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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 둘레 29인치 ‘실사판 뽀빠이’ 남성 화제

    팔 둘레 29인치 ‘실사판 뽀빠이’ 남성 화제

    시금치 먹으면 뽀빠이처럼 튼튼해진다고? 시금치가 아닌 주사요법과 운동으로 ‘리얼 뽀빠이’가 된 남자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0일 보도했다. 브라질의 보디빌더인 마르린도 데 소우자(43)는 이두근육의 둘레만 29인치(73.66㎝)에 달하는 ‘실사판 뽀빠이’다. 그는 2년 전부터 팔과 어깨 등 근육 여러 군데에 미네랄 오일을 주입하고 운동을 병행해 지금의 뽀빠이 근육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소우자의 이 시술은 목숨을 걸어야 할 만큼 매우 위험하다. 실제로 그는 “친구 한 명이 근육을 키우기 위해 나와 똑같은 방법을 썼지만 결국 그는 세상을 떠났다. 어떤 사람은 팔을 잘라내는 수술을 받아야 했다”면서 “하지만 나는 지금까지 스스로 이물질 주입을 조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우자의 설명에 따르면 근육에 오일을 주입할 경우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높고 종기나 고름이 생길 수 있다. 한 남성은 부작용으로 수술대에 올랐는데, 팔 근육 전체에 고름이 가득 차 있기도 했다. 근육을 유지하기위해 스테로이드와 호르몬제를 섞은 음료 및 비타민 보충제를 매일 섭취하고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 그는 “가족들도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고 걱정하지만 항상 적정한 선을 유지하려고 애쓴다”면서 “브라질 에서는 나보다 큰 근육을 가진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사진=Top photo/Barcroft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헬스Talk] 보형물 가슴성형 부작용, 자가지방이식술로 해결

    [헬스Talk] 보형물 가슴성형 부작용, 자가지방이식술로 해결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이 늘어나면서 가슴 성형을 원하는 여성도 같이 증가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 가슴 지방까지 빠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과거 얼굴에만 신경쓰던 성형수술이 S라인 몸매를 추구하는 여성들에게 있어 관심이 높은 성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가슴성형이 증가하면서 부작용에 대한 관심도 함께 늘어나는 추세다. 가슴 성형 부작용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것은 구형구축이다. 구형구축은 수술 후 보형물 주위에 얇은 막이 형성되어 점점 당겨지고 수축해 가슴이 단단해지고 보형물을 압박해 가슴 통증까지 동반한다. 구형구축은 대부분 보형물 수술 후 6개월 이내에 발생하게 되며 초기에 발견되면 가슴마사지나 약물을 통해 완화할 수 있지만 정도에 따라 재수술을 해야 하기도 한다. 구형구축 원인으로는 환자의 체질과 출혈 정도나 수술시간, 염증, 출혈로 인한 혈종, 이물질, 수술 시 과소 박리, 가슴마사지 등으로 다양하게 분석되고 있다. 최근 10년 이내에 나온 연구결과에 따르면 구형구축의 발생률은 4.3%~14.6% 정도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한 번 구형구축이 발생한 가슴에 다시 실리콘겔이 든 보형물을 이식하면 또다시 구형구축이 발생할 확률이 배가 될 수 있어 위험하다. 2011년 미국식약청(FDA)에서 보고한 문건에 의하면 가슴 성형 후 구형구축이 생겨 가슴재수술을 받은 경우 구형구축 재발률은 24.1%로 나타났다. 이처럼 가슴 성형은 처음 수술 시 매우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며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받아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보형물로 부작용이 났다면 기존에 수술한 보형물을 제거하고 자가 지방을 이용한 가슴 성형을 하는 것이 좋다. 자가지방 가슴성형은 부작용이 거의 없고 보형물 수술과는 달리 흉터가 남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유진성형외과 강태조 원장에 따르면 “가슴 자가지방이식은 수술 후 지방종이나 석회화 등의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유방암과의 감별진단에도 큰 어려움이 없다”면서 “최근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유방암으로 절제술을 받은 환자들에게도 자가 지방이식술을 활용하여 더욱 안전하게 가슴을 재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태조 원장은 “불필요한 지방을 이용한 가슴 확대뿐만 아니라 비만 해소로 전체적인 몸매 향상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최근 많이 찾는다”며 “가슴 성형 부작용에 따른 재수술은 수술테크닉이나 전신마취 등 고난도 수술을 해야 하는 만큼 재수술을 결정한 병원이 가슴 재수술이 가능한 가슴 성형전문병원인지 따져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NASA 비행사, 우주 유영中 ‘물에 익사’할 뻔

    NASA 비행사, 우주 유영中 ‘물에 익사’할 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6일(현지시간) 지난해 7월 16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유영에 나섰던 이탈리아 우주비행사의 헬멧에 1.5ℓ의 물이 차 유영을 중단한 문제와 관련, “익사할 우려가 있었다”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우주 유영 중에 사망에 이를 정도의 문제가 확인되기는 처음이다. 이탈리아 우주비행사 루카 파르미타노는 생애 두 번째 우주 유영을 위해 우주정거장 밖으로 나섰다가 헬멧 뒷부분에 물 같은 액체가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이어 앞이 보이지 않고 듣거나 말하지 못하는 증상까지 보였다. 파르미타노는 6시간 15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던 유영을 포기, 1시간 32분 만에 우주정거장으로 돌아왔다. 파르미타노가 귀환했을 때 헬멧 안의 물이 눈, 코, 귀에 들어간 가운데 호흡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NASA는 이와 관련, “비행사가 목숨을 잃을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고 결론지었다. 파르미타노는 당시 액체가 우주정거장에서 마시는 물과는 다른 ‘이상한(funny)’맛이라고 밝혔었다. NASA는 또 물의 누출 원인에 대해 “우주복 안 온도조절용 냉각수에 이물질이 섞여 들어갔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 1주일 전인 7월 9일 유영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도 헬멧에 1ℓ가량의 물이 찬 일도 있었다. 당시 우주정거장 승무원팀은 “유영 중 마시는 물”이라고 판단,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NASA는 보고서에서 “현시점에서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고, 우주정거장 밖 활동을 연기하는 것이 위험을 피할 길”이라고 지적했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삼성전자, ‘5.1인치’ 갤럭시S5 공개…‘휜 화면’ 웨어러블 기어핏도

