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미지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외국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통치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증액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감찰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1,038
  • ‘로코 퀸’ 등극한 김세정…“대본 읽자마자 감 왔어요”

    ‘로코 퀸’ 등극한 김세정…“대본 읽자마자 감 왔어요”

    “대본을 읽자마자 감이 왔어요. ‘이건 바로 반응 오겠는데?’ 라고요.” 최근 SBS 드라마 ‘사내맞선’에서 주인공 신하리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김세정은 7일 기자들과 화상으로 만나 이렇게 말했다. 걸그룹 아이오아이, 구구단 출신인 김세정은 ‘연기돌’로도 유명하다. KBS2 ‘학교 2017’에선 첫 주연을 맡아 활기찬 여자 주인공 라은호를 연기했고, OCN ‘경이로운 소문’에서는 악귀를 잡는 까칠한 히어로 도하나를 맡았다. 김세정은 “평소 체력이 좋고 밝은 이미지가 강한데, ‘사내맞선’에선 다른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세정이가 저런 것도 할 줄 알아?’라는 놀라움을 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웹툰이 원작인 ‘사내맞선’은 김세정 특유의 유쾌함과 밝은 모습이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신하리는 한 식품회사의 평범한 직원인데, 친구를 대신해 나간 맞선 자리에서 외모부터 능력까지 모든 게 완벽한 사장 강태무(안효섭)와 맞닥뜨리며 발생하는 해프닝을 그렸다. 재벌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을 따르지만, 통통 튀는 매력으로 진부함을 벗어던졌다는 평가다. 지난 5일 방송된 최종회의 분당 최고 시청률은 13.4%를 기록했고,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2위까지 차지할 정도로 마지막까지 인기를 끌었다. 김세정은 “크고 심각한 사건이 아니라 일상의 작은 일도 특별하게 보여주는 게 한국 로맨스물이 사랑받는 이유라 생각한다”며 “연기가 까다로웠고 코로나19 등으로 촬영 환경도 계속 바뀌었지만, 결과가 끝까지 좋아서 만족스럽다”고 했다.특히 신하리는 맞선 자리에서 직원임을 들키지 않기 위해 ‘신금희’라는 가상 인물을 내세우는데, 평범한 신하리와 천연덕스러운 신금희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모습에서 김세정의 연기력이 빛을 발한다. 그는 “대본을 읽을 때마다 혼란스럽더라. 무조건 하리처럼 보이면 안되고, 그렇다고 금희의 톤이 너무 튀면 나중에 태무가 사랑에 빠지는 게 어색할 것 같았다”며 “현재의 하리는 아주 오랜 고민과 연구 끝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리가 너무 오버스럽거나 과장된 캐릭터로 보이지 않는 건 같이 호흡을 맞춰준 안효섭과 절친 진영서 역으로 출연한 설인아의 공이 크다”며 “주위 캐릭터가 하리를 잘 받아줬기에, 모든 행동이 사랑스러워 보였던 것 같다”고 했다. 발랄하지만 진지하고, 엉뚱하지만 열정적인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연기하며 ‘차세대 로코 퀸’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었다. 김세정은 “최선을 다했단 의미에서 스스로 점수를 매긴다면 90점”이라며 “언론과 대중의 관심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그게 또 저를 키워주는 것 같다.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고 웃었다.이어 “열심히 했는데 반응이 안오면 어떡하지, 하면서 겁먹은 적도 있는데 이번 드라마로 그런 생각이 바뀌었다”며 “지금은 누가 알아봐 주지 않아도 열심히, 꾸준히 하면 언젠가는 빛을 볼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예요. 깨져 봐야 성장하는구나, 여러 모습을 보여줘야 한발짝 더 크는구나 깨닫고 있습니다. 20대 초반이 아이오아이, 구구단으로 채워졌다면 후반은 ‘사내맞선’으로 소중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갈게요.” 김세정은 올 하반기엔 다시 SBS에서 드라마 ‘오늘의 웹툰’ 주인공을 맡아 연기를 펼친다. 일본 인기 만화 ‘중쇄를 찍자!’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유도 선수 출신 주인공이 부상으로 운동을 포기하고 웹툰회사 편집부에 취직하는 이야기다.
  • 지스트, 신속.정확 코로나 컬러 센서 플랫폼 개발

    지스트, 신속.정확 코로나 컬러 센서 플랫폼 개발

    국내 연구진이 색 변화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빠르게 감지하고 색도 분석을 통해 감염 단계 예측이 가능한 바이오센서 플랫폼을 개발했다. PCR 검사의 복잡성과 신속 진단 키트의 낮은 정확도를 보완할 수 있는 차세대 바이러스 감지 및 분석 플랫폼으로 기대된다. 7일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에 따르면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송영민 교수와 서울대학교 김대형 교수 공동 연구팀은 신속하고 정확하게 바이러스를 관찰 및 분석할 수 있는 바이오 컬러센서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바이오센서 플랫폼은 환자의 감염 정도를 현미경 이미지의 색상 분석을 통해 농도별로 파악이 가능해 의료진이 더욱 정확한 감염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단순한 구조여서 키트 형태로 제작이 가능하고 색상 변화를 직관적으로 판별할 수 있어 일반 사용자들도 감염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바이러스 감지를 위한 Gires-Tournois 공진 구조는 낮은 굴절률 층과 금속 반사 층 사이에 다공성 복소 굴절률 층을 삽입하여 자유롭게 광학 특성을 변조하였고, 결과적으로 낮은 굴절률 층에서 느린 빛 효과(Slow light effect)를 갖는 단일 흡수를 구현했다. 해당 기술은 항체 고정을 위한 간단한 표면 처리를 통해 항원-항체 반응으로 유전자 증폭 및 표지 부착 없이 직관적으로 매우 낮은 농도(100 pg/ml)의 바이러스를 감지했다. 또한, 현미경 스캐닝을 통한 색도 분석으로 감지 영역 내에서 바이러스 입자의 분포 및 밀도 도출에도 성공하여 정량적 분석이 가능한 바이오센서 플랫폼을 구현했다. 지스트 송영민 교수는 “본 연구는 바이러스를 색상변화로 관찰할 수 있도록 한 첫 사례로, 의료진은 현미경 관찰 및 색도 분석을 통해 바이러스의 정확한 농도를 매우 빠르게 알아낼 수 있어 다양한 바이러스 및 유해인자를 동시에 검출하는 것도 가능하다”면서 “머지않아 일반인이 육안으로 바이러스를 식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티저 이미지 공개...뉴욕오토쇼서 첫 선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티저 이미지 공개...뉴욕오토쇼서 첫 선

