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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강용석 변호사 명예훼손 혐의로 체포... 가세연 측 반발(종합)

    경찰, 강용석 변호사 명예훼손 혐의로 체포... 가세연 측 반발(종합)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강용석 변호사가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8일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강 변호사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자택에서 체포했다. 앞서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 받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강 변호사는 이날 오후 현재 서울청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횟수는 밝힐 수 없지만 충분히 출석요구를 했다”며 “출석요구에 불응해 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3월 강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방송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를 한 인물을 신천지 교주 이만희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강 변호사를 고발했다. 가세연 측은 이날 낮 12시 방송을 통해 강 변호사의 체포 소식을 전했다.‘가세연’ 측은 이날 오후 3시 10분쯤 방송을 또 한 번 진행하며 “얼마나 황당한 혐의로 체포됐는지 소장을 보면 알 것”, “내용을 바로 잡았는데도 이렇게 한다는 것은 가세연을 찍어 누르겠다, 우파 유튜버들을 박살 내겠다는 정권의 의도가 엿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경찰, ‘가세연’ 강용석 소장 명예훼손 혐의로 체포

    [속보] 경찰, ‘가세연’ 강용석 소장 명예훼손 혐의로 체포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강용석 소장이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8일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오전 11시쯤 강용석 가로세로연구소 소장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마포구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법원에서 같은 혐의로 영장을 발부받은 데 따른 것이다. 가세연 측은 이날 12시 유튜버 ‘고릴라상념’이 진행하는 12시 방송을 통해 “긴급 체포된 사유는 더불어민주당이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을 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건은 가세연이 3월2일 저녁 7시 방송에서 천지일보에 난 사진을 소개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만희 교주가 악수를 하는 장면이라고 했으나 사진 속 인물은 이만희 교주가 아니어서 즉각 정정 및 사과방송을 했다”고 설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혈장치료제 국내 첫 코로나 완치…신천지, 단체 혈장 공여(종합)

    혈장치료제 국내 첫 코로나 완치…신천지, 단체 혈장 공여(종합)

    GC녹십자 혈장치료제, 국내 첫 완치 보고70대 남성 환자, 지난달 18일 최종 음성 GC녹십자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혈장치료제를 투여받은 70대 남성 중증 환자가 최종 완치 판정을 받았다. 임상 개발 중인 혈장치료제를 사용해 완치된 국내 첫 사례다. 7일 GC녹십자에 따르면 지난 9월 코로나19로 확진된 70대 남성이 칠곡 경북대학교병원에서 GC녹십자의 혈장치료제를 투여받은 후 완치 판정을 받았다. GC녹십자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에서 면역원성을 갖춘 항체를 분획해 만드는 혈장치료제 ‘GC5131A’을 개발하고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을 하고 있다. 이 환자는 임상시험 참여자가 아니라 의료진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신청해 처방한 사례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스테로이드 제제 덱사메타손 등을 처방받았으나 차도가 없어 의료진이 혈장치료제 투여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약 20여 일 동안 혈장치료제 투여 등의 치료를 거쳐 지난달 18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됐다. 식약처는 다른 치료 수단이 없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환자 등의 치료를 위해 허가되지 않은 임상시험용 의약품이더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목적 사용승인 제도를 운용 중이다. 대학교병원을 시작으로 의료현장에서의 치료목적 사용 신청과 승인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 총 13건의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획득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현재 13건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갖고 있지는 않으나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혈장치료제를 투여한 환자 중에서 완치된 사례가 있는 건 사실”이라며 “혈장치료제 투여 후 첫 완치”라고 강조했다.신천지, 코로나19 3차 단체 혈장 공여 완료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3차 단체 혈장 공여를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3차 혈장 공여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4일까지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3차 단체 혈장 공여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완치된 신천지 대구 성전 성도 총 3639명이 참여했다. 이 중 건강이나 약복용 등을 이유로 혈장 공여를 하지 못한 인원(1599명)을 제외한 2040명이 공여를 완료했다. 이에 신천지 대구교회는 1·2·3차 단체 및 개인 공여를 통해 총 3741명이 혈장을 공여했다. 혈장공여에 2회 이상 완료한 성도는 1561명이다. 신천지는 혈장 공여자에게 제공되는 소정의 교통비는 지원받지 않았다. 신천지 관계자는 “이번 단체 혈장 공여에 그치지 않고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임병선의 시시콜콜] ‘킥보드 엉터리 법안’ 찬성 의원 183명 공개합니다

