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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방인’ 서민정, 남편과 뉴욕 거리 데이트 포착 “촬영 의식하지 않아”

    ‘이방인’ 서민정, 남편과 뉴욕 거리 데이트 포착 “촬영 의식하지 않아”

    뉴욕댁 서민정이 남편과 달콤한 데이트에 나섰다.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을 강타한 JTBC 예능 ‘이방인’ 2회 방송에는 뉴욕댁 서민정과 남편 안상훈의 깨가 쏟아지는 데이트가 그려질 예정이다. 손을 꼭 맞잡고 거리를 거니는 다정한 모습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뉴욕에 살고 있는 서민정은 ‘이방인’을 통해 반전 매력을 지닌 남편 안상훈과 꼬마 숙녀 9살 딸 예진이와 함께 하는 시트콤 같은 유쾌하고 소소한 일상을 공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그녀의 힐링 라이프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 특히 이번 주에는 오랜만에 단 둘이 즐기는 서민정, 안상훈 부부의 데이트가 시청자들의 설렘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또한 두 사람은 10여 년 전 첫 만남을 떠올리며 추억에 젖어들어 데이트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만들었다고. 무엇보다 남편 안상훈의 세심함으로 서민정도 기억하지 못하는 것들을 쏙쏙 기억해내며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이에 사랑을 위해 용기 있게 미국행을 선택한 서민정의 러브스토리와 10여 년이 지나도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고 있는 부부의 일상 데이트가 시청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이방인’의 제작진은 “서민정, 안상훈은 길을 거닐면서도, 대화를 하면서도 서로를 향한 애정 가득한 눈빛과 배려를 보여줬다. 평범한 데이트를 하면서도 함께 한다는 것에 행복해 하며 촬영을 전혀 의식하지 않아 더욱 리얼한 에피소드가 담겼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방인’은 추신수, 서민정, 선우예권 세 사람이 스스로 고국을 떠나 새로운 삶을 선택했지만 그럼에도 온 몸으로 부딪혀야 했던 숱한 난관과 고난을 보기 좋게 포장하거나 꾸며내지 않으며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표현해내는 리얼 라이프 예능. 한편 서민정의 화기애애한 일상을 엿볼 수 있는 힐링 예능프로그램 ‘이방인’은 오는 9일 토요일 오후 6시에 2회가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구 황태손 전 부인이자 대한제국 마지막 ‘세자빈’ 별세···하와이 요양원서

    이구 황태손 전 부인이자 대한제국 마지막 ‘세자빈’ 별세···하와이 요양원서

    줄리아 리의 기구한 삶에 안타까움 더 해 대한제국의 황태손 고(故) 이구의 부인인 ‘마지막 세자빈’ 줄리아 리(본명 줄리아 멀록)가 지난달 26일 미국 하와이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94세중앙일보는 이남주(78) 전 성심여대 음악과 교수의 말을 인용해 줄리아 리가 하와이의 요양원에서 별세했다고 6일 보도했다. 사망한지 열흘이 지나서야 그 소식이 알려졌다. 이남주 전 교수는 이구 선생의 9촌 조카다. 줄리아 리는 대한제국 최후의 황태자 이은의 외아들인 이구의 부인으로 조선왕가의 마지막 세자빈이다. 이 교수에 따르면 줄리아 리는 손전화도 못 쓸 정도로 거동이 불편해 누워만 있다가 쓸쓸하게 눈을 감았다. 이구는 대한제국 최후의 황태자인 이은과 일본인 부인 이방자 여사 사이에서 태어난 외아들이다. 줄리아 리는 독일계 미국인으로 1950년대 후반 미국 뉴욕에서 8년 연하인 이구를 만나 1958년에 결혼했다.이구·줄리아 리 부부는 일본에 머물던 영친왕과 이방자 여사의 요청으로 1963년 함께 귀국해 서울 창덕궁 낙선재에 머물렀었다. 푸른 눈의 이방인 세자빈을 인정할 수 없던 종친회 외면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후사를 잇지 못한다는 이유로 이혼하라고 강요를 받기도 했다고 전한다. 이구는 낙선재가 싫다며 집을 나가 호텔 생활을 하면서 줄리아 리와 별거 생활을 했고 1982년 결국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 이남주 교수는 “시어머니 이방자 여사와 불화했지만 낙선재에 바느질 방을 만들고 이 여사가 운영하던 사회복지법인 ‘명휘원’의 장애인을 고용해 기술훈련을 시키는 등 조선왕가의 마지막 여성으로서 도리를 다했다”고 말했다. 줄리아 리는 이혼 뒤 ‘줄리아 숍’이라는 의상실을 경영하며 복지사업을 계속하게 됐고 1995년 하와이에 새 정착지를 마련해 한국을 떠났다.2000년 9월 일시 귀국한 줄리아는 한 달 여 머물면서 추억의 장소를 둘러봤다. 시아버지 영친왕의 묘소를 참배하고 한때 안주인으로 살림을 살았던 낙선재에 들렀다. 조선왕가의 유물과 한국 근대사 관련 사진 450여 점을 덕수궁박물관에 기증했는데 이때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줄리아의 마지막 편지’라는 제목으로 방송되기도 했다. 이구는 2005년 7월 16일 도쿄의 옛 아카사카 프린스 호텔에서 주검으로 발견됐고, 그의 유해가 20일 국내로 들어와 장례를 치를 때도 줄리아 리는 초대받지 못했다. 낙선재와 종묘를 거쳐 장지로 떠나는 장례 행렬을 먼발치에서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줄리아 리의 임종은 낙선재 시절 입양한 이은숙(지나 리)씨가 지켰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방인’ 서민정, 미소 때문에 상처 “많이 웃으면 이상한 사람 취급”

    ‘이방인’ 서민정, 미소 때문에 상처 “많이 웃으면 이상한 사람 취급”

