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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한덕수 청문회서 격돌…“전관예우 끝판왕” vs “도덕성 갖춰”

    여야, 한덕수 청문회서 격돌…“전관예우 끝판왕” vs “도덕성 갖춰”

    여아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한 후보자의 국무총리직 수행 적절성을 두고 격돌했다. 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2일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한 후보자가 김앤장에 재직했을 당시의 전관예우, 배우자의 그림 판매,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매각 개입 의혹 등을 제기했다. 국민의힘은 한 후보자가 전문성을 갖춘 것은 물론, 현재 제기되는 의혹은 문재인 정부가 정한 ‘공직윤리 7대 기준’에 어긋나는 점이 없다고 엄호했다. 민주당 측은 “전관예우 끝판왕”이라는 표현을 쓰며 공세를 이어갔지만,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때 인사들도 이같은 의혹을 갖고 있지 않았나”라며 되받아치는 등 한치의 양보도 없는 공방이 벌어졌다.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한 후보자의 김앤장 재직 이력에 대해 언급하며 “회전문 중에서도 역대급 군계일학이다. 공직→김앤장→공직→김앤장 이후 다시 공직을 맡으려고 지금 이 자리에 와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당 남인순 의원도 “공직 퇴임 후 축재한 재산이 43억원에 달해 전관예우 끝판왕이라는 비판이 있다”며 “봉사나 사회공헌 활동보다는 돈 버는 일에 치중한 게 아니냐는 평가가 있다”라고 비판했다.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국무총리 퇴임 후 김앤장에 들어가서 고문이라는 직책을 달고 그 대가로 국민들은 평생 만져보지도 못할 20억원의 보수를 받았다”라며 “심각한 이해충돌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과연 공정과 상식에 맞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신동근 민주당 의원은 한 후보자의 배우자를 향해 “아마추어 작가의 작품을 대기업 오너가 법인카드로 명의로 샀고, 비정상적인 고가 가격으로 사줬다”며 “배우자의 작품이 수천만원대 가격에 판매됐는데 ‘한덕수 프리미엄’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이에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공직자 사례를 일일이 거론하며 응수했다.  김미애 의원은 “지금 문재인 정부에서도 김오수 검찰총장, 신현수 전 민정수석, 김진욱 공수처장, 박양우 전 문체부 장관,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등 면면을 살펴보면 회전문 인사가 있다”며 “이분들 역시 공직 경험을 토대로 로펌이든 사기업으로 갔다. 한 후보자와 마찬가지로 순수한 사적이익뿐 아니라 국가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정부 OECD 대사,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경제수석에 이어 노무현 정부 국무조정실장, 경제부총리, 국무총리, 이명박 정부의 주미대사 등을 역임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인사 기준으로 정한 7대 배제 사유를 보면 병역 의무는 육군 만기 전역, 세금 탈루는 전혀 없어 보이고 위장전입도 없고 논문표절·음주운전·성범죄는 더더욱 관련 없다”고 옹호했다. 같은당 전주혜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역대 국무총리 사례에 대해 말했다. 전 의원은 “이낙연 당시 후보자의 배우자는 위장전입을 했고 정세균 후보자는 논문표절을 스스로 인정했다. 김부겸 총리 후보자 역시 자녀들의 4차례에 걸친 위장전입을 인정한 바 있다”며 “이런 기준으로 볼 때 한 후보자가 국민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을 갖췄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 배우자의 그림 판매에 대해서도 “이낙연 당시 총리 후보자도 부인이 그림 두 점을 판 것이 문제가 됐다”며 “한 후보자는 공직자의 지위를 이용해 부인이 그림을 판매한 것이 아니라는 말인가”라고 말했다.
  • 尹 취임식, 日 기시다 총리 대신 하야시 외무상 간다

    尹 취임식, 日 기시다 총리 대신 하야시 외무상 간다

    오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일본에서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 대신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NHK는 일본 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하야시 외무상을 중심으로 정부 관계자의 취임식 참석 인원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NHK는 “총리가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서 한국 측에는 역사 문제 등에 대해 한국 정부의 해결책 제시가 우선이라는 일본 정부의 입장을 명확히 하는 것과 동시에 주요 각료를 파견해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기시다 총리의 최측근으로 한국 등에 우호적인 인사로 분류된다. 차기 총리 후보로도 거론되는 그는 최근 윤 당선인이 파견한 한일 정책협의대표단과 면담 및 만찬을 함께 하며 한일 관계 개선 필요성에 공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산케이신문은 “한국 측에서는 기시다 총리의 참석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컸지만 징용 문제,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해결책이 나오지 않아 (일본 정부에서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정책협의대표단 등은 취임식 참석은 각국이 결정할 문제라고 하면서도 기시다 총리의 참석을 기대했다. 정책협의대표단 단장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방일 중 기시다 총리의 취임식 참석 여부에 대해 “통상적으로 각국 정상이 취임식에 참석할지는 그 나라가 결정하는데 세계 각국 어느 정상이라도 취임식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보이면 최선의 예우를 갖춰 맞이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일본 정부는 취임식을 약식으로 치른 문재인 대통령을 제외하고 한국 대통령 취임 시 총리급 인사를 파견한 바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취임식 때는 나카소네 야스히로·다케시타 노보루 전 총리가 참석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식에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후쿠다 야스오 당시 현직 총리가 각각 직접 왔다. 박근혜 전 대통령 때는 총리를 지낸 적이 있는 아소 다로 당시 부총리 겸 재무상과 모리 요시로 전 총리, 후쿠다 전 총리가 취임식을 찾았다.
  • MB·김경수·정경심 “사면 반대” 과반…이재용은 68.8% 찬성

