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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이민자 소요 또 불붙나

    “폭동이 아니라 분노의 표출이다.”프랑스 파리 북부의 이민자 소요사태가 심상치 않다.26일(현지시간) 밤부터 일부 시위대가 사냥용 산탄총 등을 경찰을 향해 발사하면서 시위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경찰은 아직 고무총탄으로 맞서고 있지만 시위대의 총격에 무방비 상태로 있을 수는 없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두 달여를 끌면서 프랑스 전국을 뒤흔들었던 2005년 11월의 이민자 소요 때와 상황이 상당히 비슷하다.2년전 악몽이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는 지난 25일 파리 북부 교외의 빌리에 르 벨에서 발생한 사건이 발단이 됐다.15,16세인 청소년 두 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다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고 숨졌다. 경찰은 이들이 헬멧도 안쓰고 있었다는 점을 들어 ‘과실치사’라고 강조했다. 오토바이도 훔친 것이며, 교통신호도 무시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랍계, 아프리카계 이민자들이 주로 모여 사는 이 지역 주민들은 즉각 반발했다. 경찰이 사고가 일어난 뒤 이들 청소년을 도와주지 않고 현장을 떠나는 등 사실상 죽음을 방관했다는 지적이다. 이런 불만은 곧 젊은이들을 주축으로 한 대규모 시위로 변했다. 사고 이틀째인 26일에도 수십대의 차량과 경찰서, 운전교습소, 유치원, 미장원 등이 불에 탔다. 최소 80여명의 경찰관이 다쳤고, 소요 사태는 인근 3개 지역으로까지 번졌다. 2년전 소요 때에도 십대 두 명이 경찰검문을 피해 달아나다 감전사한 사건이 도화선이 됐다. 여기에 실업과 이민자에 대한 차별 등 사회적 불만이 겹치면서 장장 두 달여간의 사회혼란이 지속됐다. 특히 당시 내무장관이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시위대를 향해 “인간쓰레기”라는 막말을 하면서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다. 중국을 방문 중인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번에는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 사법 당국의 엄정한 조사가 있을 것”이라는 원칙론만 밝히고 있다. 이번 사태가 이민자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실질적인 조치를 끌어낼 수 있을지 아니면 일파만파의 소요사태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용산구 여성정책 평가 1위

    용산구(구청장 박장규)는 26일 ‘2007년 서울시 여성정책 평가’ 선택분야(여성사회참여확대)에서 1위를 차지해 인센티브 50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이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여성정책 분야 평가는 서울시가 지역간 균형있는 여성정책을 유도하고, 현실적인 여성정책을 발전시키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 구는 그동안 여성지도자 워크숍 및 리더십 교육, 양성평등 및 여성 CEO를 위한 여성리더십 강좌, 여성지도자 육성 및 용산전문인력은행 운영 등 여성 전문인력 육성에 힘써 왔다. 특히 ‘아이 돌보미사업’,‘결혼이민자 아동양육사업’,‘육아휴게소 운영’ 등 다른 구보다 앞장서 왔다. 구는 이번에 받은 시상금을 여성의 사회참여 지원 및 복지증진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토요 영화] 지상의 밤

    ●지상의 밤(EBS 오후 11시) 짐 자무시 감독의 1991년작. 다섯 군데 지상의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 영화다. 영화는 LA·뉴욕·파리·로마·헬싱키 등 다섯 도시를 무대로, 달리는 택시 안에서 벌어지는 일화를 나열한다. 택시가 달리는 도시의 위도와 경도가 다를 뿐만 아니라, 택시를 운전하는 기사와 올라탄 손님들도 제각각이다. LA에서는 나이든 연예인 매니저와 어린 기사 코키(위노나 라이더)가 만난다. 뉴욕에서는 이민자 기사와 흑인 손님이 만나는데, 운전에 미숙한 기사를 대신해 손님이 대신 운전을 해준다. 파리에서는 흑인 기사(아이작 드 뱅콜)가 모는 택시에 맹인 여성(베아트리체 달)이 탑승해 짧지만 의미있는 교감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로마에서는 수다쟁이 기사(로베르토 베니니)의 차를 타고 가던 한 신부(파올로 보나첼리)가 숨을 거두는 해프닝이 벌어진다. 마지막으로 헬싱키. 슬픔에 빠져 만취한 승객들이 택시에 오른다. 그들에게 기사는 그보다 슬픈 일이 세상엔 더 많다며 자신의 기구한 사연을 들려준다. LA의 해질녘을 배경으로 시작한 영화는 마지막 장소인 헬싱키에 이르면 동틀녘이 된다. 지상의 밤이 지새는 동안, 짐 자무시의 카메라 앵글도 다섯 빛깔의 감성을 훑는 셈이다. 한 평도 채 안 되는 좁은 택시 안에는 체감온도는 제각각이지만 여운 만큼은 비슷비슷한 사연들로 채워졌다 비워진다. 택시 안 어둠이 택시 밖 어둠과 삼투압 작용을 벌이며 위무하듯 섞여든다. 기성전결, 클라이막스 중심의 이야기 전개에 기대지 않는 것은 짐 자무시 세계의 키워드이다. 기존 할리우드 영화가 담지 않던 일상성의 미학을 담아내는 미니멀리즘 스타일은 유명작 ‘천국보다 낯선’(1984)을 포함해 그의 영화 전반에서 드러난다. 감독의 영화에서 또 하나 빠뜨릴 수 없는 것이 음악이다.‘지상의 밤’에서 에피소드 사이사이에 끼어드는 톰 웨이츠의 노래는 양념을 넘어 선율로 빚어낸 ‘미장센’이라 할 만하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최종찬기자의 시드니 뒤집어보기] (10) 호주 언론에 비친 한국

