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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원장 1500억원 상당 사회에 환원키로

    안철수 원장 1500억원 상당 사회에 환원키로

    안철수 서울대 융합기술대학원장이 자신이 보유한 안철수연구소 지분의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 안 원장이 보유하고 있는 안철수연구소 지분은 37.1%(372만주)로 사회에 환원되는 기부 금액은 1500억원에 달한다. 안 원장은 14일 오후 안철수연구소 전 직원에게 ‘더불어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사회를 꿈꾸며’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냈다. 그는 이메일에서 “오늘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고 있던 작은 결심 하나를 실천에 옮기려고 한다.”며 “우선 제가 가진 안 연구소 지분의 반을 사회를 위해 쓸 생각”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안 원장의 연구소 지분 사회 환원이 내년 대선에 유력 주자로 거론됐던 그의 정치권 진출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안 원장은 “기업이 존재하는 것은 돈을 버는 것 이상의 숭고한 의미가 있고, 구성원 개개인의 자아실현은 물론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보다 큰 차원의 가치도 포함된다고 믿고 있다.”며 “그 가치를 실천해야 할 때가 왔다고 여기며 공동체에 공헌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환원 절차와 방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절차를 밟는 것이 좋을지, 어떻게 쓰이는 것이 가장 의미있는 것인지 많은 분들의 의견을 겸허히 들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안 원장은 구체적으로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으로 인해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고 재능을 키워가지 못하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일에 쓰여지면 좋겠다.”며 저소득층 자녀 교육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수많은 문제의 핵심 중 하나는 가치의 혼란과 자원의 편중된 배분이며 그 근본에는 교육이 자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2000년 안철수연구소의 최고경영자(CEO)로 있을 때도 당시 60억원 상당의 주식을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분배해 화제가 됐었다. 회사 설립 10년째인 2005년 CEO에서 물러나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유학길에 올랐다. 안철수연구소 주식의 이날 종가는 8만 1400원이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과학이 지루하다고? 인터넷으로 배우면 어렵지 않아요”

    “과학이 지루하다고? 인터넷으로 배우면 어렵지 않아요”

    인터넷은 무궁무진하다. 검색어 몇 글자만 넣으면 불과 몇 초도 되지 않아 그 단어와 관련된 수십만 개의 글 조각들을 내어 놓는 모습을 보면 ‘정보의 바다’라는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니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 정보를 어떻게 찾아내고,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온전히 인터넷 사용자에게 달려 있다. 여기 단순히 “컴퓨터를 한다.”거나 “쓸데없이 웹서핑을 한다.”고 자녀들을 나무라는 학부모, 또는 보다 나은 정보를 찾기 위해 헤매는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바꾸고, 보람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한 웹사이트들이 있다. 스마트폰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은 덤이다. 오늘의 웹서핑 키워드는 ‘과학’이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찾기를 바라는 마음, 좀 더 대중에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소망을 가진 과학자들의 노력 결과물을 만나 보자. ●애니로 만든 사이트 favscientist.com 마틴 폴리아코프 영국 노팅엄대 화학과 교수는 ‘아인슈타인 교수’로 불린다. 폴리아코프 교수는 하얗게 헝클어진 머리와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기억되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을 그대로 빼닮았다. 폴리아코프 교수가 유명세를 떨치게 된 것은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www.youtube.com) 때문이다. 그는 2008년 7월부터 주기율표에 등장하는 각종 원소들에 대한 내용을 하나씩 동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와 자신의 홈페이지(www.periodicvideos.com)에 올리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자연계에 존재하는 118개의 원소 시리즈를 비롯해 300여개에 가까운 동영상이 게재됐다. 대학교수의 강연이라고는 보기 힘들 정도로 동영상 내용은 파격적이다. 수소(H)를 설명하는 동영상에서는 폭발 실험을 비롯해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놀라운 원소의 모습들이 계속 등장한다. 5분여에 불과한 시간이지만 딱딱한 교과서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폴리아코프 교수의 강연은 매회 10만건 이상의 조회 수를 자랑한다. 국내에서도 화학도들 사이에서는 꼭 해봐야 할 ‘성지순례’(인터넷에서 유명한 콘텐츠 또는 게시글을 찾아보는 일)로 불릴 정도다. 폴리아코프 교수는 “과학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이 일을 시작했다.”면서 “인터넷을 통한 강연은 오프라인 강연보다 댓글이나 조회 수를 통해 더 빨리 반응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밝혔다. 그의 사이트에는 주기율표에 등장하는 원소들 이외에 보너스 영상들도 끊임없이 올라온다. 폴리아코프 교수의 제자들은 그의 생일을 맞아 전자현미경과 이온빔 등을 사용해 폴리아코프 교수의 머리카락 위에 118개의 원소기호를 새겨 선물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노팅엄대 인근에 위치한 노팅엄 트렌트대학도 유명한 과학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바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학자’(My Favourite Scientist)다. 영화 제작자인 브래디 하란이 노팅엄 트렌트대 과학자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이 사이트(www.favscientist.com)는 그야말로 누구나 볼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 세계 네티즌 누구나 이메일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과학자에 대한 의견을 보낼 수 있고, 채택된 과학자는 애니메이션과 실사 화면이 편집된 익살스러운 영상으로 만들어진다. 동영상에 등장하는 과학자 중 아인슈타인이나 벤저민 프랭클린처럼 대중적으로 유명한 과학자들은 일부에 불과하다. 오히려 자신의 업적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거나 묵묵히 연구에만 매진하는, 존경받아 마땅한 과학자들이 주류를 이룬다. 미생물과 인간 질병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스탠리 팔코 스탠퍼드대 교수나 ‘동물의 세계’로 대표되는 자연 다큐멘터리를 최초로 만들어 낸 영국의 데이비드 아텐버러 같은 생존 인물도 등장한다. 이 밖에 ‘공짜로 좀 더 많은 것을 배우자’라는 모토를 갖고 있는 ‘칸아카데미’(www.khanacademy.org)도 수학과 과학에 관한 저명 인사들의 동영상을 가득 담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수학을 타자 치듯 재밌게… ‘쿨매쓰’ 국내 사이트 중에서는 상남재단이 운영하는 ‘LG사이언스랜드’(www.lg-sl.net)가 주목할 만하다. 어려운 과학에 쉽게 접근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 각종 퀴즈와 과학뉴스가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그중에서도 과학 지식을 외울 수 있는 ‘과학송’이 백미다. ‘먹이연쇄송’ ‘전기송’ ‘세포분열송’ 등 과학 원리가 흐름에 맞춰 흥겨운 리듬과 함께 노래방처럼 구성돼 있다. 학생들이 직접 하기 힘든 실험을 보여 주는 ‘척척박사 실험실’도 보기 시작하면 멈추기 힘들다. 30대 이상이라면 누구나 컴퓨터를 배우면서 ‘타자 연습기’를 통해 한글 타이핑 실력을 키워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쿨매쓰(www.coolmath.com)는 수학에서 타자 연습기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메뉴로 구성돼 있다. 사칙연산부터 좀 더 복잡한 논리적 계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상과 그래픽으로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미국 수학 교사들이 추천하는 사이트이기도 하다. 대중교통을 이용 시, 또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고 싶다면 학술정보원 명강의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해 보자. 국내외에서 선별된 각종 강연을 무한정 공짜로 듣고 볼 수 있다. 강의들은 학술정보원 홈페이지(www.kocw.net)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일방적인 강연이 심심한 사람은 ‘알캐미’(alchemy) 앱을 설치해 보자. 땅·불·공기·물 등 네 가지의 기본적인 요소를 합성해 총 270가지의 요소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과학적으로는 맞지 않는 조합도 있지만, 결과물에 대한 근거에는 수긍할 수 있는 만큼 논리력을 키우기에는 충분히 가치 있는 앱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고시 Q&A] 공시 면접 합격 필기점수완 별개

