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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거래세 낮춰 시장 위축 막겠다” 의지

    최대 쟁점은 증세 적절성 여부 양극화 해소·부자 증세도 지적 4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부동산 거래세 경감’ 발언은 보유세를 올려 투기는 차단하는 대신 시장 자체가 위축되는 상황은 막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증세에 대한 반감을 줄이겠다는 뜻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6일 종합부동산세 인상 관련 정부안을 발표하면서 거래세 인하 방안이 담길지 주목된다. 김 부총리는 평소에도 “다주택자와의 형평성 문제, 거래세와 보유세의 균형 문제,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 전날 내놓은 종부세 개편 권고안을 놓고도 ‘실망스럽다’와 ‘지나치다’는 상충된 반응이 동시에 나오는 상황에서 정부의 최종 선택을 놓고도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정부 입장을 서둘러 내놓겠다는 것도 지난 3일 특위 권고안 발표 이후 생길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최대 쟁점은 권고안이 제시한 증세 수준이 적절한지다. 특위는 과세 표준을 정할 때 적용하는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연 5% 포인트씩 인상해 4년 뒤 100%로 올리고 세율도 높일 것을 권고했다. 이와 관련해 가장 많이 나오는 비판은 소득이 없고 장기 보유 중인 1가구 1주택자의 세 부담이 과도하게 늘어날 것이란 점이다. 이 문제는 실제 참여정부 당시에도 종부세를 비판하는 핵심 근거가 됐다.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징벌적 조세”라고 평가절하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1주택자 과세 기준 금액은 이미 이명박 정부 당시부터 9억원(시가 13억원)으로 인상해 적용 중인 데다 장기보유특별공제와 고령자세액공제 등을 통해 최대 70%까지 세 부담 경감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진보 성향의 전문가들이 권고안을 미흡하다고 지적하는 이유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국의 자산 불평등에 비하면 진통제 수준의 단기 처방에 불과하다”면서 “너무 소극적이다. 한마디로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특위는 권고안의 명분 중 하나로 양극화 해소를 꼽았다. 권고안대로 하면 2019년 종부세 예상 세수는 1조 9384억원에서 3조 265억원으로 56.1% 늘어날 전망이다. 박기백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세수가 1조원가량 늘어난다는 건 그만큼 부유층의 자산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양극화 해소 효과는 있다”면서 “늘어난 세수를 저소득층 지원에 쓰면 양극화를 더욱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홍 교수는 “주택만 가지고 경제적 양극화가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양극화 해소 효과는 적을 것”이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소득세·법인세 최고세율 인상은 물론 올해 종부세 강화도 모두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부자 증세’다. 세입 기반 확대를 위해 꼭 필요한 ‘보편 증세’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 교수는 “이번 정부는 부자 증세 방향으로 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서울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감사원, 정권 입맛에 맞춘 코드 감사” 비판

    “감사원, 정권 입맛에 맞춘 코드 감사” 비판

    MB·박근혜 정부 때 감사했지만 예산낭비·담합 등 변죽만 울려 MB측 “정치적 감사 중단돼야”감사원은 4대강 사업만 네 차례의 감사를 진행했다. 이번엔 이명박 전 대통령을 겨눴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가 앞선 세 차례의 감사와 어떻게 다른지를 비교 설명했지만 그간 정권 입맛에 맞춰 ‘코드 감사’를 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감사원은 4일 “기존에 감사하지 않았던 4대강 사업 결정 과정, 환경영향평가 등 법적 절차와 사업 집행에 이르기까지 사업 추진 전 과정을 감사했다”며 “기존 감사에서 일부 확인된 사항을 보완하거나 이행실태 위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4대강 사업은 2009년 10월 착공돼 2012년 12월 주요 공정이 마무리됐다. 감사원은 앞서 2010년 1~2월 이명박 정권 아래에서 1차 감사를 진행했다. 당시엔 사업 초기 단계에서 계획을 잘못 수립해 발생할 수 있는 예산 낭비나 비효율을 방지하는 게 목적이었다. 사업을 결정하는 과정 자체에 문제가 있었지만 이를 들여다보지 않았다. 이후 2·3차 감사에서도 변죽만 울리긴 마찬가지였다. 사업 마무리 단계였던 2차 감사 역시 이명박 정권하인 2012년 5~9월 이뤄졌지만 보 등 주요 시설물의 품질이나 수질관리 문제점, 시설물 운영·유지 관리의 적정성을 검증하는 수준이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때에도 감사원은 코드 감사를 했다. 사업 결정 과정을 건드리지 않았고, 당시 공정거래위원회가 4대강 사업 관련 담합을 지연 처리했다는 의혹과 국토교통부가 이에 적정하게 대응했는지 정도만 살폈다. 그러나 정권이 교체된 문재인 정부에서는 달랐다. 감사원은 비로소 4대강 사업의 ‘몸통’을 겨냥해 전 과정을 감사했다. 앞선 세 차례의 감사에서 건들지 못했던 부분이다. 감사원이 정권의 입맛에 따라 편향된 감사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이 전 대통령 측은 “대법원도 2015년 4대강 사업이 적법하게 시행됐다고 판결했다”며 “정권이 바뀔 때마다 반복되는 4대강 사업에 대한 정치적 감사는 중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감사원 “MB 지시, 직권남용 등 위법성 판단 못해”

