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이메일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리스크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인터뷰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가액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신사업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232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하림그룹] “학벌보다 능력… 제1의 평가요소는 실적 개선”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하림그룹] “학벌보다 능력… 제1의 평가요소는 실적 개선”

    하림그룹은 주요 계열사 경영을 전문경영인에게 맡기고 있다. 하림 관계자는 “나이, 학벌보다 적성, 능력이 우선”이라면서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는 실적개선”이라고 설명했다. 하림은 올해 이강수(왼쪽) 하림그룹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해 김홍국, 이문용(가운데), 이강수 각자 대표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강수(67) 하림그룹 부회장은 1975년 제일제당에 입사한 뒤 백설 동그랑땡 등 냉동식품을 취급하는 모닝웰(구 제일냉동식품)의 대표이사 부사장을 거친 식품업계의 산증인이다. 이후 모닝웰 고문으로 지내다 2011년 하림그룹 부회장으로 영입됐다. 부드럽고 편안해 보이는 외모이지만 작은 실수 하나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는 완벽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건국대 축산가공학과를 졸업했다. 이문용(66) 하림 총괄 사장은 경남 거창 출생으로 제물포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1969년 서울대 농과대학 축산학과에 입학했다. 이 사장은 1976년 빙그레 연구·개발(R&D) 팀에 입사해 전무 이사까지 지낸 뒤 2003년 사장에 올라 12년째 하림을 이끌고 있다. 취임 당시 하림은 변화나 외부 자극에 무딘 전형적인 향토기업이었다. 이 사장은 기업 체질 바꾸기부터 나섰다. 그는 하림이 보유하고 있는 수많은 데이터를 정리, 분석해 운영하는 통합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적 쇄신에 나섰다.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을 학습의 날로 정해 강의에 나서는 등 직원들의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챙겼고 사내 MBA과정도 개설했다. 하림 관계자는 “이 사장은 나이, 직급과는 상관없이 직원들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을 하는 경영자”라고 전했다. 윤하운(오른쪽·60) 천하제일사료 총괄 사장은 인천 출신으로 제물포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73년 서울대 농대 축산학과에 입학했다. 1979년 동물용 사료·조제식품 제조업체인 퓨리나코리아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이후 1986년 천하제일사료에 입사해 마케팅부장, 기술연구소장 등을 지냈고 2006년 사장으로 승격됐다. 윤 사장은 온화하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자율과 책임을 중시하고 원칙을 강조하는 경영 스타일이 특징이다. 2009년 팜스코 대표이사에 부임한 정학상(63) 대표는 경력을 바탕으로 팜스코의 초고속 성장을 이끌어 오고 있다. 실제 부임 전 1800원 수준이었던 팜스코 주가는 현재 10배 이상 성장한 1만 8900원 수준이다. 서울대 농대 축산학과 70학번인 그는 1992년 미원사료사업본부에 입사해 퓨리나코리아 사장, 카길코리아 사장 등을 지냈다. 매월 진행되고 있는 타운홀미팅은 정 대표의 트레이드마크다. 구성원들 본인의 개인적인 이야기(가족, 취미, 업무 등)를 매주 이메일 형태로 공유하는 ‘나누고싶은 이야기’는 매년 책으로도 출간돼 현재 3권째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범권(58) 선진 총괄 사장은 경기 안성 출신으로 서울대 축산학과 75학번이다. 1988년 양돈, 사료 사업을 하는 하림 계열사 선진에 입사한 정통 하림맨이다. 그는 경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를 ‘상생’으로 꼽는다. 특히 높은 학식이나 우수한 전략보다 일과 기업에 대한 바른 마음가짐, 정도경영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R&D분야 출신인 이 사장은 매우 분석적인 경영자로 분류된다. 임직원들에게도 경영의 기초인 ‘회계’와 관련된 소양을 많이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진 관계자는 “단순히 회계적인 능력을 키우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 경영자가 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게 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도상철(69) NS홈쇼핑 대표이사는 육군 소령으로 예편해 기업인으로 변신한 군 출신 경영인이다. 1985년 제일사료에 입사해 경영지원, 고객서비스 임원 등을 거쳐 2007년 대표 이사에 취임했다. 도 대표는 본사 500여명의 임직원에 대한 신상정보를 자세히 알고 있을 정도로 ‘사람’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가해의 역사 통절히 반성”… 아베 대신 고개 숙이는 日시민들

    일본 시민들이 전후 70주년에 즈음한 역사 인식을 담은 ‘민중담화’를 발표하기로 했다고 도쿄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이는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대한 사죄를 담지 않을 공산이 커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담화에 대항하는 시민들의 전후 70년 담화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이타마현 주민 등으로 구성된 ‘전후 70년, 민중담화의 모임’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담화 초안에서 “아시아 및 이웃 국가들과 함께 걸어갈 미래를 생각할 때 우리들은 중일전쟁을 시작으로 아시아와 태평양전쟁에 이르는 비참한 역사적 사실을 외면할 수 없다”며 “비참한 살육에 이른 일본의 침략, 식민지 지배라고 하는 가해의 대죄를 통절히 반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초안은 이어 “일본 정부가 지금 해야 할 일은 역사의 사실을 솔직히 인정하고 침략에 대한 깊은 반성과 피해자에 대한 성실하고 진지한 사죄를 하는 것”이라며 “평화를 향한 역대 내각의 지침을 일보라도 후퇴시켜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말미에는 “전쟁의 최대 피해자는 민중이지만 정치의 폭주를 용인해 파시즘을 지지한 것도 우리들 민중이었다”며 “우리들은 그 역사를 직시하면서 이 나라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그때그때의 정치 권력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민중이라는 확신과 함께 담화를 발표한다”는 문구가 담겼다. 민중담화 모임은 이메일로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반영해 담화를 최종 완성한 뒤 중일전쟁의 도화선이 된 1937년 노구교 사건이 발생한 날인 7월 7일, 한국어·중국어·일본어·영어 등 4개 언어로 국내외에 정식 발표할 예정이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이슈 공감] “메르스 환자 받지마” vs “책임 다하자” 누구를 지지할까요

