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민영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혐의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2000가구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철거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인증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935
  • [HAPPY KOREA] 강원 영월군 장릉마을

    [HAPPY KOREA] 강원 영월군 장릉마을

    충절의 고장 영월을 대표하는 것이 단종 유적이다. 단종의 무덤인 장릉 바로 옆에 위치한 강원도 영월군 영흥12리 장릉마을은 자손 대대로 주민들이 함께한 자연부락이다. 고작 1㎢ 정도의 면적에 주민 400여명이 어울려 살다 보니 ‘옆집에 숟가락이 몇 개인지’ 서로 알 정도다. 장릉마을에선 별도의 평생 개발 프로그램이 필요 없다. 주민들의 생활 자체가 ‘상부상조’하는 선조들의 옛 모습을 그대로 닮았다.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도깨비 놀이는 물론이고 한달에 2번씩 개최하는 마을회의야말로 살아있는 주민교육의 장이다. 장릉마을을 대표하는 ‘도깨비놀이’는 단종을 지킨 도깨비 설화를 연극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단종의 죽음, 주검을 지킨 도깨비, 도깨비를 만난 노인, 노인의 꿈 이야기, 제사과정, 떠나가는 도깨비 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500년 동안 마을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졌다.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대표 송대훈(46)씨는 “매년 날씨가 추워질 때쯤이면 사랑방에 모여 연습을 한다.”며 “6~7년 전부터 연극의 형식과 방법을 체계화해서 단종문화제에서 공연하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회의와 교육도 빼놓을 수 없다. 한달에 2회, 마을주민 50여명이 모여 마을의 현안을 두고 논의하는 자리다. 전문가를 초청한 건강 교육도 겸하고 있다. 살기좋은마을에 선정된 후 가졌던 회의에서 식사, 빨래 등 노인들의 가사 일을 대신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오자 ‘돌봄센터’를 만들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국내외 지역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답사도 주민들의 자랑거리다. 파주 프로방스 마을, 고창 함평축제 등 국내 유명지역과 일본 규슈지역의 유후인을 다녀왔다. 영월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심근경색 50代 신종플루 사망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로 인한 16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 수도권에 거주하는 75세 여성도 신종플루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이 여성까지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으로 확인되면 사망자 수는 총 17명이 된다. 16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영남권에서 급성심근경색과 급성호흡곤란증후군으로 치료 중이던 53세 남성이 15일 오전 사망했고, 수도권 거주 75세 여성도 16일 오후 신종플루 감염 상태에서 급성 호흡부전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급성심근경색을 앓고 있어 ‘고위험군’에 해당된다. 현재 총 16건의 신종플루 관련 사망 중 고위험군 사례는 14건이다. 이 환자는 14일 검사에서 급성심근경색이 발견돼 중재술(스턴트 삽입술)을 실시했고, 새벽부터 발열이 있어 신종플루 검사가 이뤄졌다. 급성호흡곤란증후군과 급성심근경색에 의한 심인성 쇼크로 15일 오전 10시30분쯤 사망했으며, 오후에 신종플루 확진 판정이 나왔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 결과 이 환자가 병원 내 신종플루 감염자가 없었던 점을 들어 일단 지역사회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모닝 브리핑] 의약품 무역적자 5년새 2배↑ 26억8120만弗

    의약품 무역수지 적자가 5년 만에 두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08 보건산업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 무역수지 적자는 26억 8120만달러로 2004년 13억 2062만달러에 비해 1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출은 6억 6186만달러에서 12억 3771만달러로 늘었고 수입은 20억 1248만달러에서 39억 1783만달러로 증가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토요 포커스] 행정인턴 4인 취업성공기