    [임병선의 시시콜콜] ‘킥보드 엉터리 법안’ 찬성 의원 183명 공개합니다

    강길부 강병원 강석진 강석호 강창일 경대수 고용진 곽상도 권미혁 권성동 권은희 금태섭 기동민 김경협 김관영 김광림 김규환 김도읍 김두관 김무성 김민기 김병관 김병기 김병욱 김부겸 김상훈 김상희 김선동 김성태 김성환 김세연 김승희 김영주 김영진 김영춘 김영호 김재경 김정우 김정호 김종대 김종민 김종석 김진태 김진표 김철민 김한표 김해영 김현권 김현아 나경원 남인순 노웅래 도종환 맹성규 문진국 민홍철 박경미 박광온 박명재 박병석 박선숙 박완수 박완주 박용진 박인숙 박재호 박 정 박주민 박찬대 박홍근 백승주 백재현 백혜련 서삼석 서영교 설 훈 성일종 소병훈 송갑석 송기헌 송석준 송영길 송옥주 송희경 신경민 신동근 신보라 신상진 신용현 심기준 심재권 심재철 안규백 안민석 안호영 어기구 여영국 염동연 오신환 오영훈 우원식 위성곤 유동수 유상엽 유승민 유승희 윤관석 윤소하 윤영석 윤영일 윤일규 윤재옥 윤준호 윤한홍 윤호중 윤후덕 이개호 이만희 이명수 이상돈 이상민 이상헌 이석현 이용주 이용호 이원욱 이인영 이재정 이정미 이정현 이종걸 이종명 이종배 이주영 이진복 이채익 이철규 이춘석 이학영 이헌승 이현재 이혜훈 이후삼 이 훈 인재근 임이자 임종성 장병완 장석춘 장정숙 장제원 전재수 전해철 전현희 전혜숙 정갑윤 정병국 정성호 정양석 정은혜 정인화 정점식 정춘숙 제윤경 조배숙 조승래 조정식 주승용 지상욱 진선미 채이배 천정배 최경환 최도자 최운열 최인호 추경호 표창원 한정애 허윤정 홍영표 홍의락 홍익표 이상 183명 찬성 정운천 기권 2020년 5월 20일 제20대 국회는 제378회 본회의를 열어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의결했는데 183명의 국회의원이 찬성하고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만 홀로 기권했다. 이 개정안은 오는 10일 시행될 예정이다. 운전면허도 필요 없고 13세부터 전동 킥보드를 탈 수 있도록 하며 헬멧을 쓰지 않아도 범칙금을 물리지 않는 것이 골자였다.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이 지난 2017년 면허 없이도 전동킥보드를 탈 수 있도록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발의했는데 경찰청이 이것을 기준으로 삼기로 했고, 실제로 지난 5월 통과한 정부 발의 법안은 윤 의원의 개정안과 가장 닮아 있다는 평가였다. 윤 의원은 “주로 청소년이 타는데 면허를 따라고 하기보단 교육을 통해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전동 킥보드를 타보지 않아 현실 인식이 부족했다며 한계를 인정했다. 아마 본회의에서 찬성 표를 던진 의원들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상임위와 법사위를 통과했고 정부 입법안이니 어련히 잘 살폈을까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입법 책임은 오롯이 남는다. 21대 들어 위원장이 된 서영교 의원은 졸속 입법이란 비난이 쏟아지자 “법 시행을 앞두고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으니 행정안전위원들과 대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해서 지난 3일 서 위원장이 직접 대표 발의한 법 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행안위를 다시 통과했는데 원동기 면허가 있어야 전동 킥보드를 탈 수 있게 하고 16세 미만은 탑승할 수 없으며 헬멧 등 안전장구를 의무화한 것이 골자다. 자신들이 지난 5월 통과시킨 개정안이 시행되기 일주일 전에 잘못됐음을 인정하고 규제를 되돌리기로 한 셈이다. 헬멧을 쓰지 않거나 동승자에게 쓰지 않게 한 경우, 승차 정원을 초과한 경우, 야간 발광등을 켜지 않은 경우, 약물 등 사유로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서 운전하는 경우, 보호자가 만 13세 미만 어린이를 도로에서 운전하게 한 경우 처벌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이번 개정안이 오는 9일 본회의를 통과하더라도 하위 법령 등을 다듬어야 해 또 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에서는 상당한 혼란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국회의원들에게 입법의 책임을 무겁게 묻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국회가 우왕좌왕하는 사이 킥보드 인명 사고는 계속 늘고 있다. 지난 2016년 49건이던 것이 2017년 117건, 2018년 225건, 지난해 447건을 거쳐 올해 상반기에만 886건으로 급증했다. 지난 2일 서울 구로구에서는 헬멧도 안 쓰고 킥보드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40대 남성이 멈춤 신호를 무시하고 질주하던 오토바이에 받쳐 숨졌다. 이렇게 희생이 계속되는데 정치인들이나 국회의원들은 일언반구 사과하지 않고 있다. 지금이라도 잘못된 입법으로 혼란을 초래한 데 대해 진정 어린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임병선 논설위원 bsnim@seoul.co.kr
  • [포토]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휠체어 타고 공판 출석

    [포토]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휠체어 타고 공판 출석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최근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보석 석방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0.11.18 연합뉴스
  • 벌떡 일어선 이만희…신천지 “잠시 내려 부축한 것”

