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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를 보다] 태양계 ‘8개 행성’ 모두 담긴 희귀 사진 공개

    [우주를 보다] 태양계 ‘8개 행성’ 모두 담긴 희귀 사진 공개

    태양계 행성 8개가 모두 담긴 사진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늘의 천체사진’(APOD) 25일자에 따르면, 낭만적인 분위기의 새벽 하늘 풍경을 담은 이 사진은 카메라 4대가 동시 촬영한 이미지를 합쳐 만들었다. 이 아름다운 천체 파노라마 사진은 지난 24일 해돋이 직전, 태양계의 모든 행성을 담고 있다. 안개가 자욱한 아침, 가장 안쪽에 있는 행성인 수성은 지평선에 바짝 붙어 있는데 아침놀을 배경으로 찬연하게 빛나는 금성의 왼쪽 아래에서 볼 수 있다. 맨눈으로 볼 수 있는 행성들인 화성, 목성, 토성은 이울어가는 초승달의 오른쪽으로 큰 호를 그리며 황도 근처에서 빛나고 있다. 이들보다 훨씬 희미한 행성인 천왕성과 해왕성은 발견하는 데 쌍안경이 필요했을 것이다. 비록 두 행성은 하늘의 황도를 따라 있지만 말이다. 태양계 행성 8개는 이 사진에 100% 출석했다. 앞서 나온 일곱 행성 외의 지구는 바로 사진작가의 발 아래 있기 때문이다. 사진을 촬영한 위치는 이탈리아의 마리나 디 산 니콜라 근처에 있는 고대 로마 빌라의 유적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재명, ‘개딸’들과 실시간 트윗… 문 전 대통령 ‘럽스타그램’

    이재명, ‘개딸’들과 실시간 트윗… 문 전 대통령 ‘럽스타그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딸’(개혁의 딸·이재명의 2030 여성 지지층) 등 지지자들과 트위터 실시간 소통에 나섰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최근 재개한 인스타그램에 ‘럽스타그램’(러브+인스타그램)을 올렸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정치인과 지지층의 격의 없는 소통이 활발해지는 모양새다. 이 의원은 25일 오후 11시쯤부터 26일 오전 1시쯤까지 약 2시간 동안 트위터에서 지지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지지자가 꽃 이미지를 올리며 ‘핸드폰 배경 좀 알려주세요. 이게 맞나요’라고 묻자 이 의원은 “들켰네요”라고 답했다. ‘트위터 누가 글 쓰나요. 보좌관님이 해주시나요’라는 질문에는 “맞춰 보세요”라고 했고, ‘요즘도 최애 음식이 배추전인가요’라는 물음엔 “맞아요”라며 익살스러운 표정의 이모티콘을 첨부했다. 이 의원이 과거 다소 짧게 자른 머리로 찍은 사진을 올린 지지자가 ‘이 머리 다시 하실 생각은 없나요’라고 묻는 말엔 “결코…”라며 부인했다. ‘트위터 팔로워 100만 되는 날 공약’에 대해서는 “하긴 해야겠는데, 뭘 할까요”라고 되물었다. 이 의원의 현재 트위터 팔로워 수는 약 72만명이다. 이 의원은 ‘도지사 시절 추진해주신 경기도 무상교복으로 든든히 고등학교 무상 교복을 입었고, 경기 청소년·청년 교통비 지원금 아직도 잘 받고 있다. 감사하다’는 지지자의 글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최근 민주당 안팎에서는 팬덤 정치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제기된 바 있다. 이 의원의 트위터 소통은 이 같은 비판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보는 해석이 따른다.문 전 대통령은 지난 24일 하루 동안에만 인스타그램에 5개의 게시물과 11장의 사진을 올렸다. 그 가운데 2개의 게시물에는 ‘#럽스타그램’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있는 사진을 첨부했다. “함께 하는 산행”이라고 짤막한 설명과 함께 올린 글에는 이 밖에도 ‘#문재인’, ‘#김정숙’, ‘#영축산은나의힘’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산행 장소를 표시했다. 사진 속에는 문 전 대통령 내외가 산행 도중 다정한 모습으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럽스타그램’ 글에는 “남쪽 시골의 노을처럼 늘 그 자리에 있는, 함께 늙어가는 아내. ♥”라는 설명을 곁들이며 김 여사에 대한 문 전 대통령의 애정을 드러났다.
  • [우주를 보다] 화성 표면에서 노려보는 섬뜩한 ‘눈동자 크레이터’ 포착

    [우주를 보다] 화성 표면에서 노려보는 섬뜩한 ‘눈동자 크레이터’ 포착

    화성의 고지대 지역에서 발견된 눈동자 모양의 크레이터 이미지가 최근 유럽우주국(ESA)의 공식 블로그 게시물에 공개됐다. 이 섬뜩한 느낌의 ‘눈동자 크레이터’는 화성의 고지대인 이오니아 테라의 다채로운 풍경 속에 숨어 있었는데, ESA의 화성 궤도선 마스 익스프레스 렌즈에 포착됐다. 마치 탐사선을 무섭게 노려보는 듯한 이 ‘눈동자 크레이터’는 지름 30㎞로, 지난 4월 25일에 최초로 촬영되었다. 크레이터 내부는 보다 밝은 주변부에 비해 어두운 색상을 하고 있어 마치 사람의 눈동자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마스 익스프레스의 고해상도 스테레오 카메라(HRSC)로 포착한 크레이터 내부의 색상과 윤곽은 크레이터의 다양한 재료와 질감 있는 역사를 보여준다.ESA는 “인간의 안구를 통해 흐르는 정맥을 연상케 하는 자국의 이미지는 약 35~40억 년 전 화성 표면을 가로질러 액체 상태의 물이 흘렀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 ‘눈동자 크레이터’ 이미지는 픽셀당 약 14미터의 해상도로, 인간의 눈으로 화성의 이 지역을 볼 때의 풍경 색상을 그대로 재현한 컬러 이미지이다. ESA 블로그에는 색상으로 구분된 지형 이미지도 포함되어 있다. 표면의 낮은 부분은 파란색과 보라색으로 표시되고, 고도가 높은 지역은 흰색과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다. 크레이터 내부 표면의 원뿔 모양 언덕과 주변의 다른 지형들은 ‘눈’의 내부 공간이 다양한 재료로 채워졌었다는 표시이다. 마스 익스프레스는 ESA와 러시아 우주과학자들이 공동으로 만든 유럽 최초의 화성 탐사선으로, 2003년 6월 러시아의 소유즈 로켓에 실려 발사되었으며, 그 뒤 6개월 동안 4억 9100만㎞를 비행한 뒤 그해 12월 화성 궤도에 진입했다. 마스 익스프레스는 화성 궤도를 돌면서 화성 표면을 매핑하는 한편, 행성의 옅은 대기를 탐사하고 있다. 우주선은 또한 과학작업 중에 화성 표면에서 물의 증거를 발견하기도 했다. 
  • 디지털 전략 밀까 이영애 내세울까…명품업계의 전략 수정 [명품톡+]

    디지털 전략 밀까 이영애 내세울까…명품업계의 전략 수정 [명품톡+]

