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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좀 주세요”…구걸하는 ‘서양 배낭족’에 골머리 앓는 동남아 [여기는 동남아]

    “돈 좀 주세요”…구걸하는 ‘서양 배낭족’에 골머리 앓는 동남아 [여기는 동남아]

    동남아시아를 찾은 서양인 배낭여행객들이 거리에서 구걸을 하면서 여행 경비를 충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과거에도 ‘베그패커'(begpackers)로 불리는 구걸하는 배낭여행객들은 동남아시아 국가, 특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라오스, 베트남에서 흔하게 목격되곤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자취를 감췄던 ‘베그패커’들이 하늘길이 열리면서 다시 동남아로 몰려오고 있다. 2일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베트남 남부 여행지 푸꾸옥 섬, 이곳을 찾은 러시아 남성 3명이 즈엉동 시장 근처에서 구걸하는 모습이 최근 베트남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다. 이들은 베트남어로 '안녕하세요. 우리는 러시아에서 왔습니다. 지난 5년 동안 돈 없이 여행했습니다. 우리의 여행을 도와 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팻말을 들고 행인들의 도움을 청했다. 결국 현지 경찰이 나서서 이들의 신원을 확인 중이다.푸꾸옥 섬에서는 이처럼 외국인들이 구걸하는 모습이 종종 발견된다. 푸꾸옥은 비자 없이 30일을 체류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외국인들이 찾는 인기 관광지다. 지난 2017년에도 한 러시아 소녀가 푸꾸옥 섬의 즈엉동 야시장 거리에서 명상하는 포즈를 취하며 돈을 요구하는 모습이 화제였다. 당시 그녀는 캄보디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을 돌며 공원이나 숲에서 밤을 보내고, 낮에는 음식과 다른 물건을 사기 위해 돈을 구걸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는 수랏타니 지역의 거리에서 구걸을 하는 러시아 남성 2명이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됐다. 이들은 태국어와 영어로 '러시아 전쟁에서 도망쳤는데, 돈이 다 떨어졌어요. 전쟁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도와주세요. 공짜 음식은 없나요?'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있었다. 지난해 11월에도 두 명의 유럽 관광객이 방콕 거리에서 장신구를 팔다가 적발됐는데, 이들은 “세계 여행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도 외국인 배낭여행객들의 구걸 행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르자,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이민국은 “구걸하다 적발된 외국인 관광객은 추방되고 평생 블랙리스트에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 US컨설팅, 미국투자이민 특별 세미나 개최…“비자 만기, 군입대, 졸업, 취업 이슈 다룬다”

    US컨설팅, 미국투자이민 특별 세미나 개최…“비자 만기, 군입대, 졸업, 취업 이슈 다룬다”

    미국이민법 전문 변호사들로 구성된 미국투자이민 전문 기업 US컨설팅그룹이 다음달 1일 미국투자이민 EB5 영주권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미국 거주자들도 스마트폰 또는 PC로 참여할 수 있게 온라인으로 한국과 동시에 진행한다. 미국투자이민은 지난해 개정된 개혁청렴법에 따라 미국 내 거주하고 있는 비자 소지자들을 위한 영주권 신청서 동시접수를 허용하고 있다. 미국이민법상 미국 내 거주자가 비자가 만료되거나 비자 유지를 위한 자격 조건이 변경되는 경우 60일 이내로 다른 종류의 체류신분을 취득해야 하는데, 미국투자이민을 신청함으로써 즉시 신분해결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은 혜택은 졸업, 취업, 군입대 연기를 앞두고 있는 유학생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일을 하고 있는 현지 직장인들 또는 한국에서 파견을 나간 주재원 가족들에게 의미가 크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최근에는 미국투자이민 개정 이후 최초로 급행 처리 승인을 받은 프로그램까지 생겨나면서 수속 기간 단축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급행 처리 승인을 받은 프로그램은 캔암 리저널센터의 63차 프로젝트로, 캔암은 35년간의 투자이민 업력과 49개의 EB5 프로젝트 투자금 전액 상환 기록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캔암 리저널센터 프로그램은 한국에서는 US컨설팅그룹의 제이슨리 대표(미국변호사)를 통해 모든 수속이 진행되고 있으며, 다음달 1일 진행되는 미국투자이민 특별세미나에서 64차 캔암 투자이민 프로그램 소개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US컨설팅 그룹 관계자는 “미국투자이민이 그동안 높은 환율과 길어진 영주권 취득 기간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신청자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으나, 최근 이민국의 발표와 이민국의 절차 개편에 기대감을 가지고 다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미국에서 비자 만기, 졸업, 취업을 앞두고 있는 미국 거주자들이 미국투자이민을 통해 빠르게 영주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이번 미국투자이민 특별 세미나로 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US컨설팅그룹의 미국투자이민 특별세미나는 홈페이지 또는 카카오톡 실시간 상담 채널을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 샘 해밍턴 부부 “美 이민 고민…마무리 서류만 해결하면 돼”

    샘 해밍턴 부부 “美 이민 고민…마무리 서류만 해결하면 돼”

    방송인 샘 해밍턴이 해외 이민에 대한 고민을 고백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썸’의 ‘대실하샘’ 코너에는 ‘김수용 ’해밍턴가 이민 고민 내가 들어줄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샘 해밍턴과 아내 정유미씨는 코미디언 김수용에게 부부의 고민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이런 가운데 정유미씨는 “이민 고민을 되게 많이 한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정유미는 “식구들 미국 비자도 다 받아놨다”고 얘기했고, 샘 해밍턴은 “마무리 서류만 해결하면 되는데 그때 코로나19가 딱 터졌다”고 말했다. 이어 샘 해밍턴은 “(코로나19 때문에) 미국 갈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며 “막상 가도 무슨 일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전했다. 이런 고민에 김수용은 “이민 가는 게 무작정 가면 안 된다”며 “먹고 살 거를 걱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뉴욕이나 뉴저지로 가려면 정말 아껴 쓰고 아무것도 안 하고 그래도 최소 월세 내고 하면 최하 5000불(약 616만원) 이상은 든다”며 “마음껏 쓰는 것도 아니고 빠듯하게 사는 거다”라고 현실 조언을 남겼다. 이어 김수용은 자신 역시 미국, 베트남, 카타르로 이민을 갈 생각을 한 적이 있었지만, 녹록지 않은 현실을 맞이했다며 “이렇게 내가 개고생할 거면 한국 와서 고생하면 되잖아라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이민을 포기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김수용은 샘 해밍턴에게 “사실 넌 한국이 이민이지”라며 “넌 이미 이민 생활을 하고 있는 거다, 너무 (한국에) 적응을 잘 해서 그런 거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 태국서 중국 국적 믿고 활개친 중국인 ‘마약왕’…과연 징역형 받을까?

    태국서 중국 국적 믿고 활개친 중국인 ‘마약왕’…과연 징역형 받을까?