    [토요 포커스] 행정인턴 4인 취업성공기

    정부가 올해부터 도입한 행정인턴의 효과를 놓고 찬반논란이 일고 있다. 상당수 행정인턴이 관공서에서 문서 복사 등 허드렛일을 하고 있고, 계약기간이 끝나면 다시 실업자로 돌아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그러나 행정인턴 경험을 살려 취업에 성공한 사례도 적지 않다.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전국 2만여명의 행정인턴 중 2800여명(8월25일 기준)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들은 대부분 건국 이후 최대 취업난이라는 현실을 원망하기보다는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며 취업을 준비한 끝에 결실을 맺었다. 취업에 성공한 행정인턴 4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남해해양경찰청→ 효원굿플러스 취업 노은영씨 영상 직접 촬영… 실무경험 쌓아 노은영(23·여)씨의 꿈은 방송국 PD였다. 부산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4.29점의 학점(4.5점 만점)으로 조기 졸업했다. 토익은 900점이 넘는 ‘고득점자’다. 하지만 취업의 벽은 높기만 했다. 한때 좌절했던 노씨는 외삼촌으로부터 잠시 행정인턴으로 경험을 쌓는 게 어떻겠냐는 조언을 받았다.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마침 남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영상홍보 행정인턴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도전해 보기로 결심했다. 노씨가 맡은 업무는 홈페이지에 해경과 관련한 뉴스를 올리고, 영상을 촬영해 언론에 제공하는 것이었다. 꿈꾸던 PD는 아니었지만, 점점 홍보 업무에 매력을 느꼈다. 특히 노씨가 촬영한 영상이 방송국에서 자료화면으로 방영될 때는 마치 조물주가 된 듯한 뿌듯함을 느꼈다. 해군 함정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영상을 찍는 것은 학교나 도서관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이색적인 경험이었다. 행정인턴 생활에 푹 빠져 있던 노씨는 학창시절 자주 갔던 대형마트(효원굿플러스)에서 홍보마케팅 직원을 모집한다는 얘기를 듣고 원서를 냈다. 최종면접장에 들어가서 행정인턴으로 활동하며 느꼈던 경험을 털어놓자, 면접관의 얼굴에 미소가 보였다고 한다. 면접관이 “행정인턴으로 일했던 열정을 우리 쇼핑몰에서 한번 펼쳐보겠느냐.”고 물었을 때, ‘합격 예감’을 느꼈다. 결국 3개월간의 행정인턴 생활을 청산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해경청은 그동안 영상홍보에 무관심해 사실 ‘황무지’나 다름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한번 활성화해 보려고 열심히 뛰어다녔죠. 아마 이 같은 열정이 취업 면접관에게도 전달된 것 같습니다.” ■ 농식품부 인턴→고려아연 취업 주이영씨 취업 실패 무기력서 벗어나 주이영(29)씨는 지난해 8월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국제관계학 학사 학위를 받고 고향인 대구로 돌아왔다. 외국에서 대학을 나온 만큼 쉽게 취업이 될 줄 알았지만, 꽁꽁 얼어붙은 취업시장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30여곳에 원서를 냈지만 모두 떨어졌다. 영어 실력은 있었지만, 토익점수 등 이른바 ‘스펙’을 갖추지 못한 게 원인인 듯했다. 한때 무기력증에 빠졌던 주씨는 기분을 바꿔야 한다는 생각에 행정인턴에 지원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합격하자 집을 떠나 경기도 과천으로 왔다. 월급은 고시원비와 생활비만으로 모두 동나는 고달픈 삶이 이어졌다. 하지만 더이상 ‘백수’로 지낼 수 없다는 결연한 의지로 이를 악물었다. 주씨의 원칙은 근무시간에는 업무에 매진하고, 공부는 퇴근 후 하는 것이었다. 다행히 한·미 FTA 등과 관련한 외국 언론 기사를 번역하는 일을 맡아 영어 감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 근무가 끝난 뒤에는 알음알음으로 찾은 영어 공부그룹(스터디)에서 2~3시간가량 실력을 닦았다. 주씨는 행정인턴을 하면서 직장 문화와 조직생활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했다. 또 공무원들이 근무 중에 이력서 등을 작성해도 눈치를 주지 않았다고 했다. 면접을 가야 할 때는 자유롭게 시간을 낼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다. 행정인턴 생활 두 달여만에 토익점수(955점) 등 스펙을 갖추고, ‘고려아연’에 취업했다. 그는 “행정인턴은 좌절감에 빠진 내게 힘을 불어넣어 주는 ‘활력소’ 같은 역할을 했다.”고 회상했다. ■ 지방이전 추진단→ 하이트 맥주 취업 김선후씨 공공기관 근무경력 취업 길터 김선후(27)씨가 행정인턴으로 일한 것은 지난 2월부터. 단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150여 곳에 입사원서를 냈지만, 모두 낙방했다. 3점대 중반 학점, 800점대 후반의 토익점수, 컴퓨터 자격증. 나름대로 열심히 학창생활을 보냈다고 자부했지만, 취업 문은 좁기만 했다.김씨는 원인을 분석하다 사회경험이 없는 게 이유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력서 경력란에 민주노동당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했던 것 외에는 딱히 쓸 게 없었다. 일단 행정인턴으로 경험을 쌓기로 결심했다. 김씨가 행정인턴을 한 곳은 경기도 안양에 있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단(국토해양부 산하)’이었다. 직장생활을 하게 됐다는 기대가 절반, 자칫 취업 준비할 시간을 빼앗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절반이었다. 하지만 김씨의 걱정은 기우였다. 김씨를 맞은 과장은 업무 대신 매일 1시간씩 영자신문을 읽고 인상깊은 문구를 옮겨적어 제출하라는 ‘엉뚱한’ 지시를 내렸다. 또 근무시간 중 2~3시간은 국토해양부 내부 사이트에 접속해 상식과 교양 공부를 하라고 했다. “과장님이 매일 영자신문 과제를 점검할 때는 직장 상사보다는 취업 담당 선생님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김씨는 행정인턴에 근무하면서도 50여 곳에 원서를 냈다. 퇴근 후에는 늦은 밤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문구를 다듬었다. 경력란에 행정인턴 경험을 기재한 덕분인지 점점 서류전형에서 합격하는 경우가 늘었다. 결국 행정인턴 5개월 만인 지난 6월 하이트맥주 영업관리직에 최종 합격, 지긋지긋했던 ‘청년 백수’에서 탈출했다. ■ 대검찰청→ Mnet 취업 신지혜씨 취업교육서 면접노하우 익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행정인턴을 하라고 권하고 싶지 않아요. 업무가 능력개발에 도움이 된다는 확신이 들 때 하는 게 취업에 도움이 됩니다.” 이화여대 중어중문과를 졸업하고 방송국 입사를 준비하던 신지혜(26·여)씨는 대검찰청 사내 아나운서 행정인턴으로 6개월가량 활동했다. 비록 인턴이었지만 실제로 방송 일을 해볼 수 있다는 게 관심을 끌었다. 신씨는 다른 인턴들과 달리 일이 많았다고 한다. 근무 시간 중에는 취업 준비를 전혀 할 수 없었다. 하지만 퇴근을 하면 도서관으로 달려가 토익 공부 등 취업 준비에 매진했고, 면접 스터디도 빠지지 않고 나갔다. 정부가 행정인턴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교육에도 참가해 자기소개서를 쓰는 법과 면접 노하우 등을 틈틈이 익혔다. 신씨는 CJ그룹이 운영하는 ‘Mnet’ 방송국에 최종면접을 보러 갔을 때 면접관들이 행정인턴에 대해 좋지 않은 시각을 갖고 있는 것을 느끼고 당황했다고 한다. 하지만 행정인턴을 한 것이 단순히 ‘돈벌이’를 위한 것이 아니고, 방송 경험을 쌓기 위한 것이었다고 힘주어 설명하자 불신의 기색이 사라졌다고 한다. 결국 신씨는 ‘최종 합격’ 통지를 받았고, 현재 음악사업기획부에 근무하며 시청자들에게 세계 각국의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전문가가 말하는 취업Tip 직종→업종→회사순으로 취업 목표 범위를 좁혀라 인턴을 넘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취업전문가로 꼽히는 취업전망대 이우곤 연구소장, 김소현 커리어 컨설턴트, 이미지파트너즈 유희 대표에게서 취업에 성공하는 노하우를 들어봤다. 전문가들은 자신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유행하는 직업을 좇는 세태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흥미·적성·신체조건·가치관 등과 관계없이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 김소현 컨설턴트는 “하려는 일이 내 능력에 맞는지 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만약 능력이 부족하다면 어떤 능력을, 어떤 방법으로 보충해야 하는지를 냉정히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취업 목표를 설정할 때는 직종, 업종, 회사 순으로 범위를 좁혀가는 게 좋다. 결정한 업종에 따라 희망하는 회사를 여러 개 설정해 놓고 채용방식·면접방법·인재상·경영 비전 등을 꼼꼼히 분석해야 한다. 취업 전략을 짜기 위해선 ‘정보 수집’이 최우선이다. 국내 취업 정보 사이트는 물론, 미국·캐나다 등 외국 사이트에 접속해 희망하는 직업에 대한 트렌드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Career One Stop(http://www.careeronestop.org)’ ‘Job Futures(http://www.jobfutures.ca)’ ‘Occupational Outlook Handbook(http://www.bls.gov/home.htm)’ 등이 유명하다. 정보 수집이 끝났으면 취업에 도움이 되는 여러 이미지를 자신에게 심는 작업에 들어간다. 유희 대표는 “신뢰감을 주는 외모와 긍정적인 말투, 반듯한 자세는 어느 직종을 가더라도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또 채용 전형에 맞춰 서류·필기·면접에 대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꼭 세우라고 조언했다. 이우곤 연구소장은 “자기소개서 예상질문을 뽑아 여러 번 써보거나 동료들과 모의면접을 해보면 실제 전형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모닝 브리핑] 신종플루 백신 허가 여부 20일 결정

