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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죄송…” 국회서 ‘야동’ 보던 국회의원 사임

    국회에서 몰래 ’야동’을 보다 발각된 인도네시아의 국회의원이 결국 물러났다. 스캔들에 휘말려 금뱃지를 던지게 된 의원은 번영정의당의 아리핀토(55). 11일 외신에 따르면 그는 기자회견을 갖고 “당과 모든 국회의원들에게 용서를 구한다.”며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스캔들은 지난 주 국회에 참석한 그가 태블릿 컴퓨터를 이용해 ’야동’을 보는 장면이 한 사진기자의 카메라에 잡히면서 터졌다. 주요 언론이 그의 사진을 크게 보도하면서 인도네시아 사회는 발칵 뒤집혔다. 아리핀토는 “모르는 사람이 보낸 이메일을 열었는데 갑자기 ’야동’이 떴다.”고 변명하며 사태를 수습하려 했지만 여론은 우호적이지 않아 그의 사임으로 성난 여론이 수그러들지는 미지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사설] 현대캐피탈 정보유출 고객보호가 최우선이다

    업계 1위인 현대캐피탈 전체 고객의 18%에 달하는 42만명의 정보가 유출된 지 나흘 만에 범인으로 추정되는 일당 중 한명이 미끼로 송금한 돈을 찾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찍힌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경찰이 CCTV에 찍힌 남성의 신원 파악에 나섬에 따라 범인이 조만간 검거되고 정보 유출 전모도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 고객의 불안심리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경찰은 하루빨리 범인을 붙잡아야 한다. 고객의 정보를 생명줄처럼 다뤄야 하는 현대캐피탈로서는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7일 오전 9시 해커로부터 억대의 돈을 요구하는 이메일을 받은 뒤 정보 유출을 알았지만 사실은 2개월 전에 발생한 사건이었다. 현대캐피탈은 2개월 동안 까맣게 모르고 있다가 범인의 협박이 있고 나서야 알았다는 얘기다. 더욱이 다른 업체보다 보안문제 등에서 앞선 회사였기 때문에 실망감을 넘어 당혹스럽다. 해킹당한 것이 다양한 고객정보뿐만 아니라 금융정보도 포함됐고, 1만 3000여명의 패스카드 번호와 비밀번호도 유출돼 심각성을 더한다. 다만 이번 사태는 금융회사 한곳이 아닌 금융권 전체의 문제라는 인식에서 출발해야 한다. 금융회사 내부 직원이나 외부 IT 관련 업체 직원이 정보를 빼낸 것이 아니라 전산시스템 자체가 해킹당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해킹이 발달돼 금융회사 보안시스템 체계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된 것이다. 현대캐피탈의 문제만이 아니라는 것도 이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수사당국과 함께 해킹 사고 경위와 해킹 수법 등을 제대로 파악해 제2, 제3의 정보 유출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도록 금융회사들을 지도·감독해야 한다. 금융회사들도 해킹당하면 쉬쉬할 게 아니라 고객에게 신속히 알리고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그동안 정보 유출 사건이 터지면 해커들에게 거액을 주고 사건을 무마해온 경우가 적지 않았던 게 현실이다. 그런 점에서 현대캐피탈이 이번에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정공법을 택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회사가 살겠다고 쉬쉬하며 고객에게 피해를 줘서는 안 된다. 금융회사의 모토는 누가 뭐래도 고객보호가 최우선이 돼야 한다.
  • [서울플러스] 디자인 기반 일자리 창출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MK패션산업발전협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봉제와 디자인 기반 패션기술 강화를 통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을 펼친다. 무료 창업교육 희망자는 12일부터 구청 홈페이지(www.seongbuk.go.kr) 모집/강좌란에서 지원서를 받아 이메일(ddmkorea2009@naver.com)이나 팩스(2266-4119)로 보내면 된다. 지역경제과 920-2331.
  • 사라 바렐리스 “에너지·사랑 넘치는 무대 기대하세요”

    사라 바렐리스 “에너지·사랑 넘치는 무대 기대하세요”

