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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스크의 ‘트위터 해고 칼춤’에 유엔까지 “인권 침해 우려”

    머스크의 ‘트위터 해고 칼춤’에 유엔까지 “인권 침해 우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하자마자 ‘칼바람’이 불어닥쳤다. 수많은 직원들이 새벽 사이에 아무런 통보도 없이 업무 권한을 박탈당하는 식으로 해고되면서 대규모 소송전으로 이어질 조짐이다. 유엔까지 나서서 머스크의 트위터 경영에 우려를 드러냈다. 일어나 보니 새벽 사이에 ‘해고 날벼락’미국 샌프란시스코 트위터 본사에서 2019년 7월부터 콘텐츠 마케팅 매니저로 일해 온 레이첼 본은 지난 4일 밤(현지시간) 갑자기 업무용 노트북을 쓸 수 없게 됐다. 갑자기 업무용 노트북에 대한 접근이 차단된 것이었다. 그는 다음날 머스크가 대량 해고를 통지한 뒤에서야 업무 접근 차단이 곧 해고 통지였음을 알아차렸다. 임신 8개월인 레이첼 본은 자신의 트위터에 “목요일(3일)이 트위터에서의 마지막 날이었다”면서 “방금 노트북 접속이 끊겼다”는 글을 올렸다. 생후 9개월 된 갓난아기도 있는 그는 줄지어 선 호박 앞에서 만삭의 배에 9개월 아기를 안고 있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하루아침에 날벼락 맞듯 해고된 인원은 레이첼 본뿐만이 아니었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불안해하던 직원들은 밤새 갑작스러운 사측의 통지에 황당해하면서 불만을 터뜨렸다. 트위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였던 자심 아비드는 4일 오전 잠에서 깨어나 보니 해고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슬랙(협업 툴)과 메일 접근이 차단됐고, 노트북이 원격으로 로그아웃 돼 있었다”고 썼다. 이어 “자는 동안에 심지어 확인 메일도 없이 해고를 당했다. 황당한 일의 연속”이라고 꼬집었다. 영국 런던에 근무하는 크리스 유니는 5일 새벽에 구체적인 해고 사유 없이 ‘오늘이 회사에서의 마지막 근무일입니다’라는 이메일을 받았다. 그는 “새벽 3시에 이런 통보를 받게 돼 정말 감사하다”며 회사 측의 일방적인 해고 조치를 비꼬았다. 트위터코리아 직원들도 상당수 해고 통지머스크는 지난 4일 트위터 직원 7000여명 중 절반에 해당하는 3700여명에 대한 해고를 통지했다. 해고된 직원들은 미 동부 기준 4일 오전 9시에 개인 계정을 통해 이메일을 통보받았다. 이미 업무용 이메일 등에 대한 접근은 차단된 뒤였다. 계속 근무 중이던 직원들은 업무 이메일로 통지를 받았다. 트위터코리아 직원들도 상당수 해고 통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임원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사람들은 시차를 두고 차례로 이메일 접근이 안 되는 상황을 맞이했고, 마침내 개인 메일을 받았을 때 (해고 여부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트위터코리아의 감원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유엔 “트위터, 인권 중심으로 경영해주길”머스크의 트위터 인력 운용 방식에 유엔까지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 머스크가 트위터의 인권 관련 부서를 통째로 공중분해 시켰기 때문이다. 폴커 튀르크 유엔인권최고대표는 5일(현지시간)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홈페이지에 공개한 서한에서 머스크를 향해 “당신이 이끄는 트위터에서 인권이 경영의 중심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머스크 CEO가 트위터의 인권 관련 부서를 통째로 잘라내고 인공지능(AI) 윤리 관련 담당자 상당수를 해고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내 관점에서는 출발이 고무적이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표현의 자유 절대론자’를 자처하는 머스크 CEO가 트위터에서 혐오 발언을 용인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그런 맥락에서 이번 서한은 거대 소셜미디어인 트위터가 지구촌에 미치는 사회, 문화적 영향력을 고려할 때 머스크 CEO의 변덕스럽고 극단적인 성향이 우려스럽다는 판단에 따라 나온 것으로 보인다. 튀르크 인권대표는 “디지털 광장에서 트위터의 역할에 대한 우려와 걱정으로 편지를 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권의 시각에서 근본적인 원칙을 당신, 당신의 팀과 공유하고자 한다. 앞으로 이 원칙을 중심으로 삼아주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튀르크 대표는 ▲전세계 표현의 자유 보호 ▲표현의 자유에 대한 적절한 규제 ▲차별·적대감·폭력 등을 부추기는 혐오 콘텐츠 차단 ▲투명성 확보 ▲개인정보 보호 ▲각국 언어·문화 전문가 기용 등 6가지 당부를 전했다. 한편 트위터 직원들은 해고 통보 하루 전인 지난 3일 머스크의 충분한 사전 통보 없는 해고는 미국 연방법과 캘리포니아주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 머스크, 트위터 대규모 정리해고 시작…직원들 집단소송 제기

