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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 “이래도 무단투기 하실 건가요?”… CCTV와 ‘로고젝터’ 설치

    성동 “이래도 무단투기 하실 건가요?”… CCTV와 ‘로고젝터’ 설치

    “CCTV 촬영중,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서울 성동구는 지역 내 쓰레기 상습 투기 지역에 폐쇄회로(CC)TV와 로고젝터(바닥에 문구를 투영하는 알림 조명)를 확대 설치해 무단투기 없는 쾌적한 도시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는 현재 상습 무단투기가 발생하는 취약지역에 CCTV 225대, 로고젝터 83대를 운영 중이며, 매년 대수를 늘려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과 단속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6월 중 5곳에 CCTV 9대, 로고젝터 3대를 추가 설치한다. 설치 장소는 주민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무단투기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CCTV는 실시간 촬영은 물론 센서 감지, 자동녹화 기능을 갖추고 있어 24시간 사각지대 없이 단속이 가능하다. 무단투기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경고 방송이 송출돼 주민 계도 효과도 크다. 또 무단투기 단속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도로 청결 유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로고젝터는 바닥에 무단투기 방지 문구 및 이미지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반복 표출해 무단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뿐 아니라 어두운 밤길 방범 효과까지 있어 주민의 만족이 높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내 주변만 깨끗하면 된다는 이기심으로 쓰레기를 투기하는 것은 내 이웃의 주거 환경에 나쁜 영향을 주고, 그 피해가 나에게 되돌아 올 수 있는 만큼 무단투기를 개선에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깨끗하고 살기 좋은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별에서 나오는 뜨거운 바람, 행성 탄생의 비밀 품고 있다 [사이언스 브런치]

    별에서 나오는 뜨거운 바람, 행성 탄생의 비밀 품고 있다 [사이언스 브런치]

    태양에서 불어오는 플라스마 입자 흐름을 ‘태양풍’이라고 부른다. 태양풍을 구성하는 입자들은 양성자, 전자, 헬륨 원자핵 등으로 전기를 띄고 있다. 이 때문에 태양풍이 강해지면 전파를 방해해 위성통신이나 레이더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곤 한다. 태양풍은 항성(별)의 상층부 대기에서 분출되는 입자의 흐름인 항성풍(stellar wind)의 일종이다. 오스트리아 빈 대학 천체물리학과, 프랑스 소르본대, 영국 레스터대 물리·천문학과, 미국 존스홉킨스대 응용 물리학 연구실 공동 연구팀은 태양과 유사한 세 개의 항성에서 방출되는 X선을 기록해 항성풍을 직접 감지하고 별의 질량 원리를 찾아냈다고 19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천문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천문학’ 4월 12일 자에 실렸다. 태양풍과 태양 자기장이 지배하는 공간인 태양권(Heliosphere)의 유사체인 항성권(Astrosphere)은 ‘항성풍 거품’이라는 별명처럼 항성풍에 의해 성간 공간으로 날아가는 매우 뜨거운 플라스마 거품이 있는 공간이다. 항성풍은 플라스마 형태로 방출되면서 별의 질량 손실을 유발하는 직접 원인이 된다. 항성풍으로 인해 주변 행성이 거주할 수 있는 세계가 되거나, 대기를 완전히 잃은 암석 덩어리 행성으로 진화하기도 한다. 이렇듯 태양과 유사한 저(低)질랑 별의 항성풍에 관한 연구는 항성과 행성의 진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된다. 또 항성풍은 별과 행성의 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통제 방법은 알려진 것이 없다. 연구팀은 별의 광도에 따라 구분하는 MK 분류법에 따라 태양처럼 광도가 Ⅴ단계인 주계열성(main sequence stars) 별 3개를 대상으로 X선 방출을 관측했다. 연구팀은 유럽우주국(ESA)에서 운영하는 X선 분광 우주망원경인 ‘XMM-뉴턴 우주망원경’으로 지구에서 16.6광년 떨어진 쌍성계인 ‘땅꾼자리 70’(70 Ophiuchi), 지구에서 10.5광년 떨어져 있는 에리다누스자리 엡실론, 11광년 떨어져 있는 백조자리 61(61 Cygni)을 선정해 관측했다. 연구팀은 산소 이온의 스펙트럼선을 관찰해 산소의 양, 별에서 방출되는 항성풍의 총질량을 파악했다. 세 별들의 질량 손실률은 각각 66.5±11.1배, 15.6±4.4배, 9.6±4.1배로 추정됐다. 이는 각별들에서 나오는 항성풍이 태양풍보다 훨씬 강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강한 자기 활동이 일어나고 있다는 의미다. 빈 대학 천체물리학과 수석 과학자 크리스티나 키슬리야코바 박사는 “항성풍의 산소 이온과 세 개의 주계열성 주위 중성 성간 물질, 별들에서 방출되는 X선 전하 교환이 관측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항성풍을 직접 찾아 이미지 처리하고 주변 행성과의 상호 작용을 연구하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 AI 디자이너가 만든 ‘미래의 운동화’ 공개한 이 기업 [스니커 톡]

    AI 디자이너가 만든 ‘미래의 운동화’ 공개한 이 기업 [스니커 톡]

    나이키가 운동화 디자인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나이키는 프랑스 시간으로 지난 11일 파리 브롱냐르 궁에서 진행한 올림픽 테마의 ‘나이키 온 에어’ 쇼케이스의 마지막 무대에서 콘셉트 스니커즈 ‘에이아이알’(A.I.R)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A.I.R은 나이키 혁신팀의 프로젝트 ‘애슬래틱 이미지드 레볼루션’(Athletic-Imaged Revolution·운동선수가 상상한 혁명)의 줄임말입니다.나이키는 축구스타 킬리안 음바페(25, 파리 생제르맹)와 같은 운동선수 13명으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이들의 요구 조건에 맞는 운동화를 만들어냈습니다. 공기역학적이고 날렵한 러닝화부터 밑창이 높은 농구화까지 모든 운동화가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 됐습니다.각 운동화에는 강렬한 주황색의 에어 쿠션이 독특한 형태로 들어가 있지만, 컬러웨이는 조명을 받으면 보라색으로 빛나는 특수한 흰색 갑피 위에 검은색 스우시가 대비를 이룬 게 공통적인 특징입니다. 존 호크 나이키 최고혁신책임자(CIO)는 지난 6일 미국 디자인 전문 매체인 디자인붐과의 인터뷰에서 나이키의 새로운 AI 콘셉트 스니커즈는 신발 디자인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A.I.R이라고 부르는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퍼포먼스(기능성) 신발이 아니라 페르소나(인물·여기서는 각 운동선수의 요구)를 조합했기에 신발의 새로운 연금술과도 같다”고 설명했습니다.현재 나이키 디자이너들은 미국 오레곤주 비버턴에 있는 르브론 제임스 이노베이션 빌딩에서 이 프로토타입의 운동화들을 연구하고 있으나, 이는 생성형 AI 기술 개발이 목적이기에 출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이스라엘 vs 이란, 승자는?…“99% 요격됐어도 이란 승리” 평가 나온 이유 [송현서의 디테일]