    벌떡 일어선 이만희…신천지 “잠시 내려 부축한 것”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은 17일 이만희 총회장의 보석 결정 후 모습을 두고 언론에서 ‘벌떡 일어선 기적’ ‘직립보행이 가능하다’ 등으로 보도한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 신천지는 “이만희 총회장의 보석 결정은 ‘걷지 못해서’가 아니라 90세에 이르는 고령과 그에 따른 각종 건강악화 때문”이라며 “집으로 귀가하기 위해 휠체어에서 잠시 내려 부축을 받아 이동한 것을 두고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처럼 보도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천지는 이만희 총회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 “100일이 넘는 구치소 생활로 건강이 많이 악화된 상황”이라며 “병원치료와 더불어 재판에 성실이 임할 것을 다시 한 번 밝히는 바이지만 본질을 벗어난 악의적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언론에서 ‘신천지 신도들 사이서 이만희는 하나님과 같다’라는 취지의 보도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했다. 신천지는 “탈퇴자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사실관계를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있다”면서 “신앙세계에서 하나님은 절대적인 존재이며 신천지예수교회에서는 인간과 구별되는 하나님과 예수님의 의미를 분명히 가르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신천지 前 신도 “이만희, 하나님과 똑같이 생각...모든 사안 보고”

    신천지 前 신도 “이만희, 하나님과 똑같이 생각...모든 사안 보고”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에 14년간 몸담았던 신도가 이만희(89) 총회장이 신천지 내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권위에 대해 “신도들 사이에서는 이만희를 하나님과 똑같이 생각한다”고 증언했다. 16일 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11차 공판에서 신천지 유관단체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의 전 사무총장 A씨는 검찰이 제시한 ‘하나님-예수님-이 총회장’ 순서로 나타나 있는 신천지 위계질서 도표에 대해 “신천지 내에서 이만희의 말은 하나님의 말과 같다”고 했다. 지난 2003년부터 2017년까지 신천지 신도로 있었던 A씨는 2013년부터 탈퇴 전까지 HWPL 사무총장을 맡았다. 그는 이 총회장과의 대면을 거부, 법원 내 별도의 증언실에서 비디오 중계 장치를 통해 증인신문에 임했다. A씨는 신천지의 전도 방법에 대해 “섭외 과정을 거쳐 복음방에 데려온 이들을 1대1로 공부하도록 만든다”며 “6∼8개월 과정을 거치면 처음에는 신천지에 대해 경계했던 사람도 세뇌로 인해 교리를 받아들이게 된다”고 말했다. A씨는 “신천지 내 모든 사안은 이만희에게 보고하게 돼 있으며, 그의 지시 없이 이뤄지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증언했다.지난 12일 법원의 보석 허가로 구치소에서 석방된 이 총회장은 지난 8월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이후 이날 처음으로 불구속 상태로 법정에 출석했다. 이 총회장응 양복 차림에 털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다리에 담요를 덮은 모습으로 신천지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를 타고 나타났다. 그는 재판 시작 20여 분 전 법원에 들어섰으며, 재판 내내 별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현재 형사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항상 생각하고, 외부에서 재판과 관련한 언동을 각별히 조심해달라”며 “특히 종교활동에 이 재판이 이용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회장은 신천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2월 신천지 간부들과 공모해 방역 당국에 신도 명단과 집회 장소를 축소해 보고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신천지 연수원인 평화의 궁전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50억여원의 교회 자금을 가져다 쓰는 등 56억원을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하고,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방자치단체의 승인 없이 해당 지자체의 공공시설에서 종교행사를 연 혐의(업무방해)도 받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휠체어 타고 재판 출석하는 이만희

    [포토] 휠체어 타고 재판 출석하는 이만희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최근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보석 석방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16일 오후 재판 출석을 위해 경기도 수원지방법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0.11.16 연합뉴스
  • [포토] 휠체어 타고 구치소 나오는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포토] 휠체어 타고 구치소 나오는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1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구치소에서 보석으로 석방되고 있다. 연합뉴스
  • 법원, 신천지 이만희 보석신청 허가…“고령에 건강악화”

    법원, 신천지 이만희 보석신청 허가…“고령에 건강악화”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89) 총회장이 낸 보석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는 12일 이 총회장의 보석신청에 대해 전자장치 부착 및 주거지 제한, 보석보증금 1억원 납입을 조건으로 인용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주요 증인에 대한 증인신문 및 서증조사 등 심리가 상당한 정도로 진행돼 증거인멸 우려가 크지 않다”고 보석허가 사유를 설명했다. 또 “고령인 피고인이 구속 상태에서 건강이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성실히 재판에 출석해 왔고, 공판과정에서 나타난 사정을 종합하면 보석을 허가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이 총회장은 공판준비기일이 진행 중이던 9월 18일 변호인을 통해 보석을 청구했다. 이 총회장은 이후 그간의 재판 과정에서 건강 문제로 인해 구치소 생활이 어렵다며 재판부에 보석허가를 요청해 왔다. 지난 4일 공판에서는 “살아있는 것보다 차라리 죽는 것이 편할 것 같다”면서 고령으로서 더 이상 수감생활을 견디지 못하겠다며 재판부의 아량을 호소했다. 법원의 보석허가에 따라 이 총회장은 수원구치소에서 풀려나 오는 16일 공판부터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총회장은 신천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2월 신천지 간부들과 공모해 방역 당국에 신도 명단과 집회 장소를 축소해 보고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신천지 연수원인 평화의 궁전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50억여원의 교회 자금을 가져다 쓰는 등 56억원을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하고,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방자치단체의 승인 없이 해당 지자체의 공공시설에서 종교행사를 연 혐의(업무방해)도 받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만희 1억 내고 보석 석방…“고령에 건강악화”

