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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좌표찍기·불법파업 엄정 대응” 쐐기

    한동훈 “좌표찍기·불법파업 엄정 대응” 쐐기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헌법 수호’를 강조하며 법무부 등에 “자유로운 시장과 공정한 질서를 지키는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온라인 마녀사냥과 좌표 찍기’, 불법집단행위 등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법무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법제처의 신년 업무보고 자리에서 세 기관을 가리켜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가치, 헌법을 수호하는 기관”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올해 5대 핵심 추진 과제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나라 실현 ▲새롭게 만들어 가는 출입국·이민 정책 ▲반법치행위 강력 대응으로 법질서 확립 ▲미래 번영을 이끄는 법질서 인프라 구축 ▲사회 구석구석의 사각지대 인권보호 등을 제시했다. 특히 법무부는 ‘법질서 확립 방안’으로 “정치적 선동, 사익 추구를 노린 조직적·악의적 허위사실 유포, 온라인 마녀사냥과 좌표 찍기를 통한 집단 괴롭힘 등 타인의 인격을 파괴하는 범죄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관련 사건의 수사 검사 실명과 사진을 온라인상에 배포한 것을 염두에 둔 조치로 보인다. 또 법무부는 국가 경제와 국민 불편을 볼모로 한 불법집단행위, 영장집행 물리적 저지 등 ‘반법치 행위’에 엄정하고 일관된 대응을 하겠다고 했다. 한 장관은 “반법치 행위에 대한 법과 원칙에 따른 대응이 윤석열 정부를 지지하고 선택한 이유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검경 수사권 조정,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이후 수사 지연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수사준칙’을 상반기에 개정하겠다고도 예고했다. 아울러 고위험 성범죄자가 출소 후 보육시설과 학교 등에서 500m 이내 지역에 살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한국형 제시카법’을 상반기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 실제 입국 절반, 이탈 부메랑… 데려와도 걱정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부가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인원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렸으나 농촌 현장의 일손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입국인원이 계획된 인원의 절반 남짓에 그치기 때문이다. 더구나 올해부터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이탈률을 막기 위한 장치들이 완화돼 이탈률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25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해 12월 올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2만 6788명을 124개 시군에 배정했다. 지난해 상반기 1만 2330명보다 약 2.2배 많은 규모다. 그러나 정부가 지자체에 배정한 인원만큼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할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전국 114개 지자체에 1만 971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배정됐으나 실제 입국인원은 1만 28명에 그쳤다. 배정인원 대비 53.6% 수준이다. 전북의 경우 지난해 2053명을 배정받았으나 실제 입국 인원은 절반도 안 되는 1006명(49.0%)에 그쳤다. 강원 역시 6425명이 배정됐으나 45.9%인 2951명만 입국했다. 충남도 2059명이 배정됐으나 실제 입국자는 1050명(51.0%)에 머물렀다. 전북도 관계자는 “계절근로자 근로 기간이 3~5개월로 짧은 데다 귀국보증금 예치 등 무단이탈 방지 조항이 비교적 엄격하고, 국내 지자체끼리 유치 경쟁까지 벌어진다”면서 “이에 실제 입국해 농촌에 투입될 인원은 배정 인원에 크게 못 미친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부터 정부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률을 높이기 위해 무단 이탈 방지를 위한 귀국보증금 예치 및 본국 재산 추징 제도를 폐지했다. 근무처 변경 수수료 6만원도 없애고, 근무처 변경 허가 위반자도 초범에 한해 범칙금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하지만 일선 지자체는 이러한 조치가 이탈률의 상승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지자체는 지난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무단 이탈 사태로 골머리를 앓았다. 전북에서는 지난해 입국한 1006명 가운데 321명이 이탈해 농가들은 적기 수확에 차질을 빚었다. 강원도에서도 2951명의 입국자 가운데 13.8%인 410명이 무단 이탈했다. 지자체들은 이탈률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과 전남 등은 결혼이민자 가족 위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전북은 성실하게 기간을 마친 근로자에게는 항공료를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충남은 도청에 전담부서를 만들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투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인력풀을 관리하는 공공형계절근로자센터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다만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공사방해·채용 강요 등 불법 막고… 성범죄자 학교 500m내 거주 제한

    공사방해·채용 강요 등 불법 막고… 성범죄자 학교 500m내 거주 제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023년 정부 업무보고에서 제시한 핵심 과제는 크게 ‘법질서 수호’와 ‘민생 범죄 대응’으로 양분된다. 화물연대의 불법 파업처럼 국가 경제와 국민 불편을 볼모로 한 집단행위를 엄벌해 법질서를 세우고 민생 범죄에 적극 대응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한 장관은 26일 대통령 업무보고 이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합동브리핑에서 “법무부는 법을 집행하는 기관이고 (반법치 행위를) 엄정하게 처벌하는 게 대처”라며 “그동안 제대로 집행되지 않았다면 그걸 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산업 현장에서 공공연하게 일어나는 채용 강요, 금품 갈취, 공사 방해 같은 조직적인 불법행위에 대해 ‘불법과 비타협’ 원칙을 내세웠다. 일부 노조의 채용 및 조합 장비 사용 강요, 불법 파업 등 최근 산업·건설 현장 등에서 발생한 조직적 불법행위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한 장관이 강조한 법 집행 방해 행위는 최근 검찰 수사에 대한 야당의 반발과도 연결이 가능한 부분이다.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해 10월 더불어민주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자 민주당은 이를 저지했다. 온라인 마녀사냥, 좌표 찍기를 통한 정치적 선동에 엄벌로 대응하겠다는 기조 역시 야당과 그 지지층의 행태를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민생 범죄와 관련해서는 한국형 ‘제시카법’ 도입을 강조한 만큼 앞으로는 고위험 성범죄자가 학교와 어린이집 근방 500m 이내에 거주하기가 힘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 장관은 “기본권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00m 제한을 상한으로 두고 법원의 결정을 고려할 것”이라며 “단순 성범죄자 대상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를 사냥하듯 하는 ‘괴물들’에게 적용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의 마약 범죄와 조직폭력 대응도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한 장관은 “2023년 대한민국에서 깡패와 마약은 공공의 적”이라며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하겠다”고 강조했다. 법무부는 무자본 인수합병(M&A), 불법 사금융 등을 일삼는 폭력조직을 척결하기 위해 전국 18개 지검에 검경 수사협의체를 구축할 계획이다. 마약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기 위해 4대 권역(서울중앙지검·인천지검·부산지검·광주지검)에 ‘마약 범죄 특별수사 및 다크웹 전담수사팀’을 신설해 대응한다. 수사준칙을 상반기 중에 개정하겠다고 밝힌 부분은 논란이 예상된다. 법무부는 수사 지연과 부실 수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형사사법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사준칙 개정이 지난해 9월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 개정처럼 검찰권 확대로 나아갈 경우 야당의 반발을 부를 수 있다.
  • 尹 “헌법 수호”, 법무부 “좌표찍기 적극 대처”