    “우주에서 가장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목소리로 노래한다.”(마룬 5의 보컬 애덤 리바인) 웬만해서 듣기 어려운 찬사를 받은 주인공은 미국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사라 바렐리스(32). 그가 분신처럼 아끼는 피아노를 처음 만난 건 여섯살 때였다. 그는 “언니의 ‘따라쟁이’였다. 언니가 레슨을 받는 게 부러워 따라했는데 1년도 안 돼 피아노와 사랑에 빠졌다.”고 말했다. 고교 때 록 뮤지컬을, UCLA에서는 아카펠라 그룹으로 활동했지만, 가수의 꿈을 이루기란 쉽지 않았다. 2002년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맥주 바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며 노래를 불렀다. 3년의 세월이 흐르고서야 에픽레코드와 계약했다. 마룬 5, 미카 등의 전미투어 오프닝 가수이긴 했지만, 비로소 공연장에서 노래를 할 수 있었다. 2007년 1주일간의 무료 다운로드 이벤트로 입소문을 탄 첫 싱글 ‘러브송’이 300만건이 넘는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발표한 ‘컬라이더스코프 하트’(Kaleidoscope heart) 앨범은 슈퍼스타 에미넴을 제치고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차지했다. 새달 14일 서울 서교동 홍대 브이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 바렐리스(32)와 이메일 인터뷰를 했다. “한국인 사촌이 있어 한국공연이 더욱 특별하다.”는 그는 “소문만 들었던 환상적인 한국 음식과 아름다운 건축물, 나이트라이프가 기대된다.”며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데뷔 초부터 캐럴 킹이나 조니 미첼, 수전 베가, 세라 맥라클란, 노라 존스 같은 여성 싱어송라이터 계보를 이을 유망주로 떠올랐다. 3년여 동안 바 등에서 ‘실전’을 치르며 라이브와 작곡 실력을 다진 데다, 솔 느낌이 충만한 목소리까지 지녔기 때문이다. 바렐리스는 “어린 시절 엘튼 존의 노래를 듣고 또 들으며 처음 작곡이란 걸 하게 됐다.”면서 “밥 말리와 비틀스에게도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명 아티스트의 오프닝 공연을 한 것도 큰 자산이 됐다.”며 “다른 스타들을 보러 온 팬들 앞에서 공감을 끌어내는 법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보통 공연 때 (내 노래 외에도) 비욘세나 시 로 그린 등 팬들에게 익숙한 가수들의 노래를 많이 부르는 편”이라면서 “에너지와 사랑이 넘치는 공연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메인서버 두번 뚫려… 비대출 고객정보 유출

    메인서버 두번 뚫려… 비대출 고객정보 유출

    국내 대부업체들이 중국 등 해외 해커 조직에 의뢰해 제2금융권의 고객 정보를 빼내고 있다는 것은 지난해부터 수사 당국에 감지됐다. 해커 조직은 캐피털 등 특정 제2금융권의 서버에 접속해 실시간 고객들의 대출 정보를 빼낸 뒤 대부업체에 팔아넘기고 있었다. 다른 캐피털은 알고서도 쉬쉬하고 있는 데 반해 현대캐피탈이 ‘이례적’으로 해킹 사실을 인정하고 나와 이번 문제가 표면화됐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수사 당국은 현대캐피탈 등 제2금융권에서 보관하는 비대출자(대출문의 고객, 온라인 이용 고객, 대출 의뢰했다가 대출받지 못한 고객 등)들의 고객 정보에 대한 보안이 허술하기 때문에 이번 사태가 빚어졌다고 보고 있다. 대부업체들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두 단계에 걸쳐 고객들의 개인 정보가 빠져나갔다. 1단계는 보안이 허술한 비대출자들의 정보다. 메인 서버에 연결된 보조 서버를 타고 들어가 메인 서버에 저장된 비대출자 42만여명의 개인 정보를 빼냈다. 유출 정보는 국내 대부업체나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범죄 조직에 넘겨진다. 대부업체들은 이들 정보를 활용해 대출 알선 수수료를 챙기거나 직접 대출에 나선다. 캐피탈사에 대출을 의뢰했다가 대출을 받지 못한 이들의 정보를 이용해 다른 캐피털에 대출을 의뢰한다. 대출 승인이 떨어지면 해당 개인에게 “대출이 가능하다.”며 대출을 알선한 뒤 대출 금액의 10% 이상을 수수료로 챙긴다. 또 대출이 필요한 이들에게 휴대전화나 이메일 등으로 대출 알선 메시지를 무작위로 발송한다. 수사 당국 관계자는 “해커들은 특정 캐피털사의 대출 거래 내역 등을 실시간으로 해킹해 정보를 빼낸 뒤 대부업체에 넘긴다.”면서 “국내 대부업체 90% 이상이 이런 식으로 대출이 필요한 이들의 정보를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보이스피싱 조직들은 이들 정보를 바탕으로 해당 개개인들에게 전화해 “모 캐피털사에 대출 의뢰를 했지만 대출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안다. 우리가 다시 알아보니 대출이 되더라.”고 꾄 뒤 대출을 해 주고 수수료를 챙긴다. 수사 당국 관계자는 “대부업체들이 이미 빼낸 개인 정보를 활용해 대출을 알선했을 것”이라며 “제2금융권의 협조 없이는 구체적인 실태 파악이 어렵다.”고 밝혔다. 해커 조직들은 점조직으로 운영된다. 국내 대부업체에서 해외 해커 조직에 해킹 정보를 의뢰하면 몇 단계를 거친 뒤 최종 실행 해커에게 명령이 전달된다. 최종 해커를 통해 빼낸 정보도 몇 단계를 거친 뒤 국내 대부업체에 넘겨진다. 수사당국 관계자는 “주로 중국에 거점을 둔 해커 조직들이 제2금융권의 개인 정보를 빼낸다.”면서 “현대캐피탈 해킹 건도 중국 해커 조직원이 필리핀 해커 조직원에게 최종 의뢰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유출 정보는 건당 7~30원에 거래된다. 수사 당국 관계자는 “현대캐피탈의 42만여명 정보는 1000만원 안팎에서 거래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2단계에서는 1단계에서 빼낸 정보를 분석해 현재 운용되고 있는 현대캐피탈의 보안 시스템을 풀고, 메인 서버에 들어갔다. 해커는 2단계를 통해 보안이 완벽하게 유지되고 있는 대출자 1만 2000여명의 정보까지 빼냈다. 이들 정보도 문제다. 이미 유출된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 정보를 활용해 통장이나 휴대전화, 공인인증서 등을 개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사 당국 관계자는 “아직 피해가 접수되지는 않았지만 유출 정보를 활용해 대출을 받거나 예금 인출을 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예금 인출이 일어날 경우 피해 규모는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통 비대출자들의 정보만 빼내 대부업체에 돈을 받고 팔아넘기는데, 이번에는 대출자들의 정보까지 해킹했다.”면서 “이는 해커가 자신의 해킹 실력을 주위 해커들에게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현금 인출하는 현대캐피탈 해커 CCTV 확보

