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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정부 개각에… 與 “개혁 박차” vs 野 “인사 망사”

    尹 정부 개각에… 與 “개혁 박차” vs 野 “인사 망사”

    여권은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 2년 차를 맞아 장관급 2명과 차관 12명을 교체하는 사실상 첫 개각을 단행한 것에 대해 개혁의 박차를 가할 계기라며 호평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인사가 망사’가 됐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국민께 말이 아닌 성과로 보여드려야 할 집권 2년 차를 맞아, 정부 정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진용을 구축했다고 평가할 만하다”고 전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무엇보다 신임 김영호 통일부 장관 내정자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오락가락하던 대북정책의 일관성을 더하고, 급변하는 국제정치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면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원칙 있는 전략을 수립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또한 그동안 이중잣대와 정권 입맛에 맞춘 오락가락 해석으로 논란을 자초했던 권익위원회는 신임 김홍일 내정자가 오랜 법률가 경력을 바탕으로 원칙과 강단에 따라 정상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현장의 경험을 정책 실행에 옮길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을 비롯해 새롭게 임명된 차관급 인사 역시 윤석열 정부의 실사구시 기조를 제대로 구현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반면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의 인사는 완전히 망사가 됐다”며 “국민을 통합하고 민의를 경청할 마음이 조금도 없음을 분명하게 선언한 불통의 독주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통일부 장관에 지명된 김 교수와 국민권익위원장에 내정된 김 변호사를 겨냥 “극단적 남북 대결 주의를 주장하는 사람을 통일부 장관으로 세우고 이명박 후보의 BBK 사건을 덮어준 정치검사를 국민권익위원장에 앉히겠다니 가당키나 하느냐”며 “윤 대통령의 극우 편향, 검사 편향이 우려의 수준을 넘어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총 11개 부처에서 12명의 차관을 전격으로 교체하면서 이 중 5명을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으로 채운 것과 관련해선 “대통령실 비서관들의 전진 배치는 정부 부처를 대통령의 직할 체제로 운영하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 한국 역도 영웅 장미란, 문체부 차관 깜짝 발탁

    한국 역도 영웅 장미란, 문체부 차관 깜짝 발탁

    한국 여자 역도의 전설, 장미란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깜작 발탁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일부 장관급을 포함한 장·차관 인사를 단행한다. 장 교수는 정책홍보 및 체육·관광 등을 담당하는 문체부 2차관에 내정됐다. 장 교수는 2000년대 한국 역도를 이끈 전설이다. 2008 베이징올림픽 역도 여자 75㎏이상급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여자 75㎏이상),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여자 75㎏이상) 등도 수확했다. 장 교수는 2013년 은퇴한 뒤 후배 양성에 힘써왔고 현재는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중앙일보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신임 통일부 장관에 윤석열 정부 통일미래기획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김영호 교수를 내정했다. 김 교수는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통일비서관을 역임했다. 국민권익위원장으로는 김홍일 전 고검장을 발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은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 [이명옥의 창조성과 사랑] 앙리 마티스, 사랑보다 깊은 우정/사비나미술관장