    삼성전자, ‘5.1인치’ 갤럭시S5 공개…‘휜 화면’ 웨어러블 기어핏도

    삼성전자가 5.1인치 풀HD 화면을 장착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와 입는 스마트 기기(wearable device) ‘삼성 기어’ 3종을 스페인에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모바일 분야 세계 최대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회의장(Centre Convencions Internacional Barcelona)에서 언론사와 거래처 관계자 등 5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5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갤럭시S5는 갤럭시S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5인치가 넘는 화면을 장착했다. 갤럭시S4의 4.99인치보다 더 커진 것은 물론이고, 대화면을 장착해 패블릿(phablet, 휴대전화와 태블릿PC의 합성어)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갤럭시 노트 첫 모델과 비슷한 크기다.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심박 센서를 탑재해 실시간으로 심박수를 측정하거나 앞서 소개한 삼성 기어 제품군과 연동해 운동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보안 기능으로는 팬택과 애플에 이어 홈 버튼에 지문인식 스캐너를 탑재해 보안 기능과 편의성을 높였다. 지문인식 기능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일상생활에서 물기나 이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IP67 수준의 생활방수·방진이 가능하도록 했다. 세계 최초로 LTE와 와이파이(Wi-Fi, 무선랜)를 하나처럼 이용해 데이터를 더 빠르게 내려받을 수 있는 ‘다운로드 부스터’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대표는 “갤럭시S5는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에 기대하는 본연의 기능을 가장 충실하게 완성한 스마트폰”이라며 “소비자의 일상생활을 더욱 가치있고 의미있게 만드는 것이 갤럭시S5를 통해 실현하고자 한 혁신”이라고 밝혔다. 카메라 기능도 강화했다. 카메라 이미지 센서의 성능을 높인 아이소셀 방식의 16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패스트오토포커스 기능을 이용해 초점 속도가 0.3초까지 빨라졌다. 제품 색상은 검은색(차콜 블랙), 흰색(쉬머리 화이트), 파란색(일렉트릭 블루), 금색(코퍼 골드) 등 4가지로 나왔다. 배터리 성능도 강화했다. 2800mAh(밀리암페어시)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해 완전 충전시 웹서핑은 10시간, 비디오 재생은 12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화면을 흑백으로 바꾸고 일부 기능만 활성화하는 ‘울트라 파워 세이빙(초전력절약)’ 모드를 이용하면 배터리 용량이 10% 남았을 때도 24시간까지 대기하는 것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앞서 공개한 삼성 기어2와 삼성 기어2 네오에 이어 새로운 입는 스마트 기기 ‘삼성 기어 핏’도 이날 공개했다. 삼성 기어 핏은 세계 최초로 1.84인치 휜 슈퍼 아몰레드(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AMOLED) 화면을 탑재했다. 이를 이용하면 제품이 손목에 완전히 밀착돼 착용감이 뛰어나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의 줄을 검은색과 오렌지색, 커피색(모카 그레이) 등으로 갈아끼울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S5와 삼성 기어2, 삼성 기어2 네오, 삼성 기어 핏은 4월부터 150개국 이상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극곰, ‘관람객이 떨군 옷’ 먹고 목숨 잃어

    북극곰, ‘관람객이 떨군 옷’ 먹고 목숨 잃어

    독일의 한 동물원에서 관람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던 북극곰 한 마리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 북극곰의 생명을 앗아간 ‘범인’이 다름 아닌 관람객들이라는 사실이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1일 죽은 이 북극곰은 올해 25살이 된 안톤(Anton). 안톤의 사인은 다름 아닌 관광객이 우리 안에 떨어뜨린 코트나 핸드백 등으로 인한 염증이었다. 안톤은 죽기 며칠 전부터 컨디션 난조를 보였으며 여러 차례 구토를 하기도 했는데, 그때마다 토사물 안에는 갈기갈기 찢어진 천조각 등이 발견됐다. 진상을 파악한 사육사는 약을 이용해 이물질을 모두 토해내게 했지만, 목숨을 건지기에는 이미 늦은 때였다. 이 동물원에서 관람객들의 소지품이나 이들이 던져 준 이물질을 먹고 죽은 동물은 안톤이 처음이 아니다. 하마는 당시 관람객이 던진 테니스공을, 코끼리 물범은 테디 베어 곰 인형을 삼켰다가 목숨을 잃었다. 동물원 관계자들은 “안톤이 심각한 내상 및 염증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만약 이러한 일이 없었다면 10~15년은 더 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람객들이 동물 우리 안으로 물건을 던지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면서 “지난 20년 동안 어린이 신발 200켤레, 인형 50개, 셀 수 없이 많은 모자와 카메라, 휴대전화, 안경 등이 북극곰의 우리로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사진=포토리아(자료사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UFO? 별똥별?’ 미스터리 낙하 물체 포착

    ‘UFO? 별똥별?’ 미스터리 낙하 물체 포착

    지구를 정탐 중인 UFO일까? 아니면 대기권을 돌파 중인 유성(별똥별)일까? 정체불명 물체가 낙하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물체는 잉글랜드 남서부 콘월(Cornwall) 해안가에서 아마추어 사진작가 마이클 포터의 카메라에 우연히 촬영됐다. 포터는 “당시 해안 구름을 촬영 중이었는데 별 다른 이상 징후는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 사진 이미지 파일을 정리하던 중 우연히 이 물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해당 물체는 포터가 촬영했던 40여장의 파일 중 유독 색감이 안 좋아 지우려했던 사진에 찍혀있었다. 그는 “다른 40장에는 전혀 이상이 없고 이 한 장에만 찍혔다. 만일 카메라 렌즈에 먼지 등의 이물질이 낀 것이 원인이라면 모든 사진에 괴물체가 찍혀야 하는 것 아닌가? 맹세코 포토샵도 쓰지 않았다”며 조작 가능성을 일축했다. 사진 속 괴물체가 주목 받는 이유는 최근 영국 지역에서 유독 자주 목격되는 오렌지 빛 삼각형 UFO와 형태가 일치하기 때문이다. 특히 콘월은 괴물체가 자주 출현하는 곳으로 유명한데 지역 UFO 연구기관인 ‘콘월 리서치 그룹’은 “사진 속 괴물체가 외계 비행선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반면 회의적인 시선도 많다. 사진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괴물체의 정체는 유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는데 근거로 ‘오렌지 빛’을 제시한다. 유성을 구성하고 있는 철, 마그네슘 성분이 지구 대기권을 통과할 때 발생되는 열로 증발하면서 해당 색깔이 빛이 나온다는 것이다. 한편 사진 조작여부에 대한 전문가들의 공식 입장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UFO? 별똥별?’ 정체불명 낙하 물체 포착