    [최종찬기자의 시드니 뒤집어보기] (10) 호주 언론에 비친 한국

    호주 언론에서 한국 관련 기사를 보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차지하는 위상도 한 이유이겠지만 호주의 주류사회에서 바라보는 한국은 주요 관심대상이 아닌 것 같다. 기사의 절대적인 양도 매우 적다. 반면 중국 관련 기사는 상대적으로 넘친다. 호주 내에 중국인이 많기도 하지만 초강대국으로 무섭게 커가고 있는 중국의 국력과 비례한다. 중국 최대명절인 춘제(春節) 관련 기사는 몇 주 전부터 신문과 방송에 오른다. 호주 사람들도 중국 음식을 즐기고 중국문화에 많은 관심을 표명한다. ●노대통령 방문도 거의 보도안해 그런데 지난해 호주 언론에서 이례적으로 한반도에 대해 대서특필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한국이 아닌 북한 핵 관련 소식이었다. 호주는 특히 북한에 대해서는 적대적인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미국과 정치적 행보를 같이하는 존 하워드 정권은 북한이 지난해 10월9일 핵실험을 단행하자 호주 주재 북한 대사를 불러 강력히 항의했다. 호주 주요 언론들도 ‘김정일 핵도발’ ‘북한 첫 핵실험후 공포, 분노 만연’등의 선정적 제목과 함께 1면 머리기사로 다뤘다. 이렇듯 한국이 호주 미디어의 사정권 바깥에 있다 보니 노무현 대통령이 작년 말 호주를 국빈방문했을 때 호주 신문이나 방송은 노대통령의 동정을 거의 보도하지 않았다. 시드니대 곽기성 교수는 “호주 언론이 한국을 보는 눈은 치솟는 임금, 빈번한 노조 파업, 외국인의 부동산 소유에 대해 복잡하고 까다로운 법규 때문에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면서 “한국 관련 기사는 중국과 일본의 3분의1에도 못 미친다.”고 말했다. 가뭄에 콩 나듯 한국 관련 기사가 나와도 십중팔구 부정적 내용이다. 그나마 지난해 대대적으로 보도된 임시취업비자의 경우 우리 교민사회의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저임금에 인권침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한국인이고 악덕 고용주로 비춰진 사람도 한국인이기 때문이었다. 올 들어 한국 관련 소식이 긍정적인 측면에서 크게 보도된 것은 평양에서 열린 2차 남북 정상회담과 ‘수영천재’ 박태환 선수의 멜버른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400m 우승 정도다.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호주 언론들은 10월6일자 외신면 등에서 ‘한반도 지도자들 냉전 종식 합의’ ‘김정일 냉전 무대에서 나오다’ 등의 비교적 긍정적인 제목으로 처리했다. 특히 박태환 선수가 폭풍 같은 막판 스퍼트로 자유형 400m에서 호주영웅 그랜트 해켓을 제치고 우승하자 호주언론들은 3월26일자 스포츠면 머리기사로 ‘호주 400m 왕조 몰락’이란 제목으로 일제히 보도했다. 시드니대 판카지 모한 교수는 “호주인들이 한국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지만 호주의 신문과 방송 등 매스컴들의 시선은 요즘 중국에 집중돼 있고 한국에 주목하지 않는다.”면서 “북한 핵문제나 남북 정상회담 등 호주의 국가안보 환경과 직접 관련된 뉴스를 소개하고 있지만 호주 언론에는 한국의 다이내믹한 모습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특징없는 나라 인식 뉴사우스웨일스대 신기현 교수는 “일반 호주인한테 한국은 특징이 없는 나라”라면서 “한국이 경제 등 여러 방면에서 급성장했지만 아시아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고정관념을 확인시켜주는 보도가 많다.”고 말했다. 채스트우드에 살았던 김호성씨도 “한국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다.”면서 “지난해 북핵문제가 불거진 이후 북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을 때도 6자회담의 당사국인 한국에 대해 언급한 내용들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국이 호주의 4대 수출국이며 연간 20만명 이상의 한국인 관광객과 4만여명의 청년층이 호주에 체류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도 호주의 중요한 파트너 가운데 하나다. 호주 언론은 한국 관련 기사를 이런 양국 관계에 걸맞은 수준으로 처리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 노력이 요구된다. 신기현 교수의 말을 곰곰이 생각해 볼 시점이다.“아직도 호주에는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딱히 정립돼 있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국가홍보 슬로건을 보자. 예컨대 ‘한국, 유쾌한 놀라움!´(Korea,a pleasant surprise´)으로 해봄직하다. 그동안의 ‘역동적인 한국’(Dynamic Korea)이 훌륭한 이미지라는 것은 한국인들만의 생각이다. 한국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던 사람들에게 새로운 관심을 가지게 하는 이미지는 아니다.” siinjc@seoul.co.kr ■조창범 駐濠 한국대사 “취업 이민땐 높은 세율 염두에 둬야” “호주는 경제호황 속에 전문인력 구인난을 겪고 있어 우리 전문 직종이나 기술인력의 이민 전망이 매우 밝습니다. 하지만 호주는 언어와 생활, 제도 면에서 우리와 차이가 많아 이에 관한 이해나 사전준비가 없으면 낭패를 보기 쉬워요.” 조창범(61) 주 호주 한국대사는 호주 이민이나 유학을 고려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22일 이렇게 조언했다. ▶호주가 언어, 생활, 제도면에서 우리와 차이가 많다고 했는데. -호주는 서구적 시각을 가진 영어권 사회다. 한국과는 다른 관습과 제도가 있다. 예컨대 지난해 서부 호주로 이민온 우리 용접공들이 연봉에 비해 많은 근로소득세, 사회보장보험 부담으로 예상보다 낮은 실질소득, 언어 장벽, 복잡한 노사관계와 근로조건 때문에 정착에 어려움을 겪다가 중도 귀국하거나 고용주와 분쟁을 겪은 일이 있다. ▶호주가 최근 이민정책을 대폭 강화했는데. -지난 9월1일부터 기술이민 비자를 신청하는 유학생의 경우 과거보다 높은 수준의 영어 실력과 업무 경험을 증명해야 비자를 취득할 수 있다. 호주 언론들은 기술이민자 및 유학생 졸업자의 영어 실력 부족으로 직장 내 원활한 의사소통이 방해받고 사소한 오해나 이해부족으로 노동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고 자주 지적해왔다. 영어의 경우 생활에 기본적인 의사소통 수단이므로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실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호주 주재 다른 국가 대사관과의 협력관계는. -각국 국경일 행사, 리셉션, 호주 정부기관 초청 행사 등을 통해 120개국 공관원과 접촉하며 주요 관심현안이나 주재국의 주요 정세와 정책동향에 관해 정보를 교환하고 업무적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 최근 남북관계의 진전에 따라 북한대사관 사람들과도 만나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도 한다. ▶호주 교민사회를 진단하면. -교민사회가 40년이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외국계 공동체 중 규모 6위를 차지할 정도로 착실하게 성장했다. 특히 교민 1.5세대 및 2세대를 중심으로 회계사, 변호사, 의사, 교수 등 전문직과 공직 진출자가 증가하고 있다. 호주 주류사회에 성큼 다가서고 있는 것이다. ▶교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의 구체적인 사례는. -순회영사 서비스, 영사협력원제도, 온라인 영사서비스(e-consul), 사건·사고 출장지원 등이 있다. 순회영사 서비스는 공관에서 먼 멜버른, 애들레이드, 퍼스 등지의 교민들을 위해 영사가 출장을 가서 여권, 호적, 병무, 공증, 영사확인 등의 민원을 현장 처리해주고 교민 간담회를 통해 교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영사협력원은 사건·사고가 많은 지역의 교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현재 멜버른과 퍼스에 1명씩 두고 있다. 올해 4건의 교민 사망사고 중 3건을 영사가 출장 지원했다. ▶호주대사관의 주요 업무와 역점 사업은. -북핵 등 한국의 한반도정책에 대한 호주의 지지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안정적인 자원 공급국으로서 호주와 협력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올 봄 한국석유공사와 호주 우드사이드사(社)간 동해 조광계약 체결, 한국가스공사와 호주 ALNG사간 LNG 연장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호주 우드사이드사의 LNG 수송선 2척(약 5억달러 규모) 수주업체로 우리 기업이 선정됐다. ▶양국의 무역규모는. -지난해 교역액은 약 160억달러로 전년보다 17% 늘었다. 한국은 자동차, 휴대전화,TV, 석유화학제품 등 공산품을 중심으로 47억달러를 수출했고 LNG, 원유, 철광석, 석탄, 쇠고기 등 113억달러를 수입했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 한국 기업의 대 호주 투자는 총 408건 31억달러에 달하며, 호주기업의 경우 메콰리뱅크 등 총 285건에 16억달러를 한국에 투자했다. siinjc@seoul.co.kr
  • [Metro] 고양에 국제이민정책硏 유치

