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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수선 편승,중국인 불법입국 “골머리”/미국(특파원코너)

    ◎배삯수입 노려 범죄단서 적극 알선/“「제3국 우회」보다 간편”… 이용객 급증/승선료 못낼땐 범죄하수인 전락,“현대판 노예생활”도 「승선지 중국,목적지 미국」의 인간밀수가 성행하고 있다. 뉴욕타임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금년들어서만 모두 5척의 밀수선이 캘리포니아 근해에서 나포됐는데 5척의 배에 타고있던 중국인의 수가 6백여명에 이르고 있다.미이민국 관리는 이외에도 아직 나포되지 않은 9척의 밀수선을 계속 추적중이라면서 포착조차 되지않은 밀수선이 또 얼마나 있는지는 알수 없다고 말했다. 중국인 불법밀입국자들 때문에 미국의 이민당국이 골치를 썩이기 시작한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중국이 개방정책을 펴기 시작하면서 선진 외국의 문물이 밀려들자 중국의 젊은이들은 새로운 미지의 세계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그들의 표적은 단연 미국.이는 미국에는 뉴욕을 비롯한 주요 도시마다 차이나 타운이 형성돼 있고 몇다리만 거치면 차이나타운에 사돈의 팔촌쯤 없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수년전까지만 해도 미국에 밀입국하려는중국의 젊은이들은 서류를 위조해 항공편을 이용하거나 아니면 캐나다나 중남미로 일단 들어왔다가 미국국경선을 넘는 방법을 써왔다.그러던 것이 1년여 전부터 밀수선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인간밀수가 돈벌이가 된다는 것을 「세계에서 가장 정교하고 가장 거대하며 가장 비싼 밀수조직」이 밀수선단을 만들어 조직적으로 밀수를 시작한 것이다. 선적지는 국경 경비가 가장 느슨한 중국의 남부해안지방.미국행 밀입국 승선료는 1인당 2만5천∼3만달러(한화 약 1천8백75만∼2천2백50만원).이중 10%인 2천5백달러 정도만 내면 배를 탈수 있다.나머지는 미국에 있는 친척이 보증을 서주거나 미국에 들어온후 벌어서 갚겠다는 서약만 하면 가능하다.미당국은 이런 방법을 통해 들어온 밀입국 중국인이 2만5천명쯤 될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제는 배를 타면서부터 시작된다.보통 길이 50m 안팎의 소형선박인 이들 밀수선에 시설이 제대로 돼 있을리 없다.식량도 물도 침구도 부족한 밀수선은 3백여년전의 노예선과 다를게 없다는게 밀수선을 타본 사람들의 증언. 운이 좋아 해안에서 붙잡히지 않은 사람들은 차이나타운으로 흘러들어간다.밀입국자들인데다 일을 할 자격도 없고 말도 통하지 않는 이들은 미국의 법정 최저임금에도 훨씬 미치지 못하는 헐값 노동을 시작한다.그러나 이들은 승선료를 다내지 못했으므로 이를 완납할 때까지 수입은 모두 범죄조직으로 들어간다.벌이가 시원치 않은 사람은 마약소매 소매치기 살인사건의 하수인으로 이용되는게 통례. 밀수조직이 워낙 지능적이어서 돈을 갚지 않고 도망을 치기란 불가능한 일로 돼 있다.가끔 도망자가 생기기도 하지만 이들은 거의 모두가 붙잡히게 되고 붙잡히면 고문을 당하거나 고문끝에 죽게되는 사례도 잦은 것으로 미수사당국은 밝히고 있다. 들어오다 붙잡힌 사람들은 으레 「정치적 망명」을 요청토록 교육을 받고 있으며 최근엔 수용소가 만원이 돼 탈주자가 부쩍 많아졌다.「정치적 망명」이름으로 재판을 받거나 탈주에 성공하더라도 범죄조직의 지원(?)과 감시 아래 놓이기는 마찬가지다. 이들의 꿈은 5년이고 10년이고 일을 해서 빚을 갚고 나면 미국에테이크아웃(사서 가지고 나가 먹는 간이식당)중국음식점을 차리고 사는것.이 소박한 꿈의 실현을 위해 중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오늘도 「노예선」을 타고 있다.
  • 칠레,한인 1백69명 강제 출국령