    尹 “헌법 수호”, 법무부 “좌표찍기 적극 대처”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헌법 수호’를 강조하며 법무부 등에 “자유로운 시장과 공정한 질서를 지키는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온라인 마녀사냥과 좌표찍기’, 불법집단행위 등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법무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법제처의 신년 업무보고 자리에서 세 기관을 가리켜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가치, 헌법을 수호하는 기관”이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은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올해 5대 핵심 추진과제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나라 실현 ▲새롭게 만들어가는 출입국·이민 정책 ▲반법치행위 강력 대응으로 법질서 확립 ▲미래번영을 이끄는 법질서 인프라 구축 ▲사회 구석구석의 사각지대 인권보호 등을 제시했다. 특히 법무부는 ‘법질서 확립 방안’으로 “정치적 선동, 사익 추구를 노린 조직적·악의적 허위사실 유포, 온라인 마녀사냥과 좌표찍기를 통한 집단 괴롭힘 등 타인의 인격을 파괴하는 범죄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관련 사건의 수사 검사 실명과 사진을 온라인상에 배포한 것을 염두에 둔 조치로 보인다. 또 법무부는 국가 경제와 국민 불편을 볼모로 한 불법집단행위, 영장집행 물리력 저지 등 ‘반법치 행위’에 엄정하고 일관된 대응을 하겠다고 했다. 한 장관은 “반법치 행위에 대한 법과 원칙에 따른 대응이 윤석열 정부를 지지하고 선택한 이유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법무부는 검경 수사권 조정,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이후 수사 지연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수사준칙’을 상반기에 개정하겠다고도 예고했다. 아울러 고위험 성범죄자가 출소 후 보육시설과 학교 등에서 500m 이내 지역에 살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한국형 제시카법’을 상반기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출입국·이민관리청(가칭) 신설, ‘마약 청정국’ 지위 회복 등도 약속했다.
  • 샘 해밍턴 부부 “美 이민 고민…마무리 서류만 해결하면 돼”

    샘 해밍턴 부부 “美 이민 고민…마무리 서류만 해결하면 돼”

    방송인 샘 해밍턴이 해외 이민에 대한 고민을 고백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썸’의 ‘대실하샘’ 코너에는 ‘김수용 ’해밍턴가 이민 고민 내가 들어줄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샘 해밍턴과 아내 정유미씨는 코미디언 김수용에게 부부의 고민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이런 가운데 정유미씨는 “이민 고민을 되게 많이 한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정유미는 “식구들 미국 비자도 다 받아놨다”고 얘기했고, 샘 해밍턴은 “마무리 서류만 해결하면 되는데 그때 코로나19가 딱 터졌다”고 말했다. 이어 샘 해밍턴은 “(코로나19 때문에) 미국 갈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며 “막상 가도 무슨 일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전했다. 이런 고민에 김수용은 “이민 가는 게 무작정 가면 안 된다”며 “먹고 살 거를 걱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뉴욕이나 뉴저지로 가려면 정말 아껴 쓰고 아무것도 안 하고 그래도 최소 월세 내고 하면 최하 5000불(약 616만원) 이상은 든다”며 “마음껏 쓰는 것도 아니고 빠듯하게 사는 거다”라고 현실 조언을 남겼다. 이어 김수용은 자신 역시 미국, 베트남, 카타르로 이민을 갈 생각을 한 적이 있었지만, 녹록지 않은 현실을 맞이했다며 “이렇게 내가 개고생할 거면 한국 와서 고생하면 되잖아라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이민을 포기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김수용은 샘 해밍턴에게 “사실 넌 한국이 이민이지”라며 “넌 이미 이민 생활을 하고 있는 거다, 너무 (한국에) 적응을 잘 해서 그런 거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 “호주 1호 한인 이민자는 ‘존 코리아’…강화도조약 체결된 해에 도착”

    “호주 1호 한인 이민자는 ‘존 코리아’…강화도조약 체결된 해에 도착”