    ‘이방인’ 배우 서민정이 미국 생활의 고충을 밝혔다. 2일 방영된 JTBC ‘이방인’에서는 서민정이 출연해 결혼 후 미국에서 느꼈던 고충을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방인’에서는 서민정이 미국에서 음식을 만들기 위해 마트에서 들린 후 직원들에게 친근한 웃음으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항상 웃는 얼굴인 그였지만, 뉴욕에선 미소 때문에 상처를 받은 적도 있었다. 서민정은 “남편이 미국에선 너무 많이 웃으면 안 된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오히려 이상한 사람으로 본다는 것. 특히 서민정은 “어느 날 딸이 잠들기 전에 펑펑 울었다”며 “딸이 ‘친구들이 엄마가 이상한 것 같지 않냐’라는 질문을 받았었다. 충격을 받아 미소를 감추려고 노력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 이후 서민정은 딸을 위해 웃지 않았는데 이 모습을 본 딸이 “원래 웃는 대로 웃어. 엄마는 그게 예뻐”라고 했다고. 한편 ‘이방인’은 각기 다른 이유로 낯선 나라에 사는 이방인들의 일상과 타향에서 겪게 되는 외로움과 갈등, 따가운 시선 등을 이겨낸 과정 등을 담아내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추신수 1200평 집 공개, 영화관+헬스장+워터파크까지 “숲속의 성”

    추신수 1200평 집 공개, 영화관+헬스장+워터파크까지 “숲속의 성”

    야구선수 추신수의 1200평 집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이방인’에서는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의 타향살이가 전파를 탔다. 텍사스에 위치하고 있는 추신수의 집은 동화 속에 등장하는 성을 연상케 하는 웅장함을 자랑했다. 고풍스러움이 물씬 느껴지는 집은 아내 하원미가 직접 인테리어 디자인을 했다고. 부부의 방과 욕실은 호텔 스위트룸에 버금갈 정도로 고급스러웠고, 서재는 박물관을 연상케 했다. 야외 수영장은 워터파크 부럽지 않았다. 2층엔 개인전용 극장도 마련돼 있었다. 삼남매의 방도 하나씩 있었고, 체력단련실까지 존재했다. 차고지엔 차가 4대가 주차돼 있어 입이 떡 벌어지게 했다. 추신수는 자신의 집과 일상을 공개하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 “처음 해보는 것”이라며 “대부분의 사람은 우리가 특별하게 산다고 하는데 똑같이 산다. 특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방인 첫방’ 서민정 집 공개, 뉴욕의 부촌 “남편만 믿었다”

    ‘이방인 첫방’ 서민정 집 공개, 뉴욕의 부촌 “남편만 믿었다”

    ‘이방인’ 첫방에서 서민정의 뉴욕 집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이방인’에서는 미국 뉴욕에서 11년째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배우 서민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민정은 “남편만 믿고 뉴욕행을 결심했다”며 뉴욕으로 떠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공부나 일, 사랑 등으로 인해 타향살이하는 사람들에게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도움이 되고 싶다”며 방송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서민정의 뉴욕 집이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서민정의 집은 뉴욕 센트럴파크의 어퍼이스트사이드에 위치했으며 전통 부촌으로 유명한 곳이다. 집 공개와 함께 서민정의 치과의사 남편과 9살 딸의 모습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방인’ 서민정, 10년차 뉴욕댁의 12첩 반상 ‘카메라에 놀라 도망쳐’

    ‘이방인’ 서민정, 10년차 뉴욕댁의 12첩 반상 ‘카메라에 놀라 도망쳐’

    배우 서민정이 ‘뉴욕 서장금’ 면모를 뽐낸다.서민정은 2일 오후 6시 첫 방송 되는 종합 편성 채널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이방인’에서 뉴욕 자택과 치과의사 남편, 딸을 공개한다. 지난 2007년 방송돼 큰 사랑을 받은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인기를 얻어 전성기를 누리던 서민정은 갑작스럽게 결혼, 잠정 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미국 뉴욕으로 떠났다. ‘시트콤의 여왕’에서 ‘10년 차 뉴욕댁’이 된 서민정이 ‘이방인’에서 미국 정착기를 진솔하게 보여줄 전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뉴욕의 중심부, 맨해튼에 사는 서민정의 자택이 전파를 탄다. 17년 만에 처음 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서민정은 냉장고 속 카메라를 발견하고 놀라 도망치는 등 ‘허당 매력’을 발산해 웃음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서민정은 뉴욕에서도 12첩 반상 한식을 차려 식사하는 면모를 보여준다. 새벽 5시부터 일어나 손수 음식 재료를 손질하고 하루를 보내는 것에 현장에 있던 모두가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이방인’은 자신의 꿈, 사랑, 일 등 각기 다른 이유로 낯선 곳에 사는 이방인들의 일상과 타향에서 겪게 되는 외로움과 고민, 갈등 그리고 힘든 시간을 이겨낸 이야기를 담아내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서민정을 비롯해 야구선수 추신수,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출연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나를 향한 빅퀘스천(SBS 일요일 밤 11시 5분) 110㎏의 몸무게로도 폴댄스를 하는 게 가능할까. 4부 ‘일과 천직’ 편에서는 배우 김상호가 특별한 사연을 가진 폴댄서 로즈를 만난다. ?미국의 명문대 조지타운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애널리스트가 되려다 폴댄서를 택했다. 그는 “여성 운동선수라면 군살 없는 몸매를 가져야 한다며 나를 ‘흑인 쓰레기’라 비난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런 편견으로 인해 내 꿈을 잃기 싫었다”고 고백한다. 편견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던 로즈의 사연에 김상호 역시 “대머리가 배우를 할 수 있겠느냐는 편견에 힘들었던 적이 있었다”며 공감한다. ■요리인류(KBS1 토요일 밤 9시 20분) 한해 전 전 세계 사람들이 먹어 치우는 닭고기양은 1억t. 인류를 처음 매혹시킨 닭의 모습은 어땠을까. 800m를 날아다녔다는 닭의 직계 조상을 찾아 인도네시아 요그야카르타의 깊은 정글 속으로 떠난다. 또 오늘날 현대인의 ‘솔푸드’이자 흑인 노예들의 슬픈 역사가 배어 있는 프라이드치킨의 기원을 찾아가 본다. ■이방인(JTBC 토요일 오후 6시) 2일 첫방송하는 새 예능 프로그램 ‘이방인’은 꿈, 사랑, 일 등 각기 다른 이유로 해외에 나간 이방인들의 정착기를 담아 내는 프로그램이다. 메이저리거 추신수, 뉴욕댁 서민정? 등 오랫동안 타향살이를 하고 있는 유명인들을 찾아 그들의 소식을 전한다. 여러 가지 갈등, 언어적 어려움, 사회적 편견 등을 극복한 과정과 실질적인 정보도 공유한다.
  • [남상훈의 글로벌 리더십 읽기] 마지막 인사

