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명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998
  • 경기도의회 동남부발전연구포럼 ‘도농연계 성장방안’ 용역 착수

    경기도의회 동남부발전연구포럼 ‘도농연계 성장방안’ 용역 착수

    경기도의회 경기동남부발전연구포럼(회장 유광국·더민주·여주1)는 4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 동남부 지역 도농연계 성장방안 연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경기동남부발전연구포럼 유광국 회장과 연구회 회원인 성수석·지석환·김규창·엄교섭·김인영·백승기·양경석·이명동·박덕동·양운석·이종인 도의원을 비롯한 연구수행기관인 여주대학교 곽윤숙 책임연구원, 김진용·박윤조 연구원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기동남부발전연구포럼에서 추진하는 연구용역으로 경기 동남부지역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지역 현황 분석 및 지역별 연계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곽윤숙 책임연구원은 “경기 동남부 인구유입 증가, 지역내 세대간 격차 심화 및 도·농 격차 또한 심화되고 있다”고 말하며 “동남부 지역별 우위 분석과 협조체계 방안 마련 연구를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에 대해 공동모색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경기동남부발전연구포럼 유광국 회장은 “지금까지 경기도는 지속적인 발전계획과 더불어 활용 가능한 정책이 많이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동남부 지역 연구는 북부지역 연구에 비해 미흡한 것이 사실” 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경기 동남부 지역의 상생정책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경기동남부발전연구포럼은 12월 중 중간보고회를 거쳐 내년 1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정책연구용역의 결과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 MB 처남 부인 ‘다스 증여세 9억’ 취소소송 승소

    MB 처남 부인 ‘다스 증여세 9억’ 취소소송 승소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처남 고(故) 김재정씨 부인 권영미씨가 ‘다스’(DAS)의 일감 몰아주기로 얻은 이익에 증여세 9억원이 부과된 것이 부당하다는 이유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겼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한원교)는 지난달 29일 권씨가 강남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이에 따라 권씨에게 부과된 9억 1000여만원의 세금 중 600여만원만 유지되고 나머지는 모두 취소됐다. 주식회사 금강의 대주주였던 권씨는 2018년 탈루 혐의로 서울지방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게 돼 이듬해 2월 2013~2016년 증여분 증여세 총 9억 1742만원을 부과받았다. 금강은 특수관계인 다스와의 거래 비율이 100%인 회사로 이러한 ‘일감 몰아주기’로 얻은 이익에 대해 증여세를 물려야 한다는 것이 과세 당국의 판단이었다. 권씨는 증여세 부과처분에 불복해 지난해 1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권씨 측은 이미 2016년 대구지방국세청에서 같은 목적의 세무조사를 벌였는데도 위법한 ‘재조사’에 근거해 세금이 부과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과세 당국은 종전의 세무조사는 금강의 법인세 통합조사였을 뿐 권씨의 증여세 조사가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2018년 세무조사 중 과세기간 2013~2015년에 대한 부분은 종전 세무조사와 같은 납세자·세목·과세기간에 관한 것”이라며 “국세기본법이 금지하는 재조사에 해당하므로 위법하다”면서 권씨의 손을 들어줬다.
  • 대한류마티스학회 4일 ‘강직성 척추염의 날’ 행사

    대한류마티스학회와 한국강직성척추염 환우회가 주최하는 ‘제3회 강직성 척추염의 날’ 행사가 4일 오후 7시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이명수 대한류마티스 학회 홍보이사와 류수경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이날 행사는 대한류마티스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다. 행사에서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유튜브 영상 시청을 통해 모금한 기부금도 전달한다. 1부에서는 박민찬 교수(연세의대 류마티스과)가 척추관절염에 관한 국내 연구 동향과 발전,이상훈 교수(경희의대 류마티스과)가 강직성척추염 환자를 위한 시연,구본산 교수(인제의대 류마티스과)가 강직성척추염 환자의 MRI 보험 급여 확대 필요성 등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2부에서는 강직성척추염 환우회 임원들와 류마티스학회 임원들이 함께 하는 패널 토론이 이진다. 토론에는 유튜브를 통해 환자들도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질의응답 시간도 주어진다. 대한류마티스학회 김태환 이사장(한양대학교 류마티스 내과)은 “이번 행사는 류마티스 전문가인 학회와 환우단체가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라며 “환자들이 바른 정보를 공유하고 조기진단과 조기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호 한국강직성척추염 환우회 회장은 “환자들이 의사를 진료실이 아닌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라며 “짧은 진료 시간 때문에 미처 질문하지 못했던 궁금중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박기열 서울시의원, 백년다리 재검토 위한 사업 중단 질타