    호주에 이민 간 최초의 한국인은 양털깎이 출신의 ‘존 코리아’(John Corea·1859~1924년)라는 인물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멜버른대 한국학연구허브 소장인 송지영(현지명 제이 송) 한국학 교수는 최근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FP)에 ‘19세기의 양털깎이가 우리에게 한국과 호주 관계에 대해 가르쳐 줄 수 있는 것’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호주에 이민한 최초의 한국인은 1876년 도착한 존 코리아”라고 주장했다. 1876년 중국 상하이와 호주를 오가며 차를 나르던 무역선 로치엘을 타고 호주에 도착한 17살 소년이 있었다. 그의 본명은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현재로선 알 수 없지만, 1894년 작성된 호주 정부의 귀화 자료에는 그가 자신의 새로운 이름을 존 코리아로 지은 것으로 나온다. 1876년에 조선은 일본과 강화도조약을 맺는 등 격동의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그는 35세의 한국 출신자(native of Corea)로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서부에 있는 작은 마을 골골(Gol Gol)에서 양털깎이로 일하고 있다고 기록돼 있다.귀화한 이듬해인 1895년 서호주 쿨가디에서 존 코리아는 광산면허를 신청했지만, NSW주에서는 귀화한 사람이라는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이 기록은 광산권 허가담당자였던 퍼시 필딩이 작성한 정부 기록에 남아 있다. 존 코리아는 포기하지 않고 NSW주 브로큰힐에서 다시 광산면허를 신청했고, 1903년 면허를 취득했다. 송 교수는 “그는 광산으로 꽤 많은 돈을 번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1902년 지역신문의 한 기사를 근거로 들었다. ‘배리어 마이너스’(Barrier Miners)는 존 코리아가 동료들과 축구 경기를 관람하다 150파운드 상당의 수표를 잃어버렸다가 찾았다는 기사를 실었다.존 코리아는 결핵을 앓게 되면서 1917년 7월부터 1920년 10월까지 애들레이드 병원에 입원했다. 병원 기록에 존 코리아의 국적은 일본으로 나왔는데, 당시 조선은 국권을 잃고 일제의 지배를 받고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송 교수는 이를 통해 존 코리아가 조선 출신이라는 점을 더욱 확신할 수 있었다고 한다. 존 코리아는 1924년 65세의 나이로 사망했으며, 결혼을 하지 않아 자녀도 남기지 않은 것으로 나온다. 그의 장례식은 1924년 8월 6일 지역신문에 부고를 실은 지인들에 의해 치러졌다. 그의 유산은 니켈로 만든 손목시계와 전쟁채권을 포함한 425파운드가량의 저축이었다. 존 코리아는 밀두라의 니콜스 포인트 묘지에 안장됐다. 송 교수가 그의 묘지를 확인한 결과 묘비 없이 묘소만 남아 있었다. 송 교수는 “존 코리아의 이야기는 한국과 호주의 관계가 기존에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일찍 시작됐음을 보여준다”면서 “지난 150여년간 크고 작은 한인 이주의 물결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송 교수는 존 코리아의 사례를 통해 호주의 기술 인력난의 해법을 모색하고 제시했다. 그는 “한국의 남아도는 젊은 기술 인력이 호주 기술 인력난의 해법이 될 수 있다”면서 “양국 정부가 기술 이민지와 가족들에게 국경의 문턱을 낮춘다면 양국 정부와 이민자들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 한미 기독교지도자 조찬기도회 3년 만에 개최

    한미 기독교지도자 조찬기도회 3년 만에 개최

    미주 한인이민 120주년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한미 기독교지도자 조찬기도회가 3년 만에 열렸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시의 힐튼 하와이언빌리지 와이키키리조트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위임목사, 릭 블랭지아디 호놀룰루 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재단법인 순복음선교회가 주최하고 하와이 한인기독교총연합회와 하와이한인회가 함께하며 한반도 평화를 한목소리로 기원했다. 이 목사는 “우리 한국인들은 미국에 두 가지의 빚 곧 복음의 빚과 전쟁의 빚을 지고 있다”면서 “복음의 빚은 1885년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를 비롯해 많은 미국 선교사가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한국에 왔으며 그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한국 국민의 3분의1이 그리스도를 믿게 되어 마침내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발전하고 아시아 최대의 기독교 국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전쟁에서 수많은 미군이 공산주의와 싸우다 약 3만 6000여명이 희생했으며 우리는 그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마르틴 루서 킹 목사가 꿈을 꾸었을 때 많은 사람이 불가능하다고 말했지만 그 꿈은 끝내 이루어진 것처럼 남북한 통일의 꿈도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며 “북한 땅에서 고통당하는 주민들과 북한의 인권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호소했다. 블랭지아디 시장은 “한미 동맹 70주년 영상에 감명받았다”며 “오늘 호놀룰루 시민들도 함께 기도회에 참여하게 돼서 기쁘고 한미 동맹이 더욱 굳건하게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도회는 순복음선교회 상임이사 김두영 장로의 기도 후 한미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영상과 서대영 하와이한인회장, 황성주 하와이한인기독교총연합회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죠슈아 마로코 목사가 한국과 미국의 부흥을 위해, 저스틴 민 인도태평양사령부 부사령관이 한미 양국의 군인들을 위해, 알렌 바톨로메 목사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각각 기도했다.
  • 클럽이민, 미국투자이민 관련 법 개정안 리뷰 및 영주권 승인·추천 프로젝트 세미나 개최

    클럽이민, 미국투자이민 관련 법 개정안 리뷰 및 영주권 승인·추천 프로젝트 세미나 개최

    미국투자이민 전문 기업인 클럽이민은 오는 28일 오후 1시부터 미국투자이민 관련 법 개정안 리뷰 및 새해 영주권 승인 소식과 투자이민 추천 프로젝트 특별 세미나를 클럽이민 본사에서 개최한다. 전 세계 이민 선호국가 1위인 미국은 외국인 자본 투자를 통한 미국 내 일자리 창출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미국투자이민(EB5)과 관련한 새로운 이민개혁법을 통과했는데, 해당 이민법은 지난해 6월부터 재개됐다. 통과된 개혁법은 투자자를 한층 더 보호하는 측면으로 보완됐으며, 투자이민접수와 동시에 미국에 합법적인 체류 신분으로 거주 중인 이들의 신분조정신청을 할 수 있게 허용됐다. 따라서 유학생을 비롯한 현재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비 이민 체류자에게는 호재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Rural Area’ 프로젝트의 확대와 ‘Expedite’ 프로젝트, ‘고용촉진지역’(TEA) 프로젝트의 차이점과 장단점을 명확히 인지해야 하며, 조건 해지 심사기간의 단축 등 새로운 이민법에 대해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투자금을 관리 감독하는 미국 리저널센터의 역할과 경력을 체크하는 것도 필요한데, 현재 미이민국에서는 자격에 미달하는 수많은 리저널센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리저널센터를 통한 미국투자이민의 고용촉진지역(TEA) 기준 투자금은 80만 달러로 캐나다, 호주 및 뉴질랜드와 비교해도 여전히 합리적인 금액으로 전 세계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투자이민 프로그램이다. 1992년부터 미국투자이민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클럽이민은 지난 주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미국투자이민 컨퍼런스에 전 이민국 국장과 정부인사 및 변호사, 관련기관, 로펌, 전문가들이 초청받은 자리에 참석해 올해 미국투자이민에 대한 이민법규 및 국가별 전문가의 다양한 관점과 견해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홍금희 클럽이민 대표는 5년 연속 전세계 톱 25 수상자가 되면서 한국의 미국투자이민 선두기업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오는 28일 오후 1시에 클럽이민 본사에서 개최되는 미국투자이민 특별 세미나는 개정된 법에 맞춘 안전한 프로젝트 안내, 점차 안정되고 있는 환율 흐름에 맞춘 송금 전략, Expedite, rural, 고용촉진지역(TEA) 프로젝트별 차이점을 정확히 설명한다. 또한 새해 추천할 4개의 주요 프로젝트와 Rural 프로젝트 안내, 미국투자이민 시작과 선택 시 준비 등에 관해 상세하게 설명한다. 클럽이민 관계자는 “지난해 6월 미국투자이민법 개정 후 고환율과 불확실성으로 조금 시간을 갖고 지켜봤던 이들에게는 앞으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특별세미나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 확인과 예약 문의는 클럽이민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일본은 과거에 갇혀있다”…10년 특파원 마친 BBC 기자 ‘한마디’

