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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블랙리스트’ 백운규 소환… 文정부 청와대 수사 확대 가능성

    ‘산업부 블랙리스트’ 백운규 소환… 文정부 청와대 수사 확대 가능성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9일 백운규(사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불러 조사했다. 지난 3월 25일 산업부 원전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나선 뒤 3개월여 만에 백 전 장관을 전격 소환한 것이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최형원)는 이날 백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산업부 산하 발전공기업 사장의 사퇴를 강요해 사표를 받아냈는지 강도 높게 추궁했다. 백 전 장관은 2017년 장관 재직 당시 산업부 직원에게 전 정권에서 임명된 산하 발전공기업 기관장을 압박해 사표를 받아내도록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19일 백 전 장관 자택과 한양대 퓨전테크놀로지센터 사무실에도 수사관을 보내 PC에서 이메일 내역 등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의 추궁에 백 전 장관은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백 전 장관은 자신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될 당시에도 ‘문재인 정부의 지시로 산하 기관장에게 사퇴를 강요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저희가 그렇게 지시받고 움직이거나 하지 않았고 항상 법과 규정을 준수하면서 업무를 처리했다”며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검찰이 백 전 장관을 조사하면서 피고발인 5명에 대한 조사는 모두 마쳤다.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은 2017년 당시 임기가 남아 있던 산업부 산하 발전자회사 사장이 산업부 윗선의 사퇴 압박을 받고 일괄 사표를 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백 전 장관을 포함한 산업부 공무원 5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당시 발전자회사 사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지만 올 초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 관련 대법원 선고가 나오기까지 사실상 수사를 중단했다. 이후 지난 3월 25일 산업부 원전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고발장 접수 3년여 만에 본격적인 수사를 착수한 데 대해 검찰은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받아 볼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후 검찰은 지난 4월부터 이인호 전 산업부 차관, 박모 전 에너지산업정책관, 손모 전 혁신행정담당관, 김모 전 운영지원과장 등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백 전 장관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신병 처리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백 전 장관 신병을 확보하면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산하기관장 인사 관련 업무를 총괄했던 박원주 전 청와대 경제수석(당시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이나 김수현 전 청와대 사회수석 등 ‘윗선’의 연루 가능성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검찰, ‘산업부 블랙리스트’ 백운규 소환...14시간 조사(종합)

    검찰, ‘산업부 블랙리스트’ 백운규 소환...14시간 조사(종합)

    지난 3월 강제수사 후 3개월여만산업부 넘어 ‘윗선’ 수사 확대하나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소환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9일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불러 조사했다. 지난 3월 25일 산업부 원전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나선 뒤 3개월여 만에 백 전 장관을 전격 소환한 것이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최형원)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부터 오후 11시 30분쯤까지 14시간 동안 백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산업자원부 산하 발전공기업 사장의 사퇴를 강요해 사표를 받아냈는지 강도 높게 추궁했다. 백 전 장관은 2017년 장관 재직 당시 산업부 직원에게 전 정권에서 임명된 산하 발전 공기업 기관장을 압박해 사표를 받아내도록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는다. 이와관련 검찰은 지난달 19일 백 전 장관 자택과 한양대 퓨전테크놀로지센터 사무실에도 수사관을 보내 PC에서 이메일 내역 등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의 추궁에 백 전 장관은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백 전 장관은 자신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될 당시에도 ‘문재인 정부의 지시로 산하 기관장에게 사퇴를 강요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저희가 그렇게 지시받고 움직이거나 하지 않았고 항상 법과 규정을 준수하면서 업무를 처리했다”며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검찰이 백 전 장관을 조사하면서 피고발인 5명에 대한 조사는 모두 마쳤다.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은 2017년 당시 임기가 남아 있던 산업부 산하 발전자회사 사장이 산업부 윗선의 사퇴 압박을 받고 일괄 사표를 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백 전 장관을 포함한 산업부 공무원 5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당시 발전 자회사 사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지만 올 초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 관련 대법원 선고가 나오기까지 사실상 수사를 중단했다. 이후 지난 3월 25일 산업부 원전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고발장 접수 3년여 만에 본격적인 수사를 착수한 데 대해 검찰은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받아볼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후 검찰은 지난 4월부터 이인호 전 산업부 차관, 박모 전 에너지산업정책관, 손모 전 혁신행정담당관, 김모 전 운영지원과장 등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백 전 장관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신병 처리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백 전 장관 신병을 확보하면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산하기관장 인사 관련 업무를 총괄했던 박원주 전 청와대 경제수석(당시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이나 김수현 전 청와대 사회수석 등 ‘윗선’의 연루 가능성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매운맛 대명사’ 스리라차 소스 너마저…고추 부족에 생산 중단