    MB·김경수·정경심 “사면 반대” 과반…이재용은 68.8% 찬성

    문재인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MB)등에 대한 특별 사면을 검토하는 가운데, 특별사면 대상으로 거론되는 인물에 따라 사면 찬반 의견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12명을 대상으로 사면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이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선 찬성 40.4%, 반대 51.7%로 반대 의견이 11.3%포인트 높았다. 사면 검토 대상으로 거론되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경우 사면 찬성 의견이 28.8%, 반대 의견은 56.9%로 반대 의견이 거의 2배에 달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사면에는 찬성 30.5%, 반대 57.2%로 나타났다.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에는 찬성 68.8%, 반대 23.5%로 찬성 의견이 3배에 육박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총리 인준에 반대한다는 의견(46.0%)이 찬성한다는 의견(36.8%)보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정권 코드·지역·인맥 고리로… 새 권력 앞에 줄 서는 국세청 [관가 블로그]

    정권 코드·지역·인맥 고리로… 새 권력 앞에 줄 서는 국세청 [관가 블로그]

    윤석열 정부 출범을 눈앞에 두고 국세청 내부에서 볼썽사나운 줄서기가 한판 벌어졌습니다. 유력한 차기 국세청장 후보로 꼽히는 인사에게 미리미리 잘 보여 새 정부에서 한자리 차지하려는 움직임입니다. 권력이 쏠리면 자연히 나타나는 현상일 수도 있지만 윤 대통령 당선인이 인사 원칙으로 내세운 ‘실력주의’에 정면 대치되는 ‘정권 코드·지역주의·인맥’에 기반한 줄서기라는 점에서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1일 세종 관가에 따르면 차기 국세청장 후보로 지난해 12월 퇴임한 김창기(행시 37회) 전 부산국세청장이 급부상했습니다. ‘이명박 정부 청와대 근무 경험’, ‘경북 봉화 출신의 TK(대구·경북) 인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실세 의원 측근’이라는 강력한 3개의 연결고리를 갖췄기 때문입니다. 인수위에 전문위원과 실무위원으로 파견된 국세청 직원 중 TK를 기반으로 한 이명박·박근혜 정부 청와대 근무 경험자가 많다는 점도 김 전 청장의 국세청장설에 힘을 싣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국세청 내 TK 출신 공무원들의 엉덩이도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삼삼오오 모여 TK 출신 청장이 올 것에 대비해 “곧 내 세상이 온다”며 의기투합하는 것은 물론 김 전 청장의 국세청장 지명을 기정사실화하고 그들끼리 국세청 요직에 대한 조각을 이미 마쳤다는 얘기까지 나돌고 있습니다. 요직으로 꼽히는 서울청장, 본청 차장, 중부청장, 부산청장, 서울청 조사4국장과 조사1국장 등을 거론하며 “이번에 김 전 청장이 국세청장으로 오면 이 자리에 누구누구를 앉히면 된다”고 모의를 했다는 겁니다. 이들의 차기 권력 앞 줄서기도 전방위로 이뤄진다고 합니다. 너도나도 퇴임한 김 전 청장의 안부를 묻고 별도의 모임을 갖는가 하면 김 전 청장을 국세청장으로 지명해 달라고 인수위 측에 로비를 한다는 소문도 들립니다. 김 전 청장을 지지하는 국세청 직원들은 “행시 36회인 김대지 현 청장 이후 37회를 건너뛰고 38회 출신이 곧바로 국세청장이 되면 현재 국세청을 이끌고 있는 행시 37~38회 출신 10여명이 옷을 벗어야 한다”며 ‘인사 참사’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윤 당선인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파격 발탁했고, 본인도 검찰총장에 파격 발탁됐다는 점에서 설득력은 약해 보입니다. 그들 말대로 기수를 뛰어넘은 국세청장 파격 발탁이 인사 참사라면 윤 당선인의 존재 자체도 참사가 됩니다. 윤 당선인은 인사 원칙으로 나이·지역을 배제한 실력주의를 천명했습니다. 이 원칙은 국세청장 후보자 지명에도 지켜져야 할 것입니다.
  • 검수완박·사면 ‘靑의 시간’… 국무회의 내일 오후 이후 조정 검토

    검수완박·사면 ‘靑의 시간’… 국무회의 내일 오후 이후 조정 검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을 구성하는 검찰청법 개정안이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검찰개혁 입법 완료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마지막 단계인 국무회의 일정을 더불어민주당이 연기할 것을 요청하면서 ‘국회의 시간’을 넘어 ‘청와대의 시간’에 돌입한 모양새다.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당이 청와대에 국무회의 시점을 늦춰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3일 오전 10시 본회의에서 처리되는데, 국무회의도 같은 시간에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이제 결정은 청와대가 해야 한다. 그래서 (당일) 늦게 할 것인가, 아니면 별도로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해 처리할 것인가 정도의 초이스가 있을 것”이라며 “별도 임시 국무회의를 하면 (오는) 4일 할 수도 있고, 휴일을 건너뛴 6일에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고심 중인 임기 마지막 특별사면이 국무회의 의결사항이라는 점도 일정을 조정하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 국무회의가 연기되면 문 대통령이 시간을 벌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반대하는 국민청원 답변에 직접 나서 “청원인과 같은 의견을 가진 국민이 많다. 반면에 국민 화합과 통합을 위해 찬성하는 의견도 많다”며 여지를 남겼다.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이 전 대통령을 비롯해 김경수 전 경남지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사면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검찰개혁법안을 강행 처리한 민주당은 후속 절차인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도 단독으로 처리했다. 사개특위는 ‘한국형 FBI(미국 연방수사국)’인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논의를 목적으로 하는 기구다. 민주당은 사개특위 구성결의안을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같이 3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법안 처리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불법적으로 의사진행을 방해했다며 징계안을 3일 본회의에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1일 새벽 본회의 종료 후 “지난 (4월 27일) 법사위와 (4월 30일) 본회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적 회의 진행 방해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반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법을 어긴 것은 민주당”이라며 민형배 의원의 위장 탈당, 회기 쪼개기 등을 거론했다. 이어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정말 후안무치한 행태가 아니라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 161명, 정의당 6명, 범여권 무소속 4명,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 등 총 172명이 찬성해 검찰청법 개정안이 6분 만에 의결됐다. 시대전환 조정훈, 국민의당 이태규·최연숙 의원 등 3명이 반대했고 기본소득당 용혜인, 무소속 양향자 의원 등 2명은 기권했다. 국민의힘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 기자·MB계 의원·기업 대표 등 이력 화려

