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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놀이터 모래 살균

    양천구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상상어린이공원 모래놀이터 12곳에 대한 ‘모래클리닝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어린이공원의 모래놀이터가 애완동물 배설물 등으로 기생충에 감염됐을 수 있고, 유리조각 등 각종 위험물질에 노출됐다는 주민들의 지적에 따라 아이들에게 안전한 놀이 환경을 제공하고 주민에게는 쾌적한 산책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구는 먼저 모래놀이터의 쓰레기나 유리 등을 제거하는 이물질 제거 작업을 거쳐 공원 모래를 위아래로 뒤집어 풍기성을 높이고 수분배출을 쉽게 했다. 이어 오존수를 이용해 모래 속에 있는 일반 세균과 병원성 세균 등을 살균 소독했다. 추재엽 구청장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클리닝 사업을 계속할 계획”이라면서 “주민들도 공원의 안전한 위생 환경을 위해 모래놀이터에는 애완동물과 함께 출입하는 것을 자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서울플러스]

    장애인·비장애인 동참 축제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9~10일 일원동 강남장애인복지관과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아우르는 ‘페스티벌 나다’를 연다. 9일 의수 화가인 석창우와 일본의 시각예술작가 스가타 고 등이 포럼을, 이튿날엔 장애인 예술가들의 페인팅 퍼포먼스와 미디어 아트 등 공연이 펼쳐친다. 공보실 2104-1244. 봄맞이 하수시설 대청소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봄을 맞아 겨울에 하수시설물에 퇴적된 이물질을 없애기 위해 물청소를 한다. 2010년 9월과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었던 신월동과 신정동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이물질을 제거할 계획이다. 치수방재과 2620-3664. 표준지공시지가 이의 접수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국토해양부에서 결정·공시한 관내 692필지의 1월 1일 기준 표준지공시지가에 대해 이의신청을 받는다. 표준지 공시가격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나 구청에서 29일까지 열람 가능하다. 부동산정보과 2627-1343. 직원 인사·성희롱 상담실 운영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직원들이 직무에서 부딪칠 수 있는 인사·성희롱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청사 7층에 상담실을 상시 운영한다. 직원들의 인사 처우 등 각종 근무조건과 신상문제에 대해 고충을 듣는다. 총무과 2286-5093. 가족과 함께하는 육아교실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10일 ‘가족과 함께하는 육아교실’의 첫 수업을 갖는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낮 12시 육아전문 강사를 초빙해 감통분만법, 임부 이해하기, 신생아 돌보기 등을 강의한다. 임산부나 그 가족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실습교육이 포함돼 매월 25가족씩 선착순 모집한다. 지역보건과 2620-3872.
  • [사건 Inside] (21) 7년간 숨겨온 범행이 드러나는 순간…서울 ‘마지막 발바리’

    [사건 Inside] (21) 7년간 숨겨온 범행이 드러나는 순간…서울 ‘마지막 발바리’