    이만희 1억 내고 보석 석방…“고령에 건강악화”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89) 총회장이 보석으로 석방된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김미경)는 12일 이 총회장의 보석신청에 대해 전자장치 부착 및 주거지 제한, 보석보증금 1억원 납입을 조건으로 인용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주요 증인에 대한 증인신문 및 서증조사 등 심리가 상당한 정도로 진행돼 증거인멸 우려가 크지 않다”고 보석허가 사유를 설명했다. 지난 8월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이 총회장은 공판준비기일이 진행 중이던 9월 18일 변호인을 통해 보석을 청구했다. 이 총회장은 지난 4일 공판에서 “살아있는 것보다 차라리 죽는 것이 편할 것 같다”면서 고령으로서 더 이상 수감생활을 견디지 못하겠다며 호소했다. 재판부는 “고령인 피고인이 구속 상태에서 건강이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성실히 재판에 출석해 왔고, 공판과정에서 나타난 사정을 종합하면 보석을 허가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법원의 보석허가에 따라 이 총회장은 수원구치소에서 풀려나 오는 16일 공판부터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총회장은 신천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2월 신천지 간부들과 공모해 방역 당국에 신도 명단과 집회 장소를 축소해 보고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길섶에서] ‘만추’ 단상/오일만 논설위원

    입동(立冬)이 지나니 성큼 추위가 다가온다. 더 붙잡아 두고 싶지만 세월은 거꾸로 돌릴 수는 없는 법, 그 곱던 단풍 대신 낙엽에 취하는 시간이다. 나무들마다 잎사귀를 떨구며 나목(裸木)의 자유를 갈구하는 만추의 계절이다. 허무한 마음으로 가을의 자락에서 서성이며 겨울의 길목을 향해 가는 중이다. 봄철 ‘벚꽃 엔딩’을 듣는 것처럼 이 계절에 다시 보고 싶은 영화가 ‘만추’(晩秋)다. 낙엽이 바람에 흩날리는 늦가을, 머리까지 목도리로 감싼 여주인공의 고혹적인 표정이 선하다. 남녀의 복잡한 심리를 감각적인 영상미로 풀어냈다. 절망과 희망 사이에서 방황하는 인간 내면의 공허함을 멋지게 그려냈다. 젊은 세대에겐 중국 스타 탕웨이와 현빈의 영화(2011년)로 기억되지만 사실 1966년 거장 이만희 감독의 작품이다. 영화 배경도 안개가 자욱한 미국 시애틀로 옮겼지만 낙엽이 뒹구는 공원 벤치에서 하염없이 그를 기다리던 주인공의 모습은 변함이 없다. 중년 세대에겐 TV 드라마로 친숙한 탤런트 김혜자의 데뷔작 ‘만추’(1982년)가 인상적이다. 끝내 오지 않은 기다림 끝의 마지막 멘트가 압권이다. “그 사람 반드시 와. 꼭 와줄 거야….” 절망 속에서 희망을 건져 내려는 인간의 본성을 표현하고 싶었을까. oilman@seoul.co.kr
  • 89세 이만희 “내 수명이 염려된다” 보석 호소

    89세 이만희 “내 수명이 염려된다” 보석 호소

    정부의 방역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89) 총회장이 고령인 자신의 수명이 걱정된다며 법원에 보석 허가를 호소했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김미경) 심리로 4일 열린 이 사건 8차 공판에서 이 총회장은 “내 수명이 재판이 끝날 때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염려된다. 나는 원래 입원한 상태에서 왔다. 현재의 고통을 말로 다 못하겠다. 차라리 살아있는 것보다 죽는 것이 편할 것 같다. 극단 선택을 해서라도 고통을 면하고 싶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 총회장은 보석을 요청하는 자필 탄원서를 제출하면서 “재판장이 아량을 베풀어 달라”고 했다. 변호인 측은 이와 함께 신천지 소속 지파장 등 교인 75명의 탄원서도 법원에 냈다. 이 총회장은 지난달 26일과 28일 각각 열린 5차, 6차 공판에는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재판에 출석하지 않다가 지난 2일 7차 공판부터 다시 법정에 나오기 시작했다. 이 총회장은 신천지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2월 신천지 간부들과 공모해 방역 당국에 신도 명단과 집회 장소를 축소해 보고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신도 10만여 명의 주민등록번호 정보를 제출 거부하는 등 자료를 누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신천지 연수원인 평화의 궁전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50억여원의 교회 자금을 가져다 쓰는 등 56억원을 횡령하고,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방자치단체의 승인 없이 해당 지자체의 공공시설에서 종교행사를 연 혐의도 받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농해수위까지 번진 라임·옵티머스 여야 충돌…“외압 아니면 이해 안돼”