    신종플루 백신의 허가 여부가 20일 결정된다.1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의약품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가 20일 회의를 열어 신종플루 백신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중앙약심은 지난달 발표된 백신의 1차 접종결과를 토대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토하게 된다. 이 결과에 따라 식약청이 허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녹십자의 신종플루 백신은 성인 대상 임상시험에서 1차 접종으로 충분한 면역력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접종 후 이상반응 빈도 등 안전성 결과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A형혈액 비축 가장 적다

    수혈용으로 관리되는 혈액 중 A형은 사용량이 가장 많은 반면 평상시 비축량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질병관리본부가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A형 혈액의 비축량은 평균 5.5일치로 나머지 B, AB, O형에 비해 가장 적었다. 국내 혈액 수요량은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 혈액안전감시과에서 운영하고 있는 혈액수급감시체계(KBIMs)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분석 결과 평상시 혈액 비축량은 5.94일분으로 혈액 적정재고 수준인 5일을 약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비축하고 있는 혈액은 AB형(6.34일)이었으며 0형(6.24일), B형(5.99일), A형(5.5일) 순이었다. 가장 많이 사용한 혈액도 A형으로 하루 평균 445유닛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현상은 우리나라 사람은 A형 혈액형이 가장 많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반면 가장 적게 사용한 혈액은 AB형으로 하루 평균 144유닛을 사용했다. 또한 혈액 비축량이 가장 많은 날은 금요일로 6.14일치 혈액을, 가장 적은 날은 일요일로 5.64일치 혈액을 비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과자 등 어린이 기호식품 카페인 함량 표시

    앞으로는 탄산음료, 빙과류, 일부 초콜릿 등 어린이 기호식품에도 카페인 함량이 표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카페인이 들어있는 과자류 등의 포장에 카페인 함량을 표시하는 방안을 업계 자율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카페인 함량 표시는 사탕류, 빙과류, 과자류, 탄산음료를 대상으로 하며 준초콜릿과 초콜릿가공품도 포함된다. 다만 초콜릿 중 함량이 낮은 준초콜릿(7% 이상)과 초콜릿가공품만 적용 대상이며 일반 초콜릿 대부분은 표시 대상이 아니다.현재 표시기준에는 카페인 함량이 150(㎎/ℓ) 이상인 음료 제품만 카페인 양을 표시하게 돼 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같은장소서 수차례 성매매 알선 한번만 처벌?