     임모(47)씨가 2010년 더이상 성범죄를 저질러서는 안되겠다고 마음 먹은 것은 딸이 무심코 던진 한마디 때문이었다. 고등학생인 딸이 TV에 비쳐진 성폭행범을 보고 “저렇게 나쁜 사람이 있느냐.”고 말했던 것. 임씨는 숨겨왔던 자신의 추악한 모습을 딸이 알면 어쩌나 걱정이 들었다.  그는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서울 동작구와 용산구 일대를 주무대로 성폭행을 일삼으며 여성들을 공포에 몰아 넣었던 이른바 ‘동작구 발바리’였다. 하지만 성폭행 사건에서 필연적으로 나오는 유전자(DNA) 외에는 이렇다 할 흔적을 남기지 않는 용의주도함과 신고를 꺼리는 피해 여성들의 심리가 맞물려 임씨의 범행은 잊혀져 가고 있었다. 2000년대 중반 온동네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수많은 발바리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지만 ‘동작구 발바리’는 끝내 미제사건으로 남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곤 했다.    ●용의주도 ‘동작구 발바리’, 딸의 한마디에…  내세울 만한 직업이 없던 임씨가 아내와 두 딸을 부양하기 위해 강도 행각을 벌이기 시작한 것은 2005년 8월 즈음. 하지만 임씨는 그저 강도짓만 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범행 대상으로 삼은 집에 여자가 혼자 있을 경우 성폭행도 할 심산이었다. 그래서 집에 침입하는 데 사용할 드라이버 외에 얼굴을 가릴 스타킹과 여성을 위협할 접이식 칼도 들고 다녔다.  도둑질은 주로 대낮에 이뤄졌다. 타깃은 창문이나 출입문이 열려 있거나 잠금장치가 허술한 집들이었다. 초인종을 눌러본 뒤 대답이 없는 집은 방충망을 뜯고 들어가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임씨는 창문이 열린 서울 이태원동의 주택을 범행 장소로 골랐다. 들어가 보니 외국인 여성 A(32)씨가 혼자 잠을 자고 있었다. 임씨는 스카프로 복면을 한 뒤 칼을 들고 A씨를 위협했다. 겁에 질린 A씨는 서툰 우리말로 애원했지만 임씨는 A씨를 구타한 뒤 기어이 자신의 욕망을 채웠다. 임씨는 A씨의 지갑에서 7만원을 꺼내 유유히 사라졌다.  애초부터 강도 뒤 성폭행을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르다 잡히는 일반적인 성범죄자들보다 주도면밀했다. 이런 식으로 그는 2005년부터 2009년까지 12차례 성범죄를 저질렀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경찰은 ‘동작구 발바리’를 검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뒤늦게 성폭행에 일정한 패턴이 있다는 점과 ‘170㎝가량 키에 30대 중반’이라는 것까지 파악했다. 그리고 신체 일부분에 이물질을 넣어 보통사람과 확연하게 구별되는 특징이 있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딸이 무심코 뱉은 한마디에 충격을 받은 임씨가 2009년 이후 더 이상 성범죄를 저지르지 않으면서 사건은 미궁에 빠져들 위기에 놓였다.    ●발바리에서 빈집털이로…‘남의 집’ 출근해 번 돈, 어디다 썼나  성범죄는 그만뒀지만 임씨의 도둑질은 계속됐다. 매일 남의 집으로 ‘출근’ 하면서 아내에게 건네준 생활비는 1주일에 50만원 정도. 그럭저럭 입에 풀칠은 가능한 수준이었다. 임씨가 150여차례 절도를 통해 훔친 돈은 무려 3억원 가까이 됐다. 현금 뿐 아니라 귀금속, 상품권부터 노트북, 명품가방까지 돈이 될만한 것들은 싹쓸이를 했다. 장물들은 남대문 등에서 현금으로 바꿨다. 그는 집에 건넨 생활비 외에 나머지 돈은 경마 등 도박에 쏟아부었다.  수사는 지지부진했다. 임씨가 주변에 폐쇄회로(CC) TV가 없는 집을 주로 노렸고 범행 때 꼭 장갑을 착용해 지문을 남기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도 포기하지 않았다. 지난해 말 수사팀은 고전적인 방법을 선택했다. 빈집털이가 자주 일어난 곳을 중심으로 형사들을 배치해 잠복근무를 시작했다. 그 그물망에 임씨가 덜컥 걸려 들었다. 강도미수·절도 전과자였던 임씨는 ‘동작구 발바리’의 용의선상에 올랐던 적이 있었다. 임씨를 알아본 경찰은 곧바로 미행을 시작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임씨가 내린 곳은 경륜장이었다. 그는 이곳에서 훔친 수표를 환전했다. 하루에도 수천명이 오가는 경륜장이라면 도난 수표의 흐름을 파악하기 쉽지 않은 게 사실. 이렇게 바꾼 돈으로 임씨는 경륜에 베팅을 했다.  여러해 동안 동작구 일대를 털어온 도둑의 정체가 임씨임을 확신한 경찰은 곧바로 체포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5일 검거했다. 형사들이 들이닥친 그의 집에는 아직 처리하지 못한 귀금속 110여점과 명품 핸드백 10여점이 그대로 쌓여있었다.    ●서울의 마지막 발바리, 덜미 잡히는 순간  임씨는 절도 혐의에 대해서는 순순히 자백을 했다. 이미 물증이 확보된 상황에서 부인해 봐야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입을 굳게 다물었다.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난 상황에서 자신을 범인으로 몰 수 있는 증거가 남아있지 않을 것이라는 계산에서였다.  그러나 이건 그만의 생각이었다. 경찰은 이미 피해 여성들로부터 성폭행범의 신체적 특징을 파악해 놓은 것은 물론 채액 샘플까지 준비한 상태였다. 임씨의 구강 상피세포를 채취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감식을 의뢰했다. 예상대로 DNA가 정확하게 일치했다. ‘동작구 발바리’의 독특한 신체적 특징도 임씨에게서 발견됐다. 구석에 몰린 임씨는 쏟아지는 증거와 잇단 추궁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서울의 마지막 발바리가 드디어 덜미를 잡히는 순간이었다.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시린 이엔 칼륨·칼슘, 충치 예방엔 불소 성분… 치약도 골라 쓰세요