    농해수위까지 번진 라임·옵티머스 여야 충돌…“외압 아니면 이해 안돼”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라임·옵티머스 사태는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핵심 쟁점이 됐다. 이날 옵티머스자산운용 상품을 판매한 NH투자증권 관계자들에 질문 공세가 이어졌다. 여야는 모두 이 사태의 심각성에 공감했지만 다소 온도차를 드러냈다. 여당은 금융감독 전반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는 신중론을 펴는 반면 야당은 외압 가능성을 제기했다.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은 이날 출석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에게 “옵티머스 관계자를 만나거나 전화한 적이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정 대표는 “지난해 4월 김진훈 옵티머스 고문과 전화했는데 금융상품을 팔려고 하는 데 상품 담당자를 소개해달라는 것이었다”며 “제가 상품 담당자한테 한번 접촉해보라고 메모를 넘긴 걸로 기억한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은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상품을) 하루 만에 실사해 상품소위에 올리고 바로 결정했다”며 “외부에서의 부탁이 없었다면 어떻게 이렇게 신속하게 허위·엉터리 실사가 진행될 수 있었겠느냐”고 따졌다.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도 “이런 어이없는 투자가 어떻게 걸러지지 않았을까, 견고한 투자증권회사에서 어떻게 이걸 걸러내지 못했나(의문이 든다)”라면서 “이것은 걸러내지 않은 것, 외압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라임·옵티머스 사태의 핵심은 정권의 누구를 통했느냐가 아니라 상품을 설계하고 판매하는 과정, 금융감독체계 등 전체적인 차원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난 형태로 상품을 기획한 라임과 옵티머스 책임자, 주 은행과 판매사의 책임을 묻고 역할과 행위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위성곤 의원은 “(NH투자증권은 상품 판매에 따른) 수수료를 얻되 책임은 없으니 상품에 대해 제대로 살피지 않은 것이 아니냐”고 NH투자증권 관련자들의 책임을 물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옵티머스 펀드에 사원복지기금 털린 농어촌공사…국감장서 뭇매

    옵티머스 펀드에 사원복지기금 털린 농어촌공사…국감장서 뭇매

    여야 한목소리로 묻지마식 투자 질타“외압 없었으면 가능했을까 의심”농어촌公 사장 “소 제기해서라도 환수할 것”한국농어촌공사가 직원들을 위해 쓸 복지기금을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했다가 전액 손실 위기에 처한 건(서울신문 9월 9일자 1면·14면 보도)으로 12일 국정감사에서 여당과 야당의 뭇매를 맞았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1월과 2월 총 30억원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로 수천원대 피해를 낳은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어촌공사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농어촌공사가 외압에 의해 ‘묻지마 투자’를 한 것이 아니냐며 공세를 펼쳤다.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은 “투자가 정말 잘못됐다. 어떻게 이런 투자가 있는지 많은 지적이 나왔다”며 “게다가 공사는 6월에 사태가 터졌는데 국감을 앞두고 9월에서야 면피용 자체 감사를 한다고 하면서 지금까지 진행 중이라며 감사 보고서도 국회 제출을 안 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정점식 의원은 “사모펀드가 확정 이율 2.8%라고 제시한 것 자체가 불법”이라며 “이사회 회의록 등을 보면 제안서를 제대로 검토하지도 않은 것으로 보이고 사모펀드에 대한 기본 지식도 없이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야당은 특히 농어촌공사 비상임이사로 재직하다가 지난해 10월 청와대 행정관으로 자리를 옮긴 이모 변호사의 연루 여부를 김인식 사장에게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이 전 행정관은 이번 사태로 구속기소 된 윤모 옵티머스 이사의 아내로 옵티머스 사태가 터진 후 청와대 행정관직에서 사임했다.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은 “이 전 행정관은 옵티머스 주식을 차명으로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옵티머스 펀드에 대한 투자가 제안서를 받은 당일 혹은 하루 만에 이뤄졌는데 보이지 않는 압력, 외압이 없었으면 가능했을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의원 또한 “누군가의 지시 없이는 이럴 수가 없다. 누군가의 외압이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한 것”이라며 “업무상 배임죄로 고발하면 관련 진술이 나올 테니 반드시 고발할 것을 당부하고 아니면 우리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당에서도 공사가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한 것에 대한 질책성 질의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은 “(투자 상품의) 수익성, 안정성을 판단하는 기준도 없는 등 내부 기준이 엉성하다”고 질타했다. 맹 의원은 “제안서가 부실한데 금융기관의 설명만 믿고 투자한 거냐”며 “금융기관의 말만 듣고 투자한다는 것이 많이 부족해 보인다”고 부연했다. 이에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NH투자증권이 수익성을 2.8%로 안정적으로 보장해준다고 수차례 설명했다”며 “NH투자증권을 믿고 투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사장은 “법정 소송을 제기해서라도 (손해금이) 환수되도록 할 것”이라며 “(투자 절차를) 보완하면서 투명성,안정성이 보장되고 책임성을 강화하는 쪽으로 경영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1월 조사가 완료된 후 드러나는 의구심이 있으면 의문이 있는 이들은 고발 등 전원 법적 조치되도록 모든 법과 절차에 따라 엄중히 처리하겠다”고 부연했다. 이 전 행정관과 관련된 여러 의문에 대해서는 “이 전 행정관을 잘 안다”면서도 “이 전 행정관이 그만두고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후에야 사건 관련 당사자와 부부관계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답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신천지 이만희 보석 호소 “아파 죽겠다. 치료하면서 재판받게 해달라”