    ‘매운맛 대명사’ 스리라차 소스 너마저…고추 부족에 생산 중단

    중독성 강한 매운맛으로 사랑받아 온 스리라차 소스 품귀 현상이 우려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제품 원재료인 할라피뇨 고추의 작황 부진으로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생산업체가 5개월가량 생산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미국 후이퐁 식품은 대표 제품인 스리라차 핫칠리 소스, 칠리 갈릭, 삼발 올렉 등 제품 3종의 생산을 중단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 보도했다. 후이퐁 식품은 지난 4월 19일 고객들에게 발송한 이메일을 통해 기상 여건 악화로 주재료인 고추의 품질에 문제가 생겨 심각한 수급난에 직면했다고 밝혔다.회사 측은 “안타깝게도 우리 선에서 통제할 수 없는 문제이고, 필수 재료 없이는 제품을 만들 수 없다”며 “이후 모든 주문은 9월 6일 이후 순차적으로 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품 생산이 정상화될 때까지 신규 주문도 받지 않겠다고 후이퐁은 덧붙였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스리라차 소스 애호가들의 탄식이 이어졌다. “올해 최악의 뉴스다”, “좋은 날들이 끝났다”, “안돼” 등의 댓글이 게시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진열대가 텅 비기 전에 스리라차 소스를 사재기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스리라차 소스의 개발자는 베트남 난민 출신인 데이비드 트란(77)이다. 트란은 1979년 배를 타고 고국을 떠나 미국 캘리포니아에 도착한 ‘보트피플’이다. 후이퐁 식품 홈페이지에 따르면 트란은 미국에서 쌀국수에 넣을 매운 소스를 찾다가 동양풍의 핫소스를 개발하게 됐다. 회사 이름인 후이퐁은 베트남을 떠날 때 타고온 파나마 화물선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스리라차 소스의 상징인 수탉은 트란이 1945년생 닭띠인 점에 착안했다. 1983년 첫 출시된 스리라차 소스는 할라피뇨 고추와 식초, 마늘, 소금, 설탕을 배합해 만들었다. 깔끔한 매운 맛으로 입 소문을 타면서 광고 한 번 없이 타바스코 소스와 어깨를 견주는 대표적인 핫소스 반열에 올랐다. 후이퐁 식품은 1986년 캘리포니아 공장에서 스리라차 소스 대량 생산을 시작했고 2010년 캘리포니아 어윈데일에 6만여㎡ 크기 제조시설을 마련했다. 이곳에서 연간 최대 2000만병의 소스가 생산된다. 5개의 올림픽 규격 수영장(길이 50m, 폭 21m, 깊이 1.98m 이상)을 채울 수 있는 양이다.창업주인 트란은 주재료인 할라피뇨 고추의 품질 관리에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고추 전량을 캘리포니아 남부 벤추라 카운티의 언더우드 랜치스 계약 농장에서 공급받는다. 수입산 고추는 쓰지 않는다. 이 농장은 연간 약 4만 5359t의 고추를 수확해 후이퐁 식품에만 납품한다. 고추는 10주의 생육기간을 거치며 수학 후 24시간 내에 제품으로 가공된다. 하지만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미국 서부가 3년째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면서 고추 생산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남부 캘리포니아 저수지 수량이 크게 줄어 물 공급량이 최저 수준에 이르렀다. LA시는 야외 물 사용을 주 2회, 스프링클러 가동을 8분으로 제한하는 급수 제한 조치까지 도입했다.기후변화에 따른 극단적인 기상이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공급망 혼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맞물리면서 국제 식량 가격은 급등하고 있다. 이미 분유, 치킨, 팝콘, 살라미, 감자튀김 등 식재료 부족 현상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 검찰, 산업부 블랙리스트 관련 백운규 소환

    검찰, 산업부 블랙리스트 관련 백운규 소환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소환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9일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불러 조사했다. 지난 3월 25일 산업부 원전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나선 뒤 3개월여 만에 백 전 장관을 전격 소환한 것이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최형원)는 이날 백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산업자원부 산하 발전공기업 사장의 사퇴를 강요해 사표를 받아냈는지 강도 높게 추궁했다. 백 전 장관은 2017년 장관 재직 당시 산업부 직원에게 전 정권에서 임명된 산하 발전 공기업 기관장을 압박해 사표를 받아내도록 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는다. 이와관련 검찰은 지난달 19일 백 전 장관 자택과 한양대 퓨전테크놀로지센터 사무실에도 수사관을 보내 PC에서 이메일 내역 등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의 추궁에 백 전 장관은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백 전 장관은 자신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될 당시에도 ‘문재인 정부의 지시로 산하 기관장에게 사퇴를 강요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저희가 그렇게 지시받고 움직이거나 하지 않았고 항상 법과 규정을 준수하면서 업무를 처리했다”며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검찰이 백 전 장관을 조사하면서 피고발인 5명에 대한 조사는 모두 마쳤다.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은 2017년 당시 임기가 남아 있던 산업부 산하 발전자회사 사장이 산업부 윗선의 사퇴 압박을 받고 일괄 사표를 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백 전 장관을 포함한 산업부 공무원 5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은 당시 발전 자회사 사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지만 올 초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 관련 대법원 선고가 나오기까지 사실상 수사를 중단했다. 이후 지난 3월 25일 산업부 원전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고발장 접수 3년여 만에 본격적인 수사를 착수한 데 대해 검찰은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받아볼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후 검찰은 지난 4월부터 이인호 전 산업부 차관, 박모 전 에너지산업정책관, 손모 전 혁신행정담당관, 김모 전 운영지원과장 등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백 전 장관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신병 처리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백 전 장관 신병을 확보하면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산하기관장 인사 관련 업무를 총괄했던 박원주 전 청와대 경제수석(당시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이나 김수현 전 청와대 사회수석 등 ‘윗선’의 연루 가능성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검찰, ‘블랙리스트 의혹’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 소환조사