    머스크, 트위터 대규모 정리해고 시작…직원들 집단소송 제기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대규모 감축에 들어갔다. 트위터 직원들은 정리해고에 반발하며 머스크를 상대로 집단 소송에 나섰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위터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4일 오전 9시까지 대상자들에게 해고 여부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측은 이번 감축 계획에 대해 “트위터를 건강한 길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면서도 “직원들에게 매우 힘든 경험이 될 것”이라고 시인했다. 트위터는 이에 따라 각 직원들과 사내 시스템 및 고객 데이터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사무실을 일시적으로 폐쇄하고 접근 권한도 중지시킬 것이라고 공지했다. 이번 해고 규모는 약 3700명으로 전체 직원 가운데 50% 가량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에 440억 달러(약 62조 4000억원)를 들이면서 수익성 개선이 필요해짐에 따라 비용 절감을 위해 이번 해고를 단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이미 트위터 인수 직후 파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를 해고한 데 이어 지난주부터는 사내 광고·마케팅·인사부서의 최고 책임자들을 포함해 재무 및 법률 경영진 등 고위직들에 대해서도 감원을 실시했다. 트위터 직원들은 즉각 반발에 나섰다. 이날 트위터의 일부 직원들은 “충분한 사전 통지 없이 해고를 진행했다”며 머스크를 상대로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연방 법률인 ‘노동자 적응·재훈련 통보법(WARN)’에 따르면 직원이 100명 이상인 고용주는 “단일 고용 장소에서 50명 이상의 직원에게 영향을 미치는” 대량 해고를 단행할 시 60일 전에 사전 서면 통지를 제공해야 하는데, 머스크가 이를 위반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피해 직원들의 대리를 맡은 섀넌 리스-라이오던 변호사는 “트위터가 법적 책임을 지게 하고 트위터 직원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고소를 제기했다”고 강조했다.
  • 다음 이메일 20분간 접속지연… 카카오 측 “데이터센터 화재와 무관”

    다음 이메일 20분간 접속지연… 카카오 측 “데이터센터 화재와 무관”

    카카오가 운영하는 다음 이메일 서비스에 3일 오후 약 20분간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해 일부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카카오와 다음 이용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부터 4시 20분까지 서버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간헐적인 서비스 접속 지연 현상이 나타났다. 이날 소셜미디어(SNS)에는 다음 메일 송수신이 원활하게 되지 않았다는 이용자들의 불만이 잇따라 올라왔다. 카카오는 오후 5시 14분쯤 다음 메일 오류 관련 공지문을 게시했다. 카카오는 공지에서 “서비스 업그레이드 과정 중 일시적인 문제가 발생하여 일부 사용자에 대한 간헐적인 서비스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문제 발생 후 즉각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양해 부탁드리며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카카오톡, 카카오 메일 등 다른 서비스에서는 접속 지연 등 장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카카오 측은 밝혔다. 또한 이번 오류는 지난달 ‘카카오톡 먹통 사태’를 불러온 데이터센터 화재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 농정원 “농업경영체 도와줄 컨설팅 업체 모집합니다”

    농정원 “농업경영체 도와줄 컨설팅 업체 모집합니다”

    농정원이 농업경영체를 지원해줄 전문 컨설팅 업체를 모집한다. 선정되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받고, 2년 동안 농업경영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은 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오는 22일까지 19일 동안 ‘2023년 농업경영 컨설팅 지원사업’의 참여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업경영 컨설팅 지원사업’은 농식품부의 인증을 받은 전문 컨설팅 업체가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1대 1 맞춤 컨설팅을 제공해 경영·기술 역량을 높이고 수익 창출을 돕는 사업이다. 특히 2023년부터는 컨설턴트의 전문성 검증을 위한 지표를 마련하고, 업체와 소속 컨설턴트를 함께 심사하는 방식을 도입하는 등 컨설팅 품질을 높이기 위해 심사과정을 일부 개편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컨설팅 업체는 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지원서류 모두를 스캔해 이메일(cst200@epis.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농정원 홈페이지의 ‘입찰/공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농정원은 해당 사업에 관심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한다. 이종순 농정원 원장은 “농업경영 컨설팅 지원사업은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농업경영체가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해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술 향상, 수익 창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농업경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컨설팅 업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내년도 입영 카투사 전산 추첨

    카투사 지원자와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에 입영할 카투사 1920명을 뽑는 전산 추첨식이 열렸다. 병무청은 3일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카투사 1920명을 전산 추첨으로 공개 선발했다고 밝혔다. 올해 카투사 모집에는 1만 4107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7.3대1을 기록했다. 합격자에게는 알림톡(SMS)으로 개별 안내하는 한편 이메일로 입영통지서를 발송한다.
  • 내년도 입영대상 카투사 공개선발...병무청 1920명 전산 추첨

