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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영장인가, ‘녹조라테’인가… 믿을 水 없는 풀빌라

    수영장인가, ‘녹조라테’인가… 믿을 水 없는 풀빌라

    펜션 외부에 땅 파서 만든 수영장호텔과 달리 관리 대상서 제외돼호흡기·피부 질환·눈병 걸리기도 폭염이 한창이던 지난 주말 친구들과 함께 경기 가평의 한 풀빌라를 찾은 김모(31)씨는 숙소에 있던 수영장을 보고 경악했다. 물놀이를 즐기려고 일부러 수영장이 있는 숙소를 하룻밤에 60만원이나 주고 예약했지만 일명 ‘녹조라테’를 연상시키는 초록빛 물을 보니 도저히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고 한다. 김씨는 8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사장에게 항의했지만 ‘청소를 마친 것이니 문제없다’는 말만 들었다”며 “잠깐 발만 담갔는데도 피부에 두드러기가 올라왔다”고 토로했다. 찌는듯한 더위에 수영장이 있는 펜션이나 풀빌라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수질 관리 기준은 없어 숙박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호흡기는 물론 피부 질환이나 눈병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우후죽순 생기는 풀빌라나 펜션에 있는 수영장에도 일반 수영장처럼 적정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풀빌라나 수영장 펜션 등 숙박업소 외부에 땅을 파서 물을 채우거나 욕조 형태로 설치된 수영장은 별도의 영업 신고나 허가 없이 운영할 수 있다. 이런 형태의 작은 수영장은 통상 숙박업소 ‘부대 시설’에 포함돼 법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워터파크, 호텔 내 대형 수영장은 관광진흥법 등에 따라 상시로 부유물과 침전물을 점검하고 탁도·잔류염소·수소이온농도 등을 수질 기준에 맞게 관리해야 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펜션에서 숙박한 경우는 3976만 1000박으로, 2021년(3189만 6000박)과 비교해 25% 증가했다. 모든 숙박시설 유형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하지만 펜션에서 운영하는 수영장은 수질 관리 대상에서 제외되다 보니 숙박객들은 벌레 사체나 이물질이 수영장에 둥둥 떠다니는 불쾌한 경험을 하기도 한다. 수영장이 있다는 이유로 숙소를 예약한 숙박객들은 수질이 엉망이어도 하소연할 곳도 마땅치 않다. 수질이 어떤 수준인지도 정확히 알기 어렵다. 경기 양평의 한 펜션을 찾았던 양모(29)씨는 “수영장에 벌레들과 작은 비닐 쓰레기 등이 떠 있었고, 바닥은 물때가 가득해 미끄러웠다”며 “상태가 심각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도 했지만 제재나 점검 대상이 아니라는 답변만 들었다”고 전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풀빌라나 펜션 내 수영장은 인허가 단계에서 지켜야 할 규정이 별도로 없고, 수질 검사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김남조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식품 인증 마크처럼 수질 검사를 통한 인증 제도를 도입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수영장의 수질은 건강과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소비자 안전을 보장하는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 “방값 60만원 냈는데 피부가”…풀빌라·펜션 찾았다가 낭패

    “방값 60만원 냈는데 피부가”…풀빌라·펜션 찾았다가 낭패

    폭염이 한창이던 지난 주말 친구들과 함께 경기 가평의 한 풀빌라를 찾은 김모(31)씨는 숙소에 있던 수영장을 보고 경악했다. 물놀이를 즐기려고 일부러 수영장이 있는 숙소를 하룻밤에 60만원이나 주고 예약했지만 일명 ‘녹조라테’를 연상시키는 초록빛 물을 보니 도저히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고 한다. 김씨는 8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사장에게 항의했지만 ‘청소를 마친 것이니 문제없다’는 말만 들었다”며 “잠깐 발만 담갔는데도 피부에 두드러기가 올라왔다”고 토로했다. 찌는듯한 더위에 수영장이 있는 펜션이나 풀빌라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수질 관리 기준은 없어 숙박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호흡기는 물론 피부 질환이나 눈병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우후죽순 생기는 풀빌라나 펜션에 있는 수영장에도 일반 수영장처럼 적정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풀빌라나 수영장 펜션 등 숙박업소 외부에 땅을 파서 물을 채우거나 욕조 형태로 설치된 수영장은 별도의 영업 신고나 허가 없이 운영할 수 있다. 이런 형태의 작은 수영장은 통상 숙박업소 ‘부대 시설’에 포함돼 법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워터파크, 호텔 내 대형 수영장은 관광진흥법 등에 따라 상시로 부유물과 침전물을 점검하고 탁도·잔류염소·수소이온농도 등을 수질 기준에 맞게 관리해야 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펜션에서 숙박한 경우는 3976만 1000박으로, 2021년(3189만 6000박)과 비교해 25% 증가했다. 모든 숙박시설 유형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하지만 펜션에서 운영하는 수영장은 수질 관리 대상에서 제외되다 보니 숙박객들은 벌레 사체나 이물질이 수영장에 둥둥 떠다니는 불쾌한 경험을 하기도 한다. 수영장이 있다는 이유로 숙소를 예약한 숙박객들은 수영장 수질이 엉망이어도 하소연할 곳도 마땅치 않다. 수질이 어떤 수준인지도 정확히 알기 어렵다. 경기 양평의 한 펜션을 찾았던 양모(29)씨는 “수영장에 벌레들과 작은 비닐 쓰레기 등이 떠 있었고, 바닥은 물때가 가득해 미끄러웠다”며 “상태가 심각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도 했지만 제재나 점검 대상이 아니라는 답변만 들었다”고 전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풀빌라나 펜션 내 수영장은 인허가 단계에서 지켜야 할 규정이 별도로 없고, 수질 검사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김남조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식품 인증 마크처럼 수질 검사를 통한 인증 제도를 도입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수영장의 수질은 건강과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소비자 안전을 보장하는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 “장 뚫고 꿈틀” 뱃속에 30㎝ 살아있는 장어 발견…中 의료진 ‘경악’

    “장 뚫고 꿈틀” 뱃속에 30㎝ 살아있는 장어 발견…中 의료진 ‘경악’