    ‘UFO? 별똥별?’ 정체불명 낙하 물체 포착

    지구를 정탐 중인 UFO일까? 아니면 대기권을 돌파 중인 유성(별똥별)일까? 정체불명 물체가 낙하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물체는 잉글랜드 남서부 콘월(Cornwall) 해안가에서 아마추어 사진작가 마이클 포터의 카메라에 우연히 촬영됐다. 포터는 “당시 해안 구름을 촬영 중이었는데 별 다른 이상 징후는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 사진 이미지 파일을 정리하던 중 우연히 이 물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해당 물체는 포터가 촬영했던 40여장의 파일 중 유독 색감이 안 좋아 지우려했던 사진에 찍혀있었다. 그는 “다른 40장에는 전혀 이상이 없고 이 한 장에만 찍혔다. 만일 카메라 렌즈에 먼지 등의 이물질이 낀 것이 원인이라면 모든 사진에 괴물체가 찍혀야 하는 것 아닌가? 맹세코 포토샵도 쓰지 않았다”며 조작 가능성을 일축했다. 사진 속 괴물체가 주목 받는 이유는 최근 영국 지역에서 유독 자주 목격되는 오렌지 빛 삼각형 UFO와 형태가 일치하기 때문이다. 특히 콘월은 괴물체가 자주 출현하는 곳으로 유명한데 지역 UFO 연구기관인 ‘콘월 리서치 그룹’은 “사진 속 괴물체가 외계 비행선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반면 회의적인 시선도 많다. 사진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괴물체의 정체는 유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는데 근거로 ‘오렌지 빛’을 제시한다. 유성을 구성하고 있는 철, 마그네슘 성분이 지구 대기권을 통과할 때 발생되는 열로 증발하면서 해당 색깔이 빛이 나온다는 것이다. 한편 사진 조작여부에 대한 전문가들의 공식 입장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나만 모르고 다 아는 ‘지독한 입냄새’라면

     누군가의 입에서 풍기는 지독한 구취(입냄새) 때문에 곤혹스러웠던 경험을 대부분 갖고 있다. 이런 입냄새는 누구나 하지만 정작 자신은 잘 느끼지 못해 친구나 가족이 뀌띔해 주거나, 대화할 때 상대방이 얼굴을 찡그릴 때야 비로소 자신에게서 입냄새가 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 때문에 대인관계에서 자신감을 잃거나 사회생활에서 적극성을 잃기 쉽다.  ■원인은 입 속에 있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풍기는 구취는 누구나 겪는 흔한 문제이지만, 이런 수준을 넘어 지속적인 입냄새로 고민하는 사람도 전체 성인의 30%에 이른다. 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 구취클리닉 박희경 교수에 따르면 입냄새는 구강 세균이 원인이다. 입 속에는 수많은 세균이 서식하고 있는데, 이 세균들이 단백질을 분해할 때 만들어내는 휘발성 황화합물이 입냄새의 주요 원인이다. 또 혀에 낀 백태나 입안이 잘 마르는 구강건조증도 구강 및 잇몸질환을 유발해 구취를 만든다. 따라서 자신에게서 입냄새가 난다고 느꼈다면 구내염과 잇몸병, 구강 건조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틀니나 오래 된 보철물·충전물도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틀니나 보철물과 치아 사이에 생긴 틈에서 세균이 서식해 입냄새를 만드는 것. 따라서 이런 경우라면 오래 사용한 보철물을 새로 정비하거나 틀니는 매일 청결하게 세척을 해 냄새의 원인인 세균을 제거해줘야 한다. 그런가 하면 비뚤어지거나 일부만 밀고 나온 사랑니도 칫솔질이 어려울 뿐 아니라 인접한 치아와의 공간에 음식물 찌꺼기가 끼기 쉬워 구취를 유발하기 때문에 기능을 따져 필요없다면 뽑아내는 것도 입냄새를 없애는 한가지 방법이다.    흡연이나 음주, 또는 마늘이나 양파와 같은 음식을 섭취한 경우에도 일시적으로 입냄새가 날 수 있는데, 특히 육류와 술을 같이 먹을 때 심하다. 이런 경우, 흡연자는 양치질을 자주 하거나, 입 냄새를 유발하는 음식을 억제할 필요가 있다.    ■입냄새, 이렇게 확인하자  입냄새를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아침에 일어난 직후 깨끗한 종이컵에 숨을 내쉬어 컵 안의 냄새를 직접 맡아보는 방법이다. 대부분 잠이 깬 직후에 입냄새가 가장 심하므로 자리에서 일어나 바로 테스트하는 게 좋다. 손을 씻어 말린 뒤 혀로 손등을 핥아 냄새를 맡아 보거나 치실을 이용해 치아 사이에 낀 이물질을 빼내 냄새를 맡아보는 방법도 있다. 가족 간에는 서로의 입 냄새를 직접 맡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런 자가진단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병원을 찾아 입냄새의 원인물질인 휘발성 황화합물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할리미터나 가스 크로마토그라피 검사기기를 이용하면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이 방법 말고도 타액 분비율검사, 혈액검사, 간이정신진단검사와 구강검사 및 치과방사선 사진검사를 통해 입냄새의 원인을 진단한 뒤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된다.    ■원인이 무엇이든 청결한 구강관리는 기본  원인이 무엇이든 구강 청결은 기본이다. 올바른 칫솔질과 치실·치간칫솔의 적절한 사용, 혓바닥을 말끔하게 닦아내는 습관, 치석을 없애 입냄새를 줄여주는 스케일링, 구강 염증 치료, 구강청결제 사용, 인공타액 사용, 식단 개선 등을 병용하면 구강 건강은 물론 구취 제거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구강건조를 야기하는 전신질환 약물을 복용해 입안이 건조해지고 냄새가 나는 경우에는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무설탕 껌을 씹어 침샘을 자극해주거나, 인공타액 또는 타액 분비 촉진제를 복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다만, 입냄새를 없앨 목적으로 구강청결제를 남용하면 구강청결제에 함유된 알코올 성분 때문에 입안이 더욱 건조해져 오히려 입냄새가 더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효과적으로 구취를 제거하려면 알코올을 함유하지 않은 전문 구취제거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평소 구강을 청결히 관리할 뿐 아니라 정기적으로 스케일링도 받고, 치과 검진에서 입냄새의 원인을 찾아내지 못했다면 편도선염이나 축농증·비염 등 이비인후과 쪽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 역류성식도염, 당뇨, 위장질환이나 신장질환, 간질환 등 전신질환이 있을 때도 고유의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입냄새를 현재의 건강 상태를 살피는 척도로 삼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박희경 교수는 “입냄새가 문제가 돼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라면서 “입냄새는 많은 사람들이 가진 흔한 증상이지만 구강 질병이 전신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주기적으로 치과를 찾아 구강을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조언 했다. 박 교수는 이어 “그런가 하면 검사에서 입냄새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나왔음에도 입냄새를 호소하는 등 걱정이 지나쳐 일종의 구취공포증을 가진 사람도 있다”면서 “이런 경우 입냄새 정도를 파악하는 검사 결과를 통해 불필요한 걱정을 더는 것도 필요하다” 고 덧붙였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농경목축시대엔 왜 비만이 없었을까