    내년도 입영대상 카투사 공개선발...병무청 1920명 전산 추첨

    카투사 지원자와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에 입영할 카투사 1920명을 뽑는 전산 추첨식이 열렸다. 병무청은 3일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카투사 1920명을 전산 추첨으로 공개 선발했다고 밝혔다. 지원자와 가족 가운데 무작위로 뽑힌 6명이 추첨한 난수 초기값을 선발 시스템에 입력해 입영 희망 월별로 자동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카투사 모집에는 1만 4107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7.3대1을 기록했다. 선발 결과는 이날 오후 5시 병무청 누리집을 통해 곧바로 공개됐다. 합격자에게는 이메일로 입영통지서를 발송한다. 카투사로 선발된 사람은 육군훈련소에서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카투사 교육대에서 3주간 양성 교육을 이수한 뒤 주한미군 주요 부대에서 복무한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사회적 관심이 높은 카투사는 지원자와 가족들이 참여하는 공개 선발로 진행돼 국민이 공정한 선발 과정과 결과를 직접 확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병무 행정으로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병무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화장실 못 쓰고 밥은 세탁실에서”…‘아마존’ 베이조스, 가정부에 고소당했다

    “화장실 못 쓰고 밥은 세탁실에서”…‘아마존’ 베이조스, 가정부에 고소당했다

    아마존의 창업자이자 세계 부자 순위 2위인 제프 베이조스 이사회 의장이 전직 가사도우미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전직 가사도우미는 베이조스 직원들이 인종차별을 했고, 휴식없이 장시간 일하도록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웨다는 2019년 9월부터 3년 가까이 베이조스의 저택에서 가정부로 일했다. 웨다가 이날 시애틀의 워싱턴주 법원에 낸 소장을 보면 그는 가정부로 일하면서 식사 시간이나 휴식 시간 없이 하루에 10~14시간 일을 했다고 주장했다. 가사도우미들은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 없었으며, 근처 경비실의 화장실을 못 쓰게 했다고 적었다. 또한 세탁실에서 식사를 한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저택 관리자 1명은 자신에게 공격적이고 모욕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자신을 비롯한 히스패닉계 피고용인들을 백인 피고용인들과 차별 대우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결국 3년 만에 일을 그만뒀다. 웨다는 베이조스와 함께 주택 관리업체인 제프램 앤드 노스웨스턴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밀린 급여와 복리후생, 금전적 손해 보상을 요구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베이조스 등의 변호인인 해리 코렐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웨다의 주장에 대해 조사했지만, 아무런 가치가 없다”면서 “소송에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미 법원 “펭귄랜덤하우스-사이먼 앤 슈스터 합병 안돼”

    미 법원 “펭귄랜덤하우스-사이먼 앤 슈스터 합병 안돼”

    미국 법원이 세계 최대 출판사인 펭귄랜덤하우스와 라이벌인 사이먼 앤 슈스터의 22억 달러(약 3조 1262억원) 규모의 합병 제안을 막았다. 지난해 미국 법무부가 “잘 팔리는 책들의 경쟁이 줄어들 것”이라고 소송을 제기했는데 법원의 판단도 같았다. 미국 연방지방법원의 플로렌스 팬 판사는 지난 31일(현지시간) 두 쪽 분량의 결정문을 통해 “기밀 정보와 고도의 기밀 정보” 때문에 자신의 결정문 상당 부분은 봉인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법무부는 법정에서 합병을 용인하면 블록버스터 책들에 대한 경쟁이 줄어들며 25만 달러(약 3억 5525만원) 이상을 챙기는 저자에게 지급되는 선급금이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너선 칸터 법무부 반독점 책임자는 성명을 통해 합병이 허용되면 경쟁을 줄이고, 저자에 대한 보상을 줄이고, (출판의) 깊이와 넓이를 줄이고, 스토리의 다양성과 아이디어를 줄여, 우리 민주주의를 빈곤에 빠뜨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팬 판사의 행동이 저자와 독자, 사상의 자유로운 교환 이론의 승리라고 말했다. 펭귄랜덤하우스는 다음날 폭스 비즈니스에 보낸 이메일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이 “독자와 저자들을 위해 불행한 퇴보”라며 즉각 항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또 “우리는 이번 합병이 친(親) 경쟁적이며 다음 단계에 대해 파라마운트, 사이먼 앤 슈스터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팬 판사의 결정이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고 폭스 비즈니스는 전했다. 지난 8월 3주 동안 이어진 재판 도중에 펭귄랜덤하우스가 22억 달러를 들여 사이먼 앤 슈스터를 사들이면 필수적인 문화산업을 훼손할 것이라는 법무부의 판단에 동의하는 듯한 발언들을 많이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AP 통신에 공유한 사내 메모를 통해 조너선 카프 사이먼 앤 슈스터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소식에도 우리 회사는 계속 번창할 것이다. 우리는 여러분 모두가 우리의 많은 대단한 저자들을 대신해 준 노력 덕분에 과거 어느 때보다 오늘 더 성공적이고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펭귄랜덤하우스와 베르텔스만은 합병 시도가 최종적으로 결렬되면 대략 2억 달러의 위약금을 사이먼 앤 슈스터의 모기업인 파라마운트 글로벌에 지급해야 한다. 사이먼 앤 슈스터와 계약한 저자 가운데 가장 유명한 스티븐 킹은 그동안 계속 법무부와 같은 입장이었는데 이번 결정을 듣고 기뻤다는 소감을 트위터에 털어놓았다. 그는 “합병 제안은 독자와 필자들을 위한 것이 결코 아니었다. PRH의 시장 점유율을 보존하고 (성장시키는 데), 달리 말하자면 $$$ 때문이었다”고 했다.
  • “‘이태원 사고 대처상황.docx’ 열지 마세요”…참사 악용한 악성코드

