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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금인출기서 남의돈 훔친 이동현 전 부천시의장에 징역 1년6개월

    현금인출기서 남의돈 훔친 이동현 전 부천시의장에 징역 1년6개월

    이동현 전 경기 부천시의회 의장이 ‘알선뇌물약속’ 혐의와 함께 ATM 현금인출기 ‘절도 혐의’ 추가병합으로 재판에 회부돼 징역 1년 6개월 판결이 내려졌다.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형사1단독 정찬우 부장판사는 25일 열린 1심 선고에서 “선출직 공무원으로 범죄를 저지르고도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범행을 부인하는 등 죄질이 나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검찰은 이 의원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절도혐의에 대해 만취상태라 타인의 돈을 가지고 간 것을 인식하지 못했고, 자신의 돈인 줄 알고 가져 갔다”고 주장하지만 “CCTV를 보면 피해자가 나가자마자 입출금기에 다가가 출금기에 돈이 있다는 것을 알고 손을 뻗어 주머니에 넣은 후 출금한 사실이 기록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재판부는 “출금기에 자신이 출금을 하지 않았으면 돈을 꺼내 별도로 보관해야 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고, 정상적으로 자신의 돈도 출금했기 때문에 만취해 심신미약 상태라고 주장하는 데는 이유가 없다”고 그는 부지 용도 변경 등과 관련해 부동산 개발업자에게 도움을 주고 대가를 받기로 한 혐의도 받았다. 이 전 의장은 절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지난 6월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인천해경 “어업지도선 공용PC 로그인만…어디로 옮길지 유동적”

    인천해경 “어업지도선 공용PC 로그인만…어디로 옮길지 유동적”

    인천해양경찰은 서해 북단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으로부터 피격돼 사망한 해양수산부 어업지도선 공무원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25일 입장을 밝혔다. 먼저 목포 국가어업지도선인 무궁화10호가 수사종료후 어디로 이동할지 대해 “인천해양경찰 수사팀 조사완료 후 어업지도선은 목포로 가는 게 원칙이지만 필요할 경우 수사의 효율성을 고려해 인천해경으로도 이동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이날 오전부터 수사는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수사관 7명을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 있는 무궁화 10호로 보내 선내 조사를 하고 전날 현장 조사에는 수사관 4명을 투입했다가 과학수사팀 인력 3명을 추가했다. 해경은 공무원의 금융·보험 계좌와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공무원이 지난 21일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되기 전 채무와 관련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실종자가 개인PC를 사용했다고 했는데 맞느냐는 질문에 “PC 로그인(부팅) 이력만 있고 다른 문서 작성이나 인터넷 검색 등은 없었으며, 선내에 비치된 서무실 공용 PC를 사용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난 22일 해경에 수색 헬기를 요청했는데 2대가 고장이 났다는 지적에 대해 “중부해경청 헬기는 2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1대는 계획정비에 따라 정비 중이었다”며, “실종자 당일 신고를 받고 헬기 1대와 고정익형 항공기 1대가 수색에 투입했다. 28일 약간의 기체 결함발생이 있었으나 수리후 수색에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해경에서 수색이 종료됐는지에 대해서는 “국방부 발표 이후 수색중단은 지난 24일 오전 11시 25분이며, 시신수습 및 유류품, 증거자료 확보차 등산곶 인근에서 24일 오후 5시 14분 수색을 재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업지도선 공무원의 월북 가능성을 놓고 당국과 유족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관계 당국 등에 따르면 군과 해양경찰 등 당국은 공무원의 자진 월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데 반해 유족들은 월북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군 당국은 공무원이 연평도 인근 해역의 조류를 잘 알고 있고 해상에서 소형 부유물을 이용했으며, 북한 선박에 월북 의사를 표시한 점 등을 토대로 자진 월북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해경도 월북 근거로 실종자 신발이 선박에 남아 있었으며 당시 조류 상황을 잘 알고 있고 구명조끼를 착용한 점, 평소 채무 등으로 고통을 호소한 점 등을 제시했다. 반면 유족측은 동생이 타고 있던 선박에 공무원증과 신분증이 그대로 있었다”며 “북한이 신뢰할 만한 공무원증을 두고서 북한으로 간다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실종되기 전 채무로 힘들어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돈 없고 가정사가 있다면 다 월북해야 하냐”고 되물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인사] 금융위원회,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관세청, YTN

    ■ 금융위원회 ◇ 고위공무원 승진 △ 금융안정지원단장 안창국 ■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 실장급 △ 조세심판원장 이상율 ■ 관세청 ◇ 국장급 전보 △ 서울세관장 김광호 △ 부산세관장 이명구 ■ YTN ◇ 보임 △ 라디오센터장·DMB센터장 임종열 △ 마케팅국장 전병곤 △ 마케팅국 마케팅3팀장 이인규 ◇ 전보 △ 해설위원 황보선 △ 마케팅위원 설명수
  • “여름철 무면허 수상오토바이·정원 초과 딱 걸렸어“