    이스라엘 vs 이란, 승자는?…“99% 요격됐어도 이란 승리” 평가 나온 이유 [송현서의 디테일]

    이란이 사상 최초로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한 뒤 군사 퍼레이드를 통해 공격이 성공했다며 자축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 국내외 매체에 따르면 17일(이하 현지시간) 이란군은 ‘군의 날’ 행사를 열고 성대한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행사에서 연설을 통해 “‘진실의 약속’으로 명명한 최근 공습이 이스라엘의 명예를 떨어뜨렸다”면서 “이후 (이스라엘의) 아주 작은 침략도 대하고 가혹한 응징을 유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의 이러한 행보는 지난 13~14일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날린 드론과 순항미사일, 탄도미사일 등이 99% 요격됐다는 이스라엘 측 주장이 나온 후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란의 공격 99%가 ‘실패’ 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이라고 평가한 것은 이란뿐만이 아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 주요 외신도 이란의 공격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유가 무엇일까. 1. 아이언돔 등 방공망 가동에 1조 8000억 원 쏟아 부었다 이번 공습을 두고 이스라엘은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 등을 99% 요격했으며, 드론과 순항미사일 중 이스라엘 영토에 진입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몇 발의 탄도미사일만 이스라엘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이 과정에서 그동안 자랑해온 첨단 방공시스템인 아이언돔을 가동했다. 문제는 이스라엘이 아이언돔 등 방공망을 운영하려 천문학적인 비용을 쏟아 부었다는 사실이다.이스라엘 재정고문을 지낸 람 아미나흐 예비역 준장은 지난 14일 현지 매체 와이넷에 “이란의 폭격을 막아낸 아이언돔 등 이스라엘 방공체계는 하룻밤에만 40억~50억 셰켈(약 1조 4700억~1조 8470억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거리 요격에 쓰이는 아이언돔과는 별도로, 탄도탄 요격용 애로우 지대공미사일을 쏠 때마다 드는 비용은 350만 달러(약 48억 5000만 원), 중거리 발사체용 매직 완드의 비용은 100만 달러(약 13억 9000만 원) 등이 소요된다”고 덧붙였다. 아미나흐 예비역 준장은 2023년 이스라엘군에 배정된 예산 규모가 600억 셰켈(약 22조 410억 원)이며, 이란을 방어하는데 얼마의 비용이 드는지 계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주장이 사실이라면 지난 13일 발생한 이란의 대규모 공습 등에 대응하기 위해 단 하루만에 국방예산의 약 10분의 1을 소진했다는 의미다.심지어 이란은 공격에 사용할 무기에 대한 정보도 사실상 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란이 이스라엘에 발사한 드론은 이스라엘 방공망이 쉽게 추적할 수 있는 느린 모델이었다”고 전했다. 이는 이란이 사상자를 노리고 공격한 것이 아니라는 의미이며,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즉각 보복에 나서기가 부담스러운 애매한 상황에 놓여 있다가 결국 하룻밤에 한화로 1조 8000억원이라는 엄청난 비용을 쏟아내며 방공망을 가동시켜야 했다. 이스라엘 국가안보연구소의 이란 전문가인 시마 샤인은 워싱턴포스트에 “이란의 공격은 이스라엘의 다층적인 방공망이 충분히 막아낼 수 있도록 면밀히 설계됐다”며 “사상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까지 미리 고려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스라엘 정부가 즉각 보복이 아닌, 신중한 대응을 고민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2. 이란의 무기를 막은 것은 아이언돔 하나만이 아니다 미국 탐사보도 전문매체인 ‘디 인터셉트’는 란의 미사일과 드론을 막아낸 주역이 이스라엘의 자랑인 아이언돔이 아니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디 인터셉트는 15일 “이란의 무기 절반 이상이 이스라엘에 도착하기도 전, 미국 항공기와 방어 미사일에 의해 파괴됐다”면서 “미국이 다국적 방공 작전을 지휘하고 미국 전투기들을 출격시켜 이란의 공습을 막아냈다. 사실상 이것은 ‘미군의 승리’라고 분석했다.실제로 미 국방부는 이란의 공습이 시작된 직후 이라크 북부에서 페르시아만 남부까지 확장한 다국적·지역적 방어망을 구축했다. 이 방어망에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요르단 등이 합류했으며, 이들이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 대부분을 격추했다. 앞서 이스라엘방위군(IDF)는 “순항미사일 약 25기는 모두 국경 밖에서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에 의해 요격됐다”고 주장했지만, 디 인터셉트는 “이스라엘이 아이언돔 등을 이용해 이란의 순항미사일 대부분을 격추했다는 발표는 과장된 것일 수 있다”면서 “미군 소식통 및 미 유럽 사령부 구축함의 지원을 받는 중부 사령부의 예비 보고 등을 종합했을 때, 이란의 드론과 순항미사일 대부분을 격추한 것은 미군 또는 미 동맹국의 항공기”라고 강조했다. 결국 이스라엘은 미국, 영국, 프랑스, 일부 아랍국가의 도움을 통해 이란의 공격을 막아낸 동시에, 안보 의존도가 선명하게 노출한 셈이 됐다. 3. 국내외에 ‘강한 이란’ 각인시켰다 이란은 사상 최초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을 통해 자국민과 역내 동맹국 앞에서 ‘강한 이란’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자랑하는 미국과 그러한 미국을 등에 업은 이스라엘을 향해 ‘당당하게’ 대규모 공격을 감행함으로써 이란이 예상보다 훨씬 강한 무력을 갖춘 나라임을 과시한 셈이다.이란의 ‘계산’이 통한 듯,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이스라엘 본토 공격을 공식화하자 수도 테헤란 시내에는 시민들이 쏟아져나와 국기를 흔들며 “이슬람 전사 만세”를 외치며 기뻐했다. 앞서 이란 국민들은 13일 밤 테헤란의 캄캄한 밤하늘을 가르며 미사일과 드론이 이스라엘로 향하는 모습에도 크게 환호했다. 마치 국가적 규모의 큰 행사 또는 축제 현장을 보는 듯한 ‘화려한 볼거리’에 홀린 모습이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공격이 최대한 장관으로 보이도록 연출됐을 것”이라고 설명했고, 미국 싱크탱크 애틀란틱카운슬의 홀리 다그레스 선임연구원은 “테헤란의 목표는 자신의 위력을 모두에게 과시하는 것”이라며 “이란이 전투기와 제공권 열세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을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만으로도 이번 공격은 대성공”이라고 평가했다.
  • 제주도 환경보전분담금 유보에… 관광협회 “환영” vs 도의회 “잘못된 시그널 우려”

