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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타버스 플랫폼 선보인 롯데정보통신, ‘롯데이노베이트’로 간판 바꾼다

    메타버스 플랫폼 선보인 롯데정보통신, ‘롯데이노베이트’로 간판 바꾼다

    롯데그룹 정보기술(IT) 회사인 롯데정보통신이 설립 28년 만에 롯데이노베이트로 간판을 바꿔달고 새 출발한다. 메타버스, 전기차 충전, 자율주행 등 신사업 분야를 넓혀가는 과정에서 이를 아우를 수 있는 회사명을 고민한 끝에 이노베이트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정보통신은 이날 직원들에게 사명을 롯데이노베이트로 바꾼다고 공지했다. 정관을 바꾸는 것이어서 사명 변경은 다음달 2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1996년 설립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된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사명 변경을 검토하고 임직원 의견도 수렴한 것으로 전해졌다. ‘혁신’ 이미지가 강조되면 좋겠다는 직원 의견이 많아 최종적으로 사명이 이노베이트로 결정됐다. 이 회사는 지난달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자회사 칼리버스와 함께 2년 넘게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정식 출시했다.
  • ‘아프리카TV’ 데뷔한 러블리즈 서지수…하루 만에 벌어들인 수익

    ‘아프리카TV’ 데뷔한 러블리즈 서지수…하루 만에 벌어들인 수익

    걸그룹 러블리즈 서지수가 아프리카 TV BJ로 깜짝 데뷔했다. 서지수는 지난 26일 아프리카TV에 개인 채널 ‘떠찌수’를 개설하고 첫 방송으로 BJ 데뷔를 알렸다. 서지수는 게임 방송 BJ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런 인터넷 방송을 본 적이 많이 없는데 편집된 게임 영상을 보는 걸 좋아한다. 게임을 잘하지 못하지만 하고 싶고 좋아해서 들어왔다”고 밝혔다. BJ 변신에 대해 그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연예인에 대한 이미지가 퇴색되지 않을까 했다”면서도 “제 스스로 연예인이라는 느낌보다 사람 중의 하나라고 생각했다. 여러분께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어서 ‘와 연예인이다’가 아니라 여동생, 여사친 느낌으로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지수는 러블리즈 완전체 콘서트에 대해서도 직접 언급했다. 러블리즈 멤버들은 각자 다른 회사에서 활동 중이다. 그는 “(완전체 콘서트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콘서트를 하고 싶어서 작당모의를 하고 있다. 될 확률은 5% 정도지만 그래도 모른다”라며 “대표님은 우리를 너무 사랑하시기 때문에 해주실 것 같은데, 멤버들이 스케줄도 많고 각자 회사가 있기 때문에 안 될 수도 있다. 최대한 해보자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서지수는 첫 방송을 통해 총 5만 110개의 별풍선을 받고 1만 2565명의 구독자를 얻었다. 이에 따른 총수입은 501만 1000원이지만, BJ인 서지수가 실제로 받는 금액은 수수료를 뗀 300만여원으로 추정된다. 현재 아프리카TV는 후원 아이템인 ‘별풍선’에 대해 BJ 등급(일반, 베스트, 파트너)에 따라 다르게 수익을 배분하고 있다. 수수료 정책에 따라 일반 BJ는 60%(수수료 40%), 베스트 BJ는 수수료 70%(수수료 30%), 파트너 BJ는 80%(수수료 20%)를 받고 있다.
  • “이서진, 지적인 이미지로 사랑받아”…생각지 못한 기록 세웠다

    “이서진, 지적인 이미지로 사랑받아”…생각지 못한 기록 세웠다

    배우 이서진이 교육업계 최장수 모델이 된 근황을 전했다. 인공지능(AI) 교육기업 스터디맥스가 이서진과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배우 이서진은 뉴욕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윤식당’을 비롯해 ‘윤스테이’, ‘서진이네’, ‘이서진의 뉴욕뉴욕’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학파로서 유창한 영어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스터디맥스는 2015년 처음으로 전속 모델 계약을 맺은 후 현재까지 이를 유지하고 있다. 해당 계약으로 이서진은 교육업계 최장수 모델로 남게 됐다. 스터디맥스 관계자는 “배우 이서진은 영어 실력과 더불어 도시적이고 지적인 이미지로 대중에게 사랑받으며 스터디맥스 브랜드의 상징적인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고 선정 이유를 말했다. 이어 “이번 재계약을 통해 브랜드 대표 모델로서의 활약을 기대한다. 기존 회원은 물론 새로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서진은 다음달 중순 tvN 예능 ‘서진이네2’의 촬영을 위해 아이슬란드로 출국할 예정이다.
  • 임영웅마저…하나금융, 손흥민 이어 ‘광고계 투톱’ 싹쓸이 왜?

    임영웅마저…하나금융, 손흥민 이어 ‘광고계 투톱’ 싹쓸이 왜?

    하나금융그룹이 가수 임영웅을 새 광고모델로 선정했다. 이미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을 광고모델로 활용 중인 데 이어 ‘광고계 원투펀치’로 불리는 두 사람을 동시에 기용한 것을 두고 마케팅업계에서는 다소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신뢰를 강조하고 보수적인 이미지를 중요시하는 금융권은 보통 리스크가 있는 연예인 모델은 기피하는 경향이 많았다. 하지만 하나금융은 이런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스포츠 선수에 이어 대중 가수까지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오히려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더 확실히 각인시키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은 지난 26일 임영웅을 올해 새 광고모델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세대와 성별을 초월해 진심을 전하는 가수이자 선행과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가수 임영웅의 따뜻한 행보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방향성과 일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과 임영웅이 함께하는 첫 광고는 하나은행의 ‘자산관리의 영웅은 하나’로 이달부터 TV·유튜브·디지털 채널 등을 통해 영상 형태로 선보인다. 이와 별개로 오프라인에서는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과 한남동 사옥 등 건물 외부에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고, 영업점에 배포되는 입간판에도 임영웅 광고물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2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광고모델 브랜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측정한 브랜드평판지수 1위는 손흥민이었고 2위는 임영웅이었다. 하나금융이 동시에 국내 최고의 광고모델 2명을 싹쓸이한 것이다. 특히 손흥민은 20~30대 젊은 세대에서, 임영웅은 50~60대 중장년층에서 각각 선호도가 높아 이번 광고 모델 선정으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평가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기존 광고모델인 손흥민 선수의 건강하고 활기찬 이미지에 가수 임영웅의 선하고 따스한 이미지가 더해지며 그룹에 대한 높은 브랜드 친밀도가 전 세대로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과거와 달리 금융에도 디지털이 일반화하면서 MZ세대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것이 향후 고객 마케팅에도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대기업 마케팅 관계자는 “스포츠 선수나 연예인을 활용해 해당 광고 모델이 주는 이미지를 금융 브랜드와 연결하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며 “신뢰를 중요시하는 금융권의 기존 전략을 탈피해 MZ에게 좀 더 친숙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켜 미래 고객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 “딥페이크 영상, 입과 눈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다”

