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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당 “‘코리안’이 ‘코로나’ 취급받아…中도 조롱” 비판

    통합당 “‘코리안’이 ‘코로나’ 취급받아…中도 조롱” 비판

    심재철 “中 제한 불필요 오판…측근 교체하라”주호영 “유시민 사실 왜곡…제발 입 좀 다물라” 미래통합당이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를 놓고 여권에 대한 총공세에 나섰다. 특히 ‘대구·경북 봉쇄조치 시행’ 발언 파장으로 비판여론이 들끓자 이 부분에 공세를 집중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영입인재 환영식 후 기자들과 만나 “봉쇄를 해야 할 것은 대구가 아니다”라며 “중국으로부터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전염병을 확산시킬 수 있는 그런 분들에 대해서 봉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 부분(대구·경북 봉쇄 발언)에 관해선 정말 당사자는 물론이고, 그 감독 책임이 있는 분들이 국민에게 납득할 수 있도록 잘 설명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말할 수 없는 공포와 고통을 겪고 계신 대구 시민, 경북 도민께 이 무슨 망발이냐. ‘대구 코로나’라는 표현으로 이미 대구 시민의 마음을 찢어놓지 않았느냐”며 “더이상 국민을 욕보이지 말라”고도 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오후 의원총회에서 “우리나라가 발원국인 중국에 이어 코로나19 발생 세계 2위가 돼 버렸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중국의 아픔이 곧 우리의 아픔’이라더니 말이 씨가 됐다”고 꼬집었다. 심 원내대표는 ‘대구·경북 봉쇄’ 표현은 이 지역을 발병지로 취급하고 지역민을 모독한 것이라며 “중국인 입국 제한이 불필요하다며 잘못된 조언으로 오판하게 만든 소위 측근 그룹을 즉각 교체하라”고 요구했다. 정병국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원산지 : 우한, 수입 : 문재인, 배급 : 신천지’라는 3행시가 인터넷에 회자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이 정부야말로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귀태’가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곽상도 의원도 페이스북에 “대통령이라면 국가적 재앙 상태서 ‘대통령직을 걸고 코로나 사태를 막겠다’, ‘막지 못한다면 책임지고 하야하겠다’ 선언부터 하고 대구·경북 시민에게 봉쇄에 대한 양해를 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압박했다. 통합당은 중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이 한국인 혹은 한국 경유자에 대한 입국 금지를 확대할 조짐을 보이는 점도 공세 소재로 삼았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윤상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코리안’이 ‘코로나’로 취급받고, 세계 20여 국가가 국민의 입국을 통제하는 상황에서도 외교부는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며 “외교부가 국민 보호책임을 방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윤 의원은 정부가 방역 원칙이 아닌 정치선전 효과에 집중해 ‘정책 결정 농단’이 발생했다며 “그 중심에 청와대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언주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문 대통령이 총선 전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염두에 두고 중국 눈치를 보고 있다”며 “국민들은 문 대통령을 중국 대통령으로 안다. 화난 국민들이 문 대통령 당신을 중국으로 쫓아낼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도 입장문에서 “중국으로부터 조롱받는 현실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도저히 견디기 어려운 수모”라며 “세계로부터 삼류 국가 취급을 받는 대한민국의 명예와 국민의 자존심은 대체 어디에서 찾아야 하느냐”고 비판했다. 통합당은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의 코로나 19 대응을 비판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유 이사장은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라이브’에서 권 시장과 이 지사를 거론해 “별로 열심히 막을 생각이 없지 않나 하는 생각까지 든다”며 “총선을 앞두고 대구·경북 시민들의 정부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주호영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지금도 애를 태우고 피땀 흘리는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를 격려해 주지는 못할망정, 사실을 왜곡하고 책임을 떠넘기려는 언행은 도저히 용서하기 힘들다”며 “제발 그 입 좀 다물라”고 비난했다. 이만희 원내대변인도 “도저히 입에 올릴 수 없는 패륜적인 망언”이라며 “범여권이 대구·경북에 혐오와 비아냥을 거리낌 없이 표현하는 것은, 보수 궤멸을 공공연히 외치며 끊임없이 증오와 국론 분열을 일으켜 온 현 정권 때문”이라고 논평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영어 스터디 함께 해요” 신천지 포교 접근 방식 10가지