    한번 성매매 알선으로 적발된 업소 주인이 상호만 바꿔 같은 장소에서 같은 종업원들을 고용해 또다시 성매매를 알선했다면 이를 벌할 수 없다는 재판부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부(부장 이민영)는 성매매알선 등 혐의로 기소된 홍모(61)씨에게 징역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면소판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홍씨는 지난 3~4월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있는 건물에서 ‘남성휴게실’을 운영하면서 여종업원을 고용해 손님에게 10만원씩 받고 성관계를 맺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고, 6월30일 벌금 700만원의 약식명령이 나와 8월 확정됐다. 그런데 홍씨는 5월부터 같은 장소에서 이름을 ‘휴게텔’로 바꿔 같은 종업원들을 데리고 또다시 성매매알선업을 했다가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홍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영업범이란 동종행위의 반복이 당연히 예상되는 범죄로 일정한 기간 동안 같은 장소에서 계속적으로 반복된 여러개의 행위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포괄적으로 동일 범죄로 봐야 한다.”면서 “동일한 범죄를 거듭 처벌할 수 없으므로 면소를 선고한다.”고 판단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장애인 매점·자판기 우선허가율 고작 9%

    장애인에게 우선적으로 매점·자동판매기 운영권을 허가해주는 제도가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통일부 등 11곳 ‘0%’ 12일 보건복지가족부가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이정선 의원에게 제출한 ‘2009년도 공공기관 매점·자동판매기 장애인 우선허가현황’ 자료에 따르면 중앙행정기관의 장애인 우선허가율은 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자체, 시·도 교육청 등 전체 공공기관의 평균 허가율 19.3%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장애인복지법 42조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단체는 공공시설 안에 매점이나 자동판매기의 설치를 허가하거나 위탁할 때 장애인이 신청하면 우선적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규정했다. 기관별로 할당량을 정하거나, 장애인이 신청할 때 가점을 주는 등 크게 두 가지 방안이 활용된다. 그러나 강제성이 없어 잘 지켜지지 않고, 지자체의 경우 관련 조례가 없는 지역이 대부분이다. 자료에 따르면 감사원,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통계청, 경찰청, 기상청, 산림청, 특허청, 방위사업청, 식품의약품안전청, 국회사무처 등 11곳은 장애인 우선허가율이 0%인 것으로 드러났다. 법무부, 국방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대검찰청, 국세청, 대법원도 10%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상조회나 노동조합에서 관리하는 경우도 있었다. 반면 시·도 자치단체와 시·도 교육청은 각각 평균 32%, 13%를 기록해 중앙행정기관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복지부 산하단체는 평균 63%로 높은 허가율을 보였지만 국립의료원과 국립나주병원은 우선허가실적이 ‘0’을 기록했다. ●지자체엔 조례조차 없어 한국장애인총연합회 서인환 사무총장은 “대책만 있고 현실성은 없어 혜택 받는 장애인이 극히 드물다.”며 “해당 기관에서 장애인 우선허가제를 알고 있는지, 활용 의지는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최홍석 복지부 장애인자립기반과장은 “지자체의 경우 관련 조례를 제정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중앙기관에도 주기적으로 공문을 보내 장애인 우선허가제를 실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토요 포커스] 풍수지리로 본 3대 정부청사·세종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지난 2002년, 2004년, 2007년 3차례 걸쳐 선친과 직계조상의 묘를 이전했다. 세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면서도 이인제 국회의원,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 등 유명 정치인들이 조상의 묘를 이전하는 이유는 ‘풍수지리’ 때문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정부 주요 관청이 들어선 곳은 명당일까. 행정중심복합도시가 들어설 세종시의 풍수는 어떨까. 서울신문은 최근 세종시 논란을 계기로 미래의 정부청사가 들어설 세종시와 현 3대 청사(정부중앙청사, 과천청사, 대전청사)를 직접 돌며 풍수지리학을 근거로 취재했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 풍수학자인 우석대 교양학부 김두규 교수가 자문했고, 선문대 사회교육원의 최낙기 교수가 직접 동행했다. 행정부는 크게 3곳의 청사로 나뉘어져 있다. 세종시는 참여정부시절 서울과 과천에 나뉘어져 있는 12부4처2청을 옮기는 것으로 추진되다 현정부 들어 9부2처2청으로 수정됐다. 정부중앙청사는 세종로 현재 위치에 1970년 12월 준공됐다. 본관에는 국무총리실, 교육과학기술부, 행정안전부, 법제처, 소방방재청이 위치해 있으며 별관에는 외교통상부와 통일부가 자리했다. 정부과천청사는 1970년대 수도권 인구분산 계획에 따라 건립돼 1982년 입주를 시작했다. 기획재정부, 법무부,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노동부, 국토해양부 등 가장 많은 부처가 입주했다. 정부대전청사는 청(廳) 단위의 행정기능을 집중화하기 위해 1997년 준공됐다.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 병무청, 문화재청, 산림청, 중소기업청, 특허청, 국가기록원이 들어서 있다. 광화문에서 청계천으로 이어지는 세종로는 ‘육조거리’로 불리던 곳이다. 조선시대부터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 앞에 의정부를 비롯한 주요 관청이 자리 잡았었다. 육조는 6개의 중앙관청인 이조·호조·예조·병조·형조·공조를 뜻한다. 세종로 거리는 조선이 건립된 14세기부터 약 600년 넘게 행정의 중심이었다. 과거 유교 이념과 풍수지리를 이용해 정부 관청 자리를 만들었던 것처럼 정부중앙청사도 이 점을 고려했다. 정부중앙청사는 조선시대 ‘예조’가 있던 자리다. 예조는 국가 의례, 외교, 교육을 관장하는 부서로 교과기부와 외교부를 결합한 기능을 수행했다. 단순한 정무집행기관 수준이어서 서열 3~5번째에 위치했다. 그런 이유로 예조는 경복궁을 기준으로 우측에 배열됐다. 우측(백호)에 예조, 중추부, 사헌부, 병조, 형조, 공조가 배치됐고 좌측(청룡)에 의정부, 이조, 한성부, 호조가 자리했다. 풍수지리에서 좌청룡은 권력을 상징한다. 때문에 조선시대 최고의 행정기관인 의정부가 청룡의 핵심 자리에 배치됐다. 풍수이론에 따른다면 총리실과 행안부가 있어야 할 ‘좌청룡’ 자리는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이나 문화관광부, 미국대사관, 정보통신부 등이 있는 곳이다. 정부과천청사는 관악산을 주산으로, 청계산을 안산으로 한 명당에 위치해 있다. 주산의 용이 청계산을 둘러 다시 관악산으로 돌아오는 모양의 회룡(回龍) 구조를 지녔다는 것이다. 관악산은 불꽃이 삐죽삐죽 솟아있는 모양의 화산(火山)이다. 정부과천청사 부지 중 정확한 우백호 자리는 기획재정부. 우백호는 재물을 의미하는데 그 핵심자리에 나라의 세금과 예산을 관리하는 ‘기획재정부’가 있으니 용도에 맞게 정확히 입주한 셈이다. 최낙기 교수는 “과천은 ‘미니 서울’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서울과 구조가 비슷하다.”며 “주산이 화형산이기 때문에 화기가 많은 것이 단점이지만 터의 입구인 수구 부분에 나무가 많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는 대전의 갑천을 뒤로하고 앞으로는 넓은 평지가 펼쳐 있다. 풍수지리학적으로 대전청사는 물이 모이는 ‘산진처(山盡處)’에 해당한다. 갑천과 유등천이 만나는 곳 사이에 주머니 모양으로 위치한 곳이 대전, 그중에서도 핵심 자리가 대전청사 자리다. 풍수에서는 물이 모이는 곳에 ‘돈’이 모인다고 한다. 이를 적용해 볼 때 정부대전청사에는 예산의 부족함이 없이 행정업무를 할 수 있는 청들이 입주해 있다는 얘기다. 청사의 증조산(曾祖山)격인 대둔산은 갑천방향으로 평평해지다가 대전정부청사가 있는 곳에서는 약간 볼록하게 솟았다. 이것은 지혜가 모여 있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지식과 관련있는 특허청, 문화재청, 국가기록원 등이 자리잡은 것도 이와 일맥상통한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토요 포커스] ‘뜨거운 감자’ 세종시는