    태국에서 중국 국적을 믿고 활개를 치던 ‘마약왕’ 투하오가 마약 불법 거래와 거액의 검은 돈을 세탁한 혐의로 기소됐다. 중국에서 태어난 투하오는 수십여 개의 가명으로 각종 범죄행각을 이어왔는데, 그는 태국을 본거지로 라오스, 미얀마 등 접경지역인 골든 트라이앵글에서 생산된 마약을 대량으로 판매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태국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태국 경찰의 끈질긴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개인 소유의 항공기를 이용해 도주했고, 이 과정에서 태국 부패 관료들에게 무려 300만 달러(약 37억 원)의 불법 자금을 로비하는 등 은밀한 유착관계를 이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사건은 지난해 10월 25일 방콕의 한 유흥주점에서 무려 200여 명의 마약 중독자가 발견돼 현장 체포된 사건에서 시작됐다. 현장에서 마약 파티를 벌였던 이들 중 무려 104명에게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이 중 99명이 중국인이었던 것. 당시 마약 중독자 수백명에게 불법으로 마약을 판매한 일당이 중국 국적의 범죄 조직원인 것이 탄로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배후에는 투하오로 불리는 마약 조직 두목이 있었던 것. 방콕 경찰국은 집요한 추적 수사 끝에 투하오 일당의 은신처로 차로엔 라트 로드의 한 레스토랑과 유흥주점 등 두 곳을 지목, 이곳을 급습해 마약 파티와 도박 중이던 범죄 조직원 41명을 모두 잡아들였다. 한편, 이번 사건이 대중에 낱낱이 공개되면서 태국 내부에서는 태국 경찰과 이민국 고위 관료들이 중국 국적의 범죄 조직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고 범죄자들의 장기체류 비자 불법 발급해주거나 불법 유흥업소 운영 사실을 알고도 눈을 감은 것에 크게 분노하는 분위기다. 논란이 계속되자 태국 정부는 합동수사본부를 설치, 중국 범죄 조직과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경찰 6명을 해고하고 중국인 수백 명에게 비자를 내준 이민국 관리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수습에 나섰다. 
  • 이재명 “쌍방울 김성태? 내의 사 입은 인연밖에”

    이재명 “쌍방울 김성태? 내의 사 입은 인연밖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3일 자신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받는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에 대해 본 적도 없는 사람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이날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저는 김성태라는 분의 얼굴도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누가 누구에게 얼마를 왜, 어떤 방법으로 줬다는 건지 아무것도 없다”며 “나도 모른다.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그분이 제 변호사비를 내느냐. (돈을) 받은 사람은 대체 누구냐. 그럼 그 사람을 잡아가든지 정말 황당무계하다”고 거듭 의혹을 부인했다. 이 대표는 “(쌍방울과의) 인연이라면 내의 사 입은 것밖에 없다”는 농담도 던졌다. 그는 또 “누가 ‘내복 사 입은 죄’라는 댓글을 써놨는데 정말 예리하다”고 비꼬기도 했다.아울러 이 대표는 당내 상황과 관련해 “싸우는 건 좋은데 우리끼리 싸우는 건 안 된다. 그건 이적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엄중한 시기다. 적이 몰려오는데 싸우고, 안 보이는 데서 침 뱉고 발로 차는 것을 줄여야 한다”며 “결국 모두를 망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내 ‘비명’(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자신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불만이 나오는 상황에 대해 ‘단일대오’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당 안민석 의원은 CBS 라디오에 나와 김성태 전 회장과 관련해 “이 대표가 검찰에 소환된 날 김 전 회장이 체포되는 게 정말 우연의 일치겠느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최대 7~8개월까지 국내에 들어오지 않고 저항권을 행사할 수 있는데 하루 사이에 자진 귀국을 한다고 한다”며 “김 전 회장과 검찰 간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실제로 해외 도피 생활 8개월여 만에 태국에서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입국할 것으로 전망이다. 검찰은 귀국 즉시 신병을 확보해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외화 대북송금 의혹 등 쌍방울그룹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태국 이민국에 체포된 김 전 회장은 불법체류 신분을 인정하고 송환 거부 소송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불법체류를 부인하는 입장이었으나 현지 수용 시설의 열악한 환경 등에 부담을 느끼고 국내 복귀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을 포기하면서 김 전 회장은 강제 추방이나 송환 절차가 아닌 말소된 여권을 긴급 발급하는 절차를 따르게 된다. 쌍방울 측은 여권 발급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김 전 회장이 국내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에서 함께 검거된 양선길 현 쌍방울 회장 역시 함께 귀국할 예정이다. 김 전 회장은 ‘쌍방울그룹 전환사채 의혹’(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으로 수사를 받던 지난해 5월 해외로 출국해 8개월여 도피 생활을 이어 왔다. 쌍방울그룹 의혹의 핵심에 서 있는 김 전 회장이 귀국하기로 하면서 사정당국의 각종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검찰은 쌍방울그룹 전환사채 의혹으로 만들어진 비자금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과 대북송금에 쓰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 김성태 송환거부 소송 포기… 이르면 이번 주 입국

    김성태 송환거부 소송 포기… 이르면 이번 주 입국

    해외 도피 생활 8개월여 만에 태국에서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입국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귀국 즉시 신병을 확보해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외화 대북송금 의혹 등 쌍방울그룹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태국 이민국에 체포된 김 전 회장은 불법체류 신분을 인정하고 송환 거부 소송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불법체류를 부인하는 입장이었으나 현지 수용 시설의 열악한 환경 등에 부담을 느끼고 국내 복귀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을 포기하면서 김 전 회장은 강제 추방이나 송환 절차가 아닌 말소된 여권을 긴급 발급하는 절차를 따르게 된다. 쌍방울 측은 여권 발급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김 전 회장이 국내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에서 함께 검거된 양선길 현 쌍방울 회장 역시 함께 귀국할 예정이다. 김 전 회장은 ‘쌍방울그룹 전환사채 의혹’(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으로 수사를 받던 지난해 5월 해외로 출국해 8개월여 도피 생활을 이어 왔다. 쌍방울그룹 의혹의 핵심에 서 있는 김 전 회장이 귀국하기로 하면서 사정당국의 각종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검찰은 쌍방울그룹 전환사채 의혹으로 만들어진 비자금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과 대북송금에 쓰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 中경유 한국인 비자 면제 스톱… “韓의원 대만행에 보복 첫 타깃”

    中경유 한국인 비자 면제 스톱… “韓의원 대만행에 보복 첫 타깃”