    [남상훈의 글로벌 리더십 읽기] 마지막 인사

    글로벌 리더는 연어를 닮았다. 개천에서 태어나 바다에서 자란다. 민물과 짠물 어디서든지 살 수 있는 적응력을 가졌다. 그리고는 태어난 곳으로 돌아와 자신의 경험을 다음 세대에게 전해준다. 바야흐로 회귀의 계절이다. 연어의 귀소 본능은 강렬하다 못해 치열하다. 회귀를 시작하면서 금식한다. 막히면 넘을 때까지 튀어 오른다. 포기란 없다. 입을 크게 벌린 곰들이 기다린다. 운좋게 살아 돌아온 연어들은 알을 낳고 그 자리에서 죽는다. 다음 세대를 위한 장렬한 희생이다. 연어의 희생은 거기서 멈추지 않는다. 독수리들은 죽은 연어를 움켜쥐고 숲속의 둥지로 날아간다. 먹다 버려진 연어의 시체는 썩어 훌륭한 거름이 된다. 북미 서부의 전나무 숲이 유달리 울창하고 장대한 이유는 연어 때문이다. 꿈들이 자라난다. 연어가 자연에 남기는 마지막 인사다. 2011년의 어느 날 밤.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 붉은색 단복의 브라스밴드 단원들이 적막한 밤의 어둠 아래 모여든다. 대열을 맞춘다. 슬레이트 지붕 밑 희미한 불빛 속에서 연주를 시작한다. 밤은 작별 인사를 하기에 좋은 시간이다. 48세에 암으로 갑작스레 타계한 이방인 스승. 자신들에게 와서 연어가 되어준 그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눈물로. 그가 가르쳐준 음악으로. 지금은 별이 되어 자신들을 내려다보고 있겠지. 밤하늘에 멜로디가 슬프게 퍼져 나간다. 노래도 부른다. 서툰 한국말 가사로. “사랑해 당신을…” 그들이 눈물로 그리워하는 사람 이태석 신부. 우리나라가 낳은 진정한 글로벌 리더다. 그를 통해 대한민국과 아프리카 대륙이 이어진다. “세상에 이런 곳도 있구나” 했던 곳. 가난한 사람들 중에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땅. 내전으로 200만명이 죽고 나라는 둘로 쪼개진다. 겨우 살아남은 자들의 삶도 지옥이다. 아이들은 오염된 물을 마신다. 몸도 마음도 쪼개지고 황폐하다. 절망밖에 없던 이곳에 한 이방인이 찾아와 의술을 베푼다. 정성으로 환자들을 보살핀다. 그를 찾아가면 살 수 있다는 소문에 먼 곳에서도 2, 3일을 걸어 환자들이 찾아온다. 병원을 세운다. 스스로 조감도를 그리고, 케냐에서 시멘트를 사오고, 벽돌은 직접 만들고, 강에서 모래를 퍼와 12개의 병실을 갖춘 병원을 완성한다. 병원이 안정되자 학교를 짓고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친다. 성당보다 학교가 우선이다. 아이들의 배움에 대한 열기는 뜨겁다. 전기가 없는 칠흑 같은 밤에는 손전등을 켜고 책을 읽는다. 학생들을 데리고 35인조 브라스밴드도 만든다. 남수단 최초. 한국 지인의 도움으로 단복도 입힌다. 전쟁과 가난으로 황폐해진 아이들의 마음에 치유와 기쁨을. 총 대신 악기를. 한 사람의 헌신은 기적을 만든다. 사람들의 마음속에 꿈이 살아난다.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묻는다. ‘한국에도 가난한 사람들이 많은데 왜 아프리카까지 갔느냐’고. 그는 대답한다. “나도 잘 모르겠다. 다만, 내 삶에 영향을 준 아름다운 향기가 있다.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아프리카에서 평생을 바친 슈바이처 박사….” 슈바이처 박사. 1875년 독일에서 태어나 1965년 아프리카의 가봉 람바르네에서 생을 마감한다. 그는 20대에 이미 많은 것을 이룬다. 대학교수, 목사, 그리고 세계적인 파이프 오르가니스트. 하나만 있어도 부러워할 직업을 세개나 갖고 있지만 마음이 꽉 채워지지 않는다. 꿈 때문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들-가르치고, 책 쓰고, 설교하고, 연주하고-모두 다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해준다. 그런데 그 도움들은 간접적이다. 직접적으로 사람들을 돕고 싶다. 어느 날 우편물 들을 무심코 넘겨보다가 한 선교단체에서 ‘아프리카에 보낼 의사를 구한다’는 광고가 눈에 확 들어온다. 바로 이거다! 잊힌 땅 아프리카에서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 주는 일. 새집을 지으려면 헌 집을 부숴야 한다. 서른 살에 의대생으로 입학한다. 자신이 갖고 있던 것들을 다 내려놓고 아프리카로 건너간다. 종교인이 아닌 의사로서 사람들을 돕는다. 1952년에 노벨평화상을 받는다. 그의 헌신적인 삶이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꿈을 불어넣는다. 남수단의 슈바이처 이태석 신부.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 꿈은 꿈을 낳는다. 세상은 그렇게 조금씩 향기로워진다.
  • ‘이방인’ 서민정, 치과의사 훈남 남편+9살 딸 공개 ‘일상이 시트콤’