    검찰, ‘블랙리스트 의혹’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 소환조사

    문재인 정부 시절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최형원 부장검사)는 9일 백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지난달 검찰은 백 전 장관의 자택과 백 전 장관이 교수로 재직 중인 한양대학교 연구실을 압수수색해 이메일 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블랙리스트 의혹의 핵심 관계자에 대한 조사를 대부분 끝낸 상태다. 피고발인 5명 중 이인호 전 산업부차관과 김모 전 운영지원과장(국장), 손모 전 혁신행정담당관(과장), 박모 전 에너지산업정책관(국장) 4명이 소환조사를 마쳤다. 이 수사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백운규 전 산업부장관 등이 임기가 남은 산하 기관장들에게 사퇴를 강요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시작됐다. 2019년 김도읍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은 중부발전, 남동발전, 남부발전, 서부발전 4개 공기업의 사장이 백 전 장관 등 산업부 고위관계자로부터 압박을 받아 사표를 냈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은 백 전 장관 등 5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했다. 백 전 장관은 검찰이 한양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할 당시 자신은 지시받고 움직이지 않았다며 “법과 규정을 준수하며 업무를 처리했다”고 말했다.
  • 애플, iOS 16·‘괴물 칩’ M2 공개

    애플, iOS 16·‘괴물 칩’ M2 공개

    관심 끈 AR·VR 헤드셋 공개 안 돼카플레이 호환 자동차 내년 발표애플이 연례 개발자 대회인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 2022’를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열어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 등 애플 제품에 적용되는 최신 운영체제(OS)인 iOS16과 자체 설계한 두 번째 ‘괴물칩’ M2 등을 공개했다. 이용자들은 M2를 심어 더 얇고 가벼우면서 속도는 빨라진 맥북에어, 맥북프로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 애플파크에 2000여명이 집결한 가운데 무대에 오른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년간 비밀리에 개발한 것들을 소개할 수 있어 흥분된다”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iOS16의 가장 큰 특징은 ‘개인화’다. 배경화면만 고르던 잠금 화면에서 날짜와 시간 폰트도 고르며 마음껏 꾸밀 수 있고 알림 기능도 강화했다. 가족과 실시간으로 사진을 공유할 수도 있다. 전송한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수정하고 취소·회수할 수 있는 기능, 후불 결제 기능 등도 새로 선보였다. 애플 카플레이 기능도 이용이 가능해졌다. 카플레이 화면에서 자동차 계기판을 취향대로 꾸밀 수 있고 차량 에어컨도 제어할 수 있다. 애플은 이날 “카플레이가 호환 가능한 자동차를 내년 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또 자체 개발한 맥북·아이패드용 칩 ‘M’ 시리즈의 후속작인 M2를 1년 9개월 만에 공개했다. M 시리즈는 애플이 인텔 중앙처리장치(CPU)를 대체하기 위해 2020년 11월 처음 자체 개발한 칩이다. M1과 비교해 CPU 속도가 18% 개선됐고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은 35% 좋아졌다. M2를 탑재한 새 맥북에어는 전작보다 큰 13.6인치로 제품 두께는 11.3㎜, 무게는 1.24㎏으로 훨씬 얇고 가벼워졌다. 지난해 맥북프로에 탑재됐던 ‘맥세이프’ 전용 충전 포트를 달아 맥북에어 최초로 급속 충전을 지원하고 배터리는 최대 18시간 영상 재생이 가능한 수준이다. 13.6인치 맥북에어와 13인치 맥북프로는 오는 7월 출시된다. 한국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관심을 끌었던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헤드셋 기기는 이날 등장하지 않았다. 메타버스 구현에 필수적인 혼합현실(MR) 헤드셋은 이르면 올가을이나 내년에 공개될 전망이다.
  • 안미영 특검 “제2 이예람 비극 없기를”

    안미영 특검 “제2 이예람 비극 없기를”

    공군 20전투비행단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관련 수사를 맡은 안미영 특별검사는 7일 “이번 특검 수사를 통해서 다시는 군 내에서 이와 같은 안타까운 사건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 특검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사무실 앞에서 유병두·이태승·손영은 특검보, 허섭 수사지원단장과 함께 현판식을 진행한 뒤 “먼저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이예람 중사의 명복을 빈다”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5월 21일 이 중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383일 만이다. 안 특검은 “특검은 법률에 규정된 시간 내에 저희에게 부여된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라는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짧은 수사 기간이지만 헌법과 형사소송법이 규정한 적법 절차와 증거주의에 입각해 신속하게 증거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증거에 따라 위법행위자에 대해서는 엄정한 수사를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안 특검은 사건 관계자의 핸드폰, 이메일 등 증거 수집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사건 이후에 1년 이상이 지나서 특검이 출범했다”면서 “하지만 기존 자료도 있고 그 부분은 나름대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특검 수사 범위에 대해선 “2차 피해 유발이라고 표현된 부분은 수사 범위에 포함돼 있다”며 “내일부터 유족들이 편한 시간에 면담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안 특검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지난 5일 출범한 특검은 70일간의 수사 기간을 거쳐 오는 8월 13일까지 수사를 완료하고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필요 시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다. 국방부는 이날 특검의 요청에 따라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특검이 자료를 요청하거나 조사·수사를 진행하면서 필요한 부분이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되고, 그런 요청 사항을 국방부가 적극적으로 수용해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답변했다.
  •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만난 애플 세계개발자대회…‘괴물칩’ M2공개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만난 애플 세계개발자대회…‘괴물칩’ M2공개