    신천지 이만희 보석 호소 “아파 죽겠다. 치료하면서 재판받게 해달라”

    코로나19 방역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89) 총회장이 “치료하면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재판부에 보석 허가를 호소했다. 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 심리로 28일 열린 이 사건 3차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한 이 총회장은 “이 순간에도 뼈를 잘라내는 듯이 아프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허리 수술을 한 이력을 소개하며 “뼈 3개를 인공 뼈로 만들어 끼었다”며 “땅바닥에 앉거나 허리를 구부려 앉는 것이 큰 수술한 사람에게는 변고인데, 구치소에는 의자가 없어 땅바닥에 앉아 있으니 죽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재판이 끝날 때까지 살아있을지 못 살아있을지 걱정이다”라며 “억울해서라도 이 재판이 끝날 때까지 살아있어야겠다. 치료를 하면서 이 재판에 끝까지 임할 생각이다”라고 보석 허가를 요구했다. 이 총회장의 변호인도 “피고인은 만 90세로 혼자서는 거동하지 못하는 데다가 주거가 분명하고, 사회적 지위에 미뤄볼 때 도망의 우려가 없다”며 “검찰은 그동안 수차례의 압수수색을 통해 막대한 자료를 확보했으므로 증거인멸의 염려도 없는 상황이다”라며 청구 사유를 설명했다. 반면 검찰은 “피고인에게 코로나19 확산의 책임이 있어 사안이 중대하고, 피고인은 앞으로도 증거인멸을 할 우려가 농후하다”며 “또 피고인의 건강 상태로 볼 때 생명에 지장이 있거나 당장 수술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라고 맞섰다. 이 총회장은 2차 공판준비기일 하루 뒤인 지난 18일 변호인을 통해 보석을 청구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3차 준비기일이 열린 이 날 보석청구 심문기일을 잡아 이 총회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재판부는 심문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검찰과 변호인 양측에 통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공판준비기일을 끝으로 준비절차를 마치고, 내달 12일 제1차 공판기일을 열러 본격적인 재판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총회장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3월 2일 가평 평화의 궁전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한 지 거의 7개월 만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먹는 약만 12가지” 휠체어 탄 이만희 보석 호소

    “먹는 약만 12가지” 휠체어 탄 이만희 보석 호소

    정부의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89)이 법정에서 보석을 허가해달라고 호소했다. 휠체어를 타고 자리한 이만희씨는 28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김미경) 심리로 진행된 보석허가청구 심문 자리에서 “치료받으며 재판에 임할 수 있게 해달라”며 보석허가를 요청했다. 이씨는 재판부에 “재판 끝날 때까지 살아있을지 걱정이다. 인공뼈 3개를 만들어 끼웠다. 큰 수술을 한 사람에게는 변고다. 구치소에는 의자가 없어 땅바닥에 앉아 있으니 죽겠다”고 자신의 건강상태를 말했다. 그는 “이 순간에도 뼈를 잘라내듯이 아프다. 먹고 있는 약만 12가지다”라며 “인명은 제천이라고 했다. 치료를 하면서 재판에 임하게 해줬으면 좋겠다. 단돈 1원도 횡령하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변호인 측은 “증거인멸 우려가 전혀 없고, 주거도 분명해 도주우려도 없다. 만90세의 피고인은 혼자서는 거동을 할 수 없을 정도다. 전자발찌도 좋으니 치료를 받으며 재판에 임할 수 있도록 보석을 허가해 달라”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이 사건 매우 중대하고, 중형이 예상된다. 많은 증거를 이미 인멸했고,지위를 이용해 증거인멸을 반복할 우려도 매우 농후하다. 주거가 일정하지 않고 도주우려도 있다. 피고인에게는 필연적인 보석의 사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수사를 받아오다 지난달 1일 ‘증거인멸 염려’ 등의 사유로 구속됐다. 같은달 12일 구속적부심을 신청한했으나 기각됐다. 이씨는 두 차례 진행된 공판준비기일에서 “국민들에게 건강상의 염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적용된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부인했다. 이씨는 지난 18일 법원에 보석허가를 신청했고, 이어 23일 건강 문제 등 보석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서류를 제출했다. 재판부는 양측의 의견을 검토해 보석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천국행 상징 14억 보내라”…신천지에 청산가리 협박한 50대 구속

