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면도로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케이블카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아메리칸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사회복지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어촌계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81
  • 29일 추석귀성 “고속도 피하라”/전국 지방·국도 이용안내

    ◎엑스포 겹쳐 대전부근 체증 극심 예상/서울∼천안/영등포∼평택 1번국도 이용 “무난”/호남방면/조치원서 대전우회 「36번」 활용을/수도권 IC 7곳 통제 등 도로정보 출발전 숙지해야 이번 추석 연휴때 귀향하는 차량이용자들은 28일 정오부터 29일 새벽2시 사이와 29일 상오7시부터 자정까지를 피해야 극심한 정체현상을 덜 겪을 것으로 보인다.한국도로공사가 추석을 앞두고 최근 서울시민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귀향객들은 이 시간대에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이번 추석절연휴(29일∼10월3일)에는 지난해보다 50%가량이 늘어난 2천6백여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이며 탈서울인구만도 3백30여만명에 달해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차량이 경부·중부등 고속도로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차량이용 귀향객들은 교통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고속도로등에 수시로 고지되는 교통소통상태를 파악하는 요령으로 극심한 정체를 파해야 하겠다. 특히 손수운전자들은 고속도로 이외의 이면도로나 국도등을 잘 이용만 한다면 수시간씩의 정체를 덜수도 있다는 점을 알고 미리 갈 길을 점검한 뒤 떠나는 것도 한 요령일 것이다. 이번 추석연휴에는 또 대전EXPO행사와 겹치기 때문에 대전을 중심으로 한 각 도로의 사정은 다른 때보다 더 정체될 것임을 미리 예상해야 하겠다. 이에대비 차량이용자들은 고속도로 교통종합상황실(02­253­0404·0342­48­0404)과 고속도로 자동안내전화(전국동일 700­2030)를 자주 이용,교통상황을 체크해 운행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 정체에 대비한 국도를 알아본다. ▷서울→천안구간◁ 경부고속도로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미리 어느정도의 정체는 예상해야 할 것이다. 올해는 톨게이트까지의 진입로가 4차선으로 확장됐다고 하지만 어느 일부구간의 확장만으로는 이미 몰려드는 교통량을 소화하지 못하는 상태이므로 정체가 예상된다는 판단에서 이다. 서울에서 천안까지는 서울∼부산구간의 약4분의1거리에 해당하는데 고속도로이용차량의 70%이상이 몰리는 구간. 이 구간까지는 서울 영등포에서 안양을 거쳐 북수원IC∼수원∼오산∼평택등으로 이어져 천안에 이르는 1번 국도 이용이 고속도로보다는 수월할 전망이다. 이 구간(다른 국도도 마찬가지)에는 물론 신호등도 있고 보행자횡단보도도 있어 중간중간 정차해야하는 곳이 많으나 극심한 고속도로의 정체는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전구간◁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대전에 이르는 국도로는 17번국도가 있다. 서울에서 가려면 양재동쪽에서 성남을 거쳐 용인∼양지∼진천∼청주로 갈수 있으며 성남∼용인구간은 45번국도,용인∼청주구간은 17번국도이다. ▷인천→천안구간◁ 인천지역을 비롯한 경기도 서부지역에서 출발하려는 차량이 천안부근까지 가기위한 국도로 이용해 봄직한 길이다. 인천에서 42번국도를 타고 안산을 거쳐 반월∼수원구간이나 북수원IC∼수원구간을 이용,다시 1번국도로 접어들어 오산∼평택∼천안에 이르는 길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안산→새물구간◁ 서울 서부지역과 경기 서부지역에서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원주 등 강원도 쪽으로 가기 위한 국도로 안산에서 42번 국도를이용,수원까지 간뒤 수원IC∼용인∼이천∼여주∼원주로 가는 길이다.원주∼새말구간으로 연장,영동 쪽으로 가는 구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새말구간◁ 앞서와 같은 방향이나 수원쪽을 안 거치고 영동쪽으로 가는 길이다. 서울∼와부∼횡성∼새말구간의 국도6번도로를 이용,영동쪽으로 갈 수 있다. ▷대전EXPO지역 우회도로◁ 서울등 중부지역에서 힘들게 충청지방까지 갔다가 대전의 EXPO지역에 이르러 정체돼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는 청주와 서청주IC에서 조치원으로 빠져나와 아래쪽인 종천∼유성으로 우회하는 1번국도와 36번국도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 국도를 이용,호남선으로 접어든다면 전남북지방쪽 길도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경부·중부고속도로를 피해 충청지방까지 가는 요령들이었으나 이미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정체를 피해 고속도로를 빠져나가려 한다면 앞서 말한 국도와 연결되는 분기점을 잘 이용하면 된다. 천안부근까지 이른 차량들은 다음 요령을 잘 유의하면 수월할 듯. ▷천안→호남구간◁천안IC에서 1번국도로 나와 행정∼조치원∼유성∼논산으로 가는 방향과 행정에서 23번국도로 공주∼논산으로 가는 방향 등이다. 지금까지 서울·수도권지역에서 출발하는 귀성차량들이 유의해 이용할 국도 등을 알아봤다. 한편 고속도로 이용차량들은 이번 추석연휴기간에 잠원·반포·서초·천안·청원IC등 경부고속도로의 5곳과 중부고속도로의 광주·곤지암등 2곳은 IC로 진입할 수 없다. 경찰청과 도로공사가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통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부고속도로의 양재·판교·옥천·남이IC와 중부고속도로의 상일·하일·하남·증평·서청주IC는 소통이 가능하다. 또 이 가운데 서초IC는 진입시 갓길에 한해서만 부분적으로 진입이 허용된다. 고속·시외버스들은 IC의 진입이 모두 허용되지만 8t이상 화물차량은 경부고속도로 서울∼천안간 하행선 운행이 전면 금지된다. 고속도로 통행과 관련,한국도로공사는 서울과 동서울 톨게이트에 모두 5개소의 버스전용 요금정산소를 설치,만성 적체를 줄일 방침이며 고속도로 주요지점에 구급차 60대와 견인차등 구난차 1백20여대를 배치,운영케 된다.
  • 이계익장관에 듣는 교통정책/대담=김종일 사회부장(국정탐방)