    기자·MB계 의원·기업 대표 등 이력 화려

    윤석열 정부 시민사회수석에는 강승규(59) 서울시당 수석대변인이 내정됐다. 충남 예산 출신인 강 내정자는 고려대 정치외교학 학사·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 석사·서강대 광고홍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일보·경향신문 기자를 거쳐 2002년부터 이명박 서울시장 당선자 인수위원회 대변인·서울시 공보관 등을 지냈다. 2007년 이명박 대선후보 캠프 미디어홍보단장·선거대책위원회 커뮤니케이션팀장과 이명박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대변인을 맡았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때 서울 마포갑에서 당선됐으나 19·20대에는 재선 도전에 연거푸 실패했다. 이후 2017~2018년에는 귀뚜라미그룹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20년부터 국민의힘 마포갑 당협위원장과 서울시당 수석대변인을 지냈으며 20대 대선에서는 선대위 조직본부 부본부장으로 일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1일 인선 발표에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체계를 마련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 MB ‘외교 실세’… NSC 사무처장 겸직

    MB ‘외교 실세’… NSC 사무처장 겸직

    윤석열 정부 국가안보실 1차장에 김태효(55)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윤석열 정부에서 1차장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을 겸하는 자리로, 외교·통일·경제안보까지 포괄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출신인 김 내정자는 서강대 정치외교학과와 미국 코넬대 행정학 석사, 미국 시카고대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고 외교안보연구원 조교수 등을 지냈다. 2005년부터 성균관대 정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명박 대선 캠프 자문교수팀으로 활동하고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대외전략비서관에 임명됐다. 이후 수석급인 기획관으로 승진했다. 2012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밀실 처리’를 주도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날 때까지 4년 4개월여간 청와대에 재직했는데, 당시 모든 외교안보 정책은 그를 통해 이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윤 당선인 측은 이날 “이명박 정부의 대북·외교 정책을 설계하는 등 풍부한 국정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군인보다 외교 전문가 포진한 ‘포괄 안보팀’

    군인보다 외교 전문가 포진한 ‘포괄 안보팀’

    윤석열 정부 첫 국가안보실 구성이 갖춰지며 새 정부 외교안보팀 주요 인선이 마무리됐다. 1일 윤 정부의 국가안보실장에 내정된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은 “1차장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을 맡아서 포괄안보적 관점에서 안보 문제를 다뤄 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안보실 1차장은 국제정치 전문가인 김태효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맡아 외교안보 정책 조율에 핵심적 역할에 나선다. 2차장에는 육군 소장 출신인 신인호 전 청와대 위기관리비서관이 내정돼 균형을 맞출 전망이다. 앞서 윤 당선인은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4선 출신인 권영세 의원을, 역시 4선인 박진 의원을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국방부 장관 후보자엔 이종섭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을 지명했다. 윤석열 정부 대외정책의 우선순위가 북한 비핵화에 맞춰진 만큼, 기존의 유화적인 남북관계에서 벗어나 상호주의적 원칙론을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북 대화를 추진하면서도 북한 인권 문제와 같은 보편적 인권 역시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자는 지난달 30일 “핵심 당사국인 남북미 3자가 판문점 혹은 워싱턴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하고, 상시 대화가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신정부는 북한 인권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 문제를 진지하게 다뤄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안보실은 ‘6비서관·1센터장’ 체제로 운영되며 1차장 산하에는 안보전략비서관·외교비서관·통일비서관·경제안보비서관이, 신인호 2차장 산하에는 국방비서관·사이버안보비서관·위기관리센터장이 배치된다. 김 안보실장 내정자는 1960년생으로 윤 당선인과 초등학교(서울 대광초) 동창이다. 고려대에서 영문학 학사, 정치외교학 석사를 했고 미국 텍사스대에서 정치학 박사를 얻었다. 1994년부터 2004년까지 외교안보연구원 미주연구부 부교수를 지냈고 2007년부터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로 있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12년 2월부터 1년간 외교통상부 2차관을 지냈다.
  • 기재부 출신이 독점한 ‘경제 원팀’

