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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매일 하프 마라톤 / 하프·10㎞ 완주자 명단

    하프여자 ●1시간 50분 이내 김효자(1:33:38) 윤정미(1:35:45) 허숙회(1:37:48) 박길자(1:38:28) 장명옥(1:40:01) 고복희(1:40:20) 정혜원(1:41:40) 안미순(1:42:05) 손연경(1:44:00) 전동만(1:44:05) 장경란(1:44:59) 나영숙(1:46:02) 정삼순(1:46:06) 이정미(1:46:07) 최익수(1:46:11) 장희은(1:46:13) 이여란(1:46:22) 안영희(1:46:31) 조희행(1:47:01) 김현심(1:47:04) 박순금(1:47:10) 강금향(1:47:18) 추향호(1:47:24) 이향(1:48:33) 신명주(1:48:41) 조호(1:48:49) 권명순(1:49:07) 조현숙(1:49:38) 김연순(1:49:56) 김정애(1:49:58) ●1시간 50분대 이예순 나영미 김점숙 이명근 김정숙 김종희 박양희 박선희 이경숙 이영미 정은영 이영심 장춘희 이주희 김미자 김영순 우현애 이미옥 최현숙 차인숙 김태순 신정순 이인순 김복녀 정명순 민현숙 고미자 이미화 김은경 강성자 양희숙 유진숙 최성은 강혜진 김성주 장란주 정향진 조향숙 김선미 ●2시간 00분대 김성수 이정선 성지선 이정숙 정순례 이영순 조기자 권성숙 안성례 한부 문영순 최경자 김경숙 김미숙 최경원 정귀원 박지선 김미숙 이미숙 장미숙 윤경자 박기숙 박삼명 이이순 김경자 정현정 이효숙 안재연 정정희 정은숙 이선미 이정운 천춘희 윤은숙 권현숙 김은숙 김은영 양연옥 김성자 오영아 이영이 김진이 이지영 주은숙 윤경진 김정미 변영선 ●2시간 10분대 박순란 도영아 김형순 이연한 박은희 최병실 김정완 강미애 서경숙 유명희 성복용 우옥출 신현애 이태숙 민정희 이은희 백지숙 이혜진 지근숙 박관숙 민경숙 전무열 허영란 이일숙 천선경 오영희 박연미 하미선 최선미 이미경 안수연 김현정 ●2시간 20분 이후 강성자 이경화 이현정 김정애 이효진 김수란 김정임 이경희 김용희 이숙현 권순희 이희자 신선미 박정수 이미영 이강미 조경회 이영자 최효임 염미정 최미화 한현희 변인석 남미영 한영민 박희연 박원정 김선미 10㎞ 남자 ●40분 이내 이태일(35:18) 박연호(35:32) 이진원(36:16) 이창우(36:28) 정하근(37:28) 이형국(37:45) 정성남(38:30) 최정권(38:33) 김종욱(38:36) 이성수(38:36) 엄태흥(38:46) 이재영(39:07) 김종철(39:07) 정권일(39:17) 윤재평(39:30) 이진오(39:38) 남종우(39:44) 김학례(39:46) ●40분대 김금중 양희병 박항석 윤동규 정민홍 김평순 이정주 정재성 김운철 송병국 이민순 김수용 이승용 윤성태 신권수 강원기 박기원 이상길 이진용 이정대 김보삼 김중현 박용배 양순식 정인도 양현식 강철용 김명선 서오성 송대헌 이정민 이상돈 김성수 서문연 박영준 김선우 박영규 전창섭 김정근 안정복 이상영 강태윤 김종철 정영주 조성래 이후관 김한영 문주원 류현하 김고천 정일권 김충 최재만 유용연 이관영 안도성 임동학 엄현희 안광운 배영일 최세홍 노훈식 우원재 김근중 이범서 장재현 정관 신동석 배남식 정근용 박천희 김희송 유강현 서진근 유상열 이상욱 한목림 심상걸 김맹규 김대명 박수철 황용만 김문수 하승호 전광국 최상혁 김창곤 홍선유 곽규열 윤인덕 백기종 지유호 강원진 조영광 서형배 이철욱 이광호 정수호 임성수 박정규 이인근 김한수 김만수 도갑승 한재천 조성찬 임병선 오점상 임양묵 김소윤 장우곤 오덕균 송희열 홍기석 맹관선 이원빈 전대식 안달용 오승준허명구 송학선 허윤선 강정훈 최명규 김정인 권명길 김동수 장기우 박재길 김일동 최일권 이충숙 박흥규 황기현 강인규 김영배 박정규 김영덕 김용만 문상동 유재영 박종문 양유석 장석조 박상렬 박승효 형남호 우국평 서명원 김동환 김철영 고준형 이재현 하경민 이재손 우경식 김윤근 이병희 이명석 한성태 이동건 신희창 김이전 고일환 김대근 김영일 지수일 윤선구 정영열 김병훈 김동식 이만석 박영근 이영섭 김재일 이필 이재환 이병국 고동인 안효근 이은상 정덕교 황익승 권기정 손종혁 곽운식 김동원 김규일 노복현 조규정 고원찬 김기석 임강호 최봉래 박수덕 김종안 오재훈 김우용 양형렬 오금택 이한성 박필영 김재규 유재권 진수헌 김수갑 배명철 염형선 권혁진 송근희 천재현 소진혹 이성우 김성수 양계열 이국열 닉 윌콕스 한상철 이남윤 표순현 이상준 구경회 박명식 이원형 김호준 전재석 이용찬 정용우 김영주 정종석 이강우 서동석 이광복 서상태 권혁록 심재흔 김태훈 이수문 김주엽 류영욱 황만규 조기연 이준환 전우식 박승일 박노익 김희순 박광배 김태형 장봉호 김정진 신윤식 임대한 윤광석 김진석 김영태 박진철 김경래 김의성 고재우 유상복 이창현 이수명 나정엽 어양선 이상백 윤종문 김보만 우병대 양동원 이경구 길준웅 최병진 송대순 김태식 이영선 장재수 이용제 윤상록 최덕봉 박상윤 이방희 최은진 안문주 조동윤 김상수 권수철 김기수 김기덕 이춘우 최광원 박종도 지광철 김해춘 윤영식 문재옥 김석기 홍승윤 윤두천 박홍열 손창현 전용현 심진봉 강영선 한중철 안귀현 정성욱 이우진 김준열 이병중 최경열 정지명 이상재 김병삼 최충락 남종흥 한영현 김광석 박기천 하헌일 여병태 윤존혁 김창욱 정현태 신규용 강영일 문춘호 정창호 류승호 차순영 김광주 조원대 유재덕 김영식 정해영 조윤제 최성일 서현문 연제욱 이봉호 이경옥 김상현 유기원 장재영 김선도 민병훈 이승우 송원재 정선문 이태호 심기호 강원석 김선철 남종현 신재호 황선일 송규태 김태현 양승범 안주생 전창석 백찬종 표세록 이상수 ●50분대 김경모 추진호 방준 김귀영 최일환 권용주 공태호 이봉형 송재훈 이승무 김인수이희현 김주태 이영권 설춘호 이희경 이재천 송기복 석광진 김성수 이강열 이봉규 김종백 강신철 박주성 장용명 하태룡 전성수 이동원 제갈명 홍영근 심재풍 정세원 김태영 이정주 나성 신장휴 박인선 류재승 유중원 이갑용 김행남 계민석 한병선 백종훈 박덕순 박승희 권영욱 황남진 정연안 고규선 박성유 오선곤 양성호 김홍섭 김창룡 최영근 권인규 정태호 김정규 유시윤 임해진 박윤수 모남중 이동현 황성오 송광헌 배진환 고경곤 박재열 정성섭 박정규 유용준 엄원용 김규동 안병설 윤명구 임종두 원도연 우창제 김태년 이성희 최수강 심재영 양철수 신재식 손남규 박승우 윤인섭 함윤호 서문석 이경석 김병수 이성규 이성철 함인수 신대열 김영수 손동환 여운길 임종섭 김혁태 김선갑 이진호 원동만 신대근 최국성 유풍준 이승호 정지환 정주오 김진철 김인석 김성학 최승현 최용순 정진원 김종학 이현규 최석호 엄영훈 박현재 최기영 이춘명 송민우 김현철 구자희 정재수 이임우 이정수 황준영 김도식 유영호 최춘배 안진모 서상진 최춘태 박용복 허황 황주식이정호 원진규 허윤구 김사길 곽중섭 윤양섭 김명용 김대일 서영진 홍성진 이기봉 윤흥구 김봉호 이용길 최영문 기금도 이경환 정영기 백우형 최한신 김종호 이치배 임우정 박순환 김좌영 김근주 이기학 서호선 황규명 정기상 최태준 안재성 이성동 여영기 이윤희 이두하 김종호 임승면 김용주 최종길 권종배 김덕운 심재용 이병갑 박종성 김종욱 최병호 신진용 김상용 진대현 우운기 이종국 이춘호 김대진 위광복 장태섭 강춘희 손병덕 김현만 김의종 정익성 박영호 고광필 강경량 곽대용 임동룡 임상돈 김재현 이영철 이한기 이한웅 이만선 신승헌 최성호 김근수 박상원 박성연 임형도 안병철 남상욱 이상헌 김현수 윤창호 최상욱 문경보 복철한 홍진국 김석희 이종진 김영진 강성욱 조규수 최병국 이은선 남중현 석경협 정종근 안영훈 이병윤 박광신 김학현 박성학 양성필 이기성 변진남 채종옥 김형철 배호성 백중구 이범희 김현호 김태웅 안수진 전준산 유병찬 구기면 김진문 전은용 김태환 이선일 차동헌 황운성 윤춘성 고영종 강성남 안건환 김동일 김종원 최영호 문창주 전원표 이용훈 시정민 김명묵 정구영 이영구 강윤희 진용기 심상윤 박근성 함석헌 김기덕 유경곤 한병길 이광열 박형우 최신형 강혁종 김경도 김성진 조병구 정유회 이학구 이기석 최병록 황선관 박현규 박찬균 정윤균 유강열 남두기 이장춘 황규길 문우춘 주재훈 안광승 안재홍 이경수 이용석 박흥배 남용규 변재섭 김영록 정해광 진천호 정진수 최승근 김택곤 김성용 박창일 유병훈 권유식 장재량 김용규 김정호 박용만 김광춘 임성훈 이만희 김선표 김형완 강승윤 추현엽 배재흥 남창식 임화선 김현호 오행록 김영선 장천식 김형용 신동진 송명준 문인기 노상현 소상문 조덕래 박선완 박진규 이승훈 김규성 김대주 안채종 손동원 이승환 최순환 김성진 하욱원 김상욱 유석광 김병곤 박재석 전현민 고찬용 석호원 신충호 이장근 김상국 김재균 백청규 김병권 엄진철 황향선 강호식 노진 김건옥 박태원 곽병한 조용의 김태원 김재근 김시돈 안재영 김호열 박기석 우원제 김동일 정룡 김양수 김진석 이익상 박남규 최인수 송대갑 박기환 김양옥 곽계원 김영백 김광진 조재일 조교식 홍용시 권영일 박해범 노승구 김정호 이영근 홍상진 한준순 임태묵 김숙한 김승진 박명렬 배현수 최재중 정우준 박정종 김익로 홍순철 박상욱 강득윤 신춘식 유두위 위준량 박종성 하영범 최경호 한창진 임일규 오준식 조병열 이동문 정광용 정동수 김시영 김종권 문진영 오준행 조희수 조명수 안영욱 장형 김시권 최창식 현정식 고삼규 최기열 심문보 함영목 강경민 이영민 신선균 김용기 허승무 박종건 김호상 조덕현 이재율 이상수 임창수 이지현 김한기 이운태 김범선 장대식 김충열 오경환 임현석 최광서 설현중 박종성 정수환 김형기 신성규 안혁 윤재규 고석희 장병오 노희석 김상수 한원희 문영석 김진호 김남경 김덕수 김인호 박정범 정기영 서동성 김종석 박충희 진재철 김영일 진기서 박현회 도민선 김용길 최현호 김태우 박춘석 박인 이정하 이귀진 임두순 오양환 조성익 이동욱 이일섭 이기흥 김종택 김일태 정삼모 권순길 이충화 백장현 이병국 정성안 양도원 박용석 김준식 이한석 김영만 김태희 김진호 김상수 윤여성 황순선박경윤 황영석 홍사흥 강영석 최동규 구자경 박승전 김동훈 정진석 이상행 이정철 김솔 박선건 곽동대 정종훈 김종무 조현정 최종엽 이종화 김기달 박동구 강대선 김태호 허유 박남규 이명신 황상필 권형안 천공신 박종인 임철수 두병관 조일연 한동현 고영훈 김성수 천호필 이제범 박일훈 심재정 이용오 조영태 이주원 엄홍원 성경식 홍종수 함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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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원 김우종 이부호 한윤구 김성일 이기철 이팔형 김기전 장향만 김명기 김영민 권영신 구형환 남병언 이일선 김동훈 박주완 김오영 이병훈 백경복 주우언 이창희 이영우 채수원 이정택 심상보 김근모 이승용 임헌갑 문제찬 하보람 김진하 민재홍 김교욱 우상진 손성창 오상훈 전성철 김명호 오정균 정종원 안지훈 이진재 박이규 이주봉 김영곤 김정곤 이재복 신명승 김재욱 김대중 서병훈 고정호 최현석 손인환 박혁 김인권 이강연 김창선 박재현 이홍준 이기홍 김화섭 구기룡 박정기 조명식 김진국 