    [이슈 공감] “메르스 환자 받지마” vs “책임 다하자” 누구를 지지할까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메르스 환자를 진료하지 말자”는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한 서울의료원 의사에 대해 네티즌 비난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의료원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병원이라는 점에서 더 큰 비난을 받고 있는데요. 반면 인천의 인하대의료원은 사태 초기 의료원장 명의로 “의료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으로 밝혀 극명하게 대비됐습니다. 김인철 서울시 대변인은 10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병원 내 90여명의 의사들에게 메르스 관련 진료를 하지 말자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낸 서울의료원 의사를 오늘 중 인사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의사 개인의 생각을 자의적으로 판단해 이메일을 돌린 것”이라면서 서울의료원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했죠. 하지만 이 의사가 보낸 이메일의 내용은 충격 그 자체입니다. 그는 “현재 타 병원에서 본원으로의 환자 유입이 걱정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본원 의료진 및 환자의 보호 및 메르스 환자 유입 차단을 위해 환자 발생 및 경유로 보도되어 있는 29개 의료기관에서의 환자 전원을 원칙적으로 금지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립의료원에서의 전원도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전원을 받지 않도록 해주세요. 그래도 필요한 경우가 있다면 진료부장이나 의무부원장에게 상의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했습니다. 네티즌 비난이 쇄도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서울시와 서울의료원은 화들짝 놀랐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서울의료원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립병원 중에서 가장 큰 병원입니다. 메르스 선별 진료소와 음압시설까지 갖춘 곳인데요.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운영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는데 이런 일이 터졌습니다. 의료원은 “병원 간 이송 환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의료진이 자의적 판단으로 환자를 받을 것을 경계해 발송한 메일”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습니다. 서울의료원은 9일에도 메르스 관련 9명의 환자를 이송받았고, 경기 화성시와 서울 서초구의 의료기관에서도 3명의 환자를 추가로 받아 진료 중이지만 신뢰도에 큰 손상을 입었죠. 반면 인하대의료원은 사태 초기부터 “의료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발표해 네티즌의 감동을 이끌어냈습니다. 김영모 인하대의료원장은 지난 3일 교직원에게 전달한 글을 통해 “우리는 국가적 의료위기 상황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중심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고전염성 질환 환자를 완전 격리해 줄 수 있는 완벽한 음압 격리실이 있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음압 격리 병실에서 치료받던 고전염성 환자에게 감염이 전파, 확산된 사례는 없다”고 의료진을 다독였습니다. 또 “JCI가 인정한 국제 수준의 감염 예방 프로토콜을 가지고 있으며 고전염성 환자 발생시 전담 의료진이 별도로 운영돼 전담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전염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료원장은 “우리는 의료인으로서의 책임을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지역사회와 환자들을 먼저 생각하는 참된 의료인들이 우리 병원에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우리를 믿어야 한다”면서 “우리는 의료인의 사회적인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럴 때일 수록 더욱 단합하고 서로를 의지하자”고 했죠. 이 글이 공개되자 네티즌의 지지와 응원이 이어졌습니다. 네티즌들은 “의료인이라면 이런 자세를 가져야 된다”, “만약에 환자가 있다고 해도 이 정도면 믿고 갈 수 있겠다”라고 응원했습니다. 신종인플루엔자 사태 때 한 병원장이 “환자 진료하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한 의사를 보고 “의사 면허 찢어버리고 그만두라”고 꾸짖었다는 사례가 생각납니다. 의사도 사람인데 걱정이 되겠죠. 그렇지만 의사가 환자를 외면한다면 환자들은 누구를 믿어야 하나요.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슈 공감] “메르스 환자 받지마” vs “책임 다하자” 누구를 지지할까요

    [이슈 공감] “메르스 환자 받지마” vs “책임 다하자” 누구를 지지할까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메르스 환자를 진료하지 말자”는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한 서울의료원 의사에 대해 네티즌 비난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의료원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병원이라는 점에서 더 큰 비난을 받고 있는데요. 반면 인천의 인하대의료원은 사태 초기 의료원장 명의로 “의료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으로 밝혀 극명하게 대비됐습니다. 김인철 서울시 대변인은 10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병원 내 90여명의 의사들에게 메르스 관련 진료를 하지 말자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낸 서울의료원 의사를 오늘 중 인사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의사 개인의 생각을 자의적으로 판단해 이메일을 돌린 것”이라면서 서울의료원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했죠. 하지만 이 의사가 보낸 이메일의 내용은 충격 그 자체입니다. 그는 “현재 타 병원에서 본원으로의 환자 유입이 걱정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본원 의료진 및 환자의 보호 및 메르스 환자 유입 차단을 위해 환자 발생 및 경유로 보도되어 있는 29개 의료기관에서의 환자 전원을 원칙적으로 금지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립의료원에서의 전원도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전원을 받지 않도록 해주세요. 그래도 필요한 경우가 있다면 진료부장이나 의무부원장에게 상의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했습니다. 네티즌 비난이 쇄도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서울시와 서울의료원은 화들짝 놀랐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서울의료원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립병원 중에서 가장 큰 병원입니다. 메르스 선별 진료소와 음압시설까지 갖춘 곳인데요.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운영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는데 이런 일이 터졌습니다. 의료원은 “병원 간 이송 환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의료진이 자의적 판단으로 환자를 받을 것을 경계해 발송한 메일”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습니다. 서울의료원은 9일에도 메르스 관련 9명의 환자를 이송받았고, 경기 화성시와 서울 서초구의 의료기관에서도 3명의 환자를 추가로 받아 진료 중이지만 신뢰도에 큰 손상을 입었죠. 반면 인하대의료원은 사태 초기부터 “의료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발표해 네티즌의 감동을 이끌어냈습니다. 김영모 인하대의료원장은 지난 3일 교직원에게 전달한 글을 통해 “우리는 국가적 의료위기 상황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중심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고전염성 질환 환자를 완전 격리해 줄 수 있는 완벽한 음압 격리실이 있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음압 격리 병실에서 치료받던 고전염성 환자에게 감염이 전파, 확산된 사례는 없다”고 의료진을 다독였습니다. 또 “JCI가 인정한 국제 수준의 감염 예방 프로토콜을 가지고 있으며 고전염성 환자 발생시 전담 의료진이 별도로 운영돼 전담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전염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료원장은 “우리는 의료인으로서의 책임을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지역사회와 환자들을 먼저 생각하는 참된 의료인들이 우리 병원에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우리를 믿어야 한다”면서 “우리는 의료인의 사회적인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럴 때일 수록 더욱 단합하고 서로를 의지하자”고 했죠. 이 글이 공개되자 네티즌의 지지와 응원이 이어졌습니다. 네티즌들은 “의료인이라면 이런 자세를 가져야 된다”, “만약에 환자가 있다고 해도 이 정도면 믿고 갈 수 있겠다”라고 응원했습니다. 신종인플루엔자 사태 때 한 병원장이 “환자 진료하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한 의사를 보고 “의사 면허 찢어버리고 그만두라”고 꾸짖었다는 사례가 생각납니다. 의사도 사람인데 걱정이 되겠죠. 그렇지만 의사가 환자를 외면한다면 환자들은 누구를 믿어야 하나요.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FIFA 고위 간부 “러시아·카타르 월드컵 개최권 박탈 가능”

    국제축구연맹(FIFA)의 고위 간부가 2018년 러시아와 2022년 카타르의 월드컵 개최권이 박탈될 수 있다고 밝혔다. FIFA 내부 인사가 두 나라의 월드컵 개최권 박탈 가능성을 공식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도메니코 스칼라 FIFA 회계감사위원장은 스위스 일간지 존탁스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두 나라가 오로지 돈으로 표를 사서 개최권을 따냈다는 증거가 나오면 개최지 선정을 취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영국의 BBC가 8일 전했다. 스칼라 위원장은 “오늘까지 그런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며 증거가 분명해야만 개최지 재선정이 이뤄질 것이란 점을 명확히 했다. 그러나 스위스 사법당국이 두 나라 월드컵 유치의 비리 의혹 수사에 착수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개최권 논란이 표면화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검찰과 연방수사국(FBI)도 최근 기소한 FIFA 전·현직 임원 등 14명을 상대로 남아공월드컵 유치 비리를 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BC는 스칼라 위원장이 2013년 말에도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지만 두 갈래 수사가 진행 중이고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이 물러나겠다고 공표한 뒤 처음으로 다시 언급한 것은 좀 더 진중한 경고의 의미를 지닌다고 분석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유치 비리에 블라터 회장이 연루된 정황도 드러났다. 전날 남아공 매체 선데이타임스가 입수한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의 이메일에 따르면 블라터 회장은 월드컵 개최지 선정의 대가로 잭 워너 전 FIFA 부회장 등 3명의 전 집행위원에게 건네진 1000만 달러(약 111억원)와 관련해 타보 음베키 남아공 전 대통령과 협의한 흔적이 드러났다. 발케 총장이 2007년 12월 7일 남아공 정부에 보낸 문제의 이메일에서 언제 1000만 달러를 송금할지에 관해 물으며 이 돈이 “FIFA와 남아공 정부, 우리 회장(블라터)과 음베키 대통령의 논의에 따른 것”이라고 적시했다. 이에 대해 FIFA와 남아공 정부는 카리브해지역 아프리카계 후손들의 이산(離散·diaspora) 기금으로 지원된 것이라고 반박했지만 미국 검찰은 이 돈이 2008년 초 세 차례에 걸쳐 워너 전 부회장이 관리하는 계좌로 송금되는 등 뇌물로 건넨 것이 분명하다고 맞서고 있다. 8일 BBC에 따르면 워너 전 부회장은 자국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 JTA를 통해 현지 화폐로 돈세탁하거나 자신의 신용카드 결제, 현금 인출, 개인 대출 상환 등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알레이 에디네 헬랄 전 이집트 청년체육부 장관은 2004년에 워너 전 부회장에게서 2010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과 관련해 ‘집행위원 7명의 표를 모아주겠다’는 말과 함께 한 표에 100만 달러씩, 모두 700만 달러를 건넬 것을 요구받았다고 폭로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후보만 20여명 춘추전국 美대선

