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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사 스킬 업그레이드” 관악 골목상권 상인대학

    “장사 스킬 업그레이드” 관악 골목상권 상인대학

    서울 관악구가 올해도 소상공인 점포의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부터 ‘제3기 관악구 골목상권 상인대학’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한 골목상권 상인대학은 총 5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난해 교육과정 전체 만족도 조사 결과 90% 이상이 만족할 정도로 상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인대학은 관악청년청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씩 총 10회로 운영된다. 구는 전문가를 초빙하여 ▲유튜브, SNS, 스마트폰을 통한 점포 홍보 ▲세무, 회계 교육 ▲매출 상승 점포 인테리어 등 점포 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또한 골목상권 선진지 견학, 성공 신화를 이룬 소상공인이 직접 본인의 경영 비법을 전수하는 공개 강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수강생은 ‘점포 방문 심화 컨설팅 서비스’로 전문가에게 구체적인 점포 개선사항 등을 분석받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내년도 아트테리어 사업 참가자 모집 시 가점 부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관악구 10대 골목상권 내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상인대학에 신청 가능하며, 올해 모집 인원은 약 40명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8월 23일까지 관악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양식을 작성해 관악구청 지역상권활성화과에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상인대학으로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여 소상공인들이 역량을 강화하고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관악구를 대표하는 점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민사소송 전자문서 안 봐도 7일 후 송달 간주… 헌재 “합헌”

    민사소송 전자문서 안 봐도 7일 후 송달 간주… 헌재 “합헌”

    민사소송에서 당사자가 시스템에 등록된 전자문서를 확인하지 않아도 등재 사실을 통지한 날로부터 일주일이 지나면 송달된 것으로 간주하는 법률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 18일 ‘민사소송 등에서의 전자문서 이용 등에 관한 법률’ 11조 4항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선고했다. 심판대상조항은 전자소송에 동의한 일방이 시스템에 등록된 전자문서를 ‘등록 사실을 법원이 알릴 때’부터 일주일 이내에 확인하지 않으면 적법하게 송달된 것으로 간주한다. 통상 법원은 문서 등록과 함께 문자메시지나 이메일 등으로 등록 사실을 통지한다. 헌법소원 청구인 A씨는 B은행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변론기일에 무단으로 2회 불출석하고 별도의 기일 지정 신청도 하지 않았다. A씨는 “변론기일 통지가 누락됐다”고 해명했지만, 재판부는 소를 취하한 것으로 간주해 소송을 종료했다. 이에 A씨는 지난 2022년 1월 이 조항에 대해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헌재는 “소송 진행 과정에서 전자적으로 문서를 송달받는 것은 소송당사자 의사에 따른 것”이라며 “전자송달 간주 조항을 두지 않는다면 소송 당사자가 재판을 지연시키려는 의도로 일부로 등재된 전자문서를 확인하지 않는 경우 재판이 한없이 지연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전자문서의 확인은 전자소송 시스템에 접속해 로그인하는 간편한 절차를 통해 이뤄진다“며 ”전자 송달 간주 조항에서 정하는 일주일이라는 기간이 지나치게 짧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 野, 방통위 이상인 탄핵안도 꺼냈다… 與 “헌정질서 파괴” 반발

    野, 방통위 이상인 탄핵안도 꺼냈다… 與 “헌정질서 파괴” 반발

    더불어민주당이 공영방송의 친여 성향 이사 선임을 막기 위해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부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25일 발의하고 국회 본회의에 보고했다. 직무대행도 탄핵이 가능한지를 두고 헌법학자들도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헌정 질서 파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당 소속 김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는 이날 국회 의안과에 이 직무대행의 탄핵안을 제출하며 “1인 구성으로 주요 의사결정을 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의원 170명 전원이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탄핵안을 당론으로 채택했고, 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 보고했다. 보고 시점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내’ 무기명 표결해야 하고 표결하지 못하면 탄핵안은 자동 폐기된다. 민주당은 상임위원 총원 5명인 방통위가 이 직무대행만 남은 1인 체제가 됐음에도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KBS, EBS 등 공영방송의 이사 선임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방통위 설치법 위반이라는 입장이다. 방통위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KBS·방문진 이사 지원자에 대해 국민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했다. 민주당은 방통위가 MBC 사장을 친여 인사로 교체하려는 것으로 보고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에서 이 직무대행에 대한 탄핵 추진에 대해 “한 부처의 업무를 완전히 마비시키는 일”이라며 “이 부위원장까지 탄핵당한다면 제가 임명돼도 1인 방통위가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직무대행이 탄핵 대상인지에 대해 이인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탄핵 대상이 될 수 없다. 탄핵은 고정된 직책에 대해 법률 위반 여부를 따져 직에서 물러나게 하는 것인데 직무대행은 임시 지위”라고 했다. 반면 정태호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직무대행으로서 방통위원장의 권한을 행사하기 때문에 탄핵 대상이 된다”고 했다. 이 직무대행은 탄핵안 표결 전에 자진 사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날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나오지 않았다. 앞서 이동관·김홍일 전 방통위원장도 민주당이 발의한 자신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직무가 정지되기 전에 자진 사퇴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은 이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 와중에 방통위 부위원장에 대한 탄핵 카드를 또 꺼내 들었다. 이런 입법 폭주, 일방통행, 헌정 질서 파괴 행위가 마치 군사작전처럼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야당은 이 후보자가 MBC 간부 시절에 직원 이메일과 메신저 등을 사찰하는 ‘트로이컷’을 설치했다고 비판했고, 이 후보자는 “사내 보안프로그램이고 경영진도 설치했다”고 답했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 대상이 아니라 명백한 수사 대상”이라며 “오늘이라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 野, 방통위 이상인 탄핵안도 꺼냈다…與 “헌정질서 파괴” 반발