    “Z세대는 스스로를 Z세대라고 안 불러요.” 이런 볼멘소리, 들어보신 적 있을지 모릅니다.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탄생)는 디지털에 익숙한 이들로, 시장서 주된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죠. 디지털 아카이브를 마련해 이들이 사진을 찍는 놀이터를 만들고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건요. 인터넷 기반의 자발적 마케팅을 꾀하기 때문입니다. ● 소비층으로 성장한 Z세대 어느새 국내 백화점서 증가한 럭셔리 매출 분야서 Z세대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어진 겁니다. 실제 지난 2019년엔 경제 불황에도 백화점 럭셔리 매출액이 20.5% 증가했고, 그 요인으로 Z세대가 주된 구매층이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죠. 미국 시장 분석 기업 가트너는 지난 2016년 구찌가 버버리를 뒤로 하고 디지털 IQ지수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하기도 했죠. 이는 구찌가 미켈레를 기용하기 전엔 없던 일이라 패션업계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이렇듯 디지털 능력을 활용해 Z세대의 구미를 잡기 위해 나섰던 대표적 럭셔리 브랜드는 구찌입니다. 트랜스 미디어 콘텐츠 기반의 마케팅으로 이들을 미디어적으로 자극했죠. 디지털 런웨이나 아카이브 전시회는 인스타그램에 자발적으로 널리 퍼졌습니다. 해시태그 구찌를 걸고 자신의 얼굴을 넣어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했고, 이러한 세태는 팝스타의 노래에도 등장하는 등 구찌는 손 안 대고 코 안 푼 격의 마케팅에 성공하는 듯해 보입니다. ● “피드에 구찌만…구매 쉬운 이미지” “주변에 구찌만 올라와요. 다른 건 본 적도 없어요.” 23일 서울 영등포구 한 명품 브랜드 매장 앞에서 만난 20대 대학생 A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현재 서울 소재 대학을 다니고 있는 그는 인스타그램에 일상을 공유하는 등 친구들과 소통하는 걸 즐깁니다. 인스타그램을 안 하는 기자에게 계정을 만들라고 조언하기도 했죠. “인스타그램을 안 하면 이상해 보여요. 왜 안 해요. 친구들 근황은 다 거기서 알아요.” A씨는 주변 명품 소비 행태에 대해 “구찌는 많이 게재되어도 다른 건 잘 안 올라온다”며 “에르메스 같은 것까지 갈 것도 없고 돌체앤가바나, 샤넬, 루이비통 등 다른 건 잘 못 올린다”고 말합니다. “너무 비싸거든요. 구찌는 100만원대여도 구매할 수 있으니까 아르바이트해서 살 수도 있고요. 피드 보면 다 구찌 제품만 올라와요.” 국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8년이 되면 국내 Z세대의 50% 이상이 성인기에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과 어린 시절부터 ‘라포’ 형성을 하는 것은 브랜드로서는 중요한 일입니다. 고민도 있습니다. 구찌는 이러한 ‘젊어보이는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배우 이영애, 신민아, 이정재를 기용하는 등 고가 브랜드 라인으로 주목도를 옮기려는 노력도 했죠. 또한 A씨의 말처럼, 구찌가 지나치게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이미지로 전락하는 것도 브랜드로서 선호할 일은 아닙니다. ● 저가 라인 확산에 따른 자발적 마케팅, 좋을까 업계에 따르면, 구찌는 현재 Z세대 주목도로는 비교적 ‘저가 라인’ 판매에 그칠 것으로 예상, 소비층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략을 통해 소비자를 모은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저력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겁니다. 구찌 외에 디지털 전략을 잘 수행하는 곳으로 꼽히는 브랜드는 버버리입니다. 디지털 전략을 강조했던, 과거 버버리를 맡았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크리스토퍼 베일리는 디지털 런웨이를 도입한 인물입니다. 그는 페이스북, 홈페이지 등에 런웨이를 실황 중계하며 보는 이들이 제품을 미리 주문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본래 패션쇼에 선 제품은 현장의 VVIP를 대상으로 판매되는 등 ‘프론트로’의 전통적 권력이 막강했지만 그걸 깬 겁니다. 그의 정책 이후 버버리에선 쇼에 올린 제품을 온오프라인으로 모두가 원한다면 온오프라인으로 선주문할 수 있게 됐죠. 그런가 하면 이렇게 접근성을 낮추는 것에 신중한 브랜드들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 아직도 일부 국가 ‘봉’으로… 아직도 오프라인 매장 밖으로 길을 줄게 서게 만들고, 특정 국가에는 가격을 높여 책정하거나 AS를 거부하는 등의 정책을 펴는 곳도 있습니다. 실제 이러한 정책이 명품 실구매자에게는 그다지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분석도 존재합니다. 대개 명품을 구매할 여력이 있는 실구매자들은 가격 인상에 별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지수가 높은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는 증가하고 희소가치만을 중시하는 브랜드는 소비자에게서 멀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있죠. 디지털 전략으로 Z세대에게 다가가거나 가격을 계속 올려 희소성을 강화하는 전통 전략 중, 명품 브랜드들의 고민도 깊어지는 때는 아닐까 합니다.
  • NFT가 된 마릴린 먼로, 혁신일까 ‘불쾌한 골짜기’ 대상일까 [명품톡+]

    NFT가 된 마릴린 먼로, 혁신일까 ‘불쾌한 골짜기’ 대상일까 [명품톡+]

    미국 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이 마릴린 먼로를 소환했습니다. 할리우드의 영원한 스타 먼로는 죽어서도 그를 그리워하는 팬들에 의해 스타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먼로의 드레스는 경매서 억단위에 오가고, 제대로 관리되는지 감시하는 곳곳의 눈길들이 있습니다. 이달 먼로의 생일을 맞아 그의 유산을 오늘날 ‘명품 시장’으로 불러오려는 움직임도 존재합니다. ● 먼로 드레스, 중국서도 관심 ‘왜’ 이달 패션업계 의혹을 전하는 인스타그램 D 모 계정의 의혹 제기와 먼로 팬 계정의 불만 표시도 전세계로 전파됐죠. 카다시안이 멧 갈라에서 드레스를 입어 파손했다는 주장은 이렇게 알려졌습니다. 이들 주장을 종합하면, 카다시안이 몸에 맞지 않은 드레스를 입어 먼로의 유산을 손상했다는 겁니다. 특히 이 드레스는 ‘해피버스데이 드레스’로 알려진, 사회문화적 가치가 있다고 해석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존 F. 케네디 생일 파티 참석 후 얼마 안 돼 먼로가 사망했고, 결과적으로 이 드레스는 먼로의 마지막 공식석상 드레스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주장은 중국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달 16~20일 사이 중국 소셜미디어 플랫폼 웨이보에는 카다시안 관련 해시태그를 단 관련 게시물 조회수가 1000만건이 이상을 기록했어요. 카다시안이 먼론의 드레스를 입었다는 주장은 웨이보에서 1억뷰를 기록했다는 중국 현지 명품 관련 분석업체의 주장도 있습니다. ● 먼로 내세워 메타버스 강조 이달 1일은 먼로의 생일입니다. 먼로가 여기저기 언급되면서 카다시안의 드레스 해프팅 탓에 패션업계도 그와 연관지어 먼로의 유산을 디지털화하고 있습니다. CR 패션 북 차이나는 이달 먼로가 톰브라운, 발렌시아가, 미우미우, 펜디 등 명품 브랜드의 옷을 입은 표지를 공개했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은 실제 먼로의 생전 착장이 아닌 먼로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표즈 8개를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로 발행한 것입니다. 미국 라이선스 회사 ABG그룹, 스타트업이 협력해 만든 결과물입니다. 매거진 편집장은 “먼로의 부활”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죠. ● 먼로에 대한 관심, 메타버스로 명품 분석 매체 징데일리는 먼로의 인기에 시장서 그를 NFT로 부활시키려는 움직임이 컸다고 현상을 분석합니다. 이 때문에 이 20세기의 스타가 오늘날까지 시장 가치가 있다고 평을 받는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그러면서도 먼로의 실제 모습이 아닌 디지털화한 형상이 일부 팬들에게 ‘불쾌한 골짜기’를 야기했다고 지적합니다. 매체는 “먼로의 유산을 이어갈 방법은 많다”며 “그는 사회정치적으로 목소리를 냈기에 예쁜 얼굴 외에도 잠재력이 많다”고 먼로의 가치를 설명했습니다. 매거진은 자신들의 작업에 대해 “먼로는 현대의 아티스트들에게도 꿈의 ‘커버걸’이다”라며 “‘클래식’이 된 스타와 현대의 촉망받는 브랜드의 만남은 먼로의 스타성이 영원불멸하다는 걸 알린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 김진열 군위군수 당선자가 ‘축산 악취’ 잡기에 총대 멘 이유는