    박기열 서울시의원, 백년다리 재검토 위한 사업 중단 질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박기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3)은 지난 2일 실시된 서울특별시의회 제303회 정례회 중 안전총괄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전총괄실이 오랜 기간 충분하게 검토하고 시의회의 일부 반대에도 불구하고 추진하던 백년다리(한강대교 보행교) 사업을 시공사와 감리까지 선정 완료한 시점에서 재검토를 명분으로 중단한 것에 대해 질타했다. 박 의원은 새로운 시장이 취임하면서 안전총괄실장이 2021년 8월 9일 백년다리 사업 재검토를 위해 행정2부시장에게 보고 후 시장에게 보고한 ‘백년다리 조성사업 추진계획 보고’의 세부 내용들이 백년다리 사업을 중단하기 위해 억지로 꿰어 맞춰져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사업 중단의 타당성이 없음을 밝혔다. 첫 번째로 백년다리가 한강대교 남측에 편중된 반쪽 사업으로 종합계획이 필요하다는 보고서 내용에 대해 “과거 기획과 설계 단계에서 동작구에 보다 가까운 노들섬의 지리적인 위치와 용산구와의 협의를 통해 충분히 검토됐고 설계보고서에 반영돼 있다”고 적시했다. 두 번째로 노들섬 개장 후 수요인원이 적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보고서의 내용에 대해 “백년다리 설계보고서에는 백년다리 조성이후 접근성이 30%에서 60%로 증가하고 흡인력이 58%에서 76%로 증가해 연간 이용객이 104만 명으로 추정 된다는 분석 결과를 보더라도 수요인원이 적다는 보고는 근거 없는 억지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 한강대교가 2020년 9월 서울시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문화재 가치 훼손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보고서 주장에 대해 “2020년 10월 서울시 문화재위원회가 백년다리가 건설되어도 한강대교 외관 면적의 변경이 1/4미만이기 때문에 현상변경 대상이 아니라고 이미 결정했기 때문에 사업을 중단시키기 위한 핑계일 뿐이다”고 했다. 네 번째로 백년다리가 공론화 시 언급됐던 이슈 등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2020년 6월 공론화 추진결과 서울시민의 80% 이상이 백년다리 조성 사업은 긍정적이고 기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었다”고 지적했다. 다섯 번째로 “국가상징거리 조성 사업을 주관하는 균형발전본부에서 연관 부서에 의견을 묻기도 전에 백년다리를 추진하는 안전총괄실에서 백년다리 사업을 국가상징거리 조성계획 수립용역에 포함시켜줄 것을 요청한 것은 일반적인 행정절차와도 맞지 않다”고 안전총괄실의 책임감 없음을 재차 지적했다. 여섯 번째로 “국가상징거리 조성 사업의 공간적인 범위가 2010년 종합계획 수립 때부터 광화문에서 노들섬까지 7㎞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상위계획인 종합계획의 범위를 벗어나 노들섬 남단의 백년다리를 국가상징거리 조성계획에 포함시킨 것은 가장 큰 오류다”고 강조하여 지적했다. 또한 박 의원은 “백년다리 건설공사 중단의 배경이 되는 국가상징거리 조성사업은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08년 건국 60년 기념사업 추진위에서 발표됐고 2009년 현 서울시장이 과거 재임 시절 정부와 추진하다 2011년 8월 시장직 사퇴 이후 중단된 사업이기 때문에 현 시장이 다시 추진하는 것은 일부 이해하지만 시장이 바뀌었다고 10년 전 사업을 꺼내서 전임 시장이 추진하던 백년다리 사업을 중단시켜 수십억 원의 시민 혈세를 매몰시키고 계획을 바꾼다면 시민들이 서울시 정책의 일관성과 지속성을 믿고 따를 수 없을 것”이라고 강하게 질책했다. 백년다리 조성공사는 노들섬의 보행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2017년 9월 한강대교 100주년 “새로운 연결” 시민 아이디어 공모로 시작하여 2021년 5월 214억 원에 시공사와 공사 계약을 체결했지만 ‘국가상징거리 조성계획 수립 용역’에 포함되어 2021년 8월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 [사설] 檢, 배임 윗선 ‘손절 수사’로 대장동 의혹 풀리겠나

    검찰이 그제 유동규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본부장을 배임 혐의로 추가 기소함으로써 이번 사건 실체 규명의 길이 막히지 않고 유지됐다는 점은 다행스럽다. 당초 그에게 배임 혐의를 적용하지 않아 검찰의 윗선 수사에 대한 의지가 약한 것 아니냐는 걱정이 제기됐지만 이제 적어도 표면상으로는 유 전 본부장 윗선의 개입 여부까지 규명해야 할 책임을 검찰이 스스로 짊어진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을 추가 기소하면서 그의 배임 규모를 ‘651억원+α’로 산정해 공소장에 명시했다고 한다. 이는 성남도개공이 자체적으로 추산한 성남시의 손실 규모 1793억원은 물론 검찰이 당초 산정했던 배임 규모 1163억원보다 크게 줄어든 금액이다. 검찰은 재판 과정에서 배임 혐의 입증을 위해 배임 규모를 보수적으로 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까지는 수사기법상 용인할 만하다. 하지만 유 전 본부장 공소장에 성남시는 물론 당시 시장이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등 윗선에 대한 언급이 한 줄도 명시돼 있지 않다는 점은 문제다. 검찰이 꼬리 자르기식 ‘손절 수사’를 도모하는 것 아니냐는 합리적인 의심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대장동 특혜 개발 과정에서 유 전 본부장 윗선, 다시 말해 성남시 및 성남시 고위 관계자의 개입 정황은 차고 넘친다. 당시 성남시는 사업 인허가권을 쥐고 있었고, 시장이 결재한 문건도 10여건 드러났다. 유 전 본부장의 입김으로 성남도개공에 특채된 정모 변호사가 당시 이 시장에게 사업 진행 상황 등을 수차례 보고하러 갔다는 진술도 검찰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뇌물 등 금전적 이득을 취한 것과는 달리 이 후보는 그와 같은 사적 이익을 취하지 않고, 다분히 ‘정책적 판단’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을 결정했다는 이유로 배임 혐의 적용이 어렵다는 잠정적인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수사 및 기소권을 갖고 있는 검찰의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드러난 사실은 대장동 개발로 엄청난 규모의 이익이 민간업자들에게 돌아갔고, 성남시는 같은 규모의 손실을 입은 것이다. 이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와 같은 시정 실패를 가져온 정책적 판단의 배임 여부 또한 법원에 판단을 맡기는 것이 수사기관의 당연한 임무라고 할 수 있다. 검찰은 2007년 대선 때 이명박 후보에 대해 BBK 봐주기 수사를 했다가 10년 만에 뒤집힌 아픈 전례를 잊어선 안 된다. 예단과 성역 없는 수사만이 국민을 납득시킬 수 있다는 사실 또한 명심하길 바란다.
  • “90% 이상 성공” 평가받는 누리호… ‘한국판 NASA’ 설립되나