    野, 방통위 이상인 탄핵안도 꺼냈다…與 “헌정질서 파괴” 반발

    더불어민주당이 공영방송의 친여 성향 이사 선임을 막기 위해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부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25일 발의하고 국회 본회의에 보고했다. 직무대행도 탄핵이 가능한지를 두고 헌법학자들도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헌정질서 파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당 소속 김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는 이날 국회 의안과에 이 직무대행의 탄핵안을 제출하며 “1인 구성으로 주요 의사결정을 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의원 170명 전원이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탄핵안을 당론으로 채택했고, 이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 보고했다. 보고 시점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내’ 무기명 표결해야 하고 표결하지 못하면 탄핵안은 자동 폐기된다. 민주당은 상임위원 총원 5명인 방통위가 이 직무대행만 남은 1인 체제가 됐음에도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KBS, EBS 등 공영방송의 이사 선임 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방통위 설치법 위반이라는 입장이다. 방통위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KBS·방문진 이사 지원자에 대해 국민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했다. 민주당은 홀로 남은 이 직무대행 주도로 방문진 이사를 선정해 MBC 사장 교체에 나서는 것을 막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에서 이 직무대행에 대한 탄핵 추진에 대해 “한 부처의 업무를 완전히 마비시키는 일”이라며 “이 부위원장까지 탄핵당한다면 제가 임명돼도 1인 방통위가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직무대행이 탄핵 대상인지에 대해 이인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직무대행은 탄핵 대상이 될 수 없다. 탄핵은 고정된 직책에 대해 법률 위반 여부를 따져 직에서 물러나게 하는 것인데 직무대행은 임시 지위”라고 했다. 다만 이 직무대행은 탄핵안 표결 전에 자진 사퇴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날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나오지 않았다. 앞서 이동관·김홍일 전 방통위원장도 민주당이 발의한 자신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직무가 정지되기 전에 자진 사퇴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은 이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 와중에 방통위 부위원장에 대한 탄핵 카드를 또 꺼내 들었다. 이런 입법 폭주, 일방통행, 헌정 질서 파괴 행위가 마치 군사작전처럼 착착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야당은 이 후보자가 MBC 간부 시절에 직원 이메일과 메신저 등을 사찰하는 ‘트로이컷’을 설치했다고 비판했고, 이 후보자는 “사내 보안프로그램이고 경영진도 설치했다”고 답했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 후보자는 인사청문 대상이 아니라 명백한 수사 대상”이라며 “오늘이라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 ‘내 개인정보가 중국으로?’···알리 사용 이대로 괜찮나