    “영어 스터디 함께 해요” 신천지 포교 접근 방식 10가지

    코로나19 틈타 “우한 위해 기도하자”며 中 포교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로 우한 봉쇄령을 내릴 시점부터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가 교묘한 포교 활동을 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최근 현지 기독교 언론인 ‘복음시보(福音时报)’는 “이단을 경계하자”며 신천지가 사람들을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우한을 위해서 기도하자’는 구실을 통해 사람들은 채팅방으로 유인한다고 전했다. 또 “이들의 실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에 그들의 채팅방에 가입했다”며 “관계자에 따르면, 채팅방은 심리학에 관해 조금 이야기한 후 종말론에 대한 공포를 조장해 그들을 자기들의 조직으로 끌어들인다”고 했다. 기독교인들이 꼽은 신천지 ‘포교 접근 멘트’ 10가지를 소개한다. 신천지 ‘포교 접근 멘트’ 10가지 ①“고아원 아이들에게 보낼 사랑의 메시지를 적어주세요.” ②“저희 교회에서 건강 세미나 해요.” ③“동화구연을 배울 수 있는 좋은 문화센터가 있는데 같이 가요.” ④“선후배 멘토링 해요.” ⑤“영어 스터디 함께 해요.” ⑥“설문지 하나만 해주세요.” ⑦“어젯밤 꿈에 ○○님을 보았는데 흰 세마포를 입고 계셨어요.” ⑧“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라는데 무슨 의미인지 아세요?” ⑨“좋은 말씀을 전해주는 선교사님과 함께 하는 모임이 있어요.” ⑩“잡지사에서 나왔습니다. 청년들의 트렌드에 관련한 인터뷰 부탁드립니다.” 신천지의 특징은 성경공부를 통해서 미혹한다는 것이다. 또 많은 이들이 신천지에 빠져드는 이유로 ‘맞춤형 포교’, ‘같이 울어주는 등 포교 초기 감성적 작업’, ‘인간관계를 신천지인으로 메꾸기’ 등을 들었다. 신천지에 몸담았다가 빠져나왔다는 교회의 한 전도사는 “이 상황을 벗어나려면 신천지 개개인에 대한 완전 통제가 필요하고 그러려면 신천지 지도부를 통제해야 한다”고 이만희 총회장 등 지도부를 나오게 해 신도들 설득에 동원 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또 “신천지는 다닐 때부터 애초에 가족들이나 주변인들에게 신천지 다닌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알리지 못하게 교육한다”며 “(이런 여러 포교방법 등) 도망가거나 빠져나가지 못하게끔 심리적으로 결속하는 장치들이 마련돼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신천지 “우한에 교회를 설립한 적은 없다” 한편 신천지가 코로나19의 최초 발생 지역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지난해 교회를 설립했다는 의혹과 관련 “계획은 있었지만 우한에 교회를 설립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신천지 홈페이지 ‘진리의 성읍 아름다운 신천지’ 내 교단 연혁 페이지에는 2019년 중국에 무한 교회를 설립했다고 적혀있었다. “2019년 단 10개월 만에 10만 3764명 수료, 하나님의 능력 나타나다. 신천지 해외 워싱턴 DC 교회, 우간다교회, 중국 내 몽고교회, 중국 무한교회, 영국교회 설립”이라는 문구를 볼 수 있다. ‘무한’은 ‘우한’의 한자음 표기다. 현재 신천지 공식 사이트는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고 연혁에서 ‘중국 무한교회’ 문구를 삭제한 상태다. 신천지측은 “2018년부터는 모든 모임과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한 바 있다. 또 지난 1월 도시 전체가 봉쇄된 상태로 한국 방문자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유시민 “대구·경북 신천지 폐쇄도 안하고 애걸복걸만”

    유시민 “대구·경북 신천지 폐쇄도 안하고 애걸복걸만”

    대구·경북 지역 신천지 확진자 때문에 대량확산“이철우 경북지사 대응 국면에 보이지도 않아”“협조해달라고 애걸복걸하는 게 공직자냐” 비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국내 확산 사태와 관련해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판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대구·경북 지역 신천지 관련인데도 신천지 교인을 찾기 위해 행정력을 발휘하기 보다 읍소만 했다는 것이다. 서울·경기 지역이 신천지 시설을 폐쇄하고, 신자 명단을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고 말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25일 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 생방송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을 겨냥해 “보수당 소속이니까 책임을 중앙정부에 떠넘겨야 정치적으로 볼 때 총선을 앞두고 대구·경북 시민들의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지 않겠나. 별로 열심히 막을 생각이 없지 않나 하는 의심까지 든다”고 비판했다.유시민 이사장은 “전염병이 번져서 ‘문재인 폐렴’이라고 공격하고, 문재인 정권이 친중 정권이라 중국 눈치를 보느라 중국인 입국을 안 막아서 나라가 이렇게 됐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질병관리본부 공식발표에 따르면 실제로 바이러스는 중국에서 온 것이 맞지만 중국 국적 감염자가 아닌 대구·경북 지역 감염자로 인해 확산됐기 때문에 이러한 발언은 아주 정치적인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지역은 중국과 관련이 가장 적은 지역이라고 부연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를 향해서도 “(대응 국면에서) 보이지를 않는다”며 “경북도지사나 대구시장은 (신천지 신자들의 동선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하나도 안 하고 신천지에도 협조해 달라고 읍소하는 것밖에 안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유시민 이사장은 “대구·경북은 시설 폐쇄도 하지 않고, 신자 명단 확보를 위한 강제적 행정력 발동도 하지 않고 있다. 그냥 눈물 흘리기 직전의 표정을 하면서 신천지에 협조해달라고 애걸복걸하는 게 무슨 공직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세균 총리가 이날부터 대구·경북 지역에 상주하며 현장 대처를 진두지휘하게 된 것에 대해서도 “달리 말하면 대구지사와 경북지사한테 맡겨서는 대책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해설했다. 유 이사장은 신천지에 대해서도 “(신천지는)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숨기고 감췄다”며 “물론 신천지가 범죄를 저지른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지나치지만, 총회장 명의 성명이나 대변인이라는 사람이 인터넷에 나와서 말한 것을 보면 사람들을 열받게 하려고 나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협조하겠다는 말을 할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얼마나 손해를 보든 최신 업데이트한 신도 정보를 질병관리본부에 엑셀 파일로 줘야 한다. 그게 종교를 따지기 전 인간의 도리”라고 덧붙였다.유 이사장은 “신천지는 병에 걸리고 싶어서 걸린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보면 피해자가 맞다”면서도 “스스로 피해자가 될 확률을 높이는 위험한 행동을 한 것, 그리고 그 행위를 통해서 타인의 건강까지 심각하게 위험하게 했고, 국가적으로 어마어마한 피해를 만들어 낸 것, 이것에 대해서는 깊이 사과부터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확진자들을 살릴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이나 이만희 총회장이 아니다”라며 “그 사람들이 다른 사람에게 또 다른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할 수 있는 것도 하느님이나 예수님, 이만희 총회장이 아니고 질병관리본부와 방역 전문가들과 의사, 공무원들”이라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급성폐렴’ 이만희 형 대남병원 5일간 입원