    “90% 이상 성공” 평가받는 누리호… ‘한국판 NASA’ 설립되나

    지난달 21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첫 번째 시험발사가 아쉬움을 남기고 끝났다. 그렇지만 마지막 단계인 위성 모사체를 목표 궤도에 올려놓는 것만 제외하고는 모든 발사 과정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90% 이상의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년 5월 누리호 2차 발사가 끝난 뒤에도 2024, 2026, 2027년 세 차례 더 발사가 예정돼 있고 누리호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개량형 한국형 발사체’ 개발과 발사, 2030년 달탐사선 발사까지 굵직한 우주개발 이슈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이 때문에 우주기술 개발 계획을 일관성 있고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수 있는 거버넌스 체계의 개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물 들어왔을 때 노 젓자는 식’으로 누리호 발사로 국민적 관심이 커져 있을 때 이슈화시키는 분위기를 만들자는 것이다. 누리호 발사 당일 오후 7시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열린 발사결과 브리핑에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우주개발 관련 독립 조직 구성에 관해 묻는 질문에 대해 “미국 항공우주청(NASA)과 같이 전문성과 연속성을 가지고 우주산업을 이끌어 나갈 조직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면서도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더 고민해 봐야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기부 국정감사에서도 비슷한 질문과 답변이 나왔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국과 유럽 등에는 우주개발 전담조직이 있는데 한국도 나사와 같은 집행과 실행력이 있는 기구가 있어야 한다. 정부도 공감하는가”라고 질의했다. 임 장관은 “전담 조직 필요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정부의 조직 개편은 신중해야 한다”고 답했다. 사실 NASA와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우주청’ 설립에 대한 목소리가 몇 년 전부터 심심찮게 나오곤 있지만 과기부 내부에서는 물론 전문가 사이에서도 ‘비현실적’이라는 의견이 더 우세하다. 현재 과기부 내에서 우주개발 정책은 거대공공연구정책국 거대공공연구정책과와 우주기술과에서 담당하고 있다. 우주청 설립을 주장하는 측은 ‘과’ 수준의 조직으로는 다양한 우주개발과 탐사, 민간우주기업의 등장 등 각국의 우주 굴기가 거세지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주장한다. 그렇지만 우주 담당조직이 과 수준으로 축소된 것은 이명박 정부에 들어서면서부터다. 참여정부 당시 부총리급 부처였던 과학기술부는 과학기술혁신본부 내에 국장급(2급)의 기계소재심의관, 우주기술심의관, 해양생명심의관 제도를 운영했다. 이 중 우주기술심의관실에서 우주기술 분야의 정책기획과 조정, 평가를 관장했다. 그러다 이명박 정부에 들어서면서 과기부과 교육부와 통합해 교육과학기술부가 되면서 연구개발정책실 전략기술개발관 산하 우주기술과와 원자력우주협력과로 쪼그라든 것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우주개발 정책 전문가가 부족한 상황에서 우주청을 설립한다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며 “우주청을 새로 만드는 것보다 우주개발 정책을 담당하는 ‘국’이나 ‘실’ 수준으로 위상을 높여 예전처럼 원상복구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정책을 가르치는 대학의 한 연구자도 “정부가 바뀔 때마다 교육과학기술부를 거쳐 다시 미래창조과학부로 바뀌면서 과학기술에 대한 위상이 점점 줄어들고 전담부처 존립 자체가 위협받고 있는데 우주청만 따로 만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 [이해영의 쿠이 보노] ‘6共’이여 안녕…/한신대 교수

    [이해영의 쿠이 보노] ‘6共’이여 안녕…/한신대 교수

    갑신정변이나 갑오경장 등 ‘입헌’적 시도, 혹은 그 맹아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조선이 입헌군주정이었던 적은 없었다. 또 공화주의적 정체(政體)를 수립하고자 하는 시도는 주체나 이념 그 어느 것도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공화주의 맹아는 3·1 혁명운동에 와서 다시 소환된다. 그러나 단 한 번이라도 ‘제국’다운 제국이었던 적이 있었던가. 이후 친일의 거두 윤치호조차도 자조적으로 자문했던 대한제국이 ‘민국’으로 변혁적으로 재해석된다. 대한민국의 탄생이다. 외형상 입헌군주정 체제였던 일본제국주의와 우리의 민국, 즉 공화정은 태생부터 빙탄불상용의 관계였다. 우리의 해방, 즉 온전한 공화정의 수립은 그러나 자력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 미국과 영국이 한사코 승인을 거부했던 드골의 프랑스 망명 정부는 나치 독일로부터 파리의 ‘자력’ 해방에 필사적이었다. 만에 하나 미영만으로 프랑스가 해방된다면 프랑스도 쪼개 먹으려 할 것이라는 점을 드골은 간파하고 있었다. 반면 오래된 국제 관계 논리, 즉 지정학적 세력 균형에 따라 미국과 소련은 전리품 한반도를 나누어 먹었고, 그 결과 2개의 공화국이 수립됐다. 그 남쪽에는 흠정(欽定)공화정 곧 제1공화국이 수립됐다. 하지만 공화정이 수립됐어도 공화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는 없었다. 그저 ‘임금’을 투표로 뽑는 것 이상은 아니었다. 절대 빈곤 상태에서는 투표권도 생계를 위해 얼마든 사고파는 물건이었다. 4·19혁명은 공화정에 민주주의라는 내용을 채운 첫 번째 대사건이었다. 하지만 혁명적 2공화국은 출생신고도 하기 전 박정희 쿠데타의 3공화국에 의해 유린당했다. 쿠데타 3공은 유신 4공화국으로 연명되다 부마와 광주항쟁으로 사망했다. 하지만 우리의 민주공화정은 또 한번의 반공화주의적 이중 쿠데타(12ㆍ12와 5ㆍ17), 즉 전두환의 5공에 의해 재차 좌절한다. 그것은 결코 ‘숙명’ 따위가 아니었다. 1987년 6월 항쟁으로 민주적 공화정은 비로소 시민적 혹은 시민사회적 기반을 확고히 했다. 5공은 파쇼적 억압의 기록물로 남겨졌다. 6공화국이 사회적 기반을 확보한 것은 대단한 역사적 성과다. 하지만 여기서 놓칠 수 없는 것은, 아니 오히려 갈수록 중요해지는 것은 3~5공의 반공주의적, 극우적 폭압과 유착해 압도적 압축성장을 구가해 온 한국 자본주의라는 물적 기초였다. 본디 공화국은 2500년 전 건국된 로마 공화국의 유제이자 그 재현이다. 물론 그것이 단순 복사물이 될 수 없음은 상식의 영역에 속한다. 로마 공화정은 노예제와 원시 농업 생산력에 기초한 사회였다. 로마는 지금 우리의 민주정도 자본주의도 알지 못했던 사회였다. 일찍이 마키아벨리가 간파했던 것처럼 로마 공화정의 붕괴는 귀족과 시민의 갈등과 투쟁 때문이 아니었다. 또 스파르타쿠스 전쟁 같은 노예반란 때문도 아니다. 내부의 불평등, 특히 시민계급과 귀족 간 사회경제적 불평등이 로마 공화정 붕괴를 추동한 가장 큰 구조적 요인 중 하나였다. 우리는 지금 6공 시대를 살고 있다. 6월 항쟁으로 태어나 근 한 세대를 넘어 존속한 6공은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그리고 문재인 이렇게 7명의 대통령을 배출했다. 그사이 한국은 적어도 수치상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진입했다. 6공의 외형은 형식적 민주주의의 공고화와 자본주의 경제구조의 고도화가 특징이다. 그러나 이러한 정치ㆍ경제 시스템의 성과에 반비례한 사회적 불평등이 이제 시스템을 위협하는 내압으로 치닫고 있는 게 6공의 현상이다. 상위 10%가 전체 소득의 48.9%, 부동산 양도차익의 63%, 주식 양도차익의 90%, 이자소득의 91%를 독식하고 있다. 자살률은 세계 4위, 저출산율은 세계 최정상이다. 한때 ‘떼창’하다 지금 아무도 말하지 않는 극단적 신자유주의는 또 어떤가. 6공은 민주주의의 공고화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내용에서 실패했다. 6공 30년 대통령이 일곱 번 바뀌는 동안 실제 ‘대권’은 시장에, 자본에 넘어갔다. 불평등을 더욱 첨예화한 부동산의 ‘역사적’ 폭등, ‘대장동’ 사태는 시스템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게 만든 획기적 전환점이 됐다. 6공은 꺼져 가고 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7%가 개헌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나는 사회적 불평등과 체제 정당성이 위기를 맞은 이 국면이 ‘7공’을 공론화할 시점이라고 본다. 민주공화정을 리셋할, 즉 낡은 ‘사회계약’을 갱신해야 할 시점 말이다.
  • 홍준표 “취임 즉시 이명박·박근혜 사면…내가 대세 후보”

