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면도로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입찰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잔재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유엔군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영풍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81
  • “깨끗한 중구 기대하세요” 동별 ‘마을클린코디’ 출동

    “깨끗한 중구 기대하세요” 동별 ‘마을클린코디’ 출동

    서울 중구가 마을클린코디를 새로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마을클린코디는 생활쓰레기 줄이기, 혼합배출 금지, 재활용 분리배출 등 쓰레기 감량을 위한 집중 계도·홍보와 동별 취약지역 청소를 맡게 된다. 통반장과 함께 가가호호 방문해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쓰레기 감량 실천운동을 전개한다. 특히 무단투기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외국인 거주 밀집지역과 쓰레기 혼합배출이 심한 곳에는 상습 무단투기 방지 홍보와 재활용배출 계도를 한다. 환경미화원이 근무하지 않는 주요 보도와 청소취약지역인 이면도로의 쓰레기도 청소하고 골목길도 순찰한다. 구는 동별로 마을클린코디 모집에 들어갔다. 모집대상은 동마다 4명씩 총 60명으로 공고일 현재 중구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60세 미만 구민이다. 서울시 중구 사회적 일자리 참여경력이 총 23개월을 초과하면 안 된다. 근무시간은 1일 4시간을 원칙으로 하고 업무상황에 따라 주·야 조정이 가능하다. 대상자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기간제 근로자로 근무하게 되며, 근무조건· 급여 등 자세한 사항은 근무를 원하는 동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청소, 주차, 공원관리 등 주민들의 제일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주민체감형 생활구정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경기 광주서 트럭 2대 충돌…60대 부부 숨져

    경기 광주서 트럭 2대 충돌…60대 부부 숨져

    29일 오전 10시36분쯤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만선리 한 교차로에서 5t 화물차와 1t 화물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1t 화물차 운전자 A씨(67)와 동승한 부인(61)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는 교차로 이면도로에서 광주 방향으로 우회전 하던 5t 화물차와 여주 방향으로 직진하던 1t 화물차가 서로 충돌해 발생했다. 교차로에 신호등은 설치돼 있지 않았다.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분석하는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기남부경찰, 음주운전 58명 적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7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도내 고속도로 톨게이트, 이면도로, 유흥가 지역 등 123곳에서 음주단속을 벌인 결과 음주운전자 58명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적발된 58명 중에는 면허취소 22명, 면허정지 33명, 채혈은 3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이날 경찰관 381명,순찰차 등 193명을 도원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51명, 여성이 7명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별로는 30대가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8명, 50대 8명, 20대 6명으로 확인됐다. 직업별오는 회사원 42명, 자영업 6명 이였다. A(53)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평택시 한 도로에서 포터 화물차량을 몰던 중 음주단속을 피해 도주하다 자신을 쫓아온 경찰에 의해 곧바로 붙잡혔다. 음주 측정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75%로 확인됐다. 일반 차량뿐만 아니라 자전거 운전자도 이번 단속망에 걸렸다. B(29)씨는 오후 11시 28분쯤 성남시 한 인도에서 자전거를 타던 중 음주 단속에 걸려 범칙금 3만원을 부과받았다. B씨의 혈중알콜농도 수치는 차량운전자의 경우 면허정지 수준인 0.061%로 측정되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영등포 “거주자 주차구역 나누면 혜택”

    서울 영등포구는 오는 4월부터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나눔쓰기(1+1)’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나눔쓰기를 신청하는 기존 배정자에게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배정점수 가점을 주는 인센티브를 마련했다. 100시간당 1점씩 최대 600시간 나눔쓰기에 대해 배정점수 가점을 최대 6점까지 제공한다. 구는 우선 인도가 없는 이면도로인 ‘내 집 앞면’에 해당하는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191면)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개선대책을 마련해 개별면 총 1530면 전체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내년부터 전국 일반도로 제한속도 50㎞로 낮아진다