    [이명옥의 창조성과 사랑] 앙리 마티스, 사랑보다 깊은 우정/사비나미술관장

    영화 ‘건축학 개론’은 건축가 승민이 15년 만에 만난 첫사랑 서연에게 집을 지어 주는 과정을 통해 기억 속 상실의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을 보여 준다. 피카소와 함께 ‘20세기 가장 위대한 화가’로 평가받는 앙리 마티스도 한 여인을 위해 건축물을 지어 줘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바로 프랑스 남부 니스 근교의 방스에 있는 로제르 예배당이다. 이곳은 ‘마티스 예배당’이라고도 부를 만큼 그의 예술이 집대성된 명소다. 미술사의 거장이 한 여성에게 예배당을 지어 준 동기는 무엇일까. 걸작의 탄생에 얽힌 흥미로운 사연이 있다.1941년 72세의 마티스는 암 수술을 받은 후 니스에서 회복을 하는 기간 동안 야간에 자신을 돌봐 줄 간호사가 필요했다. 모니크 부르주아라는 21세의 간호학과 학생이 시간제 간호사에 응모해 채용됐다. 부르주아는 정성껏 환자를 돌보았을 뿐만 아니라 모델이 돼 달라는 화가의 요구도 승낙했다. 늙고 병든 마티스는 손녀뻘 되는 간호사이자 모델, 친구인 부르주아에게 위로를 받는 과정에서 각별한 애정을 느꼈다. 당시 부르주아가 모델을 섰던 그림들 중 하나인 이 작품엔 색채와 장식성, 관능성이 조화를 이루는 니스 시절 마티스 화풍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두 사람의 친밀한 감정은 1946년 부르주아가 도미니크 수녀원의 수녀가 된 이후에도 계속 이어졌다. 자크 마리 수녀가 된 부르주아는 마티스에게 새로 짓는 예배당 설계를 부탁했고 그는 생애 처음으로 건축 설계를 비롯해 실내장식 일체를 도맡아 4년 동안 작업에 몰두했다. 1951년 마티스가 ‘내 생애 최고의 걸작’으로 꼽았던 로제르 예배당이 문을 열었을 때 프랑스 언론은 “화가와 수녀의 만남이 예배당을 탄생시키다”라는 제목으로 두 사람의 특별한 관계를 강조했다. 마티스는 예배당을 완성시킨 최고의 협력자로 마리 수녀를 꼽았으며 예배당이 두 사람의 “공동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그들의 애정 관계를 묻는 질문에는 “우리 사이에 일어난 일은 꽃의 소나기와 같다. 우리는 서로에게 던지는 장미 꽃잎이다”라고 즉답을 피했다. 학자들은 두 사람의 감정을 “매우 가깝고 사랑스러운 우정”이라고 설명한다.
  • 방송통신위원장 이동관 내정설에… “청문회 보이콧” “제대로 따져 묻자”[여의도 블로그]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를 두고 야당의 속내가 복잡하다. 본격 인사청문 정국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청문회를 끝까지 보이콧하자”는 의견과 “청문회장에 앉혀 놓고 제대로 따져 묻자”는 의견이 갈린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이 특보 내정설과 관련해 청문회 등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으나 의견을 하나로 모으지 못했다. 이들은 원내 및 당 지도부와 소통하며 다음주 초쯤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야권은 이 특보의 ‘아들 학교폭력과 외압’, ‘정치적 편향성’, ‘언론사 인사 개입 의혹’ 등을 문제 삼고 있다. 과방위 소속 한 민주당 의원은 서울신문과 한 통화에서 “후보자에게 제기된 문제를 검증하고 공개하는 절차인 청문회를 굳이 걷어찰 필요가 있나”라며 “국회라도 나서서 의혹을 검증하는 게 낫다”고 했다. 또 다른 민주당 의원은 “이 특보는 여러 논란으로 청문 대상 자체가 되지 않는다고 본다. 또 대통령실 특보가 방통위원장이 되는 게 말이 되나”라고 잘라 말했다. 민주당 안에서는 ‘과정이 어떻게 됐든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을 강행할 것’이라는 회의론도 관측된다. 결과가 정해져 있으니 청문회장에서 ‘들러리’가 될 게 뻔하다는 것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이 지난해 각각 후보자로 청문회장에 섰을 때도 민주당의 문제 제기가 쏟아졌다. 결국 이들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여야 이견으로 채택되지 않았지만 임명은 이뤄졌다. 민주당에서는 또 대통령실이 이 특보 내정설을 미리 흘려 여론 ‘간 보기’를 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한 의원은 “방통위원장은 방통위설치법에 따라 탄핵 대상”이라며 “국회 동의를 구하지 않는다면 탄핵당할 것”이라고 했다. 당 지도부는 강경한 입장이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정권 시절 이 특보가 국가정보원을 동원해 언론인의 사상을 검열하고 인사에 부당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언론판 국정농단”이라며 “이 특보의 방통위원장 임명 강행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당에서 (이 특보를) 방통위원장으로 지명할 경우 ‘즉각 총력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며 “당 차원의 언론 장악 저지 시도 규탄대회를 열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동관 두고 야당 복잡한 속내…“청문회 보이콧” vs “앉혀놓고 따져 묻자” [여의도블로그]

    이동관 두고 야당 복잡한 속내…“청문회 보이콧” vs “앉혀놓고 따져 묻자” [여의도블로그]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를 두고 야당의 속내가 복잡하다. 본격 인사청문 정국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청문회를 끝까지 보이콧하자”는 의견과 “청문회장에 앉혀 놓고 제대로 따져 묻자”는 의견이 갈린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이 특보 내정설과 관련해 청문회 등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으나 의견을 하나로 모으지 못했다. 이들은 원내 및 당 지도부와 소통하며 다음주 초쯤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야권은 이 특보의 ‘아들 학교폭력과 외압’, ‘정치적 편향성’, ‘언론사 인사 개입 의혹’ 등을 문제 삼고 있다. 과방위 소속 한 민주당 의원은 서울신문과 한 통화에서 “후보자에게 제기된 문제를 검증하고 공개하는 절차인 청문회를 굳이 걷어찰 필요가 있나”라며 “국회라도 나서서 의혹을 검증하는 게 낫다”고 했다. 또 다른 민주당 의원은 “이 특보는 여러 논란으로 청문 대상 자체가 되지 않는다고 본다. 또 대통령실 특보가 방통위원장이 되는 게 말이 되나”라고 잘라 말했다. 민주당 안에서는 ‘과정이 어떻게 됐든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을 강행할 것’이라는 회의론도 관측된다. 결과가 정해져 있으니 청문회장에서 ‘들러리’가 될 게 뻔하다는 것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이 지난해 각각 후보자로 청문회장에 섰을 때도 민주당의 문제 제기가 쏟아졌다. 결국 이들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여야 이견으로 채택되지 않았지만 임명은 이뤄졌다. 민주당에서는 대통령실이 이 특보 내정설을 미리 흘려 여론 ‘간 보기’를 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한 의원은 “방통위원장은 방통위설치법에 따라 탄핵 대상”이라며 “국회 동의를 구하지 않는다면 탄핵당할 것”이라고 했다. 당 지도부는 강경한 입장이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정권 시절 이 특보가 국가정보원을 동원해 언론인의 사상을 검열하고 인사에 부당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언론판 국정농단”이라며 “이 특보의 방통위원장 임명 강행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당에서 (이 특보를) 방통위원장으로 지명할 경우 ‘즉각 총력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며 “당 차원의 언론 장악 저지 시도 규탄대회를 열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포토]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이명박 전 대통령 예방