    제주도 환경보전분담금 유보에… 관광협회 “환영” vs 도의회 “잘못된 시그널 우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도의회 도정질의에서 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 유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을 유보하겠다는 오 지사의 입장에 대해서 제주 관광인을 대표해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제주도관광협회는 “내국인 관광객이 감소하고 지역 경기둔화 및 자영업자들의 위기가 포착되는 등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로 갈 수 있다는 위기감에 제주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을 유보하겠다는 오 지사의 입장에 대해 제주 관광인을 대표해서 환영한다”고 전했다. 오 지사는 앞선 16일 열린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내국인 관광객을 1300만명으로 유지하면서 외국인 관광객을 더 확대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며 “이런 점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상황에서 환경보전분담금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 그래서 올해까지는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일단 유보입장을 표명했다. 도가 지난달 공개한 ‘(가칭)제주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 실행방안 마련 용역’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제주환경보전분담금은 제주의 자연환경 및 생태계 보전과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관광객 등 도조례로 정하는 숙박시설 및 차량을 이용하는 자에 대해 이용일수를 고려해 환경 보전을 위한 비용의 일부를 부과한다고 정의를 내렸다. 이에 따라 1인당 숙박 1박에 1500원, 렌터카 이용자는 5000원을 토대로 정확한 금액을 논의해 수익자인 숙박업자, 렌터카업자를 통해 징수하는 방안을 고려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달 20일 “코로나 여파로 아직까지 관광관련 업황이 회복되지 않는 등 내국인 감소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제주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은 시기상조이며 도입 자체를 검토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강력하게 반대입장을 밝혔다. 또한 “고물가, 바가지 요금 등 부정적인 이미지로 내국인 관광객이 해외로 발길을 돌리면서 입도 내국인 관광객의 감소세가 이어지는 등 관광객 유치에 비상인 걸린 시점”이라면서 “타 지자체에서는 각종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공격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하는 반면에 제주에서는 환경보전분담금을 징수한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제주 관광을 기피하는 분위기도 보이고 있어 제주관광상품 경쟁력이 약화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대내외의 악재를 겪고 있는 제주관광 상황을 고려해 제주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이 유보됨에 따라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등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업계가 협심해서 유관기관과 함께 총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상공회의소도 지난 4일 “산업 전반에 어려운 시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환경보전분담금 도입 논의 자체만으로 제주 경기에 부담만 가중되는 상황이 될 수 있다”며 “향후 경기가 회복되고 정책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 및 수용성이 확보된 상황에서 시행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송창권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은 “용역 결과를 받아서 어떻게 실현시킬 것인가에 대한 부분인데 마치 속도 조절을 하고, 신중론에 빠져서 지금 어렵다고 유보한다면 지사께서 환경에 손을 놓고 있는 것처럼 잘못된 시그널을 보낼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용준형♥현아, 첫 데이트 때 먹은 ‘의외의 음식’

    용준형♥현아, 첫 데이트 때 먹은 ‘의외의 음식’

    가수 현아가 공개 열애 중인 용준형을 언급했다. 1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드디어 만난 하늘 아래 두 현아 연애썰부터 춤까지 다 털고 간 퀸 현아 보러오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현아는 커플 사진으로 설정한 휴대전화 배경 화면을 보여주며 “난 이걸 보면 힘 난다”, “연애하니까 좋다”라고 말했다. 또 조현아가 “신경 쓰일까 봐 걱정했다”고 하자 현아는 “난 내가 일하는 거에 있어서 용기를 주는 사람을 만나서 진짜 감사하다”며 “남을 신경 쓰는 것보다 현재에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조현아가 “남자친구가 생각한 너의 이미지와 실제 네가 다르다고 하지 않냐”라고 묻자, 현아는 “맞다. 날 되게 깍쟁이로 봤다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첫 데이트에서 선지해장국을 먹으니까 바뀌었다. 첫 데이트 때 선지해장국을 먹으면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보고 울었다. 그런 아기자기한 것들이 재미있다”라고 용준형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현아는 “나는 왜 매번 (연애하는 것을) 걸리냐. 우리 회사에서 나보고 좀 힘들다고 한다. 미안하고 고맙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한편 현아와 용준형은 지난 1월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 [세종로의 아침] 빌라 토리즘과 천막당사