    “여름철 무면허 수상오토바이·정원 초과 딱 걸렸어“

    경기도가 남한강과 북한강 일대에서 면허 없이 수상레저기구를 운전하거나 레저기구에 정원보다 많은 승객을 태운 수상레저업체와 이용자를 대거 적발했다. 도는 지난 7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인천·평택 해양경찰서 및 시·군과 합동으로 남·북한강 수상레저사업장 일대의 안전위해사범을 단속한 결과 85건의 수상레저안전법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위반내용은 등록 사업 14건을 비롯해 무면허 조종 12건, 사업자 안전준수 의무위반 7건, 무등록 운항 5건, 구명조끼 미착용 24건, 보험 미가입 7건, 기구 미등록 2건, 기타 12건 등이다. 도민 A씨는 여름철을 맞아 수상레저를 즐기기 위해 가평 북한강을 찾았으나 해양경찰청에서 주관하는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없이 수상오토바이를 운항하다 단속반에 적발됐다. A씨는 수상레저안전법 제20조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 처벌을 받게 됐다. 남양주 소재 B수상레저사업장은 승객을 기구에 탑승시킬 경우 정해진 승선정원을 준수해야 하는데도, 승선정원이 5명인 모터보트에 7명을 탑승시켜 영업했다. 이상우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2년 연속 수상레저 인명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점은 다행이나 여전히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가 많이 벌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단속과 계도를 통해 경기도를 찾는 많은 분들이 안전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 정책토론회 개최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 정책토론회 개최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는 지난 23일 오후2시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 관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토론회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명수·박재호 의원, 보건복지위원회 강병원·허종식·이종성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와 한국사회복지법인협회,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했다. 토론회는 사회적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50명 이하로 참석했으며,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이번 토론회는 사회복지법인에 대한 조세감면제도가 오는 12월 31일로 일몰 기한이 끝남에 따라 조세감면제도 기간 연장의 필요성과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대한 합리적인 개정을 통한 사회복지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윤현석 원광대 교수가 ‘사회복지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 방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고, 최승원 이화여대 교수를 좌장으로 변혜정 서울시립대 교수, 박가림 변호사, 이병하 회계사, 손근창 법인협회 사무총장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한국사회복지시설단체협의회 상임대표 권태엽 회장(한국노인복지중앙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사회복지를 실천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감염예방은 물론 병약한 분들의 감염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면서 “공공성과 비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회복지사업에 대하여 재산세를 부과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 국민의힘 소속 이종성 의원은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로 발의했다. 허종식 의원은 축사에서 “지방세 감면 종료 기한을 2027년 12월 31일까지로 더 연장하고 기존 지방세 감면특례를 제한해 시행하고 있는 현재의 제도를 개정(폐지)하여 사회복지서비스 질 향상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B의 향기” 박덕흠 가족회사 매출 80%가 제한입찰

    “MB의 향기” 박덕흠 가족회사 매출 80%가 제한입찰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천억원대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 가족회사가 지난 10년간 국토교통부 및 산하기관에서 ‘제한입찰’로 따낸 공사 일감이 전체 실적의 80%가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민주당은 24일 박덕흠 의원에 대해 “MB의 향기가 난다. 권력형 비리에 대한 조속한 검찰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박 의원 가족이 운영하는 혜영건설·파워개발·원하종합건설·원하레저·원화코퍼레이션 등 5개 업체가 2010년부터 최근 10년간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철도시설공단 등에서 수주한 공사 총 50건 중 42건이 제한입찰인 것으로 드러났다. 제한입찰은 발주처가 입찰자를 직접 선정해 입찰 경쟁을 제한하는 수주 방식으로 일반입찰보다 경쟁업체가 상대적으로 적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반입찰은 7건,수의계약은 1건이었다. 박 의원 가족회사 5개 업체의 전체 매출 2793억원 중에서 제한입찰로 얻은 매출은 2413억원으로 86%를 차지했다. 박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재직하던 2015년 4월 이후 관급공사는 25건으로 그 중 제한입찰은 22건이다. 해당 기간 제한입찰의 매출은 571억원으로 전체 매출 773억원의 73%에 이른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전체적으로 제한경쟁 입찰이 많이 활용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혹을 부인했지만 23일에는 “부정 청탁이나 이해충돌 행위는 없었다. 무소속으로 부당한 정치공세에 맞서 끝까지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며 탈당을 선언했다.검찰의 조속한 수사 촉구 나선 민주당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논평을 통해 그간 박 의원이 제기한 해명에 대해 “‘다스는 형님(이상득)과 처남 김재정이 함께 설립해 30년이 넘도록 경영해온 회사’라며 자신과 관계가 없다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떠오를 뿐”이라고 말했다. 허 대변인은 박 의원의 국민의힘 탈당과 관련해 “사익을 위해 국회의원의 권한과 지위를 이용한 각종 의혹을 규명하기는커녕, 꼬리부터 자른 것”이라며 “이제 검찰은 철저한 수사로 박 의원을 향한 부정·비리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과 이해관계가 있는 기업의 신기술을 단 한 번이라도 언급했다면,이미 이해관계 충돌 문제는 발생한 것”이라며 “특히 부실 공사와 입찰 비리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을 막은 것은 국회의원으로서의 본분을 잊고 사익 편취를 위해 자신의 권한을 악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은 특권을 누리는 자리가 아니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복(공무원)”이라며 “검찰은 철저하고 신속한 조사를 통해 권력형 비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검찰은 23일 박 의원의 배임 혐의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포토] ‘직원 폭행’ 공판 출석하는 이명희 전 이사장

    [포토] ‘직원 폭행’ 공판 출석하는 이명희 전 이사장

    운전기사와 경비원 등에게 상습적으로 폭언 및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24일 오전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2심 첫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0.9.24 연합뉴스
  •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김포 유치로 환경의 메카로 우뚝설 것”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김포 유치로 환경의 메카로 우뚝설 것”