    “일본은 과거에 갇혀있다”…10년 특파원 마친 BBC 기자 ‘한마디’

    루퍼트 윙필드-헤이즈 BBC 기자가 10년간의 일본 도쿄 특파원 생활을 마치며 기고한 고별 기사에서 “일본은 미래였지만, 과거에 갇혀있다”고 평가했다. 영어로 첫 게재된 이 기사의 일본어 번역본이 BBC 일본 트위터 계정에 24일 소개됐다. 해당 글을 쓴 루퍼트 윙필드-헤이즈 기자는 10년 전부터 BBC의 도쿄특파원으로 일했다. 그가 처음으로 일본에 왔던 것은 30년 전인 1993년이며, 이후 일본인 여성과 결혼해 세 자녀를 두었다. 그는 한때 미국이나 유럽이 일본의 경제 성장을 두려워했지만, 일본은 세계의 기대와 달리 고령화와 인구 감소를 겪으며 성장의 길이 막혔다고 진단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일본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약 28%다. 인구학자들은 현재 약 1억2500만명인 일본 인구가 이번 세기말까지 5300만명 미만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한다. 그는 아직 ‘세계 3위’ 경제대국이고 기대수명이 가장 길며, 범죄도 적고 정치적 갈등도 거의 없는 나라가 늪에 빠진 이유로 관료주의의 비효율성과 지배층이 바뀌지 않는 점, 외국인에 대한 편견 등을 들었다. 기자는 먼저 불필요한 곳에 세금이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비효율적 관료주의, 지배층 변화 없어” 또 지배 세력이나 가문이 오랫동안 변하지 않는 것도 나라의 활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해 숨진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외조부 기시 노부스케는 전범으로 체포됐으나 나중에 총리가 됐으며, 그가 창당에 기여한 자민당은 지금까지도 일본을 지배해 왔다. 그는 “메이지 유신과 2차대전 패전 후에도 살아남은 이 압도적인 남성 지배층은 민족주의와 ‘일본은 특별하다’는 확신으로 무장했으며, 일본이 전쟁에서 침략자가 아니라 희생자였다고 믿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잃어버린 30년’ 동안 국민 생활을 향상시키지 못했는데도 자민당이 계속 집권하는 것은 ‘콘크리트 지지층’인 지방 거주 노년층의 영향이 크다고 주장했다.“‘외국인 유입’에 거부감 강해” 특히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에 대한 편견이 강하고 이민에 극도로 소극적인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꼽혔다. 기자는 “일본은 강제로 문호를 개방한 지 150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외부 세계를 두려워한다”며 일본 지바현의 한 마을에서 직접 겪은 체험을 소개했다. 겨우 60명이 사는 이 마을은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해 있었다. 한 노인은 “우리가 떠나면 누가 우리의 묘를 돌볼 것이냐”고 한탄했다. 그러나 외국인인 기자가 “내가 가족과 함께 오면 어떻겠느냐.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살고 싶다”고 말하자 노인은 당황하며 “글쎄. 당신이 우리 삶의 방식을 배워야 할 텐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여러 가지 답답함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음식과 아늑한 환경, 친절한 사람들에 익숙해지고 편안함을 느끼게 됐다”며 “떠나면 일본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회고했다. 또 “이성적으로는 일본이 변화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때문에 일본만의 특별한 장점이 없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한편으론 마음이 아프다”며 일본을 표현했다.
  • 홍상수 4년 연속 베를린영화제 초청, 29번째 장편 ‘물 안에서’

    홍상수 4년 연속 베를린영화제 초청, 29번째 장편 ‘물 안에서’

