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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13일 美의회서 연설

    미국을 국빈방문하는 이명박 대통령이 미 의회에서 상·하원 의원들을 상대로 연설을 하게 됐다. 한국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은 1998년 6월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국빈방문 이후 13년 만이다. 존 베이너 미 하원의장은 오는 13일(현지시간) 이 대통령이 의회에서 연설하도록 공식 초청한다고 7일 발표했다. 베이너 의장은 성명을 통해 “미국과 한국 국민은 역사와 공통 가치에 뿌리를 둔 깊은 연대의식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미국 국민들의 변함 없는 친구인 이 대통령이 미 의회에서 연설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너 의장의 초청은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날인 12일 하원과 상원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이 모두 통과되는 의사일정이 확정된 데 따른 것이다. 외국 정상의 미 의회 연설은 전적으로 의회 지도부가 결정해 초청하는 형식이며, 버락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외국 정상의 미 의회 연설은 모두 다섯 차례 있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阿공관장 교체 경제외교 차질 우려”

     에너지·자원외교 강화 차원에서 정부가 아프리카 공관들 가운데 ‘에너지 프로젝트 중점 관리 공관’을 지정했으나 잦은 공관장의 교체로 체계적인 경제·에너지 외교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對)아프리카 경제외교가 장기적으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공관장 재임 기간을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대아프리카 경제외교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상학 주가나 대사가 최근 교체되면서 이 전 대사가 가나 정부 측과 협의해 온 우리나라 기업 주도의 대규모 주택 건설사업이 차질을 빚게 됐다. 또 대규모 국책 공항·철도·항만 사업 및 보크사이트, 수산물 등의 에너지·자원 협력 사업도 좌초 위기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나 내 한 소식통은 “한국 건설업체가 맡아온 100억 달러 규모의 국민주택 건설 공사가 지난 1월 착공식을 했지만 가나 정부와의 법적 문제 등이 발생하면서 공사가 진척되지 않고 있다.”며 “이 전 대사가 가나 정부 측과 쌓은 인맥을 동원해 한국 업체가 사업권을 획득한 것인데 대사가 바뀌면서 상황이 어려워진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소식통은 “대아프리카 경제외교는 현지 정부 측과 쌓은 인맥 활용이 핵심인데, 대사가 바뀌면서 가나 정부 측의 비협조로 이미 성사된 사업은 물론 신규 사업 진출도 막혀버린 상황”이라고 전했다.  외교부는 이명박 정부 들어 에너지 중점 관리 공관으로 선정된 아프리카 12개 공관 중 올 들어 가나, 나이지리아 등 9개 공관의 대사를 교체했다. 전 대사들이 2~3년씩 험지인 아프리카에서 공관장으로 일한 만큼 순환 인사 차원이라는 것이 외교부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들이 현지 사업을 발굴해 우리 기업과 연결하고 인맥을 구축하는 등 경제외교 강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감안한다면 재임 기간이 조정돼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한 소식통은 “전직 대사가 떠난 지 한 달이 넘어 신임 대사가 왔고, 새 대사가 신임장을 받아 공식 활동하려면 2~3개월이 더 걸린다.”며 “인사 적체에 따른 공관장 순환이 아니라 실적을 고려한 인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합참의장 정승조 내정

    합참의장 정승조 내정

    정부는 9일 신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정승조(사진 위·56·육사32기)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해군참모총장에는 최윤희(아래·57·해사31기) 해군참모차장이, 연합사 부사령관에는 권오성(56·육사34기) 합참 합동작전본부장이 각각 중장에서 대장으로 진급, 내정됐다. 또 제1야전군사령관에는 박성규(59·3사10기) 육군교육사령관이, 해병대사령관에는 이호연(53·해사34기)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장이 각각 진급해 이동하게 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군 통수권자의 통수지침을 구현할 수 있는 능력과 전문성, 인품을 고려해 적임자를 선발했다.”며 “군심(軍心)을 결집하고 정예화된 선진 강군 육성을 위해 국방개혁의 기틀을 완성하기 위한 조치로, 지휘권 확립을 통한 안정성을 보장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군 수뇌부 인사 내정자들은 국회 인사청문 대상인 정 합참의장 내정자를 제외하고 오는 17일 이명박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임명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어 중장급 이하 인사를 11월 초순 실시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합참의장 정승조 대장 내정···해군참모총장에 최윤희 해참 차장

    합참의장 정승조 대장 내정···해군참모총장에 최윤희 해참 차장

     정부는 9일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정승조(육사 32기·56)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해군참모총장에는 최윤희(해사 31기·57) 해군 참모차장, 연합사 부사령관에 권오성(육사 34기·56) 합참 합동작전본부장이 각각 진급해 내정됐다. 제1야전군 사령관에는 박성규(3사 10기·59) 육군교육사령관, 해병대사령관에는 이호연(해사 34기·53)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장이 각각 진급한다.  정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군 인사안을 의결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임명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씨줄날줄] 1인당 국민소득 10만달러/곽태헌 논설위원

