 관리를 못했다. 처음 보는 팬인 것 같은데 너무너무 미안하고 내가 다 잘못했다. 앞으로 내가 더 잘할게“라고 사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이 품은 땅, 땅이 품은 호수…척박해서 아름다운 곳, 이스라엘을 가다

    신이 품은 땅, 땅이 품은 호수…척박해서 아름다운 곳, 이스라엘을 가다

    수많은 신들의 땅, 이스라엘. 나지막한 아잔(이슬람교 신도에게 예배시간을 알리는 소리)이 수도 예루살렘의 새벽 공기를 가른다. 여기가 다양한 종교의 성지라는 사실이 새삼 피부에 와닿는 순간이다. 예루살렘 일대는 발길 닿는 곳 모두가 유적지나 다름없다. 이스라엘 여정의 실질적인 주무대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여행자의 시선은 마사다(Masada) 요새와 사해(死海)가 있는 유대 광야로 향한다. 척박해서 아름다운 땅, 이스라엘의 정수를 여실히 볼 수 있으리란 생각에서다. 먼저 이곳에 발걸음 해야 생명이 깃들기 어려운 곳에서 살아가는 유대인 등 다양한 민족들의 처지를 알게 되고, 그래야 낯선 땅에 대한 이해도 한결 빠르지 않을까.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들면 허브향이 먼저 이방인들을 반긴다. 텔아비브 들녘의 꽃과 초목들이 뿜어내는 자연의 향기이자, 우기에서 건기로 넘어가는 계절의 향기다. ‘봄의 언덕’이란 뜻의 도시 이름에 걸맞은 손님 맞이다. 공항에서 ‘아름다운 신의 터전’ 예루살렘으로 넘어가는 길 곳곳엔 우리의 유채꽃을 닮은 샛노란 들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이에 견줘 도시는 황톳빛이 지배한다. 강렬한 태양보다 은은한 별빛 달빛이 이 도시에 더 잘 어울리는 건 이 때문이지 싶다. ●흔하디 흔한 총… 여친 손잡은 병사 한손에도 소총 먼저 총 얘기부터 하자. 이스라엘을 찾는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심각하게 느끼는 문화적 충격이니 말이다. 이스라엘에선 총이 흔하다. 여자 경찰관의 가녀린 허리에도, 엉덩짝이 훤히 드러나는 배기팬츠를 입은 남자 사복경찰의 굵은 허리에도 어김없이 수갑과 함께 권총이 채워져 있다. 군인이야 더 말할 게 없다. 심지어 ‘여친’과 손 잡고 가는 젊은 병사의 다른 한 손에 소총이 들린 모습도 보인다. 한데 그런 모습에서 불안해하는 사람은 없는 듯하다. 여행객조차 그렇다. 그게 그네들의 일상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전방부대를 방문할 때 검문하는 군인을 보며 위기감을 느낄 수 없듯, 그런 풍경이 그네들 삶의 한 부분이 된 거다. 과장 좀 보태자면 총이 평화와 균형을 가져다준다는 역설에 오히려 마음 편안해하는 듯도 싶다. 이스라엘은 강력한 군사력으로 주변을 에워싼 이슬람 국가들과 맞서고 있다. 그 강한 결집력의 시발점은 마사다 요새다. 이스라엘 초급 장교들은 군문에 들어서는 날 마사다 요새에 들러 임관 선서를 한다. 그만큼 마사다 요새를 성지로 떠받든다는 뜻이다. 마사다는 이스라엘 남부의 암층지대에 세워졌다. 예루살렘에서 남쪽으로 100㎞. ‘죽음의 바다’ 사해와 마주하고 있다. 높이는 434m다. 하지만 해발을 기준 삼으면 20m가 채 못 된다. 이 일대가 해수면보다 420m 정도 낮기 때문이다. 요새 위는 평지다. 620m에 달하는 길이 있을 정도다. 그러면서 사방은 모두 벼랑인 희한한 지형이다. 요새를 둘러싼 성벽의 길이는 약 1.3㎞. 이 안에 망루와 창고, 궁정, 저수조 등이 조밀하게 배치됐다. 몇 가지 견해가 있지만, 마사다를 실제 요새화한 이는 헤롯왕이다. 유대인이 아닌 귀화인으로서 유대의 왕이 된 헤롯은 내란으로 신변의 위협을 받자 기원전 35년 휴양지 사해 인근에 피신처를 겸한 궁전을 지었다. 그게 마사다 요새다. 한데 유대 역사에서 마사다는 처참한 패배지로 기록됐다. 그런데도 유대인들이 이곳을 성지처럼 떠받드는 까닭은 뭘까. 기원전 63년부터 로마의 지배를 받은 유대인들은 서기 66~70년 독립전쟁을 벌였다. 이때 무려 110만명의 유대인이 로마군에 죽임을 당했고 예루살렘은 폐허로 변했다. 피가 강을 이루는 상황에서도 유대인 저항 단체인 열심당원들은 포기하지 않고 로마군과 맞섰다. 로마군에 쫓기던 이들은 마지막으로 마사다에 집결하게 된다. 이때 인원은 열심당원의 아내와 어린아이를 포함해 모두 960여명이었다. 그러다 72년, 실바 장군이 이끄는 9000명의 로마군이 요새를 포위했다. 하지만 절벽 위의 요새는 공략이 쉽지 않았다. 