김정봉 남진호 박영섭 김준태 선용락 이세진 이민우 여광진 장현제 임춘흥 이강성 한은철 김윤철 윤정섭 윤의석 진광범 조은수 송구영 김현준 진용준 송금영 김혁 김석환 황중택 장희재 박종권 김효직 이규진 이남재 최중균 박용일 김원익 이해선 김필수 장휘주 이호정 심선용 신경호 정병록 김만수 이당영 이종화 나정현 이덕구 유재호 윤영조 길현섭 이점신 서동훈 최석진 이진수 정연규 조규정 박상진 장동원 홍기정 추연청 정호 안종락 최정민 최병룡 위상환 권대웅 이현호 이승목 김선태 우동교 안수 이정주 민현준 신명기 유인석 유종상 김선우 김경호 김윤상 김양근 이동석 김규태 우희권 고갑주 이한신 최수상 최원선 윤학노 김성수 박규식 임헌수 이승용 박성철 강형원 김형근 이경엽 이상현 ●1시간 00분대 김용남 박기원 권백규 홍만규 박록삼 양재도 최재근 박남기 김진현 김준 고동호 신동우 정해선 김의택 박영배 이수호 나양주 이만섭 황영록 황병민 정기병 이정수 김흥태 이민호 한광우 김용덕 라권상 김재욱 임주훈 엄대용 송희수 김석원 김규영 신인섭 오재훈 최정욱 남동수 임동범 김찬회 홍성곤 윤정열 이상묵 백보현 최규진 이동수 진주태 김희진 이동수 윤성희 한광필 김옥삼 윤국진 안기훈 박완용 김종완 이흥배 나승수 조양규 김희홍 조태호 김명규 신현민 이정훈 오재영 조영원 임병수 박명근 김형일 전석복 이규원 김대진 김수창 장하영 윤병원 임시근 김해진 유승배 한차동 김진철 서진수 김성용 주원석 박찬호 김규호 소순천 전용현 하상혁 강창수 박종학 정윤걸 김형열 채경수 서태석 김화규 이재석 육희수 김순동 박준수 박경민 이상범 황재완 주한수 박종완 정용준 이상춘 김시종 최성오 이영권 김복희 김동원 맹용주 채희수 이정훈 김진우 김성렬 강태성 손영진 김석권 이기영 변도영 김용호 강정구 장지연 조광훈 한일행 이숙주 양병국 조운제 문재식 김홍조 정태형 허철운 손광현 선해국 최향산 남조웅 조평연 정종국 이호익 박종석 윤옥석 박승룡 로버트 맥케인 황의성 나종주 최삼현 황준호 고무영 박광종 노원근 구달회 서용우 이상훈 홍순우 유항열 박세호 김종민 이덕영 김규형 유문기 박우신 이동신 변국석 고덕현 이상현 김종구 정광호 김성진 조혜성 이창진 지정규 김경환 최유석 김향 허을범 김광영 김낙은 조정찬 라상천 최창현 제경영 김익성 신봉호 박주승 황규상 박영훈 한춘길 곽순홍 배진용 이규천 정판용 주양선 주하민 이주헌 신동석 박홍근 김선홍 김민형 임형빈 최수봉 김성진 황윤길 이기영 이지연 정성철 이양돈 서창일 주동원 원형철 위주련 한승철 박만호 박재일 심경섭 이호경 천덕주 이성원 서숭원 최정민 구강모 김태균 유건용 남문호 장시중 양일웅 전준우 송규홍 하승용 최영천 정경호 박영종 최금성 이철호 이현철 강영기 김진성 김병국 김성근 이종일 김명철 유인규 김오석 강송구 김명훈 이남진 이찬선 조현수 이재형 김태섭 이영수 조치호 김재홍 김용태 조용호 박정건 박광우 박동서 강성길 주영대 최승인 박준호 박찬욱 전홍준 임형세 정광모 이동규 이동운 김해수 김순환 김호명 김동수 백은섭 정봉섭 이기도 정성호 정광조 최두영 김주한 김범진 정호진 박만석 송정윤 윤종호 모종률 고문순 박유권 최광경 장정현 김윤호 유두선 안진수 박용규 김성철 이유택 김해태 김매일 오병호 김순섭 윤지호 박정광 최석우 원경환 김철호 김종진 김성수 정광철 장국진 이수일 김태원 최상길 안상만 이성호유영화 김태훈 김선도 백형산 이희서 조성택 김동수 황세헌 진유식 성수원 이동헌 박영준 김동완 한철진 이창호 김진윤 김광호 김석래 이원담 김한욱 하성원 조병욱 박정민 조상혁 노동영 김승기 송길훈 최대일 조춘묵 서은석 민영택 김지수 정종영 류지한 조종택 윤호중 정영하 김형욱 정상훈 이인세 권오룡 유승원 신한승 김동식 박기룡 권오훈 박상규 이중근 설재경 이명우 홍성복 김완석 고행조 정규태 손종우 이상철 김수형 이형수 윤준호 이한우 김병윤 권명하 임동민 신현명 김영철 박학민 강기탁 박병희 김관수 이종성 이호훈 한영화 김정헌 윤종명 민기주 김창문 백동현 김진홍 이기호 김경민 윤재규 최원식 이상은 김길준 전진석 임우진 박성만 이창복 한기영 임의석 박원창 권태혁 고정규 홍진화 이진용 최영호 장경순 김현근 이창렬 이인철 김선광 손성삼 이우진 정종필 임경훈 이재원 이효상 변영수 박경민 박민기 채동욱 정해경 박순민 김창회 이원구 김경모 임기섭 정완호 한병준 ●1시간 10분대 유영헌 이경룡 김도한 박영운 조기호 오문현 천재호 김부선 이영호 백성준 김종인 이근찬 이운규 조운학 최방의 김경한 최문석 송인재 송영재 송만용 박영만 조갑대 김병옥 박윤호 권혁중 강기원 남상필 정동준 허승모 곽철환 신현우 서광용 염호태 정찬희 서정태 김석준 이경식 오원택 이종길 박옥규 전원호 김재범 박경환 황성태 강두식 장종호 김덕중 김천수 송영태 손락준 강수원 임기재 황종운 황춘상 신길준 이동수 이기환 김재현 이장욱 윤형중 김보영 윤지원 송종안 문태석 이명렬 최현호 박기범 이수익 전정석 김석이 김남식 박종택 이언성 전병복 배진호 오지훈 김세욱 박종배 조경섭 박철홍 한정희 정연국 박재윤 이동현 최진규 김성배 김홍락 이충수 신재웅 홍창식 김세현 안구현 주재열 허석만 고두균 최용훈 박상근 장원식 류태형 김진성 박종관 안병규 곽윤희 김창섭 김영구 이광석 최재홍 남기문 최종범 박성호 김세호 최길상 이영국 송정무 박혜순 이상욱 진선준 공영토 김한규 조기환 ●1시간 20분대 한정수 김기진 장정연 장승연 송준호 김광찬 김진영 홍종형 오명준 송정열 이수동 장석도 곽희철 심규심일보 박성준 김명국 이삼영 김창원 김광선 김식 유준호 이봉현 탁경균 김영진 김창현 박종하 한석봉 정성훈 ●1시간 30분 이후 김익주 한경신 신동옥 성하일 조성호 안용식 제갈용준 조상현 노용수 하상찬 김대기 박성태 이영록 전병선 최원오 류진성 박경근 강진모 최종민 이현호 정규진 강성찬 신광진 공영초 홍종철 오종근 김진준 김기영 유기선 양문근 유지훈 10㎞ 여자 ●50분 이내 조선희(40:46) 정채식(41:06) 김월수(41:21) 김정례(41:43) 이정원(42:08) 손영선(42:20) 배성은(42:25) 김태연(42:35) 박지영(42:40) 남은희(42:46) 윤연숙(43:20) 박순례(43:50) 정옥경(44:19) 송진숙(44:34) 강성자(44:34) 김여빈(44:36) 이원배(44:43) 서혜선(45:06) 박광희(45:12) 최송의(45:48) 김미경(46:48) 최진(46:53) 박형애(47:32) 이철순(47:50) 이윤옥(47:58) 박정옥(48:12) 박현주(48:19) 허승복(48:32) 김서례(48:43) 스테파티(48:46) 유정숙(48:46) 박현선(48:46) 신미화(48:47) 최회경(49:08) 차윤희(49:24) 김지숙(49:45) 박화춘(49:59) ●50분대 박희영 조미희 장은례 남궁용숙 박영숙이경주 조현진 김용란 박향순 이성미 심경옥 남궁양숙 김월순 송숙이 김장남제갈향 박광옥 이희자 이금숙 이미순 정은애 한선희 김춘자 김미심 이혜숙 김미숙 김은정 박수정 정영숙 박태숙 손은하 남명옥 배정 박은숙 임정분 봉혜종 홍소임 박옥희 김양희 이문숙 서혜경 이강신 정기선 이상양 장은영 백은희 이숙자 이경옥 조난희 이미옥 이미숙 김연현 정선희 유수정 이미희 최길숙 김아영 이호정 김기령 양연옥 손영숙 박옥련 박은영 박수영 이소영 신정숙 안현숙 최석자 김영길 백경민 신한순 김지숙 박미옥 박상희 원희영 문순옥 이은하 강순영 오정미 조은주 양유희 경자인 곽민지 이화정 서원주 오영숙 이숙희 김향란 김경단 차은주 국인화 김미영 조미숙 박순애 인선옥 백희숙 민혜진 허경숙 김복희 김현정 이명숙 정은주 공혜영 오연실 김인곤 최숙자 이은주 황숙현 장미혜 심선주 안양님 맹순자 유명오 박중영 변영애 오연심 이근자 이정심 김경남 김은실 황선순 이정순 정희자 이은미 김서운 지미라 최창원 김명숙 이진아 황미경유순덕 이애자 유정문 박수미 신훈진 김미숙 윤춘정 조희선 이광울 최광영 홍윤심 김은숙 오종월 임혜영 정하은 황선희 신수영 ●1시간 00분대 최경아 전미자 이순자 김성숙 이규숙 김화영 김세희 이행숙 김화숙 조효진 송석자 김기순 임완규 김인숙 송복순 김창미 오수자 오민자 이현순 이우영 김남선 박성원 정명화 손백희 서정미 임미라 김종선 이미경 이정효 백선주 이경용 임미량 오현주 문순이 김유정 최현숙 이선아 신길자 이종필 안영주 최경자 이정애 전덕희 최정희 이순희 임혜자 김경희 박차수 김송애 길명숙 정은숙 이현경 김수진 최영희 황수진 이지혜 원선영 이혜정 손혜진 김진향 권희정 김계숙 김미정 진승희 정효숙 신희경 김경자 오영주 양현화 이성춘 고성순 신영숙 김정은 안진숙 김연희 선순애 이현숙 박은자 백영자 성미진 이정숙 권영애 김만선 정미경 손지희 권기성 이정재 김태현 이미숙 김미혜 정기종 조은영 손영애 한희수 안명희 송선심 유청자 김미대자 김순희 이재경김연미 허진미 유은희 정미선 김유경 고영아 김미숙 유남숙 서광자장영자 진덕희 김화자 김옥희 박미숙 오희영 전계숙 박명자 김유경 고유은 박영휴 박은영 박정연 김종선 황미숙 이성녀 정승은 장인희 이숙자 김현경 전수진 변연경 조나연 심경숙 이남순 이미정 함평희 정영실 이진영 김진순 박현아 김혜령 남보라 박신영 김선미 이말선 김명임 박인영 허영숙 노수경 김은미 권우정 김지숙 김미향 이정순 송경숙 김영란 정숙희 고윤정 유현숙 김혜원 김혜일 조영임 심재용 이소윤 변화순 조미 김정자 이정애 길민경 김민선 한윤경 김순심 전선희 김수자 강미자 황재숙 이명숙 윤분수 임현미 박욱 김미영 박영임 남선경 공희 강효선 김송현 안경화 조주현 이정림 김연정 고소미 오미영 이진경 신은영 홍영미 이영희 장인숙 강인화 이향희 강권숙 최은묵 김경지 김현애 차명란 백지현 정은숙 강수민 김옥란 박새로와 권기영 이순자 박미경 최미화 유현주 박용란 김효선 조옥희 김자윤 오선미 김선옥 김미정 김승미 박정선 이혜숙 윤지현 조경숙 이애란 조용자 조선순 김진 유진희 설재희 신혜숙 ●1시간 10분대 양순경 임성원 최송희 김남희 지영애 윤정숙 김형선 박서영 임현영 김동숙 인선희 김윤정 이주연 이상연 신명숙 김재희 김성희 이선희 임수연 이미진 양현미 임정희 고유선 남일수 이종숙 홍주연 남지형 권혜정 김민자 홍윤선 손병미 권순희 이미자 허진숙 이성희 이난용 정순화 이순자 손유경 연옥 임영자 임나형 허미은 박영숙 홍은경 윤봉순 남봉순 박수정 김순림 안재하 정해진 박현자 진수경 신현주 주선영 김진수 임성남 성희 황정옥 채옥선 조경옥 김선 신은순 권합순 조정옥 민지현 배지영 김재영 정은이 최선미 함연자 이선혜 정미연 지순영 김영자 이공균 김경순 김희정 변정림 김미영 서정심 강정애 김경은 박현주 황보기영성지원 이현경 신민정 신은실 최수연 김지현 이고은 이매분 박혜경 이진희 김수진 신영례 윤덕 이희승 박동림 이상숙 최희권 조순래 김희정 우해량 김연실 장순보 김현정 박선영 ●1시간 20분대 우정식 한예름 심순덕 박재선 이계순 홍순심 서정화 김용회 박종미 김아름 김혜경 정지현 김경주 심영희 홍덕화 김선영 한미숙 김지은 김진미 박수경 오정은 김인주 정영숙 송정현 이명신 박수진 유풍형 김나영 양현경 이혜영 김가희 오경란 윤보미 ●1시간 30분 이후 김유진 이미란 박명순 양경화 이선경 김은정 이정수 최향숙 민미경 석종희 오순원 이주연 최연정 이영선 이정애 최병은 김현숙 김미란 정금 김영선 이혜정 도장현 박선형 김정란 김두이 백정자 신수진
  • 숨은 촬영명소 찾아라/영화속 인상깊은 배경이 흥행 좌우

