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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갑수, ‘된장남’ 등극 “소주보다 와인 좋아해”

    김갑수, ‘된장남’ 등극 “소주보다 와인 좋아해”

    배우 김갑수가 그동안 쌓아왔던 이미지와 180도 다른 ’된장남’ 본색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김갑수는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에 출연해 "나는 와인을 좋아하고, 분위기도 좋아한다."며 운을 뗀 후 ‘된장남’이라 부를만한 자신의 본 모습을 낱낱이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갑수는 MC 강호동이 "와인이냐 소주냐."고 묻자 망설임 없이 "와인"이라고 답했다. 또 쌍화차보다는 에스프레소를 좋아하며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샌드위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가장 좋아하는 가수가 누구냐는 질문에는 래퍼 에미넴이라고 답한 김갑수는 "50센트를 좋아했는데 에미넴이 더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김갑수의 미니홈피에는 현재 에미넴의 ‘Crack A Bottle’, ‘Clean Out My Closet’ 등이 BGM으로 흐르고 있다. 또한 김갑수는 "사람들은 내가 머리를 이발소에서 하는 줄 아는데 유명한 헤어숍에서 한다. 이미숙 등 다수 여배우가 다니는 미용실이다."고 털어놔 강호동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김갑수는 미니홈피 꾸미기에 흠뻑 빠져있는 자신의 모습을 담은 인증샷을 공개하는 등 의외의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
  • [심재억 기자의 건강노트] 슈퍼버그

    마을에서 작은 이발소를 하던 그 아재는 항상 창백한 얼굴에 줄창 밭은 기침을 해대곤 했다. 한번은 바리캉으로 내 머릴 깎다가 돌아서서 자지러지듯 기침을 해대는 그를 너무 오래 돼 버짐처럼 얼룩이 번진 거울을 통해 바라보자니 가슴이 아렸다. 사람들은 그가 폐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가 하얀 알약을 한 웅큼 삼키는 것을 본 적도 여러 번이었다. 어느 날, 얼큰 술에 취해 마을로 들어서는 그의 손에는 비닐봉지에 담긴 파르스름한 양철통이 모가지가 비틀린 메추라기처럼 대롱대롱 메달려 있었다. 보건소에서 받아다 먹는 ‘파스’류의 폐병약이었다. 그 후 몇 해 지나지 않아 그는 세상을 떴다. 사람들은 너무 병이 깊어 어쩔 도리가 없었다더라고들 말하며 눈물을 찍어 쌓았다. 그의 노모는 “약을 먹다 안 먹다 해 나중에는 백약이 무효라고 보건소 직원이 그러더라.”며 에미 두고 먼저 간 자식을 나무랐다. 생각하면 다 무지한 탓이고, 세상이 그랬으니 딱히 그걸 두고 누굴 탓할 일도 아닌 시절이었다. 궁벽한 촌에서 허구한 날 보건소 드나들며 약 타다 먹는 일인들 쉬웠으랴. 바빠서도 못할 일이었고, 남들 눈치 보여서도 쉽지 않았을 일이다. 그렇게 병을 다뤘으니 독한 폐병균이 내성을 키워 나중에는 백약이 소용없게 됐고, 그걸 견뎌내야 하는 그 몸은 또 얼마나 힘겨웠을까. 요새 문제가 되는 게 항생제 남용이다. 항생제 남용이 슈퍼버그를 만들어 종국에는 인류가 그 하찮은 세균에게 먹히고 말지도 모를 일이다. 턱없는 말이 아니다. 좀 안다는 이들 말이, 인류의 종말은 핵폭탄이나 환경 때문이 아니라 세균의 준동으로 초래된다고들 한다. 한번쯤 새겨 볼 말이다. jeshim@seoul.co.kr
  • 이 아저씨가 김흥국? …삭털식 후 콧수염 없이 거리응원

    이 아저씨가 김흥국? …삭털식 후 콧수염 없이 거리응원

    김흥국이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 16강전 경기가 열리는 2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에서 시민들과 함께 거리응원을 펼쳤다.16강 공약에 따라 30년 기른 콧수염을 밀어낸 탓에 그를 쉽게 알아보지 못하는 시민들도 많았다. 이에 앞서 김흥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방송된 MBC 라디오 ‘김흥국, 김경식의 두시 만세’ 생방송을 통해 콧수염 삭발식 일명 ‘삭털식’을 거행했다. 김흥국이 콧수염을 완전히 자른 것은 30년 만이다. 이날 삭털식에는 마포 사랑 이발소의 박태종 이발사가 직접 나섰다. 김흥국은 내내 긴장된 표정이었지만 콧수염이 없어진 자신의 모습을 보자 “10년은 젊어진 것 같다. 날도 더웠는데 시원하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사진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콧털삭발’ 김흥국 “아버지 유산..이해해주실 것”

    ‘콧털삭발’ 김흥국 “아버지 유산..이해해주실 것”