    세계 이민정책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국제이주기구(IOM) 산하 국제 이민정책연구원이 2009년 3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에 문을 연다. 경기도는 1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김문수 경기지사, 정성진 법무부장관, 브런스 매킨리 국제이주기구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이민정책연구원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제이주기구 산하 연구기관으로 설립될 국제 이민정책연구원은 경기도 사상 처음으로 유치하는 국제기구라는 기록을 갖게 됐다. 이민정책연구원은 국제이주기구에서 선임한 10여명 내외의 이사회가 조직 및 운영관리를 담당하며 행정지원부, 지역개발부, 정책개발부, 대학교수부 등 4부와 이민자료센터, 다문화진흥센터 등 4부2센터 체체로 구성될 예정이다. 연구원은 세계 각국의 이주민 정책에 대한 각종 정책 수립에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덴마크 총선 라스무센 3연임

    덴마크 안데르스 포그 라스무센(54) 총리가 3연임에 성공했다.13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에서 그가 이끄는 우파 자유-보수당 연정과 동맹세력인 인민당은 179석 가운데 89석을 얻었다. 사민당 주도의 중도좌파 야당 연정은 81석에 그쳤다. 라스무센 총리는 실용 정책으로 정치 개혁과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3선 고비를 넘었다. 실물 경제학자이자 뛰어난 협상가로 알려진 그는 2001년 11월 망명자나 피란민들에 대한 규제 강화와 감세 정책을 내세워 사민당 연정을 누르고 총리에 올랐다. 그러나 갈 길은 멀다. 야당보다 8석 많은 상황에서 이번 선거에서 5석을 얻은 무슬림인 중도 ‘신동맹’ 당수 나세르 카데르(44)의 도움이 절실해서다. 이슬람 이민자가 이끄는 신동맹은 난민정책을 놓고 사사건건 맞서고 있어 해결책을 내놔야 할 판이다. 각을 세우고 있는 인민당과 신동맹과의 조화도 발등의 불이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양천구 “우리도 사랑을 담가요”

    ‘배추와 함께 사랑을 버무려요.’ 양천구가 구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행사를 오는 16일 연다. 12일 양천구에 따르면 이번 ‘김장김치 나누기’는 양천사랑복지재단과 지역주민, 기업체 등의 자원봉사자 1000여명이 참여한다. 1만 2000포기(22t 상당)를 담가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 4000여명에게 무상으로 전달한다. 홈에버 목동점에서는 이번 행사에서 담그게 될 1억 1000만원 상당의 배추와 김장속 재료 일체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김장 담그기에는 출입국관리사무소, 결혼이민자, 외국인도 참가해 체험하는 등 국경 없는 이웃사랑나누기를 보여주게 된다. 추재엽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전국적으로 더욱 확산돼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며 함께 살아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도 13일 오후 2시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김장을 담가 독거노인 및 소년. 소녀가장 등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여한다. 행사에는 야쿠르트 배달 아주머니와 ㈜한국야쿠르트 임직원 등 1150여명이 참가, 배추 5만 7200포기로 10㎏들이 김치 1만 3000상자를 담글 예정이다. 오 시장은 앞치마와 장갑, 토시 등을 착용하고 김장 버무리기를 시연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특히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대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눔에 대한 우리 모두의 참여와 실천”이라고 말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4회째인 이 행사는 ㈜한국야쿠르트 사랑의 손길 펴기회(대표 양기락)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새마을운동중앙회 후원으로 열리며 담근 김치는 어려운 이웃 1만 3000가구에 전달된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대구, 내년 예산 9.8% 늘려 4조2466억 상정