    “천국행 상징 14억 보내라”…신천지에 청산가리 협박한 50대 구속

    신천지 대전교회에 14억여원을 요구하며 청산가리를 보낸 용의자는 서울에 사는 50대 남성인 것으로 밝혀졌다.대전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8일 브리핑을 열고 김모(51·일용직)씨를 검거해 공갈미수(협박)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1일 대전 서구 신천지예수교 맛디아지성전에 청산가리를 보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가 보낸 갈색 봉투 안에 가로세로 4㎝ 크기의 비닐봉지에 담긴 시안화칼륨(청산가리) 20g, 비트코인 주소가 담긴 USB, 편지가 들어 있었다. 컴퓨터로 A4 용지에 쓴 편지에는 ‘14억 4000만원을 USB에 적어놓은 비트코인 계좌로 보내지 않으면 신천지가 한 것처럼 참사를 일으키겠다’고 쓰여 있다. 경찰은 14억 4000만원은 신천지가 천국에 갈 수 있다는 ‘14만 4000명’을 본따 김씨가 금액을 정했고, 편지에 쓰인 참사라는 것은 ‘코로나19 전파지’로 신천지가 처했던 곤경과 같은 사건을 일으키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김씨가 보낸 ‘받는 사람’ 주소는 경기 가평 신천지 연수원(평화의 궁전)로 써 있었으나 연수원에서 자기네만 사용하는 봉투가 아니라는 이유로 발신지 주소로 적힌 대전 맛디아지성전으로 반송했다. 연수원은 지난 3월 신천지 신도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로 국민적 비난이 거세지자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힌 장소이고, 대전 교회는 신천지 12지파의 하나다.경찰은 봉투에 든 USB를 디지털포렌식으로 분석해 김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지난 24일 자택 앞에서 체포했다. 김씨는 검거 당시 저항하지 않았고, 현재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김씨의 범행임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김씨가 서울 강서구에 있는 신천지교회에도 전북 군산 신천지교회를 발신지로 협박 봉투를 보냈으나 두 곳 모두 폐쇄돼 우체국에 보관 중이었던 사실도 확인했다. 경찰은 김씨가 지난 14일 경기 수원의 한 우체통에 2개 협박 봉투를 등기로 넣은 것으로 보고 CC(폐쇄회로)TV 영상 등을 통해 수원지역 86개 우체통 가운데 어떤 것에 투입했는지 등을 정밀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2015년 7월에도 남양유업 대표 앞으로 “한국과 러시아, 홍콩 계좌로 15억 3000만원을 보내지 않으면 남양유업 분유 등에 청산가리를 넣겠다”고 4 차례 청산가리와 편지를 보냈다가 구속된 전력이 있다. 김씨는 가족 없이 일용직 일을 하면서 혼자 사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옛 통합당 ‘국회 폭력’ 첫 공판…전·현직 의원들 “정당행위였다”