    중국이 한국과 일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한 데 이어 자국을 경유해 제3국에 가는 외국인에게 경유 도시 안에서 3일 혹은 6일간 체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과 일본의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에 맞선 보복 조치의 강도를 높여 가는 모양새다. 중국 이민관리국은 11일 “최근 소수의 국가에서 중국 국민에 대한 차별적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이러한 조치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단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자국을 거쳐 제3국으로 가려는 외국인 신청자에게 72시간 혹은 144시간 동안 비자 없이 특정 도시에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데, 한국과 일본 국민에겐 이 혜택을 없앴다는 것이다. 다만 중국에서 환승해 제3국으로 가려는 한일 국민이 공항 안에서 수 시간 대기하는 사례는 이번 조치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민관리국은 두 나라 국민에 대한 도착 비자(인도적 목적 등으로 현지에서 긴급하게 받는 비자) 발급도 중단하기로 했다. 중국의 대표적 관변학자로 국무원 고문인 스인훙 인민대 국제관계학원 교수는 “중국인에 대한 입국 검역을 강화한 국가 중 한국이 가장 먼저 상응 조치의 타깃이 된 건 지난달 한국 국회의원들이 대만을 방문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통해 주장했다. 중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가 높은 한국이 ‘길들이기 쉬운 상대’라는 베이징의 인식이 깃들어 있다고 짚었다. 지난달 28~31일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조경태 한국·대만 의원친선협회장 등은 타이베이를 방문해 차이잉원 총통과 회담했다. 그러자 주한 중국대사관은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중한 관계에 심각한 충격을 주게 될 것”이라며 “이미 한국 측에 엄정한 항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스 교수는 중국의 비자 조치와 관련해 “한국은 중국의 이웃이다. 한국 경제는 중국에 크게 의존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중국 입장에서는) 한국을 공략하는 게 쉬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베이징이 (중국발 입국자 규제에 나선) 서방 국가들에 보복해도 그 강도는 한국에 한 것보다 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1월 9일자 8면)에서도 한국과 일본을 콕 집어 “인도태평양(인태) 지역에서 양국이 미국의 ‘대중 포위 연맹’ 확산을 적극 돕는다”고 지적했다. 공교롭게도 그가 언급한 두 나라가 중국 단기비자 발급 중단의 첫 피해국이 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우리의 방역정책은 어디까지나 과학적 근거에 의한 자국민 보호의 문제인 만큼 우리의 입장을 잘 설명하라”고 외교부에 지시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부처 업무보고에서 윤 대통령 발언을 되짚으면서 “중국이 맞대응 조치를 취한 데 대해선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중국의 조치를) 보복성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한국이 먼저 중국발 한국행 단기비자 발급 제한과 관련해 중국 측과 소통을 했다. 외교부에 ‘우리가 왜 이 일을 하는가’를 중국 정부에 충분히 해명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유엔은 중국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유엔 회원국들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말한 대로 여행객 심사 등에 관한 모든 결정을 오직 과학적 근거들에 기반해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발표가 한일 방역 상황 정밀분석에 근거하지 않은 외교적 보복이라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재중 교민사회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신영무 중국 한국인회 총연합회장은 “이번 설에 귀국해 가족을 만나고 중국으로 돌아오려던 무역 종사자와 다문화 가정이 큰 어려움에 빠졌다”며 “외교적 차원에서 빨리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속보]‘방역 보복’ 중국, 한·일 국민 ‘中 경유 비자 면제’도 중단

    [속보]‘방역 보복’ 중국, 한·일 국민 ‘中 경유 비자 면제’도 중단

    중국이 한국과 일본에 대한 단기비자 등의 중단에 이어 중국을 경유하는 한·일 국민에 대한 비자 면제도 중단했다. 중국이민관리국은 11일 “최근 소수의 국가에서 중국 국민에 대한 차별적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경유자에 한해 72∼144시간 동안 중국 공항 등 지정된 곳에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는데, 한국과 일본 국민에 대해서는 이 같은 혜택을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민관리국은 또 한국과 일본 국민에 대해 ‘도착 비자(현지에 도착해서 발급 받는 비자)’ 발급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이날 즉시 시행된다고 이민관리국은 전했다. 앞서 주한 중국대사관은 10일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 “중국 내 지시에 따라 오늘부터 주한 중국대사관과 총영사관은 방문, 상업무역, 관광, 의료 및 일반 개인사정을 포함한 한국민의 중국 방문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다”며 “상기 사항은 한국이 중국에 대한 차별적 입국 제한 조치 취소 상황에 따라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취업·유학 등으로 중국에 머무는 가족을 만날 때 받는 방문비자(S2), 사업을 위해 중국에 체류할 수 있는 상업무역비자(M) 발급이 멈췄다. 관광비자(L)는 이미 코로나19 대유행 때 끊겼다. 단 취업비자(Z)와 가족 동거 장기비자(Q1), 장기 유학비자(X1), 가족방문 장기비자(S1)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우리 외교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외교 채널을 통해 중국 측에 분명하게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美 연준 인플레 잡을 것… 공유경제 앱 낭비 막는 ‘나눔’ 발전 기대”[석학에 미래를 묻다]

    “美 연준 인플레 잡을 것… 공유경제 앱 낭비 막는 ‘나눔’ 발전 기대”[석학에 미래를 묻다]