    홍상수 감독의 신작 ‘물 안에서’(In Water)가 다음달 제73회 베를린영화제에 인카운터스(Encounters) 부문에 초청돼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에 이어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카운터스 부문과 경쟁 부문 진출작, 스페셜 갈라 부문 초청작을 발표했다. 이날 회견은 온라인으로도 중계됐다. 인카운터스 부문에는 ‘물 안에서’를 포함한 16편이, 경쟁 부문에는 재중 동포 2세인 장률 감독의 ‘섀도리스 타워’(The Shadowless Tower)와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패스트 라이브스’(Past Lives)를 비롯한 18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스페셜 갈라 부문에는 숀 팬·에런 코프만 감독의 ‘슈퍼 파워’가 초청됐다. ‘물 안에서’는 홍 감독의 스물아홉 번째 장편이다. 알려진 정보는 많지 않지만, 영화제작전원사와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에 따르면 배우 신석호, 하성국, 김승윤이 출연하고 김민희가 제작실장을 맡았다. 카를로 샤트리안 영화제 예술감독은 “홍상수 감독은 소개가 필요 없다”면서 “(‘물 안에서’는) 평소처럼 군더더기가 없지만, 훨씬 강렬한 방식을 택했다”고 소개했다. ‘물 안에서’는 베를린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상영)로 선보인 뒤 올해 상반기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홍 감독은 ‘낮과 밤’(2008) 이후 이 영화제 경쟁 부문에만 여섯 차례 진출해 ‘베를린영화제 단골’로 불린다. 이 가운데 ‘밤의 해변에서 혼자’(은곰상 여우주연상), ‘도망친 여자’(은곰상 감독상), ‘인트로덕션’(은곰상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은곰상 심사위원대상) 등 네 편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쟁 부문에 진출한 ‘섀도리스 타워’는 중국 작품, ‘패스트 라이브스’는 미국 작품이다. 베를린영화제 측은 ‘섀도리스 타워’에 대해 “올해 경쟁 부문에서 가장 복잡한 작품 중 하나다. 재밌으면서도 슬픈 영화”라고 설명했다. ‘패스트 라이브스’는 유태오가 주연을 맡았다. 노라(그레타 리)가 캐나다로 이민하며 헤어졌던 친구 해성(유태오)과 20년 뒤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송 감독의 개인적 경험에 기반한 작품으로, 서울·토론토·뉴욕 세 도시를 배경으로 한다. ‘패스트 라이브스’는 지난 21일 미국 선댄스영화제에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돼 관객과 평론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다. 샤트리안 예술감독은 “미국인을 비롯한 해외 관객이 좋아했던 만큼 여러분도 이 작품을 좋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올해 경쟁 부문에는 두 작품 말고도 신카이 마코토(新海誠) 감독의 ‘스즈메의 문단속’(Suzume), 크리스토프 호흐하우슬러 감독의 ‘틸 디 엔드 오브 더 나이트’(Till the End of the Night), 에밀리 아테프 감독의 ‘썸데이 위 윌 텔 이치 아더 에브리씽’(Someday We‘ll Tell Each Other Everything) 등이 초청됐다. 칸·베네치아와 더불어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를린영화제는 다음달 16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 한국, 2023 동계 U대회 종합 2위 마무리

    한국, 2023 동계 U대회 종합 2위 마무리

    한국이 23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제31회 레이크플래시드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에서 종합 순위 2위로 일정을 마무리 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동계 U대회 최다 타이인 금메달 12개를 비롯해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를 따내 메달 총계 29개로 일본(금 21·은 17·동 10)에 이어 종합 2위에 자리했다. 5개 종목에 127명이 참가한 한국은 메달 밭인 쇼트트랙에서 16개(금 7·은 4·동 5), 스피드스케이팅에서 9개(금 4·은 3·동 2), 스노보드에서 2개(금 1·동 1), 컬링에서 1개(은 1), 피겨에서 1개(동 1)의 메달을 따냈다. 두 번째로 동계 U대회를 연 레이크플래시드는 한국과 좋은 인연을 이어갔다. 레이크플래시드는 1972년 7회 대회 개최지였다. 당시 한국은 전선옥이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을 비롯해 동계 U대회 출전 사상 처음으로 메달(금1 은2 동1)을 획득했다. 한국은 1968년 제5회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대회부터 동계 U대회에 출전했다.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25·연세대)은 여자 500m, 1000m, 1500m, 여자계주 3000m에서 정상에 서며 이번 대회에 출전한 모든 세계 선수를 통틀어 유일하게 4관왕에 올랐다. 남자 쇼트트랙에서는 장성우(21·고려대)와 김태성(22·단국대)이 2관왕에 등극했다. 한국 쇼트트랙은 또 지난 19일 남녀 쇼트트랙 1500m 시상대에 모두 6명이 올라가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국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긴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김민선(24·고려대)은 여자 500m, 1000m에 이어 혼성 계주까지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스노보드의 이민식(23·한국체대)은 슬로프스타일에서 한국 역대 첫 메달을 금메달로 따내기도 했다. 한국 선수단은 25일 귀국한다.
  • LA 근교 총기 난사 적어도 10명 사망, 아시아계 용의자 스스로 목숨 끊은 듯