    복통을 호소한 중국 남성의 뱃속에서 30㎝ 길이의 살아있는 장어가 발견됐다. 4일(현지시간) 머스트쉐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에 거주하는 남성 A(33)씨는 지난 1일 극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후난의대 제1부속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당시 A씨는 얼굴이 창백하고 땀을 많이 흘리며 복부를 움켜쥐고 통증을 호소했다. 병원 측이 응급 CT 촬영을 한 결과 A씨의 복강 안에 장어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장어는 A씨의 장벽을 뚫고 복강에 침투해있었다. 의료진은 내부 손상으로 인해 복막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긴급 복강경 수술을 결정했다. 수술 중이던 의료진은 A씨의 복강 내에서 살아있는 장어가 꿈틀대고 있는 것을 발견해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집게형 수술 도구를 이용해 장어를 조심스럽게 꺼낸 후 구멍이 난 S자 결장(직장과 연결된 대장의 아랫부분)을 봉합하고 복강 전체를 세척해 감염 위험을 최소화했다. 환자는 수술 후 안정적으로 회복됐으며 현재는 퇴원한 상태다. 의료진은 “장 벽은 매우 약해서 외부 침입을 견딜 수 없다”면서 “직장에 이물질을 삽입하면 천공, 대량 출혈,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의료진은 장어가 내부로 들어가게 된 구체적인 경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해당 장어는 드렁허리(Monopterus albus)로 연못과 논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구멍이나 부드러운 진흙을 파고 들어가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24년에는 베트남에 거주하는 인도 남성이 자신의 항문에 살아있는 65㎝ 크기의 장어를 넣어 베트남 하노이의 비엣득 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항문으로 들어간 장어는 결장을 뚫고 복부로 빠져나왔다. 비엣득 병원 의료진도 복부를 열었을 때 살아있는 장어를 잡아야했다.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레 냣 후이는 “장어가 뱃속으로 들어가면 장을 물어 뜯을 수 있다”며 “살아있는 생물은 절대로 항문을 통해 삽입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 호텔비 안 내고 옷은 반품…‘공짜로 2개월’ 中 여성의 기막힌 사기 수법

    호텔비 안 내고 옷은 반품…‘공짜로 2개월’ 中 여성의 기막힌 사기 수법

    한 20대 여성이 단 한 푼도 쓰지 않고 중국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인 상하이에서 2개월간 머물 수 있었던 사연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3일 중국 현지 언론 홍성신문에 따르면, 지난 4월 상하이에서 호텔과 식당 등을 상대로 고의적인 민원을 제기한 20대 여성 황(黄)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받고 있다. 최근 이 여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2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상하이에서 의식주는 물론 교통까지 ‘공짜’로 해결했던 수법이 언론에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가장 먼저 숙소를 정한 뒤, 본인이 알레르기 체질이라는 점을 이용해 고의로 피부를 긁어 두드러기를 만든 다음, 호텔 측에 항의하며 숙박비를 돌려받는 수법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방식으로 약 10곳 이상의 호텔을 돌며 2개월 넘게 무료 숙박을 이어갔다. 하지만 한 호텔에서 퇴실 및 환급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호텔 측이 경찰에 신고했고, 여성의 사기 행각이 덜미를 잡혔다. 조사 과정에서 그녀의 기상천외한 사기행각이 계속 밝혀졌다. 의류 브랜드 매장의 ‘무조건 반품 제도’를 악용해 여러 벌의 옷을 구매한 뒤 며칠 입고 환급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생활했다. 식사도 마찬가지였다. 배달 앱으로 음식을 시킨 뒤 다 먹고 나서 “음식이 탔다”, “이물질이 나왔다”, “닭털이 제거되지 않았다” 등 다양한 불만을 제기해 환급을 요구했고, 대부분의 음식점은 평점 하락을 우려해 환급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콜택시를 이용한 뒤에는 기사 평점을 낮게 주거나 험하게 운전했다는 이유로 플랫폼에 악성 민원을 제기해 요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소지품에서는 죽은 귀뚜라미가 발견됐는데, 이는 호텔이나 식당 등에서 위생 문제를 조작하기 위한 ‘소품’으로 활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과정에서 이 여성은 “과거 호텔 방에서 벌레를 발견해 보상받은 적이 있는데, 그때부터 ‘공짜’ 맛을 알고 계속 같은 수법을 쓰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황 씨는 여전히 “어차피 내가 환급받았던 식당들은 장사가 잘되는 곳이었다. 나 하나 때문에 망하거나 하지 않는다. 내가 이렇게 해서 돈을 벌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을 보여,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현재 경찰은 이 여성을 개인 일탈 수준이 아닌, 시장의 정상적 운영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으로 보고 ‘업무 방해 및 사회질서 교란’ 혐의를 적용해 형사 처벌 절차를 진행 중이다.
  • 호텔비 안 내고 옷은 반품…‘공짜로 2개월’ 中 여성의 기막힌 사기 수법 [여기는 중국]

    호텔비 안 내고 옷은 반품…‘공짜로 2개월’ 中 여성의 기막힌 사기 수법 [여기는 중국]

    한 20대 여성이 단 한 푼도 쓰지 않고 중국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인 상하이에서 2개월간 머물 수 있었던 사연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3일 중국 현지 언론 홍성신문에 따르면, 지난 4월 상하이에서 호텔과 식당 등을 상대로 고의적인 민원을 제기한 20대 여성 황(黄)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받고 있다. 최근 이 여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2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상하이에서 의식주는 물론 교통까지 ‘공짜’로 해결했던 수법이 언론에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가장 먼저 숙소를 정한 뒤, 본인이 알레르기 체질이라는 점을 이용해 고의로 피부를 긁어 두드러기를 만든 다음, 호텔 측에 항의하며 숙박비를 돌려받는 수법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방식으로 약 10곳 이상의 호텔을 돌며 2개월 넘게 무료 숙박을 이어갔다. 하지만 한 호텔에서 퇴실 및 환급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호텔 측이 경찰에 신고했고, 여성의 사기 행각이 덜미를 잡혔다. 조사 과정에서 그녀의 기상천외한 사기행각이 계속 밝혀졌다. 의류 브랜드 매장의 ‘무조건 반품 제도’를 악용해 여러 벌의 옷을 구매한 뒤 며칠 입고 환급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생활했다. 식사도 마찬가지였다. 배달 앱으로 음식을 시킨 뒤 다 먹고 나서 “음식이 탔다”, “이물질이 나왔다”, “닭털이 제거되지 않았다” 등 다양한 불만을 제기해 환급을 요구했고, 대부분의 음식점은 평점 하락을 우려해 환급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콜택시를 이용한 뒤에는 기사 평점을 낮게 주거나 험하게 운전했다는 이유로 플랫폼에 악성 민원을 제기해 요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소지품에서는 죽은 귀뚜라미가 발견됐는데, 이는 호텔이나 식당 등에서 위생 문제를 조작하기 위한 ‘소품’으로 활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과정에서 이 여성은 “과거 호텔 방에서 벌레를 발견해 보상받은 적이 있는데, 그때부터 ‘공짜’ 맛을 알고 계속 같은 수법을 쓰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황 씨는 여전히 “어차피 내가 환급받았던 식당들은 장사가 잘되는 곳이었다. 나 하나 때문에 망하거나 하지 않는다. 내가 이렇게 해서 돈을 벌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을 보여,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현재 경찰은 이 여성을 개인 일탈 수준이 아닌, 시장의 정상적 운영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으로 보고 ‘업무 방해 및 사회질서 교란’ 혐의를 적용해 형사 처벌 절차를 진행 중이다.
  • “까맣게 쌓여 기절”…‘러브버그’ 햄버거로 만들어 먹었더니