    현금 인출하는 현대캐피탈 해커 CCTV 확보

     현대캐피탈 고객 개인정보 해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1일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빼낸 남성 2명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 소재를 쫒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이 입수한 영상에는 지난 8일 오후 2시40분쯤 농협 구로지점과 9일 오후 6시쯤 신한은행 숙명여대입구점에서 각기 다른 두 남성이 돈을 인출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경찰은 이들이 20~30대 한국인으로 추정되며 농협 구로지점에서는 600만원이 인출됐지만 신한은행 계좌는 지급정지돼 돈이 빠져나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해커들이 지난달 필리핀에서 국내로 경유해 들어오는 중간서버를 통해 두차례에 걸쳐 현대캐피탈에 접속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이 중간서버 이용료를 각각 결제한 2명의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소재 파악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커들은 지난 7일 오전 8시50분쯤 현대캐피탈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해킹 사실을 알리고 “내 이메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려줄 테니 연락은 이 메일 계정의 ‘내게 쓴 메일‘ 기능을 통해서만 하라.”고 협박했다.   이들은 같은날 오후 2시쯤 다시 메일을 보내 “내일 10시에 5억원을 알려주는 계좌들에 지정 금액만큼 입금하라.”고 한 뒤 다음날인 8일 오전 10시에는 4개 계좌를 알려주면서 11시까지 입금하라고 요구했다.  현대캐피탈은 8일 오전 12시37분께 해커가 지정한 4개 계좌 가운데 1개 계좌로 1억원을 입금했다. 이 가운데 5900만원은 지급정지됐고 나머지 4100만원 가운데 6개 은행 계좌에서 3000만원 가량이 인출됐다. 경찰은 “범인들은 받은 돈을 6개 계좌로 분산했으며 이들 계좌는 예금주가 모두 법인명이었다..”면서 “이들 법인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해킹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계좌 압수수색을 통해 파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대캐피탈 내부 공모 가능성에 대해서 “뚜렷한 용의점이 나오지 않아 아직 말할 단계는 아니다.”며 “외국에도 공범이 있을 것으로 추정은 하고 있지만 아직 확인된 사실은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대캐피탈에 요구한 전산자료를 받는대로 이를 분석해 해킹 경로와 규모를 파악할 계획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두달동안 고객정보 새는데 새까맣게 몰랐다