    시린 이엔 칼륨·칼슘, 충치 예방엔 불소 성분… 치약도 골라 쓰세요

    마트에 가면 수십 종의 치약들이 즐비하게 진열돼 고르기가 쉽지 않다. 얼핏 “그게 그거겠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치약은 종류만큼 성분과 효능이 제각각이다. 따라서 치약은 치아 상태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잇몸질환과 치석상태, 시린 증상 등 구강 상태에 따라 알맞은 치약을 골라야 구강 건강도 지키고, 치과 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먼저 성분부터 따져야 치약은 보통 한 종류를 온가족이 함께 사용한다. 그러나 치약마다 성분과 효능이 다르므로 치아 상태에 따라 다른 치약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치약에는 치석을 제거하고 치아를 빛나게 하는 연마제, 거품을 내는 기포제, 상쾌한 느낌의 착향제 등이 들어있다. 그러나 이런 성분이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예컨대 치아가 마모돼 시린 증상이 있다면 연마제가 많은 치약을 피해야 한다. 충치가 걱정이라면 충치 유발을 억제하는 불화나트륨, 일불소인산나트륨 등 불소 성분이 든 치약을 골라야 한다. 치약의 기본적인 기능은 음식 찌꺼기와 치태를 세척하고, 충치를 예방하는 것이다. 충치의 원인은 당분이 세균에 의해 부패하면서 만들어진 산이 치아의 표면 법랑층을 녹여 세균이 쉽게 침투하게 만들기 때문인데, 불소가 함유된 치약은 치아가 산에 잘 견디도록 해 충치를 예방한다. 치주질환이 심한 사람은 소금, 초산토코페롤(비타민E), 피리독신(비타민B6), 알란토인류, 아미노카프론산, 트라넥사민산 등이 함유된 치약이 좋다. 소금도 치주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직접 칫솔에 묻혀 사용하는 것은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치주질환은 한국인 5명 중 1명이 앓을 만큼 흔한 질환이다. 이 중 잇몸에 염증이 생긴 치은염은 칫솔질만 잘해도 좋아지지만 잇몸 주변 조직까지 염증이 퍼진 치주염은 반드시 치과진료를 받아야 한다. ●시린이 치약은 하루 2번만 차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찬바람이 치아에 닿을 때 시린 증상을 느낀다면 시린 이 전용 치약이 도움이 된다. 치아가 시리면 흔히 치주질환인 풍치를 떠올리지만 시린 증상과 함께 잇몸이 욱신거리고 피가 나는 증상이 없다면 치경부마모증일 가능성이 높다. 치경부마모증은 잘못된 칫솔질 등으로 치아와 잇몸 경계 부위의 법랑질이 닳아 통증을 유발하는 증상이다. 이런 경우에는 인산삼칼슘, 질산칼륨, 염화칼륨, 염화스트론튬 등이 함유된 치약을 골라야 한다. 이들 성분은 노출된 상아질에 방어벽을 형성해 통증을 막고, 이가 시린 증상을 예방·완화해 준다. 단, 시린 이 치약은 치태 제거력이 약하므로 하루 2번만 사용하고, 1번 정도는 치석제거 성분이 든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치석이나 흡연 등으로 인해 치아가 누렇게 변색됐다면 이산화규소, 침강탄산칼슘 등 항치석 성분이 든 치약이 좋다. 이런 치약은 치아 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치아를 빛나게 하는 연마력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치약은 치석·치태 제거력은 좋지만 자칫 치아 표면을 마모시켜 시린 이 증상을 유발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어린이는 충치 예방이 중요하므로 불소 치약을 고르되 불소 함유량이 1000ppm을 넘지 않아야 한다.또 불소 치약은 3세 이후부터 사용해야 치약을 빨아 먹거나 삼킬 위험이 적다.또 치약을 짤 때는 칫솔모 깊이 치약이 들어가도록 해야 거품이 지나치게 빨리 생기지 않아 3분동안 효과적으로 칫솔질을 할 수 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목동중앙치과병원 변욱 병원장
  • 양천 ‘대심도 배수 터널’ 5월 착공

    양천구 신월·신정동 저지대의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빗물을 빗물펌프장까지 일시에 내보낼 수 있는 길이 3.5㎞의 대심도 배수 터널이 들어선다. 구는 기습폭우에 대비해 빗물 배수 능력을 30년 빈도 수준인 시간당 95㎜로 높이기 위해 오는 5월 ‘대심도 빗물저류 배수시설 공사’를 시작해 2014년 12월 완공한다고 8일 밝혔다. 총 사업비 1304억원을 들여 신월1동 235-7 샤르망오피스텔에서 목1동 목동빗물펌프장까지 지하 40m 깊이에 직경 7.5m, 길이 3.5㎞의 터널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구는 침수피해를 막기 위한 장·단기 수방대책도 마련했다. 구는 3억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저지대 가구에 수중펌프 등 배수시설물을 무료로 설치하고, 하수시설에 대한 퇴적토 준설 작업도 추진한다. 악취 차단을 위한 하수관 세정처리와 이물질 유입방지를 위해 공동주택 단지 내 빗물받이 그물망도 만든다. 추재엽 구청장은 “저지대인 신월·신정 지역은 국지성 폭우 등 기상이변으로 피해를 입었던 터라 완공되면 이 지역의 빗물을 목동빗물펌프장까지 일시 배수할 수 있다.”면서 “지역의 항구적 수방대책 사업으로 침수 피해를 당하지 않는 지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심재억 전문기자의 건강노트] 암 완치와 관해 사이

