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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주 3가지 혐의 적용 검찰 송치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주 3가지 혐의 적용 검찰 송치

    29명이 숨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를 수사 중인 충북경찰청 수사본부가 구속된 건물주 이모(53)씨를 2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업무상과실치사상, 소방법 위반, 건축법 위반 등 모두 3가지다. 경찰은 이씨가 스프링클러 등 건물내 소방안전시설 관리를 소홀히 해 인명피해를 키웠고, 2층 여자사우나 비상구를 철제선반으로 가로막는 등 소방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9층 위 옥탑 기계실을 직원 숙소로 용도 변경하는 등 건축법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구속영장이 기각된 건물 관리인 김모(51)씨에 대해서는 보강수사를 진행해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화인을 밝혀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는 빠르면 오는 7일쯤 나올 예정이다. 경찰은 김씨가 불이 나기 1시간 전쯤 1층 천장에서 진행한 열선 얼음제거 작업 등과 이번 화재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씨가 작업한 위치와 발화지점은 일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이 작업과 관련해 경찰에서 “지시한 적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들은 여전히 소방당국의 부실한 초기대응이 참사를 초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소방당국이 2층 사우나 통유리를 깨고 일찍 건물 내부로 진입했다면 사망자를 줄일수 있었다는 게 유족들의 주장이다. 희생자 29명 가운데 20명이 2층에서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번 화재는 지난달 21일 오후 3시 53분쯤 발생했다. 1층 천장에서 시작된 불이 외벽과 화물 승강기 등을 통해 빠르게 건물 전체로 확산된데다, 스프링클러와 배연창 등 소방안전시설이 작동되지 않아 29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치는 참사로 이어졌다. 불법주정차로 소방차의 현장진입이 늦어졌고, 제천소방서의 열악한 장비와 인원도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적됐다. 경찰은 이 건물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지방의원 A씨 대한 조사도 검토중이다, A씨가 실소유주로 확인되면 사법처리가 가능하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구속된 이씨는 A씨의 처남이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고준희양 친부·계모 형량은…때려죽였다면 최대 22년

    고준희양 친부·계모 형량은…때려죽였다면 최대 22년

    고준희(5) 양을 폭행하고 야산에 매장한 뒤 태연하게 실종 신고 연기를 해 수사에 혼선을 준 친아버지와 내연녀, 내연녀 어머니의 형량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친아버지와 계모 등이 준희양을 폭행한 사실이 확인된 만큼 시체유기와 공무집행방해, 학대치사죄까지 성립되면 최대 22년형을 받을 수 있다. 3가지 범죄의 병합 유무가 형량에 관건이 될 전망이다. 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인된 상황만을 놓고 볼 때 친부 고모(37) 씨와 내연녀 이모(36)씨, 이씨 어머니 김모(62)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시체유기’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다. 고씨와 김씨는 ‘숨진 아이를 야산에 묻었다’고 자백했고 이씨는 관련 혐의를 부인했지만 추후 경찰의 통신기록과 행적조사에서 가담 정황이 밝혀졌다. 처음엔 자신 둘이서 아이를 매장했다고 주장한 고씨와 김씨도 뒤늦게 이씨의 가담 사실을 털어놨다. 시체유기 혐의는 형법 제161조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돼 있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선고하도록 돼 있다. 시신유기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는 이들 진술과 정황만으로 입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러한 형량 부과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관건은 이들이 ‘학대치사죄’ 또는 ‘살인죄’ 등으로 기소되면 형량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경찰은 고씨를 추궁해 “4월쯤 손과 발로 준희를 여러 차례 때린 적이 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이씨가 준희를 때리는 모습도 본 적이 있다”는 증언도 확보해 이들을 학대치사로 처벌할 수 있는 개연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다만 이들이 계속해서 폭행과 사망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수준까지 수사가 진행될수 있을지 우려되는 대목이다. 고씨 등은 “준희에게 밥을 먹였는데 음식물이 기도에 걸려 숨졌다”는 사고사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추가 조사 과정에서 이들 폭행이 준희양 사망의 직접적 원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학대치사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아동학대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을 따라 아동학대치사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이들이 시체유기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학대치사 혐의를 받게 되면 법원은 이를 병합해 최고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다. 감형되더라도 세 가지 혐의가 합쳐지면 7년 6개월에서 최대 22년의 실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는 게 법조계 시각이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폭행이 준희양 사망 원인이라면 상해치사나 폭행치사가 아닌 형량이 높은 학대치사 혐의가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혜민스님 “이해인 수녀님과 고민 상담”

    ‘냉장고를 부탁해’ 혜민스님 “이해인 수녀님과 고민 상담”