    “딥페이크 영상, 입과 눈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다”

    “딥페이크가 의심되면 이미지의 입과 눈을 주의 깊게 보세요. 우리가 가상인간을 만들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이 역으로 딥페이크의 허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영상기술 전문기업 포바이포에서 버추얼유튜버(버튜버, V튜버) 태스크포스(TF)를 이끄는 안찬용(36) 팀장의 전공 분야인 가상인간을 바로 딥페이크 기술로 만든다. 딥페이크는 ‘딥러닝’과 ‘가짜’(fake)의 합성어로, 실제 인물의 이미지나 영상, 음성을 학습한 AI를 이용, 현실과 흡사한 가짜를 만들어 내는 기술이다. 그는 롯데홈쇼핑의 가상인간 ‘루시’ 제작을 총괄했으며 그의 팀은 지난해 말 ‘청아린’이라는 버튜버를 선보였다. 현재는 2호, 3호 버튜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안 팀장은 “가상인간은 ‘20대가 가장 호감을 느끼는 얼굴 표본’처럼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인물을 컴퓨터로 만들어 학습시킨다”며 “만일 같은 기술로 실존하는 정치인이나 연예인 등을 학습시켜 만든 가짜 인물을 통해 허위 정보를 유포하거나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면 큰 문제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우려는 지난달 미국에서 실제로 일어났다.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를 딥페이크 기술로 합성한 음란 사진이 소셜미디어(SNS)에 유포됐다. 뉴햄프셔주 예비선거를 앞두고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가장한 딥페이크 음성 전화가 유권자들에게 걸려 오기도 했다.딥페이크 콘텐츠를 탐지하는 ‘안티페이크’ AI도 존재한다. 학습 데이터에 눈에는 보이지 않는 ‘디지털 표지’를 붙여 AI가 콘텐츠를 만들 때 드러나게 하는 ‘워터마크’ 기술도 주목받고 있다. 다만 안 팀장은 “이런 기술처럼 딥페이크 기술도 빠르게 발전하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가상인간을 만드는 딥페이크 전문가는 허위 영상을 판별하는 요령을 알지 않을까. 안 팀장은 “가상인간을 만들 때 말소리와 입모양을 일치(싱크)시키는 작업이 가장 어렵다”면서 “조악한 영상들은 입모양을 자세히 보면 일반인도 구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단어의 의미나 문장의 맥락에 맞는 표정이나 자연스러운 시선 처리도 구현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면서 “이런 것들 중 하나라도 이상하다고 느껴진다면 가짜 영상임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요령도 시간이 지나면 소용이 없어질 가능성이 있다. 안 팀장은 “후반 보정 작업을 정교하게 여러 번 거치면 얼마든지 표가 나지 않게 만들 수 있다”며 “갈수록 정교해지는 결과물을 재학습한 더 강력한 AI 모델이 반드시 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기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역시 ‘기술’인 만큼 딥페이크의 문제도 우리 딥페이크 기술자들이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 ‘尹 허위 영상’ 처음 올린 ID 압수수색

    경찰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등장하는 허위 조작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된 것과 관련해 게시자를 특정하기 위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영상을 올린 것으로 보이는 아이디를 확보했고, 해당 아이디로 개인을 특정하기 위한 압수수색을 집행했다”며 “당사자가 어떤 의도로 구체적 행위를 했는지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틱톡과 메타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가상으로 꾸며 본 윤 대통령 양심고백 연설’이라는 제목의 46초짜리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에는 윤 대통령이 등장해 “무능하고 부패한 윤석열 정부는 특권과 반칙, 부정과 부패를 일삼았다”며 “저 윤석열은 상식에서 벗어난 이념에 매달려 대한민국을 망치고 국민을 고통에 빠뜨렸다”고 말한다. 이달 초 국민의힘이 영상을 올린 성명 불상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자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이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관련 게시글의 삭제와 차단을 요청했고 방심위는 지난 23일 영상에 대한 접속을 차단했다. 해당 영상에 대해 당초 딥페이크(AI로 만든 영상·이미지 합성 조작물)라는 추측이 제기됐으나 2022년 2월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이던 시절 진행한 TV 연설 장면을 짜깁기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 쓰레기 분류 작업도 척척…인간 노동 대신하는 인공지능 로봇 [고든 정의 TECH+]

    쓰레기 분류 작업도 척척…인간 노동 대신하는 인공지능 로봇 [고든 정의 TECH+]