    [세종로의 아침] 빌라 토리즘과 천막당사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 이후 원인 분석과 해결 방안을 내놓은 보도와 제언이 쏟아지고 있다. 당 안이든 밖이든 우려는 비슷하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벼랑 끝에 내몰렸고, 20대 대선 승리로 기사회생한 국민의힘이 최대 위기에 몰렸다는 점이다. 윤석열 정부의 향후 국정 운영은 물론이고 총선에서 3연패했다는 점에서 국민의힘의 미래도 암울하다. 국민의힘이 다시 살아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보수당 재건의 대표 사례로 언급되는 것은 영국 보수당의 ‘빌라 토리즘’이다. ‘보수당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벤저민 디즈레일리는 자유당의 약 30년에 걸친 장기 집권을 종식하고, 30년간 보수당의 장기 집권을 시작한 인물이다. 핵심은 지지층 확장이다. 기존 지지층인 농촌의 토지 소유계급에서 도시의 상공업 종사 중산계급까지 넓혔다. “즉, 교외 지역에 형성된 신흥 주택가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보수당의 지지자들, 곧 ‘빌라 토리즘’이 1874년 이후 보수당의 정치적 상승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보수는 어떻게 살아남았나-강원택 지음) 이 과정에서 보수당이 추구한 정책의 키워드는 노동, 복지, 공공보건·교육 등 사회개혁으로 요약된다. 노동자를 위한 정책을 쏟아내면서 일반 중산계급을 포섭하고 대중복지정당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또한 보수당은 자유당 정부가 이뤄 낸 자유무역 등 업적을 부정하지 않았다. 한국에는 한나라당의 ‘천막당사’가 있다. 17대 총선을 앞둔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과 ‘차떼기당’ 후폭풍으로 한나라당은 풍전등화 상황이었다. 박근혜 대표 취임 후 한나라당은 낮은 자세로 읍소했다. 그 결과 개헌 저지선을 지키기 어려우리라는 전망과 달리 17대 총선에서 121석을 거두며 희망을 발견했다. 한나라당은 기득권, 엘리트, 부패 이미지를 지우기 위해 적극적인 사과와 반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 결과 ‘수구’, ‘꼴통’ 이미지에서 일부 벗어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당의 주류였던 민정계와 5·6공 정치인은 줄었고, 신인이 대거 탄생했다. 진영, 정두언, 이혜훈, 김희정, 박형준, 주호영 등 국회에 입성한 신인들은 보수 성향과 중도개혁 성향으로 평가받았다. 이후 한나라당은 2006년 지선, 재보선 등에서 승리한 뒤 정권교체를 이뤄 냈다. 국민의힘은 어떤가. 지역과 세대 기반이 모두 무너졌다. 수도권 의석 비율은 10%대에 그쳤고, 당선인의 상당수는 영남에 지역구를 두고 있다. 60대 이상 노년층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가 60대로 접어들면서 70대 이상으로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인 40~50대의 지지를 받기는 요원해 보인다. 자영업, 사무직, 농업 종사자 등 특정 직군에서 지지받는다고 하기도 어렵다. 선거운동에 들어서며 읍소 전략을 펼쳤지만 유권자들은 진의를 의심했다. 진짜 반성하는 건지, 말로만 그러는 건지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았다. 당의 주류로 평가받는 ‘친윤’(친윤석열) 그룹을 포함한 기존 의원들은 공천에서 대거 살아남았고, 정치 신인들은 줄줄이 낙선했다. 그나마 살아남은 신인 28명 중 21명(75%)이 영남 지역구다. 흔히 개혁 성향이라고 분류되는 수도권 인사들도 김재섭·김용태 당선인 외 텃밭인 강남 3구에 몰려 있다. 해법은 모두가 알고 있다. 문제는 잘못을 인정하는 용기와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이다. 국민의힘은 21대 총선에서 대패했지만, 22대 총선에서도 참패했다. 이대로라면 3연패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영국 보수당처럼 30년간 정권을 잡지 못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민영 정치부 차장
  • 3D로 구현된 눈표범… “멸종위기 동물들 보호해 주세요”

    3D로 구현된 눈표범… “멸종위기 동물들 보호해 주세요”

    LG전자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실태를 알리고자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LG전자가 세계 각국에서 진행하는 환경보호 활동의 하나다. 타임스스퀘어 영상은 국제적 멸종위기종 눈표범의 역동적 이미지를 3D로 구현했다. LG전자 제공
  • 약탈·살인·고문으로 발전한 과학의 흑역사

    약탈·살인·고문으로 발전한 과학의 흑역사

    123년 노벨상 역사에서 가장 황당한 업적을 꼽으라면 바로 1949년 생리의학상일 것이다. 이 해에는 두 가지 업적에 생리의학상이 수여됐다. 그중 하나가 노벨과학상 역사에 오명을 씌운 포르투갈 신경학자 에가스 모니스의 ‘정신병 치료에 있어 백질 절제술의 가치에 관한 연구’다. 뇌의 기능도 제대로 알지 못한 시대에 정신병을 치료하겠다고 머리뼈에 구멍을 뚫고 뇌에 고농도 알코올을 주입하거나 가느다란 철사나 얼음송곳 같은 것을 뇌에 찔러 넣고 휘저어 전두엽을 뭉개거나 잘라 내는 수술이었다. 수술을 받은 사람들은 정신병이 치료된 것이 아니라 감정과 지적기능을 잃은 바보가 되기 십상이었다. ‘약탈, 살인, 고문으로 얼룩진 과학과 의학의 역사’라는 부제처럼 이 책은 과학기술 발전의 어두운 이면을 낱낱이 드러내고 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혹시 내가 공포소설을 읽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포소설은 허구지만 이 책 속의 내용은 모두 실제 있었던 일이라는 점이 더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다.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씨’의 실제 모델인 18세기 영국의 해부학자이자 외과 의사 존 헌터는 시신 도굴꾼과 거래하여 수많은 시신을 사들이며 시신 거래 시장을 만들었다. 18~19세기 의대생이 증가하면서 시신 부족 사태가 벌어지자 시신의 가격은 급등했고, 심지어 여러 대학의 의대생들이 공개 교수형 장소로 몰려와 서로 시신을 가져가려고 주먹다짐까지 벌였다는 장면에서는 쓴웃음까지 나온다. 흔히 과학자나 의사라고 하면 지적이고 논리적이며 합리적인 이미지를 떠올린다. 그렇지만 과학사를 보면 법과 도덕적 기준을 넘어서는 이들이 적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지나친 호기심과 지식에 대한 광적인 갈구, 명예욕, 연구를 위해서 일부의 고통과 희생은 불가피하다는 자기 정당화 등이 과학자와 의사를 타락하게 만들고 법이 정한 선을 넘게 만든다고 지적한다. 아인슈타인은 “많은 사람은 훌륭한 과학자를 만드는 것이 지성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 생각은 틀렸다. 훌륭한 과학자를 만드는 것은 인성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비단 과학자에게만 적용되는 말은 아니다. 곡학아세를 일삼는 요즘 한국의 수많은 지식인에게도 필요한 말이다.
  • 임영웅, 인삼공사 ‘정관장’ 모델

    임영웅, 인삼공사 ‘정관장’ 모델

    KGC인삼공사는 가수 임영웅이 정관장 신규 모델로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인삼공사는 임영웅의 철저한 자기관리와 팬을 대하는 진심 어린 태도가 정관장의 이미지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신규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임영웅의 시그니처 인사말인 ‘건행하세요’(‘건강하고 행복하세요’의 줄임말)로 대표되는 메시지 또한 정관장의 지향점과 같다고도 했다. 정관장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가정의 달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구매 고객 전원에게 임영웅 스페셜 굿즈를 준다.
  • 작심 스터디카페, 대형·프리미엄 전략…건물주·상가주 창업↑

