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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선물받은 투르크 국견 ‘알라바이’ 직접 키운다

    尹 선물받은 투르크 국견 ‘알라바이’ 직접 키운다

    검역 절차 거쳐 18일 화물기편으로 입국이름은 미정···尹 부부 반려견 8마리로 늘어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첫 순방국인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선물 받은 국견 ‘알라바이’를 직접 키우기로 했다. 이로써 윤 대통령이 기르는 반려견은 8마리로 늘었다. 1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 방문 당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에게 선물받은 알라바이 두마리는 검역 절차를 거쳐 18일 화물기편으로 국내에 들어온다. 알라바이는 투르크메니스탄의 국견이자 양치기 개로 덩치가 매우 크다. 김건희 여사는 지난 11일 “투르크메니스탄의 보물인 알라바이를 선물해주셔서 매우 영광”이라며 “양국 협력의 징표로서 소중히 키워나가고 동물 보호 강화를 위해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국견인 진돗개를 소개하며 “강하고 용감하며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는 면이 알라바이와 닮아있다”고도 했다. 선물 받은 알라바이 두마리의 이름은 미정이다. 알라바이는 한국에 도착하면 먼저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으로 온다. 이후 관저로 데리고 가서 윤 대통령이 직접 키울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직접 강아지가 먹을 음식을 만들어서 주기 때문에 실제로 키울 수 있는 한도는 8마리 정도라고 한다.윤 대통령 부부의 동물 사랑은 익히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국빈 방문을 할 때, 각 나라에서 국견을 소개하고 선물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윤 대통령 부부가 동물을 사랑하고, 개를 여러마리 키운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이번 순방에서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알라바이를 선물받은데 이어 두번째 순방국인 카자흐스탄에서는 카슴 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이 국견을 소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지난 12일 카자흐스탄에서 문화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국립 아카데미 ‘칼리벡 쿠아느쉬 드라마 극장’을 방문했는데, 카자흐스탄 이동식 가옥 ‘유르트’ 앞에서 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키우는 강아지를 소개받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 부부, 특히 김 여사의 동물 사랑과 생명 존중 정신이 외교 무대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것 같다”며 “김 여사는 지난해 제인 구달 박사와의 만남, 올해 우크라이나 아동 미술 전시, 용산어린이정원 환경·생태관 개관식에 참석해 꾸준히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내왔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마지막 순방국인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26%…2주만에 5%포인트 상승[갤럽]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26%…2주만에 5%포인트 상승[갤럽]

    대남 오물풍선 ‘위협적’ 60%동해 석유 매장 ‘신뢰한다’ 28%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만에 5% 포인트 반등해 2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6%로 나타났다. 2주 전에는 21%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5%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부정 평가는 4% 포인트 하락한 66%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3%), ‘의대 정원 확대’(10%), ‘전반적으로 잘한다’(6%), ‘결단력/추진력/뚝심’,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국방/안보’, ‘주관/소신’, ‘서민 정책/복지’(이상 4%) 등이 나왔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13%), ‘소통 미흡’(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외교’, ‘독단적/일방적’(이상 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거부권 행사’, ‘의대 정원 확대’, ‘김건희 여사 문제’(이상 4%) 등이 꼽혔다.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에 대해서는 ‘위협적이다’ 60%, ‘위협적이지 않다’ 36%로 나타났다. 참고로 지난 2022년 10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에 대해서는 71%가 ‘한반도 평화에 위협적’이라고 답했다. 동해에 상당량의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다는 정부 발표에 대해 ‘신뢰한다’는 답변은 28%,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60%였다.
  • 푸틴, 18~19일쯤 평양서 김정은 만난다