    “어디야? 저기가?” 영화를 보면서 흔히 하게 되는 얘기다.스크린 속의 배경공간이 때론 백마디 대사보다 더 많은 메시지를 던져주는 법.촬영장소만 확보하면 작품의 절반은 찍은 셈이란 영화가의 우스갯소리는 따져보면 사실이다. 감상의 강도를 좌우할 인상깊은 배경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제작진이 기울이는 노력은 눈물겹다.엇비슷한 장르와 소재의 작품이 유행일 때 그 노력은 곱절로 불어난다.28일 개봉하는 멜로 ‘국화꽃 향기’(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남녀 주인공의 사랑이 싹트는 도입부와 결론부를 장식할 주요공간인 한지작업실 세트장을 물색하느라 감독을 비롯한 제작부는 남도의 작은 섬들을 넉달여 동안 골골샅샅이 뒤져야 했다.지역주민을 가이드로 앞세우고 배까지 빌려 ‘헌팅’한 성과물이 통영시 소재의 숨은 섬 용초도. 작품의 규모가 커질수록 사정은 더욱 복잡해진다.새달 1일 강원도에서 크랭크인하는 강우석 감독의 화제작 ‘실미도’(제작 한맥영화)가 대표적인 최근 사례.1년 전부터 장소물색에 신경을 곤두세운 강 감독은 “차라리무인도 하나를 통째로 사버리는 편이 빠르겠다.”고 농반진반 어려움을 털어놨을 정도다.전국의 무인도를 훑은 뒤 최종 낙점한 장소는 실제 실미도(인천시 중구 소재).이민호 PD는 “민간인 3명의 소유인 섬의 1만여평을 8월 말까지 무료 임대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미도’는 김일성 주석궁 폭파를 목적으로 창설된 특수부대 요원들이 청와대로 가던 중 전원 자폭한 1971년의 실화를 다룬 영화.전체의 70∼80% 분량을 찍을 실미도 세트에만 9억원이 들어간다. ‘쉬리’ 이후 4년 만에 강제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순제작비 130억원의 블록버스터 ‘태극기 휘날리며’(제작 강제규필름)도 세트장 확보에 비상을 걸었다.한국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두 형제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영화는 세트장만 전국에 21개.국군의 북진을 재현하는 주요장면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평양시가지 야외세트를 경남 합천시에 짓기로 어렵게 결정했다.제작사측은 “시·개인 소유의 다양한 후보지들을 일일이 현장답사하며 조건을 타진하는 데 꼬박 1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로케이션 매니저를 따로 고용하는 방송과는 달리 영화쪽의 장소물색은 연출부와 제작부의 몫이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어렵사리 찾아낸 장소는 대부분 무상임대로 촬영하게 된다는 사실.태원엔터테인먼트의 김상완 제작실장은 “개인이나 지자체 등 대부분의 부지 소유자들이 엔딩 크레디트의 ‘협찬’란에 이름 한줄 나가는 걸로 만족한다.”면서 “한국영화에 대한 다중의 기대가 그만큼 커졌다는 방증”이라고 풀이했다. 황수정기자 sjh@
  • 부동산경매 낙찰가율 대폭 상승

    부동산시장의 호황 덕분에 서울지역 법원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경매 정보업체인 지지옥션은 올 상반기 서울지역 법원경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낙찰 물건의 감정가 총액이 1조 5365억원,낙찰가 총액이 1조 3020억원으로 낙찰가율이 84.7%에 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낙찰가율 보다 20.5%포인트,지난해 전체 보다는 16.3%포인트가 각각 상승한 것이다.아파트 경매에 ‘묻지마 투자’ 열풍이 불어닥치면서 서울지역 아파트의 경우 낙찰가율이 지난해 동기보다 16.8%포인트 상승한 97.1%를 기록,사상 최고의 낙찰가율을 나타냈다. 지지옥션 이민호 팀장은 “서울의 낙찰 물건수가 지난해 동기보다 40.6% 줄어 낙찰가율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 “부동산시장의 과열 분위기로 단독주택,아파트,토지,빌딩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낙찰가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을 뺀 전국 법원에서 실시된 부동산경매의 낙찰가율은 61.7%로 지난해 63.2%에 못미치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집중취재/ ‘시대의 창’ 권력형 비리

    ‘대기업에서 벤처로,현금에서 주식으로…’권력형 비리도시대상황에 따라 바뀌고 있다.이제 대기업은 더이상 권력형비리의 단골 사냥감이 아니다.대신 벤처가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이러한 변화는 ‘희망’을 느끼게 하면서 과제를 남겨준다.대기업이 권력형 비리의 대상에서 제외된 것은우리 사회가 투명해졌다는 증거다.그러나 비리는 사각지대(벤처)를 찾아 더욱 교묘한 방법(주식)으로 파고드는 속성이있다.부패구조 차단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말해준다. ◆현정부 들어 어떻게 변했나 ■로비 주체가 바뀌었다.=전문가들은 ‘국민의 정부’ 이후불거진 이른바 ‘4대 게이트(정현준·진승현·이용호·윤태식 사건)’가 과거 장영자·한보·수서사건과 같은 권력형부패와 확연히 다르다고 분석했다.참여연대 맑은사회만들기본부 이상수(李相受) 실행위원은 “4대 게이트의 공통적인키워드가 벤처기업과 권력기관의 결탁,그리고 정치자금”이라며 “로비의 주체와 수단,로비의 대상이 이전의 스캔들과큰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은 “4대 게이트는 모두 벤처기업의 금융사고가 권력형 비리로 비화했다.”며 과거와 달리 재벌이 아닌 벤처가 로비를 주도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국민의 정부 벤처 육성정책은 전형적인 관치(官治)의 산물”이라며 “이는 과거 정부에서 금융·세제 혜택을 받은 재벌의 성장 과정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결국 형태만 바뀐 정경유착의 토대가 만들어졌다는 설명이다. ■현금보다 주식 선호=로비 수단이 ‘사과박스’로 상징되는 현금에서 주식으로 바뀐 것도 과거 권력형 부패와 다른 점이다.현 정부 이후 주식·벤처투자의 붐을 타고 현금 대신펀드 가입이나 전환사채(CB) 발행,주식 공여 등 유가증권 형태의 이권을 제공하는 방식의 로비가 성행했다.이용호·정현준·윤태식 게이트 때 주식이 공통적인 로비 수단으로 활용된 것이 이를 입증한다.로비 주체가 벤처로 바뀐 것에 대해긍정적인 시각도 있다. 부패방지위원회 홍현선(洪炫善) 제도개선심의관은 “부패가 벤처에서 다발한 것은 대기업에서 공식적으로 자금을 모으는 일이 힘들어졌기 때문”이라면서 “그만큼 대기업의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은행 대신 사금융업체 부상=과거 수서·한보비리사건에서각종 비자금은 시중은행이나 제2금융권을 거쳐 조성됐다.하지만 ‘4대 게이트’의 경우 불법 로비자금 조성이 금융감독의 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는 신용금고와 사설펀드,종금사를통해 이뤄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이는 외환위기 이후 재벌기업에 대한 국내외 회계기준과 감독체계가 엄격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연구원 노희진(盧熙振) 연구위원은 그러나 “현 정부이후 불거진 권력형 비리가 벤처기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해서 모든 벤처기업을 부패의 온상으로 매도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부패기업은 반드시 망한다는 인식을 심어 주기 위해서라도 불공정거래 벤처기업에 대한 처벌조항을 대폭 강화,부패 유혹을 없애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건승기자 ksp@ ◆부패의 사회·경제비용 지난해 독일의 국제투명성위원회(TI)가 발표한 한국의 부패지수는 91개국 가운데 42위(10점 만점에 4.2점)였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중에서 꼴찌인 것은 물론 싱가포르(4위)와 홍콩(14위),일본(21위),타이완(27위),말레이시아(36위) 등 다른 아시아국가들보다 많이 뒤졌다. 지난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내놓은 한국의 부패지수는 49개국 중 28위에 머물렀다.그렇다면 국가 부패수준의 경제적 비용은 얼마나 될까.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국제투명성위원회의 부패지수를바탕으로 ‘부패비용’을 계량화한 결과 국가청렴도가 싱가포르 수준에서 말레이시아 수준으로 떨어질 경우 기업은 세금을 20% 가량 더 물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기업이 세금을 1% 더 내면 외국인의 직접투자를 5% 감소시킨다는 통계치도 제시했다. 지난해 한국의 국가청렴도는 말레이시아보다 6단계나 낮았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기업의 사업여건과 부패지수간의 상관관계는 0.93이었다.사업여건과 국가경쟁력간의 연관성(0.91),사업여건과 경제자유도간의 상관관계(0.88)보다 높았다.기업이 청렴할수록 사업하기가 힘들다는 뜻이다. 국제사회에서 부패는 이미 국가경쟁력의 중요한 척도로 떠올랐다. 1999년 OECD가 ‘부패방지협약’을 발효한 데 이어 세계무역기구(WTO)와 세계은행,국제통화기금(IMF)도 부패관행을 막기 위한 ‘부패라운드’에 돌입했다.세계무대에서 부패 국가로 낙인찍히면 차관제공이나 투자를 거부당하는 관행이 정착되고 있는 것이다. 박건승기자 ◆전문가 기고/ “부패 조직범죄로 처벌을 윤리준수 인프라 급선무” 부정부패가 성행하는 것은 권력층과 부패에 의존하려는 사람들의 의식이 전혀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부패방지를 위한효과적인 시스템을 마련하지 못한 탓도 크다. 부패당사자들은 부패행위로 이익을 얻을 수 있겠지만 그로인한 비용과 피해는 모든 국민들에게 전가되기 마련이다.부패가 횡행하면 사회기능의 효율성과 경제성이 떨어져 결국사회는 무너지게 된다.모든 국민이 자신이 부패의 피해자라는 인식을 갖고 감시자로 나서야 할 것이다. 부정부패를 몰아내려면 무엇보다부패행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이는 부패한 공직자뿐 아니라 뇌물을 제공한 당사자,그가 소속된 조직과 조직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조직의 부패행위에 협조한 직원의 책임도물어야 한다.미국은 금융회사 직원이 위법행위를 인지하고도 감독당국에 신고하지 않을 경우 하루에 2만 5000달러의 벌과금을 물린다. 둘째,이해관계자에 의한 책임추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채권자나 소액주주와 같은 이해관계자에 의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활성화할 것을 촉구한다.그래서 뇌물을 줄 경우 회사비용 사용자가 회사에 변상토록 해야 한다. 셋째,‘윤리준수인프라’를 구축하기 바란다.정치권과 공직사회,기업체,학교,언론,전문가단체 등에 효율적인 ‘윤리준수체제’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부패방지위원회의 활동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부패방지위원회는 독립성을 지니고,소속원들은 부패방지를위한 활동이 국가의 선진화를 위해 절실한 과제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이민호 기업윤리센터소장
  • 부동산 경매열기 확산