    가수 김흥국이 콧수염 삭발식을 공개하며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8강 진출을 기원했다. 김흥국은 26일 오후 2시부터 방송된 MBC 라디오 ‘김흥국, 김경식의 두시 만세’ 생방송을 통해 콧수염 삭발식 일명 ‘삭털식’을 거행했다. 김흥국이 콧수염을 완전히 자른 것은 30년 만이다. 2010월드컵이 열린 남아공을 방문하느라 2주간 방송을 쉬었던 김흥국은 “콧수염을 지난 30년 동안 길러왔다. 아버지가 물려준 유산이다. 아버지 어머니 돌아가셨는데 오늘 이해해 주실 거다.”며 자못 비장하게 삭털식에 임했다. 이날 삭털식에는 마포 사랑 이발소의 박태종 이발사가 직접 나섰다. 김흥국은 내내 긴장된 표정이었지만 콧수염이 없어진 자신의 모습을 보자 “10년은 젊어진 것 같다. 날도 더웠는데 시원하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흥국과 공동MC를 맡고 있는 김경식은 “16강은 콧털, 8강은 삭발, 4강은 전신 면도. 월드컵의 남자 김흥국이 민둥산이 되는 그날까지 국민과의 약속은 계속된다.”고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MBC 라디오 ‘김흥국, 김경식의 두시 만세’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16강약속 콧수염 삭발 김흥국 “오늘 밤 머리 빡빡 밀려나”

    16강약속 콧수염 삭발 김흥국 “오늘 밤 머리 빡빡 밀려나”

    ”이제 8강 가면 머리털마저 다 없어지는 거아? 이거 내 얼굴 맞나?” 태극전사의 월드컵 16강 진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콧수염 삭발식을 방송으로 공개 진행한 가수 김흥국이 8강 진출을 기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흥국은 26일 오후 2시부터 방송된 MBC 라디오 ‘김흥국, 김경식의 두시 만세’ 생방송을 통해 콧수염 삭발식 일명 ‘삭털식’을 거행했다. 김흥국이 콧수염을 완전히 자른 것은 30년 만이다. 2010월드컵이 열린 남아공을 방문하느라 2주간 방송을 쉬었던 김흥국은 “콧수염을 지난 30년 동안 길러왔다. 아버지가 물려준 유산이다. 아버지 어머니 돌아가셨는데 오늘 이해해 주실 거다.”며 자못 비장하게 삭털식에 임했다. 이날 삭털식에는 마포 사랑 이발소의 박태종 이발사가 직접 나섰다. 김흥국은 내내 긴장된 표정이었지만 콧수염이 없어진 자신의 모습을 보자 “10년은 젊어진 것 같다. 날도 더웠는데 시원하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흥국과 공동MC를 맡고 있는 김경식은 “16강은 콧털, 8강은 삭발, 4강은 전신 면도. 월드컵의 남자 김흥국이 민둥산이 되는 그날까지 국민과의 약속은 계속된다.”고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MBC 라디오 ‘김흥국, 김경식의 두시 만세’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검찰개혁 진단과 해법](2) 소낙비만 피하라

    [검찰개혁 진단과 해법](2) 소낙비만 피하라

    ‘스폰서 검사’ 파문이 확산되자 김준규 검찰총장은 쏟아지는 비난의 화살을 피하려는 듯 “국민에게서 견제받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검찰이 국민과 권력을 얼마나 ‘나눠 가질지’는 많은 사람이 의구심을 품고 있다. 2008년부터 국민참여재판이 도입됐지만 검찰이 배심원단의 평결에 불복해 항소하는 비율은 다른 사건보다 높았다. 재판에서 검찰이 국민을 불신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법조비리 사건이 터지면 검찰은 비위 검사에게 사표를 받아 소낙비를 피했다. 그러나 일반 비가 그치면 반격을 가했다. 지금까지 법조비리 폭로자 상당수가 기소돼 법정에 서야 했다. 지난 13일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 이강원) 법정에서는 강도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남모(29)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이 열렸다. 남씨는 지난해 7월 경기도의 한 이발소에서 김모(50·여)씨를 성폭행하고 현금 97만원을 빼앗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지만, 1심에서 배심원단 만장일치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남씨는 “돈을 주고 김씨와 성관계를 맺은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배심원단은 김씨와 주변 사람, 김씨 몸에 난 상처, 경찰에 신고했던 당시 정황 등을 종합해 남씨가 무죄라고 평결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검찰은 “피해자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음에도 원심이 배척했다.”며 항소를 했다. 배심원단의 판단을 신뢰하지 못한 것이다. 검찰의 항소는 기각됐고, 남씨는 다시 한번 무죄를 선고받았다. “반대되는 새로운 증거가 나타나지 않는 한 배심원의 만장일치 평결을 존중해야 한다.”는 게 항소심 재판부가 밝힌 이유였다. 검찰이 국민참여재판의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는 비율은 다른 재판보다 높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2010년도 춘계 형사정책세미나 자료집’에 따르면 2008~2009년 1심 선고가 이뤄진 159건의 국민참여재판에서 검찰의 항소율(쌍방 포함)은 58.5%(93건)로 일반 재판의 검찰 항소율 21.2%에 비해 2.7배나 높다. 국민의 법 정서와 검찰의 법 논리가 상당히 다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최근 사법연수원에서 강연을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검찰만큼 깨끗한 데가 없다.”는 발언 때문이다. 대검찰청은 다음날 김 총장의 발언이 왜곡됐다며 수습에 나섰지만, 시민단체는 ‘검찰이 반성할 줄 모른다.’며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반성하지 않는’ 검찰의 모습은 과거사에서도 드러난다. 1983년 간첩활동을 한 죄로 징역 15년에 자격정지 15년을 선고받았던 최모(71)씨는 지난해 재심 법정에서 섰다. 1심 재판부는 “최씨가 보안대 수사관들로부터 고문을 당했고, 검찰이 작성한 피의자 신문조서도 최씨의 임의성(자발성)이 있었음을 증명하지 못한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검찰은 “최씨의 주장만으로 피의자 신문조서의 증거 능력을 부인할 수 없다.”며 항소했다. 검찰이 고문을 당한 피의자의 진술을 그대로 받아 조서를 작성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당당한’ 검찰 탓에 국가 폭력 피해자는 또 한번 통곡했다. 검찰은 항소심에서도 졌지만 대법원에 상고했다. 뇌물 5만달러 수수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재판 역시 다르지 않았다. 한 전 총리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한 게 무죄의 원인이었지만, 검찰은 재판부를 맹공하는 데 힘을 썼다. 검찰은 A4 용지 14장에 달하는 자료를 작성해 ‘결론을 내려 놓고 필요한 부분만 끼워 맞춘 판결’이라며 재판부를 비난했다.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우리나라 검찰은 권력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장받고 있지만, 스스로 중립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새단장 동물원, 이색 볼거리 풍성