    “까맣게 쌓여 기절”…‘러브버그’ 햄버거로 만들어 먹었더니

    일명 ‘러브버그’로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떼가 수도권 일대를 습격하며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 곤충은 독성이 없고 병을 옮기지도 않아 법적으로 해충으로 분류되지 않으며, 몸에 지닌 산성 체액 때문에 천적도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에 접수된 러브버그 관련 민원은 9296건으로, 1년 전(4418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동양하루살이 민원(240건)의 약 38배에 달하는 수치다. 인천 계양구청 감염병관리과는 “지난해 러브버그 민원은 62건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이미 360건 이상 접수됐다”고 밝혔다. 러브버그는 독성이 없고 사람을 물거나 병을 옮기지 않아 ‘익충’으로 분류된다. 성충은 꽃가루를 옮겨 수분을 돕는 역할도 한다. 그러나 개체 수 급증으로 시민 불쾌감을 초래하고, 사체가 쌓이면 산성을 띤 체액이 건축물과 자동차 등을 부식시키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산에 설치된 데크 계단과 쉼터에는 러브버그 사체가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까맣게 쌓여 있는 모습이다. 영상을 촬영해 자신의 SNS에 올린 네티즌은 “벌레 싫어하는 사람은 올라갔다가 기절할 듯”이라며 “사체와 살아있는 애들이 섞여서 두꺼운 장판이 됐다”고 설명했다. 러브버그 성충은 몸속 산성 체액 때문에 새, 개구리, 두꺼비 등 대표적인 포식자들도 기피한다. 2020년 미국 플로리다대학교 국제환경대학원 사라소타 카운티 캠퍼스 소속 캐럴 와이엇 이븐스 연구원은 “러브버그 유충은 포식자들에게 먹히지만, 성충은 산성 맛으로 인해 거의 먹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환경 리터러시 협의회 역시 “러브버그는 신맛이 강하고 껍질이 단단해 양서류들이 꺼린다”고 분석했다. 러브버그에는 기존 살충제가 잘 듣지 않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물을 분무하거나 휴지 등으로 쓸어내는 방식이 권장된다. 자동차에 붙은 러브버그는 산성 체액으로 인해 도장면을 손상시킬 수 있어 20분 이내에 물로 씻어내야 한다. 유튜버 ‘이충근’은 지난달 30일 인천 계양산에서 러브버그를 채집해 냉동 보관 후 달걀, 전분가루 등을 넣어 햄버거 패티로 만들어 시식하기도 했다. 그는 “산에서 맡은 썩은 나무 향이 나고, 맛은 고소하지만 많이 시다”며 “식감은 빵 같고, 소스를 찍으면 먹을 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직접 만든 ‘러브버그 버거’에 4.5점을 부여하며 “맛은 나쁘지 않지만 고소하다는 것 외에는 특별한 맛은 없다”고 평했다. 또 채집 과정에서 돌이나 작은 이물질이 함께 들어가 씹히는 불편함과, 러브버그 특유의 향이 강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말했다. 유튜버는 “러브버그는 실제로 사람에게 해롭지 않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식용이 가능하다”면서도 “그러나 이 맛을 다시 경험하고 싶지는 않다”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서울시 방역 관계자는 “러브버그는 법적으로 병해충 방제 대상이 아니어서 전면적 방제가 어렵다”며 “산책 시 흰색이나 노란색 옷을 피하고, 방충망을 점검하는 등 생활 속 예방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성폭행 후 자궁에 ‘이물질’ 강제주입 “불임 만들려고”… 티그라이의 비극

    성폭행 후 자궁에 ‘이물질’ 강제주입 “불임 만들려고”… 티그라이의 비극

    2년간의 내전을 겪은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 지역에서 ‘가장 극심한 형태의’ 성폭행 피해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체네앗이라는 이름의 티그라이인 여성은 티그라이 전쟁이 시작된 2020년 11월의 어느 날 자신의 집을 찾아온 군인 6명으로부터 집단성폭행을 당했다. 불과 7일 전 쌍둥이를 출산한 체네앗에게 군인들은 남편이 집에 있냐고 묻더니 체네앗을 밖으로 끌고 나가 군홧발로 걷어차고 이어 차례로 강간했다. 폭력과 성폭행이 이어지던 도중 체네앗은 주삿바늘이 다리에 꽂혀 무언가 주입되는 느낌을 받았고 정신을 잃었다고 했다. 얼마 후 정신을 차린 그는 군인들이 “쌍둥이도 죽여라”, “저 여자는 이미 죽은 거다. 총알을 쓸 필요도 없이 내버려 두면 죽을 거야” 등 대화를 나누는 것을 들었다. 체네앗은 6개월 동안 어머니의 간호를 받아 목숨은 건졌다. 그러나 생식기에서 플라스틱 조각이 빠져나오는 등 무언가 심각하게 잘못됐다는 것을 알아챘다. 성폭행 피해를 입은 지 2년 후에야 병원을 찾은 체네앗의 엑스레이 검사 결과 자궁과 골반뼈 사이에 금속 손톱깎이가 들어 있는 것이 발견됐다. 몸속에서 꺼낸 손톱깎이는 녹슬어 있었으며 마찬가지로 녹슨 나사 8개와 비닐에 싸인 편지 한 장도 나왔다. 자궁에서 나온 편지에는 볼펜 글씨로 “에리트레아의 아들들이여, 우리는 용감하다. 우리는 헌신했고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티그라이 여성들을 불임으로 만들 것이다”라고 쓰여 있었다. 생식 능력을 파괴할 목적으로 성폭행 몸 안에 이물질이 삽입된 여성 피해자는 체네앗 외에도 다수 보고됐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못, 플라스틱 쓰레기, 모래, 자갈 등이 강제로 넣어진 사례였다. 다른 피해 여성의 몸속에서도 메모 한 장이 발견됐다. 거기엔 “1990년대에 우리에게 저지른 일을 잊었나? 우리는 잊지 않았다. 이제부터 티그라이인은 다른 티그라이인을 낳지 못할 것이다”라고 적혀 있었다. 티그라이 전쟁은 2020년 11월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가 티그라이 인민해방전선(TPLF)의 영향력 아래 놓여 있는 티그라이 지역에 에티오피아 연방군 투입을 지시하면서 발발했다. 이웃 나라인 에리트레아도 에티오피아 정부군 편에 서서 군대를 투입했다. 내전은 2022년 11월 평화협정이 타결되면서 끝을 맺었지만, 2년 동안 최대 80만명에 이르는 민간인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됐다. 국제학술지 BMJ글로벌헬스에 지난해 7월 게재된 ‘티그라이의 전쟁 관련 성폭력 및 젠더 기반 폭력: 지역 사회 기반 연구’라는 제목의 연구에는 티그라이 여성의 약 10%가 전쟁 기간 성폭력을 당했으며, 그중 70%는 집단성폭행을 경험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티그라이 지역 최대 병원인 메켈레 아이데르 병원에서 소아과 진료를 하고 있는 아브라하 게브레그지아베르 박사는 “집단성폭행 후 여성에게 이물질이 삽입된 사례는 그전까지 들어본 적도 없었으며, 한 건을 목격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고통스러웠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이후로도 비슷한 피해를 입은 여성 최소 4명이 해당 병원을 찾아왔다. 아브라하 박사는 “실제로 이런 피해를 당한 사례는 훨씬 많을 것”이라며 “날카로운 물질이 몸속에서 돌아다니는데 살아남을 가능성은 높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성폭행 피해자에 대한 극심한 낙인이 남는 이 지역에서 여성들은 자신의 피해를 드러내지 않으려 하며, 병원 진료 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 사례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와 관련, 이사이아스 아페웨르키 에리트레아 대통령은 2023년 “여기저기서 인권침해, 강간, 약탈 등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데 이는 환상일 뿐”이라며 에리트레아 군인들이 티그라이 여성들에 대한 무수한 성폭행 등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일축한 바 있다.
  • 차 우렸더니 죽은 청개구리가…中 유명차 위생 논란

