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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렬 “필요하면 혜경궁 스모킹건 공개”

    이정렬 “필요하면 혜경궁 스모킹건 공개”

    “경찰 수사 아쉬워…공범 있는지 밝혀야 이메일 만든 비서,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를 이른바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계정 소유주로 지목해 고발한 이정렬 변호사가 20일 “소송에서 필요하면 스모킹건(결정적 증거)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오후 고발대리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검에 출석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스모킹건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의뢰인으로부터 공개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지 못해 (아직)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 측이 문제의 계정에 올라온 글 4만여건을 김씨 혼자 썼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박한 데 대해서는 “우리도 김씨가 혼자서 썼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여럿이서 썼을 것 같은데, 그 안에 김씨가 포함될 수도 포함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알려진 경찰 수사 결과에 대해서도 아쉬운 점은 ‘이 계정을 과연 한 사람이 운영했을까’ 하는 점인데 그 부분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됐는지, 공범은 없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이 변호사는 “오늘 김씨의 트위터 계정에 사용된 이메일을 이 지사의 의전 담당 비서가 만들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를 봤는데 이게 맞다면 그 비서가 김씨 모르게 트위터 계정을 만든 것이므로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이 될 것 같다”며 추가 고발할 뜻을 내비쳤다. 이 변호사는 혜경궁 김씨 사건 수사가 지지부진하게 이뤄진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이 사건 수사 경찰관들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최근 검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였던 전해철 의원이 혜경궁 김씨 계정을 고발한 지 7개월여 만인 지난 17일 이 변호사가 고발장에서 주장한 것처럼 문제의 계정 소유주는 김씨라는 수사 결과를 내놨다. 해당 트위터 계정의 정식명칭은 ‘정의를 위하여’였지만 일부 네티즌들이 소유주를 김혜경씨로 추정하면서 별칭을 달았다. 검찰 측은 이 변호사 발언 등에 대해 “진행 중인 사건이어서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입 닫은 이재명… 김진표 “당 분열해선 안 된다”

    입 닫은 이재명… 김진표 “당 분열해선 안 된다”

    탈당·경찰 배후 질문 쏟아져도 묵묵부답 “부정부패에 이만큼 관심 가지면…” 불만 하태경 “민주, 李 선거법 위반 고발해야”‘혜경궁 김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20일 국회에서는 입을 굳게 닫았다. 이 지사는 이날 ‘친(親)이재명계’로 알려진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개최한 ‘2018년 철도정책 세미나’ 축사를 위해 국회를 찾았다. 세미나가 열린 국회도서관은 이 지사의 입장을 들으려는 취재진이 대거 몰렸다. 행사장에 들어선 이 지사는 “철도 정책에 관심이 많은가 보다”라며 뼈 있는 인사를 했다. 정 의원도 개회사 중간 “이 지사가 와서 세미나가 크게 홍보가 될 거 같다”며 “국민이 이재명에게 관심 갖지 말고 한국 철도발전에 관심 가져 달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행사장을 빠져나가면서 도정활동 차질, 민주당 내 탈당요구, 트위터 본인 확인 요청 의사, 경찰 배후 주장 등을 묻는 질문에 모두 답하지 않았다. 전날 출근길에 의혹을 일일이 부인했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이 지사는 다만 “국민의 삶을 해치는 부정부패나 이런 데 대해서 이만큼 관심을 가지면 얼마나 좋겠느냐”며 불만 섞인 반응을 보인 뒤 국회를 떠났다. 이 지시가 침묵하는 동안 지난 8·25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출마 당시 이 지사의 탈당을 요구했던 김진표 민주당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탈당은) 이 지사가 판단할 문제”라며 “이 문제로 결코 당이 분열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김 의원은 “당이 지금 수사 첫 단계에서 (이 지사 출당 조치) 결정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그런 결정을 성급히 내리게 되면 오히려 당의 분열요인을 극대화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법원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이 문제는 당 지도부에 맡겨야 한다”고 했다. 야권은 이 지사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였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이 지사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직접 고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최고위원은 의원총회에서 6·13 지방선거 당시 경기지사 후보 토론회 영상을 제시하며 “‘혜경궁 김씨’ 이메일이 아내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이 지사는 ‘조작됐다’고 말했고 경찰 발표를 신뢰한다면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는 물증”이라고 주장했다. 하 최고위원은 또 “제가 직접 선거법 위반으로 이 지사를 고발하려 했지만 이 지사를 공천한 민주당이 해결할 문제”라며 “하루 시간을 드릴 테니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직접 고발하라”고 요구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해양수산부, 2018 해양레저관광 SNS 이모티콘 공모전 개최

    해양수산부, 2018 해양레저관광 SNS 이모티콘 공모전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해양레저관광 홍보 및 효과적인 정책 소통수단 마련을 위해 ‘2018 해양레저관광 SNS 이모티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특)한국마리나협회와 ㈜킨텍스가 공동 주관하며, 11월 16일부터 12월 14일까지 작품 접수를 받는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해양레저관광 공모전’은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수집하여 관련 정책·상품·홍보 컨텐츠 및 일자리를 발굴하고자 추진되었다. 올해 공모전은 트렌드에 맞춰 해양레저관광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고, 친숙한 해양레저 정책환경 조성을 위해 ‘SNS 캐릭터 이모티콘 공모전’으로 개최된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해양레저·마리나·수중레저 등 해양레저관광 관련 캐릭터를 개발하여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은 개인 또는 팀(2인 이내)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공모전 홈페이지 또는 한국마리나협회, 경기국제보트쇼 홈페이지에서 제출서류 양식을 내려 받아 12월 14일(금)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전문 심사단의 심사 등을 거쳐 12월 중에 최종 수상작(SNS 이모티콘 공모전 6작품)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상장과 상금 외 네덜란드·중국 등에서 열리는 ‘2019 국제보트쇼’ 참관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국제보트쇼, 국제해양레저위크 등 국내 대표 해양레저축제에서 별도 부스를 마련하여 전시·홍보 및 기념품 제작에 활용되며, 카카오톡 등 SNS 출시도 지원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국민소득 증대와 해양 여가문화 확산에 따라 해양레저관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지속 확대되고 있다”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캐릭터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양레저 분야를 홍보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홈페이지, (특)한국마리나협회 홈페이지 및 경기국제보트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혜경궁김씨’ 고발 이정렬 “문제의 트위터 계정, 김혜경씨 혼자 쓰지 않았을 수도”