    기재부 출신이 독점한 ‘경제 원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일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경제수석비서관으로 내정하면서 새 정부 경제팀은 기재부 출신이 모두 꿰차게 됐다. 내각인 국무총리·경제부총리, 대통령실 정책 라인인 비서실장·경제수석 전체가 기재부 출신 인사로 채워진 것이다. 국정경험이 풍부한 관료 출신을 기용해 저성장·고물가 등 경제 난국을 헤쳐 나가고 ‘경제 원팀’으로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한 인선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나치게 특정 부처 인사로 편중된 터라 다양한 목소리를 담지 못할 것이란 우려도 있다.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나온 최 내정자는 행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 전신인 재정경제부에서 증권제도과장과 금융정책과장 등을 지내면서 현 자본시장통합법 입안을 주도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엔 실세였던 강만수 당시 기재부 장관 정책보좌관, 미래전략정책관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엔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을 거쳐 기재부 1차관에 올랐다. ‘천재’, ‘엘리트’란 칭호가 꼬리표처럼 붙으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뒤엔 사실상 야인 생활을 했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밑에서 경제비서관으로 근무한 이력으로 구설에 올랐다. 수사 과정 등에서 안 전 수석 지시로 대기업들의 미르재단 출연에 관여했다는 언급이 나왔지만 기소되지는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출범한 지난달엔 경제1분과 간사로 발탁돼 새 정부 경제 정책 설계를 맡았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최 내정자는 거시경제와 금융정책 분야 전문성을 갖췄다”며 “대한민국의 심각한 경제 위기 속에서 시급하게 해결할 산적한 문제들을 타개할 자타공인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최 내정자는 기재부 출신 선배인 한덕수(행시 8회) 국무총리 후보자, 김대기(행시 22회) 비서실장 내정자, 추경호(25회)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후보자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며 각종 현안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에선 정책실장이 폐지되기 때문에 기존 경제수석보다 의사결정 권한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산업별로 다양한 관점과 대응책이 논의되고 마련돼야 하는데 기재부 출신 관료들이 주요 경제라인을 독점했으니 가능할지 의문”이라고 우려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도 “경제철학을 공유하는 인사들이 주류를 이루는 건 문제 될 게 없지만 출신배경까지 같은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 [사설] 文 임기말 사면, 권력범죄는 배제해야

    [사설] 文 임기말 사면, 권력범죄는 배제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 반대 청원에 대해 “청원인과 같은 의견을 가진 국민들이 많다”면서도 “반면에 국민 화합과 통합을 위해 사면에 찬성하는 의견도 많다”고 밝혔다. “아직은 원론적으로 답할 수밖에 없다. 사법 정의와 국민 공감대를 잘 살펴서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이긴 했으나 사실상 특별사면을 단행하겠다는 입장 표명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실제로 지난 25일 청와대 출입기자단과의 마지막 간담회 때만 해도 문 대통령은 “사면은 사법 정의와 부딪힐 수 있다” “여전히 국민들의 지지 또는 공감대가 우리의 판단 기준”이라며 비교적 사면권 행사에 신중한 자세를 보였었다. 어제 발언은 나흘 전 모습에 비해 한층 사면권 행사 쪽으로 많이 기울어진 것이다.  원론적으로 따져 사면권 행사는 헌법이 보장한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다. 하지만 사면권 남발은 그 자체로 법치주의를 크게 훼손하는 것인데다 시기적으로도 정권교체기에 물러나는 대통령의 사면권 행사는 국민 통합이 아닌 분란만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자제해야 마땅한 일이다.  더욱 우려스런 대목은 사면 대상자들이다. 이 전 대통령 외에 김경수 전 경남지사, 이석기 전 의원 등 정치인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경제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등이다. 정치권과 경제단체 등에서 사면을 요청한 사람들이다. 일찌기 윤석열 당선인 측에서는 국민통합을 내세우며 이 전 대통령 사면을 주장한 바 있다. 민주당은 친문 핵심인 김 전 지사와 정 교수 사면을 기대하고 있다. 경제단체에서는 경제발전을 명분으로 이 부회장 등 경제계 인사들에 대한 사면을 공식 건의한 상태다.  그러나 국민적 공감대가 없는 특별사면은 국민분열만 초래할 것이다. 뇌물을 받고 다스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징역 17년형이 확정된 이 전 대통령이나 댓글조작 사건으로 민주주의 가치를 무너뜨린 김 전 지사, 자녀 대입 스펙위조 사건으로 국민적 공분을 산 정 전 교수 등은 모두 권력형 범죄에 연루된 사람들이다. 게다가 자신들의 죄에 대해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 이들을 사면한다고 하면 권력이 있으면 죄가 없고, 권력이 없으면 죄가 있다는 ‘유권무죄, 무권유죄’라는 비아냥만 초래할 것이다. 사면권 행사는 생계형 범죄 등 사회적 약자의 사회복귀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최소화하는게 법치주의 정신을 그마나 덜 훼손하는 일일 것이다. 권력 범죄자는 사면대상에서 배제하는게 맞다.
  • ‘사면 거론’ 이명박, 지난해 추징금 58억 완납

    ‘사면 거론’ 이명박, 지난해 추징금 58억 완납

    벌금도 일부 납부, 82억여 원 남아일각서 5월 특별사면 가능성 거론이명박 전 대통령이 2020년 대법원에서 확정된 추징금을 전부 납부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 전 대통령이 추징금을 완납하면서 사면 가능성도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서울 논현동 사저 공매대금으로 추징금 57억 8000만원을 완납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천만원의 형이 확정돼 현재 복역 중이다. 앞서 검찰은 미납 벌금과 추징금 환수를 위해 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압류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저를 공매에 넘겼다. 해당 건물과 토지는 지난해 7월 초 111억 5600만 원에 낙찰됐다. 이 전 대통령 부부는 공매 처분이 부당하다며 논현동 사저의 공매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내용의 행정소송을 냈으나 1·2심에서 연이어 패소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추징금을 내고 남은 금액으로 벌금을 납부해 현재 약 82억원가량이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정치권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임기 종료를 앞두고 이 전 대통령을 오는 5월 부처님오신날에 특별사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가 공개한 이 전 대통령 사면 반대 국민청원 답변에서 “청원인과 같은 의견(사면 반대 의견)을 가진 국민들이 많다”면서도 “반면에 국민 화합과 통합을 위해 사면에 찬성하는 의견도 많다”고 말해 사면 가능성을 열어놨다. 벌금과 달리 추징금은 사면이나 가석방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 내야 한다. 이 전 대통령이 사면으로 풀려나더라도 이미 낸 추징금과 벌금을 돌려받지는 못한다. 다만 남아 있는 벌금의 경우 면제받게 된다. 이 전 대통령은 2018년 4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국고손실·조세포탈,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정치자금법 위반,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등 16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대법원은 2020년 다스(DAS) 자금 등 횡령, 삼성그룹 등 뇌물, 이 전 대통령 정치자금법 위반 각 공소사실 중 일부를 유죄로, 그 나머지 공소사실 및 직권남용, 일부 다스 법인세 포탈의 각 공소사실을 무죄로 각 판단한 원심 판결이 옳다고 보고 징역 17년을 확정했다.
  • ‘이광재 빈자리’ 원주갑 누구에게?