    현대차가 7일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의 신형 모델인 ‘더 뉴 팰리세이드’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2018년 11월 첫 제품을 선보인 지 3년 5개월 만에 내놓은 부분변경 모델로 현지 시각으로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뉴욕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전면부의 ‘캐스케이드 그릴’은 크기를 키워 웅장한 인상을 더한 한편 파라메트릭 실드(자동생성되는 연속적이고 입체적인 기하학 패턴) 디자인을 적용해 단순하면서도 깨끗한 볼륨을 강조했다.또 그릴부터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DRL)을 하나로 이어 강인하고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한 한편 수직으로 연결된 주간주행등은 더 두껍게 다듬고 바깥쪽으로 배치해 차량을 더욱 넓어 보이게 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는 “운전석부터 3열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공간성은 계승하며 플래그십의 위상에 걸맞게 프리미엄과 하이테크 감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 퍼스트 레이디의 패션을 책임진 브랜드들 [명품톡+]

    퍼스트 레이디의 패션을 책임진 브랜드들 [명품톡+]

    패션 정치 나섰던 퍼스트 레이디그 시작엔 미국 재클린 케네디 여사왕실 여인 다이애나 스펜서·그레이스 켈리구찌 ‘재키’·디올 ‘레이디’·에르메스 ‘켈리’가격·문구·색상·정장·곡선…각기 다른 스타일오늘날 퍼스트 레이디는 남편이 대통령이 되면서 얻어지는 자리입니다. 선출직이 아니며 규약도 없죠. 명확히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으나 국가 행사마다 남편을 따라 순방을 돌고 행사를 여는 등 공식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퍼스트 레이디들은 이런 순방서 패션으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퍼스트 레이디로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대중에 각인시켜 럭셔리 브랜드의 상징이 되는 일도 있었죠. 스타일의 교과서가 돼 오늘날까지 영향을 주는 등 패션사에 족적을 남긴 일도 있습니다.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퍼스트 레이디의 패션 역사를 알아봅니다.● 패션, 민감하게 읽힐 수 있어미셸 오바마·펑리위안…시의적절 의상으로 호평멜라니아 트럼프, 의상으로 구설수 오르기도 미국의 미셸 오바마는 순방시 각국의 디자이너 의상을 입는 것으로 유명했죠.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는 미국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행보였다는 해석이 많습니다.  2013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두 번째 취임식 당시에는요, 중저가 브랜드 제이크루의 장갑을 끼고 아이들도 이 브랜드 옷을 입혔죠.  2009년 첫 번째 취임식 때는 쿠바 이사벨 톨레도 디자이너의 옷을 택했습니다. 인종의 다양성을 상징하는 메시지를 포함한 거죠. 그런가 하면 미국의 멜라니아 트럼프는 2018년 미국 텍사스 주 멕시코 접경지역에 있는 이민자 아동 수용시설을 방문하며 스파 브랜드 자라 재킷을 입었는데요. 재킷의 문구가 문제됐습니다.  “나는 정말 상관안해, 너는?”(I REALLY DON‘T CARE, DO U?)이라는 문구가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었죠. 중국으로 가볼까요. 가수 출신 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 여사는 순방 패션마다 화제가 되곤 했습니다. 주로 푸른색을 입어 기존 빨간색의 이미지를 탈피하면서 새로운 중국으로 나아간다는 인상을 줬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시엔 흰 옷을 입었고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갔을 땐 베이지 의상을 입었습니다. 이 때 김 여사는 빨간색 의상을 착용했죠. 이처럼 퍼스트레이디들은 상황에 적절한 옷을 입어 정치적 상황을 드러내는 등 대통령제를 이미지로서 일부 보완하고 있습니다. ● 샤넬 정장 즐겨 입은 재클린 케네디구찌 가방 즐겨맨 재클린현재도 팔리는 재키백 패션을 통해 퍼스트레이디가 자신의 이미지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기 시작한 건요. 1961년 등장한 재클린 케네디부터라는 게 패션계의 주 평가입니다. 길었던 전쟁을 끝내고 등장한 31살의 젊은 재클린은 미국서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1963년 남편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 서거시 그가 입고 있던 의상은 분홍색 부클러 조직의 샤넬 정장이었죠. 그는 피묻은 샤넬 정장을 벗지 않고 계속 착용, 남편의 사망에 그가 분노하고 있음을 패션으로 알렸습니다. 장례식에는 관례를 깨고 운구차를 따라 걸으며 지방시의 옷을 입었죠.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 서거 전 까지 3년. 그 짧은 기간에 재클린이 선보인 퍼스트레이디로서의 패션은 깔끔한 정장으로 요약됩니다. 그의 패션에 영향을 준 사람으로 알려진 건 당대 헐리우드 배우 오드리 햅번입니다. 햅번 역시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지방시의 검은 드레스를 입었죠.● 장점 살린 주요 소품, 영리하게 활용샤넬 투피스 정장·구찌 호보백 즐겨 재클린이 자신의 상징처럼 사용하던 소품도 있습니다. 필박스·스카프·선글라스인데요. 필박스는 둥근 모양의 모자로 큰 머리를 잘 가려주는 소품입니다. 당시 재클린은 부풀린 머리 스타일을 자주 했기 때문에 큰 사이즈의 이 모자를 즐겨 썼습니다. 머리에 두른 스카프도 마찬가지죠. 재클린은 샤넬의 테일러드·라운드 형태의 의상을 즐겨 입었는데요. 각진 얼굴을 보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또한 투피스로 된 정장을 즐겨 입었습니다. 특히 샤넬을 자주 택했는데요. 곡선을 살리기보다는 편의성에 더 중점을 둔 단순한 디자인이었죠. 이러한 의상은 전후 미국 젊은 여성의 패션에 큰 영향을 줍니다. 프랑스에 의존하던 패션에서 벗어나 미국에 새 모델이 생긴 거죠. 재클린은 호보백 형태의 구찌 가방을 즐겨 들었습니다. 1960년대 그가 공식 석상과 사적인 모임에 이 가방을 자주 드는 모습이 자주 노출됐는데요. 이에 가방은 재키백이라는 이름을 얻었고요. 구찌는 2006년 재클린의 결혼 전 성인 부비어 이름을 붙여 부비어백으로도 새로운 디자인의 호보백을 출시했죠. 지난해엔 ’재키1961‘ 이름으로 새로운 색상과 패턴을 넣어 호보백을 재탄생시켰습니다. 가방은 현재 200만원대에서 4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왕실의 여인 다이애나 스펜서부동의 스테디 셀러 레이디 디올백 크리스탄 디올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아마 각진 모양의 디올백을 생각한 분이 있을 겁니다. 이 디올백의 이름은 레이디 디올이죠. 이 ’레이디‘는 다이애나 스펜서의 허락을 얻어 붙은 겁니다. 다이애나는 1995년 프랑스에 방문해 자크 시라크의 부인 베르나데트 여사를 만났습니다. 다이애나는 여사에게 디올백을 선물받았고 몹시 마음에 들어 전색상을 주문했는데요. 이에 디올은 이 가방을 레이디 디올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레이디 디올백 역시 재키백처럼 매번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600만원대부터 80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혼수용품의 대명사 중 하나가 됐습니다. 높은 인기에 가격이 계속 올라 소비자들의 볼멘소리를 듣기도 하죠. 특히 올해 들어서는 최대 20%가량 가격이 올랐습니다.● 헐리우드 배우에서 모나코 왕비까지그레이스 켈리의 켈리백 오늘날 럭셔리 브랜드의 최상위는 어디일까요. 에르메스입니다. 대량 생산을 하지 않는 에르메스는 아무나 구매할 수 없는 명품 중의 명품으로 꼽히죠. 그 중에서도 켈리백의 인기는 높습니다. 켈리백은 그레이스 켈리의 이름에서 따온 건데요. 현모양처형 이미지로 헐리우드서 인기를 끌었던 그레이스는 허리는 조이고 치마는 풍성하게 하는 스타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디올에 이런 제품이 많죠. 고가의 주얼리 반클리프 아펠의 액세서리를 즐겼고요. 디올 말고도 샤넬 등 전후 미국서 인기가 높던 의상을 즐겨 입었습니다. 안정성을 추구하던 당시 분위기에 그레이스의 ‘여성스러운’ 스타일의 인기는 높았죠. 특히 에르메스의 가방 이름이 켈리백이 된 이유는요. 임신으로 나온 배를 가린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 인기를 끈 덕분입니다. 이젠 꽤 유명한 이야기가 됐죠. 켈리백은 15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데요. 돈이 있어도 구매하기 어렵습니다. 에르메스는 이전에 구매한 제품이 있어야 가방을 볼 수 있어요. 이른바 ‘실적용 구매’가 필요한 건데요. 구매자의 실적을 기준으로 제품을 선보이는 에르메스의 장인 정신 덕분입니다.  패션사에 족적을 남긴 퍼스트 레이디들, 그들은 패션으로 여전히 대중 곁에 남아 있네요. 그들의취향을 고스란히 반영한 럭셔리 브랜드들은 그들의 이름을 계속 써가면서 전통을 이어가고 있네요.
  • 식량만 전담, 편견은 가라… 소수에서 리더 성장 위해 오늘도 ‘경험의 산’ 등반중