    감사 협조 거부했지만 고발 안해 당시 국토·환경장관도 징계 못해 시민단체 “MB 조사해 처벌해야” 감사원은 4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4대강 사업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도 추진했다고 밝혔지만 이 과정에서 직권남용을 포함한 위법행위를 했는지를 판단하지 못했다. 관련자들의 사법 처리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남궁기정 감사원 국토·해양감사 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전 대통령이 사업 지시를 했는데, 지시가 위법했다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과 정부조직법상 대통령에겐 각 장관과 부처 행위에 대해 지휘·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어 직권남용을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감사원은 이 전 대통령이 당시 왜 그런 지시를 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협조를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 남궁 국장은 “협조 거부에 대해서는 형사처벌 규정이 있지만, 이 전 대통령의 위법사항이 발견되지 않은 상황에서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고발 조치를 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문제점이 드러난 당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이만의 환경부 장관 등도 징계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결국 국토교통부와 환경부에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통보하는 데 그쳤다. 시민단체들은 반발했다. ‘4대강 재자연화 시민위원회’는 “앞선 세 차례의 감사 결과에서 보듯 감사원 또한 4대강 사업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래서 감사원은 누구에게도 책임을 묻지 않았다”며 “4대강 사업의 책임은 이 전 대통령에게 있기 때문에 그를 즉각 조사하고 당시 직무를 유기하거나 방조한 공무원 등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MB 조기완공 지시에 타당성조사 생략·수질오염 보고 묵살

    MB 조기완공 지시에 타당성조사 생략·수질오염 보고 묵살

    국토부, 수심 3m면 충분한데도 MB 심기 거스를까봐 보고 안해 환경부 “보 설치하면 조류 발생” 靑 질책받자 보고서에서 삭제 환경영향평가 2~3개월로 줄여 비용 대비 편익비율 0.21에 불과4일 감사원이 내놓은 4대강 사업 네 번째 감사보고서에는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4대강 사업의 마스터플랜 수립 과정부터 수질개선 대책, 이후 공사 집행 등 거의 모든 분야에 비리와 부정, 도덕적 해이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대통령은 국민 여론에 밀려 폐기했던 ‘한반도 대운하’ 사업을 사실상 이름만 바꿔 재추진했고 정부부처 역시 대통령에게 제대로 된 직언 한마디 하지 않고 4대강 사업의 법적·제도적 장애물을 제거해 나갔다.애초 이 전 대통령은 2007년 대선 당시 선거 공약으로 ‘한반도 대운하’를 내세웠지만, 취임 뒤 야당과 시민단체의 반대가 커지자 이듬해 6월 대운하 사업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두 달 뒤인 그해 8월 이 전 대통령은 정종환 당시 국토해양부 장관을 불러 “하천정비 사업을 재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장석효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한반도대운하TF팀장 겸 한반도대운하연구회 대표의 용역자료 성과물을 사업 계획에 반영하라고도 했다. 정 전 장관은 “(이 전 대통령 요구인) 준설과 보 설치는 수자원 확보의 근본 대안이 못 된다”는 보고를 받았지만, 대통령의 심기를 거스를까 우려해 이를 묵살했다. 이 전 대통령은 낙동강 최소 수심을 (선박이 다닐 수 있도록) 6m로 하라고 지시했다. 홍수 예방이나 물 부족 대처를 위해 최소 수심을 2.5~3m 수준만 유지해도 충분하다고 파악했지만 이를 보고하지 않았다. 결국 국토부는 이 전 대통령 지시에 대한 타당성 여부와 기술적 분석을 거치지 않고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에 나섰다.기획재정부는 2008년 12월 이 전 대통령이 4대강 사업 완공 시기를 2012년에서 2011년으로 1년 앞당기라고 지시하자 예비타당성 조사를 생략하기로 결정했다. 이듬해 3월 국가재정법 시행령을 개정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에 준설·보 건설 사업 등으로 분류된 ‘재해예방사업’을 포함시켰다. 4대강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일괄 면제해 완공 시점을 앞당기는 동시에 자칫 타당성이 낮게 나올 때 불거질 사회적 논란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였다. 환경부도 사업 기간 단축 지시에 따라 10개월가량 소요되는 환경영향평가를 2~3개월로 줄였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등 전문 검토기관의 의견을 사전에 입수해 부정적 의견을 모두 삭제했다. 또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을 개정하면서까지 4대강 사업을 강행했다. 환경부는 2009년 3월 “4대강 사업으로 보를 설치하면 조류 발생 등 수질 오염이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대통령실로부터 질타를 받자 그 뒤로는 조류와 관련된 문건을 보고서에서 삭제하거나 순화했다. 결국 4대강 사업 마스터플랜에는 수질 오염에 대한 조치가 반영되지 않은 채 추진됐다. 당초 국토부는 4대강 사업의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하면서 수공이 2조 8000억원을 먼저 투자하면 향후 국고로 보전해 주기로 제안했다. 하지만 착공 뒤인 2009년 8월 기재부는 수공 투자액을 8조원으로 늘리고 참여 방식도 국가사업 대행이 아닌 수공 자체 사업으로 변경할 것을 주장해 이 전 대통령이 이를 확정했다. 결국 사업이 마무리된 2015년 정부는 투자원금의 30%인 2조 4000억원만 지원해 주기로 하면서 수공은 4조원을 손실 처리했다. 국가 사업 손실을 수공에 떠넘긴 셈이다. 감사원은 4대강 사업의 수질 개선 효과를 포함한 사업성과 분석도 진행했다. 4대강 보로 확보된 수자원 활용도는 전체 수량의 8.6%, 물 부족 해소 기여도는 4% 정도에 불과했다. 보 건설 이후 전체 16개 보 가운데 남조류가 매년 발생한 보가 11개나 되는 등 남조류 발생 지역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4대강 사업의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비용 대비 편익 비율이 0.2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 대비 편익 비율이 1이 넘어야 경제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과거 이명박 정부의 홍보와 달리 4대강 사업의 경제성이 거의 없었다는 게 드러났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MB, 대운하 좌초에도 수심 6m 4대강 고집