    “이번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의 김포 유치로 김포시가 환경의 메카로 우뚝 서 시민의 삶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정하영 경기 김포시장은 지난 23일 경기도로부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입지 대상지로 김포시가 선정된 데 대해 크게 환영했다. 지난 6월부터 경기도는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을 비롯해 5개 도 공공기관의 주사무소를 이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입지를 선정하기 위한 시·군 공모를 추진해 왔다. 김포시로 이전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도 환경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경기도에너지센터와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 물산업지원센터, 환경교육센터, 기후변화교육센터, 업사이클플라자 등 도내 6개 환경 관련 기관을 통합해 연내 정식 출범한다. 향후 미세먼지 대응 및 기후변화와 폐기물, 생활환경 안전 등 환경정책 전 분야에 걸친 정책 집행기구 역할을 담당한다. 김포시는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전국 최악의 미세먼지 농도가 측정된 바 있고, 거물대리 등으로 널리 알려진 환경 악화 지역이었다. 그러나 민선7기 시작과 함께 환경개선 테스크포스팀을 설치해 대기환경 개선에 힘쓰고 환경 오염원 해소 등 환경 개선에 줄곧 노력해 왔다. 2차 PT에서 정 시장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를 위해 직접 발표자로 나서 왜 김포에 와야 하는지 상세히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김포시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를 희망하는 시·군 중 유일하게 기수역이 있는 곳으로, 한강하구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특성 때문에 탁월한 생물 다양성과 풍부한 어족 자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포는 한강하구를 생태거점 지역으로 조성해 친환경 도시브랜드를 창출하고 시암습지 및 야생조류생태공원 등 주요 핵심지역과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며 김포시의 생태분야 장점을 강조했다. 특히 정 시장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입지하게 될 ‘에코센터’의 공간과 입지조건·교통인프라를 소개하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함께 김포와 경기도의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했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들어서게 될 에코센터는 천연기념물인 재두루미, 철새 등을 보전하고 자연생태교육 및 환경체험의 산실로 육성하기 위해 조성된 수도권 최대 생태공원인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내에 입지하고 있다. 에코센터는 9994㎡ 부지에 연면적 3633.67㎡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이다. 이번 시·군 공모는 경기 남부에 집중된 공공기관을 분산 배치해 지역 간 균형발전과 중첩규제로 행정인프라가 부족한 경기 북부지역을 위한 특별한 보상차원라는 해석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천에 공유 전기자전거 24시간 달린다

    부천에 공유 전기자전거 24시간 달린다

    경기 부천시가 교통 및 환경문제 해소와 시민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해 근거리 교통수단 ‘일레클’을 오는 12월 말까지 시범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일레클은 페달만 밟으면 25㎞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24시간 이용가능한 공유 전기자전거다. 8.33㎢에 이르는 1·7호선 주변 생활권에 200대가 우선 배치된다. 이용 방법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가까운 거리에 있는 자전거를 검색하여 이용한 후 요금을 결제하는 방식이다. 만 13세 이상이면 별도의 면허증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반납구역을 벗어날 경우 요금이 계속 부과되니 반드시 운영구역 내에 주차하고 사진 촬영한 후 결제하면 된다. 이용 요금은 최초 5분당 1100원(보험료 100원 자동결제)이며, 1분마다 100원이 추가된다. 별도 보증금은 없다. 특히 이용자에게는 다음달 10일까지 기본료가 5회 면제되는 쿠폰이 자동지급된다. 이 쿠폰은 해당일이 지나면 자동 소멸한다. 부천시는 시범 운영을 거쳐 점차 시 전역으로 운영대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영섭 도로정책과장은 “이번 운영기간 동안 나타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더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자전거 도로 및 보관소 정비 등 인프라 구축에도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편파성 논란 조성대 “인준되면 처신 조심… 천안함 유족에 사과”

    편파성 논란 조성대 “인준되면 처신 조심… 천안함 유족에 사과”

    22일 조성대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2022년 대선을 앞둔 여야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국회 추천 몫인 조 후보자가 연신 야당의 지적에 동조하자 오히려 민주당 청문위원들이 화를 내기도 했다. 조 후보자는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부·여당이 전 국민 1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한 것이 공직선거법 위반이 아니냐는 국민의힘 박완수 의원의 지적에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답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TV 토론 허위 사실 유포 무죄 취지 판결에는 “현재로서는 대법원의 판결을 수용하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야당 청문위원들의 과거 ‘정치 편향’ 지적에 “향후 인준이 되면 처신을 조심하겠다”, “교훈으로 삼아 보다 나은 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껏 자세를 낮췄다. 정부의 ‘천안함 폭침은 북한 소행’이라는 발표를 “개그”라고 했던 데 대해서도 사과했다. 조 후보자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김경수 경남지사 관련 야당 질의에 ‘(의혹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로 답하자 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김경수, 조국 재판이 안 끝났는데 바람직하지 않다고 하는 자세는 뭐냐”며 격앙된 목소리로 질타했다. 민주당 이해식 의원도 “과거 발언에 왜 당당하지 못하냐”고 추궁했다.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교수나 학자로서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것과 정치활동은 구분해야 한다”면서 “2012년 대선 때 ‘박근혜 후보 당선은 이명박 5년 폐정의 연장이자 유신의 부활’이라고 한 것은 캠프에서나 할 수 있는 네거티브”라고 지적했다. 청문특위는 23일 앞서 청문회를 치른 조병현 후보자와 조성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함께 채택할 예정이다. 한편 대법관 퇴임 후에도 자리를 지키면서 선관위 사무총장 인사를 한 권순일 선관위원장은 이날 사표를 제출했다. 선관위원장은 위원들의 호선으로 선출되는데, 통상 대법원장이 대법관 가운데 지명하는 선관위원이 위원장을 맡는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석탄화력발전소 소재 5개 광역단체 화력발전세 인상 건의