    ◎“항공기 관제·착륙시설 현대화 입안중”/6대도시 지하철 5백58㎞ 추가 건설/경부고속철도 차종선정 이달말 발표/영종도 신공항 활주로·연륙교공사 연내 착공 예정 「통신」이 인체의 신경조직이라면 「교통」은 사람의 혈관과 같다. 혈관이 막히면 인체의 각 부위가 마비되거나 병을 일으켜 목숨을 잃게 되는 것처럼 교통이 원활하게 소통되지 못하면 사회라는 거대한 조직체는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 최근에 발생한 아시아나 여객기 추락사고나 지난 3월말에 있었던 구포역 열차사고는 물론 세계 최고의 교통사고기록 보유국이라는 불명예도 교통이라는 「핏줄」에 구조적인 결함이 있기때문이다. 서울은 말할 것도 없고 중소도시까지도 교통난때문에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으며 이로인한 수·출입 화물체증등으로 해마다 입는 경제적 손실 또한 엄청나다. 우리사회가 지금 앓고 있는 고질적인「교통병」을 치유할 묘안은 없을까. 이계익교통부장관을 만나 얘기를 들어 보았다. ○시민들 불편 가중 ­국내에서는 처음 발생한 여객기 추락사고로 국민들이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앞으로 항공기사고 예방을 위해 어떤 개선책을 갖고 있습니까. ▲우선 이번 여객기추락사고로 큰 불행을 당한 희생자와 유족 및 부상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조의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또한 많은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번 사고는 직접적으로는 기장의 무리한 착륙시도와 관제탑의 소극적인 관제활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잠정결론이 내려졌읍니다만 원인은 공항시설의 미비,관제활동의 비합리성,민항 조종사들의 안전운항의식 결여등에 있었다는 지적도 인정합니다. 이 사고를 계기로 항공교통 전반에 대한 시책을 전면 재검토, 문제점을 개선하기위한 실무작업에 착수했습니다.민간항공 전문가는 물론 교통정책 실무자등으로 대책반을 편성,광범위하게 연구·검토를 벌이고 무엇이 문제점인지를 가려내 새로운 시책을 빠른 시일안에 마련하겠습니다. ○군시설 민간 이양 국내 항공수요는 지난 10년동안 해마다 평균 23%씩이나 증가하여 총항공량의 8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앞으로 10년간 평균 10%씩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특히 지금의 정기노선 이외에도 중·소도시간 소형 또는 경항공기 운항이 본격적으로 개시될 전망입니다. 때문에 2000년대의 항공수요에 대비한 마스터플랜을 세워 지방공항을 확장하고 첨단 안전착륙시설을 갖춰나갈 계획입니다.또 항공기 안전운항의 관건인 관제시설 현대화 및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현재 대부분 군에서 갖고 있는 관제권을 대폭 민간으로 이양받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하겠습니다. ­지금 대도시 뿐만 아니라 전국 어느곳에서나 국민들이 교통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그 원인은 무엇입니까. ▲사실 교통문제 해결이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넘어가는 최대 고비입니다. 영국·독일같은 나라는 원래부터 도로망을 잘 구축해놓아 별문제 없이 지내고 있으나 그 밖의 국가들은 우리처럼 홍역을 치르고 있는 중입니다. 우리나라는 솔직히 말해 그동안 먹고살기에 바빠 도로·철도·공항시설 확충에 제대로 손을 쓸 겨를이 없었고 그 결과로 지금 곳곳에서 「체증」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지요. ­차량의 증가와함께 교통난은 더욱 심화되리라고 보는데 교통난 해소를 위해 어떤 대책을 갖고 있습니까. ▲지상교통난 해소를 위해서 이미 단기 및 중·장기대책이 마련되어 있습니다.우선 중·장기적으로는 지하철과 시내버스등 대량·대중교통중심체계로 교통체제를 전환시켜 나갈 계획입니다.이를 위해서는 지하철확충이 필수적입니다.좁은 국토에서 일반도로율을 높이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지하철이 빠르고 편하다면 구태여 자동차를 끌고 나올 까닭이 없겠지요.2001년까지 서울·부산등 6대도시에 지하철 5백58㎞를 추가 건설,총연장 8백25㎞의 지하철망을 구축하여 지하철 수송분담률이 수도권은 50%,부산권은 40%가 되도록 하고 시내버스는 지하철이 완전 확충될때까지 주된 대중교통 수단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과다한 자가용승용차 운행을 억제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승용차 10부제운행」과 「승용차 함께 타기」운동이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어 앞으로도 국민들의 적극 참여를 유도해나갈 계획입니다.또 제도적으로 1가구2차량이상에 누진세를 부과하고 자동차 보유자의 차고지확보 의무화와 여러사람이 탄 차가 빨리 갈 수 있는 「다인승 전용차선제」도입을 위한 공청회를 열 예정입니다. ○수송분담류 50% 단기적인 교통정책으로는 신호체계 개선·가각정리등 「교통체계 정리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간선도로의 체증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이면도로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현재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인천 등 6대 도시의 버스전용 차선제를 확대 실시하겠습니다. 이밖에 다음달부터 「교통생명 5천명 구하기 운동」을 98년말까지 전개,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각종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차량에 대한 안전운행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입니다. 이 기회에 국민들께 간곡히 부탁 드리고 싶은 말씀은 교통문제를 해결하려면 국민들의 마음과 의식이 먼저 선진화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일본 도쿄는 자동차가 서울보다 훨씬 많고 도로가 별로 넓지 않으면서도 운전자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서로 양보·협조하는 탓에 교통소통이 잘됩니다. ­교통난 해소를위해서는 지하철망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는데 그 재원은 어떻게 조달할 계획입니까. ▲도로·철도·항만 등 사회간접시설에 대한 투자는 엄청난 재원투입에 비해 그 효능은 서서히,그리고 늦게 나타납니다.이때문에 이러한 투자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지요.감나무 한 그루를 심어 미래의 알찬 수확을 도모하는 장기적인 국가발전 안목으로 투자해야 합니다.지하철 건설에는 막대한 돈이 들고 건설하는데도 보통 4∼5년정도 소요됩니다.한시가 급한 상황이지요.2001년까지 지하철 5백58㎞를 추가건설하려면 1㎞당 5백23억원이 든다고 계산할 때 총 24조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지하철 건설비의 30%는 중앙정부에서 보조하고 나머지는 지방채 등으로 충당시킬 계획입니다.이밖에 현행 휘발유 특별소비세를 조정하고 이를 목적세로 전환하여 교통관련 시설에 투입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철도 건설공사 계획은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가장 큰 관심사인 차종선택은 언제쯤 결말이 납니까. ○고속도 포화상태 ▲서울과 부산이라는 축은 우리나라 인구의 64%,국민총생산의 69%가 집결된 국가대동맥입니다.그러나 기존 철도와 고속도로는 이미 포화상태입니다.교통체증으로 인한 물류비용이 국민총생산의 15%를 차지해 대외수출경쟁력을 약화시키는 한 요인으로 지적된지 오래됩니다.고속철도는 초기투자비가 많이 들지만 대량수송 능력·경제성·안정성등 종합적·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어떤 수송기관보다 효율성이 높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러한 큰 사업은 늦출수록 나중에 돈이 더 많이 듭니다.또한 남북통일이 되었을 때까지를 내다보아야 합니다. 차종선정을 위한 독일·프랑스 양국의 최종 수정제의서를 받아 현재 객관식 기준에의한 채점을 하고 있고 그 결과는 이달 하순쯤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종도 신공항건설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주민들의 어업권 보상문제등은 해결되었습니까. ▲92년 11월에 착공하여 현재 부지조성을 위한 방조제 축조공사가 한창 진행중입니다.올 하반기에 활주로 및 청사부지 조성공사와 연륙교공사를 착공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어패류·김양식업자들에 대한 어업권 보상비 7백22억원을 모두 지급했습니다.기타 주민들의 남은 어업권보상은 오는 95년 보상 산정을 위한 용역작업이 완료되면 기준에 따라 보상할 계획입니다. ◎교통영향 평가 공정성 높인다/평가공탁·이의신청제 도입 검토/대량수요 유발사업 사전에 심사/교통개발연서 부실방지책 마련 교통부는 「교통영향평가제도」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공탁제·간이평가제·이의신청제 등을 추가하는 문제를 검토,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교통영향평가제도는 대량의 교통수요를 유발하거나 유발할 우려가 있는 사업을 시행하거나 시설을 설치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교통상의 각종 문제점을 미리 검토·분석하고 이에대한 대책을 강구하기위해 지난 87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교통영향평가가 실시되고 있는 지역은 도시교통정비촉진법이 적용되는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전주·울산·마산·청주·포항 등 상주인구 10만명 이상의 49개 도시이다. 교통부는 심의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으로서면심의와 사전심의를 강화하고 심의위원의 풀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중복평가 등 평가의 비효율적인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중·장기 지구교통계획(STM)의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이같은 방안은 교통개발연구원이 교통부의 의뢰를 받아 작성한 교통영향평가제도 개선방안에 근거한 것이다. 이 개선방안은 현행 제도가 평가비용을 평가기관이 직접 사업주로부터 받도록하고 있어 사업주의 무리한 요구와 평가기관의 과당경쟁에 따른 부실 평가서가 남발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막기위한 제도적 장치로서 「평가공탁제」의 도입을 새로이 마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평가공탁제는 사업주가 평가의뢰를 정부에 공탁하고 정부는 평가의뢰기관에 대한 일체의 사항을 맡아 평가업무를 관리토록 하는 제도이다. 또 심의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제도는 심의에 따른 사업의 조정 또는 보완의 경우 심의결정에 불복하는 이의신청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것으로 이의신청서에는 불복이유와 함께 일정한 수의 전문가 의견서를 첨부해 재심의 또는 재조정을 거치도록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심의기간이 너무길고 심의위원 구성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금까지의 운용상의 문제점도 개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면심의나 사전심의를 확대 실시하고 심의위원회의 구성방식도 하한선을 규정하는 한편 심의안건에 맞춰 다양한 전문가·관계자들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하는 심의위원 풀제의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또 교통영향평가를 회피하려고 시설의 연면적을 적용기준 이하로 낮추거나 용도별 비율을 조정하는 사례가 빈번해 교통유발량이 높은 일정규모 이하의 시설이 몰리는 경우에 대한 예방조치가 전혀 없는 상태임을 감안,적용기준의 약 80%정도까지는 간이평가제도를 도입해 고의적인 회피를 막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현행 교통영향평가를 택지개발사업이나 도시설계 과정에서 중복되게 받는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교통정비기본계획과 단위건축물의 교통영향평가를 이어주는 중장기 지구교통계획의 수립도 검토하고 있다.
  • 「차고지 증명제」 과연 필요한가(오늘의 쟁점)