    “사업 진행 절차적 정당성 무시 23조 들이고도 치수효과 없어” 시효 지나 징계·수사 요구 안 해 MB측 “재해 복구비 크게 줄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4대강 사업 전반에 걸쳐 절차적 정당성을 무시하고 보 건설과 준설 등을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8년 6월 한반도 대운하 사업 중단을 선언하고 두 달 뒤 6m 수심을 갖춘 4대강 보를 설치할 것을 직접 지시했다. 6m는 선박이 바다나 하천을 다닐 수 있는 최소 깊이다. 사실상 대운하 사업을 재추진하려고 했던 것이다. 23조원이 넘는 천문학적 예산이 들어간 4대강 사업의 실제 이수·치수 효과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4일 이런 내용의 ‘4대강 살리기 사업 추진실태 점검 및 성과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네 번째 4대강 사업 감사다. 감사원은 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사업을 추진하면서 법적 절차를 지키지 않고 법령도 다수 위반했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와 환경부는 대통령 지시 사항이라는 이유로 부정적 내용이 담긴 전문가 의견이나 내부 검토 사안을 반영하지 않았다. 기획재정부도 법령을 고쳐 보·저수지 건설이나 준설 등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모두 면제해 4대강 사업 효용 논란을 원천 차단했다. 그럼에도 4대강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 비율(1.0을 넘어야 경제성 확보)은 0.21에 불과해 기대했던 경제적 효과를 얻지 못했다. 4대강 사업의 50년간 총비용은 31조원인 반면 총편익은 6조 6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통령 측은 “이명박 정부 이전 10년간 홍수를 포함한 자연재해 피해액·복구비 합계액이 연평균 5조 6000억원이었지만 4대강 사업 뒤에는 4000억원으로 크게 줄었다”고 반박했다. 감사원은 “4대강 사업이 2013년 초 마무리돼 징계 시효(최대 5년)와 공소 시효가 지나 징계와 수사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제3노총 결성 공작’ 혐의 이채필 전 장관 영장 기각

    ‘제3노총 결성 공작’ 혐의 이채필 전 장관 영장 기각

    양대 노총인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을 와해할 목적으로 제3노총 설립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이채필(62) 전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4일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현 단계에서 범죄의 소명이 부족하다”며 이 전 장관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전 장관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3억원을 지원받고 제3노총인 국민노총 설립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대통령 재임 중인 2011년 11월 출범했던 국민노총은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이후인 2014년 12월 한국노총에 통합됐다.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이 전 장관은 법원에 출석하며 기자들에게 “시간이 걸리더라도 진실은 밝혀지리라 믿는다. 가까운데 먹구름이 끼어도 진실의 태양은 언젠가 나타날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검찰 소환조사 당시에도 이 전 장관은 “국민노총 설립과 관련해 제가 특별히 한 행위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1982년 공직 생활에 입문한 뒤 줄곧 고용부에 재직한 관료 출신 이 전 장관은 2011년 5월부터 2013년 3월까지 고용부 장관을 지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제3노총 결성 공작 혐의’ 이채필 구속영장 기각

    ‘제3노총 결성 공작 혐의’ 이채필 구속영장 기각

    양대 노총인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을 와해할 목적으로 제3노총 설립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이채필(62) 전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4일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현 단계에서 범죄의 소명이 부족하다”며 이 전 장관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전 장관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3억원을 지원받고 제3노총인 국민노총 설립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대통령 재임 중인 2011년 11월 출범했던 국민노총은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이후인 2014년 12월 한국노총에 통합됐다. 이날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이 전 장관은 법원에 출석하며 기자들에게 “시간이 걸리더라도 진실은 밝혀지리라 믿는다. 가까운데 먹구름이 끼어도 진실의 태양은 언젠가 나타날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검찰 소환조사 당시에도 이 전 장관은 “국민노총 설립과 관련해 제가 특별히 한 행위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1982년 공직 생활을 시작한 뒤 줄곧 고용부에 재직한 관료 출신 이 전 장관은 2011년 5월부터 2013년 3월까지 고용부 장관을 지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박승원 광명시장 “노인과 보훈회원 복지 증진에 힘쓰겠다”