    차 우렸더니 죽은 청개구리가…中 유명차 위생 논란

    중국의 고급 밀크티 브랜드로 알려진 나쉐더차(奈雪的茶)가 또다시 식품 안전 논란에 휘말렸다. 30일 중국 펑황망에 따르면 지난 21일 나쉐의 소포장 자스민차를 우려낸 찻물에서 죽은 청개구리 사체가 발견된 영상이 공개돼 큰 충격을 안겼다. 해당 영상을 올린 소비자는 “하마터면 마실 뻔했다”며 당시의 충격을 전했다. 영상 속에는 거의 다 마신 찻잔 바닥에 짙은 갈색의 이물질이 늘어져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피해자는 “건조된 자스민꽃과 개구리 사체의 색과 형태가 너무 비슷해 구분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나쉐더차는 중국 내 프리미엄 차 브랜드 가운데 업계 2위로, 젊은 소비자층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려왔다. 한 잔에 20위안(약 3800원)대의 밀크티를 판매하며 고급 이미지를 강조해 왔지만, 최근 들어 잇따른 이물질 사고로 소비자 신뢰에 금이 갔다. 영상이 퍼지자 나쉐 측은 곧바로 피해자와 접촉해 문제 제품과 이물질 샘플을 회수했으며, 매장 직원이 직접 이물질을 꺼내 확인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이어 “‘중화인민공화국 식품안전법’에 따라 적절한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해당 법률 제148조에 따르면 식품 안전 기준에 미달한 제품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는 손해 배상 외에도 구매 금액의 10배 또는 손해액의 3배에 달하는 금액을 추가로 청구할 수 있다. 최저 보상 금액은 1000위안(약 19만 원)으로 규정돼 있다. 현재 현지 시장감독관리국도 공식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나쉐더차의 식품 안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8월에는 중국 관영 신화사 기자의 잠입 취재를 통해 바퀴벌레 번식, 변색된 망고 사용, 잘못된 제조일자 라벨 부착 등 심각한 위생 문제가 드러난 바 있다. 당시 나쉐는 공식 사과와 함께 해당 매장의 영업을 중단하고 전사적 개선 조치에 나섰으며, 광둥성과 베이징 등지 시장감독 당국도 특별 점검 및 행정 조치를 실시했다. 그러나 같은 해 11월 상하이 지점에서 우유 유통기한을 허위로 표시해 5만 위안(약 950만 원)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처럼 바퀴벌레, 허위 라벨, 청개구리 이물질로 이어지는 ‘이물질 3연타’는 나쉐가 강조해 온 프리미엄 상표 인지도와는 어울리지 않는 관리 실태를 여실히 드러낸다. 브랜드 이미지 실추는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나쉐더차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연 매출은 49억 2100만 위안(약 93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고, 9억 1900만 위안(약 1742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나쉐더차는 2015년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설립된 프리미엄 차음료 브랜드다. 2024년 6월 기준 114개 도시에 189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중국 대표 차 브랜드 헤이티(喜茶)에 이어 업계 2위를 지키고 있다.
  • 차 우렸더니 죽은 청개구리가…中 유명차 위생 논란 [여기는 중국]

    차 우렸더니 죽은 청개구리가…中 유명차 위생 논란 [여기는 중국]