    [토요 포커스] ‘뜨거운 감자’ 세종시는

    세종시는 충남 연기군과 공주시 일대에 조성될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말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홈페이지는 세종시를 ‘삼산이수(三山二水)의 고장’이라고 소개한다. 풍수지리로 세종시를 소개한 것을 보면 부지 선정을 할 때, 풍수지리학을 참고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세종시는 뒤로는 원수산, 앞으로는 금강이 있고 그 가운데 장남평야라는 드넓은 들판이 있어 작은 도시가 들어가기에 적합한 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세종시가 남쪽을 바라보고 앞뒤로 산과 강이 펼쳐져 있는 배산임수의 지형이라 풍수에서 말하는 ‘명당’ 터의 기준을 어느 정도 만족시킨다. 그러나 규모가 작은 행정수도로 적절하지만 인구 수백만명을 수용할 큰 도시의 입지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주산(원수산)과 좌청룡(전월산)은 있으나 우백호가 약하고 안산이 없는 것도 풍수에서는 흠으로 여겨지는 부분이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김두규 교수는 “세종시 설계 당선작인 스페인 작가 안드레스 페레아 오르테가의 작품은 한국의 지형지세나 기후조건을 무시하고 설계됐다.”면서 “설계대로 도시가 건설되면 적지 않는 문제점이 생길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설계안대로라면 주변의 많은 산들을 파괴해야 도시가 들어설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고유의 형태인 고리처럼 둥근 환상형(環狀形)의 도시나 남향의 건물 배치가 아니고 24방위의 건물배치가 된다. 주산은 목성으로, 학문과 관리가 배출되는 땅의 형세를 가지고 있다. 풍수에서는 목성의 땅에 관리들이 근무하면 지혜로운 결정을 한다고 본다. 반면 상업이나 금융의 도시로는 적절하지 않다. 김두규 교수는 지방 분권의 대안으로 세종시는 적합하다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당리당략에 따라 도시의 용도를 바꾸는 것은 마땅하지 않다.”며 “행정수도로서 세종시는 풍수지리적으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울만큼 큰 도시는 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풍수지리란