    정부는 자동차를 보유할 때에는 반드시 차고지를 확보하도록 의무화하는 차고지증명제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차고지를 확보하지 않은 자동차의 증가로 주택가는 물론 주변도로가 야간에 주차장화 되어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차고지 증명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것이 교통부의 입장인 반면 현재의 여건으로 보면 차고지 증명제를 실시하면 부작용만 낳을 것이라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차고지증명제 도입에 대한 찬반 입장을 들어본다. ◎도입론/안찬근 교통부 교통영향평가과장/주택가 도로 야간주차장화로 기능 상실/시이상 「중대형」부터 단계적용 바람직 차고지증명제란 자동차를 보유하고자 할 때에는 반드시 자동차를 보관할 수 있는 장소(차고지)를 확보하고 이를 증명하여야만 자동차등록이 가능토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국민소득의 향상으로 80년대 중반부터 자동차가 급증추세에 있어 97년도에는 1천만대,2001년도에는 1천4백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그러나 주차공간의부족 및 자동차 보유자의 차고지 확보의식 결여 등으로 주거지역과 그 주변도로의 대부분이 주차장화 됨으로써 소방차 등 긴급 자동차의 접근 불능,시민생활공간 침해 및 이웃간의 불화초래 등 경제·사회적 문제가 점차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5년간 자동차증가율이 26.6%(자가용승용차 35.3%)에 이르고 있으며 자가용자동차의 자기차고 확보율이 35%에 불과하고 약40%의 자동차가 도로에 야간주차하고 있는 현실을 그대로 방관할 경우 3∼4년 후에는 주거지역 이면도로 뿐만 아니라 간선도로를 포함한 주거지역 모든 도로의 통행기능과 접근기능이 완전히 상실될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공공도로의 사물화를 방지하고 도로 본래의 기능을 회복시켜 도시교통의 원활한 소통을 도모하고자 자동차보유자의 차고지 확보를 의무화하는 법률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자동차 대수가 3백64만대이던 지난 62년부터 차고지증명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자동차는 반드시 차고지에 보관하여야 한다는 인식의 정착으로 제도시행 10년후 개인차고지가 40%에서 80%로 증가하는 등 도시교통소통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차고지증명제 실시를 몇년 더 유예하자는 의견도 있으나 차고지문제에 대한 별도의 대책을 지금 서두르지 않고 시기를 늦춘다면 차고지증명제 실시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며,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시행에 따른 문제점은 더욱 심화될 것이므로 문제점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여 곧 시행해야 할 것이다.다만 제도시행으로 국민에게 주는 부담을 고려하여 시단위이상 도시지역을 대상으로 중·대형 승용차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며 주차장 공급을 확대하는 제도적 뒷받침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따라서 시행초기에는 그 효과가 한정될 수 밖에 없으나 향후 차고지증명제의 전면실시로 자기 자동차는 자기책임하에 보관해야 한다는 인식의 전환과 함께 소방차·구급차 등 긴급 자동차의 접근로 확보와 차량의 파손·도난의 예방으로 개인과 국가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보행자 편의도모 뿐만 아니라 도시교통 전체의 운용효율이 증대됨으로써 자가용시대에 걸맞는건전한 자동차문화가 정착되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반대론/김차중 자동차공업협회 홍보부장/증차억제에만 효과… 근본 해결책 못돼/「개구리식 주차」·빌딩시설 활용 강구를 차를 세워 놀 차고지가 있다는 것을 서류상으로 증명해야만 자동차를 등록할수 있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차고지 증명제에 대해서 당협회는 대안을 가지고 반대해 왔으며 차고지 개념의 발상지 일본이 30여년간 수십만명의 공무원이 차고지로 인한 부정과 연루되는 불상사를 겪으며 정착을 해가던 때나,이미 실패한 유물로 공개낙인이 찍힌 지금이나 당협회의 견해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자동차의 증가가 경제성장률을 훨씬 앞지르는 현재 무분별한 숙박차로서 다른차와 긴급상황출동차의 진로방해등의 폐단에 대한 우려와,자동차보관책임에 대한 국민의 인식전환을 위한 조치로서의 부분적인 타당성이나,정부조직상의 여러가지 악조건을 무릅쓰고 교통여건 개선에 진력하는 교통부의 노력을 모른체 하자는 것도 아니다. 무엇보다도 이 제도의 맹점은 차가 느는 것을 억제하여 악화속도를 늦추는 수준이지 주·박차의 여건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데 미흡하다는 것과 차고지증명서 허위작성자는 1년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 이상의 벌금부과 또는 도로상의 장소를 차고지로 사용한자는 50만원이하의 과태료 부과정도로 법준수를 유도한다는 개념이 자동차를 갖겠다는 인간의 그 집요한 욕망의 정도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는 것도 지적한다. 「차고지로의 사용이 허가되지 않은 도로상의 장소를 차고지로 사용할 수 없도록 한다」는 이런 옹색한 법취지 자체가 흑백적인 단순사고의 산물이며 이런 사고로 자동차는 이제 맥투한의 말을 빌리지 않아도 우리 옷이나 다름이 없게 된 현실타개와 21세기 교통문제에 대처 할 수도 없다.현재의 인도와 차도가 시간대별로 주·박차공간으로 사용되어야 하며 적절한 사용료 부과도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개구리식 주차방식이나 최근 서초구청이 주선하는 주택가와 인접한 빌딩 주차시설의 야간개방등도 적극적인 해결책으로서 전국적으로 권장 할만하다.이 기회에 이용자들의 질서와 따뜻한 감사표시,사유재산의 사회개방에 대한 세제상의 고려등 인간적인 교류와 조화를 조장하는 이런 조치의 확산이나 현재 불법전용되고 있는 기존허가차고의 환원,매가구 1대의 차보급을 겨냥한 차고시설 의무강화 등이 차고지입법에 선행되었으면 한다. 우리 사회개혁과 발마춰 무분별한 주·박차 정도만 개선되어도 이 차고지 입법의 타당성은 반감이 될것이다.법이전의 품위있는 주·박차를 권장하는 운동이 선행되었으면 한다.
  • 신경제 5개년 사회간접자본 부문/요약(해설)

    ◎국도 2,300㎞ 확장·신설/대도시 화물기지 연차 건설/4개 광역상수도 내년 완공/중앙선 단계적 복선전철화 정부가 14일 발표한 신경제 5개년계획의 사회간접자본 확충·대도시 교통난완화 부문의 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사회간접자본 확충◁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5년 안에 2천㎞의 국도를 확장하고 3백㎞의 국도를 새로 만든다. 중앙선·경원선·수인선 등 기존 단선철도 (1백35·8㎞)를 단계적으로 복선 전철화한다. 육상교통체증의 완화와 수송비 절감을 위해 컨테이너·철강제품·시멘트·유류등 대량 화물을 연안 해상수송으로 대폭 전환한다.동해항은 2001년까지 최대 5만톤급 등 7선석을 추가로 늘린다. 주로 대도시에 건설돼 온 광역 상수도를 지방 중소도시와 농어촌 지역으로 확대한다. 섬진강·주암댐·금호강 등 4개 광역 상수도를 94년까지 완공한다.충주댐등 6개 광역 상수도를 93년중 새로이 착수한다.밀양댐·횡성댐·탐진댐 등 나머지 11개 광역 상수도는 94년 이후 추진한다. 진주 남강댐을 보강(96년)하고 부안댐(95년)을 건설한다.전주지역의 용수공급을 위해 용담댐을 98년까지 건설한다.횡성(96년)·영천 도수로·밀양댐을 97년까지 건설한다. 추진 중인 수도권 및 부산권 내륙 화물기지를 건설한다.대구·광주·대전권에 복합 화물터미널을 연차적으로 세운다.스키장 등 관광레저 시설을 관광산업과 연계 육성한다.제주도·해운대 등 주요 관광지역의 관광특구 지정을 검토한다. 일부 수익성이 있는 사회간접자본 사업중 민간이 담당할 여지가 많은 분야에 민자를 유치한다(공단·유통단지·항만시설의 일부·지방유료도로사업 등). ▷대도시교통난 완화◁ 서울지하철 2기 사업은 97년 완공하고 3기 사업은 95∼96년 이후 착수한다.부산지하철 1호선 연장은 93년,2호선은 97년 완공한다.지하철 건설에 대한 국고지원은 30%(서울 25%)를 원칙으로 하고 지방자치단체의 투자재원 확충방안을 마련한다.택시공급을 개인택시 위주로 신규면허를 대폭 늘리되 장기적으로는 모범택시로 바꾼다.택시 사업구역 제한을 완화,동일 생활권역 내에서 운행이 자유롭도록 개선한다.지하철과 시내버스 간에 동일한 승차권으로 서로 바꿔 탈 수 있도록 환승요금 제도를 도입한다. 교통량에 따라 신호주기가 조정되는 전자식 신호체계로 94년부터 바꾼다.이면도로를 정비하고 일방통행제를 확대한다.복합 화물터미널 및 상품 집배송센터를 도시 외곽에 건설한다.대형 화물자동차는 지역간 수송을 전담하고 소형 화물자동차만 도심 내에서 운행토록 유도한다.대규모 상가내 공동 화물집하장을 설치,개별 상가별 노상화물 적하작업에 따른 소통장애를 없앤다.
  • 교통질서 문란행위/2개월간 집중단속