    석탄화력발전소 소재 5개 광역단체 화력발전세 인상 건의

    석탄발전소가 있는 전국 5개 광역자치단체가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화력발전세)’ 세율 인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남도는 인천·강원·충남·전남 등 5개 시·도가 화력발전세 세율 인상 촉구 공동건의문을 시·도지사 명의로 채택해 국회의장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등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경남도 등 5개 시·도는 화력발전이 국내 발전량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며 원자력보다 직·간접 사회적비용은 훨씬 큰 데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은 상대적으로 낮아 각 지방정부의 부담이 가중돼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5개 광역단체는 건의문을 통해 “화력발전은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기반이 되고 있으나 다량의 분진, 미세먼지, 악취, 질소산화물 배출, 환경 사고 등으로 지역과 주민들의 직·간접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화력발전에 따른 피해 복구와 예방을 위해 지방정부가 자체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열악한 지방 재원 여건상 관련 예산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며 “원자력·수력 등 발전원별 과세 적용 세율이 다른 불 형평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개 광역단체는 “주민 피해 보상과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화력발전세 인상을 골자로 한 지방세법 개정안이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남도는 화력발전에 따른 대기오염물질은 호흡기 질환이나 심뇌혈관 질환 등 주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대기 및 수질 오염, 발전소 주변 재산 가치 하락 등 높은 외부비용을 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연구원이 2016년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5개 시·도 소재 화력발전에 따른 사회적 비용은 연간 17조 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외국 연구에서는 화력발전에 따른 외부비용이 원자력보다 1.6∼137.7배 큰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경남도는 이같은 피해에도 불구하고 화력발전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 세율은 1㎾h 당 0.3원으로 원자력발전 부과 세율(1㎾h 당 1.0원)의 30%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백종철 경남도 세정과장은 “화력발전에 따른 지역 환경피해 복구와 치유, 예방,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 지방정부가 해야 할 일이 많다”며 “국회와 중앙정부가 화력발전세 인상을 촉구하는 5개 시·도 1200만명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21대 국회 개원 뒤 충남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민의힘 김태흠, 이명수 의원 등이 화력발전세 세율을 1㎾h 당 0.3원에서 1~2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화력발전 소재 10개 시·군도 ‘전국 화력(석탄)발전 세율 인상 추진 실무협의회’를 잇따라 열고 화력발전세 세율 인상을 위해 공동 대응을 하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국내 화력발전은 모두 34곳(6837만㎾h)으로 ●충남 6곳 2315만㎾h ●인천 3곳 1331만㎾h ●경남 2곳 724만㎾h ●강원 5곳 468㎾h ●전남 4곳 355만㎾h 등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세계비보이대회 BBIC 2020 온라인 배틀 열린다

    세계비보이대회 BBIC 2020 온라인 배틀 열린다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 2020 월드파이널이 오는 26~27일 이틀간 페이스북 ‘BBIC KOREA’ 페이지에서 오후 5시부터 비대면 온택트로 진행된다. 22일 진조크루에 따르면 부천시가 주최하고 세계 랭킹 1위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5번째 주관하는 BBIC는 매년 국내 관객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관객들이 찾아오는 세계적인 이벤트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 사태에 직접 참여할 수 없는 참가자와 관객을 위해 온라인 비대면으로 바꿔 진행된다. 먼저 26일에는 1부 솔로 비보이 배틀 2부에는 올스타일 퍼포먼스 대회가 펼쳐진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솔로 예선의 경우 전 세계 64개국 500여명의 비보이와 비걸이 참가하며 온라인 진행인데도 큰 관심과 지지를 받았다. 10개팀만 본선에 오르는 올스타일 퍼포먼스 대회도 그동안 모이지 못했던 대단한 댄스팀들이 몰려 경쟁이 치열했다. 다양한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에게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세계 유명 비보이 크루의 4대4 리그전 배틀이 진행이 된다. 리그전이라는 특성상 여러 배틀을 통해 비보이에 대한 이해가 좀 덜한 관객들이 봐도 크루별 색깔을 뚜렷이 느낄 수 있다. 김헌준 BBIC 대회장은 “BBIC 공식 인스타그램 과 페이스북 채널에서 코로나19로 문화에 목마른 국민들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며, “BBIC 굿즈와 나이키·뉴에라·지샥 등 후원사 물품을 선물로 드리고 있으니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이번 대회를 통해 더욱 성장해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올 대한민국 비보이들을 많이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출근길 사망 간호조무사는 아버지가 직장에 데려다주었다

    출근길 사망 간호조무사는 아버지가 직장에 데려다주었다

    출근길에 지각하지 않으려고 계단으로 급히 뛰어 올라갔다가 갑자기 숨진 간호조무사는 아침에 아버지가 직접 병원에 출근하는 딸을 데려다 주었다. 평소 비후성 심근병증을 앓고있던 간호조무사는 화장실도 마음대로 갈 수 없이 업무시간 대부분을 진료실 내에 있어야 하는 산부인과 진료보조 업무를 맡고 있었다. 병원 출근 시간이 9시에서 8시 30분으로 앞당겨지면서 상사로부터 지각에 대한 질책을 받아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성격의 간호조무사는 더 큰 심적 부담을 받았다. 사망 당일에도 고된 병원 업무로 지쳐 늦게 일어났던 딸이 ‘더 빨리 갈 순 없느냐’고 발을 동동 구르며 가슴을 졸여 아버지가 직접 병원에 데려다 주었고, 병원으로 뛰어가던 딸이 마지막 모습이었다. 서울의 한 병원 산부인과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하던 A씨는 2016년 12월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당시 병원의 정식 근로시간은 오전 9시부터였지만 실질적인 출근 시각은 8시 30분이었다. 그날 오전 8시 40분에 병원 건물에 도착한 A씨는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계단을 통해 자신이 근무하는 3층까지 올라갔다. A씨의 유족은 심장질환을 앓던 A씨가 지각에 대한 중압감 때문에 황급히 계단을 오르다가 육체적·정신적으로 부담을 받아 사망했다고 주장했으나 1심에서는 이런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서울고법 행정8부(김유진 이완희 김제욱 부장판사)는 최근 간호조무사 A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유족급여 등을 지급하라”고 낸 소송의 항소심에서 1심을 깨고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항소심 재판부는 1심 판결을 뒤집고 “A씨가 전적으로 기존 심장 질환으로 사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오히려 과중한 업무로 인해 누적된 스트레스가 지병의 발현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가 맡은 산부인과 진료 보조 업무가 병원 내에서 기피 대상일 정도로 업무 강도가 높았다는 점에서 근무로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했을 것이라고 봤다. 사건을 맡은 법률사무소 마중의 이명광 변호사는 “뇌혈관 또는 심장 질병 관련하여 ‘단순히 업무시간’만을 기준으로 업무상 재해 여부를 판단한 것이 아니라, 해당 업무가 실제로 얼마나 과중하였고 재해자에게 얼마나 스트레스를 주었는지를 판단한 것이 1심과 2심 판결이 달랐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판결은 업무상 재해의 인과관계를 넓혀 재해자 보호를 강화한다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1시간에 파도 1000번 ‘출렁’… 시흥서 사계절 내내 서핑 즐긴다