    ‘혜경궁김씨’ 고발 이정렬 “문제의 트위터 계정, 김혜경씨 혼자 쓰지 않았을 수도”

    “스모킹건, 소송서 필요하면 공개할 것”…이 변호사 수원지검에 나와소위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계정 소유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를 고발한 이정렬 변호사는 20일 “혜경궁 김씨 사건 관련 스모킹건은 때가 되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렬 변호사는 이날 오후 고발인 신분으로 수원지검에 나와 “스모킹건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의뢰인으로부터 공개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지 못해 말할 수 없다”며 “(스모킹건은) 소송에서 필요하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이재명 지사 측이 ‘문제의 계정에 올라온 글 4만여건을 김씨 혼자 썼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박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도 김씨가 혼자서 썼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여럿이 썼을 것 같은데 그 안에 김씨가 포함될 수도 포함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알려진 경찰 수사 결과에 대해서도 아쉬운 점은 이 계정을 과연 한 사람이 운영했을까 하는 점인데 그 부분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됐는지, 공범은 없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이정렬 변호사는 또 “오늘 김씨의 트위터 계정에 사용된 이메일을 이 지사의 의전 담당 비서가 만들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를 봤는데 이게 맞는다면 그 비서가 김씨 모르게 트위터 계정을 만든 것이므로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이 될 것 같다”며 추가 고발할 뜻을 내비쳤다.이 변호사는 경찰의 혜경궁 김씨 사건 수사가 지지부진하게 이뤄진다는 등의 이유로 이 사건 수사 경찰관들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최근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이날 이 사건 고발인으로 이 변호사를 불렀지만,이 변호사가 지난 6월 시민 3000여명과 함께 혜경궁 김씨의 계정 소유주로 김 씨를 지목하며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하기도 한 만큼 혜경궁 김씨 사건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올해 4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였던 전해철 의원이 혜경궁 김씨 계정을 고발한 지 7개월여 만인 지난 17일 이 변호사가 고발장에서 주장한 것처럼 문제의 계정 소유주는 김 씨라는 수사 결과를 내놨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절차대로 고발인을 불러 조사하는 것”이라며 “진행 중인 사건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방탄소년단 측, 악플러 경찰 고발

    방탄소년단 측, 악플러 경찰 고발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BTS를 악의적으로 비방한 누리꾼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빅히트는 19일 BTS 공식 팬카페에 “소속 아티스트의 권리를 심각하게 훼손한 악성 누리꾼들에 대해 법적 절차를 의뢰하고 관할 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빅히트는 지난 6월 15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팬들로부터 받은 제보 이메일 4만 1000여 건 중 단순 의견 표출을 넘어 악의적 비방, 악성 댓글, 인신공격, 명예훼손을 지속해서 반복한 사례를 추려 고발했다. 빅히트 직원을 사칭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누리꾼도 함께 고발했다. 빅히트는 “앞으로 해당 업무를 전담하는 로펌을 고용해 악성 누리꾼에 대해 빠르고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최초 작성자와 유포자에게는 그 어떤 합의나 선처 없이 모든 법적 조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방탄소년단(BTS), 악플러 경찰에 고발

    방탄소년단(BTS), 악플러 경찰에 고발

    최정상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허위 사실을 유포한 악플러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의 권리를 심각하게 훼손한 악성 누리꾼들에 대해 법적 절차를 의뢰하고 관할 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9일 공식 팬카페에 밝혔다. 빅히트는 지난 6월 15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팬들로부터 받은 제보 이메일 4만 1000여 건 중 단순 의견 표출을 넘어 악의적 비방, 악성 댓글, 인신공격, 명예훼손을 지속해서 반복한 사례를 추려 고발했다. 빅히트 직원을 사칭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누리꾼도 고발 대상에 포함됐다. 빅히트는 “앞으로 해당 업무를 전담하는 로펌을 고용해 악성 누리꾼에 대해 빠르고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최초 작성자와 유포자에게는 그 어떤 합의나 선처 없이 모든 법적 조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트뤼도-마하티르, 36년만에 총리 대 총리로 다시 만나 화제

    트뤼도-마하티르, 36년만에 총리 대 총리로 다시 만나 화제

    “반갑습니다. 다시 만나게 돼 기쁩니다” “저도 반갑습니다, 이게 얼마만입니까” 지난 17일 파푸아뉴기니의 수도 포트모르즈비 스탠리 호텔에서는 쥐스탱 트뤼도(47) 캐나다 총리가 36년만에 마하티르 모하마드(93) 말레이시아 총리와 다시 만난 사실이 화제가 됐다. 두 총리는 이날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별도 양자 회담을 가졌다고 말레이메일 등이 전했다. 이들의 만남은 세계 최고령 정상 마하티르와 APEC내 최연소 정상인 트뤄도의 만남이기도 하지만 트뤄도에게는 총리 자격으로 마하티르를 만났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트뤼도 총리는 36년전인 1982년 11살의 나이로 당시 캐나다 총리였던 아버지 피에르 트뤼도(2000년 작고)를 따라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다가 마하티르 총리와 만남을 가진 적 있다. 이를 기억한 마하티르 총리는 지난 7월 ‘소년’ 트뤼도와 고개 숙여 악수하고 있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트뤼도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도 고개를 숙여 마하티르 총리와 반갑게 악수했다. 말레이시아 외무부는 두 정상이 이날 무역 관계와 함께, 미얀마의 로힝야족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캐나다는 현지 언론에 미얀마의 ‘인종청소’로 대탈출을 감행한 로힝야족 강제송환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고, 말레이시아는 미얀마 실권자 아웅산 수치가 로힝야족 학살 문제를 경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1981년부터 22년간 말레이시아 총리로 재임했던 마하티르는 2003년 정계 은퇴를 선언했으나, 후계자격인 나집 라작 전 총리의 부정부패 스캔들이 터지자 야권으로 전향해 정계에 복귀했다. 그는 올해 5월 총선에서 압승해 15년 만에 다시 총리직에 올랐다. 2015년 44세의 나이로 제23대 캐나다 총리에 취임한 쥐스탱 트뤼도는 세계의 젊은 국가정상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의 아버지 피에르 트뤼도는 총리를 두 차례나 지낸 캐나다 정계의 거물로 총리 재임 시절인 1971년 52세의 나이로 늦둥이 장남 트뤼도를 낳았다. 트뤼도 총리는 당시 현직 총리의 장남으로 태어나 성장기 내내 캐나다 국민의 주목을 받았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사고] 서울신문 신춘문예 새달 5일까지 접수