    [글로벌 인사이트] 후보만 20여명 춘추전국 美대선

    미국 대선을 1년 5개월 앞두고 민주당과 공화당 대권 주자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면서 대선 열기가 벌써 뜨거워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현재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독주가 예상되는 민주당에서 4명이, 일찌감치 후보가 난립한 공화당에서는 10명이 각각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 외에도 6~8명이 조만간 대선 레이스에 가담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미 대선의 최후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주목된다. ●힐러리 외엔 기억 안나는 민주 민주당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지난 4월 가장 먼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독주체제 굳히기에 나섰다. 이어 버나드 샌더스 상원의원, 마틴 오말리 전 메릴랜드 주지사, 링컨 채피 전 로드아일랜드 주지사가 출사표를 던졌으나 클린턴 전 장관의 적수가 되지 못하는 분위기다. 미 언론은 일각에서 샌더스 의원의 선전을 기대하는 분위기도 있다고 전했다. 지난 2일 발표된 CNN-ORC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 가운데 클린턴 전 장관이 지지율 60%를 얻어 부동의 1위를 지켰으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조 바이든 부통령이 14%로 2위를 차지했다. 샌더스 의원은 10%에 그쳤지만 4월 여론조사(5%)보다 2배로 올라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금까지 출마를 선언한 4명에 더해 바이든 부통령 등 2~3명의 추가 출전이 예상되지만 ‘힐러리 대세론’을 흔들 수는 없어 보인다. 문제는 클린턴 전 장관의 지지율과 선호도가 여러 가지 악재로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장관 재직 시절 개인 이메일 사용 문제를 비롯해 클린턴재단의 불투명성 논란 등이 여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CNN 여론조사에서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지지율은 한 달 새 9% 포인트나 하락했고 그에 대한 선호도도 두 달 만에 53%에서 46%로 떨어졌다. 2003년 3월(45%) 이후 최저치다. 반면 선호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4%에서 50%로 올라가 2001년 3월(53%) 이래 14년 만에 부정적 여론이 가장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클린턴 전 장관의 신뢰도에 대한 의문도 커지고 있다. 최근 워싱턴포스트-ABC 여론조사에 따르면 그의 정직·신뢰도에 대한 긍정적 답변은 38%에 그친 반면 부정적 답변이 56%에 달했다. CNN 여론조사에서도 클린턴 전 장관이 ‘부정직하고 신뢰할 수 없다’는 응답이 57%로, 지난 3월 조사(49%)보다 8% 포인트나 올라갔다. 미 언론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의 선거캠프 측은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대선까지 상당한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분위기 전환을 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인다. 정치평론가들은 “클린턴 전 장관이 선두주자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 나타나는 후유증”이라며 “악재를 어떻게 관리하고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느냐에 따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패했던) 2008년 경선을 되풀이할 수도, 승리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평범한 미국인의 챔피언이 되겠다”며 서민 행보를 보여온 클린턴 전 장관은 오는 13일 대선 출마 후 첫 대중집회를 연다. ●너무 많아 기억 안나는 공화 민주당에 비해 공화당은 후보가 너무 많아 기억조차 힘든 상황이다. 풍자토크쇼 ‘데일리쇼’의 호스트 존 스튜어트는 최근 방송에서 “공화당 후보가 모두 몇 명인지는 모르겠지만 불출마 리스트가 짧아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공화당의 후보 난립은 지난해부터 상당수 잠룡들이 대선 출마를 시사하면서 일찌감치 예견됐다. 서로 자신이 “힐러리를 물리칠 수 있는 후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지지율은 모두 ‘도토리 키재기’ 수준이다. 지난 3월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을 시작으로 랜드 폴·마르코 루비오·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팩커드 회장에 이어 지난 4일 생애 두 번째 대권 도전을 선언한 닉 페리 전 텍사스 주지사까지 출마를 선언한 후보가 벌써 10명이다. 이들 이외에 폴, 루비오 의원과 함께 한때 ‘3강’으로 불리던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오는 15일 출마를 선언하며,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도 조만간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가 난립해 지지율이 나뉘면서 예전처럼 ‘3강’ 구도를 점치기도 무색한 상황이다. 최근 CNN 여론조사에서는 쿠바계이자 ‘젊은 후보’로 어필하고 있는 루비오 의원이 지지율 14%를 얻어 부시 전 주지사(13%), 폴 의원(8%), 크리스티 주지사(4%)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아직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지 않은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는 최근 블룸버그 여론조사에서 ‘대통령에 가장 적합한 후보’를 묻는 질문에 17%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워커 주지사는 워싱턴포스트-ABC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 11%를 얻어 1위를 차지, 부시 전 지사 등을 앞섰다. 선거분석가들은 “공화당 후보들 모두 장점이 있지만 선두 주자로 나설 사람이 없다는 것이 문제”라며 “부시 전 주지사와 크리스티 주지사 등이 출마를 선언하면 구심점을 만들기 위한 전략을 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카타르 비리 확인 땐 개최지 재선정”… 한국도 후보지 되나

    국제축구연맹(FIFA)이 결국에는 카타르의 2022년 월드컵 개최권을 박탈하게 될 것이라는 영국 언론 보도가 나왔다. 카타르의 월드컵 개최권이 박탈돼 재선정 작업이 진행될 경우 한국이 다시 뛰어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주목된다. 7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010년 초반까지 카타르월드컵 유치팀에서 간부로 일했던 파에드라 알마지드의 말을 인용해 카타르월드컵 개최권 박탈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조사에 협조하며 신변 보호를 받고 있는 알마지드는 “카타르의 비리 규모가 워낙 압도적이어서 사실이 밝혀질 경우 FIFA가 대체 개최지를 찾는 것 말고는 대안이 없게 될 것”이라면서 “FBI가 모든 증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아랍계 미국인으로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알마지드는 인터뷰에서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이 명예로운 퇴진의 길을 열기 위해 카타르의 월드컵 개최권 박탈을 근본적인 FIFA 개혁의 상징으로 포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알마지드는 “블라터 회장이 정말로 물러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가 한 모든 일은 철저히 계산된 것이다. 스스로를 구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란 점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카타르는 2010년 12월 한국과 일본, 호주, 미국 등 경쟁국들을 물리치고 대회 개최권을 따냈다. 따라서 대체 개최지 선정 작업이 진행될 경우 한국도 후보 국가로 거론될 가능성이 높다. 1986년 월드컵의 경우 콜롬비아가 경제적인 이유로 개최권을 반납하면서 개최국이 멕시코로 급히 수정된 전례가 있다. 한편 2010년 월드컵을 개최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일간지 선데이타임스는 타보 음베키 당시 대통령이 블라터 회장과 월드컵 유치를 위한 뇌물 의혹이 있는 1000만 달러(약 111억원)의 자금에 관해 협의한 이메일 증거가 있다고 이날 폭로했다. 제롬 발크 FIFA 사무총장이 2007년 12월 7일 남아공 정부에 이메일을 보내 언제 1000만 달러를 송금할지 물었다는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아이폰6S 또는 아이폰7 정확한 출시날짜 유출”

    “아이폰6S 또는 아이폰7 정확한 출시날짜 유출”