    푸틴, 18~19일쯤 평양서 김정은 만난다

    최근 남북 간 대치로 긴장이 고조된 한반도에서 다음주 한중, 북러가 각각 서울과 평양에서 대화를 갖는다. 양자 관계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만남이라 ‘남북중러’ 4국이 치열한 외교전을 펼칠 전망이다. 대통령실은 며칠 내로 블라미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24년 만에 이뤄지는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외신 보도 등을 종합하면 푸틴 대통령의 방북일은 18~19일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2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기간 수도 아스타나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며칠 안으로 다가온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전개되는 한국과 중국의 외교안보 전략 대화도 있다”며 “우리가 이를 전부 고려하면서 철저하게 주요 우방국들, 그리고 우리의 전략적 파트너들이 북한 문제에 대해 대한민국과 궤를 같이할 수 있도록 순방을 이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중앙아시아에 와서 여전히 북한의 핵 문제를 얘기하고 있고, 또 우크라이나 전쟁을 논의하고 있고,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적인 군사 협력 문제를 논의해 나가고 있다”고도 했다. 최근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예고하는 외신 보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 확인한 건 처음이다. 2000년 이후 24년 만에 성사되는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으로 북한은 ‘뒷배’ 러시아와의 밀착을 과시하며 외교적 돌파구로 삼을 공산이 크다. 지난해 9월 러시아에서 가진 북러 정상회담 이후 양국 간 교류는 급물살을 탔다. 특히 양측 모두 부인했지만 무기 거래가 진행되며 군사 협력도 가시화했다. 북러 정상이 9개월 만에 평양에서 다시 만나는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무기 제공의 대가로 북한을 어느 수준까지 지원할지가 관심사다. 실패했지만 지난달 27일 북한이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2호기에 러시아 측 기술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양국의 군사 협력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한 단기 거래가 아닌 장기 거래 관계로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양국이 군사협력 수준을 냉전 시대 수준으로 높이고 이를 제도화할 가능성도 제기한다. 북한이 1961년 옛 소련과 맺은 ‘조·소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에 관한 조약’은 무력침공·전쟁 시 자동 군사개입 조항을 포함하고 있었다. 그러나 소련이 한국과 수교를 맺은 뒤 이 조약은 폐기됐다. 이후 북러가 2000년 체결한 양국 ‘우호·선린·협조 조약’에는 양국 중 한 곳이 ‘침략당할 위기’가 발생하면 쌍방이 ‘즉각 접촉한다’는 내용만 담겨 있다. 그러나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와 각종 제재, 한러 관계의 관리 필요성, 북한과의 협력 실익 등을 고려할 때 러시아가 북한의 기대만큼 내주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푸틴 대통령이 9개월 만에 평양 답방 ‘선물’을 주며 북러 밀착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계속 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핵심 군사기술 이전이라든지 조약 개정 등에는 신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제성훈 한국외대 교수는 “정상 간 만남이다 보니 상징적인 차원에서 장기적·전략적 선언 등이 있을 수 있다”며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우주기술 개발 협력 논의도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했다. 공교롭게도 오는 18일 한중이 서울에서 9년 만에 외교안보 대화를 갖는다.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관계가 굳어지면서 다소 경색됐던 중국과 그간 직접 논의하지 않았던 안보 현안을 두고 공식 대화기구를 갖추는 것만으로도 양국 관계뿐 아니라 대북 압박 차원에서도 의미가 적지 않다고 해석된다. 첫 회의에서는 양국 간 외교안보 사안을 의제로 향후 방향에 대해 주로 이야기하겠지만 최근 긴장 수위가 높아진 한반도 정세와 거의 같은 시기에 진행되는 푸틴 대통령의 방북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북러 밀착에 대해 “두 나라의 일”이라며 ‘북중러’ 삼각 구도에 거리를 두는 중국이 이번엔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최근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한반도 비핵화’가 거론되자 북한이 반발하는 등 북중 간 불편한 기색도 잇따라 포착되고 있다.
  • 尹, 우즈베키스탄 청년과 대화…“코이카 실크로드 프로그램, 양국 창업기업 전폭 지원”

    尹, 우즈베키스탄 청년과 대화…“코이카 실크로드 프로그램, 양국 창업기업 전폭 지원”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수도 타슈켄트에 있는 창업촉진센터(U-Enter)를 방문해 ‘혁신 미래세대와의 대화’ 시간을 갖고 “한·우즈베키스탄 양국 창업기업 및 기술 인재들 간 협력과 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타슈켄트에 도착해 창업촉진센터에서 청년들과 대화를 나눴다. 창업촉진센터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정부는 550만 달러(약 75억 5700만원)를 지원했다. 윤 대통령은 제품 개발을 위해 조성된 ‘메이커스페이스’에서 현지 창업 기업들이 3D 레이저와 프린터를 활용해 제작한 혁신 제품을 둘러보고 설명을 들었다. 원격 조종 파종 무인기, 고품질 지상 이미지 촬영용 무인기 등이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는 AI, 블록체인 등 딥테크 기술을 활용한 창업기업들이 경제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국제협력단의 ‘청년 혁신 실크로드 리부트 프로그램’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양국 창업기업 및 기술 인재들 간 협력과 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전폭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 혁신 실크로드 리부트 프로그램은 포괄적 ODA 프로그램으로 창업 역량을 갖춘 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산학 연계를 통해 산업 맞춤형 성장을 지원한다. 양국 기업간 매칭을 통해 전문기술인력 수급도 돕는다. 양국의 창업기업과 우즈베키스탄과 고려인 청년 인재들은 한국 정부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한 ‘청년 혁신 실크로드 리부트 프로그램’이 양국 창업 생태계간 연결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 고려인 청년은 “이번 프로그램이 고려인 창업기업을 다수 육성해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과거 실크로드처럼 연결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리포프 총리, 이크라모브 체육부 장관, 바하보프 상공회의소 의장, 사둘라예브 청년청장, 리치첸코 창업촉진센터장 등 우즈베키스탄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다.
  • 尹, 순방 중 공군 1호기에서 임신부 기자와 환담…“건강관리 잘해야”

    尹, 순방 중 공군 1호기에서 임신부 기자와 환담…“건강관리 잘해야”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기내에서 순방 기자단을 찾아 임신 중인 기자의 안부를 챙기고 별도로 환담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세번째 국빈 방문지인 우즈베키스탄으로 출발하기 전 기내에서 순방 기자단을 찾아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도운 홍보수석에게 임신 중인 기자를 소개받은 윤 대통령은 “안 그래도 건강하게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지 궁금했다”고 안부를 물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기자단 격려를 마친 윤 대통령은 임신부 기자와 출입기자단 총간사를 기내 회의실로 초대해 다과를 함께하며 환담했다. 윤 대통령은 임신 중인 기자에게 “출장 중에 건강 관리 잘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통령이 환담을 나눈 출입 기자는 지난달 24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통령실 출입기자단과 만찬’에서 아이를 셋째까지 낳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당시 ‘저출생대응기획부·저출생수석 신설이 실효성 있는 저출생 대책으로 이어져 뱃 속의 아기에게 동생을 만들어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그 말을 들은 윤 대통령은 “정신이 번쩍 나네”라며 혁신적인 저출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 핵심 광물 탐사·사용까지… 尹, 카자흐와 공급망 협력 기반 닦았다