    ‘내 개인정보가 중국으로?’···알리 사용 이대로 괜찮나

    중국 온라인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한 한국인의 개인정보가 해외로 넘어간 사실이 적발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알리는 국내 이용자가 구매한 상품의 배송을 위해 수집한 개인정보를 국외 판매자에게 제공하는 과정에서 이용자에게 명확한 고지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알리로부터 한국 이용자의 정보를 제공받은 해외 기업은 18만 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는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이전되는 국가나 개인정보를 이전받는 자의 성명(법인명) 및 연락처 등 관련 법에서 정한 고지사항을 이용자에게 알리지 않았다. 또 판매자 약관에도 개인정보 보호에 필요한 조치를 반영하지 않았다. 현재 알리에 판매점으로 등록된 기업 대다수는 중국 국적이라는 점에서, 대규모의 한국 고객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25일 “알리의 모회사인 알리바바닷컴에 개인정보위 국외이전 보호조치 위반 등을 이유로 과징금 19억 7800만원과 과태료 78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미 중국 업체로 넘어간 국내 개인정보가 또 다시 제3국으로 이전됐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어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외 직구 서비스의 개인정보 침해 우려, 어제오늘 일 아니야 앞서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는 해외직구 서비스가 급증하면서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알리가 중국의 판매사 18만여곳에 이용자의 정보를 이전하고도, 이를 넘겨받은 중국의 판매자 정보는 상호와 이메일 정도만 공개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개인정보위의 과징금과 과태료 부과와 관련해 알리 측은 한국의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며, 규제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알리는 이날 공식 입장문에서 “개인정보위와 협력해 미흡한 사항을 개선하고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개정하는 등 자진 시정 조치를 취했다”며 “모든 개인정보에 대한 이용은 상품 판매 및 배송 등 최소한의 목적에만 허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래 완료 후 90일이 지나면 고객 정보를 자동 익명 처리하는 등 다양한 보안 조치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 분석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알리의 국내 이용자 수는 841만 여명에 달한다.
  • “알리에서 한국인 개인정보 중국으로 넘어가”…과징금 얼마? [핫이슈]

    “알리에서 한국인 개인정보 중국으로 넘어가”…과징금 얼마? [핫이슈]

    중국 온라인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한 한국인의 개인정보가 해외로 넘어간 사실이 적발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알리는 국내 이용자가 구매한 상품의 배송을 위해 수집한 개인정보를 국외 판매자에게 제공하는 과정에서 이용자에게 명확한 고지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알리로부터 한국 이용자의 정보를 제공받은 해외 기업은 18만 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는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이전되는 국가나 개인정보를 이전받는 자의 성명(법인명) 및 연락처 등 관련 법에서 정한 고지사항을 이용자에게 알리지 않았다. 또 판매자 약관에도 개인정보 보호에 필요한 조치를 반영하지 않았다. 현재 알리에 판매점으로 등록된 기업 대다수는 중국 국적이라는 점에서, 대규모의 한국 고객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25일 “알리의 모회사인 알리바바닷컴에 개인정보위 국외이전 보호조치 위반 등을 이유로 과징금 19억 7800만원과 과태료 78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미 중국 업체로 넘어간 국내 개인정보가 또 다시 제3국으로 이전됐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어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외 직구 서비스의 개인정보 침해 우려, 어제오늘 일 아니야 앞서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는 해외직구 서비스가 급증하면서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알리가 중국의 판매사 18만여곳에 이용자의 정보를 이전하고도, 이를 넘겨받은 중국의 판매자 정보는 상호와 이메일 정도만 공개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개인정보위의 과징금과 과태료 부과와 관련해 알리 측은 한국의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며, 규제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알리는 이날 공식 입장문에서 “개인정보위와 협력해 미흡한 사항을 개선하고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개정하는 등 자진 시정 조치를 취했다”며 “모든 개인정보에 대한 이용은 상품 판매 및 배송 등 최소한의 목적에만 허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래 완료 후 90일이 지나면 고객 정보를 자동 익명 처리하는 등 다양한 보안 조치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 분석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알리의 국내 이용자 수는 841만 여명에 달한다.
  • 테러 위협에 조심조심…이스라엘 첫 경기에 경찰 1000명 동원

    테러 위협에 조심조심…이스라엘 첫 경기에 경찰 1000명 동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계속되고 있는 인도주의적 위기 불똥이 2024 파리 올림픽으로 튈까봐 프랑스 정부가 신경이 곤두서 있다. 24일(현지시간) 열린 남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에 이스라엘이 출전하자 프랑스 경찰 1000여명이 삼엄한 경계를 펼쳤다. 20대가 넘는 경찰차와 경찰 오토바이가 이스라엘 대표팀 버스를 에워싸고 숙소에서 경기장까지 호송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과 말리가 맞붙은 경기는 큰 소동 없이 1-1 무승부로 끝났다. 하지만 일부 관중들이 팔레스타인 깃발을 흔들거나 “팔레스타인에 자유를”이라고 적힌 옷을 입고 있었고 이 문제로 이스라엘 관중들과 언쟁이 오가기도 했다. 파리 현지에선 이스라엘 선수들이 테러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이스라엘 국가안보회의가 파리올림픽을 관람하는 이스라엘인에게 테러 위험이 있다는 경고를 내놓기도 했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는 이스라엘 선수들이 지난 한 주 동안 이메일과 전화로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장관은 지난 21일 TV 인터뷰를 통해 “뮌헨 올림픽 참사 발생한 지 52년이 지났다”며 “이번 올림픽 기간 이스라엘 선수들을 24시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이스라엘 선수단은 88명이다.
  • “군대? 절대 못 가” 고국 탈출 9년만 올림픽 데뷔한 유도선수