    현재 전 세계적으로 AI에 의한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의외의 결과는 과거 생각했던 것처럼 블루칼라가 아닌 화이트칼라 노동자가 더 취약한 상황에 노출되었다는 것입니다. 올해 연초부터 미국의 빅테크들은 경쟁적으로 직원을 해고했는데, 광고 제작이나 고객 응대 등 사람만 할 수 있었던 업무를 AI로 대체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생성형 AI가 사람 대신 그림이나 음악, 영상, 글을 작성할 수 있게 되면서 과거에는 화이트칼라 노동자가 했던 일의 상당 부분이 AI로 대체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블루칼라 노동자들의 임무가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최근에는 3D 업종으로 알려진 폐기물 재활용 업계에서도 인공지능 로봇 도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버린 플라스틱, 금속, 종이 등 재활용 쓰레기는 사실 여러 가지 이질적인 물질이 섞여 있어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수작업에 의한 2차 분류가 필요합니다. 이 작업은 물론 위험하고 힘들고 지저분하기 때문에 대표적인 3D 업종입니다. 따라서 쓰레기는 늘어나는 반면 일할 사람은 구하기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미국과 일본의 쓰레기 재활용 업체들은 인공지능 로봇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광학 카메라로 쓰레기의 이미지를 확인하고 AI 알고리즘이 어떤 쓰레기인지 확인한 후 로봇이 종류별로 분류하는 것입니다. 쓰레기 재활용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많은 인력이 투입되는 과정을 대부분 자동화해 인력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 25-30명이 일하던 재활용 센터가 5-6명의 직원만으로도 운영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최근에는 로봇과 AI의 성능도 좋아져서 분류 속도와 정확도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관련 시스템을 개발해 온 핀란드의 젠로보틱스(ZenRobotics)는 4세대 쓰레기 분류 로봇을 내놓았습니다. 무거운 물체를 분류하는 헤비 픽커 4.0(Heavy Picker 4.0)는 최대 40kg의 무거운 물체를 시간당 2,300개 분류할 수 있어 건축 폐기물 같은 무거운 쓰레기도 분류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물체를 더 빠르게 분류하는 패스트 픽커 4.0(Fast Picker 4.0)는 플라스틱병이나 캔, 비닐같이 1kg 이하의 가벼운 물체를 시간당 4,800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인공지능 로봇이 쓰레기를 잘못 분류하는 경우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속도만이 아니라 정확도도 같이 높여야 합니다. 젠로보틱스가 개발한 젠브레인(ZenBrain)은 쓰레기를 500가지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으며 이미지 인식 정확도를 높여 효율을 60-100% 정도 높였습니다. 새로운 AI 알고리즘과 하드웨어는 쓰레기 분류 정확도는 물론 로봇의 움직임을 최소화해 속도와 정확도 모두를 높입니다. 인공지능 로봇은 휴일도 없이 사람보다 훨씬 오래 일하지만, 대신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미국에서 로봇 한 대 당 15-30만 달러의 비용이 들고 광학 카메라 및 이미지 분류 AI 시스템은 이보다 더 비싼 100-200만 달러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미국의 비싼 인건비를 감안해도 영세 업체가 많은 업계 현실을 생각하면 다소 부담되는 비용입니다. 따라서 장비를 대여해주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인건비의 절반 이하의 비용으로 쓰레기를 분류할 수 있고 보통 2년 정도면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추정입니다. 인공지능과 로봇은 이런 식으로 우리가 체감하지 못하는 사이 실생활과 경제에 파고들고 있습니다. 10년, 20년 후에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적용된 로봇과 차량이 사람이 했던 노동의 상당 부분을 대체할지도 모릅니다. 일부 분야에서는 인간이 직접 하기에 힘들어서 일할 사람을 구하기 어려운 작업을 대체해 주겠지만, 그렇지 않은 업무도 대체해 해당 종사자들에게 고통을 줄 수 있습니다. 쓰레기 자동 분류 로봇은 후자보다는 전자에 속하겠지만, 후자의 상황에 대한 사회적 대응책도 필요합니다.
  • 경찰, ‘尹 허위조작 영상’ 올린 아이디 압수수색

    경찰, ‘尹 허위조작 영상’ 올린 아이디 압수수색

    경찰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등장하는 허위 조작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된 것과 관련해 게시자를 특정하기 위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영상을 올린 것으로 보이는 아이디를 확보했고, 해당 아이디로 개인을 특정하기 위한 압수수색을 집행했다”며 “당사자가 어떤 의도로 구체적 행위를 했는지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틱톡과 메타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가상으로 꾸며본 윤 대통령 양심고백 연설’이라는 제목의 46초짜리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에는 윤 대통령이 등장해 “무능하고 부패한 윤석열 정부는 특권과 반칙, 부정과 부패를 일삼았다”면서 “저 윤석열은 상식에서 벗어난 이념에 매달려 대한민국을 망치고 국민을 고통에 빠뜨렸다”고 말한다. 이달 초 국민의힘이 영상을 올린 성명 불상자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자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이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공문을 보내 관련 게시글의 삭제와 차단을 요청했고 방심위는 지난 23일 해당 영상에 대한 접속을 차단했다. 해당 영상은 당초 딥페이크(AI로 만든 영상·이미지 합성 조작물)라는 추측이 제기됐으나, 2022년 2월 윤 대통령이 대선후보였던 시절 진행한 TV 연설 장면을 짜깁기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조 청장은 경찰의 자의적인 수사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경찰이 마음대로 강제 수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수사 결과도 검찰에서의 과정이 있고, 유죄로 판단하는 것은 법원”이라며 “자의성을 갖고 (수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하늘을 집어삼킬듯…아이슬란드 상공에 뜬 ‘불사조 오로라’ [우주를 보다]

    하늘을 집어삼킬듯…아이슬란드 상공에 뜬 ‘불사조 오로라’ [우주를 보다]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오로라가 아이슬란드 상공에 펼쳐져 단박에 우주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운영하는 ‘오늘의 천체사진(APOD)’ 25일자에 게시된 이 희한한 오로라를 잡은 사연은 다음과 같다. 오로라 관측자들이 거의 돌아간 오전 3시 30분, 아이슬란드의 조용한 9월 밤, 그날 밤의 오로라 대부분이 사라졌다. 갑자기, 예기치 않게 새로운 입자의 폭발이 우주에서 흘러내려 지구 대기를 다시 한 번 밝혔다. 이번에는 놀랍게도 환상적으로 밤이 거대한 불사조(phoenix)를 연상시키는 놀라운 형태로 빛났다.사진 작가는 준비된 카메라 장비를 사용하여 두 개의 빠른 하늘 이미지를 촬영한 후 즉시 화면의 아래 3분의 1에 땅의 풍경을 촬영했다. 배경에 길게 누워 있는 산은 헬가펠 산이고, 전경에 있는 작은 강은 칼다라 불리는 강이다.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북쪽으로 약 30km 떨어져 있는 지역이다. 숙련된 별지기들이라면 산 바로 위 왼쪽에 오리온자리가 있고, 프레임 중앙 바로 위에 플레이아데스 성단이 보인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단 1분 동안만 지속되었다가 이내 영원히 사라진 2016년의 이 놀라운 오로라는 디지털로 구성된 특집 이미지 모자이크에 포착되지 않았다면 아무도 믿지 않는 공상적인 우화로 치부되었을 것이다. 때로 우주는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일들을 이렇게 시전한다. 이광식 과학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경찰청 “尹 조작 영상 압수수색”…선거법 대신 명예훼손 혐의 수사