    홍준표 “취임 즉시 이명박·박근혜 사면…내가 대세 후보”

    “이재명, 100% 꺾을 수 있는 유일한 후보”“취약한 지역·계층서 표 더 얻어” 지지 호소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31일 “여러 여론조사를 보면 대세는 저 홍준표로 굳었다”며 “안전하고 확실하게 정권을 되찾아오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본경선 여론조사 개시를 하루 앞두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8월 중순까지는 윤석열 후보가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었지만, 이제는 홍준표만이 이재명 후보를 가장 안전하고 확실하게 100% 꺾을 수 있는 후보”라고 주장했다. ●“시한폭탄 尹, 대선 승리 장담 못해” 홍 의원은 “문(재인) 정권이 설치한 의혹의 시한폭탄을 주렁주렁 달고 있는 후보로는 결코 대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며 경쟁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흠 없고 깨끗하며 준비된 후보를 두고 현 정권에 발목이 잡힌 후보를 선택하는 위험을 감내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번 대선은 전통적으로 우리 당이 취약한 지역·계층에서 표를 더 얻어올 수 있는 후보만이 승리를 보장할 수 있다”며 “2030세대, 호남, 중도층의 지지를 끌어내고 본선에서 확실하게 이길 후보는 역시 저 홍준표뿐”이라고 강조했다.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홍 의원은 청년층과 호남권, 윤 전 총장은 장년층과 영남권에서 각각 우위를 보이고 있다. 홍 의원은 “저는 지난 26년간 당을 지켰고 우리 당원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왔다. 평당원에서 당 대표까지 당을 위해 일했다”면서 정체성을 부각했다. 입당 이후 반년이 채 되지 않은 윤 전 총장과 차별화하기 위한 발언이다. 그는 “탄핵 대선 때는 별다른 준비도 없이 급히 차출되어 후보로 나섰고, 소멸 직전의 당을 24%의 지지율로 살려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 출당 조치’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취임 즉시 특별사면권 발동…전직 대통령 사면” 홍 의원은 “비록 그것이 문 정권의 좌파개헌을 막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 해도 당원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한 데 대해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며 취임 즉시 특별사면권을 발동,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을 사면하겠다고 밝혔다.홍 의원은 그러면서 “이 정권이 저질러 놓은 실정을 철저히 조사하여 밝히고 부정과 비리를 엄단하겠다”고 했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선 “국가체계와 시스템을 사익추구의 기회로 바꾼 역사상 가장 나쁜 시스템 범죄다. 설계자와 수익자를 찾아 여야 없이 소탕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이 정치 여정의 마지막 도전”이 될 것이라며 “남은 4개월 대선 준비 더 잘해서 이재명 후보를 꺾고 반드시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 충청권 인공지능 메타버스 거점기지 만든다

    충청권 인공지능 메타버스 거점기지 만든다

    대전, 세종, 충북, 충남 등 4개 광역단체가 충청권을 인공지능·메타버스 기술개발 거점으로 만들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충청권에 위치한 정부 출연 연구기관들도 힘을 보탠다. 4개 시·도 단체장과 조승래·홍성국·변재일·이명수 국회의원,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김재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등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온라인으로 선포했다. 충청권은 인공지능과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공통 먹거리를 발굴해 단일 경제생활권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각 지자체는 지역주력산업에 인공지능과 메타버스를 적용할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실용사업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충북은 일단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등에 접목시킨다는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사회복지, 교통, 관광,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민들이 인공지능과 메타버스를 체감할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재도약과 도민 삶의 질 향상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전두환·이명박·박근혜는?… 국가장법 손질 안 하면 또 혼란