    ‘이광재 빈자리’ 원주갑 누구에게?

    6·1 지방선거 강원도지사 후보로 이광재 의원이 나서면서 치러지게 된 원주갑 보궐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29일 국회 등에 따르면 이 의원이 지난 21일 제출한 의원직 사퇴서가 처리됐다. 이에 따라 공석이 된 원주갑의 보궐선거는 6·1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보궐선거에 나설 주자로는 원창묵 전 원주시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원 전 시장은 도지사 선거에 도전장을 냈다가 공천 신청 마감일에 돌연 중도 사퇴했고, 최근에는 캠프를 보궐선거 체제로 재정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 전 시장은 지난 12년간 시정을 이끌며 쌓은 높은 인지도가 강점으로 꼽힌다. 일각에서는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이에 대해 민주당은 공지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원주 출신으로 치악고를 졸업한 박 위원장은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판매한 이른바 ‘n번방 사건’을 처음으로 공론화했고, 지난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디지털성폭력근절특위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국민의힘에서는 MB(이명박 전 대통령)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정하 원주갑당협위원장의 출마가 기정사실화는 분위기다. 박 위원장은 2년 전 제21대 총선에서 이광재 당시 후보에게 7.43% 포인트 차이로 석패하며 존재감을 알려 일찌감치 차기 주자로 손꼽혀 왔다.
  • [사설] 文 임기말 사면, 권력범죄는 배제해야

    [사설] 文 임기말 사면, 권력범죄는 배제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이명박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 반대 청원에 대해 “청원인과 같은 의견을 가진 국민들이 많다”면서도 “반면에 국민 화합과 통합을 위해 사면에 찬성하는 의견도 많다”고 밝혔다. “아직은 원론적으로 답할 수밖에 없다. 사법 정의와 국민 공감대를 잘 살펴서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이긴 했으나 사실상 특별사면을 단행하겠다는 입장 표명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실제로 지난 25일 청와대 출입기자단과의 마지막 간담회 때만 해도 문 대통령은 “사면은 사법 정의와 부딪힐 수 있다” “여전히 국민들의 지지 또는 공감대가 우리의 판단 기준”이라며 비교적 사면권 행사에 신중한 자세를 보였었다. 어제 발언은 나흘 전 모습에 비해 한층 사면권 행사 쪽으로 많이 기울어진 것이다.  원론적으로 따져 사면권 행사는 헌법이 보장한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다. 하지만 사면권 남발은 그 자체로 법치주의를 크게 훼손하는 것인데다 시기적으로도 정권교체기에 물러나는 대통령의 사면권 행사는 국민 통합이 아닌 분란만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자제해야 마땅한 일이다.  더욱 우려스런 대목은 사면 대상자들이다. 이 전 대통령 외에 김경수 전 경남지사, 이석기 전 의원 등 정치인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경제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등이다. 정치권과 경제단체 등에서 사면을 요청한 사람들이다. 일찌기 윤석열 당선인 측에서는 국민통합을 내세우며 이 전 대통령 사면을 주장한 바 있다. 민주당은 친문 핵심인 김 전 지사와 정 교수 사면을 기대하고 있다. 경제단체에서는 경제발전을 명분으로 이 부회장 등 경제계 인사들에 대한 사면을 공식 건의한 상태다.  그러나 국민적 공감대가 없는 특별사면은 국민분열만 초래할 것이다. 뇌물을 받고 다스자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징역 17년형이 확정된 이 전 대통령이나 댓글조작 사건으로 민주주의 가치를 무너뜨린 김 전 지사, 자녀 대입 스펙위조 사건으로 국민적 공분을 산 정 전 교수 등은 모두 권력형 범죄에 연루된 사람들이다. 게다가 자신들의 죄에 대해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 이들을 사면한다고 하면 권력이 있으면 죄가 없고, 권력이 없으면 죄가 있다는 ‘유권무죄, 무권유죄’라는 비아냥만 초래할 것이다. 사면권 행사는 생계형 범죄 등 사회적 약자의 사회복귀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최소화하는게 법치주의 정신을 그마나 덜 훼손하는 일일 것이다. 권력 범죄자는 사면대상에서 배제하는게 맞다.
  • 文 “5년간 군사충돌 없어, 소중한 성과…정권교체기 방어태세 유지”

    文 “5년간 군사충돌 없어, 소중한 성과…정권교체기 방어태세 유지”