    ‘미국의 건재와 아프리카의 급부상.’ 마우로 기옌(59) 케임브리지대 저지 비즈니스스쿨 학장은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줌인터뷰에서 미래 경제·산업 지형을 이렇게 정리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결국 인플레이션을 잡고 향후 미국을 포함해 한국·유럽·중국·일본 등에서 인공지능(AI)·나노·에너지 등 3대 첨단기술로 미래 산업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봤다. 또 미래에 가장 역동적인 지역으로 아프리카를 꼽으며 농산물의 급격한 증산이라는 농업혁명에 연이어 산업혁명이 진행될 것으로 관측했다. 또 파산 사태가 벌어진 가상자산(암호화폐)을 대체한 각국 중앙은행의 디지털 통화가 주요 지불수단으로 진화할 것으로 봤고 고용불안 등 부작용이 보고되는 공유경제 앱에 대해서는 음식·옷의 낭비를 막는 본래의 ‘나눔’으로 발전하길 바랐다. 국내에서 베스트셀러 ‘2030 축의 전환’으로 잘 알려진 기옌 교수에게 ‘지구촌의 미래’를 물었다.●미국 경제 나빠질 가능성 낮아 -세계경제가 불안함을 넘어 혼란스럽다. “불행히도 모든 지역에서 문제가 적지 않다. 남미에는 정치적 불안정이, 유럽과 중동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경제적 여파를 크게 끼쳤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서방의 대러 제재로 에너지 가격도 들썩였다. 중국은 코로나19 봉쇄 정책을 풀면서 혼란스럽다. 흥미롭게도 미국은 비교적 차분하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통제에 결국 성공할 것이고, 미국 경제가 나빠질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없는 것도 미국의 안정에 중요한 요소다.” -어떤 과학기술이 미래를 이끌까. “미국, 한국, 유럽, 중국, 일본 등에서 우리는 미래 기술을 이용한 산업혁명을 보게 될 것이다. 기회를 열 첨단기술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AI이다. 지금까지는 인간이 기계와 사물로 일을 했지만 앞으로는 AI 시스템이 더 잘 수행할 것이다. AI는 에너지 시스템을 개량해 기후변화의 도전에도 맞설 것이다. 다음은 나노기술이다. 가벼운 단열 물질, 헤지지 않는 옷감 등 조작이 쉽고 오래 지속되며 에너지 집약도가 낮은 신물질들이 나올 것이다. 또 최근 미국에서 핵융합 에너지 실험에 성공했듯 마지막은 에너지 기술이다.(미국 로런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 연구팀은 지난달 13일 핵융합 실험에서 투입 에너지보다 산출 에너지가 많은 ‘점화’를 성공시켰다.) 핵융합 기술은 아직 실용화까지 거리가 멀지만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아프리카 안정성 갖추도록 해야 -미래 주목할 지역은. “2030년쯤에 아프리카가 매우 중요한 지역이 될 것이다. 아직 농업 생산성이 낮지만 농업혁명과 산업혁명이 동시에 일어날 수 있다.(아프리카의 농산물 생산성 증대로 잉여 생산물이 생기고, 이를 가공하는 산업혁명이 일어날 것이라는 의미다.) 반대로 아프리카가 발전하지 못할 경우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증가하는 인구를 감안할 때 이민자 증가 등 세계가 각종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가 아프리카에 관심을 갖고 아프리카가 안정성을 갖추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 -팬데믹 때 도시민의 이탈이 많았다. 도시의 미래는. “도시는 이른바 ‘열섬’이어서 기후변화에 불균형적으로 기여한다. 급격한 성장 속에 도시 내 불평등도 악화시킬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일자리, 편의시설, 교육여건 등) 더 많은 기회가 있기 때문에 도시에서 산다. 전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거대한 도전으로 ‘미래 도시 정책’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무엇보다 도시민들이 다른 선택을 고려할 수 있어야 한다. 일례로 교통시스템의 발달은 사람들이 (도시와) 연결되면서도 더 멀리 살 수 있도록 느끼게 할 것이다.” -미래산업으로 꼽히던 공유경제에서 최근 적지 않은 부작용이 지적된다. “물론 (공유경제를 표방한) 앱에 문제가 없지 않다.(일례로 차량공유 앱은 지속되는 적자, 고용의 불안정, 소비자 정보 독점 등을 비판받고 있다.) 하지만 공유경제의 진짜 유망한 분야는 음식이다. 한국 등 선진국들은 음식점과 집에서 음식을 낭비하고 있다. 우리는 더 나은 공유시스템을 만들 수 있고, 이를 통해 옷도 낭비하지 않고 나눌 수 있다. 공유경제는 우리에게 주어진 (지구의) 자원을 더 잘 사용하고 잘 나누는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다.” ●유리천장 저절로 깨지지 않을 것 -당신은 출생률 저하로 ‘더 강하고 부유한 여성’의 증가를 예측했다. 다만 유리천장 문제는 여전하다. “유리천장은 저절로 깨지지 않을 것이며 노력과 조치들이 필요하다. 유리천장은 여성을 차별하는 잘못된 일이자 여성의 좋은 노동력을 낭비하게 한다. 이미 여성 교육에 많은 자원이 투입됐고 학교 현장에서도 여학생들은 뛰어나다. 승진·채용 때 (여성에 대한) 편견이 개입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도구를 갖춰야 한다.” -최근 루나, FTX 등의 파산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적지 않다. “암호화폐는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계약, 디지털 등록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것이다. 또 암호화폐 중 일부는 언젠가 유용한 지불수단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는 미국 달러화나 한국 원화로도 가능한 용도다. 따라서 미래에 각국 중앙은행이 디지털 화폐(토큰)를 개발 및 발행하고 사용을 촉진할 가능성이 높다.” ●고령화 인력난 자동화에 투자를 -한국을 포함해 선진국의 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다. “실버세대에게 아르바이트 등을 포함해 일자리를 제공해 청년층의 (부양) 부담을 줄이는 게 필요하다. 그럼에도 노인들을 돌볼 청년 인력이 충분치 않으니 각국 정부는 새로운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자동화에 투자를 해야 한다. 이외 공적·사적 연금이 노인들의 사정에 맞게 제대로 작동하는지 늘 확인하고 점검해야 한다.” -당신은 ‘수평적 사고’를 강조한다.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위해 어떤 전공을 선택하라고 권하겠나. “열여덟 살, 열아홉 살의 어린 나이에 원하는 직업이 있다면 그 진로를 택해야 하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정말 좋아하고 열정이 생기는 것을 생각해 보라고 하겠다. 의학, 법학, 경영학, 역사, 홍보, 화학 뭐든지 말이다. 학생들이 대학 시절을 읽기, 쓰기, 생각하기 등 모두에게 필요한 기본 기술을 배우는 때로 삼았으면 한다.(그가 말하는 미래를 예측하는 ‘수평적 사고’는 일원적 사고와 반대의 의미로 관계가 없어 보이는 요소들을 연관짓기를 권한다. 즉 대학에서 원하는 것을 찾되 넓게 사고하는 습관을 들이라는 의미인 셈이다.)” ■마우로 기옌은    케임브리지대 저지 비즈니스스쿨 학장… ‘2030 축의 전환’ 저자 글로벌 비즈니스, 경제사회학, 국제정치경제 등을 연구해 온 세계적인 석학이다. 스페인 오비에도대를 나와 미국 예일대에서 사회학 석·박사 학위를, 오비에도대에서 정치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2년부터 2년간 미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슬론경영대학원 조교수를 거쳐 2021년까지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국제경영학 교수를 지냈고 케임브리지대 저지 비즈니스스쿨 학장으로 옮겼다. 2013년 싱크탱크 아스펜연구소의 혁신교수상 등 12개의 주요 상을 받았다. 베스트셀러 ‘2030 축의 전환’(‘2030: How Today´s Biggest Trends Will Collide and Reshape the Future of Everything’)은 한국·일본·이탈리아·루마니아·태국 등 15개국 언어로 번역됐으며 이외 ‘융합의 한계’(‘The Limits of Convergence’) 등 15권이 넘는 저서가 있다.
  • “집값 급등 주범은 외국인”… 캐나다 등 부동산 거래 ‘빗장’

    “집값 급등 주범은 외국인”… 캐나다 등 부동산 거래 ‘빗장’

    주요국 부동산 가격이 하락 국면이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이전보다 비싸 외국인의 부동산 투자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경제회복을 위해 외국인 부동산 투자가 필요하지만 이민을 배격하는 기류가 확산하면서 각국 정부는 외국인 규제를 옹호하는 표심을 외면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CNN은 1일(현지시간) “이제 캐나다에서 외국인은 2년간 주거용 부동산을 구매할 수 없다”며 “해당 법은 외국인의 주택 매입으로 팬데믹 때 집값이 급등했다는 판단으로 (지난해 6월 의회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내년 말까지 캐나다에서 외교관과 난민을 뺀 외국인, 해외법인, 외국계 소유의 캐나다 법인 등은 주택 구매가 제한된다.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은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가능하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자 외국인을 비난하는 여론이 커지면서 캐나다 정부는 해당 법을 추진했다. 반면 캐나다부동산협회는 최근 성명에서 “전 세계인을 환영하는 다문화 국가의 평판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반박했다. 캐나다 평균 주택가격은 지난해 2월 81만 6720달러(약 7억 6759만원)로 정점을 찍은 뒤 9개월간 13%나 내렸다. 일각에서는 표심을 잡으려 외국인 주택 구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휴양도시 안탈리아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 이주민들의 주택 구매가 급증하면서 집값이 크게 올랐다. 급기야 지난달 주민 1만 3000여명이 외국인의 부동산 시장 진출을 막아 달라는 청원을 냈다. 청원자 중 한 명은 아파트 가격이 1년 만에 47만 5000리라(3230만원)에서 350만 리라(2억 3800만원)로 뛰었다며 외국인 주택 구입 규제를 주장했다. 멕시코에서도 미국인들의 주택 매입 증가로 ‘젠트리피케이션’ 우려가 적지 않다. 미국인들이 막대한 자금력으로 현지 부동산을 매입해 숙박시설인 에어비앤비로 운영하면서 원주민들이 외곽지역으로 떠밀리는 것을 경고한다. 태국 정부는 경기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장기거주비자가 있는 외국인에게 방콕과 파타야의 주택용지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추진했지만 “태국인의 주택 소유 기회를 떨어뜨린다”는 여론에 지난해 11월 무기한 연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외국인 규제에도 집값은 잡히지 않는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캐나다 CBC방송은 “뉴질랜드는 2018년 8월 외국인 주택 소유 금지령으로 주택 구매자 중 외국인 비율이 2.9%에서 0.4%로 줄었지만 집값은 계속 치솟았고 2022년 기준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가격이 잡혔다”고 보도했다. 호주는 2010년 외국인 부동산 매입을 허가제로 바꿨지만 시드니공과대의 지난해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79%가 중국인이 호주 주택 가격을 상승시킨다고 답했다. 실제 외국인의 시장교란 수준에 비해 여론에 착시현상이 끼었을 수 있다.
  • 세계 곳곳 “집값 급등 주범, 외국인을 막아라”