    내년부터 전국 일반도로 제한속도 50㎞로 낮아진다

    내년부터 전국 도시지역 일반도로의 제한속도가 현재 시속 60㎞에서 50㎞로 낮아진다.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시속 30㎞로 하향조정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4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2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4월 17일부터 전국 도시지역의 일반도로 제한속도를 낮춘다고 9일 밝혔다. 감속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줄이자는 취지다. 조상명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은 “우리나라 교통사고의 71.1%, 교통사고 사망자의 48.6%가 도시지역 도로에서 집중 발생하고 있어 제한속도 하향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2017년 6월 부산 영도구를 대상으로 일반도로는 시속 50㎞, 이면도로는 시속 30㎞로 속도를 제한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는 시행 전보다 24.2%, 보행사고 사망자는 3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한속도를 낮추면 교통 체증이 발생할 수 있지만 한국교통안전공단 분석 결과 기존 시속 60㎞에서 50㎞로 낮췄을 때 통행시간은 2분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제한속도 하향에 따른 교통 정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행안부는 유예기간 동안 각 지방자치단체가 교통안전시설을 차질없이 정비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모든 일반도로의 차량 속도를 낮춘 부산에는 20억원을 줬다. 이번에는 교통안전심의를 거쳐 속도 하향 계획이 완료된 광주와 대전 등 46개 지자체에 제한속도표지, 노면표시 등 관련 시설 정비용으로 총 86억원을 지원한다. 행안부는 “속도 하향 계획이 완료된 지자체에 대해 순차적으로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동대문, 빗물받이 관리 인력 채용

    서울 동대문구가 빗물받이(빗물을 하수구로 보내기 위한 설비)를 전담 관리할 인력을 채용한다. 동대문구는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2020년 빗물받이 지킴이’를 운영하기 위해 이번 달 모집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빗물받이 지킴이는 다중이용시설 및 이면도로의 빗물받이 2만 1000여곳을 점검·관리해 장마철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사전에 막는 역할을 한다. 특히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등 유동 인구가 많아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별도의 전담팀을 꾸려 집중 관리한다. 응모자격은 채용공고일인 지난 3일 기준 주민등록 주소지가 동대문구이면서 45~70세인 주민이다. 55세 이상 경제적 자립 취약계층 및 국가유공자법에 따른 취업지원 대상자는 우대한다. 15~16일 구청 7층 치수과를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28명이다. 구는 이달 중 서류 및 면접심사를 한 뒤 다음달 초 최종합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송아량 서울시의원, 도봉구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만전

    송아량 서울시의원, 도봉구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만전

    서울특별시의회 송아량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4)은 사후약방문식 대책마련이 아닌 사전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환경조성을 위해 각종 교통안전 환경조성을 위해 힘썼다. 먼저 무단횡단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도봉구 일대에 간이중앙분리대 추가설치를 위해 128억원 예산을 확보했다. 간이중앙분리대 설치를 통해 물리적으로 무단횡단을 차단해 교통사고 감소의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동안 횡단보도가 없어 불편함을 겪었던 방학3동 청구아파트에 횡단보도와 교통신호등을 설치했으며, 사고 사전예방 및 2차사고 예방도 책임져주는 LED 안전표지판을 도봉구 관내에 설치해 야간에도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송 의원은 마을버스만 정차하는 방학3동 청구아파트 정류장에 이번 횡단보도 설치로 인해 시내버스(101번)가 정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방안을 모색 중이다. 뿐만 아니라 차량 과속으로 인한 어린이 교통사고가 우려되고 있는 도봉구 누원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주변과 인근 통학로를 살피며 정비가 시급한 현안들을 해결하는데 노력해왔다.누원초등학교 주변 아이들이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돕는 옐로카펫과 이면도로 볼라드(차량진입 규제봉)를 설치하고, 입체적인 글씨로 시인성과 가독성을 높인 적색의 미끄럼방지 포장과 안전표지도 일체 정비했다. 무엇보다 어린이 보호구역 보행 안전에 실질적으로 중요한 속도제한을 기존 50km/h에서 30km/h로 감축했다. 또 어린이보호구역과 신호등 간판을 일체 정비했으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속도위반 카메라(CCTV)를 설치해 어린이보호구역 보행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송 의원은 “민식이 사건과 같은 안타까운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어린이보호구역 주변의 교통안전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어린이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이번 누원초등학교 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시설물 점검과 중앙분리대 설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주시 늑장행정에 법조타운 주차대란