    김진열 군위군수 당선자가 ‘축산 악취’ 잡기에 총대 멘 이유는

    김진열(사진) 경북 군위군수 당선자가 취임에 앞서 지역의 고질적 현안인 축산 악취 잡기에 총대를 메고 나서 관심을 끈다. 김 당선자가 20년간 6선 군위축협조합장을 지낸 축산 전문가여서 주민들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25일 민선8기 군위군수직 인수위원회 등에 따르면 김 당선인은 농업·농촌 살리기 프로젝트로 ‘축산 냄새 없는 깨끗한 환경 조성’을 공약했다. 이는 김 당선자가 선거 과정에서 ‘공유, 공론, 공감하는 군정’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6개 분야 70개 중점 사업 공약 가운데 하나다. 그는 당선 이후 가장 먼저 축산악취 저감 자문위원회(T/F팀)를 꾸리도록 했다. 오래 전부터 퀴퀴한 축산 악취로 지역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고 주민들이 고통받는 현실 개선이 시급하다는 절박한 인식에서다. 이에 최근 축산 악취 관련 대학교수, 군위지역 축산농가 및 상권 대표 등 20명으로 자문위원회가 구성됐고, 지난 20일 군위읍 국민체육센터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서일환 전북대 농업생명 공학과 교수의 축산악취 현황 및 저감 방향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관련 자료 토의, 향후 악취 저감 대안 등이 제시됐다. 축산농가 대표와 전문가 간 활발한 토론도 이어졌다. 인수위는 앞으로 군위지역 축산 악취 저감 실효성 방안 및 중장기 계획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 당선자는 이런 모든 과정을 직접 꼼꼼히 챙기는 등 ‘클린 군위 건설’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에서는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주민 김모(67·군위읍)씨는 “1980년대 말부터 군위읍을 중심으로 효령·의흥·우보면 일대에 들어선 대형 돈사 등에서 발생되는 심한 악취로 주민들이 밤낮없이 고통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 중앙고속도로 및 국도 5호선 이용객들에게도 큰 불편을 끼치고 있다”면서 “김 당선인이 이런 고질적인 문제 해결에 발벗고 나선 것에 박수를 보내며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축산 전문가 출신인 군수라고 별수 있겠느냐’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다른 주민은 “행정 당국이 지난 수 십년간 축산 악취의 주범인 돈사 악취 해소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한때는 경찰까지 나서 돈사 악취와의 전쟁을 벌였으나 번번이 실패했다”면서 “시가지 인근에 대규모 돈사가 그대로 존치되는 한 누구도 근본적인 악취 해소를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군위지역에서는 40여 양돈농가가 10만 2500여 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다. 이는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영천(21만 2000마리), 고령(13만 7000마리), 안동(12만 7000마리)에 이어 4번째 규모다.
  • 트와이스 솔로 첫 주자 나연 ‘NEW 서머 퀸’ 노린다