    세계 곳곳 “집값 급등 주범, 외국인을 막아라”

    캐나다 2년간 외국인 주택구입 금지러 시민, 우크라 전쟁에 튀르키예 몰려휴양도시 주택가격 7배로 오르기도 미국인 주택구매로 멕시코도 신음태국, 외국인 토지구입 허용에 반발외국인 주택규제, 집값 효과는 미지수 주요국 부동산이 하락 국면이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이전보다 비싸 외국인의 부동산 투자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경제회복을 위해 외국인 부동산 투자가 필요하지만, 이민을 배격하는 배타주의 기류가 확산하면서 각국 정부는 외국인 규제를 옹호하는 표심을 외면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CNN은 1일(현지시간) “오늘부터 캐나다에서 외국인은 2년간 주거용 부동산을 구매할 수 없다”며 “해당 법은 외국인의 주택 매입으로 펜데믹 때 집값이 급등했다는 판단으로 (지난해 6월 의회에서) 통과됐다”고 보도했다. 내년 말까지 캐나다에서 외국인, 해외법인, 외국계 소유의 캐나다 법인 등은 주택구매가 제한된다. 외교관과 난민은 예외이고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은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주택 소유가 가능하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부동산이 폭등하자 외국인을 비난하는 여론이 커지면서 캐나다 정부는 해당 법을 추진했다. 반면 캐나다부동산협회는 최근 성명에서 “전세계인을 환영하는 다문화 국가의 평판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미 캐나다 평균 주택가격은 지난해 2월 81만 6720달러(7억 6759만원)로 정점을 찍은 뒤 9개월 간 13%나 내렸다. 일각에서는 표심을 잡으려 외국인 주택구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의 휴양도시 안탈리아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 이주민들의 주택구매가 급증하면서 집값이 크게 올랐다. 급기야 지난달 1만 3000여명의 주민들이 외국인의 부동산 시장 진출을 막아달라는 청원을 냈다. 청원자 중 한 명은 아파트 가격이 1년만에 47만 5000리라(약 3230만원)에서 350만 리라(약 2억 3800만원)로 뛰었다며 “외국인 주택구입 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멕시코에서도 미국인들의 주택 매입 증가로 ‘젠트리피케이션’(원주민이 쫓겨나는 현상) 우려가 적지 않다. 미국인들이 막대한 자금력으로 현지 부동산를 매입해 숙박시설인 에어비앤비로 운영하면서 원주민들이 외곽지역으로 떠밀린다는 것이다. 태국 정부는 경기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장기거주비자가 있는 외국인에게 방콕과 파타야의 주택용지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추진했지만 “태국인의 주택 소유 기회를 떨어뜨린다”는 여론에 지난해 11월 정책을 무기한 연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반면, 외국인을 규제해도 집값은 잡히지 않는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캐나다 CBC방송은 “뉴질랜드는 2018년 8월 외국인 주택소유 금지령으로 주택구매자 중 외국인 비율이 2.9%에서 0.4%로 줄었지만 집값은 계속 치솟았고 2022년 기준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가격이 잡혔다”고 보도했다. 호주는 2010년 외국인 부동산 매입을 허가제로 바꿨지만 시드니공과대학의 지난해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9%가 중국인이 호주 주택 가격을 상승시킨다고 답했다. 실제 외국인의 시장교란 수준에 비해 여론에 착시현상이 꼈을 수 있다는 의미다.
  • 육아휴직 6개월 늘려 18개월… 특고·예술인도 육휴급여 검토

    육아휴직 6개월 늘려 18개월… 특고·예술인도 육휴급여 검토

    정부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 영유아·여성·고령자·외국인 등에 대한 지원책을 총망라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나경원 부위원장 주재로 제2차 인구미래전략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인구구조 변화와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지난 6월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에 담긴 ▲경제활동인구 확충 ▲축소사회 적응 ▲고령사회 대비 ▲저출산 대응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6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관련 정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먼저 출산·육아 부담 없이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 사용 대상을 현행 자녀 연령 ‘8세 이하’에서 ‘12세 이하’로 확대하기로 했다. 육아휴직 기간을 기존 12개월에서 18개월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배우자 출산휴가(평일 기준 10일) 분할 사용 횟수를 현재 1회에서 더 늘리는 방안도 추진한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예술인에게도 육아휴직 급여를 지급하는 방안도 모색된다. 정부는 또 오후 8시까지 돌봄을 제공하는 ‘늘봄학교’ 추진을 위해 교육청 중심의 전담운영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기대수명이 점점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해 경제활동인구를 늘리기 위한 ‘고용연장’ 논의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내년부터 임금체계 개편과 연계한 60세 이상 계속고용 법제화를 위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한다.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는 가칭 ‘이민청’ 신설을 비롯해 체계적인 이민정책을 수립·추진할 컨트롤타워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우수 외국 인력 유치를 위한 대책으로는 비자 신설·발급 요건을 대폭 완화할 계획이다. 우수 외국 인력을 대상으로 외국인 사전허용 직종(93개)과 관계없이 취업을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의 비자(E-7-S)를 내년 상반기에 신설한다. 과학·기술 인재에 대해서는 영주·귀화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한다. 숙련기능전환인력의 연간 총쿼터를 5000명까지 확대하고, 비전문취업(E9) 비자를 가진 인력이 숙련기능인력으로 전환 신청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현재 5년인 체류 기간 자격 요건을 비자 기간(4년 10개월) 이내인 4년으로 완화한다. 또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하고 한국문화에 익숙한 장기체류 외국 인력 등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거주(F2)·영주(F5) 자격을 부여하고 한국어 능력이 우수한 외국인 유학 졸업생을 고용허가제 외국인력(E9)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외국인 유학생(D2)의 시간제 취업활동 허용 시간도 탄력적으로 확대한다.
  • [인사]