    전주시 늑장행정에 법조타운 주차대란

    전북 전주시가 법원과 검찰청이 신축·이전한 만성지구 법조타운 주변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지 않아 주차대란 사태가 발생,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전주지방법원과 전주지방검찰청은 최근 만성지구 법조타운에 신청사를 건립·이전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법원과 검찰청 이전을 전후하여 덕진동 일대에 있던 변호사·법무사 사무실도 잇따라 이전하고 있다. 그러나 법조타운 주변에는 공영주차장이 단 한곳도 조성되지 않아 주차난이 심각한 실정이다. 법원과 검찰청이 이전한 이후 법조타운 주변 만성중앙로 등 주요 도로 양쪽은 불법 주차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차량들은 이면도로까지 점령해 주민들은 물론 인근 사무실 종사자, 민원인, 주변 상인들까지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법조타운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은 주차공간이 부족해 불법주차를 할 수밖에 없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전주시는 주차난 해소 방안을 마련하기는 커녕 강력한 단속을 실시해 또다른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전주시는 수년 전부터 법원과 검찰청이 이전한다는 사실을 예견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 부족을 이유로 법조타운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시행하지 않았다. 전주시가 확보해야 할 법조타운 공영주차장 부지는 10개소 2만 635㎡로 6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반면, 12월 현재 전주시가 법조타운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전북개발공사로부터 매입한 공영주차장 부지는 3개소 5475㎡에 지나지 않는다. 그나마 부지만 매입해 놓고 주차장 조성공사는 하지 않아 무용지물인 상태여서 여론의 지탄을 받고 있다. A법무법인 직원은 “최근 사무실이 이전해 이면도로에 주차를 했는데 불법주차딱지를 5장이나 받았다”면서 “공영주차장도 확보하지 않은 전주시가 어떤 명분, 무슨 염치로 주차단속을 실시하는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법조타운으로 사무실을 이전한 B변호사는 “전주시가 법조타운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해놓고 법원·검찰이 이전할 때까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하지 않은 것은 시민불편을 아랑곳하지 않는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표본”이라며 “대책도 없이 주차단속을 하는 것은 시민을 우습게 보는 파렴치한 행정편의주의적인 행태”라고 꼬집었다. 이에대해 교통전문가들은 “전주시가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기 전이라도 유휴지를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하고 주차단속은 탄력적으로 실시하는 ‘운용의 묘’를 살려야 한다”고 대책을 제시했다. 실제로 국민연금공단은 전북혁신도시 주변 유휴지를 임시주차장으로 제공하고 있다. 시민 C씨는 “조금만 손질을 하면 주차장으로 활용 가능한 문화시설용지, 공영주차장 부지를 LH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면 주차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50㎞ 제한·단속카메라·중앙분리대… 교통사고 사망 3년 만에 40%로 ‘뚝’

    50㎞ 제한·단속카메라·중앙분리대… 교통사고 사망 3년 만에 40%로 ‘뚝’