    트와이스 솔로 첫 주자 나연 ‘NEW 서머 퀸’ 노린다

    트와이스 맏언니 나연(27)이 데뷔 7년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나섰다. 나연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페어몬트 엠배서더 서울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아이엠 나연(IM NAYEON)’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소감 등을 전했다. 2015년 데뷔한 트와이스가 멤버 개인 활동에 나선 것은 나연이 처음이다. 나연은 “기존에 보여드린 이미지가 있어 그 이미지를 최대한 가져가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점을 많이 신경 썼다”면서 “처음으로 나오는 솔로 멤버이다 보니 처음에는 부담감이 많았는데 준비하는 과정에서 재밌게 즐기려고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트와이스가 미국 투어를 마치고 온 만큼 나연은 해외 팬들에게도 새로운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사실에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아이돌계의 대표 과즙상으로 꼽히는 나연은 “이번 활동을 통해 수식어들이 계속 살아남았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여름에 앨범을 냈으니까 이 계절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돌이라고 하면 감사할 것 같다”고 말해 ‘NEW 서머 퀸’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다음은 나연과의 일문일답. Q. 트와이스가 7년 됐다. 솔로앨범이 늦은 감이 있는데 시기를 지금 잡은 이유와 콘셉트를 선정할 때 염두에 둔 것이 있나.A. 올해로 7년차가 됐다. 개인적으로는 늦지 않고 좋은 타이밍이었다고 생각한다. 7년 동안 단체 활동하면서 이뤄왔던 것도 있어서 이제는 각자 개인활동도 하고 솔로앨범도 내면서 더 새롭고 신선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여러 가지 콘셉트로 노래를 했기 때문에 최대한 저에게 잘 어울리면서도 조금은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Q.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과 왜 첫 주자로 나오게 됐는지 궁금하다. A. 이번 앨범을 통해 저도 도전이었고 많이 배우게 됐다. 오래 활동하면서 한계에 들었다고 느낀 적이 있었는데 그걸 깬 계기가 됐고, 그런 부분을 저도 알게 돼서 좋았다. 트와이스가 이렇게도 나올 수 있구나, 이런 모습도 각자 가지고 있구나 하며 다른 멤버들도 기대해주셨으면 한다. 아무래도 가장 맏언니이고, 많은 부분에서 제일 먼저 시작했는데 그게 이유인 것 같다. Q. 어떤 대목에서 한계를 느꼈고, 이번 작업 중에 어떤 지점에서 한계를 깬 것 같나.A. 그동안 멤버가 많다 보니 완곡을 부를 일도, 혼자 춤을 출 일도 많이 없어서 혼자서 노래 끝까지 부른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 있었다. 오랫동안 안 부르다 보니 그런 게 어려웠는데 이번에 작업하면서 노래를 어떻게 부르면 좋겠구나 굉장히 많이 배웠다. 녹음하면서 행복해하는 저를 보면서 ‘노래 부르는 걸 좋아했었지’ 또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됐다. Q. 혼자 완곡하는 경험 많지 않았을 것 같은데 어려움은 없었는지와 멤버들 반응이 궁금하다.A. 이번에 혼자 무대 준비하면서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들다는 걸 느꼈다. 이번 곡이 특히 퍼포먼스가 달리기하는 것 같은 체력소모가 있어 조금 힘들긴 했는데 무대를 여러 번 하다 보니 적응이 되는 것 같다. 멤버들은 준비 초반부터 오늘까지 응원도 많이 해줬고, 노래와 춤도 모니터하면서 응원을 잘 받았다.Q. 이번 앨범에서 심혈을 기울인 부분과 혼자 하는 것에 부담은 없었나.A. 이번 앨범에서는 기존 7년 동안 보여드린 트와이스 나연의 이미지가 있어서 그 이미지를 최대한 가져가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점을 많이 신경 썼다. 처음으로 나오는 솔로 멤버라 부담감이 많았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담감이 덜어졌고, 재밌게 즐기려고 했다. Q. 아이돌계의 올라운더라는 수식어가 있는데 부담은 안 됐나. 앨범 최애 수록곡도 말해 달라.A. 그런 수식어가 굉장히 민망하면서도 기분 좋고 감사하다. 부담감을 덜고 자신감을 많이 줬다. 앨범 최애 수록곡은 ‘노 프로블럼(NO PROBLEM)’이라고 스트레이키즈의 필릭스가 피처링해준 곡이 최애곡이다. 개인적인 취향이 많이 들어가 있고, 필릭스 목소리를 좋아해 같이 노래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 Q. 앨범 수록곡 기준과 기존 이미지에 새로운 것을 더한 것은 뭔가.A. 타이틀곡은 저에게 권한이 없었다. 너무 솔직했나(웃음). 타이틀을 제외하고 6곡이 수록됐는데 몇십 곡을 일일이 들어보고 저와 직원들 투표로 선정했다. 앨범의 계절감에 맞춰 여름이 생각나고 달달한 곡 위주로 선정하려고 했다. 새로움은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에서 많이 시도하려고 했다. 예를 들자면 예쁜 의상이 있더라도 기존에 했던 느낌이면 새로운 의상을 선택하는 방법으로 새롭게 시도했다. Q. ‘ALL OR NOTHING’은 단독으로 작사에 참여했는데 작업 과정이 어땠나.A. 미국 투어를 다니는 중간 중간 틈틈이 썼다. 작사가 저에게는 많이 어려운 도전이었다. 첫 솔로앨범이라 단독으로 작사한 곡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도전하게 됐다. Q.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A. 개인적인 생각도 많이 담았고, 지인들의 생각도 많이 담았다.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 어떻게 버틸 수 있었고, 어떤 것들이 저에게 힘이 됐는지 그런 것들이 담겨 있다.Q. 멤버들이 응원 많이 해줬다는데 가장 힘이 된 조언과 멤버들이 그리웠던 순간은.A. 솔로를 준비하면서 멤버들 응원을 정말 많이 받았다. 녹음할 때도, 자켓 촬영, 뮤직비디오 촬영할 때도 멤버들이 직접 다 와서 응원해줬다.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깜짝 커피차를 보내줘서 감동 받았다. 제가 어려워하는 부분들 멤버들이 조언해줘서 감동했던 기억이 많다. 9명이 하던 일을 혼자 하려니 어려웠는데, 선택해야 할 때 멤버들 조언이 많이 그리웠고, 뮤직비디오 촬영할 때 멤버들과 재밌는 얘기를 하면서 촬영하는 편인데 그런 걸 못해서 많이 그리웠다. Q. 솔로 나연으로서의 강점은 뭐라고 생각하나.A. 제가 많이 받는 응원 중 하나가 제 무대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건데, 그런 글과 응원 메시지를 들을 때 굉장히 뿌듯하고 힘이 많이 난다. 그런 부분이 에너지가 되고 강점이 됐으면 좋겠다. Q. 다른 멤버들의 솔로 활동이 기대할 점이 있다면.A. 각자 가진 매력이나 강점, 보여줄 스타일이 너무 달라서 다양한 솔로 아티스트들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는 것 같다. 어떤 멤버가 기대된다기보다는 다양한 콘셉트로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활동하는 걸 기대해줬으면 한다. Q. 나연이 스스로 정의하는 나연스러움은 어떤 건가.A. 개인적으로는 솔직함이 가장 저답지 않나 생각한다. 그런 게 무대에서도 나올 것 같다. Q. 연습생 6년, 트와이스 7년하고 처음 솔로하자고 했을 때 어떤 기분이었고, 얼마나 준비했나. 글로벌 시장에서의 목표도 궁금하다.A. 솔로 결정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땐 크게 와 닿지 않았다. 먼 얘기라고 생각했고, 옆에 멤버 8명이 함께 했는데 같이 하던 걸 혼자 할 수 있을까 두려움이 컸다. 올해 2~3월쯤부터, 해외투어 다니면서 처음 준비를 시작했다. 투어를 돌고 온 만큼 해외팬들이 많이 사랑해주시는데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글로벌 원스분들을 만나고 싶은 생각이 있다. 미국에서도 저의 솔로 활동을 기대해주시는 팬들이 있어서 한국, 미국 방송 모두 제 무대를 보여주는 게 뿌듯하고 좋다. 미국 원스들이 좋아해 줄 것 같아 기쁘다.Q. 선주문이 50만 장을 넘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나.A. 너무 감사하고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니 많이 사랑받으면 좋겠다. 이번 활동을 통해 그동안 얻은 수식어들 계속 살아남았으면 좋겠다. ‘역시 그렇구나’ 하는 게 목표다. Q. 탐나는 수식어가 있나.A. 여름에 앨범을 냈고, 계절감을 생각하며 낸 앨범이라 ‘이 계절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아이돌’이라고 하면 감사할 것 같다. Q. 7년 활동하면서 많이 느끼고 배웠을 것 같은데 음악작업할 때 어떤 영향을 주나. ‘ALL OR NOTHING’에서 특히 마음에 드는 가사가 있다면.A. 7년 활동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건 ‘재밌게 활동을 해보자’란 생각을 하게 된 이후로 음악 작업할 때 더 많은 욕심과 열정이 생긴 것 같다. 그런 마음가짐이 좋은 영향을 준 포인트였다. 노래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가사는 ‘좀 더 확실한 답이 있다면’인데 많이 힘들 때 답을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 Q. 어떤 콘셉트가 제일 좋나.A. 하나만 꼽기 어려운데 트레일러 마지막에 나온 체리가 그려진 손수건 둘러싸고 찍은 옷이 원래 의상이 아니었다가 마지막에 선택했는데 팬들이 좋아해 줘서 너무 좋다. Q. 솔로로서 어떤 성과를 거두고 싶나.A. 초반에 앨범 혼자 준비하면서 성과에 대해 디테일하게 생각하려니 많이 부담되더라. 그 생각을 떨치려고 한다. 이번 앨범 활동하면서는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의미가 크고 트와이스도 이런 모습으로 나올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는 의미가 있다. Q. JYP 수장인 박진영이 조언해준 게 있다면.A. 제가 많이 긴장하고 부담 느끼고 있을 때 이제부터는 트와이스가 각자의 개인적인 활동하면서 이뤄내는 것들이 결코 개인의 것이 아니라 그것 또한 트와이스에 좋은 영향 줄 거라고 해주셔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
  • 김영하의 힘, 6주 연속 1위도 모자라 전작들 역주행까지