    ‘급성폐렴’ 이만희 형 대남병원 5일간 입원

    방역당국 “사인은 노환·세균성 폐렴 탓” 신천지 측 “병원에서 폐렴 진행된 상태”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슈퍼 전파지로 지목된 경북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의 친형이 급성폐렴 증세로 입원했던 의혹이 제기되면서 집단감염 미스터리가 주목받고 있다. 25일 대구 경북 지역 보건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청도에 살던 이 총회장의 친형은 지난달 27일 급성폐렴 증세로 대남병원 응급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 같은 달 31일 숨졌다. 숨지기 전 급성폐렴 증세로 응급실에 5일간 입원한 만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것이다. 신천지 관계자는 “(이 총회장의 친형이 숨질 당시) 병원에서 폐렴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라고 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측도 청도 대남병원에서 있은 이 총회장 친형의 장례식장에 다녀온 신자 50명 중 일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장례식장을 통한 감염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방역당국 등이 이 총회장의 친형 진료기록과 컴퓨터단층촬영(CT) 사진 등을 검토한 결과 사인은 노환과 세균성 폐렴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총회장 친형의 장례식에 중국인 신도들이 참석했다는 소문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총회장 친형의 장례식에 중국인 신도들이 참석했다는 것이 사실로 확인되면 이들이 코로나19를 청도에 전파했을 가능성도 있다. 청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급성폐렴’ 이만희 형 대남병원 5일간 입원 의혹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슈퍼 전파지로 지목된 경북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의 친형이 급성폐렴 증세로 입원했던 의혹이 제기되면서 집단감염 미스테리가 주목받고 있다.  25일 대구 경북 지역 보건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청도에 살던 이 총회장의 친형은 지난달 27일 급성폐렴 증세로 대남병원 응급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 같은 달 31일 숨졌다. 숨지기 전 급성폐렴 증세로 응급실에 5일간 입원한 만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것이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 측은 이만희씨의 형이 지난달 말 닷새간 이 병원 응급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 숨졌다”면서도 “병원과 신천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측도 청도 대남병원에서 있은 이 총회장 친형의 장례식장에 다녀온 신자 50명 중 일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장례식장을 통한 감염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총회장 친형의 장례식에 중국인 신도들이 참석했다는 소문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총회장 친형의 장례식에 중국인 신도들이 참석했다는 것이 사실로 확인되면 이들이 코로나19를 청도에 전파했을 가능성도 있다.  오한영 대남병원 원장은 “중국 및 코로나19 발생국과 관련된 병원직원들의 행적을 조사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병원 환자들의 잦은 외출·외박도 병원의 집단감염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 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이 병원 정신병동 환자들은 모두 25차례에 걸쳐 외부와 접촉했다.  청도 대남병원 5층 정신과 폐쇄 병동에서는 지금까지 입원 환자 9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며, 이 중 7명이 사망했다. 특정 환자가 외부와 접촉하는 과정에서 옮은 코로나19가 폐쇄 병동 내 다인실에서 함께 생활하는 다른 환자들에게 옮아 갔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청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전국 신천지 전수조사한다…이만희 총회장 “성도 명단 제공”

    전국 신천지 전수조사한다…이만희 총회장 “성도 명단 제공”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집단 발생하고 있는 신천지교회와 관련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일제히 역학조사에 나섰다.  경기도는 25일 과천시 별양동 상가 4층에 있는 신천지 교회 부속기관에 강제 진입해 코로나19 역학조사를 벌였다. 이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확진환자와 같은 예배에 참석했던 신천지 교인을 포함해 신도 4만여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앞서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 총회본부에 있는 예배에 참석했던 안양시 거주자 등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 판정됨에 따라 예배에 참석했던 다른 교인들의 명단을 확보하려는 조치였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경기도 역학조사관 2명, 역학조사 지원인력 25명, 공무원 20명 등을 동원해 신천지 시설의 부속기관 내부로 들어가 디지털포렌식 방식의 역학조사를 벌여 6시간 만인 오후 4시 30분쯤 신도 약 4만 2000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이 명단에는 예배 참석자 약 9000명이 포함돼 있으며 일부는 중복 명단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는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집회 실제 참석 여부, 건강 상태 등을 전화로 전수조사해 행적이 불명확하거나 이상 증세가 있는 이들을 분류한 뒤 격리 및 감염 검사 등을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재명 경기지사는 “대규모 감염을 막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칠 수 없어 신천지 측이 명단을 제출할 때까지 더는 지체할 시간적 여유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자가격리 중인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9231명 가운데 호흡기와 발열 증상이 있는 사람은 1300여명으로 이들에 대해서는 26일까지 진단검사를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재 신천지 관련 코로나19 확진환자는 501명으로, 국내 전체 확진환자의 56%를 차지한다. 부산 지역 확진환자 중에서는 요양병원 사회복지사가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신도 명단을 전국 보건소와 지자체에 배포해 최대한 신속하게 조사를 진행하고 진행 경과는 수시로 공개할 계획이다. 신천지 교회를 중심으로 한 감염 확산을 줄이기 위해 속도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서울시도 긴급행정명령을 발동해 신천지 교회 관련 집회나 모임을 전면 금지키로 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 지역 신천지 관련 시설 263곳 중 188곳은 강제 폐쇄와 방역을 마쳤고 나머지는 신천지 시설이 맞는지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오늘부터 서울 전 지역에서 신천지 관련 집회와 제례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긴급행정명령을 어기면 벌금 300만원을 부과할 수 있다.  수원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서울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통합당, ‘TK 봉쇄조치’ 논란에 총공세 “지역 주민 모독한 것”

    통합당, ‘TK 봉쇄조치’ 논란에 총공세 “지역 주민 모독한 것”