    1시간에 파도 1000번 ‘출렁’… 시흥서 사계절 내내 서핑 즐긴다

    코로나19 감안 우선 ‘서프존’만 오픈직선거리 240m… 2만 6000t 물 채워겨울에도 평균 15~17도 수온 유지 파도 높이·길이·세기 다양하게 설정입문~상급자까지 누구나 이용 가능웨이브·키즈·터틀·다이빙 풀 체험도개장 초기엔 수용 인원 줄여서 운영사계절 내내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인공서핑장이 동아시아 최초로 경기 시흥 시화MTV 거북섬 일대에 들어선다. 세계 최대 규모로 알려진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는 봄·여름·가을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수온이 평균 15~17도를 유지, 언제든지 파도를 탈 수 있다.21일 시흥시와 시행사 대원플러스그룹에 따르면 2018년 11월 시흥시와 한국수자원공자, 대원플러스그룹이 3조 5000억원을 투자해 해양레저 복합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 결과물의 하나가 서프존, 웨이브존, 레이크존으로 구성된 웨이브파크다. 3개 존 가운데 지난해 5월 첫 삽을 뜬 서프존이 다음달 7일 가장 먼저 문을 연다. 당초 지난 6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올여름 역대 최장 기간 장마로 공사가 지연돼 4개월가량 개장이 늦어졌다. 코로나19로 우선 서프존만 개장하며, 나머지 시설은 향후 상황을 고려해 운영할 예정이다. 개장에 앞서 서프존의 주요 시설을 살펴봤다. ●샤카하우스 등 다양한 서프존 시설 완비 서프존에 들어가려면 먼저 발권과 체크인을 하는 공간인 서프하우스를 지나야 하고 이어 웨이브파크의 시그니처인 인공서핑장 ‘서프코브’가 나타난다. 규모가 2만 4789㎡에 이른다. 직선거리가 240m로 2만 6000t의 물을 채워야 하는 엄청난 규모다. 12년간 인공파도를 개발해 온 스페인 기업의 기술력이 접목됐다. 8초마다 좌우 2번씩 1시간에 파도 1000번을 일으켜 서핑에 최적화된 파도를 만든다. 또한 다양한 첨단 설계공법을 적용해 파도 높이를 0.2m부터 최대 2.4m까지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어 초·중·고급 난이도의 파도 높이와 모양·길이·세기 등을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다. 서핑 입문자부터 상급자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시간당 최대 1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시는 인공파도를 만드는 기술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웨이브파크를 개장하기 전 다양한 연령층의 서퍼들을 초청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서핑 실내 교육장 및 식음료 시설이 있는 샤카하우스와 해변에서처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서프 비치, 서핑 지상 교육 및 파티가 진행되는 서프빌리지, 서퍼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 갈 서프 스테이지, 고객들이 프라이빗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급 카바나가 있는 서프캠프가 보인다. 웨이브파크에서는 앞으로 서핑뿐만 아니라 다양한 레저도 즐길 수 있다. 메인 파도풀인 웨이브 풀, 유아·어린이 놀이시설인 키즈 풀, 거북이 모양의 워터 액티비티 시설인 터틀 풀, 체온유지를 위한 아일랜드스파, 시워킹과 프리다이빙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이빙 풀 등으로 구성된 웨이브존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이스트·웨스트 레이크도 순차적으로 갖춰질 전망이다. ●파도 풀·서핑장 이용료 성인 1인당 4만원 파도 풀과 서핑장 시설 이용료는 성인 기준 1인당 4만원으로 잠정 결정됐으며, 대원플러스그룹이 이 시설을 시에 기부채납한 뒤 20년간 운영한다. 해양레저복합단지에는 웨이브파크 외에 관상어 생산·유통 및 연구개발(R&D) 시설을 집적화할 전문 테마파트 ‘아쿠아펫랜드’가 2만 3345㎡ 부지에 내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또한 2022년 말까지 상업유통2 부지에 연면적 7000㎡ 규모로 280억원을 들여 ‘해양생태과학관’이 들어선다. 해양생태과학관은 서해안에 부족한 해양생물 전문 치료기관 설립을 통해 해양생물의 구조·치료 및 재활·방류를 위한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시화MTV에는 서해 자연환경과 첨단산업이 함께 어우러지는 998만㎡ 규모의 첨단 복합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이미 분양된 호반써밋·금강건설 아파트를 포함해 1만여 가구 주거단지를 둘러싼 다채로운 생활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이다. ●숙박시설 등 생활 인프라도 조성 예정 황용태 웨이브파크 사장은 “이번 웨이브파크 오픈을 시작으로 거북섬 일대에 해양레저 복합단지를 조성해 시흥시 발전과 지역주민 고용창출에도 이바지하겠다”면서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과 국내 서핑 성장에도 부응할 수 있도록 서핑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세계적인 해양레저 테마파크의 메카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확산 사태에 방역과 운영관리에도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대원플러스그룹 관계자는 “웨이브파크 시설 이용은 입장 인원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장 초기엔 입장 수용인원을 줄여 운영할 것”이라면서 “입장 때부터 발열 체크와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고 모든 공간에 안내요원을 배치해 2m 거리두기가 지켜지도록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라커 및 파우더룸은 2m 거리두기를 지킬 수 있도록 절반 이상 사용하지 않는 방안으로 축소 운영한다. 샤워기 또한 절반 이상은 단수처리해 샤워시설을 이용할 때도 2m 거리를 지킬 수 있도록 한다. 고객의 손이 닿는 모든 시설은 매일 소독을 하고 손 소독제를 비치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해양레저관광도시 시흥 브랜드 가치 높아질 것”