    Q:공무원시험 면접시험에서 합격자를 결정할 때 필기시험 성적을 합산하나요? A:공직자의 자질 가운데 지식 측면은 필기시험으로, 기타 측면은 면접시험에서 검증하는 것이 시험제도의 취지입니다. 면접시험은 필기시험에서 확인할 수 없는 요소인 ▲공무원으로서의 정신 자세 ▲전문지식과 그 응용 능력 ▲의사 발표의 정확성과 논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한 별개의 시험입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필기시험 성적과 면접시험 성적을 합산할 경우 필기시험 고득점자는 면접 결과와 상관없이 면접시험에서 절대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합산하는 것은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 시험을 주관하는 행정안전부의 판단입니다. 또 2005년부터 응시 원서에 학력란을 폐지하는 등 무자료 면접 방식을 도입해 응시자에 대한 면접위원의 선입견을 최대한 배제하고 있습니다. 출신학교나 경력은 사전에 제공되지 않으며 오직 면접 시험 평가 결과로만 당락을 결정짓는 방식으로 면접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면접에 대한 비중도 점차 강조되고 있는데 5등급 외무공무원 면접시험에 심층면접 기법을 도입하고 1박2일 합숙을 통해 면접시간을 늘리고 개인 및 집단 역량평가, 영어집단토론을 하는 등 새로운 면접 방식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임용 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시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ky0295@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 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고시플러스]

    ●국립중앙도서관 기간제 직원 모집 기간제 직원(주제정보과) 1명. 야간도서관 운영 지원 및 제반 사무업무. 사서자격증 소지자 및 문헌정보학과 졸업예정자 또는 전문대학 이상의 학위 소지자로서 도서관 경력이 있는 자. 도서관 근무 경력자, 영어 등 외국어 구사 가능자 우대. 응시 원서는 10~15일 행정안전부 나라일터 홈페이지(gojobs.mopas.go.kr)나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www.nl.go.kr)에서 내려받아 이메일(kols@korea.kr)접수. 문의 고영민 (02)3483-8830.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행정안전부 선진화담당관 비서 채용 기간제 사무보조원(선진화담당관 비서) 1명. 일정 관리, 자료 수집·제공, 유관 기관 연락 및 대응, 보안, 사무 관리·사무 환경 조성 업무.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컴퓨터활용능력 또는 워드프로세서 3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 국가기술자격법상의 비서 자격증 소지자 우대. 응시 원서는 10~15일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이메일(ayapro@korea.kr) 접수. 문의 선진화담당관실 (02)2100-4385. ●농림수산정보센터 계약 직원 채용 연봉 계약직 ○명. 농업교육 사업기획·조사 연구 업무 및 운영 지원·관리 실무. 경영학·경제학·교육(공)학·농학 관련 전공자로 관련 분야 3년 이상 경력자. 농어업, 농어촌 관련 사업 경력자 우대. 응시 원서는 8~14일 나라일터나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홈페이지(www.affis.or.kr)에서 내려받아 이메일(world815@affis.net) 및 우편(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금성5로 4 인사담당) 접수. 문의 인사부(031)460-8818. ●한국인터넷진흥원 정규직 채용 공고 신입(4급)은 인문·사회 계열 ○명, 컴퓨터·전산·정보통신·전자공학·정보보호 계열 ○명. 경력(3급)은 컴퓨터·전산·정보통신 계열 ○명. 정책 및 기술 관련 업무. 관련 분야 자격증 소지자, 한국인터넷진흥원 주관 경진대회 수상자, 지난해 및 올해 공공기관 청년 인턴 경험자 우대. 응시 원서는 15일까지 나라일터 홈페이지(gojobs.mopas.go.kr)나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www.kisa.or.kr)에서 내려받아 이메일(recruit@kisa.or.kr) 접수. 문의 (02)405-6335.
  • 수능시험 하루 앞두고… 출제위원 심장마비 사망