    부동산 경매 열기가 아파트뿐 아니라 대지,빌딩으로 확산되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집값안정 대책이후 아파트 가격이 안정세로돌아서자 투자자들이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경매물건쪽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일부 ‘큰 손’들의 자금이 경매시장에 본격적으로 유입되면서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이 큰 폭으로 올랐다. 부동산경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전체물건 낙찰가율은 93.1%로 전달보다 13.2%포인트가 상승했다.특히 지난주 낙찰가율은 무려 98.3%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본원2계에 부쳐진 강남의 대형 물건들은큰 손들이 가세해 과열 양상을 빚었다. 강남구 논현1동의 대지면적 370평 중형 빌딩에 3명이 입찰,감정가 64억 9600만원을 훨씬 초과하는 72억 4000만원에 낙찰됐다.또 강남구 청담동 201평짜리 대지는 13명이 입찰에참가해 감정가(29억 3700만원)의 153%인 45억원에 낙찰됐다. 지지옥션 이민호 팀장은 “아파트 경매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대지나 빌딩이 눈길을끄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부동산경매는 세금 등 추가비용이 많아 분위기에 휩쓸린 투자는 손해 보기가 쉽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열악한 처우 火魔보다 두렵다”

    ‘검은 연기를 마시며 부상을 입고 사망한 동료들을 보며…언제 압사할지 모른다는 공포감이 밀려온다. …이젠 떠나고싶다.자식은 어리고 내 나이도 중년이 되어간다.’ 4일 서울 홍제동 화재로 소방관 6명이 목숨을 잃은 후 행정자치부 인터넷 열린마당 게시판에 올려진 한 소방관의 고백이다. 서울 서부소방서의 한 소방관은 5일 “딸과 아내가 처음으로 ‘소방관 일을 그만두면 좋겠다’고 말했다”면서 “자부심만을 내세우며 설득할 자신이 더 이상 없다”고 털어놓았다. 위험수당 2만원,24시간 2교대 격일 근무,평균 초과근무 월120시간에 비번날은 소방검사와 순찰업무를 나가야 한다.화재 현장에서 부상당한 소방관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지정병원조차 없고 피부 이식 등의 비용은 자비로 충당해야 한다. 크게 다치기라도 하면 병원비를 대기도 힘들고 생활은 더욱어려워지는 이중고가 따를 수밖에 없다. 부상으로 입원했을 때나 교육을 받을 때는 급여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초과근무수당이 나오지 않는다. 이번 화재에서 부상한 이민호(29)소방사는 군경력 3년을 포함해 6호봉이다.부인(29)과 아들(1)이 있는 그의 2월 급여명세서를 보면 초과근무 수당이 43만4,890원으로 공제액을 뺀실수령액 135만여원의 3분의 1이나 된다.입원기간에는 초과수당을 받지 못해 급여는 90여만원으로 줄어든다. 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소방공무원 1인당 국민수는 2,082명으로 미국 208명,프랑스 247명,일본 841명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이직률은 97년 132명(2.8%),98년 193명(4.2%),99년 157명(3.3%)으로 한해 평균 130여명이 떠나고 있다. 서울 양천소방서 김주환(金周煥·46·소방경)구조계장은 “소방관들은 화재 현장에서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면서 생명을구한다는 자부심으로 이겨내지만, 불길보다 더 무서운 것이열악한 처우와 근무여건”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두산 진필중 “역시 특급”

    ‘승부사’ 진필중(두산)이 구원 단독 선두에 나섰고 고졸 루키 이승호(SK)도 3연속 세이브로 구원 경쟁에 불씨를 댕겼다. 두산은 13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0프로야구에서 진필중의 특급 마무리와 장원진의 짜릿한 결승타로 서울 맞수 LG를 3-2로 물리쳤다.두산은 2-2로 팽팽히 맞선 8회말 안경현의 안타에 이은 김민호의 보내기 번트로 만든 2사2루에서 장원진이 3루수를 살짝 넘어가는 바가지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9회 등판한 진필중은 3타자를 가볍게 요리,세이브를 올리며 4세이브 포인트째(1구원승 3세이브)로 구원 단독 선두에 나섰다.LG의 선발 루키 경헌호는 5회까지 1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보였으나 6회 연속 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와 아쉬움을 남겼다.경헌호는 지난 7일 롯데전에서도 7이닝 동안 4안타(2볼넷) 2실점으로 역투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었다. SK는 광주에서 해태를 4-1로 물리치고 최근 3연패와 원정 4연패의 사슬을한꺼번에 끊었다.올시즌 해태에서 이적한 선발 권명철은 5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3삼진 1실점으로 호투,친정팀을 울리며 시즌 첫 승을 낚았다.권명철의승리는 98년 5월7일 잠실 LG전 이후 2년만이다.7회 구원 등판한 새내기 이승호는 2와 3분의 1이닝 동안 9타자를 상대로 삼진 4개를 잡으며 1안타 1볼넷무실점으로 3세이브째를 챙겨 임창용(삼성)과 구원 공동 2위. SK는 1-1로 맞서던 5회 이민호의 볼넷으로 만든 2사3루에서 심성보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뒤 6회 1사 2·3루에서 이민호의 내야땅볼 때 3루 주자가홈을 밟아 3-1로 달아났다. 한화는 대전에서 0-0의 숨막히는 접전을 벌이던 9회말 무사 1·2루에서 조경택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롯데를 1-0으로 꺾었다.한화는 최근 2연패와대전구장 6연패에서 벗어났다.한화 선발인 신인 김장백은 7과 3분의 1이닝동안 5안타 7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롯데 선발 손민한은 6이닝 동안 3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각각 호투,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갔다. 김민수기자 kimms@
  • 내부자 고발제 도입 목소리 높다

    경기도 화성 씨랜드 화재참사 사건에서 화성군청 이장덕(李長德)전 부녀복지계장(현 민원계장)의 비망록이 공개돼 간부들의 압력사실이 드러나자,내부자고발 제도의 확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계장 비망록에서 드러났듯이 부패는 내부에서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다.그런 까닭에 공직사회에서 용기있는 ‘제2의 이계장’이 계속 나오려면 내부고발자 신변을 보호하고 신분을 보장하는 법적 장치가 시급하다는 것이다. 공무원 김상원씨는 행정자치부 홈페이지 토론마당에 “이계장이 비망록을쓴 것은 과장을 죽이려고 의도적으로 쓴 것은 아닐 것”이라며 “비망록은조직사회에서 과장 지시에 따르지 않을 수 없는 말못할 고통을 옮긴 것”이라고 구조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김씨는 먹이사슬로 얽혀버린 오염된 행정환경을 바로 잡으려면 내부고발자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민호씨는 “이계장같은 공무원이 있는한 아직 희망이 있다”며 “공직자들이 업자의 위협과 상급자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이계장처럼 소신을 굽히지않도록 하려면내부비리 고발자에 대한 보호장치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산업대 행정학과 하태권(河泰權)교수는 “부패는 은밀하게 이뤄지기 마련이고,부패조사는 제보나 신고에 크게 의존하고 있지만 내부고발자는 조직내에서 이단시돼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내부고발자의 신변보호와신분보장 필요성을 최근 토론회에서 강조했다. 고발자가 신분노출을 꺼리고있어 부패고발이 주로 익명으로 이뤄지는 만큼 익명 고발자도 보호대상이라는 것이다. 참여연대의 박원순(朴元淳)사무처장은 “부정과 비리체계는 내부자만이 알수 있기 때문에 내부자의 고발이 없는한 외부인이 부패를 알아내기가 매우어렵다”며 “내부자 보호제도는 부패문제를 해결하는 데 결정적인 열쇠”라고 강조했다.내부자고발은 동료를 배반하고 의리를 저버리는 일로 인식되고있어 정착되기 어려운 측면도 없지 않다. 하지만 내부자 고발은 부패 재발을 막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박사무처장은 지적한다.미국은 지난 89년 내부고발자를 보호하는 법을 제정,시행하고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604명 명단