    중국의 고급 밀크티 브랜드로 알려진 나쉐더차(奈雪的茶)가 또다시 식품 안전 논란에 휘말렸다. 30일 중국 펑황망에 따르면 지난 21일 나쉐의 소포장 자스민차를 우려낸 찻물에서 죽은 청개구리 사체가 발견된 영상이 공개돼 큰 충격을 안겼다. 해당 영상을 올린 소비자는 “하마터면 마실 뻔했다”며 당시의 충격을 전했다. 영상 속에는 거의 다 마신 찻잔 바닥에 짙은 갈색의 이물질이 늘어져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피해자는 “건조된 자스민꽃과 개구리 사체의 색과 형태가 너무 비슷해 구분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나쉐더차는 중국 내 프리미엄 차 브랜드 가운데 업계 2위로, 젊은 소비자층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려왔다. 한 잔에 20위안(약 3800원)대의 밀크티를 판매하며 고급 이미지를 강조해 왔지만, 최근 들어 잇따른 이물질 사고로 소비자 신뢰에 금이 갔다. 영상이 퍼지자 나쉐 측은 곧바로 피해자와 접촉해 문제 제품과 이물질 샘플을 회수했으며, 매장 직원이 직접 이물질을 꺼내 확인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이어 “‘중화인민공화국 식품안전법’에 따라 적절한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해당 법률 제148조에 따르면 식품 안전 기준에 미달한 제품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는 손해 배상 외에도 구매 금액의 10배 또는 손해액의 3배에 달하는 금액을 추가로 청구할 수 있다. 최저 보상 금액은 1000위안(약 19만 원)으로 규정돼 있다. 현재 현지 시장감독관리국도 공식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나쉐더차의 식품 안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8월에는 중국 관영 신화사 기자의 잠입 취재를 통해 바퀴벌레 번식, 변색된 망고 사용, 잘못된 제조일자 라벨 부착 등 심각한 위생 문제가 드러난 바 있다. 당시 나쉐는 공식 사과와 함께 해당 매장의 영업을 중단하고 전사적 개선 조치에 나섰으며, 광둥성과 베이징 등지 시장감독 당국도 특별 점검 및 행정 조치를 실시했다. 그러나 같은 해 11월 상하이 지점에서 우유 유통기한을 허위로 표시해 5만 위안(약 950만 원)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처럼 바퀴벌레, 허위 라벨, 청개구리 이물질로 이어지는 ‘이물질 3연타’는 나쉐가 강조해 온 프리미엄 상표 인지도와는 어울리지 않는 관리 실태를 여실히 드러낸다. 브랜드 이미지 실추는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나쉐더차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연 매출은 49억 2100만 위안(약 93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고, 9억 1900만 위안(약 1742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나쉐더차는 2015년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설립된 프리미엄 차음료 브랜드다. 2024년 6월 기준 114개 도시에 189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중국 대표 차 브랜드 헤이티(喜茶)에 이어 업계 2위를 지키고 있다.
  • 여드름 짜며 ‘쾌감’ 느낀다?…“심각한 위해 요소” 경고 나온 이유

    여드름 짜며 ‘쾌감’ 느낀다?…“심각한 위해 요소” 경고 나온 이유

    최근 어린이들 사이에서 유행 중인 ‘여드름 짜기 장난감’에 실제 주삿바늘이 포함돼 있어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교육 당국 등에 따르면 강원교육사랑학부모연합(강학연)은 지난 19일 성명을 통해 “최근 초등학교 인근 문구점에서 ‘외계인 여드름 짜기’라는 이름의 장난감이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에 큰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초등학생 대상 주사기 장난감 판매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논란이 된 제품은 얼굴 인형에 주사기로 이물질을 집어넣어 여드름처럼 만든 뒤, 다시 손으로 짜내는 장난감이다. 이 제품 내용물에는 주삿바늘이 포함돼 있다. 강학연은 “특히 주삿바늘은 피부를 찌를 수 있는 의료용 침습기기로, 이를 허가 없이 제작·유통·판매하는 행위는 명백한 ‘의료기기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초등학생이 주삿바늘을 가지고 놀며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는 단순 사고가 아닌,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고 강조하면서 ▲즉시 해당 제품의 생산·유통·판매 실태를 조사하고 전면 회수할 것 ▲해당 제품을 판매한 문구점 및 제조·유통업체에 대해 강력한 행정적, 법적 조치를 취할 것 ▲유해 장난감에 대한 사전 차단 및 아동 안전교육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이 장난감은 국내 안전인증(KC인증) 대신 유럽 통합규격인증마크(CE)만 받은 채 유통되고 있는데, 수입 판매원은 14세 이상 사용으로 명시돼 있어 KC인증 의무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 당국은 학교에 주의를 안내하는 가정통신문 발송을 지시하는 등 조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강원 소재 초등학교들은 학부모에게 가정통신문을 보내 “학부모님들은 해당 장난감의 학교 반입을 금지해 주시고, 자녀가 해당 장난감을 가정에서도 사용하지 않도록 지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 측은 “최근 시중에서 유행하고 있는 ‘외계인 여드름 짜기’ 장난감 세트가 학생들 사이에서 호기심을 유발하며 일부 학생이 이를 학교에 가져오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며 “그러나 해당 장난감에는 실제 금속 재질의 바늘과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비위생적 물질 등 심각한 위해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 “찻잎인줄 알았는데”…유명 차 브랜드 제품서 나온 개구리 사체에 中 충격

    “찻잎인줄 알았는데”…유명 차 브랜드 제품서 나온 개구리 사체에 中 충격

    중국의 유명 차 브랜드 제품에서 말라붙은 개구리 사체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다허 데일리 등 다수 중국 매체에 따르면 A씨는 프리미엄 차 브랜드 ‘나유키스 티(Nayuki’s Tea)’의 자스민 꽃차에서 개구리 한 마리가 통째로 발견됐다며 소셜미디어(SNS)에 영상을 공개했다. A씨는 차를 거의 다 마신 뒤 컵 바닥에서 꽃잎처럼 보이는 덩어리를 발견했고, 이상함을 느껴 불빛에 비춰본 결과 개구리 사체였다고 전했다. 그는 “하필 색이 비슷해 처음엔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면서 “거의 입으로 들어갈 뻔해 구역질이 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지자 회사 측은 즉시 A씨에게 연락해 문제 제품과 이물질 샘플을 회수했다. 나유키스 티 측은 “식품안전법에 따라 보상 절차를 진행 중이며, 현재 생산·포장 전 공정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가 제보한 제품은 지난해 생산된 제품으로 한정판으로 생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꽃차가 아니라 개구리탕이네”, “입에 닿기라도 했으면 경악했을 듯”, “프리미엄 브랜드라 믿었는데 위생 관리 수준이 실망이다”라며 충격을 드러냈다. 나유키스 티는 고급화를 내세웠으며, 꽃, 과일, 허브 등의 원재료를 저온 건조해 원물 그대로 담았다는 콘셉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21년 6월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되며 ‘세계 최초의 차 음료 기업’이라는 칭호도 얻을 만큼 중국에선 유명한 브랜드다. 한편 중국에선 지난 3월에는 밀가루에서 쥐 사체로 의심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충격을 안긴 바 있다. 특히 해당 브랜드는 영유아 식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곳으로 더욱 논란이 됐다. 당시 업체 측은 “특별 조사팀을 꾸려 생산 라인을 전면 점검했으나, 이물질이 생산 라인을 통해 유입됐을 가능성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 수해 대비 미리미리… 서초, 침수 취약지역 점검