    ■마감 2018년 12월 5일 수요일(당일 도착 우편물까지 유효) ■모집 부문 및 상금 ●단편소설(80장 안팎) 500만원 ●시(3편 이상) 300만원 ●시조(3편 이상) 250만원 ●희곡(90장 안팎) 250만원 ●문학평론(70장 안팎) 250만원 ●동화(30장 안팎) 250만원 ※원고량은 200자 원고지 기준 ■보내실 곳 (우편번호 04520) 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 서울신문사 3층 편집국 문화부 신춘문예 담당자 앞 ■당선작 발표 2019년 1월 1일자 서울신문 지면 ■응모 요령 -응모작은 기존에 어떤 형태로든 발표되지 않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합니다. 같은 원고를 타사 신춘문예에 중복 투고하거나 표절로 인정될 경우 당선을 취소합니다. -컴퓨터로 작성한 원고는 반드시 A4 용지로 출력해 우송하십시오. 팩스나 이메일 원고는 받지 않습니다. -겉봉투에 ‘신춘문예 응모작 ○○ 부문’이라고 붉은 글씨로 쓰고 이름(반드시 본명), 주소, 연락처(집·직장 전화, 휴대전화)는 A4 용지에 별도로 적어 원고 뒤에 첨부해 주십시오. -응모작은 반환하지 않습니다. ■문의 서울신문 문화부(02)2000-9192~8
  • [특파원 생생리포트] ‘제2 구마몬’ 집착이 부른 日 지자체 캐릭터 부정 투표

    [특파원 생생리포트] ‘제2 구마몬’ 집착이 부른 日 지자체 캐릭터 부정 투표

    일본에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캐릭터를 대상으로 인기 순위를 가리는 ‘캐릭터 그랑프리(GP)’ 대회가 매년 열린다. 여기에서 1등을 하면 해당 캐릭터를 통한 지역 활성화와 인지도 향상 등 효과가 짭짤해 많은 지자체들이 득표 활동에 열을 올린다. 역대 가장 성공한 지자체 캐릭터로 평가받는 1회 대회(2011년) 1위 ‘구마몬’(구마모토현)은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유명하다.●캐릭터 통해 지역 활성화·인지도 향상 기대 ‘제2의 구마몬’을 꿈꾸는 지자체들의 노력이 올해도 이어진 가운데 18일 발표된 최종 결과에서는 사이타마현 시키시의 캐릭터 ‘가파루’가 1위(인터넷 투표·현장 투표 합산)의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올해 1위보다도 더 주목받은 것은 ‘인터넷 부정투표’에 연루된 캐릭터들이었다. 인터넷 집계에서 1위를 한 미에현 욧카이치시의 ‘고뉴도쿤’을 비롯해 많은 캐릭터들이 투표 조작에 연루된 사실이 들통난 것이다. 이전에도 그런 의혹은 있어 왔지만, 이번처럼 크게 부각된 적은 없었다. ●지자체 무료 이메일 계정 만들어 ‘몰표’ 변칙 캐릭터 그랑프리 2018의 선정은 이메일 주소를 등록하고 ID를 얻어 표를 던지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투표 부정에 가담한 지자체들은 무료 이메일 계정을 대량으로 만든 뒤 이를 이용해 ID를 생성, 직원들에게 할당하고 몰표를 주게 하는 수법을 썼다. 욧카이치시의 경우 관광업무 담당 직원 5명이 총 2만개의 ID를 만들었다. 이 ID들이 시청 내부에 부서별로 많게는 3000개 이상씩 배정됐다. 인터넷 투표가 시작된 지난 8월 시장이 직접 나서 “나는 매일 ID 30개씩 투표를 하고 있다. 다음달부터는 40개로 늘릴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고뉴도쿤 캐릭터는 2012년 첫 출전에서는 83위에 그쳤었다.인터넷 2위인 후쿠오카현 오무타시의 ‘자보’도 시청에서 만든 약 1만개의 ID를 통해 몰표가 주어졌다. 시청 측은 무리수를 둔 사실을 인정하면서 “시 전체 인구가 11만명 정도에 불과해 대형 지자체와 맞서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오사카부 이즈미사노시의 캐릭터 ‘이누나킨’이 인터넷에서 3위를 한 것 역시 다량의 가공 ID 덕으로 나타났다. ●캐릭터 선정 의문… 주최측 “벌칙은 안 줄 것” 캐릭터 선정 과정의 투명성에 총체적 의문이 제기됐지만 주최 측은 해당 캐릭터들을 시상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의 벌칙은 주지 않았다. 다만 “남녀노소가 함께 캐릭터를 응원하며 지역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의 행사가 이런 일로 주목받게 된 것은 유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욧카이치시 ‘고뉴도쿤’은 인터넷 투표에서의 무리수 탓에 이미지가 나빠졌는지 현장 투표를 합산한 최종 순위에서는 3위에 그쳤다. 인터넷 2위였던 오무타시 ‘자보’는 최종에서도 2위를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혜경궁 김씨’ 후폭풍] 이재명 “경찰 스모킹건 허접하다… 표적 정한 꿰맞추기 수사”

    [‘혜경궁 김씨’ 후폭풍] 이재명 “경찰 스모킹건 허접하다… 표적 정한 꿰맞추기 수사”