    ■농협금융지주 △ 기획조정부장 이기현 △ 경영지원부장 하성국 △ 홍보부장 김강훈 △ 사업전략부장 조청래 △ WM전략부장 정해웅 △ 글로벌전략부장 이봉주 △ 리스크관리부장 홍순옥 △ 에셋전략부장 박찬규 △ 감사부장 이성남 ■농협은행 △ 종합기획부장 최동하 △ DT전략부장 김동영 △ 프로세스혁신부장 권동현 △ 데이터사업부장 김주식 △ NH멤버스사업부장 김양수 △ 개인고객부장 심현섭 △ 개인디지털플랫폼부장 이홍규 △ 기업고객부장 진용식 △ 기업디지털플랫폼부장 박광원 △ IB사업부장 김수근 △ 프로젝트금융부장 이상대 △ 외환사업부장 고은정 △ 대손보전기금부장 김형기 △ 공공금융부장 이훈 △ 경영지원부장 이재진 △ 인사부장 박현동 △ 여신기획부장 연성흠 △ 여신관리부장 민병도 △ 신용감리부장 양재영 △ IT금융부장 신형춘 △ IT경영정보부장 장마리 △ IT투자금융단장 박용석 △ IT카드디지털단장 이영규 △ WM사업부장 이민경 △ 신탁부장 이현호 △ 자금부장 이순재 △ FX파생사업부장 조장균 △ 고객정보보호부장 임세빈 △ NH카드분사 김민자, 이종삼 △ 고객행복센터장 김성훈 △ 기술금융단장 김동수 △ 녹색금융사업단장 손영민 △ 농식품투자단장 송정미 △ 자금운용지원단장 김주원 △ 서울영업본부 강승구, 김성훈 ■농협생명 △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박수경 △ 경영기획부장 김재복 △ 경영지원부장 김기동 △ IT지원부장 강완모 △ 상품개발부장 하형준 △ 디지털전략단장 이재원 △ 투자전략부장 이완진 △ 투자운용부장 이성환 ■농협손해보험 △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최성국 △ 일반보험부장 서윤종 △ 장기보험부장 임병삼 △ 전략채널사업부장 장재영
  • [나우뉴스] 한쪽 눈 잃은 中 여성, 직접 불빛 나는 눈동자 제작

    [나우뉴스] 한쪽 눈 잃은 中 여성, 직접 불빛 나는 눈동자 제작

    중국 SNS에서 한 여성의 눈동자가 화제다. 여성이 마법을 부리듯 눈앞에서 손가락을 움직이면 갑자기 오른쪽 눈에서 강한 빛이 나온다. 한번 더 손을 움직이면 눈동자가 반짝거리기까지 하다. 이 영상을 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작이다”라고 말했지만 놀랍게도 불빛이 나는 이 눈동자는 그녀가 직접 만든 것이었다. 4일 중국 국영방송인 중앙TV(央视新闻)에서는 특별한 눈동자를 가진 여성 ‘신통‘(昕瞳)의 사연이 소개되었다. 9년 전 18세인 신통은 불의의 자동차 사고로 한 쪽 눈을 잃었다. 원래 무용을 전공했던 그녀는 그날 사고 이후로 무대에 설 수 있는 꿈은 산산조각 났다. 실의에 빠져있는 그녀가 새로운 희망을 가지게 된 계기는 한 영상 덕분이었다. SNS를 통해서 한 외국인이 자신을 위해서 티탄합금 눈동자를 제작한 것을 본 것이다. “당시 굉장히 멋지다고 생각했다”며 그날의 기분을 회상한 그녀는 그날부터 자신만을 위한 눈동자, 의안 즉 인공 눈동자를 만들기 시작했다. 자신과 같은 장애를 안고 있는 사람들도 만났다. 대부분이 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었지만 한쪽 눈이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모두들 위축된 삶을 살고 있었다고 전했다. 신통은 “의안이 착용자의 시력을 회복해 줄 순 없지만 얼굴의 부족한 면을 채워주고 나아가 자신감을 채워주는 효과가 있다”라며 의안 개발 의미를 찾았다. 개발 초기, 그녀 역시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의안을 착용했다. 미관상 예쁘지도 않은 데다가 눈에 염증까지 나는 등 시행착오를 거쳤다. 이후 아예 자신이 의안 제작자가 되기로 마음먹고 노력했다. 개발자인 동시에 소비자인 그녀는 자신이 직접 착용하면서 최적의 착용감과 자연스러움을 찾았다. 그러다가 예쁜 의안에 만족하지 못한 그녀는 의안에 마그네틱 램프를 삽입하고 스위치를 달아 의안이 계속 빛날 수 있도록 했다. 이 착용 영상을 짧은 동영상으로 찍어 SNS에 올려 화제가 된 것이다. 새로운 눈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고 싶다고 전한 신통은 “자신이 관심 있는 일을 하고, 만약 아이디어가 있다면 시도해 보길 바란다. 혹시 알아요? 성공을 거둘지”라며 MZ 세대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자신의 약점에 마주한 그녀에 대해 사람들은 “아름다운 천사 같다”, “자신의 경험으로 타인을 돕다니… 아름답고 멋지다”, “다른 눈동자도 반짝반짝 빛나는 것 같다”라며 찬사가 쏟아졌다. 이민정 중국 통신원 ymj0242@naver.com
  • ‘K팝 망신’ 기획사 대표 등 한국인 7명 인니서 체포…사기 주의보

    ‘K팝 망신’ 기획사 대표 등 한국인 7명 인니서 체포…사기 주의보

    인도네시아에서 K팝 공연을 기획하고 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한국인들이 이민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24일 인도네시아 이민국은 도착 비자(VoA)로 인도네시아에 입국해 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한 TV 프로그램 제작 관계자 6명과 이들을 고용한 2명 등 한국인 8명의 여권을 압수했으며 이 중 7명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의 한 공연 기획사 대표 A씨와 외주 제작사 관계자 등이다. A씨는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보이그룹 멤버를 뽑을 공개 오디션을 기획했다. 오디션 과정을 촬영해 방송 프로그램으로도 만들겠다며 외주 제작사 PD와 관계자 등을 인도네시아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프로그램 제작자들은 정식 노동 비자가 아닌 관광 등을 위한 방문 비자로 입국했고, 노동 허가 없이 자카르타 등지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이민국은 지난 21일 오디션이 진행되던 자카르타 내 한 쇼핑몰에서 제작사 관계자들을 이민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또 이들을 고용한 A씨에게는 외국인을 불법으로 채용한 혐의를 적용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민법을 위반하며 5억 루피아(약 4225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A씨는 이민법과 노동법 위반 혐의 외에도 사기 혐의로도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A씨는 자카르타에서 지난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위 올 아 원’(We all are one)이라는 제목으로 9명의 한국 가수들이 참여하는 K팝 공연을 기획하고 있었다. 1만 2000석 규모의 경기장에서 2회 공연을 진행할 계획으로 티켓도 미리 판매했다. 하지만 티켓은 절반도 채 팔리지 않았고, 자금난 등 각종 악재가 겹치자 A씨는 지난 4일 공연을 내년 1월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그 과정에서 이미 팔린 표의 환불도 제대로 하지 않아 구매자들 불만을 키웠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당국이 A씨를 이민법과 노동법 위반 혐의로 체포한 뒤 추후 사기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위도도 에카트자자나 인도네시아 이민국장 대행은 “많은 인도네시아인이 공연 티켓을 구매하면서 피해를 봤기 때문에 법에 따라 사건을 처리할 계획”이라며 “K팝 콘서트 관련한 사기에 주의해 달라”라고 말했다.
  • [나우뉴스] 급이 다르네…직접 손으로 베낀 中 ‘해적판’ 도서 화제