국면 전환을 노리던 실바 장군은 비교적 지형이 높은 서쪽을 택해 경사로를 쌓기 시작했다. 공사엔 6000명의 유대인 노예들이 동원됐다. 마사다의 열심당원들은 차마 동족들을 향해 돌을 던질 수 없었다. 결국 이듬해에 200m 높이의 언덕이 완성됐고, 마사다 함락은 시간문제가 됐다. 엘리아자르 벤 야이르가 이끄는 열심당원들은 로마군의 손에 비참하게 죽느니 명예롭게 죽자며 집단 자결을 택한다. 이 비극의 현장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다섯 명의 아이들과 함께 지하 동굴에 숨어 있던 두 명의 여인뿐이었다. 이들 덕에 마사다 항전의 이야기가 전해질 수 있었던 것. 디아스포라의 아픔을 겪었던 유대인들이 순례자처럼 마사다를 찾아 ‘다시는 이런 아픔을 겪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게 된 건 이런 이유에서다. 마사다 요새가 서 있는 유대 광야는 황토가 지배하는 땅이다. 사방이 척박한 산지로 둘러싸여 있다. 동토의 땅 툰드라에서조차 지의류 등 생명체가 살아가지만 이곳에선 그마저 찾기 어렵다. 그 붉은 땅 위로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다. 기이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경이다. 하늘과 땅을 가르는 곳에 옥빛의 사해가 없었더라면 달의 표면이라 해도 믿을 정도다. ●바닷물 염도의 7배… 생명체 살지 못하는 ‘死海’ 마사다와 인접한 사해는 해수면 423m 아래 있는 지표상 가장 낮은 곳이다. 남북 80㎞, 동서 18㎞의 길쭉한 형태의 소금호수다. 동쪽으로 요르단과 국경을 이루고 있다. 척박하기로는 사해 또한 마사다 요새에 뒤지지 않는다. 하구 일부를 제외하면 이 호수에서 생명체는 살아남을 수 없다. 높은 염도 때문이다. 사해의 물은 바다의 염분 농도보다 7~8배 진하다고 한다.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 호수에서 요르단 강을 따라 흘러 내려온 물길은 사해에서 멈춘 뒤 그대로 햇빛에 증발된다. 건조한 기후 탓에 유입 수량과 거의 같은 양의 수분이 사라지는 셈이다. 그 탓에 염도 또한 한껏 높아진다. 생명체를 품을 수 없는 물이지만 빛깔은 옥빛으로 곱다. 게다가 염도가 높아 ‘맥주병’ 소리를 듣던 사람도 풍선처럼 물 위로 둥실 뜰 수 있다. 여행객들이 잔잔한 수면 위에서 책을 읽는 모습은 이미 익숙해진 풍경이다. 무기질이 잔뜩 녹아 있는 사해 진흙도 유명하다. 피부 미용 등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졌다. 유대 헤롯왕 이후 많은 유대인들이 찾는 휴양지가 된 건 이 때문이다. 글 사진 예루살렘 손원천 여행전문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환전 우리나라에선 이스라엘 셰켈(1셰켈=약 310원)을 환전할 수 없다. 달러를 가져가 현지에서 환전해야 한다. 달러도 통용되긴 하지만 거스름돈을 셰켈로 받아 손해 볼 수 있다. 특히 편의점에서 달러를 쓸 경우 손해폭은 더 커진다. →전기 콘센트의 형태는 우리와 다르지만 별도 플러그 없이도 쓸 수 있다. →물가 우리와 비슷하거나 다소 비싼 편이다. 일반 패스트푸드 업소에서 샌드위치와 음료, 감자 프라이 세트 메뉴가 40~50셰켈, 커피는 7~9셰켈 정도 받는다. →날씨 우기에서 건기로 넘어가는 3~4월이 여행 적기다. 우리 늦가을 날씨와 비슷하다. 다만 일교차가 극심하기 때문에 얇은 여벌 옷을 준비해 가는 게 좋다. →여권 다른 중동 국가를 여행하려면 여권에 이스라엘 입국 도장을 찍어선 안 된다. 입국 심사관에게 ‘노 스탬프 플리즈’라고 말하면 우표딱지만 한 별도의 여권을 내준다. 출국도 깐깐한 편. 이스라엘 어디를 다녔는지, 모르는 사람에게 물건 배송을 요청받진 않았는지 등을 꼬치꼬치 캐묻는다. →문화 유대인들이 하루 지켜야 할 율법이 600가지에 이른다고 한다. 그중 하나가 정결한 식사법인 코셔(Kosher)다. 지느러미와 비늘이 없는 문어, 오징어, 새우 등과 발굽이 갈라진 돼지는 먹을 수 없다. 소고기, 양고기 등은 먹되 반드시 찬물에서 피를 다 뽑아야 한다. 고기와 치즈,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을 함께 먹는 것도 안 된다. 어미와 자식을 함께 먹을 수 없다는 의미다. 따라서 코셔 패스트푸드점에선 치즈버거를 찾을 수 없다.
  • 이종석 “긴장·당황해서 그랬다”…여성팬 외면 ‘태도논란’ 해명