    작심 스터디카페, 대형·프리미엄 전략…건물주·상가주 창업↑

    국내 독서실·스터디카페 브랜드 1위 ‘작심’은 ‘대형 평수’ 지점이 전국적으로 증가하면서 뚜렷한 출점 전략을 갖춘 ‘작심’의 업계 경쟁력이 독서실·스터디카페 창업을 준비하는 관련인들에게 재조명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작심’ 스터디카페는 지점의 ‘대형화’와 ‘프리미엄화’를 중심으로 업계 내 확고한 입지를 다져왔으며, 지속적인 출점과 권역 내 최다 직영점을 보유한 브랜드로 성장하며 뚜렷한 아이덴티티를 갖추며 빠르게 전국 신규 지점이 증가하고 있다.‘작심’ 스터디카페는 지점의 ‘대형화’ 출점 전략으로 기본 공간, 부대 공간을 넓은 평수로 제공할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차별성을 확보했으며, 밝고 개방적인 분위기의 카페형 공간으로 기존 어두운 이미지의 독서실 공간을 변화시켜 학생을 비롯해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 직장인, 성인 자기계발자 등 다양한 유형의 이용자를 유치해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올해 4월 기준 700개가 넘는 직영점, 가맹점을 보유한 ‘작심’ 스터디카페 브랜드 관계자는 “전체 가맹 창업의 70% 이상이 공실을 보유한 건물주, 상가주 출점”이라며 “대형 평수로 입점 시 공실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인지도로 건물의 가치를 높이고 관련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어 공실 해결책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 신약 개발 특화된 생성형 AI 나왔다

    신약 개발 특화된 생성형 AI 나왔다

    2022년 말부터 활용되기 시작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은 자연어, 이미지, 동영상,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생성형 AI 활용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자들이 신약 개발을 위한 생성형 AI를 개발했다. 카이스트 화학과 연구팀은 단백질-분자 사이의 상호작용을 활용해 타켓 단백질에 적합한 약물 설계 특화 생성형 AI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 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다. 신규 약물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우선 질병 원인이 되는 타겟 단백질과 결합하는 분자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에도 생성형 AI로 신규 약물을 발굴하기 위한 시도가 있었지만, 기존 알려진 데이터로 학습이 필요하다. 문제는 새로운 약물이기 때문에 관련한 실험 데이터가 매우 적거나 전혀 없다는 점이다. 이에 연구팀은 AI의 데이터 의존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단백질 정보만으로 분자를 설계하는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연구자들이 설계한 분자가 단백질과 안정적으로 결합하기 위해서는 단백질-분자 간 상호작용 패턴이 핵심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생성형 AI가 이런 상호작용 패턴을 학습하고, 분자 설계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모델을 설계하고 재현하도록 했다. 기존 단백질 구조 기반 생성형 AI 모델은 부족한 학습 데이터를 보완하기 위해 10만~1000만 개의 가상 데이터를 활용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신약 개발 특화 생성형 AI 모델은 수천 개의 실제 실험 데이터만으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팀은 비소세포폐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돌연변이 상피 성장인자 수용체에 대한 약물 개발을 실험한 결과 이론상으로 100배 이상 선택성을 가진 약물 분자를 설계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를 이끈 김우연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은 약물 분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체 분자를 다루는 바이오 분야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건행하세요’ 임영웅, 정관장 모델됐다

    ‘건행하세요’ 임영웅, 정관장 모델됐다

    KGC인삼공사는 세대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사랑받는 가수 임영웅이 정관장 신규 모델로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임영웅의 철저한 자기관리와 팬을 대하는 진심 어린 태도가 정관장의 이미지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신규 모델로 발탁했다고 인삼공사 측은 설명했다. 또 임영웅의 시그니처 인사말인 ‘건행하세요’(‘건강하고 행복하세요’의 줄임말)로 대표되는 메시지 또한 정관장의 지향점과 같다는 설명이다. 정관장은 24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가정의달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구매고객 전원에게 임영웅 스페셜 굿즈를 증정한다.
  • 피프티 피프티 대표 SBS ‘그알’ PD들 “명예훼손” 고소

    피프티 피프티 대표 SBS ‘그알’ PD들 “명예훼손” 고소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홍준 대표가 SBS TV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PD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어트랙트는 지난해 8월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다룬 방송 ‘빌보드와 걸그룹 - 누가 날개를 꺾었나’를 연출한 조상연 PD와 한재신 CP에 대한 고소장을 냈다고 18일 밝혔다. 법률대리인 김병옥 변호사는 “피고소인들은 사실관계 확인 없이 편파적인 내용을 방송했다”며 “허위사실을 적시해 소속사와 전 대표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직후 SBS에는 “편파적”이라는 시청자 민원들이 쏟아졌다. 방송심의위원회에는 1146건의 민원이 제기돼 최다 민원접수 프로그램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방심위는 지난달 이 프로그램에 대해 법정 제재인 ‘경고’를 의결했다. 전 대표는 “탬퍼링(계약 만료 전 사전 접촉) 사태로 회사의 존재 자체가 흔들릴 위기를 헤쳐 나왔다”며 “K팝 산업 전체의 이미지를 저하하고 혼란을 일으키는 편파 방송은 더는 만들어져서는 안 된다. 피고소인들의 진정 어린 사과도 없었기에 고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2월 첫 번째 싱글 ‘더 비기닝: 큐피드’의 타이틀곡 ‘큐피드’로 데뷔 130일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진입했고, 25주 차트인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피프티 피프티 네 멤버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신청을 제기하면서 분쟁이 시작됐다. 멤버 중 키나가 항고심 직전 항고 취하서를 내고 어트랙트로 복귀했고, 나머지 멤버와는 전속계약 해지통보가 이뤄진 상황이다.
  • 고은 비판 ‘팜므 파탈의 회고’ 등 신작 시 10편 담아…‘아름다움을 버리고...’ 출간 최영미