    김영하의 힘, 6주 연속 1위도 모자라 전작들 역주행까지

    소설가 김영하의 9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 ‘작별인사’가 6주 연속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대표작도 역주행 흐름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24일 교보문고가 집계한 6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작별인사’는 6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예스24가 지난 16~22일 집계한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종합 3위, 문학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작별인사’는 인공지능 연구소에서 일하는 아빠와 마치 철학자와 같은 사유를 하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열일곱 살 소년 철이가 어느 날 갑자기 낯선 곳으로 끌려가 친구들을 만나고 고난을 겪으면서 인간과 로봇의 정체성, 삶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작별인사의 높은 인기와 더불어 김 작가의 이전 저서까지 역주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스24가 최근 3개월의 전월 동기(1~20일) 판매 증가율 집계 결과 ‘살인자의 기억법’과 ‘여행의 이유’는 지난 5월 각각 208.1%, 39.1%로 판매가 급증했다. 이어 이달에도 ‘살인자의 기억법’, ‘여행의 이유’는 각각 77.2%, 67.3% 증가율로 지속적인 증가 흐름을 보였다. 두 책의 최근 3개월(4월~6월 20일) 구매자 성·연령비 집계 결과 40대(39.6%), 50대(22.0%), 30대(20.6%), 20대(11.4%), 60대 이상(4.2%), 10대 이상(2.1%) 순으로 높은 구매 비중을 보였으며, 남녀 구매 비율은 약 3대7로 여성 구매자 비율이 높았다. 이밖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읽은 책으로 알려진 김희교의 ‘짱깨주의 탄생’은 교보문고 역주행 베스트셀러로 부상했다. 이 책은 역사문화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고, 종합 55위로 진입했다. 또한 ‘실크로드 세계사’도 판매가 상승하며 분야 4위에 올랐다. 문 전 대통령은 본인의 출간 책뿐만 아니라 추천 도서에 대한 관심도 불러일으키며 영향력을 보여줬다.포켓몬스터 열풍은 서점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포켓몬스터 썬&문 포켓몬 전국도감’은 아동 분야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도 ‘포켓몬스터 가라르 도감’, ‘포켓몬 전국 캐릭터 대도감:다이아몬드 펄’ 등 캐릭터 설명과 이미지를 볼 수 있는 도감류 도서가 순위에 함께 올랐다. 포켓몬빵 스티커 열풍이 어린이 독자는 물론 추억을 가진 부모 세대까지도 동참하고 있어서 도감 도서에 관심이 더해진 것으로 교보문고는 해석했다.
  • 달님과 함께라면… 악몽도 무섭지 않아[그 책속 이미지]

    달님과 함께라면… 악몽도 무섭지 않아[그 책속 이미지]

    두려운 상대, 싫어하는 대상은 피하는 게 가장 쉽다. 하지만 주인공 아이의 선택은 다르다. 검은 악몽에 시달리던 아이는 달님의 은은한 지지에 용기를 낸다. 두려움을 회피하거나 싸우지 않는다. 달님은 베개 속에 사는 ‘꿈’을 만나러 가자고 제안한다. ‘꿈’이 혼자 사는 흑백의 공간은 아이와 곰인형, 달님의 방문으로 점차 바뀌어 간다. 책을 쌓아 쉴 수 있는 집이 생기고 사탕을 심어 사탕이 주렁주렁 달린 나무를 키워 낸다. 크레파스로 꽃을 그려 피우고 종이접기로 나비를 탄생시킨다. 달님은 양동이에 별을 가득 담아 와 비어 있던 하늘에 뿌린다. 아이는 이제 ‘꿈’이 두렵지 않다. 지붕을 미끄럼틀 삼아 두려움의 대상이던 악몽에 다가간다. 그리고 스며든다. 제2회 사계절그림책상 수상작이기도 한 양선 작가의 ‘달님이랑 꿈이랑’은 글이 아닌 그림 언어로 두려움에 대처하는 아이의 서사를 멋지게 담아낸다.
  • “한은·삼성 공장 꼭 강원에… 올림픽 유치했는데 기업·공기관 못할까”[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한은·삼성 공장 꼭 강원에… 올림픽 유치했는데 기업·공기관 못할까”[민선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강원도민들 앞에서는 ‘순한맛’이지만 밖에 나가서 예산을 따오고 투자를 유치하는 일에는 ‘매운맛’이 되겠습니다.” 김진태 강원지사 당선인은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저 그렇게 과격한 사람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서민과 약자들의 민생을 괴롭히는 각종 불공정과 부조리에 대해서는 ‘매운맛’으로 바로잡겠다”고 덧붙였다. 재선 국회의원에서 도백(道伯)으로 돌아온 김 당선인 앞에 새로 붙은 수식어는 ‘순한맛’이다. 2020년 총선에서 낙선한 뒤 야인으로 지낸 2년간 강성 이미지를 빼자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던 ‘저격수’, ‘척결자’ 등의 연관검색어도 사라졌다. 그는 “도민들이 저를 지켜 주셨고, 도민들이 저를 구해 주셨다”며 “도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오직 도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당선인이 다음달 취임하면 12년 만에 도정이 교체되는 것이어서 도민들의 기대가 크다. 그만큼 그가 안고 있는 부담감도 적지 않다. 김 당선인은 “저를 뽑은 도민도, 다른 후보를 뽑은 도민도, 투표하지 않은 도민도 모두 같은 ‘하나 된 강원도’다. 통합과 포용의 자세로 ‘하나 된 강원도’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했다.대대적인 조직 정비도 예고했다. 그는 “혈세가 줄줄 새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방만한 위원회 조직을 대폭 감축하겠다. 회의를 연 1회 이하로 개최한 위원회를 포함해서 일 안 하고 실적이 부진한 위원회부터 폐지하겠다”고 경고했다. 김 당선인은 4곳으로 나뉜 경제 부서의 통폐합도 검토하고 있다. 대표 공약인 한국은행 본점 춘천 유치, 삼성 반도체공장 원주 유치, 도청 제2청사 영동권 신설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김 당선인은 “우선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대상에 한국은행을 포함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며 “제2청사 건설은 조직 개편과 맞물려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들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놓고 논란이 있는 것에 대해 김 당선인은 “올림픽도 유치했는데 공공기관과 대기업을 유치 못 하겠냐”며 “강원이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소외된 지역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창조적인 시도 없이는 강원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초대 강원특별자치도지사의 영예를 안는 김 당선인은 강원특별자치도의 내실화에도 공을 들일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를 설계하며 중점을 둘 분야에 대해 그는 “무엇보다도 규제 개혁의 내용이 들어가야 한다”며 “기업의 투자와 공장 설치도 못 하게 만드는 규제에 관한 판단 권한을 지자체로 이양하는 ‘규제프리 강원’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당선인은 재선 의원 출신으로 8년간 다진 ‘여의도 인맥’이 두터운 데다 강원특별자치도를 다루는 소관 부처인 행정안전부의 이상민 장관과 서울대 법대 83학번, 사법연수원 18기 동기 사이로 인연이 깊어 정관계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이 기대된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강원도 1호 공약인 만큼 정부여당이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라 확신한다”며 “국무총리실 산하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와 유사한 성격의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를 둬 규제 개혁을 추진하도록 하겠고, 정부가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의 내용도 강원특별자치도법에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 “기피시설 8곳 고양에 밀어넣은 서울, 약속 지켜라”

    “기피시설 8곳 고양에 밀어넣은 서울, 약속 지켜라”

    서울시가 경기 고양시에 건설한 장사시설 및 환경시설이 고양시민들에게 피해를 덜 끼치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피해를 줄이려는 노력을 별로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고양시의회 의원들로 구성된 ‘서울시운영기피시설 설치운영실태 및 주민지원대책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지난 1년여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최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23일 특위가 시의회에 제출한 활동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가 1963년 이후 고양시 지역에서 운영 중인 기피시설은 화장장인 서울시립승화원, 납골당, 서울시립묘지, 난지물재생센터내 내 하수처리장, 슬러지소각장, 분뇨처리시설, 음식물처리시설 등 모두 8곳에 이른다. 이 같은 기피시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길게는 60년 가까이, 짧아도 30년 가까이 악취·교통체증·지역 이미지 훼손으로 인한 재산권 침해 등과 같은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따라 고양시와 서울시는 2012년 5월 기피시설 개선 및 피해 주민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동합의문에 서명했으나 10년이 넘도록 합의 사항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게 특위의 판단이다. 특히 1996년 3월 서울시 서대문구가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에 설치한 1일 300t 처리 용량의 ‘서대문구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의 경우 2025년까지 지하화 및 연간 6억원 내외 주민지원금 지원 등에 합의하고도 세부 논의 과정에서 고양시, 인근 주민협의체, 서울시, 서대문구 측 의견이 엇갈리면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인접해 있는 난지물재생센터(하수처리장, 슬러지 소각장, 분뇨처리시설) 역시 고양시가 2019년 세 차례에 걸쳐 2025년까지 지하화를 골자로 한 현대화를 추진해 달라고 서울시에 요구했으나 진전이 없다. 특위는 난지물재생센터 지하화 및 공원화 사업 이행, 서대문구 음식물 처리시설 재가동 사업 중단 및 지하화 반대, 한강 어업 피해 보상 및 수질 개선 방안 마련 등 5가지 사항의 이행을 촉구했다.
  • 이유리, ‘완전히’ 다른 사람됐다…못 알아볼 듯