    새단장 동물원, 이색 볼거리 풍성

    어린이날 동물원들이 새롭게 변신해 5락()을 선사한다. 서울시가 어린이날을 맞아 동물원을 새로 단장,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36년 만에 재개장, 56만명의 관람객을 맞은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을 리모델링해 5일 재개관한다. 국내 최초로 유리관람벽을 설치해 보다 가까이에서 사자·호랑이 등 맹수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양한 포토존을 설치하고, 센서만 누르면 동물소리가 나오는 멀티미디어형 동물안내판을 마련하는 동시에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데크형 관람대를 조성해 체험 위주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맹수마을에 퓨마·검은등자칼·서발 등 5종 13마리를, 초식동물마을엔 얼룩말·붉은캥거루·알라루 등 새로운 3종 7마리를 추가해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한다. 마술, 마임, 묘기, 가족뮤지컬 등으로 꾸며진 꿈나무축제가 이날 정문광장 주변 열린무대에서 개최돼 놀거리도 제공한다. 능동숲속의 무대에서는 정명훈과 서울시향이 어린이날 음악선물을 선사하며, 어린이날 기념 연예인축구대회도 3일간 잔디축구장에서 열린다. 어린이대공원 교양관에서는 60~70년대 등굣길 풍경, 전파사, 이발소, 구멍가게 등 추억을 더듬을 수 있는 ‘엄마 아빠 어릴적 학교 가는 길’이 개최된다. 다음달 말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회에는 생활사 관련 물품 약 1만 5000여점이 전시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엄청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면서 “안전요원을 집중 배치하고 임시화장실, 매점, 구급차 등을 대기시켜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는 미지의 땅 아프리카로의 초대전을 마련한다. 국내 최초이자 서울동물원만의 대표 브랜드축제를 만들기 위해 아프리카 동물, 원주민 생활문화 전시와 원주민 초청공연을 함께 묶어 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마다가스카라 체험’ 행사에서는 아프리카의 대표동물이라 할 수 있는 알락꼬리여우원숭이를 풀어놓아 사진도 찍고 즐길 수 있는 사파리체험을 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 침팬지와의 순간 기억력을 테스트해 보는 게임이 펼쳐져 눈길을 모은다. 참가자에게는 경품도 제공한다. 이밖에 아기오랑우탄, 아기침팬지 등 앙증맞은 희귀 아기동물들을 최초 공개하며, 철갑상어, 새끼 낳는 어류, 성전환하는 어류 등 신비한 해양동물 체험전도 함께 열린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볼리비아 대통령 “유전자 변형 식품이 대머리 유발”

    볼리비아 대통령 “유전자 변형 식품이 대머리 유발”

    유전자 변형 식품의 유해성에 대한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사진)의 발언이 계속 화제가 되고 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29일(이하 현지시간) “(유전자 변형 식품에 대한) 내 이론을 지금은 아무도 알아주려하지 않고 있지만 얼마 있지 않아 내 이론이 정확했다는 게 드러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그는 “필요하면 언제든지 유전자 변형 식품에 대한 공격 발언을 되풀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과연 무슨 말을 했길래 모랄레스 대통령이 이런 후속 발언을 쏟아낸 것일까. 21일 볼리비아에선 기후변화와 관련해 국제학술회의가 열렸다. 모랄레스 대통령이 이색적인(?) 이론을 내놓은 건 이 회의 개회연설에서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유전자 변형 식품을 먹으면 대머리가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머리는 유럽인들이 잘못된 음식을 먹은 데서 시작된 질병”이라면서 “사람들이 계속해서 유전자 변형 식품을 먹는다면 앞으로 반세기 내 세계인 모두가 대머리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유전자 변형 식품과 대머리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입증해 보였다. 바로 ‘인디언 대머리 0%’ 주장이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유전자 변형 식품을 먹지 않는 남미 토착민(인디언)들에겐 대머리가 없는 것만 보아도 유전자 변형 식품과 대머리의 관계가 확실하게 드러난다.”고 말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대머리가 늘어나면 머리를 자르는 사람이 줄게 된다.”면서 “그러면 (이발소가 줄어) 일자리도 감소하게 된다”고 대머리 증가가 경제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엄중히 경고했다. 닭고기도 모랄레스 대통령의 학술적(?) 공격을 받았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닭고기에는 여성 호르몬에 많기 때문에 닭고기를 먹으면 남성이 성 정체성을 잃게 된다.”고 주장했다. 동성연애자가 많아지는 것도 결국은 유전자 변형된 닭고기를 즐기는 남자가 많기 때문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볼일 없어도 인생은 재밌다