    경찰청은 29일 앞으로 2개월 동안을 봄철교통사고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해 교통질서를 문란시키는 행위를 집중단속키로 했다. 경찰은 이 기간동안 봄철을 맞아 해이해지기 쉬운 교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덤프트럭의 난폭운전과 택시불법운행·간선도로변 불법주차행위등을 중점단속할 방침이다. 또 이면도로의 주차구획선을 일제 정비해 소방통로를 확보하고 제한속도 시속 30㎞ 위반차량도 집중단속키로 했다.
  • 중기 불법주차 폐해 극심/건설경기 침체로 주택가 등 방치

    ◎안전사고·교통체증 부채질/화재땐 소방차진입 불가능 건설경기의 침체로 운휴중기차량과 대형덤프트럭이 늘어나면서 굴삭기등 대형중장비와 트럭들이 주택가 골목길 또는 아파트단지 이면도로를 장기점거,안전사고는 물론 교통체증을 부채질하고 있다. 불법주차된 대형중기들은 단속차량이 견인하기 어렵고 주차단속원들이 적발,과태료부과 통지서를 붙여 두더라도 차주가 나타나지 않아 장기간 방치돼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는 중기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어 운휴차량이 늘어난데다 중기소유자들이 주차료를 물지않기 위해 주택가와 이면도로 아무 곳에나 무단 주차시키기 때문이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대방천 유료주차장에는 과태료부과증이 붙은 30t짜리 기중기 5대를 비롯,굴삭기 페이로더등 대형중기 20여대가 몇개월째 방치돼 있다. 이 주차장 관리원 홍대기씨(30)는 『대형기중기나 크레인등 중장비와 덤프트럭 차주들이 장기주차나 불법주차를 해도 단속인력이 부족하고 적발돼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고있지만 차량을 함부로 처리할수없어 그대로 둘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면서 『중기 가운데 일부는 밀린 주차비만 해도 1백여만원이 넘는다』고 울상을 지었다. 또 이곳에 미처 자리를 잡지못한 대형트럭과 굴삭기는 이웃 아파트로 이어지는 폭 6m도로 2백여m를 줄지어 몇달째 안방차지하듯 자리잡고 있다. 영등포구 대림3동 도림천 복개유료주차장도 사정이 비슷하다.특히 T운수 종점 바로 옆 복개 주차장에는 무허가 자동차 수리업체가 안전표지 없이 정비와 수리를 하고 있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크다. 그러나 관할구청과 서울시설관리공단은 『관리업체가 신고하면 차적조회를 거쳐 경찰에 고발조치한다』면서 『아직 접수된 것이 없고 주차료를 받고 있어 방치된 차량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 단속의 허점을 드러냈다.
  • 교통안전시설 대폭 확충/올해 5천4백억원 투입

    ◎사망 1만1천명 이하로 감소 목표/교통관계 장관회의 정부는 5일 올해를 「교통사고줄이기 자율실천의 해」로 정하고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를 1만1천명이하로 감소시킨다는 계획아래 교통사고 다발지점개선및 교통안전시설확충사업에 5천4백44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현승종국무총리주재로 노건일교통부장관등 10개부처장관과 윤성태총리행정조정실장이 참석한 교통안전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국비사업의 경우 도로사업특별회계에서 10%이상,지방도로사업은 사업예산의 15%이상을 안전시설에 투자하도록해 투자재원을 마련키로 했다. 현총리는 이날 『국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참여로 교통사고가 현저히 감소하게 됐다』고 치하하고 『금년에도 이를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기관이 적극 협조하여 「우리도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교통사고줄이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라』고 말했다. 정부는 재원의 투자와 관련,도로신설및 확·포장때 교통안전시설을 동시에 시공토록 했으며 적기 유지보수와 안전시설투자를 확대해 사업효과를 높이도록 했다. 또 교통사고의 요인이 되어온 가로수를 정비하고 갓길을 포장하며 특히 보행자 안전시설확충을 위해 보·차분리용가드레일설치등을 확대하고 이면도로의 사고방지를 위해 구획선설치와 일방통행제를 확대,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높은 사고율을 보이고 있는 사업용차량의 사고예방을 위해 택시의 과속및 끼어들기안하기운동,시내버스의 차선지키기운동,화물차량의 과적추방운동등 업종별 안전운행을 위한 중점과제를 선정,추진키로 하고 운수업체에 대한 처분기준을 강화해 기준지수 도달때는 영업정지,면허취소및 향후 이익처분을 제한키로 했다. 교통지도단속과 관련,사고예방업무 수행방법을 정적단속에서 동적단속으로 전환해 위반차량을 끝까지 추적,단속하고 사고많은 지점과 시간대에 교통경찰을 집중배치키로 했다. 특히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하고 국민학교주변에 아동보호구역을 설치,등하교때 교통경찰이 어린이교통지도를 하도록 했다.
  • 금요일은 「불법주차 단속의 날」/시경,새달부터 강력실시

    서울경찰청은 30일 매주금요일을 불법주차 단속의 날로 지정,2월1일부터 특별단속에 들어간다. 경찰청은 그동안 간선도로의 불법주차행위는 많이 개선되고 있으나 외곽및 이면도로등에는 주차질서가 문란해 교통소통의 장애가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특별단속에 들어가기로 했다. 경찰청은 이를위해 매주 금요일 하오1시부터 5시사이에 교통경찰 2천3백여명과 구청 단속요원 4백47명등 2천7백여명을 동원,백화점·시장·정비업체·대형빌딩 밀집지역등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인다.
  • 차고지증명제에의 기대/김원홍 사회2부 차장(오늘의 눈)

    지난해 연말 전국의 차량등록대수가 5백25만대를 넘어서면서 교통체증과 주차난이 갈수록 심각해져가고 있다. 교통부는 도시 주택가 이면도로가 거대한 주차장화 되어가는 현상을 막기 위해 내년 1월1일부터는 중대형차를 구입할때는 차고지증명을 첨부해야 등록을 해주기로 했다. 승용차 한대가 주차하기 위해 필요한 공간은 약 5평. 차량 한대가 늘어날때마다 5평의 주차공간이 필요한 셈인데 1년에 1백20만대씩 늘어나면 6백만평의 주차공간이 필요하다. 평면으로만 따진다면 여의도 면적의 7배가 넘는 토지를 주차장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서울은 넓은 길도 많지 않거니와 공용주차장을 만들 빈터나 공간도 없고 전통한옥의 경우 새로 개인주차장을 만들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차고지증명제도를 입안한 한 교통당국자는 우리나라의 도시교통이 엉망이 된 것은 자동차 위주의 미국식교통정책을 도입했기 때문이라며 유럽이나 일본의 철도와 버스중심의 대중교통체제를 도입했더라면 현재와 같은 교통지옥은 생겨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차고지증명제도도 그동안 자동차생산회사의 반대와 로비로 빛을 보지못하다가 차량증가를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국민적인 공감대의 형성으로 이번에 입법을 추진하게 됐다. 소 잃고 외양간고치기 식으로 뒤늦은 감은 있으나 주차장화 되고 있는 변두리 이면도로를 주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서라도 차고지증명제도는 도입되어야 한다. 전국의 주차시설은 현 등록차량의 35%밖에 세울 수 없는 형편이고 15%는 공공주차장,10% 공터·빈자리,나머지 40%는 골목이나 인도에 임의주차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로율은 1년에 2.6%밖에 늘지않고 있는데 비해 차량증가는 26%에 이르고 있다. 앞으로 4년동안 10조원을 투자해도 도로율은 10%밖에 늘지 않으나 차량은 1백%가 늘어나 1천만대를 넘게 된다. 이미 대도시에서는 불이 나거나 환자가 발생해도 소방차와 앰뷸런스마저 다닐 수 없을 정도이다. 문명의 이기라는 자동차가 홍수를 이루어 대도시 도로가 교통지옥이 되는 사태는 막아야 한다.
  • 대도시 교통난 완화(신한국 원년:9)