    박승원 광명시장 “노인과 보훈회원 복지 증진에 힘쓰겠다”

    “노인과 보훈회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연구하고 힘쓰겠습니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지난 2일 지역 어르신들과 보훈회원들의 고견과 지혜를 듣기 위해 취임 첫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와 보훈회관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취임 첫날 먼저 대한노인회 시지회를 방문해 임원·회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노인복지 발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그는 “어르신들의 높은 연륜과 경험이 광명시를 이끌어 가고 있다”며 “노인복지가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정에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보훈회관 9개 단체 사무실도 모두 방문해 임직원들과 취임 인사를 나눴다. 박 시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여러분들이 있기에 지금처럼 편안하게 살게 됐다”고 강조하며 “‘우리 삶을 바꾸는 광명시, 더 따뜻하고 밝은 도시 광명’을 목표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 우리 시가 나아갈 방향에 보훈회원님들의 고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보훈회원 복지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시행중인 시책을 꼼꼼히 살펴 불편한 게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시는 보훈대상자 사업으로 현재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게 달마다 복지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또 보훈회원 맞춤형일자리 시행을 비롯해 건강검진실시, 병원진료 이동편의 차량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물과 닿으면 폭발우려” 김포 폐알루미늄가루 창고 화재 이틀째 진화중

    경기 김포소방서는 지난 3일 오전 5시 54분쯤 통진읍 가현리 폐알루미늄 가루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이틀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 불로 486㎡ 규모인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창고가 일부 타 소방서 추산 566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다행히 창고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으나 인근 주민들이 매연과 악취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불이 붙은 알루미늄가루는 물과 닿으면 폭발할 수 있어서 물을 뿌리지 못하고 대신 모래로 불길을 잡느라 진화가 늦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 포클레인과 트럭을 동원해 진압중으로 창고의 큰불은 꺼지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김포소방서는 잔불까지 모두 잡히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한석봉 후손’의 한글 200만자 지도, 지구 평화 수놓다

    ‘한석봉 후손’의 한글 200만자 지도, 지구 평화 수놓다

    한한국(51) 작가는 조선시대 명필 한석봉의 33대손 후손답게 8살 때 붓을 잡았다. 6개의 한글서체도 개발했다. 그는 1㎝ 크기 한글 200만자로 ‘세계평화지도’를 그려 유엔본부 대표국가 22개국에 기증했다. 기본 1m에서 10m에 이르는 한지에 한글을 한 글자 한 글자 쓰면서 지도를 완성하느라 무릎에 피멍이 드는 고행이었다. 세계평화지도를 기증하고 외교문서를 받고 북한 문화성으로부터 최초로 감사 서한을 받는 등 세계평화작가로 알려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3년 567돌 한글날 한국의 우수성을 알린 세계평화지도를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했다. 현재 중국 옌볜대 예술대학 석좌교수를 지내며 세계평화사랑연맹 이사장으로 있다. 다음은 3일 만난 그와의 일문일답. →한글로 평화지도를 제작한 계기는. -1993년 김영삼 정부 때 세계화 바람이 불었다.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의 작가로서 ‘어떻게 하면 한국과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한반도평화와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을까’ 고심하던 참이었다. 어느 날 세종대왕 복장을 한 분이 꿈에 나타나 한글로 세계평화지도를 그리라고 했다. 이후 6종류의 한글 서체를 개발했다. 서예와 미술·지도·측량을 융합해 38개 나라 세계평화지도를 완성했다.→유엔본부 대표국가 22개국에 세계평화지도를 기증했다. -지구상 마지막 남은 분단국으로서 평화의 절실함을 유엔에 전달하고 싶었다. 2008년 6월 6일 현충일에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러시아 등 22개국에 기증하고 외교문서를 받아 현재 외교부와 문체부에 보관 중이다.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고 국가적으로도 값진 결과라 생각한다. →남북 분단 이후 북한에 한반도평화지도 ‘우리는 하나’를 1원 받고 기증했다. -2008년 4월 뉴욕 한국문화원에서 최초로 발표한 작품이다. 그해 8월 북한에 기증하는 과정에서 통일부 대북반출승인서에 작품가격을 기재해야 한다고 해 상징적인 1원으로 기재했다. 당시 북한 문화성으로부터 평화통일을 염원해 작품을 창작 완성하고 세계평화보장에 기여한 공로로 인수증을 받았다. 현재 북한 묘향산 국제친선전람관에 민간 작가로선 최초로 이 작품이 걸려 있다. →평양에서 세계평화지도패션쇼를 개최할 계획이라는데. -2008년 한반도평화지도를 북한에 보낼 때 ‘한한국 세계평화지도특별전’을 평양에서 열기로 북측과 기본합의서를 썼다. 그러나 2016년 2월 29일 개성공단이 전면 중단돼 무산됐다. 패션쇼 협의차 다음달 남북교류단이 평양을 방문한다. →앞으로 꿈이 있다면. -죽을 때까지 모든 나라의 세계평화지도를 그리는 게 소원이다. 연말까지 평화지도 원작품을 도자기에 담아 16개 나라에 전달하고 싶다. 또 하나 제가 사는 김포에 평화의 꽃이 피기 시작했다. 제2의 한한국 작가가 되기 위해 많은 분이 찾아오고 있다. 앞으로 평화지도제작 작업 공간과 ‘한한국세계평화지도기념관’을 만들어 전국 평화문화의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게 꿈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천 공공주택 2614가구 건설

