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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국영령 뜻 기리며…/어제 39회 현충일

    제39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서울 동작동국립묘지에서 이영덕국무총리·이만섭국회의장·윤관대법원장등 3부요인을 비롯한 각계 대표와 전몰군경유족·시민등 2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보훈처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추념식은 상오10시 사이렌소리에 맞춰 1분간 영령들의 명복을 기원하는 묵념을 드린 것을 시작으로 3부요인,국가유공자 단체장,정당대표,참전전우대표등의 헌화와 분향에 이어 이총리의 추념사,헌시낭송,「현충의 노래」제창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동작동국립묘지이외에도 대전국립묘지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각 지방자치단체장주관으로 추념행사가 치러졌다. 이날 동작동국립묘지에는 유족과 참배객 40여만명이 믿아왔으며 대전국립묘지에는 15만여명이 믿아와 애국선열의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 입법부수장 과연 바뀌나/국회 새 의장단 이달내 구성

    ◎김윤환·황낙주의원­황인성전총리 등 거론/이만섭체제 유임론 잠복… 부의장도 변수로 제14대 국회의 후반기를 이끌어갈 새로운 국회의장단이 이달 안에 국민앞에 선을 보인다.민자당은 이달 20일쯤 임시국회를 소집,국회법개정등 현안을 처리한 뒤 곧바로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의장단을 선출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과연 누가 국회의장과 부의장에 선출될 것인가는 아직까지도 예측을 어렵게 하고 있다. 새 의장단 구성의 핵심은 역시 새 국회의장의 선출이다. 얼마전까지는 김영삼대통령이 이만섭의장을 「유임」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정가의 대체적인 관측이었다. 지난해 4월 재산공개파동으로 물러난 박준규전의장의 자리를 이어받은 이의장은 정기국회에서의 날치기 거부등으로 몇차례 민자당 수뇌부와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그러나 특유의 꼿꼿한 몸짓과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여야관계의 균형있는 조율을 추구하는등 문민시대 국회의 「대형」역할을 무난히 수행해왔다는 것이 그에 대한 평가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이의장의 교체설이 더우세해지고 있다.이의장교체설과 맞물려 나오는 것이 김윤환의원의 국회의장 진출설이다. 「김윤환국회의장설」에는 몇가지 정치적 복선이 깔려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민정계의 한 의원은 김윤환의장설이 신빙성을 갖는 이유를 세가지로 설명했다.첫째는 지난 92년 대선 때의 공헌에 대한 배려 차원이라는 것이다.김의원이 이만섭의장과 마찬가지로 대구·경북(TK)출신이라는 지역성도 들고 있다.국회의장직을 TK가 계속 유지하도록 배려,새정부들어 소원해진 이 지역의 정서를 달래려 한다는 것이다.셋째는 다가올 당직개편에서 선택의 폭을 넓히려는 민주계 핵심들이 김의원의 국회의장직을 지지하는 것 같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보다 비중있는 자리를 바라보는 것으로 알려진 김의원쪽에서는 별로 탐탁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의원과 함께 황락주부의장과 황인성전국무총리도 입법부수장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6선의 황부의장은 7선의 김종필대표에 이어 당내 최다선으로 김영삼대통령의 개혁의지를 국회에 잘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추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황인성전국무총리도 다채로운 경력에서 나오는 경륜과 호남출신이라는 강점 때문에 거론되고 있으나 3선밖에 안된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여당몫의 국회부의장은 의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다양한 조합이 이루어게 마련이다. 이만섭의장이 재신임을 받게 된다면 국회부의장에 대한 선택의 폭은 매우 넓다.그 가운데서도 6선의 오세응·신상우의원등이 1순위라고 할 수 있다. 4선의 김윤환의원이 국회의장석에 자리잡는다면 부의장 선정에는 다소 혼선이 올 수도 있다.같은 4선인 민주계의 황명수전사무총장이 부의장에 기용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민주계인 황부의장이 의장으로 영전하게 된다면 민정계의 정석모의원이 부의장 자리를 차지할 공산이 크다. 민주당 몫의 국회부의장으로는 이기택대표계와 동교동계의 지원을 받고 있는 김봉호의원(4선)이 유력하며 5선의 홍영기의원과 「비호남」을 내세우는 충청도 출신의 김영배의원(4선)도 출사표를 던져놓고 있다.
  • “한­러 우호 신기원의 해” 공감(김 대통령 북방여로)