    ‘이방인’ 서민정, 치과의사 훈남 남편+9살 딸 공개 ‘일상이 시트콤’

    ‘이방인’에 시트콤보다 더 재밌는 가족이 찾아온다. 오는 12월 2일 첫 방송되는 JTBC ‘이방인’에 보고 있으면 함께 웃음 짓게 되는 힐링 가족이 등장한다. 바로 미소천사 서민정과 뉴욕으로 이끈 반전미(美) 가득한 남편 그리고 그녀의 비타민이 되어주는 딸이 그 주인공. 국보급 미소를 소유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전파해왔던 서민정이 결혼 후 뉴욕행을 선택해 많은 팬들이 섭섭했던 바. 10년 만에 우리 곁으로 돌아와 뉴욕에서의 리얼한 일상을 공개한다는 소식에 대중들의 설렘이 배가되고 있다. 뉴욕에서도 반달 눈웃음을 장착하고 가족들과 함께 있는 서민정의 행복함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서민정과 남편을 반반씩 꼭 닮은 딸 예진이의 싱그러움과 남편의 듬직함이 화목한 가정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앞서 티저 영상 속 서민정은 뉴욕에서 가족들과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어 많은 이들의 동경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방인’에서 서민정은 한국을 떠날 뉴욕에 정착하기까지 큰 힘이 되어준 남편과 사랑의 결실인 딸에 대한 가늠할 수 없을 만큼 큰 애정을 드러낼 예정이다. 또한 남편은 낮에는 치과의사지만 밤에는 게임에 열정적인 철부지 아이로 돌아가고, 택배 주문이 제일 행복한 택배 요정으로 변신해 서민정도 못 말리는 천방지축 매력을 선보인다. 딸 예진이는 9살이지만 너무도 어른스러워 가끔씩 서민정을 당황케 할 때가 많다는 후문이다. 이에 서민정의 가족들은 각자의 캐릭터가 확고해 시트콤을 보는 듯한 즐거움까지 안겨줄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그녀가 한국이 아닌 낯선 곳에 이방인으로서 정착하기까지 힘들었던 것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것이라고. 더불어 어려운 시간들을 견뎌낼 수 있게 해준 가족들과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훈훈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서민정을 뉴욕으로 이끌기까지 큰 역할을 한, 겉보기에도 든든함이 느껴지는 남편과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부른 귀여운 딸까지 셋이서 함께 만들어갈 이방인의 리얼한 삶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서민정의 첫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이방인’에 대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tv.jtbc.joins.com/strange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보고만 있어도 미소가 지어지는 서민정의 리얼한 뉴욕생활은 12월 2일 토요일 저녁 6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방인’ 메이저리거 추신수, 똑 닮은 삼남매 공개...얼마나 닮았길래?

    ‘이방인’ 메이저리거 추신수, 똑 닮은 삼남매 공개...얼마나 닮았길래?

    추신수의 ‘도플갱어’ 자녀들이 화제다.27일 이번 주 첫 방송되는 JTBC 새 예능 ‘이방인’에서는 메이저리거 추신수를 똑 닮은 자녀들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추신수의 보물 ‘3남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세 남매는 추신수를 똑 빼닮은 외모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훤칠한 외모의 큰아들은 멀리서 보면 추신수라고 착각할 정도다. 또 결혼 15년 차인 추신수와 아내 하원미는 신혼 같은 달달함을 보여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타향살이’에 적응해 가는 아이들과 추신수 가족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그의 일상에 대한 시청자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추신수는 이번 방송으로 야구뿐만 아니라, 육아와 살림을 병행하는 가장의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어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오는 12월 2일 오후 6시 첫방송 되는 JTBC ‘이방인’은 꿈, 사랑, 일 등 각기 다른 이유로 한국이 아닌 타국에서 살게 된 이방인들의 일상과 타향에서 겪게 되는 외로움과 갈등, 따가운 시선 등을 이겨낸 과정 등 쉽지만은 않았던 그들의 정착기를 진솔하게 담아내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사진=JTBC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이방인’ 서민정, 10년 뉴욕살이 “모든 것 두려웠다” 눈물

    ‘이방인’ 서민정, 10년 뉴욕살이 “모든 것 두려웠다” 눈물

    배우 서민정이 JTBC ‘이방인’에서 10년간의 뉴욕살이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오늘(16일) 오전 10시 30분 JTBC ‘이방인’의 공식 티저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낯선 땅 위에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추신수, 서민정, 선우예권의 현실적인 일상을 엿볼 수 있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지수를 높이고 있다. ‘이방인’은 꿈, 사랑, 일 등 각기 다른 이유로 한국이 아닌 타국에서 살게 된 이방인들의 일상과 타향에서 겪게 되는 외로움과 갈등, 따가운 시선 등을 이겨낸 과정 등 쉽지 만은 않았던 그들의 정착기를 진솔하게 담아내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과는 다른 이국적인 정취로 시작된 티저 영상은 ‘이방인’ 이라는 타이틀과 꼭 들어맞는 분위기로 설렘을 불러일으킨다. 먼저 메이저리거 추신수의 다섯 식구가 등장, 복작복작하면서도 다정함이 넘쳐흐르는 풍경으로 이상적인 가족상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하는 것. 이어 결혼과 함께 뉴욕으로 떠난 서민정은 그간 볼 수 없어 아쉬웠던 허당미를 유감없이 발산해 반가움을 자아낸다. 또한 그녀를 뉴욕으로 이끈 훈남 치과의사 남편의 다정다감한 면모도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끌며 난생 처음 리얼리티에 도전하게 된 그녀의 뉴욕살이는 어떤 모습일지 호기심을 더하고 있는 상태. 마지막으로 독일 뮌헨에서 생활 중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무대 아래 반전 가득한 일상이 옆집 오빠 같은 친근함을 준다. 최고라는 타이틀을 잠시 내려놓고 평범한 날들을 즐기는 그의 하루에서 피아니스트가 아닌 ‘인간’ 선우예권은 어떤 사람인지 더 알고 싶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고. 뿐만 아니라 세 사람이 고국을 떠나 타국에 정착하기까지 겪어야 했던 고뇌와 고민도 그려졌다. 특히 서민정은 “한국을 떠나올 때 모든 것이 두려웠다”며 10년 간 뉴욕 생활을 하면서 느낀 두려움과 막막함을 처음으로 털어놓았다고 해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하고 있다. 이처럼 ‘이방인’은 타지에서 꿈과, 사랑, 새로운 도전을 위해 용기 있게 낯선 삶을 택한 추신수, 서민정, 선우예권이 ‘이방인’으로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가감 없이 조명하며 올겨울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 한편, 추신수, 서민정, 선우예권의 개인 티저 영상을 비롯한 더 많은 ‘이방인’에 대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tv.jtbc.joins.com/strange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무릎팍 도사’와 ‘라디오스타’를 연출한 황교진 PD가 JTBC 이적 후 처음 연출을 맡은 프로그램으로 방송계 안팎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JTBC ‘이방인’은 12월 2일 토요일 저녁 6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방인’ 서민정, 뉴욕 라이프 최초 공개 “평범한 모습 보여드릴 것”