    [나우뉴스] 급이 다르네…직접 손으로 베낀 中 ‘해적판’ 도서 화제

    중국의 유명 온라인 서점에서 손으로 베낀 불법 복제 도서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져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지무뉴스(极目新闻)에 따르면 장쑤성에 살고 있는 따이 씨(黛, 여성)는 중국 최대 온라인 서점인 당당왕(当当网)에서 주문한 책을 받고 깜짝 놀랐다. 분명 자신이 구매한 서적은 정품이었는데 받은 것은 복제본이었고 심지어 총 7페이지의 내용에 있는 글자 절반은 손으로 쓴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 여성은 60위안(한화 약 1만 1500원)에 10월 중순 경 해당 책을 구매했다. 오프라인 서점에서는 찾을 수 없는 서적이라서 특별히 온라인으로 주문을 했던 것. 보름을 기다려 받은 이 책을 보자마자 그는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 문제가 된 7장 외에도 책 전체적으로 수정한 흔적이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목차에도 낙서가 가득했고 종이는 누런 갱지 같았다. 더 어이없는 사실은 해당 도서의 가격. 이 여성이 구매한 가격은 60위안이었지만 실제 해당 도서의 정가는 28위안으로 절반 이상이 저렴했다. 해적판의 경우 일반적으로 정가의 절반 정도의 가격이거나 1/3 수준인 경우도 많다. 참을 수 없었던 여성은 결국 해당 도서를 환불했다. 업체 측은 한차례 환불을 거부했지만 당당망 측과 상의 후 업체가 50위안, 당당망에서 10위안을 보상하는 방식으로 문제가 마무리되었다. 그런데 당초 당당망이라는 대형 플랫폼에서 해적판 도서를 판매한 것을 비판하려 했던 여성의 의도와 달리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일반적으로 공장처럼 찍어 내기만 하는 해적판이 아니라 손으로 직접 인쇄가 덜 된 부분을 썼다는 것에 열광했다. “해적판이라도 정성껏 만들었네”, “손으로 쓰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나 같으면 환불 안 한다”, “요새 인건비가 얼만데. 게다가 글씨도 엄청 잘 쓰고 줄 간격, 자간이 어쩜 저렇게 딱딱 맞냐”는 등의 네티즌 글이 줄을 이었다. 한편 중국에서는 여전히 저작권 침해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다. 중국 ‘소비자 권익 보호법’ 제 55조에 따르면 만약 제공받은 서비스나 재화가 사기인 경우 경영자에 대해 피해 금액의 3배에 해당하는 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고 되어 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민정 중국 통신원 ymj0242@naver.com
  • 19일부터 코엑스 호주유학박람회…호주어학연수 및 호주대학 입학 전문상담 제공

    19일부터 코엑스 호주유학박람회…호주어학연수 및 호주대학 입학 전문상담 제공

    성공적인 호주유학 및 어학연수, 호주워킹홀리데이, 호주대학 입학과 더불어 호주영주권 취득까지 호주대사관 인가 공인 카운슬러(QEAC)를 통해 일대일 맞춤 상담이 제공되는 ‘제34회 호주 유학 박람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4회 코엑스 호주유학 박람회’는 호주 현재 상황과 코로나19로 인한 인력난에 빠진 호주에 대한 분석, 호주 전지역 명문대 학사·석사·박사 입학 및 국내에서 시작할 수 있는 호주대학 1학년 편입과정과 더불어 호주 어학연수 영어학교 장학혜택 및 코엑스 호주 유학 박람회 특별 추가 혜택, 호주대학 장학금 정보 및 신청대행, 입학금 면제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호주는 높은 임금과 많은 기회가 있는 영어권 국가로,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더 큰 꿈을 찾아 많은 이들이 호주유학 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최근 호주 이민성 장관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호주대 졸업 후 신청할 수 있는 졸업생비자인 PSW 비자(Post Study Work Visa)의 기간을 2년(호주 대도시 학사 졸업 기준)에서 2년이 추가된 4년으로 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이민법이 적용되는 학과는 IT, 간호, 공학 등이다. 호주 정부에서는 호주에서 필요로하는 직업군들을 각 주별로 분류해 발표했다. 이 중 IT(소프트웨어개발, 웹개발, 앱개발, 사이버보안 등)과 간호, 호텔·관광, 요리사 직업군도 호주내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직업군에 포함됐다.호주는 코로나19로 인해 약 2년간 국경 봉쇄 정책을 진행해 해외 유학생들의 입국이 전면 금지됐다. 이에 수많은 산업들에서 인력부족 현상이 나타나 근로자들의 임금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호주유학 후 취업뿐 아니라 영주권 취득이 더욱더 수월해지고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호주 유학 박람회에서는 최근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호주대 약대, 의대, 간호, IT, 회계, 호텔경영 분야에 대한 개인별 입학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세계랭킹 100위권 일류 명문대학교인 ANU 호주국립대학교, UNSW 뉴사우스웨일즈 주립대학교, UTS 시드니공과대학교, 시드니대학교 USFP, 맥쿼리대학교, 그리피스대학교, 웨스턴 시드니대학교 등의 호주 명문대에 대한 입학상담을 호주대학 관계자나 호주 유학 전문가를 통해 받아볼 수 있으며, 장학금 신청 또한 무료로 대행받을 수 있다. 이번 호주 유학 박람회에서는 호주대사관 인가 공인 카운슬러(QEAC) 전문가들과 호주 어학연수기관(영어학교) 및 호주대학 관계자가 직접 방한해 호주생활과 호주취업방법, 호주어학연수를 위한 사립·대학부설 어학연수, 호주대학 학사 또는 석사 입학을 위한 정규유학, 호주이민이 가능한 영주권유학 등에 대한 1:1 전문상담도 가능하다. 또, 최근 높은 관심을 자랑하는 호주 요리학교 및 호주호텔학교에 대한 호주 지역별 전문상담도 진행 될 예정이다. 세계 최고의 요리학교 르꼬르동블루를 비롯해 호주국립 TAFE, 브리즈번 요리학교, 윌리엄앵글리스, QCA 등 호주요리학교들에 대한 비교 분석을 통해 개인별 맞춤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학기중 호텔유급실습이 제공되는 ICMS호텔대학교, 호텔경영 세계랭킹 3위를 기록한 그리피스대학교 등에 대한 맞춤 입학상담도 가능하다. 이번 34회 코엑스 호주 유학 박람회에서는 특정 영어학교 호주 어학연수 수속자에게는 영어학교에서 제공하는 장학혜택 프로모션과 더불어 추가로 박람회 혜택이 제공된다. 사전접수를 통해 상담 내용을 미리 제공하면 현장 상담에 용이할 뿐 아니라 학교수속, 비자신청, 픽업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호주 유학 박람회’로 검색해 코엑스 호주 유학 박람회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신청을 하면 코엑스 박람회장에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 세계서 가장 안전한 국가?…中, 치안 만족도 세계 최고 수준 자평