    “‘이태원 사고 대처상황.docx’ 열지 마세요”…참사 악용한 악성코드

    지난달 29일 발생한 서울 이태원 참사를 악용한 문서파일 형식의 악성코드가 배포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일 구글의 백신 플랫폼 ‘바이러스 토탈’에는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 이태원 사고 대처 상황(06시)’이라는 제목의 마이크로소프트(MS) 워드 문서 파일(.docx)이 게시됐다. 바이러스 토탈은 전세계 네티즌들이 악성코드가 포함된 것으로 의심되는 파일을 올리면 안정성 검사를 해주는 웹사이트 형태의 플랫폼이다. 문제의 파일은 실제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 올라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보고서와 유사한 형태로 파일명이 설정됐다. 차이는 파일 형식이다. 실제 보고서는 한글 문서 파일(.hwp)로 작성됐지만, 악성코드를 담은 파일은 MS 워드 문서로 제작됐다. 해당 파일을 실행하게 되면 해커에 의해 원격 조종을 당할 수 있다. 문종현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ESRC) 센터장(이사)은 “파일을 실행하면 외부에서 악성 매크로를 불러와 실행하는 ‘원격 템플릿 인젝션’ 기능이 사용됐다”면서 “이 기능은 외부 서버에 있는 파일을 불러올 때 유용하게 쓰이지만, 해커들이 많이 악용한다”고 설명했다. 악성코드를 이용한 해킹 시도는 사회적 혼란이 있을 때마다 극성을 부려왔다. 지난달 ‘카카오 먹통’ 사태 때에도 “카카오톡 복구 파일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다운로드용 압축파일로 위장한 악성 프로그램이 배포됐다. 문 센터장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파일을 소셜미디어나 이메일을 통해 받으면 열어봐서는 안 된다”면서 “모르는 사람은 물론 지인에게 받은 것도 계정 도용을 통한 것일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동해시, 전국민 대상 핵심정책 발굴 공모 나서

    동해시, 전국민 대상 핵심정책 발굴 공모 나서

    강원 동해시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핵심정책 발굴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혁신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동해시는 1일 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5대 권역별 특화관광지 개발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이끌어 갈 차별화 된 핵심정책 발굴과 신성장동력 확보 등을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혁신 아이디어 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모내용은 북방경제 산업물류 활성화, 동해시 여건에 적합한 첨단산업(4차산업), 국제관광 휴양도시 조성 및 동해시 발전 관련 아이디어 등이다. 참가는 국민신문고(국민제안)와 이메일, 방문 또는 우편 접수 등으로 하면 된다. 제안심사위원회는 1차 심사를 통과한 제안을 놓고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 제안을 선정하게 된다. 우수제안은 등급에 따라 금상 1명(500만원), 은상 2명(각 200만원), 동상 3명(각 100만원), 장려상 4명(각 50만원) 등 총 14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게 되며, 선정 결과는 12월 중 동해시 홈페이지 게재한다. 박종을 동해시 미래전략담당관은 “동해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전략사업 발굴 육성에 전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제출돼 시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복지의 영등포… 청년 1인가구 주거관리 도우미로

    복지의 영등포… 청년 1인가구 주거관리 도우미로

    서울 영등포구가 영등포청년건축학교에서 청년 1인가구를 위한 ‘청년 주거관리 특강’(포스터)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최근 증가하는 청년 1인가구의 주거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개설됐다. 건축학교는 특강을 통해 이미 독립했거나 독립을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주거관리 이론 및 실내 인테리어 실습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교육은 청년주거 기초교육(집 구하기 A to Z)과 집수리 및 실내인테리어 기술교육(원룸 꾸미기 A to Z)으로 구성된다. 교육생들은 각자의 특성에 맞는 집을 구하는 요령뿐만 아니라 계약서 해석, 분쟁 대처법 등을 익히고 주거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주거 공간을 꾸미는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워 방 꾸미기를 직접 실습해 보는 기회도 얻는다. 교육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건축학교에서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희망하는 청년은 8일까지 우주관이나 건축학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중복 신청도 가능하며, 신청서 제출 시 과정별 선착순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청년들이 겪는 다양한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천문화재단 11월 15일까지 대표이사 등 11명 공모