    두달동안 고객정보 새는데 새까맣게 몰랐다

    현대캐피탈 일부 고객의 신용등급과 계좌번호, 비밀번호 등 신용정보가 해킹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름,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신상뿐 아니라 금융거래 정보까지 유출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 측이 전체적인 해킹 규모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피해 고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현대캐피탈은 10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신원 미상의 해커에게 42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뒤 추가 조사한 결과 일부 고객의 신용등급이 해킹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 대출 상품인 ‘프라임론패스’ 이용 고객 43만명 중 1만 3000명의 16자리 론패스 번호와 비밀번호도 해킹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해킹 2월 추정… 지난 7일 인지 업계 1위인 현대캐피탈은 두달 동안 전체 고객 180만명의 23%인 42만명 이상의 정보가 새고 있던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해커들이 돈을 요구해 오면서 비로소 해킹 사실을 알게 됐다. 현대캐피탈 고객들의 정보가 해킹된 것은 지난 2월로 추정된다. 이 회사는 지난 7일 직원 4~5명이 해커로부터 고객 정보 샘플이 담긴 이메일을 받고 해킹 사실을 인지했다. 해커는 “현대캐피탈 고객정보를 해킹했다. 협상을 하자.”며 거래를 요구했다. 현대캐피탈은 1차 자체 조사에서 고객 42만명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등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했다. 현대캐피탈은 해커를 유인하기 위해 해커의 계좌로 요구한 금액의 일부를 송금했고, 경찰이 추적에 나섰지만 검거에는 실패했다. 노르웨이에 출장 중이던 정태영 사장은 급거 귀국했다. 지난 9일 추가 조사에서 일부 고객의 신용등급과 자체 대출상품인 프라임론패스 고객 1만 3000명의 16자리 론패스번호 및 비밀번호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2008년 300만명의 저축은행 고객들의 개인 및 대출 정보 등이 해킹된 적이 있지만 신용등급 유출은 처음이다. 현대캐피탈은 고객정보 데이터베이스(DB)의 암호화 솔루션을 2008년 하반기 이후 업그레이드하지 않아 해킹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현대차 할부 독점… 車 구입자 불안 현대캐피탈은 유출된 정보가 금융사고에 쓰일 개연성이 낮다고 주장한다. 황유노 부사장은 “신용등급은 금융거래를 할 때 금전적인 손해를 끼치는 정보가 아니고, 론패스번호 및 비밀번호도 타사 거래에 활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은 론패스번호 등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된 고객에게 패스 재발급을 권유하고 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다는 점.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는 현대자동차를 구입할 때 할부금융을 독점하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 등 120만여명에 달하는 자동차할부 고객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자매회사인 현대카드의 고객정보 유출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현대카드 고객 960만명, 특히 이 가운데 현대카드를 통해 현대·기아자동차를 구입한 100만명의 정보도 위험에 노출됐다는 것이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해커가 필리핀과 브라질에 있는 서버를 통해 현대캐피탈 서버에 침투, 고객정보를 수집한 흔적을 찾아냈다. 경찰 관계자는 “전문 해커가 1명 이상 포함된 일당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도 공범이 있을 개연성이 높다.”고 말했다. ●“제2금융권 정보보호 규정 강화 검토” 금융감독원은 11일 특별검사반을 현대캐피탈에 파견하고 정보기술(IT) 감독기준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정보보호를 위한 내부 통제가 지켜졌는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감독 부실 등에 따른 비난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 캐피탈 등 제2금융권은 은행 등과 달리 금융정보보호를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에 소홀한 편”이라면서 “현대캐피탈 해킹사고를 조사한 뒤 관련 규정 강화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현대캐피탈 해킹당해 42만명 고객정보 유출

    현대캐피탈의 수십만 고객 정보가 해킹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현대캐피탈은 8일 “신원 미상의 해커가 회사의 고객정보를 해킹했고, 이를 외부에 유출하지 않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협박 메일을 받았다.”면서 “자체 조사 결과 일부 고객 정보가 해킹된 정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체 200만명의 고객 중 42만여명의 정보가 해킹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이 가운데 금융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정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캐피탈의 자체 조사 결과 유출된 정보는 고객의 이름과 주소인 것으로 보이며, 휴대전화 번호나 이메일 주소까지 유출됐는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현대캐피탈은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홈페이지에서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현대캐피탈 이름으로 상세 고객정보를 묻는 전화를 받으면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현대캐피탈은 현재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대검, 자살 공무원 메일 등 확보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홍지욱)는 7일 검찰 수사 도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북 경산시 공무원 김모(54·5급)씨의 컴퓨터와 이메일 등을 압수 수색해 상당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찰본부는 이를 토대로 김씨가 자살한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감찰본부는 김씨가 수사 과정에서 폭행을 당한 직후 찾았다는 경북 경산시의 한 병원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당시 상황을 청취했다. 앞서 감찰본부는 지난 5일 김승식 감찰1과장과 검찰 연구관 등 검사 2명 및 수사관을 대구지검으로 내려 보냈으며, 이들은 하루 동안 자료를 수집한 뒤 서울로 돌아왔다. 홍지욱 본부장은 “필요하면 감찰1과장 등이 다시 대구로 내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고시 Q&A] ‘공무원 재직사실 언급여부’ 응시자 판단

    Q:개인 사정으로 공무원 합격 후 다른 직렬로 또다시 응시하려 합니다. 면접위원이 저의 공무원 재직사실도 알게 되나요? A: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시험의 면접은 응시자의 학력, 경력 등을 면접위원에게 제공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됩니다. 면접위원에게 제공되는 서류는 본인확인을 위한 응시원서의 사진과 응시번호, 주민등록번호(앞자리 제외), 면접시험실 입실 전에 응시자가 작성한 사전조사서 등입니다. 사전조사서는 응시자의 봉사활동 경험, 자신의 장점과 단점 등을 작성하면 됩니다. 응시자의 과거 공무원 재직 및 퇴직사실은 본인이 직접 말하지 않는 한 시험주관기관과 면접위원이 사전에 파악할 수 없습니다. 면접위원과의 질의답변 과정에서 과거 재직사실을 언급하는 것은 전적으로 응시자의 판단사항입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면접은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응용능력, 의사발표의 정확성과 논리성,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각 평정요소별로 배점이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공무원 임용 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증 시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psk@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 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고시플러스]

