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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링크-첫 2초의 힘/말콤 글래드웰 지음

    블링크-첫 2초의 힘/말콤 글래드웰 지음

    ●본능적 순간판단의 과정 상세히 기술 1983년 9월, 장 프랑코 베치나란 미술상이 미국 캘리포니아 폴게티 박물관을 찾아왔다. 이른바 ‘쿠로스상’으로 알려진 기원전 6세기의 대리석상을 소장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미술상은 1000만달러를 요구했다. 박물관은 철저한 조사에 들어갔다. 전자현미경과 마이크로분석기, 질량분석계 등 첨단 기계와 지질학자 변호사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14개월간의 조사 끝에 내린 결론은 ‘진품’이라는 것. 그리고 구입을 결정했다. 하지만 이 석상은 얼마후 가짜임이 드러났다. 가짜 판정의 시초를 제공한 것은 박물관 운영위원이었던 해리슨이 조각상을 본 순간 그의 뇌리를 스쳐간 ‘무언가 미심쩍다.’는 직관적인 반발이었다.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장을 지낸 토마스 하빙도 큐레이터가 덮개를 벗기는 순간 ‘새것’(Fresh)이란 단어를 떠올렸다고 후일 회상했다. 조각상은 결국 1980년대 로마의 모조품 제작소에서 만든 것으로 밝혀졌다. ‘블링크-첫 2초의 힘’(말콤 글래드웰 지음, 이무열 옮김,21세기북스 펴냄)은 이처럼 무의식중 본능적으로 이루어지는 순간 판단의 힘을 다룬 책이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복잡한 일에 맞닥뜨리거나, 긴박한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솟아오르는 생각과 느낌들. 저자는 약 2초 동안 무의식 속에서 이루어지는 이같은 순간적 판단의 과정을 보여주면서, 어떻게 하면 우리가 이 생각 체계를 조직화하여 의사결정 능력을 높일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사실 불과 몇 초 동안 이루어지는 본능적 판단이나 인식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하지만 꼭 그럴까? 뭐라 설명할 수 없지만 처음 느꼈던 ‘감’이 정확하게 맞았던 적이 없는가? 이유 없이 찜찜하게 느껴졌던 일들이 결국 큰 낭패를 초래한 적이 없는가? 산더미 같은 일을 섬광처럼 스치는 판단으로 처리해본 적은 없는가? ●탁월한 의사결정자들 단 두가지 요인에 초점 책은 오랜 시간을 투입하면 할수록 좋은 성과가 있으리라는 뿌리 깊은 고정관념을 깨준다. 의식뿐만 아니라 무의식의 작동으로 이루어지는 순간 판단이 전문지식 못지 않게 중요함을 논리적으로 밝힌다. 저자에 따르면 순간 판단은 ‘얇게 조각내어 관찰하기(Thin Slicing)라 불리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는 수많은 정보 중에서 일부분만을 파악하여 결론에 이르는 방법이다. 판단을 흐리는 쓸데없는 가지들은 가차없이 쳐내고 핵심이 되는 요소들만 뽑아낸다는 것. 탁월한 의사결정자들은 덜 중요한 98가지 요인을 직관적으로 차단하고 정말 중요한 두 가지 요인에 초점을 맞출줄 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단숨에 결론까지 도약하는 뇌의 영역을 ‘적응 무의식’ 영역이라고 설명한다. 이는 프로이트가 묘사한 혼돈에 휩싸인 무의식과는 다르다. 최근 심리학에서도 이같은 적응 무의식에 의한 의사결정 방식에 대한 연구를 매우 중요한 분야로 여긴다. ●편견·차별로 순간판단이 치명적 오류 범할수도 책은 물론 이같은 순간 판단이 치명적 오류를 범할 수 있음도 지적한다. 특히 편견과 차별에 오염돼 있을 경우 더욱 그렇다. 대표적인 예가 ‘워런 하딩의 오류’와 ‘펩시 챌린지’. 미국의 29대 대통령이었던 워런 하딩은 그의 출중한 외모에 압도당한 국민들이 나머지 본래 모습을 직시하는 데 실패함으로써 대통령으로 뽑았고, 결국 ‘최악의 대통령’이란 오명을 남겼다고 지적한다. 또 한 모금만 맛볼 때만 단맛의 펩시가 우세했던 사실을 놓친 코카콜라가 펩시와 비슷한 맛의 ‘뉴코크’를 출시했다가 재앙에 가까운 실패를 맛본 사례도 소개한다. 저자는 정확한 순간 판단 능력, 즉 직관과 통찰은 뼈를 깎는 노력과 숙고, 그리고 고뇌의 산물이라고 말한다. 즉, 순간적 판단의 힘도 교육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것. 만일 우리가 무의식을 통해 이루어지는 자신의 의사결정과 행동에 관심을 기울이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분명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한다. 전쟁하는 방식에서부터 선반 위 물건들과 입사면접 방식까지, 모두 달라질 것이라는 것. 물론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눈 깜빡하는 동안의 순간적인 판단이 수개월에 걸친 이성적인 분석만큼 가치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다.1만3000원.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책꽂이]