    ◎“러 개혁정책 향후 세계사 향방에 영향”/김 대통령/“한국 월드컵축구 유치 최대한 돕겠다”/옐친/2백여 교민 양국국기 흔들며 열렬히 환영 김영삼대통령은 1일 하오(이하 모스크바현지시간) 모스크바에 도착하자마자 옐친대통령과 1차 정상회담을 갖는등 러시아방문 첫날부터 바쁜 일정을 보냈다. ▷정상회담◁ ○…김대통령은 이날 저녁 이번 일정 가운데 가장 중요한 행사로 꼽히는 옐친대통령과의 「다차만찬회담」을 위해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모스크바근교의 국영별장에 도착,셰브첸코의전장의 영접을 받고 현관에서 옐친대통령내외와 반갑게 인사. ○러 정찬으로 식사 김대통령내외는 옐친대통령내외의 안내로 1층 응접실로 들어가 한동안 환담.두 대통령의 만남은 92년11월 옐친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서울 신라호텔에서 처음 만난 뒤 두번째. 두 대통령은 모스크바의 날씨로 화제를 열기 시작,김대통령일행의 비행기여행,서로의 건강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 김대통령은 89년6월 통일민주당 총재시절 한국 정치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소련을 방문했으며 그것이 두나라의 관계정상화에 나름대로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92년11월 대통령후보 때 옐친대통령과 만난 것도 커다란 의미가 있었다고 언급. 두 대통령내외는 다시 응접실 옆방인 만찬장으로 이동,순수 러시아식 정찬으로 식사를 나누며 대화를 계속. 두 대통령은 두 나라가 모두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점과 관련,서로의 경험을 소개하며 격려. 김대통령은 『러시아의 안정과 옐친대통령의 개혁정책성공이 향후 세계사의 향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러시아의 개혁에 대한 한국의 지지와 협력을 재확인. 이에 옐친대통령은 사의를 표하면서 『김대통령의 신한국건설을 위한 변화와 개혁이 한국을 진정한 선진국으로 도약하게 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화답. 두 대통령은 취미활동과 가족관계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는데 김대통령은 『옐친대통령이 배구와 테니스를 좋아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친근감을 표시. 김대통령은 『한국국민들은 축구를 매우 좋아한다』고 소개했고 두 대통령은 미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축구대회에 나란히 출전한 두 나라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서로 기원. 김대통령이 우리나라의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유치계획을 설명하고 러시아측의 협조를 요청하자 옐친대통령은 『최대한 돕겠다』고 다짐. 만찬 말미에 김대통령은 1854년 러시아 해군제독(푸티아친중장)이 조선에 입국하여 5일동안 체류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그로부터 30년 뒤 한국과 러시아 두나라가 수교를 했고 올해가 수교 1백10주년이 되는 해임을 지적. 이어 김대통령이 『올해가 양국관계의 신기원을 이룩하는 해로 기억되도록 공동노력을 펴나가자』고 제의하자 옐친대통령은 흔쾌한 표정으로 적극적인 동의를 표시. 두 대통령내외는 만찬에 이어 2층 서재로 올라가 다시 다과를 들며 이야기를 계속해 김대통령내외의 다차체류는 3시간가량을 기록. ▷모스크바공항 도착◁ ○…김대통령은 서울공항을 떠나 10시간30분의 비행끝에 이날 하오3시30분 모스크바 세르메티예보 제1공항에 안착,3박4일동안의 러시아방문일정을 시작. 김대통령은 공항에서 김석규주러시아대사와 체르니셰보 러시아의전장의 기상영접을 받고 트랩에 나서 태극기와 러시아기를 흔들며 환영하는 교민환영단 2백여명에게 손을 들어 답례. 이어 김대통령은 트랩을 내려와 쇼스코비치 러시아부총리내외와 쿠나제 주한러시아대사내외등의 영접을 받고 의장대사열위치로 이동. ○「다차」 만찬회담 김대통령은 러시아의장대장의 경례를 받고 애국가와 러시아국가 연주를 들은 뒤 국기에 대해 목례를 하고 의장대를 사열. 김대통령은 파노프외무차관등 러시아측 환영인사및 우리 대사관간부들과 인사를 교환한 뒤 교민화동 신영은양과 김병수군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교민환영단으로 다가가 교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인사. ▷러시아행 특별기내◁ ○…김대통령은 이날 특별기가 서울공항을 이륙한 직후 가벼운 옷차림으로 기내를 돌며 공식·비공식수행원및 동승한 취재진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인사. 김대통령은 서울공항에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등 야당인사들이 많이 출영나왔더라는 수행기자들의 인사를 받고는 『다 큰정치를 하려고 그러는 것일 것』이라고풀이. 기내를 도는 김대통령의 표정은 매우 밝았으며 한 측근은 이번 여행이 마침 김대통령의 89년6월2일 첫 모스크바방문으로부터 만5년이 되는 시점이어서 더욱 설렘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 김대통령은 특별기가 한반도를 벗어나 일본영공을 지나는 동안 한승주외무부장관등 공식수행원들을 모두 집무실로 불러 잠시 환담. 이 자리에서 김대통령은 이양호합참의장으로부터 『북한 때문에 항로가 포항∼니가타∼하바로프스크상공을 우회해 지나가느라 비행시간이 2시간 더 걸린다』는 설명을 듣고 『빨리 직선으로 갈 수 있어야 되는데…』라고 국토분단의 안타까움을 표시. ▷서울공항 출국◁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이하 서울시간) 손명순여사와 함께 서울공항에서 특별기편으로 출국. 상오9시45분쯤 승용차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한 김대통령내외는 이영덕국무총리와 황영하총무처장관의 영접을 받으며 공항청사 2층에 마련된 환송식장에 입장,3군의장대의 사열을 받은 뒤 곧바로 연대에 올라 출국인사. ○3부요인 환송 김대통령은 출국인사에서 미국·일본·중국순방에 이은 러시아방문을 통한 「4각외교」의 완결을 강조하면서 『나는 대통령으로서 이 나라의 안보와 국가이익을 위해서라면 지구의 끝까지라도 가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국익외교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표명. 김대통령내외는 이어 서울사대부속국민학교 정재현군(5년)과 김지혜양(5년)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환송나온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교환. 김대통령은 『잘 다녀오겠습니다.잘 부탁합니다』라고 인사했으며 특히 이기택민주당대표와는 반갑게 악수를 나눴는데 이대표는 『잘 다녀오십시오』라고 환송.이날 환송식에는 이만섭국회의장·윤관대법원장·조규광헌법재판소장·이총리등 3부요인과 김종필민자·이민주당대표등 정당지도자들및 국무위원등 60여명이 나와 김대통령내외의 장도를 축원.
  • 「무공해 인간」의 영안/이목희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심명보의원이 타계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아는 많은 사람들은 묘한 감정에 빠졌다.단지 「아깝다」거나 「아쉽다」는 정도가 아니었다. 삶과 죽음에 대한 되새김,심의원이 벌써 하늘나라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그것은 차라리 「분노」에 가까운 것인지도 모른다.92년 초여름 건강진단이나 받아본다고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게 이렇게까지 이어질 줄이야…. 고 심의원을 향한 감정이 이렇듯 흐르는 것은 그가 너무 인간적이었기 때문이다.「발로 뛰는 기자」를 자처하며 언론인으로 20년,이어 가까운 친구의 권유로 나라일에 나서 정치인으로 15년.참으로 열심히 산 그였다.하지만 언론인,정치인이기에 앞서 「인간」이 훨씬 돋보인 일생이었다. 남의 어려움을 보면 아무리 힘들어도 발벗고 나서곤 했다.언론숙정이 한창이던 지난 80년 한국일보 편집국장 때 한명의 후배라도 「더 살리려고」 이른바 「실세」앞에 무릎까지 꿇었던 일.곧 이어 집권당 대변인 총재비서실장 사무총장을 지내면서 여야 정치권은 물론,각계의 길흉사를 앞장서 챙긴 일등.그의 인간적인 일화는 일일이 열거할수 없을 만큼 많다.그리고 그의 사무실 칠판에는 늘 「적덕지가 필유경」이란 글이 씌어있었다. 그는 생전에 틈만나면 고향 얘기를 했다.강원도 두메산골(영월군 주천면)에서 태어나 주천농고를 나왔다.거기서 서울대 법대를 들어갔으니 입지전적이라 부를만 하다.어려웠던 과거와 단종애사를 간직한 아름다운 고향이 그를 「무공해 인간」 「의리의 사나이」로 만든 것 같다. 남에게는 그리 관대해도 스스로에게는 엄청나게 엄격했다.한창 때이던 86년 큰며느리를 맞으면서 가까운 친척에게도 알리지 않은 것은 지금도 유명한 이야기로 전해 내려 온다. 그의 장례는 26일 국회장으로 엄수됐다.고인은 타계직전 『여러 사람 번거롭게 하지말고 가족장을 지내라』고 유언했다 한다.마지막 가는 길까지 나보다 남을 생각한 것이다.그를 너무나 아끼던 동료의원들의 간절한 뜻으로 무산되기는 했지만…. 이만섭국회의장은 이날 영결사에서 『자신에 대해 가혹하리만치 엄격하던 고인의 발자취는 후배 언론인과 정치인의 마음속에 영원히남을 것』이라고 했다.김종필민자당대표도 『생전에 희망했듯 이제 고인의 이름과 수많은 업적은 고향의 품에서 모든 이들에 의해 오래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했다.
  • “그렇게 착한 분이…” 애도 행렬/고 심명보의원 빈소 주변