    ‘냉장고를 부탁해’ 혜민스님이 고민을 털어놓는 사람으로 이해인 수녀님을 언급했다.지난 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혜민스님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김성주는 “혜민스님은 고민이 있다면 누구와 상담하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혜민스님은 “여러분들이 아실만한 분 중에는 이해인 수녀님이 있다. 저는 이모 수녀님이라고 부르고, 수녀님은 조카 스님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혜민스님은 “한 번은 제가 쓴 글이 아닌데 제가 썼다고 누가 이름을 붙여서 인터넷에 떠돌아다닌 적이 있다. 그래서 이 일 때문에 힘들었다고 수녀님에게 이야기했더니 ‘스님 나는 내가 안 쓴 글이 30편이 넘어’라고 하시더라. 그 얘기를 듣고 위로가 됐다”며 에피소드를 이야기했다. 이어 MC 김성주는 “스님도 화나실 때가 있냐”고 물었다. 혜민스님은 “당연히 있다. 그럴 때는 숨을 깊이 여섯 번만 쉬면 좋다. 그러면 2분 정도의 시간이 흐른다. 어떤 감정이든 2분 이상 가지 않는다. 2분만 참으면 내가 노력하지 않아도 그 감정이 흘러간다. 감정을 흘려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며 자신만의 해소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고준희양 실종 신고 이유는 내연녀와 이별 때문

    고준희양 실종 신고 이유는 내연녀와 이별 때문

    고준희(5)양 시신을 유기한 친부와 내연녀가 거짓 실종신고를 한 이유는 이들이 서로 헤어지기로 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2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고모(37)씨와 내연녀 이모(36)씨는 지난해 4월 27일 전날 숨진 준희양의 시신을 군산시 내초동 한 야산에 암매장했다. 이들은 암매장을 한지 8개월이 지난 지난해 12월 8일 전주 아중지구대를 찾아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이씨는 “전주에 사는 친정어머니가 준희를 돌봤는데 11월 18일 잠깐 집을 비운 사이에 사라졌다”고 말했다. 실종 20일 만에 신고를 한 이유는 “완주 봉동에서 함께 사는 고씨와 심하게 다퉈 친정어머니한테 나를 데리러 와달라고 했다. 전주 집에 오니까 준희가 없었다. 친아버지가 데리고 간 것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고씨도 “당연히 이씨 어머니 집에 준희가 있을 줄 알았다. 실종은 생각도 못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잘 짜인 각본에 의한 연기였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내연녀와 결별을 마음먹은 고씨는 이혼 소송 중인 준희양 생모가 딸의 소재를 물어볼 것이 걱정됐다.고씨는 이씨에게 “지금까지는 준희가 전주 집에 있는 것으로 해뒀는데 우리가 헤어지면 분명 준희에 관해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다”며 거짓 실종신고를 제안했다. 준희양 시신 유기에 가담한 이씨는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 경찰은 이들의 거짓 신고에 따라 실종경보를 발령하고 경력 3000여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펼쳤다. 경찰 관계자는 “준희양 친부는 딸을 암매장한 사실이 탄로 날까 두려워 내연녀와 함께 거짓 실종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에게 사체유기 혐의와 함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혜민스님 “어묵 몰래 먹는다” 초딩입맛 고백

    ‘냉장고를 부탁해’ 혜민스님 “어묵 몰래 먹는다” 초딩입맛 고백

    ‘냉장고를 부탁해’에 혜민스님이 출연했다.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혜민스님과 장서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혜민스님은 “이제 스님 냉장고도 털려고 하는구나”라며 “놀랐지만 반가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민멘토로 불리는 혜민스님이 본인의 고민을 푸는 방법은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스님은 “이해인 수녀님에게 상담한다”며 “종교가 달라도 이모와 조카 사이로 서로 마음을 나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 스님은 “화날 때가 있다”며 화가 날때 깊은 숨은 6번 들이쉬는 것이 화를 푸는 팁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2분 이상 지속되는 감정은 없다”고 덧붙였다. 혜민스님의 냉장고에는 채식주의자용 재료들이 가득했다. 그는 “비공식적으로 달걀과 오신채는 허용하지만 육류와 생선류는 먹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스님은 “입맛은 초딩입맛”이라며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분식, 특히 라볶이다”고 말해 MC와 셰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라볶이 어묵이 날 힘들게 한다”며 “고민 끝에 몰래 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제천 화재 참사’ 건물주 오늘 기소의견 검찰 송치