    “북 ICBM 등 한반도 위기 엄중해질 수도”“대통령 집무실·국방부 이전에 빈틈 염려”“평화·안보 이어지게 군 중추적 역할 해달라”“군사력 6위… ‘힘 바탕으로 한 평화’ 이뤄”문재인 대통령이 29일 “노무현 정부에 이어 5년간 단 한 차례도 군사 충돌이 없었던 건 소중한 성과”라면서 “최근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북한이 보여주는 징후들을 보면 다시 한반도의 위기가 엄중해질 수 있다”며 군이 빈틈없는 방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군 주요직위자 격려 오찬 간담회를 하면서 “경우에 따라서는 과거 우리 정부 초기에 걱정했던 비상한 상황이 정권교체기나 다음 정부 초기까지 계속될 수 있겠다는 우려를 갖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盧정부 이어 두번재 군사충돌 없었다”“과거 정부 천안함·연평도 등 군사충돌” 문 대통령은 특히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국방부·합참의 이전 때문에 혹시라도 그런 부분에서 빈틈이 있지 않을까 염려를 하시는데, 그런 걱정을 하지 않도록 더 철저한 방위태세를 유지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임기 안보정책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 5년 간 단 한 건도 북한과 군사적 충돌이 없었다. 이는 노무현 정부에 이어 두 번째 일”이라며 “애써 지켜온 평화 덕에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전쟁 위험이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아주 소중한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역대 과거 정부에서는 천안함·연평도·목함지뢰 등의 군사 충돌이 있었다”며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의 충돌을 언급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평화와 안보를 잘 지켰기 때문에 평화와 안보가 마치 공기처럼 저절로 있는 것처럼,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고 했다.“폭발할 것 같은 일촉즉발 전쟁위기혼신의 노력 다해 대화 국면으로 전환” 문 대통령은 “그러나 2017년 정부 출범 초기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으로 인한 한반도 위기, 북한과 미국의 강대강 대치로 인해 빚어진 금방 폭발할 것 같은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 상황에서 우리는 혼신의 노력을 다해 대결 국면을 대화·외교의 국면으로 전환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중심 우리 군이 있다. 우리는 대화와 외교에만 의존하고 치중한게 아니라 항상 어느 때보다 강한 국방력을 유지하고자 최선을 다했다”면서 “역대 어느 정부보다 많은 국방비 예산을 증액해 종합군사력 세계 6위라는 평가를 받기에 이르렀다. 이런 국방력을 바탕으로 ‘힘을 바탕으로 한 평화’를 이룰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군은 국방이라는 본연의 임무 외에도 코로나 방역 등 포괄적 안보라는 측면에서 다양한 역할을 했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다시 한번 5년간 우리 군이 이룬 안보 평화 성과에 감사드리고 다음 정부에까지 평화와 안보가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군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文 “어느 정부보다 많은 국방예산 증액”서욱 “대통령 전폭적 지원 속 국방 성과” 이날 오찬에는 서욱 국방부 장관, 원인철 합동참모의장, 남영신 육군참모총장, 김정수 해군참모총장,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했다. 서 장관은 “지난 5년간 대통령의 전폭적 지원과 지지 속에서 국방에 많은 성과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원인철 합참의장 역시 “우리 군은 250조원에 가까운 국방예산 지원으로 어느 때보다 군사력을 강하게 건설했다”면서 “대통령님이 군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큰 신뢰를 보여줘서 자신감 있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고 했다. 원 합참의장은 “대통령님이 강조한 ‘누구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마음에 새기고,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는 뜻)의 자세로 국민을 지키는 사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국민행복의 길은…‘성공하는 대통령을 위한 편집국장의 비망록’

    국민행복의 길은…‘성공하는 대통령을 위한 편집국장의 비망록’

    “국가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골든타임에 있어 시대정신은 국부창출과 국민행복이다. 대통령의 소통방식도 바꿔 국가적 불안 요인을 없애야 했다. 비록 높은 성을 정복하더라도,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하책이자 허업이다.”(22쪽) 20대 대통령 취임을 앞둔 시점에 성공하는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한 책이 나와 화제다. 도서출판 자유문고는 최근 ‘성공하는 대통령을 위한 편집국장의 비망록’(김경훈 지음)을 출판했다. 이 책은 저자가 언론사 편집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를 톺아보며 발표한 칼럼을 모아 엮었다. 사회, 인물, 경제, 정치의 네 분야로 나눠 재편집했다. 제1부에서는 세월호 사건을 비롯해 디지털 치매, 사회 갈등, 한류에 이르기까지 각종 사회현상을 분석했다. 제2부에서는 짐 로저스, 류수노, 손정의, 이재용, 고산 등 다양한 인물들의 철학을 살펴서 경제 파이를 키울 방안을 모색했다. 제3부에서는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은 물론이고 전통시장 상인까지 우리 경제의 문제점과 현상을 진단했다. 제4부는 국회의원 특권 문제와 노크귀순, 공천 문제, 대통령에게 드리는 고언 등 주로 정치 이슈를 다뤘다. 인터넷신문 CNB뉴스와 시사주간지 문화경제 편집국장과 논설주간을 거쳤고 임원으로 일하고 있는 저자는 “대통령의 성공은 개인의 성공일 뿐 아니라 국가와 국민의 성공이고, 대통령의 실패와 불행은 우리 모두의 실패이자 불행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성공하는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며 “어느 것도 국민의 행복보다 우선일 수 없으므로 이 책이 여기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文, MB사면 반대청원에 “찬성도 많아…사법정의·공감대 살필것”