    핵심 광물 탐사·사용까지… 尹, 카자흐와 공급망 협력 기반 닦았다

    MOU 등 37건… 우라늄 지속 공급韓기업에 우선권… 수주 ‘청신호’직항 노선 증편 등 인적 교류 확대한반도 비핵화·K실크로드 지지도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포함한 업무협약(MOU) 등 37건을 체결했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을 비롯해 우라늄, 크롬, 티타늄, 비스무트 등 핵심 광물에 대해 공동 탐사부터 최종 사용까지 양국의 협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전날인 11일 밤 카자흐스탄에 도착해 동포간담회를 갖고 이날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 있는 아크 오르다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연 뒤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두 정상은 국빈 오찬 외에도 친교 만찬, 대통령궁 시찰과 차담, 문화공연 관람 등 세 차례의 친교 일정을 이어 가며 수립 15주년을 맞은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했다. 카자흐스탄은 원소 주기율표에 있는 대부분의 광물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핵심 광물이 풍부하다. 우라늄 생산량은 세계 1위, 크롬 2위, 티타늄 3위, 비스무트는 5위 수준이고 원유 매장량도 세계 12위다. 양국은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MOU를 체결해 향후 경제성이 확인되는 광물에 대해서는 한국 기업에 우선적으로 탐사, 채굴, 제련 등 참여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또 카자흐스탄의 우라늄을 대한민국에 지속적으로 공급하며 향후 공급량 증대 가능성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한국 기업의 카자흐스탄 전력 수주를 돕기 위한 전력산업 협력 MOU도 체결했다. 카자흐스탄의 화력발전소 현대화 사업에 한국의 석탄 환경설비 개선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카자흐스탄 국부펀드(삼룩 카즈나)와 MOU를 체결함으로써 향후 사업 수주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카자흐스탄 주요 인프라 분야 국책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지원 협력 MOU도 체결했다. 윤 대통령은 공동 언론 발표에서 “가스 처리 플랜트 등 주요 국책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토카예프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 드렸다”고 밝혔다.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2020년부터 중단됐던 양국 수도의 직항 노선을 주 2회 운항한다. 알마티 노선도 증편하기로 했다. 카자흐스탄은 독립 후 스스로 핵무기를 포기한 비핵화 선도국이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공동성명에서 한국 정부의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담대한 구상’에 대해 확고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두 정상은 북한의 계속된 도발과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엄중한 규탄 입장을 확인하고 북한의 불법 자금 조달 차단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한·중앙아시아 K실크로드 협력 구상’에 대해서도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힐튼 아스타나 호텔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자원 부국인 카자흐스탄과 가공 기술 및 관련 산업을 보유한 한국은 핵심 광물을 중심으로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 尹 “투르크 명마 ‘아할테케’처럼 경협 속도”… 60억弗 수주 청신호

    尹 “투르크 명마 ‘아할테케’처럼 경협 속도”… 60억弗 수주 청신호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보유국인 투르크메니스탄과 산업화 경험, 첨단기술을 보유한 한국은 앞으로 함께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양국은 투르크메니스탄의 명마 ‘아할테케’처럼 경제협력의 속도를 더욱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의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 “2009년 처음으로 한국 기업이 갈키니시 가스전 탈황설비를 수주한 이후 양국 교류가 꾸준히 확대돼 왔다”며 “앞장서서 소통하고 긴밀하게 협력한 경제인들 덕분에 양국이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할테케는 투르크메니스탄의 국보급 명마로, 삼국지에 등장하는 적토마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에너지 자원 분야의 협력을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이 투르크메니스탄의 플랜트 사업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체결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토대로 협력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하고, 투자보장협정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을 계기로 갈키니시 가스전 4차 탈황설비 사업과 키얀리 플랜트 정상화 사업 등에서 60억 달러(약 8조 25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수주 성과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현지 브리핑에서 “이번 국빈 방문 중 추가되는 수주액도 상당하고 또 다른 대형 수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말했다. 양국은 주 2회인 항공기 운항을 여객 주 3회, 화물 주 2회 등 총 주 5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의 하늘과 바다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양국을 연결하는 항공 노선 확대는 사람과 물품의 이동을 한결 수월하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세르다르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의 아버지인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함메도프 전 대통령과 면담 후 친교 오찬을 가졌다. 투르크메니스탄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두 번째 순방국인 카자흐스탄으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2박 3일간의 카자흐스탄 일정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확대를 논의한다.
  • 尹, 투르크메니스탄과 TIPF 체결… 에너지·플랜트 등 ‘K실크로드’ 구축

    尹, 투르크메니스탄과 TIPF 체결… 에너지·플랜트 등 ‘K실크로드’ 구축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의 협력 강화 비전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해 교역, 투자 등 포괄적 경제협력을 제고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TIPF를 체결해 에너지·산업, 무역·경제, 녹색·디지털 경제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이고 포괄적인 수준으로 양국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TIPF 체결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순방을 계기로 투르크메니스탄의 대규모 에너지·플랜트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전망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 천연가스 보유국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국영가스공사가 갈키니시 가스전 4차 탈황설비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국영화학공사와 키얀리 폴리머 플랜트 정상화 사업 2단계 협력합의서도 체결했다. 요소, 암모니아 등 한국 기업의 비료 플랜트 수주를 위한 우호적인 여건도 조성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윤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추진하는 ‘한·중앙아시아 K실크로드 협력 구상’에 대해 베르디무함메도프 대통령은 지지 의사를 밝혔다.
  • 한-투르크 TIPF 체결로 교역 확대…에너지 플랜트 사업 한국 기업 참여 확대