    식량만 전담, 편견은 가라… 소수에서 리더 성장 위해 오늘도 ‘경험의 산’ 등반중

    온라인상에서 중장년층의 문화로 소비되는 산악회의 이미지는 남성들 모임이거나 불륜의 온상이다. 그 속에서 산에 오르는 여성들이 주체로 부각된 적이 없다. 세계 여성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를 완등한 오은선 대장처럼 기념비적인 인물들 외에 ‘등산하는 여자들’에 관한 내러티브가 부족했던 탓이다. 30년차 산악인 이선아 한국산악회 학술문헌이사는 최근 여성 산악인 5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들이 산에 오르는 이유를 알기 위해서다. 한국산악회 최초로 해외 원정길에 나선 여성 회원으로서 알프스 그랑드조라스(4208m), 몽블랑(4807m), 인도 시블링(6543m, 지원조로 참여) 등을 올랐던 이 이사를 지난 4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77년 된 최대 산악회… 여성 회장은 ‘0’ 한국 최대 규모라는 한국산악회의 재적 회원 6100여명 가운데 여성은 770여명(12.6%)에 불과하다. 1945년 창립된 이래 1947년부터 여성 회원이 가입했지만 역대 회장단 가운데 여성은 없다. 현재 부회장 총 7명 중 여성은 1명이다. 왜 여성의 참여가 저조할까. 이 이사는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고 했다. 첫째는 가입 장벽이 높은 탓이다. 1992년 여성으로는 처음 한국산악회 대구지부의 문을 두드렸던 이 이사는 이후 그랑드조라스 원정 당시 발대식에도 참석하지 못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 여성 회원이 참여하면 원로 회원들이 반대할 것을 의식한 원정대원들이 발대식에는 나타나지 말 것을 종용했기 때문이다. 남성들은 지속적으로 여성들과 함께할 경우 체력의 차이, 비용의 증가 등을 들어 여성을 배제해 왔다. “첫 번째는 남자들에 비해 체력이 약한 거죠. 사실상 남자들이 매는 수준으로 배낭을 질 수 없으니 자기들만큼 무게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과 같이 가고 싶은 거예요.” 출산·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 중단도 여성들의 등반을 막는 요소 중 하나다. 조사 결과 여성 산악인 55명 중 21명(40.4%)은 등반 경력이 중단된 경험이 있었고, 가장 큰 이유는 출산·육아·결혼이었다. 이 이사도 결혼 후 두 아이를 낳고는 한동안 산을 오르지 못하다 다시 등산화 끈을 고쳐 맸다. 주 5일은 꼬박 교수(당시 루터대 언어치료학과 교수로 재직)로 일하고 주말이면 산으로 내달리던 나날. “사람들은 `그 에너지가 있으면 일을 더 하라’고 했지만, 저는 산을 오르며 얻은 에너지로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등반에서는 암묵적인 성역할이 있다. 남자들은 장비와 자일(로프)을 챙기고 여성은 식량을 챙기는 역할을 맡는 식이다. 주요 계획은 남성이 짜고, 여성들에게 통보하는 경우도 많다. 남성 주도적인 등반 환경에 대해 이 이사는 말했다. “아무래도 더 많은 경험을 쌓은 사람이 리더가 될 수밖에 없어요. 경험을 많이 한 ‘주류’는 당연히 남성인 것이고, 수십 년간 기회가 없었던 여성은 리더가 되기 힘들었던 거죠.” 때로는 목숨이 위태로운 절체절명의 순간을 견디는 등반의 특성상 노련한 이가 리더를 하는 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 이 이사는 스스로 여성에게 한정된 성역할에만 안주하지 않았는지 반성한다. 장비도 덜 챙겼는데, 음식부터 준비하는 자신을 보면서 ‘비주도적’이었다고 깨달았다. 여성 산악인들도 경험치를 높이면서 더 나은 리더들이 나오고 있다. 산악회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한국산악회 기술위원회도 2020년부터는 여성 회원들을 받기 시작했다. ●등반 중 생리현상이 최대 장애물 등반 시 여성들이 꼽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생리 현상이다. 여성이 극소수인 원정대에서 볼 일을 처리하는 일이 쉽지 않은 까닭이다. 특히나 암벽 등반 장비를 착용하고 수십 시간 절벽에 매달려 있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남성들은 비교적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만’, 여성들은 스무 시간 이상 생리현상을 참기도 한다. 요즘은 여성 산악인들이 늘면서 ‘기구의 발달’도 이뤄지고 있다. “산악회에서 열었던 토론회에서는 등반 당시 생리 중이었던 여성이 빙벽을 오르다 생리혈을 흩뿌렸다는 얘기도 전해졌는데요. 등벽 중에 사용할 수 있는 여성용 소변 깔때기도 나왔죠. 이런 정보를 여성 회원들끼리 공유도 합니다.” ●무시할 수 없는 다수로 성장 중 등산 인구 중 ‘열등한 소수’였던 여성들은 ‘무시할 수 없는 다수’로 성장 중이다. 대학 산악부의 여성 회원 숫자는 늘고, 여성들로만 꾸린 원정대도 이어지고 있다. “남편이랑 애들은 어쩌고”라는 참견을 시도 때도 없이 들었던 여성 산악인들이 줄기차게 산을 오른 결과다. 여성이 여성에게 ‘등반의 기술’을 알려 주는 여성 전문 등반 교실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남성들이 전유했던 경험치를 여성의 입장에서 공유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셈이다. “저희끼린 그런 얘길 했어요. 여성이라는 이유로 남성들한테 배려를 바라지도 말라고요. 남성들도 여성이라고 차별하지도 말고 서로 소통하자고요.” 한때는 산이 인생의 전부였고, 이제서야 일·가정·산 사이에 적정한 ‘1대1대1’의 균형을 이뤘다는 이 이사가 말했다.
  • 롯데마트, 팝업 레스토랑 열고 와인 홍보