    대구시는 9일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9.8% 늘어난 4조 2466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2조 9520억원(올해 대비 11.9%↑), 특별회계 1조 2946억원(올해 대비 5.3%↑)이다. 시는 2단계 밀라노 프로젝트 사업 4개 분야에 71억원,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에 30억원, 수도권기업 콘택트센터 유치에 30억원, 지역특화안경산업 육성을 위한 3개 사업에 20억원을 각각 투입하기로 했다.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재래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140억원, 재래시장 상품권 발행에 20억원, 맞춤형 산업인력 양성에 4억원, 청년실업대책에 6억원 등을 반영했다.또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건립에 200억원,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기반 지능형자동차 부품시험장 건립에 78억원 등을 투입한다. 경제과학분야를 제외한 세출 분야별로는 문화체육 1659억원, 교육지원 3124억원, 환경녹지 1483억원, 사회복지 7055억원, 도로교통 3831억원, 지하철 2028억원, 방재관리 1408억원, 도시개발 등 분야 6041억원 등이다. 특히 저출산·고령화 사회를 맞아 복지분야 강화를 위해 기초노령연금 지급을 위해 894억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셋째 이후 자녀를 출산한 가정에 축하금 지급을 위해 5억원, 결혼이민자 가정 가족 상담 및 한국어 교육을 위해 3억원, 미혼남녀 만남을 위해 3000만원의 예산을 별도로 편성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4개국 사례로 본 이중국적

    4개국 사례로 본 이중국적

    법무부가 병역의무를 마친 한국인과 전문지식을 갖춘 외국인 전문가에게 복수(이중)국적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외국인 관련 정책을 크게 완화하려는 움직임도 줄을 잇고 있다.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등의 복수국적 정책에 대한 점검을 통해 우리나라 복수국적 문제의 바람직한 해법을 모색해 보았다. ■中, 특수분야 우수인력 등에 제한적 허용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인은 ‘중국 공민(公民)’ ‘화인(華人)’ ‘화교(華僑)’로 3분류된다. 화교나 화인은 법적으로 모두 외국인이다. 원칙적으로 중국은 속인주의를 채택한 대부분의 나라가 그렇듯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는다. 화교는 ‘외국 국적을 갖고 있는 중국인’으로, 엄밀히 말하면 ‘이중국적자’이다. 캐나다나 미국처럼 이중국적을 인정하는 나라에 이민간 중국인들은 굳이 중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화인은 중국 국적을 포기하고 외국 국적만 보유한 중국사람이다. 두 부류는 중국인의 후예로 화교로 통칭된다. 이 가운데 화교는 중국 국적을 갖고 있기 때문에 필요할 때 중국 정부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 그렇다고 모든 중국 국내법의 권한을 동등하게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화교와 화인에 대한 법적인 대우도 다르다. 하지만 중국은 그 법적 지위차에 대한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고 있다. 복잡하고 다양하고, 가변적인 중국의 국적 제도에도 원인이 있는 것 같다.1국가 2체제로 한 나라 사람이면서 다른 여권을 사용하는 중국인과 홍콩인의 관계는 복잡성의 대표적인 사례다. 많은 화교들은 국적을 선택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권’을 선택한다. 사업가들이 특히 그렇다. 개혁·개방과 함께 자본과 인재가 필요했던 중국은 국적제도에 많은 탄력성을 부여한다. 기업과 연구소, 학교가 이들을 필요로 했다. 공무원의 임용은 까다롭지만, 상황에 따라 공무담임권, 계약직, 자문직 등의 유연성을 발휘한다. 국가 대형프로젝트를 실행하면서도 외국인인 화교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유연성을 확대해 왔다. 한 한국인 전문가는 “과거 핵 물리학 등 특수 분야의 인재에 대해서는 특별한 계약서를 작성하곤 했다.”면서 “한국도 이중국적 문제에 유연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jj@seoul.co.kr ■속지·속인주의 모두 적용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영국 출신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갤럭시 팀에서 활약 중인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부인 빅토리아는 8월 할리우드 연예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2008년에 네번째 아이를 갖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아이는 ‘이중 국적’이라는 행운을 안고 태어날 것이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국적법은 속지주의와 속인주의를 모두 적용하고 있다. 미국에서 태어나는 아이는 미국 국적을 갖는다. 외국에서 태어나더라도 부모가 미국인이면 미국 국적을 갖는다. 따라서 베컴 부부의 자녀가 미국에서 태어나면 자연스럽게 ‘미국인 베컴’이 된다. 또 미국인인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스 부부의 자녀가 한국 등 외국에서 태어나더라도 당연히 미국 국적을 갖게 된다. 미국은 이중국적을 법으로 규정하지는 않고 있다. 미 국적법과 다른 나라의 법에 따라 발생하는 이중국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뿐이다. 미 정부는 이중국적을 가진 미국인이 몇명인가에 대한 정확한 통계를 발표하지 않는다. 멕시코 이민자를 포함해 최소한 수백만명에 이른다고 추산만 하고 있다. 국무부는 “미 정부는 이중국적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면서도 이중국적을 정책으로 장려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중국적 장려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들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의 국적법이 미국의 국적법과 충돌할 수 있고, 이중국적을 갖고 외국에서 생활하는 미국인을 미 정부가 보호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미국은 이중국적자들이 입국하거나 출국할 때 미국 여권을 사용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이중국적자들이 다른 나라에서 다른 나라 여권을 사용하는 건 개의치 않는다. 이중국적자들은 미국 내의 경찰 등 공공기관과 접촉하게 될 때 미국인의 신분으로 나서야 한다. 미 국무부 영사국은 “이중국적은 선택이 아니라 다른 (국가들의) 법에 따라 자동적으로 부여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이 미국 국적을 취득하더라도 외국 국적을 잃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외국국적을 부여받은 미국인도 미국국적을 유지할 수 있다. dawn@seoul.co.kr ■이중국적 허용… 명문화 안해 |파리 이종수특파원|프랑스의 전설적 로커 조니 할리데이가 아버지가 태어난 벨기에 국적으로 바꾸려고 시도해 논란이 됐다. 할리데이의 의사번복으로 해프닝으로 끝난 이 사건의 본질은 프랑스의 과다한 세금문제였다. 그러나 유럽 국가들의 이중국적 제도라는 복잡한 단면도 보여주었다. 프랑스를 비롯한 대부분 유럽 국가들은 1854년 이래 이중국적을 허용하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 이중국적을 법률로 명문화하지는 않고 있다. 다만 민법 23조에 “본인이 국적 상실을 신고하지 않는 한 이중국적을 보유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프랑스의 국적법은 속인주의가 기본이다. 프랑스인과 외국인이 결혼해 태어나면 프랑스 국적은 물론 외국인 배우자의 국적법에 따라 그 나라 국적을 얻으면 이중 국적을 허용한다. 프랑스에 입양됐거나 태어난 외국인의 경우도 원래 갖고 있던 국적을 허용한다. 아울러 외국인 부부 사이에 태어난 경우에도 일정한 조건이 되면 국적을 부여한다.13세에는 부모가 자식을 대신해 프랑스 국적을 신청할 수 있다. 또 16세가 되면 본인이 신청해도 된다. 그러나 이중국적 허용의 예외 조항이 있다.1963년 5월 체결한 스트라스부르 협정에 따른 것이다. 당시 “복수 국적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한다.”는 취지로 협정을 비준한 9개국(프랑스,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노르웨이, 네덜란드, 스웨덴)에 한해 한 국가의 국적을 취득한 사람은 원래 국적을 자동으로 잃어버리게 된다. 그러나 이 협정도 생물처럼 변해서 이중국적제도가 더 복잡해졌다. 원래 9개국 가운데 포함된 프랑스·이탈리아·네덜란드는 93년 추가 의정서를 통해 3개국에 한해 복수국적을 허용하기로 한 것이다. 또 원래 협정 가입국이 아니던 독일이 합류해 이중국적이 불가능하다. vielee@seoul.co.kr ■만 22세 이후 한 국적만 허용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의 간판투수인 이란계 다르빗슈 유(21)가 지난달 30일 이란과 일본의 이중국적 가운데 일본을 선택했다. 이란계 아버지를 둔 다르빗슈는 내년에 열릴 베이징 올림픽에 일본대표로 출전할 계획이다. 올림픽의 규정상 이중국적에 대한 제한은 없지만 다르빗슈는 올림픽 기간에 일본 국적법상 이중국적을 해소해야 하는 만 22세가 되기 때문에 미리 국적 취득 절차를 밟은 것이다. 일본은 법적으로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이중국적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국적법 14조에 따르면 만 20세 이전까지 이중국적인 사람은 만 22세가 되기 전, 즉 21세의 마지막 날까지 국적을 결정해야 한다. 20세가 넘어 이중국적인 사람은 2년 안에 하나의 국적만 갖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별한 이유 없이 국적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 선택을 종용하는 통보를 한 뒤 1개월이 지나도 결정하지 않으면 일본 국적은 자동적으로 상실된다. 일본은 또 1984년 5월 국적법을 부계혈통주의에서 양계혈통주의로 개정했다. 아버지가 일본 국적일 때만 국적을 부여하다 어머니가 일본 국적일 경우에도 국적을 가질 수 있도록 바꿨다. 이중국적은 주로 국제결혼이나 미국처럼 속지주의를 채택한 국가에서 출생하거나 시민권을 땄을 때 발생한다. 법무성은 “이중국적의 통계는 밝힐 수 없지만 많지는 않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에서 검토하는 부분적인 이중국적의 허용과 같은 사안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면서 “우수한 외국 인력의 유치는 외국인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 및 여건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 이중국적 대신 귀화정책을 펴고 있다. 재일 민단의 배철은 선전국장은 “민단에 등록된 교포들은 한국국적을 포기하지 않은 사람들”이라면서도 일본인들과의 결혼이 많아지면서 이중국적이 된 2세들은 거의 모두 일본 국적을 택한다고 말했다. 더욱이 84년 양계혈통주의로 바뀌면서 일본 국적을 취득하는 경향은 더욱 강해졌다는 것이 민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hkpark@seoul.co.kr
  • 캐나다 밴쿠버 最多 성씨는 Lee