    경찰청 “尹 조작 영상 압수수색”…선거법 대신 명예훼손 혐의 수사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유포된 윤석열 대통령 모습이 등장하는 허위 조작 영상에 대해 “오늘 아이디로 개인을 특정하는 압수수색을 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조 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영상을 올린 것으로 보이는 아이디를 확보했다”며 “당사자가 어떤 의도로 어떤 구체적 행위를 했는지 수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해 연말부터 틱톡과 메타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가상으로 꾸며본 윤 대통령 양심고백 연설’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급속하게 퍼졌다. 46초 분량의 영상에는 윤 대통령이 등장해 “무능하고 부패한 윤석열 정부는 특권과 반칙, 부정과 부패를 일삼았다”며 “저 윤석열은 상식에서 벗어난 이념에 매달려 대한민국을 망치고 국민을 고통에 빠뜨렸다”고 말한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말로는 서민을 위한다고 하지만 무능과 부패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그리고 집 없는 서민들을 절망에 몰아넣었다”면서 “저 윤석열의 사전에 정치 보복은 있어도 민생은 없다”며 연설을 끝맺는다. 해당 영상은 당초 ‘딥페이크’(Deepfake·AI로 만든 영상·이미지 합성 기술)로 알려졌으나 기술적으로 확인한 결과 지난 2022년 2월 윤 대통령이 대선후보였던 시절 진행한 TV연설 장면을 짜깁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공문을 보내 관련 게시글의 삭제 및 차단을 요청했다. 이어 방심위는 지난 23일 이들 영상에 대한 차단 조치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2월 개정된 딥페이크 선거운동을 금지한 공직선거법까지 거론하며 수사 범위를 확대할 수도 있다는 취지로 말했지만, 고발 당사자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으로만 고발한 것으로 알려져 우선 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청장은 “(경찰이) 자의성을 갖고 (수사)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경찰이 인위적으로 마음대로 강제 수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수사 결과도 경찰이 송치하면 검찰에서의 과정이 있고 유죄로 판단하는 것은 법원”이라고 강조했다.
  • 290cm 카펫 위 세상… 인식 너머를 상상하다

    290cm 카펫 위 세상… 인식 너머를 상상하다

    프랙털 패턴, 대형 카펫 위에 출력“사진 아냐… 기술 탐구하는 연구” 최장 290㎝ 길이의 거대한 융단 위에 프랙털 구조가 무한 증식하며 뻗어 나간다. 현미경으로 들여다본 세포 조직 같기도, 우주나 해저의 심연 어딘가에서 펼쳐지는 불가해한 현상으로도 보인다. 손을 대면 부드럽게 밀려 나갈 듯한 카펫 위를 촘촘히 채운 환상적인 이미지와 변화무쌍한 색채는 그 자체로 ‘황홀경’이다. 종이나 캔버스 천이 아닌 섬유 위라서 구현된 깊이감과 공간감은 이미지를 더 몽환적으로 느끼게 하며 ‘인식 너머의 세계’를 상상하게 한다. 독일 사진 거장 토마스 루프(66)의 신작 ‘d.o.pe’가 관람객을 매혹하는 방식이다. 서울 삼청동 PKM갤러리가 루프의 최근작을 국내 관람객에게 소개한다. 국내에서는 20년 만에 열리는 그의 개인전이다. 1980년대부터 안드레아스 거스키, 칸디다 회퍼 등과 함께 뒤셀도르프 사진학파의 거장 가운데 한 명으로 현대 사진 흐름을 이끌어 온 루프는 새로운 기술의 잠재력과 한계가 우리의 시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탐색하며 늘 스스로의 작업을 ‘갱신’해 왔다. 1970년대 후반 초상 사진부터 일본 만화책에서 가져온 이미지를 가공해 인화한 서브스트라트 연작, 인공위성이나 매스미디어에서 전송받은 형상, 알고리즘으로 생성한 디지털 작업 등 40여년간 25가지가 넘는 사진 연작을 선보여 왔다.그가 2022년부터 몰두해 온 ‘d.o.pe’ 연작은 컴퓨터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낸 프랙털 패턴을 독창적인 연출로 겹치거나 합성해 대형 카펫 위에 출력한 것이다. 최근 전시장에서 만난 루프는 “이미지를 인화지에 구현해 벽에 붙여 놓고 봤는데 전형적인 방식으로 이를 보여 줄 건 아니라고 판단하던 중 벽에 카펫을 걸어 놓는 전통이 있는 벨기에의 한 회사에서 카펫에 이미지를 출력한다는 걸 알게 됐다”며 “이미지 속에 끼어들 수 있을 듯한 깊이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동시대 사진 예술가로서 매체의 기술 변화를 작품에 반영한다는 기조를 이어 온 그는 이번 작품에 대해 “이 작품들은 사진이 아니다. 어떤 카메라도 쓰이지 않았으며 여러 기술을 탐구하는 연구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존재하는 이미지를 새로운 이미지로 만들어 내는 것도 내 작업의 일부”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예술계의 인공지능(AI) 활용에 대해선 회의적이다. “AI는 게으른 사람들을 위한 도구라 봐요. 어디선가 본 것을 모방한 것이니 결괏값도 클리셰(진부한 표현)에 불과하죠. 학습된 이미지 그 이상의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가가 의문입니다. 다음이 뭐가 될지 예견할 순 없지만 젊은 예술가들이 사진 예술의 경계를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확장할 거라 기대합니다.”
  • 전 직원 맞춤형 ‘AI 비서’ 도입… 신동빈, AI로 유통혁신 이끈다