    경기 부천시 원종동과 괴안동 개발제한구역에 신혼부부용 공공주택단지가 조성된다. 3일 부천시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을 맡고, 지난 2일 국토교통부가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고시했다. 원종지구는 14만 4442㎡ 부지에 공공임대와 분양을 포함해 1880가구가, 괴안지구는 13만 8063㎡ 부지에 734가구가 공급된다. 원종지구 신혼부부 주택은 분양이 85~113㎡ 규모 624가구, 임대주택은 16~44㎡ 규모 1256가구다. 괴안지구 신혼부부 분양은 356가구, 임대주택은 378가구다. 두 곳 다 초등학교가 2개 있고 2021년 개통 예정인 대곡~소사 복선전철의 원종역이 500m 거리에 있다. 2020년 착공 예정으로, 입주자 모집은 2021년 이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제2연평해전’ 전사자 16년 만에 재보상받는다

    文 “비로소 예우와 도리 다했다” ‘순직자’ 이상의 예우를 받지 못했던 제2연평해전 전사자의 유족들이 추가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국무회의를 열어 ‘제2연평해전 전사자 보상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을 의결하면서 “이제 비로소 국가가 예우와 도리를 다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2연평해전 전사자 6명은 2002년 당시 군인연금법에 ‘전사’ 항목이 없어 ‘공무상 사망자’로 처리됐다. 노무현 정부 때인 2004년 군인연금법 개정으로 전사 항목이 생겨 뒤늦게 전사자로 분류됐지만, 보상금은 소급 적용이 되지 않았다. 제2연평해전 유가족이 받은 보상금은 3000만~6000만원 수준이다. 2010년 천안함 사건 희생자 유족들이 2억~3억 6000만원의 보상금을 받은 것과 비교된다. 2008년 서해교전에서 제2연평해전으로 격상된 뒤에도 전사자 6명에 대한 예우는 그대로였다.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보훈을 보수의 기치로 내세웠으나, 정작 전사자 재보상 문제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2010년 국방부는 “제2연평해전 희생자에 대해서도 전사자 예우를 하라”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특별법 제정을 추진했으나 결국 ‘소급적용이 불가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번 소급적용을 해 주면 각종 대침투작전과 국지전 전사자와의 형평성 논란이 불거진다는 이유에서였다. 박근혜 정부도 다르지 않았다. 2015년 7월 여야는 제2연평해전 전사자에 대한 예우를 ‘전사자’ 수준으로 격상할 것을 촉구했으나,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은 “형평성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며 사실상 난색을 표했다. 16년간 유가족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아 온 이 문제는 현 정부 들어서야 풀렸다. 지난해 12월 ‘제2연평해전 전사자 보상 특별법’이 통과됐고 이날 시행령이 의결되면서 오는 17일 시행만 남겨 뒀다. 문 대통령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 “유족들을 특별히 초청해 국가의 예우가 늦어진 데 대해 사과 말씀드리고, 이제 우리 정부가 책임을 다하게 됐다는 뜻도 전해 달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제2연평해전’ 전사자 16년 만에 재보상받는다

    ‘순직자’ 이상의 예우를 받지 못했던 제2연평해전 전사자의 유족들이 추가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국무회의를 열어 ‘제2연평해전 전사자 보상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을 의결하면서 “이제 비로소 국가가 예우와 도리를 다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2연평해전 전사자 6명은 2002년 당시 군인연금법에 ‘전사’ 항목이 없어 ‘공무상 사망자’로 처리됐다. 노무현 정부 때인 2004년 군인연금법 개정으로 전사 항목이 생겨 뒤늦게 전사자로 분류됐지만, 보상금은 소급 적용이 되지 않았다. 제2연평해전 유가족이 받은 보상금은 3000만~6000만원 수준이다. 2010년 천안함 사건 희생자 유족들이 2억~3억 6000만원의 보상금을 받은 것과 비교된다. 2008년 서해교전에서 제2연평해전으로 격상된 뒤에도 전사자 6명에 대한 예우는 그대로였다.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보훈을 보수의 기치로 내세웠으나, 정작 전사자 재보상 문제에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2010년 국방부는 “제2연평해전 희생자에 대해서도 전사자 예우를 하라”는 이명박 당시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특별법 제정을 추진했으나 결국 ‘소급적용이 불가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번 소급적용을 해 주면 각종 대침투작전과 국지전 전사자와의 형평성 논란이 불거진다는 이유에서였다.  박근혜 정부도 다르지 않았다. 2015년 7월 여야는 제2연평해전 전사자에 대한 예우를 ‘전사자’ 수준으로 격상할 것을 촉구했으나,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은 “형평성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며 사실상 난색을 표했다.  16년간 유가족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아 온 이 문제는 현 정부 들어서야 풀렸다. 지난해 12월 ‘제2연평해전 전사자 보상 특별법’이 통과됐고 이날 시행령이 의결되면서 오는 17일 시행만 남겨 뒀다. 문 대통령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 “유족들을 특별히 초청해 국가의 예우가 늦어진 데 대해 사과 말씀드리고, 이제 우리 정부가 책임을 다하게 됐다는 뜻도 전해 달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한한국 세계평화작가 “김포에 한한국평화지도기념관 조성해 전국 평화관광명소로 육성하는 게 꿈”