    ●기획재정부 6급 특채 일반행정직 6급 2명. 회계·결산 분야. 정부결산 총괄 및 제도개선, 국가회계법에 따른 국가통합 재무제표 작성 담당. 20세 이상으로 공인회계사 등록 후 3년 이상 실무 경력자. 응시원서는 재정부 홈페이지(www.mosf.go.kr) 및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20일까지 우편(경기도 과천 관문로 88 정부과천청사 1동 기획재정부 인사과 7층 707호)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인사과 (02)2150-2254.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소방방재청 계약직 채용 일반계약직(4호) 공무원 1명. 천안 국립방재교육연구원 교수요원. 행정학·군사학·안보학·화학기술·생화학·생물학 등 박사학위 취득 후 2년 이상 실무 경력자 또는 석사학위 취득 후 5년 이상 경력자. 학사학위 취득자는 7년 경력자. 응시원서는 방재청 홈페이지(www.nema.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15일까지 우편(서울 종로구 세종로 55 정부중앙청사 504호)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운영지원과 (02)2100-5060. ●대검찰청 검찰주사보 특채 검찰주사보(7급) 8명. 대검찰청, 서울중앙지검, 부산고검, 광주고검, 대전고검 근무. 20세 이상으로 한국 공인회계사자격 소지자 또는 공인회계사 2차 시험 합격 후 실무수습 중인 자. 응시원서는 대검찰청 홈페이지(www.spo.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2일까지 우편(서울 서초구 반포로 706 대검찰청 첨단범죄수사과 1022호)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첨단범죄수사과 (0 2)3480-2580. ●한국정보화진흥원 청년인턴 모집 청년인턴 25명. 조사·분석 및 정책연구, 사업 및 성과 관리, 글로벌 협력 분야. 29세 이하 미취업자로 대학 휴학생과 졸업 이후 취업경력 6개월 이상자 제외. 응시원서는 진흥원 홈페이지(www.nia.or.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12일까지 이메일(insa@nia.or.kr) 제출. 문의 채용담당자 (insa@nia.or.kr) ●부산체신청 집배원 선발 기능 10급 정보통신현업(집배원) 19명. 부산, 울산, 경남 소재 우체국 근무. 18세 이상으로 제2종 보통운전면허 이상 자격증 소지자. 정보처리기능사·워드프로세서 3급·인터넷정보관리사 3급 중 1개 이상 소지자. 최근 3년 이내 우편물배달 또는 택배업무 1년 이상 근무 경력자. 응시원서는 부산체신청 홈페이지(www.koreapost.go.kr/bs/)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방문 제출. 문의 인력계획과 (051)559-3233.
  • “음악이 곧 내 삶… 공연 생각에 흥분”

    “음악이 곧 내 삶… 공연 생각에 흥분”

    그의 연주를 들었다면 ‘완벽한 바이올리니스트의 표본’이란 평에 토를 달기가 쉽지 않을 터다. 나이 열일곱에 데뷔 음반으로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1997)를 내놓더니, 2년 뒤 베토벤 바이올린협주곡 음반으로 프랑스 3대 음악상 가운데 하나인 디아파종상을 받았다. 2008년 쇤베르크·시벨리우스협주곡 음반은 발매 첫주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 쇤베르크 곡으로 빌보드에 1위로 데뷔한 것은 그가 처음이다. 그래미는 벌써 두 번이나 품었다. 날카로운 곡 해석과 함께 야윈 뺨, 도드라진 콧날, 날렵한 턱선에 창백한 낯빛까지 더해 ‘얼음공주’란 별명이 붙었다. 12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잉글리시 체임버 오케스트라(CEO)와 협연하는 미국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32)과 이메일로 대화를 나눴다. 질문에 따라 답변의 길이와 뉘앙스도 극단적으로 엇갈렸다. 때론 앨범 재킷의 냉랭한 표정이 떠오를 만큼 까칠했다. ‘얼음공주’란 별명에 대해 묻자 “그 별명은 꽤나 유치하다. 나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나 쓴다.”고 퉁명스럽게 받아쳤다. 하지만 음악과 한국 팬에 대한 애정을 전할 때는 자신의 유튜브 사이트(www.youtube.com/hilaryhahnvideos)에서 본 모습처럼 사랑스러웠다. 2008년 밴쿠버심포니와 협연 이후 3년 만에 내한하는 그는 “공연 생각에 벌써 흥분했다. 꼭 와서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네 번째 생일을 한달 앞두고 처음 바이올린을 배웠는데. -정말 우연이다. 내가 살던 볼티모어의 동네에 ‘스즈키레슨’(일본 바이올리니스트 겸 음악교육자 스즈키 신이치가 개발한 어린이 음악교수법) 간판을 내건 피바다음악원이 있었다. 이전까지 한번도 바이올린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아이들은 쉽게 싫증을 내는데. -남달리 집중력이 좋은 편이었다. 내가 아기였을 때에도 접시에 남은 완두콩 한 개까지 남김없이 먹었다.(웃음) →1991년 볼티모어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메이저 데뷔를 했다. 긴장되지 않았나. -난 공연을 정말 사랑한다. 연습에 대한 일종의 보상 같다. →평생을 바이올린과 보낸 걸 후회한 적은 없나. 바이올린을 하지 않았다면 무엇을 하고 있을까. -단 하루도 없다. 음악이 곧 내 삶이다. 바이올리니스트가 되지 않았다면 시각적인 예술이나 창조적인 작업을 다루는 저널리스트가 됐을 것 같다. →당신의 완벽한 테크닉은 논쟁의 여지가 없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건조하다는 평가도 있다. -어떤 종류의 예술이든 바라보는 관점은 제각각이다. 청중들도 자신만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조적으로 이해한다. →한국에서는 3년 만인데. -한국을 정말 사랑하고 더 자주 오고 싶다. 공연에서 연주할 모차르트 바이올린협주곡 5번은 열살 때 처음 배웠지만 21년 동안 (곡 해석의) 큰 변화가 있었다. 이 곡을 연주할 때마다 새로운 무언가를 뽑아내려 애쓴다. →공연을 놓치면 안 될 이유를 한마디로 설명한다면. -한국에 오려고 아주 오랜 시간 날아왔다. 여러분은 대문 밖으로 걸어나오기만 하면 된다(웃음). 꼭 함께해 달라. →쉴 땐 보통 뭘하나. -주로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본다. 가을에 발표할 새 앨범 준비로 녹초라 쉬는 시간까지 음악을 듣지는 않는다. 가끔은 내 귀도 휴식이 필요하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신세계 3억원의 효과