    밴쿠버는 중국인이 점령했다? 이민자의 도시인 캐나다 밴쿠버에서 리(Lee)씨가 백인들의 대표 성씨 격인 스미스(Smith)를 밀어내고 가장 흔한 라스트 네임(성)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일간 밴쿠버 선은 지난 주말판 특집 ‘밴쿠버의 성(surnames) 톱 100’에서 이같이 소개했다. 신문은 1991년까지만 해도 밴쿠버에 가장 많았던 성은 스미스라고 전했다. 하지만 중국, 홍콩 등 아시아에서 흘러들어온 이민 물결로 도시의 인구구조가 바뀌어 버렸다. 밴쿠버 선이 이 지역 전화번호 604번과 778번에 등록돼 있는 이름을 조사한 결과 리씨는 5800가구가 넘게 등록돼 단연 1위를 차지했다.여기에는 중국계는 물론 한국 이씨들도 포함된다. 영국과 아일랜드에 뿌리를 둔 소수계 리씨도 들어갔다. 2위는 웡(Wong·王)씨,3위는 찬(Chan·陳)씨로 모두 광둥어를 쓰는 중국인, 정확하게는 홍콩계 주민들이 차지했다. 반면 스미스는 4위로 밀렸다. 베이징 표준어식으로 표기하는 리(Li)씨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스미스씨의 2배에 이른다. 한국의 최다 성인 김씨는 2387가구가 등록해 3623가구인 스미스에 이어 5위에 올랐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내 중국인 수는 약 4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0%를 차지한다. 대부분 인구 밀집지역인 밴쿠버에 거주한다.이 지역 한국인 수는 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아이티 이민자가 에이즈전파”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바이러스가 1969년 미국에 이민 온 아이티인들을 통해 미국과 세계로 전파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는 과학자들이 에이즈를 처음 질병으로 인식한 81년보다 12년이나 앞선 것이다.30일 AFP,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대 진화생물학자 마이클 워로비는 미 국립과학아카데미 회보에 발표한 논문에서 에이즈가 미국에 처음 상륙하게 된 경로를 밝혀냈다.연구진은 에이즈가 지난 66년 중앙아프리카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한 감염자에 의해 카리브해의 소국 아이티로 전파됐으며,3년 뒤 미국으로 확산됐다고 주장했다.마이애미, 뉴욕같은 대도시에 정착한 아이티인 이민자들을 통해 들어온 에이즈 바이러스는 수년간의 잠복 기간을 거쳐 미국과 세계로 퍼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연구진은 지난 82,83년 사이에 이민온 아이티인 감염자들과 외국 에이즈 환자를 대상으로 유전자를 비교 분석해 에이즈 바이러스가 중앙아프리카에서 아이티를 거쳐 미국과 세계로 전파된 경로를 추적했다.공동연구자인 마이애미대 아서 피체니크 박사는 “아이티가 에이즈 확산의 중간다리 역할을 했을 가능성은 99%”라고 확신했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한국생활 이제는 자신있어요” 송파 외국인며느리 교실 인기