    전 직원 맞춤형 ‘AI 비서’ 도입… 신동빈, AI로 유통혁신 이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전환을 연이어 강조하면서 그룹 전체가 생성형 AI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직원용 개인 맞춤형 AI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정보 유출 우려 없이 업무 문서와 일정, 연락처 등을 업로드해 활용할 수 있는 개인 AI 플랫폼을 개발해 전 직원에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롯데 측은 롯데정보통신이 만든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기반으로 계열사별 사업 특성에 맞춘 ‘아이멤버 커스텀 챗봇’을 개발했다. 앞으로 챗봇을 더 고도화해 상반기 중 팀 단위에 제공되는 맞춤형 플랫폼을 개발하고 연내에 개인 맞춤형 AI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각 계열사에서도 AI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AI아티스트 노엘 반다이크와 협업, 올해 봄 시즌 비주얼 이미지를 제작했으며 롯데홈쇼핑은 지난 8일 가상인간 루시가 출연하는 ‘루시톡라이브’를 론칭했다. 루시의 AI 아바타를 만들고 음성합성(TTS) 기술로 제작된 목소리를 송출하는 방식이다. 롯데마트는 오는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앞두고 대형마트 검품 현장에 AI 기술을 활용한 삼겹살 선별기를 도입했다. 딥러닝 기반의 AI 장비가 삼겹살 단면을 분석해 살코기와 지방의 비중을 확인하고 과지방 삼겹살을 선별해 낸다. 롯데그룹은 또 하반기에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공개하고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가 이처럼 AI 기술에 힘을 주는 것은 신 회장이 각별히 관심을 쏟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신년사에서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사업 혁신을 주문하며 “확보된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전반에 AI 수용성을 높이고,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부문에 기술 투자를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상반기 사장단 회의(VCM)에서도 “AI를 단순히 업무 효율화 수단으로 생각하지 말고, 혁신의 관점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겨 달라”고 했다. 앞서 롯데그룹은 지난해 9월부터 노준형 ESG경영혁신실 실장(부사장)을 중심으로 하는 AI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왔다. 애초 TF는 다음달 운영을 마칠 예정이었지만, 업계에서는 그룹 안팎의 관심을 고려할 때 TF 운영이 어떤 식으로든 연장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이렇게 유쾌하고 젊은 오페라라니… 신선한 감각 돋보인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이렇게 유쾌하고 젊은 오페라라니… 신선한 감각 돋보인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국립오페라단이 새로운 시도로 색다른 오페라를 선보이며 ‘오페라는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깼다. 국내 초연작이기에 가능했던 도전들이 재밌고 친절한 오페라를 탄생시켰다. 지난 22~25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이 국내 초연으로 선보였다. 오페라 부파(희극 오페라)의 표본으로 여겨지는 작품으로 조아키노 안토니오 로시니(1792~1868)가 21세 때 단 27일 만에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작가 스탕달(1783~1842)이 “오페라 부파 양식의 완성”이라 극찬한 작품이다.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은 착하고 순종적인 아내에 질린 알제리의 태수(太守) 무스타파가 아름답고 당돌한 이탈리아 여인을 만나고 싶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무스타파는 자신의 아내를 떼어내려고 이탈리아 남자로서 해적에 납치돼 노예가 된 린도로와 이어주고자 한다. 이때 린도로를 찾아 여자친구인 이사벨라가 알제리에 도착하고 재회한 두 사람이 무스타파를 속이고 탈출하는 과정이 작품의 줄거리다.국내 초연인 만큼 국립오페라단은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시도를 했다. 우선 포스터부터가 파격적이다. 공연한 적이 없다 보니 공연 사진도 없었고 작품과 맞는 1800년대 이미지도 마땅치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미드저니를 활용해 낭만적인 화풍의 공연 포스터를 완성할 수 있었다. 오페라를 올드한 장르로 만들던 관습도 과감히 깼다. 작품상 설정은 혈기 왕성한 청년인데 역할은 노련한 중년의 성악가들을 쓰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과감하게 젊은 예술가들을 발탁했다. 젊은 성악가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는 최상호 단장의 의중이 반영됐다. 2019년 데뷔한 발레리 마카로프, 이번이 국내 데뷔 무대인 이기업이 린도로를 맡았는데 선배 성악가들에 비해 노련함은 모자랐을지 몰라도 젊음의 에너지를 뽐내며 철부지 청년 역할에 딱 어울리는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제57회 브장송 지휘콩쿠르에 한국인 최초로 3인 결승에 오른 36세의 젊은 지휘자 이든이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젊음의 에너지를 더했다.오페라 서곡이 연주되는 동안 애니메이션과 결합해 작품의 개략적인 설명을 보여준 것도 파격적이었다. 마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보듯 아기자기한 그림과 설명으로 어떤 이야기인지 친절히 설명해줌으로써 관객들은 미리 친숙해질 수 있었다. 무대 연출 역시 알제리의 왕궁이 직관적이고 쉽게 표현되면서 초심자를 난해하게 만들었던 문턱도 대폭 낮췄다. 서양에서는 오페라가 오래된 예술이라 작품의 시대 배경을 충실히 반영한 연출은 이미 진작에 소화됐고 요즘은 누가 더 파격적인지를 보여주는지 경쟁이 치열하다. 그러다 보니 오페라가 아직 상대적으로 덜 발달한 한국 같은 나라에서도 서양 연출가들은 온갖 상징과 비틀기로 무장해 파격적인 연출만 고집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안 그래도 문턱이 높은 오페라를 초심자에게 더 어렵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국립오페라단은 이번에 작품 설정에 충실한 고전적인 연출로 처음 선보이는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의 매력을 한껏 살렸다.대다수 오페라가 그렇듯 오늘날 인권 감수성의 관점으로 보면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역시 불편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부분도 있다. 그러나 성악가들이 음정은 조금 흔들려도 몸을 아끼지 않는 코믹한 연기로 오페라 부파의 진수를 선보인 덕에 관객들은 유쾌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초연이었지만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은 객석 대다수가 꽉 차며 열띤 반응이 쏟아졌다. 올해 첫 작품을 끝낸 국립오페라단은 4월 ‘한여름 밤의 꿈’, 5월 ‘죽음의 도시’, 10월 ‘탄호이저’, 12월 ‘서부의 아가씨’로 찾아올 예정이다.
  • 전남도, 유기농 생태마을 심볼과 브랜드마크 개발