    [포토]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이명박 전 대통령 예방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27일 오후 필립 골드버그(Philip S. Goldberg)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하고, 한미동맹 강화 및 양국 우호증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이날 접견은 서울 강남구 이 전 대통령 자택에서 이뤄졌다. 이 전 대통령은 골드버그 대사에게 한국전쟁 73주년을 맞아, 참전했던 여러 국가들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임기 중 에티오피아를 찾아간 것도 고마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전 대통령은 자유무역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양국 외교현안 관련 골드버그 대사의 역할을 당부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녹색성장을 이명박 정부의 정책성과로 거론하며, 미국이 IRA를 통해 한국기업의 도움으로 배터리 분야 등 녹색환경 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40분간 이어진 이날 접견에는 김성환 전 외교장관, 장다사로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및 미국 대사관 직원들이 함께했다.
  • MB 예방한 골드버그 美대사... “굳건한 한미동맹 지지 감사” [포토多이슈]

    MB 예방한 골드버그 美대사... “굳건한 한미동맹 지지 감사” [포토多이슈]

    27일 필립 골드버스 주한 미국대사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사진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시간을 내어 만나주시고, 지속적으로 굳건하게 한미동맹을 지지해주시는 이명박 전 대통령님께 감사드린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지난달 25일에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은 찾은 골드버그 대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최근 전직 대통령들을 잇달아 만나고 있다.
  • ‘사교육 카르텔’ 타깃…국세청, 메가스터디 전격 세무조사 착수

    ‘사교육 카르텔’ 타깃…국세청, 메가스터디 전격 세무조사 착수

    정부가 사교육과 관련한 비위·부패 청산 의지를 밝힌 가운데 세무 당국이 대형 사교육 ‘공룡’ 기업인 메가스터디에 대한 전격 세무조사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수학능력시험에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를 지시한 이후 나온 첫 번째 사법적 조치로 다른 대형 학원가로 확산할지 주목된다. 28일 세무 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서초구 메가스터디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회계 장부 및 세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메가스터디는 해마다 정기 세무조사를 받아왔지만 이번 조사는 별도의 통보 없이 이뤄진 특별 세무조사로 전해졌다. 입시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도 사교육 이슈가 있을 때 대형 학원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한 적이 있었다”며 “이번 비정기 조사는 이명박 정부 이후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개별 세무조사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사교육 시장의 이권 카르텔 등 비위와 관련해 “사법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면 생각해볼 수 있다”며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교육개혁 추진 상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공교육 교과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부분의 문제를 수능에서 다루면 이런 것은 무조건 사교육에 의존하라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교육부도 킬러문항을 유발한 사교육업계 인사들을 ‘사교육 이권 카르텔’이라고 지칭하면서 엄정 대응을 시사했다. 앞서 메가스터디 수학 영역 ‘일타 강사’인 현우진씨는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에 “애들만 불쌍하다”면서 “쉬우면 쉬운 대로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혼란인데 정확한 가이드를 주시길”이라고 적었다.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은 지난 27일 KBS 2TV ‘더 라이브’에 출연해 “킬러문항과 사교육을 연계시키는 데 킬러문항을 만든 건 교육 당국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며 거기에 사교육이 대응했을 뿐”이라고 말해 책임을 정부 당국으로 돌렸다. 공교롭게도 손 회장의 발언 다음 날 전격 국세청 세무조사가 이뤄지면서 정부가 사교육 업계를 대상으로 강력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사교육 시장의 ‘공룡’인 메가스터디가 세무 당국의 첫 타깃이 되면서 종로학원, 대성학원 등 규모가 큰 대치동의 학원들로 세무 조사가 전방위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 손주은 “킬러문항 만든 건 당국…사교육은 대응했을 뿐”

    손주은 “킬러문항 만든 건 당국…사교육은 대응했을 뿐”