    총무처는 제39회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604명을 확정,18일자로 발표했다. 합격자 가운데 최고득점자는 제2차 시험에서 평균 64.07점을 얻은 이시열씨(29.서울대 물리학과 졸)가 차지했으며 최고령자는 백종인씨(45.단국대 정치외교학과 졸),최연소자는 위인규씨(22.서울대 사법학과 4년 재학)이다. 여성합격자는 전체 차석을 차지한 설윤정씨(25.서울대 공법학과 졸) 등 49명이었으며 전체의 8.1%를 기록했다. 총무처 관계자는 “2차 합격자 604명은 성적과 자질이 모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3차에서 한명도 불합격처리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 사법고시에는 2만551명이 응시해 35대 1의 경쟁율을 기록했으며 합격자 평균성적은 50.92이다. 합격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문기탁 변성국 이승현 장찬 장영달 오재혁 박춘하 김종수 최용석 허성욱 유기인 장경욱 신철민 이창환 정경모 어영강 이형범 이재우 노태선 손석천 권오석 오기형 최관수 최창훈 권두섭 이명수 최상원 구자헌 이병삼 이승민 박지훈 양중* 변태종 박정무 장정환 민경천 이상훈 안식 박정길 김완규 남순표 김태광 한정화 노호성 문대근 김중원 조성오 김홍경 강동욱 임동번 김순부 강인구 김태훈 신안재 최수영 이효제 정영식 조기민 윤웅기 이태관 양진호 이영환 조민석 최종민 고범석 정진우 임병석 김희제 신치수 박재윤 남현수 이용균 김성훈 부경복 이규주 정진석 김도균 김녕민 이영상 김재호 최재무 김창모 박병규 서형주 강종헌 이진렬 양문식 정경근 정재수 이재석 정인재 김민기 송태섭 윤원상 송석봉 이오영 박종국 신익철 손제현 김현영 서안교 고지환 정상규 한중석 김상연 채석현 김재용 양귀환 서동칠 손주철 당우증 손준성 이명신 경규석 이상호 김용환 조영하 이유형 허준서 박승권 김장구 김태우 허성희 김호운 조진구 김태권 권순정 김태균 김종견 강경국 김선웅 신인수 권낙균 석현수 김순렬 이정하 조웅 김규석 안영환 김제동 문홍식 구본성 황병주 이형관 정영학 황남석 조병규 신영욱 송승룡 주상용 조영식 장재영 박세현 박찬익 최종우 김학민 최낙준 이시열 이철원 배종렬 노정석 김용규 조현철 신대철 안정환 김윤천 이훈재 진상훈 김승주 정도성 염호준 신계렬 이경환 정대정 김정호 남기송 김기현 고경민 권형수 조봉규 이관희 박공우 김장생 김승태 이한조 최석규 이철호 김성우 정진웅 김진호 배성렬 배진덕 서해택 서창교 남수환 이웅 양시복 이준서 박선희 정수인 김병준 김재호 김명식 심현욱 전보성 조찬영 손창완 김지웅 이준택 정진 원대희 정재훈 박봉희 최승재 윤석주 정원 이민석 서성호 김춘수 한상철 이준철 한성수 이영삼 하재홍 이상현 채승우 민성철 정주백 마은혁 김영생 김형석 홍현필 노만석 김두헌 성낙일 채승원 임대진 소윤수 전병찬 박종운 손헌태 최석진 정성호 정경록 김영수 김영현 노진영 최성만 김형선 한기봉 임성환 정철(0138410) 유주상 이헌영 박종림 염우영 이준희 최성완 신승호 김영준 정철(0138426) 홍승현 채승준 문정환 김성진 정연헌 신길호 조형수 전승만 이철기 민기영 이민호 김상훈 형진휘 박재억 김종환 김봉원 구광현 박상진 윤태영 송선양 김문주 최재형 구상엽 김도현 임성훈 문준섭 위인규 김성문 이영철 방이엽 배창대 김경훈 유형영 기세운 심학진 이준식 오수환 박윤석 신병동 김현순 이재호 조재빈 김정호 최호영 전국진 이남석 김종근 유길룡 강우찬 구자현 김성환 김동빈 김정민 정문수 이경수 신봉수 강지현 손영호 유지원 소홍철 조중래 하성원 황혁 정경인 강창문 김기수 서경배 이원근 이창열 이진수 이상호 유창훈 박창주 이문성 강유호 박영준 안형준 권성수 윤영석 박대규 강창균 문성관 한창수 우관제 박상현 양석조 임영민 이종건 김성우 전종만 조명수 이상민 유지열 강문대 김정헌 배성효 김진욱 강현중 우인성 민철기 송강 김형배 정승식 김명환 이준엽 윤대해 신우정 김형준 김웅렬 노로 서기호 정영훈 조재호 전준용 조영호 정재욱 이종석 이남균 김영수 손호관 이종민 이경훈 김현철 안효정 최재원 이영광 도상범 이재성 최성도 강태환 우관수 양인철 김준배 김용빈 이상준 김봉규 정승규 박광배 김선재 최기엽 조면식 이병철 이종경 김동원 이재은 정진환 이종훈 백철우 한두희 오현철 김우정 최기영 주진암 김경민 정진형 송우룡 양승종 김효권 장창호 오대혁 윤정섭 최용규 장선 김양수 김형연 김준효 조영보 여운철 한범석 이상오 김형근 장훈열 이명재 마성영 최일권 이상준 송경호 이동건 이성훈 김웅 윤상호 김길수 이남권 허상수 김규일 장언석 유헌주 이승철 옥성대 전문우 송우섭 신현성 이수광 고창은 김택균 박억수 유경문 이은태 반성관 안종석 이경창 박형삼 송영환 최찬실 차경남 오종근 정호경 문흥만 채윤주 최주현 박길배 허일승 서재국 김권영 이정환 최상묵 김준성 김동규 박관수 이경천 조정웅 전영준 김범희 김기태 주용완 정재헌 박승규 신영식 김동욱 조현주 이영준 김승훈 박상국 박성문 이현곤 안관주 이석화 홍진표 신현일 이정훈 안영수 조경헌 윤희찬 성기권 김성원 김진한 김선일 권경일 이공재 황중연 서기원 신용호 박의호 윤복남 여영학 변필건 노승익 홍원의 김복기 엄상섭 황선철 박재호 이현용 이명상 김병주 조민제 조길원 김의식 위광하 양원석 김재훈 안종화 한석종 백종인 김판봉 민기호 나승권 김호춘 조성래 문종렬 배재일 김동오 김성률 신광식 조현호 박기준 이진효 이윤호 채시호 박운삼 김영준 박찬호곽용석 이강민 권성연 임지아 신한미 차진아 이지원 송현경 임정하 박순덕 김현아 김영심 이정민 임성희 김정민 정소민 설윤정 최은주 이영경 문경화 김태진 신교임 정옥자 백혜련 이영희 이진화 박은정 김선주 이미현 임선지 김윤영 문선영 장윤정 노행남 황은경 조영숙 김지연 송혜정 남해숙 김현정 이주영 이언주 박지영 박민정 홍종희 조혜정 신진화 윤은경 박선영 왕미양 공숙영 ◎수석합격 이시열씨/‘합금의 전자구조’ 연구한 물리학 석사/“재정·통상분야 국제변호사 되고파” “외국의 통상 압력에 맞서는 국제변호사로 국익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제39회 사법시험에서 평균 64.07점으로 수석을 차지한 이시열씨(29·서울 종로구 동숭동)는 이례적으로 이학도 출신이다. 91년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 진학,93년 합금의 전자구조를 연구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원을 졸업한 뒤 신병으로 1년반 가량 요양을 했던 이씨는 사법시험에 도전하기 위해 95년 3월 서울대 법대로 학사 편입했다.현실사회의 전면에나서고 싶은 강한 욕구 때문이었다.“학문의 세계에서 안주하기 보다는 사회적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어려서는 공부가 재미 있어 공부밖에 몰랐지만 점차 사회의 움직임에 눈을 뜨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씨는 가뜩이나 국가 우수인력이 고시로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변신이 기초과학을 공부하는 후배들의 마음을 흔들지 않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고시를 염두에 두고 있는 비법대 출신 후배들에게는 “한 우물을 파는 것이 좋겠지만 일단 전환을 생각했다면 과감하게 도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공과 사법시험이 학문적 연관성은 거의 없지만 물리학을 공부하면서 익혀둔 논리전개와 사고력이 시험공부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95년 1차시험에 실패한 뒤 이듬해인 96년 재도전,1차에 합격하고 올해 수석의 영광을 안았다. 앞으로 로펌(Law Firm)에 들어가 증권·금융 분야의 국제변호사로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사법연수원을 마친뒤 미국의 법대로 유학을 떠날 예정이다. 이씨는 “우리나라에 경제 전문법률가들이 부족해 최근 IMF 협상이나 통상위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국하면 통상산업부나 기업의 재정·통상 분야의 자문을 맡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연소 합격 위인규씨/초등교부터 수석 안놓쳐/“전문분야 법조인 될터” “공부하는 동안 건강 때문에 힘들었지만 고생하신 부모님께 합격의 기쁨을 안겨드려 기쁩니다” 최연소 합격의 영예를 차지한 위인규씨(21·서울대 사법학과 4년)는 “앞으로 전문분야를 가진 법조인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전남 여천 율촌 산수초등학교와 율촌중 순천고를 다니는 동안 줄곧 수석을 놓치지 않은 수재이다.서울대 법대에 진학한 후 3학년 2학기때인 지난해 9월부터 사시 공부를 시작,하루 10시간 이상씩 학교도서관에서 공부했다.농사를 짓는 아버지 위계춘씨(66)와 어머니 한기남씨(60)의 1남 4녀중 막내다. ◎최고령 합격 백종인씨/“고생한 아내에 보답” 눈시울 붉혀 최고령으로 합격한 백종인씨(45)의 성남시 중원구 금광2동 2평짜리 지하방은 모처럼 웃음꽃이 활짝 폈다. 합격 통보를 받은 백씨는 “45살의 나이까지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이었다”며 “모두 어렵게 공부했겠지만 아내에게 그동안 고생의 대가를 조금이라도 건네줄 수 있어 다행”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지난 85년 단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시 교육위원회에서 3년을 근무하다 사시에 뛰어들어 8전9기만에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고시원 비용마련을 위해 막노동에서부터 학원강사,대학정문 경비까지 했다.부인 이점숙씨(42)는 “지하 월세방에 살면서 비가 와 방안으로 물이 스며들 땐 남편이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남편의 합격을 의심하지는 않았다”며 아들 수현군(2)과 딸 수진양(4)의 손을 꼭 잡았다. ◎이색 합격자 오기형씨/면접하루전 임용자격 회복 ‘행운’ 지난해 사법고시 2차시험에 합격했으나 시위 전력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멍에 때문에 3차 면접에서 탈락했던 오기형씨(31)가 17일제 39회 사법고시 최종 합격의 영예를안았다. 3차 면접 하루 전인 지난 11일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있는 자격을 회복,‘하루 차의 행운’으로 합격했기 때문에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국가공무원법은 ‘집행유예기간이 끝난뒤 2년이 지나지 않은 자는 공무원이 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난 86년 서울대 법대에 입학,법대 학생회장으로 활동했던 오씨는 92년 12월12일 ‘서울대 활동가 조직 사건’에 연루돼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세무공무원 김영생씨 현직 세무공무원이 국세청 사상 처음으로 사법시험에 합격해 화제다. 국세청 납세지도과 김영생 사무관(34)은 84년 행정고시 28회에 합격한 뒤 13년만에 사시까지 합격했다.김사무관은 “”소송업무 및 부가가치세 예규 등을 담당하면서 조세제도 체계화의 필요성을 느껴 사시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김사무관은 “2년간 시험 준비를 해왔으며 퇴근후 집에서 5시간 가량 공부한 것이 전부였다”고 밝혔다.낮엔 본연의 직무를 다하고 밤에 시험공부를 하느라 남들보다 더 건강에 신경서야 했던점이 어려웠다고 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사무관은 행시합격후 서울지방국세청 송무4계장,영등포세무서 부가가치세 2과장,대방세무서 법인세과장을 지냈다.
  • 왜곡된 한·일 역사교과서/민간학자들이 다시 쓴다

    ◎일 학자들 “정부 무성의… 우리가 바로 잡겠다”/9월 국제포럼서 공동집필 등 구체적 논의 일본 문부성과 유네스코 일본위원회가 최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한·일 역사교과서 공동연구 제의를 거부한 가운데 한·일 역사교과서 문제해결과 공동집필을 위해 5개국 학자가 참가하는 국제학술회의 ‘21세기 역사교과서 국제포럼’의 일정 및 참가자들이 확정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이 국제포럼을 추진해온 유네스코(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한국위원회와 독일위원회는 오는 9월24·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 일본 독일 폴란드 프랑스 등 5개국 역사학자 및 교과서 집필관계자 17명이 참가하는 행사를 치르기로 한 것.한국위원회는 그러나 유네스코 일본위원회측이 “역사교과서 문제는 민간학자들간에 논의되는 것이 낫다”는 이유로 참여를 거부,부득이 개인적인 차원에서 일본 역사학자 4인을 초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선 이원순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이태영 국제교과서연구소장,유재택 한국교육개발원 한국바로알리기팀장,이민호 서울대 명예교수,양호환(서울대 역사교육) 최정호(연세대 신문방송학) 정재정(서울시립대 국사학) 교수,김유경 경북대(사학과) 전임강사 등 8명이 참가하며 일본에선 니시카와 마사오 도쿄대 명예교수와 곤도 다카히로(나고야대) 다부치 이소옹(나라교육대) 토리고에 야수히코(아자부 학원) 교수 등 4명이 참석한다.이와함께 독일에선 게오르그 에케르트재단 연구원인 라이너 리멘쉬나이더,함부르크대 베르너 자세 교수,유네스코 독일위원인 볼프강 로이터씨 등이 참석하고 폴란드에선 바르샤바대 브로지미에르 보로지에 교수,프랑스에선 파리 제3대학 장 그로드 알렝 교수가 자리를 함께 한다. 이들은 독일·폴란드,독일·프랑스간 역사교과서 개선사례 검토와 활용을 통해 한·일 양국의 역사교과서 왜곡내용 개선과 역사적 민족감정 완화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며 21세기 새 한·일 협력관계 정립을 위한 유네스코 차원의 초석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선 우선 전후 폴란드·독일,프랑스·독일간 협력활동과 그 여건 및 반향등 역사교과서 개선을 위한 유럽국가간의 협력내용을 강하게 부각시키게 된다.이를 통해 한·일간 협의활동과 문제점을 중심으로 향후 한·일 역사교과서 왜곡사항 개선 및 시정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이번 학술회의는 ‘역사 지리교과서 공동편찬’을 회원국에 권고하고 있는 유네스코 영향아래 유럽의 공동집필 활동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데 비해 아시아에선 일본의 소극적인 태도로 별 성과없는 상황에서 지난해 10월 독일 유네스코가 이 회의개최를 처음 제의,국내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한국은 한·일 역사교과서 문제해결을 위해 역사교과서 공동집필 문제를 다루는 유일한 국제기구인 유네스코를 국제적 창구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번 포럼의 성과를 토대로 관련국가도 한·중·일 등으로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간질환/장기 70∼80% 파괴돼도 「위험신호」 없어