    “두부조개탕은 처음 만들어보는 것이라 정신이 없었는데 제가 먹어도 맛있어요. 많이 배워서 가족에게 맛있게 만들어줄 거예요.” 일본에서 시집온 주부 요시다 준코(송파구 문정동)씨는 잔치국수, 생선매운탕, 모듬전 등 다양한 한국음식을 스스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다.‘한국요리 실습’ 덕분이다. 25일 송파구에 따르면 결혼 이민자의 한국 적응을 위해 한국요리 실습, 컴퓨터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매주 수요일 문정여성교실에서 열리는 한국요리 실습은 지역에서 유명강좌로 꼽힌다. 일본, 필리핀, 중국, 베트남 등 자신의 나라 음식과 비교하는 재미도 느끼고 같은 나라 친구들을 만나서 수다를 떠는 시간도 갖는다. 지난 9월 1기 수업에 이어 17일부터 시작한 2기 수업에서는 불고기, 닭찜, 버섯전골, 갈비찜, 고추장 등 고난도 요리를 배운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마천2동 컴퓨터 교육장에서는 ‘결혼 이민자 컴퓨터 교실’이 열린다.▲컴퓨터 기초 ▲한글 자판 익히기 ▲인터넷 기초과정 ▲문서작성 및 편집 ▲사진편집 등을 20주 과정으로 구성했다. 수강료와 교재비는 전액 무료이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병역 마친 한국인·외국 전문가등 대상 이중국적 허용 추진

    정부는 국내 고급 인재의 유출을 막고 외국 우수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병역을 마친 한국인과 외국 전문가 등에 한해 복수(이중)국적을 허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저출산 고령화 및 국내체류 외국인 100만명 시대를 맞아 개방적인 이민 허용과 외국인 이민자 처우 개선, 엄정하되 인권지향적인 체류질서 확립 등을 외국인정책 중점 과제로 정하고 이행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법무부 등 관계부처 장관 및 민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정책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어 올해부터 내년까지 추진할 외국인 정책 중점 과제들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저출산·고령화가 진전되고, 세계화된 환경에서 외국인정책을 더욱 개방적인 입장에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이날 논의된 내용을 내년 상반기 확정할 외국인정책 기본계획에 반영키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종전에는 이중국적 문제가 나오면 반발부터 했는데, 오늘 회의에선 ‘전향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등 반감이 이전보다 덜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많은 고급 인력들이 해외에서 활동하려고 국적을 포기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 전문인력의 국내 유입은 많지 않아 글로벌 시대의 인재유치 경쟁에서 뒤처진다는 지적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앞으로 외국인정책회의 실무분과위원회를 열어 병역을 마친 사람과 전문지식을 갖춘 외국인에 대해 복수국적을 허용하는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수한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거나 세계 상위권 대학 학생 및 졸업자들은 초청자 없이도 입국해 국내에서 구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직비자’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정부는 결혼이민자들에게 사회 적응을 위한 표준화된 기본 소양교육을 실시하고, 필요하면 공공부문에서 의무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기로 했다. 이민자 2세들에게는 학습 도우미와 공부방을 제공하고, 적응하지 못하는 자녀들을 위한 자활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기술자 “Yes” 일반인 “No”

    ‘숙련 기술자는 환영, 일반 이민자는 배척’. 유럽 국가들의 이중적인 이민정책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럽연합(EU)은 23일(현지시간)비EU출신 숙련 기술자들의 이민을 장려하기 위한 ‘블루 카드(Blue card)’제도를 공식 제안했다. 미국의 ‘그린 카드(영주권)’제도를 본뜬 것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비유럽권의 의사, 간호사, 엔지니어,IT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한다. 블루카드 후보자들은 빠른 시일내에 노동허가증을 받을 수 있으며, 카드를 발급받은 경우 수개월내에 가족을 데려올 수 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스웨덴은 유럽 이민자 ‘천국’

    스웨덴은 유럽 이민자 ‘천국’