    일타강사의 원조인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이 정부의 ‘수능에서 킬러문항 배제’에 대해 방향성에 공감하면서도 오해를 바로 잡을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지난 27일 KBS 2TV ‘더 라이브’에 출연해 “킬러 문항이 문제가 되는 건 사실이고 이거를 배제하고 공교육을 정상화하겠다는 건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손 회장은 정치권 등에서 ‘일타강사’를 비판하는 것에 대해 “일타강사는 정말 많은 학생을 가르쳐서 수입이 많은 것이지 (수강료로) 고액을 받았거나 정의롭지 못한 행태로 강의를 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고 했다. 이어 “손흥민이 공을 너무 잘 차니까 고액연봉인데, 일타강사들은 10명에서 많게는 40명까지 팀원을 데리고 있어 나가는 연간 지출도 상당히 많다. 하나의 중소기업이라고 봐야 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킬러문항에 대해선 “(최근에) 킬러문항하고 사교육을 연계시키는데 킬러문항을 만든 건 교육당국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라면서 “거기에 사교육이 대응했을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손 회장은 킬러문항이 나오게 된 이유로 이명박 정부의 EBS 연계 정책과 문재인 정부의 영어 절대평가를 꼽았다. 그는 “이명박 정부에서 EBS 연계율을 70%까지 지나치게 올리면서 지문이 그대로 나오고 하니까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킬러문항이 나오게 됐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 때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었는데 공부 잘하는 애들은 90점만 넘으면 다 1등급이니까 국어, 수학에 집중하게 됐고 또 변별을 위해서 어려운 문제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부연했다. 야권 등에서 수능을 앞두고 느닷없이 윤석열 대통령이 ‘킬러문항 배제’ 이야기를 해 교육현장을 혼란에 빠뜨렸다는 말에 대해선 “생각보다 그렇게 혼란은 크지 않을 것이고 실제 킬러문항과 관련된 학생은 최상위권 1%”라고 밝혔다. 오히려 손 회장은 올해 수능이 다수의 학생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수의 학생 입장에서 보면 ‘킬러문항’이 배제되고 공교육 범위 안에서 출제가 된다면 열심히 하면 도저히 도달할 수 없었던 만점도 가능해, 올해 수능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왜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만 문제 되는 부분을 이렇게 크게 부각하는가. 의도가 좀 다른 데 있지 않나”라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손 회장은 “사교육 문제로 국민이나 정치권이 너무 많이 고민 안 해도 된다. 어떤 면에서 사교육이 지금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며 “전체적인 사교육 시장은 지금 초저출산 때문에 약화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교육 당국에 “9월 모의고사에서 공정 수능의 모델이 나올 텐데 7월, 8월에 빨리 그 모형을 공개해 혼란을 줄여주면 좋겠다”고 했다.
  • 하태경 “尹, 한동훈 계속 장관으로 중용할 것”

    하태경 “尹, 한동훈 계속 장관으로 중용할 것”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안 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현 내각 인사 중 한 장관이 일을 잘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정부에 남는 게 더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 하 의원은 2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한 장관이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보냐”는 물음에 “행정부랑 정치권은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한 장관은 내각에 쓰이는 게 윤석열 정부한테 더 낫다. 국회에 들어오면 그렇게 큰 역할을 하겠느냐”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윤석열 대통령과 한 장관의 관계를 어떻게 파악하고 있나”라고 묻자 하 의원은 “한 장관이 어쨌든 잘하고 있지 않는가. 윤 대통령이 능력주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장관 중에 잘하는 사람은 계속 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 의원은 지난 주말 1년여의 미국 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이낙연 전 대표는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점을 우선 들었다. 재평가 부분으로 “박근혜 이명박 두 대통령 사면을 말했다가 (지지율이) 확 빠진 일”을 든 하 의원은 “큰 정치인 나름의 비전, 해법이었지만 짧은 시기에 대중들한테는 잘 안 통할 수가 있다. 정치적 잔기술이 부족한 것”이었다고 당시 이 전 대표가 작은 실책을 범한 건 사실이지만 옳은 해법을 제시한 부분은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지금 민주당 대표가 이재명이 아니라 이낙연이었다면 우리 당이 상당히 힘들었을 것”이라며 “이낙연 같은 중도 합리적 인사가 당을 맡게 되면 우리는 총선에서 170석이 아니라 130석, 120석도 힘들 것”이라고 했다. 반면 “이재명 대표는 프레임에 갇혀 있기에 민주당으로서는 쉽지 않은 선거를 치를 것이고 중도를 (표방하는) 제3당이 많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 불방망이 휘두른 곰… 15점 차로 키움 대파

    두산 베이스가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린 양석환을 중심으로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치며 키움 히어로즈를 무너뜨렸다. 두산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키움을 17-2로 대파했다. 지난해 5월 26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395일 만에 20안타를 집중시키면서 이날 전까지 한 경기 평균 3.95득점에 불과했던 타격 부진에서 벗어났다. 양석환이 5회와 6회 연타석 2점 홈런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양의지도 5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라울 알칸타라는 6과 3분의 2이닝 1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거뒀다. 키움 선발 이안 맥키니는 4이닝 만에 물러났다. 5시즌 동안 활약한 에릭 요키시의 대체 선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제구가 흔들리며 1회에만 35개의 공을 던지며 2실점 했다. 다만, 2회부턴 안정된 모습을 선보이며 추가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두산 타자들은 1회 초부터 2점을 뽑아내며 맥키니를 괴롭혔다. 허경민이 스트레이트 볼넷, 정수빈은 안타로 출루했고, 양의지와 김재환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홈을 밟았다. 추가점도 두산의 몫이었다. 5회 초 정수빈이 번트 안타로 바뀐 투수 이명종을 흔들었다. 이어 양석환이 이명종의 높은 변화구를 받아쳐 18경기 만에 좌월 2점 홈런(시즌 9호)을 터트렸다. 양석환은 6회에도 양현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10호)을 쏘아 올려 4타점째를 기록했다. 승부는 7회 초 갈렸다. 안타 두 개와 볼넷 한 개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두산 김대한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왔고, 이후 허경민, 정수빈, 양의지가 적시타를 쳤다. 타자 일순 5득점으로 점수가 11-0까지 벌어졌다. 키움도 홈런 두 방으로 반격했다. 7회 말 이형종이 시속 150㎞ 빠른 공을 받아 쳐 담장을 넘기면서 알칸타라의 무결점 투구에 흠집을 냈다. 송성문도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신지의 직구를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두산이 8회 초에 안타 3개와 볼넷 3개, 상대 실책을 엮어 5점, 9회 초 1점을 추가하며 15점 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선두 SSG 랜더스를 5-2로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서울 잠실구장에선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7-3 역전승을 거뒀다.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광주, NC 다이노스와 한화의 창원전은 우천 취소됐다.
  • ‘양석환·알칸타라 활약’ 두산, 장단 20안타로 키움 17-2 대파