    文, MB사면 반대청원에 “찬성도 많아…사법정의·공감대 살필것”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반대 등 국민청원 답변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이명박 전 대통령(MB)의 사면을 반대하는 국민 청원에 대해 “청원인과 같은 의견을 가진 국민들이 많다. 반면 국민화합과 통합을 위해 사면에 찬성하는 의견도 많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가 공개한 국민청원 답변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사법 정의와 국민 공감대를 잘 살펴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청원인은 이 전 대통령 사면을 반대하면서) 정치·부패 범죄에 대한 관용 없는 처벌의 필요성과 함께 아직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사면에 대해 찬성과 반대 의견이 동시에 많이 나오고 있다고 언급하며 “아직은 원론적으로 답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언급은 사면을 반대하는 청원에 대해 ‘찬성 의견도 많다’고 언급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사면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청와대에는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 경제단체 등을 중심으로 이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이석기 전 의원 등 정치인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경제인, 여기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를 사면해 달라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이 이 전 대통령과 김 전 지사를 ‘동시사면’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문 대통령이 사면을 결심한다면 석가탄신일(5월8일)을 계기로 삼아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청와대 안팎에서는 내달 3일 문재인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국무회의가 예정된 만큼 그 전날인 2일 전까지는 사면 단행 여부에 대한 결심을 세우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제기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국민청원에 직접 답변하는 것은 지난 4주년 특별답변(2021.8.19.) 이후 두 번째이며, 287번째 청원 답변이다.
  • [서울광장] 공기업 ‘알박기’ 논란 끝내려면/문소영 논설위원

    [서울광장] 공기업 ‘알박기’ 논란 끝내려면/문소영 논설위원

    여야 정권교체가 올해 대선으로 네 번째인데, 인사권 등 대통령의 권한 행사를 두고 갈등이 첨예하게 노정된 건 처음 같다. 정권교체기에는 대통령도 당선인도 서로 조심했다. 이번에 윤석열 당선인 측은 거침이 없다. 취임 전인데도 임기가 보장된 검찰총장의 거취 문제를 거론했고, 대통령 집무실 이전 비용의 책정과 집행을 요구했다. 주요 인선에는 대통령 측이 당선인 측과 협의하라고 압박했다. 5년 뒤 퇴임 2개월을 남겨두고 당선인 측에서 위압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윤석열 정부는 어떤 식으로 행동할까 자못 궁금하다. 대통령이 궁지에 몰려서 정권교체가 이뤄지던 시절에는 없던 현상이다. 1997년에는 외환위기로 첫 수평적 정권교체가 된 김영삼 정부 때나, 2017년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박근혜 탄핵”을 결정해 대선을 치렀던 해에는 신구권력 갈등이라고 할 만한 게 거의 없었다. 2007년 정권교체한 이명박 정부 때도 당선인 시절엔 조용한 편이었다. 당시 신구권력 갈등이라 할 만한 일은 정부출범 후 실세 장관이 나서서 공공기관의 대표들에게 대놓고 사표를 받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결국 KBS 사장과 국립현대미술관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등 주로 문화계 인사들이 임기보다 일찍 퇴출당했다. 나중에 행정법원은 부당한 해고라며 복귀 결정도 하고 밀린 월급 등을 지급하도록 했다. 정무적 판단으로 인선된 이른바 ‘낙하산 인사’들은 정권이 바뀌면 사표를 내는 게 이전 정부까지는 자연스런 관행이었다. 그런데 왜 이명박 정부부터 공공기관의 인사로 소란스러워졌는가. 2007년에 제정돼 그해 4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공기관 운영법)이 생겼기 때문이다. 각계의 능력 있는 전문가를 모셔 임기 등을 보장하자며 당시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했다. 그런데 정부ㆍ여당이 되고 나면 태도를 바꾸니 진영 간의 갈등이 발생했던 것이다. 공공기관 임원의 임기를 보장할 변수가 문재인 정부에서 추가됐다.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이다. 환경부 장관과 청와대 비서관 등이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임원들에게 사표를 강요했고, 이에 대해 대법원이 징역 2년형 등을 확정한 것이다. 이제 감옥 갈 각오를 하지 않는 한 정부나 청와대의 누구라도 공공기관 임원들에게 사표를 강요할 수 없게 됐다. 만년 야당은 사라졌다. 그러니 정권 인수인계기에 ‘알박기’ 논란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여야가 찾아야 한다. 미국처럼 새 대통령이 임명하는 공직 리스트를 밝히는 플럼북(Plum Book)을 만들고, 여기에 맞춰 현행 공공기관 운영법을 고쳐야 한다. 대통령이 임명한 공공기관장·임원은 잔여 임기와 상관없이 대통령과 함께 퇴진하면 어떤가. 밖에서 보면 낙하산 인사가 뻔한데,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으로 사내외 인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공모절차를 밟아 뽑으면 사람들은 제 실력으로 그 자리에 낙점됐다고 착각하기 십상이다. 임명권자에 대한 충성도도 떨어진다. 차라리 대통령(정권)이 임명한다는 사실을 확실히 하고 그 공공기관의 정책능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통령의 대선공약을 집행하려면 정부뿐 아니라 공공기관들도 합심해야 할 일이 적지 않다. 이명박 정부의 해외자원외교나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등은 공공기관과 함께 진행한 정책이었다. 그 정책의 부정·긍정 효과는 차치하고 말이다. 내정자가 낙점될 때까지 3개월 이상 걸리는 공모절차를 서너 번이나 돌리며 발생하는 비효율과 시간·예산 낭비도 막을 수 있다. 또한 각 부처 장관들에게 공공기관의 대표와 임원 등을 직접 고를 수 있는 인사권을 줄 필요도 있다. 그래야 장관의 발언에 힘이 실리고 공무원이 복지부동하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청와대 정부’라는 낡은 틀도 벗어날 수 있다.
  • [마감 후] 종 다양성이 국정에 미치는 영향/김동현 체육부 차장