    농경목축시대엔 왜 비만이 없었을까

    질병의 탄생/홍윤철 지음/사이/376쪽/1만 8000원 수렵 채집이나 농경목축 시대의 사람들에게선 오늘날 우리가 흔히 보는 비만, 당뇨 등 만성질환은 찾아보기 어렵다. 왜 그럴까. 우선 그들은 많이 움직였다. 열매나 과일을 채집하고 사냥을 하려면 활동량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또 농사를 짓고 유목을 하는 데도 상당한 노동량이 필요했다. 그때의 먹을거리는 가공식품 없이 모두 자연식이었다. 지금처럼 고칼로리 음식과 당분이 많은 음료가 넘치지도 않았다. 특히 수렵시대에는 식량 조달이 일정하지 않았고 음식 저장 수단이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음식이 있을 때 많이 먹어 몸안에 비축해 두는 것이 생존에 유리했다. 틈틈이 음식이 있을 때만 많이 먹어두는 것은 성인병을 유발하지 않았다. 현대인들은 과거 수렵시대의 생물학적 기전(메커니즘)에 따라 마치 지금도 식량자원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는 것처럼 배부르게 먹고 포만감을 느낄 때까지 과도하게 먹는 습관을 갖고 있다. 일례로 사무원 A씨의 일상 생활을 한번 살펴보자. 아파트에 사는 그는 출근할 때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 지하철 역까지 걷는다. 사무실에 도착하면 의자에 앉아 손가락만 움직여 일하며 집에 돌아와선 높은 칼로리의 음식을 먹고 소파에 앉아 TV를 시청한다. 이런 편리함과 안락함은 에너지를 덜 쓰게 하면서 영양 공급은 산업혁명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늘려 만성적 에너지 공급과잉을 초래해 비만, 당뇨 등의 질환을 가져왔다. 또 1년에 2000개씩 만들어지는 새로운 화학물질은 인류가 과거 전혀 노출된 적이 없는 것이어서 자연선택에 의한 유전자 적응 과정을 겪지 않았다. 인체 방어체계는 새 화학물질을 외부 이물질의 공격으로 받아들이게 돼 알레르기나 염증 등을 초래했고 천식이나 암 등의 질환을 일으켰다. 사실 비만, 당뇨, 암, 천식, 고혈압 같은 현대 질병의 증가는 오늘날 인류가 처한 환경을 대변하는 질병 현상이다.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 교실 교수인 저자는 유전자가 농업혁명과 산업혁명이라는 엄청난 환경변화에 적응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질병이 출현하게 됐다고 주장한다. 수백만년 동안 지속된 수렵환경에 적응해 온 인류 유전자가 최근의 급격한 환경변화 속도를 도저히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 몸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제대로 기능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질병은 문명의 발전과 함께 등장한 것이다. 인류 스스로 만들어 낸 것이므로 예방할 수도 있는 문제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유상덕 선임기자 youni@seoul.co.kr
  • 금침(金鍼) 수백 개가 한국 60대女 무릎 속에…