    롯데마트, 팝업 레스토랑 열고 와인 홍보

    롯데마트가 2030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고자 서울 종로 동묘에 팝업 레스토랑 ‘LAN × 830’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롯데의 시그니처 와인 ‘LAN멘시온’을 홍보하는 한편 롯데마트의 젊고 새로운 이미지를 전달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이달 한 달간 운영되는 LAN × 830은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에게 ‘핫플레이스’로 통하는 한옥 와인바 ‘동묘830’과 협업했다. 배우 출신 형제 김국진·철진 대표가 운영하는 이 와인바는 빈티지 소품으로 채워 복고풍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팝업 레스토랑 프로젝트는 장소 선정부터 콘셉트까지 MZ세대 사원들의 아이디어가 적극적으로 반영됐다. MZ세대 공략은 MZ세대가 가장 잘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들의 의견에 따라 LAN × 830에는 롯데마트의 로고나 이름도 철저히 제외했다. LAN × 830에서는 스페인산 멘시온 와인 2종을 롯데마트 판매가 그대로 만날 수 있게끔 구성하고 아트 포스터 등 한정판 굿즈를 증정한다. 음식은 전통 한식당 ‘삼청각’ 출신의 MZ세대 셰프가 LAN멘시온 와인에 어울리는 메뉴로 준비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동묘는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젊은세대에게는 상상력을 펼치게 하는 매력적인 공간”이라면서 “오픈 첫날인 지난 1일부터 입소문을 타면서 연일 만석을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
  • 김은혜 경기지사 도전장… 지방선거 ‘尹心’ 변수로

    김은혜 경기지사 도전장… 지방선거 ‘尹心’ 변수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5일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변인직에서 사퇴하면서 ‘윤심’(윤 당선인의 의중)이 당내 경선 변수로 떠올랐다. 법적으로 대통령은 지방선거에 관여할 수 없으나 2014년 6·4 지방선거는 ‘박심’(박근혜 대통령의 의중), 2018년 6·13 지방선거는 ‘문심’(문재인 대통령의 의중)이 경선 승패를 갈랐다.김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오늘 브리핑이 당선인 대변인으로서는 마지막 브리핑”이라며 사의를 표했다. 김 의원은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놓고 차기 정부 국정과제를 수립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신상에 대한 언급이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으나 전날 출마 결심을 굳히고 윤 당선인에게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 후임으로 MBC 앵커 출신인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당선인 대변인을 맡게 됐다. 앞서 경기지사 도전을 선언한 유승민 전 의원은 지역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원의 출마에 대해 “대환영”이라며 “국민의힘이 어려운 곳에서 경선 과정이 뜨겁고 치열하고 제대로 붙는 이미지를 드리는 게 나쁠 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에게 윤심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당선인의 생각은 제가 알 수 없으나 여러 후보 가운데 누구를 지지하거나 하시진 않을 거로 본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정권 교체기에 당선인 대변인이 중도 사퇴한 데에는 윤 당선인의 의중이 실렸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홍준표 의원과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맞붙는 대구시장 경선도 ‘윤심’ 향방을 둘러싼 경쟁이 뜨겁다. 윤 당선인은 대선 경선에서 경쟁했던 빅4 중 2·3위 후보가 경기와 대구에서 각각 자신의 측근들과 경선을 치르는 모양새가 됐다. 김 전 최고위원은 윤 당선인이 집무실에서 자신의 손을 번쩍 들고 찍은 사진을 전면에 내세웠고, 지난 4일 인수위 상임자문위원으로 임명된 사실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윤심’ 역풍 우려도 나온다. 한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윤 당선인의 뜻을 받았다는 사람들이 경선이나 본선에서 패배하면 윤석열 리더십에 직격타가 되는 것 아니냐”고 했다.  
  • ‘사내맞선 안경남’ 김민규 “팔로워 2배 늘었다…앞으로 더 섹시한 모습을”

    ‘사내맞선 안경남’ 김민규 “팔로워 2배 늘었다…앞으로 더 섹시한 모습을”

