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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3번차량 운전 참으세요/「10부제」 위반 과태료 부과시작

    서울시의 승용차 10부제 위반차량에 대한 단속이 13일부터 시작돼 오는 5월30일까지 계속된다. 특히 위반차량은 2시간 단위로 적발될 때마다 과태료가 부과돼 일단 한 번 적발된 차량은 운행을 중단하거나 2시간 이내에 시계를 벗어나야 한다. 서울시는 12일 지난 3일부터 시작된 10부제 계도활동을 끝내고 13일 상오 6시부터 시내 2천여 곳에 5천9백여명의 단속요원을 투입,5월30일까지 대대적인 단속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속원이 배치되는 곳은 간선도로와 이면도로·주택가 및 아파트단지 출입구·교차로·한강교량·시경계 도로 등이며 버스전용차선 위반차량도 함께 단속한다. 10부제 적용을 받는 차량은 서울시 차량은 물론 타지방 번호판을 부착한 차량 등 서울시내를 통행하는 모든 승용차(지프·7인승 이하 승합차 포함)이다. 10부제 실시기간은 평일의 경우 상오 6시부터 하오 10시까지이며 일요일·공휴일과 토요일 하오 3시 이후,3월31일에는 부제가 해제된다. 부제에서 제외되는 차량은 ▲외교용 차량 ▲소방·응급차량 등 긴급자동차 ▲장애인이 탑승중이거나 장애인 면허증으로 운행하는 차량 ▲언론사 로고가 찍힌 보도용 차량 ▲렌터카 등이다. 10부제 단속에 적발된 후 도주하게 되면 사진이 찍혀져 차적조회를 거쳐 위반사실 통보서를 받게 되며 별도의 이의신청을 제기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 급차선 변경 등 버스 난폭운전 여전/10부제·버스차선 이틀째 점검

    ◎대중교통 이용 많아져… 시민의식 정착/시,“사도·6m이하 이면도로 단속 제외” 승용차 10부제 및 버스 전일전용차선제 실시 이틀째인 4일 시민들의 호응속에 지하철이나 시내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률이 크게 높아지는 등 선진 교통문화가 우리앞에 바싹 다가선 모습이다. 그러나 버스전용차선제의 경우 정류장위치·우회전 차량(승용차)의 소통책·급차선변경 등의 실제상황에 대한 대비가 없었던데다 버스운전자들의 난폭운전마저 겹쳐 보완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택시들이 좌·우회전을 하거나 정류장에 설 수 있도록 점선으로 표시를 해둔 버스전용차선 구간중 미아리 신세계백화점 앞길 등은 점선표시가 너무 짧아 차선을 급히 변경하지 않고는 회전을 할 수 없는 곳이 많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회사원 황모씨(39)는 『성산동 마포구청앞의 경우 전용차선을 넘지 않고 자유로이 진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불평했다.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앞 왕복 16차선 도로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무역센터 정류장에서 승객을태운 버스들이 종합운동장쪽으로 좌회전을 하기 위해 차선을 급히 변경,큰 혼잡을 이루고 있다.이들 버스는 정류장에서 좌회전 신호대기 정지선까지의 20여m에 불과한 거리에서 무려 6∼7개 차선을 가로질러 운행,직진차량의 진행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사고위험이 커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10부제에 대한 시민들의 질문이 잇따르자 『이번 10부제 단속대상은 도로법상 너비 6m이상 도로를 주행한 경우에만 해당된다』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서울시는 따라서 아파트 단지내 도로와 같은 사도나 너비 6m이하의 골목길,이면도로 등을 운행하는 차량은 단속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부실시공·도급한도액 초과 수주/3개업체 영업정지 처분

    ◎7개업체엔 과징금 부실시공을 하거나 도급한도액을 초과해 공사를 수주한 10개 건설업체가 영업정지 등의 제재를 받았다. 건설교통부는 27일 도급한도액이 6억원임에도 이를 초과해 22억원짜리 공사를 도급받은 (주)삼우에 영업정지 3개월,보도 정비공사를 부실시공한 (주)풍한기업공사와 이면도로 정비공사를 부실시공한 우양건설(주)에는 영업정지 1개월씩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서울 가양지구 택지지역의 도로를 부실시공한 (주)진로건설과 잠실올림픽 하단도로의 보도조성 공사를 부실시공한 성호건설(주) 등 7개 업체에는 2천5백만∼3천만원씩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 산차제한/박동은 한국유니세프 사무총장(굄돌)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늘어난다』2백년전 맬더스는 이렇게 경고했다.인간의 생존문제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인류사회는 산아제한과 가족계획을 만들어 냈다.맬더스가 오늘같은 자동차과밀시대를 살았다면 어떤 경고를 했을까.아마도 그는 「자동차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 도로는 반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하지 않았을까. 인간의 생존조건이 식량이라면 자동차의 생존조건은 도로일 것이다.길이 없어서 자동차가 달리지 못한다면 자동차의 생명은 위태롭게 된다.서울시내 대부분의 이면도로는 그 일부가 주차장으로 침식당하고 있다.어제까지의 2차선 도로가 길옆으로 늘어선 주차행렬로 인해 1차선으로 줄어들고 있고,골목길은 빽빽이들어선 차들로 보행조차 어렵다. 요즘 서울에서만도 하루에 2천여대의 차가 쏟아져 나온다는 얘기를 들었다.아무 대책없이 증가하는 차량을 그대로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60년대 초 우리는 인구·가족계획을 정부시책으로 받아들여 성공을 거두었다.인구증가의 위협을 경고하는 표어로 『무서운 핵폭발,더 무서운 인구폭발』이란 표어가 있었고,당시 하루 1천4백명씩 늘어나는 인구 변화수를 알리기 위해 인구시계탑도 세웠다.이와 꼭같은 맥락에서 차량증가가 가져올 교통폭발을 경고하는 대대적인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본다.자동차의 생산을 제한하는 산차제한 정책이 필요하지 않을까.80년대 스위스같은 나라에서는 자동차안가지기 운동을 전개해 전차와 같은 대중교통수단의 이용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같이 국토면적이 좁고 인구가 과밀한 나라에서 개인마다 차를 꼭 가져야 하는지.대중교통수단을 개선하거나 새로운 수단을 개발해서 도로점유면적을 줄이는 효율적인 교통대책이 시급히 나와야겠다.
  • 바람직한 교통수요 관리강화(사설)