    “트위터 5·18사진 캡처 후 다른 SNS 공유 오히려 계정주와 아내가 다르다는 증거 입학사진 주인이 트위터 계정주라 단정”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가 부인 김혜경씨라는 경찰 수사 결과를 놓고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경찰에서 내세운 결정적 증거, 이른바 ‘스모킹건’에 대해 “참 허접하다”며 다섯 가지 근거를 들며 곧장 맞섰다. 이 지사는 “저희가 계정 내용을 갖고 있지 못해 분석을 못하고 있고 경찰이나 저들이 주장하며 내세우는 것 또한 반박 정도밖에 못하고 있다. 수만개 글 중 아니라는 증거가 더 많을 텐데 경찰이 비슷한 거 몇 개 찾아 꿰맞추고 있다”고 꼬집었다. 먼저 “5·18 사진을 트위터에 공유하고 이걸 캡처해 카카오스토리에 공유한 게 (경찰 측에선) 동일인이란 증거랍니다”라며 “만약 사진을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 공유한 후 트위터 공유 사진을 캡처해서 인스타그램에 공유하겠냐”고 되물었다. 이어 “SNS 번잡한 캡처 과정 없이 원본 사진을 공유하는 게 정상이니, 트위터 사진을 캡처해 카카오스토리에 공유한 건 두 계정주가 같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아니라 오히려 (계정주가 아내와) 다르다는 증거”라고 해명했다. 두 번째로 ‘입학 사진을 트위터가 최초 공유했다는 단정’에는 “트위터 계정주는 아내 ‘카스’를 보는 수많은 사람 중 하나일 수 있는데, 이 점을 애써 외면하고 ‘트위터가 처음 사진을 공유했다’는 거짓 가정하에 ‘사진 주인이 트위터 계정주’라고 단정한 경찰의 무지와 용기가 가상하다”고 반박했다. ‘아들 둔 음악 전공 성남 여성’이라는 글에 대해서는 “익명 계정에서 타인을 사칭하거나 흉내내고 스토킹하는 일이 허다한 건 차치하고, 그가 이재명 부인으로 취급받아 기분 좋아했다든가, 이재명 고향을 물어봤다든가, 새벽 1시에 부부가 함께 본 그날 저녁 공연 얘기를 트위터로 나눈다는 건 부부가 아니란 증거인데 이는 철저히 배척했다”고 주장했다. 또 경기 성남 분당구에서 동일한 시기에 기기변경한 사람이 자신의 아내뿐이라는 경찰 측 결론에는 “표적을 정한 꿰맞추기 수사라는 근거가 될 뿐”이라고 못박았다. 계정주의 이메일과 전화번호 등이 김혜경씨와 동일하다는 점에 대해서도 “계정과 관련 있는 이메일은 비서실과 선거캠프에서 일정 공유용으로 만들어 쓰던 것으로, 아내가 쓰던 메일이 아니라는 것도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또 페이스북에 ‘이런 거 좀 찾아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제 아내 김혜경이 아니라고 볼 자료를 발견하면 제보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 지사는 앞서 페이스북에서 “기소 의견 송치는 이미 정해진 것이었다. 경찰이 ‘수사’가 아닌 ‘B급 정치’에 골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에 관한 한 누구는 명백한 허위라도 착각했다면 무혐의지만, 이재명 부부는 정황과 의심만으로도 기소 의견”이라며 “사슴을 말이라고 잠시 속일 수 있어도 사슴은 그저 사슴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의 카카오스토리와 ‘혜경궁 김씨’ 트위터, 이 지사 트위터에 비슷한 시간대 같은 사진이 올라온 다수 사례, 2016년 7월 중순 분당 거주자 중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아이폰으로 교체한 이동통신사 고객 가운데 전화번호 끝자리가 ‘44’인 사람은 김씨가 유일하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계정 소유주를 확신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유시민 “노무현 비판·부정할 자유 전적으로 존중”

    유시민 “노무현 비판·부정할 자유 전적으로 존중”

    “재단도 바다처럼 품 넒은 모임 되어야”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방하는 행위에 대해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를 전적으로 존중한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16일 노무현재단이 운영하는 ‘사람사는세상’ 홈페이지에 ‘노무현 대통령을 비방하는 행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표현의 자유란 노무현 대통령의 가치와 철학과 업적을 비판하고 부정할 자유를 포함한다는 것을 깊게 인식한다”고 덧붙였다.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와 보수논객을 중심으로 퍼진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희화화하는 글, 이미지 등에 대한 대응방침을 공식화한 것이다. 유 이사장은 “노무현 대통령과 관련해 거짓이나 부정확한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실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조처하겠다”며 “불합리하거나 잘못된 견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합리적이고 올바른 견해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조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명백히 노 전 대통령을 모욕할 목적으로 사실을 왜곡하는 행위에는 단호하게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유 이사장은 밝혔다.유 이사장이 노 전 대통령 비방행위에 대한 대응방침을 분명히 한 것은 일부 회원과 시민들로부터 재단이 이런 행위를 바로잡는데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유 이사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노무현재단은 이메일과 홈페이지, 페이스북 등을 통해 330여건의 노 전 대통령 비방 사례를 제보했다. 일부 회원은 재단의 소극적 대응을 비판하면서 후원 중단을 통보하거나 후원금 환불을 요청했다고 유 이사장은 전했다. 유 이사장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2014년 이사회를 열어 노 전 대통령 비방 행위에 대해 다음과 같은 대응방침을 정했다. ▲사회적으로 인지도와 영향력 있는 단체 대표, 정치인, 교수 등의 허위 사실 유포는 엄중 대응한다. ▲언론에 모욕 이미지와 정보를 유포하면 직접 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사과를 받는다. ▲온라인과 SNS 계정을 통해 명예 훼손 사진과 정보를 유포하는 네티즌에 대해서는 대응하지 않는다. ▲단, 포털 등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공간인 경우 사이트 담당자에게 삭제를 요청한다.유 이사장은 현재 재단이 처한 환경과 과제가 당시와 달라져 대응방침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 달라진 정치의식과 정권 교체 상황, 노 전 대통령의 높아진 위상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게 유 이사장의 생각이다. 그는 “생시의 노무현 대통령은 ‘결코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 강물’이었지만 서거 10주기를 앞둔 지금은 ‘어떤 강물도 마다 않는 바다’가 되셨다”며 “우리 재단도 바다처럼 품이 넓은 모임이 되어야 한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이와 같은 방침은 재단의 공식 입장이 아닌 개인적인 생각이라며 회원들의 비평과 제안을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이순녀의 시시콜콜]컬링 대중화와 팀 킴의 호소