    ◎“너무 열심히 일한게 탈” 추모 민자당은 25일 참으로 침통했다. 심명보의원의 별세로 고인을 추모하는 분위기 일색이었다. 특히 치열한 경쟁,책임과 의무 때문에 인간적인 측면이 다소 외면되기도 하는 정치사회에서의 허무감마저 감도는 것 같았다. ○민자 분위기 침통 한 당직자는 며칠 앞서 세상을 떠난 서수종의원까지 두 의원의 타계로 치러야 하는 보궐선거문제가 거론되자 『아직 장례도 안 지냈는데…』라면서 추모분위기에 연이어 닥쳐오는 현실을 안타까워 하기도 했다. 이날 민자당의 고위당직자 간담회에서는 『참으로 선한 사람이었는데…』라며 고인의 인간적인 풍모를 추모하는 얘기들이 주로 오갔다. 김종필대표는 『천성이 순하고 덕이 충만한 분이셨다』면서 『그렇게 착한 분이 어떻게 그리 빨리 갈수 있느냐』고 애도했다.고인의 서울 법대 동기동창이자 민정당시절부터 정치를 함께 했던 이한동원내총무는 『87년 대통령선거등을 치르면서 너무 열심히 일하고 또 불가피하게 과음을 한 탓에 숙환을 얻은 것 같다』면서 『정말 애석하기이를데 없다』고 아쉬워했다. ○“가족장으로”… 유언 심의원은 임종직전 『주변에 부담을 주지 말라』면서 장례는 가족장으로 조촐히 치를 것을 유언했으나 이총무등이 『4선의 현역의원인 만큼 국회장으로 치르는 것이 예의』라고 가족들을 설득,26일 국회장으로 결정됐다.민자당은 이수담총무국장 박보환원내총무보좌역등을 빈소인 서울대병원 영안실로 보내 장례절차를 돕고 있다. 25일 고인의 빈소에는 김영삼대통령,노태우·전두환·최규하전대통령,이만섭국회의장,김종필민자당대표,이기택민주당대표,김동길국민당대표,이시윤감사원장,김주인헌정회장등이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특히 이날 상오 조문한 노전대통령은 『심형,너무 애통해…』라면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청와대측에서는 박관용비서실장,이원종정무수석이 이날 하오 빈소를 방문,조의를 표했다. 이어 이영덕국무총리 최형우내무 김숙희교육 남재희노동 김우석건설 서상목보사,오린환공보처 서청원정무제1장관과 이한동총무 이세기정책의장 강삼재 정재철 김덕용 최재욱 정시채 최병렬 박우병 이상득 이승윤 김봉조 정필근,박주천의원(이상 민자),민주당의 이부영 조순형 박석무의원,새한국당의 이종찬대표,국민당의 김용환의원등이 조문.또 채문식전국회의장,윤길중전민정당대표,황인성전국무총리,정해창전대통령비서실장,서석재전의원을 비롯한 수많은 조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전전대통령은 이날 하오 장세동전안기부장,안현태전경호실장과 함께 조문한뒤 의원들과 고인의 자녀들의 장래문제를 의논하는등 애도를 표시했다. ○친화력·성실성 평판 한국일보 편집국장을 지내고 민정당창당발기인으로 정계에 투신,고향인 영월·평창에서 내리 4선을 지낸 고인은 특히 85년 2·12총선 뒤 2년남짓 민정당대변인을 지내면서 남다른 친화력과 성실성을 보여 「명대변인」으로 불리었고 6·29선언후 노대통령의 당선에 누구보다 크게 기여했다. ○궂은일에 항상 앞장 고인은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몸을 던져 최선을 다하는 충직한 정치인으로 평가받았으며 남의 어려운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지만 스스로에 대해서는 가혹할 만큼 엄격한일면을 가졌었다.
  • 서수종의원 국회장

    지난 15일 타계한 고 서수종의원(민자)의 영결식이 19일 상오 국회의사당앞 광장에서 이만섭국회의장과 김종필민자당대표,이기택민주당대표를 비롯한 국회및 정당관계자,유가족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장으로 엄수됐다.
  • 공직자 금융거래추적권강화 추진/국회윤리위,「특례조항신설」입법 건의

    ◎「비밀보장」과 상충… 논란일듯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박승서)는 18일 공직자 재산에 대한 실사와 관련,금융거래자료의 추적권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입법조치를 해주도록 이만섭국회의장에게 건의했다. 윤리위 부위원장인 박헌기의원(민자)은 이날 『금융자산에 대한 현재의 조사방법으로는 분산,은닉된 재산의 실사에 한계가 있다는 데 의견이 모아져 이같이 건의했다』고 밝혔다. 공직자윤리법은 윤리위가 재산신고를 한 공직자의 부동산및 금융거래자료를 요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지난해 8월 시행된 금융실명및 비밀보장에 관한 긴급명령은 「금융거래자료를 요구할 때는 해당인의 인적 사항과 해당점포를 특정하도록」 규정,분산돼 있는 금융자산에 대해서는 조사의 실효성를 거두기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제기돼왔다. 이와 관련,윤리위는 건의서에서 『재산의 고의누락등이 의심되는 의원에 대해 사무실이나 집주변의 금융기관 점포를 임의추출,한정된 조사 밖에 할 수 없는 현행 제도는 조사의 형평성및 신뢰성 측면에서 시비를 야기할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윤리위는 이에 따라 공직자윤리법에 특례조항을 두어 조사가 필요한 의원등의 거래은행 본점에 해당인의 금융거래자료를 일괄적으로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같은 방안은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금융실명제 긴급명령 시행령이 금융거래 내용은 물론 계좌개설 자체를 비밀보호 대상에 포함시키는등 비밀보장을 강화한 취지와 상충돼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 상무대 국조/곳곳 「돌부리」 앞길 험하다