    ★볼일 없어도 인생은 재밌다

    찌질한, 호구 같은 이들만 몽땅 모았다. 세탁소에 맡긴 낡은 바지 하나가 없어져 모처럼 공짜 술자리에 끼지 못하는 지지리 궁상의 소설가이거나 기껏해야 수도권 대학, 그것도 충남에 접경한 호구대학에 다니며 강의 시간 내내 잡담을 끊이지 않는 학생들이다. 교수래야 학생들과 신경전이나 벌이고 상처받는 ‘꼰대’일 뿐이다. 그도 아니면 호구시에 있는 입시학원에서 숭고한 대의명분이나 있는 양 학생들 발을 씻겨주네 마네 하며 원장과 실랑이나 하는 것이 고작인 강사다. 아니면 십수년 전 고등학교 전교조 선생님이 경찰에 붙잡혀 갔을 때 함께 촛불시위 벌였던 기억을 추억으로 파먹고 사는 이들이다. 김종광(39) 단편소설집 ‘처음의 아해들’(문학동네 펴냄)에는 딱 평균만큼으로 궁상맞은, 평범한 우리네 인간군(群)이 등장한다. 전반부 네 편 ‘세족식’, ‘당장, 나가버려!’, ‘처음의 아해들’, ‘옷은 어디에?’에서는 비루한 현실의 모습을 반영하듯 학생도, 선생도, 교수도 속물스럽다. 애써 감추고픈 보통 사람들의 삶의 장면들이, 찌질한 욕망이 고스란히 노출된다. 그러나 아들과 아버지가 등장하는 ‘내시경’을 기준으로 소설집은 꼭 절반으로 접어놓은 데칼코마니처럼 후반부에서는 또다른 인간군이 등장한다. 배경은 여전히 호구시다. ‘시골사람 중국여행’, ‘면민바둑대회’, ‘우라질 양귀비’, ‘빵집이 사라졌네’ 등 네 편은 전반부의 청춘들처럼 똑같이 별 볼일 없는 삶이다. 다만 수십년의 세월을 훌쩍 지내온 중씰한 늙은이들이다. 이를테면 지금 청춘들의 20~40년 뒤 모습쯤 되겠다. 바로 우리네 부모들인 것이다. 시골에서 소를 기르고, 농사짓거나 탄광에서 탄을 캔다. 또 틈틈이 빵집에서 부업하는 이들이다. 전반부의 청춘들처럼 여전히 퇴직금조차 받지 못해 쩔쩔매고, ‘바둑 천재’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40년 동안 동네 이발소를 지켜오는 식이다. 하지만 이들은 확연히 달라졌다. 충분히 넉넉하고 유쾌하고 희망을 품게 하는 삶의 모습으로 변주돼서 나타난다. 이들은 가난과 불확실·불안에 떠는 이 시대의 청춘들, 다시 말해 지난날의 자신들에게 마치 “인생, 뭐 있겄어? 어울려서 살믄, 그냥 재미가 있는 거여.”라고 말하듯 한 수 가르쳐주고 있는 것이다. 단편 모음이면서 구성을 통해 하나의 일관된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김종광 특유의 입담과 해학으로 시종일관 못난 것들의 삶을 유쾌하면서도 신명나게 이야기를 풀어간다. 그리고 살며시 위로해준다. 삶이 아무리 힘들고 모질어도 모두 신명난 민초의 바다, 커다란 역사의 바다 안에 있는 것 아니냐고, 그러니까 너무 외로워하지 말라고 말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대전시 동네 빵집·이발소 살린다

    ‘오래된 동네 빵집이나 이발소를 명소로 키웁니다.’ 대전시는 21일 3대째 가업을 잇거나 30년 이상 된 제과점, 음식점, 이발소, 찻집 등을 돕기 위한 ‘전통업소 지원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가 최근 같은 장소에서 한 업종을 이같이 운영한 업소를 조사한 결과, 모두 296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다음달 7일까지 개발사업 등으로 다른 데로 옮겨 3대째 가업을 잇는 업소도 추가 선정하겠다.”면서 “이렇게 되면 350곳이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선정이 끝나면 이들 업소를 소개하는 홍보책자를 만들어 배부하고 시 인터넷 홈페이지와 시정백서 등에도 올려 업소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 상인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뒤 노후시설 개선 등 명목으로 업소당 5000만원까지 자금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신도시에는 이런 업소가 없다. 침체된 구도심을 활성화하고 옛도심의 전통 이미지를 유지하는 데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일본처럼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줘 장인정신과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에게 추억이 깃든 명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생각나눔 NEWS] 논산훈련소 면회부활 논란 재점화