    [마감 후] 종 다양성이 국정에 미치는 영향/김동현 체육부 차장

    ‘종(種) 다양성’은 생태계를 구성하는 종이 얼마나 다양한가를 뜻하는 말이다. 비전문가 눈으로 보기에 비슷해 보이는 식물이나 동물도 깊게 따져 들어가면 모양은 물론 특성이 조금씩 다르다. 생태학자들은 생물 종이 다양하고 복잡할수록 생태계가 더 안정적이고 건강하다고 본다. 하지만 인간은 항상 ‘눈앞의 이익‘, ‘눈앞의 문제’에 흔들리는 존재다. 그래서 더 안정적인 것보다 나에게 더 이익이 되는 것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 결말은 때때로 참혹함을 낳는다. 자주 이야기되는 사례가 아일랜드 대기근이다. 1845년 아일랜드에는 ‘감자 잎마름병’이 유행했다. 당시 아일랜드는 감자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전역에서 단일 품종 감자를 재배했다. 그런데 그 품종이 유독 감자 잎마름병에 약했다. 그 결과 아일랜드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 기근으로 사망했고, 수많은 사람이 이민을 떠났다. 생태학자들은 아일랜드에서 재배하는 감자의 품종이 조금만 더 다양했다면 이런 끔찍한 사태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가장 우수한 단일 종으로 구성된 세상보다 다양한 종이 균형을 이루는 게 위기에 더 강하다는 의미다. 종 다양성의 중요성은 비단 생태·환경에만 적용되는 건 아닌 것 같다. 인간이 살아가는 사회에서도 종 다양성은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민주주의도 ‘사회적 종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장치일 수 있다. 윤석열 정부 초반부를 이끌어갈 요직에 대한 인사가 한창이다. 윤 당선인은 인사 기준을 “할당이나 안배를 하지 않고 오직 능력만 보겠다”고 밝혔다. 그렇게 능력 중심으로 뽑아서일까. 국무총리와 장관 후보자 19명 중 서울대 출신이 11명, 고시 출신이 10명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이라는 말이 있었다면, 윤석열 정부는 ‘서육남’(서울대·60대·남자), ‘남영동’(남자·영남·서울대 동문) 같은 신조어가 만들어지고 있다. 다양성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뜻이다. 경제정책 라인은 더 심각하다. 한마디로 ‘기재부’(기획재정부)다. 문재인 정부에서 듣던 “이게 기재부의 나라냐”는 비아냥에 “그럼 기재부의 나라지!”라고 답하는 것 같다. 먼저 한덕수 총리 후보자가 경제부총리 출신이다. 또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내정자는 기획예산처 예산실장 출신이다. 여기에 초대 경제부총리로 지명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과 경제수석으로 하마평이 도는 최상목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간사도 모두 기재부 출신이다. “국정을 하는데 능력만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같은 경험을 가진 경제 관료로 채워진 경제팀이 과연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경제와 복잡하게 꼬인 과제를 푸는 데 얼마나 능력을 발휘할 것인지 의문이다. 특히 최근 경제 이슈는 환경·디지털 등과 엮이면서 과거의 셈법으로는 풀기 어려워지고 있다. 미국 영화제작사 마블의 슈퍼 히트작 ‘어벤져스’를 보면 주인공들은 항상 서로 싸운다. 학자(헐크)와 사업가(아이언맨), 신(토르), 스파이(블랙 위도우), 퇴역 군인(캡틴 아메리카)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탓이다. 하지만 그 싸움과 분열의 결과 똑같은 복장과 훈련을 받은 적들을 물리친다. 기억하자. 순종보다 잡종이, 단일 종보다 다양성을 띤 게 강하다는 건 이미 생태학에서 증명됐다는 사실을….
  • ‘장희빈’ 유길촌 前PD 별세

    ‘장희빈’ 유길촌 前PD 별세

    ‘여인열전-장희빈’, ‘조선왕조 500년 임진왜란’ 등 MBC 대표 사극을 만든 유길촌 전 PD가 별세했다. 82세. 28일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최근 낙상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 전날 밤 세상을 떠났다. 고려대 국문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1960년 드라마센터 창립공원 조연출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1967년 동양방송(TBC)을 거쳐 1969년 MBC로 자리를 옮겼고, 1992년까지 제작부에서 활동하며 MBC 드라마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역대 최고의 장희빈’이라는 찬사를 받은 ‘여인열전-장희빈’(1981)이 대표작이다. 또 임진왜란 발발부터 극복까지 7년의 이야기를 그린 ‘조선왕조 500년 임진왜란’(1985)을 연출했다. 고인은 이명박 정부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배우 유인촌의 큰형이다.
  • 노영민 “0.7% 승리한 정부가 100% 승리한 듯한 모습 보여”

    노영민 “0.7% 승리한 정부가 100% 승리한 듯한 모습 보여”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28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대선에서) 0.7% 승리한 정부인데, 마치 100% 승리한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국민들께서 우려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6월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로 공천을 받은 노 전 실장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정권교체기 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에 대립이 심해지며 정국이 경색되는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밝혔다. 노 전 실장은 “국가에 영속성이 있듯이 정부라는 것은 정권과 관계없이 일관성이 있다. 정권이 바뀐다고 해서 정부의 모든 것이 바뀌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회자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역행보를 많이 하는 것을 두고 민주당에서는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며 마뜩잖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언급하자, 노 전 실장은 “그거야 어쩔 수 없는 것 아니겠나. 가재는 게 편이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윤 당선인은 지난 11일 대구·경북 방문을 시작으로 잇따라 지역 행보에 나서고 있다. 윤 당선자 쪽에선 ‘국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행보’라고 주장하지만, 6·1 지방선거를 겨냥한 노골적인 ‘선거개입 행보’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노 전 실장은 ‘최근에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지난 주인가 (만났다)”고 전했다. 최근 문 대통령과 손석희 JTBC 전 앵커의 대담에 대해서는 “정말 솔직 담백한 대담이었다. (문 대통령이) 하실 말씀에 대해서는 정말 그냥 솔직하게 담백하게 말씀하신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지사,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등에 대한 사면 문제에 문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그 부분은 정말 전혀 알 수가 없다.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의 권한”이라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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