    선진 복지국가로 이름 높은 스웨덴이 이민자 권리와 처우에서도 으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문화원과 유럽연합(EU)이 EU 소속 25개국과 스위스, 노르웨이, 캐나다 등 28개국을 대상으로 각국의 이민자 정책을 꼼꼼히 평가한 결과 스웨덴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BBC방송 인터넷판이 15일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노동시장 개방 ▲가족 이민 ▲장기 정착 ▲정치 참여 ▲국적 취득 ▲인종차별 등 6개 큰 틀 아래 140여개 세부 항목별로 점수를 매겨 순위를 결정했다. 스웨덴은 이주 노동자의 권리보장 항목에서 만점을 받는 등 대다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스웨덴에 이어 포르투갈과 벨기에, 네덜란드, 핀란드 순으로 이민자에게 우호적인 정책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이민국가인 영국,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도 상위에 올랐으며 이중에선 이탈리아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UCC명예기자단] 이명박 후보 사인회? 8차 타운미팅 현장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12일 국내 거주 외국인 주부들과 만나 한국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 남양주시 왼국인 근로자 복지센터인 ‘샬롬의 집’에서 외국인 주부 30여명, 한국인 남편 20여명과 함께 ‘대한민국의 특별한 며느리들’이라는 주제로 제8차 타운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외국인 교육 시설 확충과 체계적인 한국 관련 교재 마련 등 교육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또 그는 불법이민자의 신분 문제에 대해 “권한이 생긴다면 인도적 차원에서 사면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신문·프리챌 UCC명예기자 홍정표@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李 “불법이민자 인도적 차원 사면 검토”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12일 대한민국에 시집 온 외국인 주부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외국인 주부와 타운미팅 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 남양주시의 외국인 근로자복지센터인 ‘샬롬의 집’을 방문해 중국·일본·베트남·필리핀 등에서 온 외국인 주부 30여명, 한국 남편 20여명과 함께 ‘대한민국의 특별한 며느리들’이라는 주제로 제8차 타운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외국인과 결혼하는 가정이 점점 더 늘어날 것이다. 이들을 위한 교육시설을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며 한국 남편들과 함께 교육을 통해 문화와 언어 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 것임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또 불법이민자의 신분 문제에 대해 “지금은 권한이 없지만 권한이 생긴다면 인도적 차원에서 사면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당사무처 기습방문 ‘CEO형 행보´ 한편 이 후보는 전날 여의도 당사를 예고없이 방문한 데 이어 이날도 오전 일찍 용산빌딩에 입주해 있는 당 사무처를 기습방문해 ‘CEO형’ 행보를 보였다. 그는 사무실을 일일이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하며 “아침 일찍 나오는 것이 힘들겠지만 앞으로 68일만 고생해달라.”고 주문했다. 뿐만 아니라 이 후보의 주문으로 한나라당은 다음 주부터 아침 회의시간을 30분 더 앞당겨 오전 8시에 시작하기로 했다. 오전 9시에 시작했던 회의를 30분 일찍 당긴지 불과 한 달도 안돼 다시 회의시간을 앞당긴 것이다. 남양주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Local] 다문화가족 지원 프로 마련

    포스코는 경북 포항·경주시내와 경주 안강지역의 여성 결혼이민자 가족을 대상으로 사회 적응과 가족생활 지원을 위한 다문화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만든다. 경주 위덕대와 함께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포스코 직원 아내 및 위덕대 학생 50명 등 모두 10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언어 발달과 사회성 함양을 돕는 멘토링 활동과 가족 상담 등의 봉사활동을 펼친다. 또 내년 초에는 포스코 지원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4가구를 선정해 여성들이 친정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 [최종찬기자의 시드니 뒤집어보기] (6)유학생으로 먹고사는 대학들