    ‘양석환·알칸타라 활약’ 두산, 장단 20안타로 키움 17-2 대파

    두산 베이스가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린 양석환을 중심으로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치며 키움 히어로즈를 무너트렸다. 두산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키움을 17-2로 대파했다. 지난해 5월 26일 한화전 이후 395일 만에 팀 20안타를 집중시키며 이날 전까지 한 경기 평균 3.95득점에 불과했던 타격 부진에서 벗어났다. 양석환이 5회와 6회 연타석 2점 홈런을 터트리면서 팀 타선을 이끌었고, 양의지도 5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마운드에선 라울 알칸타라가 6과 3분의 2이닝 1실점으로 키움전 통산 6승 무패 통산 자책점 0.91의 강했던 모습을 다시 보여줬다. 선발 투수로 첫선을 보인 키움의 이안 맥키니는 4이닝 만에 물러났다. 5시즌 동안 에이스로 활약한 에릭 요키시의 대체 선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제구가 흔들리며 1회에만 35개의 공을 던지며 2실점 했다. 다만, 2회부턴 안정된 모습을 선보이며 4회까지 추가점을 허용하지 않았다.두산 타자들은 1회 초부터 두 점을 뽑아내며 맥키니를 괴롭혔다. 허경민이 스트레이트 볼넷, 정수빈은 안타로 출루했고, 양의지와 김재환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홈을 밟았다. 추가점도 두산의 몫이었다. 5회 초 정수빈이 번트 안타로 바뀐 투수 이명종을 흔들었다. 이어 양석환이 이명종의 높은 변화구를 받아쳐 18경기 만에 좌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양석환은 6회에도 양현을 상대로 시즌 10호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려 4타점째를 기록했다. 승부는 두산의 대량득점이 나온 7회 초에 갈렸다. 안타 두 개와 볼넷 한 개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김대한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왔고, 이후 허경민, 정수빈, 양의지가 적시타를 쳤다. 타자 일순 5득점으로 점수가 11-0까지 벌어지며 승기가 두산 쪽으로 넘어왔다. 키움도 홈런 두 방으로 반격했다. 7회 말 이형종이 시속 150㎞ 빠른 공을 받아 쳐 담장을 넘기면서 알칸타라의 무결점 투구에 흠집을 냈고, 송성문도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신지의 직구를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두산의 득점은 계속됐다. 8회 초 안타 3개와 볼넷 3개, 상대 실책을 엮어 5점, 9회 초 1점을 추가했고, 17-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포토] 운정 김종필 기록물 전시 개막

    [포토] 운정 김종필 기록물 전시 개막

    고(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기록물로 한국 현대사를 돌아보는 ‘운정(雲庭) 김종필 기증 기록물 전시’가 23일 개최됐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운정 김종필 기증 기록물 전시 개막식에서 “유가족과 재단은 2019년과 올해 두차례에 걸쳐 한국현대사 정치사를 담은 김종필 기록물을 기증했다”며 “김 전 총리가 강창희 전 국회의장에게 직접 휘호를 준 것도 기증의 선순환이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관장은 그러면서 “이런 기록물을 적극 수집·보존해 후대에 전승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순방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김 전 총리는 ‘정치는 허업’이라는 말을 남겼다”며 “정치인은 국민이 따먹을 수 있도록 열매를 맺는 일 해야지 스스로 과실을 탐해선 안 된다고 했다. 정치의 본질 꿰뚫는, 정곡을 찌르는 말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이 김 전 총재의 남다른 정치 철학을 함께 생각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김종필 하면 아마 무엇보다도 협상과 타협의 정치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분”이라며 “요즘 정치 현실에서 보면 운정 선생님의 뜻이 더 그리워진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서 뛰는 저희가 더 많이 고민하며 뜻을 계승하고 노력하겠다”며 “많은 선배들이 남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정치 자산을 더 키워나가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이날 김 의장을 대신해 김 전 총리 장녀 김예리 여사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족을 대신해 답사에 나선 이태섭 김종필기념사업재단 이사장은 “총재님은 헌정사에 9선이라는 명예와 함께 두 번의 총리 재임을 통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탁월하게 남달리 헌신하고 봉사하셨다”며 “긍정적 사고, 건강하고 발전적인 행동, 이타적인 배려, 공을 숭상하는 마음이 민족 성장을 촉진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많은 시간 동안 이렇게 훌륭한 전시를 위해 애를 많이 써주신 국회도서관 관계 실무자 여러분들께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 ‘인종 차별성 SNS’ 울산 선수들, 1경기 출장 정지+1500만원 제재금 징계…“정말 죄송, 깊이 반성”