    세계서 가장 안전한 국가?…中, 치안 만족도 세계 최고 수준 자평

    중국의 살인사건 범죄율이 인구 10만 명당 0.5%대를 유지하는 등 가장 안전한 국가로 자리매김했다고 중국 공안부가 자평했다. 중국 공안부 쉬간루(许甘露) 부부장(초대 국가이민관리국 국장 겸임)은 제20차 전국대표대회(이하 당 대회, 22일 폐막)가 한창인 19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년 동안 총기, 성폭행, 살인사건 등의 부문에서 중국은 가장 발생률이 낮은 국가 중 하나로 조사됐다”면서 “이 시기 강력 범죄의 발생율이 급격하게 줄었다”고 밝혔다. 공안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 인구 10만 명당 살인사건 발생률은 0.5%대를 유지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불과 4년 전인 2017년 인구 10만 명당 0.81건 대비 크게 떨어진 수치다. 또, 살인, 성폭행 등을 포함한 형사 사건과 마약, 절도, 대형 교통사고 등의 발생 비중 역시 지난 2012년 대비 각각 64%, 56.8%, 96%, 62%, 59.3% 순으로 감소했다. 이 덕분에 지난해 기준 약 98.6%의 중국인이 중국 국내 치안에 대한 안전감(치안 만족도)을 느낀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2년 87.55% 대비 무려 11% 이상 증가한 수치다. 다만, 공안부는 지난 10년 동안 범죄 수사 현장에 투입됐던 경찰관 3799명이 사건 수사 중 사망했으며, 5만 명 이상이 상해를 입었다고 집계했다. 이와 함께, 같은 시기 불친절한 행정 서비스와 질 낮은 민원 서비스에 대한 불만 문제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쉬간루 부부장은 “최근 들어와 공안국이 담당하는 면허, 증명서 발급 및 승인 등의 행정 서비스 진행 속도가 이전 대비 빠르게 개선됐다”면서 “출입국 관리와 중국인 해외 여행 관련 비자 업무, 운전면허증 발급, 출입국 증명서 등 행정 서류 서비스의 질이 향상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 ‘신분세탁’ 단체 입국 우즈벡인 35명 소재 불명 …‘가짜 난민’도

    ‘신분세탁’ 단체 입국 우즈벡인 35명 소재 불명 …‘가짜 난민’도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가 한국인 ‘난민 브로커’ A(73)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민특수조사대는 공범 B(44)씨도 불구속 상태로 함께 검찰에 넘겼다. 두 사람은 국내 취업을 희망하는 우즈베키스탄인을 무역상으로 둔갑시켜 입국을 도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작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취업 목적으로 입국하려는 우즈베키스탄인 135명에게 자동차 부품 또는 화장품 무역상인 것처럼 허위로 초청장을 작성해주고,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 상용비자를 신청했다. ‘신분세탁’ 대가로는 약 1억4000만 원을 받아 챙겼다. 특히 직업이 없던 A씨는 ‘○○무역’,‘○○상사’ 등의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한 뒤 범행했다. 수사를 받던 올 7월에도 초청업체 상호와 연락처를 교묘히 바꿔가며 범행을 계속했다. 두 사람의 초청장을 받은 우즈베키스탄인 135명 중 41명은 실제 우리나라에 입국했다. 그중 36명은 불법 체류하거나 허위로 난민 신청을 했다. 이민특수조사대는 36명 가운데 1명을 적발해 강제퇴거 조치했고 나머지는 소재를 추적 중이다. 이민특수조사대는 앞서 올 6월에도 A씨와 공모해 우즈베키스탄인을 대상으로 허위초청을 알선한 우즈베키스탄 국적 유학생 C씨를 검거해 구속 송치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민특수조사대 관계자는 “현지 모집책 등 브로커 명단을 우즈베키스탄 당국과 공유하는 등 수사 공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가짜 상속녀’ 애나 소로킨 석방… “소셜미디어 접속 금지” 명령

    ‘가짜 상속녀’ 애나 소로킨 석방… “소셜미디어 접속 금지” 명령

    백만장자의 상속녀 행세를 하며 미국 뉴욕 사교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이른바 ‘가짜 상속녀’의 근황이 전해졌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 지난 5일(현지시간) 이민세관단속국(ICE) 교정시설에 구금돼 왔던 애나 소로킨(31)에 대한 석방 판결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2월 모범적인 수형생활을 이유로 가석방됐던 소로킨은 비자 만료 문제로 다시 구금됐으며, 지금까지 독일 송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소송을 벌이며 버텨왔다. 이번에 이민 판사는 소로킨의 석방을 판결하면서 그 조건으로 1만 달러의 보석금과 24시간 전자 모니터링이 가능한 주택에 머물 것을 내걸었다. 특히 판사는 석방 기간 중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틱톡 등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접속 금지를 명령했다. 이미 유명인사가 된 소로킨이 사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행동 자체를 원천 차단한 셈. 올해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애나 만들기’로도 잘 알려진 소로킨의 삶은 거짓 그 자체다. 독일 국적의 소로킨은 지난 2013년 ‘애나 델비’라는 가명으로 뉴욕 사교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패션과 예술계 인사들을 사로잡으며 대표적인 ‘인플루언서‘(Influencer·영향력 있는 개인)가 됐다.독특한 동유럽 억양의 영어를 구사하는 소로킨은 6000만 달러(약 845억원)의 재산을 가진 독일계 부자의 상속인이라고 떠벌리며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그는 지인으로부터 빌린 자금과 신용으로 돈을 펑펑 써댔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으로 치장한 것은 물론 맨해튼의 특급호텔을 머물면서 고급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는 것이 일상이었다. 이렇게 뉴욕계의 대표적인 샛별이 된 그의 민낯은 지난 2017년 10월 사기 행각이 만천 하에 드러나면서 끝났다. 백만장자 상속녀가 아닌 것은 물론 패션스쿨 중퇴자 출신에 패션잡지에서 인턴을 한 것이 경력의 전부였던 것. 또한 백만장자라는 그의 아버지는 독일로 이주한 러시아 출신의 트럭운전사인 것으로 드러났다.결국 소로킨은 지난 2019년 5월 다수의 절도와 사기 혐의로 징역 4~12년형을 받고 수감됐으나 지난해 2월 모범적인 수형생활을 이유로 가석방됐다가 다시 비자 문제로 구금됐다. 재판 과정에서도 그는 사기꾼다운 행각으로 관심을 모았다. 스타일리스트를 고용해 세련된 옷차림으로 법정에 출석한 것은 물론 카메라에 포즈를 취하는 등의 행동을 보인 것.  흥미로운 점은 오히려 이런 행각이 그의 상품성을 더욱 높여줬다는 사실이다. 보도에 따르면 소로킨은 자신의 사기 행각을 드라마화하는 조건으로 넷플릭스로부터 32만 달러(약 4억 5000만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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