    수능시험 하루 앞두고… 출제위원 심장마비 사망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0일) 출제위원인 고교 교사 이모(55)씨가 8일 오후 지방의 출제본부 안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국립 인천해사고 교사인 이씨는 직업탐구 영역 출제를 위해 수능 출제본부에 입소한 상태였다. 사망 원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되며, 현재 경찰에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700여명의 수능 출제·검토 위원들은 지난달 10일부터 강원도 모처 숙소에서 합숙에 들어간 상태로, 출제 기간 이메일이나 팩스 등 외부와의 접촉이 차단된 생활을 하고 있다. 평가원 측은 “교육과학기술부와 논의해 고인과 유족에 대한 최대한의 예우를 갖춰 장례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종로구, 출생신고서 등 서식작성법 영문판 제작

    서울 종로구는 ‘외국어 지원 민원사무편람’을 제작해 구청과 보건소, 각 동 민원실에 비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편람은 외국인과 외국어 양식이 필요한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출생신고서, 혼인신고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자주 사용하는 45종의 민원서식과 작성방법을 영어로 번역해 제작했다. 편람은 구 홈페이지 ‘민원서식란’에서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구에는 해외 대사관과 외국계 회사 등이 밀집돼 외국인 방문이 잦고, 외국인 혼인신고만 하루에도 7~8쌍에 이를 정도로 외국인 민원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외국인 전용 민원창구인 ‘오렌지존’을 운영하고 있다. 33만여명에 이르는 서울 거주 외국인의 행정편의를 위해서다. 4500여명이 국제혼인신고, 혼인증명서 발급 등 각종 서비스를 받았다. 오렌지존은 최근 ‘정부 합동평가 시·도별 우수사례’에서 서울시를 대표하는 벤치마킹 대상에 뽑혔다. 이 밖에도 구는 혼인신고를 하는 외국인들이 원할 경우 한국전통혼례 복장인 사모관대와 원삼족두리를 무료로 빌려주고, 즉석 기념사진을 찍어 이메일로 보내주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서울의 약점은 관용 부족… 사회통합 힘써야”

    “서울의 약점은 관용 부족… 사회통합 힘써야”

    “서울의 약점은 사회적 관용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이를 극복할 새로운 시정(市政)이 필요합니다.” ●“창의계층이 편히 살 환경 조성을” 세계적 도시경제학자인 리처드 플로리다(54)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가 새로 당선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이같이 조언했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이 9~10일 서울 경희대에서 공동으로 여는 ‘테크플러스 2011’ 포럼에 참석하는 플로리다 교수는 8일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서울이 좀 더 친환경적으로 개발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해 오세훈 전 시장과 서울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플로리다 교수는 자신이 도시 경쟁력의 3대 요소로 꼽은 ‘3T’, 즉 기술(Technology)과 인재(Talent), 관용(Tolerance)에 비춰볼 때 “서울은 기술과 인재는 뛰어나지만 관용과 사회통합에는 노력이 필요한 도시”라고 평가했다. 그는 과학자와 예술가 등 지식 기반 근로자로 구성된 ‘창의 계층’이 도시 발전을 이끈다고 주장해 왔다. 도시가 성공하려면 이들이 편히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얘기다. 플로리다 교수는 저서 ‘창의 계층의 부상’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실리콘밸리 등의 사례를 토대로 동성애자가 많이 거주하며 마음 편히 지낼 수 있는 도시일수록 경제적 성과가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2008년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42%가 외국인과 한 차례도 대화해 본 적이 없었다. 이는 한국의 관용도를 보여주는 지표”라면서 “창의적 인재들은 자신의 개인적 갈망과 전문성이 특정 도시에서 환영받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면 곧장 다른 도시행 열차를 탈 것”이라고 밝혔다. 플로리다 교수는 박 시장이 공약대로 한강·남산 르네상스 사업 등 오 전 시장의 ‘전시성’ 토건 사업을 중단하더라도 서울의 개발전략은 ‘지속 가능성’에 계속 방점이 찍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도시 과밀화가 심해지고 친환경적인 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등 새로운 흐름을 고려해 발전 계획을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독특하고 고유한 공동체 만들어야” 플로리다 교수는 서울이 더 많은 외국인을 끌어들이려면 도시 내부의 다양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떤 관광객은 식당가를 찾아다니고 밤 문화를 즐기러 서울에 오는 반면 또 다른 사람들은 경제적 기회를 찾아 서울에 온다.”면서 “서울 안에 독특하고 고유한 공동체들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아이웨이웨이 대신 세금 26억원 내주자”