    의료계에서 암을 치료한 결과 충분한 성과를 거뒀다고 판단될 때 쓰는 말이 ‘관해’(寬解·Remission)라는 용어입니다. 다시 말해 ‘지금 단계에서는 더 이상 치료할 필요가 없는 단계’ 정도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환자에게는 이보다 더 기분 좋은 말이 있을 수 없지요. 그러나 곱씹어보면 의문이 남습니다. 왜 ‘완치’나 ‘치료 끝’ ‘치료 성공’ 등 이해가 쉬운 많은 말을 놔두고 어려운 ‘관해’를 사용하느냐는 것입니다. 아시겠지만 아직도 ‘암을 완치할 수 있는’ 표준 치료법은 없습니다. 다양한 시도 중에서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되는’ 치료법이 있을 뿐이지요. 이를테면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를 통해 암 병소를 줄인 뒤 수술로 이를 제거하는 방법 등이 그것입니다. 그러나 수술을 먼저 하든, 방사선 치료를 먼저 하든 환자의 몸에서 모든 암세포를 완전하게 제거하기란 애당초 불가능합니다. 암세포가 세균이나 기생충처럼 사람 몸속에 있으면서도 인체와 다른 생리적 기전을 가진 이물질이 아니라 바로 인체의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현재의 진단 기술로는 몸속의 모든 암세포를 낱낱이 찾아낼 수도 없습니다. 그러니 아무리 항암제를 먹고, 방사선을 쐬고, 수술을 해도 어딘가에 미세한 암세포가 남아 있을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이런 가능성을 아는 탓에 의사들은 함부로 완치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소정의 암 치료 과정을 모두 마친 뒤 5년 이내에 재발하지 않으면 관해(완치)라고 말합니다만, 이때도 완치라는 용어 사용을 주저합니다. 사실 아무리 치료가 잘됐다 해도 그게 언제 재발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5년 후, 10년 후가 될 수도 있고 생전에 안 나타날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또 암이 다시 생겼다고 그게 재발인지 새로운 암인지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그만큼 암은 다루기가 어렵다는 뜻이지요. 그렇다고 너무 낙담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암은 진단받은 환자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나 모두에게 가능한 병이며, 의술의 발전이 눈부셔 머지않아 이를 말끔하게 지배할 날 또한 반드시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jeshim@seoul.co.kr
  • 대전시, 하수도 준설토 재활용

    대전시가 하수도 준설토를 재활용한다. 시는 6억 2000만원을 투입해 원촌동 하수처리장에 하수도 준설토 재활용 처리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시설은 하루 최대 200t의 준설토를 세척할 수 있는 규모다. 세척수는 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방류수를 활용한다. 시는 27일까지 사업계획서를 마무리 짓고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준설토를 금고동 쓰레기매립장 복토로 사용해오다가 준설토 적치장이 폐쇄된 2010년부터는 t당 4만 4000원의 비용을 들여 충북과 전북 지역 업체에 위탁해 버려왔다. 처리업체가 다른 지역에 있다 보니 운반비 등의 처리비용이 늘면서 준설량은 2009년 2만 2000t에서 2010년 1만 3000t 정도로 크게 줄었다. 이는 하수관 안에 모래, 흙 등이 쌓여 있다는 의미로, 이물질이 쌓이면서 통수 면적이 줄고 이물질이 하수처리시설로 자주 들어와 기계고장의 원인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설이 완공되면 준설토 처리비용을 t당 1만 3800원대로 낮출 수 있다.”면서 “준설토를 세척·선별해서 사용 가능한 모래는 시 산하 공기업에서 진행하는 공사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칫솔질 자주 하지만 잘 못한다

    한국인은 칫솔질은 자주 하지만 바른 칫솔질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적으로 칫솔질은 ‘하루에 3번 이상, 식후 3분 이내, 3분 이상’을 기본 수칙으로 여기지만 이와 함께 칫솔질 방법도 구강 건강에 중요해 이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동중앙치과병원 변욱 병원장팀이 최근 구강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200명을 조사한 결과, 1일 평균 칫솔질 횟수가 2.74회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평균 1일 칫솔질 횟수인 2.35회보다 높은 것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매일 3회 가까운 칫솔질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일본의 평균 칫솔질 횟수는 우리보다 크게 부족한 1.97회였다. 문제는 칫솔질 방법이었다. 의료진이 치위생사와 함께 칫솔질 직후 환자의 치아에 남아있는 치태 양을 점검하고, 환자가 평소에 하는 칫솔질을 치아 모형에 재연하게 해 평가한 결과, 전체의 66%가 ‘미흡’이나 ‘매우 미흡’ 평가를 받았으며, ‘아주 잘함’(11%)과 ‘잘함’(23%)은 34%에 불과했다. 치실·치간칫솔 등 구강위생용품 사용 비율도 매우 낮았다. 치실과 치간칫솔을 모두 사용하지 않고 칫솔만 쓰는 환자가 전체의 57.5%나 됐으며, 치간칫솔과 치실을 모두 사용하는 환자는 13.5%에 그쳤다. 성별로는 남성보다 여성이 구강위생에 더 철저해 여성의 평균 칫솔질 횟수는 2.88회로 남성의 2.54회보다 많았다. 칫솔질 정확도도 여성이 남성보다 좋았다. 변욱 병원장은 “칫솔질을 자주 하더라도 정확하지 않으면 충치나 잇몸병 발생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면서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에서 위로 쓸듯이 닦고, 앞니는 칫솔모를 세워서 닦으며, 이렇게 해도 모든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으므로 치실과 치간칫솔을 함께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목 안에서 거머리 키운 2세 소녀, 원인은…