    박정희 전 대통령은 수출입국을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은 1960년대 중반부터는 거의 매월 청와대에서 수출진흥확대회의를 주재하면서 수출을 독려했다. 수출에 걸림돌이 된다고 기업인들이 지적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을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1973년 정부는 ‘1980년 수출 100억 달러, 1인당 국민소득 1000달러’를 목표로 제시했다. 힘들어 보이는 목표였으나 정부와 기업, 국민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1977년에 앞당겨 달성했다. 박 전 대통령은 1977년 12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수출의 날 기념식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국민 여러분, 드디어 우리는 수출 1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오직 부강한 조국을 건설하겠다는 일념으로 묵묵히 땀 흘리며 매진해 온 지난 일들을 회상하면서 벅찬 감회를 누를 길이 없습니다.”라고 감격해했다. 성취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점에서 적당한 목표, 합리적인 목표는 국가든 개인이든 바람직하다. 박정희 정부 시절 대표적인 싱크탱크로 불렸던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996년 5월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장밋빛 청사진을 보고했다. KDI는 경제규모와 관련, “2000년에는 캐나다와 스페인을, 2010년에는 브라질을 제칠 것”이라며 “2020년에는 영국도 제치고 세계 7위의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는 ‘21세기 한국경제의 비전과 발전전략’을 보고했다. 2000년, 2010년의 ‘희망사항’이 이뤄지지도 않은 것은 둘째로 치더라도, 장밋빛 전망을 내놓은 지 1년 6개월여 뒤인 1997년 말 우리나라는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제 전경련은 이명박 대통령도 참석한 창립 50주년 기념 보고대회에서 2030년 한국경제의 비전으로 국내총생산(GDP) 5조 달러, 1인당 국민소득 10만 달러를 제시했다. 이렇게 된다면 좋은 일이다. 하지만 지난해 GDP는 1조 달러, 1인당 국민소득은 2만 달러에 불과하다. 박정희 시절처럼 고도성장을 계속하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지만 경제성장률 4%도 버거운 때에 20년 만에 5배로 늘린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아니면 말고 식의 전망을 내놓는 것은 무책임하다. 물론 전경련의 전망을 믿을 사람도 없고, 2030년이 되면 전경련의 전망을 기억할 사람도 없겠지만…. 정부든, 경제단체든, 기업이든 너무 먼 미래의 황당한 목표를 제시하는 구태를 벗을 때도 되지 않았나. 국민은 거짓말을 하던 ‘양치기 소년’을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 곽태헌 논설위원 tiger@seoul.co.kr
  • 친이·친박 손잡은 ‘매머드 선대위’

    친이·친박 손잡은 ‘매머드 선대위’

    한나라당은 6일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의 정식 등록을 계기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초계파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박근혜식 복지론’을 당론으로 확정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출범한 선대위에서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계가 손을 맞잡았다. 여기에 보수 시민사회 진영까지 참여하는 ‘매머드’급으로 꾸려졌다. 친이계 원희룡·박진 의원, 찬박 성향의 권영세 의원, 중립 성향의 이종구 의원이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홍준표 대표는 물론 친이계를 대표하는 정몽준 전 대표와 이재오 의원, 친박계 홍사덕 의원 등은 고문으로 위촉됐다. 총괄본부장에 친박계 이성헌 의원과 친이계 진영 의원이 나란히 임명되는 등 초계파 진용을 갖췄다. 박근혜 전 대표는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나 후보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당도 이날 복지 정책을 공개하는 등 박 전 대표와 보조를 맞췄다. 당은 오는 10일 의원총회를 열어 이 방안을 당론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당이 복지 정책의 비전으로 제시한 ‘평생 맞춤형 복지’는 박 전 대표가 지난해 말 내놓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와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무상급식에 대해서도 ‘각 지방자치단체가 처한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하되, 단계적인 무상급식 확대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역시도 박 전 대표가 지난 8월 31일 “각 지자체 형편과 상황에 따라 하면 된다.”는 언급과 일치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선거전 쟁점으로 예상되는 서울시 무상급식 문제는 나 후보의 몫으로 남게 됐다. 당은 앞으로 박원순 후보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여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홍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후보가 최근까지 내놓은 정책을 보면 한강 수중보 철거 등 무책임한 약속을 했다가 바로 취소하는 일이었다.”면서 “반대만 하는, 행정경험이 없는 시민단체 출신이 서울시 행정을 어떻게 끌고갈지 시민이 잘 판단할 것”이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나 후보도 선대위 출범식에서 “서울의 미래를 위한 진정한 변화를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재벌이 권력을 가지면 안 되듯, 정치 권력을 감시하던 시민사회 세력이 스스로 정치 권력으로 군림해서야 되겠느냐.”며 날을 세웠다. 출범식에 앞서 나 후보는 서울 동작구 흑석동 국립현충원을 방문, 방명록에 ‘興國一念’(흥국일념)이라고 적으며 의지를 다졌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금융권, 어려운 때일수록 기업 지원을”

    “금융권, 어려운 때일수록 기업 지원을”

    이명박 대통령은 6일 세계 재정 위기와 관련해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이 수출과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해야 우리가 세계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는 수출 경쟁력이 있으니 수출 보전 등 금융권에서 어떻게 지원할지 전략적으로 검토해 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회의는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지난달 26일 비상경제대책회의로 전환한 뒤 청와대에서 처음 갖는 것으로,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등 금융계 인사 19명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김석동 금융위원장을 포함한 정부 인사 11명 등 모두 30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위기 속에서 금융산업의 차별화된 역할을 생각해 달라.”면서 “그러면 우리 대한민국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우리는 위기에 철저히 대처하면서도 활력을 찾아야 한다. 도전적이고 혁신적으로 가자.”면서 “어려울 때일수록 금융기관이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제 불황이 다시 왔다고 대출을 줄이거나 회수에 나설 경우 기업 활동이 더욱 위축될 것이라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비 올 때 우산을 빼앗아가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또 “위기일수록 빈부 격차가 심해지고 어려운 사람들이 더욱 어려워진다.”면서 “중소기업, 서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과 배려, 그리고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 모두가 이렇게 어려울 때에는 약자층에 있는 사람들에게 우리 사회가 의무적으로 일자리를 만들어 주자는 의지를 한번 다져보자.”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대체로 이번 위기가 지난 2008년 금융 위기보다 충격이 오래갈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 참석자는 그러나 “해외 차입 여건이 나빠지기는 했지만 그동안 미리 자금 조달 노력을 강화했기 때문에 위기가 크게 악화되지 않는 한 은행 등 금융기관의 외화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한·미 FTA’ 美하원 세입委 통과