    수해 대비 미리미리… 서초, 침수 취약지역 점검

    서울 서초구는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강남역과 용허리 빗물저류조 등 침수 취약 지역과 방재 시설 현장을 찾아 점검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서초구는 지난 20일 강남역 일대 빗물받이 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점검에서는 빗물받이의 막힘 여부, 배수 기능 정상 작동 여부, 이물질 적치 상태 등을 확인했으며 문제가 발견된 시설은 현장에서 즉시 정비했다. 이를 통해 갑작스러운 폭우에도 신속하게 빗물이 배수돼 도심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어 용허리 빗물저류조 등 방재 시설 현장 점검에서는 풍수해 대비를 위한 핵심 방재 인프라인 저류조 운영 상태와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저류조 내부의 수위, 펌프 및 배수장치 작동 상태, 비상시 대응 체계 등을 직접 확인하고 시설 내외부 안전 관리와 유지·보수 현황을 살피는 등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사전 준비 태세도 강화했다. 구는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호우와 이상기후에 적극 대응하고자 다양한 수해 예방 대책 마련과 방재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장마철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하수관로 81㎞와 빗물받이 1만여곳에 대한 준설을 조기 완료하고, 저지대 주택 350가구에는 물막이판과 역류 방지 시설을 집중 설치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기후변화로 예측하기 어려운 국지성 호우가 잦아지는 만큼 평소 사전 예방과 철저한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수해 대비와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男아이돌 출신 ‘금수저’ 연예인, 직접 생리대 만들어 팔다가… ‘검은 점’ 논란

    男아이돌 출신 ‘금수저’ 연예인, 직접 생리대 만들어 팔다가… ‘검은 점’ 논란

    그룹 엑소 출신 중국 배우 황쯔타오(32)가 자신이 만든 브랜드의 생리대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주장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황쯔타오는 최근 수백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쏟아부어 중국의 한 생리대 공장을 인수하고 설비 업그레이드를 해 직접 생리대를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는 중국 산둥성의 한 폐기물 재활용업체가 불량 판정을 받은 생리대와 기저귀를 폐기하지 않고 저렴한 값에 사들여 판매하다가 적발된 것을 알고 분노해 생리대 사업을 시작했다고 했다. 황쯔타오는 이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이 개발한 생리대와 기존 시중 제품 비교 테스트를 하며 자사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달 18일 라이브 방송에선 30분만에 생리대 45만 박스를 판매해 41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기록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최근 한 소비자가 황쯔타오의 생리대에서 ‘검은 반점’을 발견했다며 품질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었다. 이 소비자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생리대에 검은색의 작은 점 두 개가 보였다. 그는 고객센터 문의에서는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면서도 품질에 의문을 표했다. 이에 해당 브랜드와 황쯔타오는 “부직포 생산 과정에서 일부 돌출된 섬유가 열에 의해 탄화돼 검은 점이나 검은 필라멘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검사 결과 인체에 유해한 물질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황쯔타오는 중국 연예계에서도 손꼽히는 ‘금수저’로 알려져 있다. 2020년 별세한 부친은 생전 칭다오 지역에서 손꼽히는 부동산 재력가로, 한때 지역 부호 순위 7위에 오르기도 했다. 황쯔타오는 2012년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국에서 그룹 엑소 멤버 타오로 데뷔해 활동했으나, 2015년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뒤 팀을 떠나 중국에서 독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서울 20일 본격 장마… 빗물 저류조 등 긴급 점검

    서울 20일 본격 장마… 빗물 저류조 등 긴급 점검

    이번 주 금요일인 오는 20일쯤 서울을 비롯한 중부·남부지방에 장마가 시작되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지성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8일 현장점검에 나섰다. 오 시장은 이날 신림공영차고지 빗물저류조와 서초구 염곡동서지하차도를 차례로 방문해 시설 작동 상태를 살폈다. 도림천 상류에 있는 신림공영차고지 빗물저류조는 도림천 범람을 막기 위해 3만 5000t의 빗물을 저장하는 시설로 지난달부터 가동된 복합 구조 시설이다. 오 시장은 현장에서 저류 준비 상태와 펌프 설비 작동 준비, 자동제어 시스템 운영 방안 등 시설 가동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오 시장은 염곡동서지하차도로 이동해 집중호우가 내릴 때 자동으로 차량 진입을 차단하는 시설 작동 상태도 확인했다. 앞서 2023년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계기로 국토교통부는 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 설치대상을 확대했다. 서울시는 당초 설치 대상인 지하차도 95개소에 2033년까지 진입 차단시설을 완공할 계획이었지만, 안전을 위해 이달 중 진입 차단시설을 모두 설치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진입 차단시설과 수위 감지 시스템, 배수펌프 시설 등 작동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호우주의보 단계부터 가동되는 지하차도별 4인 관리 체계도 점검했다. 아울러 시는 빗물받이와 배수로에 쌓인 낙엽 등 이물질을 수시로 청소하고 집수정 등을 점검하는 ‘지하차도 기동순찰반’도 운영 중이다. 오 시장은 “소방·경찰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해 침수 피해 없이 장마철을 안심하고 안전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23개월 아들 “캑캑” 병원가니 자석 33개 삼켜 장에 구멍…긴급수술

    23개월 아들 “캑캑” 병원가니 자석 33개 삼켜 장에 구멍…긴급수술

    23개월 아이가 장난감 자석 33개를 삼켜 건양대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았다. 18일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23개월 A군을 키우는 보호자는 A군이 자석 장난감을 손에 쥔 채로 캑캑거리는 모습을 보고 병원을 찾았다. 의료진은 A군의 복부 엑스레이(X-Ray)와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로 소장 안쪽에 여러 개의 자석이 엉켜있는 모습을 확인했다. 여러 개의 자석을 삼키면 자석이 장의 여러 부위를 동시에 압박하거나 서로 강하게 붙으면서 장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장 천공이나 누공이 발생해 복통·발열·복막염 등의 증상이 생긴다. 자석들이 장기 내부에서 서로 들러붙으면서 장기 사이에 구멍(장 누공)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의료진은 긴급 수술을 통해 자석을 제거하고 손상 부위를 치료했다. 실제로 A군 몸에서도 장 내부에서 자석이 서로 끌어당기며 소장을 심하게 손상했고 장 누공이 발생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수술을 집도한 소아외과 연희진 교수는 누공이 생긴 소장을 10㎝가량 절제하고, 손상 부위를 봉합했다. 아이는 빠르게 건강을 회복해 지난 17일 퇴원했다. 한국소비자원의 어린이 안전사고 동향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 사이 이물 삼킴 및 흡인 사고 건수는 매년 약 2000건에 달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사고의 82.2%가 1∼6세 소아에 집중되며 ‘완구’가 46.%로 이물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연 교수는 소아 삼킴 사고 주요 이물질로 자석뿐만 아니라 리튬 코인 건전지 위험성을 경고했다. 코인 건전지는 합병증이 빠르게 진행되고 회복이 오래 걸리는 만큼 위험하다는 것이다. 연 교수는 “코인 건전지는 주로 식도에 걸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건전지 전류가 흐르면서 전기 화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기도와 식도 사이에 누공이 생기거나 심한 경우 대동맥과 식도 사이에 누공이 생겨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의 이물질은 자연스럽게 대변으로 배출되기도 하지만, 자석·건전지·워터비즈·날카로운 물체 등은 장 손상이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삼킨 것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금요일부터 장마…‘침수 피해 최소’ 오세훈, 빗물저류조·지하차도 점검