    ‘제천 화재 참사’ 건물주 오늘 기소의견 검찰 송치

    부실한 건물 관리로 화재 발생 당시 29명의 사망자와 36명의 부상자를 초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노블 휘트니스 스타’의 건물 주인이 2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다.‘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사건을 수사 중인 충북경찰청 수사본부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된 건물 주인 이모(53)씨를 이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이씨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와 ‘소방시설법’(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건축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그를 구속했다. 이씨는 경찰에 체포된 뒤 진술 거부권(묵비권)을 행사했고, 구속된 이후 입을 열기는 했지만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은 회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건물 관리인 김모씨가 지난달 21일 화재 참사 당일 필로티 구조의 1층 천장에서 얼음 제거 작업을 한 것과 관련해 “지시를 내린 적이 없다”면서 관련성을 강하게 부인했다. 화재 발생 50분 전에 이뤄진 김씨의 열선 작업은 이번 참사 발생의 유력한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난 김씨는 1차 참고인 조사 때 화재 당일 ‘작업이 없었다’고 진술했다가, 주변 폐쇄회로(CC)TV가 공개되자 뒤늦게 ‘얼음을 깨는 작업을 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당시 김씨는 ‘얼음 깨는 작업’을 천장 패널에 붙은 얼음을 물리적 힘을 가해 제거하는 정도로 설명했다. 그런데 김씨는 경찰에 체포된 후 또다시 물리적 힘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얼음을 제거했다고 말을 바꿨다. 특정 도구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얼음을 녹였다’는 애매한 진술이었다. 경찰은 증거를 보강한 뒤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할지도 검토하기로 했다. 경찰은 김씨의 진술과 이르면 이달 중순쯤 나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 결과를 토대로 화재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 건물의 소방시설이 하자 투성이였던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소방 안전 점검을 한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봐주기 점검 의혹’을 조사 중이다. 또 이씨가 경매로 낙찰받기 전 이 스포츠센터 8·9층이 불법 증축되거나 용도 변경된 것과 관련해 전 건물 주인을 상대로 건축법 위반 혐의도 수사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해피뉴런 마라톤] 가슴엔 소망, 발끝엔 희망… 새해 첫 아침을 달리다

    [해피뉴런 마라톤] 가슴엔 소망, 발끝엔 희망… 새해 첫 아침을 달리다

    서울마당 출발 4대문 거쳐 10㎞ 3代 참가… 한복 등 이색복장도 시각장애인도 포기하지 않고 완주 한우사골 떡국으로 따뜻한 마무리 공병구·이지윤씨 남녀부문 우승 “올해도 오늘처럼 질주하겠다”2018년의 첫날, 1일 아침 서울 중구 세종대로는 서울신문 주최 ‘2018 해피뉴런(Happy New Run)’ 참가자들이 뿜어내는 열기로 가득 찼다. 2018명의 참가자들은 가슴에 붙인 참가 번호표의 빈 공간에 각자의 새해 소망을 적어 넣거나 광화문 일대를 가볍게 달리며 몸을 풀면서 대회를 준비했다. 직장인 김형수(41)씨는 “2년 전 해피뉴런에 참가하고 나서 하는 일들이 술술 잘 풀려서 올해도 주저 없이 참가했다”며 활짝 웃어 보였다.오전 9시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의 징소리로 ‘해피뉴런’ 레이스가 시작됐다. 코스는 서울마당을 출발해 동대문, 광화문, 남대문을 거쳐 다시 서울마당으로 돌아오는 10㎞ 구간이다. 참가자들은 함성을 지르며 출발선을 지나 앞으로 달려나갔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경찰과 모범택시 운전사들이 교통질서 유지를 도왔다.참가자들은 다채로웠다. 부모의 손을 잡고 뛰는 어린이, 민소매 차림의 70대 할아버지, 한복을 차려입은 직장인들, 다정한 외국인 연인, 유모차를 끌고 나온 엄마 등 이색 참가자들로 인해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다. 꼴찌 그룹에서 손자의 손을 잡고 달리던 강성택(65)씨는 “새해를 맞은 기념으로 3대가 참가했다”면서 “올 한 해에는 손자가 할아버지 말을 더 잘 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경주가 시작된 지 33분 52초 만에 1등 주자가 결승점을 통과했다. 남자부 1위 공병구(39·제조업체 근무)씨는 “추위 속을 달려 결승점에 맨 처음 도달했을 때 희열을 느꼈다”면서 “올 한 해도 오늘처럼 질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40분 30초로 여자부 1위를 차지한 이지윤(34·IT업체 근무)씨는 “우승할지 상상도 못했다”면서 “올 한 해도 깜짝 놀랄 만한 좋은 일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참가자 대부분 완주했다. 1시간 6분 기록으로 완주한 시각장애인 선지원(27)씨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뛰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함께 손을 잡고 뛴 가이드 장지은(29)씨는 “기록보다는 함께 끝까지 달렸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뿌듯해했다.이봉주 전 마라톤 선수 등 유명인들도 참여해 시민들과 어우러져 레이스를 펼쳤다. 여자부 2위를 차지한 아일랜드 국적의 셀리나 오도넬(35·한서대 교수)은 “오늘 개인 기록을 경신해 기분이 좋았다. 새해에는 더 앞당기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시상식에서는 남자·여자부 1~5위 입상자들에게 상장과 함께 제17회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 참가권이 수여됐다.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으로 LG전자 휴대용 스피커를 제공했다. 이색 복장으로 ‘포토제닉상’을 받은 참가자와 추첨을 통해 선발된 참가자들에게는 아식스 상품권과 한우 세트 등의 경품이 증정됐다. 시상식과 함께 전국한우협회가 지원한 한우 사골 떡국을 먹으며 새해 분위기를 만끽하는 시간도 가졌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구급차도 사고내면 처벌받아