    “해양레저관광도시 시흥 브랜드 가치 높아질 것”

    “다음달 시흥 마스코트 거북이를 상징하는 거북섬에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가 들어서 시흥시의 해양레저관광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한국형 골든코스트를 구축하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입니다.”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은 2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음달 7일 개장을 앞둔 동아시아 최초인 인공서핑장 개장으로 시흥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탄생한다는 기대감을 나타내며 이같이 밝혔다. 웨이브파크는 계절과 날씨 변수에 영향을 받지 않고 1년 내내 운영된다는 점에서 시흥의 자랑거리다. 임 시장은 “무엇보다도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는 시흥시가 해양레저도시로 발돋움하는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시화MTV 거북섬에는 앞으로 인공서핑장을 중심으로 거북섬 마리나와 해양생태과학관·아쿠아펫랜드·스트리트몰2 등이 들어서면서 시흥이 명실상부하게 해양레저 관광의 핵심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웨이브파크가 가동되면 향후 시흥시와 시민들에게 미치는 파급 효과도 적지 않다. 임 시장은 “시흥 웨이브파크는 16.6만㎡ 규모로 지난 8월 시흥시민을 대상으로 16개 직종에 걸쳐 150여명을 뽑기 위한 채용박람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또 “향후 직간접 고용을 통해 연간 330여명의 지역 일자리와 20년간 8조 8000억원의 생산유발, 5만 4000여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흥 웨이브파크는 제조업보다 고용유발 효과가 2배 이상 높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조성돼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간 200만명이 시흥을 방문할 것으로 보여 요식업과 숙박업 등 관광 관련 업종도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임 시장은 “시화MTV 거북섬은 한국형 골든코스트(K골든코스트)의 큰 줄기 중 한 부분”이라면서 “K골든코스트는 월곶에서부터 시화MTV까지 15㎞ 수변에 황해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와 서울대 시흥캠퍼스,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시화MTV 거북섬 등을 연계해 레저와 관광·의료·첨단산업 시설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민주당 저격한 진중권 “문재인 대통령이 졸지에 환생 정조가…”

    민주당 저격한 진중권 “문재인 대통령이 졸지에 환생 정조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변명하다 안 되니 그냥 대놓고 인간말종이 되려나 보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권 지지자들의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을 고발한 피해자 A씨를 향한 2차 가해를 지적했다. 또 같은 날 진 이해찬 민주당 전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칭찬하며 정조대왕을 언급한 것이 과거 정권들의 실패를 연상시킨다고도 했다. 진 전 교수는 “23년 전에는 ‘영원한 제국’의 저자 이인화가 박정희를 조선시대 이래 썩어빠진 나라를 구한 현대의 개혁군주인 환생 정조로 둔갑시켰다”며 “박정희 향수 덕에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고 그 덕에 보수가 망하고 본인은 구속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와 똑같은 일을 이제는 민주당 쪽에서 한다. 조선의 역사는 썩었고, 오직 김대중-노무현-문재인만이 순결하다고 (주장한다)”고 꼬집었다. 진 전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이 졸지에 환생 정조가 된 셈”이라며 “소설가랑 정치가가 같은 일을 한다”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소설 쓰시네’ 발언을 인용했다. 또 진 전 교수는 “찾아보니 과거엔 민주당 쪽에서 이명박과 박근혜를 ‘선조’라 불렀다”며 “이제는 자기들이 써먹었던 그 말을 자기들이 들어야 할 때”라고도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6000여명 근무 소하리공장 올스톱 “불안한 마음으로 검사 결과 기다려”

    6000여명 근무 소하리공장 올스톱 “불안한 마음으로 검사 결과 기다려”

    확진자와 밀접 접촉 150여명 검사 진행인근 식당 “영업 재개하자마자 날벼락”“현재 직원들에 대해 검체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공장 생산라인의 가동을 전면 중단했으며 추가 중단 여부는 아직 결정된 게 없습니다.” 직원과 가족 등 하루 새 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발생한 경기 광명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관계자는 17일 “모든 직원이 불안한 마음으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직원 6000여명이 근무하며 연간 32만대의 차량을 생산하는 기아차 소하리공장의 정문 앞은 평소와 달리 한산한 모습이었다. 정문 앞에 방송·언론사 취재진만 가득할 뿐 공장 근로자나 협력업체 직원들은 보이지 않았다. 정문을 지키던 경비원도 “우리가 말할 처지가 아니다”라며 입을 굳게 다물었다. 공장 앞에 있는 한 식당 주인은 한숨부터 내쉬었다. 그는 “이게 무슨 일이냐”고 반문하면서 “오늘 소하리공장 직원 확진으로 당분간 또 손님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파리만 날리다가 이번 주부터 장사가 좀 됐는데 확진자가 나왔다”며 “정말 장사를 그만둬야 하는 것 아닌가 고민스럽다”고 덧붙였다. 소하리공장 직원 등의 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자 경기도뿐 아니라 수도권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협력업체 등을 합치면 1만여명에 달하는 직원이 광명뿐 아니라 서울과 일산 등 수도권에 거주하기 때문이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거주지별 확진자는 용인 4명을 비롯해 수원 권선구 2명·장안구 1명, 시흥 2명, 광명 2명, 서울 동작구 1명 등 모두 12명이다. 이 중 기아차 직원이 9명, 직원의 가족이 3명이다. 방역당국은 오전 10시 기준으로 회사 조립부 80명, 비상상황실 신고자 64명, 품질기획 7명 등 동료와 가족 확진자들의 밀접접촉자로 151명을 분류했다. 이들은 광명 지역 병원으로 분산해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체 검사 대상자 중 80여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많은 직원이 여러 곳에 거주하는 공장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코로나19 재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다”며 “철저한 역학조사로 확산의 고리를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 울산공장도 사내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비롯해 대면 보고 최대한 자제, 외부인의 업무상 공장 출입 승인 절차 강화, 식당 테이블 칸막이 설치, 국내 출장 및 해외 출장·집합교육 중단, 단체회의·워크숍·세미나·회식·단체활동 금지 등 조치를 한층 더 강화했다. 광명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중앙부처 女 고위공무원 20% 늘었지만… 중기부 등 8곳은 ‘0’