    고은 비판 ‘팜므 파탈의 회고’ 등 신작 시 10편 담아…‘아름다움을 버리고...’ 출간 최영미

    ‘내가 칼을/다 뽑지도 않았는데/그는 쓰러졌다/그 스스로/무너진 거다’. 최영미(63) 시인의 시 ‘팜므 파탈의 회고’는 이렇게 시작한다. 시는 ‘Revenge is a dish unlike pizza best served in cold(복수는 피자와는 달리 차가운 접시에 담겨야 제맛)’라는 이탈리아 속담으로 이어지고, 자신을 노리는 칼날이 파묻힌 뜨거운 모래사막을 걸었다던 시인의 읊조림으로 마무리된다. ‘지루한 소문이 귀걸이처럼 달린/드레스를 입고 파티에 나갔다’. 최영미 시인의 새 시집 ‘아름다움을 버리고 돌아와 나는 울었다’는 신작 시 10편과 함께 2013년 펴낸 ‘이미 뜨거운 것들’에 수록한 51편의 시를 묶었다. 1부에는 신작 시, 2부에서는 연애 시와 서정성이 강한 작품들, 3부는 풍자시, 4부는 일상에서 발견한 소소한 기쁨과 사색을 다룬 시들이다. 이번 시집은 앞서 2021년 ‘공항철도’를 낸 이후 최영미의 그간 삶이 담겼다. 고은 시인을 떠올리게 하는 듯한 신작 시 ‘팜므 파탈의 회고’가 특히 눈길을 끈다. 그 이전부터 시인의 마음 속에 있던 문장은 지난해 어느 단체에서 강의하다 처음 나왔고, 그렇게 시집 첫 시 첫 연으로 자리를 찾았다. 여기에 자신이 애독하는 ‘월드 싸커’에서 보고 기억했던 이탈리아 속담, 강의 준비를 하다 본 ‘칼을 든 드레스 입은 여인’ 이미지가 시를 마감케 했다. 2017년 시 ‘괴물’ 이후 고은과 이어진 소송전에서 최영미가 승리했다는 사실을 떠올린다면, 이번 시의 틈에 여럿 박힌 은유와 상징의 힘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터다.이번 시집은 ‘미투(#MeToo)’ 이후 자신을 받아주는 곳 없어 5년 전 이맘때쯤 차렸던 ‘이미’라는 이름의 출판사가 여전히 굳건함을 기념하는 시집이기도 하다. 17일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만난 최영미는 “처음 출판사 차릴 때엔 글을 못 쓸 줄 알았다”면서 “그러나 시집을 내야 하니까, 필요하니까 나오더라”고 말했다. 신작 시들 역시 과거의 것들과 마찬가지로 생활, 예술, 스포츠와 정치 등을 넘나든다. 예컨대 ‘이게 마지막 시집일 거야’로 시작하는 ‘방금 쓴 시’는 마지막 담배와 마지막 남자를 다짐하고도, 한 시간도 안 돼 아무렇게나 옷을 입고 편의점으로 달려가 담배를 사고, ‘남자를 다신 안 만날 것’이라는 다짐에 대해 ‘그때 내가 미쳤나봐’라고 후회하는 모습이 담겼다. ‘일요일 저녁’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켜보며 느낀 감상을 적었다. 새벽에 해외 축구를 시청하느라, 영어를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CNN이나 BBC 방송을 켜놓는데, 그때마다 봤던 전쟁의 참혹함이 시에 강렬하게 담겼다. ‘텔레비젼의 원격 조종 버튼을 누르며/미사일이 떨어져도/어떤 고통도 느끼지 못하는/너도 푸틴’이라고 직격한다. 시집 제목은 2부에 수록한 시 ‘옛날 남자친구’에서 따 왔다. 남자친구가 사 온 국화꽃을 버리고 난 이후 결국 울어버린 시인의 모습이 마치 영화 한 장면처럼 떠오른다. 그는 이를 두고 “여전히 연애 시 쓰는 게 가장 재밌다”고 했다. “영어 속담도 있잖아요. ‘the best love song is written by the most broken heart’라고. ‘가장 많이 부서진 가슴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가 나온다’는 뜻이에요.” 여전히 ‘쌈박한 서정시’를 찾아다니는 고민을 담은 신작 시 ‘편집회의’에서 ‘상처를 받아야 시가 나오는데.../실연 좀 당해 봤으면 좋겠다’는 문구가 눈에 들어오는 이유는 그래서일 듯하다. “젊을 때는 사람의 단점이 젊음에 가려져 눈에 안 들어왔던 거 같다. 옛날 알던 사람들을 오랜만에 나이 들어 만나보면 단점이 눈에 들어오더라”고 밝힌 그는 “갑자기, 마지막에서 두 번째 남자가 생각난다”며 슬그머니 웃었다.
  •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그것이 알고 싶다’ PD 고소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그것이 알고 싶다’ PD 고소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의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홍준 대표가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관계자를 경찰에 고소했다. 18일 어트랙트 측은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의 CP와 담당 PD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형법 제307조 제2항)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어트랙트의 법률대리인 김병옥 변호사는 “피고소인들은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편파적인 내용을 방송했다”며 “허위사실을 적시해 소속사와 전홍준 대표의 명예를 훼손했기에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19일 방송된 ‘그알’은 ‘빌보드와 걸그룹 ­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을 통해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과 소속사 간의 갈등을 다뤘다. 그러나 방송 이후 “내용이 한쪽에 편파적”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그알’이 피프티 피프티 멤버 가족들의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원소속사인 어트랙트의 반론을 싣지 않은 점, 어트랙트 내부 고발자의 인터뷰 내용을 대역으로 재연하면서 ‘대역 재연’으로 알리지 않은 점 등이 비판받았다. 또 방송 당시는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3인이 제기한 전속계약 부존재 가처분 소송에 관한 결과가 나오기 열흘 전이었다. 이에 어트랙트 측은 “방송심의규정 제11조는 ‘방송은 재판이 계속 중인 사건을 다룰 때는 당사자의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제14조는 ‘방송은 사실을 정확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다루어야 하며, 불명확한 내용을 사실인 것으로 방송하여 시청자를 혼동케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그알’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방송심의위원회엔 1146건의 민원이 접수됐고 ‘그알’은 최다 민원 접수 프로그램이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이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 3월 5일 ‘그알’ 측에 심의위원 만장일치로 법정 제재 ‘경고’를 의결했다. 법정 제재부터는 중징계로 인식되며,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가 된다.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는 “‘탬퍼링’(계약 만료 전 사전 접촉) 사태로 회사의 존재 자체가 흔들릴 위기에 처했지만,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 덕분에 헤쳐 나올 수 있었다”며 “K팝 산업 전체의 이미지를 저하하고 혼란을 야기하는 편파 방송은 더는 만들어져서는 안 된다. 또 피고소인들의 진정 어린 사과도 없었기에 고소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 ‘평화의 상징’ 보노보, 침팬지보다 더 폭력적?[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평화의 상징’ 보노보, 침팬지보다 더 폭력적?[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지난달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세계적인 영장류 학자 프란스 더발 미국 에모리대 교수는 평생 침팬지와 보노보를 연구했습니다. 더발 교수는 인간의 본성이 유인원들 안에 잠재돼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의 이름이 대중에게 알려진 것은 이런 연구 결과를 담은 ‘침팬지 폴리틱스’라는 책 덕분입니다. 더발 교수는 침팬지의 아종 정도로만 여겨졌던 보노보를 침팬지와는 달리 공감 능력과 협동심, 도덕성을 갖춘 ‘평화의 유인원’으로 구분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주장을 뒤집는 놀라운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습니다. 프랑스 툴루즈 고등연구소, 미국 미네소타대, 미네소타 환경연구소, 에모리 국립 영장류 연구센터, 하버드대 인간 진화 생물학과 공동 연구팀은 보노보도 의외로 폭력적 성향이 강하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4월 13일자에 실렸습니다. 보노보와 침팬지의 공격성을 각각 조사한 연구들이 많기는 하지만 같은 연구법으로 두 유인원의 행동을 직접 비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연구팀은 보노보와 침팬지의 공격성을 비교하기 위해 콩고민주공화국 코콜로포리 보노보 보호구역 내 수컷 보노보 12마리와 탄자니아 곰베 국립공원 내 수컷 침팬지 14마리를 무작위로 선정해 관찰했습니다. 일주일 이상 24시간 내내 행동을 관찰했습니다. 얼마나 공격적 행동을 자주 보이는지, 공격의 대상이 누군지, 단순히 위협 행동을 보이는지, 물거나 때리는 식의 직접적 공격 행동을 보였는지 주목했습니다. 조사 결과 수컷 보노보가 침팬지보다 더 공격적 행동을 많이 한다는 점이 새로 확인됐습니다. 보노보는 침팬지보다 2.8배 더 공격적이었고, 신체적 공격도 3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공격 패턴은 차이를 보였습니다. 수컷 보노보는 거의 다른 수컷에게만 공격적이었지만 침팬지는 암컷에게 공격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침팬지의 공격은 패싸움처럼 수컷 집단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지만 보노보는 1대1 형태로 싸우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침팬지는 상대를 죽일 정도까지 공격하지만 보노보들의 싸움에서는 서로를 죽이는 행위는 전혀 관찰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보노보의 공격성은 짝짓기 확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마틴 서벡 하버드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보노보가 평화롭다는 이미지가 잘못됐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유인원들도 사람들처럼 복잡한 측면이 있다는 점을 보여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벡 교수는 “보노보라는 종 전체의 공격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암컷 보노보에 관한 추가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과학이 발전할 수 있는 이유는 저명한 학자가 제시한 결과라도 새로운 연구를 통해 언제라도 뒤집힐 수 있음을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의견에 대한 수용 가능성이 발전의 바탕이 된다는 점은 과학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자신이 틀릴 수 있고,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할 때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 ‘알·테’ 대대적 마케팅에 국내 매출 1조… ‘틱톡샵’ 상륙 준비