    가볍고 빨라진 맥북에어·프로 공개‘잠금화면 개인화’ 담은 iOS도 공개혼합현실 헤드셋은 미공개 “아직”애플이 연례 개발자 대회인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 2022’를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열어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 등 애플 제품에 적용되는 최신 운영체제(OS)인 iOS16과 자체 설계한 두 번째 ‘괴물칩’ M2 등을 공개했다. 이용자들은 M2를 심어 더 얇고 가벼우면서 속도는 빨라진 맥북에어, 맥북프로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 애플파크에 2000여명이 집결한 가운데 무대에 오른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년간 비밀리에 개발한 것들을 소개할 수 있어 흥분된다”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iOS16의 가장 큰 특징은 ‘개인화’다. 배경화면만 고르던 잠금 화면에서 날짜와 시간 폰트도 고르며 마음껏 꾸밀 수 있고 알림 기능도 강화했다. 가족과 실시간으로 사진을 공유할 수도 있다. 전송한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수정하고 취소·회수할 수 있는 기능, 후불 결제 기능 등도 새로 선보였다. 애플 카플레이 기능도 이용이 가능해졌다. 카플레이 화면에서 자동차 계기판을 취향대로 꾸밀 수 있고 차량 에어컨도 제어할 수 있다. 애플은 이날 “카플레이가 호환 가능한 자동차를 내년 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애플은 또 자체 개발한 맥북·아이패드용 칩 ‘M’ 시리즈의 후속작인 M2를 1년 9개월 만에 공개했다. M 시리즈는 애플이 인텔 중앙처리장치(CPU)를 대체하기 위해 2020년 11월 처음 자체 개발한 칩이다. 주로 맥 제품군에 쓰이며 아이패드 시리즈로도 확대되고 있다. M1과 비교해 CPU 속도가 18% 개선됐고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은 35% 좋아졌다. M2를 탑재한 새 맥북에어는 전작보다 큰 13.6인치로 제품 두께는 11.3㎜, 무게는 1.24㎏으로 훨씬 얇고 가벼워졌다. 지난해 맥북프로에 탑재됐던 ‘맥세이프’ 전용 충전 포트를 달아 맥북에어 최초로 급속 충전을 지원하고 배터리는 최대 18시간 영상 재생이 가능한 수준이다. 13.6인치 맥북에어와 13인치 맥북프로는 오는 7월 출시된다. 한국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애플은 이날 웨어러블 기기의 ‘워치OS 9’와 데스크톱의 ‘맥OS 벤츄라’, 태블릿의 ‘아이패드OS 16’도 사전 공개했다. 이 운영체제는 iOS16과 마찬가지로 오는 9월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새로운 운영체제가 탑재된 애플워치에서는 개인의 ‘헬스케어’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앞으로 달리기 등 운동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자세한 수치를 확인할 수 있고 수면 추적 기능도 세분화되기 때문에 ‘심방세동 기록’이나 ‘복용약 관리’ 등을 규칙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관심을 끌었던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헤드셋 기기는 이날 등장하지 않았다. 메타버스 구현에 필수적인 혼합현실(MR) 헤드셋은 이르면 올가을이나 내년에 공개될 전망이다.
  • 안미영 특검 “軍 내 같은 비극 되풀이 안되길”…수사 본격 가동

    안미영 특검 “軍 내 같은 비극 되풀이 안되길”…수사 본격 가동

    공군 20전투비행단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 관련 수사를 맡은 안미영 특별검사는 7일 “이번 특검 수사를 통해서 다시는 군 내에서 이와 같은 안타까운 사건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 특검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사무실 앞에서 유병두·이태승·손영은 특검보, 허섭 수사지원단장과 함께 현판식을 진행한 뒤 “먼저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고 이예람 중사의 명복을 빈다”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5월 21일 이 중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383일 만이다. 안 특검은 “저희 특검은 법률에 규정된 시간 내에 저희에게 부여된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라는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짧은 수사기간이지만 헌법과 형사소송법이 규정한 적법절차와 증거주의에 입각하면서도 신속하게 증거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증거에 따라 위법행위자에 대해서는 엄정한 수사를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안 특검은 사건 관계자의 핸드폰, 이메일 등 증거 수집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사건 이후에 1년 이상이 지나서 특검이 출범했다”면서 “하지만 기존 자료도 있고 또 저희가 그 부분은 나름대로 대책을 강구해서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특검 수사범위에 대해선 “2차 피해 유발이라고 표현된 부분은 수사범위에 포함되어 있다”며 “내일부터 유족들이 편한 시간에 면담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안 특검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지난 5일 출범한 특검은 70일간의 수사기간을 거쳐 오는 8월 13일까지 수사를 완료하고 공소제기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필요시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수사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다. 국방부는 이날 특검의 요청에 따라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특검이 자료를 요청하거나 조사, 수사를 진행하면서 필요한 부분이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되고 그런 부분에 대한 요청 사항을 국방부가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특검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답변했다.
  • 상장 앞두고 ‘또’ 해킹 사고 터진 밀리의서재…“1만 3000여명 정보 유출”