    미국 정부가 의회에 제출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법안을 하원 소관 상임위원회인 세입위원회가 5일(현지시간) 통과시켰다. 한·미 FTA 이행 법안의 하원 상임위 통과는 한·미 FTA 비준 절차의 첫 단계로, 이르면 오는 11일 하원 규칙위원회 표결을 거쳐 12일 하원 본회의에서 한·미 FTA 법안이 통과될 전망이다. 세입위는 이날 데이비드 캠프 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어 한국, 콜롬비아, 파나마 등 3개국과의 FTA 법안을 각각 통과시켰다. 상원은 하원의 법안 처리 상황을 보고 이행 법안을 처리한다는 입장이어서 법안 처리 절차가 아직 시작되지 않고 있다. 하원의 법안 처리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상원이 11일 소관 상임위인 재무위원회에서 법안을 처리한 뒤 13일 본회의에서 법안을 최종 처리하는 게 기대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시나리오다. 이렇게 되면 이명박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도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MB “새로운 기업가 정신 내놓아야”

    MB “새로운 기업가 정신 내놓아야”

    이명박 대통령은 5일 “지금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대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이익단체로 오인받을 수 있는 위기에 처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전경련의 혁신과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 ●허창수 회장 동반성장 강조 이 대통령은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전경련은 새로운 50년을 맞아 국민에게 새로운 모습,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는 정부의 확고한 원칙이지만 시장 또한 진화해야 한다.”면서 “전경련도 이제는 새로운 혁신의 기업가 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대기업이) 경제위기 때 가장 어려움을 겪는 서민에게, 못 가진 사람에게, 작은 기업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서 협조를 해 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도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으로 발돋움하는 과정에는 기업인들의 구심체로서 전경련이 있었고, 지난 50년간 여러 공과가 있지만 더 높이 도약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창조 경영으로 세상을 리드하고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새로운 경제비전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주요인사 500여명 참석 그는 또 동반성장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국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신뢰와 사랑을 받는 경제계로 거듭날 것인 만큼 기업과 전경련에 많은 성원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 대통령과 박희태 국회의장,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손길승·조석래 명예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동화 서울신문 사장 등 500여명의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전경련은 리셉션에 앞서 열린 ‘미리 가본 대한민국’(2030년 세계 10대 경제강국 프로젝트) 국민보고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도약하려면 추격자에서 선도자로 경제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경련은 또 2030년까지 국내총생산(GDP) 5조 달러, 1인당 국민소득 10만 달러, 세계 10대 경제강국 도약이라는 비전과 더불어 경제 인프라 확충과 산업기술 역량 강화 등 7대 분야의 실천 전략도 함께 내놨다. 김성수·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열린세상] 축제와 함께 가을을/박양우 중앙대 예술경영학과 교수