    “사람들은 여수 명물이 밤바다라고 하는데 내 생각은 좀 달라부러요. 여수의 진짜 명물은 ‘안전속도 5030’이제. 교통사고로 죽을 사람을 얼매나 살렸는디.”(문용배 여수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전남 여수 교동사거리는 매년 보행자 교통사고로 4~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던 곳이다. 지난해 여수시의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가 20명임을 감안하면 4명 중 1명은 이곳에서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떴다는 얘기다. 그런데 올해는 이 일대에서 아직 1건의 보행자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22일 찾은 여수 교동사거리에는 제한속도 시속 50㎞를 알리는 교통표지판과 함께 단속카메라, 중앙분리대가 설치돼 있었다. 문 순경은 “이 3종세트가 보행 중 교통사고를 막은 것”이라면서 “이 중에서도 ‘안전속도 5030’이 일등 공신”이라고 말했다. 2015년만 해도 여수는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가 26명으로 전국 1위(10만명당 보행자 사망사고 비율)를 기록했다. 김경헌 교통안전공단 교통공학 박사는 “여수는 도시와 농촌의 성격을 모두 가진 도농 복합도시여서 차량 운행량과 속도가 모두 높은 편인 반면 교통안전문화가 정착되지 않아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이 많아 이로 인한 사고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률 1위라는 불명예를 얻게 되자 여수에는 비상이 걸렸다. 2016년 3월 여수시와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은 시내 주요 도로를 긴급 점검한 뒤 시속 50㎞로, 이면도로는 30㎞로 제한속도를 낮추는 ‘안전속도 5030’을 2017년부터 전격 시행하기로 했다. 대상은 여수의 주요 간선도로 29곳 121.5㎞였다. 안전을 위한 조치였지만 지역사회의 반응은 싸늘했다. 문 순경은 “시행 직후인 2017년과 지난해는 보행 중 사망자가 크게 줄지 않아 더 욕을 많이 먹었다”고 털어놨다. 실제 2016년 15명이었던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가 2017년 20명, 지난해 20명으로 소폭 늘어나 정책을 추진한 사람들 사이에서도 ‘안전속도 5030’의 효과에 대한 회의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딱 3년째가 되는 올해 여수시의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1월 기준 8명으로 지난해의 40%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11월 기준 보행 중 교통사고 건수가 올해 305건으로 2017년(307건)과 지난해(315건)에 견줘 크게 줄지 않은 것에 비해 사망자수는 대폭 줄어든 것이다. 3주 이상 치료가 필요한 중상자도 116명으로 지난해 136명, 2017년 132명보다 10% 이상 감소했다. 반면 경상자는 185명으로 지난해(169명)와 2017년(161명)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김 박사는 “교통정책을 시행한 후 운전자들의 운전 습관에 반영되는 데 시간이 걸린다”면서 “3년간 지속적인 단속이 이뤄지면서 차량 속도가 줄었고, 그 결과 사망사고가 경상·중상으로 피해 정도가 낮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전속도 5030’의 효과가 나타나자 정부는 2021년 4월부터 이를 전국에 확대할 방침이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교통사고로 인명 피해, 특히 사망자가 발생하면 운전자가 받을 처벌의 강도도 세진다”면서 “속도를 낮추는 게 보행자는 물론 운전자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널리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여수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공동기획:한국교통안전공단
  • 서울 시속 10㎞ 늦춘다… 간선도로 50㎞, 스쿨존 30㎞

    서울 시속 10㎞ 늦춘다… 간선도로 50㎞, 스쿨존 30㎞

    오늘부터 천안~논산 고속도 통행료 ‘반값’2021년 4월까지 서울 시내 모든 도로의 제한속도가 시속 50㎞로 낮아진다. 현재 최고 속도가 시속 60㎞인 간선도로는 50㎞로, 제한속도가 40㎞였던 이면도로·어린이보호구역 등 보행 위주 도로에선 시속 30㎞로 제한된다. 또한 23일 0시부터는 천안~논산 고속도로 통행료를 반값만 받는다.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서울 시내 모든 도로의 제한속도를 낮추는 ‘안전속도 5030’ 교통심의를 모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도로교통 표지판을 변경되는 제한속도에 맞게 설치하기로 했다. 경찰은 표지판 설치와 신호 조정을 마치면 유예기간을 거쳐 단속에도 나선다. 늦어도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되는 2021년 4월 17일 이전엔 서울시내 전 도로의 제한속도가 시속 50㎞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제한속도를 시속 50㎞로 낮춘 이유는 보행자 사망·중상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시속 60㎞로 달리는 차에 치였을 때 보행자의 사망가능성은 85%에 달하지만 차량 속도가 시속 50㎞일 때는 사망 확률이 55%로 줄어든다. 한편 천안~논산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는 최장거리(80.2㎞) 기준 승용차(1종)의 경우 9400원에서 4900원으로 47.9% 내리고, 대형 화물차(4종)의 경우 1만 3400원에서 6600원으로 50.7% 싸진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경사지에 자동 제설 시스템… 폭설 대비 나선 서대문