    이유리, ‘완전히’ 다른 사람됐다…못 알아볼 듯

    배우 이유리가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22일 이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녀는 살아있다’ 제작발표회”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TV조선 드라마 ‘마녀는 살아있다’ 제작발표회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과 숏컷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한 이유리의 모습이 담겼다. 이유리는 제작발표회에서 캐릭터를 위해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를 본 가수 황치열은 “우와 누나 핵멋짐”이라며 감탄했다. 배우 김정은도 “재미있게 볼게. 화이팅”이라며 이유리를 응원했다. 한편, 이유리가 출연하는 TV 조선 드라마 ‘마녀는 살아있다’는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 ‘2억 화소 스마트폰’ 나오나…삼성전자, 업계 최소 이미지센서 공개

    ‘2억 화소 스마트폰’ 나오나…삼성전자, 업계 최소 이미지센서 공개

    삼성전자, 2억 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3’ 공개이미지센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커지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업계 최소 크기인 0.56㎛(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크기의 픽셀 2억 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ISOCELL) HP3를 전격 공개했다. 23일 시장조사기관 TSR에 따르면 전체 이미지센서 대비 50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 비중은 2020년 약 8%에서 2025년 절반이 넘는 약 58%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억 화소 이상의 초고화소 이미지센서는 2020년 1%에서 2025년 11%로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아이소셀 HP3를 통해 초고화소 이미지센서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1.4대 1인치 규격의 아이소셀 HP3는 픽셀 크기를 기존 제품 대비 12% 줄였다. 이에 따라 모바일기기에 탑재할 카메라 모듈은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을 연내 양산할 예정이다. HP3에는 2억개의 화소 전체를 활용하는 위상차 자동 초점 기술 ‘슈퍼 QPD’(Quad Phase Detection)’가 적용돼 좌우·상하의 위상차를 이용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초점을 잡을 수 있다. 또한 이미지센서의 전 화소를 활용해 초점을 잡을 수 있어 이미지 전 영역에서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색 표현력도 이전 제품 대비 64배 좋아졌다. 시네마 카메라 성능도 지원해 초당 30프레임 8K 초고해상도, 120프레인 4K 고해상도 영상 등 영화에 가까운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초고해상도 8K 영상은 사진과 같은 화각에서 촬영할 수 있다. 밝은 곳과 어두운 곳이 섞인 상황에서는 ‘스태거드HDR’(Staggered High Dynamic Range) 기능은 노출 시간이 다른 프레임 3장을 합성해 깨끗하고 생생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스마트 ISO 프로’ 기술은 ISO(빛에 대한 민감도)가 낮은 저감도 이미지를 중감도 또는 고감도 이미지와 합성해 어두운 장면을 세밀하게 표현하도록 돕는다.삼성전자는 이 같은 기능의 한계를 테스트하기 위해 소위 ‘고양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억 화소 이미지센서를 활용해 빠르게 움직이는 고양이를 포착해 이미지로 구현하는 프로젝트로, 농구 코트의 약 1.5배에 달하는 초대형 인쇄물로 제작됐다. 건물을 덮을 만한 크기로 이미지를 키웠는데도 고양이의 눈과 털 등 디테일이 정확하고 선명하게 구현됐다는 평가다. 고양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김현중 사진작가는 “2억 화소는 DSLR에서도 만나보기 어려운 화소였기에 결과물이 궁금했다”며 “촬영된 결과물의 원본을 100%로 확대해 봤을 때, 눈을 의심할 정도로 뛰어난 디테일 덕에 내가 가진 스마트폰 카메라에 대한 선입견을 완전히 바꿀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임준서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센서사업팀장은 “삼성전자는 2019년 업계 최초로 1억 화소 이미지센서 시대를 열었고, 지난해 2억화소 이미지센서도 최초로 출시하는 등 초소형 픽셀 기술력을 통해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라며 “이번 업계 최소 픽셀 크기의 ‘아이소셀 HP3’ 신제품을 통해 사용자 경험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클레오 채은정 “의사 아빠, 재혼 3번…집 가면 엄마 바뀌어있었다”

    클레오 채은정 “의사 아빠, 재혼 3번…집 가면 엄마 바뀌어있었다”

    클레오 출신 가수 채은정이 가슴 아픈 가정사를 털어놨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채은정을 만나다, 돌연 은퇴하고 홍콩으로 떠났던 클레오 출신 여가수 근황”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채은정은 지난 1999년 그룹 클레오(김하나, 채은정, 박예은)로 데뷔했다. 영상에서 채은정은 데뷔 초를 떠올리며 “클레오 멤버 셋 다 비슷하게 생겨서 세쌍둥이 같다는 이야기도 많았다. 아버지가 마침 성형외과 의사였는데 ‘아버지 손으로 만들어진 얼굴들’이라는 반응도 많았다”면서 당시 들은 황당 루머를 언급했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단골손님으로 활약한 채은정은 “팀으로 활동했을 때는 (한)현정 언니가 ‘출발 드림팀’ 같은 비주얼적 예능에 출연했다”며 “저는 ‘서프라이즈’나 저녁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했다. 지금도 이런 프로그램에 더 잘 맞는다”고 말했다. 이후 채은정은 2007년 ‘엔젤’이라는 이름으로 솔로 활동에 나섰다. 그는 “사람들은 ‘엔젤’을 잘 모르신다. 활동을 많이 못 했고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팀 활동했을 때는 어리고 철도 없었다. 솔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깎였고 철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아이비, 이효리, 서인영, 채연 등 잘나가는 솔로 여가수 홍수 시대였다. 제가 방송을 할 자리가 없었다. 방송에서 나를 원하지 않으셨다”면서 “솔로 준비를 정말 오래 했다. 클레오 데뷔보다 1000배는 준비했는데 보여줄 무대가 없었다”며 아쉬운 마음을 보였다. 솔로 활동이 실패로 돌아가자 그는 “이 정도까지 했는데 안 돼서 다 내려놓고 싶었다. 한국을 뜨고 싶다는 생각에 무작정 홍콩으로 떠났다. 8년이라는 시간을 외국에서 보내면서 많은 일을 했다”고 밝혔다. 또 채은정은 “‘부잣집에서 태어나 고생 안 해도 되는 분’이라는 이미지가 조금 있었다”는 진행자의 물음엔 “개고생을 늘 하고 있었다. 개고생의 아이콘이다”라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러면서 “사실 처음 얘기하는 부분이다. 가정에 한이 있다. 엄마도 제가 10살 때 돌아가셨고 아버지도 재혼을 3번이나 하셨다. 새엄마가 계속 바뀌는 사춘기를 보냈다”고 고백했다. 채은정은 “집에 오면 다른 새엄마가 있었고, 시간이 지나면 아버지가 또 이혼을 하셨다. 그리고 아버지도 지병이 오래되셔서 빨리 돌아가셨다. 아빠가 돌아가시고 나서는 마음이 편하더라. 너무 오래 아프셨기에 차라리 돌아가시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 편의·맞춤형 혜택 ‘업’… 카드업계 신상품 경쟁