    심재철 “시민 자존심에 상처 주는 말 삼가야”전희경 “해명했지만 이미 가슴 무너진 다음”미래통합당은 25일 여권의 고위 당정청 협의회 브리핑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대구·경북(TK)에 대한 최대한의 봉쇄조치 시행’이라는 표현이 쓰인 데 대해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지역적 봉쇄가 아닌 코로나19의 전파·확산의 최대한 차단’이라고 해명했지만 지역민들이 술렁이는 등 파장이 확산하자 총공세에 나선 것이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대구 봉쇄’라는 단어를 꺼낸 것이 우한 봉쇄처럼 대구시를 차단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되물은 뒤 “‘대구 코로나’란 표현으로 대구 시민에게 큰 상처를 준 것도 모자라 ‘대구 봉쇄’라는 말까지 쓴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대구·경북 시민과 도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줄 수 있는 용어 사용은 삼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논평에서 “중국 ‘봉쇄’는 못하면서 국민들에게 ‘봉쇄’ 들먹이며 대못질하는 못된 정권”이라며 “출입 자체의 금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서둘러 해명했지만 이미 대구·경북민의 가슴은 무너진 다음”이라고 했다.전 대변인은 “우한 코로나에 제대로 대책 마련도 못하는 당정청이 이제는 일말의 조심성과 배려심도 없는 절망적 형국”이라며 “이미 들불 같은 분노가 정권을 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마치 대구·경북 주민들이 우한 코로나를 옮기는 것처럼 봉쇄를 운운하며 대구·경북에 대한 혐오감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중국인 입국 전면 금지를 제안해도 중국 눈치를 보면서 꿈쩍도 안 하던 문재인 정권이 대구·경북이 발병지라도 되는 것처럼 봉쇄하겠다는 것은 국민은 물론 지역 주민들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4·15 총선에서 대구 지역에 출마하는 통합당 예비후보들 역시 “위로는 못 할망정 봉쇄를 고려했다는 데 경악”(대구 달서병 남호균 예비후보), “그 입을 봉쇄하라”(대구 동구갑 천영식 예비후보)며 공세 대열에 가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신천지 “신도 개인신상 유출 사례 수집…강력히 법적 대응한다”

    신천지 “신도 개인신상 유출 사례 수집…강력히 법적 대응한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측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신도들의 개인 신상 유출 등에 대해 사례를 수집해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신천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신천지 신도 신상 유출로 인한 강제 퇴직, 차별, 모욕, 혐오 피해 등 인권 침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신상 유출 피해를 당한 신도는 해당 지자체, 질병관리본부에 항의하고, 증거 자료가 있을 시 경찰서, 국가인권위원회에 신고하라”고 지침을 내렸다. 또 “모든 피해 사례를 수집해 강력히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신천지 교주인 이만희 총회장도 ‘특별편지’를 통해 “정부의 시책에 적극 협력해 신천지 전 신도 명단을 제공하고 전수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모든 것은 정부에서 신도들의 개인정보 유지 및 보안 방법을 마련하는 전제 하에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천지 본부 측이 코로나19 전국 확산의 진원지가 된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명단을 질병관리본부에 제공했지만, 그 밖의 지역 신천지 교회에서는 전체 교인 명단 제공에 비협조하면서 각 지자체와 갈등을 벌인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만희 “신천지 모든 성도 명단 제공…개인정보 보안 전제”

    이만희 “신천지 모든 성도 명단 제공…개인정보 보안 전제”

    “교육생도 검사 받을 수 있도록 할 것대구교회 많은 피해 입어 마음 아프다”정부, 고위험군 시작으로 전체 신도 조사정보 유출 우려해 이름 제외한 정보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교주 이만희 총회장은 “신천지 전 성도 명단을 제공하고 전수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는 이날 홈페이지에 낸 ‘총회장님 특별편지’를 통해 “아울러 교육생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총회장은 “모든 것은 정부에서 성도들의 개인정보 유지 및 보안 방안을 마련하는 전제하에 진행할 것”이라면서 “정부 시책에 적극 협조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성도가 되자”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해 정부에 적극 협조해 왔다”면서 “특히 대구교회 성도님들이 많은 피해를 입어 마음이 아프다”고도 했다.이날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보도자료를 내고 “신천지 교회 측과의 협의를 통해 전국의 신천지 교회 전체 신도 명단과 연락처를 협조받기로 합의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신도 명단을 확보하는 대로 고위험군에 대한 진단검사를 시작으로 전체 신천지 신도를 조사할 계획이며, 조사 결과는 수시로 공개하기로 했다. 신천지 전체 신도 명단은 현재 기준으로 약 21만 500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 측은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해 이름을 제외한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등의 정보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신천지가 제공하는 전체 신도 명단에는 정식 신도가 아닌 예비신도, 즉 ‘교육생’은 포함되지 않는다. 중대본은 교육생 명단 제공도 요구했지만, 신천지 측은 교육생은 지회 차원의 예비신도이기 때문에 중앙 차원에서 명단을 확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청도대남병원 “신천지 이만희 교주 형, 사망 전 5일간 입원”

    청도대남병원 “신천지 이만희 교주 형, 사망 전 5일간 입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여러 명의 사망자가 나온 경북 청도대남병원에서 신천지예수교 교주인 이만희 총회장의 형이 사망 직전까지 5일간 입원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폐쇄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진 이 병원 정신병동의 입원 환자들이 1월 하순 이후 외박과 면회 등을 통해 20차례 이상 외부와 접촉한 사실도 드러났다. 24일 청도대남병원은 연합뉴스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신천지 총회장(이만희)의 친형이 올해 1월 27일부터 31일까지 응급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알려졌던 이만희 총회장 형의 장례식이 1월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치러졌던 것에 앞서 그가 이미 응급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도중 사망했다는 것이다. 정신병동 입원 환자들, 1월 하순 이후 외부 접촉 25회 또 환자 기록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한 이 병원 정신병동 입원환자들은 1월 22일부터 이달 13일 사이에 외박 8회, 외진 5회, 면회 12회 등 모두 25차례에 걸쳐 외부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병원 쪽은 설명했다.폐쇄병동 환자들의 최초 감염 경로와 관련해선 아직 자체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병원 쪽은 “2월 15일부터 정신과 입원환자와 그 의료진 등을 중심으로 발열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여럿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그 직전에도 1~2명이 유사 증상을 보였으나 심각하지 않은 상태여서 감기 증상과 구분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자체적으로 여러 검사를 진행했으나 코로나19 증상으로 단정할 만한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병원 측은 “증상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자 18일 외부에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고 19일 확진 결과를 통보받았다” 말했다. “병원 예수교장로회 소속…신천지와 관련 없다” 신천지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무관하다고 병원 쪽은 강조했다. 병원 측은 “대남병원은 예수교장로회 소속 교단으로, 신천지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면서 “병원 경영진, 의료진, 직원들 및 그 가족들과 신천지와의 연관성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19 심각인데…전광훈 집회강행·신천지 연락두절 [이슈있슈]