    중국 당국으로부터 1522만 위안(약 26억원)의 ‘세금 폭탄’을 맞은 반체제 예술가 아이웨이웨이(艾未未·54)에게 지지자들의 성금이 쇄도하고 있다. 그가 계좌 등을 공개한 지 이틀 만인 지난 5일 밤 9시 30분 현재 모두 1만 1000여명으로부터 252만 4640위안(약 4억원)이 답지했다. 지지자들은 “아이에게 송금한 영수증은 당국에 ‘노’라고 말하는 의미가 있다.”며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모금 운동은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돈을 보내겠다.”는 지지자들의 요청으로 시작됐다. 아이는 은행과 우체국 계좌, 온라인 계좌 등을 공개한 뒤 구글 플러스에 올린 글을 통해 “한 푼도 남김없이 다 갚겠다.”면서 송금 후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 등을 남겨 달라고 당부했다. 아이의 지지자들은 돈을 보낸 뒤 영수증을 펼쳐 보이며 이른바 인증샷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고 있다. 앞서 베이징 지방세무국은 지난 1일 아이가 페이크문화개발이라는 회사 운영 과정에서 거액의 세금을 포탈했다며 체납 세금과 벌금 1522만 위안을 이달 16일까지 납부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아이는 “구금돼 있던 3개월 동안 세무 관련 조사를 받지 않았고, 조사한 사람들은 모두 공안(경찰)이었다.”며 세무 당국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어 재심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너무 조심스러운 성 김

    너무 조심스러운 성 김

    지난 3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한국 특파원들에게 미 국무부로부터 이메일이 도착했다. 그동안 한국 언론의 숱한 인터뷰 요청에 난색을 표해 온 성 김 신임 주한미국대사가 부임(10일)을 코앞에 둔 4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는다는 통보였다. 그런데 ‘비보도’(오프더레코드)라는 전제가 달려 있었다. 기자들은 독자들에게 알릴 수 없는 간담회는 무의미하다며 정정을 요청했고, 승강이 끝에 다음 날 간담회 시작 1시간 전에야 ‘보도용’으로 한다는 답신을 받았다. 국무부 담당 직원은 “부임 전 기자 간담회를 갖는 건 예외적인 경우”라고 강조했다. 이에 기자들이 “캐슬린 스티븐스 전 대사도 2008년 9월 부임 전에 간담회를 갖지 않았느냐.”고 지적하자 직원은 “그것도 예외였다.”고 말했다. 이윽고 간담회가 시작됐지만 성 김 대사는 “주재국 정부의 신임장을 받기 전에는 정책 관련 발언을 하지 않는 게 관행”이라며 질문을 가벼운 신상 문제로 제한했다. 하지만 스티븐스 전 대사는 부임 전 간담회에서 쇠고기 파동, 북한 문제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성 김 대사는 한국어 통역을 대동했으며 영어로만 간담회를 진행했다. 3년 전 스티븐스 대사는 간담회에서 “안녕하십니까.”, “감사드립니다.”, “추석 잘 보내십시오.”라고 한국말로 인사를 건넸고, 일문일답에서는 “인수인계”, “사고방식” 같은 한국어를 사용하며 친근감을 과시했다. 간담회가 30분 정도 진행됐을 때 국무부 직원은 “정해진 시간이 다 됐다.”며 종료시켰다. 참석 기자의 절반 정도가 한마디도 질문을 하지 못했다. 부임에 앞서 스티븐스 전 대사가 가진 간담회 시간은 50여분이었다. 또 그는 부임 직전 로스앤젤레스 한인회에 들러 재미교포들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외교 소식통은 “성 김 대사는 원래 처신을 극도로 조심하는 스타일인 데다 역설적으로 한국계이기 때문에 미국 정부에 한국과 너무 가깝게 비치는 걸 경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직장여성 전략적 사고 컨설팅

    100만부가 넘게 팔린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에 공감했던 많은 독자들이 아쉬워했던 부분은 30대, 특히 여성 독자를 위한 조언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멘토가 간절한 서른에게’(김해련 지음, 초록나무 펴냄)는 김 교수가 “사표를 내고 훌쩍 떠나고 싶은 이들, 삶의 변화가 간절한 이들에게 훌륭한 터닝 포인트가 되리라고 믿는다.”며 추천하는 책이다. 저자 김해련씨는 인터넷 쇼핑몰 ‘패션플러스’, 캐주얼 브랜드 ‘스파이시칼라’ 등을 이끄는 패션업체 대표다. 22년간 사회생활을 한 그는 같이 일하는 300여명의 직원 가운데 누군가가 사표를 쓴다고 하면 불벼락을 치면서 언니처럼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로 유명하다. 책에는 20대에 눈을 반짝이며 입사했던 여성들이 30대, 40대가 되면서 하나둘씩 일을 포기하는 것을 지켜보며 때로 격려하고 때로 아픔을 나누었던 저자의 솔직한 심정이 그대로 담겨 있다. 여성 직장인들에게 가장 큰 문제는 육아다. 임신 7개월의 여직원이 “사장님은 여유가 있으시지만, 제가 이모님(육아 및 가사도우미)에게 아이를 맡기고 일하려면 제 월급을 몽땅 이모님께 드려야 할 거예요.”라고 김 대표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러자 저자는 “육아를 맡긴 시간 동안 쌓일 당신의 경력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육아비용과 맞바꿀 수 없을 만큼 지금 당신의 일은 그저 그런 일인가요?”라고 다시 질문을 던진다. 대리, 과장, 팀장으로 승진하는 30대 여성 직장인들은 육아뿐 아니라 남성 중심의 조직문화, 치열한 경쟁구도, 외모 지상주의, 상사의 완벽주의 등 명쾌한 답이 없는 복잡다단한 문제에 부딪히면 ‘사표’란 극약 처방을 내린다. 저자는 “힘든 고비를 잘 견뎌내면 ‘건강한 자아’가 만들어진다.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며 먼저 자신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관찰하라고 조언한다. 두루뭉술한 조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메일 왕따’에 시달리는 직원에게는 업무 전달 메일도 이모티콘을 사용하는 등 좀 더 부드럽게 작성하라고 충고하고, 중간관리자에게는 진심이 담긴 소통, 구체적인 지적, 공정함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1만 3000원.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수목원 꽃과 나무들의 살림살이 이야기