    이종석 “긴장·당황해서 그랬다”…여성팬 외면 ‘태도논란’ 해명

    배우 이종석이 공항에서 여성 팬에게 냉담하게 대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태도 논란에 휘말렸다.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는 27일 ‘이종석 공항 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이종석이 홍콩에서 열리는 휴고보스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차에서 내린 이종석은 한 여성팬이 다가와 선물을 건네자 고개를 돌리며 외면했다. 이 여성팬은 결국 이종석의 매니저로 보이는 관계자에게 저지를 당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종석 측은 “이날 차기작 SBS ‘닥터 이방인’ 밤샘 촬영 수 공항으로 이동했다”면서 “긴장된 상태에서 돌발 상황에 당황해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종석, 여성 팬 냉담하게 뿌리쳐…태도 논란 해명 들어보니

    이종석, 여성 팬 냉담하게 뿌리쳐…태도 논란 해명 들어보니

    배우 이종석이 공항에서 여성 팬에게 냉담하게 대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태도 논란에 휘말렸다.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는 27일 ‘이종석 공항 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이종석이 홍콩에서 열리는 휴고보스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차에서 내린 이종석은 한 여성팬이 다가와 선물을 건네자 고개를 돌리며 외면했다. 이 여성팬은 결국 이종석의 매니저로 보이는 관계자에게 저지를 당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종석 측은 “이날 차기작 SBS ‘닥터 이방인’ 밤샘 촬영 수 공항으로 이동했다”면서 “긴장된 상태에서 돌발 상황에 당황해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도 타왕-신과 설산의 축복 타왕 Tawang