    “군대? 절대 못 가” 고국 탈출 9년만 올림픽 데뷔한 유도선수

    “시리아인으로서 어떻게 다른 시리아인들을 죽일 수 있나요. 그건 저에겐 말도 안 되는 일이었어요. ‘이건 내 전쟁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난민대표팀 소속으로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유도선수 아드난 칸칸(30)은 최근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육군 징집원들이 그가 가족과 함께 살고 있던 시리아 다마스쿠스의 집 문을 두드렸던 2015년 어느 날을 떠올렸다. 2011년 발발한 시리아 내전은 유도 국가대표로 올림픽 데뷔를 꿈꾸던 칸칸의 삶을 송두리째 바꿨다. 국가 스포츠단지에서 훈련하던 그의 일상은 한동안 여느 때와 다름없이 유지됐다. 그러나 내전이 시작되고 2년 후 전쟁은 아주 가까운 곳에 있음을 깨닫게 되는 일이 벌어졌다. 친하게 지내던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와 아침식사를 하고 각자의 훈련 장소로 향한 어느 날 갑자기 쾅 하는 폭발 소리가 들렸다. 이 사고로 태권도 선수 친구는 사망했고, 칸칸은 ‘같은 일이 내게도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됐다. 다시 2년이 흘러 징집 통보를 받은 그는 우선 징집일을 6개월 연기하고 시리아를 탈출해 유럽으로 갈 계획을 세웠다. 도보·트럭·버스·기차 등을 이용한 한 달간의 여정에서 국경을 넘어 튀르키예를 통과, 유럽에 발을 들인 것까진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헝가리 국경에서 신분증과 비자 서류가 없어 결국 체포됐다. 다행히 시리아로 송환되진 않았지만, 칸칸은 독일의 난민수용소로 보내져 그곳에서 감금된 채 6개월을 지냈다. 2016년 난민수용소를 나온 얼마 후 리우 올림픽이 열렸고 칸칸은 눈물을 흘리며 TV를 통해 경기를 봤다. 올림픽 출전은 과거의 꿈이 돼버린 자신의 처지가 서러워서였다. 그러나 칸칸은 다시금 희망을 품게 된다. 시리아 출신 수영선수 유스라 마르디니가 난민팀 소속으로 활약하는 것을 보게 되면서다. 올림픽을 목표로 칸칸은 매일 훈련에 구슬땀을 흘렸다. 실력은 나날이 향상됐다. 그러나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은 그의 몫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시들지 않은 칸칸의 오랜 꿈은 훈련 자금을 얻기 위해 마리우스 비저 국제유도연맹(IJF) 회장에게 보낸 이메일 한 통에서 현실이 됐다. 그의 열정을 접한 비저 회장이 올림픽 출전 지원에 나섰고, 칸칸은 마침내 12개 종목 37명 난민팀 일원으로 파리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있었다. 유럽에서는 최근 난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하며 여러 국가에서 반이민 성향 우파정당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칸칸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는 “올릭핌 난민팀의 존재만으로도 반난민 정서를 확산하는 목소리를 잠재울 수 있다”며 “난민팀이 굶주리고 있는 난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칸칸은 남자 유도 100㎏ 이하급에 출전한다. 그는 “최종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거의 모든 것을 잃었던 제게는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초현실적이다. 이미 금메달을 딴 것 같은 기분”이라며 웃었다.
  • ‘쯔양 공갈’ 혐의 구제역·주작감별사 사전구속영장