    코로나19 심각인데…전광훈 집회강행·신천지 연락두절 [이슈있슈]

    전광훈 “걸려도 애국” 신천지 “우리가 피해자” 주장“방역 방해” 신천지 강제 해산 국민청원 20만 돌파 정부가 22일 감염병 재난 위기경보를 최고 수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이 와중에도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는 이날 주말 집회를 예정대로 강행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집회현장을 찾아 “집회를 중지하고 귀가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강제해산 등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서울시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상 금지된 집회가 열린 만큼 사법 처리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전광훈 목사는 연단에 올라 서울시와 정부가 코로나19를 고리로 자신들을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임상적으로 확인된 바에 의하면 야외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 시장은 실제적 감염의 본질인 실내에서의 모임은 통제하지 않고 우리를 방해하러 야외집회를 금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18조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역학조사를 거부·방해 또는 회피하는 행위 ▶거짓으로 진술하거나 거짓 자료를 제출하는 행위 ▶고의적으로 사실을 누락·은폐하는 행위 등을 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박원순 시장은 24일 tbs ‘김어준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도대체 정상적인 생각을 하는 분인지 모르겠다”면서 “시민의 안전을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위험한 집단이라는 증거라고 본다. 시는 이미 관련법 따라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겠다 선언했고 고발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범투본이 29일에도 집회를 예고한데 대해서는 “절대로 그런일이 있도록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지방경찰청에 요청해서 아예 집회가 불가능하도록,해산될 수 있도록 요청하겠다. 공권력을 행사해서라도 이런 집회는 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정 종교집단에 대한 차별 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에는 “지금 상황은 일반적인 상황이 아니다. 저는 인권변호사로서 집회·시위의 자유가 헌법상 굉장히 중요한 권리라는 것 알고 있지만, 이런 권리를 국가의 초비상상황에서 제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신천지 “신천지 성도들 코로나19 최대 피해자” 주장대구시 “신천지 신도 670명 연락두절”…확진자 증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은 23일 온라인을 통해 “코로나19는 중국에서 발병해 대한민국에 전파된 질병으로 신천지 교회와 성도들은 코로나19의 최대 피해자”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총회장(교주) 이만희 씨는 신도들에게 공지를 보내 “금번 병마 사건은 신천지가 급성장됨을 마귀가 보고 이를 저지하고자 일으킨 마귀의 짓으로 안다”라며 “이 모든 시험에서, 미혹에서 이기자. 더욱더 믿음을 굳게 하자. 우리는 이길 수 있다. 하나님도 예수님도 살아 역사한다”며 코로나 19 대응에 나선 정부에 협조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러나 신천지 측은 입장발표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청도 대남병원에 신천지 교주인 이만희 총회장이 참석했는지 여부, 이 총회장의 해외 도피 의혹, 중국 현지에 설립된 교회와 이번 대구교회 확진자 발생의 연관성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교회에 대한 추측성 보도와 확인되지 않은 악의적인 보도에 대해 법적인 조치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당국의 협조요청에도 불구 대구광역시는 지난 21일부터 확진 환자가 대거 나온 신천지 신도 9336명을 대상으로 수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670명이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지역과 신천지 신도 등을 중심으로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4시 기준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는 전체 602명 중 494명(82%)다. 이 중 신천지 대구교회 확진자는 329명으로, 전체 확진 환자의 54.6%를 차지했다. 박원순 시장은 신천지교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을 동원해서라도 신도 명단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질병관리본부와 신천지 본부 측으로부터 서울시 소재 170개소정도 신천지교회와 부속기관 주소를 받아 전수조사 했다. 그 중 163개소를 폐쇄·방역조치했다”면서 “위장된 곳이나 또다른 곳이 있을지 파악하고 있다. 물리적으로라도 명단확보하고 장소를 확인할 생각이다. 경찰의 압수수색에 따른 확보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신천지에 대한 강제 해산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청원 시작 하루만인 23일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이번에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의 코로나19 감염사태는 신천지의 비윤리적인 교리와 불성실한 협조태도 때문에 발생했다”라며 “말로는 ‘정부에 협조하겠다’고 선전하지만, ‘댓글조작 가담하라’ 등 역학조사와 방역을 방해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라면서 청원을 올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코로나 검사 거부한 적 없어… 보건소도 단순 폐렴 소견만”

    “코로나 검사 거부한 적 없어… 보건소도 단순 폐렴 소견만”