    한-투르크 TIPF 체결로 교역 확대…에너지 플랜트 사업 한국 기업 참여 확대

    현대엔지니어링, 탈황설비 합의서 체결 ‘한-중앙아시아 K 실크로드 협력 구상’ 지지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의 협력 강화 비전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해 교역, 투자 등 포괄적 경제 협력을 제고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지역 및 국제 문제, 경제 및 투자, 문화·교육·통신 및 인적교류 등 전 분야에서 협력 강화 의지를 확인했다. TIPF를 체결해 에너지·산업, 무역·경제, 녹색·디지털 경제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이고 포괄적인 수준으로 양국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중앙아시아 국가 중 TIPF 체결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에 이어 세번째다. 또한 가스 및 화학, 조선, 섬유, 운송, 정보통신, 환경보호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순방을 계기로 투르크메니스탄의 대규모 에너지·플랜트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전망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 천연가스 보유국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국영가스공사가 갈키니쉬 가스전 4차 탈황설비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09년 1차 탈황설비를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국영화학공사와 키얀리 폴리머 플랜트 정상화 사업 2단계 협력합의서도 체결했다. 요소, 암모니아 등 한국 기업의 비료 플랜트 수주를 위한 우호적인 여건도 조성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계기로 추진하는 ‘한-중앙아시아 K 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K실크로드 구상을 지지했으며, 이를 이행하기 위해 양국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는 내년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두 정상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한반도뿐 아니라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담대한 구상’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 尹, 중앙亞 3개국 순방… ‘K실크로드’ 속도 낸다

    尹, 중앙亞 3개국 순방… ‘K실크로드’ 속도 낸다

    핵심 광물 확보 릴레이 정상회담올해 첫 순방… 김건희 여사 동행“한·중앙亞 5개국 정상회의 창설” 윤석열(얼굴) 대통령이 10일 투르크메니스탄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의 순방은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이후 6개월 만으로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이번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이 참여하는 6개국 정상회의가 내년에 처음 개최되는 등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10일부터 15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을 각각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세 국가에서 모두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인을 위한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한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9일 브리핑에서 “이번 순방을 기회로 한·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회의가 창설되는 등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외교적 지평을 한층 더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협력 확대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카자흐스탄에서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방안을 협의한 뒤 MOU를 체결한다.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에너지 플랜트 분야 협력을, 카자흐스탄에서는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최우선으로 논의한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우즈베키스탄, 인도,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4개국뿐이다. 올해 첫 순방지로 중앙아시아를 선택한 것은 천연가스, 핵심 광물 등 자원 협력을 확대하고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은 윤석열 정부가 인도·태평양 전략,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연대 구상에 이어 세 번째로 발표하는 지역 전략으로 중앙아시아에 특화된 외교 전략을 발표하는 것은 처음이다. 내년에 열리는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중앙아시아 5개국은 이번 순방국 외에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7일 브리핑에서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은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청사진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 “北 동포 여러분” BTS 노래 틀었다… 북쪽 24㎞까지 퍼진 ‘자유의 소리’

    “北 동포 여러분” BTS 노래 틀었다… 북쪽 24㎞까지 퍼진 ‘자유의 소리’

    오후 5시 시작해 두시간 이어져“9·19 합의 정지” “삼성 세계 1위”북한 날씨·장마당 물가 등 소개도접경지 주민들 긴장 고조에 불안“가뜩이나 불황인데 매출 또 타격” 정부가 9일 북한의 3차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최전방지역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이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한 대응책이라는 점에서 남겨둘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국민에게 미치는 심리적인 영향 등을 고려해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조치’를 실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1963년 박정희 정부 때 북한의 대남 확성기 방송에 대한 맞대응 조치로 시작됐다가 노무현 정부인 2004년 남북군사합의로 중단됐다. 이후 이명박 정부에서 2010년 천안함 피격 도발 때 재개하기로 했으나 유보했고, 박근혜 정부 들어 2015년 8월에 목함 지뢰 도발 때 11년 만에 재개했다. 이후 2016년 1월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하면서 다시 방송을 실시했다. 그러다가 2018년 4월 23일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중단됐다. 이후 4·27 판문점 선언에 따라 대북 확성기 방송 시설이 철거됐다. 대북 확성기는 철거되기 전까지 최전방 지역 24곳에 고정식으로 설치돼 있었고 이동식 장비도 16대 있다. 고정식 확성기는 출력을 최대로 높일 경우 야간에 약 24㎞, 주간에는 약 10㎞ 떨어진 곳까지 도달한다. 차량에 탑재된 이동식 확성기는 고정식보다 10㎞ 이상 더 먼 거리까지 음향을 보낼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개성지역을 비롯해 최전방에 배치된 북한군 상당수가 들을 수 있는 성능이다. 합참은 정부가 9·19 남북군사합의 전체 효력을 정지한 후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자유의 메아리 훈련’을 통해 확성기 방송 재개를 위한 부대 훈련도 진행했다. 창고에 보관 중이던 고정식 확성기를 전방 지역으로 이동해 설치했고 인근 부대에 주차돼 있던 이동식 확성기도 모두 정비했다. 이날은 고정식 확성기를 가동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한 군인과 주민의 동요를 끌어내는 효과가 있어 북한이 남북 대화 때마다 강하게 중단을 요구해 왔다. 2015년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을 때 북한이 서부전선에서 포격 도발을 감행한 적도 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우리 군이 제작하는 대북 심리전 방송인 ‘자유의 소리’를 고출력 확성기로 재송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방송은 애국가가 흘러나온 뒤 “북한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진실과 희망의 소리를 전하는 자유의 방송을 지금부터 시작하겠다”라는 아나운서의 멘트와 함께 오후 5시에 시작됐다. 1부 보도광장에서는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뉴스, 삼성전자의 휴대폰 출하량 세계 1위 등의 뉴스가 나왔다. 보도 마지막에는 “여기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보내드리는 자유의 소리 방송입니다”라는 안내 메시지도 나왔다. 북한의 지역별 날씨와 함께 ‘북한 장마당 물가 동향’도 소개됐다. 이후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봄날’, ‘다이너마이트’, ‘버터’와 볼빨간사춘기의 노래도 송출됐다. 방송은 두 시간가량 이어졌다. 군 당국은 이달 중 재개할 방침이던 서북도서와 군사분계선(MDL) 일대 등 남북 접경지역 내 훈련 준비도 서두르기로 했다. 백령도와 연평도 등에 배치된 해병대의 K-9 자주포 해상 사격과 군사분계선 5㎞ 이내에 있는 사격장에서 육군 포병 사격 훈련이 재개된다.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경기 북부 접경지 주민들은 불안을 호소했다. 불경기에 근근이 버티고 있는 자영업자들도 매출 하락을 우려했다. 서해 최북단 섬인 대연평도 어촌계장 출신의 박태원(64) 서해5도평화운동본부 상임대표는 “툭하면 북한이 우리 연평도 쪽으로 포 사격 훈련을 하는 만큼 주민들의 신경이 곤두서 있다”고 했다. 파주 임진각관광지 내에서 영업 중인 김신학(52) 파주프로방스베이커리 대표는 “접경 지역 관광지는 남북 관계가 악화하면 곧바로 매출에 나쁜 영향이 나타난다”면서 “남북이 긴장 관계로 맞서면서 매출이 20~30% 줄었다”고 하소연했다.
  • 경고는 끝났다, 대북확성기 다시 켰다