    인도 타왕-신과 설산의 축복 타왕 Tawang

    타왕에 다녀왔다는 이유로. 인도인들에게 부러움을 사고 있다. 중국이 호시탐탐 노려 왔고 인도인들도 한번쯤은 가보고 싶어한다는 타왕은 내가 알던 인도의 경계를 다시 세웠다. 인도의 북쪽 창문 ‘타왕’ 인도의 북동부, 아루나찰 프라데시주에 속한 타왕은 북쪽으로는 티베트, 서쪽으로는 부탄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 해발고도 3,500m 높이에 위치하며 히말라야의 청정 자연, 유서 깊은 티베트 불교문화, 소수민족의 전통이 어우러진 곳이다. 들숨과 날숨의 기도 호텔은 고작 3층짜리였다. 그러나 계단을 오를 때마다 발이 천근만근, 숨이 턱턱 막혔다. 그 들숨과 날숨이 일깨워 준 것은 지금 내가 타왕이라는 해발고도 3,500m의 도시에 서 있다는 사실이었다. 헉헉거리며 오른 호텔의 옥상에서 바라본 서쪽 하늘의 풍경은 구름 반, 안개 반. 그 사이에서 신비로움과 위엄을 함께 발산하고 있는 손톱만한 집채가 바로 타왕 사원이었다. 1681년, 작은 오두막 하나 짓기도 어려웠을 히말라야 북쪽 3,300m 고지에 사원이 세워진 것은 한 마리의 말 때문이었다. 달라이 라마 5세(나왕 롭상 감쵸Ngawang Lobsang Gyamtso)를 위해 새로운 사원을 세울 장소를 찾던 메락 라마 로드레 가쵸Merak Lama Lodre Gyatso는 마땅한 후보지가 나타나지 않아 기도를 올리고 있었다. 기도가 끝난 후 눈을 떴을 때 자신의 애마가 사라진 것을 발견한 그는 찾아 헤맨 끝에 옛 왕궁이 있던 자리에서 말을 발견했다. 그는 이것을 신탁으로 여겨 그 자리를 사원 부지로 결정하고 ‘말’을 뜻하는 ‘타Ta’와 ‘선택’을 뜻하는 ‘왕Wang’을 합쳐 타왕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크고 오래된 타왕 사원 공식 이름은 Galden Namgey Lhatse의 창립 설화다. 한 달에 한 번꼴로 열린다는 법회에 고양이처럼 스며들고 싶었으나 법당 안은 이미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그 북새통 중에도 스님들은 한결같은 자세로 범패를 연주했고 동자승들은 졸음에 겨워 어쩔 줄을 몰라 했다. 티베트 불교의 최대 종파인 겔루파에 속하는 타왕 사원에는 450명 이상의 승려들이 살고 있다. 아무리 꼬마여도 예의를 다하기 위해 발끝을 들고 걷는데 똘똘하게 동자승 하나가 턱짓으로 이리 와 보란다. ‘아~네’ 하는 동작으로 다가가니 사진 한 장 찍어 보란다. 냉큼 한 장 찍어 올리니, 한 장 더 찍어 보란다. 네네, 분부하신 대로 몇 번이고 사진을 찍어 대령하다 보니 어느새 법회가 끝나고 말았다. 대법회가 끝난 법당 앞마당에는 이미 사람들의 장벽이 세워져 있었다. 붉은 승복과 진자주빛 문파족 전통 의상의 조화. 그들이 만든 원 한가운데서 가면을 쓰고 색동저고리 같은 전통의상을 입은 승려들이 라마야나 댄스의 티베트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아지 랴뮤 댄스Aji Lhamu Dance 등을 추기 시작했다. 언제 졸았냐는 듯 건물 2층과 옥상을 점령한 동자승들은 몸이 쏟아질 듯 집중하고 어른들도 세상에 볼거리는 이것 하나뿐이라는 듯,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 그 집중력에 비하면 공연은 턱없이 짧은 맛뵈기였다. 아쉬움의 뒤끝을 짧게 끊어 준 것은 때마침 내린 비. 아낙들이 아이들 손을 잡고 들어간 집집마다 그릇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렸고, 해가 지기 전에 서둘러 저녁 공양에 나선 동자승들은 우산 대신 양철 냄비를 머리에 올렸다. 굴뚝마다 새어 나온 연기들이 춤을 추며 하늘로 올라갔다. 발가락도 닮았을까? 타왕의 주인(?)은 기원전 7세기부터 이곳에 자리를 잡았던 것으로 전해지는 문파Monpas족이다. 생전 처음 들어 보는 이 티베트-몽골 부족의 생김새는 우리와 너무나 비슷하다. 얼굴만 닮았나 했더니 끈끈한 정이 넘치는 것도 닮았고, 음주가무를 기똥차게 즐기는 것도 닮았다. 축제에서 절대로 빠지지 않는다는 그들의 전통공연은 마당극과 비슷한 가면극부터 귀여운 동작을 반복하는 민요까지 풍성했다. 그 결정판은 우리의 북청사자놀음과 거의 유사한 그들의 민속춤 셍게 가참Senge Garcham이었다. 대륙계, 북방계인 사자무의 전통을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잃어버린 형제라도 만난 듯 마음이 들떴다. 그 열기를 더 후끈 달아오르게 한 것은 쌀로 만든 전통술 아라Ara. 추운 지역답게 40도가 훌쩍 넘는 독주를 뜨끈하게 데운 후 야크 버터 한 스푼을 녹여 낸다. 약간 꼬릿하면서도 짭쪼롬한 맛의 뒤끝은 매우 기름져서 식기 전에 마시는 것이 음용시 주의사항. 추위에 떨던 몸이 버터처럼 녹아내린다는 것이 효능이다. 특별한 날에만 구색을 맞춰 빚어내는 자기네 전통주에 환장을 하는 이방인들이 신기했을까. 우리를 대하는 문파족들의 시선도 이내 따스해졌다. 친절하고, 정감있고, 근면하고, 배려 깊으며, 동물과 아이들을 귀하게 여긴다는 것이 문파족에 대한 설명이었다. 가부장제지만 남아선호사상이 없는 그들은 농업을 기반으로 살아가며 활쏘기, 말타기에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볼거리가 드문 산골도시 타왕에서 페스티벌은 가장 중요한 커뮤니티 행사다. 타왕 방문 기간에 진행되었던 랴밥 듀첸Lhabab Duechen 페스티벌은 음력 9월마다 대승의 열반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하는 것이었다.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높은 분들의 개회사가 길어지는 동안 참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축제장 둘레에 늘어선 부족들의 전통가옥과 수공예품 전시 부스들, 그 뒤편으로 막 들어선 게임부스와 먹거리 노점상들이 궁금했기 때문. 나무껍질로 종이를 만들어내는 전통이 오직 타왕에서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이런 종교적인 행사가 활발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모든 것이 신기해서 눈이 바쁜데 누군가 등을 콕콕 찔렀다. 