    전두환·이명박·박근혜는?… 국가장법 손질 안 하면 또 혼란

    정부가 고심 끝에 노태우 전 대통령의 국가장을 결정했으나 논란과 반발이 이어지면서 근본적으로 국가장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생존한 전직 대통령 모두 국가원수 예우를 박탈당한 만큼 되풀이될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하려면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행 국가장법은 전·현직 대통령이나 대통령 당선인이 사망하면 국가장을 치르도록 한다. 동시에 같은 법 1조는 ‘국가 또는 사회에 현저한 공훈을 남겨 국민의 추앙을 받는 사람’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중대범죄를 저지르고 국민의 추앙을 받지 못하는 전·현직 대통령의 장례는 어떻게 치러야 하는지가 쟁점이다. 5·18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들이 노 전 대통령의 국가장에 반발하는 배경에는 법적 미비로 추후 전두환 전 대통령까지 국가장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참여연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노태우씨는 12·12 쿠데타 주범이자 5월 항쟁을 피로 진압한 학살자”라며 노 전 대통령의 국가장에 반대한다고 했다. 인권운동사랑방과 천주교인권위원회 등 48개 인권단체도 공동성명을 내고 “군사독재에 대한 역사의식도 없는 국가장은 반인권적 결정이자 피해자들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노 전 대통령 조문 후 “필요하다면 법 개정을 할 것”이라며 “개정이 아니더라도 전 전 대통령에 대한 국가장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법제화하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본다”며 가능성을 열어 뒀다. 이어 “전직 대통령 예우가 박탈된 경우가 있고, 살아 계시는 동안 어떻게 본인들이 과오를 반성하는지에 따라 또 여론이 달라진다. 법제화를 하더라도 상당히 유연성 있는 형태로 해야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전날 강조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문제보다 전두환씨에 대해 (국가장법이) 어떻게 적용될 것인가에 대한 논란이 있다”는 인식이 공유된 셈이다. 국회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례처럼 임기 중 탄핵되면 국가장 대상자에서 제외하는 개정안(민주당 박용진 의원안), 금고 이상 실형 등을 받은 전두환·이명박 전 대통령 등을 제외하는 개정안(민주당 조오섭 의원안)이 발의돼 있으나 본격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못했다. 지난해 9월 행안위 수석전문위원 검토보고서는 국가장의 목표가 국가 통합에 있는 만큼 탄핵이나 중대범죄 경우까지 예우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의견, 특정인을 겨냥한 입법조치로 여겨져 사회적 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부정적 측면을 모두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국회가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치컨설팅 ‘민’의 박성민 대표는 “국회가 명확한 기준을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특정 인물에 대한 호불호 논란으로 접근하는 건 옳지 않다”고 말했다.
  • 정용진, 美 비버리힐스에 ‘침실 6개+욕실 10개’ 225억 저택 구입

    정용진, 美 비버리힐스에 ‘침실 6개+욕실 10개’ 225억 저택 구입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벌리힐스에 있는 고급 저택을 225억원에 구입한 사실이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부동산 전문 매체 ‘더트’는 “억만 장자의 삼성 상속인이 225억 상당의 비버리 힐스 저택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이 이번에 산 집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버리힐스의 1920만 달러(약 225억 원)상당의 저택으로, 인도네시아 탄광 재벌 안 시난타가 소유했던 집이다. 더트는 “지난 2012년 안 시난타가 1260만 달러(약 147억 원)에 구매한 이 집은 최근 2200만 달러(257억 원) 시세였지만 정 부회장에게 1920만 달러(약 225억 원)에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정 부회장이 구매한 집은 2012년에 준공된 집으로 총 600여 평 규모의 부지에 달한다.총 6개의 침실과 10개의 욕실이 있으며 그 외에 목재 패널 사무실, 호화로운 영화관, 시음 공간이 있는 온도 조절 와인 저장고, 대형 바가 설치된 가족룸, 전신 거울이 달린 헬스장, 사우나 등이 있다. 2층에는 대리석 벽난로와 휴식 공간, 쇼룸 옷장 등 호화로운 마스터 휴식 공간이 있으며 대리석 욕실에는 독립형 욕조가 설치돼 있다. 더트는 정 부회장에 대해 “한국의 가장 부유한 여성 중 한 사람인 삼성의 상속자 이명희(신세계그룹 회장)의 외아들”이라며 한국 최대의 마트 체인인 이마트를 운영하는 회사의 부회장이라고 소개했다. 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지난 2019년 오스카상 수상 영화 ‘기생충’ 제작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과 사촌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 내년 종로 보선, 임종석·이준석 ‘빅매치’ 되나

    내년 종로 보선, 임종석·이준석 ‘빅매치’ 되나

    내년 3월 대선과 함께 치러질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여권 후보로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왔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대표의 종로 등판설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종로 보궐선거에서 차차기 대선주자급 인사 간 ‘빅매치’가 성사될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27일 BBS 라디오에서 “민주당이 추천할 수 있는 중량급 인사는 종로에 거주하고 있는 분 중에서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아무래도 좀 유력하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종로 지역의 특성상 그 지역에 출마했던 분들은 대부분 대선후보급”이라며 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 정세균·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모두 종로 국회의원이었음을 지적했다. 우 의원은 “혹시 우리 당이 외부에서 그 정도 비중 있는 분을 영입한다고 그러면 그렇게 될 것”이라면서도 “현재로서는 그런 중량급 외부 인사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임 전 실장이 유력하다고 피력했다. 국민의힘에서는 2030 남성 지지세가 강한 이 대표가 종로에 출마한다면 함께 치러지는 대선에서 ‘러닝메이트’ 효과를 일으켜 청년층과 중도층의 표심을 끌어올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이 대표는 2016년 총선부터 세 차례 도전했던 상계동의 노원구 병 출마를 고수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전날 YTN 라디오에서 ‘종로 보선이 대선과 러닝메이트 개념으로 치러질 수 있다’는 분석에 대해 “러닝메이트가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 당을 같이 지지해 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나가든 다른 사람이 나가든 비슷하다”고 말해 출마 여지를 열어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이 대표는 이날 “저는 상계동 출마를 계속 이야기했다”면서 “다만 종로 출마에 대해 제가 완전하게 선언적으로 표현하면 민주당이 덜 고민한다고 해서 농담적으로 이야기한 것”이라며 종로 출마설을 일축했다.
  • “허경영이가” 4살 어린 홍준표 말투에 발끈한 허경영