    서울 서대문구가 겨울철을 맞아 열선 도로와 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자동 제설 시스템을 활용해 폭설 대비에 총력을 다한다고 1일 밝혔다. 서대문구는 눈이 오면 미끄러워 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마을버스 급경사지 운행 구간 9곳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9곳에 열선을 설치했다. 자동염수분사장치는 제설용액을 고압 분사해 도로의 결빙이나 눈을 녹이는 장치다. 이에 따라 가좌로2길 50 백련사길과 연희로37길 정원여중 주변 급경사지, 홍은2동 정원단지 등 9곳에서 적설 예상시간 1시간 전부터 도로에 눈이 쌓이지 않도록 열선 시스템을 가동한다. 통일로20길 홍제청구3차아파트 주변과 홍은동 산26-17 문화체육회관 후문 주변 등 9곳에서는 자동염수분사장치가 운영된다. 또 이면도로 제설을 위해 소형 염화칼슘살포기 21대를 가동하고, 차량 진입이 어려운 좁은 길과 산책로 등에는 송풍기 5대와 스노스위퍼 10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강설 취약 지역 94곳을 선정하고, ‘염화칼슘 보관의 집’ 668곳과 삽, 빗자루 등을 갖춘 ‘제설도구함’ 10곳을 운영해 주민들이 자신이 맡은 곳의 눈 치우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강화하며, 예보되는 적설량에 따라 직원들을 단계적으로 제설 작업에 투입할 예정”이라면서 “주민들도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급경사로 열선·원격살포기… 도봉 든든한 제설준비

    서울 도봉구가 겨울철을 맞아 급경사 구간에 제설용 열선을 시범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제설업무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2020년 겨울은 대설주기 10년과 맞닿은 해다. 구는 올해 지난해에 비해 빈틈없는 사전 준비를 통해 주민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돕겠다는 각오다. 구는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을 제설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제설지휘반·제설작업반·교통대책반·행정지원반·재난대책반·홍보대책반·확인점검반으로 구성된 제설상황총괄반을 구성·운영한다. 특히 구는 올해 급경사로 구간의 빠른 제설작업을 위해 쌍문3동주민센터 앞 등 3곳 100m 구간에 열선을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내년에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채택된 4개 동 300m 구간에 열선 설치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먼저 구는 지역 내 급경사지역 27곳에 스마트폰 원격살포기 설치를 완료하고, 유사시 제설작업을 위한 민·관·군·경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눈이 많이 오거나 10㎝ 이상 폭설이 내리면 자율제설봉사단(743명)·자원봉사자·민간인력 제설기동반을 운영해 이면도로와 보도구간 잔설과 결빙제거 작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겨울철 기습적인 폭설에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으로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강남, 내년 3월까지 ‘24시간 제설대책본부’ 운영

    서울 강남구는 ‘2019 겨울철 제설대책’을 마련하고,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원활한 도로 교통 환경 조성과 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해 간선·이면도로를 대상으로 제설작업을 추진한다. 대상 도로는 간선·보조간선 도로 62개 노선 101.79㎞, 이면도로 833개 노선 313.83㎞ 등 총 895개 노선 415.62㎞다. 장비 진입이 어려운 이면도로는 소형 살포기를 투입한다. 제설대책본부는 도로관리과 상황관리총괄반 등 13개 실무반, 807명으로 구성됐다. 염화칼슘·친환경제설제 1211t과 소금 1434t 등 총 2645t의 제설 자재와 제설 살포기 44대 등 5종 117대의 제설장비를 구비했다. 민간장비업체와 육군52사단 211연대·강남경찰서·자율방재단 등 유관기관과 협약도 체결했다. 강설 예측 ‘화상시스템’과 폐쇄회로(CC)TV·GPS를 이용한 ‘실시간 제설관리시스템’도 운영한다. 김근태 도로관리과장은 “겨울철 안전한 도로환경을 위해 주민도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를 통해 ‘기분 좋은 변화’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사고 뒤 연락처만 남기고 차 방치...대법 “사고 후 미조치 해당”

    사고 뒤 연락처만 남기고 차 방치...대법 “사고 후 미조치 해당”