    ‘인종 차별성 SNS’ 울산 선수들, 1경기 출장 정지+1500만원 제재금 징계…“정말 죄송, 깊이 반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특정 외국인 선수의 이름을 언급하며 대화 상대를 놀려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일으킨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 선수들에게 출장정지 1경기와 제재금 1500만원의 징계가 내려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제6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SNS에서 인종차별적인 언급을 한 울산 소속 박용우, 이규성, 이명재에게 출장정지 1경기와 제재금 1500만원을 각각 부과했다. 해당 대화에 참여했으나 인종차별적 언급을 하지 않은 정승현은 징계 대상에서 제외했다. 연맹은 이와 함께 팀 매니저와 선수단에 대한 관리 책임을 물어 울산 구단에 제재금 3000만원의 징계를 부과했다. 올해 40주년을 맞은 K리그에서 인종차별 이슈로 연맹 상벌위를 열어 징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맹 규정에 따르면 인종차별적 언동을 한 선수는 최대 10경기 이상의 출장정지, 1000만원 이상의 제재금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연맹 상벌위는 이날 징계를 결정한 뒤 “선수들이 특정 인종이나 개인을 비하하거나 모욕하려는 의도를 가졌던 것은 아니지만, 피부색과 외모 등 인종적 특성으로 사람을 구분하거나 농담의 소재로 삼는 것 역시 인종차별이나 인권침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또 “징계 양정에 있어서는 차별적 인식이 내재한 표현을 SNS에 게시한 경우에 관한 해외 리그의 징계 사례들을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연맹은 향후 유사 사안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선수단 대상 교육과 인권 의식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앞서 박용우, 이명재, 이규성, 정승현과 울산 구단 팀 매니저는 이날 연맹 상벌위에 출석해 경위를 소명했다. 1시간가량 소명을 마친 선수들의 대표로 취재진 앞에 선 박용우는 “이번 일로 인해 정말 많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언행을 신중히 하고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죄송합니다”라며 굳은 표정으로 거듭 고개를 숙였다. 박용우 등은 최근 SNS에서 인종 차별성 대화를 나눈 사실이 알려져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명재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팀 이규성, 정승현 등이 댓글로 대화를 이어가던 중 뜬금없이 라이벌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태국 선수 사살락 하이프라콘의 이름을 거론했다. 이들은 이명재를 향해 ‘동남아 쿼터’라고 지칭하는가 하면 박용우는 ‘사살락 폼 미쳤다’라는 글을 남겼고, 팀 매니저까지 ‘사살락 슈퍼태킁(태클)’이라고 적었다. 축구 팬들은 이명재의 피부색이 까무잡잡하다는 이유로 선수들끼리 서로 놀리는 과정에서 사살락의 이름이 등장했다며 인종차별적인 언사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결국 이명재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고, 대화에 등장한 박용우는 SNS 계정을 통해 “팀 동료의 플레이스타일, 외양을 빗대어 말한 제 경솔한 언행으로 상처받았을 사살락 선수 그리고 모든 팬, 주변인들에게 죄송합니다”라고 사과의 글을 남겼다.
  • ‘인종차별 SNS’ 울산 선수들 벌금 1500만원·1경기 출전정지

    ‘인종차별 SNS’ 울산 선수들 벌금 1500만원·1경기 출전정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종차별 발언으로 비판을 받은 K리그1 울산 현대 소속 선수들이 무더기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인종차별 발언을 하거나 이에 동조한 울산 소속 이명재, 이규성, 박용우에 대한 징계를 확정했다. 연맹은 이들에게 각각 1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150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울산 구단에도 관리 책임으로 제재금 3000만원을 부과했다.논란은 지난 11일 울산 현대 이명재(29·부주장)가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사진을 올리자 이규성(29·부주장)이 “동남아시아 쿼터 든든하다”는 댓글을 남긴 것에서 비롯됐다. 이명재의 비교적 까만 피부색을 두고 동남아 선수라고 놀린 것으로 보이는 이 발언에 인종차별적이며 부적절하다는 네티즌들의 지적이 따랐다. 논란의 발언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박용우(29·부주장)는 이명재의 사진에 “사살락 폼 미쳤다”는 댓글을 달며 K리그에서 4개월간 뛰었던 태국 출신 사살락 하이쁘라콘의 실명을 언급했다. 이명재는 “코봉이 나라를 빛내고 와라”라고 받아쳤다. 외모에서 비롯된 박용우의 별명을 부르면서 그가 최근 국가대표에 발탁된 일을 언급한 것이다. 울산 현대에서 통역을 맡고 있는 매니저 A씨도 “사살락 슈퍼태클(슈퍼태클)”이라고 적었다. 이명재는 “봤제 1년에 한 번”이라고 답하며 호응했다. 다만 “기가 막히네”라고 쓴 정승현은 징계를 피했다. 1983년 출범한 K리그에서 인종차별과 관련해 상벌위가 열려 실제 징계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검찰, 고 노무현 ‘명예훼손’ 정진석에 벌금 500만원