    ◎재생력 강해 암도 합병증없으면 치료 가능/B형 간염 백신 접종하면 70∼90% 예방돼 술소비량이 늘면서 간질환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간에 대해 궁금한 몇가지를 한양대 병원 소화기 내과 과장 이민호 교수(02­290­8340)의 도움말로 문답식으로 알아본다. ­건강해 보이던 사람도 갑자기 간질환으로 쓰러지는데. ▲간은 「침묵의 장기」라는 말처럼,70∼80%가 파괴될 때까지 위험신호를 보내지 않는다.20∼30%이상만 제 기능을 발휘하면 버틸수 있기 때문이다.증세가 나타나기 전부터 미리 조심해야 한다. ­간은 손상되면 회복될 수 없나. ▲일단 구조 변화(모양,굳기)가 오면 원상회복은 불가능하다.다만 재생력이 큰 기관이므로 식이요법과 약물요법으로 남은 조직들의 재생력을 도와주어간기능을 정상으로 유지시킨다면 살아가는데 큰 지장은 없다. ­간암에 걸리면 곧 죽게 되나. ▲간암은 간경화의 여러 가지 합병증들 중 하나일 뿐이다.암 자체보다 암이 나타나기 전에 앓고 있던 간경화의 상태가 얼마나 심했는지가 중요하다.간암의 크기가 작더라도 나머지 간기능이 아주 나쁜 상태(간경화가 심한 경우)라면 위험하다.하지만 간암 이외의 부분이 정상에 가깝다면 치료 효과도 높아진다.간암치료와 더불어 간경화의 적극적인 치료에 따라 간암환자의 생존기간이 결정된다. ­백신을 맞으면 간염은 완전히 예방할 수 있나. ▲우리나라처럼 B형 간염환자가 많은 곳에서는 태어나자마자 간염백신을 맞는게 좋다.어른도 항체가 없으면 간염백신을 맞아야 한다.백신이 100% 예방효과를 거둘 수는 없지만 출생 뒤부터 철저한 예방접종을 한다면 70∼90%정도 B형 간염을 예방할 수 있다. ­간염환자들의 경우,어느 정도 악화됐는지 이미 간경변으로 진행됐는지가 가장 궁금한데. ▲GOT,GPT 수치를 비교하면 간 상태를 짐작해볼수 있다.「GPT>GOT」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GOT>GPT로 뒤바뀌면 그때부터 주의해야 한다.GPT수치(5∼45)와 GOT 수치(5∼40)가 정상범위에 있더라도 마찬가지다. ­수치가 높게 나오는 것은 위험하지 않나. ▲중요한 것은 두 수치간의 비율(GPT/GOT)이다.GPT 30,GOT 60인 경우나 GPT 40,GOT 80이나 비율은 0.5로 똑같다는 것이다.이 수치가 낮을수록,즉 GOT 수치가 GPT를 초과해 커질수록 위험한 것이다. ­GOT수치가 GPT 수치보다 높으면 이미 간에 이상이 있다는 것인가. ▲꼭 그렇지는 않다.다만 중요한 것은 초기 간경화 환자의 약 70%가 GOT,GPT 수치가 정상범위에 있다는 것이다.예를 들어 알콜성 간질환이 아니면서 한달에 세번 정도 검사를 해서 수치가 계속 뒤집어지면(GOT가 GPT보다 크다면) 간의 합성 기능을 보는 프로트롬빈 시간을 정상인의 경우와 비교한다.이때 이 수치가 정상보다 80% 이하로 떨어지면 다시 탈륨을 이용한 간 동위원소 사진 촬영을 해서 간경화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만성활동성 간염환자 174명,간경화 환자 80명 등 모두 254명을 지난 10년간 조사해 얻은 통계로,간경화로 진행됐는지를 수치로 알 수 있다. ◎GOT,GPT란/간세포 염증정도를 판단하는 기준/수치높아도 흉터없으면 일단 안심 GOT,GPT는 간세포에 있는 효소다.이 수치는 간세포의 염증 정도를 판단하는기준이 된다.이 수치들은 염증 정도를 나타내는 것이지 상처로 인해 그 부위가 얼마만큼 파괴되어 흉터가 크게 생기고 주위가 굳어지고 있는지(간경화)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이 수치가 심하게 올라갔다 하더라도 흉터없이 깨끗이 나을 때는 문제가 없다.오히려 수치가 낮아도 흉터가 심하게 생기는 경우가 더 위험하다. 보통 급성 간염일때는 이 수치가 1천단위 이상 오르는 경우가 많고 만성 간염일 때는 수십∼수백대를 오르내린다.만성 간염일 때는 특히 수치의 변동이 오래 반복되므로 환자는 「숫자 노이로제」에 빠질 수 있다.자각증상이 없었는데 간 수치가 약간 상승했다고 우울해지고 더 피로해지는 것이다. 간염뿐 아니라 지방간,간경변,간암 같은 때에도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상승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수치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간질환이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이 수치들은 간질환이 아닌 심장질환,근육질환으로도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열성(열성)질환인 화상,심근염,심근경색,콩팥이상,갑상선,당뇨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GOT,GPT 수치가 나온 뒤 2주뒤 다시 체크해서 이 수치 둘 중 하나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면 간염을 의심하게 된다.전문의들은 보통 수치가 100이상 나오면 6개월마다 정기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한다.
  • 간 건강/GOT·GPT 비율이 중요/한양대 이민호 교수

    ◎단순 측정수치 낮다고 안심할 수 없어/GDT÷GOT가 1보다 낮아야 정상 피검사를 하면 간 세포의 효소인 GPT와 GOT 수치가 나온다.이 수치들이 지나치게 높으면 간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정밀검진을 받게 된다.반대로 낮으면 피검자들이 안심한다.그러나 한양대 병원 소화기 내과 이민호 교수가 최근 고안한 「간 건강지수」산출에서는 이 수치가 낮다고만 해서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 관심을 끈다. 이교수의 「간 건강지수」는 조직검사를 하지 않고 피검사와 동위원소 사진촬영만으로 얻은 간의 염증 정도,구조,기능 상태 결과를 수치로 나타내 쉽게 진단하는 방법인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GOT 수치에 대한 GPT 수치의 비율이다. 이교수의 「간 건강지수」산출에는 사진 촬영 결과등 다른 요소도 들어가지만,피검사에서 나오는 두개의 수치는 직장 건강진단검사 같은 때에도 알 수 있기 때문에 간단히 일반인들도 이것들의 비교만으로 자신의 간 상태를 짐작해볼수 있다. 이교수에 따르면 GOT 수치(5∼40)와 GPT수치(5∼45)가 아무리 낮게 나와도 GPT를 GOT로 나눈 수치가 1이상이면 간경화를 의심해 봐야 한다.예를 들어 GPT가 45,GOT가 40이라면 각각 정상범위에 들어있지만 나눈 수치가 1.13이 되므로 이상이 있다는 것이다. 이교수는 『가장 중요한 것은 GOT,GPT 개별수치가 아니라 서로의 비율로,이 수치가 1보다 낮아야 정상』이라고 말했다.
  • 불황극복 일본서 배운다:하

    ◎과감한 조직개혁… 「적당주의」부터 추방/혼다·도쿄은·후지츠 등 연봉제 도입… 능력주의 전환/“잔업시간 제한·생산라인 통합,효율제고 묘안 속출 일본은 미국과는 다르다.미국의 꿈이 악몽으로 끝났을때 미국기업이 최고경영진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대량해고에 나섰지만 일본기업은 정도가 약했다.강제로 임직원을 감축하는 것도 가능한한 피했다. 근로자에게 어려움을 떠넘기는 식의 무책임한 경영도 찾기 어렵다.일본기업은 90년대의 불황을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로 삼았다.종래의 적당주의로는 경영이 불가능하게 된 일본주식회사가 내린 결론이었던 셈이다. 「조직개혁­」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각종의 묘안이 쏟아졌다.대표적인게 연봉제.중견기업을 중심으로 80년대부터 연봉제바람이 불기는 했지만 세계적인 대기업들도 연봉제대열에 동참한 것은 이때부터다.경기불황은 연공서열을 중시하는 일본에 성과를 중시하는 연봉제도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된 셈이다.연봉제취지대로 운영되지 않는 면도 있지만 연봉제도입 자체가 사건이었다. 『경제가활황인 시기에는 적당주의의 사내조직으로도 가능했지만 지금은 성과주의라 할 연봉제를 도입해 사내에 파문을 일으키지 않으면 회사의 장래는 없다』 컴퓨터회사로 유명한 후지츠의 가쓰라타이사의 말이다.후지츠는 지난 94년4월부터 전종업원 5만4천명중 7천명의 관리직 전원과 생산직 반장급이상의 중견간부 1만명중 6천명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도입했다. 「저돌적인 업무추진」으로 유명한 후지츠까지 연봉제를 도입한 것은 일본기업이 능력주의로 전환해가는 대표적인 사례라는 평을 받기에 충분했다.후지츠에 앞서 지난 92년에는 혼다와 도쿄은행(현 도쿄미쓰비시은행),하세가와(장곡)건설 등 일본의 대표적인 기업이 연봉제를 시작했었다. 불필요한 시간외(잔업)근무를 줄이려는 것도 효율화및 성과주의와 맥을 같이 한다.미쓰비시전기는 지난 94년4월 「재량기획수당」을 도입하기까지 했다.잔업시간은 월20시간을 넘지 않는 것이 원칙이었다.그동안 일본에는 잔업근무가 많았다.『잔업수당을 챙겨 결혼자금을 마련했다』는 말이 나돌정도로 잔업근무는 인기였다. 하지만 불황기를 맞아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나 할 것없이 잔업시간을 제한했다.불필요한 비용은 줄이면서 효율을 높이려는 전략이다.일본근로자의 월평균 잔업시간은 89년에는 20시간이었지만 91년에는 18.4시간,94년에는 12.1시간으로 줄었다. 『일본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종래의 팀의 단결력보다 개인의 성과가 중요해졌다.모두 사이좋게 일하는 사풍보다 각 개인이 목표를 정해 성과를 창출하는 체제로 변해야 한다』 미쓰비시전기의 야마다상무의 말이다. 지난 92년말 이스즈자동차와 혼다는 부품을 서로 공급받는 계약을 맺어 자동차업계는 물론 재계에 충격을 줬다.자동차업체간의 공조는 처음이었다.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일본의 대표적 자동차업체가 내린 선택이었다. 소니는 여러형태의 생산라인을 통합해 생산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여나가면서 불황을 극복하는 전략을 썼다.지바현의 VTR생산공장의 경우 92년초에는 부품 및 재료를 투입해 제품을 만들기까지 11일이 걸렸지만 그해 가을에는 4일로 단축됐다. 닛산자동차는 93년3월자마공장을 없앴고 수출전문업종인 중견업체인 신톰은 유럽 전용 VTR의 수출가격 폭락으로 93년 72억엔의 적자를 내자 신부(갑부)공장을 없애고 인도네시아로 생산공장을 옮겼다.효율화를 위한 불필요한 공장의 정리인 셈이다. 히타치가 92년 임원의 보수를 삭감하기 시작한 이후 철강 소프트산업 임원을 비롯한 대부분의 업종으로 이어지기도 했다.후지제록스는 93년 영업부문으로 2백명을 전환 배치하는 등 관리직사원을 영업쪽으로 투입하는 것도 드문 일은 아니었다.기업들은 출장교통비,교제비,광고비부문의 긴축에 들어가기도 했다. 이민호 신한종합경제연구소 산업팀장은 『일본기업들은 인원감축보다는 기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쪽으로 위기극복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덩치가 큰 대기업은 조직개편이 어렵지만 일본기업들은 과감히 해나갔다』고 설명했다.90년대에 불어닥친 불황도 일본은 지난 석유파동(오일쇼크)와 엔고때처럼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고 있다.역시 일본이라는 말은 이래서 나온다.
  • 탈북 2인 서울 안착/입국 이모저모