    1심 “필요한 조치 안 했다”2심, 사고 후 미조치 무죄대법, 교통 확보 조치 했어야주차된 차를 들이받은 뒤 자신의 차를 세워놓고 현장을 떠났다면 연락처를 남겨 놓았다 해도 ‘사고 후 미조치‘에 해당돼 도로교통법 위반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는 사고 후 미조치, 음주측정거부 등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53)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수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1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2월 차량 2대 정도가 지나 다닐 수 있는 이면도로에서 술을 마신 뒤 화물차를 운전하다가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자신의 차가 움직이지 않자 현장에 차를 세워놓고 떠난 혐의(사고 후 미조치)로 기소됐다. 그는 집으로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에도 응하지 않은 혐의(음주측정 거부)도 받았다. 이 사건 쟁점은 이씨가 사고 현장에서 필요한 조치를 다했느냐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서 피해자 구호 조치 등을 취하지 않으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반면 주·정차된 차를 친 뒤 피해자에게 인적사항을 알리지 않았다면 예외 규정에 따라 20만원 이하 벌금 등이 부과된다. 1심은 “피해 차량을 손괴하고도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반면 2심은 “이씨가 주차된 차를 상대로 사고를 냈고, 연락처 외 성명 등 인적사항을 남기지 않아 예외 규정을 적용해야 한다”며 1심 판결과 달리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이씨가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면서 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2심 판결을 뒤집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부산 11일부터 간선도로 차량시속 50㎞제한..5030선포식

    부산 시내 주요 도로 차량속도가 시속 50㎞,이면도로는 시속 30㎞로 제한된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11일 오후 3시 송상현광장에서 ‘안전속도 5030’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안전속도 5030이란 보조간선도로,보도와 차도가 분리된 왕복 2차로 이상 도로는 시속 50km,그밖에 보호구역과 이면도로는 시속 30km로 제한 속도를 낮추는 것을 말한다. 이날 선포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김창룡 부산경찰청장,이성숙 부산시의회 부의장,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해 안전속도 5030 협의회 관계자,시민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이날 선포식을 계기로 자동차 전용 도로와 물류 도로를 제외한 부산 도심 전역에서 안전속도 5030을 시행한다. 제한속도 위반 단속은 통상적인 계도기간인 3개월보다 늘려 충분한 기간이 지난 뒤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국·시비 70억원을 들여 부산 전역 3만4000여 곳에 제한속도를 변경한 표지판을 설치하고 도로 노면 안내 표시를 해 안전속도 5030 전면 시행 준비를 마친 상태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의 교통정책 패러다임이 ‘차량과 소통’ 위주에서 ‘사람과 안전’ 중심으로 달라질 것”이라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겨울 퇴근길 보행자 사고 최다 “속도 낮추고 스몸비족 규제를”

    겨울 퇴근길 보행자 사고 최다 “속도 낮추고 스몸비족 규제를”