    편의·맞춤형 혜택 ‘업’… 카드업계 신상품 경쟁

    최근 본격적인 고금리 시대에 접어들면서 수익 악화가 예상되는 카드사들의 신상품 출시 경쟁이 뜨겁다. 세분화하는 고객 수요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 열을 올리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종류 따라 알아서 맞춤형 할인 2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고객이 여러 장의 자사 카드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간편결제서비스 ‘KB페이’와 연계해 실물카드 한 장이면 언제든지 때에 따라 필요한 카드의 서비스를 활용해 결제할 수 있는 ‘KB국민 알파원카드’를 운영 중이다. 스마트폰 앱 사용이 서툰 디지털 취약계층이나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아이폰 이용자들도 실물카드를 통해 KB페이 앱에서와 마찬가지로 여러 장의 등록된 카드를 골라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KB페이 결제 탭 카드 이미지 우측 상단의 ‘알파원’ 버튼을 눌러 보라색으로 활성화시키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매번 결제카드를 수동으로 변경하지 않아도 ‘오토 체인지’ 서비스를 이용해 사전에 결제카드를 설정해 놓으면 결제가 이뤄지는 가맹점의 종류에 따라 알아서 맞춤형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쇼핑, 외식, 커피, 주유, 대중교통, 편의점, 통신, 뷰티 등 모두 8개 분야의 22개 해시태그로 분류된 가맹점 및 업종별로 결제카드를 설정할 수 있다.가계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커지고 있는 교육 서비스에 특화된 신상품들도 잇따라 출시됐다. 삼성카드는 학원, 학습지뿐 아니라 온라인 강의에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교육 서비스 특화 상품 ‘삼성 iD EDU 카드’를 내놨다. 입시보습, 외국어, 예체능 관련 학원비 결제나 씽크빅·교원·대교·한솔교육 등 국내 주요 학습지, 엘리하이·밀크T·이투스·엠베스트·대성마이맥 등 온라인 강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 이용 금액의 10%를 할인해 준다.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인 경우 최대 월 7만원까지 할인된다. ●쿠팡 등 멤버십 최고 50% 할인 이 밖에도 쿠팡 로켓와우·네이버플러스·마켓컬리 컬리패스 등 온라인 쇼핑몰 멤버십 결제금액의 50%, 배달의민족·쿠팡이츠 등 배달앱 이용금액의 5%를 각각 할인해 주고, 아파트 관리비를 10만원 이상 정기 결제하는 경우에도 월 5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카드도 교원그룹과 손잡고 ‘빨간펜 하나카드’를 내놨다. 빨간펜 학습지, 전집 등 이용 금액을 자동이체할 경우 월 최대 2만원까지 5%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빨간펜에서 5만원 이상을 첫 결제할 때도 3만원의 청구 할인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또 주요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할 때도 전월 실적 조건 없이 1.2%의 청구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 [단독] 토스 ‘디도스 공격’ 장애… 핀테크 사이버 경계령

    [단독] 토스 ‘디도스 공격’ 장애… 핀테크 사이버 경계령

    모바일 금융플랫폼 업체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악성 트래픽을 대량으로 보내는 디도스(DDoS) 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핀테크를 비롯한 금융사들에는 사이버 공격 주의보가 내려졌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보안원은 전날 금융기관에 “일부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한 디도스 공격이 발생했다”며 사이버 공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토스는 지난 20일 오후 11시 16분쯤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토스 애플리케이션(앱) 내 일부 기능에서 속도가 느려지는 장애가 발생했다. 이기혁 중앙대 융합보안학과 교수는 “디도스 공격을 방어하려면 외부에서 들어오는 패킷의 정상 여부를 가리는 시스템과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스는 공격 다음날인 21일 금융감독원에 디도스 공격 사실을 구두·서면 보고했다. 토스는 서버 마비나 고객 정보 유출은 없었고 공격 발생 당일 모두 방어했다는 입장이다. 토스는 별도로 수사기관 신고나 고객 공지를 하지는 않았다. 김현걸 한국사이버보안협회 회장은 “금융 관련 기업은 사이버 공격으로 전산이 마비되면 큰 규모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하지만 대부분 신고 의무가 없는 데다 기술 노출이나 회사 이미지 실추 등을 우려해 외부에 알리기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토스뿐 아니라 금융권 전반의 사이버 공격 위협은 커지고 있다. 특히 민감한 고객의 금융정보를 다루는 금융사와 핀테크 등에는 더 강화된 수준의 보안이 요구된다. 금융보안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보안원이 분석 및 대응한 금융권의 전자적 침해 시도는 887만 1245건으로 1년 전(853만 4388건)보다 증가했다. 정보보안업체 SK쉴더스는 이날 ‘2022년도 상반기 보안 트렌드 및 사이버 팬데믹 보안 위협 전망’ 미디어 세미나에서 “상반기 전 세계 사이버 공격 피해 사례의 25%가 금융권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 [아하! 우주] ‘인류 척후병’ 보이저호 셧다운 예정…영원한 인터스텔라로 간다

    [아하! 우주] ‘인류 척후병’ 보이저호 셧다운 예정…영원한 인터스텔라로 간다

    44년 넘게 '인류의 척후병'으로 우주 탐사의 신기원을 이뤘던 보이저호가 '은퇴'를 눈 앞에 두게됐다. 최근 미국 과학 전문 매체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등 현지언론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올해 보이저호의 전력을 줄여나가는 '셧다운'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실상 영원한 이별을 예고한 셈이지만 역설적으로 이는 보이저호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고육책이다. 보이저호는 방사성 동위원소 열전 발전기(RTG)라는 원자력 배터리의 힘으로 구동되는데 이 또한 수명이 거의 다 되가고 있다. NASA에 따르면 보이저호는 연간 약 4와트씩 에너지가 감소한다. 이를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NASA 측은 과거 난방장치와 다양한 하부 시스템의 전원을 끈 상태로 운영했다. 그러나 이같은 노력도 세월의 흐름을 거부하지는 못했다. 이번에 보이저호의 전력을 줄여나가기로 한 방침은 수명을 몇 년이라도 더 연장하기 위한 것이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 행성과학자인 린다 스필커는 "모든 일이 제대로 진행된다면 보이저호의 임무가 최장 2030년까지 연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렇게 보이저호는 우주의 저편으로 사라질 예정이지만 그간의 성과는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다. 보이저호는 애초 목성과 토성을 탐사하는 4년 프로젝트로 출발했지만 이미 그 10배 넘게 탐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보이저호의 45년 역사 보이저호는 지난 1977년 8월 20일, 인류의 원대한 꿈을 안고 머나먼 우주로 발사됐다. 당시 첫번째 발사 주인공은 보이저 2호(Voyager 2)다. 보이저 2호는 ‘2호’라는 타이틀 탓에 보이저 1호에 가려져 있지만 사실 1호가 보름 더 늦게 발사됐다. 쌍둥이 탐사선 보이저 1, 2호는 목성과 토성까지는 비슷한 경로로 날아갔지만 이후 보이저 1호는 곧장 지름길을 이용해 태양계 밖으로, 2호는 천왕성과 해양성을 차례로 탐사했다. 따라서 ‘인류의 피조물’ 중 가장 멀리 간 보이저 1호는 현재 지구로부터 약 233억㎞ 떨어진 성간 우주(interstellar space)를 비행 중이며 보이저 2호도 195억㎞ 밖을 비행 중이다.보이저호의 그간의 성과는 눈부시다. 당초 보이저호의 주요 미션은 목성과 토성 탐사였다. 보이저 1호는 1979년 목성에 다가가 아름다운 목성의 모습을 지구로 보냈으며 이듬해에는 토성의 고리가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도 최초로 확인해주었다. 또 보이저 2호는 신비한 천왕성과 해왕성을 근접비행하며 그 민낯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보여줬다.특히 보이저 1호는 1990년 2월 14일, 인류 역사상 ‘가장 철학적인 천체사진‘인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을 촬영해 지구로 보냈다. 당시 미국의 유명 천문학자인 칼 세이건(1934~1996)의 아이디어로 보이저 1호는 카메라를 지구 쪽으로 돌려 지구-태양 간 거리의 40배인 60억㎞ 거리에서 지구를 잡아냈다.그 사진 속에 담긴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저 ‘창백한 푸른 점’에 불과했다. 칼 세이건 박사는 이에대해 “지구는 우주에 떠있는 보잘 것 없는 존재에 불과함을 사람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었다”는 명언을 남겼다. 이후에도 보이저호는 계속 태양계 밖으로 날아가 지난 2012년 8월 사상 처음으로 인터스텔라로 진입했다. 보이저호의 미래 남아있는 전력을 다쓴 2030년 이후 보이저호는 지구와의 통신이 완전히 끊긴다. 그렇다고 해도 보이저호의 항해는 쉼없이 이어지며 임무도 완전히 끝나는 것은 아니다. NASA에 따르면 약 300년 후 보이저호는 우리 태양계를 둘러싸고 있는 혜성들의 고향 오르트 구름 언저리에 이르며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인 프록시마 센타우리에 도착하는 시점은 무려 1만 6700년 후다.또한 보이저호는 60개의 언어로 된 인사말과 이미지, 음악 등 지구의 정보가 담긴 황금 레코드판을 싣고있는데 이를 외계인에게 전달하는 것이 마지막 임무다.
  • [단독] 토스 ‘디도스 공격’ 받고도 쉬쉬…금융권 사이버 공격 주의보