    금침(金鍼) 수백 개가 한국 60대女 무릎 속에…

    무릎 속에 수백 개의 바늘이 흩어져있는 엑스레이 사진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미국 온라인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닷컴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임상 의료분야 국제 학술지인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게재된 것으로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65세 한국 여성의 무릎을 촬영한 것이다. 이 여성은 평소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으로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에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퇴행성관절염을 앓아 항 염증성 치료제 등의 약물요법을 받아왔다. 그런데 큰 효과가 없자 침술요법 쪽으로 치료방식을 바꿨다. 저널은 그녀가 여러 침술 치료 중 ‘금침(金鍼) 요법’을 받았다고 전한다. 이는 얇은 순금을 1cm 미만의 길이로 등분한 뒤 통증 부위에 주입하는 치료법으로 침이 몸속에서 해당 부위에 지속적인 자극을 줘 치료 효과를 높인다는 것이 시술자들의 주장이다. 즉 통증 완화를 위해 계속 침을 주입하다보니 어느 새 개수가 수백 개가 넘었고 이것이 고스란히 무릎 속에 남게 된 것이다. 문제는 해당 요법이 오히려 무릎에 치명적인 부작용을 유발한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데 있다. 미국 보스턴대학 방사선과 알리 게르마지 교수는 몸속에 이물질이 남아있는 경우, 염증 악화와 2차 감염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무척 위험하다고 주장한다. 그는 “신체는 이물질이 들어오면 이를 제거하려는 방어 작용을 수행하기에 해당 과정에서 염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침들이 몸속을 돌아다니면서 동맥과 같은 중요 부위를 손상시킬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금침요법은 이런 부작용이 심해 전문 침시술사는 잘 사용하지 않으며 한방병원에서도 권장하지 않는다. 실제로 최근 국내에서는 금침요법이 만병통치술이라 광고하는 무자격자들에게 엉터리 치료를 받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피해사례가 접수된 바 있다. 사진=라이브사이언스닷컴·뉴잉글랜드 의학 저널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신년기획-유라시아 루트를 가다] 열리는 대륙의 ‘동쪽 문’… 한반도 시대가 온다

    [신년기획-유라시아 루트를 가다] 열리는 대륙의 ‘동쪽 문’… 한반도 시대가 온다

    갑오년 새해를 하루 앞둔 31일 러시아 보스토치니 항은 유라시아 대륙에서 온 육상 물류와 바다를 통해 넘어온 아시아 지역의 해상 물류로 크게 붐볐다. 영하 20도의 살을 에는 듯한 추운 날씨에도 항구를 드나드는 수만t급 무역선과 부두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수천개의 컨테이너 박스에서는 뜨거운 열기마저 느껴졌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동쪽으로 180㎞ 떨어진 나훗카시에 있는 보스토치니 항은 지금까지는 극동의 끝으로 불린다. 하지만 앞으로 박근혜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유라시아 철도)가 현실화되면 보스토치니 항구가 맡았던 육상·해상 교통 접점의 역할은 부산항으로 옮겨지게 된다. 현재 보스토치니 항구가 누리는 해상 물류의 지리적 이점을 부산이 물려받는다는 의미다. 대신 블라디보스토크가 유럽으로 뻗어나가는 SRX의 중간 기착지로서 육상물류 거점 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남북 분단에 가로막혀 대륙으로 뻗어나가지 못하고 있는 ‘섬 아닌 섬’ 한반도가 마침내 육로를 통해 세계로 향하게 된다.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서는 1일부터 발효된 한·러 상호 무비자 협정에 따라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2012년 한·러 항공편을 이용한 전체 승객은 19만여명으로, 철도가 연결되면 양국을 오가는 관광객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만남 이후 한·러 관계가 새로운 동반자 관계로 이어질 경우 SRX 사업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현지 관계자들의 말이다. 부산~나진을 잇는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가 연결되면 물류, 관광, 자원 외교는 물론 남북 관계도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부산에서 유럽까지 1만 9000㎞를 컨테이너선으로 가면 30~33일이 걸리지만 SRX사업이 완료돼 철도로 가면 이보다 10일 이상 단축된다. 보스토치니는 러시아어로 ‘동쪽으로 난 문’을 뜻한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보스토치니 항구는 자동차로 4시간을 달려야 갈 수 있다. 31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보스토치니까지 가는 길은 순탄치 않았다. 덜컹거리는 차량과 가도 가도 똑같은 차창 밖 풍경에 지칠 정도였다. 이 무렵 보스토치니 항구 위를 부지런히 움직이는 크레인들과 해상을 통해 아시아 각지에서 온 수만t급 무역선들이 눈앞에 펼쳐졌다. 무역선들은 러시아와 유럽 등지에서 넘어온 석탄 등을 아시아 각지로 실어나르거나 아시아 각지에서 온 컨테이너 박스를 이곳에 옮겨놓고 있었다. 유라시아 철도가 연결되면 앞으로 부산항이 이 역할을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라시아 대륙 철도 물류의 종착지답게 항구의 모든 시설은 석탄을 처리하느라 분주했다. 석탄이 가득찬 수천개의 컨테이너는 항구 안에 빽빽이 깔린 철로를 타고 석탄 처리 시설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보스토치니 항은 꽁꽁 언 석탄을 녹이거나 적당한 크기로 분쇄하면서 금속 조각 등 이물질을 분리하는 등의 설비를 갖춘 종합 항만이다. 동쪽 국경지대에 있다 보니 항만시설은 가까이 접근하는 것조차도 엄격하게 차단됐다. 모든 구역이 국경이라 외부인의 출입은 국경수비대가 관리하고 있었다. 보스토치니 항을 통해 러시아 전체 석탄 생산량의 20%, 극동지역 생산량의 40%가 수출된다. 지난해 이곳에서 처리한 석탄 1800만t 중 35%를 수입한 우리나라는 최대 수입국이다. 같은 기간 30%를 수입한 일본은 우리나라와 번갈아 가며 최대 수입국 자리를 다투고 있다. 올레그 알마키예프 보스토치니 항만공사 홍보담당 이사는 “최근 아시아 지역의 석탄 수요가 급증해 거의 모든 터미널을 석탄 처리에 동원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제품이나 원자재를 수출하는 한국 기업들은 SRX 사업이 진행되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연해주 항카 호수 근처에서 대규모로 쌀을 재배하는 아그로상생 소윤철 총괄담당은 “제품을 철도에서 선박으로 환적할 때 시간과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든다”면서 “철도가 연결되면 물류비가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어 11월 협정 이후 진전 사항이 있는지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홋카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겨울철 건조한 실내환경, 눈 건강엔 ‘적신호’

    겨울철 건조한 실내환경, 눈 건강엔 ‘적신호’