    경고는 끝났다, 대북확성기 다시 켰다

    긴급 NSC… “빈틈없는 대비태세”합참 “추가 방송, 北 행동에 달려”확성기 재개한 날도 北 추가 살포 정부는 9일 북한의 3차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하기 위해 대북 확성기를 설치하고 방송을 재개했다. 대북 확성기를 다시 켠 건 2018년 4월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단한 이후 6년여 만이다. 남북이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어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북한은 이날 밤에도 오물풍선을 또다시 보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대해 경고한 바와 같이 오늘 오후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를 개최해 오물풍선 재살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앞으로 남북 간 긴장 고조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측에 달려 있을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을 정지했고 이에 따라 확성기 방송이 가능해졌다. 회의 참석자들은 북한이 6일 만에 오물풍선을 살포한 데 대해 우리 국민의 불안과 사회 혼란을 일으키려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할 수 없음을 강조했다.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확고하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오후부터 최전방 지역의 고정식 대북 확성기를 가동했다. 대북 방송은 군이 제작하는 대북 심리전 방송인 ‘자유의 소리’를 고출력 확성기로 재송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유의 소리는 오후 5시부터 방송을 시작했다. 합참은 “대북 확성기 방송 추가 실시는 전적으로 북한의 행동에 달려 있다”고 했다. 이에 반발한 북한은 이날 밤 오물풍선을 추가로 살포했다. 합참은 오후 9시 40분쯤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풍향이 남서풍과 서풍으로 (풍선이) 경기 북부 지역에서 동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오물풍선 330여개를 살포했다. 오물풍선 대부분은 바다나 북한 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합참은 “우리 지역에 낙하된 것은 80여개”라고 밝혔다. 이번에도 내용물은 폐지, 비닐 같은 쓰레기 등으로 위험 물질은 없었다고 했다. 북한은 국내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배포를 빌미로 지난달 28~29일과 이달 1~2일 대남 오물풍선을 날렸고 약 1000개가 남측에서 식별됐다.
  • ‘젊은 대륙’ 문 두드리는 국내 기업들…尹 “아프리카와 경제적 거리 좁혀야”

    ‘젊은 대륙’ 문 두드리는 국내 기업들…尹 “아프리카와 경제적 거리 좁혀야”

    한·아프리카 다자 정상회의를 계기로 재계가 ‘젊은 대륙’ 아프리카를 기회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현지 진출과 투자 확대 방안 모색에 나섰다. 지난 4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다자 정상회의에 이어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울드 셰이크 엘 가즈아니 모리타니 대통령을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이 대거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교역과 투자의 규모를 획기적으로 늘려 한·아프리카의 경제적 거리를 좁혀야 한다”며 “기업들이 원활히 교역과 투자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경제동반자협정(EPA),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해 제도적 기반부터 다져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아프리카 주요국과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을 구축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복수국 간 협의체인 핵심 광물 안보 파트너십을 통해 상호 호혜적인 자원 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MSP는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과 다변화를 위해 2022년 6월 미국 주도로 출범한 협의체로 한미일과 캐나다, 영국, 호주, 유럽연합(EU)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과 아프리카는 전날 정상회의에서 상설 협의체인 ‘핵심광물 대화’를 발족하기로 했다. 재계에서는 행사를 주관한 한국무역협회 등 5개 경제단체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해 아프리카 국가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프리카 대륙은 최근 높은 성장률로 세계 경제계가 주목하고 있다. 젊은 인구 구조와 풍부한 자원, 미국·유럽 시장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 역내 자유무역 등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특히 아프리카는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산업의 핵심 원료로 꼽히는 리튬, 코발트와 같은 핵심 자원이 풍부하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이집트에서 현대차 CKD(반조립제품) 공장을 운영 중이며, 알제리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아인 아르낫, 비스크라, 지젤 지역에 복합화력발전소를 준공하는 등 아프리카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그룹은 롯데케미칼이 나이지리아에 폴리머(1차 플라스틱)를 비롯한 석유화학 제품 수출을 위한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월푸드 등 식품 계열사들은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빈을 가나를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에 의존하고 있다.
  • 김건희 여사, 어린이 환경·생태교육관 개관식 참관