    ◎장씨 탈북 4개월만에 자유품으로/홍콩정청 조사 엄정… 서울행 하루 늦춰/초췌한 모습… 긴장한듯 기내 점심 걸러 북한과학원 소속 연구사이자 메아리음향연구소 소장인 정갑렬씨(45)와 북한 중앙방송 산하 문예총국 방송작가 장해성씨(50)는 31일 하오 1시쯤 김포공항에 안착했다.정씨는 북경의 일본대사관에 처음 망명을 신청한 지 24일만에,장씨는 지난 1월 북한을 탈출,중국으로 넘어간 지 4개월보름만에 자유를 찾았다. ▷공항도착◁ 이날 하오 1시10분 대한항공 616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정씨와 장씨는 망명소감을 기자들이 묻자 『기분이 좋다.이렇게 환대를 해주셔서 정말 고맙다』『나도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짤막하게 답변. 이들은 사진기자들을 위해 잠깐 포즈를 취한 뒤 곧바로 관계기관 직원들과 국제선 2청사 귀빈실을 통해 밖으로 나갔다. 정씨는 1백60㎝가량의 작은 키에 다소 마른 편으로 줄무늬가 있는 감색 양복에 미색 줄무늬 티셔츠차림이었고 밤색구두를 신고 있었다. 장씨는 검정색 바탕에 흰색 체크무늬가 섞인 점퍼를 입었고 넥타이를 맨 차림이었고 흰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북한에서의 신분과는 어울리지 않는 초췌한 모습이었다. ○…홍콩을 출발한 이들은 기내 앞자리에 앉아 시종 말이 없었다고 이들과 함께 탑승한 대한항공의 한 승무원이 전했다.점심도 거른 채 땅콩을 안주로 맥주 한 캔으로 끼니를 때웠다.김포공항이 가까워지자 창밖으로 주변을 살피는 등 긴장한 모습이었다. 김포공항에는 내외신기자들과 관계자 1백여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으며 방송사는 중계차를 동원,이들이 도착하는 모습을 생중계했다.인 ▷정부표정◁ ○…정부 관계자들은 30일 밤에야 홍콩정청(행정부)으로부터 정씨와 장씨의 신병을 인도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홍콩당국은 정씨와 장씨의 망명의사확인과정에서 매우 면밀한 조사를 했는데,국제난민처리의 경험이 상당한 수준으로 축적된 것 같다는 것이 우리측의 분석.홍콩에는 현재 베트남을 탈출한 「보트피플」이 상당수 체류하고 있다. 홍콩정청으로부터 두 사람의 신병을 넘겨받은 한국총영사관측은 임시여행증명서를 발급했다. ○…이에 앞서 두 사람에 대한 홍콩당국의 조사가 진행중이던 29일 밤 일본 지지통신이 북경발 기사를 통해 정갑렬씨의 망명소식을 공개하는 바람에 양국은 망명절차협의를 서두를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우리측에서는 두 사람의 서울행을 앞당기기 위해 30일 낮 12시50분발 대한항공 618편에 「이민호」 「조길재」라는 가명으로 예약을 하기도 했으나,홍콩측의 조사가 예상보다 늦어져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콩당국은 한국 언론이 망명요청지를 홍콩으로 밝힌 데 대해 매우 민감한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번 망명사건과 관련된 홍콩 및 중국·일본등 관련국주재 대사관에 사후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훈령을 내리는 한편 향후 유사사건발생에 대비한 후속대책마련에 착수.정부는 통일원이 마련한 「탈출북한주민보호 및 정착지원법률안」을 국회가 개원되는대로 제출하는등 귀순자증가에 따르는 제반조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한 관계자는 밝혔다.〈이도운 기자〉
  • “간기능검사전 금식 필요없다” 한양대의대 내과팀 조사

    ◎공복­식후채혈 GOT·GPT·황달 수치 비슷 간기능검사를 할 때 반드시 굶어야한다는 것은 의사들의 잘못된 상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양의대 내과 이민호교수팀은 최근 내과에 한양대병원에 입원한 간질환자 34명을 대상으로 「밥을 굶었을 때와 먹었을 때의 간기능검사에서 나타나는 차이점」을 알아본 결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교수팀은 흔히 간기능검사라고 말하는 GOT,GPT,빌리루빈(황달수치)을 굶었을 때와 식사를 했을 때로 구분하여 측정,기본적인 간기능검사에 있어서는 공복채혈이나 식후채혈의 수치가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교수팀이 기본적인 간기능검사인 혈액검사에서 염증정도를 나타내는 GOT,GPT와 간의 배설기능이 나타나는 빌리루빈검사결과 GOT의 정상수치는 5∼40unit,GPT의 정상수치는 5∼48unit,빌리루빈은 0.2∼0.1㎎/㎗이 정상이며 34명의 환자에게서 공복과 식후 1시간,2시간,3시간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실시했으나 모두 정상수치로 조사됐다. 간에 대한 검사는 일반적으로형태를 보는 검사와 간세포의 염증을 측정하는 검사,이로 인한 간자체의 기능상태를 알아보는 검사 등 3가지로 나눠진다. 이가운데 보는 검사가 바로 조직검사로 특히 세포염증검사로는 GOT(AST),GPT(ALT)가 사용된다.흔히 우리몸의 유독물질을 내보내는 배설기능을 보는 검사는 빌리루빈(황달수치)이고 간경화가 심해진 경우에는 알부민과 프로트롬빈 등의 합성기능을 보는 것이 상례이나 대부분이 빌리루빈검사로도 충분하다. 이교수는 『그동안 일반인은 물론 환자들이 기본적인 간기능검사를 위해 피검사를 하기 전날저녁부터 검사당일까지 공복을 유지해야 함으로써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안았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만성 간질환자들의 채혈에 상당한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특히 일반인들이 공복유무로 인해 병원을 다시 찾는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 경기 평택시/후보 난립속 정당 3파전 양상(격전의 현장)

    평택시와 평택군 및 송탄시가 통합해 새로 출범한 평택시는 8명의 후보가 난립,부천시와 함께 경기도에서 가장 치열한 접전 지역이다.통합 직후 새 청사 유치를 놓고 나타났던 3개 시·군의 주민과 의원들의 지역 감정이 이번에도 투표로 표출될 전망이다. 일단 정당의 후광을 업은 민자당의 김선기 후보(43)와 민주당의 이계완 후보(64),자민련의 허정 후보(64) 등이 앞선 상황이다.하지만 무소속의 이주상(54),한양석(55),이민호(48),최병호(57),서정석(28) 후보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평택시 출범 직전인 지난 달까지 평택군수를 지낸 민자당의 김후보는 지난 80년 행정고시에 합격,내무부와 경기도에서 공직생활을 했다.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지닌 경제통으로 재정자립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공천 과정에서 겪은 후유증을 어느 정도 수습하느냐가 최대의 관건이다. 민자당이 공천 문제로 내홍을 겪는 사이 일찌감치 공천을 따내 표밭을 다져온 민주당의 이후보는 평택중 동문과 충청향우회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평택중학교와 천안농고를 졸업한학연을 활용하려는 전략이다. 송탄 출신인 자민련의 허후보는 「평택 속의 송탄」을 강조하며 전체 유권자의 30%에 달하는 송탄 유권자들의 몰표를 기대한다. 막판에서 민자당 공천을 놓친 무소속의 이주상 후보는 조직력은 다소 약하지만 평택농지개량조합장을 세번이나 연임한 저력을 지닌 다크호스이다. 이밖에 민자당 공천을 놓고 김선기·이주상 후보와 막판까지 접전했던 이민호 후보 역시 지구당 부위원장의 전력을 내세워 대역전을 시도하고 있으나 당선을 기대하기는 다소 힘이 달리는 형국이다. ◎경남 거제시/민자·무소속 기선잡기 대접전 경남 거제시는 민자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의 고향이다.그러나 「민자당 공천=당선」이라는 등식이 성립되지 않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민자당의 조상도 후보(59)와 무소속 양정식(59),배길송(48),이대곤(48),황수원(39) 후보 등 5명이나 출마한데다 공천의 후유증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한 발 앞선 것으로 평가되는 무소속 양후보는 김봉조 의원의 지원을 받아 민자당 공천을 신청했으나 청와대 홍인길 총무수석 비서관의 후광을 업은 서영칠 전 고성군수(59)와 이전투구식으로 경합하다 결국 두 사람 모두 공천에서 탈락했다. 어부지리로 공천을 따낸 조후보는 뒤늦게 뛰어든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와해된 당조직을 추스르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다.청렴성을 강조하며 ▲거제권 해상관광단지 조성 ▲거제∼가덕도간 연륙교 조기착공 ▲지세포 항구에 선망기지 유치 등 굵직한 공약을 내놓고 뒤집기를 노린다.『유지들 사이에 「대통령에게 누를 끼쳐서는 안 된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해 볼 만 하다』고 말하고 있다. 거제군수를 지낸 양후보는 ▲국제규모의 해양관광특구 개발 ▲무공해 임해공단 조성 ▲하수처리장 건설 등 5개 공약으로 표밭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건설행정의 전문성을 살려 거제의 꿈을 실현하겠다』며 『중도 사퇴는 있을 수 없다』고 불퇴전의 결의를 다지고 있다. 배후보는 1등 관광휴양도시·무공해 환경도시 건설 등 8가지 공약을 내걸고 장승포와 옥포에서 표밭을 일구고 있다.이후보는 거제종합전문대 기반조성과 포로수용소 복원 등을,황후보는 행정서비스 강화·1촌1문화 운동 등을 공약하며 나름대로 표모으기에 열심이다.
  • 간 경화 진단/조직검사 않고 폐검사로

    ◎한양대 이민호교수 학술대회 주장/체내 산소교환율 따져 판단가능/합병증 우려 덜고 통증없이 간단히 처리 바이러스성 간염이나 알코올성 간장애등의 만성 간질환이 무서운 점은 이들 질환이 간경화로 진행되어 순식간에 생명을 앗아가기 때문이다.간경화는 간세포에 염증이 되풀이해 생기면서 섬유화(반흔화)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본디의 정상적인 간세포 구성을 불가능하게 만든다.특히 간경화에 걸린 뒤 시간이 흐르면 간암이 쉽게 생길 뿐 아니라 당뇨병·위궤양·신장염등의 합병증을 앓게 되어 치료가 매우 어려워 진다.따라서 간경화도 악성종양 처럼 얼마나 빨리 발견하느냐가 치료의 관건이지만 만성 간염이 간경화로 진행됐는지를 정확히 판별하기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 현재 만성간염이 간경화로 진행된 상태를 진단하는 데는 간조직검사가 가장 정확하고 유용한 방법으로 쓰이고 있다.그러나 환자는 물론이고 의사들 조차도 출혈·통증등의 합병증을 우려해 반복적인 조직검사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더구나 간경화 말기에는 합병증이 더욱 심하게 나타나게 되어 조직검사를 실시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최근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이러한 간경화증을 비교적 손쉽게 진단할수 있는 방법이 제시되어 의학계의 관심을 모았다. 한양대의대 이민호교수(소화기내과)팀은 『진행성 만성 간질환이 간경화로 이행했는지를 진단하는데 있어 폐의 산소교환량을 측정하는 이른바 폐기능검사가 매우 유용한 지표가 된다』고 학계에 보고했다. 연구팀이 지난해 8월부터 1년동안 과거 폐질환 경력이 없었던 만성 간염환자 24명과 간경화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만성 간염환자들은 정상인과 거의 같은 정도로 폐에서 산소교환이 이뤄지고 있었으나 간경화환자의 50% 가량은 폐에서 산소교환이 정상인 보다 현저하게 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병세가 심한 간경화환자일수록 폐의 산소교환 능력이 더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따라서 만성 간염환자에게 반복적인 간조직검사 대신 폐기능검사를 해서 산소교환능력이 떨어져 있는것으로 판명될 경우 병세가 간경화로 이미 진행됐음을 알려주는 강력한 증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폐기능검사는 폐에 드나드는 공기의 양을 측정,폐의 기능장애 유무를 조사하는 것으로 통증없이 외래에서 비교적 간단히 끝낼수가 있다. 이교수는 이와 관련,『만성 간염환자는 3∼6개월 마다 폐기능검사를 받아 산소교환 상태를 체크해야 간경화를 조기에 치료할 수 있다』며 『폐기능검사와 함께 동위원소를 이용한 간 촬영술(탈륨­간 동위원소검사)을 병행하면 검사의 정확도가 매우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교수는 이와함께 『간경변환자에게서 복수가 차지 않아도 정강이뼈 부위를 손으로 눌렀을때 쑥 들어가 나오지않고 (하지부종) 다리가 붓는 증세가 보이면 특히 폐의 산소교환 능력이 심하게 떨어져 있는 신호이므로 반드시 부종을 치료,간이 저산소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 B형간염 오진율 14%/검사항목 재조정 시급

    ◎한양대의대 이민호교수 연구결과/항원·항체만 검사… 핵항체 측정빠져/「핵」 양성반응자 40%가 몇달뒤 발병 직장인의 신체검사나 종합건강진단때 시행되는 B형간염 검사에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인 「핵항체 측정항목」이 누락,B형간염환자 판별이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핵항체 측정을 실시하지 않아 발생하는 B형간염검사의 오진율이 무려 14%에 이르러 B형간염 검사항목의 재조정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양대 의대 이민호교수(소화기내과)는 최근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현행 신체검사때 이뤄지는 B형간염 환자 판정방식이 혈청속의 표면항원및 표면항체검사에만 의존,핵항체검사를 도외시함에 따라 「정상」으로 판정받은 사람 가운데 상당수가 나중에 만성 간질환 환자로 판명되고 있다』고 밝혔다.이교수에 따르면 B형간염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B형간염 바이러스의 표면항원,표면항체,핵항체등 3종류의 혈청검사가 필수적이다.하지만 국내 의료기관에서 실시하는 B형간염 검사는 간염바이러스의 내부 깊숙이 자리한 핵항체는 놔둔채 나머지 2가지만을 측정한다.따라서 핵항체에 이상이 있어도 혈청 생화학적 검사(GOT,GPT)가 정상이면 잠복감염인 환자도 건강인으로 오진할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교수가 한양대병원에서 B형간염검사를 받은 1천9백여명을 추적 조사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14%인 2백68명이 핵항체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또 핵항체 양성반응자 가운데 40.3%가 3개월뒤 만성간염환자로 진단됐고 이중 16.4%는 간경화및 간암으로 진행됐다.즉 핵항체 양성반응을 보인 14%는 현행 B형간염검사 결과 정상인으로 분류될수 밖에 없는 그룹이지만 사실상 언제든지 만성간염·간경화·간암으로 이환될 확률이 높은 「만성 간질환 고위험군」인 셈이다.
  • “농촌 일손돕기” 흐응 뜨겁다/전국 「지원센터」마다 동참행렬