    본격적인 겨울 추위에 야외활동을 삼가고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고 있다. 실내 활동이 많아지면 으레 운동량이 줄어들고 피부 건조의 문제도 따라 발생하게 되는데, ‘눈 건강’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실내와 눈 건강에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에서는 난방기구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난방으로 인해 실내온도가 높아지면 공기가 점차 건조해지면서 피부는 물론 눈 건강을 위협하게 된다. 눈의 경우, 눈 표면의 눈물까지 증발되면서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된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샘의 분비물이 부족해서, 또는 분비물이 증발해 눈물 구성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 생기는 안구표면 질환이다. 안구건조증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눈이 뻑뻑하고 침침하거나 시린 증상, 눈 안에 뭔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이 느껴질 수도 있다. 눈을 콕콕 찌르는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특히 겨울철에 찬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더 나는 경우도 있으며, 눈이 쉽게 피로해지거나 실 모양의 끈끈한 눈곱이 생기기도 한다. 눈물은 눈 안의 이물질을 씻어내고 세균을 죽이며 눈의 산소 공급, 보호막 형성 등 다양한 기능들을 담당하고 있기에 안구건조증이 생길 경우 눈의 보호막 역할도 제대로 할 수 없게 된다. 안구건조증은 자체가 시력을 영구적으로 저하하지는 않지만, 흐려 보이거나 겹쳐 보이는 등의 증상으로 시력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안구 건조 증세는 어떻게 예방하는 것이 좋을까. 겨울철에는 실내에 가습기 혹은 가습효과가 뛰어난 식물을 배치해 놓는 것이 좋다. 혹은 잠들기 전 젖은 수건이나 빨래를 널어 실내 공기가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샤워 후 화장실 문을 열어두면 실내에 수분이 널리 퍼져 습도를 조절할 수도 있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원장은 “최근 다양한 연령대의 분들이 안구건조증을 호소하고 있다. 여기에는 건조한 환경뿐만 아니라 미세먼지와 공해, 스마트폰이나 PC 사용 등 근거리 작업이 늘어난 이유도 있다.”라며 “평소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일 것과 눈물의 증발을 막기 위해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일 것”을 당부했다. 또한 렌즈를 착용하는 경우 건조함을 더 극심하게 느낄 수 있으므로 방부제가 없는 인공눈물을 자주 넣어 렌즈가 말라 각막에 손상을 입히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알레르기 비염, 코가 아니라 폐를 치료해야

    알레르기 비염, 코가 아니라 폐를 치료해야

    요즘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끊이지 않는 소리가 있다. 기침과 재채기 그리고 코훌쩍이는 소리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본격적으로 알레르기 비염이 기승을 부리는 것이다. 기약 없이 나오는 재채기와 줄줄 흐르는 콧물, 심한 코막힘 증상은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의 정신까지 쏙 빼놓는다. 얼굴 중앙에 자리한 코는 공기가 몸 안으로 들어오기 위해 가장 먼저 거치는 인체기관이다. 숨을 쉬면서 들이마신 공기는 0.25초 만에 인체에 적합한 온도인 35도로 만들어진다. 코는 공기 속 이물질을 제거하는 정화기능도 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이러한 콧속 점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자극물질인 항원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져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이다. 알레르기성 항원인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 등이 신체에 침입했을 때 코가 과민하게 반응하면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감기를 오래 앓거나 과로로 면역기능이 떨어져도 알레르기성 비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알레르기 비염이 대중적인 질병으로 보편화되면서, 쉽고 간편한 방법으로 스테로이드제 치료법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는 치료 효과가 일시적일뿐더러 완치는커녕 부작용만 불러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편강한의원 서초점 서효석 원장은 “알레르기 비염은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염증이 더 커져 만성 비염으로 발전하기 쉽다”며 “게다가 비염의 증상이 악화되면 치료기간이 길어지고 재발률도 높아지므로 초기에 올바른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감기나 알레르기 비염에 자주 걸린다는 것은 그만큼 몸의 면역체계가 약해져 있다는 신호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우리 몸을 나쁜 병원균에서 지켜주는 편도선과 폐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기혈 순환을 돕고 폐 기능을 강화해 폐의 열을 풀어주고 수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의 중심인 편도선이 강화된다. 편도선이 튼튼해지면 콧물과 코막힘, 목의 통증이 치료되고 림프구들이 활성화되어 자가 치유능력이 높아진다. 서 원장은 “이것이 단순히 병증만 치료하지 않고, 몸 전체의 흐름과 문제를 진단해 알레르기 비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일상생활에서 알레르기성 비염이 악화되는 것을 막으려면 온도와 습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날씨가 춥다고 창문을 닫은 채 난방만 하면 실내 공기가 오염되므로 환기를 자주 해야 한다. 환기를 시키면 공기 중 습도가 낮아지면서 각종 유해 세균의 밀도 또한 함께 떨어진다. 하루에 적어도 세 차례 30분씩 환기를 시키는 게 좋다. 또한 평소 빠르게 걷기와 조깅, 자전거타기, 수영, 등산 등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폐 기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물 속에서도 찍히네

    물 속에서도 찍히네

    오물이 묻으면 물에 씻어 쓸 수 있는 스마트폰이 출시됐다. SK텔레콤은 야외 활동에 특화된 방수·방진 스마트폰 ‘갤럭시S4 액티브’를 단독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대표 스마트폰 모델인 갤럭시S4를 기반으로 야외 레저 활동 때 쓸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 탑재했다. 우선 방수 기능이 눈에 띈다. 갤럭시S4 액티브는 수분 침투 방지 기능을 갖춰 일정 압력하에서는 물에 넣어도 작동할 수 있다. 특화 기능인 ‘아쿠아 모드’를 이용하면 수중에서 화면 터치 대신 볼륨키를 눌러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야외 활동으로 이물질이 묻었을 때는 간편하게 물로 씻어 사용할 수도 있다. 방진 기능도 강화해 각종 이물질에 노출되는 상황에서도 강한 내구성을 보여준다. 또 홈, 메뉴, 돌아가기 키도 모두 터치가 아닌 버튼형으로 만들어 장갑을 낀 채 전화를 받을 수 있다.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를 지원한다. 2.3㎓ 쿼드코어 프로세서, 1300만 화소 카메라, 32GB 메모리 등이 내장됐다. 출고가는 89만 9800원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주부들 기발한 검증에 가전업계 긴장