    중국의 2세 여아의 기관지에서 거머리가 자라고 있는 것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중국신원망 등 현지언론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쓰촨성에 사는 팅팅(2·가명)은 최근 목소리가 갑자기 변하고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은 결과 놀랍게도 기관지에서 길이 2㎝의 살아있는 거머리가 발견돼 의료진을 놀라게 했다. 기관지 내 거머리 서식의 원인은 다름 아닌 팅팅의 집 앞에 흐르는 시냇물인 것으로 밝혀졌다. 팅팅과 팅팅의 가족 뿐 아니라 같은 동네 주민들은 모두 이 냇물을 생활용수로 활용해 왔다. 팅팅의 집은 밥을 짓거나 빨래를 할 때에도 모두 이 물을 길어다 사용했다. 겉보기에 오염이 되지 않은데다 일반 생수보다 맛이 훨씬 좋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2주 전부터 팅팅의 목소리가 변하고 목이 잠기는 날이 많아졌다. 가족들은 감기라고 생각했지만 호전이 되지 않자 병원을 찾았고, 아이의 목에서 살아있는 거머리가 나오는 충격적인 장면을 보고야 말았다. 팅팅의 치료를 맡은 의사는 “아이의 목에 이물질이 낀 것으로 보고 수술을 하던 중 검은 물체를 발견했다. 처음에는 정체를 알 수 없었지만 갑자기 이 물체가 ‘꿈틀’ 하며 움직여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아동의학심장외과의 한 전문의는 “팅팅의 목소리가 잠긴 것은 체내로 들어간 거머리가 성대까지 올라왔기 때문이다. 거머리가 아이의 몸에서 혈액과 체액을 흡수하면서 기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어린아이들은 호흡기와 기관지가 약하기 때문에 거머리 같은 벌레의 영향을 쉽게 받을 수 있으므로 시냇물을 곧바로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생리중엔 통풍 잘되는 옷 입으세요”

    여성들의 올바른 생리대 사용과 위생적인 관리를 위해 ‘생리대의 올바른 사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관동대 의대 제일병원 산부인과 이수윤 교수는 “매달 생리대를 사용하지만 생리대의 성분과 주의사항을 제대로 아는 여성들이 많지 않다.”면서 “특히 생리대를 처음 사용하는 청소년들은 기본적인 사용법을 모르는 경우도 많아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의약외품인 생리대의 표지는 레이온 식물섬유나 인조섬유, 흡수층은 화학펄프, 방수층은 폴리에틸렌필름 성분이 주로 사용된다. 또 냄새 제거를 위해 한방 성분을 첨가하기도 하고, 활동성을 고려해 체내 삽입형(탐폰)으로 만들기도 하므로 목적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되, 반드시 사용 설명서를 확인해야 한다. 생리 중 피부질환을 예방하려면 사용 습관이 중요하다. 생리대는 양이 많은 날을 기준으로 개인 특성에 맞게 2~3시간마다 교체해야 세균 감염과 피부트러블을 막을 수 있다. 생리 시에는 피부가 연약해지므로 특히 자주 교체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리량이 적더라도 같은 생리대를 오래 사용하지 않도록 하며, 생리 중에는 꽉 끼는 옷보다 통풍이 잘 되는 옷이 좋다. 생리 중에는 자궁 경부가 열려 있기 때문에 세균에 감염되기 쉽다. 따라서 대중목욕탕이나 수영장은 피해야 하며, 간단한 샤워만 하는 게 좋다. 씻을 때는 비누나 질 세정제를 사용한 좌욕보다 흐르는 물이 좋으며, 생리대를 바꿀 때는 외음부를 물이나 물티슈 등으로 깨끗히 씻어 줘야 한다. 개인마다 착용 시간, 피부 상태, 활동성 등이 다르므로 생리대는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되 무조건 흡수력이 강한 제품을 사용하기보다 생리량에 따라 흡수력을 조절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생리대는 습하거나 덥지 않은 곳을 피해 이물질 유입 염려가 없는 곳에 따로 보관해야 하며, 버릴 때는 생리대의 접착면을 이용해 돌돌 말아 화장지 등에 싸서 휴지통에 버리면 된다. 이수윤 교수는 “20~30대 여성의 35%가 혼자 또는 친구들에게 사용법을 배우는 등 생리대 사용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고 가이드라인 제시 배경을 설명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퀸’ 머큐리 화려한 부활