어제 사원에서 나를 ‘사진 노예’로 부리던 동자승 녀석이 먼저 아는 체를 하고 있는 것. 녀석은 좌우로 친구들을 거느리고 주사위 놀이, 카드놀이 등을 전전하며 용돈을 탕진하고 있었다. 날이 날인 만큼 12살 꼬마의 일탈을 누가 막으랴. 웃음이 날 뿐이었다. 해가 떨어지고 나서야 무대는 본격적으로 흥을 내기 시작했다. 부족들은 민속공연으로 릴레이 무대를 이어갔고 가수들은 노래를, 모델들은 패션쇼, 관중은 최선을 다해 구경을, 모두가 최선을 다했다. 급 하강한 기온에 적응을 못한 이방인들은 전통가옥 안에서 타오르는 모닥불가로 대피했다. 연기에 눈물 콧물을 흘리면서도 엉덩이를 떼지 못할 정도로 밖은 추웠다. 앉은 김에 종일 불 옆에서 훈제된 쫄깃한 돼지껍데기와 짜릿한 술까지 주문을 마치니 천국이 따로 없다. 그 사이 축제의 열기도 무르익어 현란한 폭죽들이 타왕의 하늘을 수놓기 시작했다. 그 불꽃들은 사라지지 않고 하늘로 올라가 촘촘한 별빛으로 박혔다. 타왕에 문파족Monpas만 살고 있는 것은 아니다. 타왕이 속한 아루나찰 프라데시주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무려 50여 가지나 된다. 연중 7회 정도 펼쳐지는 페스티벌마다 넘실거리는 전통의상의 향연이 그 증거다. 첫 설산의 풍경에 눈뜨다 자동차 경적 소리가 끊이지 않는 도심(?)을 벗어나는 것은 순식간이다. 구불구불한 오르막길을 따라 10여 분 달렸을 뿐인데 길은 외길, 그 자체로 이정표다. 군부대와 띄엄띄엄 자리잡은 오두막 몇 채가 교차하는 동안 고도는 점점 높아지고, 시야는 점점 더 넓어진다. 마을도, 사원도, 그 모든 것을 둘러싼 산과 골짜기, 심지어 구름까지도 발아래다. 이대로 달려가 티베트로 넘어가고 싶은 발길을 멈춰 세운 것은 ‘하늘호수’라는 표현을 납득시키는 팡캉텡쵸Pankang Teng Tso였다. 4,200m 높이에 고인 호수 한가운데에는 영락없이 불상이 모셔져 있었다. 타왕에는 해발고도 3,000m 이상에만 108여 개의 호수가 있는데, 그중 가장 신성시 되는 호수는 시내에서 101km 떨어진 방가장Banggachang 호수다. 뭐에 홀린 듯 별 생각 없이 시작한 호숫가 산책은 1시간 이상 길어졌다. 그 길 위에서 깨달은 것이 하나 있다. 부족한 산소를 채우는 방법은 오직 더 깊은 호흡과 더 느린 걸음뿐이라는 것. 척박한 오지, 타왕의 사람들이 그토록 따뜻한 것은 결핍을 채우는 나눔과 결속 때문인 것 같았다. 사실 타왕까지 가는 길은 쉽지 않다. 아루나찰 프라데시Arunachal Pradesh주의 관문 도시인 구와하티에서 타왕까지 육로로 장장 16시간의 거리다. 해발고도 4,200m가 넘는 셀라 패스가 그 여정에 포함되어 있다. 그 시간을 2시간으로 단축시켜 준 것은 커다란 군용 헬기였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 흠. 그런 오지임에도 불구하고 타왕에 의외로 호텔이 많은 이유는 이 도시가 티베트 불교권에서 손에 꼽는 성지이기 때문이다. 타왕은 6번째 달라이 라마, 상양 가초Tsangyang Gyatso의 출생지이기도 하고 현재 16대인 달라이라마가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종종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달라이 라마가 인도 정부의 호위 아래 타왕을 방문했던 2009년 11월에 3만명의 신도들이 작은 도시에 집결했었다. 타왕 사원 외에도 1595년에 세워져 가장 오래된 비구니 곰파 등 중요한 불교 유적을 타왕에서 만날 수 있다. 히말라야 트레킹, 암벽 등반, 오프로드 주행, 온천 등 다양한 관광자원에도 불구하고 타왕이 여전히 알려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한편으로 기쁘고, 한편으로 안타깝다. 작은 옷가게에 들어가 여성용 전통의상을 한 벌 구입했을 때 주인 내외는 값을 크게 깎아주며 한마디 했었다. “네가 우리집에서 옷을 산 첫 외국인이거든!” 축제가 끝난 다음날 기다렸다는 듯이 고리셴Gorichen 산 정상에 서설이 내렸다. 마을을 내려다보고 있는 이 산은 해발 6,858m나 되지만 히말라야에서는 고봉 축에도 끼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년에 반 이상은 백발일 그 산의 첫 설경을 보기 위해 집집마다 옥상이 북적였다. 신성한 곳 어디에서 나부끼는 오색 깃발 타르초처럼 이 사람들의 마음에는 항상 자연에 대한 경건함이 펄럭이는 것 같았다. 타왕의 겨울이 그렇게 시작되고 있었다. 글 천소현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이승무 취재협조 인도정부관광청 ▶travie info 교통편 관문도시인 구와하티까지는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서 타왕까지는 헬리콥터로 2시간이면 충분하지만 정규운항을 중단한 상태. 차량으로는 413km의 육로를 16시간에 걸쳐 달려야 하는 긴 여정이다. RAP 발급 타왕은 중국과의 국경분쟁 때문에 군부대가 상주하는 곳이다. 외국인·내국인 할 것 없이 타왕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비자 외에 별도의 여행허가서인 PAPProtected Area Permit를 받아야 한다. 외국인의 경우 인도 외무부나 주정부, 혹은 정부가 공인한 여행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비용은 1인당 50달러다. 문의 타왕관광국 03794-222359 타왕 사원 뮤지엄 달라이 라마 6세의 조각상과 사원 설립자인 메락 라마의 유품들, 금으로 글자를 쓴 문서 등 값어치를 헤아릴 수 없는 교단의 보물들이 보관되어 있다. 전쟁 기념관 중국과의 국경 분쟁으로 1962년 벌어졌던 시노-인디아 전쟁Sino-India War의 참전용사들에게 헌정된 전쟁 기념관도 타왕의 국제정세와 지정학적 위치를 알려준다. 기념품 부족마다 다양한 전통의상과 장신구가 있다. 수공예로 짠 카페트나 울 소재의 외투, 모자, 수공예 종이 등은 기대만큼 저렴하지 않지만 흔치 않은 기념품이 된다. 액티비티 히말라야 상공 위를 나르는 패러글라이딩, 고리첸 산에서 즐기는 암벽 등반 등 자연환경이 허락해야만 가능한 액티비티를 타왕에서 즐길 수 있다. 아루나찰프라데시주 여행정보 www.arunachaltourism.com
  • 박해진, 中 유명 절친 모델 장량과 레드카펫 동반 입장 ‘뜨거운 함성’