    구급차도 사고내면 처벌받아

    1일 오전 1시 55분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대교 남단 네거리에서 사설 구급차가 신호위반을 해 음주 운전 차량과 부딪혀 넘어졌다. 이 사고로 구급차에 타고 있던 김모(37)씨와 아내 방모(35)씨, 생후 2개월이 된 딸, 간호사 이모(54·여)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모두 전치 3주 미만의 상처를 입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충북대병원에서 서울아산병원으로 향하던 사설 구급차가 올림픽대교 남단 네거리에서 올림픽대교 방향으로 직진하던 중 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에서 몽촌토성역 방향으로 직진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경찰 조사 결과, 구급차 운전자 김모(41)씨가 신호를 위반해 주행하다가 오른쪽 도로에서 달려오던 김모(50)씨의 SUV와 부딪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당시 SUV 운전자는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수준인 0.117%로 조사됐다. 경찰은 구급차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SUV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해 사고 경위 등을 조사했다. 119구급차는 무료이지만 화재·사고 등 응급상황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김씨 부부처럼 아기를 큰 병원으로 옮기는 등 병원 간 이동을 할 때는 돈을 내고 사설 구급차를 불러야 한다.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라 119구급차와 사설 구급차 모두 ‘긴급자동차’로 분류돼 신호위반이나 속도 제한 단속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사고가 나면 따로 면책 규정이 없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에 따라 처벌을 받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준희양 숨지기 전 친아버지가 폭행…“손과 발로 수차례”

    고준희양 숨지기 전 친아버지가 폭행…“손과 발로 수차례”

    고준희(5)양이 숨지기 전 친부에게서 폭행을 당한 사실이 드러났다.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친부 고모(36)씨는 경찰 조사에서 “손과 발로 준희를 수차례 때렸다”고 진술했다. 폭행은 지난 4월쯤 전북 완주군 고씨 자택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 강도와 부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울러 고씨는 내연녀 이모(35)씨가 준희양을 폭행한 모습을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이씨가 준희를 수차례 때려서 아이가 울고 있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고씨와 내연녀 이씨 폭행은 생모가 이들에게 준희양 양육을 맡긴 지난 1월 29일부터 시작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 폭행이 준희양 사망과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준희양 사망 당일에도 폭행이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고씨가 진술한 폭행이 준희양 사망에 직접적 원인인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수부 차관, 추자도 전복 어선 실종자 수색 철저 당부

    해수부 차관, 추자도 전복 어선 실종자 수색 철저 당부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은 1일 광역구조본부가 차려진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을 찾아 추자도 해상에서 전복된 203현진호 관련 상황보고를 받았다.강 차관은 15분가량 상황보고를 받고 나서 김도준 청장과 직원들에게 가용 가능한 세력을 총동원해 철저히 수색해 신속히 실종자들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제주해양경찰서 한림파출소로 이동해 실종된 현진호 선원 유모(59·제주시)씨와 지모(63·부산시)씨의 가족들을 위로했다. 가족들에게는 많은 함정과 항공기, 민간 어선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시 한라병원으로 달려가 생존 현진호 선원 5명에게 수색 상황을 설명하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같은 병원 영안실에 안치된 숨진 선원 이모(55)씨의 유족을 만나 아픔을 달랬다.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7시 18분쯤 제주시 추자도 남쪽 15㎞ 해상에서 전남 여수 선적 40t급 저인망어선 203현진호가 전복된 것을 인근을 항해하던 J호 선장 남모씨가 발견, 제주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승선원 8명 중 6명은 구명벌에 탄 채 해경에 발견됐지만 이 가운데 1명은 숨졌으며, 2명은 실종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자도 어선 전복 1명 사망…실종선원 2명 수색 총력