    ‘퀸’ 머큐리 화려한 부활

    1991년 11월 24일 그가 떠났다. “에이즈에 걸려 투병중”이라는 대변인의 공식발표가 나온 지 불과 하루 만이었다. 팝 팬들은 비탄에 빠졌다. 라이브에서 관중의 넋을 빼놓곤 하던 불세출의 보컬리스트, 성적소수자에 대한 세상의 편견에 맞섰던 남자, 발레를 사랑했던 예술인, 대영제국의 자랑 그룹 ‘퀸’의 보컬리스트 프레디 머큐리(1946~1991)의 얘기다. ●유니버설뮤직, 퀸 데뷔 40주년 디지털앨범 그가 세상을 떠난 지 20년이 흘렀지만 그리움은 여전하다. 지난 9월 5일 검색사이트 구글은 대문 화면에 머큐리를 위한 특별 애니메이션을 띄워놓았다. 65번째 생일을 맞아 퀸의 대표곡 ‘돈트 스톱 미 나우’(Don’t Stop Me Now)에 맞춰 공연하는 모습을 그려 놓은 것. 퀸의 데뷔 40주년을 맞아 올 초부터 유니버설뮤직은 퀸의 전 앨범을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내놓고 있다. 추모 열기가 한창인 가운데 머큐리와 퀸의 팬이라면 귀가 번쩍 뜨일 소식이 있다. 1981년 11월 24~25일 캐나다 몬트리올 포럼에서 이틀간 1만 8000여석을 가득 메운 채 열린 퀸의 라이브공연 실황을 HD 화면과 5.1채널로 새롭게 재구성한 ‘퀸 락 몬트리올: 2011메모리얼’이 상영된다. 오는 24~30일 서울 메가박스 이수에서 볼 수 있다. ●디지털 기술로 라이브공연 실황 재탄생 디지털 기술과 장인의 만남 덕에 가능한 프로젝트다. 실황을 담은 35㎜ 필름을 700명의 엔지니어가 달려들어 한 땀씩 화상과 데이터의 손실을 복원하고 이물질과 잡음을 제거했다. 악기와 보컬의 소리를 파트별로 또렷하게 살려 사운드의 입체감까지 더한 만큼 그들의 눈부셨던 순간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위 윌 록 유’(We Will Rock You), ‘섬바디 투 러브’(Somebody To Love), ‘킬러 퀸’(Killer Queen),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Love Of My Life), ‘언더 프레셔’(Under Pressure), ‘크레이지 리틀 싱 콜드 러브’(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 등 24곡의 명곡이 숨 돌릴 틈 없이 이어진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中남성, 이물질 빼내려 직접 칼로 목 그어 ‘충격’

    한 남성이 목에 이물질이 걸려 고통스러워하다 ‘자가 수술’을 감행해 충격을 주고 있다고 중국 현대쾌보 등이 26일 보도했다. 장쑤성 양저우시 경찰은 지난 25일 새벽 “손목을 그어 자살하려고 한다.”는 내용의 신고전화를 받고 곧장 출동했다. 수 십분 만에 간신히 신고자의 집을 찾아 들어간 경찰은 집안 곳곳에서 상당한 양의 혈흔과 함께 쓰러져 있는 신고자를 발견했다. 하지만 경찰이 접수한 사고내역과 신고자의 상태는 사뭇 달랐다. 손목 대신 목에서 피가 철철 흐르고 있었던 것. 사실 왕씨는 당일 새벽 목에 무엇인가 걸린 듯한 불편함을 느껴 이를 빼내려 했으나 여의치 않자 결국 칼을 이용해 스스로 목 부위를 베어내고 이물질을 꺼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심한 출혈이 발생했고, 지혈이 되지 않자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왜 거짓 신고를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왕씨를 치료한 병원 측은 “도착 당시 목에 7㎝가량의 자상이 있었으며, 출혈이 심각한 상태였다.”면서 “만약 기관지나 대동맥을 건드렸다면 생명에 큰 위협이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응급처치가 끝난 뒤 환자가 정서불안을 호소했고 결국 의료진의 만류에도 퇴원을 했다.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환자였다.”고 설명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롤러코스터 타다 눈알 빠졌다” 美남성 충격 주장

    “롤러코스터 타다 눈알 빠졌다” 美남성 충격 주장

    미국의 한 남성이 테마파크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다 안구가 적출되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해외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52세 남성은 지난 7월 31일 미국 유니버설올랜도리조트에 있는 일명 ‘쌍둥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도중 사고로 안구가 적출됐고, 끝내 이를 찾지 못했다. 1999년에 지어진 유니버설올랜도리조트의 롤러코스터는 최고 시속 96.5㎞에 달하며, 지난 해 해리포터 테마파크가 신설되기 이전까지 이 리조트의 랜드마크로 인기를 끌었다. 리조트 측은 지난 10년간 이 롤러코스터로 인한 사고가 10건에 불과하다고 밝혔지만, 최근 소송을 제기한 남성은 자신처럼 알려지지 않은 피해 케이스가 많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남성의 변호사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에도 푸에르토리코에서 온 19세 관광객 역시 고속의 롤러코스터를 타다 이물질에 부딪히면서 눈을 잃었고, 오하이오주에 사는 존 윌슨이라는 남성 역시 팔과 다리, 얼굴 등에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 항의를 접한 리조트 측은 결국 정밀 조사를 명분으로 롤러코스터의 운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미 롤러코스터에 안구가 적출되는 사고를 당한 사람이 있다는 소식이 스마트폰과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놀이기구 안전에 대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은행 현금코너 노숙인 새 쉼터?

    은행 현금코너 노숙인 새 쉼터?