    “주위에서 드라마 잘 봤다고 연락이 정말 많이 왔어요. ‘안경캐(캐릭터)’ 계보에서 한 획을 그었다는 반응이 제일 기분 좋았죠.” 5일 종영한 SBS 드라마 ‘사내맞선’에서 비서실장 차성훈을 맡아 열연한 배우 김민규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사내맞선’의 내용은 뻔하다. 한 식품회사의 평범한 직원 신하리(김세정)가 정체를 속이고 친구 대신 맞선에 나갔는데, 그 자리에서 외모며 능력이며 뭐 하나 빠질 게 없는 회사 사장 강태무(안효섭)와 맞닥뜨리는 걸로 시작한다. 동명의 웹툰, 웹소설이 원작인 이 드라마는 재벌 로맨틱코미디의 정석을 따르는데, 특유의 발랄하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진부함을 벗어던졌다. 메인 커플인 강태무·신하리 외에 하리의 단짝이자 재벌 2세인 진영서(설인아)와 차성훈 커플까지 사랑받으면서 마지막 회차까지 큰 호응을 얻았다. 김민규는 “작품이 주는 편안함과 유쾌함이 인기 비결인 것 같다”며 “다른 배우들과 감독님, 스태프가 함께한 모든 노력이 의미 있는 시간이 돼 감사할 따름”이라고 했다..작품은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는데, 3월 3~4주차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에서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드라마를 찍은 후 SNS 팔로워 수가 2배가 늘었다”며 “사실 아직도 얼떨떨하다. 실감이 안난다”고 전했다. 특히 7회에 나온 진영서와의 ‘안경 키스’ 장면은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낳았다. 김민규는 “키스신 촬영 때 안경이 거추장스러워 애드리브로 벗는 걸로 정했다”며 “이상하지 않을까 걱정만 했는데, 이렇게 반응이 좋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강태무·신하리 커플이 풋풋하고 귀여운 연애라면 ‘영차 커플’은 처음부터 섹시하고 어른스러운 느낌을 주자고 생각했다”며 “연애하면서 실제 겪을 수 있는 싸움, 상대에 대한 생각 차이 등 현실적인 부분이 반영돼 더 공감을 얻은 것 같다”고 했다.극 중 차성훈은 강태무의 곁을 충성스럽게 지키는 비서실장이자 형제 같은 의리를 자랑하는 인물이다. 다른 캐릭터가 모두 코믹한 모습을 보이며 ‘개그캐’로 활약하는 데 비해 차성훈은 많이 웃지도, 속마음을 시원스레 표현하지도 않는다. 이에 대해 김민규는 “한명쯤은 중심을 잘 잡아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그는 “평소에 목석같던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면 더 크게 와닿지 않느냐”며 “그게 차성훈이었다고 생각한다. 드라마 캐릭터이지만 굉장히 진중하고, 배울 점이 많은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돌아봤다.그간 ‘이번 생은 처음이라’, ‘간택 - 여인들의 전쟁’, ‘설강화’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한 그에게 ‘사내맞선’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기회였다는 점에서 더 특별하다. 그는 “아무래도 그전까지는 연하남 이미지가 강했는데, 차성훈이라는 완벽한 캐릭터를 통해 좀 더 어른스럽고 남성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며 “섹시한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 15㎏ 정도 체중을 늘리는 등 벌크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품들이 쌓이고 나이를 먹으면서 언제까지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며 “느와르, 사극, 공포, 현대물 등 여러 작품에서 색다른 역할을 해보고 싶다. 배우로서 내가 가진 무기를 늘리고 싶다”고 밝혔다.
  • [두잇의 IT타임] 아이폰14프로 더 커진 카메라 이유가 알고보니

    [두잇의 IT타임] 아이폰14프로 더 커진 카메라 이유가 알고보니

     2022년 하반기 애플에서 출시할 아이폰14프로에 탑재될 카메라의 세부 사양이 등장했다. 미국의 IT매체 맥루머스(MacRumors)는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인 웨이보(微博)에 올라온 소식을 인용하면서 알려졌다.  이번 아이폰14 시리즈의 가장 많은 기대를 모으는 개선점은 후면 카메라에 있다. 고급형 모델인 아이폰14프로(6.1형)와 아이폰14프로맥스(6.7형)는 48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wide camera) 탑재 전망이 높기 때문이다. 이번에 등장한 카메라 사양 역시 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아이폰13프로의 카메라(1200만 화소)와 비교하면 이미지 센서 크기는 1/1.65인치에서 21.2% 증가한 1/1.3인치이다. 센서 면적 증가는 곧 설계상의 카메라 모듈의 크기를 결정한다. 예상 도면에서 나타난 아이폰14프로와 아이폰14프로맥스의 더 커진 후면 카메라 크기에서도 이러한 점은 예상할 수 있다. 4배 증가한 화소(픽셀) 수 덕분에 픽셀 피치(pixel pitch·이미지 센서를 구성하는 하나의 픽셀이 차지하는 면적)는 1.9㎛에서 35.89% 감소한 1.22㎛(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지 센서가 많은 화소를 구현하는 것은 정밀하고 상세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데 필수조건이다.하지만 화소의 단위 면적이 작다는 것은 그만큼 빛을 받아들이는 면적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타협점이 필요하다. 사진과 영상은 빛이 충분한 환경에서 더 뛰어난 품질을 선보일 수 있기 때문에 픽셀 피치는 클수록 좋다. 그래서 이미지 센서 크기가 작은 고화소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하는 것은 최적의 조건(밝기 등)이 따로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정리하면 아이폰14프로의 경우 이미지 센서는 화소가 4배 증가하면서 센서 크기는 약 20% 증가했지만 픽셀 피치는 무려 36% 가까이 줄어든다는 점이다. 하지만 아이폰의 이러한 개선은 내부적으로 만족할 만한 테스트 결과를 확보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새로운 기술이나 기능을 도입함에 있어 빠른 접근 방식을 택하지 않지만 검증 단계가 까다로워 안드로이드 계열에 비해 신뢰성이 높다.  아이폰6s(2015년)부터 아이폰13(2021년)까지 1200만 화소의 사양은 변함없었다. 아이폰14프로에 48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된다면 무려 7년 만에 이뤄지는 개선이다. 그동안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로 촬영한 사진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던 정밀하고 상세한 표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 ‘청렴도 1등급 ’자랑스러운 대구 만들기 나섰다

    ‘청렴도 1등급 ’자랑스러운 대구 만들기 나섰다

    대구시는 ‘청렴도 1등급’ 자랑스러운 대구를 목표로 4대 분야 25개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분야별로는 첫째, 반부패·청렴 제도 고도화 분야에서는 적발 위주 감사에서 적극행정 지원 및 문제해결 감사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시정 성과창출을 지원한다. 둘째 부패취약 분야 점검·보완 분야에서는 일상 속 3대 취약분야인 초과근무수당, 출장여비, 업무추진비 집행의 공정성을 강화한다. 셋째, 반부패·청렴 인식개선 분야에서는 4급 이상 공무원 대상으로 청렴다짐 서약을 제출받고 5급 이상 공무원에게는 PC 바탕화면에 설정할 수 있는 청렴다짐 이미지를 배포해 간부공무원들의 청렴의지를 다잡는다. 특히 4급 이상 공무원은 청렴교육 이수 시간을 당초 2시간에서 4시간으로 늘이고 市 공무원교육원의 청렴교육 과정도 확대 편성한다. 넷째, 시민중심 거버넌스 전개 분야에서는 시민 주도의 청렴사회민관협의회 운영을 활성화한다. 이번 특별대책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결과 취약분야를 집중 개선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특별대책은 공정과 청렴을 통해 공직사회가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시정을 펼치는데 주안점을 두고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마트가 ‘팝업 레스토랑’ 문 연 이유?… 롯데마트-와인바 손잡고 이미지 변신