    [이순녀의 시시콜콜]컬링 대중화와 팀 킴의 호소

    “남이랑 가족이 된다는 건 컬링과 똑같아. 석무 결혼하면 그 집 주려고 매일매일 닦았어. 닦을 때마다 안 보이는 흠들이 보여서 지우고, 또 닦았어. 낯선 사람과 가족이 된다는 게 그런 건가 싶더라.” 방영 중인 KBS 월화 드라마 ‘최고의 이혼’에서 석무(차태현)의 아내 휘루(배두나)는 시할머니(문숙)와 취미로 컬링을 함께 한다. 드라마 소재로 컬링이 등장하는 것 자체도 신기하지만,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부각시킨 건 신선한 반전이다. 시할머니가 컬링에 빗대 인생의 통찰을 손주며느리에게 들려주는 대사도 인상적이다. 원작인 일본 드라마의 프로레슬링을 컬링으로 바꾼 제작진의 센스가 돋보인다. 종목 명칭조차 생소했던 컬링이 이처럼 드라마에 나올 정도로 대중화된 건 의심할 여지없이 평창올림픽 덕분이다. 아니, 정확히는 누구도 관심 갖지 않았던 불모지에서 기적처럼 은메달의 감동을 안겨준 국가대표 ‘팀 킴’의 공이다. 스킵 김은정 선수는 ‘안경 선배’라는 애칭으로 불렸고, 그가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할 때 외치는 ‘영미~’는 각종 패러디물을 양산할 정도로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다. 그때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한 데 최근 들려온 소식은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 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 등 ‘팀 킴’은 지난 6일 대한체육회 등에 호소문을 보내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그의 딸인 김민정 감독, 사위인 장반석 감독의 부당한 처우와 상금 배분 의혹 등을 제기했다. 올림픽 이후 김은정 선수가 결혼하자 감독단이 김 선수의 포지션을 변경해 팀 전체를 분열시키려고 했으며, 팀 이름으로 받은 격려금과 상금 배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사적인 이익을 위해 선수들을 이용했다는 내용이었다. 김 전 부회장이 선수들에게 심한 욕설을 했다는 주장도 했다. 이들은 15일 기자회견에서 “감독단이 선수 개인에게 온 팬의 선물과 편지를 항상 먼저 뜯어보고 전달했다”고 추가 폭로했다. 앞서 장반석 감독은 지난 9일 기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팀 사유화, 선수 인권침해, 금전 착복 의혹 등에 대한 선수들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팀 킴’은 기자회견에서 “호소문의 많은 내용 중 일부만 반박하고 있다. 감사에서 모든 것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전 부회장은 한국 컬링의 산 역사나 다름없다. 그걸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들이 ‘팀 킴’이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최악의 경우 은퇴까지 고려하고 있다”면서 “한국 컬링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토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지난 9일부터 합동으로 특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선수들이 창창한 앞날을 포기할 각오까지 하고 절절한 호소에 나선 만큼 한점 의혹없이 진상 규명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이제 막 대중화된 컬링이 이번 일로 국민의 외면을 받지 않게 되길 바란다. 이순녀 논설위원 coral@seoul.co.kr
  • 중구, 공정무역 제품 판매 희망기관에 매대 지원

    서울 중구는 공정무역 제품 판매를 희망하는 관내 기관·업체 2곳을 선정해 최대 100만원까지 설치비용을 보조한다고 16일 밝혔다. 일반기업체, 호텔, 카페, 학교, 유통매장 등 어디나 관계없다. 내달 20일까지 판매대를 들여야 하며 설치일로부터 최소 6개월간 매월 6만원 이상 판매할 수 있다면 신청 가능하다. 희망기관이 공간 여건에 맞춰 판매대 크기, 디자인, 위치 등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구에 견적서를 제출하면 심사 후 제작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23일까지 이메일(pej560@junggu.seoul.kr)로 신청서와 견적서, 성실이행서약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구의 현장실사를 통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내달 초부터 판매대 제작에 들어간다. 사회적 경제 활동의 하나인 공정무역은 공정한 교역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의 생산자와 노동자들이 만든 제품을 구매해 그들의 빈곤 탈출을 돕는데 의미가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컴 써본 적 없는” 도쿄올림픽 사이버 보안상에 쏟아진 조롱