    금요일부터 장마…‘침수 피해 최소’ 오세훈, 빗물저류조·지하차도 점검

    이번 주 금요일인 오는 20일쯤 서울을 비롯한 중부·남부지방에 장마가 시작되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지성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8일 현장점검에 나섰다. 오 시장은 이날 신림공영차고지 빗물저류조와 서초구 염곡동서지하차도를 차례로 방문해 시설 작동 상태를 살폈다. 도림천 상류에 있는 신림공영차고지 빗물저류조는 도림천 범람을 막기 위해 3만 5000t의 빗물을 저장하는 시설로 지난달부터 가동된 복합 구조 시설이다. 오 시장은 현장에서 저류 준비 상태와 펌프 설비 작동 준비, 자동제어 시스템 운영 방안 등 시설 가동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오 시장은 염곡동서지하차도로 이동해 집중호우가 내릴 때 자동으로 차량 진입을 차단하는 시설 작동 상태도 확인했다. 앞서 2023년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계기로 국토교통부는 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 설치대상을 확대했다. 서울시는 당초 설치 대상인 지하차도 95개소에 2033년까지 진입 차단시설을 완공할 계획이었지만, 안전을 위해 이달 중 진입 차단시설을 모두 설치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진입 차단시설과 수위 감지 시스템, 배수펌프 시설 등 작동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호우주의보 단계부터 가동되는 지하차도별 4인 관리 체계도 점검했다. 아울러 시는 빗물받이와 배수로에 쌓인 낙엽 등 이물질을 수시로 청소하고 집수정 등을 점검하는 ‘지하차도 기동순찰반’도 운영 중이다. 오 시장은 “소방·경찰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해 침수 피해 없이 장마철을 안심하고 안전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혼날까봐 숨겼다”…12살 때 삼킨 칫솔, 52년 만에 몸에서 꺼낸 남성

    “혼날까봐 숨겼다”…12살 때 삼킨 칫솔, 52년 만에 몸에서 꺼낸 남성

    중국의 한 60대 남성이 가슴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52년 전 삼킨 칫솔을 몸속에서 발견해 제거한 사연이 전해졌다. 17일 중화망 등 보도에 따르면 안후이성에 거주하는 양모(64)씨는 최근 가슴 통증이 심해 병원을 찾았다. 위내시경 등 검사를 한 결과 십이지장에서 어린이용 칫솔이 발견됐다. 의료진은 다행히 칫솔이 수십년간 같은 위치에 있었고 장 천공이나 급성 염증을 일으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즉시 수술에 나섰고 1시간 20분 만에 칫솔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양씨는 회복 후 병원에서 퇴원했다. 양씨는 “12살 때 놀다가 실수로 칫솔을 삼켰는데 부모님께 혼날까 봐 두려워서 비밀로 했다”며 “몇 년 지나면 몸에서 자연스럽게 녹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어린이들이 이물질을 삼키는 일이 드물지 않다면서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염증, 복부 감염, 패혈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 “7·8월에는 ‘이 항공사’ 비행기 타지 마세요”…현직 기장의 경고

    “7·8월에는 ‘이 항공사’ 비행기 타지 마세요”…현직 기장의 경고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한 기장이 자신이 몸 담고 있는 항공사 비행기를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적어도 7, 8월에는 진에어 타지 마세요(feat. 현직 진에어 B737 기장)’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 소속은 진에어로 표시됐다. 블라인드는 직장 이메일로 인증 받아야만 이용할 수 있다. A씨는 항공기 이용이 몰리는 여름 성수기에 진에어를 예약하면 갑작스런 비행 취소라는 불상사를 맞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로는 비행기 조종사 부족을 꼽았다. 그는 “비행기 1대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조종사는 기장 8명, 부기장 8명 정도”라며 “현재 진에어에서 운용하는 항공기는 31대로 기장이 240명, 부기장이 240명 필요함에도 부기장은 185명밖에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한 무분별한 일정과 처우 불만 등으로 나가는 부기장은 많지만 들어오려는 조종사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타항공사는 휴무 월 10일을 보장받지만 진에어는 9일만 보장받는다”며 “그마저도 오는 7월 성수기에는 부기장 휴무를 월 9일에서 8일로 줄여 운영한다고 들었다”고 했다. 이어 “‘성수기니까 참을 수 있는 거 아니냐’, ‘안 아프면 되는 거 아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인간 생체리듬을 무시 당하는 일정을 소화하다 보니 모두가 피로감에 찌들었다”며 “동남아에서 밤을 새우고 온 조종사가 다음 날 새벽 3시에 일어나 일본 비행을 가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만약 조종사 1명이 아프면 비행기를 조종할 조종사가 없다”며 “이렇게 취소된 일정이 여러분이 예약한 그 비행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처우에 대한 문제도 언급했다. A씨는 “피곤함에 노출된 조종사들은 회사에 개선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승무원들에게 지급되는 기내식에 곰팡이가 피어 있기도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와 함께 곰팡이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있는 계란프라이와 빵 사진 등도 공개했다. 그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기장과 부기장은 서로 다른 식사를 한다는 이야기 들어봤을 거다. 그런데 서로 다른 식사를 해도 부실한 음식 때문에 식중독이 무서워 굶는 분들도 많다”고 주장했다. A씨는 “경영진은 승무원 건강과 피로도는 무시한 채 비용 절감에만 목을 매고 있는데 이는 안전 운항에 있어 치명적인 부분”이라며 “차 운전 시 졸음운전이 매우 위험한 것처럼 안전 운항에 있어 조종사 건강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에어를 이용 예정이신 분들은 졸리고 배고프고 혹은 배 아픈 직원이 조종하는 비행은 피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에 진에어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많다며 반박했다. 진에어 측은 “현재 진에어 보유 기재는 31대고 기성 운항 승무원은 435명”이라며 “1대당 기장 7명, 부기장 7명이 배치돼 있는데 이는 국토교통부 권고 사항인 대당 기장 6명, 부기장 6명을 충족하는 조건”이라고 매일경제 여행플러스에 밝혔다. 또한 “부기장 휴무 일수에 대해 하향 조정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기내식 관련해서는 “곰팡이 문제는 담당 부서에 접수된 것이 없으며 사진만으로는 빵의 검은 반점이 실제 곰팡이인지 여부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기내식 공급업체 확인 결과 해당 사진으로는 당사에 공급된 제품으로 단정할 수 없다는 답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승무원 기내식은 직원들 의견을 통해 정기적으로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에어는 이번 사안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필요 시 추가 설명 자료를 통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 “정글 투어 중 느낌 이상하더니”…눈에 ‘착’ 달라붙은 정체에 ‘경악’