    교통부가 마련한 「대도시 교통 종합대책」은 현재 끝없이 늘어만 가는 자동차수요에 대해 매우 구체적인 억제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교통체증을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책은 빠르면 내년 상반기중 서울등 6대도시에서 도심진입차량에 1천∼1천5백원정도의 「혼잡교통료」를 부과하고 하반기엔 배기량 2천㏄이상 대형차에 차고지증명제를 실시하는 것으로 돼있다.또 1가구2차량에는 지하철 채권매입액을 두배로 올린다는 것이다. 이처럼 승용차를 중심으로 무분별하게 급증하는 개인교통수단에 대해 다소간의 불이익이 곁들인 물리적 견제방안을 적용하는 반면 대중교통수단인 버스운행에는 중앙차선제및 전일전용차선제를 도입,이용도를 높이기로 했다. 교통부의 이같은 방안은 도시교통난의 해법을 공급보다는 수요측면에서 찾기 위한 것이며 그성과는 앞으로 점차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우리는 믿는다.현실적으로 볼때 차량이 늘어나는데 발맞춰서 차도를 확장한다거나 각종 부대시설을 설치하는 식의 공급중시 방안들은 쉽게 한계에부딪히게 마련이다.자동차의 판매공급을 억제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때문에 우리는 자동차수요관리를 강화하려는 교통부의 문제해결방식을 환영한다. 실제로 교통난을 해결하는데는 최선이라든가 만병통치류의 묘안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따라서 비록 교통부대책이 일부 부작용과 비난을 불러일으킨다 하더라도 중장기적 안목에서 볼때 플러스효과가 클것으로 예견되므로 그이상의 현실적인 대체방안이 없는 한 시행착오를 극소화하는 노력과 함께 시행에 옮길것을 촉구한다. 물론 이번 대책은 국무회의 국회등 거쳐야 할 관문이 만만치 않고 이해관계가 얽힌 집단들의 반발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연간 10조원에 이르는 교통체증의 경제적 손실등을 감안할때 이제는 더이상 방관할 수 없고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게 국민 모두의 생각임을 관련 당사자들은 깊이 새겨야할 것이다. 우리는 또 이번 대책이 서울의 경우 제2기 지하철건설과 유기적으로 추진됨으로써 효율성을 더욱 높이고 보행자우선의 정책도 추가로 다뤄져야 할 것으로 본다.인도를 넓혀 보행자들의 자유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줌으로써 차량이용욕구를 줄일 수 있으며 지하철역 등을 대형 빌딩과 연계,교통소통을 보다 원활히 할 수 있을 것이다.이와 함께 이면도로 등지의 불법주차를 철저하게 금지해 일방통행로 등으로 활용하거나 어린이들에게 골목길 놀이터를 되돌려주는 방안도 검토될 수 있다.교통부의 이번 대책은 실기함 없이 제대로 시행되어야 할것이다.
  • 지하철­버스 환승망 강화/교통당정/1천9백㏄이상 차고지 의무화

    정부와 민자당은 28일 교통당정회의를 열고 지하철및 전철과 버스노선과의 연계망을 강화하는 내용등을 포함한 「대도시 교통종합대책 핵심과제안」을 마련,공청회등을 거쳐 오는 10월 최종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민자당 대도시교통종합대책기획단이 그동안 당정협의를 통해 종합한 이 과제안에 따르면 제2기 지하철및 전철망이 완공되는 오는 97년에 맞춰 대도시버스노선을 직행좌석버스와 일반·마을버스 체계로 2원화,지하철과의 연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하철과 시내버스와의 환승요금제도를 시행하기로 하고 단기적으로는 「지하철→버스」의 일방 환승요금제도를 보완,3%인 할인율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과제안은 또 도심교통난의 완화를 위해 지하철·전철역등 대중교통수단이 개발된 지역의 건축물에 대해 반지름 2백m를 기준으로 주차장 설치요건을 완화하되 기존의 무료주차장을 모두 유료주차장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주거지 이면도로를 정비,유료주차장화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차고지 확보제도는 1단계로 1천9백㏄이상 승용차에 대해 실시하고 앞으로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모든 차종및 지역에 확대하기로 했다.
  • 선행 점수제/체증괘씸죄/도교법에 「상벌제」 도입

    ◎경찰청/뺑소니신고 상범·사고다툼 벌점/초보운전표시 3∼6개월 의무부착/중앙선 침범·신호위반 벌금10만원 차량의 증가에 따른 자동차문화의 정착을 위해 도로교통법과 시행령에 「괘씸죄」가 도입되며 「선행보상」조항이 가미된다. 이를테면 「선행점수제」를 신설,뺑소니 차량을 신고하거나 교통사고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부상자 구조에 나선 운전자에게 상점을 줘 교통법규 위반 등으로 부과되는 벌점을 상쇄한다.또 경미한 접촉사고를 낸 뒤 도로에 사고차량를 방치,상대방 운전자와 시비를 벌여 교통정체를 유발하는 운전자에게는 벌점을 부과하며 상습적일때는 일정기간 면허가 정지된다. 경찰은 이와함께 현행 면허취소및 정지 규정을 개정,되도록 벌금과 교육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11일 현행 도로교통법과 시행령등이 현실에 맞지 않는 조항이 많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4월 11일부터 한달동안 시민들과 교통관련단체·교통전문가·경찰 등으로부터 모은 의견 9백29건중 타당성이 있는 25건을 채택,관련법규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개정된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시행령과 규칙의 경우에는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이나 8월에,법은 올 정기국회의 의결을 거쳐 올안에 시행된다. 경찰은 「선행점수제」를 도입,뺑소니 차량 신고자와 사고현장 부상자 구조자뿐만 아니라 도로상의 위험상황을 신고해 대형교통사고를 예방한 운전자에게는 상점을 줘 교통법규위반등으로 받은 벌점을 상쇄시킬 방침이다. 또 괘씸죄 처벌조항으로는 교통체증 야기자와 더불어 구급차량에 대해 양보하지 않는 운전자에게는 벌점 10점을 부과하며 경광등과 같은 불법 부착물을 달고 운행하는 차량은 적발과 동시에 범칙금고지서와 부착물을 압수한다는 것이다. 이밖에 이면도로 얌체주차로 인한 통행 방해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차량주차시 노폭이 3m이상 확보가 안되는 골목길을 주차금지장소로 명문화하고 주차장에서 접촉사고를 낸 뒤 도주한 운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키로 했다. 경찰은 그러나 입원·해외출장·구속등 명확한 이유로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받지 못해 면허가 취소됐을 경우 증빙서류만 제출하면 면허를 재발급해 주고 회전위반도 중앙선침범과 동일하게 처벌하기로 했다. 또 면허증 휴대의무및 철길통과·고속도로에서의 횡단등 현행 즉결심판 대상을 대폭 축소,3만원이하의 범칙금을 부과함으로써 법규위반자에 대한 처리절차를 간소화해 국민불편을 해소키로 했다. 음주측정의 경우 현행「교통안전과 위험방지」조항을 개정,교통사고 조사를 위해 필요한 때에도 측정할수 있도록 하고 견인자동차를 긴급자동차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경찰은 또 초보운전자들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3∼6개월동안 「초보운전」표시를 의무적으로 부착하도록 하고 주·정차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견인에 앞서 10∼30분정도 견인예고표시를 하는 제도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와함께 중앙선침범과 신호위반등에 대한 범칙금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리고 주차차량이나 물건에 피해를 입히고 달아난 차량도 뺑소니 차량으로 간주,가중처벌하기로 했다.
  • 밤새 눈… 출근길 조심/서울·경기일대 2∼3㎝ 쌓여