    LA 근교 총기 난사 적어도 10명 사망, 아시아계 용의자 스스로 목숨 끊은 듯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소도시 몬터레이 파크에서 설 전날 총기 난사 사건으로 10명을 살해한 용의자는 72세 후 찬 쩐(Huu Can Tran)인 것으로 확인됐다. 쩐은 두 번째 범행을 저지르려다 실패하자 경찰 특수기동대(SWAT) 요원들에 포위되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 LA 카운티 보안관실은 22일(현지시간) 트란이 음력 설을 하루 앞둔 전날 중국계 등 아시아계 주민들이 다수 거주하는 몬터레이 파크의 댄스 교습소 ‘스타 댄스’에서 총기를 난사했다. 이 총격으로 남성 5명과 여성 5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10명이 다쳤는데 부상자 가운데는 일부 위독한 사례도 있어 희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로버트 루나 보안관은 트란이 단독으로 행동했고 사건 현장에서 반자동 돌격형 권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트란은 이날 몬터레이 파크에서 차로 40분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그가 캘리포니아주 토런스의 한 쇼핑몰 야외 주차장으로 이동한 뒤 스스로 생을 끝냈다고 밝혔다. 앞서 보안관실은 초동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했는데 검은색 가죽 재킷과 털모자에 안경을 착용한 상태에서 사건 현장 인근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SWAT 요원들은 총격 사건 이후 캘리포니아주 토런스에서 용의자가 타고 달아난 것으로 보이는 흰색 밴 차량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ABC 방송은 이 차량에서 시신이 발견됐다며 용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BBC는 SWAT가 두 시간가량 대치하다 용의자가 자살하면서 대치가 끝났다고 전했다. 경찰은 브리핑에서 차량에 용의자가 탑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생존 여부는 확인해주지 않아 궁금증을 일으켰다. 이번 총가 난사로 남성 5명, 여성 5명이 사망했다고 확인하면서도 정확한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모두 중국계이며 50세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몬터레이 파크의 음력 설 축제는 해마다 치러져 왔으며 올해 설 축제는 주말에 걸쳐 열릴 예정이었는데 전날도 몇천명이 참가해 치러졌다. 다만 총기 난사는 행사가 밤 9시쯤 끝나고 한 시간 뒤에 일어났다. 이곳은 LA로부터 동쪽으로 15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아시아계 이민 초기 중국과 일본, 한국 이주자들이 정착한 곳이었으며 6만명 주민 가운데 아시아계가 다수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한국인 피해자가 있지 않을지 우려를 낳았다. 그런데 제임스 안 LA 한인회 회장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LAPD(로스앤젤레스 경찰국) 고위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일단 사망자와 부상자 모두 중국계라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몬터레이 파크는 기본적으로 중국계 타운이지만 우리 한인들도 거주한다”며 “다행히도 한인들의 피해 상황이 접수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LA의 중국계 상공회의소 회장인 체스터 총은 지역방송인 ABC7과 인터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댄스 교습소 ‘스타 댄스’의 주인이 사고 당일 개최한 행사에 용의자의 부인이 참석했으나 용의자는 초대받지 못했다며 이런 상황에 용의자가 질투심을 느껴 격분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총 회장에 따르면 댄스 교습소 주인이 행사에 특정인만 초대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었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은 불만을 자주 표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BBC는 이 용의자가 앨함브라란 곳에서 두 번째 총격 사건을 일으키려 했다가 총기를 빼앗겨 실패하자 달아나다 경찰에 에워싸인 것으로 보인다며 경찰이 다른 흰색 밴 차량을 수색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고 보도했다.
  • ‘코인 재벌’ 기욤 패트리, 14살 연하 ♥︎양유진 임신

    ‘코인 재벌’ 기욤 패트리, 14살 연하 ♥︎양유진 임신

    MBC 설 특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미쓰와이프’(연출:이민희)에서는 스타 남편들을 능가하는 색다른 매력을 가진 12인의 아내들이 등장해 그동안 숨겨왔던 화려한 입담을 뽐낸다. 최근 녹화에서는 여태껏 남편의 입을 통해서만 전해졌던 부부의 첫 만남부터 파란만장한 결혼생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속속들이 털어놓는 ‘혼중일기’ 코너가 진행돼 생생하고 반전 넘치는 아내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특히,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아내들의 눈부신 활약에 예능 베테랑 MC인 붐과 박나래마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개그맨 장동민의 아내 주유진은 “처음 만난 날 바로 첫 키스하고 남편(장동민)이 프러포즈도 했다”며 장동민이 방송에서 밝힌 것보다 훨씬 더 거침없이 첫 만남에 대해 고백할 뿐 아니라 ‘만난 지 1년 만에 결혼+출산’까지 초고속으로 진행된 결혼 스토리까지 전격 공개해 현장을 발칵 뒤집어놨다고. 이어 MC 붐은 장동민이 아내를 위해 쓴 손편지를 대신 받아왔다며 읽어줬는데 사랑꾼 장동민의 뭉클한 편지 내용에 녹화 현장은 순식간에 눈물바다가 됐다. 모두를 울게 한 사랑꾼 장동민의 편지는 과연 어떤 내용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전 프로 게이머이자 방송인인 기욤 패트리의 14살 연하 아내 양유진도 이날 방송 최초로 등장. 어디서도 들을 수 없던 ‘우여곡절 연애 스토리’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첫 ‘임신 소식’도 전한다. 녹화 기준으로 임신 12주가 된 예비 엄마 양유진에게 육아 선배 ‘미쓰와이프’들의 아낌 없는 응원과 조언이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양유진은 ‘혼중일기’ 코너를 통해 남편 기욤 패트리를 유혹한 본인만의 강력한 치트키를 고백했다. 섹시한 매력을 드러내고 싶었던 양유진은 당시 남자친구였던 기욤 패트리 앞에서 365일 주구장창 레깅스를 입었던 것. 레깅스를 입고 화려한 요리 솜씨까지 펼친 양유진을 본 기욤 패트리의 역대급 반응은 과연 무엇이었을지 방송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3일 오후 5시 40분 방송.
  • 태국서 중국 국적 믿고 활개친 중국인 ‘마약왕’…과연 징역형 받을까?

    태국서 중국 국적 믿고 활개친 중국인 ‘마약왕’…과연 징역형 받을까?

    태국에서 중국 국적을 믿고 활개를 치던 ‘마약왕’ 투하오가 마약 불법 거래와 거액의 검은 돈을 세탁한 혐의로 기소됐다. 중국에서 태어난 투하오는 수십여 개의 가명으로 각종 범죄행각을 이어왔는데, 그는 태국을 본거지로 라오스, 미얀마 등 접경지역인 골든 트라이앵글에서 생산된 마약을 대량으로 판매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태국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태국 경찰의 끈질긴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개인 소유의 항공기를 이용해 도주했고, 이 과정에서 태국 부패 관료들에게 무려 300만 달러(약 37억 원)의 불법 자금을 로비하는 등 은밀한 유착관계를 이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사건은 지난해 10월 25일 방콕의 한 유흥주점에서 무려 200여 명의 마약 중독자가 발견돼 현장 체포된 사건에서 시작됐다. 현장에서 마약 파티를 벌였던 이들 중 무려 104명에게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이 중 99명이 중국인이었던 것. 당시 마약 중독자 수백명에게 불법으로 마약을 판매한 일당이 중국 국적의 범죄 조직원인 것이 탄로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배후에는 투하오로 불리는 마약 조직 두목이 있었던 것. 방콕 경찰국은 집요한 추적 수사 끝에 투하오 일당의 은신처로 차로엔 라트 로드의 한 레스토랑과 유흥주점 등 두 곳을 지목, 이곳을 급습해 마약 파티와 도박 중이던 범죄 조직원 41명을 모두 잡아들였다. 한편, 이번 사건이 대중에 낱낱이 공개되면서 태국 내부에서는 태국 경찰과 이민국 고위 관료들이 중국 국적의 범죄 조직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고 범죄자들의 장기체류 비자 불법 발급해주거나 불법 유흥업소 운영 사실을 알고도 눈을 감은 것에 크게 분노하는 분위기다. 논란이 계속되자 태국 정부는 합동수사본부를 설치, 중국 범죄 조직과 연계된 것으로 확인된 경찰 6명을 해고하고 중국인 수백 명에게 비자를 내준 이민국 관리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수습에 나섰다. 
  • 류준열♥이혜리 ‘응팔’ 모임 포착