    “증상 있었지만 병원서 검사 권유 안 해 교통사고 입원 새로난병원서 감염 의심 청도선 찜질방만 가… 장례식은 몰랐다 내가 다 퍼뜨린 것처럼 나와 죄송·억울”“병원 측이 권유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거부한 적이 없습니다.” 병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권유한 것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진 31번째 환자(61·여)는 이 같은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녀는 23일 서울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코로나 검사를 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질병관리본부와 대구시는 31번째 환자가 병원 측의 두 차례에 걸친 코로나 검사 권유를 거부했다고 밝힌 바 있다. -병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권유받았으나 거부한 것으로 발표됐는데. “지난 7일 교통사고로 새로난한방병원에 입원했다. 14일 폐렴 증상이 있어 검사를 했으나 코로나 검사를 권유받지 않았다. 17일 다시 검사를 하자고 했다. 이날 검사에서 수치가 높게 나오자 경북대병원이나 보건소에 가서 검사를 받으라고 했다.” -곧바로 검사를 받으러 갔나. “그렇다. 경북대병원보다는 가까운 수성구보건소에 의사소견서를 가지고 갔다. 그런데 보건소에서 바로 검사 받지 못했다. 의료진과의 문진에서 해외 여행을 간 적이 없고 중국사람도 만나지 않았다고 하니까 단순 폐렴으로 보인다며 다른 병원으로 가라고 했다. 제가 코로나 검사를 받겠다고 하니 수성구보건소 앞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가서 기다리라고 했다. 30분 정도 기다린 뒤 검사를 받았다. 검사 뒤에도 그냥 가라고만 했다. 택시를 타고 새로난한방병원으로 가는 길에 보건소로 돌아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다시 수성구보건소로 가서 앰뷸런스를 타고 그제서야 대구의료원에 가서 격리됐다.” -입원 중에 외출이 많았는데. “외출은 신천지 교회에 두 번 예배 드리러 간 것과 퀸벨호텔 뷔페에 밥 먹으러 간 것 정도다. 모두 외출증을 끊었다.” -교회 예배 보러 갔을 때 몸 상태는. “9일과 16일 두 번 갔다. 9일은 몸에 이상 증세가 없었다. 동승자 1명을 태우고 직접 운전까지 했다. 16일은 열이 조금 났으며 마른 기침을 약간했다. 큰 이상을 못 느꼈다.” -청도 대남병원에 있었던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형의 장례식에 갔나. “2월 1일 청도 찜질방에 간 게 전부다. 나 같은 평신도가 그런 곳에 왜 가나. 장례식이 있었는지도 몰랐다. 또 직장을 다녀서 청도에 가서 봉사활동도 한 적이 없다.” -어디에서 감염된 것 같은가. “서울은 아니다. 함께 간 동료 5명도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새로난한방병원 CT 찍는 분이 코로나 확진환자인데 그분한테 감염된 게 아닌가 싶다.” -지금 몸 상태는. “제가 다 퍼뜨린 것으로 나오니까 죄송하면서도 억울하다. 빨리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이틀 전까지만 해도 몸 생태가 굉장히 안 좋았다. 지금은 기침이 좀 나오지만 많이 호전됐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포토] ‘코로나19는 하나님의 뜻’ 1인 시위하는 신천지 교인

    [포토] ‘코로나19는 하나님의 뜻’ 1인 시위하는 신천지 교인

    23일 오전 대구 북구 북부소방서 칠성119 안전센터 앞에서 부산에서 온 6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주장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남성은 본인은 신천지 교인이 아니라며 “코로나가 중국에서 발원해 한국에 번진 것은 하나님의 뜻”이라며 “이만희가 ‘내가 하나님이다’이라고 하니, 내가 하나님의 보냄을 받아 바로 잡으려고 대구에 왔다”고 주장했다. 2020.2.23 연합뉴스
  • 신천지, 24일 서울서 기자회견 연다…이만희 교주는 불참

    신천지, 24일 서울서 기자회견 연다…이만희 교주는 불참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중심지로 지목되고 있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단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24일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입장을 밝힌다. 신천지 관계자는 “24일 서울시청 인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돌아가는 상황과 관련해 우리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현재까지 있었던 상황과 취했던 조치, 앞으로의 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22일 말했다. 아직 정확한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오전 10시 또는 오후 2시에 기자회견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자회견에 신천지 교주 이만희 총회장은 참석하지 않는다. 대신 신천지 대변인과 총회 산하 24개 부서장 중 중요 부서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천지 관계자는 “사실과 왜곡되게 전해지는 경우가 있다”면서 교단 차원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준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신천지 대구교회에서는 18일 3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연일 수십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22일 오전 현재 169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전체 확진자 346명의 절반에 육박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신도여 일반 교회로 가라” 신천지 지령 소문에…교회들 ‘비상’

    “신도여 일반 교회로 가라” 신천지 지령 소문에…교회들 ‘비상’