    22일 저녁부터 23일 새벽사이 서울을 비롯한 경기·강원도일대에 2∼3㎝의 눈이 내렸다. 22일 하오11시 현재 서울은 2.5㎝,강원도 철원지방은 3.4㎝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22일 밤부터 23일 새벽사이 약한 기압골이 중부지방을 통과하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중부지방에 약간의 눈이 내렸다』면서 『그러나 중부지방의 밤기온이 다소 높아 주요 간선도로의 눈은 대부분 녹겠으나 고지대 및 이면도로는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며 출근길 안전운행에 주의를 당부했다.
  • “떼강도 막자” 자경단 결성바람/가스총등 무장…새벽 2시까지 순찰

    최근 강도사건이 잇달아 일어나자 시민들이 「자율방범기동순찰대」를 조직,스스로 주택가순찰에 나서는 등 「자구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의 경우 30개 경찰서가운데 10개 경찰서 관할지역 주민들은 4∼5명이 한 팀이 되어 가스총·플래시·방범봉 등의 장비를 갖추고 밤에는 물론 낮에도 순찰을 돌고있다. 마포구 성산1동 주민 20여명은 평소 하오 9시에서 자정까지 방범순찰을 해왔으나 떼강도사건이 발생한 뒤부터는 하오 9시부터 다음날 새벽2시까지 시간을 늘렸다. 서울 은평구 대조동주민들은 자체적으로 마련한 봉고차·오토바이 등에 경광등을 달고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공원·여관골목·학교주변 등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있다. 이들은 「자율방범순찰대 일지」를 만들어 격일제로 하오 8시부터 자정까지 순찰을 돌았으나 최근에는 매일 순찰활동에 나서고 있다. 도봉구 번1동주민 40여명도 하루에 3∼5명씩 하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주택가 골목길이나 후미진 이면도로 등을 돌며 순찰을 하고있다. 특히 이곳 주민들은 사건발생때파출소나 경찰서에 신속히 신고하기 위해 현재 일부 가구에만 설치돼 있는 「이웃간 비상벨」을 모든 가구로 확대키로 했다. 한편 경찰은 『주민들이 「이웃간 비상벨」설치를 할 경우 비용의 절반인 1만5천원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방범에 큰 도움이 되는 비상벨설치를 적극 권장했다.
  • 교통부담금 지역별 차등부과/내년부터

    ◎50% 범위내서… 18개시 자율로/카풀·10부제 등 실시업체엔 감면혜택 교통부는 현재 전국에서 일률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교통유발부담금제도가 형평에 어긋난다는 지적에 따라 앞으로 지역별로 차등부과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11일 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당 3백50원으로 일원화되어 있는 교통유발부담금을 50%범위 안에서 탄력적으로 차등부과할 수 있는 권한을 해당시장에게 위임할 방침이다. 교통부는 이와 함께 각 기업체가 자율적으로 통근버스운행,차량 10부제 및 카풀제 실시,출퇴근 시차제 실시,대중교통 이용,교통관리요원 고용 등 교통수요 줄이기에 적극 참여할 경우 교통유발부담금을 감면해줄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중 도시교통정비촉진법 시행령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통유발부담금은 대량교통수요 유발시설의 도시집중을 억제하고 지방도시 교통개선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교통유발원인제공자 부담원칙에 따라 90년부터 서울·부산·대구·광주·인천·대전 등 11개 도시에서 부과해왔으며 내년부터는 인구 30만이상의도시로 확대되어 수원·부천·안양·성남·광명·안산·창원 등 7개 도시에도 적용된다. 교통유발부담금은 90∼93년 9백16억원이 징수돼 전액 지방도시 교통사업특별회계에 편입,이면도로 정비,교통신호 및 표지판 설치등 교통개선사업에 투입됐다.
  • 29일 추석귀성 “고속도 피하라”/전국 지방·국도 이용안내

    ◎엑스포 겹쳐 대전부근 체증 극심 예상/서울∼천안/영등포∼평택 1번국도 이용 “무난”/호남방면/조치원서 대전우회 「36번」 활용을/수도권 IC 7곳 통제 등 도로정보 출발전 숙지해야 이번 추석 연휴때 귀향하는 차량이용자들은 28일 정오부터 29일 새벽2시 사이와 29일 상오7시부터 자정까지를 피해야 극심한 정체현상을 덜 겪을 것으로 보인다.한국도로공사가 추석을 앞두고 최근 서울시민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귀향객들은 이 시간대에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이번 추석절연휴(29일∼10월3일)에는 지난해보다 50%가량이 늘어난 2천6백여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이며 탈서울인구만도 3백30여만명에 달해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차량이 경부·중부등 고속도로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차량이용 귀향객들은 교통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고속도로등에 수시로 고지되는 교통소통상태를 파악하는 요령으로 극심한 정체를 파해야 하겠다. 특히 손수운전자들은 고속도로 이외의 이면도로나 국도등을 잘 이용만 한다면 수시간씩의 정체를 덜수도 있다는 점을 알고 미리 갈 길을 점검한 뒤 떠나는 것도 한 요령일 것이다. 이번 추석연휴에는 또 대전EXPO행사와 겹치기 때문에 대전을 중심으로 한 각 도로의 사정은 다른 때보다 더 정체될 것임을 미리 예상해야 하겠다. 이에대비 차량이용자들은 고속도로 교통종합상황실(02­253­0404·0342­48­0404)과 고속도로 자동안내전화(전국동일 700­2030)를 자주 이용,교통상황을 체크해 운행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 정체에 대비한 국도를 알아본다. ▷서울→천안구간◁ 경부고속도로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미리 어느정도의 정체는 예상해야 할 것이다. 올해는 톨게이트까지의 진입로가 4차선으로 확장됐다고 하지만 어느 일부구간의 확장만으로는 이미 몰려드는 교통량을 소화하지 못하는 상태이므로 정체가 예상된다는 판단에서 이다. 서울에서 천안까지는 서울∼부산구간의 약4분의1거리에 해당하는데 고속도로이용차량의 70%이상이 몰리는 구간. 이 구간까지는 서울 영등포에서 안양을 거쳐 북수원IC∼수원∼오산∼평택등으로 이어져 천안에 이르는 1번 국도 이용이 고속도로보다는 수월할 전망이다. 이 구간(다른 국도도 마찬가지)에는 물론 신호등도 있고 보행자횡단보도도 있어 중간중간 정차해야하는 곳이 많으나 극심한 고속도로의 정체는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전구간◁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대전에 이르는 국도로는 17번국도가 있다. 서울에서 가려면 양재동쪽에서 성남을 거쳐 용인∼양지∼진천∼청주로 갈수 있으며 성남∼용인구간은 45번국도,용인∼청주구간은 17번국도이다. ▷인천→천안구간◁ 인천지역을 비롯한 경기도 서부지역에서 출발하려는 차량이 천안부근까지 가기위한 국도로 이용해 봄직한 길이다. 인천에서 42번국도를 타고 안산을 거쳐 반월∼수원구간이나 북수원IC∼수원구간을 이용,다시 1번국도로 접어들어 오산∼평택∼천안에 이르는 길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 ▷안산→새물구간◁ 서울 서부지역과 경기 서부지역에서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원주 등 강원도 쪽으로 가기 위한 국도로 안산에서 42번 국도를이용,수원까지 간뒤 수원IC∼용인∼이천∼여주∼원주로 가는 길이다.원주∼새말구간으로 연장,영동 쪽으로 가는 구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새말구간◁ 앞서와 같은 방향이나 수원쪽을 안 거치고 영동쪽으로 가는 길이다. 서울∼와부∼횡성∼새말구간의 국도6번도로를 이용,영동쪽으로 갈 수 있다. ▷대전EXPO지역 우회도로◁ 서울등 중부지역에서 힘들게 충청지방까지 갔다가 대전의 EXPO지역에 이르러 정체돼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는 청주와 서청주IC에서 조치원으로 빠져나와 아래쪽인 종천∼유성으로 우회하는 1번국도와 36번국도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 국도를 이용,호남선으로 접어든다면 전남북지방쪽 길도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경부·중부고속도로를 피해 충청지방까지 가는 요령들이었으나 이미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정체를 피해 고속도로를 빠져나가려 한다면 앞서 말한 국도와 연결되는 분기점을 잘 이용하면 된다. 천안부근까지 이른 차량들은 다음 요령을 잘 유의하면 수월할 듯. ▷천안→호남구간◁천안IC에서 1번국도로 나와 행정∼조치원∼유성∼논산으로 가는 방향과 행정에서 23번국도로 공주∼논산으로 가는 방향 등이다. 지금까지 서울·수도권지역에서 출발하는 귀성차량들이 유의해 이용할 국도 등을 알아봤다. 한편 고속도로 이용차량들은 이번 추석연휴기간에 잠원·반포·서초·천안·청원IC등 경부고속도로의 5곳과 중부고속도로의 광주·곤지암등 2곳은 IC로 진입할 수 없다. 경찰청과 도로공사가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통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부고속도로의 양재·판교·옥천·남이IC와 중부고속도로의 상일·하일·하남·증평·서청주IC는 소통이 가능하다. 또 이 가운데 서초IC는 진입시 갓길에 한해서만 부분적으로 진입이 허용된다. 고속·시외버스들은 IC의 진입이 모두 허용되지만 8t이상 화물차량은 경부고속도로 서울∼천안간 하행선 운행이 전면 금지된다. 고속도로 통행과 관련,한국도로공사는 서울과 동서울 톨게이트에 모두 5개소의 버스전용 요금정산소를 설치,만성 적체를 줄일 방침이며 고속도로 주요지점에 구급차 60대와 견인차등 구난차 1백20여대를 배치,운영케 된다.
  • 이계익장관에 듣는 교통정책/대담=김종일 사회부장(국정탐방)