    ‘이방인’ 서민정, 뉴욕 라이프 최초 공개 “평범한 모습 보여드릴 것”

    배우 서민정이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이방인’에 출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최근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이방인’ 측은 “서민정의 뉴욕라이프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미국 뉴욕에 살고 있는 서민정의 모습이 담겼다. 과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해 큰 인기를 모은 서민정은 결혼 후 돌연 미국행을 택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이번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연예인 서민정이 아닌 평범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서민정은 치과의사 남편과 딸 예진 양과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그의 뉴욕 집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영상 말미에는 서민정이 “한국을 떠나왔을 때 그냥 다 겁이 났다.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는 것 같았고, 있으나 없으나 하는 사람인 것 같았다”고 말하는 모습과 함께 남편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겨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이방인’은 오는 12월 2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국카스텐 ‘이방인’ 티저…15일 새 앨범 발매

    국카스텐 ‘이방인’ 티저…15일 새 앨범 발매

    밴드 국카스텐이 신곡 ‘이방인’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국카스텐은 12일 오후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오는 15일 발매를 앞둔 신곡 ‘이방인’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티저 영상에는 신곡 ‘이방인’에 대한 전반적인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메아리치듯 반복되는 ‘낯선’이라는 가사와 여기에 더해진 귀를 잡아끄는 사운드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앞서 국카스텐은 신곡 ‘이방인’을 통해 “낯선 무언가의 만남을 통해 갇혀 있는 자신을 초월하려는 형이상학적인 존재로의 의지와 목마름”을 그려낼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어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는 상황이다. 국카스텐은 오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EP ‘스트레인저’(STRANGER)를 발매한다. 사진·영상=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복면 벗은 ‘음악대장’ 하현우 컴백, 국카스텐 신곡 ‘이방인’

    복면 벗은 ‘음악대장’ 하현우 컴백, 국카스텐 신곡 ‘이방인’

    음악대장 하현우를 필두로 하는 밴드 국카스텐이 1년 5개월 만에 신곡을 들고 돌아온다.10일 밴드 국카스텐 소속사 인터파크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5일 미니앨범 ‘스트레인저(Stranger)’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 앨범 ‘스트레인저’에는 타이틀 곡 ‘이방인’을 포함 총 5곡이 수록됐다. ‘이방인’은 앞서 국카스텐이 여름 공연 ‘스콜’에서 공개한 바 있다. 국카스텐은 이번 타이틀 곡에 대해 “우리는 어떤 식으로 존재해야 하는 가에 대한 고민이 담긴 노래로, 스스로 이방인이 될 것인가, 맞이할 것인가 하는 고뇌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또 “낯선 무언가와 만나 갇혀 있는 자신을 초월하려는 의지가 담긴 곡”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방인’은 도입부에 연주되는 베이스 소리와 드럼, 이펙터 사운드 등이 잘 어우러져 매혹적인 느낌을 자아내 공개 당시 화제를 낳았다. 국카스텐은 신곡 발매와 함께 오는 25일 부산을 시작으로, 12월 9일 대구, 17일 대전, 24~25일 서울에서 ‘2017 국카스텐 연말 전국 투어 해프닝(Happening)’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8년 데뷔한 국카스텐은 보컬 하현우, 기타 전규호, 베이스 김기범, 드럼 이정길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 보컬을 맡고 있는 리더 하현우는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 복면가왕’에 출연해 ‘우리 동네 음악대장’으로 활약, 폭풍 가창력을 선보이며 가왕 자리에 올랐다. 명곡 ‘라젠카 세이브 어스’, ‘걱정 말아요 그대’ 등을 부르며 폭 넓은 음역대를 자랑,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 보컬로 인정받았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카뮈의 절친 프랑스 유명 편집자 로제 그르니에 별세