    상장 앞두고 ‘또’ 해킹 사고 터진 밀리의서재…“1만 3000여명 정보 유출”

    지난 3일 해킹 공격으로 이메일 등 유출2019년 6월 이후 3년 만에 또다시 해킹지난달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신청서 제출독서앱 ‘밀리의서재’가 지난 3일 해킹을 당해 1만 3000여명의 회원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밀리의서재가 해킹당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밀리의서재는 최근 앱 내 공지사항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유출 시기는 이달 3일 오전 4시쯤으로, 1만 3182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유출된 정보는 이메일 주소, 그리고 암호화되어 식별이 불가능한 전화번호와 비밀번호다. 밀리의서재는 “유출 정보 중 전화번호와 비밀번호의 경우에는 암호화되어 있어 외부에선 해당 정보만으로 회원의 정보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알아내기 불가능하도록 조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밀리의서재는 침해 사실을 인지한 즉시 피해가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외부에서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초기 대응을 실시했고, 24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방송통신위원회에 해킹 사실을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밀리의서재는 지난해 KT그룹 산하 지니뮤직에 인수되기 전인 2019년 6월에도 해킹 공격을 받아 약 11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바 있다. 밀리의서재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지난달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 강북, 우리집 온실가스 비대면 무료 진단

    서울 강북구가 생활 속 낭비되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는 ‘온실가스 무료 진단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각 가정 등에서 낭비되는 에너지를 분석해 맞춤형 절감 방안을 알려 주기 위해서다. 온실가스 무료 진단 컨설팅은 에너지 전문 컨설턴트가 민간 가정을 대상으로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에너지를 절감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컨설턴트는 가정에서 쓰는 가전제품, 보일러, 조명 등의 에너지 소비량을 분석해 각 가정의 생활 패턴에 맞게 맞춤형 절감 방안을 알려 줄 계획이다. 진단 비용은 무료로, 200가구를 선착순 모집한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컨설팅은 비대면 전화 상담으로 진행된다. 구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가정에서는 연 5만원, 상가에서는 연 17만원까지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강북구청 환경과를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 등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생활 속 에너지를 절약한다면 전기요금 절감 외에도 에너지 소비로 인한 온실가스를 감량할 수 있다”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구 차원에서도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머리는 폼이냐”… 아직도 이런 상사가

    “머리는 폼이냐”… 아직도 이런 상사가

    직장 내 괴롭힘 10건 중 3건은 직장 상사의 모욕·명예훼손 발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갑질119는 지난 1~5월 이메일 제보를 통해 접수한 직장 내 괴롭힘이 513건으로, 이 중 179건(34.9%)이 모욕과 명예훼손이라고 5일 밝혔다. 이 단체가 공개한 제보 메일에는 “사장이 회의에서 물어본 것에 대해 대답을 못 했더니 ‘머리는 폼으로 달고 다니냐’고 소리쳤다”, “‘그런 대가리 들고 뭐 할래’ 등 인격을 모독하는 말을 한다” 등의 내용도 나온다. 모욕을 당해 응급실에 실려 가거나 정신과에서 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진단을 받고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하는 경우도 있다고 단체는 전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이 직장인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4∼31일 조사한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23.5%가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민주 직장갑질119 노무사는 “모욕, 인격 비하 등 언어폭력은 명백한 직장 내 괴롭힘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처벌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머리는 폼으로 달고 다니냐”…직장 내 괴롭힘 10건 중 3건 모욕·명예훼손

    “머리는 폼으로 달고 다니냐”…직장 내 괴롭힘 10건 중 3건 모욕·명예훼손

    직장 내 욕설·인격모독 등 갑질 심각“만연한 문제지만 문제제기 어려워모욕·명예훼손 인식 및 처벌 강화해야”직장 내 괴롭힘 10건 중 3건은 직장 상사의 모욕·명예훼손 발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갑질119는 지난 1~5월 이메일 제보를 통해 접수한 직장 내 괴롭힘은 513건으로 이중 179건(34.9%)이 모욕과 명예훼손이라고 5일 밝혔다. 이 단체가 공개한 제보 메일에는 “사장이 회의에서 물어본 것에 대해 대답을 못했더니 ‘머리는 폼으로 달고 다니냐’고 소리쳤다”, “‘그런 대가리 들고 뭐 할래’ 등 인격을 모독하는 말을 한다” 등의 내용도 나온다. 심하게 모욕을 당해 응급실에 실려 가거나 정신과에서 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진단을 받고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하는 경우도 있다고 이 단체는 전했다.직장갑질119와 공공상생연대기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직장인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4∼31일 조사한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23.5%가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괴롭힘 유형으로는 모욕·명예훼손이 15.7%로 가장 많았다. 단체는 최근 법원 판결을 보면 욕이 없어도 모욕죄가 성립될 수 있고 모욕은 직장 내 괴롭힘에도 해당한다며 직장 상사로부터 여러 직원이 보는 가운데 폭언이나 모욕을 당했다면 녹음, 증언 등 증거를 모아 고소할 수 있다고 했다. 강민주 직장갑질119 노무사는 “모욕, 인격 비하 등 언어폭력은 우리 사회에서 만연하게 일어나는 갑질 행위인데도 직접적인 폭력 행위나 즉각적인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문제제기를 쉽게 하지 못한다”면서 “명백한 직장 내 괴롭힘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처벌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은 뉴스가 실은 나쁜 뉴스”…美 고용 강세에 나스닥 2.5%↓