    한한국 세계평화작가 “김포에 한한국평화지도기념관 조성해 전국 평화관광명소로 육성하는 게 꿈”

    한한국(韓韓國) 중국 옌볜대 예술대학 석좌교수는 유엔본부 21개 국가로부터 ‘세계평화지도증서’라는 외교문서와 북한 문화성으로부터 최초로 감사서한을 받은 세계 평화작가로 할동 중이다. 한 작가는 조선시대 명필 한석봉의 후손으로 태어나 8살 때 붓을 잡았다. 무릎을 꿇고 피멍을 견디며, 1㎝크기 한글 200만자로 누구도 생각지 못한 ‘세계평화지도’를 그리고 6개 종류의 새 한글서체를 개발했다. 2013년 567돌 한글날 문화체육관광부가 그의 한글세계평화지도를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했다. 그는 한글로 세계평화지도를 제작해 한글의 우수성뿐 아니라 남북평화통일, 나아가 세계평화 염원의 뜻을 전하고 있다. 다음은 3일 만난 한 작가와의 일문일답. ⇒한글로 세계평화지도를 제작한 게 독특하다. 뭔 계기가 있나. —상장 등을 써주는 모필병으로 군생활을 했다. 군 제대후 마침 1993년 김영삼 문민정부 때 세계화바람이 불었다.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의 한 작가로서 ‘어떻게 하면 한국과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한반도평화와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을까’ 고심하던 참이었다. 어느날 세종대왕 복장을 한 분이 꿈에 나타나 ‘한글로 세계평화지도를 그려라’는 예지몽을 꿨다. 이후 세계의 문화·역사와 세계유네스코문화유산 등을 담아 6개 종류의 새로운 한글서체를 개발했다. 서예와 미술·지도·측량을 융합해 지금까지 38개 나라 세계평화지도를 완성했다. ⇒유엔 창설이후 최초로 유엔본부와 22개국에 세계평화지도를 기증했다. 배경은. —지구상 마지막 남은 분단국으로서 평화의 절실함을 유엔에 전달하고 싶었다. 당시 UN 한국대표부에서 큰 역할을 했다. 2008년 6월 6일 현충일에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러시아 등 UN본부 22개국에 기증해 보관돼 있다. ‘세계평화지도 기증증서’ 외교문서를 받아 현재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 보관 중이다.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고, 국가적으로도 값진 결과라 생각한다. ⇒남북분단 이후 북한에 한반도평화지도 ‘우리는 하나’ 대작을 고작 1원 받고 기증했다는데. —이 대작은 2008년 4월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최초로 발표한 작품이다. 그해 8월 북한에 기증하는 과정에서 통일부 대북반출승인서에 반드시 작품가격을 기재해야 한다고 하더라. ‘저는 조건이 없는 것이 조건’이라는 바람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상징적인 1원으로 대북반출 승인서에 기재했다. 그때 당시 북한 문화성으로부터 ‘평화통일을 염원해 작품을 창작 완성하고, 세계평화보장에 기여한 공로로’ 인수증을 받았다. 감사서한으로 이를 통일부에서 보관하고 있다. 현재 북한 묘향산 국제친선전람관에 민간 작가로선 최초로 이 작품이 걸려 있다. ⇒향후 평양에서 세계평화지도패션쇼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들었다. —이미 2008년도 한반도평화지도 대작을 북한에 보낼 때 ‘한한국 세계평화지도특별전’을 평양에서 열기로 북측과 기본합의서를 썼다. 그러나 2016년 2월 29일 개성공단이 전면 중단돼 너무 안타까웠다. 이전에 ‘평양한반도평화특별전’을 열어달라고 기자회견을 국회에서 연 적도 있다. 평양세계평화지도특별전과 세계평화지도패션쇼 개최 협의차 다음달 남북교류단 일행이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다. ⇒석좌교수이자 평화작가인데 손수 작사 작곡한 곡으로 7월 가요음반을 출시한다고 들었다. 사실인가. —사실이다. 이번에 나올 곡은 10년 전에 만든 곡으로 최근 유명 탑 가수가 불러 녹음을 마쳤다. 리듬이 경쾌하고, 흥이 절로 나는 메시지가 들어 있는 곡이다. ‘욕심부리지 않고 마음을 비우고 즐겁게 사는 게 답이다’는 게 주제다. 7월 말쯤 음반과 음원이 동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앞으로 꿈이 있다면. —죽을 때까지 모든 나라의 세계평화지도를 그리는 게 소원이다. 연말까지 평화지도 원작품을 도자기에 담아 16개 나라에 전달하고 싶다. 또하나 제가 살고 있는 김포에 평화의 꽃이 피기 시작했다. 제2의 한한국 작가가 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저를 찾아오고 있다. 앞으로 평화지도제작 작업 공간과 ’한한국세계평화지도기념관‘을 만들어 전국 평화문화의 관광명소로 육성하면 좋겠다는 게 꿈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밀수·탈세 혐의’ 조현아, 관세청 세 번째 소환 조사