    ‘알·테’ 대대적 마케팅에 국내 매출 1조… ‘틱톡샵’ 상륙 준비

    이른바 ‘알·테·쉬·톡’(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틱톡샵)으로 불리는 중국 이커머스의 국내 공습이 거세지고 있다. 국내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한국 시장 확대를 위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가운데 또 다른 중국 이커머스 강자인 틱톡샵이 국내 진출을 위한 인력 채용에 나서면서 국내 유통업계의 위기감은 한층 고조되고 있다. 17일 서울신문이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아이지에이웍스와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기업인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추정치를 분석한 결과 알리의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3개월간 매출은 1조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테무는 올 2월까지 7개월간 약 12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해외 사업자인 양사의 매출은 국내에 제대로 공시되고 있지 않지만 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최근 1년간 한국에서 1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알리·테무 이용자 11번가 앞질러 초저가 전략으로 짧은 시간 내 상당한 매출을 올렸지만 이들의 한국 시장 진출은 이제 시작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양사의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MAU) 수는 각각 887만명, 829만명으로 11번가(740만명)를 앞질렀지만 쿠팡(3086만명)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용자의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플랫폼의 판매 전략을 짜는 이들의 운영 방식을 감안하면 알리와 테무는 현재보다 훨씬 많은 고객을 모으는 데 집중한 다음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매출 창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실제 양사의 마케팅은 더욱 공격적으로 변했다.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와 유튜브, 구글 검색 등에는 테무 광고가 범람하고 있다. 구글에서 상품을 검색하면 테무가 가장 먼저 뜨는데, 최근엔 네이버의 검색 광고에서도 테무 광고를 볼 수 있게 됐다. 지난달 31일 SBS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는 테무가 간접광고(PPL) 형태로 등장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테무가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마케팅에 쏟아부은 돈이 17억 달러(약 2조 355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으며, 올해는 이 금액이 약 30억 달러(4조 1562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봤다. 알리는 광고를 통해 ‘저가’ ‘가품’ 등 기존 이미지를 벗는 데 애를 쓰고 있다. 지난해 배우 마동석을 전속 모델로 내세우며 고객 수를 큰 폭으로 늘린 알리는 최근엔 국내에 탄탄한 팬층을 거느린 배우 탕웨이를 공동 모델로 기용했다. 국내 소비자를 겨냥한 전략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해 10월 한국 상품 전문관인 K베뉴를 연 알리는 수수료 면제라는 파격 조건을 내세우며 삼성전자, CJ제일제당, LG생활건강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을 입점시켰다. 지난달부터는 창립 14주년을 맞아 K베뉴 고객을 대상으로 1000억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1000억 페스타’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유통업계 입장에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국 소셜미디어인 틱톡이 한국에서 40명이 넘는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서면서 지난해 말 국내에서 상표 출원한 ‘틱톡샵’의 국내 운영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틱톡샵은 숏폼 콘텐츠 중심의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탄생한 미디어 커머스로 알리나 테무, 쉬인과는 차별화된 판매 방식을 갖고 있다. 틱톡에서 짧은 영상을 보다 마음에 닿는 상품을 클릭하면 틱톡샵으로 넘어가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식이다. 다만 틱톡코리아 측은 “(틱톡샵의) 국내 런칭에 대해선 아직까지 확인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국내 업체들 차별화로 생존 필요 국내 이커머스 시장도 대응에 나섰다. 쿠팡은 C커머스 대응을 위해 최근 와우멤버십 월 회비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는데, 이에 따른 이탈자를 잡기 위해 네이버와 신세계그룹, 컬리까지 각종 멤버십 무료·할인 혜택 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다만 이러한 점유율 경쟁은 단기적인 정책에 지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는 “C커머스의 등장으로 국내엔 ‘초저가 시장’이 새롭게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쿠팡 정도를 제외하면 이에 대항할 만한 경쟁자가 마땅히 없는 게 사실”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와 더불어 프리미엄시장도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아 기업들의 차별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 與 원로 “총선 참패, 尹 불통·당 무능 탓” 쓴소리… 윤재옥 비대위도 거론