    박해진, 中 유명 절친 모델 장량과 레드카펫 동반 입장 ‘뜨거운 함성’

    배우 박해진이 한국인 최초로 중국 유명 시상식인 ‘배우공민공익대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중국이 사랑한 배우에 등극했다. 박해진은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4회 ‘배우공민공익대상’에 한국인 최초로 초청을 받아 시상식에 참석함과 동시에 상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안으며 그의 중국 내 위상을 실감케 했다. ’배우공민공익대상’은 선행을 베푼 배우 10명을 선정해 이들의 아름다운 성품을 알리는 시상식. 지난해 열린 제3회 ‘배우공민공익대상’에서는 판빙빙을 비롯해 하이칭, 양미, 천쑤 등 중국의 최고 인기 배우들이 수상자로 선정됐을 만큼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특히 이제까지 수상자들은 모두 중국 유명 배우였기에, 박해진의 한국인 최초 ‘배우공민상’ 수상은 중국 현지 언론과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이날 박해진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중국 모델 장량과 함께 레드 카펫에 입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해진은 소화하기 힘든 화려한 패턴의 빨간 자켓을 완벽하게 소화해 중국에서도 굴욕 없는 조각남으로 불리며 우월한 비주얼을 뽐내는 등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해진의 등장과 함께 뜨거운 함성이 터져 나왔고, 그의 우월한 비주얼과 애티튜드에 매료된 중국 기자들은 열정적인 사인요청을 보내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박해진은 총 10명의 수상자 중 9번째로 호명돼 극적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해진은 한국과 중국을 아울러 선행을 베풀고 있으며, 한국과 중국에서 드라마 시청률 제조기로 불린다는 소개와 함께 상을 수여 받아 가슴 뭉클해했다는 후문. ’배우공민상’ 수상 후 박해진은 “크게 한 일이 없는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어깨가 너무 무겁다”며 “한국서 성폭력에 시달리는 아이들과 독거노인들을 돕고 있는데, 중국에서도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을 도울 생각이다. 더 노력하는 배우로, 이 상에 걸 맞는 배우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해 마음씨까지 훈훈한 진정한 글로벌 훈남의 면모를 과시했다. 박해진의 한국인 최초 ‘배우공민상’ 수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선행으로 중국에서 한국인 최초 수상까지! 축하축하~ 박해진 정말 멋지다”, “박해진같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진정한 훈남이지!”, “박해진 5년 동안 남모르게 후원했다는데~ ‘배우공민상’ 축하!”, “박해진은 중국도 사랑한 배우인 듯”, “박해진 ‘배우공민상’ 받을 만 했네~” 등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 박해진이 수상한 중국의 ‘배우공민상’은 배우들의 공익 활동(40%)과 참여 작품에서 보여준 배우의 역량과 작품의 질(20%), 배우의 인기(20%), 중국 내 대중 영향력(20%)을 모두 반영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한편, 박해진은 오는 4월 방영 예정인 SBS 새 월화 드라마 ‘닥터 이방인’(진혁 연출/박진우 극본/아우라미디어 제작)에서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 역을 맡아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종석 화보,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 ‘女심 자극’

    이종석 화보,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 ‘女심 자극’