    ‘‘컴 써본 적 없는” 도쿄올림픽 사이버 보안상에 쏟아진 조롱

    “그러면 팩스는 쓸 줄 안대요?” “음~~~ 에어갭(안전한 파일 전송과 저장을 지원하는 네트워크)이 깔린 임원이시군요? 천재시다.” “미국 연방 의원들이 사이버 보안 등에 대한 입법을 하는 것과 달리 저희는 이메일도, 손전화도 안 쓴답니다.” “컴퓨터를 써보지도 않았던 분이 사이버보안 담당상에 올랐다니 완전 질투 난다.”일본 정부의 올림픽 담당상을 겸하고 있는 사쿠라다 요시타카(櫻田義孝·68) 사이버보안 담당상이 지난 14일 중의원 내각위원회 답변을 통해 “25세 이후 늘 다른 사람들이 해줬기 때문에 내가 컴퓨터를 써본 일이 없다”고 털어놓자 소셜미디어에서 쏟아져 나온 조롱 가운데 대표적인 것들로 영국 BBC가 15일 소개했다. 이메일 같은 것도 안 쓸테니 해킹 당할 염려도 없는 완벽한 사이버보안상 감이란 찬사(?)도 잇따랐다. 과거 위안부 망언 등으로 우리에게도 낯 익은 사쿠라다 담당상은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느냐는 야당인 입헌민주당 이마이 마사토(今井雅人) 의원의 질의에 “직원과 비서에게 지시해서 (문서 작업을) 해왔기 때문에 내가 직접 컴퓨터를 칠 일은 없다”며 “부하 직원들이 해주기 때문에 그런 일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그런데 그는 “USB 드라이브가 원전에서 어떻게 쓰이느냐”는 질문을 받고 혼란스러워하며 제대로 답변하지도 못해 정말 문제가 심각하다는 우려를 낳았다.사쿠라다 담당상은 일본 정부의 사이버 보안 전략 부본부장도 함께 맡으며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도하고 있다.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사이버 공격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를 차단하는 내용의 법안을 이번 임시국회 회기 안에 통과시키려 하고 있는데 이 입법을 주도한 것이 사쿠라다 담당상이다. 이마이 의원은 “컴퓨터도 만진 적 없는 분이 (사이버 보안) 대책을 담당하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다마키 유이치로(玉木雄一郞) 국민민주당 대표 역시 “아무리 생각해도 적임이 아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초 북한의 도쿄올림픽 참가 여부 전망을 묻는 기자에게 “내 담당이 아니다”라고 말했고, 1500억엔(약 1조 4900억원)인 국가의 올림픽 예산을 ‘1500엔(1만 4900원)’이라고 국회에서 잘못 답변하고, 입헌민주당의 참의원 간사장인 렌호(蓮舫) 의원을 ‘렌포’라고 잘못 부르는 등 연이은 말 실수를 했다. 아베 총리와 가까운 자민당 내 니카이(二階)파의 추천을 받아 입각한 사쿠라다 담당상은 2016년 군 위안부에 대해 “직업으로서 매춘부, 비즈니스였다”고 망언을 했다가 나중에 철회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음란사이트 수사 급물살…경찰, 미국서버 자료 대거 확보할듯

    음란사이트 수사 급물살…경찰, 미국서버 자료 대거 확보할듯

    음란사이트 등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벌이는 경찰이 해외 서버를 이용하는 음란사이트 자료를 미국 수사기관 공조로 대거 확보하게 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미 국토안보부 수사청(HSI) 협조를 받아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유명 서버업체 C사와 접촉, 음란사이트 서버자료를 제공받을 방안을 협의했다. C사는 시민단체 등이 ‘음란물 유통 온상’으로 꼽아 경찰에 수사 의뢰한 주요 음란사이트 216곳 가운데 약 72%(155곳)가 이용하는 업체로 확인됐다. C사는 동영상 등 용량이 큰 파일을 나눠 제공해 서버 과부하를 줄이는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경찰은 음란사이트들이 C사 서비스를 이용해 음란물 파일의 원활한 전송 환경을 확보하는 한편,과부하를 해소할 원 서버 확장 비용도 아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8월 C사에 이메일을 보내 사이트 개설자 정보 등을 제공해 달라며 협조를 요청했다.C사는 자사 개인정보 보호정책상 미국 형사사법절차에 따라서만 수사기관에 협조할 수 있고,한국 법원이 발부한 영장으로는 정보 제공이 불가능하다며 난색을 보였다. 이에 경찰은 한국 경찰과 사이버범죄 수사를 공조하는 HSI 한국지부장을 만나 이같은 사정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HSI 한국지부장은 흔쾌히 돕겠다고 밝힌 뒤 C사와 접촉을 거쳐 경찰청이 C사를 방문할 수 있도록 상황을 조율했다. 이어 이달 초 경찰청 관계자들이 HSI 한국지부 관계자들과 함께 미국을 방문해 C사 측과 면담을 통해 자료 제출 등 수사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C사 측은 자체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들어 외국 수사기관에 직접 자료를 제공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재차 설명했다.다만 양국 간 절차를 거쳐 형사사법공조가 이뤄지거나 미국 수사기관이 자료를 요청하는 경우에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C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155개 사이트 중 84곳에서 아동음란물 취급 정황이 나타난 점을 고려해 관련 내용을 채증한 뒤 HSI 측에 제공했다.HSI 측은 이를 근거로 수사를 개시해 직접 자료를 제출받을 방침이다.미국에서 아동음란물 유통은 무겁게 처벌된다. 현재 HSI는 C사 측과 자료 제출 방식 등을 협의 중이며,자료를 넘겨받는 대로 한국 경찰청에 전달할 계획이다.경찰청은 HSI로부터 자료가 넘어오면 각 사이트 수사를 담당하는 지방경찰청에 배분해 수사 단서로 활용하게 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종전까지는 외국 서버를 쓰는 사이트는 수사가 어렵다는 인식이 일반적이었지만 다각도로 노력한 결과,자료를 제공받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84개 사이트 자료가 넘어오면 해당 사이트 수사에 상당한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아동음란물 취급 혐의가 있는 84개 사이트 외에 C사 서버를 이용하는 다른 사이트에 대해서도 미국 측의 이같은 수사협조가 가능한지 현지법을 최대한 검토할 계획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美민주, 트럼프에 85개 ‘소환 대포’… 힐러리는 대권 도전 군불