    최근 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노숙인들이 24시간 개방되는 은행 현금코너로 모여들고 있다. 문이 달린 좁은 공간이라 갑자기 닥친 추위를 피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이 때문에 금융 이용자들이 불편을 느끼고 현금인출기 고장이나 오물투기 등이 발생,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추위 피해 들어와 오물투기·행패 급증 18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노숙인 이모(36)씨가 지난 15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은행 현금코너에 들어가 잠을 자다가 소주병을 던져 대형 유리창을 깨뜨리고 행패를 부리다 경찰에 입건됐다. 수원시에서 노숙인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수원역 인근의 현금코너의 경우 매일 쌓이는 쓰레기를 치우기 위해 아침마다 은행 관계자들이 대대적인 청소에 나서고 있다. 쌓이는 쓰레기의 대부분은 노숙인들이 먹다 버린 술병이나 덮고 자던 신문지 등이다. 현금인출기 삽입구에 이물질이 끼여 고장나는 일도 종종 발생한다. ● 서울보다 인천·경기지역 집중 발생 거리의 은행코너가 노숙인들에게 점령당하는 사례는 서울 도심보다 인천·경기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서울에는 지하철역이나 지하도 등 당장 추위를 피할 곳이 비교적 많아서다. 그럼에도 노숙인들을 밤마다 쫒아다니며 몰아낼 방법이 마땅치 않다. 노숙인 보호시설에서 추위를 피하도록 계도하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경기지역에는 노숙인들을 수용할 수 있는 쉼터가 9곳(193명 수용)밖에 되지 않는다. 수원에 5곳이 몰려 있고 성남 2개, 부천 1개, 안양 1곳뿐이다. 반면 서울에는 39곳의 쉼터에 1829명이 수용돼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서울에는 노숙인이 많아서 쉼터도 많다. 현금코너 등에서 엉뚱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2호선 출입문 고장… 경의선 정전… ‘시민의 발’ 또 멈췄다

    2호선 출입문 고장… 경의선 정전… ‘시민의 발’ 또 멈췄다

    서울 지하철이 수상하다. 월요일부터 곳곳에서 발생한 지하철 고장으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최근 잦은 지하철 고장사고에 시민들은 “출퇴근 시간대에 지하철 고장이 잦아 불편이 말이 아니다.”라면서 “이러고도 지하철을 ‘시민의 발’이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불만을 쏟아냈다. ●10분… 51분… 줄줄이 연착 26일 오전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는 출입문 고장으로 출근길 지하철이 연착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메트로 측은 “오전 7시 12분쯤 신도림역에 정차한 열차 출입문에 이물질이 끼어 열차 운행이 10분간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출근길 시민들이 10분 이상 열차 속에 발이 묶이는 등 불편을 겪었다. 열차는 오전 7시 22분쯤 다시 출발했으나 후속 열차들이 모두 연착되면서 지하철이 가다 서다를 반복했다. 직장인 배성희(27·여)씨는 “2~3분에 한 대씩 와야 할 지하철이 10분이 넘어도 오지 않았고, 열차가 계속 연착된 탓에 차가 와도 만원이어서 탈 수가 없어 3대나 그냥 보냈다.”면서 “출근시간을 맞추려고 지하철을 타는데, 오늘은 평소보다 40분이나 늦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오전 7시 14분쯤에는 경의선 복선전철 행신~신촌역 구간 상행선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 측은 “서울 마포구 연남동 사천고가차도 공사현장의 자재 일부가 떨어지면서 상행선 전선을 건드려 발생한 정전사고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공사자재 전선에 떨어져 정전 코레일 측은 사고 발생 후 긴급 복구에 들어간 지 51분이나 지난 오전 8시 5분쯤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그러나 이 사고로 후속 열차 2대가 멈춰서고, 역마다 차량 연착이 속출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앞서 지난 23일 오전 6시 46분쯤에는 용문에서 용산 방향으로 운행하던 지하철 중앙선이 고장나 회기역과 청량리역 등에서 승객 수백명이 내리는 등 최근 들어 출근길 시민들의 발길을 묶는 지하철 사고가 빈발해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회사원 김준근(30)씨는 “지하철은 출근길 직장인들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교통 수단인데 이렇게 사고가 잦으면 어떻게 믿고 타겠느냐.”면서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려면 이런 문제부터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이중근(48)씨는 “지하철 안전에 대한 불감증이 피부로 느껴진다.”면서 “이러다 정말 큰 사고나 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우려감을 표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10분간 4개역을 문 열린채… 지하철 6호선 ‘아찔한 주행’

    20일 오전 8시 52분쯤 서울 지하철 6호선 봉화산행이 전동차 출입문 한 곳을 열어 놓은 채 신당역에서 안암역까지 4개역을 10분간 달리는 사고가 일어났다. 서울 도시철도공사는 최초 신당역에서 문이 닫히지 않은 사실을 파악하고도 기관사의 보고 실수로 닫히지 않은 문의 위치조차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장난 문은 여섯번째 칸 네번째 문(6-4)이었는데 기관사가 주행 방향을 착각, 세번째 칸 첫번째 문(3-1)이 고장났다고 다음 역 역무실에 보고했다. 때문에 동묘앞역, 창신역, 보문역에서 조치를 취하러 나온 역무원들은 3-1문을 찾다가 헛걸음만 했다. 다섯번째 역인 안암역까지 가서야 역무원들은 고장난 문에 대해 임시로 조치, 종착역까지 이동했다. 공사 측은 “문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간혹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서 “문제가 된 열차를 입고시켜 정밀 검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혼다車 1403대 리콜…운전석 파워윈도 제작 결함