    ◎보름만에 9만4천여명 참여/성금도 4억7천5백만원 접수/농기계 2백55대 지원/농림수산부 집계 우리 모두의 고향 농어촌을 돕자. 최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정부가 서울신문사와 함께 펼치고 있는 농어촌일손돕기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각계 각층의 관심과참여가 날이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 전국 각 시·도·군·읍·면등에 설치된 「일손지원센터」에는 연일 공무원과 군장병을 비롯해 중고대학생,사회단체직원 그리고 예비군등의 노력봉사지원희망이 쇄도하고 있으며 서울신물사를 찾아 농기계구입 성금을 기탁하는 사람들도 줄을 잇고 있다. 또한 이번 농어촌 일손돕기운동은 종전처럼 모내기와 벼베기에만 그치지 않고 밭작물심기와 거두기,과일따기 등 논밭 농사일 모두를 지원하고 있어 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모내기와 밭작물거두기 일손돕기는 주말과 일요일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매일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대부분지역에서 당초 계획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김포군청직원 1백50여명은 월요일인 25일 상오부터 가랑비를맞으며 경기도 김포군 통진면 서암5리 조건연씨(48)의 논 4천5배여평에서 모내기를 했으며 농촌경제연구원 직원 1백20여명도 이날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 삼회1리 조봉탄씨(45)의 논 2천평에서 모내기일손을 도왔다. 김포군청 농산계직원 이민호씨(35)는 『농민들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공무원으로서 행정지원도 중요하겠지만 현장에서 직접 농민을 돕고있다는데 큰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군청직원들의 도움으로 모내기를 끝낸 조씨는 『농촌에 농사일은 널려 있으나 노동력이 없는 노인가정과 부녀자가 대부분인 농가가 많아 일손이 크게 달리는 형편』이라면서 『올해 펼치는 전국민적인 농촌일손돕기 캠페인으로 많은 농가가 모내기는 물론 각종 농작물의 파종을 적기에 할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곡창지대인 전남북지역에서도 인근 군장병을 비롯,중·고교·대학생들도 1주일째 모내기·논고르기 작업은 물론 농기계수리·모판떼어주기·새참나르기 등 부족한 농촌일손을 돕고 있다. 모내기를 나온 박삼수상병(22)은 『군인의 신분으로 군무도중요하지만 일선에서 이렇게 부족한 농촌일손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더 할 수 없는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충북도의 경우는 도내의 학생·공무원·군장병뿐 아니라 서울 등 타시도에서의 인력지원이 몰려들고 있다. 25일에는 공군사관학교생도 50여명이 청원군 문의면 일대에서 농촌일손을 도왔고 휴일인 지난 24일에는 충남 대전공대생 29명이 보은군 일대에서 모내기를 했다. 강현욱농림수산부장관은 이날 경기도 용인군 용인읍 운학리에서 군장병들이 중장비를 동원하여 마을앞 하천 개·보수를 하는 현장과 용인읍의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현장에 나가 군장병들과 농기계수리 봉사반원들을 격려했다. 강장관은 이 자리에서 『농촌일손돕기운동이야말로 당면한 농촌의 어려움을 해결하며 전국민이 농촌의 실상을 이해하고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는만큼 민·관·군이 혼연일체가 되어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승화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림수산부 집계에 따르면 25일 현재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한 인원은 총 9만4천3백70명으로 공무원이 2만1천3백63명,군인 3만9천7백84명,학생 7천7백60명,예비군 1천6백55명,기타 2만3천7백98명이었다. 농기계보내기 성금은 4억7천5백만원이 접수됐고 이앙기등 농기계 2백55대(4억3천6백만원상당)가 지원됐으며 2만1천5백35대의 각종 농기계를 수리했다.
  • 진정된「각서파문」…잠복성 불씨로/민자 당무회의 공방과 각계파 동향

    ◎후퇴성 발언으로 민주계 수습 서둘러/“진상해명”민정계 반격땐 후유증 예고/YS,“통합정신으로 돌아가야”단합 강조 「대권밀약설」「합의각서설」 등으로 확산조짐을 보이던 민자당의 갈등이 이번 파문의 발설진원지로 알려진 민주계측의 해명과 후퇴성발언등으로 일단 진정국명으로 접어들고 있다. 그러나 민정계 소장파의원들은 25일 상오 별도의 모임을 갖고 이번 사태에 대한 당 지도부의 해명 및 진상요구 등을 촉구하고 나섰고 민주계에서도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헌개정작업등과 관련,김영삼최고위원의 우월적 입장을 기정사실화하는 조항을 명문화할 것을 요구하고 나서 잠복성 「불씨」는 진화되지 않고 있다. ▷당무회의◁ ○…「대권밀약설」진위여부를 놓고 민정ㆍ민주계가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5일 열린 당무회의에서 의장을 맡은 김영삼최고위원은 민주계의 발설로 당내 파문이 증폭되고 있는 점을 의식한 듯 회의진행에 앞서 「해명성발언」을 자청,예상되는 민정계 당무위원들의 공세를 미리 봉쇄하는 모습. ○발언자청,공세 봉쇄김최고위원은 『우리가 91년에 할 일이 따로 있고 92년에 할 일이 따로 있는데 지금은 90년』이라고 운을 뗀 뒤 『지금 민자당이 할 일은 어려운 정치현안ㆍ경제난ㆍKBS사태 등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에 대해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라면서 민자당이 「통합정신」으로 회귀,당의 단합을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김최고위원은 밀약설과 관련,『작금의 보도내용을 생각해보고 넘어가자』면서 『통합이후 밀약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노태우대통령과 여기있는 김종필최고위원과 우리는 어디까지나 나라를 구하기 위한 최후의 방법으로 결단을 내린 것이며 정권이나 당권차원이라면 합당은 불가능했다』고 피력. 김최고위원은 결론적으로 『밀약설에 대한 일부 보도에는 유감』이라고 말하고 『내가 적극적으로 이 문제들을 알아보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 김최고위원은 『어려운 시국을 풀기 위해서는 노대통령이 훌륭히 국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으로 돕는 것이 3당통합의 뜻과 부합된다』면서 『오늘의 불미스러운 일은 본인이 부덕하고 부족한 점에 있었다』고 사과. 김최고위원은 이날 상오 민정계 의원들의 반발모임을 의식한 듯 『나자신 앞으로 계파모임을 절대로 자제하겠으며 식사도 과거 계파의원들과 하지않는 방향으로 솔선수범할 생각』이라며 계파간 모임 자제를 요청. 이날 김최고위원은 각서의 존재여부나 민정계의 발설여부에 대해서는 분명한 언급을 하지 않고 핵심을 피해나가며 『여러분이 할 말이 많은줄 알지만 좋은 약도 많이 쓰면 좋지 않듯이 이번 사태는 내분으로 비쳐질 우려가 농후하니 서로가 자제하자』고 민정계 의원들의 반발에 대한 차단을 시도. ○…이날 회의에서는 그러나 각계파 고위지도자의 진화의지와는 관계없이 그동안 불만이 축적된 민정계의 가시돋친 반격이 제기돼 한때 계파간 논전으로 확산될 일촉즉발의 사태까지 진행되는등 긴장된 분위기를 연출. 자신의 해명성 발언이 있은 뒤 김영삼최고위원은 당3역이 전당대회준비상황 및 한일 외교문제처리를 위한 국회 외무통일위 소집요구건 등에 대한 보고가 끝나자 서둘러의사봉을 두드리며 회의종료를 선언했으나 민정계의 거센 항의로 불발. ○거센 항의로 회의 재각 민정계 이민호ㆍ김종기의원은 김최고위원이 일방적으로 회의를 끝내려하자 『할 말이 있는데 왜 회의를 마치려 하느냐』고 항의하면서 『무슨 회의를 이렇게 진행하는냐』며 노골적인 불만을 표출. 회의장 이곳저곳에서 김영삼최고위원의 일방적 회의진행을 비난하는 웅성거림이 계속되자 마침내 김최고위원이 발언요청을 한 순서대로 「속마음」을 털어 놓도록 발언권을 허용. 이치호의원은 발언에 나서 『왜 당직자회의에서 당의사를 결정토록해 당무회의를 무용지물화 하려느냐』며 당기구의 기능분담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고 『당무회의,당직자회의,최고위원회의 등의 임무와 권한 등이 상호 충돌되지 않아야 할 것』이라며 다수결 원리에 따를 경우 민정계의 우월적 입장을 확인할 수 있는 당무회의의 기능강화를 주장. 이어 이종찬의원은 『당은 제도에 의해 지배돼야지 사람에 의해 지배돼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앞으로 사람이 아니라 제도에 의해 당이 운영되는 체제로 전환돼야 한다』며 시도위원장의 경선을 촉구. ○소장파,결의문채택 심명보의원은 『이번 각서설 파문으로 당이 얼마나 큰 상처를 입은 줄 아느냐』고 불만을 터뜨리고 『각서ㆍ밀약설의 진상과 정체를 밝히기 위해서는 당기위활동이 즉각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 심의원은 이어 『정권획득과 관련된 모든 작업은 당헌에 따라 민주적 절차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며 대권후보의 경선체제 도입을 거듭 주장. ○…민정계측의 공세가 가속화 되자 민주계의 김수한ㆍ최형우당무위원등은 의사진행발언을 요청,회의종료를 주문했고 이에대해 김영삼최고위원도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모두 하는 것이 정치가 아니다』라며 회의 분위기 진정을 시도. 김최고위원은 『3당통합당시 정권획득과 당권장악이 우선적 목표였다면 어떻게 통합이 추진되었겠느나』고 반문하고 『3당대표는 모든 것을 초월했고 함께 몸을 던지는 심정으로 참여했다』며 대권밀약설을 간접 부인. 김최고위원은 이어 『3당을 통합키로 하고 3인대표가 손을 잡았을때 3인 모두의 손이떨렸다』고 말하고 『모든 결정을 국민들에게 맡기고 그 결정에 복종하겠다는 자세에 변함이 없는 만큼 당내 문제로 더이상의 잡음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역설. ▷민정ㆍ민주계◁ ○…민정계 중진의원과 소장파의원들은 이날 당무회의에 앞서 각각 별도의 모임을 갖고 민주계의 발설로 야기된 사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 ○사태본질 애써 축소 이종찬ㆍ이춘구ㆍ이한동ㆍ심명보의원 등은 이날 상오 여의도 럭키금성빌딩에서 김윤환정무제1장관으로부터 전날 저녁 김장관과 김영삼최고위원의 회동결과에 대한 보고를 들은 뒤 이 문제가 확산될 경우 결국 당의 이미지만 크게 실추시킬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일단은 파문을 확산시키지는 않기로 하되 그동안 드러난 문제점만은 확실히 짚고 넘어가자는 입장을 정리. 이에따라 중진의원들은 ▲국민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각서의 정체▲각서설 발설자의 당기위조사 ▲시도지부위원장 경선제도입 등을 촉구키로 결론내렸는데 심의원은 모임이 끝난 뒤 『오늘 당무회의에서 김최고위원이 어떤 당부를 하든 절대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꼭 짚고 넘어갈 것』이라고 설명. 이와별도로 김중위ㆍ최재욱ㆍ이진우ㆍ강우혁의원 등 초ㆍ재선의원 24명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대권밀약설운동으로 민자당이 계파이익에만 골몰하고 있는 인상을 준 것은 큰 유감이며 당과 국민이 납득할 만한 분명한 해명과 당내 모든 기구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하는 3개항의 결의문을 채택. ○…당권밀약설의 진원지로 알려진 민주계 내부에서는 사태발생때와는 달리 「일과성 해프닝」으로 사태의 본질을 축소해려 애쓰는 모습. 박용만의원은 『이런 문제는 세분 최고위원이 해결해야지 밑에서 자꾸 떠들면 국민들이 등을 돌린다』며 민정계의 반발을 일축했고 김수한당무위원도 『민정계가 이 문제를 침소봉대하는 이류를 모르겠다』고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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