    ◎최대 걸림돌 「증인문제」 해결됐지만…/검찰수사자료 검증 위법시비/「세탁」 거친 수표 추적도 어려움 한달이상이나 될지 말지 지지부진 하던 상무대사건 국정조사가 극적으로 되살아났다. 여야가 17일 총무회담에서 오는 21일부터 30일동안 조사활동에 들어가기로 합의,경색정국의 최대 난제를 해소한 것이다.따라서 그동안 미진한 양상을 보이던 우루과이 라운드(UR) 협상경과및 조계사 폭력사태,김대중씨자택 사찰의혹등에 대한 진상조사활동도 숨통이 틔였다.제14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문제등도 협의에 들어갈 수 있는 분위기도 조성됐다. 그러나 정작 국정조사 활동이 원만히 이뤄질 수 있을 것인지는 아직 불투명하다는 게 정치권의 지배적인 관측이다.그동안 조사계획서 작성문제를 놓고 표출된 여야간의 시각차이가 엄연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런대로 조사활동을 벌이다가도 언제 다시 파행으로 치달을지 아무도 모르는 형편이다. 국정조사의 첫 단계는 문서검증작업으로 국방부특검단의 상무대 이전사업에 대한 수사자료에서부터 시작한다.이어서울지법에 넘어가 있는 검찰 수사자료에 대한 검증작업이 예정돼 있지만 이 과정은 수월하지가 않을 전망이다.우선 「재판및 수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라는 국정조사법 규정의 해석을 놓고 여야는 물론 민주당과 검찰및 법원의 힘겨루기가 불가피하다.민주당쪽에서는 이 단계에서부터 축소수사의 흔적을 찾아내겠다고 벼르고 있지만 이같은 신경전의 와중에서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도 미지수다. 추가증인의 채택문제는 조사활동 도중 언제 터질지 모르는 지뢰와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전·현직 대통령은 여야 모두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합의했지만 전·현직 정치인은 「기타」로 유보된 것에 불과하다.민주당의 김대식총무가 『정치인을 빼고 정치자금 의혹을 파헤칠 수 없다』고 말한데서 보듯 민주당은 이를 계속 물고 늘어질 움직임이어서 이에 반대하는 민자당과의 격돌이 예상된다. 이들 「기타」를 제외한 나머지 증인및 참고인에 대한 신문작업에서도 얼마만큼 의혹을 풀 수 있을지 의문이다.지난해 율곡사업등의 국정조사에서 입증됐듯 증인들의 완전한 답변은 사실상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에 민주당도 정치공세 차원에 머물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의혹을 규명할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서의현전조계종총무원장의 행방이 묘연해 증인신문조차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수표추적문제도 여전히 험로이다.여야는 은행감독원및 금융기관이 관련자료의 제출을 거부하면 검찰에 고발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이들 기관이 어디까지 협조할지도 별개의 사안이라 할 수 있다.지난 16일 확정된 금융실명제명령 시행령이 「영장 없는 자료제출」을 허용하지 않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설령 이들 기관이 고발되는 사태까지 가더라도 결국은 「무혐의」가 될 것이라는게 민자당의 생각이다. 우여곡절 끝에 수표추적에 들어가더라도 실제 규명작업은 결코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정치자금으로 흘러들어간 돈이 있더라도 대부분 「돈세탁」과정을 거쳤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이와 관련해 조사위의 한 관계자는 『당시는 가명의 금융거래가 이뤄지던 시기』라고 전제,『가명의 계좌에서 조금씩 인출한 뒤 계좌를 폐쇄했으면 속수무책』이라고 했다.여기에 구속된 조기현전청우건설회장의 횡령액 2백29억원 가운데 1천만원 이상 인출한 1백24건에 대해 자금흐름을 30일 안에 추적하는 것은 물리적으로도 매우 어려운 일이다.금융기관들의 자료준비 기간도 적지 않게 걸리는 데다 모든 거래자들에 대한 전면조사는 엄청나게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민주당이 이같은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숨은 카드를 얼마나 갖고 있느냐에 국정조사의 관건이 달려 있는 셈이다. ◎국조협상타결 두총무 표정/“앓던 이 뺀듯”… 홀가분한 여야 여야는 17일 그동안 정국운영의 걸림돌이었던 상무대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협상을 타결짓고 모처럼 홀가분한 표정을 지었다. 여야원내총무들은 이날 상오 국회 귀빈식당에서 30여분만에 회담을 마치고 나와 『국정조사의 실종이 정치실종으로 이어진 데 대한 국민의 비판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합의의 배경을 털어놨다. ○…타결신호는 이날 상오 9시부터 시작된 민자당 고위당직자회의에서부터 나왔다.박범진대변인은 회의가 끝난뒤 『전직대통령과 전·현직 정치인의 증인채택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민주당의 16일자 최고회의 결정은 우리당의 입장을 전적으로 수용한 것』이라면서 『다만 조사기간을 연장하자는 추가제안의 진의를 최종 확인하는 절차만 남았다』고 기대섞인 전망. ○…총무회담이 끝난뒤 밝은 표정으로 운영위원장실로 돌아온 민자당의 이한동원내총무는 『그동안 협상을 맡은 여야총무단 뿐만 아니라 지켜보는 국민과 언론인들도 피곤했을 것』이라고 한달동안의 국정조사 공전을 사과.. 이총무는 『여야모두가 상무대 국정조사문제는 반드시 풀고 넘어가야 할 과제라는데 공감했다』면서 ▲증인·참고인,수표추적등을 잠정합의안대로 일괄타결하고 ▲필요시 전직대통령을 뺀 추가증인채택 ▲조사기간의 10일 연장 ▲21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계획서 의결등 4개 합의사항을 발표. 이총무는 이어 6월 임시국회에서 국회법개정을 마무리,14대 제2기 국회의장단및 상임위원장단 개편을 마무리하고 국가보안법개정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굵직한 6월 정국청사진까지 내놓으며 흡족한 표정.한때 전·현직 정치인문제를 양보할 것이라는 소문으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던 이총무는 『전직 대통령제외는 처음부터 야당의 공감을 얻었고 전·현직 정치인의 증인채택문제는 국회의장이 30명말고도 더 협상을 해보도록 권유한 것이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 ○…민주당의 김대식원내총무도 『국정조사의 실종이 국정전반의 악영향으로 이어진 것은 어느 한쪽의 책임이 아니라 국민에 대한 여야공동의 책임』이라는 이총무의 설명에 공감을 표시. 김총무는 『특히 통합선거법등 정치개혁입법까지 통과시킨 국회가 국정조사하나 마무리짓지 못하고 한달을 허송세월할 수는 없다는게 공통의 상황인식이었다』고 소개. 김총무와 이총무는 그러나 국회직 개편전망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당사자로서 얘기하기 뭣하다』고 조심스런 태도.다만 이총무는 『국정조사에 얽혀있던 국회법개정문제가 이제 조속히 마무리돼야 원구성을 임기내에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 ○…여야총무들이 국회의장실을 찾아 회담결과를 보고하자 이만섭의장은 『당내 사정도 있을텐데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를 이룬 두 총무께 감사한다』고 환한 웃음으로 격려. 이의장은 특히 『민주당에서 국민들이 식상해하는 당보배포를 포기하고 한발양보한 것은 아주 잘한 일』이라고 평가. 이총무는 이에 『우리(총무)들끼리는 그동안 잘됐는데 실제합의작업에서 난관이 있더라』고 민주당의 당내사정을 겨냥한 뒤 『그러나 민주당은 이제 김총무의 노력으로 명분과 실리 모두를 얻게 됐다』고 총무경선을 앞둔 김총무를 치켜세우기도. 김총무는 그러나 『영등포역을 제치고 안양역에 갈 수 없듯 국정조사권은 돌아갈 수 없는 현안이었다』고 국정조사와 다른 현안을 분리시키려 했던 민자당 때문에 고생했음을 강조.
  • 진로,마셜국 대통령 부부 초청/18일 내한… 관광사업 합작 협의