    류준열♥이혜리 ‘응팔’ 모임 포착

    ‘응답하라 1988’ 출연진들이 오랜만에 뭉쳤다. 이동휘는 20일 “88 사랑하고 사랑해 그리워 정말 내 맘 알지? Ditto”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2016년에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88’ 주역들인 이혜리, 류준열, 박보검, 고경표, 류혜영, 최성원, 이민지 그리고 신원호 PD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드라마 종영 이후 연인으로 발전한 이혜리와 류준열이 함께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 최근 FA 대어가 된 박보검 역시 환한 미소를 보여 시선을 모은다.
  • 설 연휴 앞두고 떨어지는 혈액보유량…발길 끊긴 헌혈의집

    설 연휴 앞두고 떨어지는 혈액보유량…발길 끊긴 헌혈의집

    “근처에 약속이 있어 들렀는데, 오전이라 한산하네요.”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헌혈의집 홍대센터에서 만난 직장인 이민주(29)씨는 이렇게 말했다. 이씨는 “코로나19가 유행할 때도 1년에 3번씩 헌혈을 했는데, 주변에 헌혈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고 했다. 점심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이씨처럼 도움의 손을 보태려는 발걸음이 점차 늘었지만 이날 오후 12시 30분쯤까지 이곳에서 헌혈한 사람들은 7명에 그쳤다. 침대 8개를 한번씩 채우지도 못한 셈이다. 코로나19 유행 전보다 하루 방문자가 20~30% 줄었다고 한다. 헌혈의집 관계자는 “그나마 연말에는 마지막으로 좋은 일을 하자며 오는 사람들이 많은데, 연초에는 이벤트가 있어도 방문자가 적다”면서 “예약이 취소될 때도 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설 명절을 앞둔 일선 헌혈의집은 헌혈이 줄어들어 울상을 짓고 있다. 겨울철에는 방학으로 단체 헌혈이 감소하는 데다가 설 명절 기간이면 귀성하거나 해외로 출국해 타격이 더 크다. 일상 회복이 이뤄졌지만 헌혈에 대한 관심이 돌아오지 않은 점도 고민거리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19일 기준 일일 혈액 보유량은 4.3일분이다. 이 가운데 수요가 많은 O형은 2.7일분으로 가장 낮고, A형 3.7일분, B형 6.2일분, AB형 5.3일분 순이다. 이달 1일엔 7.7일분으로 혈액 보유량이 안정적이었지만, 적정 혈액 보유량인 5일분 밑으로 떨어졌다. 대한적십자사는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25일이면 일일 혈액 보유량이 3.5일분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의료기관이 보유한 혈액도 있지만, 이처럼 혈액관리본부의 혈액보유량이 4일분보다 적어지면 의료기관에 혈액 공급을 조절해야 할 수도 있다. 3일분 밑으로 내려가 ‘주의’ 단계가 되면 응급이 아닌 일반 수술은 연기되거나 취소될 수도 있다. 안정적인 의료 활동을 위해 대한적십자사는 시민들에게 자발적인 헌혈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설날 당일인 22일을 제외한 나머지 연휴 기간에도 일부 헌혈의집은 문을 연다. 21일 36곳, 23일 38곳, 24일에는 93곳이 운영될 예정이다.
  • 실수 넘어선 실력… 한국 첫 스노보드 금빛 점프

    실수 넘어선 실력… 한국 첫 스노보드 금빛 점프

    1차 넘어졌지만 2차 고득점 역전빙속 남녀 팀 추월 나란히 은메달韓, 금 3·은 3·동 2로 종합 3위 달려 이민식(23·한국체대)이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서 한국 최초 메달을 따냈다. 그것도 금메달이다. 이민식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워런 카운티의 고어 마운틴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 레이크플래시드 동계 U대회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승에서 90.00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나온 한국의 세 번째 금메달이다. 한국은 이날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여자 팀 추월에서 각각 은메달 1개를 보태 대회 이레째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종합 순위 3위를 달렸다.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은 레일과 테이블 등 여러 장애물과 점프대로 구성된 비탈을 내려오면서 다양한 묘기를 선보이는 경기다. 심판의 채점으로 점수가 매겨지며 두 차례 경기 뒤 더 높은 성적으로 순위를 가린다. 이민식은 1차 시기에서 실수로 25.50점이라는 저조한 점수를 받아 출전 선수 12명 중 11위에 그쳤지만 2차 시기에서 90.00점을 받으며 88.00점을 받은 쓰지 하루히, 80.00점을 받은 스즈키 아쓰히로(이상 일본)를 제치고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뒀다. 이민식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눈이 녹는 등 코스 상태가 좋지 않아 1차 때 넘어지는 상황이 있었는데 잘 준비해 2차 때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함께 출전한 서경(20·국민대)은 1차 18.50점, 2차 9.50점에 그치며 11위에 머물렀다. 이날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에선 박지우(25·경희사이버대)가 강수민(20·고려대), 김동희(23·한국체대)와 합을 맞춰 3분25초35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품었다. 금메달은 한국과 마지막 4조에서 함께 경기한 폴란드(3분22초10)가 차지했다. 여자 1500m 금메달, 3000m 은메달을 획득했던 박지우는 대회 세 번째 메달을 챙겼다. 남자 팀 추월에서는 박상언(21·한국체대), 정양훈(24·명지대), 안현준(23·대림대)이 4분09초62를 기록하며 일본(4분07초52)에 이어 2위에 올랐다.
  • 스노보드 이민식, 동계U대회 슬로프스타일 한국 최초 金