    배우 이종석이 영국 라이선스 패션잡지 <데이즈드&컨퓨즈드> 표지를 장식해 화제다. 이번 화보에서 이종석은 기존의 귀여운 미소년의 이미지를 벗어나 치명적인 카리스마를 내뿜는 나쁜 남자스타일로 변신했다. 특히 공개된 화보 속 그는 모델 출신다운 우월한 신체비율과 꾸준한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근육을 뽐내며 완벽한 남성 캐주얼룩을 선보이고 있어 많은 여성 팬들을 설레게 한다. 함께 촬영을 진행한 포토그래퍼는 그간 보아 온 몇 안 되는 매력적인 스타로 꼽는다며 이종석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종석은 인터뷰를 통해 “쉬는 동안 건강관리와 함께 오는 4월 방송예정인 ‘닥터이방인’ 촬영 준비에 집중을 했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이종석의 커버와 화보가 담긴 <데이즈드&컨퓨즈드> 4월호는 전국의 대형 서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이종석은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 후속으로 편성된 드라마 ‘닥터 이방인’에서 탈북자라는 신분으로 이방인 취급을 받으며 살아가는 천재 탈북 의사 박훈 역을 맡아 오는 4월 안방극장에 돌아올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혹시 ‘라이온킹’의 그분? 희귀 ‘원숭이’ 포착

    혹시 ‘라이온킹’의 그분? 희귀 ‘원숭이’ 포착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킹’의 여러 명장면 중 하나를 꼽으라면 아침 태양빛 아래서 사자 왕 무파사의 후계자인 ‘심바’를 들어 올리는 개코원숭이 ‘라피키’의 모습이 아닐까?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라이온킹’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경건한(?) 개코원숭이의 모습을 1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시메엔 산 정상에서 일출을 바라보고 있는 겔라다개코원숭이(Theropithecus gelada)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과 같다. 흥미로운 것은 원숭이의 표정인데 사뭇 세상의 근심과 걱정을 짊어지고 있는 듯 오묘하게 일그러진(?) 모습이 감탄을 자아낸다. 촬영자는 이탈리아 로마 출신 사진작가 시몬 스바라글리아(41)로 그는 이 한 장면을 렌즈에 담기위해 장장 3주간을 해당 지역에 머물며 개코원숭이들의 신뢰를 얻어야했다. 이방인에게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는 까다로운 원숭이 집단과 충분히 친해진 후에야 스바라글리아는 생생한 원숭이들의 일상을 포착할 수 있었다. 겔라다개코원숭이들이 평균 해발 2,000m에 달하는 고지대에 머무는 여러 이유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사자 등의 맹수들로부터 집단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모르는 이가 접근했을 때 이들이 취하는 경계심은 매우 강하지만 일단 친해지면 그 누구보다 사교적인 성격으로 변한다. 스바라글리아는 “겔라다개코원숭이들의 신뢰를 얻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알면 알수록 신비한 영장류였다”며 “특히 이곳 시메엔 산맥의 멋진 풍경을 함께 렌즈에 담을 수 있어서 무척 뜻 깊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Caters News Agency/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박해진, 스타일리시 공항패션으로 ‘시선 집중’

    박해진, 스타일리시 공항패션으로 ‘시선 집중’

    배우 박해진이 중국 인기 예능 ‘쾌락대본영’ 출연을 위해 중국으로 향했다. 지난 10일 오후 인천 국제 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한 박해진은 공항에 들어선 순간부터 남다른 공항패션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박해진은 드라마를 통해 보여준 댄디한 모습과는 상반된 스타일로 공항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진한 색상의 청바지를 센스 있게 롤업해 입은 박해진은 카키색 롱코트를 걸쳐 우월한 기럭지를 뽐냈다.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파란색 비니를 매치해 이지룩을 완성시키며 공항을 런웨이로 만드는 ‘모델 포스’를 드러냈다. 박해진의 이번 출국은 중국 인기 예능 프로그램 ‘쾌락대본영’ 촬영을 위한 것으로 오늘(11일)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쾌락대본영’ 측은 세 번의 러브콜 끝에 출연을 결정한 박해진을 위해 특집 방송을 준비하고 있어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특히 박해진은 최소한의 경비 지원만 받고 ‘쾌락대본영’ 촬영에 임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박해진은 KBS 2TV 드라마 ‘소문난칠공주’로 이태란, 최정원과 함께 ‘쾌락대본영’에 출연했던 이후 두 번째 출연으로 제작진과의 의리를 지켜 최소한의 경비 지원만 받고 스케줄을 소화하는 것. 이는 중국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로서 방송국 개런티만 받고 출연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배우 박해진의 철학이다. 더불어 의리로 맺어진 제작진과 만들 ‘쾌락대본영-박해진 특집’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공항이야 런웨이야? 공항을 런웨이로 만드는 남다른 조각 미모네!”, “박해진 막 입어도 모델 포스 대박!”, “박해진 쾌락대본영 녹화 잘 마치고 돌아오길!”, “제작진과의 의리 지키는 의리남이다! 와~ 멋져!”, “비니 패션을 저렇게 멋지게 소화하다니~ 역시 우월 비주얼~”, “쾌락대본영 기대하고 있어요~ 박해진 파이팅” 등 의견을 전했다. 한편, 박해진이 출연하는 ‘쾌락대본영’은 오는 22일 중국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박해진은 4월 방송예정인 SBS 새 월화 드라마 ‘닥터 이방인’에 캐스팅 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로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해진 ‘쾌락대본영’ 출연 중국행, 남다른 공항패션 눈길