    풍수(風水)는 글자 그대로 ‘바람’과 ‘물’이라는 뜻으로 직역하면 바람과 물을 다스리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땅과 공간을 해석하고 활용하는 고유 사상이다. 중국에서는 전국시대 말기 이전부터, 한국에서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전래됐다. 최근 들어 서양에서도 풍수사상이 퍼지면서 ‘Feng Shui’라는 이름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과 프랑스 등에서는 풍수지리를 따른 건축과 인테리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 전문가들은 풍수가 동양만의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서양에서도 오래전부터 집이나 중요한 건물을 지을 때 풍수를 따졌다는 것이다. ‘풍수지리로 본 서양 건축과 음악’의 저자 박시익 교수는 “서양의 수도나 주요 건물도 풍수지리학적 명당에 들어서 있다.”면서 “단순히 음양오행이 아닌 바람길, 물길 등을 따지는 것도 넓은 의미의 풍수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좌청룡우백호는 ‘좌청룡 우백호 남주작 북현무’의 일부분이다. 청룡은 상상의 동물인 ‘푸른 용’, 우백호는 ‘흰 호랑이’, 주작은 ‘봉황’을 뜻하며 현무는 ‘거북이’를 말한다. 풍수지리에서는 각각 산(山)을 의미하는데, 서울의 경우 좌청룡은 낙산, 우백호는 인왕산, 북현무는 북악산, 남주작은 남산을 가리킨다. 각각 의미하는 바도 다르다. 현무는 주산(主山), 즉 주인이 되는 산이다. 좌청룡은 남자·동쪽·명예·권력·나무를, 우백호는 여자·서쪽·가을·재물·쇠를 의미한다. 또한 북현무는 안산(案山)·겨울·북쪽·물을, 남주작은 여름·남쪽·불을 상징한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전문병원 10곳뿐… 속타는 모정

    전문병원 10곳뿐… 속타는 모정

    저체중아 및 선천성 질환을 가진 신생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을 치료할 어린이전문병원이 태부족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어린이전문병원은 전국에 10개뿐으로 이는 전체 병원급 의료기관(2250개)의 0.5%에 못 미치는 수치다. 어린이병원은 소아과의 규모만 키운 것이 아니라 어른과 다른 어린이의 특수한 질환을 치료하는 전문병원을 말한다. 미국의 경우 전체 4908개 병원 중 약 5%에 해당하는 250개의 어린이병원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은 27개로 모두 정부와 지자체가 운영한다. 의학수준이 향상되면서 국내 영아사망률은 OECD 평균(1000명당 5.4명)보다 낮은 5.3명을 기록했지만 각종 신생아 질환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출생 체중이 1.5㎏ 미만인 극소 저체중아는 1993년 929명(0.13%)에서 2008년에는 2341명(0.5%)로 15년사이 무려 4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언청이로 불리는 구순구개열, 육손으로 알려진 다지증, 다운증후군 등 선천성기형아도 2005년 5만 9782명에서 2008년 6만 5176명으로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신생아가 겪을 수 있는 분만합병증·호흡기질병(주산기질환)으로 사망하는 영아도 인구 10만명당 약 212명으로 0세 사망원인 1위를 차지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어린이병원 진료예약은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다. 이마저도 수도권에 몰려 있어 지방에 사는 환자들의 고통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서울대 매년 100억 적자 어린이병원은 질병 치료, 연구, 임상, 재활,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기능을 한다. 미국의 경우 대부분의 소아과 전문의가 어린이병원에서 수련을 받을 정도로 활성화됐다. 문제는 민간에서 어린이병원을 운영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어린이환자는 보호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인력의 투입이 많아 인건비가 올라간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의 경우에도 매년 100억원이 넘는 적자가 발생해 이를 일반 병동에서 메우는 실정이다. ●공공의료 한 부분으로 인식해야 정부도 어린이병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05년부터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대어린이병원이 문을 열었고, 내년에는 경북대·전북대·강원대에 어린이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인제대 보건대학원장 이기효 교수는 “어린이병원을 공공의료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어린이진료에 대한 수가를 차등화하거나, 병원 몇 곳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용어 클릭] ●어린이병원 영아부터 청소년까지를 치료하는 전문병원이다. 명확한 기준은 마련돼 있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신생아질환, 선천성기형아 등 특수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병원을 말한다. 소아혈액투석기, 소아폐기능 검사실, 신생아 집중치료실, 소아응급실 등의 의료장비와 시설을 갖춰야 한다.
  • 세균 제거율 조사해보니…비누>소독제>물>위생물수건>위생물티슈

    세균 제거율 조사해보니…비누>소독제>물>위생물수건>위생물티슈

    소독제를 사용하지 않고 비누로만 손을 씻어도 충분히 세균을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손 씻는 방법에 따른 세균 제거효과를 실험한 결과 비누의 세균제거율이 9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손소독제의 세균 제거율은 98%로 비누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물로만 닦은 경우 93%의 효과를 보였다. 위생물수건은 81%, 위생물티슈는 50%의 세균 제거 효과가 있었다. 실험은 참여자 4명의 손에 미생물이 존재하지 않도록 한 상태에서 대장균을 묻히고 5분간 방치한 뒤 각각 일반비누·물·손소독제·위생물수건·위생물티슈 등으로 씻고 남은 세균량을 비교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식약청은 손을 씻을 때는 비누로 거품을 내고 손바닥·손등·손가락·손톱을 골고루 문지른 뒤 흐르는 물로 헹궈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식당에서 제공하는 물수건이나 1회용 물티슈는 세균 제거 효과가 낮으므로 물로 손을 씻을 수 없을 때만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못믿을 암 검진