    전남도, 유기농 생태마을 심볼과 브랜드마크 개발

    전라남도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지인 유기농 생태마을의 인지도 향상 및 홍보를 위해 유기농 생태마을 심볼 마크와 브랜드마크를 개발했다. 지난해 5월부터 4차례의 보고회와 네이밍, 디자인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안정적 브랜드 디자인 사용을 위한 상표 출원까지 마쳤다. 심볼마크는 유기농 생태마을 가치를 ‘유기농의 이로움과 생태환경의 생기, 마을의 멋’이 우수한 자연환경 청정마을을 심볼화 했다. 브랜드마크는 풍요로운 생태 환경을 담아 천혜의 자연요소가 어울리는 ‘청정한 자연 그대로’의 생산품을 시각화 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유기농 생태마을과 생산품 이미지 제고 및 홍보를 위해 명함과 봉투, 깃발, 현수막, 탑차, 머그컵, 쇼핑백, 엠블럼, 포장박스 등에 심볼 마크와 브랜드 마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유기농 생태마을의 ‘이로움, 생기, 멋’과 ‘청정한 자연 그대로’의 이미지를 최대한 홍보해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가공·판매하는 마을, 체험활동을 통한 힐링의 공간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2009년부터 전국 최초로 농업환경 보전가치가 높은 유기농업 마을의 성공모델을 육성하기 위해 유기농 생태마을을 지정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모두 57개 마을을 지정했다.
  • 경기 김포시 ‘애기봉’에서 정월대보름 레이저쇼 행사

    경기 김포시 ‘애기봉’에서 정월대보름 레이저쇼 행사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북한의 민가가 보이는 가운데 장엄한 자연의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는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지난 24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정월대보름 행사가 펼쳐졌다. 국내외 관광객, 이주배경민 등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 모인 세계인은 긴장감이 감돌았던 최전방 접경지역이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상징적 장소로 변했음을 실감하며 분단 이래 접경지역에서 최초로 펼쳐지는 ‘소원을 비추는 달빛 레이저 쇼’ 행사로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애기봉의 가치와 의미를 전달하고자 김포시가 꾸준히 군과 협의하여 23년부터 단 5차례 추진하고 있는 야간기행의 마지막 일정으로, 지난해 12월 24일 크리스마스 대형 점등식에 이어 두 달만에 다시 선보이는 대형 점등 행사다. 이 날 행사에는 인요한 홍보대사, 윤도영 강화 부군수, 김형열 이북도민회장, 알비올 안드레스 홍보대사, 김인수 김포시의회 의장이 참여해 함께 평화를 기원했다. 성탄절 트리 점등식이 불 꺼진 애기봉을 다시 밝혔고 이번 정월대보름 행사는 세계인의 평화 기원을 전달하는 메시지를 담아 정월대보름달을 향해 높이 쏘아 올렸다. 한국전쟁 당시 접전지였던 애기봉은 이제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강건한 안보력을 상징하는 장소가 되었다는 평이다. 방문객들은 정월대보름달을 바라보며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던 조상들의 풍습에 따라 희망과 행복,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며 ‘희망의 종’에 소원을 적었다. ‘희망의 종’에 적힌 소원이 행사장에 마련된 대형 달 모형에 비춰지면서 레이저 쇼가 진행되었고 애기봉에 모인 세계인은 평화와 안보를 향한 한 마음 한 뜻으로 정월대보름 달을 맞았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과거 애기봉은 김포가 가진 전쟁의 역사와 분단의 상징이었으나, 이제는 김포를 넘어 대한민국 안보력을 보여주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됐다”며 “지난 12월 10년 만에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한 데 이어 빛나는 레이저를 쏘아 올린 것은 분단국가와 접경지역의 편견을 바꾸고자 함이며 앞으로도 애기봉은 더욱 특별한 글로벌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행사는 ▲보름달 포토존 운영 ▲LED 쥐불놀이 등 정월대보름 전통놀이 ▲희망의 종 달기 ▲푸드트럭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대형 LED 달 조형물과 레이저를 이용한 퍼포먼스, 생동감 있는 LED 공연은 애기봉을 찾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애기봉을 찾은 한 가족은 “세계에서 가장 환상적인 달빛 레이저쇼를 볼 수 있어 영광이었다. 애기봉에서 바라보는 조강 일몰과 어우러진 정월대보름의 달빛과 이를 환히 비춘 레이저쇼는 우리 가족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지난해 노벨상 문학상 수상작가 등 세계 주요 작가들과 외신기자들이 찾아 인류 평화에 대한 문학적 담론의 장을 펼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르 클레지오 작가는 이날 애기봉에서 “애기봉을 통해 한국의 이미지가 더욱 로맨틱하게 느껴졌다. 애기봉은 전 세계 화합에 대해 논할 수 있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장소”로 평가한 바 있다.
  • ‘너머의 세계’를 상상하라…독일 사진 거장 토마스 루프의 ‘융단 위 황홀경’

    ‘너머의 세계’를 상상하라…독일 사진 거장 토마스 루프의 ‘융단 위 황홀경’

    최장 290㎝ 길이의 거대한 융단 위에 프랙털 구조가 무한 증식하며 뻗어나간다. 현미경으로 들여다본 세포 조직 같기도, 우주나 해저의 심연 어딘가에서 펼쳐지는 불가해한 현상으로도 보인다. 손을 대면 부드럽게 밀려나갈 듯한 카페트 위를 촘촘히 채운 환상적인 이미지와 변화무쌍한 색채는 그 자체로 ‘황홀경’이다. 종이나 캔버스 천이 아닌 섬유 위라서 구현된 깊이감과 공간감은 이미지를 더 몽환적으로 느끼게 하며 ‘인식 너머의 세계’를 상상하게 한다. 독일 사진 거장 토마스 루프(66)의 신작 ‘d.o.pe’가 관람객을 매혹하는 방식이다. 서울 삼청동 PKM갤러리가 루프의 최근작을 국내 관람객에게 소개한다. 국내에서는 20년 만에 열리는 그의 개인전이다.1980년대부터 안드레아스 거스키, 칸디다 회퍼 등과 함께 뒤셀도르프 사진학파의 거장 가운데 한 명으로 현대 사진 흐름을 이끌어온 루프는 새로운 기술의 잠재력과 한계가 우리의 시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탐색하며 늘 스스로의 작업을 ‘갱신’해 왔다. 1970년대 후반 초상 사진부터 일본 만화책에서 가져온 이미지를 가공해 인화한 서브스트라트 연작, 인공위성이나 매스미디어에서 전송받은 형상, 알고리즘으로 생성한 디지털 작업 등 40여년간 25가지가 넘는 사진 연작을 선보여 왔다. 그가 2022년부터 몰두해온 ‘d.o.pe’ 연작은 컴퓨터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낸 프랙털 패턴을 독창적인 연출로 겹치거나 합성해 대형 카페트 위에 출력한 것이다. 최근 전시장에서 만난 루프는 “이미지를 인화지에 구현해 벽에 붙여놓고 봤는데 전형적인 방식으로 이를 보여주는 건 아니라고 판단하던 중 벽에 카펫을 걸어놓는 전통이 있는 벨기에의 한 회사에서 카펫에 이미지를 출력한다는 걸 알게 됐다”며 “이미지 속에 끼어들 수 있을 듯한 깊이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동시대 사진 예술가로서 매체의 기술 변화를 작품에 반영한다는 기조를 이어온 그는 이번 작품에 대해 “이 작품들은 사진이 아니다. 어떤 카메라도 쓰이지 않았고 여러 기술을 탐구하는 연구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존재하는 이미지를 새로운 이미지로 만들어내는 것도 내 작업의 일부”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예술계의 인공지능(AI) 활용에 대해선 회의적이다. “AI는 게으른 사람들을 위한 도구라 봐요. 어디선가 본 것을 모방한 것이니 결과값도 클리셰(진부한 표현)에 불과하죠. 학습된 이미지 그 이상의 것을 만들어낼 수 있는가가 의문입니다. 다음이 뭐가 될지 예견할 순 없지만 젊은 예술가들이 사진 예술의 경계를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확장할 거라 기대합니다.”
  • “팬티만 입고…” 이효리, 제니 향한 ‘속마음’ 전했다