    박해진 ‘쾌락대본영’ 출연 중국행, 남다른 공항패션 눈길

    박해진이 중국 인기 예능 ‘쾌락대본영’ 출연을 위해 중국으로 향했다. 지난 10일 오후 인천 국제 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한 박해진은 공항에 들어선 순간부터 남다른 공항패션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배우 박해진은 드라마에서 보여주던 댄디한 모습과는 상반된 스타일로 공항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진한 색상의 청바지를 센스 있게 롤업해 입은 박해진은 카키색 롱코트를 걸쳐 우월한 기럭지를 뽐냈다.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파란색 비니를 매치해 이지룩을 완성시키며 공항을 런웨이로 만드는 모델 포스를 드러냈다. 박해진의 이번 출국은 중국 인기 예능 프로그램 쾌락대본영 촬영을 위한 것으로 오늘(11일)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쾌락대본영 측은 세 번의 러브콜 끝에 출연을 결정한 박해진을 위해 특집 방송을 준비하고 있어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특히 박해진은 최소한의 경비 지원만 받고 ‘쾌락대본영’ 촬영에 임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박해진은 KBS 2TV 드라마 ‘소문난칠공주’로 이태란, 최정원과 함께 ‘쾌락대본영’에 출연했던 이후 두 번째 출연으로 제작진과의 의리를 지켜 최소한의 경비 지원만 받고 스케줄을 소화하는 것. 이는 중국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로서 방송국 개런티만 받고 출연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배우 박해진의 철학이다. 한편, 박해진이 출연하는 ‘쾌락대본영’은 오는 22일 중국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박해진은 4월 방송예정인 SBS 새 월화 드라마 ‘닥터 이방인’에 캐스팅 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로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 진세연 해명, 겹치기 출연 논란 또.. ‘감격시대’-‘닥터 이방인’ 동시 촬영

    진세연 해명, 겹치기 출연 논란 또.. ‘감격시대’-‘닥터 이방인’ 동시 촬영

    ‘진세연 해명’ 배우 진세연(20) 측이 겹치기 출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에 출연 중인 진세연이 5월 초 방송 예정인 SBS ‘닥터 이방인’의 촬영에 들어가며 겹치기 출연 논란에 휩싸였다. 진세연은 지난 4일 진행된 ‘감격시대’ 촬영 현장 공개에도 참여하지 못했으며 ‘닥터 이방인’의 헝가리 촬영이 지연되며 ‘감격시대’ 촬영에도 차질을 빚었다. 이에 진세연의 소속사 얼리버드 측은 “감격시대 측과 합의한 상황이다. KBS의 사전 동의를 받고 헝가리에 4일동안 다녀왔으며 스케줄에 전혀 지장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감격시대’ 오는 4월 2일 종영하고 ‘닥터 이방인’은 5월 초에 방송된다. 두 드라마에 동시에 출연을 하지 않는데 겹치기 출연이라고 해서 당혹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감격시대’ 측은 “진세연이 ‘닥터 이방인’에 출연한다는 것은 이미 파악했던 일이지만 예정됐던 시기를 잘 지키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며 “SBS와 이야기 끝에 서로 조율하며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 짓기로 했다”고 전했다. 진세연은 앞서도 겹치기 출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첫 주연작인 SBS ‘내딸 꽃님이’ 촬영 중 차기작 KBS2 ‘각시탈’을 결정한 바 있으며 ‘각시탈’ 촬영 막바지에는 SBS ‘다섯손가락’의 출연을 결정지었다. 네티즌들은 “진세연 해명에도 찝찝한 기분”, “진세연 작품 너무 몰아하는 듯”, “진세연 해명, 맞는 말이긴 한데 그래도 동시 촬영은 배우한테도 아닌 듯”, “진세연 해명, 속상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 DB(진세연 해명)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진세연 갈아타기 출연 “KBS-SBS 조율”

    진세연 갈아타기 출연 “KBS-SBS 조율”

    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에 출연 중인 배우 진세연(20)이 5월 초 방송 예정인 SBS ‘닥터 이방인’의 촬영에 들어가며 겹치기 출연 논란에 휩싸였다. 진세연은 지난 4일 진행된 ‘감격시대’ 촬영 현장 공개에도 참여하지 못했으며 ‘닥터 이방인’의 헝가리 촬영이 지연되며 ‘감격시대’ 촬영에도 차질을 빚었다. 이에 진세연의 소속사 얼리버드 측은 “감격시대 측과 합의한 상황이다. KBS의 사전 동의를 받고 헝가리에 4일동안 다녀왔으며 스케줄에 전혀 지장이 없다”며 “‘감격시대’는 오는 4월 2일 종영하고 ‘닥터 이방인’은 5월 초에 방송된다. 두 드라마에 동시에 출연을 하지 않는데 겹치기 출연이라고 해서 당혹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 ‘감격시대’ 측은 “진세연이 ‘닥터 이방인’에 출연한다는 것은 이미 파악했던 일이지만 예정됐던 시기를 잘 지키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며 “SBS와 이야기 끝에 서로 조율하며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 짓기로 했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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