    남태평양 셜샬 공화국의 카부아대통령 부부가 진로그룹 초청으로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카부아대통령은 이만섭 국회의장을 방문하고,이천의 진로소주 공장,청원의 맥주공장,진로건설과 유통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장진호 진로그룹 회장과는 마셜공화국의 관광개발 사업의 합작방안을 협의,호텔과 콘도미니엄 및 골프장을 짓는 계약에 함께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진로건설은 지난 3월 중국 회사와 함께 북경에 무역 및 금융센터와 아파트 등을 건설하는 계약을 체결했었다. 마셜공화국은 하와이로부터 3천2백㎞,괌으로부터 2천1백㎞ 떨어진 태평양 미크로네시아에 있는 1백80㎦의 작은 나라로,인구가 우리나라의 동 수준인 4만4천명이다.
  • 「상무대」 증인채택/여야절충 실패

    여야는 11일 상오 국회에서 이만섭국회의장 주재로 연3일째 총무회담을 갖고 상무대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의 증인채택문제를 협의했으나 양측의 주장에 변화가 없어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민자당의 이한동총무는 노태우전대통령과 전·현직 정치인,6공 고위관리들에 대한 증인채택은 혐의사실을 입증할만한 명백한 증거가 없는한 수용할 수 없다는 기존방침을 고수했으며 민주당의 김대식총무도 전·현직 정치인을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채택하지 않으면 국정조사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맞섰다.
  • 상무대국조 표류 장기화/여·야 총무,증인절충 또 실패

    이한동민자·김대식민주당총무는 10일 이만섭국회의장실에서 회담을 갖고 상무대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의 증인채택 문제를 논의했으나 양측의 주장이 맞서 합의를 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여야가 빠르면 이번 주안에 국정조사계획서 작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국정조사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처음의 관측과는 달리 이 문제는 상당기간 표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총무는 『국정조사에 대한 민주당측 입장이 강경해 양당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처음에는 증인및 참고인을 51명 요구했으나 현직대통령을 제외한 50명으로 수정했고,나중에는 30명으로까지 양해했다가 다시 51명으로 돌아가는등 일관성이 없는 것이 합의를 가로 막는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 14대 2기/원구성 앞두고 알아본 판세동향

    ◎국회의직 각축 물밑경쟁 가열/이 의장에 민주계 등 4명 도전장/여 부의장엔 6명 경합… 야선 삼색전 치열 『요즘들어 저녁을 사겠다는 중진급 의원들이 부쩍 늘었다』 어느 한 국회의원의 최근 여의도 국회의사당의 분위기 설명이다.제14대 국회 후반기의 원구성을 앞두고 「한 자리」를 염두에 둔 의원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이다.문민국회 2기의 감투를 놓고 정치권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만섭국회의장은 6월28일,여당 상임위원장들은 7월6일,야당은 10월1일로 각각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여야는 조만간 후임자 인선작업에 들어가게 된다.그러나 여야는 물론 각당의 속사정이 복잡하고,상무대사건 국정조사를 둘러싼 이견이 여전한 변수로 순탄치만은 않을 것 같다. 2기 원구성의 하이라이트는 이의장의 수성여부.이의장측에서는 지난달 초까지 절반에 못미치던 연임가능성이 70%까지 상승했다고 장담한다.지난해 예산안 날치기 파동때 떨어진 여권내부의 인기도가 지난 1백67회 임시국회에서 돋보인 중재역할로 반전됐다는 설명이다.여기에다 대안부재론과 대구·경북정서까지 가세하고 있다. 반면 이의장 자리를 공개적으로 노려오고 있는 황락주부의장의 공격도 만만치 않다.황부의장은 정국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민주계의 맏형격이라는 위치가 힘을 더해주고 있는 느낌이다.반면 지난해 예산안 날치기파동의 악역을 맡은 것이 야당의 반발을 사고 있어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이러한 틈바구니 속에 민주계의 신상우의원과 오세응 이종근의원이 6선이라는 경력을 바탕으로 후보에 거론되고 있다.호남출신의 황인성의원은 비록 3선이지만 문민정부 초대 국무총리라는 비중에 힘입어 후보에서 빠지지 않았다.이들 의원들은 부의장 후보로도 오르내리고 있으며 여기에 4선인 민주계의 황명수의원과 5선의 정석모의원이 가세하고 있다.4선인 김윤환의원도 후보에서 빠지지 않고 있다.그러나 정작 김의원은 「정계의 마지막 자리」라는 이유로 부정적인 반응이다. 상임위원장직은 현 위원장이나 각료,당직등을 맡았거나 맡고 있는 인사들을 제외한 3,4선 의원들이 주 대상이다.4선으로는 박재홍 나웅배 김정수 박명근 신상식의원등이,3선에서는 김기배 김중위 곽정출 김진재 심정구 남재두 김영광 이성호 양창식 김봉조의원등이 거론되고 있다.이 가운데 이성호의원은 여당의 수석부총무여서 관례대로 0순위의 후보이다.양창식의원은 호남출신이어서 확실해 보인다.지난번 교체위원장으로 거의 내정됐다가 무소속에서 영입한 양정규의원에게 양보한 김진재의원이 후임자로,우루과이라운드특위위원장인 김봉조의원은 일반 상임위원장의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3,4선급의 후보자가 이처럼 많지 않아 재선도 거명되고 있으며 여기서는 박희태의원이 3,4선에서 율사출신이 없어 법사위원장에 유력하다. 민주당도 국회부의장,원내총무,상임위원장직을 놓고 경합이 벌써부터 치열하다.허경만부의장이 수성을 기대하고 있지만 4선의 김봉호의원의 공격이 거세다.김영배의원도 일찌감치 도전장을 냈다.당내에서 경선으로 정하는 원내총무에는 김대식총무와 신기하의원이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상임위원장직을 놓고는 주류측과 비주류측의 세다툼으로 전개되는 양상이다.당직이나 국회직을 보유하지 않아 후보에 포함되는 3선이상은 6선의 조윤형,4선의 김영배 김봉호,3선의 이철 홍사덕 신기하 이영권의원등 7명이다.
  • 신익희선생 38주기

    해공 신익희선생의 38주기 추도식이 어린이날인 5일 상오11시 서울 도봉구 수유리 해공선생 묘역에서 이만섭국회의장·이기택민주당대표·유치송전민한당총재등 각계인사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 의원 연구단체 심의위/위원 13명 위촉