    경기 이천시 산하 이천문화재단이 11월15일까지 재단 이사회 임원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천문화재단은 임원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발하기 위해 앞서 지난 26일 임원추천회를 구성했다. 대상은 재단 업무를 총괄할 상근 대표이사 1명, 비상임이사 9명, 비상임 감사 1명이다. 임원의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희망자는 지원서 등 제출서류를 등기우편, 방문,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대표이사는 서류·면접심사, 비상임 이사와 비상임 감사는 서류심사를 거친다.
  • 충남TP, ‘SW융합 클러스터 사업 시제품 제작’ 지원

    충남TP, ‘SW융합 클러스터 사업 시제품 제작’ 지원

    (재)충남테크노파크는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를 위한 ‘SW융합 클러스터 2.0 사업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에 참여할 지역 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특화산업인 디스플레이산업 비즈니스 영역 확장과 시장 진입 촉진 등 SW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원내용은 충남 SW융합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 2건을 지원하며, 최대 1500만 원 이내 차등 지원한다. 대상기업은 충남에 본사를 둔 중소 SW융합디스플레이 기업이면 가능하며, 수행기간은 올해 12월 15일까지다. 사업 참가는 11월 4일까지 충남TP SW융합팀으로 방문 접수 또는 이메일(chaeunbae@ctp.or.kr)을 통해 신청 접수하면 된다.
  • [사고] K문학의 새로운 별, 당신을 기다립니다

    주요 해외 문학상에서 한국 작가들의 수상 소식이 들립니다. 나이를 잊은 시인의 시는 아이돌 그룹도 좋아한다 합니다. 그뿐인가요. 평론가의 날카로운 글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희곡은 여러 무대에서 관객을 맞습니다. 서울신문에서 시작한 이들의 이름을 곳곳에서 확인하는 일은 당연하면서도 참 반가운 일입니다. 소설가 한강·편혜영·임철우·하성란, 시인 나태주·이근배·박세미, 문학평론가 하응백·유성호. 118년 역사에 빛나는 서울신문에서 시작한 이들의 발걸음은 여전히 힘찹니다. 이제 당신 차례입니다. 쟁쟁한 선배들의 뒤를 이어 주세요. 서울신문이 당신의 글을 기다립니다. ■보내실 곳 (우편번호 04520) 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 서울신문사 9층 편집국 문화체육부 신춘문예 담당자 앞 ■당선작 발표 2023년 1월 2일자 서울신문 지면 ■응모 요령 -코로나19 여파로 방문보다는 가급적 우편 제출을 권합니다. -응모작은 기존에 어떤 형태로든 발표되지 않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합니다. 같은 원고를 타사 신춘문예에 중복 투고했거나, 다른 원고를 표절한 사실이 확인되면 당선을 취소합니다. -한번 제출한 원고를 다른 원고로 바꾸거나 수정해선 안 됩니다. -컴퓨터로 작성한 원고는 반드시 A4 용지로 출력해 우편으로 보내 주세요. 팩스나 이메일 원고는 받지 않습니다. -겉봉투에 ‘신춘문예 응모작 ○○ 부문’이라고 붉은 글씨로 쓰고 이름(반드시 본명), 주소, 연락처(집·직장 전화, 휴대전화)는 A4 용지에 별도로 적어 원고 뒤에 첨부해 주십시오. -응모작은 반환하지 않습니다. ■문의 서울신문 문화체육부 신춘문예 담당자 (02)2000-9595 ■마감 2022년 12월 2일 금요일(당일 도착 우편물까지 유효) ■모집 부문 및 상금 ●단편소설(80장 안팎) 500만원 ●시(3편 이상) 300만원 ●시조(3편 이상) 250만원 ●희곡(90장 안팎) 250만원 ●문학평론(70장 안팎) 250만원 ●동화(30장 안팎) 250만원 ※원고량은 200자 원고지 기준
  • 취임식 없이 법정부터 출석한 이재용…“이미 삼성 대표, 취임 메시지·행사가 더 어색”