    [열린세상] 축제와 함께 가을을/박양우 중앙대 예술경영학과 교수

    지난주 광주광역시 구도심에서 열린 충장축제를 다녀왔다. 전라남도청이 무안으로 이전한 이후 침체일로를 걷던 구도심 지역에 경제적 활기를 주자는 취지로 축제의 장을 연 지 어언 8년이 지났다. 1970, 1980년대 추억의 거리 광주 금남로에서는 80개가 넘는 팀이 참가한 거리 퍼레이드가 열렸다. 저녁 늦은 시간엔 30년 전 수많은 시민들이 독재에 항거하다 흘린 피로 물들었던 이곳에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디스코 등 7080 춤들을 신명나게 추어대는 춤판이 벌어지기도 했다. 바로 옆 충장로에서는 통기타 음악을 비롯해 추억의 음악공연들이 우다방으로 애칭되는 광주우체국 앞을 시작으로 여기저기서 줄을 이었다. 덩달아 주변 상가들은 대목이라도 되듯이 손님을 맞느라 흥에 겨웠다. 바야흐로 축제의 계절 10월이 돌아왔다. 아직도 축제라고 하면 그냥 놀고 먹고 마시는 소비성 행사요, 전시성 행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전임 단체장 임기 중 시작됐거나 성공적이라고 평가받는 축제를 줄이거나 없애는 것을 마치 시정개혁의 모델이나 되는 것처럼 얘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축제의 한 면만을 너무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본 소치다. 사실 축제는 좋은 것이다. 축제를 통해 고장에 대한 자긍심과 주민들 간의 협동심이 고취되고, 고장의 브랜드 가치도 높아진다. 고장의 전통문화가 보존되고 새로운 문화가 창조되기도 한다. 외지 손님을 맞으며 자연스레 문화의 교류도 이루어진다. 나아가 지역경제에도 큰 기여를 한다. 매년 1000개가 넘는 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열리고 있다. 축제공화국이라느니 하면서 축제가 너무 많은 양 말하는 이도 있지만 우리나라 축제가 과도하게 많은 것은 아니다. 인구 1200만명 정도인 캐나다의 온타리오 한 주만 해도 1300개가 넘는 크고 작은 축제가 연중 열리고 있다. 조금만 신경을 써 살펴보면 우리나라 구석구석이 여행의 보고인 것처럼, 우리 주변엔 좋은 축제들이 널려 있다. 지역의 전통문화적 특성이 가득한 축제, 주옥 같은 공연이나 전시를 주제로 한 축제, 지역 특산물을 소재로 한 축제, 경연적 성격으로 흥미를 유발하는 축제, 친환경적 자원을 소재로 한 축제, 새로운 브랜드나 캐릭터를 활용한 축제 등 그 유형도 다양하다. 다 나름대로 흥미도 있으려니와 교육적으로도 아주 유익한 축제가 즐비하다. 최근 들어 축제는 특히 경제적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벌써 60년이 넘은 국제페스티벌로 유명한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시는 축제만으로 한 해에 약 4600억원의 경제적 이득을 얻고 있다. 지상에서 가장 화려한 축제라고 불리는 브라질 리우카니발은 40만명이 넘는 관객이 축제 현장을 직접 찾고, 수억명의 인구가 매스컴을 통해 이 축제를 접한다. 경제효과도 1조 3000억원을 넘는다. 외국의 유명한 축제만 그런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 대표적 축제인 금산인삼축제도 작년의 경우 75만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다녀갔고, 약초 판매액 655억원을 비롯해 총 935억원을 벌어들여 지역경제에 톡톡히 기여했다. 그러나 경제적 이득만이 전부일 수 없다. 축제는 오랜 기간 지역주민과 함께 가꾸어 왔고 또 가꾸어 갈 공동체의 유산이다. 우리와 후손에게 꿈을 심어주고 물려주는 호흡이 긴 문화산업이다. 며칠 전 국제세미나에서 만난 미국 알라메다 농업박람회 릭 피커링 회장의 말이 귓가를 맴돈다. 올해 박람회 100주년 행사를 치른 그는 박람회의 경제적 효과를 묻는 질문에 축제를 통해 후세들에게 우리 고장의 꿈과 비전을 계속하여 전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도, 국민도 우리 축제들에 더 큰 관심과 사랑을 가져 보자. 이명박 정부 들어 정부지원 대상 축제 수나 예산액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지금이라도 전향적인 축제 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축제가 손짓하는 이 가을. 국민 모두 잠시 분주한 일손을 놓고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으면 좋겠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축제장에 가기 전 온 가족이 해당 축제에 관해 미리 꼼꼼히 공부하고 가면 훨씬 보람찬 축제 여행이 될 것이다.
  • 홍준표 “朴 전대표 직책없이 지원… 보선 정당대표 충분히 승산”

    홍준표 “朴 전대표 직책없이 지원… 보선 정당대표 충분히 승산”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4일 박근혜 전 대표의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지원 여부에 대해 “박 전 대표는 대구 지역 국회의원이다. 보궐선거에는 직책 없이 활동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 국회의원들이 중심이 돼서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기성 정치권이 불신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정쟁을 위한 정치를 하기 때문으로, 여야 정치권이 반성한다면 충분히 서울시장 선거에서 정당 후보가 승리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범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된 박원순 무소속 후보에 대해서는 “이른바 진보좌파 진영의 경선 쇼 때문에 국민들이 박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이 있으나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되고 검증 과정을 거치게 되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선거 승리를 자신했다. →범야권 박원순 후보가 선출됐는데, 시민후보에 대한 한나라당의 전략은. -시민후보라기보다 무소속 후보다. 