    ◎자동차세제 운행위주 개편/통치권차원 총괄기구 신설/버스 등 대중수단 우선 확충 우리나라의 차량등록대수는 지난해 10월로 5백만대를 넘어섰다.최근 차량의 증가속도는 1년에 1백만대를 넘고있다.이 추세대로라면 97년이면 1천만대가 넘으리라는 전망이다. 85년도에 1백만대였던 것에 비교하면 「폭발적인 증가」이다.불과 10년만에 10배나 늘 것으로 예상되지만 도로율은 제자리 걸음이다.현재의 추세대로라면 앞으로 몇년안에 출퇴근을 위해 하루시간의 대부분을 도로에서 보내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김영삼차기대통령은 이같은 대도시교통난해소를 주요과제의 하나로 설정,이를 통치권차원에서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구체적으로는 ▲교통투자시설재원의 획기적인 확충 ▲대통령 직속으로 교통행정 통제기구 설치 ▲대도시철도망 확충 ▲대중교통수단 육성및 이용편의 증진 ▲주차시설 확충 ▲대도시와 위성도시간의 교통난 해소 ▲이면도로활용,신호체계개선및 교통영향평가제도 중소도시로까지 확대등이다.이와함께▲남북 7개축,동서9개축등 전국 간선도로망의 구축 ▲경부고속전철건설추진 ▲영종도신공항건설 및 지방공항시설의 확충 ▲부산항·인천항등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교통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도시에서의 버스의 도로점유율은 13%,수송능력분담은 41.2%인 반면 자가용의 도로점유율은 55%,수송력은 13%에 불과하다.전철의 수송력은 21.2%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전문가들은 이같은 추계와 관련,도로율을 늘려 교통난을 해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버스와 전철등 대중교통수단의 이용을 늘리는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이를 위해서는 수송효율이 떨어지는 자가용의 운행을 억제하는 대신 버스와 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는등 대중교통수단들이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말하자면 땅도 좁은 터에 누구나 쉽게 자가용을 끌고 나올 수 있도록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주부들이 가까운 시장에 갈때나 초중고생의 등교길에 자가용을 이용하는 현재와 같은 자가용운행행태로는 교통난을 덜 수가 없다는 지적이다. 또한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버스전용도로를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않다.수송능력이 버스에 비해 훨씬 떨어지는데도 자가용 전용도로는 곳곳에 설치하고 있는 반면 버스전용도로는 한곳도 없는 것은 정책결정의 잘못이라는 의견도 제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점을 고치기 위해서는 자동차관련세제를 현재와 같은 보유중심의 과세에서 운행중심의 과세로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관련당국에 따르면 미국 일본등 선진국은 자동차를 보유할때 내는 세금이 20%,운행할때 내는 세금이 80%정도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보유할 때 65%,운행과정의 세금이 35%정도이다. 주차문제 또한 교통난을 더는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한다.이는 단순히 주차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주차할 곳이 없다보니 아무곳에나 주차시켜 교통혼잡을 더욱 가중시킨다는데 더 중점이 두어진다고 할 수 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동차보유자에게는 반드시 차고지증명을 내도록 하고 1가구 2차량 보유자에게는 무겁게 세금을 매기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대도시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활권을 중심으로 교통행정체계도 정비해야한다.현 우리나라의 교통행정은 행정구역단위로 이루어지다보니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대도시와 위성도시간의 교통난에 대해 서로 책임을 전가하는등의 문제점을 노정하고 있다.특히 수도권의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도권교통관리청」과 같은 기구를 설치해 종합적으로 조정·통제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김차기대통령이 공약에서도 밝혔지만 이같은 문제점등을 종합적으로 해결하기위해서는 통치권차원에서 교통문제를 총괄하고 조정·통제하는 기구의 설치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현재와 같이 자동차관련세금은 재무부와 내무부,교통단속은 경찰청,주차장설치허가는 건설부,교통행정문제는 교통부가 관리하는 체계로는 교통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예컨대 이해관계가 다른 부처에서 자동차관련 세입을 관장하다보니 교통시설투자에는 소홀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대도시교통난을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관련자 대부분이 의견을 같이하고 있는 만큼 해결할 수 있느냐의 여부는 결국 새정부의 강력한 의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 가스의 파괴력 일깨워준 아파트붕괴(사설)

    1시간 남짓한 불로 지상 4층건물이 폭삭 꺼져 수십명의 사람이 죽고 수십명이 다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불의 규모에 비해 너무나도 많은 희생자를 낸 이 청주 우암아파트 참사도 모든 대형사고들이 으레 그렇듯 무모하고 부주의한 인재의 종합판 같은 것이었다. 상가와 주거가 공존하는 이 건물은 용도와 목적이 혼합형인 복합건물이다.각종 인화성강한 물질을 두서없이 취급하는 상가가 차지한 아래층은,장사가 끝난 뒤에는 상당시간동안 화재나 기타 사고에 대한 감시의 눈이 전혀 없는 공동상태를 하루에 10시간 이상 지속하는 공간이 된다.사고에 대한 인식이 이완된 상태에서 탈출하기에는 가장 편리한 층을 내주고 그 위층에서 수백명의 주민이 살아온 것이다. 거기에다 건물외부에는 고압선이 얼키설키해서 화재진압용 고가사다리를 마음대로 펼수 없었다고 한다.지하에는 또 입주자들이 설치한 LP 가스통이 즐비하여 화재의 열기로 고무호스가 녹아나자 연쇄폭발을 했다고 한다. 상가와 주거가 공존하는 이런 복합건물은 자체가 안고 있는 위험성 때문에 어느시기 이후 신축을 제한하고 있다.이렇게 근본적인 취약성을 지닌 건물이 외형적 여건조차 위험한 위치에 서있었고 거기에,공동주거에 사는 사람들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소양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방만하기 그지없는 관리를 해온 것으로 추측된다. 주변여건도,건물의 조건도,입주민의 소양조차도 기대할 수 없는 상태에 있는 이런 건물에서 수백명의 삶이 영위되고 있으면 소방행정당국이라도 민감한 관심을 기울였어야 하는데 그 또한 무방비상태로 10여년을 지나오다가 이 무서운 사태를 만난 것이다.특히 주민이 대피하려했을 때 1층의 출구와 비상구 4곳에 상품들과 쓰레기가 가로막혀 방해를 받는 바람에 인명피해가 늘었다는 소식은 충격적이다. 이 사고에서 드러난 갖가지 약점들은 전국의 모든 건물들이 안고 있는 공통되는 문제들이다.소방차도 구급차도 드나들수 없는 이면도로의 사정과 예사로 비상탈출구를 가로막는 따위 공동주택 생활에 대한 몰인식이 우리 모두의 생활행태인 것을 생각해보면 제2,제3의 「우암아파트형 사고」가 예고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우선은 불행을 수습하는 일에 최대한 노력하는 일이 긴급하지만 그와 함께 이 불행이,예견되는 다음 사고를 예방하는 일에도 효과적인 경종이 되어야 하리라고 생각한다.
  • 우리말 다듬기 차원서 널리 써야/고쳐진 행정용어 무엇이 있나

    ◎수사→기절·가인→추가 날인/노가다→인부·익년→다음해/감주→단술·개비하다→갈다 정부가 25일 8천7백9개의 행정용어를 순화해 사용키로 한 것은 국민들의 행정용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관공서와 관련된 일을 손쉽게 할수 있도록 하고 국어의 자주정신및 권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각부처간에 혼선이 빚어졌던 행정용어가 모두 단일용어로 통일되게 되었고 업무시행과정에서도 적극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행정용어 순화조치에는 불쾌감을 주거나 강압적인 용어로서 「내청 바람」이 「나오시기 바랍니다」로,「엄중문채」이 「책임을 묻다」로 바뀐것이 눈에 띈다. 또 일제시대의 잔재어인 「조상배정」을 「당겨배정」으로,낡은 한자어인 「간헐적」을 「이따금」으로,「몽리」를 「혜택입는」으로 고쳤다. 고쳐쓰여질 주요 행정용어는 다음과 같다. ▲가두선전→거리선전 ▲가드레일→보호난간 ▲가봉→시침질 ▲가불금→우선 지급금,미리 받은·준 돈 ▲가사→기절 ▲가부동수→찬반 같음 ▲가소롭다→우습다 ▲가압→압력 높임 ▲가용자원→쓸 수 있는 자원 ▲가이드→안내,길잡이 ▲가인→추가 날인 ▲가인(가인)→가족 ▲가필→고쳐씀 ▲가해자→해친 이 ▲간담회→대화모임 ▲간척지→개막은 땅 ▲감주→단술 ▲감옥→교도소 ▲감모율→닳은,줄어든 비율 ▲강수량→물 양 ▲강우량→비온 양 ▲개비하다→갈다 ▲개서하다→고쳐쓰다 ▲개체하다→바꾸다 ▲객장→영업장 ▲갱내→굴안 ▲거치한→설치한 ▲거한→지난 ▲거수자→수상한 사람 ▲검침원→조사원,계량기 조사원 ▲견책→주의 ▲결의대회→다짐대회 ▲경색→막힘 ▲경일→지난번 ▲경전→밭·논갈이 ▲계기→기회 ▲계출→신고 ▲소견→좋은 생각 ▲고용 노동→품일 ▲고정→불만,괴로움 ▲고지의무→알릴 의무 ▲곰장어→먹장어 ▲골자→핵심,골갱이,요점 ▲곤색→검남색 ▲곡간→짚 ▲공과→잘잘못 ▲공무소→관계기관,관공서 ▲공유지분→차지몫 ▲공장도가격→공장에서 내는 값 ▲공제→뺌,빼다 ▲공판정→공판법정 ▲공포→널리 알림 ▲공탁하다→맡기다 ▲과징금→징수한 돈 ▲관리→공무원 ▲구거→도랑 ▲교통수기→교통깃발 ▲그리스펜→색연필 ▲금회→이번 ▲금비→화학비료 ▲길어깨→갓길 ▲열석자→참석자 ▲염서→불볕더위 ▲엽신→잎새 ▲영달→내려보냄 ▲영어→감옥 ▲오너드라이버→손수운전자 ▲오수→구정물 ▲오퍼상→판매알선업자 ▲와사비(산채)→고추냉이 ▲왕왕→가끔,이따금 ▲외포심→두려운 마음 ▲용건→볼일 ▲용수로→물대는 길 ▲우수무지→오른 엄지 ▲위계→속임수 ▲유산균→젖산균 ▲육교→구름다리 ▲은닉(은정)하다→감추다,숨기다 ▲음용수→마시는 물 ▲의료수가→진료비,치료비 ▲이면도로→뒷길 ▲이앙기→모심개 ▲익년→다음해,이듬해 ▲인지→그리여김 ▲일견→언뜻(보기에) ▲일용잡급→일용직 ▲임차→세냄 ▲입회→참여 ▲자모회→어머니회 ▲자부→며느리 ▲자의로→제멋대로,마음대로 ▲자 지→(…)부터(…)까지 ▲작태→짓 ▲장물→훔친 물건 ▲재가→결재 ▲재중→안에 있음 ▲적출→뽑아 냄 ▲전자유기장→전자오락실 ▲전조등→앞등 ▲전향적→진취적,적극적 ▲접객부→종업원▲정지→땅고르기 ▲제스처→몸짓 ▲조깅→건강달리기
  • 부산시건설본부장 박치권씨(인터뷰)