    취임식 없이 법정부터 출석한 이재용…“이미 삼성 대표, 취임 메시지·행사가 더 어색”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일 국내 최대 기업의 회장으로 오르면서도 별도 취임 행사나 메시지 발표 없이 조용히 직무를 시작하면서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재계에서는 대내외 경영 환경 악화를 고려한 이 회장의 결정이라는 시각이 나온다.2012년 삼성전자 부회장 승진 후 10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한 이 회장의 첫 일정은 공교롭게도 법정 출석이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부당합병·회계부정’ 1심 속행 공판에 나왔다. 그는 재판 직후 법정을 나오면서 승진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 어깨가 많이 무거워졌다”라면서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 만들어보겠다. 많은 국민들의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조용한 취임은 아버지 고(故) 이건희 회장이 1987년 12월 1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취임식을 열고 ‘제2의 창업’을 선언했던 것과도 비교된다. 이와 관련해 삼성 사정에 정통한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은 2014년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이후 실질적으로 삼성을 이끌어 왔다”며 “이미 삼성을 대표하는 경영 활동을 하고 있는데 별도의 취임 관련 메시지나 행사를 하는 것이 오히려 더 어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실제로 2014년 이후 사실상 총수 역할을 하며 삼성을 이끌어 왔다. 공정거래위원회도 2018년 5월 삼성그룹의 동일인(총수)으로 이재용 당시 부회장을 지정한 바 있다. 삼성은 이 회장의 주도 아래 ▲ 2018년 180조 투자·4만명 채용 발표 ▲ 2019년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 발표 ▲ 올해 미래 먹거리 분야 5년간 450조원 투자·8만명 신규 채용 계획 발표 등을 진행해 왔다.재계 관계자는 “계열사를 두루 다니며 임직원과 소통하고 회사별 미래 사업을 점검하는 등 오랜 기간 삼성의 총수로서 활동해왔고 전에 없던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도 아닌데 (취임 메시지 등은) 오히려 부자연스럽다”고 말했다. 아울러 글로벌 경영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 형식에 매달리는 것을 싫어하는 이 회장 개인의 성품 등도 ‘조용한 취임’의 배경으로 꼽힌다. 최근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의 사례를 봐도 대부분 별도 행사 없이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통해 취임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국내에서도 2020년 10월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회장에 취임하며 별도 행사 없이 사내 방송을 통해 글로벌 구성원에게 영상 메시지를 전달했다. 구광모 LG 회장은 2018년 6월 임시주총에서 등기이사로 선임된 후 이사회에서 회장 직함을 받았으며, 이사회 인사말로 취임사를 대신했다. 롯데그룹은 2011년 2월 정기 임원인사 발표 때 신동빈 회장의 회장 취임을 알렸다.
  • 정영균 전남도의원, 행정사무감사 관련 ‘도민 제보방’ 최초 운영

    정영균 전남도의원, 행정사무감사 관련 ‘도민 제보방’ 최초 운영

    “도민들의 제보를 받아 행정의 미흡한 부분과 위법·부당한 처우 개선에 앞정서겠습니다.”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정영균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1)이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도민을 대상으로 전남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농·수·축산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받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다음 달 1일까지다. 정 의원은 “농·수·축산 관련 주요시책과 개선·건의사항, 기타 불편을 느끼는 사항 등을 우편과 전화·팩스·전자우편 등을 통해 받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다각적인 시각이 반영된 심도 있는 감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도민들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제보해 주신 내용을 토대로 행정의 미흡한 사항을 점검하고 위법·부당한 처우를 개선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접수는 농수산전문위원실(061-286-8217)과 이메일(21cns@hanmail.net)로 가능하다. 제보자의 개인정보와 제보사항 등은 비밀이 보장되며 일체의 불이익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는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 전남도 농축산식품국, 해양수산국, 농업기술원, 해양수산과학원을 비롯한 소관 기관인 식품산업연구센터,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 해양바이오연구센터에 대해 전반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 환율 뛰고, 中 증시 폭락… ‘시황제 리스크’ 닥쳤다

    환율 뛰고, 中 증시 폭락… ‘시황제 리스크’ 닥쳤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집권 3기 출범이 글로벌 경제 ‘리스크’로 떠오르면서 세계 증시와 국내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중국 관련주가 일제히 폭락하고 위안화가 1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우리 원달러 환율도 장중 연고점을 경신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원 오른 1444.0원에 출발해 장 초반 1444.2원까지 고점을 높여 연고점을 넘어섰다. 이는 2009년 3월 16일(고가 기준 1488.0원) 이후 1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후 상승폭을 줄이며 1440원 안팎에서 오르내리다 외환당국으로 추정되는 개입 물량과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 등의 영향으로 6.6원 내린 1433.1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요동친 것은 중국 위안화 약세 때문이다. 중국에서 ‘시진핑 3기’가 출범한 가운데 충성파 일색인 지도부가 구성되자 금융시장에서 우려가 커졌다.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는 중국 역내에서 7.31위안까지 급등해 2008년 이후 최저치였던 전날 기록을 경신했다. 시 주석의 장기집권 우려로 전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02% 하락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6.36% 폭락해 2009년 초 이후 최저치로 추락했다. 이 여파로 KB증권의 ‘KB 레버리지 항셍테크 선물 ETN(H)’ 등 홍콩거래소 상장 대형 테크기업 관련 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국내 상장지수증권(ETN)들은 조기 청산하는 처지에 놓였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급락하는 ‘차이나런’ 현상이 두드러졌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알리바바, 핀둬둬, 징둥닷컴 등 미국에 상장된 5대 중국 기업들의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521억 7000만 달러(약 75조 2291억원) 증발했다. 시 주석이 이끄는 중국 경제에 대한 전망도 어두워 세계 금융시장 불안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트로이 스탠거론 한미경제연구소(KEI) 선임국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시 주석은 (민간을 위한) 개혁보다 국가(정부)가 경제에 더 많이 참여하는 데 중점을 둔다”며 “향후 중국의 성장 잠재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시징핑 장기집권에 美 금융시장까지 ‘흔들’…위안화 가치, 14년만에 최저치