    추자도 어선 전복 1명 사망…실종선원 2명 수색 총력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됐다. 승선원 8명 중 6명은 구명벌에 탄 채 해경에 발견됐지만 이 가운데 1명은 숨졌으며, 2명은 실종 상태다.지난해 12월 31일 오후 7시 18분 제주시 추자도 남쪽 15㎞ 해상에서 전남 여수 선적 40t급 저인망어선 203현진호가 전복된 것을 인근을 항해하던 J호 선장 남모씨가 발견, 제주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신고가 접수된 1일 새벽까지 야간 시간대 경비함정 13척과 헬기 2대, 민간어선 6척, 구조정 2척 등을 동원,실 종선원에 대해 수색을 벌였다. 해군 군함 2척 등도 전복 추정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였다. 선장 강모(51·제주시) 등 6명을 구조했고 이 중 이모(55·제주시)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그러나 현재까지 유모(59·제주시)씨와 지모(63·부산시)씨를 찾지 못했다. 해경은 날이 밝으면서 해경 함정 16척과 해군 함정 2척, 무궁화호 1척,민간어선 7척 등을 동원, 실종자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항공기도 해경 4대, 공군 1대가 수색에 동원됐다. 잠수사 41명도 수색에 투입됐다. 사고 해역에는 북서풍이 초속 8∼10m로 불고 파도가 2∼2.5m 높이로 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선장 강씨 등을 불러 어선이 언제, 어떻게 전복사고를 당했는지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사고 전후 조난 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 등도 조사할 계획이다. 현진호는 지난해 12월 28일 오전 5시 36분 제주시 한림항에서 조업차 출항, 1월 7일 입항 예정이었다. 현진호 출항신고는 자동위치발신장치(V-PASS)로 이뤄졌으며, 출항 후에는 어떤 조난신호도 발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섯살 준희, 갈비뼈 골절…친부모·내연녀 학대하고 방치했다

    다섯살 준희, 갈비뼈 골절…친부모·내연녀 학대하고 방치했다

    친아버지에 의해 암매장된 고준희(5)양이 친모에게도 학대를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친모 송모(36)씨는 남편 고모(36)씨가 평소 폭력적인 성향을 보였다며 학대 가능성을 제기했다.세계일보는 2016년 5월24일 준희양을 포함한 3남매가 친모 송씨와 지낼 당시 아동학대로 경찰이 출동했었다고 1일 보도했다. 당시는 송씨와 고씨가 별거할 때로 경찰은 “아이들이 구타당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집 밖으로 내쫓겼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친모가 상담에 비협조적 태도로 임해 애를 먹었다고 들었다. 생활능력이 없는 엄마가 아이 셋을 기르며 자녀들에게 우호적으로 대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에 말했다. 친모 송씨는 친부 고씨가 학대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송씨는 동아일보에 “남편과 헤어지며 준희가 먹어야 하는 갑상샘약 석 달 치를 전해 줬다. 그러나 아이에 대한 애정이 없어 약을 챙겨 먹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씨가 평소 폭력적인 성향을 보였다. 2016년 초 고 씨로부터 갑자기 이혼 통보를 받고 혼자 2남 1녀를 키우다 생활고 때문에 올해 1월부터 준희를 남편에게 맡기게 됐다. 올 2월 준희가 걱정돼 어린이집에 찾아갔지만 이미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는 상태여서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준희 양은 몸통 뒤쪽 갈비뼈 3개가 골절된 정황이 나왔다. 고씨는 “쓰러진 준희에게 심폐소생술을 해서 그런 것 같다”고 주장했지만 국과수는 “심폐소생술을 했다면 앞쪽 갈비뼈가 부러진다”고 반박했다. 준희양은 지난해 2~3월 머리와 이마 상처로 병원 진료를 받았다. 4월10일 대상포진 증세를 보였지만 병원치료를 받지 못했다. 발목을 접질려 피와 고름이 나오고 종아리까지 부어오르는 등에도 친부와 친부 내연녀에 의해 방치됐다. 숨질 때까지 여러 번 의식을 잃었던 준희양은 결국 숨졌고 친부 고씨는 시신을 내연녀의 어머니인 김모씨(62)의 집으로 옮겨 처리 방안을 논의한 뒤 암매장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준희양의 친부 고씨와 내연녀 이모(35)씨, 이씨의 어머니 김씨를 추궁했으나 이들은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준희양 갈비뼈 3개 부러져…외부 충격에 사망 가능성