    “지역경제를 살리려면 면회를 부활해야 한다.” “훈련병들 사이에 위화감을 조성해 부작용이 많다.” 훈련소 면회를 부활하자는 주장을 놓고 해당 지역 자치단체와 군의 입장이 팽팽하다. 12년간 논란이 계속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면회제 부활 요구가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논산시는 “육군훈련소(옛 논산훈련소) 훈련병 면회제를 부활해 달라. 황폐화된 논산의 인구 감소를 막고 지역경제를 살리려면 면회를 부활하는 길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논산시의회는 19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육군훈련소 훈련병 면회제부활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해 국방부, 국회, 청와대 등에 보냈다. 의회는 “미국 해병대는 부모의 관람을 허용해 훈련병에게 용기와 긍지를 심어주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이런 권리를 빼앗아 군에 대한 불신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훈련병 면회제 부활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지난 2월 특별위원회까지 만들었다. 김형도 특위 위원장은 “지난해 말 군에서 면회제를 부활한다는 얘기가 나와 음식점 위생불량과 택시 바가지요금 등에 대해 자정 결의대회까지 열었는데 지난 국방부에서 부활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계속 미온적으로 대처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발벗고 나섰다.”고 말했다. 면회제는 5주간의 훈련병 교육 후 자대배치 전에 가족과 만나게 하는 것으로 1951년 육군훈련소를 설립하고 1954년 처음 도입했다. 훈련소 앞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박용해씨는 “면회가 이뤄질 때 50~60곳에 이르던 음식점이 30여개로, 이발소는 5곳에서 2곳으로, 숙박업소는 10여곳에서 1곳으로 줄었다.”면서 “남아 있는 업소도 훈련병이 들어오는 날만 반짝하고 거의 파리만 날린다.”고 하소연했다. 연무읍 인구도 면회가 허용되었던 1998년 2만 1884명에서 올해는 1만 6496명으로 급감했다. 연무읍 관계자는 “인구 감소는 이농현상보다 면회제 폐지가 결정적이었다.”고 강조했다. 논산시는 끊임없이 훈련병 면회제 부활을 요구했다. 2005년 3월에는 신병훈련소가 있는 속초, 진주, 의정부 등 당시 전국 26개 자치단체에 공문을 보내 면회제 부활운동에 연대 동참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논산시 관계자는 “논산 육군훈련소는 연간 100만명의 훈련병과 가족이 찾아오는데 면회가 부활되면 방문객이 2배 정도 늘어나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군은 그러나 면회 부활에 부정적이다. 자칫 면회 관련 비리가 발생할 수 있고, 부모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준다는 이유다. 1959년 면회를 중단한 것도 면회관련 비리 등이 빈번하게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1988년 2월 부활했다가 1998년 초 전격 중단된 것은 한 번 면회하려면 2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는 데다 외환위기(IMF) 직후의 절약 분위기와 맞아떨어졌다. ‘신병 군인만들기 100일제도’ 도입과도 무관치 않다. 과거 입대 후 1년 가까이 지나야 첫 휴가를 나왔던 것과 달리 입대후 100일에 맞춰 휴가를 나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육군본부 관계자는 “요즘에는 해체가정 자녀가 많아 훈련병 사이에 위화감을 주는 등 부작용도 적지 않아 면회제 부활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논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이 땅에서 독립영화 ‘다운받는 방법’

     독립영화를 볼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졌다. 주요 포털 등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9일부터 다음·곰TV·맥스무비 등 주요 포털과 영화 관련 사이트에서 합법적으로 독립영화를 다운받아 볼 수 있게 됐다. 독립영화 전문 사이트 ‘인디플러그’도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주요 사이트들에 신설되는 영화-다운로드 코너의 ‘독립영화’ 메뉴에서 장편 2000원, 단편 400원에 다운이 가능하다. ‘인디플러그’에서는 다운로드-영화정보 코너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대부분 상업 영화가 저작권 보호차원에서 다운로드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파일이 자동 삭제됐지만, 독립영화는 영원히 저장 가능하다.  9일 서비스될 작품은 총 85편이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경계도시2’의 전편인 ‘경계도시1’(홍형숙 감독)과 홍대거리의 다양한 삶을 밀착해 다룬 태준식 감독의 ‘샘터분식’,신자유주의 자본의 마지막 단계인 파산을 소재로 한국사회를 해부하는 이강현 감독의 ‘파산의 기술’ 등 한국사회를 조망하거나 꿈과 희망으로 얽힌 우리네 이웃들의 일상을 담은 선 굵은 다큐멘터리들이 관객의 클릭을 기다리고 있다.  또 김종관·양익준·남기웅·권종관 등 유명 감독들의 작품과 각종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단편 영화들도 첫 서비스작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똥파리’ 양익준 감독의 단편작인 ‘바라만 본다’와 ‘대학로에서 매춘하다가 토막 살해당한 여고생 아직 대학로에 있다’ 등 도발적인 작품으로 주목받은 남기웅 감독의 단편 ‘강철’, 영화 ‘새드무비’, ‘S다이어리’ 권종관 감독의 ‘이발소 異氏’도 주목할 만하다.  하지만 지난해 ‘독립영화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워낭소리’는 아직은 만날 수 없다.  이에 대해 인디플러그 관계자는 “매월 100편 정도씩 콘텐츠를 늘릴 것”이라며 “워낭소리·똥파리 등은 올 7월쯤이면 서비스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상업 영화와 단순 비교할 순 없지만, 최대한 화질을 개선하고자 노력했다.”며 “독립영화가 가능한 많은 관객들에게 손쉽게 다가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독립영화는 다음·곰TV·맥스무비·엠넷·벅스·SK Tistory·시네로·뮤직소다·아이템매니아·비디오팟·해피머니·다운로드존·신세계몰·제로다운·지마켓·프리챌VOD·헬로키노·콘피아·유씨네에서 다운이 가능하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프로급취미] 개인전은 기본, 이젠 나도 아티스트