    시징핑 장기집권에 美 금융시장까지 ‘흔들’…위안화 가치, 14년만에 최저치

    美증시 5대 中기업, 시가총액 75조원 증발중국부호 재산도 하루만에 50조원 사라져위안화 가치는 2008년 이후 최저치 경신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집권 3기 출범에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는 급락했고, 위안화 가치는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시장의 실망은 오로지 시 주석 한 명의 뜻에 따라 중국 경제가 움직일 것이라는 불확실성의 증가에 따른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알리바바, 핀둬둬, 징둥닷컴, 차이나텔레콤, 넷이즈 등 5대 중국 기업의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521억 7000만달러(약 75조 2291억원)나 줄었다고 24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날 전자상거래 업체인 핀둬둬와 알리바바의 주가는 각각 24.6%, 12.5%씩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에 따라 중국 부호들의 재산도 하루 만에 총 350억 달러(약 50조 2000억원) 이상 줄었다고 보도했다. 친둬둬의 창업자인 황정의 재산은 약 51억달러(약 7조 3100억원) 감소했다. 인터넷·게임업체 넷이즈의 딩레이 창업자는 약 18억 달러(약 2조 5800억원),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는 10억 달러(약 1조 4300억원)를 각각 하루만에 잃었다. 이에 앞서 24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 하락한 2977.56에 마감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6.36% 폭락한 1만 5180.69로 거래를 마쳐 2009년초 이후 최저치로 추락했다. 25일 달러 대비 위안화는 중국 역내에서 7.31위안까지 급등해 2008년 이후 최저치였던 전날 기록을 경신했고, 역외시장에서도 7.37위안까지 하락해 2010년 거래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였다. 트로이 스탠거론 한미경제연구소(KEI) 선임국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중국 경제는 인구 감소, 생산성 감소, 막대한 부채, 서방과의 갈등 등으로 심각한 역풍에 직면해 있지만 시 주석은 (민간을 위한) 개혁보다 국가(정부)가 경제에 더 많이 참여하는데 중점을 둔다”며 “향후 중국의 성장 잠재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쑨 킹스칼리지런던 부교수는 CNBC방송에 “3연임을 확정한 시 주석이 민간 성장을 저해할 정치적 실수를 저질러도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거나 책임지지 않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는 “시진핑 충성파들이 ‘경제성장과 고용 둔화를 감수하고서라도 정치·안보에 사활을 걸겠다’는 신호를 발신해 시장에서 대량 투매가 벌어졌다”고 분석했다.
  • [시진핑 3기]“중국은 늘 美 상대 압박, 한국 고충 가중될 것”

    [시진핑 3기]“중국은 늘 美 상대 압박, 한국 고충 가중될 것”