    美민주, 트럼프에 85개 ‘소환 대포’… 힐러리는 대권 도전 군불

    2020년 대선승리 위해 탄핵카드 ‘만지작’ WSJ “건보 내걸고 힐러리 4.0시대 열 것”미국 11·6 중간선거에서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칼을 겨누고 있다. 내년 1월 3일 차기 의회 임기가 시작되는 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연루된 각종 의혹을 조사하고, 대통령을 국회에 소환하려는 등 대대적인 공세를 준비 중이다. 워싱턴포스트(WP) 등은 12일(현지시간) 민주당의 조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과 가족의 사업 거래, 세금 납부 및 환급,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스캔들, 백악관 행정 및 해임권 남용 등 전방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민주당 최고위급 인사의 말을 인용해 “민주당이 타깃으로 잡고 있는 주제는 적어도 85가지 이상”이라고 전했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과 정부에 대해 관련 자료의 제출을 압박하고, 대통령 본인의 국회 출석을 요구할 계획이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소환 대포’를 준비하고 있다”는 민주당 소식통의 표현을 빌려 전했다.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준비하고 있는 최소 85가지 이상의 조사 명단에는 CNN·WP 등 언론에 대한 압박,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 성추문을 막기 위한 합의금, 백악관 참모들의 이메일, 행정부 장관들의 여행 및 사무실 비용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의 위상을 되찾자마자 트럼프 대통령 개인에게 초점을 맞춰 대대적인 조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2020년 민주당의 대선 승리를 염두에 둔 포석이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과 연관된 의혹과 문제점을 단번에 써먹지 않고, 곶감 빼먹듯 차례차례 일 년 내내 최대한 부각시켜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이 과정에서 지난 중간선거 캠페인 기간 중에는 민주당이 선거 전략상 언급을 피했던 ‘트럼프 대통령 탄핵 가능성’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러시아의 대선 개입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의 보고서가 탄핵 추진 움직임에 불을 붙일 가능성도 높다. 하원 정보위원회 차기 위원장으로 내정된 민주당 애덤 쉬프 의원은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정보위의 자료 제공 및 소환 요구에 저항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악시오스는 이 같은 힘 겨루기는 대통령과 의회, 그리고 연방대법원의 힘의 균형을 시험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보수화된 연방대법원이 민주당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2016년 대선에서 패배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이런 상황 속에서 2020년 대선에 다시 도전할 가능성이 커졌다. 클린턴 전 장관의 보좌관을 지낸 마크 펜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에서 “클린턴 전 장관은 민주당 진영에서 75% 지지를 받고 있고 ‘미국 첫 여성 대통령’이라는 미완의 임무를 갖고 있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펜은 차기 대선에서 힐러리 전 장관이 더 진보적인 건강보험 공약 등을 내걸고 ‘힐러리 4.0’ 시대를 보여 줄 것으로 분석했다. 클린턴 전 장관 본인도 최근 정보기술(IT)매체 리코드와의 인터뷰에서 2020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아, 출마 가능성에 대한 추측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트럼프에 칼 겨누는 민주당

    트럼프에 칼 겨누는 민주당

    미국 11·6 중간선거에서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칼을 겨누고 있다. 내년 1월 3일 차기 의회 임기가 시작되는 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연루된 각종 의혹을 조사하고, 대통령을 국회에 소환하는 등 대대적인 공세를 준비 중이다. 워싱턴포스트(WP) 등은 12일(현지시간) 민주당의 조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과 가족의 사업 거래, 세금 납부 및 환급,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스캔들, 백악관 행정 및 해임권 남용 등 전방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민주당 최고위급 인사의 말을 인용해 “민주당이 타깃으로 잡고 있는 주제는 적어도 85가지 이상”이라고 전했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과 정부에 대해 관련 자료의 제출을 압박하고, 대통령 본인의 국회 출석을 요구할 계획이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소환 대포’를 준비하고 있다”는 민주당 소식통의 표현을 빌려 전했다.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준비하고 있는 최소 85가지 이상의 조사 명단에는 CNN·WP 등 언론에 대한 압박,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 성추문을 막기 위한 합의금, 백악관 참모들의 이메일, 행정부 장관들의 여행 및 사무실 비용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의 위상을 되찾자마자 트럼프 대통령 개인에게 초점을 맞춰 대대적인 조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2020년 민주당의 대선 승리를 염두에 둔 포석이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과 연관된 의혹과 문제점을 단번에 써먹지 않고, 곶감 빼먹듯 차례차례 일 년 내내 최대한 부각시켜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이 과정에서 지난 중간선거 캠페인 기간 중에는 민주당이 선거 전략상 언급을 피했던 ‘트럼프 대통령 탄핵 가능성’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러시아의 대선 개입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의 보고서가 탄핵 추진 움직임에 불을 붙일 가능성도 높다. 하원 정보위원회 차기 위원장으로 내정된 민주당 애덤 쉬프 의원은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정보위의 자료 제공 및 소환 요구에 저항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악시오스는 이 같은 힘 겨루기는 대통령과의회, 그리고 연방대법원의 힘의 균형을 시험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보수화된 연방대법원이 민주당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2016년 대선에서 패배했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이런 상황 속에서 2020년 대선에 다시 도전할 가능성이 커졌다. 클린턴 전 장관의 보좌관을 지낸 마크 펜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에서 “클린턴 전 장관은 민주당 진영에서 75% 지지를 받고 있고 ‘미국 첫 여성 대통령’이라는 미완의 임무를 갖고 있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펜은 차기 대선에서 힐러리 전 장관이 더 진보적인 건강보험 공약 등을 내걸고 ‘힐러리 4.0’ 시대를 보여 줄 것으로 분석했다. 클린턴 전 장관 본인도 최근 정보기술(IT)매체 리코드와의 인터뷰에서 2020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아, 출마 가능성에 대한 추측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코트도 못 보고 아레나에만 입장하는데 한달 티켓 11만원