    [★프로급취미] 개인전은 기본, 이젠 나도 아티스트

    스크린이나 브라운관에서만 얼굴을 볼 수 있던 스타들이 최근 전시회에 자주 나타나고 있다. 관람을 위해서가 아니다.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고 관람객을 맞이하기 위해서다. 심은하, 김혜수에 이어 최근에는 배우 하정우가 개인전을 열고 ‘연기자 화가’ 대열에 합류했다. 그런가하면 월드스타 비(정지훈)는 지난 14일 서울에서 사진전을 열어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정도면 호사스러운 취미 정도로 치부하기 힘들다. “탈출구가 필요해서 그림을 그렸다”는 심은하나 “아버지를 위로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붓을 들었다”는 하정우의 말처럼 그들에게 그림, 혹은 사진은 연기나 음악으로 표현 못한 감정들을 발산하는 통로인 것이다. ◆ 화가 못지않은 실력파들 ... 하정우, 김혜수, 구준엽 경기도 양평 닥터 박 갤러리에는 지금도 하정우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지난 6일 시작한 ‘하정우 개인전’은 내달 4일까지 계속된다. 그의 그림 실력이 어느 정도이기에 개인전까지 열었을까. 하정우의 그림들은 앤디 워홀이 사랑한 미국의 천재화가 장 미셀 바스키아의 작품 스타일과 비교되곤 한다. 개인전 오픈식에 참가했던 미술평론가 김종근 교수는 “화가로서 예술의 열정과 끼를 그림 안에 표현한 것이 느껴져 앞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현재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과 다시 만나 영화 ‘황해’를 촬영 중인 하정우는 바쁜 촬영 일정 틈틈이 그림을 그려왔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하정우는 지금껏 연기했던 캐릭터의 이미지와 심리 상태를 형상화한 그림을 줄곧 그려왔다. 그에게 그림은 연기와 별개의 것이 아니다. 하정우보다 먼저 전시를 한 ‘연기자 화가’ 선배들로는 김혜수와 심은하, 강석우, 김애경 등이 있다. 특히 김혜수는 독학으로 미술을 배웠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의 실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이를 입증할 만한 일도 있었다. 아트페어에 출품한 김혜수의 작품 중 하나가 익명의 수집가에게 500만원에 팔린 것. 당시 아트페어 운영위원도 판매된 그림에 대해 “매우 신선하고 재밌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구준엽 역시 미술에 일가견이 있다. SBS ‘골드미스가 간다’에서 맞선 상대로 나온 탤런트 양정아에게 직접 그린 그림을 선물하기도 했던 구준엽은 최근 온라인 자선행사에 자신의 그림을 출품하기도 했다. 지난 6일에서 12일 사이에 온라인 미술장터 아트폴리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 구준엽은 특정 그림이 아닌 ‘구준엽이 그려주는 인물화’를 출품했다. 낙찰자는 구준엽에게 초상화나 가족 그림을 의뢰할 수 있다. 구준엽은 경매 수익금을 아이티 구호를 위해 쓸 예정이다. 얼마 전 군입대한 힙합듀어 다이나믹듀오의 멤버 개코의 그림 실력도 만만치 않다. 개코는 평소 음반 재킷 디자인과 티셔츠 디자인을 직접하는 등 미술 작업을 꾸준히 해왔다. 그의 그림은 미국의 유명 힙합가수 카니예 웨스트의 블로그에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 나도 포토그래퍼 ... 비, 이병진, 조민기, 지진희 월드스타 비가 포토그래퍼 정지훈으로 다시 태어났다. 지난 14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정지훈의 리얼리티 사진전’을 개최한 것. 정지훈은 자신이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니콘의 보급형 DSLR D5000으로 직접 촬영한 사진 50여 점을 이날 공개했다. 비는 사진전 오픈식에 참여해 자신의 작품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비가 찍은 사진들은 ‘D5000 비의 사진전’(realityrain.com)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만나 볼 수 있다. 사이트에는 비가 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포함해 풍경사진과 인물사진들이 전시돼 있다. 감상평에는 주로 “처음 찍은 것 치곤 훌륭하다.”, “느낌이 좋다.”, “인물 표정이 자연스럽다.”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실력으로만 본다면 개그맨 이병진과 탤런트 조민기, 지진희 등이 제일 앞에 거론된다. 이병진은 지난 2006년 ‘찰나의 외면’이라는 사진집까지 발간한 실력파로 사진작가인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았다. 지금도 그는 이발소와 양복점, 탁구장 등 사라져가는 장소들을 방문해 사진을 찍고 있다. 조민기는 개인사진전을 이미 수차례 열었다. 최근에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황정음과 김용준 커플의 스폐셜화보를 직접 찍기도 했다. 전직 사진작가 지진희의 실력을 따로 언급할 필요가 없다. 이병진 외에도 배두나, 박지윤 등 젊은 여자 연예인들이 자신들만의 독특한 감각을 담은 사진집을 출판 한 바 있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노인을 위한 영화관은 있다