    與 원로 “총선 참패, 尹 불통·당 무능 탓” 쓴소리… 윤재옥 비대위도 거론

    국민의힘 원로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과 당의 무능을 4·10 총선 참패 원인으로 꼽고 “대통령이 확실히 바뀌고 우리 당도 유능해져야 한다”고 쓴소리를 쏟아 냈다. 영수회담 제안과 함께 야당도 인정할 만한 국무총리 인선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회장인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17일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이번 참패의 원인은 대통령의 불통, 우리 당의 무능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라고 말했다. 간담회는 윤재옥 원내대표의 주재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렸다. 정 전 의장은 국민의힘을 향해 “이제 대통령만 쳐다보는 정당이 돼선 안 된다. 필요하다고 생각될 땐 직언하는 당이 돼 주길 바란다”며 “당 지도부는 대통령이 야당 대표도 만나도록 권유해 보는 것도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후임 국무총리 인선과 관련해 “민생을 챙길 수 있는 경제통이면 좋겠고, 대통령에게 언제든 쓴소리를 마다치 않는 중심 잡힌 인물이 되길 바란다. 여야가 다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을 물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날 윤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에 대해서는 유준상 상임고문이 “전체 언론 보도를 보면 일관적으로 여기(대통령 메시지)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고 불통 이미지를 가져갔다”고 평가하며 “국민 앞에 당당하게 그때그때 기자회견 해서 소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일부 원로들은 윤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전당대회 준비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 원내대표는 19일 낙선자들의 의견을 듣고 22일 ‘2차 당선인 총회’를 연다. 2차 당선인 총회에서는 윤 원내대표가 직접 비대위원장을 맡는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2일 ‘채 상병 특검법’ 처리 등이 예고된 국회 본회의까지는 원내사령탑과 비대위원장을 겸임하고, 신임 원내대표 선출 후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설치 등 실무를 시작한다는 게 윤 원내대표의 구상이다. 전당대회는 ‘6월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2차 당선인 총회에서 반대 의견이 나올 수도 있다. 지난해 3월 전당대회 때 적용한 ‘당원 100%’ 룰을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당시 친윤(친윤석열)계는 ‘김기현 지도부’ 선출을 위해 기존의 ‘당원 70%·일반 국민 30%’ 선출 방식을 변경했다. 다만 당시 이런 변화에 윤심(윤 대통령 의중)이 작용했던 만큼 이를 되돌리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으면 당정 갈등이 불거질 수도 있다. 당내에서도 찬반 의견이 분분하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심지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대표로) 뽑혔던 전당대회는 ‘민심 50%·당심 50%’였다. 꼭 바꾸는 게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반면 홍준표 대구시장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당대표는 당원을 대표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당원들만 선거권을 갖는 잔치가 돼야 하는 것”이라며 “룰을 바꿀 필요가 없어 보인다”고 썼다. 한편 수도권 비윤(비윤석열) 당선인들은 18일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하는 세미나를 연다. 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 의원이 개최하는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에 김재섭(서울 도봉갑) 당선인, 김용태(경기 포천·가평) 당선인 등이 참석한다.
  • 與 원로 “총선 참패, 尹 불통·당 무능 탓”…전대 ‘당원 100%’ 룰 변경 찬반 분분

    與 원로 “총선 참패, 尹 불통·당 무능 탓”…전대 ‘당원 100%’ 룰 변경 찬반 분분

    국민의힘 원로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불통과 당의 무능을 4·10 총선 참패 원인으로 꼽고 “대통령이 확실히 바뀌고 우리 당도 유능해져야 한다”고 쓴소리를 쏟아 냈다. 영수회담 제안과 함께 야당도 인정할 만한 국무총리 인선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회장인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17일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이번 참패의 원인은 대통령의 불통, 우리 당의 무능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라고 말했다. 간담회는 윤재옥 원내대표의 주재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렸다. 정 전 의장은 국민의힘을 향해 “이제 대통령만 쳐다보는 정당이 돼선 안 된다. 필요하다고 생각될 땐 직언하는 당이 돼 주길 바란다”며 “당 지도부는 대통령이 야당 대표도 만나도록 권유해 보는 것도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후임 국무총리 인선과 관련해 “민생을 챙길 수 있는 경제통이면 좋겠고, 대통령에게 언제든 쓴소리를 마다치 않는 중심 잡힌 인물이 되길 바란다. 여야가 다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을 물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날 윤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에 대해서는 유준상 상임고문이 “전체 언론 보도를 보면 일관적으로 여기(대통령 메시지)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고 불통 이미지를 가져갔다”고 평가하며 “국민 앞에 당당하게 그때그때 기자회견 해서 소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일부 원로들은 윤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전당대회 준비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 원내대표는 19일 낙선자들의 의견을 듣고 22일 ‘2차 당선인 총회’를 연다. 2차 당선인 총회에서는 윤 원내대표가 직접 비대위원장을 맡는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2일 ‘채 상병 특검법’ 처리 등이 예고된 국회 본회의까지는 원내사령탑과 비대위원장을 겸임하고, 신임 원내대표 선출 후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설치 등 실무를 시작한다는 게 윤 원내대표의 구상이다. 전당대회는 ‘6월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2차 당선인 총회에서 반대 의견이 나올 수도 있다. 지난해 3월 전당대회 때 적용한 ‘당원 100%’ 룰을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당시 친윤(친윤석열)계는 ‘김기현 지도부’ 선출을 위해 기존의 ‘당원 70%·일반 국민 30%’ 선출 방식을 변경했다. 다만 당시 이런 변화에 윤심(윤 대통령 의중)이 작용했던 만큼 이를 되돌리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으면 당정 갈등이 불거질 수도 있다. 당내서도 찬반 의견이 분분하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심지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대표로) 뽑혔던 전당대회는 ‘민심 50%·당심 50%’였다. 꼭 바꾸는 게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반면 홍준표 대구시장은 같은날 페이스북에 “당대표는 당원을 대표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당원들만 선거권을 갖는 잔치가 돼야 하는 것”이라며 “룰을 바꿀 필요가 없어 보인다”고 썼다. 한편 수도권 비윤(비윤석열) 당선인들은 18일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하는 세미나를 연다. 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 의원이 개최하는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에 김재섭(서울 도봉갑) 당선인, 김용태(경기 포천·가평) 당선인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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