    검찰, 고 노무현 ‘명예훼손’ 정진석에 벌금 500만원

    검찰이 22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에게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 심리로 열린 정 의원의 결심 공판에서 “고인에 대해 사적인 영역에서 유족들에게 큰 상처를 줬고 지금도 용서받지 못했다”며 “국민도 허위라고 인식한 점, 범행 이후 오래된 시간이 지난 점을 고려해 약식명령을 청구했었고 이와 동일하게 구형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혐의를 인정하면서 최후 진술에서 “화를 다스리지 못한 성급함과 격정이 가져온 결과로 정치인의 말이 천금이라는 걸 절실히 느낀다”며 “정제되지 않은 내용이 표현돼 있었고 꼼꼼하게 보지 못한 제 불찰”이라고 반성했다. 노 전 대통령의 유족에게도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이 ‘노무현의 비극적 결심이 이명박의 정치보복이었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을 강하게 비방했고 무리한 정치프레임을 했으며 저는 이걸 용납할 수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정 의원은 2017년 9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노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씨와 아들이 박연차 씨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금품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부부싸움 끝에 권씨는 가출하고, 그날 밤 혼자 남은 노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라고 적어 유족에게 고소당했다.
  • 이현준, 독일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임용

    이현준, 독일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임용

    트럼페터 이현준(25)이 독일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으로 임용됐다고 금호문화재단이 20일 전했다. 이현준은 지난 18~19일 진행한 수석 선발 오디션에서 합격해 2023년 9월부터 오케스트라에 입단해 활동한다. 1년간의 연수 기간을 거쳐 오케스트라 단원 투표를 통해 최종 임용여부가 결정된다. 1828년 창단한 함부르크 필하모닉은 함부르크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 오케스트라다. 작곡가 클라라 비크 슈만, 프란츠 리스트, 요하네스 브람스 등과 정기적으로 협언한 역사도 있다. 현재 한국인 단원으로 다니엘 조(제1바이올린·악장), 최정윤(제2바이올린), 이명은(제2바이올린), 이상윤(비올라 부수석), 김민주(바순 수석)가 있다. 이현준은 “트럼펫을 하면서 가졌던 오랜 꿈이 현실로 이뤄져 너무 기쁘다. 특히 재학 중인 함부르크 음대 교수님이신 마티아스 홉스의 뒤를 이어 함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에 임용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1년 동안 겸손한 마음과 한국인의 긍지를 가지고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 항상 좋은 소리를 들려드리는 진정성 있는 연주자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현준은 2019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해 2020년 KBS한전음악콩쿠르에서 사상 최초로 금관주자로서 전체 대상을 차지했다. 2019년 제주국제관악콩쿠르 등 국내 유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보였다. 현재는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아카데미 단원으로 활동하며 함부르크 국립음대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 단국대병원, 대량 출혈 ‘혈관내 풍선확장 치료’ 국제적 인정

    단국대병원, 대량 출혈 ‘혈관내 풍선확장 치료’ 국제적 인정

    -허윤정·조한철 교수, ‘환태평양 국제외상학술대회’ 학술상 단국대병원의 중증외상 환자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대동맥내 풍선폐쇄 소생술(REBOA)’ 치료법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은 충남권역외상센터 허윤정·조한철 교수가 제10차 환태평양 국제외상학술대회(10th Pan-Pacific Trauma Congress)에서 ‘최우수 구연발표상’과 ‘최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환태평양 외상학술대회는 아시아 중심으로 각국 외상의들이 모여 외상환자의 치료를 증진하기 위한 국제학술대회다. 외상외과 허윤정 교수팀(교신저자 김동훈 교수)은 ‘국내 외상성 흉복강 출혈에서 대동맥내 풍선폐쇄소생술(REBOA)의 최신 치료결과에 대한 다기관 공동 연구’로 ‘최우수 구연발표상’을 받았다. 대동맥에 풍선을 삽입해 출혈을 임시로 막는 REBOA 치료법은 빠르게 출혈이 발생하는 중증외상 환자에게 사용된다. 이번 연구는 국내 REBOA 치료를 선도하고 있는 단국대병원을 필두로 전국의 5개 권역외상센터(가천대길병원·아주대병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제주한라병원)가 공동으로 수행해 학계 주목을 받았다. 외상외과 조한철 교수팀(교신저자 장성욱 교수)도 ‘REBOA 후 발병한 급성 신장 손상에 대한 단일기관 후향성 연구’로 ‘최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조절되지 않는 복부 및 하지의 대량출혈과 이로 인한 쇼크를 보이는 환자 소생을 위해 대동맥으로 풍선 폐쇄 카테터를 삽입하는 술기를 시행했을 때, 어떤 환자에서 급성 신장 손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지를 조사한 연구다. 장성욱 충남권역외상센터장 “성과를 토대로 권역외상센터로 전원을 보내는 지역 중소병원들에도 REBOA를 보급해 더 많은 외상성 출혈 환자를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단국대병원은 2년 연속(2021~2022) 보건복지부 권역외상센터 평가에서 ‘최상위 A등급’을 획득해 중증외상 진료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 [마감 후] K벤치클리어링 활용법/장형우 문화체육부 차장