    ◎“2001년엔 부산교통난 완전 해소”/10개년계획 수립… 도로율 18%가 목표/1단계 제2도시고속도 새달초 개통 오는 12월초 개통될 부산 제2도시고속도로건설사업의 주역 박치권부산시종합건설본부장(56)은 2년여동안 이 공사에 매달려온 감회가 남다르다. 그는 이번에 개통될 부산 제2도시고속도로는 오는 2001년까지 추진할 「부산시 교통난해소 10개년계획」사업의 1단계사업 가운데 첫 사업으로 계획기간내 이 사업이 모두 끝나면 부산시는 「교통지옥」에서 「교통천국」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교통지옥에 시달려온 부산시의 입장에서 볼때 참으로 획기적인 일이지요.제2도시고속도로는 문현로터리에서 감전인터체인지까지 총연장 12.7㎞에 걸쳐 건설되는데 이번에 개통되는 지역은 이 가운데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전포동∼학장사거리의 8.1㎞구간입니다.나머지 4.6㎞구간은 94년초에 완공될 것입니다』 따라서 4백만 부산 시민들이 이 고속도로 개통에 거는 기대는 이루 설명할수 없을만큼 크다.교통체증으로 인한 고생이 그만큼 대단했기 때문이다. 부산은 간선도로가 턱없이 비좁은데다 유난히 산복도로와 이면도로가 많아 부산시민들은 서울등 다른 어느 도시보다 열악한 교통여건에 시달려 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산을 흔히 3난의 도시라고 합니다.교통난·재정난·택지난을 일컫지요.시예산의 30%이상을 교통분야에 쏟을 정도로 문제가 심각합니다.이때문에 부산시 광역교통망건설이라는 대역사를 추진하게 된 것입니다.2001년까지 제3도시고속도로·지하철·항만배후도로·구포대교 접속도로·온천천고가도로 등 1단계 6개,2단계 7개 등 13개 대형건설공사가 차례로 이어집니다.과장된 표현입니다만 「교통지옥」을 「교통천국」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우리의 청사진 입니다』 이들 사업이 계획기간까지 모두 끝나면 현재 13.6%에 불과한 도로율이 18.2%로 높아져 부산은 국내제2도시,국제항만도시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갖추게 된다는 그의 설명이다. 지난64년 토목9급직으로 공무원 생활에 첫발을 디딘 이래 28년동안 흐트러짐 없이 「국민에 대한」봉사로 일관해 왔다는 평판을 받고 있는 박본부장은 『부산교통문제를 공직생활의 마지막 소명으로 삼겠다』고 이 사업에 대한 의욕을 펴보였다. 그는 종합건설본부장 취임이래 1년9개월동안 제2도시고속도로 1단계공사의 조기완공에 혼신의 힘을 쏟았다고 한다.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습니다.우선 토지수용에 따른 철거민 설득작업이 가장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밖에도 건설회사의 부도문제,자재난및 인력난,소음방지대책,도시미관문제 등으로 숱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부산 제2도시고속도로는 교각사이의 거리가 길수밖에 없는 지형·지리적 특성으로 구조물의 이동설치및 해체가 쉬운 로드타워공법과 영국의 최신공법인 STG(SteelTrussGirder)공법을 국내처음으로 도입해 성공했고 주택가및 사무실빌딩 밀집지역을 통과해야 하는 특성에 따라 터널식방음벽을 설치했으며 도시미관을 감안,외관을 효과적으로 살렸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제는 부산시가 교통문제로 크게 시달리는 서울·대구·인천 등지 건설관계자들의 필수견학코스가 되었습니다』 박본부장의 표정속에는우리나라 제2의도시 부산시의 「교통지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려는 강한 의지가 엿보였다.
  • 수도교통,시민이 나서야한다(사설)

    서울의 교통은 세계어느 도시의 그것보다 우울하고 해결방안이 아득한 문제가 되어가고 있다.대중교통은 지옥처럼 혼잡하고 자가용의 주행속도는 날로 떨어진다.운전자의 질서의식은 기대조차 못하게 되어가고 택시의 이용은 불안하다.무엇보다 암담한 것은 이런 모든 현실들의 개선방안이 별로 없다는 사실이다. 시간과 예산을 충분히 들여서 사회간접시설의 투자를 확충해가면 점차 나아지겠지만 그러는 과정에도 우리는 생활해야 하고,관광객은 찾아들고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살리며 역할도 다해야 한다.근본적인 시책과 병행하여 이 난마처럼 얽혀 우리 일상을 고통스럽게 하는 교통문제를 조금씩이라도 개선해가야 한다.서울시에서는 이 어려운 문제에서 「교통소통」만이라도 원활하게 할 수 있으면 많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보고 그것을 위한 시민운동을 함께 벌일 계획이라고 한다.시민이 할수 있는 일과 운전자가 할수 있는 일,그리고 교통당국이 할일을 다각관리하면 사정을 상당히 호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벌이는 운동이다. 시설 확충도급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도 시민의 성숙한 동참만 유도할 수 있으면 많은 부분이 개선될 수 있다는 판단은 타당하다고 생각한다.현대사회는 시정을 펼치는 쪽의 일방적인 노력만으로는 효율의 극대화가 이뤄지지 않는다.특히 교통문제는 그 주체인 시민의 현명함이 중요하다. 서울시가 벌이는 이 운동에 시민 모두가 팔을 걷고 동참할 수 있어야 하리라고 생각한다.통행량을 줄이기 위해「10부제」에 참여하고,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고,자가용 함께타기에 적극 협력하는 등 미세한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이런 운동은 성공한다.가게들이 예사로 공로를 차지해 통행길이 막히고 왕복 1차선 이면도로 양쪽에 주차를 하여 구급차도,소방차도 드나들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대체로 이런 일들은 연고있는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범하고 있는 일이다. 건설공사가 있는 지역의 횡포는 말할 것도 없고 공공공사도 공사가 없는 시간에까지도 시민의 불편을 고려하지 않는다.시민들은 이런 일의 개선을 강력히 주장해야 한다.그러자면 시민들 스스로가 자기를 억제하고 시민다운 행동을 해야 발언권도 선다.길을 불법으로 가로막고 있는 것은 보이는 즉시 고발하고 엄격하게 의사를 표명하는 일도 아주 중요하다. 이런 모든 과정은 교통당국과의 협조가 긴밀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안된다.고쳤다가 또 허물고를 거듭하는 관급공사 같은것이 심는 불신감은 시민의 성숙성을 촉구하기 어렵게 한다.단속만 해도,주차위반차량의 함정예인같은 것만 열을 올리고 정작 인도를 차지한 상품이나 상습적인 불법주차는 보고도 못본척 하는 태도는 공직의 신뢰감만 떨어뜨려 시민을 맥빠지게 한다. 모든 운동은 새로 시작되지 않아서 실패하는 것이 아니고 지속적이고 효율적으로 이어지지 않아서 실패하게 마련이다.시민의 참여를 창의적으로 개발하고 끈기있게 지속하지 않으면 시작만하다가 만다.교통문제가 오늘처럼 풀릴 수 없는 난제가 된것도 그런 일과 무관하지 않다.이제 우리도 성숙할만큼 성숙했으므로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일도 해낼 수 있을 것이다.시민의 의지로 월등하게 개선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일 때가 되었다.
  • 취임1백일… 이상배시장 특별인터뷰