    주부들 기발한 검증에 가전업계 긴장

    신제품 출시 때마다 가전업체는 전문용어를 동원해 개선된 제품의 성능을 자랑한다. 하지만 소비자는 업체들이 내미는 수치만 믿고 지갑을 열기가 어렵다. 저마다 최고라고 하는 광고는 액면 그대로 믿을 수 없고, 그렇다고 사양을 비교하자니 복잡하고 어렵기만 하다. 이럴 때 소비자가 의지하는 것은 먼저 사용해 본 사람의 후기. 요즘에는 똑똑한 주부들이 직접 가전제품을 정보기술(IT) 기기처럼 테스트를 해본 뒤에 쓴 글이 공감을 얻고 있다. 주부 전효영(40)씨는 지난달 고민 끝에 에어워셔 한 대를 샀다. 문제가 됐던 가습기살균제를 쓸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마음은 에어워셔 쪽으로 기울었지만 ‘에어워셔가 깨끗한 수증기를 뿜어 줄까’하는 점이 걱정이었다. 고민은 한 블로거의 실험기가 풀어줬다. 실험 방법은 다소 용감했다. 새로 산 자신의 에어워셔에 잔뜩 붉은 물감을 풀어놓고 수증기가 나오는 쪽을 휴지로 막아 휴지에 물감이 묻어나오는지를 체크하는 방법이다. 실험 결과 휴지는 깨끗했다. 전씨는 “수증기 분출 과정에서 물감 원료와 같은 이물질을 걸러주는 점을 확인했고 주변 사용자들의 평도 좋았다”고 말했다. 주부 블로거 가운데는 과학실험 수준의 테스트를 마다하지 않는 유형도 있다. 한 주부 블로거는 세탁기에서 가장 마지막 탈수과정에서 나오는 물에 여전히 세제가 남아 있는지 실험 과정을 공개했다. 방법은 학창시절 과학 시간에 많이 이용했던 리트머스 시험지. 만약 세제가 남아 있다면 물은 중성이 아닌 약 알칼리성을 띠게 된다. 이 주부는 실험이 공정하게 이뤄졌다는 것을 보여 주고자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남기면서 실험한 물을 자신의 화분에 붓는 모습도 공개했다. 눈으론 잘 보이지 않는 성능을 대신 쉽게 확인시켜주는 일도 있다. 예를 들어 침구 청소기가 침대 속 진드기를 잡아주는지를 실험한다든지, 복숭아처럼 물렁물렁한 과일 등을 이용해 전동칫솔이 실제 잇몸에 무리를 주는지 등을 테스트하기도 한다. 이 같은 주부 블로거 실험의 공통점은 소비자들이 궁금하게 여기는 성능을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는 점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정작 기계를 만드는 가전업체는 생각지도 못했던 기발한 방법으로 제품의 성능을 콕콕 짚어내는 것을 보면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다”면서 “일부 아이디어는 매장에서 마케팅하는 데 이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보인다고 다 믿어선 안 된다. 영향력이 막강한 일부 블로거는 이미 가전업체의 요주의 관리대상으로, 이른바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의 창구로 이용하는 예가 있기 때문이다. 바이럴 마케팅이란 블로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메일 등 전파 가능한 매체를 통해 어떤 기업 또는 제품을 홍보하는 이른바 ‘입소문 마케팅’의 한 방법이다. 가전업체 관계자는 “네티즌의 입김이 세지면서 일부 업체는 바이럴 마케팅의 전담 부서를 따로 둘 정도”라면서 “결국 제품 평가 중 옥석을 가르는 것도 소비자의 몫”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英 유명브랜드 분유서 ‘바늘’ 발견돼 논란

    英 유명브랜드 분유서 ‘바늘’ 발견돼 논란

    영국의 유명 업체가 생산한 영유아용 분유에서 1인치 길이의 바늘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가 된 분유를 생산한 업체는 ‘카우앤드게이트’(Cow & Gate)라는 브랜드의 영국 3대 분유 업체중 하나다. 생후 6주된 신생아의 엄마인 줄리(26)는 인근 마트에서 ‘카우앤드게이트’사의 분유를 산 뒤 아이에게 먹이기 위해 스푼으로 이를 뜨다가 반짝거리는 것을 발견했다. 그녀는 “처음에는 뭔지 몰라서 그냥 물에 타려다가 다시 보니 놀랍게도 뾰족한 바늘이었다”면서 “이미 몇 주 전부터 이 분유를 먹이고 있었는데, 혹시 모르는 사이에 이미 이물질이 들어간 건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나 뿐만 아니라 이 분유를 아이에게 먹이는 다른 엄마들에게도 주의를 주고 싶은 마음에 알리게 됐다”고 밝혔따. 그녀는 곧장 분유 제조사에 분유에서 발견한 바늘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해 달라는 항의서를 보냈다. 제조사 측은 “단 한 번도 이런 사고가 없었기 때문에 매우 당황스럽고 염려된다”면서 “다시는 이와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이를 둔 소비자들 사이에서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유인 즉 불과 한달 전에도 이 제조사의 분유가 알루미늄 등 중금속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파장을 불러 일으켰기 때문이다. 지난 달 초, 카우앤드게이트를 비롯한 영국의 3대 분유 브랜드 제품에서 모유의 최고 100배에 달하는 과도한 중금속이 검출돼 충격을 준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美 유행 ‘코튼볼 다이어트’는 “위험천만한 행위”