    300,000,000원. 올 한해 신세계가 퇴직한 임직원 자녀들에게 학자금 명목으로 지급할 금액이다. 지난 3일 신세계는 임직원이 퇴직하고 나서도 10년간 자녀의 중·고·대학교 학자금을 자녀 수 제한없이 지급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서울신문 4월 4일자 17면> 신세계에 따르면 올해 수혜 대상자는 기존 퇴직자 48명에 퇴직 예상자 20명 등 총 68명. 앞으로 지원 대상이 확대되는 만큼 비용도 5억~6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인해 올린 이미지 제고 효과는 막대하다. 신세계 관계자는 “제도를 시행하려고 예측해 보니 예상보다 큰 돈이 들지 않았다.”며 “많지 않은 돈으로 어떤 광고도 내지 못한 효과와 외부 반응에 놀라움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 보도가 나간 지난 4일 오전 인사팀으로 감사와 감동을 전하는 전화·이메일들이 쇄도했다. 인사팀장에게 오전에만 전화가 20통이 걸려와 업무를 제대로 할 수 없을 지경이었다고 한다. 한 직원은 “다른 회사 친구로부터 “너희 회사에 자리 없냐?”는 부러운 소리를 듣고 내심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직원들의 애사심과 근로의욕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지사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서남표 총장 “희생없이 아무것도 성취 못해 KAIST 정책 재검토해 개선”

    서남표(75) 카이스트 총장이 잇단 재학생 자살과 관련, 공식입장을 밝혔다. 서 총장은 지난 4일 학생과 교수, 교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KAIST 가족 여러분께-A message from the President)을 통해 “최근에 발생한 카이스트 학생들의 죽음으로 모두가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면서 “우리가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더라면 소중한 생명을 잃는 비극적인 상황은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도 든다. 앞으로 이 같은 비극적인 사건이 또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7년 도입한 ‘차등등록금제도’가 ‘징벌적 등록금제도’로 인식되는 등 자신이 주도한 학교정책이 지나치게 경쟁을 조장한다는 비판과 관련해 서 총장은 “명문대학의 학생들은 남보다 더 잘하기 위해서 경쟁하고 스스로 대학을 선택한다.”면서 “대학은 이런 학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고 명문대학들이 최고 수준의 학문적인 기준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사회 전체는 물론이고 국가가 입을 손실은 엄청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가중된 압박감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우리가 지불해야 되는 대가일 수도 있다. 노력 없이, 고통 없이, 희생 없이는 아무것도 성취할 수 없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서 총장은 그러나 현재 시행되고 있는 학교 정책들을 보완·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카이스트에서 시행하고 있는 많은 정책들은 그동안 카이스트가 만성적으로 앓아 왔던 문제점을 해결해 왔다.”면서도 “우리는 이런 정책들을 꾸준히 재검토해 그 효력을 보완하고 개선해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김양진·김진아기자 ky0295@seoul.co.kr
  • 오바마 “재선 도전” 지지자에 이메일 통해 공식선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12년 대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자신의 웹사이트(www.barackobama.com)에 올린 동영상과 지지자들에게 보낸 이메일, 문자 메시지를 통해 2012년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바마는 2분 10초짜리 동영상에서 “2012년 캠페인이 이제 시작됐다.”면서 “사무실을 열어 짐을 풀었고 우리의 길을 성공으로 이끌어줄 수 있는 여러분 같은 지지자들과 대화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이 적어도 후보로서 내 마지막 캠페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메일을 통해 “우리가 믿는 정치가 비싼 TV광고나 화려한 오락물과 함께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당신과 이웃, 동료,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하면서 시작되기 때문에 이렇게 도전 의사를 밝힌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오바마가 이번 재선 운동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10억 달러(약 1조 870억원) 이상의 선거자금을 모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바마는 2008년 대선 때도 사상 최대 액수인 7억 5000만 달러를 모았다. 시카고에 기반을 둔 그의 재선운동본부는 백악관 비서실 부실장을 지낸 짐 메시나가 총괄 지휘한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서울대 ‘법인화 갈등’ 재점화?