    김건희 여사, 어린이 환경·생태교육관 개관식 참관

    흑석초등학교 학생 12명 참석반려견·새끼고양이 이야기 들려주기도 김건희 여사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용산 어린이정원에서 열린 ‘어린이 환경·생태교육관’ 개관식을 참관했다. 김 여사는 교육관 개관을 축하하는 의미로 지난해 7월 제인 구달 박사의 한국 방문 기념으로 심었던 산사 나무에 물을 주고, 중이에 꽃씨를 붙인 ‘친환경 꽃씨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의 중요성을 실천하는 염원을 담았다. 김 여사는 참석한 아이들과 함께 교육관 내 마련된 제인 구달 특별관을 방문했다. 제인 구달 박사는 지난해 김 여사를 만난 자리에서 아이들에게 숲 가꾸기와 분리수거 배출 등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 보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여사는 제인 구달 박사가 언급했던 ‘나무가 살아 있어 나뭇잎이 산소를 만들고 그것으로 우리가 호흡하니 나뭇잎에 입을 맞추면 생명이 서로 연결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말을 아이들과 함께 되새겼다. 김 여사는 아이들에게 반려견 새롬이와 구조된 유기묘가 출산한 새끼고양이 세 마리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행사에는 탄소중립 시범학교로 지정된 흑석 초등학교 학생 12명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유기묘나 유기견을 보호하는 것도 생태계를 보호하는 하나의 방법”이라며 생명의 소중함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김 여사는 아이들이 새롬이, 새끼고양이들과 헤어지는 것을 아쉬워하자 교육관 앞마당에서 10분 넘게 시간을 보냈다.
  • 한미일 경제안보대화 4차 회의…공급망·핵심신흥기술·디지털·인프라보안 논의

    한미일 경제안보대화 4차 회의…공급망·핵심신흥기술·디지털·인프라보안 논의

    한미일 3국은 5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4차 한미일 경제안보대화를 개최했다. 한미일 3국은 이번 회의에서 공급망, 핵심신흥기술, 디지털, 인프라 보안 등 4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3국은 지난해 2월 이후 세차례 경제안보대화를 거치면서 진전시켜 온 협력 의제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미일 경제안보대화는 지난 2022년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3국 정상이 신설하기로 합의한 회의체다. 공급망 분야에서 한미일은 3국 안보실 간 조기경보시스템(EWS) 연계가 내실 있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핵심 광물 분야의 공동투자 방안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핵심신흥기술 분야는 3국의 국립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정부 약정서가 지난 4월 체결된 만큼 이에 근거해 각국 전문가들이 조속히 공동연구 과제를 도출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4월 출범한 ‘한미일 혁신기술 보호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3국 기술보호법 집행당국 간 정보 공유 등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AI 서울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을 3국이 환영했다.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3대 가치인 안전, 혁신, 포용을 반영하는 글로벌 AI 거버넌스를 수립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각국의 데이터 보안 이슈 및 대응 방향을 공유하고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3국은 핵심 인프라 보안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적극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에서는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 미국에서는 타룬 차브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기술·국가안보 담당 선임보좌관, 일본에서는 다카무라 야스오 국가안전보장국 내각심의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한미일 3국은 올해 하반기 중 다음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 백자에 아프리카꽃, 할랄 한식… 韓·阿 영부인 화합의 오찬

    백자에 아프리카꽃, 할랄 한식… 韓·阿 영부인 화합의 오찬

    김건희 여사가 4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로 한국을 방문한 13개국 정상 배우자들과 오찬 행사를 가졌다. 대통령실은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담아 점심 메뉴와 공연을 준비했다. 대통령실은 한국, 아프리카산 꽃을 백자 화병에 담아 오찬장인 청와대 상춘재를 장식했다. 한국과 아프리카의 조화와 화합을 상징한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사전 공연은 첼로와 가야금을 활용한 퓨전 국악 연주, 오찬이 끝난 후 녹지원에서 열린 본공연에선 한국과 아프리카의 ‘합작 판소리’가 펼쳐졌다.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 민혜성 명창과 카메룬 태생 프랑스인으로 민혜성 명창의 제자인 마포 로르가 협연했다. 일부 대목은 한국어와 프랑스어로 함께 불렀다. 차담과 오찬 메뉴는 퓨전 한식으로 차려졌다. 할랄, 채식, 락토프리(유당 제거) 등 개인의 취향을 반영했다. 할랄 안심 너비아니 구이가 제공됐고, 채식주의자를 위해서는 두부구이와 구운 채소가 나왔다. K푸드의 인기를 반영해 미니 김밥, 쌈밥, 궁중 떡볶이도 제공됐다. 김 여사는 한국과 아프리카가 자녀에 대한 희생과 강인함 등 어머니의 정서를 공통적으로 갖고 있다고 했다. 김 여사는 “아프리카가 현대 미술을 이끌어 온 것처럼 앞으로 세계 경제와 문화 발전의 중심이 될 잠재력이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후 시에라리온 대통령 부인 파티마 마다 비오 여사와 경복궁 경회루에서 차담과 산책을 했다. 비오 여사는 시에라리온의 여성 성폭력 및 조혼 심각성을 언급하며 이들을 위한 공립병원 건립 개원식에 김 여사를 초청했다. 김 여사는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안이 있을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 ‘14억 젊은 대륙’ 핵심 광물 잡았다