제1야당이 후보를 못낼 정도로 쇠락했다는 것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한나라당 대 무소속 대결이 되는 모양새다. 박 후보는 국가보안법 폐지 등 모든 반대운동을 주도했던 사람이다. 무소속 후보는 책임감이 없다. 서울시민들이 반대만 하는 그런 무소속 후보를 선택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기성 정치권이 시민사회 인사들에게 휘둘린다는 인상이다. -기성 정치권이 시민단체에 휘둘린다는 것은 민주당 얘기다. 시민단체의 힘이 크기는 하나 나라 전체를 좌우할 만한 책임 있는 주체는 아니라고 본다. 나라 전체를 움직이는 중심 세력은 정당인들이다. →한나라당 의원들도 정치권이 불신받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껴 현장에서는 어렵다고들 한다. -정치권이 불신받는 가장 큰 이유는 국익을 위한 정치가 아니고 정쟁을 위한 정치를 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정치 구조는 소위 정쟁구조로 돼 있었다. 상대방이 낸 정책은 무조건 반대하고 몸으로 막고 국익은 도외시하는 정치를 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국민이나 좌우 시민단체들로부터 비판받는 것이지 정치권이 국익을 위한 정책을 여야 합심으로 추진하고, 국가를 위한 정책 집행에는 서로 협력하게 되면 그런 비판을 안 받는다. 그 사이 여야가 정쟁에만 몰두했기 때문에 각자의 책임이 있는 것이다. →여론조사에서 나경원 후보가 박 후보에게 지지율이 뒤진다. -여론이라는 게 가변성이 많다. 선거전이 본격화되면 검증과정을 거치면서 시민들이 무책임한 무소속 후보를 선택할 것인지, 정부·여당의 대표주자로 나선 나 후보를 선택할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홍 대표도 직을 걸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 어리석고 무책임한 행동은 하지 않는다. 선거 때마다 대표직을 걸면 1년에 전당대회 두 번씩 해야 한다. 선거라는 게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는 거다. 그 때마다 대표직을 걸면 정당의 연속성이 없어진다. →서울시의원 70%가 민주당 소속이다. 나 후보가 ‘식물시장’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나 후보는 재선 의원으로서 정치력이 있고 정책역량이 있다. 충분히 서울시의원들과 협의해서 서울시정을 잘 끌어 나가리라고 본다. →오세훈 전 시장의 ‘전면 무상급식 반대’ 입장을 당에서는 폐기한 건가. -오 전 시장의 안을 폐기하는 것이 아니고 지방자치단체별로 재정 상태를 감안해서 지방의회와 협의해서 결정하도록 하는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의 보궐선거 지원은. -박 전 대표는 대구 지역 국회의원이다. 보궐선거에는 직책 없이 활동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 국회의원들이 중심이 될 것이다. 저와 정몽준 전 대표와 이재오 전 특임장관이 선대위 고문을 맡을 것이다. →내년 총선이나 대선에서의 ‘안풍’ 대비책은. -안풍이라는 것은 안철수 교수 개인에 대한 지지라기보다도 기성 정당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한 것이다. 기성 정당들이 정쟁에만 휘말리지 않고 국익과 국민을 위한다는 자세로 임한다면 그런 현상은 소멸될 것으로 본다. →총선과 대선에 대비해서 자유선진당, 미래희망연대 등과 보수대연합을 할 수 있나. -나중에 검토를 해보겠다. 다만 서울시장의 경우 진보 좌파의 무소속 연합이 탄생했기 때문에 우리도 범보수 우파의 후보단일화를 위해서 노력하겠다. →이명박 정권 심판론이 계속 나올 수밖에 없을 텐데 한나라당의 방어책은. -내년 총선은 대선으로 가는 전초전이기 때문에 꼭 정권심판론으로만 가지 않을 것이다. 미래 권력구조에 대한 국민의 기대도 포함된 선거로 갈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조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안풍’으로 박근혜 대세론이 흔들린다는 분석에 동의하나. -대세론은 대선이 치러지는 해의 10월 말쯤 돼야 알 수 있다. 그 전의 대세론이라는 것은 참고할 사항일 뿐이고 너무 성급한 판단이다. 지금 박근혜 대세론을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남북경협활성화특위 위원장에 이재오 전 장관을 내세웠는데. -남북경협 활성화는 연말까지 중점을 둘 분야다. 개성공단, 농업, 러시아 가스관 등 현안이 많다. 4선의 중진의원인 이 전 장관에게 활동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위원장직을 제안했다. 친이계를 끌어안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이기도 했다. 박 전 대표의 활동공간을 만들기 위해 사회보장기본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추진하자고 밝히지 않았나. 친이·친박 모두를 아우를 수 있다. 이춘규 선임기자·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정부 ‘온라인 대변인’ 법적 근거 마련