    차세대 아이폰인 아이폰6S(또는 아이폰7)가 오는 9월 25일 출시될 예정으로 보인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현지 이동통신업체 ‘보더폰’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정보는 보더폰사(社)가 사내 이메일을 통해 공지한 내용이 외부로 유출되면서 알려졌으며 발매 일주일 전인 9월 18일부터 예약접수가 시작된다는 내용을 포함한다. 이 이메일에서는 차세대 아이폰을 ‘뉴 아이폰’(New iPhone)으로 지칭했을 뿐, 아이폰6S 또는 아이폰7 이라는 명칭은 사용하지 않아 세부적인 버전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차세대 아이폰이 출시되는 정확한 날짜가 기재돼 있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IT전문분석가들은 새로운 아이폰이 4.7인치 또는 5.5인치의 디스플레이를 가졌으며, 카후면 카메라 기능이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인다는 예측을 내놓았다. 또 애플워치에 탑체된 ‘입력감지’ 터치 디스플레이와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에 탑재된 A8칩보다 업그레이드 된 A9칩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명 ‘애플 족집게’로 불리는 홍콩 KGI증권의 애널리스트 궈밍치는 “차세대 아이폰은 아이폰6S, 아이폰6S플러스로 불릴 것이며 터치에 진동센서가 반응하는 기술이 탑재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그는 “내장 카메라 화소가 기존의 800만 화소에서 12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되며, 신형 A9 프로세서와 2GB 용량의 램이 장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으로 아이폰6에서 확장된 아이폰6S를 내놓을지, 아이폰6의 미니 버전인 아이폰 에어 또는 아이폰7을 출시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업계 내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날 감시하는 그들을 감시하다

    날 감시하는 그들을 감시하다

    내 데이터를 가져다 뭐하게/말테 슈피츠·브리기테 비어만 지음/김현정 옮김/책세상/284쪽/1만 5000원 지난 5월 국내 한 시중은행이 몇몇 직원의 이메일을 보존하려 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보존한다’는 건 사실상 ‘들춰 보겠다’는 것과 뜻이 같다. 앞서 4월엔 유통업체 홈플러스가 고객정보를 팔아넘겨 수백억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사실이 드러났고, 1월엔 다음카카오 등 포털 업체가 ‘투명성 보고서’를 통해 정보·수사기관의 이용자 정보 요구 관행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누군가 나를 감시하고 있다는 막연한 상상, 혹은 ‘음모론’ 수준에 머물렀던 관념들이 현실 속에서 구체적인 모습을 갖게 된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이 우리에게만 일어나는 것은 물론 아니다. 이 책에 따르면 독일·영국 등 개인의 사생활과 인권을 중시하는 유럽 국가들에서도 개인정보가 공공연하게 거래된다고 한다. 권력기관들이 여러 수단을 동원해 개인의 디지털 삶을 엿보는 경우도 흔하다. 그러니 미국 국가안보국과 중앙정보국의 국장을 역임한 인물이 “메타 데이터를 이용해 사람을 죽이는 일을 했다”는 끔찍한 고백을 하는 일도 빚어졌을 게다. 이처럼 막연했던 감시의 가능성이 구체화되면서 디지털 시대의 미래도 점점 암울해지고 있다. 자유와 소통, 투명성 등 디지털이 갖는 장점보다 감시가 쉬워졌다는 우려가 더 큰 무게감을 갖기 때문이다. 책이 주목하는 것도 바로 이 지점이다. 천부적 인권이라 할 정보의 자기결정권 수호, 그로 인해 비롯될 가치 있는 디지털의 미래가 책의 간행 의도다. 책은 감시의 토대가 만들어진 곳을 집중적으로 파고든다. 공공기관, 통신사, 보험사, 은행, 여행사, 인터넷 포털 등이 대상이다. 저자는 자신의 개인정보를 누가, 어떻게 수집하고 관리하는지, 그 정보로 무엇을 하는지를 추적했다. 정보의 흐름에 관한 한 정말 ‘빠삭’하다 할 만큼 빈틈없이 찾아냈다. 책은 디지털 시대의 권력이 정보 감시에 있다고 본다. 여기에 ‘빅데이터’라는 기술의 진보는 정보와 감시 권력의 공생을 더욱 공고히 해 줬다. 이른바 ‘빅브러더’는 이 같은 환경에서 생긴다. 당신보다 더욱 당신스러운, 당신이 잊은 기억까지 기억하고 있는 당신의 아바타를 보며 빅브러더가 어떤 궁리를 할까를 생각하면 모골이 송연해질 터다. 누군가가 자신을 관찰하고 있다고 느낄 때 개인의 사고와 행동은 크게 달라진다. 차가운 감시의 시선은 자기 검열의 메커니즘을 작동시킨다. 이는 다시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고, 불신을 부르는 악순환을 낳는다. 아쉬운 건 빅브러더의 못된 손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 책은 말미에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그야말로 ‘도덕책’ 수준이다. 이를 빅브러더들이 그대로 실행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워 보인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메르스 지도, 감염 환자 거쳐 간 병원 어디? 꽁꽁 숨겨도..“집단지성의 힘” 사이트 주소는..

    메르스 지도, 감염 환자 거쳐 간 병원 어디? 꽁꽁 숨겨도..“집단지성의 힘” 사이트 주소는..

    메르스 지도, 감염 환자 거쳐 간 병원 어디? 꽁꽁 숨겨도..“집단지성의 힘” 사이트 주소는 메르스 지도 사이트, 감염 환자 거쳐 간 병원 어디? 꽁꽁 숨겨도..“집단지성의 힘” ‘메르스 지도, 메르스 확산 지도’ 메르스 지도가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일 IT 업계에 따르면 메르스 정보를 담은 메르스 확산 지도 사이트(http://mersmap.com)가 등장했다. 최근 개설된 이 사이트는 웹 페이지 전면에 전국 지도를 펼치고 오른쪽 메뉴에서 메르스 환자가 진료 또는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격리된 병원을 나열했다. 메르스 지도에 구체적인 이름과 지역이 공개된 병원 수는 총 14곳으로 지난 3일 보건당국이 발표했던 메르스 환자가 거쳐 간 병원 수와 일치한다. 이 사이트는 현재 불특정 다수의 네티즌들로부터 각 병원과 관련한 증언을 모으고 있으며, 정보의 신빙성을 확보하기 위해 증빙 가능하거나 언론에 보도된 자료만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고 있다. 확인된 사실이 아닌 루머를 증언할 경우 다른 네티즌들이 신고할 수 있도록 보완 장치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루머 신고는 페이스북 로그인을 전제로 해 무분별한 신고를 방지하는 2차 보완 장치도 마련했다. IT 업계 관계자는 “보건당국의 비공개 방침에 정면으로 반해 논란이 예상되지만 집단지성이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메르스 확산 지도 사이트 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뒤에도 메르스 지도 여전히 주목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뒤에도 메르스 지도 여전히 주목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메르스 지도’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뒤에도 메르스 지도가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환자들이 거쳐 간 것으로 파악되는 전국 병원을 빠짐없이 정리했다고 주장하는 웹 사이트가 등장해 화제다. 보건당국이 4일까지 병원 비공개 입장을 고수하자 민간에서 시중에 떠도는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한 것이다.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개설된 이 사이트는 웹 페이지 전면에 전국 지도를 펼치고 오른쪽 메뉴에서 메르스 환자가 진료 또는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격리된 병원을 나열했다. 구체적인 이름과 지역이 공개된 병원 수는 14곳으로 3일 보건당국이 메르스 환자가 거쳐 간 것으로 밝힌 병원 수와 일치한다. 이 사이트는 현재 불특정 다수의 네티즌들로부터 각 병원과 관련한 증언을 모으고 있으며, 정보의 신빙성을 확보하기 위해 증빙 가능하거나 언론에 보도된 자료만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고 있다. 확인된 사실이 아닌 루머를 증언할 경우 다른 네티즌들이 신고할 수 있도록 보완 장치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루머 신고는 페이스북 로그인을 전제로 해 무분별한 신고를 방지하는 2차 보완 장치도 마련해 치밀하게 제작된 점이 눈에 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관리자는 사이트 공지 사항에서 “이 사이트는 메르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병원 정보는 격리 및 방역이 가능한 병원들이므로 해당 병원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 경로를 보시길 부탁드린다”고 언급, 사용자의 막연한 불안을 경계했습니다. 사이트를 살펴본 한 의사는 “메르스 확산 지도 덕분에 환자를 보는 데 안심이 된다”며 “병원이 공개되면 오히려 철저히 소독하고 격리된 모습을 보여 안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T 업계 관계자는 “보건당국의 비공개 방침에 정면으로 반해 논란이 예상되지만 집단지성이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이트가 매우 잘 구성돼 있어 놀랐다”고 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람마다 뇌파 달라…비번 대체할 ‘브레인 프린트’ -美 연구