    시신부패… 골절시점 파악 힘들어 수사 초기 “딸 찾아달라” 절규 연기 실종된 뒤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온 고준희(5)양의 정확한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고양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친부인 고모(36)씨와 내연녀 이모(35)씨, 내연녀의 어머니 김모(61)씨 등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그러나 이들은 시신 유기는 인정하면서도 고양의 죽음은 ‘자연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결과도 ‘사망 원인 판단불가’로 나와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만 1차 부검에서 고양의 갈비뼈 3개가 부러진 것으로 드러나 외부 충격으로 숨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국과수는 뼈가 부러진 위치가 심폐소생술에 의한 손상 가능성이 낮거나 없어 외부 타격에 의해 심한 부상을 입고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경찰은 국과수가 밝힌 골절은 시신 부패로 인한 불명확성을 전제로 해 골절 발생 시점이 생존 당시인지 아니면 사후인지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고씨 등은 실종 신고 이후에도 뻔뻔하게 거짓 연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씨와 내연녀 이씨는 지난 8일 집 근처 지구대를 찾아가 “우리 딸이 지난달 18일부터 사라졌다. 꼭 좀 찾아 달라”고 울먹이며 신고했다. 고씨는 ‘딸이 없으면 못 산다’며 지구대에서 절규하기도 했다. 이들이 아이를 잃은 부모의 애타는 심경을 드러내 경찰은 수사 초기 단순 실종 사건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들은 지난 15일 경찰이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실종 경보를 발령한 다음에도 거짓 연기를 이어 갔다. 고씨는 자신이 다니는 공장 직원들에게 실종 전단을 나눠 주기도 했다. 경찰이 실종 경위를 수상하게 여겨 가족을 대상으로 수사를 시작할 때도 고씨와 이씨는 태연함을 유지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속아 막대한 수사력과 시간을 허비해야 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씨는 실종 경위를 물을 때마다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며 “‘준희양 병원 진료 기록이 너무 없다’ 등 불리한 질문을 하면 화를 내기도 했다”고 밝혔다. 고씨와 함께 시신 유기를 공모한 혐의로 내연녀 이씨가 구속됐다. 전주지법은 이날 이씨에 대해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날 고씨와 김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추자도 해상서 어선 전복…1명 사망·2명 실종

    해경 급파… 자정 현재 5명 구조 한국인 7명·베트남인 1명 승선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된 채 발견돼 해경이 긴급 수색에 나섰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생존자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3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18분쯤 제주 추자도 남쪽 15㎞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J호 선장 남모씨가 “어선이 전복됐다”고 해경에 신고했다. 전복된 어선은 전남 여수 선적 현진호로, 지난 28일 새벽 5시36분쯤 제주 한림항을 출항했다. 한국인 7명과 베트남인 1명 등 선원 8명이 승선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300t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이날 오후 8시부터 선원 수색작업을 벌여 1일 0시 현재 5명을 구조했다. 1명은 사망했고 2명은 실종 상태다. 승선자는 선장 강모(51·제주시 한림읍)씨, 유모(59·제주시 한림읍)씨, 서모(46·제주시 한림읍)씨, 정모(62·전남 여수시), 이모(54·전남 여수시)씨, 정모(54·전남 여수시)씨, 지모(63·부산시)씨, 마이(베트남인·이상 선원)씨다. 해경은 헬기와 5000t급 경비함정, 추자도 민간구조선, 목포해양경찰서, 완도해양경찰서 경비함정 등 가용 인력을 현장으로 급파해 수색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총리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해양수산부장관과 해경청장 등은 인근 민간어선을 포함해 동원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생존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그는 또 “현지구조팀과 긴밀한 연락을 통해 사고내용과 구조상황 등에 대한 정보와 상황을 신속히 공개하고 탑승선원 가족에 대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안전한 대한민국” “존중하는 사회” “집값 안정되기를”

    “안전한 대한민국” “존중하는 사회” “집값 안정되기를”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 타종 위안부할머니등 시민대표 참가 정동진·간절곶 등 발길 이어져 2017년 마지막 날인 31일 밤 12시 전국 곳곳에서 새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거리로 나온 시민들은 2018년 새해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하며 서로 인사를 나눴다.‘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린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인근에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수만명이 운집했다. 타종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89) 할머니, 세월호 의인 고 김관홍 잠수사의 아내 김혜연(39)씨 등이 참여했다. 송파구 롯데월드 타워에서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불꽃쇼가 진행됐다. 1월 1일 0시가 되기 123초(롯데월드타워 층수인 123층 상징) 전부터 초읽기가 진행됐고 해가 바뀌는 순간 건물 123층 등에서 쏟아진 1만 5000여발의 불꽃과 레이저 조명이 밤하늘을 수놓았다. 강남구 영동대로·코엑스·강남역 일대에서도 강남구청·현대자동차·한국무역협회 등이 주최한 새해맞이 축하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과 강릉을 연결하는 경강선 KTX가 개통되면서 일출 명소 정동진에도 가족과 연인 등 많은 관광객들이 몰렸다.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맞이 명소 울산 울주군 간절곶과 전남 여수 돌산 향일암 등에도 일출을 보러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개 모양의 대형 캐릭터 조형물이 설치돼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시민들은 새해를 맞이하며 다채로운 소망을 밝혔다. ‘58년 개띠’인 김명인(59)씨는 “2017년을 대표하는 단어가 ‘갑질’이었는데 새해는 우리 사회에 갑질이 일어나지 않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강원 원주의 윤재숙(59)씨도 “최근 인명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1970년생 개띠 이영국(47)씨는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내놓고 있는데 2018년에는 이런 집값 안정화 정책들이 실효성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1982년생 개띠인 회사원 박모(35)씨는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일할 수 있는 직장으로 옮기는 것이 새해 소망”이라고 밝혔다. 헤어디자이너로 일하는 1994년생 개띠 이혜련(23)씨는 “상대방을 무시하지 않고 존중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특히 온라인상에서 악성 댓글, 비방이 사라지는 원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생 조윤주(23)씨는 “성폭행범, 데이트 폭력범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자들에 대한 처벌 수위가 한층 높아져 같은 범죄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군 복무 중인 이모(23)씨는 “2018년에 전역해 일식 요리사의 꿈을 이루고 싶다”면서 “전역을 앞둔 장병의 사회 복귀를 돕는 프로그램이 군대 내에 마련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2006년생 개띠 임시현(11)양은 “6학년이 되면 새로운 반에서 더 많은 친구와 사귀고 싶다”고 새해 소망을 전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제주 추자도 남쪽 해상서 전복된 선박 발견