    코트도 못 보고 아레나에만 입장하는데 한달 티켓 11만원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인기가 얼마나 높으면 이럴까 싶다. 골든스테이트 구단이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간) 팬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한달 동안 홈 경기가 열리는 오라클 아레나 건물 안에 드나들 수 있는 ‘인 더 빌딩’ 티켓을 100달러(약 11만 3000원)에 판매하겠다고 제안했다고 ESPN이 13일 전했다. 이 티켓을 구입한 팬들은 건물 안에만 들어갈 수 있고, 경기장 안에는 들어갈 수 없다. 아레나 구내 바나 레스토랑에 들어갈 수 있고 텔레비전으로 경기를 지켜볼 수 있을 뿐이다. 아레나에 선착순 입장한 1만명 안에 들면 구단이 나눠주는 물품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이런 변변찮은 권리가 주어지는데 한달에 100달러를 받고 팔겠다는 것이다. 팬들은 일인당 4장까지 구입할 수 있는데 티켓마다 특정인의 이름을 기입하게 돼 있다. 양도할 수도 없다. 리사 굿윈 구단 대변인은 한달에 200장씩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달부터 판매해 매월 자동 갱신해 내년 4월까지 판매하되 포스트시즌은 제외된다. 이렇게까지 구단이 배짱 두둑하게 나오는 것은 시즌 티켓 대기 인원만 4만 4000명에 이르기 때문이다. 미국 프로 스포츠에서도 경기를 볼 수 없는데 건물 안에 입장하는 것만으로 티켓을 판매하는 건 처음 있는 일이다.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2009년부터 스탠딩 입장권을 파티 패스란 명목으로 판매했는데 앞의 몇줄 사람들은 경기를 볼 수 있었다. 워리어스는 13일 300경기 연속 매진 관중 앞에서 애틀랜타 호크스와 경기를 벌인다. 2012년 12월 18일 뉴올리언스 호넷츠(지금은 펠리컨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대기록을 써나가고 있다. 워리어스보다 오래 연속 매진을 기록한 팀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349경기), 마이애미 히트(385경기), 댈러스 매버릭스(751경기) 등 세 구단뿐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공공택지 후보지 정보유출 막는다

    회의 참석자에 ‘누설 땐 처벌’ 서약서 과천 등 수도권 공공택지 후보지 정보 유출 사태를 계기로 정부가 후보지 발굴부터 주민 공람까지 모든 과정에 대한 보안을 강화한 ‘깨알 지침’을 만들었다. 국토교통부는 ‘공공주택지구 보안관리지침’ 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지금도 보안업무규칙이 있지만 이번 제정안은 공공택지 지정 관련 정보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별도로 마련했다. 제정안에 따르면 공공택지 후보지에 대한 자료를 생산·취득하는 공공주택사업자와 관계기관은 관련 정보가 누설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의무를 갖는다. 관계기관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용역업체 등이 포함된다. 공공택지 지정 제안서 등 관련 문서는 대외비로 관리하고, 이메일을 통해 관계기관에 송부하는 경우 문서에 암호를 설정해야 한다. 관련 회의를 개최할 때는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회의 후에는 자료를 모두 회수해 파쇄해야 한다. 자료를 회수하지 않을 때는 참석자들에게 보안서약서를 받는다. 서약서에는 정보를 누설할 경우 형법에 따라 어떠한 처벌을 받아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다. 제정안은 또 국회나 지방의회 등에 사업 후보지 관련 자료를 설명할 때 해당 지역에 한해 최소한의 자료만 제출하고, 불가피하게 도면을 제공할 때는 대상 지역을 명시하지 않고 개략적인 위치와 범위만 표기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지침에 대한 이행 여부를 점검할 수 있고, 보안 사고 등 특별한 사유가 생기면 감사도 요청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국토부는 다음달 중 수도권 제3기 신도시 후보지 2곳과 이들 지역의 광역교통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아이 eye]개인정보, 우리 스스로 관심으로 지킬 수 있어요/이은송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기자단

    [아이 eye]개인정보, 우리 스스로 관심으로 지킬 수 있어요/이은송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기자단

    어느 날, 한 통의 이메일을 받았다. 나의 게임 아이디(ID) 비밀번호가 오류횟수를 초과해서 인터넷주소(IP)를 추적해보았더니 해외에서 사용되었다는 내용이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 내 개인정보를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탐색하고 이용하려고 한 것이다. 처음에는 걱정되고 당황스러웠지만 점차 범인과 내 정보를 보호하지 못한 사회에까지 화가 났다. 곧 해킹된 게임 홈페이지에 들어가 변경, 삭제 등 문제가 있었는지 확인해 보았고 다행히 이상이 없어 안도했다. 추후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가족, 친구들에게 사건 내용을 알리며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당부했다. 언젠가 유명 연예인의 정보가 해킹당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자신의 계정으로 부정적인 글들이 작성되어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으며 법정 절차까지 밟는다는 내용이었다. 나는 그저 ‘잘 관리했어야지, 안타깝다’라고만 생각했을 뿐 당시에는 심각성을 깨닫지 못했다. 그런데 유명하지도 않고 정보가치도 낮을 것이라 생각되는 내가 해킹을 당해보니, 해킹이 남의 일이 아니며 본인이 잘 관리한다 해도 나쁜 마음을 가진 누군가가 범죄를 저지른다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음을 실감하게 되었다. 의외로 해킹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많았다. 피해 정도가 다를 뿐 자신이 당한 피해 부분과 억울한 심정을 적은 글들을 심심찮게 찾아 볼 수 있었다. 또한 게임, 휴대폰 계정 등의 개인적 문제는 물론이고 카드회사, 금융회사, 항공회사 등 사회적으로 큰 기업들도 해킹으로 인해 위험에 처한 적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아직 미성년자인 나는 가입된 곳이 별로 없어 큰 문제가 없었지만 다양한 활동을 하는 어른들은 해킹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악용되어 최악의 경우 자신도 모르게 범죄에 가담될 수도 있다고 하니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가깝게는 나와 가족, 내 이웃의 문제가 될 수 있기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겠다. 우리는 사건이 있을 때 당사자나 주변인이 아니라면 그냥 쉽게 지나치거나 이야깃거리로만 삼는 경우가 많다. 직접 경험한 후에야 심각성을 깨닫고 경계심을 갖는다. 나도 해킹이라는 문제를 당하고 나서야 개인정보의 중요성과 안전한 인터넷 사용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관심이 필요하다. 작은 관심들이 모여 큰 힘이 되고 그로 인해 다양한 해결법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더욱 지능적인 해킹 방법들이 등장할 것이다. 그에 맞춰 우리도 무장할 필요가 있다. 개인은 해킹에 대한 경각심과 올바른 개인정보관리가 필요하며 사회는 유익한 보안 프로그램 개발과 인재 양성으로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서울신문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어린이의 시선으로 사회 현안을 들여다보는 ‘아이eye’ 칼럼을 매달 1회 지면에, 매달 1회 이상 온라인에 게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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