    매주 월요일 아침, 출근하자마자 노트북의 ‘우체통’을 열면 예외 없이 익숙한 제목의 편지 한 통이 와 있다. ‘솔숲에서 보내는 나무 편지’다. 솔숲은 보내는 이의 이메일 이름이다. 풀자면 ‘솔숲이 보낸, 나무와 그 안에 담긴 사람살이 이야기를 적은 편지’쯤 되겠다. 2000년 5월 8일부터 시작했다니, 12년 가까이 편지를 보낸 셈이다. ‘솔숲’의 주인공은 고규홍 나무 칼럼니스트다. 서울신문에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를 1년 넘게 연재하고 있는 바로 그이다. 그가 편지에 썼던 식물들, 보다 정확히는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의 꽃과 나무들이 전하는 이야기를 추린 에세이집이 ‘천리포에서 보낸 나무편지’(아카이브 펴냄)다. 서정미 넘치는 글 위로 부부 화가 김근희·이담이 그린 70여장의 그림이 보태지면서, 꽃그림 그려진 편지 같은 책이 됐다. 천리포수목원은 국제수목협회에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이란 상찬을 아끼지 않은 곳이다. 2009년 첫선을 보인 이후 여태 10분의1 정도만 일반에 공개되고 있는 비밀의 정원이다. 12년 전 세상과 부대낀 저자가 일간지 기자 생활을 접은 뒤 처음 찾아든 곳이기도 하다. 책엔 수목원의 꽃과 나무들이 숨겨놓은 이야기들이 빼곡하다. 저자가 식물에 빠진 건지, 식물들이 저자의 꾐에 넘어온 건지 분간이 안 될 만큼 속살 같은 이야기들이다. 삼책참죽나무는 수목원의 명물로 꼽힌다. 겨우내 볼품없던 나무에서 빨간 새잎이 돋고, 점차 보랏빛으로, 노란색으로, 그리고 초록색으로 변한다. 다른 곳에서도 이 나무를 키우지만, 유독 천리포수목원에서만 그런 선명한 변화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왜일까. 저자는 천리포만(灣)의 하늘과 바람, 별이 만들어내는 힘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저자는 가만히 보고 있으면 꽃들이 말을 건다며 또 다른 세계를 열어 보인다. 꽃봉오리 하나에서 30~40개의 꽃송이가 피어나는 산수유, 치명적인 아름다움으로 네덜란드에 ‘튤립 공황’을 일으킨 튤립, 귀신을 부른다는 초령목, 똥나무라 불렸던 돈나무 등의 사연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꽃과 나무에 흠뻑 정이 들고 만다. 듬직하게 땅의 습기를 지켜주는 빈카, 수호초 등의 지피식물이나, 새·곤충들과 관계 맺으며 사는 식물들의 살림살이를 엿보다 보면 새삼 자연의 지혜와 신비로움에 감탄하게 된다. 책엔 90여종의 식물들이 등장한다. 저자는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을 아는 것보다 자연을 느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전해주고 싶었다.”고 했다. 식물에 다가서는 걸음이지만, 그 걸음의 끝자락은 더 평화롭고 아름답게 가꿔진 우리 삶에 닿아 있다는 얘기다. 1만 9000원.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美, 北에 미군 유해발굴 비용 570만달러 지불”

    미국 국방부가 내년 봄 재개하는 북한 내 미군 유해 발굴작업의 부대비용으로 북측에 약 570만 달러를 지불할 계획이라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일 전했다. 미 측은 또 유해 발굴작업 재개를 협의하기 위해 지난달 태국에서 개최한 북·미 회담에 앞서 북측에 회담 참가 비용을 판문점을 통해 현금으로 제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담당국 캐리 파커 공보관은 이 방송에 보낸 이메일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비용은 평안북도 운산군과 함경남도 장진호 부근 베이스캠프 건설을 비롯해 북측 인력의 임금, 차량 임대비, 헬기 지원 등에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커 공보관은 “북측에 지불하는 부대비용은 미국이 베트남·라오스에서 유해 발굴작업을 할 때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북측에 더 많은 현금을 지불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파커 공보관은 미국의소리(VOA) 방송에서 “미군 유해를 현금과 맞교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1996년부터 북한에서 33차례에 걸쳐 6·25전쟁 당시 유해 220여구를 발굴했으나 2005년 발굴인력 안전 보장 등을 이유로 중단했다가 지난달 태국에서 가진 양자 회담에서 유해 발굴사업을 6년 만에 재개하기로 북측과 합의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76자’ 이메일… 신고하란 것 맞아?