    ‘밀수·탈세 혐의’ 조현아, 관세청 세 번째 소환 조사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밀수·탈세 혐의로 3일 인천본부세관에 출석해 조사 중이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인천본부세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조 전 부사장을 소환해 밀수·탈세 혐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관은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지금까지 자택·사무실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을 토대로 밀수·탈세 혐의를 추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부사장은 앞서 두 차례에 걸친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부사장은 해외에서 구매한 개인 물품에 대한 관세를 내지 않고 대한항공 항공기 등을 통해 몰래 국내로 들여온 혐의를 받는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5월 경기도 일산의 대한항공 협력업체와 직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밀수품으로 의심될만한 2.5t(톤) 분량의 현물을 발견했다. 발견된 현물 중 상당수는 조 전 부사장의 물품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세관은 지난 한 달여 간 대한항공 직원 60여명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조직적 밀수·탈세 혐의를 입증할만한 진술을 일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세청 관계자는 “조사 상황에 따라 추가로 소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관세청은 조 전 부사장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등에 대한 조사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뇌물받은 혐의로 3선의 부천시의원 사무실 압수수색

    경기 부천시 오정경찰서는 시의회 소속 3선 의원의 뇌물수수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A(48) 시의원의 의회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다른 사기 사건을 수사하다가 A 시의원의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수사관들이 A 시의원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통화내역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3선인 A 시의원은 수년 전 부천시의회 모 상임위원회 활동당시 사업가로부터 대가성 금품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A 시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오늘 압수수색했다”며 “구체적으로 혐의가 나온 상황이 아니어서 추가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A 시의원은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부천시 전 시의원 가운데 한 사람이 수개월 전 토지 명의신탁건으로 고소한 상태였다”며 “경찰이 이 사건에 대해 마무리수사 차원에서 압수수색 절차를 거친 것”이라며 자신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천 원종·괴안동에 신혼부부·청년용 공공주택 2614가구 들어선다

    부천 원종·괴안동에 신혼부부·청년용 공공주택 2614가구 들어선다

    경기 부천시 원종동과 괴안동 개발제한구역 내 신혼부부용 공공주택단지가 조성된다. 3일 부천시에 따르면 원종·괴안 공공주택지구는 국토교통부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신혼희망타운과 청년층을 위한 행복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을 맡았다 지난 2일 국토교통부가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고시했다. 원종지구는 14만 4442㎡ 부지에 공공임대와 분양을 포함해 1880가구가, 괴안지구는 13만 8063㎡ 부지에 73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원종지구 신혼부부 주택은 분양이 85~113㎡규모 624가구, 임대주택은 16~44㎡ 규모 1256가구다. 괴안지구 신혼부부 분양은 356가구, 임대주택은 378가구다. 이곳은 모두 초등학교 두 곳이 있어 소형 신혼부부 특화단지로 적합하다. 원종지구는 인근에 오정대공원과 오정어울마당, 오정레포츠센터가 있어 문화생활이나 체육활동을 하기에 편리하다. 2021년 개통예정인 대곡~소사 복선전철의 원종역이 500m 거리에 있어 교통도 좋다. 또 괴안지구는 임야와 역곡천을 활용한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서 개발 중인 서울 구로구 항동 공공주택지구와 인접해 있어 대규모 주거단지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원종·괴안 공공주택지구는 오는 12월 지구계획 승인과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을 받는다. 2019년 상반기 중 토지보상 후 2020년 착공할 예정이다. 입주자 모집은 2021년 이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장환식 도시재생과장은 “부천 원종·괴안 공공주택지구를 신혼부부용 특화단지로 조성하고, 향후 공원을 조성하고 공공청사 부지를 확보해 입주민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공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LH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시론] 6·13 지방선거, JP, 그리고 보수/안철현 경성대 정외과 교수