    ◎“지하철 확충… 96년엔 교통인구 절반 수송”/“항상 시민과 함께” 「생활행정」 몸소 실천/정도6백년 맞아 국제도시로 새 단장/대선에 공무원개입 있을 수 없는일… 자긍심 지켜야 이상배서울시장이 취임한지 3일로 1백일을 맞았다.전 인구의 4분의1이 넘는 1천1백만명의 시민이 모여사는 세계적 거대도시 서울은 우리나라의 정치·경제·사회·문화등 각 분야의 주요기능들이 집중돼 있어 시정은 곧 국정이라 할 수 있다.수도서울의 시장은 그만큼 언제나 무거운 책임을 지닌 중요한 자리다.30여년동안 내무공무원으로 잔뼈가 굵은 이시장은 취임하자마자 「도시행정은 곧 생활행정」이라는 신념으로 일요일이나 공휴일마다 재개발현장과 산동네,공사현장과 동사무소·파출소 등 현장을 직접 시찰하면서 고칠점을 발견하면 그 즉시 지시해 개선하도록 했다. ○시장은 시민의 공업 1백일동안 특히 현장중심의 시정을 펼친 이시장을 만났다. ­취임 1백일을 맞는 소감은. ▲그동안 나름대로 열과 성을 다해 시민의 생활현장을 다니면서 시민의 바람이 무엇인가를 찾아내 어려움을 해결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특히 청결하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고 생활주변의 무질서를 추방하며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각종 시책과 제도를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다행히 5만5천여 서울시청 가족들이 맡은 일을 열심히 해줘 고맙습니다.우리가 조금만 더 노력하면 서울시는 분명히 세계속의 서울로 크게 발전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현장행정을 중요시하게 된 동기는. ▲지난 30년동안 직업관료로 근무해오면서 지역의 행정책임자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있어야 된다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도시행정은 바로 생활행정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현장에서 시민들과 만나지 않고서는 제대로 파악할 수 없습니다.그 중에서도 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을 선택해 다닌 이유는 그 곳에 행정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항이 많기 때문입니다.시장은 시장실의 장이 아니라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입니다.우리 모든 시공무원들에게도 사무실보다는 어려운 지역을 많이 찾아가 그들의 불편을해결해 주고 시민의 눈밖에 나지 않도록 하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자주 나가는데 대해 일부에서는 앞으로 있을 대통령선거를 의식한 행동이 아니냐는 말도 있던데. ▲거듭 강조하지만 시민들과 함께 지내는 것은 시장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시장뿐 아니라 구청장이나 동장등 모든 책임자들은 반드시 솔선수범해야 하고 자기희생과 절제된 생활을 해야 합니다.그래야만 그 조직은 살아 움직일 수 있습니다.해야할 일을 하는건데 이를 선거와 관련짓는 것은 적절하지 못합니다. ­그러면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자세나 당부할 사항은. ▲한마디로 공무원들은 정치문제에 개입할 수도 없고 개입해서도 안됩니다.우선 우리 공무원들은 우리가 국가발전의 주역이라는 자부심을 지켜나가야 합니다.이와함께 국민들을 가슴에서 우러나는 정과 믿음으로 도와주고 설득해야 합니다.그래야 국민들도 공직자들을 신뢰할 것입니다.우리 국민의 수준은 관권선거를 용납하지 않습니다.공무원들이 선거에 개입하면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당하게 돼 행정을 펴나갈 수 없게 됩니다.앞으로 지켜보시면 아시겠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는 일은 일체 없을 것입니다. ○교통구조 개선 주력 ­서울시가 안고있는 가장 큰 과제는. ▲그동안 민원실에서 접수처리한 민원내용과 시민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교통 △쓰레기 △환경 △주택 △서민생활안정대책등으로 나타나는데 그 가운데 교통문제가 제일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서울의 교통문제는 기본적으로 사람과 차는 많은데 시설이 부족한 데 원인이 있습니다.이에따라 2기지하철이 완공되는 오는 96년엔 지하철의 수송분담률이 50%가 되며 이어 99년까지 4백㎞의 지하철을 더 건설,대중교통체계를 지하철중심으로 구축하고 2백여㎞에 달하는 도시고속도로를 뚫어 차량통행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는데 힘을 쏟겠습니다.이와함께 이면도로를 대폭 정비해 일방통행로를 확대하고 정체가 심한 교차로를 입체화함과 동시에 주차시설도 꾸준히 늘려나가되 외곽이나 지하철 환승주차장 위주로 건설하겠습니다.그밖에 쓰레기·환경·주택등어느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서두르지 않고 작은 일부터 큰 일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풀어나갈 계획입니다. ○소각장건설 추진 ­지하도로와 목동·노원소각장을 제외한 나머지 9곳의 쓰레기소각장 건설계획이 무기연기 됐다는데. ▲예산이 한정돼 있으므로 한꺼번에 하지말고 순차적으로 하자는 겁니다.지하도로만 하더라도 2조4천억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60㎞를 뚫어도 60만대밖에 소화하지 못합니다.그런데다 그 속에서 유조차라도 폭발해보십시오.상상할 수 없는 재난이 발생하게됩니다.그래서 서두르지 말고 우선 교통량이 많은 도봉과 강남축을 잇는 20㎞부터 만들어 시험운행해보자는 겁니다.소각장 문제도 우선 1천6백t규모의 노원소각장 신설과 목동소각장의 증설공사부터 하고 내년에 강남과 마포소각장에 대한 용역을 줄 예정입니다.11군데를 한꺼번에 건설하는데는 3조원 가까운 막대한 재원이 필요합니다.또 설치비용도 t당 1억원이 들며 연간 소각처리 경비가 3천7백억원이 소요됩니다.그래서 우선 난지도매립장규모의 7배에 달하는 6백30만평규모의 김포매립장을 활용하면서 차근차근 건설해나가자는 겁니다.점차 소각처리해야된다는 기본 계획에는 변함이 없습니다.시민들도 지금은 반대가 심하지만 앞으로는 점차 이해하실 겁니다. ­94년의 정도 6백주년을 앞두고 서울이 명실상부한 한국의 중심도시가 되도록 하기위한 중,장기계획이 있다면. ○21세기 사업 추진 ▲21세기의 문턱에서 맞게되는 서울 정도6백주년은 서울시민뿐 아니라 온 겨레의 경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우선 시정을 시민에 보다 가까이하기 위해 생활행정개선에 노력하고 내년부터 시민들이 스스로 「우리고장서울」을 알고 가꾸는데 앞장서는 시민운동을 전개하며 세계인과 더불어 꾸미는 「서울대동제」 「서울문화 경진대회」등의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장기적으로는 새로운 도시의 비전을 구체화하는 「서울21세기구상연구사업」등 여러가지 사업을 펼치겠습니다. ○도약의 계기 삼아야 ­시민의 입장에서 서울시가 고쳐야할 업무절차나 개선점이 있다면. ▲시장으로 취임한 이래 동료 직원들에게 늘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을 반성해보고 시민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내 불편한 사항이나 제도가 있으면 개선하라고 강조해 왔습니다. 특히 작은 일부터 해결하고 밝은 지역보다 어려운 지역을 찾아가 어렵고 힘든 가운데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그분들의 불편을 해소하자는 것입니다.그런 차원에서 13시간 민원처리제의 실시와 전화민원신고센터 설치등 개선하고 고칠 것은 과감히 고쳐나가고 있다고 봅니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소득수준은 6천∼7천달러에 이르렀지만 시민의식은 다소 이에 미치지 못하는 점이 있습니다.거리에 함부로 침을 뱉는다든가 줄을 서지 않는등 공공의 이익을 외면하는 사람들이 있어 안타깝습니다.지금은 국가적으로 매우 어렵고 중요한 때입니다.모든 계층간에 오해와 갈등·불신이 있었다면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며 신뢰해 도약의 계기로 삼아야겠습니다. 이시장은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실시되면 민선시장에 출마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지금은 저의 모든 지식과 경험을 서울시 행정에 쏟아붓고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는 생각뿐』이라고 했다.
  • 외언내언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사회철학자 이반 일리치가 자동차란 너무 비싼 도구다라는 계량적 분석을 한 것이 있다.우선 하나의 결론은 전형적인 미국남자는 현재 연간 1천6백시간을 자동차에 바치고 있다는 것이다.차가 달리고 있을 때,엔진이 공전하고 있을 때,주차를 시키고 또 차를 끌어낼 때,월부금을 내기위한 돈을 벌어야 할 때 등이 모두 이 시간안에 들어 있다.◆다음 결론은 하루당 깨어 있는 16시간중 4시간을 차속에서와 차를 위한 재원마련에 쓴다는 것이다.연료비,유료도로비,보험금,세금,범칙금들이 다 차 때문에 필요해지는 돈이다.드물지 않게 수리도 해야 하고 정비도 해야 한다.결국 전형적인 미국인은 연간 7천5백마일을 달리기 위해 1천6백시간을 쓰게 되는데 이것은 시속 5마일(8㎞)도 되지 않는 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그렇다면 이 비싼 운전을 사람들은 계속해야 하는가.이것이 일리치의 문명비판이다.◆우리는 아직 이런 점검을 해볼 겨를에 있지 않다.집보다는 차를 먼저 가져야겠다는 단계에 있는 셈이다.그러나 점차로 우선 차만 늘고 있는것이 사회적으로 어떤 난제들을 만들게 되는가에 당면해 가고 있다.그중 하나가 이즈음 부상하고 있는 주차장문제.서울시는 야간주차난해결책으로 골목길 주차구획선을 늘릴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올 연말까지 너비 6∼15m이면도로의 구획선을 늘리면 48만대는 더 주차할 수 있게 된다고 보고 있다.◆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계속 늘고 있는 차는 결국 불법주차가 될 수밖에 없다.그러나 언뜻 서울의 경우 과연 얼마나 더 차를 늘려갈 수 있는지는 궁금해진다.이면도로에서는 특히 빠싹 붙여 반듯이 세우는 주차질서가 있어야 한다.이것이 안될 때 48만대 추정은 반감될 수도 있다.경향만으로 보자면 자가용승용차는 지금 가구당 2대를 향해서 가고 있다.그러니 차를 꼭 가져야만 하는가라는 삶의 양식적 반성이 더 중요한 과제가 된다.너무 이른 주문일까.
  • 2001년/지하철 운송분담률 50%로