    [단독] 토스 ‘디도스 공격’ 받고도 쉬쉬…금융권 사이버 공격 주의보

    모바일 금융플랫폼 업체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악성 트래픽을 대량으로 보내는 디도스(DDoS) 공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핀테크를 비롯한 금융사들에게는 사이버 공격 주의보가 내려졌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보안원은 전날 금융기관에 “일부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한 디도스 공격이 발생했다”며 사이버 공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토스는 지난 20일 오후 11시 16분쯤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토스 애플리케이션(앱) 내 일부 기능에서 속도가 느려지는 장애가 발생했다. 공격 유형은 ‘신 플러딩’(SYN Flooding)으로 신(SYN)패킷을 과도하게 서버에 전송해 부하를 발생시키는 수법이다. 디도스 공격 수법 가운데 가장 흔한 유형이다. 토스에 대한 공격 규모는 최대 초당 30GB(기가바이트) 수준이었다. 이기혁 중앙대 융합보안학과 교수는 “초당 30GB 수준의 공격이 작은 규모는 아니다”면서 “디도스 공격을 잘 방어하기 위해서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패킷의 정상 여부를 가리는 시스템과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토스는 공격 다음날인 21일 전자금융감독규정에 따라 금융감독원에 디도스 공격 사실을 구두·서면 보고했다. 토스는 서버 마비나 고객 정보 유출은 없었고 공격 발생 당일 모두 방어했다는 입장이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공격은 보안이 취약한 사물인터넷(IOT)기기를 대량 감염시켜 디도스 공격에 활용하는 미라이 봇넷(MIRAI Botnet)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토스에 대한 디도스 공격을 누가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토스는 별도로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않았고, 고객에게도 별도로 공지하지 않았다. 김현걸 한국사이버보안협회 회장은 “금융 관련 기업은 사이버 공격으로 전산이 마비되면 큰 규모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하지만 대부분 신고 의무가 없는 데다 기술 노출이나 회사 이미지 실추 등을 우려해 외부에 알리기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토스뿐 아니라 금융권 전반의 사이버 공격 위협은 커지고 있다. 정보보안 기업 SK쉴더스는 이날 ‘2022년도 상반기 보안 트렌드 및 사이버 팬데믹 보안 위협 전망’ 미디어 세미나에서 “상반기 전 세계 사이버 공격 피해 사례의 25%가 금융권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 [지구를 보다] 40°C로 펄펄 끓는 유럽 대륙…우주에서 본 이른 폭염

    [지구를 보다] 40°C로 펄펄 끓는 유럽 대륙…우주에서 본 이른 폭염

    서유럽과 아프리카 일부 지역이 말 그대로 펄펄 끓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유럽우주국(ESA)은 코페르니쿠스 센티넬3 위성으로 촬영한 서유럽과 알제리 지역의 지표면 온도를 이미지로 제작해 공개했다.온통 붉은색으로 가득한 이 지도는 지난 18일 촬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미지로, 스페인과 알제리는 마치 불이 난듯 시뻘겋게 물들어 있다. ESA는 지난 18일 서유럽의 많은 지역 기온이 40°C에 달해 대륙을 굽고 있었다고 표현했다. ESA는 "일기예보는 예상기온을 알려주지만 이 위성은 지구에서 방출되는 실제 에너지양을 측정한다"면서 "지도에 표시된 기온은 육지 표면의 실제 온도로 일반적으로 대기 온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실제 현재 스페인을 비롯한 프랑스 등 유럽 곳곳은 기후변화로 인한 전례없는 폭염과 자연 재해로 몸살을 앓고있다. 스페인은 이달 초에 이미 낮 최고기온이 40°c에 달했으며 지난주엔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때 43°c까지 치솟았다. 프랑스의 경우 70여 년 만에 가장 이른 폭염이 찾아와 지난 18일 남서부의 인기 휴양지인 비아리츠는 무려 42.9°c를 기록했다.또한 스페인과 독일 등 일부 지역에서는 불볕더위로 인한 건조한 날씨 속에 크고 작은 산불까지 이어졌다. 세계기상기구(WMO) 클레어 눌리스 대변인은 “기후 변화의 결과로 폭염이 과거에 비해 일찍 시작되고 있다”며 “오늘날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것은 불행하게도 미래를 미리 맛보는 것”이라며 우려했다.
  • 내 손안의 컬러프린터 ‘파인큐브’… 모서리·나무·천 등에도 인쇄

    내 손안의 컬러프린터 ‘파인큐브’… 모서리·나무·천 등에도 인쇄

    컬러 라벨프린터 전문회사 라온의 ‘파인큐브(C310BT)’는 핸드헬드형 컬러프린터다. 핸드헬드는 한 손에 올려놓고 다른 손으로 조작할 수 있는 기기를 말한다. 최신 HP 기술로 만든 파인큐브는 잉크 장착 후 워밍업 없이 첫 장부터 선명한 인쇄가 가능하다. 1200dpi의 고해상 인쇄 방식으로 사진은 물론 작은 글자도 선명하게 구현한다. 인쇄 전에 위치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가이드라이트’를 탑재했으며, 추가로 ‘가이드레일’을 이용하면 표면이 고르지 않은 책, 박스 모서리, 나무 등에도 정확하게 인쇄할 수 있다. 특히 스티커로 붙이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종이는 물론 나무, 천, 리본, 마스크, 박스 등에 직접 인쇄가 가능하다. 전용 유광·무광·투명 라벨지에 인쇄해 다양한 곳에 부착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에 파인큐브 전용 앱을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으면 다양한 템플릿과 수천 가지 클립아트, 스탬프, 바코드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로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간편하게 연결이 가능하다. 라온 관계자는 “전용 라벨지에 컬러로 사진, 이미지 등을 넣어 자기만의 라벨을 만들어 붙일 수 있다”며 “박스 등에 제조일, 유통기간 등을 직접 인쇄할 수 있어 소량 박스를 사용하는 제조 공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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