    ●연을 쫓는 아이(칼레드 호세이니 지음, 이미선 옮김, 열림원 펴냄) 아프가니스탄인이 쓴 최초의 영어소설. 굴곡의 아프가니스탄 역사와 고질적인 인종간의 갈등을 소재로 예민하고 불안정했던 소년 아미르가 어린 시절의 잘못을 바로잡으면서 자신과 화해화는 과정을 그렸다.1979년 소련군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하기 전부터 2002년 9·11테러 후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하는 시점까지가 시간적 배경이다.1만 2000원. ●험준한 사랑(박철 지음, 창비 펴냄) 도시 주변부 사람들의 소외된 삶과 애환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온 시인의 여섯번째 시집.‘외길’‘칡넝쿨’등 이웃의 아픔을 함께하는 자로서의 시인의 운명을 전하는 시들이 실려있다.6000원. ●땅끝 연대기(폴 스튜어트 지음, 이무열 옮김, 문학수첩리틀북 펴냄) 땅끝 나라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모험과 환상적인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팬터지 소설. 이상한 나무와 동물들이 가득한 신비로운 숲에 버려진 아이 트위그가 땅끝 세계를 지키는 하늘해적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전 2권.8500∼9000원. ●나는 전설이다(리처드 매드슨 지음, 조영학 옮김, 황금가지 펴냄) 1954년 발표된 이래 전세계 공포소설과 영화, 게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책이 국내 첫 번역출간됐다. 핵전쟁 이후 변이된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류가 모두 흡혈귀가 되고 유일하게 인간으로 남은 주인공이 이들과 사투를 벌인다.1만 1000원. ●한권으로 읽는 셰익스피어(미하엘 쾰마이어 지음, 김희상 옮김, 작가정신 펴냄) 독일 신화작가 미하엘 콜마이어가 셰익스피어의 희곡작품 가운데 가장 드라마틱하면서 사랑받는 11편을 골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했다.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핵심은 살리고, 반복되는 부분은 과감히 압축함으로써 속도와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작가 특유의 간결하고 명쾌한 문장도 돋보인다.1만원.
  • [메디컬 라운지]

    대한의사협회는 의약품 사용기준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효과적이고 안전한 약물요법을 제공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 의약품정보원(CDIE)을 최근 설립하고 초대 원장에 신상구 서울대의대 약리학 교수를 임명했다. 신 원장은 의약품정보원의 연구업무를 총괄할 의약품정보사업단장도 겸한다.매출액 세계 3위의 다국적 제약기업인 사노피-아벤티스는 신약 연구개발 및 국제 임상을 전담할 임상연구조직(CRU)을 본사 직속으로 한국에 설립,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다국적 제약사가 연구 및 개발 전담조직을 국내에 설립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한양대 류머티스병원 난치성관절염과 유대현 교수가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 류머티스학회에서 ‘루프스 신염 환자의 신장 조직에서 STAT-1과 STAT-3의 발현’이라는 연구 논문으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아토피 전문병원인 청뇌한의원과 전국 30여명의 임상한의사들로 구성된 청뇌한의원 네트워크(www.chungnoi.co.kr),㈜한겨레플러스 초록마을은 최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어린이 아토피 퇴치를 위한 공동캠페인 ‘안녕, 아토피!’추진에 따른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청뇌한의원 등 참여기관은 아토피 유발 환경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환경 오염과 화학적 식품첨가물, 패스트푸드 등 인스턴트 식품의 위해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전국 250여 곳의 친환경 유기농매장과도 네트워크를 형성해 공동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한국화이자제약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대한남성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제3회 화이자 해외논문 학술상 수상자로 서울대의대 김수웅·백재승 교수와 전남대의대 박광성·성균관대의대 서주태·중앙대의대 이무열 교수를 선정, 시상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다국적 제약사인 스위스 노바티스 본사가 공동 개최한 제2회 한-스위스 바이오메디칼 심포지엄이 최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려 항암 분야 기초연구 성과와 토론을 가졌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또 보건복지부와 국내 신약 개발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국 글로벌 제약기업의 신약개발에 관한 공개 세미나도 가졌다. 부광약품은 새로운 샴푸형 비듬치료약 ‘부광 더모픽스겔’을 발매한다. 스페인에서 수입한 ‘질산세르타코나졸’을 주성분으로 한 이 제품은 두피비듬의 원인인 효모균을 제거해 비듬을 치료하며 샴푸형으로 1주일에 두번만 사용하면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문의(02)8288-114.
  • 신간 맛보기/ ‘좋은 기업을 넘어~’