    “허경영이가” 4살 어린 홍준표 말투에 발끈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선후보는 자신보다 4살 어린 국민의힘 대선주자 홍준표 후보가 자신을 ‘허경영이가’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문제가 있다”고 항의했다.  홍준표 후보는 지난 22일 열린 국민의힘 맞수토론에서 원희룡 후보와 ‘저출산 대책’ 토론을 하던 중 원 후보가 “직접 지원책에 대해서 가장 화끈한 사람이라고 하면 허경영을 따라갈 수 없겠죠”라고 묻자, “허경영이가 공약은 좀 허황되지 않습니까”라고 답했다. 허경영 후보는 26일 “홍준표 후보님. 저는 과거 2차례의 대선을 치른 바 있으며 현재는 국가혁명당이라는 어엿한 정당에 속한, 20대 대선 후보 등록을 마친 정식 예비후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맞수토론이라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허경영이가’라고 지칭하는 것은 조금의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요?”라고 물었다.허경영 후보는 “국회의원 감축, 모병제 주장, 여가부 폐지,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등 허경영의 공약과 일치하는 주장을 많이 내놓았던데 과연 제 주장이 허황된 것인지 아닌지 이참에 한번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는 것은 어떠시냐”고 일대일 토론을 제안했다.  홍준표 후보는 자신보다 두 살 많은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문재인이가’라고 호칭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홍준표 후보 태도의 천박함이 충격이다. 공개적인 방송에서, 심지어 다음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현직 대통령을 상대로 ‘문재인이가, 문재인이가’ 하는 것은, 아무리 봐도 인간이 덜 되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라며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을 무시하면서, 국민의 선택을 받고 싶나. 그럴 자격이 있는지, 본인부터 돌아보시길 바란다”라고 비판했다.
  • [사설] 문 대통령, 대선 중립 의지 국민 앞에 명확히 밝혀야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어제 청와대에서 차담회를 가졌다.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넉 달여 앞두고 국정 최고책임자와 집권 여당 차기 대선 후보가 머리를 맞댄 것이다. 당적을 지닌 현직 대통령과 여당 대선 후보의 만남은 물론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87년 전두환 전 대통령과 노태우 민정당 후보의 회동을 시작으로 노태우ㆍ김영삼, 김영삼ㆍ이회창, 김대중ㆍ노무현, 이명박ㆍ박근혜의 회동이 이뤄졌다. 청와대가 강조하듯 어제 회동 역시 이런 전례를 따른 것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전례라는 것이 계승 발전시킬 바람직한 정치 문화가 아님은 자명하다. 무엇보다 공정 선거라는 민주헌정 질서의 근간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의 책무가 훼손될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이다. 어제 두 사람의 회동과 대화 역시 이런 우려에 바짝 다가섰다고 하겠다. “(이 후보는 2017년 대선 때) 저와 경쟁했고, 이후에 힘을 모아 정권교체를 해냈고, 대통령과 경기지사로서 함께 국정을 끌어 왔다”(문 대통령), “저도 문재인 정부의 일원이다.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고 역사적 정부로 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이 후보)며 사실상 ‘원팀’을 강조한 것만으로도 대통령의 선거 중립 의지는 크게 의심받을 대목이라 하겠다. 문 대통령이 “정책을 앞세운 선의의 경쟁을 이 후보뿐 아니라 다른 후보들께도 당부드린다”고 했으나 이는 선거 중립 의지의 발현이라기보다 불공정 선거 논란을 차단하려는 자구적 행위에 더 가까워 보인다. 대장동 의혹의 한복판에 이 후보가 서 있는 상황에서 어제 회동은 이 사건 수사를 맡은 검찰과 대선을 공정 관리해야 하는 정부 당국에 자칫 그릇된 메시지로 투영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만일 이런 우려가 현실이 된다면 나라 전체에 불어닥칠 후폭풍은 실로 막대할 것이다. 논란 속에 이 후보와 회동한 이상 문 대통령은 이런 불행한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선거 중립에 대한 의지를 재삼 천명하고 실천해야 한다. 야당 대선 후보와 만나 외형적 균형을 갖추는 차원을 넘어 대장동 사건에 대한 엄정 수사와 공정 선거에 대한 의지를 국민들에게 다짐하기 바란다.
  • 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 관련 5·18단체 “사죄 안해 안타깝다” [노태우 별세]

    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 관련 5·18단체 “사죄 안해 안타깝다” [노태우 별세]

    1980년 5·18을 주도한 신군부의 핵심 인사인 노태우 전 대통령이 별세하자 5월단체는 “끝까지 진실을 말하지 않아 안타깝다”면서도 “국립묘지 안장에는 반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조진태 5·18기념재단 상임이사는 “본인이 직접 육성을 통해 사죄 이야기를 하는 게 맞았는데 마무리 짓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니 안타깝다”며 “그러나 노씨가 12·12군사정변, 5·18 강경진압 등에 있어 여러모로 책임이 막중하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끝까지 밝혀야 하고 응분의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훈 5·18유족회장은 “역사의 죄인이 노 전 대통령이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면 부끄러운 일”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했다. 이명자 오월어머니집 관장은 “죽음은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반성 없는 노태우를 용서 할 수 없기 때문에 국립묘지 안장을 반대한다”며 “대리 사과를 하고 있는 아들도 역사 왜곡 회고록 개정 등 반성이 담긴 실질적인 행동은 하지 않고 있어 아쉬움이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두환은 자신의 죄를 여전히 인정하지 않고, 노태우는 허망하게 갔다. 어느 누구 하나 진실과 사죄의 입을 열지 않아 기다림이 너무나 길고, 우리만 애가 탈뿐”이라며 “전씨도 죽음이 멀지 않았으니 지금이라도 속히 속죄와 진실을 밝혔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재만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는 “1980년 5월 참혹한 역사에 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인 신군부 수장에 대한 단죄가 남겨진 숙제라고 생각한다. 노씨가 숨지기 전 진정 어린 참회를 하거나 진상 규명에 협조했더라면 역사적 죄인으로서 책임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을텐데 안타깝다”고 했다. 상당수 누리꾼들도 별세 관련 기사 댓글에 “과오를 참회하지 않고 떠난 노씨에게 분노한다”는 반응이다. 한편, 노씨가 국립묘지에 안장될 지는 불투명하다. 노씨는 12·12군사정변을 주도한 신군부 주역으로서 11·12대 대통령 전두환씨와 함께 내란죄로 징역 17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 1997년 12월22일 특별사면을 받고 복권됐다.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장으로 장례를 치른 사람은 국립서울현충원 또는 국립대전현충원 안장 대상자가 된다.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않더라도 관련 법률에 따라 보존묘지로 지정될 수 있다. 그러나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내란죄인 형법 제87조의 죄를 범한 사람은 국립묘지 안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법률적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안장대상심의위원회가 대통령 재임 중 업적을 고려해 국립묘지 안장을 허용하는 정치적 판단을 할 수도 있다.
  • 野, 문 대통령-이재명 회동에 “잘못된 만남” 맹비난…특검 촉구(종합)