    옛 통합당 ‘국회 폭력’ 첫 공판…전·현직 의원들 “정당행위였다”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의 황교안 전 대표와 전·현직 의원들이 기소된 이른바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충돌 사건’ 첫 공판기일이 21일 오전에 열렸다. 사건 발생 약 1년 5개월 만에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한 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 전·현직 의원들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하며 ‘국회의 불법 상황에 맞선 정당행위였다’는 취지의 기존 입장을 재차 밝혔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이환승)는 국회법 위반,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 8명(나경원·김정재·민경욱·송언석·이만희·이은재·정갑윤·박성중)의 첫 공판기일을 21일 오전에 열었다. 공판 시작 약 30분 전에 남부지법에 도착한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이렇게 법정에 서게 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들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헌법 정신에 입각하여 저희의 입장을 재판부에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민경욱 전 의원은 이날 공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민경욱 전 의원 변호인은 “지난 주중에 미국 연설 행사에 초청돼서 미국으로 출국했다. 미처 재판부의 허락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재판부는 정당한 불출석 사유가 될 수 없다면서 구인장 발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중 의원은 재판 시작 후에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황교안 전 대표 1명과 전·현직 의원 23명(보좌진 포함하면 피고인 총 27명)은 검찰개혁법안 및 선거제 개혁법안의 신속처리안건 지정(패스트트랙) 문제로 여야가 대립하던 지난해 4월(자유한국당 시절)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정치개혁특별위원회 회의 방해(국회법 위반 등) △국회 의안과 법안 접수 방해(특수공무집행방해) △채이배 전 민생당(옛 바른미래당) 의원 감금(폭력행위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지난 1월 기소됐다.피고인이 27명에 달하는 만큼 재판부는 이날 첫 공판기일을 세 차례로 나눠서 진행한다. 이날 오전에 이어 오후 2시에는 황교안 전 대표와 강효상·김명연·정양석·정용기·정태옥 전 의원, 윤한홍 의원 등이 출석하고, 오후 4시에는 곽상도·김선동·이철규·김태흠·장제원 의원과 김성태(비례대표)·윤상직·이장우·홍철호 전 의원이 출석한다. 검찰은 이날 오전 공판에서 “이 사건은 다수의 국회의원과 보좌관 등의 국회에서의 폭력 행위를 ‘국회선진화법’(2012년 5월 국회 통과)으로 최초로 의율한 사건”이라면서 “무엇보다도 대화와 토론이 발휘되어야 할 국회 회의장에서 국회의원 등이 폭력 행위로서 다른 국회의원의 정당한 의정 활동을 방해했다. 향후 이런 폭력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회 회의 방해 등 국회법 위반 행위에 대한 엄중한 판단을 통해 국회 회의 절차가 충분히 보장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공판에 출석판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은 채이배 전 의원을 감금한 혐의(공동감금·공동퇴거불응, 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고 있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4월 25일 당시 바른미래당의 새 사개특위 위원으로 보임된 채이배 전 의원의 의원실을 찾아가 채이배 전 의원이 사개특위 법안 협의를 위한 더불어민주당과의 회의 참석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채이배 전 의원을 6시간 동안 감금했다. 사흘 전인 지난해 4월 22일 당시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당시 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원내대표들은 선거제도 개편,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등과 관련한 합의된 법률 개정안에 대해 각 당의 추인을 거쳐 원내대표들의 책임 하에 정개특위와 사개특위에서 각 법안에 대한 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지난해 4월 25일까지 완료하기로 합의했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를 제외한 전·현직 의원들은 소파를 이용해 채이배 전 의원 집무실(의원실 내 집무실)의 출입문을 봉쇄하고, 채이배 전 의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과 소방관이 문을 열기 위한 조치를 하려고 하자 이를 저지했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유선으로 이런 상황을 확인하며 범행을 계속 지시했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이에 피고인들의 변호인들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변호인들은 “피고인들의 행위는 ‘불법 사보임’(바른미래당 사개특위 위원을 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반대하는 오신환 의원에서 채이배 의원으로 교체)로 시작된 국회에서의 불법 상황에 맞선 정당행위였고 저항권을 행사한 것이다. 위법성 조각 사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재판장의 모두진술 허락을 받은 뒤에 미리 준비한 입장문을 법정에서 읽었다. 그는 “(지난해 4월 여야 4당의 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법에서 정한 330일(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법안이 처리되기까지의 최장기간)의 숙려기간도 충분히 지켜지지 않았다”면서 “이렇게 소수의 의견이 묵살되고 있는 현실에서 제1야당이 가만히 있는 것은 저희의 직무를 포기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헌법 가치를 지켜내고 입법부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지킬 수 있도록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 공판기일을 정하는 과정에서도 검찰과 피고인 측은 팽팽히 맞섰다. 이만희 의원은 “다음달은 전체가 국정감사 일정으로 짜여져 있고, 오는 11월은 2021년도 예산안을 심의해야 한다. 최종적으로 오는 12월 9일까지 정기국회가 진행된다”면서 “이런 사정을 기일 지정에 참고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재판부에 말했다. 그러나 검찰은 “다음 기일은 오는 11월 초 안에는 지정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재판부는 “이 사건 증거조사가 굉장히 많을 것으로 보인다. 1주 내지 2주 단위 집중심리를 생각하고 있다”면서 “국회의원 신분과 일정 등을 고려하여 힘들 것이라 생각되지만 다음 공판기일을 오는 12월 이후로 지정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오는 11월 16일 오전에 다음 공판기일을 열기로 결정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패트’ 재판받는 나경원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

    ‘패트’ 재판받는 나경원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

    제20대 국회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태와 관련해 재판을 받게 된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에 대한 첫 공판기일에 출석하며 “국회에서 벌어진 일로 이렇게 법정에 서게 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무척 송구하다.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헌법정신과 정의의 원칙에 입각한 저희 주장과 입장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힌 뒤 재판정으로 향했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에 이어 모습을 나타낸 이은재 전 의원도 “착잡하다”면서 “공소사실에 대해 전반적으로 인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이환승)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에 대한 재판을 오전 10시부터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이은재 전 의원 외에도 송언석, 이만희, 김정재, 박성중 국민의힘(당시 한국당) 의원과 민경욱, 정갑윤 전 의원 등 8명이 출석했다. 이은재 전 의원의 변호인으로 모습을 나타낸 주광덕 전 의원(법무법인 에이펙스 고문변호사)은 “피고인들에 대해 직접 수사하지 않고 기소한 부분에 대해 허점도 상당히 많은 걸로 보여서 법정에서 구체적인 부분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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