    인터넷 공간의 소통은 이명박 정부의 숙원이었다. 국민소통비서관, 뉴미디어 홍보비서관 등 여러 직제를 새로 만들고, 지난해 6월에는 청와대를 출입하던 한 우파 인터넷 매체의 기자를 청와대 온라인 대변인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촛불시위 등 때마다 제기돼온 국민과의 ‘불통’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포석이었다. 이 영향으로 청와대가 온라인 대변인제를 운영하며 지난해 10월부터 10여개 부처에서 온라인 대변인제를 자율적으로 도입하더니 지난 4월까지 41개 중앙행정기관이 온라인 대변인을 갖춰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대통령령인 부처별 직제는 온라인 대변인 기능을 명기하지 않아 법령상 근거가 없는 직위였다. 4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각 부처의 직제 일괄 개정안을 통과시키며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행정안전부는 “직제상 대변인실 기능에 부처별로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총괄 및 점검 평가 기능을 덧붙였다.”면서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국민과의 소통이 제도화한 만큼 부처별로 국민 소통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중앙부처 국정현안 중간점검] (6) 농림수산식품부

    [중앙부처 국정현안 중간점검] (6) 농림수산식품부

    이명박 정부 출범을 앞두고 기존의 농림부는 농업과 수산업, 식품산업을 총괄하는 농림수산식품부로 확대 개편됐다. 해양수산부의 수산 업무를 농림부로 이관하고, 식품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었다. 과거 농업 위주였던 농림부가 국민의 먹거리를 총괄적으로 책임지는 중앙부처로 거듭난 것이다. 농식품부는 ▲농식품 산업의 발전과 성장 기반 구축 ▲곡물 자급과 농식품 물가안정 ▲안전한 농식품 공급체계 구축 ▲농정 신뢰 회복 등을 주요 과제로 삼았다. ●농협 사업구조 개편 4조 지원 농식품 산업의 장기적 발전과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농협 개혁을 추진한 것은 대표적인 성과다. 올해 3월 신용·경제 사업 분리를 골자로 한 농협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17년간의 숙원사업에 마침표를 찍었다. 내년 3월 2일에는 경제·금융지주 등 지주회사와 농협은행·농협생명·농협화재 등 농협의 신설 자회사가 출범한다. 최근 정부는 농협 사업구조개편 자본 지원액으로 4조원을 확정했다. 농협 관계자는 “지난 50년간 농업 분야나 금융 분야에서 농협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농협 개혁 후속조치가 남아 있지만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데 긍정적인 출발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식품산업 육성 정책의 이면에는 그늘도 존재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식품 제조업 5만 4000곳 중 5인 미만의 영세업체가 84.5%(2009년 기준)에 달한다. 식품기술 수준은 선진국 대비 30~65%, 연구개발(R&D) 규모는 식품산업 매출액 대비 0.57%에 불과하다. ●식품기업 육성 다각 대책 추진 농식품부 관계자는 “식품산업 인프라 부족을 절감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상담과 수출, 마케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등 식품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농산물 물가는 소비자물가 상승의 주범으로 꼽혔다. 지난해 태풍 곤파스와 기습폭우 등 이상기후로 9월 말 배추 한 포기 값은 1만 5000원에 달할 정도로 비쌌다. 이상기후 여파는 올해 초 쌀값 폭등으로 이어졌고, 최근에야 쌀값은 안정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구제역 여파로 돼지고기 삼겹살값은 ㎏당(지육 기준) 7000원대로 지난해의 2배가량 폭등했다가 최근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농식품부는 산지 계약재배와 유통구조 개선책을 다각도로 마련 중이지만, 이상기후에 의한 가격변동성이 큰 농산물값을 잡기에는 아직도 역부족이다. 2008년 미국산 쇠고기 파동 이후 안전한 농식품을 위한 제도는 늘었다. 2008년 12월 모든 음식점으로 확대된 원산지 표시제는 정착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2009년 6월 쇠고기 이력제에 이어 2014년에는 돼지고기 이력제를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식량안보를 위해 지난 7월 2015년 식량자급률 목표치도 25%에서 30%로 상향조정했으며, 국제곡물 조달 시스템을 빠른 시일 내에 구축할 예정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오바마, 한·미 FTA 법안 의회 제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3일 오후(현지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야당인 공화당도 빠른 처리를 약속하면서 오는 13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의 정상회담 전에 한·미 FTA가 미 의회에서 비준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미 양국 정부가 2007년 6월 말 FTA에 공식 서명한 뒤 무려 4년 3개월여 만에 미국에서 먼저 비준 완료를 눈앞에 두게 된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파나마, 콜롬비아와의 FTA 이행법안도 함께 하원에 제출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오늘 의회에 제출한 일련의 협정들은 한국, 콜롬비아, 파나마에서 미국 기업들이 미국 제품을 더욱 쉽게 팔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우리의 수출을 크게 신장시켜 줄 것”이라며 “이들 협정은 자랑스러운 세 글자인 ‘메이드 인 아메리카’ 표시가 찍힌 제품들을 만드는 미 전역의 수십만 근로자들을 지원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FTA에 따라 실직하는 근로자를 지원하는 무역조정지원(TAA)제도 연장안에 대한 초당적 지지를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에 보낸 별도의 서한에서 한·미 FTA가 7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어 줄 것이라면서 한·미 FTA를 통과시키지 못하면 중국, 일본에 뒤져 있는 한국 내 미국 상품 점유율을 더욱 하락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하원의 주관 상임위인 세입위원회 데이비드 캠프 위원장은 이날 밤 성명을 통해 5일 상임위 회의를 열어 법안을 심의, 표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의회 의사규칙이 허용하는 가장 빠른 날짜에 의사일정을 잡은 것이다. FTA 조기 비준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 대통령의 국빈방문 중 의회 연설도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의회 논의의 특성상 일부 의원이 FTA나 TAA에 반대하면서 심의를 지연시키면 비준이 이 대통령의 방미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100대 국정과제 이행 실적 뻥튀기?

    이명박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이행·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국무총리실이 이행 성과를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달성이 어려워 보이는 과제는 추진 시한을 뒤로 미루고 성과가 없는 과제는 목록에서 삭제하는 방법으로 마치 과제들이 정상 추진되는 것처럼 눈속임했다는 것이다. 또 김황식 총리가 “그동안 세운 정책이 성과를 내고 제대로 시행되는지 정확히 점검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해온 국정 철학과 배치된다는 지적이다. ●시한내 달성 어려운 과제는 연기 4일 한나라당 권택기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6월 통폐합된 ‘100대 국정과제’의 세부실천 과제 793개 중 완료된 과제는 300개(37.8%)에 불과하다. 특히 정부는 이행이 완료된 300개 세부과제를 포함해 총 763개 과제(96%)들이 ‘정상 추진중’이라고 밝혔으나, 내용을 뜯어보면 추진 시기를 대폭 늦추거나 성과가 없는 것은 아예 과제 목록에서 빼버리는 방법으로 통계를 작성, 마치 다수의 국정과제 세부 내역들이 정상추진 중인 것처럼 발표했다. 총리실은 지난 6월 말 ‘유사하거나 지나치게 세분화된 과제는 통합한다.’는 명목으로 이명박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의 세부 실천 과제를 당초 1205개에서 793개로 통폐합했고, 이 기준에 따라 100대 국정과제 세부 내역의 이행 성적은 ‘793개 중 300개 완료(37.8%), 463개 정상 추진 중, 30개 지연’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예컨대 ‘공공기관 선진화 기본계획 확정’, ‘공공기관 선진화 후속조치’, ‘2기 공공기관 선진화’ 등의 개별 과제는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이란 과제로 한데 묶여 추진 시한이 2012년 하반기로 넘어갔다. 이에 따라 당초 각각 2008년 하반기와 2011년 하반기를 목표로 했던 개별 계획들의 추진 시한이 2012년 말로 지연되면서 ‘추진 지연이나 실패’로 잡혔어야 할 사업들이 ‘정상 추진’ 계정으로 분류된 것이다. ●완료 사업 현장 점검도 부실 ‘대내외 여건변화 등으로 추진이 불가능·불필요한 과제’는 아예 세부 내역에서 삭제하는 식으로 ‘정상추진’ 비율을 높이기도 했다. 예컨대 ‘위키형 포털 드림코리아’ 구축의 경우 정부는 현재 운영되고 있다며 세부 내역에서 삭제했으나, 실제로 해당 인터넷 주소를 입력하면 페이지를 찾을 수 없다는 게 권 의원 측의 설명이다. ●내년 하반기까지 마무리 의문 무엇보다 국정과제 이행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지난 1월 국무회의에 보고된 국정과제 점검관리 개선 방안에 따르면 세부 과제를 ‘사업집행과제’와 ‘성과관리과제’로 구분해 점검하기로 했으나 총리실이 올해 현장점검을 한 과제는 불과 64개에 불과하며, 이 중 완료(사업종료)된 과제에 대한 현장점검은 20개뿐이다. 권 의원 측은 “대부분 과제들의 추진 시한이 ‘2012년 하반기’로 지연돼온 실정을 감안하면 과연 남은 1년여 동안 100대 국정과제가 마무리될지 의문”이라면서 “완료됐다고 보고한 과제들에 대한 현장점검도 지지부진한 데다 완료된 과제 중에는 반드시 성과관리가 필요한 과제들이 다수여서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박지원, 박태규와 자주 만난 11명 공개