    ‘76자’ 이메일… 신고하란 것 맞아?

    중국에서 무려 76개의 숫자와 부호, 알파벳으로 구성된 세계 최장 이메일 주소가 등장했다. 중국은행 푸젠성 푸톈(?田)지점 고객불만접수센터가 개설한 위조지폐 신고 이메일 주소다. ●중국은행 위폐신고 주소 세계 최장 지난달 말 인터넷에 이 같은 복잡한 이메일 주소가 찍힌 사진이 올라오자 ‘인내력 테스트를 하는 거냐.’ ‘신고를 하라는 거냐, 아니면 신고를 못하게 하려는 거냐.’ 등의 비난이 빗발쳤다. 이처럼 비정상적인 이메일 주소는 은행 내부 컴퓨터시스템 때문에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다. 복잡한 숫자와 알파벳 대소문자 조합이 실은 ‘노조/푸톈/푸젠(工會/?田/福建).doc’의 컴퓨터코드였던 것. 은행 내부시스템에는 정상적인 한자로 뜨지만 외부컴퓨터를 통해서는 이 같은 복잡한 조합으로 바뀌어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긴 이메일 주소가 나오게 됐다고 은행 측은 해명했다. ●네티즌 불만폭주… 줄인 게 ‘26자’ 네티즌들로부터 십자포화를 맞은 은행 측은 지난 1일 결국 26개로 단축시킨 새로운 이메일주소(fjzhfjts@bank-of-china.com)로 대체하고 공식 사과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박원순시장 “인사 청탁땐 불이익”

    박원순시장 “인사 청탁땐 불이익”

    박원순(얼굴) 서울시장은 2일 첫 정례 간부회의에서 “시장이나 간부에게 청탁하는 경우 불이익이 가고, 청탁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이익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서울 서소문청사 1동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에서 이렇게 말하며 “아주 불가피한 최소한의 인사 이외에 인사는 억제하고 1~2월 정기인사에 반영할 것이니 전혀 동요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시청 팔아서라도 연수보낼것” 임기 중 시장이 바뀌자 서울시 공무원 내부에서 인사와 관련한 소문들이 돌고 있어 좌불안석하는 것을 방지하려는 것이다. 박 시장은 “열심히 일하면 그 부분까지 참조하겠다.”고 말해 정책의 성과 여부뿐만 아니라 업무의 진행 과정도 평가에 포함하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이날 ‘인사청탁 전면금지’를 포함해 서울시 공무원에 대한 여섯 가지 인사원칙을 밝혔다.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예측 가능한 인사 ▲권위의식 없이 낮은 직급과 소통하는 공무원 우대 ▲동등한 기회의 제공 및 철저한 사후 평가 ▲현장 중심의 역동적 공무원에 대한 감동 인사 ▲잠재력을 키우는 성장 인사 등이다. 서울시 공무원에게 수평적 리더십과 개방적인 행정, 창의적이고 열정을 다하는 행정 서비스 등을 강조하는 인사 원칙이다. 박 시장은 공무원 연수와 관련해 “돈 없는 비영리단체에서 일했지만, 총매출액의 2%는 직원 교육에 투자했다.”면서 “석·박사 과정 중인 공무원에게 등록금을 보조하고 시청을 팔아서라도 잠재력 있는 공무원들을 연수 보내겠다.”며 직원들에게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시청 공무원들에게 “여러 분이 이메일을 보내셨는데, 잠을 덜 자더라도 이메일 답장을 다 보낼 예정”이라며 수평적 리더십을 강조했다. ●새 대변인 류경기씨 임명 한편 박 시장은 이날 신임 대변인에 류경기(48) 한강사업본부장을 임명했다. 오세훈 전 시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데다 디자인서울, 한강르네상스 사업을 진두지휘한 인물이어서 의외다. 하지만 전임 시장의 핵심 정책을 담당한 공무원이라도 능력이 있으면 기용한다는 방침을 대내외적으로 천명한 것이라는 해석이 시 공무원들 사이에 오가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인기 동화 작가, 알고보니 ‘연쇄 살인범’

    인기 동화 작가, 알고보니 ‘연쇄 살인범’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 작가가 연쇄살인범? 최근 세계 최대 온라인서점 아마존닷컴에서 판매되는 한 동화책의 작가가 연쇄살인범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3월 372페이지의 동화책(The Trinity of Superkidds Book One: Quest for Water)을 출간한 작가 J.D. 바우어가 자신의 부인을 포함 4명을 연쇄살인한 찰스 켐보인 것으로 최근 드러났다. 켐보는 바우어라는 필명을 사용해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으며 현재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 당시 캐나다 브리티시 재판부는 “켐보는 매우 위험한 사람으로 다시는 자유인으로 거리를 걸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켐보가 재판중에 출간한 이 동화책은 3명의 10대들이 환경오염으로 사라지는 세계를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약 1만 4000권이 팔려나갔다. 켐보는 한 웹사이트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 책은 ‘세계 물의 날’에 쓰기 시작했으며 자선단체에 기부 될 것” 이라며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쓴 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지언론은 “책 내용이 문제가 없어도 연쇄살인범이 쓴 책을 아이들에게 읽힐 수 있겠는가 라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고시 Q&A] 세금 체납자도 공무원 시험 응시 가능