    해 빨리 지고 시야 나빠져 사고 늘어나 3년간 사고 62% 걸을 때 모바일 사용 “도심 주행 50㎞·이면도로 30㎞ 확산을”“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결국 도심의 자동차 운행 속도를 낮추고 ‘스몸비족’(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걷는 사람)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것입니다.”(김민우 한국교통안전공단 연구원) 지난 5년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빠르게 줄고 있지만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보행자 비율은 낮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의 자동차 운행속도 기준 시속 60㎞와 스몸비족의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0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2만 1641명 중 보행자는 8581명으로 전체의 39.7%를 차지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9.7%)의 두 배를 웃도는 것으로 전체 회원국 중 1위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교통안전에 대한 규제 강화와 지속적인 캠페인 등을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와 보행 중 사망자 수가 꾸준하게 줄고 있지만 비율은 크게 낮아지지 않고 있다”면서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규제 강화가 추가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보행자 사망사고를 월별로 분석해 보면 10~12월 발생 건수가 2708건으로 전체의 31.6%를 차지했다. 시간대별로는 퇴근시간 무렵인 저녁 6~8시에 발생한 사고 비율이 15.9%(1367건)로 가장 높았다. 이어 20~22시가 13.0%(1114명)로 뒤를 이었다. 이는 10월 이후 해가 지는 시간이 빨라지면서 퇴근길 운전자들의 시야가 급격하게 나빠져 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운전자의 방어 운전이 더 필요하다”면서 “지금 당장 도심 자동차 운행 속도를 시속 60㎞보다 낮추고 횡단보도 주변의 조명을 밝게 하는 안전 조치 강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길을 걷는 것도 사망사고 급증의 원인이다. 최근 5년간 발생한 보행 중 사망자 가운데 21.7%(1865명)는 횡단보도에서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는 운전자 부주의와 함께 보행자가 스마트폰을 보면서 횡단보도를 걷는 등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탓이다. 지난해 실시된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은 91.2%로 2017년(90.32%)보다 개선됐다. 하지만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한 비율은 14.4%로 1년 전(13.2%)보다 1.2% 포인트 증가했다. 또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길을 걷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179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61.7%(1105명)가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 못지않게 보행자의 안전 의식도 높아져야 한다는 뜻이다. 교통공단 관계자는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는 2017년 7월부터 스마트폰을 보며 횡단보도를 건너면 최대 99달러의 벌금을 내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선 먼저 현재 추진하는 ‘안전속도 5030’이 빨리 전국으로 확산돼 도심의 자동차 주행속도가 낮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안전속도 5030’은 차량운행 속도를 도심의 경우 시속 50㎞로, 이면도로에선 30㎞로 낮추는 것이다. 현재 서울 광화문 일대와 부산, 세종시 등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다. 2021년 4월부터 전국에서 전면 시행된다. ‘안전속도 5030’ 시범사업이 진행되는 서울 종로구는 지난해 하반기 보행자 교통사고가 19건에서 16건으로 15.8% 줄었고 부상자 수는 22명에서 17명으로 22.7%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운행 속도를 줄이면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이 쉬워져 사고 예방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면서 “덴마크는 도심 운행 속도를 시속 10㎞ 낮춰 사망사고가 24% 줄었고 독일은 전체 교통사고가 20%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공동기획:한국교통안전공단
  • 좁은 길 교통사고 막는 강동 ‘보행자우선길’

    좁은 길 교통사고 막는 강동 ‘보행자우선길’

    서울 강동구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둔촌동역 주변 이면도로 220m 구간을 ‘생활권 보행자 우선도로’로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둔촌역전통시장과 인근 지역을 오가는 시민들의 보행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생활권 보행자 우선도로는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폭 10m 미만 이면도로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보행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설치하는 도로다. 이번에 새롭게 보행자 우선도로를 만든 양재대로 89길은 전통시장과 인접한 생활권 이면도로로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량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컸던 곳이다. 이에 구는 보행자의 안전을 높이기 위해 차량 속도를 시간당 30㎞로 제한하고 노면 표지, 속도 제한 표지판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했다. 주변 상점과 조화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포장 공사로 도시 미관도 높였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의 보행 환경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행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구민들을 위한 보행 안전망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뒷골목 쓰레기 속 증거를 찾아라”… 노원 ‘무단투기와 전쟁’ 계속된다

    “뒷골목 쓰레기 속 증거를 찾아라”… 노원 ‘무단투기와 전쟁’ 계속된다

    “여기에 집 주소가 있네요. 주소가 이 근처가 아닌 걸 보니 출퇴근하는 사람이 버린 것 같네요.”(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 “저희가 확인을 해 보니 앞 건물 카페에서 버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상자들을 이곳으로 옮긴 것 같습니다.”(구청 무단투기단속반) 지난 9일 서울 노원구 상계2동 노원역 주변 골목에 노원구청 무단투기단속반이 출동했다. 무단투기가 상습적으로 이뤄지는 뒷골목(이면도로) 현장을 포착하기 위해서다. ‘임기 내 무단투기 근절’을 선언한 오승록 노원구청장도 이날 동행했다. 버려진 상자 안에서 주소가 적힌 우편물들이 나왔다. 지난해 10월부터 단속반으로 활동하는 김흥래 주무관은 “무단투기한 우편물에 적힌 주소를 보고 증거를 포착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경우가 많다”며 “단속당한 주민들이 심하게 저항하거나 구청으로 민원을 넣는 경우도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오 구청장은 “개의치 말고 강력하게 단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 구청장은 지난해 7월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무단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그는 “임기 초에 아침 행사 참석을 위해 대로변을 지나가는데 가로수 주변에 온통 쓰레기가 쌓여 있더라”면서 “환경미화원이 아침에 청소한 뒤 버려지는 쓰레기들은 이틀 동안 방치된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오 구청장은 곧바로 시정할 것을 지시했다. 지난해 10월 10일 구청에서 무단투기단속 공무원(시간선택제)을 2명에서 15명으로 늘리게 된 이유다. 이처럼 증원된 무단투기단속반이 활동한 11개월 동안 3500여명이 단속됐다. 그동안 구는 이틀에 한 번꼴이었던 환경미화원의 아침 청소를 매일 하는 것으로 바꿨다. 또한 정보공유방을 활용해 생활폐기물 민원을 즉시 해결하는 ‘무단투기폐기물 실시간 처리시스템’을 구축해 단속원이 무단투기 민원을 즉각 처리하도록 했다. 아울러 뒷골목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근로자 50여명도 활용했다. 그 결과 곳곳에 쓰레기 더미가 있었던 노원구가 놀라울 정도로 깨끗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가 지난 3월 20~29일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4.1%가 무단투기단속반 운영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12.5%가 무단투기로 과태료를 납부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특이한 점은 과태료 납부자 대부분이 ‘청결한 가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무단투기 단속을 더욱 강화하고 과태료 부과 금액을 높여야 한다’고 응답했다는 점이다. 오 구청장의 무단투기 근절 노력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오 구청장은 “임기를 마칠 때까지 끝까지 일관성을 가지고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아침 7시, 노원엔 청소대장이 뜬다