    노인을 위한 영화관은 있다

    지난 1월 개관 1주년을 맞은 실버영화관이 5일부터 두 달간 국내외 대작들을 선보인다. 이 기간 동안 상영되는 영화들 중에는 윌리엄 와일러 감독의 1959년 작 ‘벤허’, 최하원 감독의 1981년 작 ‘초대 받은 사람들’, 김기덕 감독의 2003년 작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등 국적과 시대를 아우르는 걸작들이 즐비하다.낙원상가 4층 허리우드 극장의 3개관 중 하나로 운영되고 있는 실버영화관은 만 57세 이상이면 관람료를 2000원만 받고 있다.(57세 이하는 8000원) 영화를 본 후 입장권을 극장 부근 식당과 이발소 등에 제시하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실버영화광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실버영화관은 지난해 1월 21일 문을 열어 1년간 6만3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갔다.실버영화관 운영을 맡고 있는 김은주 대표는 “자식이라는 희망마저 없어진 어르신들의 상처를 만져 줄 수 있는 영화를 고르다보니 이번 기획을 하게 됐다”고 이번 기획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 대표는 또한 “종교 색채가 짙은 영화들도 있지만 이런 대작들을 통해 어르신들이 위로를 받을 수 있다면 만족스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5일 ‘초대 받은 사람들’을 시작으로 12일부터는 ‘벤허’, 19일부터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 1주일 간격으로 상영된다. 4월에는 ‘기적’(어빙 래퍼 감독, 1959년), 낮은데로 임하소서’(이장호 감독, 1982년), ‘만다라’(임권택 감독, 1982년), ‘저 높은 곳을 향하여’(임원식 감독, 1977년)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사진= 실버영화관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텔·목욕탕 부가세 영수증 발급 의무화

    모텔,목욕탕 등 소매, 음식, 숙박업에 부가가치세(VAT)가 찍힌 영수증 발급이 의무화됐다. 기획재정부는 19일 부가세 영수증 발급 선진화 차원에서 이같은 내용의 부가세법 시행령을 18일 개정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재정부 관계자는 “과거에는 호텔,백화점만 부가세액과 공급가액을 구분해 영수증을 발급하도록 했으나 최근 들어 영수증 시스템이 발달된 점을 감안해 최종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모든 일반 과세자에 대해 영수증을 발급할 경우 부가세액과 공급가액을 표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호텔에서 1박을 할 경우 영수증에 숙박요금 공급가액과 부가세액이 별도로 표시,합산액이 부과됐듯이 모텔이나 목욕탕을 이용할 경우에도 영수증에 별도로 표기된다는 의미다. 해당 업종은 소매업,음식점업,숙박업으로 모텔, 여관, 목욕탕, 고속버스, 택시, 열차, 이발소, 미용실, 슈퍼마켓 등이다. 이 가운데 전년도 매출이 4800만원 미만인 간이과세 대상자는 제외된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가위질 87년…세계 최고령 98세 이발사

    “걱정마! 손 안 떨어~” 99세 생일을 눈앞에 둔 세계 최고령 이발사가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소개돼 화제다. 뉴욕에서 현역으로 활동 중인 이발사 앤소니 맨시넬리 할아버지가 그 주인공. 경력 87년의 베테랑 이발사인 멘시넬리 할아버지는 다음 달 2일이면 만 99세가 된다. 한국 나이로 100세가 넘은 이 할아버지 이발사는 이미 세계 최고령 이발사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됐다. 한 때는 직접 이발소를 운영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다른 이발소에 자리를 잡고 손님을 받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 한 단골 고객은 “내가 아는 한, 세계에서 가장 머리를 빨리 깎는 이발사”라면서 “여전히 깔끔하게 머리를 다듬는다.”고 멘시넬리 할아버지의 실력을 칭찬했다. 멘시넬리 할아버지가 일하는 이발소의 주인 안토니오 머그나노는 “바쁜 날에는 할아버지 혼자 손님을 25명에서 30명까지 쉬지 않고 받는다.”면서 “항상 웃으며 대화를 많이 해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아버지를 도와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려 이발 기술을 배웠다는 멘시넬리 할아버지는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이 직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자신의 일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랜 시간 손님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 1929년 대공황과 2차세계대전과 같은 무거운 내용부터 비틀즈와 메이저리그 야구와 같은 소소한 이야기까지 다양한 주제에 해박하다. “걸어다니는 역사책”이라고 불릴 정도다. 멘시넬리 할아버지는 “은퇴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이처럼 오래 일한 것이 자랑스럽다.”며 계속해서 현역으로 일할 뜻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상암 노을공원에 태양광 엘리베이터