    제주 추자도 남쪽 해상서 전복된 선박 발견

    2017년 마지막 날인 31일 제주시 추자도 남쪽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이 발견돼 수색 작업 중이다.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8분경 추자도 남쪽 15km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J호 선장 남모씨가 “어선이 전복됐다”며 신고했다. 해경 조사결과 전복된 어선은 전남 여수 선적 40톤급 저인망어선 203현진호로 지난 28일 새벽 5시 36분 8명의 선원을 태우고 제주 한림항을 출항, 2018년 1월 7일 입항 예정으로 출항신고서가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승선한 선원들은 선장 강모(51)씨, 유모(59)씨, 서모(46)씨, 정모(62)씨, 이모(54)씨, 정모(54)씨, 지모(63)씨 한국인 7명과 베트남인 마이씨 8명이다. 현진호는 출항 이후 조난신호를 보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3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오후 8시부터 선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현진호가 언제 전복됐는지 선원들은 어떻게 된 것인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또 헬기와 5000톤급 경비정함, 구조대, 헬기 1대, 추자도 민간구조선 6척, 목포해양경찰서, 완도해양경찰서 경비함정 등 가용 자원을 현장에 급파해 실종된 선원들을 찾고 있지만 사고 해상에 2~2.5m에 이르는 높은 파도와 바람 때문에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횡령혐의 다스 경리직원 125억원 중 5억원만 사용?

    횡령혐의 다스 경리직원 125억원 중 5억원만 사용?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는 주식회사 다스의 비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진 경리직원이 실제로 개인적으로 쓴 것은 5억원에 불과하고 120억원은 그대로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JTBC는 31일 다스의 경리팀 여직원 조모씨와 조력자 이모씨가 비자금으로 의심된 돈에서 개인적으로 쓴 돈은 5억원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건드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2008년 정호영 특검은 조씨가 120억원의 회사자금을 횡령한 개인비리로 비자금이 아니라고 결론내렸다. 특검은 조씨 등이 80억원을 횡령한 다음 금융상품에 투자해 120억원으로 불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에 따르면 당시 조씨 횡령액은 80억원에서 110억원으로 늘었고 이 돈에 이자 15억원이 붙은 125억원이 문제의 자금으로 판단됐다. 특히 125억원 중 5억원은 조씨와 협력업체 경리과장 이모씨가 유흥비와 생활비 등으로 사용했으며 나머지 120억원은 이씨와 이씨 지인계좌에 나눠 보관했다. 정 특검팀은 회사 차원의 횡령인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이어갔지만 추가 증거 확보를 못하고 결론을 내렸다는 입장이다. 이씨는 특검 수사 도중 다스의 요청으로 120억원을 돌려줬다고 밝혔지만 실제로 돌려줬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JTBC는 보도했다. 더군다나 거금을 횡령한 조씨에 대한 검찰 고발이나 민사소송 없이 다른 부서로 이동시키기만 한 것도 의혹을 사고 있다. 결국 120억원은 조씨 등이 섣불리 사용할 수 없는 회사 차원에서 조성되고 관리된 비자금일 가능성이 크다고 검찰은 보고 조씨 등의 개인 횡령액을 특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JTBC는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준희양 친부 내연녀도 구속 “증거인멸·도주우려 있다”

    고준희양 친부 내연녀도 구속 “증거인멸·도주우려 있다”