    Q:세금을 체납했는데, 공무원 시험 응시 결격 사유가 되나요? 이후에 내도 기록이 남아 있으면 면접시험에서 불이익을 받나요? A:세금 체납은 국가공무원법 제33조 공무원 임용 결격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공무원 임용 후에라도 세금 체납 문제가 생기면 국가공무원법 제56조 공무원 법령 준수 의무 규정에 따라 징계 처분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무원으로 임용되기 전에 세금체납 문제를 미리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시험 시행 전에 수험생 개개인의 과거 세금 체납 사실을 조사하거나 해당 자료를 면접위원에게 제공하는 일은 없습니다.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공무원 응시 결격 사유 판단은 최종 합격자 발표 이후 실제 임용된 부처에서 확인합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공무원 임용 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시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ky0295@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 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사고] 2012 서울신문 신춘문예…나는 백가흠이다

    [사고] 2012 서울신문 신춘문예…나는 백가흠이다

    지난 7월 소설집 ‘힌트는 도련님’을 낸 백가흠(37)입니다. 과분하게도 이 작품으로 ‘(한국 문학의) 힌트는 백가흠’이란 별명도 얻었습니다. 200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광어’란 단편으로 등단했습니다. 죽은 척, 모른 척 배를 깔고 엎드려 있는 광어와 같았던 문학 청년에게 신춘문예는 문학을 넘어 삶의 열망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서울신문 신춘문예 작가들은 누구보다도 활발한 작품활동으로 문학계의 든든한 자양분이자 대들보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불멸의 청춘, 문학의 열정 그 대열에 참여하지 않으시겠습니까. ■모집 부문 및 상금 ●단편소설(80장 안팎) 500만원 ●시(3편 이상) 300만원 ●희곡(90장 안팎) 250만원 ●시조(3편 이상) 200만원 ●동화(30장 안팎) 200만원 ●문학평론(70장 안팎) 250만원 ●마감 2011년 12월 9일 금요일(우편접수는 9일 도착분까지 유효) ●보내실 곳 100-745 서울시 중구 태평로 1가 25 서울신문사 편집국 문화부 신춘문예 담당자 앞 ●당선작 발표 2012년 신년호 서울신문 지면 ●응모 요령 -응모작은 기존에 어떤 형태로든 발표되지 않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합니다. 같은 원고를 타사 신춘문예에 중복 투고하거나 기존의 작품을 표절한 것으로 인정될 경우 당선을 취소합니다. -서류봉투 겉과 원고 첫 장에 응모 분야 및 작품 제목을 명기하고, 원고 마지막 장에 이름, 주소, 연락처 등을 적습니다. 직접 방문 접수도 가능하며 이메일이나 팩스로는 받지 않습니다. -접수된 원고는 반환하지 않습니다. ●문의 서울신문 편집국 문화부 (02)2000-9192~8.
  • [길섶에서] ‘얼리 어댑터’ 흉내/구본영 논설위원

    아직 치매를 걱정할 나이는 아니건만, 크고 작은 약속을 깜빡하는 일이 적잖다. 까닭에 얼마 전부터 휴대가 불편한 캘린더 대신에 스마트폰에 일정을 입력하곤 한다. 그러나 아날로그세대와 디지털세대 사이에 끼인 세대가 그렇듯이 스마트폰 일정표를 열어보지 않고 지나칠 때도 많다. 그래서 종이 수첩과 캘린더로 돌아갈까 생각하다가 맘을 고쳐 먹었다. ‘얼리 어댑터’로 소문난 선배가 이따끔 보내오는 메일을 받고나서다. 중소기업을 하는 S선배의 이메일 ‘유리병 편지’를 열면 언제나 눈과 귀가 즐겁다. 어디서 검색해 냈는지 국내외의 진기한 풍물을 담은 파일이 배경음악과 함께 첨부돼 있기 때문이다. 솔직히 칠순을 훌쩍 넘긴 연배에도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노선배로부터 매번 자극을 받는다. 이제부터라도 계정만 만들어 놓고 거의 쓰지 않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자주 활용하겠다는 다짐도 해본다. “마음의 문을 열어 두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야 삶은 전진한다.”는 인도의 철학자 라즈니시의 말을 떠올리며….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기무사 해킹관련자 4명 구속 ‘꼬리 자르기?’

    군 수사기관은 31일 기무사의 조선대 기광서(48·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이메일 해킹 사건에 연루된 군무원 2명과 부사관 1명, 사이버 전문 군무원 1명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수사를 종결했다. 군은 “수사결과 (사찰을 지시했을 만한) 상급자나 상급부대 연관성 부분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관련 군무원 등이 구속 전 핵심 증거를 은폐한 정황이 드러나 ‘꼬리 자르기’가 아니냐는 추가 의혹을 낳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사건을 수사한 국방부 조사본부에 따르면 광주지역 기무부대 한모(47) 원사는 국가보안법 위반 전력이 있는 기 교수가 군 교육기관인 상무대를 출입하고 있어 군인 접촉 여부 등 기초 자료 수집을 부하인 김모(36) 군무원에게 지시했다. 이에 김 군무원은 지난 8월 29일 임관 동기로 평소 친분이 있던 서울 송파부대 사이버 전문요원 한모(35) 군무원에게 기 교수 메일 등에 대한 해킹을 부탁했다. 한 군무원은 같은 날 송파부대 인근 카페에서 인터넷에서 취득한 민간인 김모씨의 아이디를 도용하고 해킹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접속을 시도했다가 실패하자 9월 1일 다시 해킹을 시도해 성공, 13건의 자료를 빼냈다. 그는 또 다음 날 김 군무원에게 기 교수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려줘 김 군무원과 동료 장모(35) 중사가 광주 소재 PC방에서 기 교수 메일에 접속해 689건의 자료를 빼가도록 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선 국방부 조사본부의 김 군무원 등에 대한 구속 수사가 늦어져서 결과적으로 증거 인멸의 빌미를 주면서 윗선을 캐는 데 실패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한국, 경기하방 위험땐 금리 인하해야”