    [최종찬기자의 시드니 뒤집어보기] (6)유학생으로 먹고사는 대학들

    시드니 레드펀 소재 시드니대학 메인캠퍼스에 가면 ‘검은 머리’의 대학생을 많이 볼 수 있다. 캠퍼스 여기저기 삼삼오오 모여 영어나 모국어로 이야기꽃을 피운다. 특히 학교의 명물인 중세풍의 건물 쿼드럼앞 잔디밭과 피셔도서관 앞의 매점부근은 일종의 만남의 광장. 이곳에 몇 분만 앉아 있으면 중국, 인도, 한국 등 아시아 출신 유학생들을 쉽게 본다. 영어 다음으로 많이 들리는 언어는 중국어. 그 틈새를 비집고 우리말도 들린다. 오랜만에 만난 한국 유학생들이 그동안의 회포를 풀고 있는 것이다. 낯익은 우리말에 취해 있다 보면 한국의 대학캠퍼스에 와있는 착각에 빠진다. 이런 풍경은 시드니대학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교민 밀집지역인 이스트우드 인근 매커리대학에 가보면 유학생들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졸업만 하면 영주권이 거의 보장되는 회계학과의 지명도가 높아 학생들이 몰려들기 때문이다. 특히 UTS대학 한의학과의 경우 한 학년 정원 45명 가운데 4분의 1가량이 한국 유학생들이다. ●전체 호주 유학생중 한국은 1만4866명으로 3위 호주국립대학(ANU), 멜버른대학, 시드니대학,NSW대학이 세계 50위안에 들고 모나시대학, 퀸즐랜드대학, 매커리대학이 세계 100위권 안에 드는 호주 대학들이 유학생들로 넘쳐나고 있다. 유학생들이 호주 대학을 먹여 살리고 있는 셈이다.2007년 4월 이민부 최신자료에 따르면 전체 유학생 가운데 중국인이 3만 9337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인도인이 2만 7445명으로 뒤를 이었고 한국인은 1만 4866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들 3개국의 유학생 수는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고 호주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호주 교육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대학들은 지난 수년간 두 자릿 수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8%대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졸리 비숍 교육부 장관은 “유학생이 많은 것은 호주의 우수한 교육체계를 입증하는 것”이라며 “연간 100억 달러(이하 호주돈·약 8조 2206억원) 이상의 수출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 대학들은 1980년대 중반까지는 공부를 마치면 본국으로 돌아간다는 조건으로 유학생들의 학비를 무료나 저렴하게 해주는 정책을 펼쳤다. 이는 호주가 젊은 인재들을 양성,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80년대 후반 교육에 상품적 가치를 부여하면서부터 이 정책은 사라져 버렸다. 호주대학들이 유학생 유치에만 신경을 쓰다 보니 여러 부작용이 생긴다. 먼저 유학원으로 빠져 나가는 돈이 적지 않다. 유학생의 절반 이상을 공급하는 전세계 수백개 유학원에 학생 소개료로 연간 6400만 달러를 지불한다. 이는 전체 유학생들로부터 받는 수입의 3.8%에 달한다. 일부대학은 등록금의 25%를 소개비로 지불하며 보너스까지 지급한다. 가족이나 친구를 입학시키는 재학생에게 격려금이나 상품권을 주기도 한다. 소규모 유학원의 경우 소개료의 노예가 되면서 유학생들의 적성을 고려않고 소개료가 높은 대학으로 보내는 일이 드물지 않다. 이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유학생에게 돌아간다. 의사가 원예학을 공부하거나 간호사가 요리학교에 들어가는 웃지 못할 일도 생긴다. 또 하나 기본 실력을 갖추지 못한 유학생들이 많이 들어오면서 학력저하와 함께 대학이 영주권공장으로 전락했다는 비판마저 나오고 있다. 재정의 15%를 유학생 학비에 의존하고 있는 호주대학들이 재정난을 이유로 ‘묻지마 입학’을 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재정난은 연방 정부의 지원 부족도 원인이 됐다. ●“대학 학력저하·영주권 공장 전락” 비판도 밥 버렐 모나시대 교수는 “유학생의 33%는 영어실력이 형편없어 애당초 입학을 시키지 말아야 했었을 정도”라면서 “2005∼06년 영주권을 취득한 유학생 1만2000여명 중 34%가 국제영어평가시스템(IELTS)의 합격선인 6점에 미달됐다. 중국 유학생은 불합격률은 43%였고 한국과 태국 유학생의 불합격률은 50%가 넘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UTS 한의학과 3학년 조한덕(23)씨는 “영어실력이 부족한 유학생들은 수업을 따라가기 위해 교과서를 통째로 외운다.”고 말했다. 반면 신기현(53) NSW대학 한국학교수는 유학은 ‘밖’에서 배워와 ‘안’에 기여하는 것으로 정의 내린 뒤 “NSW대 유학생 출신인 중국인 사업가, 싱가포르 정부 관리 등이 모교를 찾아와 연구 기금을 기부하는 일이 많다.”면서 “이들이 학창시절 이렇게 저렇게 잘 했었다는 얘기가 들리는 것을 보면 유학생들의 실력도 만만치 않다.”고 강조했다. 유학생들의 영어실력이 엉터리라는 지적이 잇따르자 연방정부는 올해 도입할 시민권 시험과 연계할 뜻을 강하게 시사했다. 연방 정부는 총선을 앞둔 올해에 실질적으로 다문화주의를 폐기하면서 호주 가치관과 영어의 중요성을 최우선시하는 시책을 강력 추진 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 재계에서도 유학생 고용을 기피하는 분위기가 조성될지 모른다는 우려도 확산되고 있다. 호주 대학에서 유학을 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사람들은 다음 두 분의 말을 곰곰이 새겨들어야 할 것 같다. “진지하게 사고하려는 인내심과 의지가 중요하다. 모든 것을 쉽게 단시간에 노력을 투자함으로써 결과를 보려는 사고방식과 태도는 호주의 교육시스템에 적응하는데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호주에서 교육받은 경험이 부족한 유학생들에게는 발표와 에세이 작문훈련이 필요하다.”(곽기성 시드니대학 교수) “호주에서의 교육은 critical mind (비판적 사고),quick thinking (빠른 판단),flexible thinking (유연한 사고),creativity (창조성) 등을 강조한다. 호주에서 공부를 잘 하려면 정해진 틀 안에서 기계적으로 생각하기보다 논리성을 갖춘 튀는 생각과 앞서 가는 생각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신기현 교수).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호주 미디어전문가 곽기성 교수 “루퍼트 머독의 뉴스 리미티드,PBL, 페어팩스 등 3개 미디어 그룹이 호주 미디어를 장악하고 있다. 뉴스 리미티드와 페어팩스가 신문의 65% 이상을,PBL과 뉴스 리미티드가 잡지의 3분의 2를 장악하고 있다.” 호주 미디어 전문가인 곽기성(48)시드니대학 아시아학부 교수는 11일 호주 언론의 특징을 이렇게 설명했다. ▶호주 신문과 방송의 규모는. -8개의 주에 11개의 일간지가 있고 각 주의 수도권에서 1∼2개의 종합 일간지가 발행된다. 전국지는 오스트랄리안과 파이낸셜 리뷰 두 개뿐이다. 지방·지역신문이 600개에 달한다. 영어외에 다른 언어로 발행되는 신문도 100여개 있다. 지상파 방송은 공영·상업 이원 구조이다. 공영 방송사로는 ABC와 SBS가 있다. 지상파 상업 텔레비전 방송사는 채널7, 채널9, 채널10 등 3개가 있다. ▶호주 콘텐츠 쿼터제란. -지상파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최소 55%, 유료 텔레비전은 최소 10%가 호주 프로그램이어야 한다. 방송 광고도 최소 80%가 호주 광고이어야 한다. ▶공영방영사인 ABC와 SBS의 차이는. -ABC는 연방정부의 예산으로 운영되며 자체 헌장 하에 규제받고 있다. 상업방송사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정치적 간섭이나 영향을 배제하고 있다.SBS는 1980년대 이민자를 위해 출범한 방송사로 정부의 예산으로 운영돼 왔으나 수 년 전부터 광고가 허용되었다.ABC는 고품질의 뉴스 및 시사 프로그램을,SBS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호주의 미디어정책은. -그동안 텔레비전·라디오·신문 간의 교차소유가 허용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달라지고 있는 미디어 환경에 병행하는 규제 변화가 불가피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미디어 소유 규제 역시 다소 완화될 예정이다. 호주 콘텐츠 규제는 미국 프로그램의 범람을 막고 호주 문화를 유지, 육성하기 위해 수 십년 동안 유지해온 정책이다.2005년부터 발효된 호주·미국 자유무역 협정(FTA) 논의 당시 호주는 미국을 상대로 호주 콘텐츠 쿼터제를 지켜냈다. 호주 콘텐츠 규정은 큰 변화 없이 앞으로도 적용될 전망이다. ▶호주인들을 TV와 신문을 얼마나 접하는가. -저녁 7∼9시 사이 호주인의 40%, 전가구의 65%가 TV를 시청한다. 평균적으로 호주인들은 매일 3시간 7분 TV를 보지만 TV보다는 라디오를 듣는 시간이 더 많다.15세 이상의 호주인 가운데 55%가 평일에,65%가 주말에 1개 이상의 신문을 읽고 있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Seoul In] 새달 건강가정지원센터 개원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통합 가족지원 서비스를 하는 건강가정지원센터가 면목8동에 문을 연다.11월부터 운영하는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족 상담, 가족 교육, 가족문화 활동이나 가족자원봉사 등을 통해 건강한 가정의 유지, 강화를 도와준다. 부부·부모·아버지교육 등의 교육, 가족단위자원봉사문화, 가족캠프 등의 건강가정 문화, 결혼이민자 가족 지원, 아이돌보미 사업 등을 추진한다. 가정복지과 490-3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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