    암 검진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는데도 이듬해에 암이 발병한 환자가 연간 7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보건복지가족부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7년 국가 암 조기검진사업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008년 암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7124명에 달했다. 이는 2007년 5대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검사 결과와 2008년 암 건강보험·의료급여 청구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조사 결과 2007년 5대암 검진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 가운데 2384명은 유방암, 2147명은 위암, 2101명은 대장암, 354명은 자궁경부암, 108명은 간암이 이듬해 발병했다. 암의 특성상 몇년에 걸쳐 진행되기 때문에 암 검사에서 음성이었던 환자가 단기간에 암이 발병하는 경우를 ‘위음성’으로 분류한다. 위음성이 나오는 이유는 검사가 불가능한 단계에서 발생한 것과 오진인 경우 크게 두 가지다. 오진 원인으로는 부정확한 검사장비, 판독상 오류, 검사기관 간 덤핑경쟁으로 인한 부실검사 등이 꼽혔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제주도에 첫 영리병원 선다

    영리목적으로 운영되는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이 국내 최초로 제주도에 들어설 전망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제주특별자치도 내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설립 요청에 대해 조건부 수용을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검토 의견을 국무총리실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에 제출했다. 현행법상 의료법인은 특수법인에 속하며,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영리를 목적으로 운영할 수 없다. 그러나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은 일반 법인과 마찬가지로 비의료인도 영리를 취할 수 있게 된다. 복지부는 “제주특별자치도가 국제자유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의료분야 투자가 필요하다.”고 결정 배경을 밝혔다. 복지부가 내세운 조건은 크게 8가지다.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유지, 기존 비영리법인의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전환금지 항목 등 기존의 전제조건은 그대로다. 이 밖에도 ▲법인 허가제 ▲복지부 장관의 사전승인 절차 ▲병원급 이상 ▲보험회사·제약업체의 설립과 지분참여 금지 ▲병원운영 수익금 중 일정부분 공익적 목적 사용 ▲공공의료강화 방안 제시 항목이 새로 추가됐다. 제주도에 영리병원이 들어서면 의료와 관광, 의료와 휴양을 아우르는 휴양형 의료관광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다. 제주도는 현재 서귀포내에 386만 5000㎡ 규모의 헬스케어타운과 제2관광단지를 특구로 지정했다. 하지만 제주도 내 영리병원을 허용하는 것이 국민건강보험을 근간으로 하는 국내 의료체계를 근본적으로 뒤 흔들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보건의료단체연합 우석균 정책실장은 “제주도에서 도입된 영리병원은 곧바로 전국으로 퍼질 수 있다.”며 “사실상 의료민영화가 시작된 것으로 의료서비스의 양극화도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구멍뚫린 치매노인 대책] 경찰청·지자체·복지부 협조체계 부실

    [구멍뚫린 치매노인 대책] 경찰청·지자체·복지부 협조체계 부실

    ■ 열악한 관리시스템 실종 노인을 찾기 위해 우선해야 하는 것은 실종노인의 기록을 관리하고 추적 시스템을 마련하는 일이다. 예방하기 위한 대책도 필요하지만 실종 문제에 있어서는 후속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특히 치매를 앓고 있는 실종자는 즉시 발견하지 못하면 정신보건시설이나 정신의료기관 등에 입소될 가능성이 높다. 이럴 경우 실종자를 찾기 어려워져 실종사태가 장기화되는 것은 불보듯 뻔하다. ●신고의무가 전부인 노인복지법 가장 큰 문제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근거가 될 관련 법령이 없다는 것이다. 실종노인과 함께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실종어린이의 경우 2005년 제정된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서 명문화하고 있다. 실종아동법은 실종 어린이 발생 예방부터 발견까지 전반을 아우르는 사항을 규정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노인 실종 문제가 심각해지자 뒤늦게 ‘실종노인에 관한 신고의무’가 포함된 노인복지법을 개정했다. 그러나 실종노인에 대한 것은 39조 10항에 명시된 내용뿐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사회복지전담공무원, 의료기관장, 의료인, 노인복지시설 담당자 등은 실종노인을 발견하면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복지시설 등과의 협조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말한다. 이마저도 노인 실종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다. 치매노인 실종 신고를 담당하고 있는 경찰청 여성청소년과 182센터 관계자는 “실종노인 신고와 관련된 법령이 없어 실종아동법에 근거해서 처리하고 있다.”며 “경찰 예규상 치매노인을 정신지체 장애인에 준해서 판단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실종신고는 경찰청·상담지원센터 이중으로 실종노인이 발생할 경우 경찰청 ‘182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182센터는 어린이·정신질환자·치매 등 각종 실종신고를 받는 곳이다. 이곳에 신고를 했더라도 실종자 찾기 등의 지원을 받으려면 ‘실종노인상담지원센터’를 찾아야 한다. 실종자 가족입장에서는 이중으로, 2번에 걸쳐 신고를 해야 하는 것이다. 실종노인상담지원센터 관계자는 “경찰청 DB에 접근할 권한이 없다.”면서 “경찰도 신고접수를 받을 때 센터를 안내해 주는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복지부마저도 경찰청 DB를 볼 수 없다. 복지부 관계자는 “경찰청에 자료를 요청하면, 기본적인 신고 현황 정도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홍보 사업에만 집중 치매노인 실종과 관련된 복지부의 예산은 한해 7500만원에 불과하다. 1년 예산이라기엔 턱없이 적은 규모다. 이마저도 실종노인상담센터로 6000만원, 나머지 분야에 1500만원이 쓰인다. 예산의 대부분은 DB 구축에 쓰이는 셈이다. 실종아동에 대한 예산이 한해 10억원가량 투입되는 것과 대조적이다. DB 구축은 실종노인상담센터에서 주도하고 복지부는 치매노인 실종과 관련된 홍보 사업에만 치중하고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치매 인식표를 보급하고, 홍보 리플릿을 배포하는 일이다. 인식표는 노인의 옷에 탈부착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복지부 노인정책과 관계자는 “최근 관련 법령을 개정하는 등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복지부는 사후관리보다 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구멍뚫린 치매노인 대책] 하루 23명꼴 실종… 관련법령 없어 신고·지원 제각각