    아침 7시, 노원엔 청소대장이 뜬다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이 매일 오전 7시 서울 노원구 전 지역을 순회하며 주민들과 함께 가을맞이 대청소에 나선다. 19일 구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시작한 이번 대청소는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며 각 동 통장과 직능단체 회원, 주민과 직원 등 150여명이 참여한다. 청소 구간은 주민센터를 출발해 평소 사람들의 통행이 많고 쓰레기 무단투기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좁은 골목길 등 청소 취약지역이다. 지난 18일은 공릉2동 일대에서 휴지, 담배꽁초, 불법광고물 등 보행로 무단투기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빗물받이 오물 제거와 공공시설물 환경 정비 등 뒷골목과 이면도로 청소를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청소와 더불어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배출요일과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 등을 안내하며 올바른 쓰레기 배출 캠페인도 진행했다. 또한 구는 동일로변 정류장 주변 35곳에 가로 쓰레기통을 설치해 가로변 띠 녹지의 무단투기를 방지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매월 ‘클린데이의 날’을 지정해 역세권과 주요도로 물청소도 실시한다고 전했다. 오 구청장은 “아침 이른 시간에 가을맞이 대청소에 동참해 주신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동시에 새롭게 개선한 청소시스템을 가동해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서초 골목길 ‘Mr. 클린’ 소형 전기청소차

    서초 골목길 ‘Mr. 클린’ 소형 전기청소차

    서울 서초구는 좁은 이면도로와 주택가 골목길 청소에 최적화된 ‘친환경 소형 전기청소차’ 1대를 도입하고, 3개월간 시범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소형 전기청소차는 길이 3.6m, 폭 1.1m, 높이 2m 크기로, 대형 청소차 진입이 어려운 지하철역 인근 이면도로 등을 구석구석 청소할 수 있다. 소음도 적어 새벽이나 야간 주택가 뒷골목 청소 때 유용하다. 전기차 충전소가 없어도 200V 일반 가정용 콘센트로 손쉽게 충전할 수 있으며, 4시간 급속 충전으로 8~10시간 이용할 수 있다. 쓰레기를 담을 수 있는 1900ℓ 먼지 흡입통과 400ℓ 물탱크도 갖췄다. 먼지 흡입통은 강력한 흡입력으로 미세먼지는 물론 낙엽·담배꽁초·전단지 등을 깨끗하게 청소하며, 살수 기능과 3단 습식필터시스템을 갖춰 먼지가 흩날리는 것도 방지한다. 구 관계자는 “운행 비용도 다른 지자체에서 도입·운행 중인 소형 경유청소차 대비 1대당 연간 1050만원 정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역 상가밀집지역과 서초동 주택가 일대 등지에서 시범 운행하고, 청소 효과가 높으면 내년부터 18개 전 동에 차례차례 배치할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친환경 전기 청소차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진형 청소행정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