    상암 노을공원에 태양광 엘리베이터

    서울시는 상암동 노을공원에 내년 3월까지 태양광 에너지로만 운영되는 길이 140m의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노을공원 엘리베이터는 220㎾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춰 자체 생산한 전력만으로 운행이 가능한 ‘에너지 제로’ 시설로 월드컵공원과 난지한강공원을 아우르는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된다. 생활사전시관으로 쓰일 승강장 건물 남쪽 벽면에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며 지붕과 북쪽 벽면에는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뤄 식물이 자라도록 했다. 승강장 내부도 친환경 개념에 맞춰 자연적으로 환기 및 채광을 한다. 특히 엘리베이터 레일은 야생동물의 이동에 지장이 없게 지표면에서 일정 높이 띄우도록 하는 등 생태적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생활사전시관에는 1950∼80년대 교실, 이발소, 영화관 풍경이 전시돼 세대간 공감대를 이어주는 소통의 장 역할을 하게 되며 난지도의 쓰레기 매립과정을 알 수 있도록 쓰레기 매립 성상도 재현된다. 시는 설계 당선작을 일부 보완·수정해 빗물 재사용 시설을 설치해 화장실용수, 청소용수 등 중수도 시스템을 추가하고 엘리베이터가 내려올 때는 하중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도록 하는 등 구동방식도 재설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열과 쓰레기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가스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18일 TV 하이라이트]

    ●TV는 사랑을 싣고(KBS1 오후 7시30분)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이발소에서 노래를 부르곤 했던 김연자는 이발소에 온 손님들 앞에서 이미자의 노래를 똑같이 불러 박수를 받곤 했다. 그런 그녀가 “노래는 커서도 할 수 있고, 공부는 때가 있는 거다.”라고 말씀하셨던 중학교 1학년 당시의 담임선생님이셨던 황명숙 선생님을 찾는다. ●VJ특공대(KBS2 오후 9시55분) 서울 신월 5동 고물상 거리. 세 개의 고물상이 나란히 붙어 있는 이 골목은 새벽 6시부터 밤 9시까지 별별 사람들이 오간다. 진정한 땀의 가치를 느끼게 해주는 고물상 이야기를 만나본다. 한 해가 저무는 아쉬운 12월. 특별한 서비스, 아낌없는 손맛으로 사람들 입맛 당기고 발길 붙잡는 송년회 맛집을 소개한다. ●세계와 나 W(MBC 오후 11시55분) 세계적인 대기업조차 휘청거리게 만든 경제 위기 속에서 승승장구하며 매출을 올리는 농장이 있다. 농업은 이미 사양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깜짝 놀랄 정도로 뒤집어 버린 이 농장의 정체는 무엇일까. 일본 신(新) 농업혁명. 기상천외한 발상, 모쿠팜의 신바람 나는 농사 이야기를 만나본다. ●열린TV 시청자 세상(SBS 낮 12시30분) 드라마는 오래전부터 극의 긴장도를 높이기 위해 윤리차원을 넘어선 명백한 불법행위들을 극적 장치로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그러한 불법행위의 사례도 증가했을 뿐 아니라 보다 심각한 행위들을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 속 불법 요소들이 등장하는 원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짚어본다. ●명의(EBS 오후 9시50분) 우리나라 스포츠 스타들의 발 주치의 족부정형외과 전문의 이경태 교수. 운동선수들의 ‘발’은 경기력과 직결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수술과 치료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발은 생각보다 많은 질환이 있고 복잡한 후유증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늘 관심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경태 교수를 만나본다. ●우리시대(OBS 밤 12시)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지 2주년. ‘우리시대’는 새 정부 출범 후 지금까지 업적과 성과를 돌아보고 정치, 사회적 논란과 과제는 무엇인지 짚어본다. 토론에는 김민기 숭실대 언론홍보학과 교수, 김창룡 인제대학교 언론정치학부 교수, 박창식 한겨레신문 정치선임기자,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정치학 교수가 참여한다.
  • 인권상에 이양희 유엔아동위원장 등 확정

    국가인권위원회는 6일 ‘2009 대한민국 인권상’ 수상자로 이양희(53·성균관대 교수) 유엔아동권리위원장 등 7명과 5개 단체를 선정했다. 2007년부터 유엔아동권리위원장으로 활동하는 이 교수는 한국장애아동인권연구회 회장, 한국자폐학회 부회장, 아동학회 부회장 등을 맡으면서 아동 권리보호에 힘쓴 공로로 대통령 표창인 국민훈장을 받는다. 위원장 표창은 1970년대에 일본을 떠들썩하게 했던 재일교포 김희로씨 석방을 위해 앞장섰던 당시 이발소 주인 이재현(62)씨와 김종철(59) 국제가족한국총연합회 부회장, 현시웅(40) 대구노숙인상담지원센터 소장 등 3명이 수상한다. 김홍남(54) 부산교도소 교위, 홍순창(54) 전북교육청 장학사, 박영미(40) 국방부 법무관리관실 행정주사 등 3명은 공무원 표창을 받는다. 삼청교육대 인권운동연합과 대한에이즈예방협회 대구경북지회, 북한민주화네트워크, MBC 희망나눔무지개 제작진, 안산시 등 5곳은 위원장 단체 표창을 받는다. 시상식은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소설가 구보 박태원作 ‘이발소’ 57년만에 햇빛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천변풍경’으로 잘 알려진 구보 박태원(1909~1986) 작가의 알려지지 않은 단편소설 한 편이 새로 발굴됐다. 계간 ‘작가세계’는 겨울호(통권 83호)에 박태원이 1942년 발표한 단편소설 ‘이발소’를 수록했다. 1942년 8월11일 발행된 ‘매신사진순보’ 294호를 통해 발표된 작품이다. 근대서지연구회 회원인 신영수씨가 작가세계 측에 자료를 제공하며 빛을 보게 됐다.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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