    “좋은 뉴스가 실은 나쁜 뉴스”…美 고용 강세에 나스닥 2.5%↓

    미국 뉴욕증시가 3일(현지시간) 예상보다 강한 고용 지표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밀렸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8.58 포인트(1.05%) 내린 3만2899.7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8.28 포인트(1.63%) 떨어진 4108.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4.16포인트(2.47%) 급락한 1만 2012.7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주간 변동률에서도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번 주 S&P 500 지수는 1.2%, 다우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 가까이 하락했다. 개장 직전 예상보다 미국의 노동시장이 강력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5월 고용 보고서가 발표된 것이 오히려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는 39만 개 증가해 시장 전망치(31만 8000개)를 크게 상회했다. 그러나 기대 이상의 고용 실적이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긴축 기조를 뒷받침할 것으로 해석되면서 투자자들의 금리 공포를 자극했다. 최근 연준 일각에서 6∼7월 연속 ‘빅스텝’(0.5% 포인트의 금리인상) 후 9월에 금리인상을 잠시 쉬어갈 수 있다는 속도조절론에 제기됐으나, 탄탄한 고용시장은 계속해서 큰 폭의 금리인상을 밀어붙여야 한다는 매파(통화긴축 선호)들의 주장에 더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의 노동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사실은 임금 상승 압력으로 이어져 향후 물가를 더욱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네이션와이드 투자운용의 마크 해킷 투자리서치 책임자는 CNBC 방송에 “좋은 뉴스가 실은 나쁜 뉴스”라면서 “최소한 투자자들의 심리에서는 연준이 여전히 결정적인 변수”라고 말했다. 큰 폭의 금리인상을 멈추지 않겠다는 연준 고위 인사들의 잇따른 공개 발언도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이 전날 인터뷰에서 금리인상 일시 중단 가능성을 일축한 데 이어 이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CNBC방송에 출연해 아직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는 증거가 없다며 ‘빅스텝’ 금리인상을 지지했다. 고용 보고서 발표와 연준 인사들의 발언 여파로 이날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2.97% 선을 돌파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들이 더욱 큰 타격을 받았다. 마이크론이 7.2%, 엔비디아가 4.5%, 메타가 4.1%, 애플이 3.9%, 알파벳이 2.6% 각각 하락했다. 또 테슬라는 인력을 10% 감축해야 한다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이메일 공개를 계기로 9.2% 급락했다.
  • [여기는 중국] 아마존은 왜 中전자책 시장에서 손절했나?

    [여기는 중국] 아마존은 왜 中전자책 시장에서 손절했나?

    아마존이 중국 내 전자책 리더기 킨들 사업에서 철수를 선언했다.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중국 아마존이 오는 2023년 6월 30일을 기점으로 중국 내 킨들 사업을 전면 중단할 방침이라고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아마존 킨들 사업부는 이날 오전 자사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중국 전자책 사업부의 운영 방침이 조정됐다는 내용의 공문을 공개하고, 오는 2024년 6월 30일까지 기존에 구매한 전자책을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는 내용을 밝혔다.  다만, 내년 6월 30일 이후부터는 킨들 중국 전자서점이 전면 운영이 중단되면서, 그 이후부터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전자책을 구입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하지만, 기존에 이미 장치 내에 저장해둔 전자책과 개인 문서 등은 중국 아마존 킨들 사업부의 전면 철수와 무관하게 기존 서비스를 그대로 제공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또, 기존 킨들 계정을 가진 회원의 경우 중국 아마존(amazon.cn)에 접속해 킨들 전자책 리더와 관련한 개인 회원 계정 역시 이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자유롭게 관리할 수 있다.  또, 아마존 전자책 서비스를 월정액으로 무제한 구독했던 킨들 언리미티드(Kindle Unlimited) 회원은 회원 만료 기간이 중국 아마존 킨들 사업부가 철수하는 2023년 6월 30일 이후인 경우에 한 해 가입 시 지불 했던 비용 일부를 환불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의 환불과 관련해서는 2023년 7월 1일 SMS와 이메일,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요청 방법을 안내하는 공문이 게재될 예정이다.  하지만 킨들 사업부는 이미 구매한 킨들 전자책에 대한 반품 서비스는 추가 공지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이 분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아마존 킨들 사업주의 중국 시장 철수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고 입을 모으는 분위기다.  실제로 올 초, 아마존 킨들 사업부가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에서 자사 저가형 모델 한 개를 제외하고는 모든 상품을 철수하면서 사실상 중국 시장 철수에 대한 소문을 담은 언론 기사가 쏟아진 바 있다.  또,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아마존 킨들 담당 엔지니어들이 중국을 떠났다는 소식이 공개되면서 킨들 철수설은 기정 사실화된 바 있다. 이는 아마존이 지난 2013년 6월 중국에서 킨들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래 10년 만의 철수다. 이는 중국 진출 5년 만에 중국 시장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넘어서며, 중국이 아마존 글로벌 킨들 판매량 최대 시장으로 떠올랐던 것과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이 무렵 중국 킨들 전자책 서점에는 약 100만 권의 서적이 등록됐고, 유료 구독 서비스 회원인 킨들 언리미티드 서비스의 경우 중국에서 출시된 지 2시간 만에 가입자 수가 급증해, 미국과 영국에 이어 3위에 링크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커다쉰페이, 장웨, 샤오미 등 토종 리더기들 저가 공세에 밀렸다는 비관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 등 다수의 영상 플랫폼과 모바일 게임 등에 밀려, 중국 전자책 시장의 전망 자체가 내리막길이라는 평가가 다수였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중국 온라인 독서 시장 이용자 수는 4억 9천 400만 명으로, 지난 2020년 대비 5.11% 증가해 3년 연속 증가세 감소를 보였다.
  • 머스크 “주 40시간 출근 싫으면 테슬라 나가”