    서울대 교직원의 총장실 복도 점거사태와 관련, 서울대가 단호한 대응방침을 밝히면서 법인화를 둘러싼 본부와 노조 간 갈등이 다시 불붙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오연천 서울대 총장은 4일 전체 교직원에게 이메일 담화문을 보내 “대학 집행부는 이번 사건의 불법성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다.”며 “법질서를 위반하는 집단행동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서울대 본부 관계자는 “노조의 행위 중에서 특히 근무시간에 농성한 점, 13시간 동안 총장의 퇴근을 막고 사실상 감금한 점, 총장에게 요구사항을 들어달라고 강요한 점 등은 위법성을 띤다.”고 말했다. 정용철 서울대 공무원노조 위원장은 “대학본부 측이 이번 주 내에 노조와 만나 진지한 대화를 나누겠다고 밝힌 것으로 안다.”며 “실제 대화에 임하는 자세를 보고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LGU+ “청구서 이메일로 바꾸세요”

    LG유플러스는 휴대전화 가입자를 상대로 기존 종이 청구서를 이메일·모바일·문자로 전환하는 캠페인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30년생 원목 8300그루를 절약할 수 있었다고 4일 밝혔다. LG유플러스의 가입자 중 종이 청구서를 이메일 등으로 바꾼 규모는 지난해 3월 200만명에서 지난달 230만명으로 불과 30만명이 늘었지만 이는 8300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우편 청구서를 만드는 데는 A4용지 3장이 필요하다. 이메일 청구서를 신청하면 230만명이 1년 동안 사용하는 A4용지 규모인 8280만장을 아낄 수 있다. 또 A4용지 1장을 만드는 데 2.88g의 탄소가 발생하므로 240여t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게 된다. 우편 청구서를 제작하고 배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까지 고려하면 탄소 절감 효과는 더욱 커진다. LG유플러스는 식목일을 맞아 이메일로 전환하면 월 15건의 무료 문자를 제공받고 심장병·난치병 어린이도 도울 수 있다고 제안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관광분야 해외 인턴십 참가자 모집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글로벌 인재 양성과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오는 18일까지 해외관광업체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36명이며, 최종 합격자는 관광공사 해외지사 네트워크가 발굴한 싱가포르, 호주, 미국 등의 호텔과 여행사 등 해외관광업체에서 6개월 동안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 29세 이하의 전문대 이상 졸업(예정)자로 토익 700점·토플 82점·텝스 572점 이상의 영어실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신청은 인턴십 홈페이지(globalintern.visitkorea.or.kr)에서 응시원서를 다운로드받은 뒤 자기소개서와 함께 18일까지 이메일(globalintern@knto.or.kr)로 발송하면 된다.
  • “한국 위험수준 아니지만 극소량의 방사능도 안심 말아야”

    “한국 위험수준 아니지만 극소량의 방사능도 안심 말아야”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방사능은 안전하지 않다.” ‘사회적 책임을 위한 의사회’(PSR) 이사이자 ‘핵전쟁 예방을 위한 국제 의사회’(IPPNW) 북미지역 부회장인 아이라 헬펀드는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하지만 한국 국민들이 개인적인 자구책에 나설 단계는 아직 아니다.”라고 했다. 헬펀드 박사는 하버드대에서 학사학위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근교에서 개인병원을 운영하면서 국제 환경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인터뷰는 이메일과 전화를 통해 이뤄졌다. →최근 일본에서 날아온 방사성 물질이 한국 곳곳에서 발견됐지만, 한국 정부 당국은 극소량이라 인체에 영향이 없다는 입장이다. 예컨대 한국에서 검출된 요오드131 0.356m㏃(밀리베크렐)을 피폭 방사선량으로 환산하면 일반인 연간 선량한도인 1m㏜(밀리시버트)의 3만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인데. -아무리 극소량이라도 방사능은 안전하지 않다. 적은 양이라도 방사능은 발암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한국에서 검출된 방사능은 적은 양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개개인이 자구책을 마련할 단계는 아니다. 하지만 한국민들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 후쿠시마 원자로에서 더 많은 방사능이 유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더 많은 방사능이 한국으로 날아온다면 자구책을 마련해야 할지 모른다. →극소량이라도 방사능은 안전하지 않다면서 아직 자구책을 마련할 단계는 아니라는 말은 모순되는 것 같은데. -현재 검출된 방사능 양으로 볼 때 약을 복용하는 데서 오는 부작용이 약을 복용함으로써 얻는 효과보다 크기 때문에 아직 약을 복용할 단계는 아니라는 얘기다. →정부 당국은 일반인이 일상 생활에서 노출되는 자연 방사선량은 2~3m㏜로, 인체에 임상적 영향이 나타나려면 250m㏜ 이상의 방사선에 일시적으로 노출돼야 한다고 밝혔다. 즉 그 전에는 요오드화칼륨 같은 방호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인데. -이 부분에 오해가 있다. 요오드화칼륨의 필요 여부는 공기 중의 전체 방사선량에 달려 있는 게 아니라 요오드131의 양에 달려 있다. 요오드화칼륨은 오직 방사능 핵산염의 흡수를 제한하는 데만 유용하다. 세슘137이나 스트론튬90, 플루토늄239 등을 막는 데는 쓸모가 없다. 시간당 250m㏜의 방사능에 노출되면 4시간 뒤 급성 방사선병에 걸릴 수도 있다. 따라서 요오드화칼륨은 요오드131이 250m㏜에 도달하기 훨씬 전에 처방돼야 한다. →정부 당국과 대다수 전문가들은 사람들이 평상시 쓰는 휴대전화나 엑스(X)선 촬영기에서도 방사선은 나온다며 적은 양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데. -아니다. 이 문제에 관한 과학적 공감대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거듭 말하지만 아무리 적은 방사능이라도 안전하지 않다. 심지어는 자연에서 발산되는 방사능도 암 발병률을 높인다. 환경적으로 어쩔 수 없이 방사능에 노출되고 있다고 해서 그것이 원전 방사능에 노출돼도 무방하다는 핑계가 될 수는 없다. →어떤 방사성물질이 가장 위험한가. -방사성물질은 저마다 위험성을 갖고 있다. 그중에서도 플루토늄과 세슘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이들은 몸 속 깊숙이 파고들어가 오랫동안 남아 있으면서 건강에 위협을 가한다. →정부 당국은 후쿠시마 방사능이 동쪽으로 지구를 돌아 아시아 쪽으로 오기 때문에 한국에 도착할 때쯤이면 방사능 양이 현저하게 줄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인데. -바람의 방향이 바뀐다면 그렇지 않다. 체르노빌 원전 사고 때도 서쪽 지역이 아주 심하게 오염된 바 있다. →정부와 많은 전문가들은 극소수의 전문가들이 방사능의 위험성을 과장해서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린다고 지적하는데. -나는 정부 대변인들과 산업계 대변인들이 원자력 산업을 보호하려고 애쓰는 과정에서 역설적으로 그 위험성을 인지했으리라고 생각한다. →왜 같은 과학자끼리도 방사능의 위험성에 대한 견해에 차이가 있는 걸까. -어려운 질문이다. 데이터라는 것이 언제나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또 원전 산업을 위해 일하는 몇몇 과학자들은 공정하지 않은 것 같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고시플러스]