    전북 전주의 ‘고준희(5)양 사망 유기’ 사건과 관련해 친아버지 내연녀 이모(35·여)씨가 31일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됐다.전주지법은 이날 이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씨는 친부 고모(36)씨와 자신의 어머니 김모(61)씨가 지난 4월 27일 오전 2시쯤 군산의 한 야산에서 깊이 30㎝가량 구덩이를 파고 숨진 준희양을 유기하는 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놀러 가서 준희양이 없는 것을 알았고, 시신을 유기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이씨의 어머니 김씨도 “준희양의 친부와 함께 시신을 유기했지만, 딸(이씨)은 몰랐다”고 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준희양의 친부인 고씨의 진술은 이 둘의 주장과 다른 것으로 이씨도 시신 유기를 알고 있었다고 말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경찰은 고씨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씨도 사전에 준희양의 시신을 유기하는 데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준희양 유기 과정과 사망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이씨를 상대로 집중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준희양 사망 원인 밝혀질까…외부 충격 사망 가능성

    고준희양 사망 원인 밝혀질까…외부 충격 사망 가능성

    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뒤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온 고준희(5)양의 정확한 사망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31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준희양의 직접적인 사인을 밝히기 위해 친부인 고모(36)씨와 내연녀 이모(35)씨, 내연녀의 어머니 김모(61)씨 등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시신유기에 대해서는 범행을 인정하고 있으나 준희양의 죽음에 대해서는 ‘자연사’를 주장하고 있다. 국과수 마저 준희양 시신을 1차 부검한 결과 ‘사망원인 판단불가’ 결과를 통보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만 국과수의 1차 부검에서 준희양 갈비 뼈 3개가 부러진 것으로 드러나 외부 충격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볼 수는 없다는 관점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국과수는 뼈가 부러진 위치가 심폐소생술에 의한 손상이라고 보기에는 가능성이 낮거나 아예 없다고 본다는 의견을 제시해 외부 타격에 의해 심한 부상을 입고 살해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경찰은 국과수가 밝힌 골절은 시신의 부패로 인한 불명확성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생존 당시 뼈가 부러졌는지 사후에 골절됐는지 아직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시신을 유기한 뒤에 실종사건으로 자작극을 벌였고 사망 당일 119 신고나 병원 진료기록이 없으며 실종사건 수사에 비협조적이었던 것으로 보아 준희양 죽음이 양육인들에 의한 강력사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씨가 29일 재조사 과정에서 “4월 26일 오전 완주군 봉동읍 자택에서 준희의 상태가 안좋아 이씨의 어머니 김모씨가 살고 있는 전주시 인후동 원룸으로 데려갔으나 차에 태울 당시 이미 호흡이 멎은 상태였다”고 초기 진술을 번복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또 준희양이 숨질 당시 고씨의 내연녀 이씨가 봉동읍 자택에 함께 있었다고 진술해 경찰 수사가 학대치사 쪽으로 급선회 했다. 고씨는 애초 8개월 전인 4월 26일 오후 11시쯤 전주시 인후동 내연녀 어머니의 집에서 입에 토사물을 물고 숨져 다음 날인 27일 오전 2시쯤 군산시 내초동 한 야산에 시신을 묻었다고 진술했다. 프로파일러인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교수는 “준희양의 사망과 유기에 내연녀가 적극 개입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그 이유로 “지난 2월과 3월 준희양이 머리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어 병원 진료를 받았는데 입에 토사물을 물고 사망했다는 것과 연관성이 있어보인다”며 내연녀에 의한 학대치사 의혹을 제기했다. 이 교수는 또 내연녀 어머니가 경찰수사에 줄곧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인 것은 학대행위를 저지른 딸의 잘못을 감춰주기 위한 방어기제로 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실제로 내연녀 이씨는 시신유기 당일 고씨와 1시간 가량 전화 통화를 한 기록이 있어 학대치사와 관련성을 의심받고 있다. 경찰 수사 관계자도 “준희양이 내연녀의 아들(6)과 매일 싸워 집안이 시끄러웠고 자폐, 발달장애, 지적장애가 있어 보호자가 필요하며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앓고 있는 환자여서 친부와 내연녀의 행복한 생활을 가로막는 장애 요인으로 여겨 학대치사에 이르게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고준희양 친부 내연녀, 영장실질심사 출석…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고준희양 친부 내연녀, 영장실질심사 출석…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고준희(5)양의 친부 고모(36)씨와 고양의 시신 유기를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내연녀 이모(35)씨가 31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이씨는 이날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취재진은 이씨에게 “왜 준희가 숨진 지 8개월이 지나 실종신고를 했느냐”,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없느냐”는 질문 등을 했지만 이씨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씨는 점퍼에 달린 모자를 눌러쓰고 목도리로 얼굴을 가린 채 카메라 앞에 섰다. 취재진은 “구속 여부가 곧 결정되는데 억울한 부분이 있느냐”며 재차 심경을 물었지만, 이씨는 답변을 하지 않고 법원으로 향하는 호송차에 올라탔다. 이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전주지법에서 진행된다. 구속 여부는 이날 저녁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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