    머스크 “주 40시간 출근 싫으면 테슬라 나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일주일에 적어도 40시간을 사무실에서 일해라. 아니면 회사를 떠나야 한다”고 경고했다.1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원격 근무는 더는 허용되지 않는다’는 제목의 이메일을 임직원들에게 보내 사무실 출근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어 “이는 우리가 공장 노동자들에게 요구하는 것보다 적은 시간”이라고 적었다. 머스크는 또 “반드시 출근 장소가 테슬라 사무실이어야 한다”며 “예컨대 프리몬트 공장 인사 담당자가 다른 주의 사무실에 있는 것은 안된다”고 했다. 사실상 임직원들의 사무실 출근을 강제하는 것이다. 이메일에서 그는 “연차가 높을수록 존재감이 드러나야 한다”며 “내가 공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이유는 생산라인에 있는 사람들에게 내가 함께 일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테슬라는 오래 전 파산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스크가 인수를 추진 중인 트위터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트위터는 영구적인 원격 근무를 허용하는 대표적 기업이다. 블룸버그는 “이번 머스크의 이메일은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면 트위터의 근무 정책도 바뀔 것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이날 분석했다.
  • 중앙행정기관 신설조직, 국민과 함께 평가한다(3장)

    중앙행정기관에 설치된 신설조직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누구나 별도의 정보공개청구 없이 행안부 누리집(www.mois.go.kr)과 정부조직관리정보시스템(www.org.go.kr)을 통해 모든 정부부처의 조직현황과 업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행안부는 이를 통해 정부 투명성을 높이고 조직 운영 평가에 대한 국민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정부조직이 새로 생기면 정부부처별로 국가법령정보시스템에 신설된 조직의 이름, 정원, 평가 기간을 공개했다. 하지만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는 누구나 간편하게 정부부처의 평가 대상 조직과 업무 내용을 한 번에 열람할 수 있게 된다. 평가대상 조직현황 정보는 1년에 2차례 공개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신설 조직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이메일(hanmadi@korea.kr)을 통해 접수받아 평가제도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번에 평가 대상 조직에 대한 정보공개를 확대하면서 평가 기준도 더 엄격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성과가 미흡하고 환경 변화로 행정 수요가 줄어든 조직과 인력은 폐지하거나 감축해 정부 조직의 효율적 운영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한순기 행안부 조직정책관은 “각 부처에 신설된 조직이 정책과 서비스를 잘 이행하는지, 조직을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는지 관심을 두고 많은 의견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540만원 부으면 1080만원…원금 2배 돌려주는 ‘청년통장’

    540만원 부으면 1080만원…원금 2배 돌려주는 ‘청년통장’

    매월 15만원씩 3년간 꾸준히 내면 108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서울시의 ‘희망두배 청년통장’(청년통장)이 신규 참여자 7000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6월 2일부터 6월 24일까지로, 참여자가 매월 적립하는 저축액의 100%를 시에서 동일 기간 동안 적립했다가 만기 시 두 배로 돌려주는 사업이다. 청년통장은 사각지대에 있는 ‘일하는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서울시가 도입한 제도다. 지난 7년간 총 1만8100명의 청년들이 혜택을 봤고, 지난해엔 7000명 모집에 1만7034명이 신청해 2.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만 34세 이하 월 소득 255만원 이하’ 청년 대상 신청 연령은 만 18~34세이며 본인 월 소득 255만원 이하인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이전 희망두배 청년통장의 부양의무자 기준은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였으나 올해는 연 1억원 미만(세전 월평균 834만원), 재산 9억원 미만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일하는 청년이 매월 10만원‧15만원을 중 선택해 2년 또는 3년 간 꾸준히 저축할 경우, 서울시가 시 예산 및 민간 재원으로 참여자 저축액의 100%를 추가 적립해준다. 참여자는 만기 시 2배 이상(이자 포함)의 금액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가입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우편‧이메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자녀 양육 저소득가구 위한 ‘꿈나래통장’ 서울시는 자녀를 양육하는 저소득가구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꿈나래통장’ 신규 가입자 300명도 같은기간동안 모집한다. 3년 또는 5년간 저축하면 시가 저축액의 50~100%를 추가로 지원해 본인 저축액의 1.5~2배 이상을 돌려받는 방식이다. 만 14세 이하 자녀를 키우는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3자녀 이상일 경우 기준중위소득 90% 이하(4인 가구 기준 월 460만원) 가구도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신청자 중 서류심사·소득재산조사·신용조회 등을 거쳐 오는 10월 14일 두 통장의 최종 참여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약정체결 등을 거쳐 11월 첫 저축을 시작한다. 구종원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한 경제 침체 장기화로 미래에 대한 청년들의 불안감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라며 “보다 많은 청년들이 성실히 저축하며 주거·결혼·창업 등 미래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 문턱을 낮췄다”고 밝혔다.
  • 나만의 학습법 찍고 강동 UCC 스타 도전