    마트가 ‘팝업 레스토랑’ 문 연 이유?… 롯데마트-와인바 손잡고 이미지 변신

    롯데마트가 2030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고자 서울 종로 동묘에 팝업 레스토랑 ‘LAN X 830’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롯데의 시그니처 와인 ‘LAN멘시온’을 홍보하는 한편 롯데마트의 젊고 새로운 이미지를 전달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4월 한 달간 운영되는 LAN X 830은 MZ세대(20~30대)에게 ‘핫플레이스’로 통하는 한옥 와인바 ‘동묘830’과 협업했다. 배우 출신 형제 김국진·김철진 대표가 운영하는 이 와인바는 빈티지 소품으로 채워 복고풍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팝업 레스토랑 프로젝트는 장소 선정부터 콘셉트까지 MZ세대 사원들의 아이디어가 적극적으로 반영됐다. MZ세대 공략은 MZ세대가 가장 잘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들 의견에 따라 LAN X 830에는 롯데마트의 로고나 이름도 철저히 제외했다. LAN X 830에서는 스페인산 멘시온 와인 2종을 롯데마트 판매가 그대로 만날 수 있게끔 구성하고 아트 포스터 등 한정판 굿즈를 증정한다. 음식은 전통 한식당 ‘삼청각’ 출신의 MZ세대 쉐프가 LAN멘시온 와인에 어울리는 메뉴로 준비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동묘는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젊은세대에게는 상상력을 펼치게 하는 매력적인 공간”이라면서 “오픈 첫날인 1일부터 입소문을 타면서 연일 만석을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
  • 광주은행, SNS 서포터즈 ‘광은인싸’ 발대식

    광주은행, SNS 서포터즈 ‘광은인싸’ 발대식

    광주은행은 SNS 홍보 활성화를 위한 제2기 직원 SNS 서포터즈 ‘광은인싸’를 선발하고, 발대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발대식에서 “상품 및 프로세스 개발을 비롯한 금융서비스에서부터 고객 및 지역민과 마음을 나누는 사회공헌활동까지 광주은행만의 감성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고객님께 신뢰와 사랑받는 금융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광주은행은 SNS 서포터즈 ‘광은인싸’를 통해 공식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계정에 대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통해 더 많은 팔로워 및 구독자들과 소통을 넓혀감으로써 광주은행의 브랜드 이미지를 대외에 홍보할 계획이다. 광주은행은 핀테크·빅테크 기업의 금융권 진출과 인터넷은행의 출몰 등으로 주거래은행의 개념이 사라져가는 치열한 금융환경 속에서 단순 금융서비스 제공만으로는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낼 수 없으며, ‘광주은행’ 브랜드에 대한 매력을 보일 수 있는 마케팅과 고객과의 소통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광은인싸’ 1기를 출범하여 고객과의 소통에 SNS를 매체로 한 디지털화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2021년초 6만명이었던 팔로워 및 구독자 수가 연말에는 8만명으로 약 3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 [속보] 러시아군, 우크라 시장 일가족 살해…“비협조 공무원 표적”

    [속보] 러시아군, 우크라 시장 일가족 살해…“비협조 공무원 표적”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근교에서 민간인을 대량 학살하고, 명령에 따르지 않는 지자체 장과 그 가족을 살해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키이우 근교에 위치한 모티딘시 오르가 스첸코(50) 시장은 러시아의 요구를 거부, 남편과 아들과 함께 사살됐고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경찰은 자택 인근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이를 증언한 이 지역 주민은 안전을 이유로 가명 ‘올렉’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올렉은 러시아군이 모티딘 전역의 지방공무원을 표적으로 하고, 협력하지 않는 자를 살해했다고 말했다. 시장과 그 가족은 사살된 후 러시아군이 점거하고 있던 3채의 가옥의 뒤의 부지에 있는 구멍에 던져졌다고 설명했다. 올렉의 증언이 있기 전 스첸코와 가족은 지난달 23일 러시아군에 납치된 것으로 보고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우크라이나의 이리나 베레슈추크 부총리는 보도와 관련, 스첸코 시장이 살해되었음을 확인했으며 현재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11명의 시장과 지역 지도자가 러시아에 구속되어 있다고 밝혔다.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 철수 후 키프 근교에서 최소 410명의 민간인 시신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키우 북서쪽에 위치한 마을 부차에서 시민을 학살했다고 비난했다. 양손을 배후로 묶여 뒤에서 쏘인 시체와 정원, 차, 도로를 따라 발견된 수십 명의 시체 등 생생한 이미지가 공개됐고, 국제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의 보고서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시민을 강간하고 고문하며 약탈을 했다고 비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전쟁범죄의 혐의를 부정하고 시체가 굴러가는 무서운 영상은 우크라이나에 의한 ‘도발’이나 ‘연출’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과 영국은 한목소리로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예고했고,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전쟁 범죄를 저지른 러시아를 처벌할 수 있도록 전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 김여정 하루 걸러 노동신문에 “대남정책 주도하려면 언행에 신중을”