    [마감 후] K벤치클리어링 활용법/장형우 문화체육부 차장

    같은 연고지 팀 간의 맞대결인 ‘더비’는 항상 치열하다. 자존심 대결이기 때문에 승부의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고 흥미진진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더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 맨체스터 시티)와 북런던 더비(토트넘 홋스퍼 대 아스널), 이탈리아 세리에A의 밀라노 더비(인테르밀란 대 AC밀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의 올드펌 더비(셀틱 대 레인저스), 아르헨티나 리가프로페시오날의 수페르 클라시코(보카 주니어스 대 리버 플레이트) 등 전 세계 각국 프로축구 무대에선 매 시즌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진다. 이 더비들 이상으로 뜨거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엘 클라시코(바르셀로나 대 레알 마드리드)도 있지만, 두 클럽은 연고지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는 더비가 아니라 라이벌전이다. 또 KBO(한국프로야구) 리그에도 ‘엘 롯라시코’(LG 트윈스 대 롯데 자이언츠)가 있긴 하지만, 이건 뭐…. 어쨌든 더비는 승패만이 아니라 많은 이야깃거리를 남기기 마련이다. 지난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LG의 맞대결 ‘잠실 더비’도 그랬다. 주말 3연전은 LG의 위닝시리즈(2승1패)로 끝났지만, 두산 입장에선 2차전 LG의 외국인 에이스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는 점에서 수확이 없었던 건 아니다. 그러나 잠실 3연전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LG의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다.지난 18일 3차전에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그라운드 홈런)을 치고 난 뒤 포효했던 오스틴은 이미 이틀 전부터 주인공이었다. 상황은 이랬다. 16일 1차전 4-4로 맞선 7회 초 2사 1, 3루에서 타석에 선 두산 양석환이 LG 구원투수 유영찬의 2구 직구에 발목을 맞았다. 주저앉은 양석환은 유영찬을 바라봤고, 유영찬은 ‘고의가 아니었고 미안하다’는 뜻으로 모자를 벗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양석환도 그렇게 넘어가고 1루로 나가려고 했다. 그런데 LG 포수 박동원이 양석환을 막아선 채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길어지자 이를 오판한 양 팀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이 쏟아져 나왔다. 오해에서 비롯된 ‘충돌 아닌 충돌’은 양 팀 선수 및 코치진들이 홈플레이트와 마운드 주변에서 서성이며 서로 안부를 주고받는 전형적 ‘K벤치클리어링’으로 마무리되고 있었다. 그런데 KBO리그 무대에서 첫 벤치클리어링을 마주한 오스틴만은 크게 화를 내며 당장이라도 핵 주먹을 날릴 기세로 뛰쳐나왔다. 이런 그를 리그 2년 차 팀 동료 아담 플럿코가 더그아웃으로 잡아끌고 들어갔다. 결국 오스틴은 18일 “리그 벤치클리어링 문화를 잘 몰라서 그랬다. 두산에 사과한다”고 말했다. 웬만해선 주먹과 고성이 오가지 않는 K벤치클리어링을 두고 ‘짜고 친다’고 비아냥거릴 수도 있겠지만, 이런 건 우리 정치인들이 배워야 한다. 오스틴처럼 진심으로 화를 내야 할 때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선 국익을 위해 짜고 칠 수도 있어야 한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야당의 장외 집회를 당정이 ‘거짓 선동’이라고 반박만 할 것이 아니라, 이런 반대 여론을 일본과의 협상에서 레버리지로 활용할 수도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15년 전 미국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 때 이명박 정부도 국내 반대 여론을 근거로 미국과 재협상했고, 수입 소고기를 30개월령 미만으로 제한했던 성과가 있지 않았나.
  • 與 “尹 대통령은 대학입시 전문가” 주장한 까닭은

    與 “尹 대통령은 대학입시 전문가” 주장한 까닭은

    수능을 5개월여 앞두고 벌어진 ‘쉬운 수능’ 논란으로 당정 간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당이 윤석열 대통령은 ‘입시 전문가’라며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학교 교육 경쟁력 제고 및 사교육 경감 방안’ 실무 당정협의회에서 “대통령은 검찰 초년생인 시보 때부터 수십 년 동안 검사 생활을 하면서 입시 비리 사건을 수도 없이 다뤄봤고, 특히 조국(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대입 부정 사건을 수사 지휘하는 등 대입 제도의 누구보다 해박한 전문가”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일각에서 윤 대통령이 입시에 대해 뭘 아느냐는 식으로 폄하하는데 헛다리 짚는 것”이라며 “대학제도의 사회악적인 부분, 입시 제도 전반을 정확히 꿰뚫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 의장은 “교과서에 없는 것을 내지 말란 게 아니라 공교육 교과과정에 있는 것으로 변별력을 갖추라는 것”이라며 “학교에서 안 배운 것을 내지 말라는 것과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만을 내라는 건 엄격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학교 수업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은 출제에서 배제하라”고 했는데, 대통령실은 다음 날 ‘출제 배제’ 대상이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라고 정정한 바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이태규 의원도 이날 “대통령 발언은 수능 난이도 문제가 아니라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함께 해결하려는 취지”라며 윤 대통령의 발언을 옹호했다. 이러한 여당내 발언에 대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용 (삼성전자)부회장을 수사하면 경제 전문가, 박근혜 이명박 대통령을 수사하면 통치 전문가, 댓글 수사하면 인터넷 전문가, 버닝썬 수사하면 유흥 전문가(라는 말과 똑같은 소리다)”라며 방어 논리치고는 궁색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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