    이만섭국회의장은 3일 국회의원 연구단체 심의위원회(위원장 황락주국회부의장) 위원 13명을 위촉했다. 심의위는 지난달말 현재 국회과학기술연구회등 모두 15개 의원연구단체가 7억7천여만원의 예산지원을 요청한 가운데 올해 의원연구단체 지원에 배정된 예산 2억원을 각 연구단체에 배분하게 된다.다음은 심의위원 명단. 허경만국회부의장 이세기민자당정책위의장 김병오민주당정책위의장 이성호민자당수석부총부 조홍규민주당수석부총무 박구일국민당사무총장 이승윤·김정수(이상 민자)·조순승의원(민주) 서청원정무장관 이종율국회사무총장 박동서의회발전연구회이사장
  • 법조인 8명 훈장/31회 법의 날

    제31회 「법의 날」 기념식이 30일 상오 서울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이만섭국회의장과 윤관대법원장,조규광헌법재판소장,김두희법무부장관,김도언검찰총장,이세중대한변호사협회장등 법조계인사와 시민,공무원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서울지방변호사회 김선변호사(74)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수여되는등 8명에게 훈장이,법원행정처 박재승법원사무관(47)등 43명에게 대통령표창등 표창이 수여됐다. 훈장서훈자는 다음과 같다. ▲국민훈장 모란장=최석봉(서울지방변호사회 변호사) 박정근(중앙대 법대교수) ▲황조근정훈장=김규한(인천지검장) ▲국민훈장 동백장=김춘기(대전지방법무사회 법무사) ▲홍조근정훈장=박태종(법무부 검찰1과장) ▲국민훈장 목련장=김숙자(한국가정법률상담소 부소장) 송만배(서울보호관찰소보호위원) ▲대통령표창=조보현(서울지방법무사회 가평지부장) ▲국무총리표창=진정구(국회법사위원회 입법조사관)
  • 총리실­통일원/“새시작” 다짐… 안정 되찾아

    ◎“분위기 일신” 관가의 표정/“온화하지만 일처리 확실할것”/총리실/“신망 높은분이 부임” 크게 반겨/통일원 29일 1주일동안 자리가 비었던 국무총리와 통일부총리가 임명되자 공직사회는 안정을 찾은 분위기였다.총리실과 통일원직원들의 얼굴에는 새로운 시작이라는 긴장과 함께 안도의 빛이 역력했다. ○두차례 청와대행 ▷국무총리실◁ ○…이영덕총리는 이날 청와대를 두차례나 다녀오는등 바쁜 일정. 상오8시30분 김영삼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총리실로 돌아온 이총리는 9시50분부터 25분남짓 기자간담회를 가진뒤 10시30분 이홍구통일부총리의 임명장수여식에 배석하기 위해 다시 청와대행. 이총리는 이어 청와대에서 김대통령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와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뒤 간부들과의 오찬을 함께 했고 TV3사와 인터뷰를 갖는 것으로 주말일정을 마감. 이총리는 2일에는 국립묘지를 참배한뒤 김종필민자당대표·이기택민주당대표·이만섭국회의장·윤관대법원장을 차례로 방문하고 정례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노모 등 가족 3명 ○…이총리는 2일 서대문구 대신동 자택에서 삼청동공관으로 이사할 예정. 공관은 이회창전총리가 구기동자택으로 짐을 옮긴 24일이후 계속 비어있는데 이미 새총리를 맞기 위한 단장이 끝난 상태. 이총리의 가족은 노모와 이화여대 교육학과교수인 부인 정확실여사등 3명으로 매우 단촐한 편. ○…총리실직원들은 앞으로 싫든 좋든 총리실의 위상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당분간은 현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비교적 안정된 모습. 그러나 이총리가 온화한 성품을 지녔으면서도 자기 주장을 펴는데는 인색하지 않았던 점을 들어 모든 사안을 호락호락 넘어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오히려 이전총리와 확연히 대비되는 것을 경계해 강한 인상을 심어주려 할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우세한 편. ○일하기 편해질것 ▷통일원◁ ○…통일원은 전임 이영덕부총리가 총리로 영전한데 이어 역대 통일원장관중 통일원 직원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던 이홍구전장관이 신임 통일부총리로 부임하자 『안팎으로 일하기 편하게 됐다』며 크게 반기는 분위기. 이신임부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은 직후 가진 취임식에서 『4년1개월여만에 옛 근무지로 되돌아 왔다』고 회고한뒤 『새시대에 맞는 통일정책을 국민의 지혜를 모아 추진해 나가자』며 통일정책추진과정의 국민적 합의를 강조. 이부총리는 특히 『과거 통일원을 부총리급부처로 격상시키자고 제안한 적도 있는데 우연히 그 자리에 오게 됐다』면서 『통일원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정부내 모든 부서가 합심해 대북정책을 추진하되 그 목표가 성공하도록 우리가 주도하자』며 통일원의 분발을 촉구. ○북핵 철저히 대처 이부총리는 이어 『남북기본합의서나 한반도비핵화공동선언 등이 휴지가 되어선 안될 것』이라고 남북간 이미 이뤄진 합의를 바탕으로 남북관계을 정립해 나갈 뜻을 분명히 한뒤 『북한핵문제는 철저하고도 일관성있는 정책으로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 이에앞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신임총리는 4개월동안 통일부총리로 재직한 소감을 피력하고 『어느 곳에 가더라도 통일원의 후원자로 남아 있겠다』고 다짐.
  • 「이상선례」 양산한 국회/박대출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제1백67회 임시국회는 유별나게도 이상한 선례를 많이 남겼다. 불과 12일동안의 회기 가운데 본회의는 4일동안이 고작인데도 드문 기록을 양산했다. 이번 임시국회는 정치자금에 대한 첫 국정조사를 통해 「깨끗한 정치」를 구현하려는 의지를 점검할 수 있다는 국민들의 기대 속에 출발했다.그러나 두차례의 법이논쟁이 이러한 바람을 무너뜨리기 시작했다.먼저 국정조사를 위한 수표추적과 관련,금융실명제와 국정감사및 조사법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에서 나타났다.민자당은 금융실명제의 개인비밀조항에 따라 관련자료의 제출요구는 불법이라고 버티더니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하고 말았다.스스로 불법을 행한 형국이 된 것이다. 두번째는 민주당이 국무위원에 대한 개별적 해임건의안으로 모든 내각의 해임을 요구한 뜻밖의 카드에서다.민주당은 헌법 63조의 근거를 내세워 법적하자가 없다고 고집했고,민자당은 헌법정신의 위배라고 맞섰다.문제는 헌법규정과 헌법정신의 단순한 다툼이 아니다.「6공」때 신설된 해임건의안이 이처럼 「희한한」 형식으로 첫 모습을 드러낸 것이 우려되기 때문이다.정치권에 또다시 개헌론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여기에 이만섭국회의장이 두번째로 국회 회기를 직권으로 연장하면서 국회법을 스스로 어기는 사태가 벌어졌다.이의장은 의사일정을 변경하려면 의원 20인이상의 연서에 의한 동의로 본회의의 의결이 있거나,의장이 교섭단체 대표들과 협의해야 하는 국회법 제77조를 어겼다.또 회기 연장을 선언하기에 앞서 몇몇 의원들이 이의를 제기했으나 가결을 선언,1백12조를 위반했다. 그러나 총리임명안 처리지연으로 빚어진 계속된 국정공백과 정치권의 파국을 막아보자는 이의장의 충정은 충분히 이해된다.회기를 불과 1분 남겨놓은 급박한 상황에서 불가피했을 수도 있다. 임시국회 회기를 두번이나 연장한 것도 지난 63년 6대 국회부터는 없었던 일이다.실컷 시간만 보내다가 회기마감이 임박해서야 부산을 떤 탓이다.마치 시험일을 하루 앞두고 밤샘공부를 하는 철부지 수험생이나 다름없다. 결국 국회는 자신들이 만든 법을 어겼고,주어진 시간 안에 책임을다하지 못했으며 법이논쟁에서 제 발목을 묶었다.문민국회라면 이제는 고쳐야 할 것들이다.
  • 국회 “파행막기” 혼신/이의장의 「힘들었던 하루」