    카뮈의 절친 프랑스 유명 편집자 로제 그르니에 별세

    ‘이방인’ ‘페스트’로 잘 알려진 알베르 카뮈의 절친인 프랑스의 저명한 문학편집자 로제 그르니에가 9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프랑스 언론들은 갈리마르 출판사 최장수 편집위원인 로제 그르니에가 8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숨을 거뒀다. 1964년부터 프랑스의 대표적인 문학출판사 갈리마르에서 창립자인 가스통 갈리마르 때부터 편집위원으로 활동해 3대째 출판사 편집위원으로 일해 최장수 편집위원 기록을 세웠다. 더군다나 최근까지도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저서를 꾸준히 내오는 등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다. ‘겨울 궁전’ ‘파르티타’ ‘이별 잦은 시절’ 등의 50여 권 소설과 에세이를 남긴 그는 ‘시네로망’으로 1972년 페미나상을 받고 1985년 이전까지 출간된 모든 저서에 대해 아카데미 프랑세즈 문학대상을 수상하는 등 상복도 많은 인물이었다. 국내에서나 프랑스에서도 대중적 인기는 높지 않지만 문학계에서는 작품성을 인정받는 소설가이자 감식안이 뛰어난 문학편집자로 꼽혔다. 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파리 소르본대에서 유명한 비평가 가스통 바슐라르에게 수학했고 나치 점령하의 파리에서 레지스탕스에 몸담아 1944년 8월 파리 해방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르니에가 유명한 것은 알베르 카뮈의 절친한 동료이자 친구이기 때문이었다. 그의 처녀작인 에세이 ‘피고의 역할’(1949)이 카뮈에 의해 갈리마르에서 출판됐고 카뮈의 추천으로 레지스탕스 기관지 ‘콩바’(Combat)에서 기자로 일했다. 85세이던 2004년 내한했을 때 그는 “카뮈가 당시 내가 썼던 기사를 유심히 읽었던지 ‘콩바’에서 같이 일하자고 했다”며 “카뮈는 당시 ‘갈리마르 총서’의 편집을 맡고 있었는데 내 책을 그곳에서 내도록 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카뮈는 생전에 내 책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출판해줬는데 그의 사후 내가 카뮈의 책을 출판하고 있어 역설적인 운명”이라며 “내가 기억하는 카뮈는 젊고, 혈기 있고, 유쾌하고, 애정이 넘치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거짓말에서 삶의 의지를 봤어요”

    “거짓말에서 삶의 의지를 봤어요”

    “늘 거짓말쟁이와 사기꾼들에게 마음이 끌렸어요. 그들의 허무맹랑한 꿈이나 욕망이 내 것 같았죠. 소설은 언제나 그런 착각 속에서 쓰게 돼요. 세상에 없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게 거짓말이고 소설이라면, 거기서 우리는 희망을 얻기도 하고 새로운 각성에 이르니까요.”첫 장편 ‘달과 바다’로 거짓이 진실보다 반짝일 수 있음을 일깨워 줬던 정한아(35) 작가가 거짓으로 삶을 지어 올리고 부수는 인물로 생동하는 서사를 만들어 냈다. ‘리틀 시카고’ 이후 5년 만에 펴낸 세 번째 장편 ‘친밀한 이방인’(문학동네)이다. ‘이방인’이라는 명사와 ‘친밀한’이라는 형용사 사이의 아이러니가 솔깃한 제목과 얼굴을 감춘 채 다면체의 가면을 쓴 인물의 표지는 작품의 기이한 분위기를 감지하게 한다. ‘나’는 7년이나 소설을 쓰지 못한 소설가. 대학교수로 자리 잡은 남편이 유능해질수록 무능해지는 스스로에게 지쳐 가던 그는 신문에서 자신이 10년 전에 쓴 소설과 함께 ‘이 책을 쓴 사람을 찾습니다’란 광고를 발견한다. 육 개월 전 실종된 남편을 찾고 있다는 여자 ‘진’은 자신의 남편이 광고 속 소설을 쓴 작가로 행세했다며 ‘수십 개의 가면을 쓰고 살아온’ 남편 이유미의 삶을 ‘나’에게 던져 놓는다. 소설은 거짓말을 동력으로 세 남자의 아내, 한 여자의 남편으로 산 이유미의 삶을 타인들의 기억으로 촘촘히 복기한다. “누구나 인간 관계를 맺거나 사회생활을 할 때 필연적으로 거짓된 말과 행동을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꿈과 욕망이 정직한 방법으로 실현될 수 없을 때 부도덕하고 비효율적일지라도 거짓으로 이뤄 내는 사람들에겐 삶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 생명력이 보였고요. 거짓말이 세상의 벽에 부딪혔을 때 포기하지 않겠다는 마음이나 기지, 생존 전략으로 보이면서 이를 지지하는 마음이 생기더군요.”이유미의 행적을 추적하는 ‘나’ 역시 감춰진 거짓으로 ‘정상성’을 기신기신 유지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작가는 잃을 것 없는 이유미와 잃을 것 많은 ‘나’의 삶을 대조하면서 어떤 위치이든 여성의 삶은 ‘거짓의 서사’가 될 수밖에 없음을 드러낸다. “이 사회에서 여성은 자신을 있는 대로 드러내서는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남성 중심 사회의 틀에 맞추지 않으면 도태되고 폐기되죠. 저 역시 글을 쓰고 학교에 머물 때는 여성에게 사회가 생래적으로 주는 페널티를 느끼지 못했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이를 실감했어요. 아내와 엄마로서 ‘진짜 나’와 ‘내보여야 하는 나’ 사이에서 큰 딜레마를 느끼면서 나 역시 방어막을 치고 거짓말을 하고 살았던 게 아닌가 싶었죠.” 청량하고 생기 넘치던 청춘의 서사가 생의 비의를 알아버렸을 때의 깊이와 어둠을 가지게 된 것 그 때문일 터다. 예상치 못한 풍경으로 내닫는 미스터리와 반전의 서사에서 “매번 작품을 쓸 때마다 유려한 거짓말쟁이가 돼 간다고 느낀다”는 작가의 고백이 더없는 진실임을 확인할 수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낯설거나 낯뜨겁거나…외국인 예능 흥행 두 얼굴