    일부는 위대한 기업이 됐다.일부는 좋은 기업이 됐고,나머지 많은 기업은 그렇고 그런 기업에 머물고 있다. ‘좋은 기업은 많지만 위대한 기업은 많지 않다.’는 관점에서 기업에 던지는 메시지를 담은 짐 콜린스의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김영사,이무열 옮김)가 출간됐다. 그가 열거한 ‘위대한 기업’을 이루는 5단계 리더십은 가히 충격적이다.헤드라인을 독점하며 명사로 군림하는 도도한 CEO는 적어도 그에게 있어 4단계나 고작해야 3단계 정도의 CEO일 뿐이다.반면 좋은 기업을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시킨 리더들은 뜻밖에 나서지도 않고 조용하며,심지어는 부끄럼까지 타는,‘전혀 리더답지 않은 리더들’이었다. 보통의 리더들이 승승장구하면서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흡족해할 때이 어쭙잖아 보이는 특별한 리더들은 또다른 변신을 모색했다.이들은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는 눈을 가지고 있으며 적임자를 우선 차에 태운 뒤 차를 어디로 몰고 갈 것인가를 생각하는 도발적인 경영으로 국면을 바꾸고자 했다.이밖에 ‘고슴도치 컨셉트’‘규율의 문화’‘기술 가속페달’‘플라이휠과 파멸의 올가미’등 기업가라면 누구나 그냥 흘려버릴 수 없는 매력적인 주제들이 다양한 사례와 함께 제시돼 있다.1만3900원. 심재억기자
  • 고위직 소방공무원 ‘납품비리’

    고위직 소방공무원들이 소방차량 구입과 관련,납품업체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무더기로 검찰에 구속됐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梁在澤)는 21일 한국소방검정공사 사장 이무열(李武烈·60·전 행정자치부 소방국장) 강원소방본부장 이성열(李成烈·50)충북소방본부장 양희중(梁熙仲·56) 전 서울소방본부장 성 무(成武·59) 전경남소방본부장 정구원(鄭句沅·61)씨 등 전·현직 시·도 소방본부장 5명을포함한 10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대구소방본부장 김청태(金淸太·59) 전북소방본부장 이경희(李敬熙·47)씨등 2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전북소방본부 장비계장 최규환(崔圭煥·42)씨는 뇌물수수 혐의로 수배했다.검찰은 또 이들에게 금품을 제공한삼일자동차㈜ 배모(50),남영자동차㈜ 장모씨(49) 등 소방차 제작·납품 업체 대표 2명을 뇌물 공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한국소방검정공사 사장 이씨는 서울소방본부장과 행정자치부 소방국장(소방총감)으로 재직하던 96년 7월부터 97년 11월 사이 삼일자동차 배씨로부터 소방차 납품과 관련,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5차례에 걸쳐 3,000만원을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나머지 구속된 소방공무원은 ▲김종호(39·충남소방본부 장비계장) ▲백종기(44·익산소방서 방재계장) ▲최중무(57·안양소방서 소방과장) ▲홍성주(36·경기소방본부 정보통신계장) 등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소방공무원 납품비리 안팎