    ‘14억 젊은 대륙’ 핵심 광물 잡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주재하고 상설 협의체인 ‘핵심광물대화’를 출범시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동반성장, 지속가능성, 연대 등 한국과 아프리카 간 협력을 포괄적으로 다룬 공동선언문에서 한국은 아프리카 대상 공적개발원조(ODA)를 2030년까지 100억 달러(약 13조 7410억원)로 확대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회사에서 “오늘 회의는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아프리카 국가를 초대해 개최하는 다자 정상회의”라며 “‘글로벌 중추 국가’라는 대한민국의 책임 있는 비전을 실현하는 데 아프리카 국가들이 핵심적인 파트너임을 확인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아프리카는 젊고 역동적이며 자원이 풍부하고, 한국은 첨단 기술과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서로의 장점을 잘 결합해 지속가능한 해법을 찾는다면 글로벌 도전과 위기를 우리는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다”고 했다. 공동 주재국인 모리타니의 무함마드 울드 셰이크 엘 가즈아니 대통령은 폐회식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인적 자원, 산업화, 디지털 경제화라는 세 가지 분야에서 한국의 경험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정상회의는 믿음을 기반으로 한 훌륭한 경제발전 계획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는 니켈, 크롬, 망간, 보크사이트, 코발트, 흑연, 리튬 등 4차 산업 핵심 원자재를 비롯한 세계 광물 자원의 30%를 보유한 국가다. 핵심 광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한 상설 협의체가 출범하면서 전기차,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등 4차 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은 2030년까지 아프리카에 대한 ODA를 100억 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ODA 예산은 6조 2629억원으로, 이 중 아프리카 지역에는 18.3%가 투입됐다. 또 140억 달러(약 19조 2416억원) 규모의 수출 금융을 제공해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촉진하기로 했다. 한·아프리카 경제협력장관회의(KOAFEC), 농업장관회의 등 고위급 협의체를 활성화하고 2026년 한·아프리카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해 성과를 평가하며 차기 정상회의 개최를 논의하기로 했다.한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은 경제동반자협정(EPA)과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로 교역과 투자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의 실현에 발맞춰 무역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한다. AfCFTA가 출범하면서 아프리카는 국내총생산(GDP) 3조 4000억 달러, 인구 14억명의 거대한 단일 시장으로 부상했다. 인구의 60%가 25세 이하로 빠른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디지털 정부 운영 경험도 공유한다. 도로, 철도, 교량, 항만, 공항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도 협력한다. ‘테크 포 아프리카’(Tech 4 Africa) 이니셔티브를 출범시켜 정부 초청 장학생을 확대하는 등 교육 분야도 협력한다. 한국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아프리카 청년의 디지털 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아프리카의 기후대응 수요를 반영하는 기후금융구조를 만들고 식량안보에 대응하기 위해 K라이스벨트와 같은 식량 자급자족 역량 강화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평화와 안보 분야 협력을 위한 연대도 강화한다. 한국은 올해부터 2년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을 맡는데, 아프리카 비상임이사국과 협력하고 유엔·주요 20개국(G20) 같은 국제무대에서의 연대를 강화한다. 참석자들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모든 일원이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한국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탄자니아 등 EPA 2건에 대해 협상 시작을 선언했다. 또 조약·협정 12건과 양해각서(MOU) 34건을 체결했다. 특히 핵심광물협력 MOU 2건, TIPF 6건, 인프라·모빌리티 협력 MOU 3건 등을 맺었다. 대통령실은 아프리카 국가를 상대로 거둔 최대 규모의 외교·경제적 성과라고 밝혔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는 아프리카연합(AU) 54개 회원국 중 자격이 정지된 나라를 제외한 48개국이 참석했고 33개국에서 정상 및 정상급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케냐, 마다가스카르, 라이베리아, 가나 등 4개국과 정상회담을 가진 것을 포함해 지난달 31일부터 총 25개국과 연쇄 정상회담을 가졌다. 5일에는 비즈니스 서밋이 열린다.
  •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매장”… 12월쯤 첫 시추

    尹 “동해에 140억 배럴 석유·가스 매장”… 12월쯤 첫 시추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첫 국정 브리핑에서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 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에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에 대한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최근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기관과 전문가들의 검증도 거쳤다”며 이렇게 밝혔다. 윤석열 정부 들어 2023년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가스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하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 기술 평가 전문기업인 미국의 액트지오사에 물리탐사 심층 분석을 맡긴 결과다. 이는 1990년대 후반에 발견된 동해 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로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다. 윤 대통령은 “심해 광구로는 금세기 최대 석유개발 사업으로 평가받는 남미 가이아나 광구의 110억 배럴보다 많은 탐사 자원량”이라고 설명했다. 석유·가스전 개발은 물리 탐사, 탐사 시추, 상업 개발 등 3단계로 진행된다. 윤 대통령이 석유·가스전에 대한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하면서 올해 12월쯤에는 첫 번째 시추공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최소 5개의 시추공을 뚫어야 하는데, 1개당 1000억원이 넘는 비용이 소요된다. 윤 대통령은 “내년 상반기까지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윤 대통령의 발표 후 질의응답에서 “지난주부터 확정된 계획을 갖고 대통령실과 긴밀하게 소통했고 어제 직접 대통령께 탐사 결과를 보고했다”며 “매장이 확인되면 상업적인 시추는 2027~2028년쯤, 상업 개발은 2035년부터 시작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140억 배럴 중) 4분의1이 석유, 4분의3이 가스로 추정된다”며 “현재 가치로 따지면 삼성전자 총시총(452조원)의 5배 정도”라고 덧붙였다.
  • 김건희 여사, 청와대에서 아프리카 배우자 오찬 행사 주재