    스노보드 이민식, 동계U대회 슬로프스타일 한국 최초 金

    이민식(23·한국체대)이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서 한국 최초 메달을 따냈다. 그것도 금메달이다. 이민식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워렌 카운티의 고어 마운틴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 레이크플래시드 동계 U대회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승에서 90.00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한국의 3번째 금메달이다. 한국은 이날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여자 팀 추월에서 각각 은메달 1개를 보태 대회 이레 째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종합 순위 3위를 달렸다.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은 레일과 테이블 등 여러 장애물과 점프대로 구성된 비탈을 내려오면서 다양한 묘기를 뽐내는 경기다. 심판의 채점으로 점수가 매겨지며 두 차례 경기 뒤 더 높은 성적으로 순위를 가린다. 이민식은 1차 시기에서 실수로 25.50점으로 저조한 점수를 받아 출전 선수 12명 중 11위에 그쳤지만 2차 시기에서 90.00점을 받으며 88.00점을 받은 츠지 하루히, 80.00점을 받은 스즈키 아츠히로(이상 일본)를 제치고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뒀다. 이민식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눈이 녹는 등 코스 상태가 좋지 않아 1차 때 넘어지는 상황이 있었는데 잘 준비해서 2차 때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함께 출전한 서경(20·국민대)은 1차 18.50점, 2차 9.50점에 그치며 11위에 머물렀다. 이날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에선 박지우(25·경희사이버대)가 강수민(20·고려대), 김동희(23·한국체대)와 합을 맞춰 3분25초35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품었다. 금메달은 한국과 마지막 4조에서 함께 경기한 폴란드(3분22초10)가 차지했다. 여자 1500m 금메달, 3000m 은메달을 획득했던 박지우는 대회 3번째 메달을 챙겼다. 남자 팀 추월에서는 박상언(21·한국체대), 정양훈(24·명지대), 안현준(23·대림대)이 4분09초62를 기록하며 일본(4분07초52)에 이어 2위에 올랐다.
  • 檢, 김성태 구속영장 청구…‘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제외

    檢, 김성태 구속영장 청구…‘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제외

    쌍방울 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19일 김성태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이날 오전 0시 40분쯤 횡령, 배임, 자본시장법위반, 뇌물공여, 외국환관리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으로 예정된 수원지법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김 전 회장의 변호인은 “성실하게 조사받기로 했고, 반성하는 의미에서 영장실질심사 참여를 포기한 것”이라고 전했다. 피고인 측이 구속 전 심문에 불출석하면 영장실질심사는 열리지 않는다. 영장전담 판사는 피의자 심문 절차 없이 검찰이 제출한 기록만 검토한 뒤 영장 발부 여부를 정한다. 법원은 이날 저녁 또는 오는 20일 새벽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한편 검찰은 지난 17일 입국한 김 전 회장을 상대로 이틀에 걸쳐 고강도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먼저 조사했으며, 18일 조사에서는 뇌물공여와 대북 송금,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나머지 혐의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이 받는 주요 혐의는 ▲4천500억원 상당의 배임 및 횡령▲200억원 전환사채 허위 공시 등 자본시장법 위반 ▲640만 달러 대북 송금 의혹 ▲이화영 전 경기도부지사에 3억원 뇌물공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이다. 그는 진술 거부나 묵비권 행사 없이 조사에 임한 가운데 “회삿돈을 개인적으로 착복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5월 말 검찰 압수수색을 앞두고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같은 해 7월 말 태국으로 옮겨 도피 생활을 해왔다. 그는 지난 10일 현지 경찰 이민국에 검거됐으며 17일 오전 8시 2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검찰은 이날 김 전 회장과 함께 태국에서 체포된 양선길 현 회장에 대해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을 함께 청구했다.
  • 암호화폐 ‘김치 프리미엄’ 노려 투기…4조원 외화 불법송금 일당 구속 기소

    암호화폐 ‘김치 프리미엄’ 노려 투기…4조원 외화 불법송금 일당 구속 기소

    국내 거래소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세가 해외보다 높게 형성되는 ‘김치 프리미엄’을 통한 거래 차익을 노리고 4조원대 외화를 해외로 불법 송금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백억원 규모의 의심스러운 해외 송금이 반복됐지만 시중은행에서는 검증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중앙지검 국제범죄수사부(부장 나욱진)와 서울본부세관 조사2국(국장 이민근)은 외국환거래법 위반·특정경제범죄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불법 해외송금 총책과 브로커 등 11명을 구속기소하고, 9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 1월∼지난해 8월 256명의 계좌에서 돈을 모아 홍콩 등 해외로 총 4조 3000억원을 불법 송금했다.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의 눈을 피하기 위해 무역대금을 보내는 것처럼 꾸미고, 20여개의 페이퍼 컴퍼니까지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이렇게 송금한 돈으로 해외에서 암호화폐를 매입한 뒤 국내 거래소로 전송해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당시 김치 프리미엄이 3∼5ꎥ였던 점을 고려하면 이들이 거둔 시세 차익은 1200억∼2100억원 정도라고 보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한 범죄수익금 131억원에 대해선 몰수·추징보전 절차를 밟고 있다. 이들은 범행 기간 하루 수차례에 걸쳐 수억~수백억원의 돈을 해외로 반복 송금했다. 하지만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등은 암호화폐 거래, 자금세탁 연루 여부 등을 검증하지 않았고, 의심 거래 지속을 차단하기 위한 금융시스템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이 거래가 외환 실적이고 점포별로 개인 평점, 승진 고과와 관련이 있어 은행에서는 굳이 적극 심사해 송금을 막아야 한다는 인식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계좌개설과 환율 우대 등을 노리고 은행원 출신 브로커에게 2000만원의 뒷돈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 초기 해당 자금이 북한으로 송금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관련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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