    ‘쯔양 공갈’ 혐의 구제역·주작감별사 사전구속영장

    검찰이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로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과 주작 감별사(본명 전국진)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원지검 형사2부(부장 정현승)는 23일 공갈, 협박, 강요 등 혐의로 이들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는 지난해 2월 쯔양과 전 남자친구 간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겠다며 그 조건으로 쯔양으로부터 5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의 사전구속영장 청구는 지난 18일 구제역 등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나선 지 닷새 만에 이뤄졌다. 검찰은 전날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를 소환 조사했다. 구제역은 그러나 “리스크(위험) 관리를 위한 용역을 먼저 부탁한 건 쯔양 측이었고, 이에 대해 어쩔 수 없이 (용약)계약을 받아들였을 뿐이다”라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에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협박 영상을 공개합니다”라며 영상과 이메일 등 증거를 올리고 구제역 주장에 반박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10일 쯔양이 과거 술집에서 일했다는 것 등을 빌미로 구제역, 주작 감별사 등 유튜버들에게 협박당했다고 주장했다. 쯔양은 이후 직접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전 남자친구의 지속적인 폭행과 협박에 시달리며 강제로 일을 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이버 레커(사회적 관심이 쏠린 주제로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는 사람들을 이르는 표현) 유튜버들이 쯔양을 2차 가해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며 이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급기야 사이버 레커로 지목된 구제역 등 3명이 검찰에 익명 고발되면서, ‘쯔양 공갈’ 사건 수사가 개시됐다. 쯔양 측도 구제역, 주작 감별사, 범죄연구소 운영자 및 익명의 협박자 등을 검찰에 고소한 상태다.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조만간 수원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들과 함께 쯔양 협박 의혹을 받는 카라큘라는 구제역이 소환조사를 받은 22일 은퇴를 선언했다.
  • 넌 봉사만 하니? 중랑에서는 가족애까지 다져

    넌 봉사만 하니? 중랑에서는 가족애까지 다져

    서울 중랑구가 ‘제30기 해도두리 가족봉사단’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도두리란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는’이라는 의미의 순우리말이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해도두리 봉사단은 2010년부터 지금까지 364가족 1213명이 참여한 중랑구 대표 봉사단이다.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이다. 총 20가족을 선착순 모집한다. 30기 봉사단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 토요일에 활동한다. ▲요양원 어르신 말벗 및 식사보조 ▲저소득 가구를 위한 사랑의 쿠키 나눔 봉사 ▲망우역사문화공원 유명인사묘소 관련 역사 학습 및 주변 정리 ▲양말목 업사이클링 활동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활동 참여 시 봉사시간이 인정되며 총 4회의 활동 중 3회 이상 참여할 경우 수료증이 수여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중랑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 후담당자 이메일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동시에 가족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따뜻한 도시 중량을 만들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소상공인 판로 동작구가 뚫는다

    소상공인 판로 동작구가 뚫는다

    서울 동작구가 관내 중소기업의 판로를 개척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소기업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수한 상품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을 지원하고자 동작구가 새롭게 선보인 것으로 올해는 시장 경쟁력이 약한 소상공인 및 청년기업을 중심으로 지원하며, 추후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동작구는 국내·외 전시 및 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에 1회에 한해 200만원 한도 내에서 부스임차료 및 부대 장치비를 지원한다. 공고일 현재 동작구에 본사 또는 공장 소재지를 둔 소상공인 및 청년기업은 ▲국내 전문 전시컨벤션 시설 18개소에서 개최하는 전시·박람회 ▲국외에서 개최하는 국제규모의 전시·박람회 및 엑스포 ▲그 밖에 한국전시산업진흥회(AKEI)가 인증하는 전시·박람회 등에 참여하는 경우 개별참가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 달 14일까지 공고문에 기재된 서류를 경제정책과 담당자 이메일(hjiwon@dongjak.go.kr)로 신청하면 된다. 동작구는 ▲기업 일반현황 ▲시장개척 의지 ▲기업활동 ▲인정박람회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5개 업체를 선정해 다음 달 중 발표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지역 내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성장하게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도봉 “청년 출발 응원” 교육 수강료 지원

    도봉 “청년 출발 응원” 교육 수강료 지원

    서울 도봉구가 올해로 19세가 된 도봉구 청년에게 교육 수강료를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자기 계발을 돕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등본상 도봉구에 거주하는 2005년생 청년이다. 신청 분야는 자격증 시험 준비 등을 위한 학원과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의 온오프라인 강의다. 올해 1월 이후 수강분에 한한다. 1인당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도봉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 후 서류를 갖춰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격 요건과 증빙 자료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봉구 홈페이지의 공지사항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19세는 성년으로서 새로운 책임과 경험으로 자아를 확립해 나가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수강료 지원이 사회초년생 청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또 본인의 역량을 키우고 성장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과원, 기업애로 해소 ‘기업 SOS 넷’ 홈페이지 새 단장