    김건희 여사, 청와대에서 아프리카 배우자 오찬 행사 주재

    한국·아프리카 꽃으로 상춘재 장식할랄·채식·락토프리 등 퓨전한식도 김건희 여사는 4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배우자 오찬 행사를 주재했다. 대통령실은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담아 점심 메뉴와 공연을 준비했다. 이날 행사에는 13개국 정상의 배우자가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한국, 아프리카산 꽃을 백자 화병에 담아 상춘재 오찬장을 장식했다. ‘봄이 늘 계속되는 집’이라는 뜻을 가진 상춘재를 봄꽃으로 꾸민 것인데, 한국과 아프리카의 조화와 화합을 상징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사전 공연으로는 첼로와 가야금을 활용한 퓨전국악 연주가 펼쳐졌다. 오찬이 끝난 후 녹지원에서 열린 본 공연은 한국과 아프리카의 ‘합작 판소리’로 문을 열었다.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 민혜성 명창과 카메룬 태생 프랑스인으로 민혜성 명창의 제자인 마포 로르가 협연했다. 일부 대목은 한국어와 프랑스어로 함께 불렀다. 수묵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차담과 오찬 메뉴는 퓨전 한식으로 차려졌다. 퓨전 한식을 기본으로 할랄, 채식, 락토프리(유당 제거) 등 개인의 취향을 반영해 다양하게 구성했다. 무슬림을 위해 상춘재 우측 끝에는 기도실도 준비했다. 할랄 안심 너비아니 구이가 제공됐고, 채식주의자를 위해서는 두부구이와 구운 채소가 나왔다. K푸드 인기를 반영해 미니 김밥, 쌈밥, 궁중 떡볶이도 제공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가 한국 전통문화를 영부인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공연부터 메뉴까지 수개월 동안 섬세히 챙겼다”며 “특히 오찬은 한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다채롭게 보고 느낄 수 있는 코스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 尹 “2030년까지 ODA 100억 달러로 확대, 핵심광물대화 출범”…한-아프리카 정상회의

    尹 “2030년까지 ODA 100억 달러로 확대, 핵심광물대화 출범”…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아프리카, 글로벌 중추국가에 핵심적 파트너”모리타니 “동반자 관계 높은 수준 격상해야”니켈, 크롬, 망간, 코발트 등 30% 광물 보유조약·협정 12건 양해각서(MOU) 34건 체결 윤석열 대통령이 4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주재하고 동반 성장, 지속 가능성, 연대 등 한국과 아프리카 간 협력을 포괄적으로 다룬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한국은 아프리카와 핵심 광물 대화를 출범하고 아프리카 대상 공적개발원조(ODA)를 2030년까지 100억 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일산시 킨텍스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회사에서 “오늘 회의는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아프리카 국가를 초대해 개최하는 다자 정상회의”라며 “‘글로벌 중추 국가’라는 대한민국의 책임있는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서 아프리카 국가들이 핵심적인 파트너임을 확인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아프리카는 젊고 역동적이며, 자원이 풍부하고 한국은 첨단 기술과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서로의 장점을 잘 결합하여 지속 가능한 해법을 찾는다면, 글로벌 도전과 위기를 우리는 함께헤쳐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동 주재국인 모리타니의 무함마드 울드 셰이크 엘 가즈아니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한국과 아프리카는 협력과 응원의 관계”라며 “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화답했다. 한국은 2030년까지 아프리카에 대해 ODA를 100억 달러(약 13조 7410억원)로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ODA 예산은 6조 2629억원으로, 이 중 아프리카 지역에는 18.3%가 투입됐다. 또 140억 달러(약 19조 2416억원) 규모의 수출 금융을 제공해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촉진하기로 했다. 한·아프리카 경제협력장관회의(KOAFEC), 농업장관 회의 등 고위급 협의체를 활성화하고 관세, 통계 분야에서 고위급 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했다. 2026년 한·아프리카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해 성과를 평가하고 차기 정상회의 개최를 논의하기로 했다. 아프리카는 니켈, 크롬, 망간, 보크사이트, 코발트, 흑연, 리튬 등 4차 산업 핵심 원자재를 비롯한 세계 광물 자원의 30%를 보유한 국가다. 이를 위해 핵심 광물 대화를 출범하기로 했다. 공급망의 안정을 꾀하면서, 전 세계 광물 자원의 지속가능한 개발에도 이바지한다는 목표다.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은 경제동반자협정(EPA)과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로 교역과 투자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의 실현에 발맞춰 무역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한다. AfCFTA가 출범하면서 아프리카는 국내총생산(GDP) 3조 4000억 달러, 인구 14억명의 거대한 단일 시장으로 부상했다. 한국의 FTA 체결과 디지털 정부 운영 경험도 공유한다. 도로, 철도, 교량, 항만, 공항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도 협력한다. ‘테크 포 아프리카(Tech 4 Africa)’ 이니셔티브를 출범해 정부 초청 장학생을 확대하는 등 교육 분야도 협력한다. 한국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아프리카 청년의 디지털 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아프리카의 기후대응 수요를 반영하는 기후금융구조를 만들고, 식량 안보에 대응하기 위해 K-라이스벨트와 같은 식량 자급자족 역량강화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평화와 안보 분야 협력을 위한 연대도 강화한다. 한국은 올해부터 2년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을 맡는데, 아프리카 비상임 이사국과 협력하고 유엔·주요 20개국(G20) 같은 국제무대에서 연대를 강화한다. 참석자들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모든 일원이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한국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탄자니아 등 경제동반자협정(EPA) 2건에 대해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또 조약·협정 12건과 양해각서(MOU) 34건을 체결했다. 특히 핵심광물협력 MOU 2건,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6건, 인프라·모빌리티 협력 MOU 3건 등을 맺었다. 대통령실은 아프리카 국가를 상대로 거둔 최대 규모의 외교·경제적 성과라고 설명했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아프리카연합(AU) 54개 회원국 중 자격이 정지된 나라를 제외한 48개국이 참석했고 33개국에서 정상 및 정상급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케냐, 마다가스카르, 라이베리아, 가나 등 4개국과 정상회담을 가진 것을 포함해 지난달 31일부터 총 25개국과 연쇄 정상회담을 가졌다. 5일에는 비즈니스 서밋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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