    사람마다 뇌파 달라…비번 대체할 ‘브레인 프린트’ -美 연구

    은행 계좌나 이메일 등에 필요한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않아도 될 날이 머지않은 듯하다. 과학자들이 특정 단어에 대한 뇌 반응에는 개인 차이가 있어 비밀번호를 대신할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브레인프린트’(Brainprint)라고 불리는 이 방법은 악의적으로 도용 가능한 지문이나 홍채 등 생체 인식을 대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빙햄턴대 등 공동 연구진은 참가자 45명을 대상으로 FBI나 DVD 등 머리글자가 쓰인 약어 목록을 읽게 하고 그때의 뇌 반응을 분석했다. 그 결과, 각 참가자의 뇌는 각 단어에 대해 다른 반응을 보였는데 컴퓨터가 94%의 정확도로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이는 개인의 뇌파가 보안체계나 개인 인증 등에 사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말했다. 오늘날 스마트폰에 쓰이는 지문 등 생체 인식에는 여러 방법이 실용화되고 있다. 연구를 이끈 사라 라슬로 박사는 “지문 등 생체 인식은 도용당했다고 해서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없다. 하지만 ‘브레인프린트’는 단어를 바꿔 재설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런 기능을 활용한 보안체계가 곧바로 스마트폰 등 실생활에 적용될지는 아직 알 수 없는 듯하다. 하지만 국방부나 군사 기지 등 높은 보안 수준을 요구하는 시설에는 이 기술이 먼저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성과는 국제 학술지 ‘뉴로컴퓨팅’(Neurocomputing) 최근호(5월 6일자)에 게재됐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뒤에도 메르스 지도 여전히 인기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뒤에도 메르스 지도 여전히 인기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메르스 지도’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뒤에도 메르스 지도가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환자들이 거쳐 간 것으로 파악되는 전국 병원을 빠짐없이 정리했다고 주장하는 웹 사이트가 등장해 화제다. 보건당국이 4일까지 병원 비공개 입장을 고수하자 민간에서 시중에 떠도는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한 것이다.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개설된 이 사이트는 웹 페이지 전면에 전국 지도를 펼치고 오른쪽 메뉴에서 메르스 환자가 진료 또는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격리된 병원을 나열했다. 구체적인 이름과 지역이 공개된 병원 수는 14곳으로 3일 보건당국이 메르스 환자가 거쳐 간 것으로 밝힌 병원 수와 일치한다. 이 사이트는 현재 불특정 다수의 네티즌들로부터 각 병원과 관련한 증언을 모으고 있으며, 정보의 신빙성을 확보하기 위해 증빙 가능하거나 언론에 보도된 자료만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고 있다. 확인된 사실이 아닌 루머를 증언할 경우 다른 네티즌들이 신고할 수 있도록 보완 장치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루머 신고는 페이스북 로그인을 전제로 해 무분별한 신고를 방지하는 2차 보완 장치도 마련해 치밀하게 제작된 점이 눈에 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관리자는 사이트 공지 사항에서 “이 사이트는 메르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병원 정보는 격리 및 방역이 가능한 병원들이므로 해당 병원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 경로를 보시길 부탁드린다”고 언급, 사용자의 막연한 불안을 경계했습니다. 사이트를 살펴본 한 의사는 “메르스 확산 지도 덕분에 환자를 보는 데 안심이 된다”며 “병원이 공개되면 오히려 철저히 소독하고 격리된 모습을 보여 안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T 업계 관계자는 “보건당국의 비공개 방침에 정면으로 반해 논란이 예상되지만 집단지성이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이트가 매우 잘 구성돼 있어 놀랐다”고 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뒤에도 메르스 지도 인기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뒤에도 메르스 지도 인기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메르스 지도’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뒤에도 메르스 지도가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환자들이 거쳐 간 것으로 파악되는 전국 병원을 빠짐없이 정리했다고 주장하는 웹 사이트가 등장해 화제다. 보건당국이 4일까지 병원 비공개 입장을 고수하자 민간에서 시중에 떠도는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한 것이다.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개설된 이 사이트는 웹 페이지 전면에 전국 지도를 펼치고 오른쪽 메뉴에서 메르스 환자가 진료 또는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격리된 병원을 나열했다. 구체적인 이름과 지역이 공개된 병원 수는 14곳으로 3일 보건당국이 메르스 환자가 거쳐 간 것으로 밝힌 병원 수와 일치한다. 이 사이트는 현재 불특정 다수의 네티즌들로부터 각 병원과 관련한 증언을 모으고 있으며, 정보의 신빙성을 확보하기 위해 증빙 가능하거나 언론에 보도된 자료만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고 있다. 확인된 사실이 아닌 루머를 증언할 경우 다른 네티즌들이 신고할 수 있도록 보완 장치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루머 신고는 페이스북 로그인을 전제로 해 무분별한 신고를 방지하는 2차 보완 장치도 마련해 치밀하게 제작된 점이 눈에 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관리자는 사이트 공지 사항에서 “이 사이트는 메르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병원 정보는 격리 및 방역이 가능한 병원들이므로 해당 병원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 경로를 보시길 부탁드린다”고 언급, 사용자의 막연한 불안을 경계했습니다. 사이트를 살펴본 한 의사는 “메르스 확산 지도 덕분에 환자를 보는 데 안심이 된다”며 “병원이 공개되면 오히려 철저히 소독하고 격리된 모습을 보여 안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T 업계 관계자는 “보건당국의 비공개 방침에 정면으로 반해 논란이 예상되지만 집단지성이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이트가 매우 잘 구성돼 있어 놀랐다”고 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뒤에도 메르스 지도 관심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뒤에도 메르스 지도 관심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메르스 지도’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뒤에도 메르스 지도가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환자들이 거쳐 간 것으로 파악되는 전국 병원을 빠짐없이 정리했다고 주장하는 웹 사이트가 등장해 화제다. 보건당국이 4일까지 병원 비공개 입장을 고수하자 민간에서 시중에 떠도는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한 것이다.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개설된 이 사이트는 웹 페이지 전면에 전국 지도를 펼치고 오른쪽 메뉴에서 메르스 환자가 진료 또는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격리된 병원을 나열했다. 구체적인 이름과 지역이 공개된 병원 수는 14곳으로 3일 보건당국이 메르스 환자가 거쳐 간 것으로 밝힌 병원 수와 일치한다. 이 사이트는 현재 불특정 다수의 네티즌들로부터 각 병원과 관련한 증언을 모으고 있으며, 정보의 신빙성을 확보하기 위해 증빙 가능하거나 언론에 보도된 자료만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고 있다. 확인된 사실이 아닌 루머를 증언할 경우 다른 네티즌들이 신고할 수 있도록 보완 장치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루머 신고는 페이스북 로그인을 전제로 해 무분별한 신고를 방지하는 2차 보완 장치도 마련해 치밀하게 제작된 점이 눈에 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관리자는 사이트 공지 사항에서 “이 사이트는 메르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병원 정보는 격리 및 방역이 가능한 병원들이므로 해당 병원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 경로를 보시길 부탁드린다”고 언급, 사용자의 막연한 불안을 경계했습니다. 사이트를 살펴본 한 의사는 “메르스 확산 지도 덕분에 환자를 보는 데 안심이 된다”며 “병원이 공개되면 오히려 철저히 소독하고 격리된 모습을 보여 안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T 업계 관계자는 “보건당국의 비공개 방침에 정면으로 반해 논란이 예상되지만 집단지성이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이트가 매우 잘 구성돼 있어 놀랐다”고 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하! 우주] “영원한 것은 없어”...지구 ‘북극성’ 왕좌의 게임