    ◎정부,24조 들여 도시교통 획기적 개선/수도권 고속도로 등 준공 앞당겨/도시철도 6곳·경전철 2곳 추진/권역별 지하철­도로망연결 종합관리 정부는 오는 2001년까지 24조원을 들여 대중교통의 지하철운송분담률을 50%까지 끌어올리는 등 대도시 교통난완화를 위해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정부는 2일 정원식국무총리 주재로 「대도시교통대책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정하고 이를위해 지하철등 도시철도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경전철을 건설하는 등 「대중교통 우선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확정한 「대중교통 우선시책」에 따르면 버스전용차선제를 확대,도시의 동서·남북을 잇는 전용차선으로 전환시켜 실효를 거두도록 했고 계획중인 모범택시운행과 심야좌석버스 4개노선을 확정해 대중교통의 편의를 높이도록 했다. 또 권역별로 중장기교통계획을 수립,지하철·전철건설과 도로망확충이 연결되도록 입안단계에서 종합적으로 관리가 되도록 했는데 서울의 경우 외곽순환도로·수도권주변 고속도로·분당등 신도시관련도로를 빠른 시일내에 확충하도록 했다. 도시철도의 경우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등의 기존 건설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특히 도로와의 연관성을 높여 갈아타는 인구를 늘리도록 유도하는 한편 수도권의 고덕∼하남시구간과 부산의 구포∼김해구간에 경전철을 놓는 방안에 대한 타당성검토를 내년 8월까지 끝내 이를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대도시별 주차장확충5개년계획을 수립,교통정체요인을 해소해 나가며 범국민운동으로 차량10부제유지·1㎞이내 걷기운동등 4대 실천운동도 벌여 혼잡요인도 줄이기로 했다. 정부는 이밖에 30만이상도시에만 적용하던 교통영향평가를 10만이상 도시로 확대,중소도시교통문제를 사전대처하도록 했고 올해안에 일방통행제 66개구간·신호체계개선 3백21개소·교차로구조개선 2백30개소·이면도로정비 3백61개구간·정체지점개선 47개구간 등의 정비를 빠른 시일내에 마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외국관광객등 공항과 도심지 호텔지역을 오가는 승객편의를 위해 카폰과 팩시밀리등을 갖춘 24∼28인승 고급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 롤러스케이트장 안전시설·관리 미흡하다

    ◎소보원,서울·부산등 대도시 30곳 실태조사/53%가 콘크리트바닥… 부상위험/헬멧등 보호장비 완비는 1곳뿐/안전관리인 고용한 업소 33%에 불과 롤러스케이트는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레저스포츠.그럼에도 청소년들이 마음놓고 롤러스케이트를 즐길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데다 롤러스케이트장등의 안전시설마저도 미비,사고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이 최근 서울을 비롯한 부산·대구·광주·대전등에 소재하고 있는 롤러스케이트장 3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설·설비기준의 적합성과 안전관리·위생기준의 준수여부에 대한 실태조사에서 밝혀졌다.이 조사에 따르면 전체 조사대상의 53.3%인 16개업소는 바닥을 콘크리트와 인조석으로만 깔아놓아 어린이들이 롤러스케이트를 타다가 넘어졌을때 부상을 당할 위험성을 내포했다.벽면에 두께5㎝,폭50㎝이상의 고무류를 부착해야할 충격흡수시설의 경우도 전체의 63.3%인 19개업소가 이를 전혀 시행치 않았다.충격흡수재를 설치한 업소들중에서도 9개업소는 기준에미달되었고 다만 2개업소만이 기준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었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치명적인 부상을 막기위해 구비되어야 할 헬멧등의 보호장비의 미비.이들 보호장비를 전혀 구비하지 않은 업소는 7개업소나 되었고 규정에서 정한대로 보호장비를 갖춘 업소는 1개업소에 지나지않아 어린이들을 무방비상태에 방치하고 있었다.또 규정상으로 롤러스케이트장의 주고객층이 청소년이라는 특성을 감안,탈선방지를 위해 안전관리인을 배치토록 했는데도 안전관리인이 전혀 없거나 있더라도 링크내에 배치하지 않은 업소가 전체의 66.7%인 20개로 드러났다. 한편 서울시내의 아동 2백명을 대상으로 롤러스케이트 이용현황을 알아보기위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3.2%인 1백1명이 자동차,오토바이등을 주된 위험대상으로 꼽았고 1백30명의 어린이는 롤러스케이트를 즐기다 한번이상 부상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그러나 2가지 이상의 보호장비를 착용한다고 응답한 어린이는 겨우 20명으로 나타나 안전사고에 대비한 부모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됐다. 소비자보호원 안전과 송병준과장은 『롤러스케이팅은 속도감과 스릴이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반면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상존하는 레포츠』라고 지적했다.따라서『가장 주의할 점은 보호자들이 어린이들로 하여금 아파트단지나 이면도로에서 보호장비 없이 롤러스케이트를 타지못하게 주의를 환기시키는 일』이라면서 『어린이들이 찾아가는 롤러스케이트장들도 한번쯤 찾아가 안전도를 눈여겨 보아야한다』고 말했다.
  • 시민휴식공간 치안강화/노 대통령,수석비서관회의서 지시

    노태우대통령은 6일 『여름철을 맞아 범죄가 빈발할 것에 대비해 주택가·이면도로·시민휴식공간에 대한 가시적 순찰활동을 대폭 강화하는등 체감치안을 향상시키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지시하고 『유흥가폭력,여성상대범죄등 시민생활을 괴롭히는 주요범죄와 심야퇴폐유흥업소를 지속적으로 소탕해 나가고 산과 바다등 피서지에서의 질서유지대책을 철저히 세우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또 『날로 늘어나는 지하철 범죄를 일소할 수 있도록 방범순찰활동을 강화하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최근 한강수질오염문제와 관련,한강살리기 종합대책을 세워 강력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최근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재생지 활용,쓰레기 치우기 시민운동에 청와대,행정부처및 민자당이 솔선수범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한해로 시달리던 호남및 경남 일부지역의 강우량에 대해 상세히 보고를 받고 『가뭄대책과 장마대책을 유기적으로 철저히 수립하라』고거듭 강조했다.
  • 백화점 등 대형건물 옥내주차장/폐쇄회로TV 설치 의무화

    ◎교통부 입법예고… 7월부터 실시 정부는 백화점 등 옥내 대형주차장내에서의 범죄를 막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옥내 대형주차장의 경우 반드시 폐쇄회로 텔레비전 등 방범설비를 설치토록 하고 주차장내를 현행보다 더욱 밝게하기로 했다. 교통부는 최근 대형백화점 및 대형건물내의 옥내 주차장 등에서 강도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이들 옥내 주차장에서의 각종 범죄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주차장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9일 입법예고 했다. 이 개정안은 지하 또는 건축물식으로 설치한 주차장과 1백대이상 주차규모의 부설주차장의 경우 주차장내의 밝기를 현행 20∼50룩스에서 70룩스이상으로 상향조정하고 특히 1백대를 초과하는 지하 또는 건축물식 주차장의 경우 폐쇄회로 텔레비전 등 방범설비를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하고 있다. 기존 주차장의 경우에는 6개월의 유예기간내에 방범설비를 설치토록 돼있다. 또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면도로에 접한 공한지에 대한 노외주차장 개발을 확대키로하고 노외주차장의 출입구를 설치할 수 없는 도로의 너비를 현행 6m미만에서 5m미만으로 완화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