    박지원, 박태규와 자주 만난 11명 공개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71·구속기소)씨와 자주 접촉한 정·관계 인사 11명의 이름을 직접 거론했다. 또 이름에 오른 이동관 청와대 언론특별보좌관이 박 의원에게 항의성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공개돼 국감이 중단되는 사태를 낳았다. 박 의원은 오전 국감에서 “(박씨 사건은) 이명박 정부의 권력형 로비개입으로 당·정·청, 재계, 지방정부가 다 관련이 있다.”며 이름을 일일이 말했다. 박 의원은 당 인사로 안상수 전 한나라당대표, 이상득 의원, 고위 공무원으로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이윤호 전 지식경제부 장관,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청와대 인사로 정정길 전 대통령 실장, 이 언론특보, 김두우 전 홍보수석, 홍상표 전 홍보수석, 재계 인사로 조석래 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지방자치체 인사로 김진선 전 강원지사를 언급했다. 박 의원은 “만난 분들이 모두 금품 수수를 하고 비리를 한 것은 아니지만 이런 분들을 만나서 로비하니까 큰 역할을 한 것”이라면서 “박씨는 소망교회 30년 신도이자 장로이고, 부인은 소망교회 권사로 이상득 의원과 자주 대화를 나눴다.”고 주장했다. 국감장은 뒤숭숭해졌다. 국감이 재개되자 박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이 언론특보가 오후 1시 18분쯤 자신에게 “인간적으로 섭섭합니다. 그 정도밖에 안 되는 인간인지 몰랐습니다.”라는 문자를 두 차례에 걸쳐 보냈다며 공개했다. 국감장은 다시 술렁거렸다. 박 의원은 “청와대가 국회를 얼마나 경시하는지를 보여 준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당장 이 특보를 해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당 의원도 비판에 동참했다.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은 “특보가 이런 식으로 말한다는 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이 특보의) 사과를 받아내고 조치를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법사위는 오후 2시 30분쯤 청와대에 경위 파악을 요구하기 위해 20여분간 국감을 중단했다. 이 특보는 한참 뒤 청와대 측을 통해 “여러 차례 해명했음에도 믿지 못한다니 내가 ‘그 정도밖에 안 되는 사람이냐’는 취지를 전하려 한 것이었다.”면서 “개인적 차원에서 섭섭함을 표명한 것일 뿐 결코 국회를 무시하거나 경시한 게 아니었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이상득 의원 측도 박 의원의 주장에 대해 “이 의원이 종종 대화를 나눈 소망교회 장로는 박태규씨가 아닌 박규태씨”라며 “박 의원이 이름을 혼동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한상대 검찰총장은 이날 박 의원의 질의에 대해 “박태규 리스트는 없다.”고 밝혔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서울시장 보궐선거 D-22] 박원순 통합후보 일문일답

    3일 범야권 통합후보로 선출된 무소속 박원순 후보는 “안철수 원장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말로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기성 정치권의 벽을 허물 새로운 변화의 견인차임을 자임하고 나선 것이다. 박 후보는 선출 직후 가진 후보수락연설에서 “박원순은 하나부터 열까지 보통시민이 만든 후보”라며 “이제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를 이기고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기염을 토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민노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과 함께 서민을 위한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아름다운재단 등에 대한 대기업 기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과거처럼 동원이나 억지, 음해와 흑색선전이 아니라 비전과 정책을 중심으로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축제로 선거가 자리잡을 것이다. 서울시민과 국민들의 수준을 믿는다. 어떤 네거티브 책동에도 상관하지 않고 내 길을 가겠다. 누구도 비난하거나 인신공격하지 않고 정책과 비전으로 선거를 치르겠다. →민주당에 입당할 것인가. -50%의 지지율을 가진 안철수 원장이 지지율 5%에 불과한 내게 (후보 자리를) 양보하면서 준 언약이 있다고 본다. 늘 가슴에 이를 새기고 선거를 치를 것이다. 민주당 입당 여부는 일단 야당들과 폭넓게 의견을 나눈 뒤 선거후보 등록 때까지 입당 여부를 결정하겠다.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향후 일정은. -시민사회와 함께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시장에 당선되면 시정운영협의회를 만들어 시정을 함께 협의해 나가겠다. 정치 감각과 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겠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서울시장 보궐선거 D-22] 박원순 선출 안팎·득표 분석