    낯설거나 낯뜨겁거나…외국인 예능 흥행 두 얼굴

    현실이 암울해서일까, 요즘 외국인이 “원더풀 코리아”를 외치는 예능 프로그램이 부쩍 늘고 있다. 별다른 설정 없이 귀여운 아이들만 등장시켜도 기본 시청률이 나오는 것처럼 한국 문화에 반색하는 외국인은 요즘 인기 좀 끈다 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최근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MBC에브리원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다. 케이블 채널임에도 3%를 웃도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 IPTV 등 유료 플랫폼을 통틀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어서와…’는 한국에 사는 외국인이 고국의 친구들을 초대해 한국을 소개하는 형식이다. 지금까지 이탈리아, 멕시코, 독일, 러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등장했는데 대체로 이들은 발전된 한국의 모습에 놀라움과 찬탄을 쏟아 냈다. 특히 비정상회담을 통해 인기를 얻은 독일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과 그의 친구들이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시청률을 대폭 끌어올렸다. 이들이 낯선 우리 문화와 역사, 자연을 진지하게 향유하고 존중하는 방식은 한국인들에게 큰 울림을 주며 화제가 됐다.깨끗한 지하철 등 편리한 교통시설은 물론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와이파이 환경, 수려한 자연 및 다양한 음식 문화 등에 대해 화면 속 이방인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엄지를 치켜든다. 최근 대세로 자리잡은 외국인 예능의 인기 요인은 여기에 있다. 한국인이 다 된 외국인이 고향 친구들에게 ‘우리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소개하며 뿌듯해할 때 TV 밖 시청자들은 격하게 감정을 이입한다.경제침체, 빈곤 양극화, 북핵 위기 등 암울한 현실에 우리는 ‘헬조선’이라며 자조했지만 정작 우리 땅을 찾은 외국인에게서 ‘한국 최고’를 듣는 것처럼 안도와 자부심을 주는 일은 없는 것이다. 비슷하게 일본에서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침체된 사회 분위기 속에 방송가에 일본 문화와 기술에 찬사를 보내는 외국인이 대거 등장, 종횡무진 활약하기도 했다. 이 대목에서 외국인 예능의 한계도 짚어 볼 수 있다. 이방인을 통해 우리를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자칫 ‘국수적’으로 흐를 위험성도 없지 않다. ‘어서와…’에서는 외국인의 눈에 비친 한국의 우수성을 강조하다 보니 진행자의 무리수 반응이 나오거나 오글거리는 자막이 빈번하게 등장한다. 김교석 대중문화 평론가는 “다른 시각을 통해 우리 문화를 긍정적으로 보려는 ‘자기 긍정’ 효과와 우리가 잘살고 있다고 믿는 위로의 정서가 외국인 예능 저변에 깔려 있다”며 “형식적으로는 새로운 시도가 계속되지만 우리 문화를 일방적으로 미화하는 측면도 있어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tvN이 방영했던 ‘윤식당’도 발리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한식을 선보인다는 콘셉트가 신선하다는 평이 있었지만, 외국인에게 꼭 한식 품평을 얻어야 하느냐는 쓴소리도 나왔다. 지난 9일 방영한 파일럿 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KBS2) 역시 한 이탈리아 가정에 방문한 출연진이 아침을 한식으로 준비한 뒤 현지인들에게 김치찌개를 시식하도록 하고 감탄 섞인 반응을 유도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따르기도 했다. 그럼에도 외국 문물에 대한 여전한 호기심과 외국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버무려지며 한동안 외국인 예능의 질주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SBS에서는 지난 5일 우리나라의 각 분야 유명인들이 덴마크, 미국, 네덜란드, 스페인의 유명인과 방을 바꿔 5일간 생활해 봄으로써 그 나라 생활을 깊숙이 들여다본다는 콘셉트의 프로그램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를 첫방송했다. JTBC2는 아예 유튜브에서 2년 전부터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영국남자’를 이달 초부터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했다. ‘영국남자’는 영국인 조시와 올리 등 두 남성이 한국의 다양한 음식과 자연 풍광을 체험,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로 구독자만 200만명이 넘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남상훈의 글로벌 리더십 읽기] 허니번 스토리