    경과원, 기업애로 해소 ‘기업 SOS 넷’ 홈페이지 새 단장

    공장 설립, 주변 인프라, 자금 지원 등 다양한 분야 상담 접수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기업SOS 넷 홈페이지(www.giupsos.or.kr)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업SOS넷은 경기도가 2009년부터 기업들의 다양한 경영 애로사항을 온라인으로 신청받아 신속한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운영 중인 중소기업 지원 플랫폼이다. 경과원은 리뉴얼을 통해 ▲전문가 상담 ▲유관기관 연계 ▲맞춤형 정보 제공 등 중소기업의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홈페이지 리뉴얼을 통한 주요 변화 중 하나는 사용자 편의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는 점이다. 직관적인 디자인과 레이아웃으로 기업애로 신청, 기업애로 정보마당 등 주요 메뉴를 메인화면에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의 사용성을 대폭 개선해 언제 어디서나 신속한 정보 확인이 가능하게 했다. 기업 및 예비 창업자는 기업SOS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장 설립, 주변 인프라, 자금 지원, 판로, 노무, 수출, 창업 등 기업 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상담 신청이 가능하다. 기업인들이 자주 찾는 예약 상담, 바로 상담, 이메일 상담 안내 메뉴를 따로 분리해 화면 오른쪽 위에 배치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기업SOS넷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기업들이 더욱 편리하게 다양한 애로사항을 신청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도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기업SOS넷을 운영하는 경기도 기업애로원스톱종합지원센터는 온·오프라인으로 상담을 지원하며, 상담 분야별 전문가를 요일별로 배치해 심층 상담, 즉시 정보 제공, 사업 및 정책 연계 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있다. 불합리한 제도로 피해를 겪거나 정보 부족으로 기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예비 창업자를 위한 심층 컨설팅도 지원한다. 지난 2023년에는 총 5,800여 건의 기업애로 상담을 접수 처리하여 도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했다.
  • 청년 전세사기 꼼짝 마!... 동작 긴급 컨설팅 착수

    청년 전세사기 꼼짝 마!... 동작 긴급 컨설팅 착수

    서울 동작구가 사회초년생의 전세 사기를 예방할 장치를 더욱 강화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작구는 기존에 운영하던 전세 사기 피해 상담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전세 사기에 취약한 사회초년생들을 위해 사전 컨설팅 상담 창구를 신설했다.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전세 사기 지킴이도 확대한다. ‘사회초년생 사전 컨설팅 상담 창구’는 동별 전세 사기 지킴이와 연계해 전월세 계약 상담, 주거지 탐색 지원, 권리분석 등 위험성 진단, 집보기 동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주말 등 운영시간 외에도 전세 사기 지킴이와 사전협의 후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전세 사기 지킴이는 동별 1인에서 2인으로 확대하고, 운영시간 내 방문이 어려운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을 위해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존 정책을 대폭 강화했다. 동작구에 거주하거나 거주할 예정자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구청 부동산정보과에 방문하거나 전화(☎02)820-9113), 이메일(marooma@dongjak.go.kr)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전세 사기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구가 앞장서서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 사회초년생들이 안심하고 주거 계약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짧은 동영상으로 도시·정책 알린다… 지자체 홍보도 ‘숏폼 시대’

    짧은 동영상으로 도시·정책 알린다… 지자체 홍보도 ‘숏폼 시대’

    짧게는 수십초, 길어야 10분 이내 길이의 영상 콘텐츠인 숏폼으로 도시나 정책 등을 알리는 지방자치단체가 늘고 있다. 함축된 정보와 메시지를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빠르고 넓게 전달하며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어서다. 틱톡과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가 대표적인 숏폼이다. 강원 동해시는 숏폼 공모전 ‘동해를 담다’를 오는 9월 30일까지 연다고 21일 밝혔다.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고, 20~60초 분량의 영상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주제는 동해시 관광, 여행, 문화, 축제, 먹거리, 일상 등이다. 동해시는 10월에 작품성, 창의성, 영상미, 흥미성을 중심으로 심사해 총 10편을 선정할 계획이다. 상금은 최우수 150만원 등 모두 500만원이 걸렸다. 당선작은 향후 동해시 공식 소셜서비스(SNS)를 통해 전파되고, 지역 행사와 축제에서 홍보 자료로도 활용된다. 서울시는 ‘24h IN 여의도’ 2차 숏폼 챌린지를 진행했다. 시민들이 여의도 한강공원을 배경으로 촬영한 뒤 온라인 플랫폼에 올린 영상의 조회수와 정성평가를 합산해 최고점을 얻은 1명에게 상금 500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자체 정책을 홍보하기 위한 숏폼 공모전도 잇달아 열린다. 광주 북구는 고향사랑기부제, 소상공인·청년정책 등을 주제로 한 ‘행복북구 유튜부 영상 공모전’을 10월까지 개최한다. 1~5분 길이의 영상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전문가 심사와 주민 투표를 거쳐 41개 작품을 선정, 최고 300만원의 상금을 전달한다. 앞서 5월에는 대구시가 결혼·임신·출산·육아·가족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줄 수 있는 내용을 30~60초 분량의 영상으로 제작하는 ‘인구활력 숏폼 공모전’을 열었다.지자체가 직접 제작하는 홍보 영상도 숏폼이 대세다. 경남 양산시가 5월 말 공개한 13초짜리 분량의 ‘아무도 믿어서는 안됩니다(Never trust anybody)’는 유튜브에서만 33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양산시 유튜브 구독자 1만 6700명보다 20배 가까이 많다. 유튜브 스타로 떠오른 김선태 충북 충주시 주무관이 제작하는 영상도 대부분 러닝타임이 1분을 넘지 않는 유튜브 숏츠다. 홍석민 한림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전통적인 매체에 노출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가 한계에 봉착한 상황에서 짧고 강한 임팩트로 이용자의 관심을 끌어내는 숏폼은 지자체에도 매력적인 홍보 수단으로 쓰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오픈런 준비하세요” 서대문구-연세대 ‘명품 인문학 캠프’