    ◎“항공기 관제·착륙시설 현대화 입안중”/6대도시 지하철 5백58㎞ 추가 건설/경부고속철도 차종선정 이달말 발표/영종도 신공항 활주로·연륙교공사 연내 착공 예정 「통신」이 인체의 신경조직이라면 「교통」은 사람의 혈관과 같다. 혈관이 막히면 인체의 각 부위가 마비되거나 병을 일으켜 목숨을 잃게 되는 것처럼 교통이 원활하게 소통되지 못하면 사회라는 거대한 조직체는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 최근에 발생한 아시아나 여객기 추락사고나 지난 3월말에 있었던 구포역 열차사고는 물론 세계 최고의 교통사고기록 보유국이라는 불명예도 교통이라는 「핏줄」에 구조적인 결함이 있기때문이다. 서울은 말할 것도 없고 중소도시까지도 교통난때문에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으며 이로인한 수·출입 화물체증등으로 해마다 입는 경제적 손실 또한 엄청나다. 우리사회가 지금 앓고 있는 고질적인「교통병」을 치유할 묘안은 없을까. 이계익교통부장관을 만나 얘기를 들어 보았다. ○시민들 불편 가중 ­국내에서는 처음 발생한 여객기 추락사고로 국민들이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앞으로 항공기사고 예방을 위해 어떤 개선책을 갖고 있습니까. ▲우선 이번 여객기추락사고로 큰 불행을 당한 희생자와 유족 및 부상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조의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또한 많은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번 사고는 직접적으로는 기장의 무리한 착륙시도와 관제탑의 소극적인 관제활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잠정결론이 내려졌읍니다만 원인은 공항시설의 미비,관제활동의 비합리성,민항 조종사들의 안전운항의식 결여등에 있었다는 지적도 인정합니다. 이 사고를 계기로 항공교통 전반에 대한 시책을 전면 재검토, 문제점을 개선하기위한 실무작업에 착수했습니다.민간항공 전문가는 물론 교통정책 실무자등으로 대책반을 편성,광범위하게 연구·검토를 벌이고 무엇이 문제점인지를 가려내 새로운 시책을 빠른 시일안에 마련하겠습니다. ○군시설 민간 이양 국내 항공수요는 지난 10년동안 해마다 평균 23%씩이나 증가하여 총항공량의 8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앞으로 10년간 평균 10%씩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특히 지금의 정기노선 이외에도 중·소도시간 소형 또는 경항공기 운항이 본격적으로 개시될 전망입니다. 때문에 2000년대의 항공수요에 대비한 마스터플랜을 세워 지방공항을 확장하고 첨단 안전착륙시설을 갖춰나갈 계획입니다.또 항공기 안전운항의 관건인 관제시설 현대화 및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현재 대부분 군에서 갖고 있는 관제권을 대폭 민간으로 이양받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하겠습니다. ­지금 대도시 뿐만 아니라 전국 어느곳에서나 국민들이 교통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그 원인은 무엇입니까. ▲사실 교통문제 해결이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넘어가는 최대 고비입니다. 영국·독일같은 나라는 원래부터 도로망을 잘 구축해놓아 별문제 없이 지내고 있으나 그 밖의 국가들은 우리처럼 홍역을 치르고 있는 중입니다. 우리나라는 솔직히 말해 그동안 먹고살기에 바빠 도로·철도·공항시설 확충에 제대로 손을 쓸 겨를이 없었고 그 결과로 지금 곳곳에서 「체증」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지요. ­차량의 증가와함께 교통난은 더욱 심화되리라고 보는데 교통난 해소를 위해 어떤 대책을 갖고 있습니까. ▲지상교통난 해소를 위해서 이미 단기 및 중·장기대책이 마련되어 있습니다.우선 중·장기적으로는 지하철과 시내버스등 대량·대중교통중심체계로 교통체제를 전환시켜 나갈 계획입니다.이를 위해서는 지하철확충이 필수적입니다.좁은 국토에서 일반도로율을 높이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지하철이 빠르고 편하다면 구태여 자동차를 끌고 나올 까닭이 없겠지요.2001년까지 서울·부산등 6대도시에 지하철 5백58㎞를 추가 건설,총연장 8백25㎞의 지하철망을 구축하여 지하철 수송분담률이 수도권은 50%,부산권은 40%가 되도록 하고 시내버스는 지하철이 완전 확충될때까지 주된 대중교통 수단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과다한 자가용승용차 운행을 억제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승용차 10부제운행」과 「승용차 함께 타기」운동이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어 앞으로도 국민들의 적극 참여를 유도해나갈 계획입니다.또 제도적으로 1가구2차량이상에 누진세를 부과하고 자동차 보유자의 차고지확보 의무화와 여러사람이 탄 차가 빨리 갈 수 있는 「다인승 전용차선제」도입을 위한 공청회를 열 예정입니다. ○수송분담류 50% 단기적인 교통정책으로는 신호체계 개선·가각정리등 「교통체계 정리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간선도로의 체증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이면도로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현재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인천 등 6대 도시의 버스전용 차선제를 확대 실시하겠습니다. 이밖에 다음달부터 「교통생명 5천명 구하기 운동」을 98년말까지 전개,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각종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차량에 대한 안전운행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입니다. 이 기회에 국민들께 간곡히 부탁 드리고 싶은 말씀은 교통문제를 해결하려면 국민들의 마음과 의식이 먼저 선진화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일본 도쿄는 자동차가 서울보다 훨씬 많고 도로가 별로 넓지 않으면서도 운전자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서로 양보·협조하는 탓에 교통소통이 잘됩니다. ­교통난 해소를위해서는 지하철망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는데 그 재원은 어떻게 조달할 계획입니까. ▲도로·철도·항만 등 사회간접시설에 대한 투자는 엄청난 재원투입에 비해 그 효능은 서서히,그리고 늦게 나타납니다.이때문에 이러한 투자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지요.감나무 한 그루를 심어 미래의 알찬 수확을 도모하는 장기적인 국가발전 안목으로 투자해야 합니다.지하철 건설에는 막대한 돈이 들고 건설하는데도 보통 4∼5년정도 소요됩니다.한시가 급한 상황이지요.2001년까지 지하철 5백58㎞를 추가건설하려면 1㎞당 5백23억원이 든다고 계산할 때 총 24조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지하철 건설비의 30%는 중앙정부에서 보조하고 나머지는 지방채 등으로 충당시킬 계획입니다.이밖에 현행 휘발유 특별소비세를 조정하고 이를 목적세로 전환하여 교통관련 시설에 투입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철도 건설공사 계획은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가장 큰 관심사인 차종선택은 언제쯤 결말이 납니까. ○고속도 포화상태 ▲서울과 부산이라는 축은 우리나라 인구의 64%,국민총생산의 69%가 집결된 국가대동맥입니다.그러나 기존 철도와 고속도로는 이미 포화상태입니다.교통체증으로 인한 물류비용이 국민총생산의 15%를 차지해 대외수출경쟁력을 약화시키는 한 요인으로 지적된지 오래됩니다.고속철도는 초기투자비가 많이 들지만 대량수송 능력·경제성·안정성등 종합적·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어떤 수송기관보다 효율성이 높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러한 큰 사업은 늦출수록 나중에 돈이 더 많이 듭니다.또한 남북통일이 되었을 때까지를 내다보아야 합니다. 차종선정을 위한 독일·프랑스 양국의 최종 수정제의서를 받아 현재 객관식 기준에의한 채점을 하고 있고 그 결과는 이달 하순쯤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종도 신공항건설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주민들의 어업권 보상문제등은 해결되었습니까. ▲92년 11월에 착공하여 현재 부지조성을 위한 방조제 축조공사가 한창 진행중입니다.올 하반기에 활주로 및 청사부지 조성공사와 연륙교공사를 착공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어패류·김양식업자들에 대한 어업권 보상비 7백22억원을 모두 지급했습니다.기타 주민들의 남은 어업권보상은 오는 95년 보상 산정을 위한 용역작업이 완료되면 기준에 따라 보상할 계획입니다. ◎교통영향 평가 공정성 높인다/평가공탁·이의신청제 도입 검토/대량수요 유발사업 사전에 심사/교통개발연서 부실방지책 마련 교통부는 「교통영향평가제도」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공탁제·간이평가제·이의신청제 등을 추가하는 문제를 검토,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교통영향평가제도는 대량의 교통수요를 유발하거나 유발할 우려가 있는 사업을 시행하거나 시설을 설치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교통상의 각종 문제점을 미리 검토·분석하고 이에대한 대책을 강구하기위해 지난 87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교통영향평가가 실시되고 있는 지역은 도시교통정비촉진법이 적용되는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전주·울산·마산·청주·포항 등 상주인구 10만명 이상의 49개 도시이다. 교통부는 심의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으로서면심의와 사전심의를 강화하고 심의위원의 풀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중복평가 등 평가의 비효율적인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중·장기 지구교통계획(STM)의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이같은 방안은 교통개발연구원이 교통부의 의뢰를 받아 작성한 교통영향평가제도 개선방안에 근거한 것이다. 이 개선방안은 현행 제도가 평가비용을 평가기관이 직접 사업주로부터 받도록하고 있어 사업주의 무리한 요구와 평가기관의 과당경쟁에 따른 부실 평가서가 남발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막기위한 제도적 장치로서 「평가공탁제」의 도입을 새로이 마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평가공탁제는 사업주가 평가의뢰를 정부에 공탁하고 정부는 평가의뢰기관에 대한 일체의 사항을 맡아 평가업무를 관리토록 하는 제도이다. 또 심의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제도는 심의에 따른 사업의 조정 또는 보완의 경우 심의결정에 불복하는 이의신청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것으로 이의신청서에는 불복이유와 함께 일정한 수의 전문가 의견서를 첨부해 재심의 또는 재조정을 거치도록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심의기간이 너무길고 심의위원 구성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금까지의 운용상의 문제점도 개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면심의나 사전심의를 확대 실시하고 심의위원회의 구성방식도 하한선을 규정하는 한편 심의안건에 맞춰 다양한 전문가·관계자들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하는 심의위원 풀제의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또 교통영향평가를 회피하려고 시설의 연면적을 적용기준 이하로 낮추거나 용도별 비율을 조정하는 사례가 빈번해 교통유발량이 높은 일정규모 이하의 시설이 몰리는 경우에 대한 예방조치가 전혀 없는 상태임을 감안,적용기준의 약 80%정도까지는 간이평가제도를 도입해 고의적인 회피를 막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현행 교통영향평가를 택지개발사업이나 도시설계 과정에서 중복되게 받는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교통정비기본계획과 단위건축물의 교통영향평가를 이어주는 중장기 지구교통계획의 수립도 검토하고 있다.
  • 「차고지 증명제」 과연 필요한가(오늘의 쟁점)