    [아하! 우주] “영원한 것은 없어”...지구 ‘북극성’ 왕좌의 게임

    -서기 14000년 왕좌 차지한 '직녀성 베가' 지구의 세차운동을 찍은 놀라운 사진이 1일(현지시간) 우주전문 사이트 스페이스닷컴에 발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사진을 제작한 천체사진 작가 미구엘 클라로는 스페이스닷컴에 보낸 이메일에서 직녀성 베가를 '북극성'으로 한 별들의 일주사진 촬영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세차운동'은 회전하고 있는 강체에 돌림힘 작용할 때, 회전하는 물체가 이리저리 흔들리는 현상을 말한다. 팽이를 돌릴 때, 회전 속도가 줄면서 팽이의 축을 중심으로 한 팽이의 회전이 아닌 축 자체가 팽그르르 도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 ​ 지구의 세차운동은 공전궤도면에 대해 23.4도 기울어진 지구 자전축의 꼭지각이 일으키는 원추운동을 말한다. 일명 끄뜩질이라고도 하는데, 타원체인 지구의 부풀어 있는 적도 부분에 작용한 달과 태양의 힘이 가장 큰 원인이다. 이 운동으로 인해 춘분점이 황도를 따라 1년에 50.3"(초)씩 서쪽으로 이동하여 2만 5800년 주기를 갖게 된다. 기지구의 세차운동은 기원전 125년경 고대 그리스의 천문학자 히파르코스가 발견했다. 지구 자전축이 변하는 이 세차에 의하여 춘분점이 변하는 속도는 1년에 약 50.3"(초)이다. 이 때문에 천구북극을 가리키는 '북극성'의 위치도 바뀌어 지금부터 4,600년 전에는 용자리 α 가 북극성이었고, 앞으로 5,600년이 지난 후에는 세페우스자리 α 가, 그리고 1만 2000년 후에는 거문고자리 베가가 북극성이 된다. 하지만 베가는 천구 북극에서 5도 이내로 접근하는 일은 결코 없다고 클라로는 쓰고 있다. 그렇다면 베가가 북극성이 될 때인 서기 1만4,000년의 하늘은 어떤 모습일까? 클라로는 자신의 웹사이트 포스트에서 폴라리스와 베가 두 별을 중심으로 한 북반구 별들의 일주사진(위)을 보여주며 설명하는 한편, 동영상 클립 공유 사이트인 비메오(video of the skywatching feat on Vimeo)에도 동영상을 올려놓고 있다. 동영상 주소= https://vimeo.com/126868949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메르스 지도’까지 등장…어느 지역에서 발생?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메르스 지도’까지 등장…어느 지역에서 발생?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메르스 지도’까지 등장…어느 지역에서 발생?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메르스 지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 및 사망자가 점점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감염 환자들이 거쳐 간 전국 병원을 공개한다고 주장하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화제다. ’메르스 확산 지도’라는 제목의 웹 사이트에는 전국 지도 가운데 메르스 환자가 진료 또는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격리된 병원이 있는 지역을 공개했다. 이 지도에 따르면 현재 서울, 수원, 평택, 대전 지역 등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웹사이트 관리자는 “정보의 신빙성을 확보하기 위해 증빙 가능하거나 언론에 보도된 자료만 현재 정보의 신빙성을 확보하기 위해 증빙 가능하거나 언론에 보도된 자료만 페이스북 로그인을 통한 이메일 접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도에서는 병원 이름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해당 병원이 있는 지역이 표시됨으로써 확산 경로를 유추해볼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美 메이저리그 수집가·뉴욕 메츠 팬 토니 김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美 메이저리그 수집가·뉴욕 메츠 팬 토니 김