    “오픈런 준비하세요” 서대문구-연세대 ‘명품 인문학 캠프’

    서울 서대문구가 연세대와 함께 여름 방학을 맞아 인문학 캠프를 진행한다. 서대문구는 연세대학교 문과대학과 공동으로 다음 달 5일과 7일, 9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연세대 위당관 대강당(B09호)과 캠퍼스 일대에서 ‘연세 인문학 캠프’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해 1월 시작돼 이번에 4회를 맞았다. 초중고생과 대학생, 학부모, 시민 등을 대상으로 하며 인문학 강의, 캠퍼스 투어, 에세이 공모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희망자는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첫날에는 나사렛대학교 교양대학 박경우 교수가 ‘힙한 인문학, 디지털인문학’, 연세대학교 철학과 조대호 교수가 ‘철학의 눈으로 보는 나와 기억’이란 제목으로 강의한다. 강의 후에는 연세대 재학생 홍보대사와 인솔자를 따라 중앙도서관과 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캠퍼스 투어가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연세대 심리학과 김민식 교수가 ‘나조차 몰랐던 내 마음의 비밀’, 연세대 독어독문학과 주일선 교수가 ‘사랑이라구? 괴테와의 대화’란 제목으로 청중들과 소통한다. 이후 윤동주기념관과 언더우드가기념관 견학이 예정돼 있다. 셋째 날에는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김영희 교수가 ‘애도의 길을 잃은 오늘 우리를 위해’, 국립한국문학관 관장인 문정희 시인이 ‘나를 만날 수 있는 것은 나뿐인가’란 제목으로 강연한다. 이어 수료식이 열린다. 에세이 공모는 ‘기후 위기 시대, 우리가 할 일은?’을 주제로 한다.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A4 용지 3매 분량으로 내용을 작성해 이달 31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humanart@yonsei.ac.kr)로 내면 된다. 심사 결과 우수작을 제출한 5명에게는 수료식 때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수준 높은 강의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청소년들에게는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캠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KT, 보이스피싱 의심 회선 신속 차단한다

    KT, 보이스피싱 의심 회선 신속 차단한다

    KT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등 범죄에서 안전한 통신 생활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민의 안전한 통신 생활을 책임지고 있다. KT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사용되는 번호를 네트워크상에서 긴급 차단할 수 있는 긴급 망 차단 서비스를 개발했다. 지난 10일부터 KT 망을 사용하는 범죄 회선에 대한 실시간 차단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수사기관 요청에 따라 범죄 회선을 이용 정지시키기까지 최소 24시간이 걸렸다. 긴급 망 차단 시스템 도입으로 범죄 회선의 전화 수발신을 즉시 차단함으로써 보이스피싱 위협에 노출된 피해자를 신속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 KT는 올해 하반기 중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개발을 완료해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는 현재 통화 중인 보이스피싱 위험도를 스마트폰에서 탐지해 고객에게 알려주는 기능이다.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되면 간편 신고를 통해 범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특히 외부 연동 없이 자체적으로 동작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를 적용할 예정이다.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된 음성 통화 데이터를 외부로 보내지 않음으로써 고객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KT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를 월 600만명 이상의 고객이 사용하고 있는 ‘브이피’의 ‘후후’에 먼저 탑재해 서비스를 출시하고, 향후 금융권과 협력해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분실 폰 위치 찾기 서비스의 정확도와 편의성도 대폭 개선했다. 기존엔 기지국 신호 기반으로 대략적 위치를 추정했다면, 앞으로는 기지국과 함께 GPS와 와이파이 신호까지 고려한 복합 측위 방식을 사용해 정밀한 위치 찾기가 가능해졌다. 본인 인증 방식도 기존 아이핀 인증에 KT 고객 인증과 이메일 인증, 법정대리인 인증을 추가해 접근성을 높였다. KT 분실 폰 위치 찾기 서비스는 특정 단말기나 애플리케이션의 제한 없이 대부분의 휴대전화에서 사용할 수 있다.
  • 강서구 “새달 3일 노래자랑에 초대합니다”