    ◎의장실­회의실 오가며 여야중재·독려/“「야당의장」이라지만 국정공백 더 못봐” 이만섭국회의장은 제167회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29일 하루종일 극히 피곤한 모습으로 집무실 의자에 기대어 지냈다. 연일 여야의 첨예한 대립에 시달리느라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해 심한 배탈설사를 만났기 때문이다.회기를 두번씩이나 연장하면서까지 국회의 파행을 막기 위해 애쓴 「대가」였다.지난해 예산안처리파동으로 여권으로부터는 「따가운 시선」을,야권으로부터는 「찬사」를 받은 묘한 처지때문에 더욱 부담스러웠을지도 모른다. 이의장은 이번에 중립성을 잘 유지하면서 여야의 중재역할을 충실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가장 돋보인 행보는 여야의 협상무대를 의장실로 옮긴 것이라 할 수 있다.이번에 수없이 이뤄진 여야 총무접촉은 분위기가 험악해지면서 주로 이의장이 주재했다. 그는 여야가 첨예한 대립속에 국정조사계획서 문제를 논의하고 있을 때 수시로 회의장에 들러 의원들을 독려하는 열성을 보여주기도 했다.국회가 파행으로 추락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중재노력은 첫 폐회 예정일인 지난 25일에도 계속됐다.국정조사계획서,총리임명동의안,국무위원해임건의안등 3개 현안에 대한 돌파구가 조금도 보이지 않을 때 회기 3일연장이라는 카드를 내놓았다. 이 3일동안의 절충도 실패로 끝나자 또 한차례 회기를 하루 연장했다.민자당측과 협의한 것이기도 하겠지만 이런 해결방식은 이의장만 고를 수 있다는 것도 그의 몫이다.물론 두번째 회기를 불과 1분 남겨놓고 절차상의 잘못을 드러내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의장은 이날 민주당측의 마지막 본회의시간 연장요구를 단호히 거절했다.『지금까지 비록 야당편만 드는 의장이라는 소리를 들어왔지만 더이상 국정공백을 지켜볼 수 없다』고 민주당의 불참속에 총리임명동의안을 처리한 이유를 설명했다.실력저지로 나서겠다는 민주당 김대식총무의 「공언」은 무위가 됐다.국민들의 눈총도 눈총이지만 더이상 이의장의 강행처리를 막을 명분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의장은 이날 폐회사를 통해 『제1야당이 함께 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민주당이총리임명동의안 처리에 불참한 데 대한 심경을 밝혔다.아울러 『법사위는 아직 살아 있다』면서 상무대 국정조사계획서 논의가 유효함을 들어 민주당의 불만을 거듭 달랬다.
  • 국민·무소속 15명참가…일부 찬표/진통끝 임명동의…국회본회의 안팎