    “한국, 경기하방 위험땐 금리 인하해야”

    “하방위험이 커지면 금리를 내리는 게 수순이다.” 국제금융·통화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배리 아이켄그린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 버클리) 석좌교수는 30일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4개월째 기준금리를 동결해온 한국은행에 “경기 성장 둔화 등에 대한 리스크가 커지면 (유동성을) 풀어주는 것이 일반적 조치”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미국과 터키, 브라질 등 세계 각국이 통화유동성을 늘리는 리플레이션 정책을 펴는 반면 한은은 고물가와 성장 둔화 가능성 사이에 끼여 금리 동결을 고집해 왔다. 그는 또 “그리스 부채의 50%를 탕감해도 위기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켄그린 교수는 한국은행의 외국인 자문위원으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의 통화정책 수립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국이 최근 일본, 중국과 통화 스와프(맞교환) 규모를 잇달아 확대했다. 국내 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은. -통화 스와프는 (부족한) 외환보유액을 보충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좋은 대안이다. 외환보유액은 분명 많을수록 좋지만 너무 쌓이면 (관리)비용이 든다. 한·중·일 3국은 각자 다른 시점에 외환이 필요할 수 있는데 통화 스와프 확대를 통해 요청만 하면 돈을 얻을 수 있게 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한국은행을 향해 “금리 인상 시점을 놓쳤다.”고 비판했는데. -한국은행의 자문위원이자 KDI의 오랜 컨설턴트였기 때문에 이 논쟁에 개입하는 건 적절치 않다. 다만 하방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보며, 그럴 경우 다음 수순은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것이다. →한국 금융시장에 핫머니(단기성 투기자금)가 몰려 이익만 챙기고 빠져나가면서 ‘토빈세’(단기성 외환거래에 부과하는 금융거래세) 도입 논의가 활발하다. -토빈세는 이론상 매력적이나 실행 과정에서 빠져나갈 구멍이 많다. 국내 금융시장 및 기관에 대한 보다 엄격하고 세밀한 규제·감독이 한국을 거대한 카지노로 이용하려는 해외투자자를 막는 유일한 길이다. →월가 시위의 영향으로 한국의 금융기관도 정치권 등으로부터 수수료 인하 압박을 받는데. -미국과 한국 국민은 모두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은행 구제에 막대한 세금을 쏟아부은 데 분노한다. 양국 간 차이가 있다면 미국은 2008년 이후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정부가) 민간 은행이 망하지 않도록 했지만 한국에서는 대형 은행 다수가 문을 닫았다. 사회 연대를 위해 소득을 분배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다만 공공정책의 목표를 성취하려고 은행을 강압적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정부가 세출입을 통해 소득 재분배를 달성하는 편이 낫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지난 27일 그리스 국채에 대한 민간 채권단의 손실 상각(헤어컷) 비율을 50%로 높이기로 하는 등 부채위기 해법이 일부 도출됐다. 남유럽 국가들의 위기가 완화될까. -그리스 부채 경감책이 재정위기 해소에 충분한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그리스 채권 중 3분의2만 민간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는 유럽중앙은행(ECB), EU 등이 갖고 있다. 결국 전체 부채에 대한 실질 헤어컷 비율은 33.3%에 그친다. 특히 그리스 부채를 보유한 헤지펀드 등은 이 합의에 참여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이번 합의로 그리스 사태가 끝날 것으로 보는 데 회의적이다. →남유럽발 부채위기 탓에 유로존의 붕괴 전망까지 나오는데. -역사적 변화 중 되돌릴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유로 체제가 그중 하나다. 통화 연대체는 만드는 것보다 해체하기가 더 어렵다. 결국 유로 국가들은 통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만드는 것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 단기적으로는 유럽 내 은행들의 건전성을 강화해야 한다. 그리스와 같이 채무 지불 능력을 잃은 국가들은 구조조정을 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다른 국가에 불똥이 튀지 않게 방화벽을 구축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유로존 차원의 단일한 은행감독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재정 건전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뜻이다. →최근 미국 상원이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미·중 간 ‘통화전쟁’이 다시 불붙는 양상인데. -미·중 간 무역경쟁이 촉발한 환율전쟁은 취약한 세계 경제에 재앙이다. 환율은 (미·중 무역 불균형의) 근본원인이 아닌 증상일 뿐이다. 중국은 수출과 투자 위주에서 소비와 수입을 촉진하는 쪽으로 경제정책의 방향을 전환해야 하며 미국도 저축을 늘리고 소비는 줄여야 한다. 그러면 양국 간 환율 문제는 저절로 해결될 것이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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