    서울 강서구는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3일 오후 2시 KBS아레나에서 ‘KBS 전국노래자랑’(포스터)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강서구민 누구나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본선 진출 15개 팀의 경연과 초대 가수 5명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본선에 앞서 예심은 다음달 1일 오후 1시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열린다. 예심 참가자는 오는 25일까지 선착순 400명을 모집한다. 참가 자격은 구민, 강서구 소재 직장인과 학생이며 방문 접수(동 주민센터, 구청 문화예술과)와 이메일 접수(supra@gangseo.seoul.kr)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서는 구 누리집에서 내려받거나 방문 접수처에서 받을 수 있다. 이번 전국노래자랑은 2011년과 2013년에 이어 11년 만에 강서구에서 열린다. 전국노래자랑 본선에는 MC 남희석과 초대 가수 김성환, 오유진, 유지나, 허찬미, 국상현이 출연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강서구와 허준을 널리 알리며, 구민들이 함께 화합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날은 끼부려도 돼!” 강서구 전국노래자랑 개최

    “이날은 끼부려도 돼!” 강서구 전국노래자랑 개최

    서울 강서구는 동의보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5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3일 오후 2시 KBS 아레나에서 ‘KBS 전국노래자랑’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서구민 누구나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본선 진출 15개 팀의 경연과 초대 가수 5명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본선에 앞서 예심은 8월 1일 오후 1시 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열린다. 예심 참가자는 25일까지 선착순 40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격은 구민, 강서구 소재 직장인, 학생이며, 방문 접수(동 주민센터, 구청 문화예술과)와 이메일 접수(supra@gangseo.seoul.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신청서는 구 누리집에서 내려받거나 방문 접수처에서 받을 수 있다. 이번 전국노래자랑은 2011년, 2013년에 이어 11년 만에 강서구에서 열리는 행사다. 전국노래자랑 본선에는 화려한 입담의 MC 남희석과 초대가수 김성환, 오유진, 유지나, 허찬미, 국상현이 함께 출연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강서구와 허준을 널리 알리고, 구민들이 함께 화합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트럼프 총격범에 ‘충격’ 발언한 美민주당 직원…결국 해고

    트럼프 총격범에 ‘충격’ 발언한 美민주당 직원…결국 해고

    미국 민주당 의원실의 한 직원이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대선후보로 내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한 총격범에 대해 “다음에는 빗나가지 않기를 바란다”는 글을 올린 뒤 해고됐다. 14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미시시피주 민주당 베니 톰슨 하원 의원실의 직원인 재클린 마르소는 총격 사건이 일어난 지난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그는 트럼프에게 총격을 가한 총격범에게 “나는 폭력을 용납하지는 않지만 다음에는 놓치지 않도록 사격 수업을 받아 달라”며 “앗, 내가 한 말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세하던 도중 총격을 당해 총알이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하는 상처를 입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경호하는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은 현장에서 총격 용의자를 사살했다. 이날 유세를 지켜보던 지지자 1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2명은 중상을 입었다.민주당 의원의 현장 책임자로 근무하고 있던 마르소는 이번 총격 사건이 “연출된 사건”이라고 주장했으며 자신이 “열렬한 민주당 당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됐다. 누리꾼들은 “이런 직원들이 있으면 정치적 갈등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비난했다. 현재 의원실 측 요청에 따라 마르소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비판이 이어지자 결국 의원실 측은 마르소를 해고했다.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 ‘조작 가능성’ 주장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은 소셜미디어(SNS)에 트럼프 전 대통령 귀에 묻은 피가 소품용 가짜 피라고 하거나 조작한 것이 아니냐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미국 대선 판도를 뒤흔들 ‘세기의 사진’으로 꼽히는 사진의 구도가 즉석에서 찍었다기엔 지나치게 완벽하다”며 오른쪽 귀에 총탄을 맞고 단상에서 내려오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조기를 배경으로 주먹을 치켜드는 장면이 조작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의 주요 후원자로 알려진 리드 호프먼 링크드인 회장의 정치고문 드미트리 멜혼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트럼프가 사진을 얻고 역풍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이 총격이 유도됐거나 심지어 연출됐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이메일을 지지자들에게 보냈다가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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