    중앙부처 女 고위공무원 20% 늘었지만… 중기부 등 8곳은 ‘0’

    작년 공공기관 女 임원도 전년比 21%↑정부委 女 참여율 중앙 43%·지자체 41%교육부 등 7곳 장애인·의무고용률 미달지방직 공무원·저소득층 국가직 채용↓“업무평가에 균형인사 반영은 높이 평가”지난해 중앙부처 여성 고위공무원과 과장급, 지방자치단체 여성 과장급, 공공기관 여성 임원 모두 전년 대비 2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부처 여성 고위공무원은 지난해 122명, 공공기관 여성 임원은 772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그러나 일부 부처는 여전히 여성 고위공무원이 1명도 없어 양성평등 정책 추진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을 받는다. 양성평등과 함께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온 공공부문 균형인사정책인 장애인·저소득층 등 고용은 법정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등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가 16일 발표한 ‘2020 공공부문 균형인사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앙부처 고위공무원 1539명 중 여성은 122명(7.9%)로 전년(102명)보다 19.6% 늘었다. 규모와 증가 폭 모두 최대 규모다. 중앙부처 과장급은 전체 1789명 중 여성이 20.8%(372명)로 역시 전년(311명)보다 19.6% 늘었다. 지자체 과장급과 공공기관 임원 여성 비율도 17.8%, 21.1%로 전년보다 19.1%와 19.3%씩 올랐다. 사회 각계 여성 전문가를 참여시키기 용이한 각종 정부위원회의 여성 참여율은 중앙부처 43%, 지자체 41.4%로 집계됐다. 양성평등을 비롯, 장애인·지역인재·저소득층·이공계 등에서 균형인사를 촉진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였다. 청와대에 균형인사비서관을 신설하고 인사혁신처에도 이명박 정부가 폐지했던 균형인사과를 부활시켰다. 인사처는 2018년 7월 ‘제1차 균형인사 기본계획(2018~2022년)’을 수립했고, 2019년 9월에는 ‘범정부 균형인사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균형인사 연차보고서는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2018년부터 해마다 발간하고 있다. 양성평등 분야는 주요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 성과를 거뒀지만 한계도 뚜렷했다. 중소벤처기업부·공정거래위원회·방위사업청·방송통신위원회·조달청·통계청·새만금청·행복청 등 8개 부처는 여성 고위공무원이 1명도 없었다. 특히 중기부·방통위·방사청·새만금청은 아예 최근 3년간 여성 고위공무원 임용 실적이 전혀 없었다. 인사처는 개방형 직위 채용이나 정부 헤드헌팅을 통해 여성 고위공무원을 적극적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공공부문 장애인 고용률은 중앙부처 3.56%, 지자체 3.99%로 법정 의무고용률(3.4%)을 초과한 반면 공공기관은 3.33%로 여전히 법정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중앙부처 중에서는 교육부·국방부·검찰청·해경청·국무조정실·산림청·소방청 등 7곳이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달성하지 못했다. 지방직 공무원 채용도 지난해 475명으로 전년(484명)보다 오히려 줄었다. 저소득층 역시 지방직(605명)은 채용 인원이 전년보다 13명 증가한 반면 국가직(133명)은 4명 줄었다. 조선일 순천대 행정학과 교수는 “정부가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 인사처 균형인사과 등을 신설하고 정부업무평가에 균형인사를 반영하는 등 노력하는 것은 평가한다”면서도 “하루아침에 실적이 나올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 보니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그는 “양성평등 분야에 비해 장애인, 지역, 이공계,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은 여전히 기대에 못 미쳐 아쉽다”며 꾸준한 실천을 강조했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통계에 기반한 객관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정책 발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 > 매매가 등장… ‘깡통전세’ 빨간불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 > 매매가 등장… ‘깡통전세’ 빨간불