    김여정 하루 걸러 노동신문에 “대남정책 주도하려면 언행에 신중을”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이틀 만에 다시 담화를 냈는데 5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에 모두 실렸다. 이날은 노동신문 2면 상단에 실렸는데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실세라는 점을 내외에 각인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과거에도 김 부부장의 대남 담화가 조선중앙통신에만 실린 적이 있는데 노동신문에 이틀 걸러 게재한 것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달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남북관계의 급변 가능성에 대비해 내부 결속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고 했다.  김 부부장은 “남한을 향해 총포탄 한 발도 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남조선을 무력의 상대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순수 핵보유국과의 군사력 대비로 보는 견해가 아니라, 서로 싸우지 말아야 할 같은 민족이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전쟁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쌍방의 군대가 서로 싸우면 전쟁이나 전투에서 누가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 우리 민족전체가 반세기 전처럼, 아니 그보다 더 깊은 상처를 입게 된다”며 “우리는 명백히 그런 전쟁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남조선이 우리의 주적이 아님을 명백히 밝혔다”면서 “다시 말해 남조선군이 우리 국가를 반대하는 그 어떤 군사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공격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남조선이 어떤 이유에서든, 설사 오판으로 인해서든 서욱이 언급한 선제타격과 같은 군사행동에 나선다면 상황은 달라진다”며 “남조선 스스로가 목표 판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조선이 우리와 군사적 대결을 선택하는 상황이 온다면 부득이 우리의 핵 전투 무력은 자기의 임무를 수행해야 하게 될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까지 간다면 무서운 공격이 가해질 것이며 남조선군은 괴멸, 전멸에 가까운 참담한 운명을 감수해야 한다. 이것은 결코 위협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남한이 ‘주적’은 아니지만 선제타격과 같은 군사행동에 나설 경우 북측은 핵무력(무기)으로 대응할 것임을 경고한 발언으로 보인다. 북한이 남측을 핵무력으로 공격할 수 있다고 위협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에 대해 “(북한이) 핵보유국 지위나 핵 무력 등을 거론하는 부분 등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남조선국방부 장관은 지난 1일 우리 군대의 대남타격가능수단들에 대한 ‘선제타격’을 운운하며 극도의 불안감을 드러냈다”며 “되게 겁을 먹고 있다는 것이 서욱의 느닷없는 허세에서 여지없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들(남측) 군대가 그만큼 잘 준비돼 있다는 점을 국민에게 소개하고 싶었을수는 있는 자리였다고 본다”며 “그렇다고 군을 대표한다는 자가 우리를 적으로 칭하며 ‘선제타격’을 운운한 것은 돌이킬 수 없는 대단히 큰 실수였다”고 말했다.  김 부부장은 “핵보유국에 대한 선제타격? 가당치 않다. 망상이다. 진짜 그야말로 미친X의 객기”라며 거친 언사를 다시 동원하긴 했으나 지난 3일 담화에 비해 전반적으로 수위가 낮아졌다.  그는 “남조선 군이 우리를 적으로 칭하며 그 어떤 조건 하에서라는 전제를 달고 선제적으로 우리를 타격할 가능성에 대해 운운한 것 자체가 매우 위험하고 좋지 않은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끔찍한 말로를 피하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며 “때 없이 건드리지 말고 망상하지 말며, 물론 그런 일은 없겠지만 날아오는 포탄이나 막을 궁리만 하고 앉아있어도 참변은 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센터장은 김 부부장의 주장처럼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해 10월 20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대한 대답 형식으로 “우리[북한]의 억제력은 특정한 국가나 세력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전쟁 그 자체를 방지하고 국권을 수호하기 위한 것이며 미국과 남조선은 우리의 주적 대상에서 배제되였다”고 밝힌 일이 있다고 했다. 문제는 윤석열 당선인이 후보 시절 공약한 것처럼 대통령 취임 후 국방백서에 북한을 ‘주적’으로 명기할 경우에도 북한의 입장이 유지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이 ‘절대무기’로 간주되는 핵과 미사일 능력을 끊임없이 고도화하면서 남한에 대해 먼저 공격하지 않을테니 안심하라고 주장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한 정 센터장은 김 부부장이 핵심 실세로 대남정책을 대표하는 자리에 있다면 거칠고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공개 담화에 담지 않는 것이 북한의 대외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북측의 실세가 한반도에서 제2의 전쟁이 발발한다면 남북한 모두 공멸할 수밖에 없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은 다행스럽다고 전제한 정 센터장은 우리 정부 당국자들도 전시작전통제권도 환수하지 못한 상태에서 ‘선제공격’과 같은 비현실적인 주장이나 ‘주적’과 같은 적대적인 표현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김여정을 비롯한 북녘 지도자들도 정제되지 않은 표현으로 남한 당국자들을 비난하고 조롱하는 유아적이고 저급한 담화를 더는 발표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은행들, 대통령 용산집무실 ‘지점’ 눈독

    은행들, 대통령 용산집무실 ‘지점’ 눈독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기로 하면서 금융권에서는 청와대 지점 은행의 존속 여부가 때아닌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현재 청와대 안에 있는 은행 점포는 농협은행뿐이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에서는 대통령실 이전에 따라 NH농협은행도 함께 이전할지 주목하고 있다. 어쩌면 다른 은행들로서는 새로운 ‘대통령실 은행 지점’을 차지할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다. 농협은행은 지난 2월 청와대 측과 3년 재계약을 맺은 만큼 대통령실이 이전하더라도 ‘1호 은행 지점’이라는 지위는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4일 “장소에 대한 계약이 아니라 기관 대 기관의 계약이기 때문에 청와대가 이전하면 함께 옮기는 것으로 내부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지점 사업자는 2009년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선정됐다. 2009년 농협은행이 우리은행과의 각축전 끝에 낙찰됐고, 재계약을 통해 현재까지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통령실 은행 지점이 바뀔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보고 있다. 정부기관들만 이전하고 은행들은 남는다면 현 국방부 지점인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출장소가 반사이득을 보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다만 국방부 지점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군 장병 등이 주요 고객이고, 현재 군과 진행 중인 사업도 많아 국방부와 청와대 둘 중 선택을 해야 한다면 고심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청와대 연풍문 1층에 있는 청와대 지점은 일반인은 사용할 수 없고 청와대 직원들만 사용 가능하다. 은행들이 청와대 입점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실적보다는 ‘청와대 은행’이라는 상징성 때문이다. 우선 청와대가 선정한 은행이라고 하면 이미지 면에서 일반 고객의 신뢰도가 커진다는 기대다. 무엇보다 은행업은 정부의 입김이 센 만큼 청와대 지점은 전략적으로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은행권 관계자는 “청와대 관계자들과 인맥을 쌓을 수 있고 각종 정보도 아무래도 빨리 접할 수 있다 보니 은행들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 K드라마, 영구무관세로 싱가포르 간다

    K드라마, 영구무관세로 싱가포르 간다

    한국과 싱가포르 간 케이드라마·영화 등 ‘디지털 제품’ 교류가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는 금융·디지털 허브인 싱가포르와의 교역이 다양화되면서 한국 제품의 신남방국가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디지털 통상 규범과 협력 기반을 포괄하는 우리나라 최초 디지털 통상협정인 ‘한·싱 디지털동반자협정(DPA)’이 지난해 12월 타결됐다. 이에 따라 협정문 영문본과 한글본 초안을 자유무역협정 홈페이지(www.fta.go.kr)에 25일까지 공개하고 국민 의견을 접수한다. 이창훈 산업부 디지털경제통상과장은 “상대국의 디지털 인프라나 활용 현황 등을 고려해 싱가포르와 첫 협정을 체결하게 됐다”며 “DPA를 계기로 K드라마·무비 등 한류 기반 디지털 제품과 서비스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협정문에 따르면 양국은 ‘전자적으로 전송되는 디지털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전자적으로 전송되는 디지털 제품은 디지털 방식으로 부호화되고 상업적 판매 또는 배포 목적으로 생산된 컴퓨터 프로그램·문자열·동영상·이미지·녹음물 등이다.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에서 전자적 전송에 대한 ‘한시적 무관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2년마다 유예하는 방식이다. 한·싱 DPA는 양자 간 영구 무관세를 규정해 불확실성을 해소하게 됐다. 또 양국은 전자서명의 법적 효력을 인정하고 거래 당사자 간 전자인증 방식의 사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무역행정문서의 전자본을 종이 문서와 동등하게 인정하는 ‘종이 없는 무역’이 가능해졌다.
  • 대통령 용산 집무실 은행 지점 어디로...NH농협·KB국민 등 은행권 눈치 경쟁