    정부는 자동차를 보유할 때에는 반드시 차고지를 확보하도록 의무화하는 차고지증명제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차고지를 확보하지 않은 자동차의 증가로 주택가는 물론 주변도로가 야간에 주차장화 되어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차고지 증명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것이 교통부의 입장인 반면 현재의 여건으로 보면 차고지 증명제를 실시하면 부작용만 낳을 것이라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차고지증명제 도입에 대한 찬반 입장을 들어본다. ◎도입론/안찬근 교통부 교통영향평가과장/주택가 도로 야간주차장화로 기능 상실/시이상 「중대형」부터 단계적용 바람직 차고지증명제란 자동차를 보유하고자 할 때에는 반드시 자동차를 보관할 수 있는 장소(차고지)를 확보하고 이를 증명하여야만 자동차등록이 가능토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국민소득의 향상으로 80년대 중반부터 자동차가 급증추세에 있어 97년도에는 1천만대,2001년도에는 1천4백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그러나 주차공간의부족 및 자동차 보유자의 차고지 확보의식 결여 등으로 주거지역과 그 주변도로의 대부분이 주차장화 됨으로써 소방차 등 긴급 자동차의 접근 불능,시민생활공간 침해 및 이웃간의 불화초래 등 경제·사회적 문제가 점차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5년간 자동차증가율이 26.6%(자가용승용차 35.3%)에 이르고 있으며 자가용자동차의 자기차고 확보율이 35%에 불과하고 약40%의 자동차가 도로에 야간주차하고 있는 현실을 그대로 방관할 경우 3∼4년 후에는 주거지역 이면도로 뿐만 아니라 간선도로를 포함한 주거지역 모든 도로의 통행기능과 접근기능이 완전히 상실될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공공도로의 사물화를 방지하고 도로 본래의 기능을 회복시켜 도시교통의 원활한 소통을 도모하고자 자동차보유자의 차고지 확보를 의무화하는 법률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자동차 대수가 3백64만대이던 지난 62년부터 차고지증명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자동차는 반드시 차고지에 보관하여야 한다는 인식의 정착으로 제도시행 10년후 개인차고지가 40%에서 80%로 증가하는 등 도시교통소통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차고지증명제 실시를 몇년 더 유예하자는 의견도 있으나 차고지문제에 대한 별도의 대책을 지금 서두르지 않고 시기를 늦춘다면 차고지증명제 실시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며,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시행에 따른 문제점은 더욱 심화될 것이므로 문제점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여 곧 시행해야 할 것이다.다만 제도시행으로 국민에게 주는 부담을 고려하여 시단위이상 도시지역을 대상으로 중·대형 승용차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며 주차장 공급을 확대하는 제도적 뒷받침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따라서 시행초기에는 그 효과가 한정될 수 밖에 없으나 향후 차고지증명제의 전면실시로 자기 자동차는 자기책임하에 보관해야 한다는 인식의 전환과 함께 소방차·구급차 등 긴급 자동차의 접근로 확보와 차량의 파손·도난의 예방으로 개인과 국가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보행자 편의도모 뿐만 아니라 도시교통 전체의 운용효율이 증대됨으로써 자가용시대에 걸맞는건전한 자동차문화가 정착되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반대론/김차중 자동차공업협회 홍보부장/증차억제에만 효과… 근본 해결책 못돼/「개구리식 주차」·빌딩시설 활용 강구를 차를 세워 놀 차고지가 있다는 것을 서류상으로 증명해야만 자동차를 등록할수 있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차고지 증명제에 대해서 당협회는 대안을 가지고 반대해 왔으며 차고지 개념의 발상지 일본이 30여년간 수십만명의 공무원이 차고지로 인한 부정과 연루되는 불상사를 겪으며 정착을 해가던 때나,이미 실패한 유물로 공개낙인이 찍힌 지금이나 당협회의 견해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자동차의 증가가 경제성장률을 훨씬 앞지르는 현재 무분별한 숙박차로서 다른차와 긴급상황출동차의 진로방해등의 폐단에 대한 우려와,자동차보관책임에 대한 국민의 인식전환을 위한 조치로서의 부분적인 타당성이나,정부조직상의 여러가지 악조건을 무릅쓰고 교통여건 개선에 진력하는 교통부의 노력을 모른체 하자는 것도 아니다. 무엇보다도 이 제도의 맹점은 차가 느는 것을 억제하여 악화속도를 늦추는 수준이지 주·박차의 여건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데 미흡하다는 것과 차고지증명서 허위작성자는 1년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 이상의 벌금부과 또는 도로상의 장소를 차고지로 사용한자는 50만원이하의 과태료 부과정도로 법준수를 유도한다는 개념이 자동차를 갖겠다는 인간의 그 집요한 욕망의 정도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는 것도 지적한다. 「차고지로의 사용이 허가되지 않은 도로상의 장소를 차고지로 사용할 수 없도록 한다」는 이런 옹색한 법취지 자체가 흑백적인 단순사고의 산물이며 이런 사고로 자동차는 이제 맥투한의 말을 빌리지 않아도 우리 옷이나 다름이 없게 된 현실타개와 21세기 교통문제에 대처 할 수도 없다.현재의 인도와 차도가 시간대별로 주·박차공간으로 사용되어야 하며 적절한 사용료 부과도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개구리식 주차방식이나 최근 서초구청이 주선하는 주택가와 인접한 빌딩 주차시설의 야간개방등도 적극적인 해결책으로서 전국적으로 권장 할만하다.이 기회에 이용자들의 질서와 따뜻한 감사표시,사유재산의 사회개방에 대한 세제상의 고려등 인간적인 교류와 조화를 조장하는 이런 조치의 확산이나 현재 불법전용되고 있는 기존허가차고의 환원,매가구 1대의 차보급을 겨냥한 차고시설 의무강화 등이 차고지입법에 선행되었으면 한다. 우리 사회개혁과 발마춰 무분별한 주·박차 정도만 개선되어도 이 차고지 입법의 타당성은 반감이 될것이다.법이전의 품위있는 주·박차를 권장하는 운동이 선행되었으면 한다.
  • 신경제 5개년 사회간접자본 부문/요약(해설)