    “팬티만 입고…” 이효리, 제니 향한 ‘속마음’ 전했다

    가수 이효리가 선배인 엄정화와 함께 ‘노출 의상’에 대해 이야기하며 “후배들은 그런 거 안 입었으면 좋겠다. 지켜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는 게스트로 엄정화가 출연했다. 엄정화는 등장부터 대표곡 ‘초대’를 열창했고, 무대를 마친 엄정화는 MC 이효리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효리는 1998년도 ‘초대’ 당시의 영상을 보며 “저때 우리가 본 정화 언니는 넘사벽 연예인이었다”고 했다. 엄정화 역시 “핑클이라는 그룹이 생겼고, 멤버 한 사람 한 사람 다 예쁘고 노래도 너무 좋았다. 그때도 효리를 눈 여겨 봤다”고 화답했다. 이효리가 “그때도 저를 눈 여겨 보셨군요. ‘얘는 곧 벗을 애다. 얘는 이렇게 꽁꽁 싸매고 있을 애가 아니다’(라고 생각하셨나)”라고 묻자 엄정화는 “그걸 느꼈을 때는, 멤버들이 확 변하던 시기가 있었다. ‘나우’ 노래에서 이미지가 바뀌면서 ‘조금 위험한데’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원조 군통령으로 불렸던 엄정화는 “군대에서는 엄청 인기가 많았다. 안 간 데가 없다”라고 했다. 이효리는 “지금도 군대에서 그런 공연을 하나. 우리를 안 부를 뿐인 건가. 저는 없어진 줄 알았다. 저희도 좀 불러달라. 다양성을 위해서. 아직도 잘할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데뷔 32년 차인 엄정화는 수많은 히트곡을 소개하던 중 파격적인 의상으로 화제가 됐던 ‘Come 2 Me’(컴 투 미) 활동 당시를 떠올렸다. 이효리가 “그때 첫 방송에 언니가 팬티만 입고 나오셨다. 지금은 시스루로 중화시켰는데 언니가 시상식에서 입고 나오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엄정화는 “시상식이 아니라 모 방송사 개막식이었다. 무대에서 내려오고 나서는 난리가 났다. 포털사이트 서버가 다운되고 난리였을 만큼. 좋은 말은 없었다”라고 했다. 이효리는 “그 뒤로 후배들이 줄줄이 입었다. 저도 많이 입었다. 제일 처음 하는 건 욕을 많이 먹으니까 누가 먼저 하나 봤다가 두 번째쯤 하는게 욕을 덜 먹는다”며 “그때 언니가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앞으로도 계속 해주셔야 한다”라고 했다. 엄정화가 “이제는 입을 수가 없다”고 답하자, 이효리도 “이제는 못 입는다. 옛날 같지 않다”고 공감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이효리는 “저도 요즘에 후배들, 제니도 좋아하고 뉴진스도 좋아하는데 그런 거 안 입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든다. 노출 있거나 하면 ‘안 돼. 가려’ 이런 마음이 있다. 지켜주고 싶고. 사랑해주고 싶다”고 했다.
  • 베트남 매체 “이강인, ‘항명’ 파동으로 100억원 손해”

    베트남 매체 “이강인, ‘항명’ 파동으로 100억원 손해”

    축구 국가대표팀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기간 중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에게 대들면서 100억원에 달하는 금전적 손실을 보게 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베트남 일간지 ‘전찌’는 지난 21일 “이강인은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징계와 별도로 손흥민과의 싸움으로 인한 이미지 훼손 때문에 무거운 경제적 처벌을 받고 있다”고 했다. 매체는 통신사와 치킨 브랜드, 게임 광고를 더 이행할 수 없게 된 이강인의 손실 규모를 연간 25억원으로 봤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비교적 잘 알려진 회사만 연관된 것이 아니다”라며 “다른 기업 관련액을 합하면 이강인은 손흥민과의 싸움으로 인해 1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해를 입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PSG의 프랑스 1부 리그 경기의 생방송을 하는 한국 중계권자 포스터에서 이강인이 사라졌다”며 “이는 아시안컵 준결승 탈락 후 선수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매체는 “금전 문제는 광고주와 잘 협상하면 줄어들 수 있다”면서도 “한국에서 이강인의 명예는 사실상 거의 파괴됐다. 커리어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유럽 5대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한국 선수가 국내 홍보에서 제외된 것은 비슷한 예를 찾아볼 수 없는 매우 나쁜 상황”이라고 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21일 영국 런던을 찾아와 사과한 이강인에 대해 “강인이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 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주세요”라고 했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준결승전 전날 저녁 식사 시간에 일부 동료와 따로 탁구를 했다. 이를 제지하며 팀 분위기를 다잡으려던 손흥민과 물리적으로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가락을 다쳤다.
  • “공무원 내시경 ‘정상 조직’ 떼어냈다”…커뮤니티 글 조작 논란