    [남상훈의 글로벌 리더십 읽기] 허니번 스토리

    오후 서너 시 간식 시간. 연구실을 나와 매점으로 향한다. 내가 찾는 간식은 늘 같다. 허니번이라는 중국 빵. 대략 길이 15㎝, 폭 5㎝ 정도의 길쭉한 형태. 빛깔은 노르스름하고 한입 깨물면 빵 한가운데에서 단맛이 난다. 맛을 내는 방법으로 보면 우리나라 꿀송편의 중국식 빵 버전이라고 할까. 조금 늦게 가면 다 팔려 빈손으로 돌아온 적도 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안 들어간 듯하다. 여기도 이전에는 허니번이 없었다. 한 외국인이 오기 전까지는. 그의 이름은 프랭크.프랭크는 중국 출신이다. 캐나다 대학으로 유학을 온다. 첫 기착지인 앨버타주에서 공대 학위를 획득한다. 졸업 후 서부로 한 번 더 옮긴다. 이곳에 오니 현지인들이 못 보는 것이 보인다. 바로 중국에 있을 때 즐겨 먹었던 허니번이 없다는 것. 틈새시장을 발견한다. 사업이 될까? 자신의 전공과 상관이 없고 제빵 경험도 없다. 고민 끝에 한번 해 보기로 결심을 하고 마카오로 간다. 거기서 허니번 만드는 법을 배우고, 제빵 기계도 구입하고, 자신을 도와줄 사람 둘을 더 구해 다시 이곳에 돌아온다. 시내에 작은 가게를 하나 열고 허니번을 만들어 팔기 시작한다. 착한 가격에 맛이 좋은 허니번은 인기를 끈다. 입소문이 퍼지면서 사람들이 줄을 선다. 관광객들도 찾아온다. 유럽에서 온 한 관광객은 허니번 맛에 반해 자신의 나라에서 팔아 보고 싶다면서 동업 제안도 한다. 어느 날 여기 대학 매점 구매담당자가 프랭크네 가게에 들른다. 우연이다. 허니번을 먹어 보고 만족한 그는 바로 대학에 납품을 요청한다. 당시는 대학 매점에 동양 식품들이 드물 때. 대학에서도 허니번이 많이 팔린다. 그 인기에 고무돼 동양 식품을 더 늘리기로 한다. 이번에는 스시를 부탁한다. 허니번도 배워서 시작했는데 스시를 못할 것도 없다. 프랭크는 필요한 사람들을 고용하고 장비를 마련해 이른 새벽에 스시를 만든다. 신선한 맛을 공급하기 위해 트럭도 구입한다. 스시도 많이 팔린다. 그 인기가 허니번의 인기를 능가한다. 작은 성공이 큰 성공으로 번져 간다. 일반 식품점들이 관심을 보인다. 프랭크가 식품점들을 찾아간 것이 아니라 그들이 프랭크를 찾아온다. 대학을 넘어 주민들로 점점 시장이 넓어진다. 급기야는 코스트코에서 구매 상담 인터뷰를 하자는 연락이 온다. 글로벌 기업인 코스트코는 지역 식품점들과 격이 다르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납품하기 위해 줄을 선다. 생각지도 못한 기회가 찾아왔지만 프랭크는 걱정이 앞선다. 자신의 어눌한 영어 실력으로 코스트코 같은 글로벌 기업을 설득할 수 있을까. 괜히 망신이나 당하고 오는 것이 아닐까. 주눅이 든다. 그런데 막상 찾아가 보니 기우였다. 다른 업자들에 비해 프랭크에게 더 많은 시간을 배정하고 프랭크의 얘기를 진지하게 경청해 준다. 아이로니컬하게 영어를 잘 못하는 것이 오히려 득이 된다. 코스트코에도 납품을 시작하며 프랭크는 사업가로 성공을 이룬다. 외국인이 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불리함을 의미한다.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 및 정보력, 언어 능력, 인맥 등 거의 모든 면에서 현지인들에게 뒤진다. 소수자로서 받게 되는 부당한 차별 및 배타도 있다. 기술력, 자금력 등의 일반적 능력에서 월등하게 낫지 않으면 현지인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어렵다. 경영학에서도 이러한 현상들을 ‘외국인 비용’(liability of foreignness)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외국인이기 때문에 별도로 치러야 할 비용이 많아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이론이다. 굳이 경영학의 이론을 빌리지 않아도 이방인이 현지인에 비해 불리하다는 것은 상식적인 믿음이다. 프랭크의 사례는 이러한 상식적인 믿음이 틀릴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역설적이지만 오히려 외국인이기 때문에 현지인보다 더 유리한 가능성을 제공한다. 현지인들이 못 보는 것을 볼 수 있는 능력. 창의력의 핵심이다. 외국인의 장점이다. 우리는 흔히 ‘로마에서는 로마 사람처럼 행동하라’고 가르친다. 훌륭한 교훈이 그 안에 숨어 있다. 그러나 그 핵심은 모방력이다. 모방을 잘하면 중간은 간다. 리더가 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현지인들보다 더 나은 점이 있어야 한다. 프랭크의 허니번처럼 그것은 이미 내 안에 있을지도 모른다.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후지이 미나, 러시아 편 MC 등장 “신아영 빈자리”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후지이 미나, 러시아 편 MC 등장 “신아영 빈자리”

    배우 후지이 미나가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러시아 편에 MC로 특별 출연한다. 25일 MBC 에브리원 관계자는 “후지이 미나가 오늘 녹화를 마쳤다”며 “러시아 편 MC로 등장하게 된다. 해외 스케줄상 불참하는 신아영의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고 전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외국인 방송인이 자신의 친구를 한국으로 초대해 함께 여행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색다른 시선에서 풀어낸 외국인 여행 예능으로서 인기를 얻고 있다. 후지이 미나는 그 역시 외국인인 만큼 출연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후지이 미나는 국내 드라마 ‘드라마의 제왕’, ‘감자별 2013QR3’ 등을 비롯 ‘우리 결혼했어요’,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헬로 이방인’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이주의 문화 레시피]

    전시·미술 ●오유경 개인전 챕터투 레지던시 1기 참여작가의 1년간 성과를 짚어 본다. 순환이라는 자연과학적, 관념적 현상을 중심 주제로 작업하는 작가는 ‘카오틱 벗 포에틱’(Chaotic but Poetic)이라는 제목으로 자연계의 순환성을 담은 퍼포먼스 영상, 설치를 선보인다. 대표작 ‘솔트 시티’(Salt City)는 서해안 갯벌에 탑의 형태로 놓인 소금 덩어리가 조수에 의해 서서히 축소·변형되고 종국에 소멸하는 과정을 담았다. 10월 14일까지, 서울 마포구 동교로 챕터투. (070)4895-1031.대중음악 ●하림과 집시앤피쉬오케스트라의 ‘집시의 테이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악기를 다루는 것으로 정평이 난 뮤지션 하림과 두번째달의 김현보와 조윤정, 클래지콰이의 호란, 싱어송라이터 김목인, 이호석, 베이스 연주자 이동준, 마임이스트 정명필 등이 세계를 여행하며 느꼈던 감성을 들려주는 월드 뮤직 공연이다. 27~29일 오후 8시, 30일 오후 3시·6시,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 4만원. (070)4250-0508. 연극 ●이방인 극단 산울림이 3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알베르 카뮈의 동명 소설을 무대로 옮겼다. 주인공 뫼르소는 어머니가 요양원에서 사망한 뒤 장례를 치르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다가 한 친구를 미행하던 남자를 실수로 총으로 쏴죽이면서 사형수가 된다. 자신을 둘러싼 것들로부터 철저하게 소외된 뫼르소가 죽음을 앞두고 자신을 똑바로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통해 부조리 속에서 살아가는 고독한 현대인의 초상을 그린다. 10월 1일까지. 서울 마포구 산울림 소극장. 4만원. 1544-1555. 클래식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유럽 문화의 자존심 체코 필하모닉의 네 번째 내한 공연이다. 올봄 돌연 서거한 이르지 벨로흘라베크를 대신해 체코를 대표하는 지휘자 페트르 알트리히터가 지휘봉을 잡고 스메타나의 ‘팔려간 신부’ 서곡, 드보르자크 교향곡 8번을 들려준다. 첼리스트 이상 엔더스가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을 협연한다. 28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6만~23만원. (02)599-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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