    ◎국도 2,300㎞ 확장·신설/대도시 화물기지 연차 건설/4개 광역상수도 내년 완공/중앙선 단계적 복선전철화 정부가 14일 발표한 신경제 5개년계획의 사회간접자본 확충·대도시 교통난완화 부문의 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사회간접자본 확충◁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5년 안에 2천㎞의 국도를 확장하고 3백㎞의 국도를 새로 만든다. 중앙선·경원선·수인선 등 기존 단선철도 (1백35·8㎞)를 단계적으로 복선 전철화한다. 육상교통체증의 완화와 수송비 절감을 위해 컨테이너·철강제품·시멘트·유류등 대량 화물을 연안 해상수송으로 대폭 전환한다.동해항은 2001년까지 최대 5만톤급 등 7선석을 추가로 늘린다. 주로 대도시에 건설돼 온 광역 상수도를 지방 중소도시와 농어촌 지역으로 확대한다. 섬진강·주암댐·금호강 등 4개 광역 상수도를 94년까지 완공한다.충주댐등 6개 광역 상수도를 93년중 새로이 착수한다.밀양댐·횡성댐·탐진댐 등 나머지 11개 광역 상수도는 94년 이후 추진한다. 진주 남강댐을 보강(96년)하고 부안댐(95년)을 건설한다.전주지역의 용수공급을 위해 용담댐을 98년까지 건설한다.횡성(96년)·영천 도수로·밀양댐을 97년까지 건설한다. 추진 중인 수도권 및 부산권 내륙 화물기지를 건설한다.대구·광주·대전권에 복합 화물터미널을 연차적으로 세운다.스키장 등 관광레저 시설을 관광산업과 연계 육성한다.제주도·해운대 등 주요 관광지역의 관광특구 지정을 검토한다. 일부 수익성이 있는 사회간접자본 사업중 민간이 담당할 여지가 많은 분야에 민자를 유치한다(공단·유통단지·항만시설의 일부·지방유료도로사업 등). ▷대도시교통난 완화◁ 서울지하철 2기 사업은 97년 완공하고 3기 사업은 95∼96년 이후 착수한다.부산지하철 1호선 연장은 93년,2호선은 97년 완공한다.지하철 건설에 대한 국고지원은 30%(서울 25%)를 원칙으로 하고 지방자치단체의 투자재원 확충방안을 마련한다.택시공급을 개인택시 위주로 신규면허를 대폭 늘리되 장기적으로는 모범택시로 바꾼다.택시 사업구역 제한을 완화,동일 생활권역 내에서 운행이 자유롭도록 개선한다.지하철과 시내버스 간에 동일한 승차권으로 서로 바꿔 탈 수 있도록 환승요금 제도를 도입한다. 교통량에 따라 신호주기가 조정되는 전자식 신호체계로 94년부터 바꾼다.이면도로를 정비하고 일방통행제를 확대한다.복합 화물터미널 및 상품 집배송센터를 도시 외곽에 건설한다.대형 화물자동차는 지역간 수송을 전담하고 소형 화물자동차만 도심 내에서 운행토록 유도한다.대규모 상가내 공동 화물집하장을 설치,개별 상가별 노상화물 적하작업에 따른 소통장애를 없앤다.
  • 교통질서 문란행위/2개월간 집중단속