    [구멍뚫린 치매노인 대책] 하루 23명꼴 실종… 관련법령 없어 신고·지원 제각각

    노인들이 사라지고 있다. 실종신고를 받는 경찰청 182센터에는 매일 20명이 넘는 노인 실종 신고가 접수된다. 공식 통로를 거치지 않은 노인 실종까지 합치면 그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매년 10월2일은 법정기념일인 ‘노인의 날’이다. 2009년 7월1일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519만 3000명으로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0.7%에 달한다. 우리나라는 2000년에 노인인구비율이 7.2%에 이르러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2018년에는 14.3%로 ‘고령사회’에, 2026년에는 20.8%가 돼 ‘초(超)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고령화 사회에 맞춰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지난 7월 시행 1주년을 맞은 노인장기요양보험, 기초노령연금, 노인돌보미 바우처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실종노인을 찾기 위한 정책은 제자리걸음이다. 관련 법도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상황이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치매환자 실종은 ▲2005년 2886명 ▲2006년 3534명 ▲2007년 4118명 ▲2008년 4246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08년 기준 치매환자수가 13만 7431명인 것을 감안하면 환자의 3%가 실종되고 있는 것이다. 치매환자와 별도로 집계되는 60세 이상 노인 실종자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총 1만 6863명에 달한다. 이중 2008년 노인 실종자는 4266명으로 2006년에 비해 3년간 1.5배 증가했다. 60세 이상 노인 실종자와 치매환자 실종자를 합하면 2008년 기준으로 매일 23명의 노인이 사라진 셈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주무부처인 보건복지가족부의 대책은 미온적이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 문제는 후속 관리가 중요한데 복지부가 너무 손놓고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타미플루 비축 HSBC 등 처벌

    한국 HSBC은행이 타미플루 약 2000명분을 비축한 것과 관련, 해당 은행과 처방전을 발급한 의료기관, 타미플루를 판매한 약국 모두 행정처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28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식약청과 종로보건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사 보고서를 복지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 제출했다. 앞서 타미플루를 비축한 것에 대해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혔던 한국HSBC는 처벌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HSBC가 직원들에게 타미플루를 제공한 행위 자체가 처벌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약사법 44조에는 ‘약사가 아니면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수여(授與)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벌금 2000만원의 처분을 받게 된다.타미플루를 판매한 경기 고양시 약국의 경우 복약지도 규정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약사법 24조는 ‘약사는 의약품을 조제하면 환자에게 필요한 복약지도를 해야 한다.’고 돼 있다. 환자를 직접 진찰하지 않고 처방전을 발급한 의료기관은 의료법 17조 위반에 해당된다. 이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과 의사 자격정지 2개월 처분을 받게 된다.그 밖에도 애초에 1000명분을 비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조사 결과 지난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1978명분을 구입한 사실이 밝혀졌다. 현재 은행 측은 16명분을 사용하고 나머지 1962명분을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의약품정책과 김충환 과장은 “한국 HSBC은행과 약국 접촉 경로, 약국이 많은 양의 타미플루를 어떻게 구했는지에 대해 더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타미플루 거점병원서 구입

    앞으로는 약국에 가지 않아도 신종플루 거점병원에서 바로 항바이러스제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신종플루 거점병원에서 외래환자에게 항바이러스제, 해열진통제 등 증상완화를 위한 의약품을 직접 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의사가 불가피하게 직접 조제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의약품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최근 행정예고했다고 28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거점병원에서는 타미플루와 리렌자 등 항바이러스제, 해열진통제와 콧물약 등 각종 증상 완화 약물은 의약분업 예외가 적용된다. 의약분업 예외가 적용되는 항바이러스제는 국가 비축분으로 한정된다. 현재 신종플루로 의심되는 환자가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았더라도 입원 대상이 아니라면 거점약국에서 조제해야 한다. 개정안은 29일까지 여론수렴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이민영기자 m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