    신천지 새로운 지령 소문에…교회들 대책 마련 신천지가 신도들에게 ‘일반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라’는 내용의 새로운 지령을 내렸다는 소문이 퍼진 가운데, 신천지는 이를 ‘가짜뉴스’라고 해명했다. 22일 온라인상에 퍼진 내용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서는 ‘주일에 기성 교회로 가서 예배를 드리라는 지시가 신천지 신도들에게 내려졌다고 한다’는 취지의 글이 빠른 속도로 확산됐다. 신천지 신도들을 상대로 “일반 교회에 나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퍼트린 뒤 이번 코로나19 확산이 신천지만의 문제가 아닌 것처럼 만들라”는 지령이 있었다는 소문이 퍼진 것이다. 이 같은 소문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주말 예배를 앞둔 기성 교회들은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전국교회들은 신천지 지침 내용을 대구지역이나 다른 기독교 단체를 통해 입수하고 교회 차원에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교회는 유튜브 등으로 주일 예배를 실황 중계할 계획이라고 한다. 교인들도 각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세우고 있다.‘총회장님 특별편지’ 전파…전도·교육·모임 자제 주문도 21일 신천지 교주 이만희는 신천지 관련 앱을 통해 전파한 ‘총회장님 특별편지’라는 제목으로 “금번 병마 사건은 신천지가 급성장됨을 마귀가 보고 이를 저지하고자 일으킨 마귀의 짓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이 총회장은 “이 모든 시험에서, 미혹에서 이기자”며 “더욱더 믿음을 굳게 하자. 우리는 이길 수 있다. 하나님도 예수님도 살아 역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불변의 믿음과 진리는 하나님의 것이고 죽어도 살아도 선지 사도들과 같이 하나님의 것”이라며서도 “당국의 지시에 협조해 줘야 한다. 우리의 일”이라고 코로나 19 대응에 나선 정부 협조를 주문했다. 그는 또 “우리는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우리의 본향은 천국”이라며 “전도와 교육은 통신으로 하자. 당분간 모임을 피하자”고 제안했다. ‘신천지 지령’ 관련 22일 신천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며 “‘신천지 지령’은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신천지 측은 “신천지라는 이유로 당연히 받아야 할 건축허가도 받지 못해 좁은 공간에서 수용인원을 최대화하기 위해 앉아 예배드리는 현실을 ‘독특한 예배 방식’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주범이라고 보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천지 측은 “코로나 발생이란 위급한 현실을 맞아 신천지예수교회는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사건의 본질과 상관없이 기성교계의 입장을 대변해 신천지예수교회를 왜곡, 비방하는 행위를 중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신천지가 지난해 중국 우한 현지에 교회(집회장)를 세우고 포교 활동에 나선 사실도 이날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을 낳았다. 신천지는 해당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자, 홈페이지를 일시적으로 폐쇄하고 관련 내용을 삭제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대구 신천지-청도대남병원 연결하는 ‘첫 전파자’ 찾아라

    대구 신천지-청도대남병원 연결하는 ‘첫 전파자’ 찾아라

    대구 첫 확진 31번 환자, 2차 감염으로 추정첫 전파자 찾지 못하면 예상 밖 접촉자 속출 대구 신천지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 만에 144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아직도 오리무중인 이 지역의 첫 전파자 찾기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2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8명이 증가해 총 감염자 수가 204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48명 중 대구 신천지 교회 관련자는 46명이다. 이 교회에서 단기간에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이번 상황은 초기 감염자로부터 시작해 2·3차 이상 추가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대구 신천지 교회 다녀가 확산 우려 정부가 대구 신천지 교회 신도 총 9000여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감시한 신도 4475명 중 증상이 있는 사람이 무려 544명에 달하고 있다. 추가 확진자 발생이 계속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특히 서울과 경북, 경남, 광주, 충북, 제주 등에서도 이 교회를 다녀가 사실상 이번 교회 내 집단감염이 다른 지역사회 전파로 이어질 우려도 커지고 있다. 보건당국은 현재 확진자들의 접촉자를 가려내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아직 신천지 내 첫 전파자가 누군지 모르는 상황에서 접촉자로 분류되지 못한 감염자가 다수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따라서 이번 사태는 첫 전파자를 찾아야 당국이 방역의 범위를 좀 더 명확히 통제할 수 있다. 그러나 당국이 대구 지역 첫 확진자인 31번째 환자(61·여)가 또 다른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도대남병원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하면서 대구 신천지 교회 내 감염 경로 추적이 매우 복잡해졌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1일 오후 브리핑에서 “31번 환자의 면담과 위치 추적 등을 통해 2월 초 청도 지역을 다녀온 것은 확인했지만, 청도대남병원이나 장례식장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감염 경로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청도대남병원 지하1층 장례식장에서는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신천지예수교 교주인 이만희 총회장의 친형의 장례가 치러졌다. 31번 환자가 청도를 방문한 시점도 비슷해서 일각에선 이 곳에서 31번 환자가 감염된 것 아니냐는 추정이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31번 환자가 청도를 방문했지만 대남병원은 간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대구 신천지 교회와 청도대남병원 중 어느 곳이 감염 전파원인지 구분이 어려워졌다. 청도 장례식장-대구 신천지 교회 ‘교집합’ 찾아야 우선 청도대남병원 장례식장에 참석한 사람 중에서 대구 신천지 교회 내 감염 전파자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는 해당 교회 내 확진자들의 감염 증상이 31번 환자가 증상을 보인 7일부터 8~9일, 그리고 15~17일에 몰려 있다는 당국의 앞선 발표 내용을 비춰 짐작할 수 있다.당국은 이를 토대로 31번 환자가 첫 전파자가 아닌 2차 감염자로 무게를 두고 있다. 반대로 신천지 교회 내에서 아직 확인되지 않은 ‘슈퍼 전파자’가 청도대남병원 장례식장에 참석해 병원 의료진 및 직원들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가능성도 있다. 청도대남병원에도 현재까지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상태다. 대구 신천지 교회와 청도대남병원 간 관계가 없을 가능성도 있지만, 2월 초 이만희 총회장 친형의 장례식을 매개로 두 지점 간 연결고리가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19 전파의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이 더 높다. 또 신천지가 코로나19 첫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 지회를 설립해 운영했던 것과 관련해 정부는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98명 확진된 신천지 “국민께 심려끼쳐 유감”

    98명 확진된 신천지 “국민께 심려끼쳐 유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은 지난 18일부터 진행한 전국 74개 교회 전체와 부속기관, 부대시설 자체방역 및 보건소 방역, 외부업체 방역을 21일 완료한다고 밝혔다. 신천지 총회본부를 비롯한 전국 모든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18일부터 교회와 부속기관 등을 폐쇄하고 모임, 전도활동 등도 일체 중단하고 있다. 신천지 대구교회 전체 성도 명단과 대구교회를 방문했던 전국 성도 명단을 보건당국과 각 지역 보건소에 공유하고, 1차적으로 자체 자가격리 조치 후 보건소에 문의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다수의 코로나19 환자 발생으로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깊은 유감”이라며 “방역당국과 자치단체의 지시 및 보건당국이 요구하는 모든 사항과 제반자료를 신속하고 성실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156명 중 98명이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 있는 사례라고 방역당국에서 판단했다. 방역당국은 신천지대구교회가 발병지역으로 분류되는 후베이성을 포함한 해외에 교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슈퍼 전파와 관련있는 코로나19 31번 환자가 다닌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1차로 신원을 확인한 교인 1001명 가운데 대구에 살고 자가격리 중인 사람은 914명이다. 달서구가 217명으로 가장 많고 남구 209명, 수성구 121명, 북구 111명, 동구 95명, 서구 70명, 달성군 66명, 중구 25명 순이다. 대구시는 1차 조사 이후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3474명 명단을 추가로 확인해 집중관리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신천지 대구 신도 4475명 중 544명 코로나19 증상 있어