    서울 강동구가 미래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에 귀를 기울이고자 ‘강동 미래온 교육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미래인재 양성과 미래 교육에 대한 메시지, 자기주도 학습법, 스마트한 학교생활, 강동구 미래교육혁신센터 체험 사례 등 교육·학습에 대한 자유 주제로 공모한다. 지역,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심사는 초·중·고 재학생 대상의 ‘어린이·청소년부’와 대학생 이상 ‘일반부’로 나눠 진행된다. 7월 1일까지 관련 영상과 설명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8월 중 강동구청 홈페이지와 통합교육포털 ‘강동 미래온’에 발표된다. 수상작은 통합교육포털 ‘강동 미래온’에 올려 학습 콘텐츠와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 “푸틴 맥주 더 없나요”…‘광대얼굴’ 푸틴 맥주, 뜨거운 인기

    “푸틴 맥주 더 없나요”…‘광대얼굴’ 푸틴 맥주, 뜨거운 인기

    수익은 협력 우크라 양조 회사에 전달 우스꽝스러운 분장을 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얼굴. 미국의 한 맥주 회사가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푸틴 대통령 얼굴 그림을 새긴 맥주를 출시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지역 뉴스 WDBJ7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 베드퍼드 ‘빌스’ 맥주 회사는 푸틴 대통령을 조롱하는 “당신의 독재자는 개XX”라는 맥주를 출시했다. 맥주를 출시한 첫 주말 4000달러(약 500만원)을 모았다. 수익금은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브에 소재한 맥주회사 ‘프라브다 브루잉’에 기부됐다. 빌스 맥주 에밀리 산프라텔라 운영 부사장은 수제 맥주 업체들이 프라브다 브루잉과 협력 맥주를 만들기 위해 모였으며,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 대한 기금을 마련하고 전쟁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프라브다 브루잉은 수익을 지역 사회에 다시 분배해 구급차를 구입하고 이재민 가족에게 도움을 제공했다.“당신의 매니저는 개XX”에서 파생된 상품 푸틴 맥주는 작년 3월 인기를 끈 자사 맥주 ‘당신의 매니저는 개XX’에서 파생된 상품이다. 당시 한 고객이 매니저에게 맥주 맛이 “뜨거운 오래된 오렌지 주스” 같다는 불만을 이메일로 보내왔고, 이에 착안해 ‘당신의 매니저는 개XX’라는 이름의 맥주를 만든 것이다. 이 맥주는 입소문을 탔고 약 1년 후,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자 빌스 맥주는 구호 활동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파생 상품을 만들었다. 맥주 캔에는 우크라이나의 국기 색상인 노란색·파란색 옷을 입은 광대 얼굴의 푸틴 대통령이 그려져 있다. 빌스 맥주는 푸틴을 “가능한 한 우스꽝스럽게 보이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직원 조안 윌슨은 “다들 진심으로 응원해줬다“며 손님들이 모두 계속 와서 ‘(맥주) 더 가지고 있느냐. 우크라이나 맥주 더 없느냐’며 전화를 걸어 재고가 있는지 확인했다”고 말했다. 빌스 맥주는 준비된 수량이 소진될 때까지 계속 맥주를 판매할 예정이다.“폭탄은 우리를 좌절시킬 수 없어”…벌거벗은 푸틴 화염병도 등장 미국의 군사 지원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맥주회사 ‘프라브다 브루잉’은 푸틴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의 이미지를 사용해 화염병을 제작한 바 있다. 앞서 우크라이나 매체 ‘키예프 인디펜던트’는 프라브다 브루잉이 화염병을 제작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프라브다 브루잉에서 일하는 유리 자스타프니의 페이스북 링크를 공개했다.자스타프니는 “프라브다 브루잉은 수제로 맥주병을 만들었다. 매우 특별한 병”이라며 초록색 맥주병이 화염병으로 변신한 사진을 게재했다. 맥주병 라벨에는 벌거벗은 푸틴의 그림이 그려져있다. 이어 자스타프니는 “러시아인들의 발 아래 땅이 불타고 있다”면서 “수천명의 우크라이나인들은 지금 이 순간도 적과 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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