    [서울시장 보궐선거 D-22] 박원순 선출 안팎·득표 분석

    범야권 국민통합경선을 계기로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등 야권과 시민사회 진영의 정책 및 선거공조가 본격화됐다. 야당과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를 필두로 한 시민사회 진영은 통합경선 직후 공동 정책합의문과 서울시정 공동운영 및 공동선대위 구성 합의문을 채택했다. 특히 단일후보 경선에 나섰던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민주노동당 최규엽 후보가 공동선대위 본부장을 맡아 박 후보의 당선을 위해 힘을 쏟기로 했다. 야 4당과 시민사회는 정책합의문에서 “이명박 정부 심판을 넘어 시민사회의 폭넓은 참여와 협력을 통해 사람 중심의 함께 잘사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면 무상급식 등 공약 제시 이어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고 노동 존중의 사회를 선도할 것”이라며 “전시성 예산 낭비로 얼룩진 토건 서울을 사람 중심 서울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과 초·중·고교 공교육 강화 등 10대 핵심 정책과제도 제시했다. 야당과 시민사회는 선거 승리시 서울시를 시민참여형 민주정부로 함께 운영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서울시장 당선자가 ‘서울시정 운영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박 후보의 당선을 이끈 일등 공신은 젊은 층과 트위터였다. 지난해 지방선거와 올해 4·27 재·보선에서 민주당에 승리를 안겨줬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이번에는 박 후보의 든든한 우군이 됐다. 특히 시민들의 신망이 두터운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영화 ‘도가니’의 원작자 공지영씨, 한승헌 전 감사원장,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 일행 등 유명인사들이 트위터를 통해 지지 의사를 밝히고 현장에 나타나 참여를 독려하면서 박 후보의 승리는 예견됐다. 박 후보의 승리를 이끈 견인차는 20~30대의 압도적인 몰표였다. 오후 10시 9.9%(2978명)에 그쳤던 투표율은 낮 12시 21.7%, 오후 2시 33.5%, 4시 46.9%를 기록한 뒤 4시 33분 선거인단의 절반인 50%를 넘겼다. 이어 오후 6시 56.7%, 7시 최종 59.6%(1만 7878명)로 2시간마다 3000여명 이상 증가했다. 득표율에서도 박 후보는 국민참여경선을 제외한 여론조사, TV토론 후 배심원 평가에서 모두 10% 포인트 이상 박영선 후보를 앞질렀다. 박 후보는 국민참여경선에서 8279표(46.3%)를 얻어 박영선 후보(9132표·51.1%)보다 낮았지만, 국민여론조사 57.7%, TV토론 후 배심원 평가는 54.4%로 각각 박영선 후보를 크게 앞질렀다. ●박영선 패배로 손학규 타격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패하면서 손학규 대표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됐다. 지난달 초 불어닥친 ‘안철수 바람’으로 한때 당 후보조차 내기 힘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올 정도의 절박한 상황에서 야권 경선까지 이끌어 냈지만 결과적으로 제1야당이 후보를 낼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물론 손 대표는 그동안 밝혀 온 대로 경선에서 승리한 시민사회 박원순 후보에 대한 전력 지원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그는 우선 박원순 후보의 민주당 입당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박원순 후보의 입당 여부와 무관하게 당내에서는 민주당 후보 패배에 따른 책임론이 대두할 가능성이 높다. 당의 한 관계자는 “시점의 문제”라고 말했다. 손 대표의 당 장악력도 상당 부분 약화되면서 당 차원의 박원순 후보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동시에 야권통합 논의도 험난해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강주리·허백윤기자 jurik@seoul.co.kr
  • [유동성 확보 비상] “GDP대비 국가채무율 OECD의 3분의1 자만 아닌 자신감 필요”

    [유동성 확보 비상] “GDP대비 국가채무율 OECD의 3분의1 자만 아닌 자신감 필요”

    이명박(얼굴) 대통령은 3일 “우리 경제는 지금 국민들이 자신감을 가져도 될 만큼 튼튼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전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우리의) 재정건전성은 세계에서 가장 양호한 수준”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33%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98%)의 3분의1에 불과하다.”면서 “우리나라 경제여건은 국제사회에서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환보유액은 3000억 달러를 넘기고 있고, 총외채 내 단기외채 비중이 낮아지는 등 외채 구조도 크게 좋아졌다.”면서 “경상수지도 금융위기 이후에도 꾸준히 흑자를 지속하고 있고, 신흥시장 비중도 2001년 51%에서 현재는 73%로 올랐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물론 숫자나 과거의 경험을 내세워 방심하거나 자만해서는 결코 안 된다.”면서 “경제는 심리가 매우 중요하며 일부에서 이번 위기를 ‘신뢰의 위기’라고 하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앞으로 대내외 경제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재정건전성과 대외건전성을 다지는 데 더욱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오바마, 한·미 FTA 이행법 이르면 3일 제출할 듯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르면 3일(현지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1일 보도했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 파나마, 콜롬비아와의 FTA 이행법안을 이르면 3일 의회로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의회 전문지 더 힐(The Hill)도 백악관과 공화당 소속 존 베이너 하원의장 측 간에 법안 처리절차에 대한 완전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백악관이 한·미 FTA 이행법안을 이르면 3일 중 제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더 힐지는 FTA를 이번 주 중 진전시키는 방안을 놓고 밀도 깊은 논의들이 지난 한 주 백악관과 공화당 간에 이뤄졌으나, 최종 합의에는 도달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외교가에서는 늦어도 이번 주초까지는 오바마 행정부가 FTA 이행법안을 의회에 제출해야 이명박 대통령이 방미하는 오는 11~14일 이전에 의회 비준이 물리적으로 가능하다는 관측이다. 방미 이전에 비준이 이뤄지거나 최소한 이행법안이라도 제출되지 않는다면, 이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은 무산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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