    ◎4차례 연기… 4시간30분 늦추다 개의/이의장 “합의못본 반쪽 국회 국민에 죄송” 두차례나 회기를 연장하며 곡절을 겪은 제167회 임시국회는 29일 끝내 여야가 쟁점의 절충에 실패,민주당의원들이 모두 불참하고 민자당과 국민당,일부 무소속의원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국무총리임명동의안만을 표결처리하고 폐회됐다.그러나 상무대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문제는 미처리 상태로 다음번 임시국회로 넘겨졌다. 여야는 이날 총무회담을 수시로 갖고 쟁점인 국정조사의 증인·참고인 채택문제를 논의했으나 기존의 방침을 고수하며 팽팽히 맞서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합의못봐 국민에 송구 ○…이날 이영덕총리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에 대한 투표는 하오6시35분에 시작,46분까지 11분만에 간단히 끝났으며 개표도 순조롭게 진행.결국 이만섭국회의장이 찬성 1백70,반대 10표로 동의안이 통과됐음을 선언하기까지 모두 20분이 소요. 처음 하오2시로 예정됐던 본회의는 3시,4시,5시등 1시간간격을 두고 거듭 연기되다 네번째 연기시간이 하오6시30분에개회. 이의장은 개회 인사말을 통해 『여러번에 걸친 총무회담에도 불구하고 합의를 보지 못한채 반쪽국회를 열어 국민들에게 송구스럽고 여야 의원들에게도 미안하다』고 사과. 이의장은 이어 『야당에는 미안하지만 오늘도 미·북한간에 협상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총리와 부총리가 없는 이같은 국정의 공백이 더이상 장기화돼서는 안되겠기에 부득이 여야합의없이 본회의를 열게 됐다』면서 「반쪽국회」에 대한 양해를 당부. 이날 한때 실력저지를 호언했던 민주당에서는 본회의장에 김대식총무와 조홍규부총무,장기욱의원만이 나와 의사진행발언을 시도. 그러나 이의장이 『어제 야당 총무와 부총무에게 발언을 하도록 했으니 오늘은 양해해 달라』면서 발언권을 주지 않자 김총무는 곧바로 회의장 밖으로 나갔고 조부총무 혼자서 투표함 입구를 막다가 결국은 이마저도 포기. ○상기된 표정으로 퇴장 ○…이날 여야의 협상이 최종적으로 결렬된 것은 하오5시40분에 열린 총무회담. 하오2시에 이어 두번째인 이 회담은 이의장이 참석하지 않고 단독대좌로 열렸는데 김총무는 회의실로 들어간지 5분만에 상기된 표정으로 퇴장. 김총무는 『가더라도 의장실에는 들러가라』는 이총무의 말에 『들를 필요 있나』라며 곧바로 민주당쪽으로 발길을 돌려 협상이 물건너갔음을 시사. 한편 이국회의장은 이날 하오 여야총무에게 상무대 국정조사와 관련,다음달 4일까지 조사계획서 작성을 위한 협의를 계속해 줄 것을 당부. ○여 반란표는 없는듯 ○…한편 1백80명의 의원이 참가한 표결에는 민자당의원의 반란표는 없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속의원 총원이 1백72명인 민자당 의원들 가운데 외유중인 김영광 정호용 이승윤 박명근의원과 와병중인 심명보의원,연락이 늦어져 표결에 지각한 서정화·이재환의원등 7명을 뺀 1백65명이 표결에 참석,찬성표 1백70표 보다 밑돈 것. 국민당에서는 한영수 김복동 강부자,신정당의 박찬종,새한국당 장경우,무소속의 윤영탁 정동호 조순환의원등 야당및 무소속에서는 15명이 표결에 참가,일부가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사무처는 추정. ○부총무단끼리 격론 ○…민주당의 김총무는 총무회담이 최종결렬된 직후 국회의장실을 방문,의총을 위해 2시간만 본회의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지연작전을 구사. 김총무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논개작전밖에 없다』면서 『논개작전은 물귀신작전이 아니라 적장을 끌어안는 외로운 것』이라고 실력저지 방침을 시사. 이의장과 민주당 총무단사이에 본회의 개회 연장문제를 놓고 논란을 벌이면서 회의가 계속 지연되자 민주당의 부총무단이 달려와 이의장에게 속개를 강력 요청. 이때문에 여야 부총무단끼리 격론을 벌이기도 했으며 이의장은 한동안 곤혹스러운 표정을 짓다가 회의장으로 가 회의를 강행. 김총무는 흥분을 감추지 못한채 거듭 『막아』라고 말한뒤 『보좌관들을 모두 대기시키라』고 지시해 한때 긴장감이 나돌기도.그러나 비슷한 시각에 민주당의 박지원대변인이 투표에 불참하기로 한 당론을 밝혀 실제로 실력저지를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불만을 표시한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입증. ○…이에 앞서 이의장은 이날 하오 5시쯤 기자들과 만나 『회의연장을 위한 더 이상의 양보는 없다』고 이날 회의시간의 마지노선이 하오 6시임을 거듭 강조. 이의장은 또 마지막 총무회담의 결과를 설명하면서 총리임명동의안과 국정조사계획서 처리의 분리방침과 함께 동의안 처리를 위한 표결처리 방침을 김총무에게 최종 전달했다고 소개. 이의장은 그러나 『법사위의 국정조사계획서 논의는 계속 살아 있는 것』이라고 전제,『여야가 이에 대한 합의를 이뤄내면 별도의 임시국회를 열어 승인해 줄 것』이라고 피력. ○가벼운 마음으로 자축 ○…이날 본회의가 끝난뒤 민자당의 김종필대표는 곧바로 이만섭의장에게 『수고 많으셨다』는 쪽지를 전달하면서 감사를 표시했고 이한동총무도 의장실로 찾아가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인사. 한편 문정수사무총장,서청원정무장관,강인섭의원등 민주계 인사 10여명은 여의도 모음식점에서 총리인준등을 자축하며 저녁식사를 나누는등 대부분이 홀가분하다는 표정. ○“반의회주의폭거” 성토 ○…민자당이 본회의장에서 총리임명동의안을 단독처리하고 있는 동안 민주당은 의사당 1백45호실에서 의원총회를 소집,협상결렬의 책임을 민자당에 돌리며 맹렬히 성토. 이 자리에서 정대철의원은 국방부 특검단으로부터 입수한 수사기록을 공개하면서 지금까지 상무대정치자금의혹 진상조사 결과와 51명을 증인과 참고인으로 신청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소개.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결의문을 통해 『국정조사계획서가 현정권의 방해로 의결되지 못한 것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반의회주의적인 폭거』라고 비난. 의원들은 이어 이영덕 신임총리에 대해 『여당만이 임명동의한 만큼 국민을 대표하는 국무총리가 아니고 당정협의를 위한 여당의 총리일 뿐』이라고 비하. ○…김영삼대통령은 이날 저녁 박관용비서실장으로부터 신임총리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처리됐다는 보고를 받고 『뒤늦게나마 임명동의안이 처리돼 잘됐다』며 반가워했는데,임명동의안 처리과정에서 절대 무리수를 두어서는 안된다는게 대통령의 일관된 지침이었다고 한 고위관계자가 소개.
  • 국회,이영덕총리 인준/민주당 불참속 표결처리/찬 170­반 10표

    ◎「증인협상」 결렬… 국조 법사위 계류상태/여야 대결국면 지속될듯/임시국회 폐회 국회는 29일 하오6시35분 본회의를 열어 민주당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민자당과 무소속의원들의 표결로 이영덕국무총리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총리의 임명동의안은 1백80명의 의원들이 투표에 나서 가 1백70표,부 10표로 가결됐다. 이로써 상무대사건의 국정조사를 위해 소집된 제167회 임시국회는 두차례나 회기를 연장하는등의 진통과 파행 끝에 이날 폐회됐으며 이총리임명동의안은 국회에 제출된지 7일만에 처리됐다. 이날 임시국회가 폐회됨에 따라 이번 임시국회의 주의제였던 국정조사계획안건은 법사위에 계류상태로 남겨졌으며 여야합의로 별도의 임시국회를 소집하지 않는 한 국정조사가 언제 착수될지 불투명한 상태다. 특히 민주당측은 국정조사를 위해 소집된 임시국회가 여당 단독으로 폐회된데 대해 강경대처할 방침이어서 앞으로 여야의 대치국면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앞서 여야는 이날 상·하오 여러차례의 총무회담을 갖고 국정조사증인채택문제에 대한 절충을 벌였으나 끝내 합의점을 못찾았다. 민자·민주 양당은 이날 국무총리임명동의안을 처리한다는 원칙에는 합의했으나 국정조사 증인및 참고인 채택과 관련,이미 합의한 30명을 명기하고 노태우전대통령을 포함한 20명을 기타사항으로 분류,적시해 처리시한을 못박자는 민주당측 주장과 5월4일까지 조사계획서 작성을 합의할 수는 있으나 증인및 참고인과 관련,30명이 마지노선이라는 민자당의 입장이 맞서 결론을 도출하는데 실패했다.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이만섭국회의장은 이날 총리임명동의안을 처리하고 국정조사계획서는 별도의 임시국회를 소집해 처리하자는 중재안을 제시했으나 민주당은 증인및 참고인에 대한 주장이 관철되지 않자 의원총회를 가진뒤 본회의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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