    “제가 만약 이승엽의 400호 홈런볼을 주웠다면 직접 이승엽을 만나 ‘당신의 열매를 돌려드립니다’라고 말씀드리며 건네드릴 것 같습니다만….” 약간 뜻밖이었다. 지난 3일 이승엽(39·삼성)의 대기록이 터진 몇시간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거주하는 메이저리그 수집가 토니 김(31)에게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떠봤더니 이런 답이 돌아왔다. 어린 시절 LA로 이민 가 뉴욕 메츠에 꽂혀 뉴욕으로 직장을 옮겼고, 세계에서 단하나 뿐인 ‘톰 시버 노히터 카드’ 등 국내에서는 꿈도 못 꿀 희귀 컬렉션을 자랑하는 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선수 본인에게 돌려주겠다는 것이다. 물론 단서는 붙여져 있었다. “제가 감히 이승엽 선수에게 공을 돌려주며 말할 수 있다면…”이라는.지난달 말 이승엽이 399호 홈런을 날린 뒤부터 그와 이메일로 국내 프로야구의 4배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리그에서의 수집 열풍과 국내와 다른 미국의 팬 문화에 대해 이메일 문답을 주고받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미국에서는 이승엽의 400호 홈런볼과 같은 기념비적 물품이 나오면 어떻게 하는지. -엄청난 고가에 팔릴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구단 등에서) 기증해달라거나 하지 않는다. 시장이 확실히 형성돼 있기 때문에 한국과 다르다. 첫 번째 안타라든지 투수가 던진 공 같은 것은 돌려주는 일이 많지만 하여튼 그렇다. 그래서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 은퇴)의 3000호 안타(홈런) 공을 돌려준 팬이 엄청난 찬사를 들었다. 한국 돈으로 몇 억원 받을 수 있는데 자신보다 지터에게 의미가 있다며 돌려줬다. 나중에 시즌패스와 기념품을 받았다고 들었지만 공의 값어치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었다. 개인적으로 양키스를 증오하고 팬들도 좋아하지 않지만 그 팬만은 존중할 수밖에 없더라. →양키스를 증오한다고? -메츠를 좋아하면 그렇게 된다. 뉴욕의 택시 기사들은 보스턴 등 다른 팀 모자를 쓴 손님이 손을 흔들면 “Wrong cap”(모자를 잘못 썼네)이라고 외치며 그냥 지나친다. 호텔 벨보이들은 엘리베이터 버튼을 조작해 원하는 층을 지나치게 한다. ‘악의 제국’이란 소리를 듣는 양키스 팬들은 푼돈밖에 쓸 줄 모른다며 메츠 팬들을 우습게 여긴다. 길 가다가도 다른 유니폼을 입었다는 이유로 시비를 붙는다. 내가 메츠의 옛 구장 이름을 따 애견 이름을 ‘Shea’(셰이)로 지었다고 하면 양키스 팬들은 “왜 애견에게 저주를 걸었느냐”며 개종(?)하라고 한다. 그럼 난 “돈으로 우승을 사는 팀을 사랑할 수는 없다”고 쏘아붙여준다. 반면 뉴욕에서도 워낙 소수니까 내가 메츠 경기를 보고 싶어 LA에서 이주해왔다고 소개하면 메츠 팬들은 와락 껴안아줬다. 그런 결속력이 참 대단하다. →언제 미국으로 건너간 건가. -1984년 9월 경기 과천에서 태어나 중학 1학년을 마치지 못한 채 1998년 1월 가족과 함께 건너왔다. 고교에 들어가자마자 집안 돕는다며 베이글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고 데브리 칼리지 다니면서 직장을 다녔다. →야구와의 인연은 어떻게. -어렸을 적 해태를 좋아했다. 투수는 공을 던지고 타자는 공을 치는 것 정도만 알았는데 선동열 선수가 이룬 업적 등을 영상으로 보는데 정말 멋있다고 생각해 보기 시작했다. 친척형과 야구를 하다 눈 윗부분을 맞아 피를 굉장히 많이 흘렸다. 장비를 사려고 돈을 모으는 과정에 이민을 왔다. →LA에 거주하면서 왜 다저스 팬이 되지 않았나. -아무리 좋아하는 스포츠라도 자기 팀이 없으니 보기 힘들더라. 박찬호 선수도 있었지만 다저스의 플레이 방식이 불만이었다. 너무 스몰 베이스볼을 하는 느낌이었다. 팬들도 단순히 화풀이를 하는 것으로밖에 안 보였다. 실제로 여기에서는 다저스 팬들에 대한 말들이 많다. 몇년 뒤 1969년 월드시리즈 영상을 통해 메츠를 알게 됐다. 어린 나이에도 열심히 조사하고 영어도 안 됐지만 메츠에 관한 역사책을 읽었다. 두 차례 월드시리즈를 우승하면서 객관적 전력이 떨어지는데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매료됐다. 그래서 이렇게 미국 사람들도 굉장히 낯설어하고 이상하게 여기는, LA에 거주하는 메츠의 광팬이 됐다. →뉴욕으로의 이주는 어떻게. -2012년 한 무역회사가 동부에서 근무할 사람을 찾는다고 해 무작정 달려갔다. 그런데 취업하지마자 동부로 보낼 수는 없고 1년만 오레곤주에서 근무하라고 해 참고 견뎠다. 새로운 것과 등산을 좋아해 문제 없으며 1년 뒤 다시 동부로 보내달라고 당당히 요구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렇게 당당했는지 민망할 따름이다. 2014년 3월 뉴욕에서 수십년을 산 사람처럼 비행기를 탈 때 머리부터 발끝까지 메츠에 관련된 옷을 입고 비행기에 올랐다. 맨먼저 시티필드로 향해 경기장을 둘러보고 가능한 주말 경기 티켓을 샀다. 당시는 뉴욕에서 젊은 시절을 보내고 노후로 캘리포니아로 돌아가자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왜 다시 LA로 돌아왔나. -부모님이 아들 중 하나와는 함께 지내시는 것을 원해서였다. 형이 워낙 분방한 성격이라 중부에서 비행기 엔진 직장을 다닌다. 일생을 기다려온 동부 생활을 접고, 그리고 직장 동료를 통해 알게 된 여자친구와 헤어져야 하나 고민스러웠다. 하지만 이만큼 키워주셨으니 이젠 효도를 할 때라고 마음 먹고 직장을 옮기기로 결정한 뒤 여친에게 결혼하자고 했는데 선선히 따라와줘 지난달 중순 결혼했다. →새색시 자랑을 한다면. -미국에서 생활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영어 공부를 해 한국에서 강사까지 하다 스스로 직장을 구해 건너왔다. 보스턴에서 1년, 뉴욕에서 1년 동안 패션 관련한 직장을 다녔다. 보스턴에서 있을 때 직장 동료들과 팬웨이파크를 다녔다고 하더라. 나만큼 광팬은 아니지만 좋은 추억과 멋진 경기장 때문에 보스턴에 매료됐다고 했다. 처음 데이트를 할 때도 내가 매일 다른 메츠 티셔츠 등을 갈아 입고 나가니까 도대체 메츠 옷이 몇벌이냐고 쏘아붙이더라. 그렇게 10개월의 동부 생활이 막을 내렸는데 아쉽기도 하지만 옳은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더 편안한 캘리포니아에서 부모님도 시간나는 대로 찾아뵙고 일도 도와드린다. 새 직장에 적응도 해야 해서 가을에 신혼여행을 가자고 했는데 뉴욕으로 메츠 경기 보러 가자고 했다가 분노의 철권을 얻어맞을 뻔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루리웹’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콜렉션이 많이 알려졌는데 어떤 점을 느끼고 배우는지. -야구 자체를 얘기하는 게 참 재미있는 것 같다. 온라인에서 야구에 관련된 글은 거의다 읽고 댓글 달고 토론하는 편이다.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지적해주니 좋다. 최근 출간된 ‘수집의 즐거움’에 제 얘기를 담아주신 박균호(상주 용운고 교사) 선생님도 그곳을 통해 만났는데 요즘도 자주 문자를 주고받는다. →켈렉션 소개를 해달라. 얼마 정도 투자한 건가. -60점 정도인 것 같고 한국 돈으로 몇천만원 이상인 것 같다. 빚을 지진 않았지만 무리한 면이 없지 않다. →1호 소장품은. -메츠의 영원한 캡틴 데이비드 라이트의 사인볼인데 가장 아끼는 물건 중 하나다. 눈에 잘 띄는 곳에 루키카드와 함께 소장돼 있다. →수집품을 팔라고 매달리는 사람은 없나. -물론 있다. 사실 메츠와 관련 없는 희귀 아이템이 몇 개 있어서 판매를 한 적이 있다. 나름 거금을 받고 팔아 그걸로 메츠 수집품을 사들였다. 그리고 경매 사이트에서 너무 말도 안되는 가격에 낙찰돼 줄 수 없다고 버티다가 나중에 울면서 내게 넘겨준 이도 있었다. →컬렉션을 살짝 보여달라. -메츠의 레전드 투수 톰 시버는 역사상 가장 많은 표를 얻어 명예의전당에 입회했다. 그가 정작 메츠에 있을 때는 달성하지 못한 노히트노런을 신시내티로 이적해 기록했는데 신시내티 유니폼 조각과 사인이 담긴 ‘노히터 카드’가 내 손에 쥐어진 날, 도로 한복판에서 미친 사람마냥 소리를 질렀다. 전세계 단 한 장뿐이다. 또 라이트의 전세계 한 장뿐인 한정판을 여러 종류 갖고 있다. 미국에서는 소장 카드를 인증기관에 보내 등급 판정을 받는데 기관의 신뢰도와 명성에 따라 가격이 좌우된다. 인쇄 상태, 모서리의 훼손 정도, 카드 중심에 잘 인쇄됐느냐 등등을 따져 최고 10점까지 매긴다. 라이트 한정판의 경우 9점을 받은 것도 소장하고 있다. 현역 거포 중의 하나인 앨버트 푸홀스(LA에인절스)와 핸리 라미레스(보스턴)의 전세계 아홉 장 한정 친필 사인 카드, 메츠의 전설적인 해설가 개리 코언의 서명이 들어간 사진, 라이트가 직접 2004년 시즌 성적(타율 .306, 홈런 27, 타점 102)을 적어 넣은 배트 등이 자랑할 만하다. →한정판 카드를 입찰할 때 맡긴 돈은 그냥 날리는 건가. 입찰 방식을 간단히 설명해달라. 국내에서는 아무래도 참여하기가 어려운가. -여러 스포츠 카드가 있다. 비싼 경우 고작 세 장에 30만원 정도도 된다. 문제는 어떤 카드가 들어있는지 전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내게 의미 없는 카드가 나올 수도 있고 실제로 값어치가 없는 선수 카드가 나오기도 한다. 한정판도 500장, 100장, 50장, 25장, 한 장 등 여러 종류다. 선수 사인이 들어있는 카드도 있고, 유니폼 조각이나 글러브 가죽, 배트 조각이 들어있는 경우도 있다. 아무래도 사인을 선호하는 편이다. 값어치야 개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레전드급이라든지, 명예의전당 입회를 앞둔 선수 카드가 나오면 투자한 것 이상 벌 수 있다. 하지만 80% 이상은 쓴 돈의 절반도 못 건진다고 보면 된다. 단순한 도박이라고 보면 무방하다. 원하지 않는 선수 카드를 낙찰받으면 인터넷에서 알맞은 가격에 재판매한다. 그렇게 하면 낭비는 줄일 수 있지만 기대하지 못한 카드를 뽑았을 때 느끼는 짜릿함이 없다. 그래서 자신의 카드를 공개하는 순간을 동영상에 담아 온라인에 올리는 이들이 많다. 물론 한국에 있는 분들도 얼마든지 배송 대행업체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얼마나 자주 메츠 경기를 보는지. -몇년 동안 MLB.TV 시청권을 구입해 모든 메츠 경기를 본다. 일 때문에 생중계를 놓쳤다면 집에 와서 리플레이를 꼭 본다. 메츠가 LA에 오는 날이면 평일에라도 찾아가는 편이고. 다음달 4일 메츠의 LA 경기도 4개월 전에 구입해뒀다. 다저스나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경기는 주말에 시간이 나면 간다. 요즘 메츠 경기를 제외하고 날 가장 설레게 하는 선수가 강정호(피츠버그)다. 처음 벤치에 앉아있거나 하면 괜히 혼자 격분하곤 했다. 최근 멋진 타격을 보여주고 또 말이 많았던 수비도 잘 해주고 있어 정말 좋다. 류현진(다저스) 선수가 시즌 아웃됐지만 추신수(텍사스) 선수도 살아나고 있고, 한국 선수들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직관한 메이저리그 경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2014년 4월 5일 경기인데 맨처음 시티필드를 간 날이기도 해서다. 9회에 끝내기 만루홈런이 나왔는데 아이크 데이비스가 트레이드되기 전 마지막 선물을 날렸다. 메츠 경기를 제외한다면 2011년 세인트루이스와 텍사스의 월드시리즈 6차전인데 내가 메츠 다음으로 좋아하는 세인트루이스가 이 경기를 끝내 이겨 7차전에서 우승했기 때문이다. →가장 존경하는 선수는 역시 톰 시버인가. -그는 메츠 팬에게 신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말할 나위가 없다. 요즘은 2루수 대니얼 머피와 1루수 루카스 두다에 꽂혀 있는데 머피는 원래 3루수라 데이비드 라이트와 포지션이 겹쳐 양보하고 피나는 노력 끝에 2루수로 전향한 노력 때문에 그가 돋보였다. →메츠 골수팬이며 희귀한 콜렉션을 갖고 있는 점은 직장 생활에도 도움이 되지 않나. -서로 다른 팀을 응원하기 때문에 동료들과의 대화는 항상 위험한 수위까지 올라간다. 하지만 모두 야구를 사랑한다는 공통분모가 있기에 공감되는 것도 많다. 미국은 1년 내내 스포츠를 하기 때문에 어떤 스포츠든 하나만 빠져들면 누구나 쉽게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은 것 같다. →논쟁을 즐긴다고 했는데 요즘 대표적인 논쟁 주제는. -루리웹에선 수집품을 보여드리면 좋은 얘기들만 해준다. 그래서 논쟁 거리가 별로 없다. 오히려 메츠 팬사이트에서 논쟁이 많다. 요즘 가장 뜨거운 주제는 캡틴 라이트에 대한 것이다. 부상 탓에 3년 동안 제 실력을 발휘 못하다가 올해 100% 완벽한 몸으로 돌아왔는데 미친듯이 도루를 해대다 햄스트링이 나갔다. 워낙 존경하고 좋아하는 선수라 이제 퇴물이라며 트레이드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고 분노해 키보드 워리어가 돼 캡틴을 무시하지 말라고 온갖 업적을 들이대며 반박했다. 팀을 위해 헌신하는 간판 스타를 그것도 경기 중 다친 것을 놓고 그렇게 말하는 건 잘못된 팬심이라고 생각한다. →메츠 구단과 팬들이 교감하는 방식에 만족하는지. 국내와 비교한다면. -아주 만족한다. 야구는 미국에서 단순한 스포츠 이상의 것이기 때문에 여러 행사도 많고 일반인들이 참여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아이들과 함께 시티필드 경기장에서 캠핑을 할 수 있는 날도 있고 독립기념일에는 경기 뒤 폭죽을 터뜨린다.  국내 구단과 비교할 때 가장 큰 차이는 시구자 선정 기준이다. 한국에서는 연예인들 잔치인데 여기는 사연이 있는 팬이나 전쟁 영웅, 옛 선수들이 맡는 경우가 많고 전광판 영상으로 그들의 업적이 상영돼 팬들에게 의미를 되새길 수 있게 한다. →경기장 분위기를 비교한다면. -한국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7회 이후 술을 판매하지 않는다. 나머지 이닝을 보면서 술을 깨고 돌아가라는 의미인 것 같다. 또한 상대방을 공격할 만한 물건도 반입하면 안된다. 가끔 홈 팀이 스윕할 기회가 오면 몰래 빗자루를 가져오는 사람도 있는데 그 정도만 허용된다. 예전 다저스타디움에서 나무로 된 미니 방망이를 나눠줬는데 다저스 팬이 원정 팬을 때렸다가 드잡이로 번져 그 뒤로는 일절 무기가 될 만한 물건을 나눠주지 않는다. →야구는 어떤 의미이고, 수집은 또 어떤 의미인가. -야구는 내 인생의 즐거움이고 수집은 그 즐거움에 관한 추억이라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팀이 우승을 하든 못하든 나에게 1년 동안 즐거움을 준 팀에 관한 수집품을 볼 때마다 내 팀이 최고란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메르스 지도, 감염 환자 거쳐 간 병원 어디길래?