    “공무원 내시경 ‘정상 조직’ 떼어냈다”…커뮤니티 글 조작 논란

    의료계가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집단 행동에 돌입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공무원과 그 가족들에게 복수하겠다는 협박 글이 의사 커뮤니티에 올라왔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의사 커뮤니티에 ‘복지부 공무원 ○○○들 꼭 봐라’란 제목의 글을 포함해 의사들을 악마화하는 내용들이 여러건 게시됐다. 이들 글은 복지부 공무원에 대한 심한 증오와 복수심을 드러냈으며 댓글들도 그에 적극 동조해 국민들이 큰 우려를 자아내게 했다. 이에 의사들은 국민적 분노를 자신들에게 쏠리게 하려는 조작된 글이라고 주장했다.글쓴이 A씨는 “앞으로 내 외래에 너 본인이나 너네 가족 오면 내 처방 땜에 고생 좀 할 거다. 내가 일부러 독약을 처방해 주진 못하지만, 당화혈색소 6까지 내릴 수 있는 거 7.5 넘게 놔둬 줄 수 있고 혈압 130/80 나올 거 150/100 되게 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너네 자식들 목 부어서 오면 시럽만 조금 먹여서 일주일이면 나을 거 한 달은 고생시켜봐라. 너네 가족들은 평생 제대로 된 진단 치료 안 되게 최선을 다할게”라고 썼다.같은 사이트에 지난 13일 게시된 ‘복지부 공무원 부인과 검진에서’ 글은 세종시의 한 부인과 검진에서 복지부 공무원 부인을 골탕 먹였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복지부 공무원 ○○ 하나 와서 복수해 줌’ 글에는 복지부 공무원이 위장 내시경 검사를 하러 왔는데 정상 조직을 떼어낸 후 악성 종양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더욱 충격인 것은 해당 글 등에는 무려 5000개가 넘는 ‘좋아요’가 달렸다. 현재 이 글들은 누가, 무슨 의도로 썼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의사 커뮤니티 관계자는 “그런 글 자체가 올라오지 않았으며 다른 커뮤니티에 떠다니다 삭제된 것으로 안다. 글 번호나 추천 이미지, 형식 등이 우리 사이트와 맞지 않아 100% 조작으로 보인다. 우리도 글의 출처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글을 본 한 시민은 “글쓴이를 단정하기는 힘들지만, 의대 증원을 놓고 의사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극단적인 상황이 벌어질까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시립병원 8곳 진료시간 연장…서울시 “의료공백 최소화” 의료계가 집단 행동에 돌입한 후 서울시는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대응에 돌입한 상태다. 지난 22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서울 전체 수련병원 47개소 전공의 5678명 중 4293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체 전공의의 75.6%에 달한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23일 시장을 본부장으로하고 행정1부시장을 차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했다.본부는 상황총괄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 등 총 6개 실무반으로 운영된다. 관련 부서, 자치구,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의료공백 최소화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시내 시립병원 8곳은 평일 진료시간 연장에 들어갔다. 12개 시립병원 중 정신병원 3곳과 장애인 치과병원을 제외한 서울의료원, 보라매·동부·서남·서북·은평·북부·어린이병원 등 8곳은 평일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서울의료원, 보라매·동부·서남병원 응급실 등 4곳은 24시간 운영 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응급환자 이송에 차질이 없도록 ‘119구급활동 비상체계’를 운영중이다.
  • 이효리 “제니, 뉴진스 노출 의상 안 입었으면”

    이효리 “제니, 뉴진스 노출 의상 안 입었으면”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는 게스트로 엄정화가 출연했다. 엄정화는 등장부터 대표곡 ‘초대’를 열창했고, 무대를 마친 엄정화는 MC 이효리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효리는 1998년도 ‘초대’ 당시의 영상을 보며 “저 때 우리가 본 정화 언니는 넘사벽 연예인이었다”고 했다. 엄정화 역시 “핑클이라는 그룹이 생겼고, 멤버 한 사람 한 사람 다 예쁘고 노래도 너무 좋았다. 그때도 효리를 눈여겨봤다”고 화답했다. 이때 이효리가 ‘노출 의상’을 화두로 꺼냈다. 이효리가 “그때도 저를 눈여겨보셨군요. ‘얘는 곧 벗을 애다. 얘는 이렇게 꽁꽁 싸매고 있을 애가 아니다’(라고 생각하셨나)”라고 묻자 엄정화는 “그걸 느꼈을 때는, 멤버들이 확 변하던 시기가 있었다. ‘나우’ 노래에서 이미지가 바뀌면서 ‘조금 위험한데’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원조 군통령으로 불렸던 엄정화는 “군대에서는 엄청나게 인기가 많았다. 안 간 데가 없다”라고 했다. 이효리는 “지금도 군대에서 그런 공연을 하나. 우리를 안 부를 뿐인 건가. 저는 없어진 줄 알았다. 저희도 좀 불러달라. 다양성을 위해서. 아직도 잘할 수 있다”고 했다. 데뷔 32년 차인 엄정화는 수많은 히트곡을 소개하던 중 파격적인 의상으로 화제가 됐던 ‘Come 2 Me’(컴 투 미) 활동 당시를 떠올렸다. 이효리가 “그때 첫 방송에 언니가 팬티만 입고 나오셨다. 지금은 시스루로 중화시켰는데 언니가 시상식에서 입고 나오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엄정화는 “시상식이 아니라 모 방송사 개막식이었다. 무대에서 내려오고 나서는 난리가 났다. 포털사이트 서버가 다운되고 난리였을 만큼. 좋은 말은 없었다”라고 했다. 이효리는 “그 뒤로 후배들이 줄줄이 입었다. 저도 많이 입었다. 제일 처음 하는 건 욕을 많이 먹으니까 누가 먼저 하나 봤다가 두 번째쯤 하는 게 욕을 덜 먹는다”며 “그때 언니가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앞으로도 계속해주셔야 한다”라고 했다. 엄정화가 “이제는 입을 수가 없다”고 답하자, 이효리도 “이제는 못 입는다. 옛날 같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효리는 “저도 요즘에 후배들, 제니도 좋아하고 뉴진스도 좋아하는데 그런 거 안 입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든다. 노출하면 ‘안 돼. 가려’ 이런 마음이 있다. 지켜주고 싶고. 사랑해주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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