    ◎“30∼1백20일내 떠나라” 비자연장 거부/이민수용 정책 변화… 정부,공관에 대책강구 훈령 칠레거주 한인교포 1백69명이 칠레정부의 비자연장 거부로 강제 출국당할 위기에 놓여 있다. 칠레 이민당국은 지난 10월초 1천4백여명의 한인중 40가구 1백69명에 대해 비자연장을 거부,30∼1백20일내에 칠레를 떠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외무부의 한 당국자가 29일 밝혔다. 칠레 당국은 오랜 군정끝에 지난해 3월 민선정부가 출범한 직후부터 해외거주 칠레인들의 국내유입이 급증하자 외국인에 대한 체류심사를 강화해 왔으며 한국인 교민에 대한 강제출국조치도 이같은 이주정책의 변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이 당국자는 분석했다. 이에 대해 우리정부는 현지공관에 훈령을 내려 한인들이 장기체류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현지정부와 적극적인 교섭을 벌이라고 지시했다. 당국자는 외국인에 대한 체류허가는 전적으로 해당국의 주권사항이지만 칠레교민들은 3∼7년이상 현지에 체류한 장기거주자로서 생활기반이 현지에 있는 만큼 인도적 차원에서 협조해줄 것을칠레정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이상옥외무부장관은 이날 하오 방한중인 아벨리우스 칠레공업생산청장과의 회담에 배석한 라카리니 주한칠레대사에게 이같은 한국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 한인 어학연수생들,비서 큰 망신

    ◎관광비자로 불법체류… 20대 27명 피체/무허학원도 4곳 경영… 교포사회서 말썽 필리핀 마닐라의 무인가 영어학원에서 영어연수를 받던 한국인 연수생 27명이 17일 필리핀 당국에 의해 불법수강 및 불법체류 혐의로 구속됐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들은 단기관광비자로 입국해 허가받지 않은 영어학원에 다니다 이민당국에 적발됐다는 것이다. 한국대사관은 현재 이와 같은 한국인 연수생들이 필리핀내에 3백여 명이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구속학생들의 명단은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학원이름은 퍼시픽 랭귀지 스쿨로 명의상으로는 필리핀인이 경영하는 것으로 돼 있으나 실제 경영자는 한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마닐라 시내에서 한국인이 경영하며 한국에서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연수생들을 관광비자로 모집해 성업중인 영어학원이 4곳이나 된다. 구속된 연수생들은 대부분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20대 초반이었다. 한편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이들 학생의 구속에 대해 필리핀 당국에 「사소한 문제」로 구속까지 한 데 대해 선처를 당부했으며 변호사를 통해 이민 당국과 교섭중이어서 6만페소(1백50만원 가량)를 지불하면 곧 풀려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라크,석유배급제/외국인엔 출두 통첩

    【바그다드 AP AFP 연합】 이라크는 19일 오는 23일부터 자동차연료와 윤활유의 배급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하는 한편 쿠웨이트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외국인들에 대해 앞으로 2주일내로 이민당국에 출두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최후통첩을 발표했다. 이같은 배급제 실시는 유엔의 대 이라크 경제제재조치가 더욱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하고 있는 징조로 보인다. 이번 발표는 이라크가 자국산 석유를 배럴당 21달러에 팔겠다고 선언한지 불과 하룻만에 나온 것인데 소식통들은 이라크의 이같은 결정은 유엔의 경제봉쇄로 인해 원유를 정제하는데 사용되는 수입자재들의 부족에서 기인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한국인 3천9백명/일,작년에 입국 거부

    【도쿄 AFP 연합】 일본 이민당국은 관광비자로 입국해 불법 취업할 위험성이 있는 1만4백4명의 외국 국적인에 대해 지난해 입국을 거부했다고 법무성이 18일 보고서에서 밝혔다. 한편 작년 일본의 항공이나 항만에서 입국이 거부된 한국인 숫자는 88년의 1천70명에 비해 급격히 증가한 3천9백6명이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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