    ●농촌진흥청 연구직 공채 농업연구사 30명. 작물직렬은 장애인 구분 1명 모집. 1차 시험 국어, 영어, 한국사 공통평가 후 직렬별 2차 시험 시행. 20세 이상으로 학력제한 없음. 지원 희망자는 5월 16~20일 농진청 홈페이지(http://www.rda.go.kr)에 신청. 7월 23일 1·2차 필기시험 일괄 시행 후 8월 23~24일 면접시험 시행. 자격증 공통 가산점 및 직렬별 가산 자격증은 홈페이지 참고. 문의 운영지원과 (031)299-2948~9. ●수원지검 사무보조원 특채 기간제 사무보조원 1명.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 근무. 18세 이상으로 학력 제한 없고,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서울·경기인 자. 워드프로세서 3급 이상 또는 컴퓨터활용능력 3급 이상 지원 가능. 포토샵·프리미어·애프터이펙트 등 자격증 소지자 우대. 응시원서는 수원지검 홈페이지(http://www.spo.go.kr/suwon) 및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4월 8일까지 방문(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 212 안양지청 401호 총무계)제출. 우편 및 인터넷 제출 불가. 문의 총무계 (031)470-4511. ●기획재정부 전문계약직 채용 전문계약직 다급 1명. 조세법령을 명확하고 알기 쉽게 새로 쓰고, 조세법 구조 및 편제 개편 업무. 조세법 분야 석사학위 취득자 또는 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 자격 취득 후 1년 이상 조세 분야 경력자. 응시원서는 기재부 홈페이지(www.mosf.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4월 6일까지 우편(경기 과천시 관문로 88 과천정부청사 1동 707호)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조세정책과 (02)2150-4121, 인사과 (02)2150-2254.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목포해양대 국가공무원 특채 해양수산서기(8급), 선박기관원(기능 8급) 각 1명. 199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광주·전남 지역 거주자. 남자는 군필 또는 면제자. 해양수산서기는 4급 기관사 이상, 선박기관원은 5급 기관사 이상 자격 소지자. 응시원서는 대학 홈페이지(http://mmu.ac.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4월 4일까지 방문(전남 목포시 죽교동 해양대학로 91 대학본부 1층 총무과) 제출. 우편 제출 불가. 문의 총무과 (061)240-7072. ●헌법재판소 기간제 사무원 채용 비서업무. 문서작성 및 수발, 기타 사무업무 보조 등. 18세 이상으로 워드프로세서, 엑셀 등 전산업무 가능자. 전산관련 자격증 소지자 및 공공기관 비서 또는 사무보조업무 경력자 우대. 응시원서는 재판소 홈페이지(http://ccourt.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4월 8일까지 우편(서울 종로구 북촌로 15 헌법재판소 인사관리과) 및 이메일(recruit@ccourt.go.kr) 제출. 문의 인사관리과 (02)708-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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