    미국의 10대 소녀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코튼볼 다이어트’의 위험성을 ABC 뉴스 등 현지 언론이 소개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코튼볼 다이어트는 식사 전 코튼볼(탈지면)을 주스나 레모네이드, 스무디 등의 음료에 적셔 한 번에 5개 정도를 씹어 삼키는 방법으로, 포만감을 유지해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이는 배우 에디 머피의 딸인 모델 브리아 머피가 모델들의 마른 몸매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언급하면서 널리 알려졌는데 이를 일부 소녀들이 시범을 보이는 영상으로 인터넷상에 공개해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지난 9년 이상 다이어트 트렌드를 분석하고 있는 미국의 유명 다이어트 전문가 브랜드 코스키 다이어트 인 리뷰 편집장은 “이는 티셔츠를 오렌지 주스에 적셔 먹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경고했다. 그 전문가에 따르면 코튼볼은 100% 면으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표백에 쓰이는 폴리에스터라는 합성화합물이 첨가되므로 이를 과식하면 위석(胃石)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위석은 이름 그대로 위에 생긴 돌멩이를 의미하는 데 머리카락과 같은 이물질이 위 안에서 굳어져 생성된다. 이는 위벽을 손상해 위궤양을 일으키거나 소장을 막아 장운동을 마비시키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다른 전문가인 린 그레페 미국 식이장애협회장 역시 “그 효과를 말하기 전에 그와 같은 다이어트는 위험천만한 행위다. 내 환자 중에서도 같은 이유로 종이와 점토를 먹은 이들이 있었다”면서 “그런 식으로 굶주림을 속이는 것은 잘못된 행위”라고 말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코튼볼 다이어트는 지난해 국내 모 케이블방송을 통해서도 소개된 바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강원 양구 “명품 시래기 드셔보세요”

    최전방 강원 양구 해안면의 펀치볼시래기가 명품 브랜드로 육성된다. 양구군은 25일 청정 시래기가 생산되는 해안면 일대를 국내 최고 시래기마을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펀치볼 명품시래기마을 조성사업’을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2015년까지 국비 16억원을 포함해 모두 23억원을 들여 친환경 덕장, 장류제조시설, 가공제조실, 체험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래기 덕장은 태풍과 폭설 등 기상재해 피해를 막고 건조 때 이물질이 붙는 것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건조시설(5만㎡)로 설치된다. 가공제조시설은 기존 통일농업시험장 농산물 가공시설을 리모델링해 각종 농산물 가공이 가능하도록 시설·장비가 확충된다. 또 시래기와 궁합이 맞는 장류제조시설을 설치해 가공된 시래기와 장을 세트화하는 기반도 마련하며 소비자 가공체험실 및 체류형 건강·체험시설 등의 휴식관광단지도 조성한다. 펀치볼시래기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고산 분지인 해안면의 큰 일교차와 최적의 자연환경에서 재배돼 다른 지역보다 조기에 출하,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맛과 영양도 우수하다. 더구나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찾는 사람들이 많아져 양구지역에는 재배 농가와 주민 소득이 점점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64개 농가 100㏊ 면적에서 238t을 수확해 23억여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올해는 80개 농가 140㏊에서 320t을 수확, 32억여원의 농가소득이 기대된다. 양구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환절기 급증하는 호흡기 질환… 가습기 역할 톡톡히 하는 화초는…

    환절기 급증하는 호흡기 질환… 가습기 역할 톡톡히 하는 화초는…

    환절기 호흡기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우리 몸의 호흡기는 바이러스, 세균 등이 침입하는 경로이자 유해 물질을 걸러내는 인체의 방어막이다.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지는 환절기에는 호흡기 질환 환자들이 급증한다. 23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호흡기 건강에 약이 되는 습관과 독이 되는 습관 등을 알아봄으로써 호흡기 질환을 이겨내는 방법을 찾는다. 호흡기 질환의 가장 큰 적은 습도다. 습도가 낮아지면 기관지에서 이물질을 걸러내는 섬모의 활동이 줄어들어 우리 몸은 감염에 취약해진다. 20년째 기침을 달고 살았다는 김홍순씨는 얼마 전 병원에서 천식 진단을 받았다. 천식은 호흡기를 통해 들어온 알레르기 원인 물질 때문에 기도가 수축하고 염증이 생기는 병증으로, 심한 경우 기도가 막혀 사망하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천식을 포함한 호흡기 질환 사망률이 지난 10년 동안 무려 31.5%나 증가했다. 몸속 산소호흡기라 불리는 폐는 호흡기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기관이다. 기도와 기관지에 비정상적인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폐암의 발병 원인으로 꼽힐 만큼 위험한 질병이다. 특히 담배를 많이 피울 경우는 기관지 점막이 손상되며, 손상된 세포에 발암물질이 붙으면 곧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생활 속에서 자주 들이마시게 되는 유해한 연기들은 호흡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고기를 구울 때 나는 연기가 어느 정도의 유해 물질을 포함하고 있는지도 알아본다. 그렇다면 호흡기 질환에 약이 되는 습관은 무엇일까. 최근 햇빛을 적게 쬐면 호흡기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햇빛을 통해 흡수되는 비타민 D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 코알라의 주식으로 알려진 유칼립투스 나무는 호주에서 예전부터 호흡기 질환을 치료하는 약으로 쓰이고 있다. 특히 호흡기 건강과 직결되는 습도를 높이는 것이 바로 질병 예방의 첫걸음이다. 이와 함께 식물의 가습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각각의 식물의 습도를 측정해 비교해 본다. 한편 ‘Dr.K의 호기심 클리닉’ 코너에서는 노화와 함께 몸에서 풍기는 일명 ‘노인 냄새’의 원인과 종류,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60대가 넘으면서 하루 두 번 이상 샤워를 한다는 서인철씨와 구취 때문에 사람들과의 대화가 불편하다는 백영순씨의 사연을 소개한다. 아울러 노인 냄새에 대한 편견과 구취의 원인과 예방법도 살펴본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유명 커피전문점 ‘위생불량’…탐앤탐스·카페베네 등 적발

    국내 커피전문점이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늘고 있지만 커피전문점의 위생 관리는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대상으로 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커피전문점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단속된 사례가 최근 3년 6개월 동안 모두 170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커피전문점별 위반 실태를 보면 탐앤탐스가 44건(25.9%)으로 가장 많았고 카페베네 31건(18.2%), 할리스 24건(14.1%), 엔제리너스 22건(12.9%), 커피빈 13건(7.6%), 이디야 11건(6.5%), 스타벅스 8건(4.7%) 등이었다. 위반 내용은 기준규격 위반 11건, 식품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22건, 등이었다. 특히 기준규격 위반 중에서는 유리가루, 철수세미, 손톱 등의 이물질 혼입이 9건으로 가장 많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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