    새 임대차보호법 여파로 전셋값이 연일 오르며 전세 보증금이 매매가에 근접하는 ‘깡통 전세’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매매가와 같거나 뛰어넘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요가 적은 수도권 외곽의 경우 3기 신도시 대기 수요 등으로 전셋값이 계속 치솟아 자칫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대비책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한다.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서해아파트 전용 59㎡는 지난 3일 2억 1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7월 말~8월 초 2억~2억 1000만원에 매매 계약이 체결된 단지인데 전세가가 매매가를 넘어선 것이다. 직전 전세가는 지난 7월 체결된 1억 8000만원이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e편한세상 용인한숲시티 3단지 44㎡도 지난 3일 1억 8000만원에 전세거래 됐는데 같은 면적이 지난달 11일 1억 8000만원에 팔려 전세와 매매 가격에 차이가 없었다. 인천 중구 ‘영종신명스카이뷰주얼리’ 전용 56㎡는 지난달 2억 1500만원에 매매됐는데, 현재 전세가는 2억원으로 차이가 1500만원에 불과하다. 경기 김포시 감정동 삼환아파트 전용 101㎡는 지난 4일 2억 5000만원에 실거래 신고됐는데 같은 날 전세계약은 불과 2000만원 아래인 2억 3000만원에 이뤄졌다. 이는 정부의 잇따른 고강도 규제로 매매가가 주춤한 사이 임대차법이 본격화하며 전세시장 불안이 심화한 영향이 크다. 집주인들이 전세를 거둬들이거나, 실거주를 주장하면서 전세 ‘제로’(0)인 단지가 속출했고 3기 신도시 대기 수요까지 맞물려 전세에 눌러앉는 세입자가 늘어서다. KB리브온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5억 1011만원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1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이명박 정부 시절 금융위기로 침체한 경기 탓에 집값 하락 공포감이 팽배했고 신도시 공급까지 맞물려 주택 매매 대신 전세로 돌린 이들이 많아 지금처럼 전세 대란이 일어났다”면서 “당시 매매가는 하락하고 전세가는 상승해 깡통 전세 경고가 나왔던 반면 현재는 집값, 전셋값 모두 오르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세 계약 체결 시 집주인 대출 여부를 확인하고 반전세 등으로 보증금을 낮추거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등을 활용해 보증금을 보호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시민 찾지 않는 국제조각공원 등 문화사업장… 원인 파악후 활성화하겠다”

    “시민 찾지 않는 국제조각공원 등 문화사업장… 원인 파악후 활성화하겠다”

    “국내외를 두루 돌아다녔지만 김포는 포구와 철책선·애기봉·국제조각공원 등 김포만의 독특한 문화적 자산을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그런데 여지껏 관광활성화가 안되고 있는지 먼저 원인을 진단한 뒤 활성화하도록 힘쓰겠습니다.” 17대1의 공개 경쟁률를 뚫고 취임한 안상용 경기 김포문화재단 신임 대표는 15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현재 김포에는 김포아트홀을 비롯해 아트빌리지와 한옥마을·통진두레문화센터·월곶생활문화센터·김포국제조각공원·애기봉평화생태공원·작은미술관·평화문화관 등 9개 사업장이 있다. 일부 사업장이 부진한 데 대해 안 대표는 “조각공원 등을 조성할 당시엔 많이 고민하고 소중하게 만들었을 텐데 시민들이 잘 찾지 않는다면 우선 부진한 원인이 뭔지 구조적·환경적 진단을 해볼 생각”이라며, “진단후 어떻게 활성화시킬 수 있는지를 연구한 후 신규 콘텐츠나 주변과 연계되는 또다른 볼거리와 연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무엇보다 문화사업의 본질을 강조했다. 그는 “만약 김포 애기봉이 크게 활성화돼 관광객이 해마다 30만, 40만명이 오게 되면 정상에 올라가는 진입로 주변에 숙박시설이 필요할 것이다. 또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면 또다른 볼거리·놀거리와 연계되니 사업 본질부터 활성화시키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역 기득권이 문화행사를 독식하는 현상에 대해 안 대표는 “지자체마다 문화를 편식하고 카르텔이 형성돼 있다. 이렇다 보니 문화절벽이 생겨 지역에서 다양하고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기가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어 “본디 우리민족은 원래 여러 문화를 잘 받아들였다. K팝도 원래 외국것이었지만 우리것으로 만들어 외려 전세계에 수출하고 있다”면서, “문화는 전통을 지키면서 민속·토속·대중문화 등을 함께 받아들여 지역문화의 패러다임을 다양하게 넓혀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현재 김포는 클래식과 무용부문이 약하고 민요·국악과 미술분야는 좀 나은 편이라고 봤다. 앞으로 문화재단이 편중된 사업예산이나 콘텐츠 부문에 균형을 맞추도록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지역문화 중 자생적으로 형성된 마을 문화축제는 인위적으로 건들면 훼손된다. 김포 사우동의 전통 회다지 상여소리 같은 행사는 잘 보전하도록 지원해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축제와 관련해서는 전국적이거나 글로벌화하려면 경기도 전체를 아울러서 김포가 중심이 되게 포인트를 잡는 식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 사태로 앞으로 가상공간에서 온오프를 아우르는 문화콘텐츠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코로라로 인해 차라리 가상공간으로 간다면 이젠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콘텐츠 제작을 시도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또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는 메시지로 가상공간에서 온라인으로 토론하고 문화콘텐츠를 개발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단다. 한발짝 더 나아가 김포시가 조강포 등 3대포구를 포함한 김포 포구문화에 대한 가상포구를 4차산업화하는 방안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의견도 비쳤다. 안 대표는 서울출신으로 고양시나 화성시에서 출신지와 관계없이 문화행정을 맡은 바 있다. 외려 김포문화재단을 맡는 데 외지인이기에 자유롭다는 평가다. 큰 문화행사 경험도 많다. 안 대표는 농식품부 추진사업인 ‘글로벌 K-FOOD FAIR’ 총감독으로 2년여 동안 세계 곳곳을 투어하면서 한국식품과 한국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했다. 그는 “‘2015 밀라노 세계엑스포’ 문화행사 총감독으로 일했으며 고양시 어린이박물관 관장을 맡아 어린이박물관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자 시도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어린이박물관과 관련해 고양·파주·부천 등 문화기관을 연계한 플랫폼사업을 최초로 추진해 경기도 미술관 박물관 활성화 유공 표창인 도지사상을 받은 바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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