    野, 문 대통령-이재명 회동에 “잘못된 만남” 맹비난…특검 촉구(종합)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회동을 두고 국민의힘이 ‘잘못된 만남’이라고 비난하면서 대장동 의혹에 대한 특검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문 대통령과 이 후보의 청와대 회동이 여권 지지층의 결집을 유도할 수 있는 선거 개입이며, ‘대장동 게이트’의 검·경 수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로 이 후보가 지목되고 있는데, 대통령이 이 후보를 만나는 것 자체가 수사에 ‘면죄부 가이드라인’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김기현 “수사 가이드라인”…尹 “文, 선거운동에 병풍 서준 셈”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후보를 문 대통령이 만나게 되면 (검·경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주게 되는 것”이라면서 “사실상 이 후보를 보호하라는 명확한 지시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대장동 게이트’와 관련해 이 후보는 핵심 혐의자로 돼 있고, 그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저희들이 고소·고발도 해놓은 상태”라면서 “단군 이래 최대 개발비리 의혹 사건의 중심에 있는 사람을 대통령이 만나서 격려하거나 서로 환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그(회동)에 대해서 철회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文(문)-재명’의 잘못된 만남‘이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두 사람의 만남은 ’文-재명‘, 즉 이재명 후보가 문재인 정권의 계승자라는 것, 한 몸이라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은 “문 대통령이 이 후보 선거 캠페인에 병풍을 서준 것”이라며 “이 후보는 검찰에 언제 소환될지 모르고 경우에 따라 언제 구속될지 모르는 범죄 수사 대상자인데, 그런 사람을 청와대로 불러 만난다? 이 정도면 대놓고 봐주라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YTN 라디오에서도 “검찰이 대장동 수사에서 ’뭉개기 수사쇼‘를 하고 있다. 국민들은 진실을 보고 싶어 하니 특검을 하자”면서 특검 요구의 고삐를 바짝 쥐었다. 野, 황무성 전 성남도개공 사장 사직 관련 의혹도 공세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전날 경기지사 퇴임 기자회견에서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의 사직을 사전에 몰랐다는 취지로 답한 것을 두고도 고발에 나설 방침이다. 김 원내대표는 CBS라디오에서 “대장동 사업을 하는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사장(황무성 전 사장)을 바꾸는데 시장 지시가 없었다는 말을 믿으라는 건가”라며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직권남용이라고 보고 곧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YTN 라디오에서 “(성남시장 시절) 이재명·유동규의 호주 여행 뒤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이 잘리고 화천대유가 설립되고 초과이익 환수조항도 사라졌다”며 “작전은 호주 여행에서 짰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전날 이 후보를 검찰에 고발한 원 전 지사는 “대장동 뿐 아니라 백현동 관련 의혹도 수사요구서에 담아 제출했다”며 “이재명 선거본부장을 했던 김인섭이 등장하면서 백현동 사업도 민간 100% 분양으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박수영 의원도 백현동 의혹과 관련해 페이스북 글에서 “임대 아파트 비율을 10%로 낮추고 90%를 일반분양으로 바꿔 (민간에) 엄청난 특혜를 준 것을 이재명 당시 시장이 몰랐다면 무능한 것이고, 알았다면 범죄자들과 공모한 것”이라며 “양파 까듯 쏟아지는 비리에 특검이 필요하다”고 날을 세웠다. 문 대통령-이재명 후보, 청와대서 차담한편 문 대통령과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청와대 상춘재에서 차담을 시작했다. 이날 만남에는 문 대통령과 이 후보 외에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배석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회동에 대해 “선거와 관련되지 않고 정치적인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을 사안으로 대화를 할 것”이라며 “선관위에서 유권해석을 받았다”고 했다.현직 대통령과 같은 당 소속의 대선후보가 청와대에서 회동을 하는 것은 첫 사례가 아니다. 2002년 노무현 당시 대선후보는 선출 2일 만에 김대중 당시 대통령을 면담했고, 2012년 박근혜 당시 대선후보는 선출된 지 13일 만에 이명박 당시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회동했다.
  • 김기현 “문 대통령-이재명 회동은 수사 가이드라인 주는 셈”

    김기현 “문 대통령-이재명 회동은 수사 가이드라인 주는 셈”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만날 예정인 가운데 국민의힘이 회동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당은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로 이 후보를 지목하고 있는데, 대통령이 이 후보를 만나는 것 자체가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후보를 문 대통령이 만나게 되면 (검·경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주게 되는 것”이라면서 “사실상 이 후보를 보호하라는 명확한 지시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대장동 게이트’와 관련해 이 후보는 핵심 혐의자로 돼 있고, 그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저희들이 고소·고발도 해놓은 상태”라면서 “단군 이래 최대 개발비리 의혹 사건의 중심에 있는 사람을 대통령이 만나서 격려하거나 서로 환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그(회동)에 대해서 철회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김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과 이 후보 간 회담에서 (대장동 의혹과 관련된) 언급 자체를 하는 것이 불법이다. 언급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만나는 것 자체가 수사 가이드라인을 주는 것이지 않느냐”며 “위에서 눈 끔쩍하면 밑에서는 큰 바람이 일어나지 않나? 상식적으로 다 뻔히 아는 일 아닌가”라고 했다. 전날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이 후보가 26일 오전 11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차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이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지명된 지 16일 만이다. 앞서 지난 14일 문 대통령과 이 후보는 ‘균형발전’ 관련 정부 행사에서 처음 대면한 바 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이 후보를 만나 악수를 하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다만 당시 만남은 다른 행사 참석을 겸해 만난 것이기에 두 사람의 청와대 회동은 대선후보 선출 이후 첫 정식 대면자리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회동에 대해 “선거와 관련되지 않고 정치적인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을 사안으로 대화를 할 것”이라며 “선관위에서 유권해석을 받았다”고 했다.2002년 노무현 당시 대선후보는 선출 2일 만에 김대중 당시 대통령을 면담했고, 2012년 박근혜 당시 대선후보는 선출된 지 13일 만에 이명박 당시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회동했다.
  • 李, 文과 회동 추진해 지지자 결속 포석… 野 “지금 만남은 위험”