    [시론] 6·13 지방선거, JP, 그리고 보수/안철현 경성대 정외과 교수

    6·13 지방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그리고 열흘 후 김종필 전 총리가 타계했다. 지방선거 결과 보수정치 세력은 몰락했다. JP의 죽음은 그것을 상징하는 것처럼 보였다. JP를 보수의 원조라 한다.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한국 보수의 핵심 가치를 반공과 경제성장으로 본다면 산업화를 시작했던 5·16의 중심에 JP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JP는 보수의 주류가 돼 보지는 못했다. 3공화국 초기를 제외하고 JP는 반JP파에 의해 항상 권력의 주변을 맴돌아야 했다. 박정희 사후에는 5공화국 신군부가 그를 강제 은퇴시켰고 민주화 이후 다시 돌아왔으나 충청권 대표로 소수파에 머물러야 했다. 결국 그는 3당 합당으로 김영삼 정부를, DJP 연합으로 김대중 정부를 만든 양면성의 킹메이커 역할로 만족해야 했다.그럼에도 JP를 보수의 원조라고 부를 이유가 또 있긴 하다. 한국 보수가 가치를 추구하는 방식, 즉 정치하는 방식이 공명정대하지 못하게 된 상당 부분의 책임이 그에게 있다. 그는 쿠데타라는 불법적 방식으로 권력을 잡았고, 중앙정보부를 만들어 공작정치를 가능케 했으며, 공화당 창당 자금을 위한 정경유착의 배후였고 지역주의를 적극 활용하기도 했다. 그런 점에서도 그의 죽음을 보수의 몰락과 연결시키는 것은 크게 어색하지 않다. 3당 합당 이후 한국 보수정치의 주류는 한나라당, 새누리당으로 이어졌고, 그들은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를 만들었다. 지금 그들은 두 정부의 불법비리와 실정, 무능과 국정농단 등으로 인해 궤멸적 타격을 입었다. 성난 촛불민심은 행정권력 교체를 넘어서 지방권력까지 교체해 버렸다. TK 외 대부분 지역에서 의회와 단체장 모두를 민주당이 석권했다. 견제와 균형이라는 상식까지 뛰어넘어 구집권 세력을 철저히 응징했고 대안 세력에게 전권을 준 셈이다. 만약 지금 총선이 치러진다면 입법권력까지 압도적으로 민주당에 주어질지 모른다. 개혁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 국회 절반 가까이 차지한 자유한국당이라는 생각이 많기 때문이다. 다음 총선까지 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정치 세력에 출구가 있을까. 현재로서는 다소 암울하다. 과거의 보수정당도 정치적 위기를 맞곤 했고, 비대위를 앞세워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과거와 달리 궤멸적 타격을 입은 데다 새로운 깃발도 구심점도 없다. 받쳐 줄 사람도, 세력도 없는 비대위가 기본 정책을 바꾸고 현역 의원을 대폭 교체해야 한다고 나선다면 과연 실현될 수 있을까. 신뢰받을 깃발이나 대체할 세력이 당장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보수정당은 이제 사라질 것인가. 사실 보수의 위기는 이미 나타나고 있었고,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도 이미 제시되고 있었다. 우선 보수의 가치가 변해야 한다. 냉전적 반공과 양극화 심화의 성장정책은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 평화를 지향하는 진정한 자유민주, 승자 독식을 견제하고 소외계층을 돌보는 따뜻한 보수가 그 대안이 될 수 있다. 새누리당에서 쫓겨난 유승민이 공화주의를 강조하고 다닌 것은 바로 그러한 문제의식이었을 것이다. 또한 보수의 가치 실현을 위한 정치의 방식도 변해야 한다. 권력기관과 언론의 장악과 악용, 색깔론과 지역주의, 계파이익 정치와 정경유착 등의 부정적 방식이 아니라 정당하고 합리적인 방식의 정치가 돼야 한다. 안철수가 처음에 주장했던 새 정치는 바로 그러한 것들이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둘이 결합한 바른미래당은 어쩌면 한국 보수의 새로운 대안이 될지 모른다. 그런데 왜 지지율이 부진한 걸까. 유승민 혼자 알고 있는 것 같은 공화주의 깃발은 같은 당 의원들 마음조차 데우지 못하고 있다. 안철수의 새 정치는 본인의 정치 행보로 인해 이미 색깔이 바래 버렸다. 자유한국당이 따뜻하고 정정당당한 보수를 지향하며 자신의 기득권과 오랜 관행들을 내려놓을 수 있을까. 아니면 바른미래당이 새로운 깃발과 세력들을 규합해 총선에 나설 수 있을까. 지금으로서는 둘 다 어려워 보인다. 만약 그들이 끝내 스스로 하지 못한다면 아마도 다음 총선에서 국민들이 새로운 보수세력들을 정해 줄지도 모른다.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서 국내 최대 가상현실 체험마을

    제22회 경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현실 체험마을인 ‘BIFAN 가상현실 빌리지(VR VILLAGE)’를 선보인다. 2일 BIFAN에 따르면 오는 13~22일 열흘간 부천 중앙공원에 마련되는 BIFAN VR VILLAGE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확대된 460㎡ 규모로 설치된다. 콘텐츠와 체험 기기별로 12개 부스가 준비될 예정이다. 체험마을은 지난달 25일 중국 칭다오(靑島) VR 영상축제에서 베니스영화제·선댄스영화제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VR 페스티벌로 소개됐다. 이번 BIFAN은 전통적 매체인 영화와 떠오르는 매체인 VR이 결합한 새로운 스토리텔링 가능성을 제시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관람객들이 VR 체험을 통해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경험을 맛볼 기회다. 상영작은 판타스틱 VR 공모에 출품된 64편 중 선정작 15편과 국내외 초청작 등 모두 32편이다. 특히 해외 영화제에서 이미 주목받은 ‘더 선 레이디스’와 ‘디너 파티’ 작품이 볼만하다. 국내작으로는 송윤아·한상진 주연의 ‘나인 데이즈’와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초청작인 최민혁 감독의 ‘공간소녀’ 등이 소개된다. 가상현실 체험마을에는 인터랙티브 체험과 스튜디오 초청전 형태로 단독 부스가 여러 곳 설치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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