    [미국 내 중국·통상 전문가 이메일 인터뷰]캠파우슨 NBR 소장 “미중 갈등 악화될 것”“중러, 미국의 대응 복잡하게 하려 北 지지”스탠거론 KEI 국장 “中 경제 美 못 넘을 것”“반도체 분야 서방 따라오는데 10년 이상”“중국은 늘 미국과 미국의 동맹 중에 상대적으로 작은 국가를 압박합니다. 한미 동맹의 강화 속에 미중 간 한국의 고충은 심해질 것입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3기 정부가 출범한 24일(현지시간) 미국 내 중국 전문가인 로이 캠파우슨 아시아정책연구소(NBR) 소장은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시 주석에 대한 중국 정부 견제가 더 적어졌기 때문에 미중 갈등은 악화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캠파우슨 소장은 시 주석의 장기집권이 중국·러시아·북한의 유대를 강화할 것으로 봤다. 그는 “이미 올해 2월 중러는 ‘무한 동맹’을 선언했고 서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의 지원, 에너지 협력 등을 주고 받는다”며 “이들은 북한의 불안정한 행위가 미국과 서방의 대응을 복잡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북한을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 주석이 의사결정을 독단적으로 내릴 환경이 조성되면서 ‘우발적인’ 대만 침공 가능성이 커졌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입장을 달리했다. 그는 “(중국에 대한 대만의) 경제적 종속성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중국에 유리한 부분”이라며 “중국은 대만에 대한 군사 행동 비용을 신중하게 계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시 주석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며 미국의 개입 전까지 군사적으로 (대만 침공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겠지만, 결국 (미국과 동맹의 대응으로) 중국의 이익을 해치는 방향으로 지역안보가 바뀐다는 것도 봤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미국 주도의 반중 공급망 동맹 구축에 대해서는 “향후 중국이 자립을 가속화하려고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적재산권(IP) 도용, 강제 기술 이전, 적대적 인수 등을 동원할 가능성이 높아 선진국 경제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통상 전문가인 트로이 스탠거론 한미경제연구소(KEI) 선임국장도 이날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같은 사안에 대해 “중국이 자체 기술을 발전시켜도 반도체 분야의 경우 서방을 따라잡는 데 10년 이상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중국은 희토류 등의 광물에 대해 지배적인 시장 지위라는 대응책이 있기 때문에 미국과 한국은 가능한 한 빨리 이 취약점을 줄이기 위해 다른 파트너들과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한국은 미중 간 장기 경쟁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경제안보가 정책을 지배하는 미래를 도전으로 보기보다 타국과의 파트너십 구축으로 한국의 자체 공급망 강화에 도움이 될 기회로 봐야 한다”며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면 단기 비용은 증가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한국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 시 주석의 집권 3기에 중국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중국 경제는 인구 감소, 생산성 감소, 막대한 부채, 서방과의 갈등 등으로 심각한 역풍에 직면해 있지만 시 주석은 개혁보다 국가가 경제에 더 많이 참여하는데 중점을 둔다”며 “향후 중국의 성장 잠재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수십 년 동안 중국이 미국 경제 규모를 추월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 주말에도 ‘카톡카톡’… 업무상 재해 ‘과로사’ 인정됐다

    주말에도 ‘카톡카톡’… 업무상 재해 ‘과로사’ 인정됐다

    점심시간에 팀장과 함께 산책하던 한 공무원이 심정지를 일으키며 쓰러졌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한 달도 안 돼 끝내 숨졌다. 유족 측은 “평소 업무가 과중했기에 발생한 사고”라고 주장했고, 인사혁신처는 “숨진 공무원이 기존에 앓았던 심혈관 질환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순직 여부는 2년간 법정 다툼으로 이어졌고, 법원은 “과로사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부장 정상규)는 24일 유족 측이 인사혁신처를 상대로 낸 순직유족급여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국토교통부의 기념관 건립 추진단에서 근무하던 A씨는 2020년 4월 23일 팀장과 점심을 먹고 산책을 하던 중 심정지로 쓰러졌다. 이후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다음달 11일 사망했다. 유족은 A씨 사망이 공무상 사망에 해당한다고 보고 인사혁신처에 순직 유족급여를 청구했지만 인사혁신처는 “사망이 공무 및 공무상 과로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지급을 승인하지 않았다. 일상적이고 통상적인 범위를 벗어나는 과도한 업무가 지속적이고도 집중적이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였다. 유족은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A씨가 “기념관 기공식 행사를 준비하면서 극도의 긴장 속에서 업무를 수행했다”면서 “공무 수행에 따른 과로 및 스트레스로 인해 사망에 이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2019년부터 ‘국립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 건립 추진단’에 파견돼 근무하면서 업무 특성상 휴일 등 구분 없이 건설 현장 측과 연락을 취하며 일했다.시간외근로 6개월간 80시간뿐? 휴일에도 카톡·이메일 쏟아졌다 인사혁신처는 A씨의 초과근무 시간이 심정지가 발생하기 전 6개월간 총 80시간에 불과해 과로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과로로 인한 업무상 재해는 단순히 근무 시간만을 따질 것이 아니라, 업무 강도 등 기타 인과관계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법원 태도를 다시 한번 확인한 셈이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산재보험법)에 따르면, 근로자가 업무상 사유로 사망한 경우에 유족에게 일정한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제62조 제1항). 재판부는 A씨가 퇴근 이후나 휴일에도 이메일, 카카오톡 등으로 업무를 처리해 시스템에 기록된 출퇴근 시간만으로 실질적인 업무시간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는 점, 2020년 연가를 1일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48일간 가족들이 거주하는 대구를 방문하지 못한 채 서울에서 홀로 거주해 스트레스가 가중됐던 점에 주목했다. 재판부는 “숨진 공무원이 휴일에도 카카오톡이나 이메일 등으로 업무를 처리해왔다. 공무와 사망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인정된다”라며 “사망자는 공무 수행으로 인한 과로 및 스트레스로 기존 심뇌혈관 질환이 급격히 악화했고, 그에 따라 발생한 심정지로 사망에 이르렀다고 봄이 타당하다. 기존 질병이 개인적인 위험 요인으로 발병했을 수 있으나, 공무 관련 요인이 해당 질병의 발생 또는 악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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