    혼다車 1403대 리콜…운전석 파워윈도 제작 결함

    일본 혼다자동차가 2개월 만에 국내에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다. 운전석 파워윈도의 스위치가 열에 녹아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는 국내에 수입된 혼다차의 소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인 CR-V 1403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수입사인 혼다코리아가 리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일본 혼다에서 2005년 10월 5일부터 이듬해 7월 11일 사이에 제작돼 국내에 수입된 CR-V 1403대이다. 이번 리콜은 운전석 파워윈도 스위치의 전기 접점이 마모되면서 이물질이 스위치 단자에 쌓일 경우 발열과 연소가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앞서 혼다차는 같은 이유로 지난 6일 미국에서 판매 중인 CR-V 8만여 대를 리콜했다. 국내에선 지난 7월 시빅 888대에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 조치했다. 차량 소유자는 15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대북 선교사 단둥서 돌연 사망

    북·중 접경지역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丹東)에서 대북 선교활동을 하던 김모(46)씨가 지난달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주선양(瀋陽) 한국총영사관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7시 30분쯤(현지시간) 단둥 시내 한 백화점 앞에서 택시를 기다리다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현지에서 실시된 1차 부검에서 독극물 등 이물질은 검출되지 않았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중국 공안 측이 유족들에게 정밀부검을 제안했지만 유족들은 조용한 마무리를 원하며 거부했다. 유족들은 지난 2일 시신을 화장한 뒤 귀국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재난정보 문자서비스 받을 수 있었으면…”

    “재난정보 문자서비스 받을 수 있었으면…”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7월 의정모니터에는 긴 집중호우 탓에 자연재해와 관련된 의견이 쏟아졌다. 접수된 의견들은 시정에 반영하도록 서울시와 산하기관에 전달했다. 심사회의에서는 모니터 요원들이 올린 91건 중 우수 의견 5건을 선정했다. 홍수희(37·구로구 오류2동)씨는 “시민들이 재난방송에 귀를 기울이지만 정작 자신들이 사는 곳의 상황에 대해, 특히 촌각을 다투는 피해 경보를 제때 들을 수 없다.”며 “주민자치센터 단위로 주민들에게 비상문자서비스를 발송해 방송이나 경보 등을 듣지 못하는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재난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시민들이 이동 전화번호를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재난으로 인한 대피 등 긴급한 상황에만 사용한다는 규정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지훈(32·성동구 행당1동)씨는 “일본의 경우 재난으로 교통이 끊겨 귀가하기 곤란한 사람들을 위해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 패밀리 레스토랑 등 민간업자와 ‘재해발생 때 귀가 곤란자 지원협정’을 맺어 수돗물과 화장실, 휴식장소 등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재해 규모와 피해 정도를 고려해 서울시에서도 대규모 편의시설과 협약을 체결하면 시민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으며, 안락한 보호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아(27·강동구 천호동)씨는 “시내 배수구에 망을 씌우지 않은 곳이 많아 쓰레기와 낙엽 등 이물질이 하수구로 유입돼 배수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침수 우려가 크다. 도로, 차도와 인접한 배수구에는 망 설치를 의무화하여 최근 국지성 호우가 빈번한 환경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연숙(46·강서구 우장산동)씨는 “지하철역에 있는 교통카드 충전기에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리더기를 갖추지 않아 현금이 없을 경우 교통비를 카드로 결제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충전기 앞에서 카드를 든 사람들이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잦다.”면서 “1000원 이상의 교통비라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현(29·양천구 신월7동)씨는 “주말을 맞아 아이들과 공원에 자주 나가는데 공원 화장실에 아이들을 위한 소변기와 좌변기가 없는 곳이 많고, 심지어 세면대마저 높아 아이들이 사용하기 어렵다.”면서 “공원에 아이들 키 높이에 맞춘 소변기나 좌변기를 하나 정도씩 만들어야 하며, 세면대에 디딤대 등을 설치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번 모니터에는 지정과제로 ‘학교보안관 운영실태’에 대한 27건의 의견을 받아 교육위원회에 전달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관람객 눈길 사로잡은 이색 위생수저

    관람객 눈길 사로잡은 이색 위생수저

    ‘숟가락 앞부분이 식탁에 닿지 않으니 정말 위생적이네요.’ 2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외식산업박람회’의 이색 주방코너에 첫선을 보인 키친아이디어의 ‘위생수저’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제품은 키친아이디어가 개발해 특허출원한 제품으로, 숟가락과 젓가락 중간에 굴곡을 두어 끝부분이 공중에 뜸으로써 바닥에 닿지 않도록 설계됐다. 식탁 위의 각종 이물질과 세균이 묻는 것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어 위생적이다. 키친아트 관계자는 “수저가 공중에 뜬다면 위생적임은 물론 경제적이기도 하다.”면서 “이 위생수저는 식탁위생을 지킬 뿐 아니라 식탁문화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번 박람회는 한식재단과 함께하는 ‘한식세계화관’, 한국전통음식연구소가 마련한 ‘약선음식관’, 향토음식개발연구원과 함께하는 ‘8도내림음식관’ 등 전통 한식과 퓨전 한식 등 한식의 새로운 변신과 함께 식재료 등을 전시하고 있다. 지역특산물관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각종 지역 특산물들을 선보이고, 음식 맛을 돋보이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테이블웨어관도 마련됐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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