    소방공무원들이 국민의 고귀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책무를 뇌물과맞바꾼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더군다나 소방공무원들의 총수격인 고위직들까지 뇌물을 받고 사용할 수도없는 소방차를 수억원씩 주고 구입하는 데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 이들의 무감각한 뇌물수수 관행이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될 한계에 다다랐음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검찰은 씨랜드 수련원 화재 당시 출동한 소방차가 5분 만에 물이 떨어져 초기진화에 실패했다는 사실에 착안,부실장비 납품 등 소방비리 수사에 나서사상 처음으로 고위직이 대거 포함된 소방공무원들의 뇌물비리를 적발했다. 특히 이무열씨는 소방공무원들의 총수격인 행자부 소방국장(소방총감·1급)시절에도 뇌물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3∼4명의 타 시·도 현직 소방본부장들도 뇌물수수 사실이 드러났으나 액수가 적어 자체 징계하도록 행정자치부에 통보했다. 시·도 소방본부장들이 이처럼 소방차량 납품비리에 대거 연루된 것은 차량의 규격과 차종 선정 등 구매 권한이 이들에게 있기 때문.이들은 소방차 제작 및 납품업체로부터 집중적인 로비를 받아왔으나 그동안 감사과정에서 비리사실이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일부 소방본부장은 하급자가 받은 뇌물을 상납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소방차는 특수차량이기 때문에 제작관련 특허나 기술 등에 따라 조달청이 연초에 특정업체를 선정하고 그 업체가 1년 동안 납품하도록 돼있는 구매방식도 뇌물비리를 부추겼다. 강원소방본부는 지난해 12월 8억원을 주고 고사다리차 2대를 납품받았으나부품에 결함이 있어 1대는 수리중이고 다른 1대는 운행을 못한 채 소방서에방치되고 있다. 뇌물 비리에는 반드시 부실과 결함이 따른다는 사실이 이번에도 입증된 셈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119구조대 헌신활동 치하/업무보고 이모저모

    ◎참석자에 일일이 질문해 대화 유도 김대중 대통령은 20일 행정자치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지방자치제도 발전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시행방안 마련 등을 지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대통령은 김정길 행정자치부장관으로부터 30여분에 걸쳐 업무보고를 받은 뒤 장관을 비롯한 간부들에게 일일이 질문을 던지며 대화를 유도. 김대통령은 먼저 “업무보고 내용이 상당히 충실한 편”이라고 칭찬한 뒤 “그러나 추상적이고 원론적이어서 다소 미흡한 느낌이 있다”고 지적. ○…이만의 자치지원국장은 “오는 7월 1일부터 지방자치법에 의해 기초자치단체장이 부단체장을 임명,중앙과 지방간의 연결고리가 끊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현행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때까지 부단체장 임명권의 지방이양을 보류하자”고 건의. 이에 대해 김 대통령은 “자치는 선출된 민선단체장 위주로 추진돼야 한다”면서 “구체적인 문제점이 있다면 장관에게 보고해 연구하라”고 지시. ○…이무열 소방국장은 “119구조대에 의사가 배치돼 있으면 귀중한 인명을 더욱 많이 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소방서에 2명씩 공중보건의를 배치해 달라”고 요청.이에 대해 김 대통령은 “모든 국민이 119구조대의 헌신적인 활약에 깊이 감사를 드리고 있다”고 치하하고 “이 문제는 장관이 총리와 상의해 조치토록 하라”고 즉각 지시.
  • 게으름 털고 새출발 즐겁게/어린이 방학 마무리·개학준비 이렇게

    ◎취침·기상시간 앞당겨 ‘시차 적응’/일기·숙제 절대 대신해 주기 금물/아이들 스스로 목표 실천했는지 점검하는 시간 갖게 “2월,잔치는 끝났다…” “아니,새로운 출발이야” 조숙한 아이들의 푸념과 기대속에 2월 첫주 초등학교들이 차례로 개학을 맞는다.과제도 거의 없이 자유천국을 구가하던 아이들이라 그만큼 강도높은 ‘시차 적응’을 해야 한다. 숙제는 쉽고 얄팍한 방학생활 한권과 자율과제 정도.자율과제는 악기 배우기,운동하기,엄마와 함께 즐거운 추억 만들기 등 평소 하고 싶었던 일을 자율적으로 해보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남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이들 스스로 처음에 정한 목표대로 실천했는지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해주어야 한다.한가한 시간에 부모가 아이와 마주앉아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내면서 부담스럽지 않게 아이가 자기 생활을 점검하도록 유도한다. 일기나 숙제 등이 밀려 있어도 부모가 절대 대신해 주지 않는 것은 상식.부모가 뭐든 바람막이를 해주다 보면 아이들은 자립심·책임감을 기를 수없고 자기 반성의 기회도 놓치게 된다. 게을러진 아이들이 학교의 규칙적인 시간표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적응시키는 것도 부모의 몫이다.밤늦게 TV를 보지 못하게 한다든가 아침 일찍 함께 운동을 하면서 취침·기상시간을 앞당긴다.하루세끼 식사도 규칙적으로 줘서 해가 중천에 뜨면 일어나 아무때고 냉장고 문을 여는 습관을 고쳐준다. 남은 방학기간은 또 아이들 건강을 점검해 볼 요긴한 시기이기도 하다.치아·약시 교정,수술 등 시일이 걸리는 치료를 하기에 적합하다.아이가 비만하다면 운동과 식사 계획으로 살을 빼도록 관리해 준다. 은석초등학교 이무열 교장은 “특히 요즘처럼 경제가 어려울 때 방학동안 가정에서의 절약교육이 절실하다.학용품은 화려한 사치품 보다 투박하더라도 튼튼하고 꼭 필요한 국산품을 골라 사주고 멀쩡한 형의 물건은 물려받아 쓰는 것이 부끄럽지 않다는 것을 가르치고 용돈을 규모있게 쓰고 저축하는 법,금전출납부 쓰는 습관도 익혀 줘야 한다.아이들도 IMF쯤은 다 안다.개학준비는 나라의 어려움을 함께 겪고 극복해 보는 산 교육 하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일산신도시 대형 유통업체/“고객 끌기” 아이디어 경쟁