    경찰청은 29일 앞으로 2개월 동안을 봄철교통사고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해 교통질서를 문란시키는 행위를 집중단속키로 했다. 경찰은 이 기간동안 봄철을 맞아 해이해지기 쉬운 교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덤프트럭의 난폭운전과 택시불법운행·간선도로변 불법주차행위등을 중점단속할 방침이다. 또 이면도로의 주차구획선을 일제 정비해 소방통로를 확보하고 제한속도 시속 30㎞ 위반차량도 집중단속키로 했다.
  • 중기 불법주차 폐해 극심/건설경기 침체로 주택가 등 방치

    ◎안전사고·교통체증 부채질/화재땐 소방차진입 불가능 건설경기의 침체로 운휴중기차량과 대형덤프트럭이 늘어나면서 굴삭기등 대형중장비와 트럭들이 주택가 골목길 또는 아파트단지 이면도로를 장기점거,안전사고는 물론 교통체증을 부채질하고 있다. 불법주차된 대형중기들은 단속차량이 견인하기 어렵고 주차단속원들이 적발,과태료부과 통지서를 붙여 두더라도 차주가 나타나지 않아 장기간 방치돼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는 중기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어 운휴차량이 늘어난데다 중기소유자들이 주차료를 물지않기 위해 주택가와 이면도로 아무 곳에나 무단 주차시키기 때문이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대방천 유료주차장에는 과태료부과증이 붙은 30t짜리 기중기 5대를 비롯,굴삭기 페이로더등 대형중기 20여대가 몇개월째 방치돼 있다. 이 주차장 관리원 홍대기씨(30)는 『대형기중기나 크레인등 중장비와 덤프트럭 차주들이 장기주차나 불법주차를 해도 단속인력이 부족하고 적발돼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고있지만 차량을 함부로 처리할수없어 그대로 둘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면서 『중기 가운데 일부는 밀린 주차비만 해도 1백여만원이 넘는다』고 울상을 지었다. 또 이곳에 미처 자리를 잡지못한 대형트럭과 굴삭기는 이웃 아파트로 이어지는 폭 6m도로 2백여m를 줄지어 몇달째 안방차지하듯 자리잡고 있다. 영등포구 대림3동 도림천 복개유료주차장도 사정이 비슷하다.특히 T운수 종점 바로 옆 복개 주차장에는 무허가 자동차 수리업체가 안전표지 없이 정비와 수리를 하고 있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크다. 그러나 관할구청과 서울시설관리공단은 『관리업체가 신고하면 차적조회를 거쳐 경찰에 고발조치한다』면서 『아직 접수된 것이 없고 주차료를 받고 있어 방치된 차량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 단속의 허점을 드러냈다.
  • 교통안전시설 대폭 확충/올해 5천4백억원 투입

    ◎사망 1만1천명 이하로 감소 목표/교통관계 장관회의 정부는 5일 올해를 「교통사고줄이기 자율실천의 해」로 정하고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를 1만1천명이하로 감소시킨다는 계획아래 교통사고 다발지점개선및 교통안전시설확충사업에 5천4백44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현승종국무총리주재로 노건일교통부장관등 10개부처장관과 윤성태총리행정조정실장이 참석한 교통안전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국비사업의 경우 도로사업특별회계에서 10%이상,지방도로사업은 사업예산의 15%이상을 안전시설에 투자하도록해 투자재원을 마련키로 했다. 현총리는 이날 『국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참여로 교통사고가 현저히 감소하게 됐다』고 치하하고 『금년에도 이를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기관이 적극 협조하여 「우리도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교통사고줄이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라』고 말했다. 정부는 재원의 투자와 관련,도로신설및 확·포장때 교통안전시설을 동시에 시공토록 했으며 적기 유지보수와 안전시설투자를 확대해 사업효과를 높이도록 했다. 또 교통사고의 요인이 되어온 가로수를 정비하고 갓길을 포장하며 특히 보행자 안전시설확충을 위해 보·차분리용가드레일설치등을 확대하고 이면도로의 사고방지를 위해 구획선설치와 일방통행제를 확대,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높은 사고율을 보이고 있는 사업용차량의 사고예방을 위해 택시의 과속및 끼어들기안하기운동,시내버스의 차선지키기운동,화물차량의 과적추방운동등 업종별 안전운행을 위한 중점과제를 선정,추진키로 하고 운수업체에 대한 처분기준을 강화해 기준지수 도달때는 영업정지,면허취소및 향후 이익처분을 제한키로 했다. 교통지도단속과 관련,사고예방업무 수행방법을 정적단속에서 동적단속으로 전환해 위반차량을 끝까지 추적,단속하고 사고많은 지점과 시간대에 교통경찰을 집중배치키로 했다. 특히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하고 국민학교주변에 아동보호구역을 설치,등하교때 교통경찰이 어린이교통지도를 하도록 했다.
  • 금요일은 「불법주차 단속의 날」/시경,새달부터 강력실시