    李, 文과 회동 추진해 지지자 결속 포석… 野 “지금 만남은 위험”

    후보선출 16일만… 정세균 前 총리도 만나만남 자체로 친문에 상징적 메시지 기대靑, 정치 중립·대장동 감안 수위조절할 듯이준석 “대통령, 엄중 판단해 행동했으면” 李 ‘드림팀 선대위’ 구성 최우선 과제로당, 이재명표 정책·공약 입법으로 뒷받침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회동하기로 하면서 이 후보의 대선 레이스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가 지난 24일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대표와 회동한 데 이어 25일 경기도지사직을 사퇴하면서 대선 행보에 박차를 가하자마자 문 대통령과 만남을 추진한 것은 지지자들의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것이 정치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친문(친문재인) 진영의 지지를 온전히 흡수하지 못한 이 후보로선 회동 효과를 극대화하는 게 관건이다. 선거 개입 논란 등을 감안하면 덕담 이상을 기대하기보다는 만나는 그림 자체로 지지자들에게 상징적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기대하는 모양새다. 청와대도 정치적 중립 논란은 물론 대장동 의혹이 오롯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을 감안해 메시지 수위를 신중하게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012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과 박근혜 후보의 만남 때처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을 받았으며, 당연히 비정치적 내용으로, 유권해석 범위를 넘어서지 않는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등 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언급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장동 의혹과 관련, 문 대통령의 입장 표명과 특검을 요구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회동을 비판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여당 후보가 대통령을 만나는 것이 이례적인 일은 아니라고 본다”면서도 “지금으로 잡는 것은 위험하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이 덕담이라도 한다면 수사기관 입장에서는 수사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헷갈릴 것”이라며 “엄중하게 판단해 행동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25일 경기지사직을 내려놓은 이 후보는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확정되는 다음달 5일까지 2주간 경쟁자 없는 ‘이재명의 시간’을 보낸다. 후보로 선출되고도 국회 국정감사 참석 등으로 보름이나 대선 레이스 돌입이 늦어진 만큼 향후 행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우선 과제는 ‘드림팀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이다. 관례에 따라 송영길 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이낙연 전 대표와 정 전 총리 측 인사들을 포함한 중진 의원들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당 안팎에서는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측근 그룹이 2선으로 후퇴하고 당 중심으로 선대위가 꾸려졌던 모델을 따라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한 중진 의원은 “다른 경선 후보를 도왔거나 중립지대에 머물렀던 의원들이 합류할 수 있도록 공간을 열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대선 공약을 당론으로 다듬는 것도 남은 2주간의 주요 과제다. 송 대표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 방향과 관련해 “지역화폐 예산이 21조원에서 6조원으로 축소됐는데 증액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심의하겠다”며 “이 후보도 지적했다”고 말했다. 169석을 바탕으로 입법과 예산 심사에서 이 후보의 상징 공약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의미다.
  • 文대통령·이재명 후보, 오늘 청와대서 만난다

    文대통령·이재명 후보, 오늘 청와대서 만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다. 후보로 최종 선출된 지 16일 만에 민주당 1호 당원인 문 대통령과 회동하는 것이다. 이 지사는 오후에는 경쟁자였던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만난다. 혹독한 경선 후유증으로 컨벤션 효과를 누리지 못했던 이 후보의 대선레이스와 ‘원팀’ 구상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문 대통령과 이 후보가 26일 오전 11시 상춘재에서 ‘차담’ 형식으로 만난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차담 형식을 택한 이유가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차담이든, 오찬이든 형식보다는 만남의 의미에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지금껏 현직 대통령과 여당 대선후보의 면담은 두 차례 있었다. 2012년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선출된 지 13일 만에 이명박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회동했고, 2002년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후보는 선출된 지 2일 만에 김대중 대통령을 면담했다.
  • ‘조선 악(樂) 까발리오’공연 ,11월 3일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서

    ‘조선 악(樂) 까발리오’공연 ,11월 3일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서

    ‘조선 악(樂) 까발리오’ 공연이 오는 11월 3일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경기소리의 대중적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현대적 감성과 체계적인 전수 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국경기소리보존회는 이번 공연에서 경기 민요뿐 아니라 사물놀이, 연희, 밴드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세대를 아우르는 우리 소리의 신명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구전민요 ‘타박네야’의 선율에 시낭송과 국악, 현대음악, 연희단의 크로스오버로 재구성한 무대로 출발하여 박애리 명창의 대표곡 ‘쑥대머리’, ‘너영나영’, ‘사노라면’ 등이 이어지며 희망을 노래한다. 이어서 이명희, 고금성, 김보현 등 경기 명창들이 등장하여 행복을 기원하는 흥겨운 무대가 전개되다가 마지막은 지나온 모든 어려움을 딛고 희망찬 내일을 염원한다는 의미로 모든 출연진이 함께 어우러져 대동놀이를 펼친다. 공연에는 이명희, 박애리, 김보연, 고금성, 채치성 등 한국 전통 음악을 이끄는 유명 국악인이 대거 참여하여 수준 높은 국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MBN의 ‘조선판스타’를 통해 스타 국악인으로 떠오른 안소예 등 젊은 아티스트들이 함께해 감각적인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광주시문화재단의 지역 문화예술단체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경기소리보존회 광주지부와 함께 준비했다. 한국경기소리보존회는 2001년 창단 이래 현재까지 산하에 총 15개 지부를 두고 우리의 전통 예술인 경기 소리의 보존과 계승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주단체이다. 각 지부의 정기 공연을 비롯해 국립국악원 기획공연, 찾아가는 국악향연 등 지역 및 전국단위의 다채로운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