    ◎킴스클럽 비회원도 혜택/미녀 전문 주차요원 배치/식품매장 시간대별 세일 『고객의 시선을 붙잡아라.올봄 판매성과 여부가 상권을 판가름 한다』 일산신도시가 국내는 물론 외국 대형 유통업체들까지 가세,유통시장의 최대 격전장으로 바뀐 뒤 새봄을 맞아 「신바람 판촉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 일산에서 만큼은 이젠 파격할인이나 경품경쟁 등 한때 주가를 올렸던 판촉방식은 이미 「한물 간 유행곡」. 경쟁업체들을 젖히고 지역상권을 장악하기 위해 업체마다 독특하고 참신한 판촉아이디어 짜내기에 여념이 없다.유통업계에서는 아파트 숲속에서 「큰 싸움」이 벌어졌다고 말한다. 판촉경쟁을 촉발시킨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고급 서비스를 앞세워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쇼핑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부터 주차편의를 돕기 위해 고객주차장에 미녀들로 구성된 전문 주차요원을 배치했고 전문 주차용역회사에 주차업무를 대행토록 했다.또 고객이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변질된 제품을 발견할 경우 그 자리에서 5천원짜리 공중전화카드를 선물해 주고 고객들의 세탁물을 받아 처리해 주는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형격」인 뉴코아의 반격도 만만찮다.다점포화 전략인 뉴코아백화점은 지난달 일산점에 이어 화정에 회원제 할인매장인 킴스클럽을 오픈,물량공세로 맞서면서 지난 1일부터는 업계 최초로 경매세일이라는 깜짝 놀랄만한 방식을 동원했다.경매세일에는 전자제품 등 각종 상품을 10%대 가격부터 경매로 판매,벌써 고객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계열인 킴스클럽도 회원에게 주는 5%의 가격혜택을 비회원에게까지 확대,고객유치에 맞불을 놓는가 하면 직원들이 고객들의 물품을 직접 차에 실어주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외국계 대행 할인업계도 경쟁에 가세했다.창고형 할인매장인 카르푸는 잘못 산 물품을 반품할 때 모두 현금으로 바꿔주고 있으며 물품 진열대를 폭넓게 해 가족쇼핑을 유도하고 있다.특히 「롤러보이」라는 이색 배달보조원들까지 동원,이들이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상품을 운반해주거나 노약자들을 돕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말 개장한 회원제 할인매장인 한국마크로도 영업시간을 밤10시까지 연장했는가 하면 그동안 출입을 제한해오던 13세 이하의 어린이도 매장출입을 허용,가족이 함께 쇼핑을 즐길수 있도록 했다. 일산신도시에 대형 매장으로서는 처음 문을 연 E­마트의 영업전략은 좀 색다르다.식품매장에 청과물 등 다양하고 신선한 식품을 준비하고 시간대별 세일도 자주해 주민밀착형 유통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그래서 대형 매장이 들어선 지금도 식품매장은 항상 알뜰 주부들로 붐빈다. 최근에는 영업시간도 10시까지 연장했으며 티코와 프라이드 등 소형차 주차를 위한 주차장도 별도로 마련하고 있다. 일산지역은 현재의 5개 대형 백화점 및 할인업체를 포함,조만간에 대형 유통업체가 무려 20여개에 달할 전망이어서 고객끌기 아이디어 경쟁은 점입가경이 될 전망이다. 뉴코아 일산점 이무열 차장은 『이제 신도시에 각 업체들이 진용을 갖춘 만큼 올봄에 어느 업체가 시장을 장악하느냐가 향후 판세를 가늠하게 될 것』이라며 『주말 서울고객들의 「쇼핑객 유치」도 더욱 치열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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