    신천지 대구 신도 4475명 중 544명 코로나19 증상 있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총 156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진되었으며, 이 중 139명이 격리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또 1만 1953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으며, 270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슈퍼전파’가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 사례와 관련하여, 대구광역시를 중심으로 해당 신도 명단을 확보해 현재 유선 연락으로 증상 유무를 확인 중이다. 대구광역시 조사 결과 신천지 신도 4475명 가운데 544명이 증상이 있다고 대답했다.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청도 대남병원에는 총 16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14명 외 전날 확진된 2명이 포함됐다. 의료진을 포함한 직원 5명과 사망자 1명을 포함한 입원환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대남병원 정신병동에서 주로 코로나 환자가 발생해 입원해 있던 환자 92명은 검사 결과에 따라 격리병원 등 타 병원으로 이송 조치하게 된다.첫 코로나19 사망자는 청도 대남병원에 오랜 기간 입원해 있었고, 과거부터 만성폐질환이 있던 환자로 최근 폐렴이 악화되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폐렴이 사망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환자의 다른 상태도 함께 고려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질본 측의 입장이다. 대구의 슈퍼전파자 31번 환자는 면담 및 위치추적 등을 통해 2월 초 청도지역에 온 것은 확인하였으나 대남병원이나 장례식장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대남병원에서는 신천지 교주 이만희씨 친형의 장례식이 열렸다. 이에 따라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질본은 설명했다. 서울 종로구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사례에 관한 역학조사 결과, 총 4명의 확진환자가 1월 28일부터 31일 사이에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 방문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해당 환자들은 모두 동일한 시간대에 복지관 내 식당을 이용했다. 4명의 확진자는 29번째(38년생, 남성), 56번째(45년생, 남성), 83번째(44년생, 남성), 136번째(36년생, 남성)이다. 83번째 환자는 6번째(64년생, 남성) 환자가 1월 26일 방문했던 종로구 명륜교회를 같은 시간대에 방문해 6번째 환자로부터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 서울 종로구 지역 사례 역학조사에 따른 추정 감염경로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포토인사이트] 혼돈의 청도, 이만희는 “금번 병마는 마귀 탓”

    [포토인사이트] 혼돈의 청도, 이만희는 “금번 병마는 마귀 탓”

    정부가 병원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사망자까지 발생한 경북 청도대남병원에 대해 환자와 종사자 500여명 전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결과를 이 같이 밝혔다. 코로나19가 신천지 교인들로부터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의 친형 장례식이 지난 1월 31부터 2일까지 청도대남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 청도군은 이만희 교주의 고향으로 신천지 교인들에게 3대 성지 중 하나로 꼽힌다. 한편 이만희 교주는 21일 신도들에게 휴대전화를 이용해 특별편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만희 교주는 편지에서 “금번 병마 사건은 신천지가 급성장 됨을 마귀가 보고 이를 저지하고자 일으킨 마귀의 짓”이라며, “욥의 믿음 시험과 같이 우리의 발전을 파괴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신천지 교주 이만희 코로나19 확산에 입 열었다

    신천지 교주 이만희 코로나19 확산에 입 열었다

    “신천지 급성장 저지하고자 일으킨 마귀의 짓” 주장“전도와 교육 통신으로” “당국 지시에 협조할 것”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총회장(교주) 이만희 씨가 신천지 교인과 관련이 있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나오고 있는 사태와 관련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21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추가 확진자 50명 대부분이 대구 신천지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1번 환자를 시작으로 나흘 동안 무더기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대구지역 음압병상은 지난 19일부터 포화상태다. 이와 관련 이만희 씨는 전날 신천지 관련 앱을 통해 ‘총회장님 특별편지’라는 제목의 공지글을 올렸다. 이 씨는 “금번 병마 사건은 신천지가 급성장됨을 마귀가 보고 이를 저지하고자 일으킨 마귀의 짓으로 안다”라며 “이 모든 시험에서, 미혹에서 이기자. 더욱더 믿음을 굳게 하자. 우리는 이길 수 있다. 하나님도 예수님도 살아 역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의 불변의 믿음과 진리는 하나님의 것이고 죽어도 살아도 선지 사도들과 같이 하나님의 것이라며 당국의 지시에 협조해 주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고 코로나 19 대응에 나선 정부에 협조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또 “전도와 교육은 통신으로 하자. 당분간 모임을 피하자”면서 “지금 병마로 인한 피해자는 신천지 성도들이다. 이 시험에서도 이기자. 서로서로 위해 하나님께 쉬지 않고 기도하자”고 촉구했다.보건당국은 대구 신천지 교회의 신도들 중 ‘코로나19’ 첫 확진판정을 받았던 31번째 확진자(61·여) 역시 2차 감염자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감염원과 관련해 확진자 15명이 나온 청도대남병원과 연관성도 주목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기준 총 156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진됐고, 이 중 139명이 격리 입원 중이다. 신천지 신도 4475명 가운데 544명이 관련 증상이 있다고 대답했다. 31번 환자는 면담 및 위치추적 등을 통해 2월 초 청도지역에 온 것은 확인됐지만 대남병원이나 장례식장은 방문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질본은 수퍼전파사건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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