    메르스 지도, 감염 환자 거쳐 간 병원 어디길래?

    4일 IT 업계에 따르면 메르스 정보를 담은 메르스 확산 지도 사이트(http://mersmap.com)가 등장했다. 최근 개설된 이 사이트는 웹 페이지 전면에 전국 지도를 펼치고 오른쪽 메뉴에서 메르스 환자가 진료 또는 확진 판정을 받았거나 격리된 병원을 나열했다. 메르스 지도에 구체적인 이름과 지역이 공개된 병원 수는 총 14곳으로 지난 3일 보건당국이 발표했던 메르스 환자가 거쳐 간 병원 수와 일치한다. 이 사이트는 현재 불특정 다수의 네티즌들로부터 각 병원과 관련한 증언을 모으고 있으며, 정보의 신빙성을 확보하기 위해 증빙 가능하거나 언론에 보도된 자료만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플레이보이모델 “호날두와 섹스 했다” 경악

    플레이보이모델 “호날두와 섹스 했다” 경악

    플레이보이모델 “호날두와 섹스 했다” 폭탄 발언 플레이보이 모델 다니엘라 차베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해 폭로했다. 데일리메일은 5일 “플레이보이 모델 차베스가 멕시코 신문 ‘레포르마’와 인터뷰에서 호날두와 성관계를 맺었다고 말했다”고 보도다. 차베스는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호날두와 만났다. 우리는 이미 스카이프와 이메일로 연락을 하고 있었다”며 “나는 일 때문에 여러 나라를 방문했다. 호날두는 나에게 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차베스는 “호날두는 부끄럼이 많았다. 나는 단지 그와 잠자리를 하길 원했다. 나는 호날두의 몸을 사랑했다. 그는 나의 얼굴과 가슴을 좋아했다”고 말해 논란을 샀다. 특히 그가 호날두와 만났다는 작년 11월은 호날두와 이리나 샤크가 결별하기 전이다. 호날두와 샤크는 올해 초 헤어졌으며, 당시 호날두의 여성편력이 결별 원인이 됐을 거라는 등 여러 추측이 난무했다. 사진 = 다니엘라 차베스 SNS 뉴스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