    대통령 용산 집무실 은행 지점 어디로...NH농협·KB국민 등 은행권 눈치 경쟁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기로 하면서 금융권에서는 청와대 지점 은행의 존속 여부가 때아닌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현재 청와대 안에 있는 은행 점포는 농협은행뿐이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에서는 대통령실 이전에 따라 NH농협은행도 함께 이전할지 주목하고 있다. 어쩌면 다른 은행들로서는 새로운 ‘대통령실 은행 지점’을 차지할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다. 농협은행은 지난 2월 청와대 측과 3년 재계약을 맺은 만큼 대통령실이 이전하더라도 ‘1호 은행 지점’이라는 지위는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4일 “장소에 대한 계약이 아니라 기관 대 기관의 계약이기 때문에 청와대가 이전하면 함께 옮기는 것으로 내부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지점 사업자는 2009년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선정됐다. 2009년 농협은행이 우리은행과의 각축전 끝에 낙찰됐고, 재계약을 통해 현재까지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통령실 은행 지점이 바뀔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보고 있다. 정부기관들만 이전하고 은행들은 남는다면 현 국방부 지점인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출장소가 반사이득을 보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다만 국방부 지점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군 장병 등이 주요 고객이고, 현재 군과 진행 중인 사업도 많아 국방부와 청와대 둘 중 선택을 해야 한다면 고심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청와대 연풍문 1층에 있는 청와대 지점은 일반인은 사용할 수 없고 청와대 직원들만 사용 가능하다. 은행들이 청와대 입점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실적보다는 ‘청와대 은행’이라는 상징성 때문이다. 우선 청와대가 선정한 은행이라고 하면 이미지 면에서 일반 고객의 신뢰도가 커진다는 기대다. 무엇보다 은행업은 정부의 입김이 센 만큼 청와대 지점은 전략적으로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은행권 관계자는 “청와대 관계자들과 인맥을 쌓을 수 있고 각종 정보도 아무래도 빨리 접할 수 있다 보니 은행들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 강릉시민 50% “개 식용 반대”…찬성은 31%

    강릉시민 50% “개 식용 반대”…찬성은 31%

    강원 강릉시민 절반가량이 개 식용에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지난 2월 만 18세 이상 시민 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개 식용 관련 설문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p)에서 50.8%가 개 식용 문화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은 31.8%로 나타났다. 또 개고기 판매 점포 이미지에 대해선 39.6%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개 도축 방법 규제에는 70%가 동의했다. 시는 개 식용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데 설문조사 결과를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지난 1월 도내에서 최초로 개 사육과 관련한 위법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한 바 있다”고 말했다.
  • [이광식의 천문학+] NASA 탐사선이 찍은 우주 ‘태극 문양​’의 정체는

    [이광식의 천문학+] NASA 탐사선이 찍은 우주 ‘태극 문양​’의 정체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배경복사 탐사선 코비(COBE) 위성이 촬영한 전천 이미지가 4월 3일자 '오늘의 천문사진(APOD)에 발표되었는데, 코비의 이미지가 기묘하게도 태극 문양과 같은 형태를 보여주고 있어 한국의 우주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코비 위성의 이미지는 지구가 운동하는 방향과 그 반대 방향의 마이크로파 복사의 스펙트럼에서 보이는 적색이동과 청색이동을 나타내는 것으로, 우리은하가 속한 국부 은하단이 우주배경복사에 대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가 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 지구는 쉬고 있지 않습니다. 하루에 한 바퀴 자전할 뿐만 아니라, 초속 30km 속도로 태양 둘레를 달립니다. 그 공전 주기가 바로 1년입니다. 태양도 쉬지 않는 것은 지구와 마찬가지입니다. 태양은 초속 200km로 우리은하의 중심을 돌고 있습니다. 그처럼 빠르게 달려도 한 바퀴 도는 데 무려 2억 5천만 년이 걸립니다. 이것을 1은하년이라 하지요. 지금까지 태양은 은하 중심을 약 20바퀴 돌았습니다.  우리은하라고 그 자리에 가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은하계는 국부 은하군에서 공전합니다. ​그리고 국부 은하군은 주위의 은하군들과 함께 초속 600 km의 속도로 처녀자리 은하단의 중력에 이끌려 가고 있으며, 그 방향은 바다뱀자리 별자리를 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속도는 모든 천체들이 우주 마이크로파 배경복사(CMBR)에 대해 움직이는 속도보다는 느립니다.  1993년 코비 위성에서 촬영한 전천 지도를 보면, 지구 운동 방향에 있는 마이크로파 빛은 청색이동이 되어 더 뜨거워 보이는 반면, 그 반대편의 마이크로파 빛은 적색이동이 되어 더 차갑게 보입니다. ​그리고 이 두 구역은 전천을 태극 문양으로 양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위 지도는 국부 은하군이 빅뱅에서 나온 태초의 복사에 대해 초당 약 600km의 속도로 움직인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같은 빠른 속도는 처음에는 예상치 못한 것이며, 그 원인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우리는 왜 그렇게 빨리 움직일까요? 그리고 우리가 향하는 그곳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 ‘경고합니다’가 혐오 표현? 이준석 “MBC, 실패 자인하나”

    ‘경고합니다’가 혐오 표현? 이준석 “MBC, 실패 자인하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를 연일 비판해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발언을 ‘혐오 정치’로 보도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를 겨냥해 “실패를 자인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날 방송된 ‘스트레이트’의 한 장면을 캡처한 이미지를 올렸다. 캡처 화면에는 ‘전장연을 생각해서 경고합니다’, ‘전장연은 독선을 버려야 하고’, ‘더 이상 이걸 정당한 투쟁으로 합리화해서는 안 됩니다’ 등 전장연을 향한 최근 이 대표의 발언들이 적혀 있었다. 해당 방송의 주제는 ‘이준석의 혐오 정치’였다.이 대표는 이에 대해 “사람마다 혐오를 규정하는 기준은 다르다. 누구는 자라 보고 놀랄 수도 있고 누구는 솥뚜껑 보고 놀랄 수도 있다”면서 “그런데 ‘경고’나 ‘독선을 버려라’, ‘합리화해서는 안 된다’ 같은 발언을 문제삼는 건 정말 열심히 문제 삼을 발언을 찾아보다가 실패한 걸 자인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저 표현들이 문제인 건가, 저 표현을 장애인 단체에게는 쓰면 안 된다는 건가”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전장연이 이어온 지하철 시위에 대해 “최대 다수의 불행과 불편을 야기해야 본인들의 주장이 관철된다는 비문명적 관점으로 불법 시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거세게 비판한 바 있다.이를 두고 당 내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장애인 자녀를 둔 나경원 전 의원은 “전장연의 ‘그때그때 달라요’ 태도도 문제지만 폄훼, 조롱도 정치의 성속한 모습은 아니다”고 직격했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왜 하필 장애인 단체를 상대로 이슈 파이팅을 하나”라고 성토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번 주에 전장연과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국회 의원회관 ‘장애인 개인 예산제 도입 방안과 과제’ 토론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정당 대표가 당의 장애인 정책을 바탕으로 방송 토론에 나서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