    “정글 투어 중 느낌 이상하더니”…눈에 ‘착’ 달라붙은 정체에 ‘경악’

    영국의 한 남성이 인도네시아를 여행하던 중 눈에서 거머리를 발견한 사연이 전해졌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여행사를 운영하는 토니 엑솔(58)은 지난달 22일 인도네시아 웨스트파푸아의 정글에서 트레킹을 하던 중 왼쪽 눈에서 이물감을 느꼈다. 눈에 땀이나 작은 벌레가 들어갔다고 여긴 그는 두 시간 후 안구에 거머리가 붙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당시 정글에서 새 사진을 찍고 있었던 엑솔은 “극락조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며 땀을 뻘뻘 흘리고 있었다. 눈에서 뭔가 느껴져 빼내려고 했지만 안 되길래 그냥 무시했다”고 했다. 그러다 동행한 사람 중 한 명이 엑솔의 눈을 보더니 거머리가 있다고 했다. 엑솔은 거머리가 안구 뒤쪽으로 파고들까 걱정돼 손가락으로 거머리를 빼내려고 애썼으나 소용없었다. 엑솔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당시 눈 사진을 보면 충혈된 눈 흰자위에 작은 거머리가 붙어 있는 게 보인다. 그는 “아마 손등으로 땀을 닦다가 거머리가 들어간 것 같다”고 했다. 엑솔은 일정을 중단하고 현지 병원에 가서 거머리를 제거했다. 그는 “처음 거머리를 빼내려고 했을 때 거머리가 피를 빨기 시작해서 꽤 아팠다”며 “의사가 눈에 마취 안약을 몇 방울 떨어뜨리고 핀셋으로 거머리를 꺼냈다”고 전했다. 이후 그는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안약과 항생제 처방을 받았다. 엑솔이 SNS에 올린 사진을 본 사람들은 “공포 영화에 나오는 장면 같다”, “악몽 그 자체다”, “정말 끔찍하다.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눈에 벌레 등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는 눈을 비비지 말고 흐르는 물로 씻어내야 한다. 이물질이 나오지 않거나 눈에 통증, 붓기, 충혈 등의 증상이 생기면 안과를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 물놀이 후 토끼 눈 되고 눈물 줄줄… 그냥 놔뒀다간 눈 버려요

    물놀이 후 토끼 눈 되고 눈물 줄줄… 그냥 놔뒀다간 눈 버려요

    물 통해 전염… 수영장서 쉽게 옮아충혈·눈물·눈곱 많이 낀다면 의심을손 자주 씻고 눈 만지지 않도록 주의수영할 땐 물안경 쓰고 렌즈는 자제방치 땐 합병증 위험… 즉시 진료를 여름철 더위 못지않게 조심해야 할 게 눈병이다. 기온이 30도를 웃돌고 습기가 높아지는 여름은 눈병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찌는 더위를 피해 수영장이나 해수욕장에 많은 사람이 몰리는 만큼 질환이 전염되기도 쉽다. 여름에 유행하는 대표적 눈병은 ‘유행성 각결막염’이다. 결막이나 각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한다. 눈병 환자와 직접 접촉하거나 환자가 사용한 물건을 통해 전파된다. 특히 아데노바이러스는 물을 매개로 전염되는 특성이 있어 여름 휴가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수영장에서 쉽게 전파된다. 9일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유행성 각결막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6월 9191명에서 7월 1만 2537명으로 36.4%(3346명) 증가했다. 8월에는 1만 7666명으로 연중 최고치를 찍었다. 증상은 충혈, 눈물, 눈부심, 이물감, 시력 저하 등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평소보다 눈곱이 많이 생겨 눈을 뜰 수 없는 것도 특징이다. 사람 많은 곳에 다녀온 뒤 증상이 있다면 유행성 각결막염을 의심하고 병원에 방문하는 게 좋다. 변용수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는 “어른은 눈에만 증상이 나타나지만 아이들은 고열, 인후통, 설사 등 전신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보통 2주면 낫지만 심한 경우 3~4주 동안 지속된다. 특별한 치료제는 없다. 인공눈물과 냉찜질로 증상을 완화하고 인체 면역으로 나을 때까지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가 도움이 되며 술은 합병증을 일으키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멀리해야 한다. 안대는 통풍이 되지 않고 습기가 찰 수 있어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외출할 때는 선글라스를 써서 햇빛을 차단해 눈부심을 막는 것이 좋다. 콘택트렌즈 사용자라면 완치할 때까지 안경을 써야 한다. 최영제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교수는 “염증이 심하면 스테로이드 안약을 처방받을 수 있지만 면역 반응을 억제해 바이러스 제거를 지연시키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의사의 판단을 거쳐 신중하게 스테로이드 안약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쉬면 낫는다’며 과소평가하지 말고 합병증 예방을 위해 안과를 찾는 것이 좋다. 최 교수는 “만약 결막에 막이 형성됐다면 제거 시술을 받아야 한다. 눈꺼풀과 안구가 서로 붙는 ‘눈꺼풀 결막 유착’이나 ‘결막 흉터화’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치료제가 마땅히 없는 만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집에 돌아와서는 손을 씻고 무의식적으로 눈을 만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눈이 가렵거나 눈에 붙은 이물질을 제거하려면 휴지나 면봉을 사용해야 한다. 수영장은 되도록 가지 않는 게 좋지만 꼭 가야 한다면 물안경을 써서 물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수영할 때 렌즈를 끼는 행위도 삼간다. 질병관리청은 “눈병이 유행할 때는 수영장이나 공중목욕탕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족 간 전염을 조심해야 한다. 자칫하면 가족 모두가 돌아가며 유행성 각결막염에 걸릴 수 있다. 최 교수는 “가족 간 전염률이 20% 정도 된다. 가족 중 눈병 환자가 있다면 반드시 세면도구, 침구류를 따로 써야 한다. 집에서 손 위생과 기침 예절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감염자의 눈 분비물이 물건에 한 번 묻으면 바이러스는 최대 한 달간 생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처럼 공기로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은 아니라서 격리할 필요는 없다. 눈을 마주친다고 옮는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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