    서울경찰청은 30일 매주금요일을 불법주차 단속의 날로 지정,2월1일부터 특별단속에 들어간다. 경찰청은 그동안 간선도로의 불법주차행위는 많이 개선되고 있으나 외곽및 이면도로등에는 주차질서가 문란해 교통소통의 장애가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특별단속에 들어가기로 했다. 경찰청은 이를위해 매주 금요일 하오1시부터 5시사이에 교통경찰 2천3백여명과 구청 단속요원 4백47명등 2천7백여명을 동원,백화점·시장·정비업체·대형빌딩 밀집지역등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인다.
  • 차고지증명제에의 기대/김원홍 사회2부 차장(오늘의 눈)

    지난해 연말 전국의 차량등록대수가 5백25만대를 넘어서면서 교통체증과 주차난이 갈수록 심각해져가고 있다. 교통부는 도시 주택가 이면도로가 거대한 주차장화 되어가는 현상을 막기 위해 내년 1월1일부터는 중대형차를 구입할때는 차고지증명을 첨부해야 등록을 해주기로 했다. 승용차 한대가 주차하기 위해 필요한 공간은 약 5평. 차량 한대가 늘어날때마다 5평의 주차공간이 필요한 셈인데 1년에 1백20만대씩 늘어나면 6백만평의 주차공간이 필요하다. 평면으로만 따진다면 여의도 면적의 7배가 넘는 토지를 주차장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서울은 넓은 길도 많지 않거니와 공용주차장을 만들 빈터나 공간도 없고 전통한옥의 경우 새로 개인주차장을 만들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차고지증명제도를 입안한 한 교통당국자는 우리나라의 도시교통이 엉망이 된 것은 자동차 위주의 미국식교통정책을 도입했기 때문이라며 유럽이나 일본의 철도와 버스중심의 대중교통체제를 도입했더라면 현재와 같은 교통지옥은 생겨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차고지증명제도도 그동안 자동차생산회사의 반대와 로비로 빛을 보지못하다가 차량증가를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국민적인 공감대의 형성으로 이번에 입법을 추진하게 됐다. 소 잃고 외양간고치기 식으로 뒤늦은 감은 있으나 주차장화 되고 있는 변두리 이면도로를 주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서라도 차고지증명제도는 도입되어야 한다. 전국의 주차시설은 현 등록차량의 35%밖에 세울 수 없는 형편이고 15%는 공공주차장,10% 공터·빈자리,나머지 40%는 골목이나 인도에 임의주차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로율은 1년에 2.6%밖에 늘지않고 있는데 비해 차량증가는 26%에 이르고 있다. 앞으로 4년동안 10조원을 투자해도 도로율은 10%밖에 늘지 않으나 차량은 1백%가 늘어나 1천만대를 넘게 된다. 이미 대도시에서는 불이 나거나 환자가 발생해도 소방차와 앰뷸런스마저 다닐 수 없을 정도이다. 문명의 이기라는 자동차가 홍수를 이루어 대도시 도로가 교통지옥이 되는 사태는 막아야 한다.
  • 대도시 교통난 완화(신한국 원년:9)

    ◎자동차세제 운행위주 개편/통치권차원 총괄기구 신설/버스 등 대중수단 우선 확충 우리나라의 차량등록대수는 지난해 10월로 5백만대를 넘어섰다.최근 차량의 증가속도는 1년에 1백만대를 넘고있다.이 추세대로라면 97년이면 1천만대가 넘으리라는 전망이다. 85년도에 1백만대였던 것에 비교하면 「폭발적인 증가」이다.불과 10년만에 10배나 늘 것으로 예상되지만 도로율은 제자리 걸음이다.현재의 추세대로라면 앞으로 몇년안에 출퇴근을 위해 하루시간의 대부분을 도로에서 보내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김영삼차기대통령은 이같은 대도시교통난해소를 주요과제의 하나로 설정,이를 통치권차원에서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구체적으로는 ▲교통투자시설재원의 획기적인 확충 ▲대통령 직속으로 교통행정 통제기구 설치 ▲대도시철도망 확충 ▲대중교통수단 육성및 이용편의 증진 ▲주차시설 확충 ▲대도시와 위성도시간의 교통난 해소 ▲이면도로활용,신호체계개선및 교통영향평가제도 중소도시로까지 확대등이다.이와함께▲남북 7개축,동서9개축등 전국 간선도로망의 구축 ▲경부고속전철건설추진 ▲영종도신공항건설 및 지방공항시설의 확충 ▲부산항·인천항등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교통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도시에서의 버스의 도로점유율은 13%,수송능력분담은 41.2%인 반면 자가용의 도로점유율은 55%,수송력은 13%에 불과하다.전철의 수송력은 21.2%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전문가들은 이같은 추계와 관련,도로율을 늘려 교통난을 해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버스와 전철등 대중교통수단의 이용을 늘리는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이를 위해서는 수송효율이 떨어지는 자가용의 운행을 억제하는 대신 버스와 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는등 대중교통수단들이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말하자면 땅도 좁은 터에 누구나 쉽게 자가용을 끌고 나올 수 있도록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주부들이 가까운 시장에 갈때나 초중고생의 등교길에 자가용을 이용하는 현재와 같은 자가용운행행태로는 교통난을 덜 수가 없다는 지적이다. 또한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버스전용도로를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않다.수송능력이 버스에 비해 훨씬 떨어지는데도 자가용 전용도로는 곳곳에 설치하고 있는 반면 버스전용도로는 한곳도 없는 것은 정책결정의 잘못이라는 의견도 제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점을 고치기 위해서는 자동차관련세제를 현재와 같은 보유중심의 과세에서 운행중심의 과세로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관련당국에 따르면 미국 일본등 선진국은 자동차를 보유할때 내는 세금이 20%,운행할때 내는 세금이 80%정도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보유할 때 65%,운행과정의 세금이 35%정도이다. 주차문제 또한 교통난을 더는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한다.이는 단순히 주차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주차할 곳이 없다보니 아무곳에나 주차시켜 교통혼잡을 더욱 가중시킨다는데 더 중점이 두어진다고 할 수 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동차보유자에게는 반드시 차고지증명을 내도록 하고 1가구 2차량 보유자에게는 무겁게 세금을 매기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대도시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활권을 중심으로 교통행정체계도 정비해야한다.현 우리나라의 교통행정은 행정구역단위로 이루어지다보니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대도시와 위성도시간의 교통난에 대해 서로 책임을 전가하는등의 문제점을 노정하고 있다.특히 수도권의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도권교통관리청」과 같은 기구를 설치해 종합적으로 조정·통제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김차기대통령이 공약에서도 밝혔지만 이같은 문제점등을 종합적으로 해결하기위해서는 통치권차원에서 교통문제를 총괄하고 조정·통제하는 기구의 설치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현재와 같이 자동차관련세금은 재무부와 내무부,교통단속은 경찰청,주차장설치허가는 건설부,교통행정문제는 교통부가 관리하는 체계로는 교통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예컨대 이해관계가 다른 부처에서 자동차관련 세입을 관장하다보니 교통시설투자에는 소홀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대도시교통난을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관련자 대부분이 의견을 같이하고 있는 만큼 해결할 수 있느냐의 여부는 결국 새정부의 강력한 의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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